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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인사파문’ 행안부의 고민

    행정안전부가 인사비리 의혹이 불거진 안양시에 대한 감사결과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인사 담당 라인에 대한 징계요구로 끝낼지 인사 철회까지 요청할지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 여야가 교체된 민선 5기 지자체에선 안양시처럼 인사 의혹이 앞으로도 계속 터져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점도 고민의 한 축이다. 4일 행안부에 따르면 감사반은 안양시가 감사실장 등 간부 4명에 대해 전보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인사 관계자들의 확인서를 받았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27일 5급 12명, 6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4명에 대해 전보제한 규정을 무시하고 발령을 냈다. 최대호 시장 당선에 힘을 보태준 손영태 전 전공노위원장이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행안부는 우선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손 전 위원장은 민간인 신분이라 조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부시장을 비롯한 일부 직원들이 인사비리를 주장해도 이를 입증할 정황 증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행안부가 문제삼을 수 있는 것은 인사상 절차 부분이다.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낸 인사는 적어도 사후 서면추인 형식이라도 필요했지만 이마저 생략해 정당하지 않은 인사로 보고 있다.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도 쉽지가 않다. 민선 5기 지자체가 출범하면서 안양시뿐 아니라 기초 지자체 단위에선 이와 유사한 인사 의혹이 줄줄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이번 징계는 선례가 된다. 행안부는 본보기 차원에서라도 법규정에 의거해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고 최 시장을 직접 조사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행안부가 인사철회를 요구한다고 해도 철회 범위도 고민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안양시 인사는 23명 중 감사실장 등 4명이 문제가 된 것이라 23명 전부 인사를 되돌리기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안양시, 인사 전보제한 규정 어겼다”

    전국공무원노조의 경기 안양시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3일 안양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감사반원 3명을 안양시에 보내 지난달 27일 단행된 인사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인사 관계자를 불러 사실 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감사반은 안양시가 간부 4명에 대해 전보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인사 담당자와 팀장, 과장, 국장에게 확인서를 받았다. 지방공무원 인사관리규정에는 ‘직위에 1년 이상(감사실 등 일부 부서는 2년) 근속한 자에 한해 전보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시는 전보된 지 6개월밖에 안된 사무관을 다른 부서로 발령하는 등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절차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있었는지 가려내 관련자 징계, 인사 철회 등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27일 5급 12명, 6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보제한 규정을 무시하고 공무원노조 징계업무를 담당한 감사실장, 조사팀장 등을 좌천 발령해 전공노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자체간 인사교류 난항

    전국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 인사교류 희망자가 거의 없어 지자체 간 상생협력체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지자체 간 인사교류를 통해 소지역주의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3일 서울신문이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강원도는 지난달 말까지 4급 1명과 5급 7명, 6급 5명 등 시·군과의 교류 대상 인원 13명을 확정, 희망자를 공개 모집했으나 토목직과 건축직 등 기술직 3~4명 이외에는 신청자가 없다. 또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모두 41명의 교류 대상인원을 확정하고 희망자를 접수했으나 신청자는 모두 2~3명에 불과하다. 춘천시는 4·5급 각 1명과 6급 3명, 원주시는 5급 2명과 6급 3명, 강릉시는 5·6급 각 2명 등 자치단체마다 광역 또는 다른 시·군과의 교류 계획은 세워 놓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류는 미미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당초 지난달부터 실시하려던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는 이 달안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의 경우, 도에서 35명이 나가고, 12개 일선 시·군에서 35명이 전입하는 방식으로 모두 70명을 교류할 방침이었지만 신청자가 부족해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고 일단 46명만 인사교류를 시행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시에서 일괄 인사를 단행하는 기술직 외에 행정직 교류는 원활하지 않다. 최근 일선 구청에서 부산시로 행정직 28명과 기술직 115명 등 143명을 전입했으며 시에서 구청으로 행정직 11명, 기술직 97명 등 108명이 전출했다. 경남도 역시 도와 시·군 간 인사 계획 교류 직위를 모두 75개로 확정, 오는 9월 중에 교류 희망자 신청을 받아 10월쯤 교류 인사를 할 예정이지만 교류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인사 교류 희망자가 없는 것은 대부분 자녀를 둔 6급 이상의 공무원들이 가족과 떨어져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기를 꺼리는 데다 교류 후 복귀하더라도 승진 등의 인센티브 보장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강원도 인사담당 관계자는 “승진은 선출직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우선이라는 인식이 큰 데다 일단 다른 지역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인사에서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선입관에서 교류를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안양시 인사 잘못” 이재동 부시장 공개 비판

