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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대전시장은 총리급?

    ‘대전시장은 국무총리급(?)’ 전용차량 운전기사를 국무총리 운전기사와 같은 직급인 별정5급으로 승진시키려다가 따끔한 지적 <서울신문 2010년 10월5일자 11면 보도〉이 일자 미뤘던 대전시가 결국 문제의 운전기사에 대한 승진인사를 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염홍철 시장의 관용차를 운전하는 민모(52)씨는 지난 10일자로 별정6급에서 별정5급으로 승진했다. 민씨가 사무관 승진에 따라 연봉을 300만~400만원 더 받게 됐다.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민씨의 직급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포함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고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하려다 비난이 일자 민씨의 인사를 미뤄왔다. 비난이 발생한 이유는 전국의 단체장 운전기사 중 5급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시·도 단체장 운전기사는 기능직 6급 및 기간제 계약직이 대부분이다. 서울시장 기사도 7급에 준하는 ‘계약직 다급’, 충남도지사도 9급이다. 각 중앙부처 장관 차를 모는 운전기사도 외부에서 영입돼도 별정6급 수준에서 임용된다. 별정5급은 국무총리 운전기사와 같은 직급으로, 운전기사만 보면 염 시장은 총리급인 셈이다. 지난해 10월 말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이 이 부분을 집중 거론한 바 있다. 민씨는 28년간 염 시장의 개인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씨가 시와 시민을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비난이 나온다. 김의수 대전시 자치행정국장은 “민씨가 단순히 운전뿐만 아니라 비서 역할도 겸해 가능하다고 보았다.”면서 “시장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결국 시민을 위한 것 아니냐.”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7·9급 영어·한국사 공인인증제 검토

    7·9급 영어·한국사 공인인증제 검토

    7·9급 공무원시험의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공인인증시험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고시인 5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은 공인인증시험 시스템을 도입한 상태다. 6일 감사원은 현행 7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영어와 한국사 시험방법을 개선토록 행정안전부에 최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어의 경우 토플, 토익, 텝스 등 다양한 공인인증시험이 있고 한국사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두 과목이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적인 교양정도를 파악하는 성격인데다 영어와 한국사 시험을 별도로 시행하는 데 따른 출제 및 채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난이도에 따라 매년 시험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했다. 감사원이 2009년도에 시행된 7급 공무원 공채 시험을 분석한 결과 한국사의 경우 과락률(만점의 40%미만 득점비율)이 69.5%(응시자 2만 8957명 가운데 2만 132명이 해당)나 됐다. 영어도 과락률이 34.7%(1만 63명)에 이르렀다. 결국 공인인증시험을 활용하면 과락에 해당하는 인원은 응시자격이 없어 채점 등 시험관리에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응시자들로서는 시험과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실제로 5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행정고시)의 경우 2001년부터 영어과목은 공인인증시험으로 대체해 일정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수험생에 한해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응시자격을 부여했다. 토익 700점 이상, iBT 토플 71점 이상, 텝스 625점 이상 등이다. 또 오는 2012년 공개채용시험부터는 한국사를 신규 시험과목으로 채택했지만 필기시험은 없다. 대신 영어와 마찬가지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등급 이상 획득자에게만 응시자격을 부여했다. 행안부는 감사원의 이 같은 지적에 따라 대국민 토론회, 수험생 공청회 등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시험 제도 변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9급 공채시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여론수렴 뒤 7급 또는 9급 공채시험 제도를 변경할 경우 기존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2~3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2012년부터 5급 공채에 시행되는 한국사능력시험은 2009년 초 도입 방침을 발표, 3년간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동구·박성국기자 yidonggu@seoul.co.kr
  • “내가 가는 길이 역사다… 봅슬레이처럼”

    “내가 가는 길이 역사다… 봅슬레이처럼”