    경기 안양시 이재동 부시장이 29일 “안양시 인사가 잘못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시청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인사는 합리성과 절차상의 하자 이전에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조의 불법행위를 관리하고 조직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 간부들을 모두 좌천시킨 것은 도저히 납득할 없는 처사”라며 “더욱이 특별한 이유 없이 고위 공무원을 대기발령한 것은 위법한 행위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극히 일부지만 현실을 망각한 채 향수에 젖어 시정을 농단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면 시민의 이름으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 인사로 조직이 흔들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도 인사에 따라 자리를 떠나더라도 책임을 통감하는 마음으로 이임식 등 일체의 공식행사를 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27일 5급 12명과 6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했으나 지방공무원 인사관리규정상 거치도록 돼 있는 인사위원회를 열지 않았으며, 공무원 전보제한도 지키지 않은 채 전격적으로 인사를 단행해 논란을 빚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무능·태만 공무원 ‘OUT’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거나 태만한 공무원을 재교육한 뒤 퇴출 여부를 가리는 ‘인사 무한돌봄’ 제도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실시되는 근무성적 평가에서 근무성적이 불량한 저성과자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1차 경고(엘로카드)를 주고 개별적으로 역량개발 면담을 실시키로 했다. 역량개발 면담은 관리자 및 민간전문업체가 맡게 되며 해당 공무원에게, 경고를 받게 된 원인 분석 및 진단, 3개월 후 재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재평가에서도 개선의 여지가 없는 공무원은 3개월간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에 배치돼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역량개발교육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친 뒤에도 직무수행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직위해제돼 인사위원회에 회부된다. 퇴출 대상 선정 및 역량개발면담은 국장급은 도지사, 과장급은 소속 부지사, 5급 이하 실무 공무원은 해당 실·국장이 담당한다. 도는 오는 9월부터 퇴출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3개월간의 역량개발 면담 과정을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에 첫 퇴출 공무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인사제도 변경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저성과 직원에 대한 조치의 필요성에 찬성하는 직원이 97%, 인사 무한돌봄 제도 운영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7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결원이 발생한 직위를 공개해 희망근무자를 신청받는 인사 아고라를 운영하고 업무의 계속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하는 등 인사제도의 전문성과 유연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시플러스]

    ●근로복지공단 간호직 5급 채용 인천·안산산재병원 근무. 간호사 자격 취득자로 만 57세 미만인 자. 국가유공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자 우대. 원서는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서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 원서접수 사이트의 안내에 따라 처리. 인터넷 전형 합격자 8월2일 오후 6시 홈페이지 공고. 02)2670-0278. ●방위사업청 일반계약직 채용 일반계약직 6호. 국제계약 관련 자료 번역 및 영문 서한 작성, 국제회의 및 주요인사 면담 통역 업무. 통·번역 가능자로 영어분야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실무경력자 등. 최초 임용일부터 2년 근무 뒤 업무실적에 따라 5년 내 연장가능. 원서는 홈페이지(www.dapa.go.kr)에서 내려받아 8월2~4일 운영지원과 공무원 인사팀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접수. 02)2079-6611. ●충청지방통계청 임시조사원 채용 도급조사원 77명, 조사관리자 8명, 예비조사원 7명. 2010년 주거실태조사 업무 담당. 계약기간은 8월23일부터 9월 초까지. 예비조사원은 8월11일 당일. 만 18세 이상으로 채용기간 중 끝까지 업무 수행 가능한 자.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8월2일까지 조사지원과 또는 각 지역사무소 방문접수. 이메일 접수는 나라일터 참조. 042)366-8216. ●경기 과천경찰서 행정인턴 모집 경무·교통분야. 행정지원과 면허·적성 재교부 등 접수 업무 담당. 계약기간은 채용 시부터 12월26일까지 약 5개월. 만 33세 이하로 대학재학생 및 입사대기자는 제외.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30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wildkang@naver.com)로만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30일 오후 6시 개별 통보. 02)504-7110. ●서울 관악구 행정인턴 모집 행정·사회복지·홍보 등 49명. 계약기간은 8월2일부터 12월25일까지 약 5개월. 만 18~29세로 24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인 대학졸업자. 대학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원서는 구청 홈페이지(www.gw anak.go.kr)에서 내려받아 30일 오후 4시까지 별관 6층 협력지원담당관실 방문 접수. 최종 합격자 발표 31일 홈페이지. 02)881-5015.
  • [강지원 좋은세상] 청와대인사권, 사고치는 이유

    [강지원 좋은세상] 청와대인사권, 사고치는 이유

    청와대 비서가 국무총리보다 세다는 말이 있다. 과거 어떤 국무총리가 청와대 비서를 가리켜 ‘비서 나부랭이’라고 지칭한 동기가 꽤 알려져 있다. 청와대 사람들은 장관들보다 ‘끗발’이 세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아치울 수 있다는 말도 회자된다. 총리나 장관에 대해서 이러하니, 그 이하의 인물들에 대해서는 어떠할까. 실로 무소불위의 권세라고 할 만하다. 그래서 그렇게 권세를 휘두르다가 가끔 고집 센 사람을 만나면 옛정권의 경우처럼 “배 째달라는 말씀이지요?”하고 칼질까지 해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지적들에 대해, 특히 지금의 당사자들은 요즘엔 과거와 다르다며 펄펄 뛸지 모른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역대 정권의 고질적 악습이 그대로 답습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사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제도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청와대에 온갖 인사권이 집중되어 있어 그 틈새에 비서들이 끼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예컨대 중앙부처 실국장 등 고위간부의 인사를 보자. 이는 가히 우리나라의 핵심일꾼들에 대한 인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서명을 한다. 그러나 대통령이 그들 중 이름 석자를 직접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단 한 사람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형식적’ 결재일 뿐인 것이다. 대신 실질적인 검토는 비서들이 다 한다. 거기에 틈새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인사철만 되면 청와대가 들썩인다. 힘없는 자들은 장관에게나 매달리지만, 한 수 높은 자들은 청와대 쪽에 줄을 댄다. 실세, 측근들의 힘을 잘 알기 때문이다. 역대 정권에서 호남인맥, PK인맥, TK인맥 등등의 소리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런 까닭이다. 각종 청탁수수, 비리, 사찰의혹 등의 근원이 된다. 그런데 막상 대통령은 까마득하게 모른다. 이래도 좋은가. 여기서 우리는 왜 각 부처 최종인사권자의 명의를 대통령으로 해야 하는가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볼 필요가 있다. 한때는 5급 이상 공무원은 그래도 대통령이 임명한 공무원이라는 자부심을 주기 위해 대통령 명의로 한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허세일 뿐이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사람의 임명장을 왜 대통령이 주나. 각 부처 소관인사는 전적으로 장관에게 맡기도록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각 부처 소속 인물들은 누구인가. 장관이 쓸 사람들 아닌가. 그렇다면 장관이 마음대로 A는 A국장, B는 B국장을 시켜서 마음껏 일하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이름도, 성도 모르는 대통령이 C국장, D국장을 발령 내는가. 장관을 못 믿기 때문이라고? 그러면 장관 임명을 잘못한 것 아닌가. 장관이 인사를 잘못했다고? 그러면 장관을 갈아치우면 될 것 아닌가. 문제는 인사권의 위임과 책임 부여다. 지금처럼 대통령이 과도하게 임명장에 서명하게 하는 제도부터 과감하게 뜯어 고쳐야 한다. 부처인사권을 장관에게 전적으로 위임하고, 대신 그 책임을 가차없이 묻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야 장관도 책임지고 일을 하고, 대통령도 쓸데없는 ‘형식적’ 결재로부터 해방된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 사이에 끼어들었던 비서, 측근, 실세들의 각종 호가호위를 막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역대 정권의 청와대 사람들은 법규상의 인사권을 빙자한 인사 횡포 외에도 초법적인 인사권도 행사해 왔다. 중앙부처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는 각종 공기업사장, 이사, 감사 자리는 물론 심지어 민간부문에 이르기까지 사실상의 권한을 휘둘러 왔다. 그런데 그 칼날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청와대로 되돌아오곤 했다. 다른 방법이 없다. 대통령이 이름 석자를 직접 챙겨야 하는 인사를 제외하고는 인사권을 과감하게 장관들에게 넘겨야 한다. 대통령은 몸이 하나다. 몸 하나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일을 과중하게 떠안고 비서들이 대통령 모르는 사이에 대통령 노릇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사고의 원천이다. 실질책임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 사고를 막는 지름길이다.
  • 吳시장 “국장·부구청장 새달 인사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 국장과 부구청장 등 간부인사를 8월 중에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시청출입기자실을 예고 없이 방문해 서울시 공무원의 최대 화두인 인사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이 기자실을 비공식 방문한 것은 5년 시장임기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오 시장은 “일부 구청에서 다급하게 부구청장 인사를 요청해 8월 초까지 부구청장에 대한 부분 인사가 있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동구와 노원구 등은 구체적으로 특정인사를 지정해 부구청장으로 발령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국장급 등 간부 인선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조직개편안 통과에 달렸다. 서울시 의회가 8월9일 열리는 임시회의에서 서울시 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키면 즉각 국장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개편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인사는 연말로 미뤄진다. 8월에 간부인사를 하지 못하면 10월 국정감사에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5급 이하 인사 및 시·구간 교류인사는 조직개편안 통과와 상관없이 8월15일부터 9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사를 앞두고 조직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어 일정표를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8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吳시장 “국장·부구청장 새달 인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 국장과 부구청장 등 간부인사를 8월 중에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시청출입기자실을 예고 없이 방문해 서울시 공무원의 최대 화두인 인사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이 기자실을 비공식 방문한 것은 5년 시장임기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오 시장은 “일부 구청에서 다급하게 부구청장 인사를 요청해 8월 초까지 부구청장에 대한 부분 인사가 있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동구와 노원구 등은 구체적으로 특정인사를 지정해 부구청장으로 발령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국장급 등 간부 인선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조직개편안 통과에 달렸다. 서울시 의회가 8월9일 열리는 임시회의에서 서울시 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키면 즉각 국장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개편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인사는 연말로 미뤄진다. 8월에 간부인사를 하지 못하면 10월 국정감사에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5급 이하 인사 및 시·구간 교류인사는 조직개편안 통과와 상관없이 8월15일부터 9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사를 앞두고 조직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어 일정표를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8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학교·공공기관 ‘성희롱 사각’