    ‘미쳐야 미친다.’는 말이 있다.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몰입해야 어느 경지에 이른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람은 단단히 미쳤다. 대학교 1학년 때 스키장 별천지를 경험했던 ‘촌놈’은 이듬해 전북스키연맹 회장배에서 우승할 정도로 ‘한다면 했다’.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지체장애 5급을 받은 뒤에는 썰매로 뛰어들어 루지·스켈레톤·봅슬레이를 오가며 4번이나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 파일럿을 맡아 종합 19위의 기적을 써냈다.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개척자다. 의욕과 열정만 가지고 다 이뤘다. 도전해야 사는 남자, ‘썰매박사’ 강광배(38) 전 감독 얘기다. 겨울에 더 바빠진 강 전 감독과 지난 3일 만났다. 이 남자, 이번에는 평창올림픽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8월 평창올림픽유치위원회 스포츠디렉터로 위촉된 뒤 선수 시절만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맨땅에 헤딩하면서 체득했던 생생한 경험들을 유치활동에 쏟아붓고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7월 남아공 더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까지 시간도 별로 없다. 강 전 감독의 마음도 덩달아 급해졌다. ‘역마살’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7일 스위스 로잔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미국 등을 도는 빡빡한 일정을 짰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국제스키연맹(FIS), 국제빙상연맹(ISU) 등 동계 종목의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석할 예정. 그곳을 찾은 IOC 위원들을 만나 유대관계를 쌓고 평창을 알리는 일을 한다. 대회 개최지와 비교해 평창의 강·약점도 살핀다. IOC 현지 실사에서 평창이 어필할 부분을 찾는 과정이다. 강 전 감독은 “내가 하는 일이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고 하긴 힘들다. 하지만 나부터, 작은 일부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웃었다. “봅슬레이는 4명의 선수가 모두 역할에 충실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스타트는 물론 조종과 제동 등 한마음이 돼야 한다. 올림픽 유치 활동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어쩔 수 없이 봅슬레이는 잠시 손을 놨다. 지난해 8월 대표선발전을 통해 뽑힌 새 얼굴이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지만 돌봐줄 여력이 없다. ‘홀로서기’ 중인 봅슬레이팀에 당연히 미안하다. 하지만 그만큼 유치활동에 더 열심이다. “아직 후배들에게 알려 주지 못한 게 너무 많다. 하지만 평창에서 올림픽이 유치된다면 그건 한국 겨울 스포츠의 혁명이다. 당장의 경기 성적보다 멀리 볼 때는 그게 훨씬 이익”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엔 썰매 경기장이 없다. 1000억원대의 비싼 공사. 지난해 아담한 스타팅 연습장이 생긴 것에도 환호할 정도로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올림픽을 개최한다면 최고 수준의 경기장이 마련된다. 꿈나무가 생겨 나고 국제대회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 ‘쿨러링’에서 벗어난 선순환의 시발점이다. 강 전 감독은 이번에도 “내가 가는 길이 역사다, 알죠?”라고 했다.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꿈을 차분히 현실로 만들었던 사나이라 예사롭지 않다. 두 번 울었던 평창, 강 전 감독의 고군분투를 앞세워 이번엔 기쁨의 눈물을 흘릴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공무원 3~4명 강원랜드 VIP룸 출입