    학교·공공기관 ‘성희롱 사각’

    2007년 2월 A시 농업기술센터로 발령을 받은 박모씨는 과장인 김모씨의 끈질긴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이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받는 등 고통을 겪다가 같은 해 10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인권위 조사 결과, 박씨는 발령 당시 남편과 사별해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었으며, 상관인 김씨는 강제로 박씨를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씨는 “요즘은 애인 없으면 장애인이다. 5급 공무원인 나와 애인하자.”며 틈만 나면 추근댔다. 심지어 김씨가 박씨의 차량 키를 갖고 모텔방으로 도망가는 바람에 “카메라로 찍겠다.”고 협박하고 빠져 나온 일도 있었다. 인권위는 “사건의 발단은 진정인(박씨)보다 직장에서 우월한 위치에 있는 피진정인(김씨)의 요구에서 기인한 것으로, 진정인이 이를 거절하기는 쉽지 않았음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며 A시 시장에게 이씨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다. 인권위에 접수된 성희롱 관련 진정 10건 가운데 3건은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의 모범이 돼야 할 공공 영역도 성희롱 안전지대가 아님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23일 인권위에 따르면 200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성희롱 진정 사례 736건을 분석한 결과 국가기관(51건), 지방자치단체(50건), 공공기관(23건), 교육기관(104건) 등 공적부문이 31%(228건)를 차지했다. 피진정인의 지위를 보면 사업체의 경영자(182건, 24.7%)와 중간관리자(168건, 22.8%)가 성희롱 가해자의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112건, 15.21%), 교직원(89건, 12.1%) 등 공공기관 종사자도 적지 않았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직장이 50.6%로 과반을 차지했고 학교도 6.1%나 됐다. 당사자 간 관계는 ‘직장 내 상하관계’가 전체의 66%로 압도적이었다. 인권위에 접수되는 성희롱 사건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02년 2건에 불과하던 성희롱 관련 진정 건수는 2005년 60건, 2007년 165건, 2009년 170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5월 현재 81건에 이르고 있다. 인권위 관계자는 “그동안 어쩔 수 없이 참았거나 당연히 받아들이던 직장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공무원 조위금 직급차별 없앤다

    공무원에게 계급별로 차등 지급되는 조위금이 통일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일선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의 일환으로 계급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된 불합리한 인사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조위금과 재해부조금 기준이 모든 계급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현재는 공무원 본인의 월소득액을 기준으로 지급돼 직급별로 최대 4.1배 격차가 난다. 행안부는 12월까지 지급 기준을 전체 공무원 평균 월소득액으로 바꿔 모든 공무원이 계급에 상관없이 같은 금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올해 1월1일 이후 사망한 조부모에 대해선 사망조위금을 받을 수 없지만 배우자의 부모에 대해선 부양 여부에 관계없이 지급받을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돼 사망일이 1월1일 이후인 경우엔 부모 외 직계존속 사망조위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배우자의 부모는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본인의 사망조위금은 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10월까지 공무원이 교원 직위를 겸임할 때 계급에 따른 겸임직급 제한을 폐지할 계획이다. 현재 6급 이하 공무원은 전임강사, 5급은 조교수, 4급은 부교수, 3급은 교수 등 직급에 따라 대학에서의 직급이 제한됐다. 그러나 앞으로 대학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 6급 이하 공무원도 교수 겸직이 가능해진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구청장들 ‘트위터 바람’

    구청장들 ‘트위터 바람’