    강원랜드의 VIP룸을 상습적으로 출입하며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중견간부급 이상 공무원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랜드 VIP룸은 하루 베팅금액으로 3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갖추어야만 출입을 허용하는 곳이다. 직위를 이용해 부정 축적한 돈으로 도박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 감사원은 계좌추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상습도박 혐의를 조사 중인 감사원은 5일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한 공무원 249명 가운데 VIP룸 출입자 3~4명을 추가 확인, 이들의 자금출처를 집중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이 강원랜드로부터 확보한 공무원 출입자 명단은 249명이다.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찰, 교직원 등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5급 이상의 간부 공무원 37명(국가직 13명, 지방직 24명)과 공공기관 2급 이상 간부직원 40명 등 모두 77명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직접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3년간 출입 횟수가 60회 이상이고 사용 액수도 수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신원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밝히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강원랜드 출입자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이 자체 조사토록 명단을 통보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습 도박자들은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이른바 한직에 있는 공직자들”이라면서 “하지만 이들 또한 자금출처에는 의문점이 많아 계좌추적 등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1급 공무원의 경우, 2007년 1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국가경쟁력위원회 등에 파견 근무하면서 무려 180회나 강원랜드를 출입한 데다 평일에도 상당수 공무원들이 도박게임을 즐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공직자의 근태 관리에 대해서도 감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의 한 간부는 강원랜드에서 베팅금액의 1%를 적립해 주는 포인트만 1억원대에 이르러 총 베팅금액은 무려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도 최근 공사 간부들의 금품 수수 혐의를 포착, 조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공사 4곳의 간부들이 금품을 수수하거나 상납받았다는 제보를 받아 일부는 사실을 확인해 조치를 취했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모 공사 1급 간부 2명은 아는 업체에 공사를 몰아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이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의 조사에서 드러나자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공사의 본부장급 간부는 부하 직원을 통해 공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상납받는 수법으로 금품을 챙겼으며 총리실은 이 같은 사실을 소속 기관에 통보했다. 총리실은 다른 공사 2곳의 간부들도 공사 발주 과정에서 금품을 받아 챙긴 정황을 포착, 조사를 벌이는 등 공직사회의 기강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구·유지혜기자 yidonggu@seoul.co.kr
  • ‘女幸 프로젝트’ 50개 사업 추진

    ‘女幸 프로젝트’ 50개 사업 추진

    서울시가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아동 안전지도를 만드는 등 민선 5기 ‘여성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전, 일자리, 평등, 보육, 건강, 편리 등 6대 분야의 5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여성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표어 아래 2007년부터 ‘여행(女幸)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시는 이번에 건강과 평등 분야 사업을 추가하고 규모를 확대했다. ●건강·평등분야 등 사업 확대 특히 ▲여성과 아동의 안전 ▲양질의 여성 일자리 지원 ▲보육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질 제고 ▲일·가정 양립 지원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 ▲소외여성 보호와 자립 지원 ▲여성친화적 도시시설 확충 ▲여성건강 증진 사업 강화를 8대 중점 과제로 정했다. 여성·아동 안전지도에는 유흥업소와 재개발지역 빈집, 학교주변 성범죄 발생지,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지역과 주변 경찰서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이 표기된다. 우선 올해 동작구를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또 일정규모 이상 건축물의 건축심의 때 여성 화장실 변기 수와 전용 주차공간이 충분한지 등 기준을 마련해 ‘여행 건축물’ 인증을 할 방침이다. ●브랜드 콜택시 탑승자 이동경로 확인 올해부터는 서울시 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탑승자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친·인척이나 이웃이 돌보는 만 1세 이하 유아에게는 내년부터 소득에 따라 최고 60만원을 지원하는 ‘이웃엄마 육아서비스’가 도입되고, 전업주부를 위한 육아나눔터 ‘공동육아방’ 3곳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육아휴직자 근무 평정을 보장하고 남성의 육아휴직기간을 할당하는 등 육아휴직을 활성화하는 한편 집 근처에서 근무하는 원격근무센터를 2014년까지 4곳으로 늘리고 탄력근무제 대상을 3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남성 휴직기간 할당 등 육아휴직 활성화 양성평등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시 5급 이상 간부의 여성 비율을 현재 12.5%에서 2014년까지 15% 선으로 높이고, 시 산하 각종 위원회의 여성 비율도 32%에서 40%로 올릴 계획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고시 Q&A] 표준점수제는 우수 수험생 역차별 초래

    Q:5급 공채(기존 행정고시)의 경우 2차 시험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가 너무 큰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택과목 불이익 방지를 위해 표준점수제를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행정안전부에서는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를 부여하고, 같은 직렬이라 하더라도 비교적 여러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충원하고자 선택과목제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선택과목으로 인한 수험생의 부담을 고려해 선택과목의 수는 종전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축소했고, 배점도 필수과목의 50%로 하향 조정해 선택과목의 비중을 대폭 줄인 바 있습니다. 또한 행안부는 시험 때마다 출제 위원들에게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게 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요구하는 표준점수제는 선택과목 응시 인원 편차나 선택자의 수준에 따라 오히려 실력이 우수한 사람이 낮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5급 공채 2차 시험과 같이 과목에 따라 소수의 선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시험에서는 도입이 곤란한 측면이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올 교정직 선발 ‘0’… 수험생 한숨

    “법무부 앞에서 공무원 선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1인 시위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예고도 없이 선발하지 않는다니 너무 허탈합니다.” 5급 공채 교정직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법무부가 관례적으로 2년에 한번씩 선발해오던 5급 교정직을 올해에는 뽑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2009년 시행된 행정고시를 통해 교정직 공무원 2명을 선발한 뒤 지난해에는 교정직 인원 공고를 내지 않았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008년부터 교정직 공부를 시작해 2009년 행시에서 떨어진 한 수험생은 5일 “교정직은 선발 인원도 2~3명으로 적은 데다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어 적어도 3~4년간은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라면서 “임용고시 사전 예고제를 약속한 교육과학기술부처럼 법무부도 교정직 임용 사전 예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5급 공무원 수험생 카페 ‘행정고시 사랑’에 “지난해 행시 폐지 및 특채 확대 논란에 이어 올해 소리 소문 없이 교정직이 사라졌다.”며 “소수 직렬인 교정직, 출입국관리직, 소년보호직, 검찰사무직 등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법무부와 경찰청 등을 중심으로 변호사 특채를 확대한다는 소식도 돌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는 교정직 5급 이상 공무원 중 퇴직자가 없어 내부 공채 수요도 없기 때문에 신규 채용 인원을 내지 않았을 뿐, 교정직 공채가 폐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공채 선발이 없었기 때문에 2012년 또는 2013년에는 공채 선발 공고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채 확대에 대해서는 “수용자들이 교도관에게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어 법률적인 사무도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올해는 변호사를 특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요구하고 있는 ‘사전 예고제’ 도입에 대해서는 5급 공채 일정과 법무부의 수요 조사, 행정안전부와의 선발 인원 조율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엮여 있기 때문에 사실상 도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물가인상 반영하면 급여 오히려 후퇴한 꼴”

    “물가인상 반영하면 급여 오히려 후퇴한 꼴”

    공무원 기본급이 3년 만에 5.1% 올랐지만 공직사회가 마냥 반색하는 분위기만은 아니다. 실무직 공무원들은 “3년 만에 봉급이 오른 것 치고 실질 물가인상분을 반영하면 급여수준이 오히려 후퇴했다.”면서 하위 직급일수록 상대적인 인상 체감치가 떨어진다고 아쉬워했다. 한 7급 공무원은 5일 “장관, 고위공무원단은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발표돼 마치 공무원 전체 월급이 크게 오른 것 같지만 실무직의 체감지수는 낮다.”고 토로했다. 부산의 한 9급 소방공무원도 “급여가 더 오를 거라고 기대했던 동료들일수록 실망감도 크다.”고 전했다. 이 공무원은 “고위공무원단은 상대적으로 기본급이 많은 상황에서 이에 비례해 오르니까 상황이 좀 낫겠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9급은 기본급 자체가 적기 때문에 5.1% 인상돼도 실제로는 월 5만원 정도 더 오르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공무원 임금 평균치에 대해 정부는 통상 7급 10호봉을 기준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따지면 3300만원 정도다. 7급에서 공직을 시작해 10년차인 30대 초·중반의 연봉으로 공무원 급여의 ‘평균치’인 셈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국민이 많은 것처럼 5급 공채(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한 경우보다는 9급 또는 7급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9급으로 공직에 들어온 인원의 80% 이상이 6, 7급을 끝으로 퇴직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7급 10호봉 급여도 다소 부족하다는 게 실무직들의 반응이다. 한 8급 6년 차 지방공무원은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야 5급 사무관을 달 수 있고 7급에서 공무원 인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태반”이라고 항변했다. 이재연·박성국기자 oscal@seoul.co.kr
  • 고용부 또 인사혁신