    구청장들이 트위터에 푹 빠졌다. 구민들에게 다양한 행정정보를 알리는 것은 물론 격의 없는 소통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종필(twitter.com/yoojongpil) 관악구청장은 팔로어(follower·등록수신자)가 1278명으로 구청장 중 가장 많다. 유 구청장은 기자 출신답게 감성적인 터치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 구청장은 지난 15일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을 본 뒤 “책을 들고 있는 왕은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 같다.”는 트윗을 사진과 함께 올렸으며, 18일에는 “초복날 삼계탕 드셨나요.”라며 팔로어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대표적인 ‘트위터리안(트위터를 즐기는 사람)’은 이해식(leehsik) 강동구청장이다. 300여명의 팔로어가 있고, 이 구청장도 주민들이 만든 트위터 ‘강동당’에 팔로어로 등록하는 등 적극 활용한다. 그는 “주민들과 실시간으로 지역 문제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다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근 이전이나 퇴근 이후 등 주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배(ybkim86) 성북구청장은 ‘성북당 당수’다. 성북구에 살면서 그의 팔로어인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현재 152명이 그의 팔로어이다. 김 구청장은 “하루 평균 4~5차례 트윗을 하는데, ‘현대판 신문고’로 생각한다.”면서 “억울한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기도 했으며, 요즘은 ‘육아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정책 제안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no1nowon) 노원구청장은 지난 16일부터 트위터를 시작했다. 지난 20일에는 상계10동 동업무보고 사진 등을 “구청장실 개방, 밤손님 사절”이라는 재치 있는 내용과 함께 올렸다. 1주일 만에 팔로어가 50명을 넘어섰다. 김 구청장은 “촌스러워서 선거 때는 트위터를 활용하지 않았다.”면서 “조금씩 주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내 생각을 알려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진익철(1st_seocho) 서초구청장과 문석진(onesdm) 서대문구청장, 이성(leesung2) 구로구청장 등도 주민과의 소통 수단으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5급 이상 구청 공무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트위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자치구 차원의 ‘트위터 바람’도 불고 있다. 트위터 바람의 진원지는 서초구다. 지난해 8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트위터 계정(joyseocho)을 개설했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문화·복지·교육·교통 관련 각종 생활정보와 행사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서초구를 팔로어로 등록한 트위터 이용자 수만 500여명에 이른다. 다음 달에는 주민들의 민원을 전담 처리하는 트위터 계정도 만들 계획이다. 관악구(gwanak_gu)와 강동구(gangdongpr), 노원구(goodnowon) 등도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는 트위터(digitalguro)뿐만 아니라 미투데이(me2day.net/digitalguro)도 활용하고 있다. 미투데이는 기존 인터넷 블로그와 달리 다양한 상황에서 짧은 글이나 댓글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은 지역적 특징과 구로구가 IT·디지털 분야 지원에 적극적인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 장세훈 김지훈기자 shjang@seoul.co.kr
  • 원빈, ‘의병전역’ 후 억측 난무.. “데뷔 이래 가장 괴로워”

    원빈, ‘의병전역’ 후 억측 난무.. “데뷔 이래 가장 괴로워”

    원빈이 의병전역 후 의혹을 받을 때가 데뷔 이후 가장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20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원빈은 2006년 무릎십자인대 파열로 입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했을 당시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밝혔다. 원빈은 “의병전역 조치를 받고 가장 괴로웠던 것은 나였다. 군 생활에 욕심이 있었고 팬들과 약속도 했다. 의병전역 조치를 받고 허탈한 상태였는데 의병전역 판정에 대한 의혹과 좋지 않은 여론이 나오더라. 억측을 견뎌내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원빈은 2006년 4월 군 복무 도중 무릎십자 인대 파열로 수술 후 국군 춘천병원 의무심사위원회에서 5급 부상을 진단받고 입대 7개월만에 조기 전역한 바 있다. 이후 원빈은 1년 반 동안 재활치료에만 전념했다. 그러나 당시 비난 여론과 함께 각종 억측이 떠돌자 국국춘천병원 의무사령부는 “의병전역 판정에 의혹은 없으며 특혜도 없었다.”고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원빈은 다음 달 5일 개봉되는 영화 ‘아저씨’에서 납치된 옆집 소녀를 구하는 전직 특수요원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성동구 개방형 감사관 공모

    성동구 개방형 감사관 공모

    서울 성동구가 부정·부패와 전쟁을 선포하고 직원들 청렴도 올리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19일 성동구에 따르면 고재득 구청장의 행정철학에 따른 공직사회의 체질 개선과 행정의 투명성 확보 방안의 하나로 개방형직위로 5급에 해당하는 감사담당관을 공개모집한다. 고 구청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국가의 근간이다. 공무원이 온정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감사관을 공정하게 공모하겠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외부 채용엔 유예기간이 있지만 즉시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공채 감사담당관은 감사인력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춰, 직원 1200여명과 예산 3700여억원을 집행하는 행정업무의 적정성과 효율·책임성을 감시하게 된다. 개방형 감사담당관 원서접수는 오는 22~28일 구청 총무과에서 하며, 직접 또는 대리접수만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며, 임용기간은 2년으로 근무성적이 우수한 경우 모두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 요건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사람] 이종철 감사원 심의실장

    [이사람] 이종철 감사원 심의실장

    “갑자기 늘어나는 감사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장·단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종철 감사원 심의실장은 공공기관 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이 시행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감사책임자, 감사관 등 감사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공공기관이 당장 필요로 하는 감사전문인력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지자체 등 공공기관들이 예상과는 달리 공감법에 적극 호응하며 감사책임자를 외부인력으로 충원하는 개방형 직위 공모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실장은 감사원의 가용인력을 최대한 늘려 5급 이상 감사관들을 대상으로 지자체에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의 감사관들이 지자체 근무를 꺼리고 있는 만큼 보수나 직급 상향 등 획기적인 유인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지자체와 합동감사 비법 전수 그렇지만 지금 당장 전문감사 인력을 외부에서 충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자체나 공공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사원 내에 10여명 규모의 감사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방을 순회하며 감사담당자들의 기본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당분간 감사원의 감사관들과 지자체 등 공공기관 자체 감사인력이 합동으로 감사를 실시, 감사기법 등을 전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일정수준의 감사역량이 확보되면 감사원이 직접 감사하는 것을 자제하고 가능한 대행감사 등으로 점차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의 역량을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감사전문인력 확충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으로 공인자격증제도와 함께 정규대학에 감사행정학과 등 관련학과 개설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공무원 300명당 1명 꼴의 감사인력이 배치돼 있다.”면서 “미국 등 선진국이 최소 공무원 100명당 1명의 감사인력이 배치된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임 공무원 직렬에 감사직렬을 신설, 일반 공무원 선발까지 확대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감사원에서만 감사직렬이 존재한다. ●감사자격증제 도입 구상중 이 실장은 공감법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산파역을 했다는 말이 어울린다. 2003년 이종남 감사원장시절 지자체를 비롯한 각급 공공기관의 자체감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감사원 감사의 한계가 처음으로 공론화된 셈이다. 이 당시 감사원 기획과장이었던 이 실장은 공감법의 필요성을 제안하게 되고,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법률안을 마련해 2005년 10월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법률안은 2008년 4월 제17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도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됐다. 공감법은 2008년 9월 현재의 김황식 감사원장이 취임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실장은 이 당시 감사운영기획단의 금융담당 과장을 맡으면서 공감법과 적극행정면책제도 등에 깊숙이 관여하게 됐다. 2009년 초 지자체의 사회복지기금 부정·횡령 사건이 잇따르면서 공감법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돼 그해 10월 법률안이 다시 국회에 제출됐다. 이후 올 2월 본회의에 상정된 공감법은 국회의원 1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만장일치로 입법화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현재의 심의실장에 부임한 지 1개월 만이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매일 아침 7시 전에 출근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 실장은 “공감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실장 부임의 첫 미션이었다.”면서 “공감법을 입법화하고 시행하는 책임은 마치 옛 애인을 만난 듯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감회를 피력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약력 << ▲1960년 경남 마산 ▲장훈고교, 연세대 사학과 졸, 미국 위스콘신대 행정학석사 ▲미국공인회계사, 행시 29회 ▲2003년 감사원 기획담당관 ▲2006년 감사원 금융 감사과장 ▲감사원 국책과제감사단 단장 ▲2010년 1월 감사원 심의실장
  • 지자체간 인사교류 희망자가 없다