    고용노동부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업무능력이 탁월한 직원의 특별승진을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특별승진은 고용부가 지난해 도입한 무능·태만 공무원 퇴출 프로그램 및 직무개선 제안형 공모 인사제를 잇는 인사 혁신 실험이다. 고용부는 연간 승진예정 인원의 30% 이내를 특별승진시키는 방향으로 인사혁신 지침을 개정하고 올해 인사부터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특별승진 대상은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하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행정발전에 공헌실적이 있다고 인정되는 4급 이하 공무원이다. 통상 9급 공무원이 4급 서기관까지 승진하려면 30년 안팎이 걸리지만 이제 능력만 있다면 승급 기간을 10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고용부는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특별승진을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6급 이하는 매년 5월에 있는 정기인사 때 특별승진 방식을 적용하는 한편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 5급 승진 인사 때 일반승진과 특별승진을 병행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특별승진을 위한 평가 항목, 기준·절차, 심사방법, 기타 세부 사항을 정한 별도의 특별승진계획을 승진심사일 기준 1개월 전에 만들어 예고하기로 했다. 특히 선발의 객관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다단계 추천, 업무추진 실적 및 역량평가, 자질검증 등 각종 평가 때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했다. 7급 이상 특진자는 본부와 지방노동관서에서 2년 안팎 주기로 번갈아 가며 근무해 정책기획 능력과 현장실무를 다양하게 경험한 뒤 5급으로 발탁 승진할 기회를 주는 등 보직 경로도 관리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고성과를 내는 직원을 발탁해 우수 인재로 양성하고 조직에 활력을 주려고 특별승진을 정례화했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5급 3호봉 연봉 3221만원… 대기업 초임에 근접

    5급 3호봉 연봉 3221만원… 대기업 초임에 근접

    2004년 공무원 임금은 민간 임금의 96% 수준까지 달한 적이 있었다. 민간 임금은 상용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관리직 임금이 비교 대상이다. 지난 2년간 월급이 동결되면서 민간 임금의 84% 수준까지 떨어졌다. 올해 임금이 5.1% 올랐지만 민간의 임금 인상도 예상되기 때문에 80%대 후반 정도로 예상된다. ●“5급이면 대기업 과장급… 월급 적어” 5급 공채(행정고시) 3호봉의 올해 연봉은 3221만원이다. 취업·인사포털인 인크루트가 지난해 상장기업 40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 초임은 3291만원, 중견 기업은 2878만원, 중소기업 2475만원이었다. 금융·건설 등 이른바 잘나가는 기업에 비해서는 적지만 고시에 합격하면 보수는 결코 적지 않은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5급이면 대기업 과장, 공기업 부장급에 해당하는 일을 하는데 하는 일에 비해서는 월급이 적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결정 자료 보러가기 반박도 없지 않다. 5급 사무관의 보고서 작성에는 연구소나 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 연구소 관계자는 “사무관이 정책을 고민하기보다는 정책형성 과정을 조율한다.”고 평가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책 실행시 사전·사후 평가를 엄격하게 실행한다면 현재 월급보다 많이 줘도 된다.”고 지적했다. ●장관 연봉 1억209만원·차관 9915만원 공무원 임금이 적다는 것에 별다른 이의가 없는 분야는 고위 공무원의 월급이다. 올해 장관 연봉은 1억 209만원, 차관 연봉은 9915만원이다. 차관 연봉이 상한선으로 고위 공무원의 연봉은 이 아래 수준이다. 지난달 한국고용정보원이 고위 공무원 및 기업 고위 임원의 연봉을 9072만원이라고 발표했으나 고위공무원만 보면 4935만원, 상무급 이상 기업 임원은 1억 4772만원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민간에서 뛰어난 능력을 증명한 사람들을 영입하기가 어렵다. 행안부는 계약직에 한해 차관보다 더 많은 보수, 즉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 놓았다. 그러나 이 적용을 받는 사람은 10명 내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 노원구 ◇4급 승진 △교육복지국장 송진섭 △재정경제국장 전동근 ◇5급 승진 △일자리정책추진단장 김충문 △월계1동장 김중호 △중계4동장 유시백 △상계6·7동장 정흥수 △구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오광식 ■ 광진구 ◇5급 승진 △행정관리국 오정식 △중곡1동장 정상철 △자양4동장 박우상 ◇5급 전보△조진수 세무1과장 △사회복지과장 신상무 △구정정책연구단장 김희성 △세무2과장 김두성 △화양동장 최근수 △자양3동장 박병인
  • 일반직 月 최소 7만원·최대 37만원↑