    지자체간 인사교류 희망자가 없다

    이달부터 도입된 지방자치단체 간 공무원 인사 교류가 시작부터 제자리걸음이다.<서울신문 6월22일자 24면> 지자체들이 행정안전부의 지방 공무원 인사 교류 방침에 따라 교류를 협의하는 등의 시늉만 낼 뿐 정작 시행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어서다. 희망자가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15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민선 5기가 출범한 이달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4~6급(연구·지도직 포함) 공무원 918명(표 참조)을 대상으로 지자체 간 인사 교류에 들어갔다. 인사 교류자 및 해당 지자체에는 인사·재정상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그러나 지자체들이 이달 들어 실제 인사를 단행하면서 지자체 간의 인사 교류는 실시하지 않아 ‘말뿐인 인사 교류’가 되고 있다. 경북 고령군은 지난 12일 자로 5급 및 6급 공무원 7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인근 성주군과의 인사 교류가 예정된 6급 행정 및 기술직 2명에 대한 인사는 제외됐다. 이는 두 지자체 간의 인사 교류 협의가 원만치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성주군은 행정 및 세무 공무원 2명의 교류를 희망하는 반면, 고령군은 행정 및 녹지 공무원 2명을 원하고 있다. 지난 2일과 5일 2차례에 걸쳐 사무관 등 공무원 100여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칠곡군도 구미시와 군위군 간의 인사 교류는 없었다. 군은 구미시(5급 1명, 6급 1명)와 군위군(6급 2명) 간에 모두 4명의 인사 교류가 예정돼 있지만, 군위군은 교류 희망자가 없고 구미시와는 협의가 진행 중인 상태다. 충북도와 12개 시·군도 각 35명씩의 인사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나 희망자가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 도는 지난 9일까지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접수했지만 신청 인원은 목표의 절반에 불과했다. 시·군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충주시는 4급 1명, 5급 2명, 6급 3명을 선정해 도와 인사 교류할 계획이지만 1주일간의 신청 기간 동안 희망자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아 모집공고를 다시 냈다. 공무원노동자단체 경북협의체 우남국 회장은 “지자체의 인사 자율권을 훼손한 행안부의 강압적 인사 교류는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행안부는 이 같은 인사 교류 방침을 철회하고 자율적 인사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행안부의 인사 교류 방침이 다소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보복 인사 등 부정적인 측면이 훨씬 많고 큰 것 같다.”면서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사 교류 계획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까지 했지만 실제 교류는 의문”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청주 남인우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자체 ‘개방형 직위’ 확산

    민선5기 출범과 맞물려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개방형 직위 확산 바람이 불고 있다.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경직된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보이지만 공무원들은 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 등 부작용을 우려해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다. 광주광역시는 “5급 이상 직위를 최대 8개까지 개방형으로 늘리겠다.”는 강운태 시장의 뜻에 따라 조직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개방형으로 거론되고 있는 직위는 ▲공보관 ▲감사담당관 ▲여성청소년가족 정책관을 비롯, 신설되는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 지원관 ▲기업유치 지원관 등이다. 광주시는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장 한 자리만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창조도시본부장과 투자기획본부장 등 두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바꿨다. 부산시는 신설되는 정무특보(1급 대우)도 개방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개방형 직위를 기존 4개(투자유치단장, 산림비즈니스과장, 한우연구실장,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실장)에서 감사관, 미래전략단장, 보건환경연구원장, 일자리창출단장 등 4개를 추가해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보건복지여성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운영키로 했다. 무려 13개 자리에 개방형 직위를 도입하고 있는 전남도는 확대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충북도의회는 집행부 4급 간부들이 맡고 있는 의회 사무처 소속 수석 전문위원 다섯 자리에 개방형 직위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광희 도의원은 “전문위원들이 집행부 소속이다 보니 집행부 눈치를 보느라 의원들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고 있어 개방형 직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와 학계는 일단 이런 추세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공직사회가 폐쇄적이다 보니 새로운 정책 개발을 소홀히 하고 주민생활과 밀착된 행정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 전문가가 투입되면 주민과의 통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반대여론이 강하다. 개방형 직위 대상 대부분이 간부 자리라 자신들이 승진해 갈 곳이 줄어드는 데다, 간혹 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로 악용될 수 있어서다. 충북도의 경우 민선4기 때 외부인사를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임명했다가 정실인사 논란에 휩싸여 6개월 만에 해당 국장이 물러났다. 이후 지금까지 공무원들이 이 자리에 임명돼 왔다. 인천시는 경제수도추진본부장, 투자유치담당관, 평가조정담당관, 대변인, 감사관, 경제수도정책관, 남북경협팀장, 남북교류협력팀장 등이 개방형으로 운영될 예정인데 송영길 시장 측근들이 상당수 포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영완 충북도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전문성이 꼭 필요한 자리를 개방형으로 운영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공무원들이 맡아도 큰 문제가 없는 자리까지 개방형으로 만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는 “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를 차단하면서 실력 있는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선 엄격한 지원자격과 임기보장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사찰’ 총리실직원·참고인 대질신문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15일 국무총리실이 수사의뢰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김모 점검1팀장과 원모(5급) 조사관과 참고인들과의 진술이 어긋남에 따라 이들을 대질신문했다. 검찰은 이들의 진술이 계속 맞지 않으면 NS한마음 사무실에서 현장검증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사찰의 최고 책임자인 이인규(54) 전 지원관의 소환을 미룬 채 피의자인 김 팀장과 원 조사관을 3번째 소환, 국민은행 남모 전 부행장과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56)씨가 대표로 있던 NS한마음의 백모 경리부장과 대질신문을 통해 피해자 김씨에 대한 외압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조사에서 김 팀장과 원 조사관은 NS한마음의 거래은행인 국민은행을 통해 김 전 NS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게 하고, 주식을 헐값에 매각하도록 외압을 넣었다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국민은행 관계자를 만난 적은 있으나 김 전 대표가 대표직을 사임하게 하거나 지분 처분을 강요한 일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 전 부행장 등은 “총리실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다.”며 모르쇠로 대응해 피해자 김씨와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피해자 김씨에게 가장 먼저 ‘총리실이 내사중’이라는 사실을 알린 사람은 당시 국민은행의 원모 노무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초 총리실의 조사결과를 받은 데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압수수색 자료까지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실히 갖췄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참고인과 피의자들의 진술이 엇나가 검찰이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변수를 만나면서 이 전 지원관의 소환조사가 늦춰지고 있다. 검찰은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이 전 지원관을 소환할 방침이다. 소환 시기는 이르면 16일쯤,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 내주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높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민간인 사찰’ 총리실직원 2명 재소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찰 업무를 실무적으로 실행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김모 점검1팀장(서기관급) 등 2명을 재소환하고, 검사 2명을 보강하는 등 ‘비선(秘線)’을 향한 주변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참고인과 피의자 진술이 엇갈려 사실관계를 확정하느라 핵심 수사 대상인 이인규(54) 전 공직윤리지원관의 소환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14일 김 팀장과 조사관 원모(5급)씨를 재소환해 공직윤리지원관실이 2008년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를 불법 사찰한 배경과 사찰과 관련해 별도로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린 ‘비선’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들의 진술이 그동안 조사한 내용과 어긋나 피해자 김씨나 주변 인물, 국민은행 관계자 등과 대질신문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주요 사실관계와 관련해 피의자와 참고인이 상반된 진술, 일치하지 않는 진술을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걸 확인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수사인력도 보강했다. 이 관계자는 “중앙지검 형사1부 소속 검사 2명을 예비군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당초 밝힌 ‘신속한 수사’와 달리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지원관에 대한 소환조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이 전 지원관 이후의 ‘제2라운드’를 대비한 속도조절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 전 지원관이 의혹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돌다리도 두들겨 본다는 자세로 실무자급 수사에서 관련 증거를 철두철미하게 확보한 다음 사건의 본질인 ‘지휘라인’을 파고들겠다는 게 수사팀의 전략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이 ‘결정의 시간’을 미루며 주변 수사를 보강하는 건 의혹이 제기된 윗선을 섣불리 소환했다가 혐의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하면 오히려 검찰에 부메랑이 될 수 있는 점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법조 관계자는 “소환을 늦출수록 피의자들끼리 말을 맞추거나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주게 된다.”며 “이럴 경우 ‘윗선’에 대한 수사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부산교육청 ‘총액인건비제’ 승진에 이용?

    부산시교육청이 총액인건비제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되자 전체 직원의 35%를 승진시키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자율성을 내세워 총액인건비제를 대량 승진의 방편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눈총을 받고 있는 것. 총액인건비제는 인건비 예산의 범위에서 기구와 정원, 보수, 예산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갖는 제도로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2월31일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13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허태준 의원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최근 ‘부산시 교육감 소속 지방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정원은 3495명으로 변함이 없으나 일반직은 4급 이상 간부가 31명에서 35명으로 4명 늘고, 5급도 139명에서 157명으로 18명 증가하게 된다. 또 6급이 556명에서 613명으로, 7급이 528명에서 597명으로 각각 늘어나는 반면 8~9급은 346명에서 170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한다. 기능직도 6~8급은 68~298명씩 늘리고, 9~10급은 495명이나 줄이게 되며 별정직에서도 5급 상당과 6급 상당을 1명씩 증원한다. 결국 이 같은 직급 조정으로 672명이 1차 승진 대상자가 되고, 570명이 후속 승진 대상자가 돼 전체 직원의 무려 35.5%인 1242명의 직급이 한 단계씩 올라간다고 허태준 의원은 지적했다. 또 일반직은 현재 3급 7명, 4급 24명으로 직급별 정원을 구분하고 있으나 개정 조례안은 4급 이상으로만 표기해 4급에서 3급으로의 승진 인사가 마음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5년 동안 단계적으로 할 수 있는 승진 규모의 최대 범위를 정한 것일 뿐 업무 배정은 기구 개편 등 조직 운영 상황과 앞으로 학생 수 감소 등 전반 상황을 고려해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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