    일반직 月 최소 7만원·최대 37만원↑

    올해 평균 5.1% 인상된 공무원 봉급은 총보수 기준이다. 기본급에 각종 수당을 더한 금액이 이만큼 올랐다는 뜻이다. 공무원 보수는 기본급을 기준으로 각종 수당이 기본급에 연동된 비율로 지급되는 구조다. 정부는 3년 만의 공무원 보수 인상과 함께 기본급 비율이 지나치게 낮고 수당 위주로 얽힌 보수체계를 간소화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에 따라 매달 수당으로 지급되던 가계지원비(기본급의 16.7%)와 교통보조비(12만~20만원)가 기본급에 통합됐다. ☞2011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결정 자료 보러가기 ●고위공무원 기본급 최고 7670만원 저출산 대책으로 셋째 이후 자녀의 육아휴직 기간(최대 3년) 전체와 시간제 근무기간(1년 이내)도 100% 호봉승급기간으로 인정해 준다. 현재 월 50만원으로 정액 지급하는 육아휴직수당도 민간과 동일하게 기본급의 40%를 지급(상한 100만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서해 5도 등 접적지역에서 근무하는 군인에 대한 특수지 근무수당은 월 최대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된다. 일반직 기준 기본급 인상폭은 최소 7만원(9급 1호봉)에서 최대 37만원(1급 23호봉)까지다. 초임 공무원격인 일반직 9급 3호봉(군필 기준) 월 기본급은 123만 7600원, 7급 3호봉은 154만 4200원이다. 5급 공채(행정고시)를 통과한 초임 사무관격인 5급 3호봉은 206만 3900원이다. 여기에 정근수당, 초과근무 수당, 가족수당 등 각종 수당이 더해진다. 연봉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반직 9급 3호봉은 지난해 1842만 5000원에서 올해 1940만 3000원으로 97만 8000원이 올랐다. 7급 3호봉은 2273만 9000원에서 2393만 2000원으로 119만 3000원이 인상됐다. 5급 3호봉은 지난해 3066만 7000원에서 3221만 6000원으로 154만 9000원이 오른다. 7년차 팀장급인 서기관(4급 10호봉)이라면 월 기본급 296만 1100원을 받는다. 20년차 부이사관급인 과장(3급 23호봉)은 한달에 432만 4000원을 받게 된다. 기능직 공무원은 3호봉 기본급 기준으로 10급 112만 7000원, 9급 123만 7600원, 6급 172만 1800원을 수령한다. 부처 실·국장급인 고위공무원단은 연봉기준으로 하한액 5152만 4000원에서 시작해 최고 7670만원까지 기본급으로 받고 여기에 직무별 성과급이 더해진다.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보수규정 개정으로 621만 9900원의 봉급이 책정됐다. ●순경도 월 30여만원 인상돼 국회의원 보좌관은 4급 21호봉에 해당하는 373만 2900원을, 5급 비서관은 5급 24호봉격인 351만 9100원을 받는다. 가장 낮은 봉급을 받는 직렬은 고용직 공무원(사환 등 단순노무직)이다. 이번 인상안을 반영해도 1호봉이 75만 5100원, 최고호봉인 15호봉이 108만 9100원을 받는다.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 월급을 살펴보면 가장 낮은 순경·소방사 1호봉이 89만 5200원에서 121만 400원으로 올랐다.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치안총감)은 621만 9900원을 받게 된다. 유치원·초등·중·고등학교 교원은 3호봉 기준 월 131만 9700원이다, 군대를 마친 20년차 교사는 254만 4800원을 받는다. 교원 최고 호봉인 40호봉에 오르면 월 기본급 408만 5600원을 받으며 더 재직해도 기본급은 오르지 않는다. 군인들의 월급도 올랐다. ▲이등병 7만 3500원→7만 8300원 ▲일병 7만 9500원→8만 4700원 ▲상병 8만 8000원→9만 3700원 ▲병장 9만 7500원→10만 38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특히 대장은 594만 6800원에서 633만 2700원으로 40만원가량 올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울산 남구 ‘OK생활민원팀’ 가정 찾아 민원 직접 해결

    울산 남구는 올해부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는 ‘OK생활민원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총무국 내에 5급 팀장을 포함한 정규직 7명, 시간제 계약직 6명, 무기계약직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OK생활민원팀’을 신설했다. 김두겸 구청장은 “생활불편 민원을 논스톱으로 처리해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현장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명실공히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강북구 ◇3급 승진 △부구청장 하철승 ◇4급 승진 △주민생활국장 구인회 △구의회사무국장 조번 ◇5급 승진 △일자리정책추진단장 김충문 △환경과장 장영수 △번1동장 박상남 ■중구 ◇4급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 변영범 ◇5급 승진 △을지로동장 정공학 △신당4동장 안춘자 △일자리창출추진반장 고경인 △지역경제과 조성삼 ■도봉구 ◇5급 승진 △도시디자인과장 김연환 △방학1동장 김호규
  • [공직 대해부] 7·9급의 꿈 ‘사무관’

    [공직 대해부] 7·9급의 꿈 ‘사무관’

    “사무관(事務官)으로 승진한 1988년 7월 23일은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죠. 그날 회식한 기억이 지금도 또렷합니다.” 비고시 출신으로 공직생활 33년째인 정부대전청사의 A국장은 5급 사무관이 되던 날, 세상을 품은 듯했다고 회상했다. 7급이나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공무원에게 사무관의 의미는 남다르다. 승진연한만 차이 날 뿐 ‘공직의 꽃’인 별을 단 것에 대한 감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최근 고시 출신이 늘고 직급 인플레로 사무관 숫자가 증가하면서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정부 외청이나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무관에 오르기 위한 공무원들의 소리 없는 경쟁이 치열하다. ●事를 벗고 官이 되다 직위분류상 사무관은 주사(6급) 위이고 서기관(4급) 아래다. 공무원 전체로 보면 9급과 최고위직(1급) 간 중간 간부로, 신체에 비유하면 ‘허리’가 된다. 7급이나 9급으로 출발한 공무원 사이에서 사무관이 되면 팔자를 고쳤다는 말이 회자됐다. 사(事)자를 떼고 관(官)을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정인지를 반증한다. 사무관이 되면 국새가 찍히고 대통령 직인이 박힌 임명장을 받는다. 2005년 6월 임명권이 소속 기관장으로 이관되면서 국새와 대통령 직인이 사라진 임명장을 받았지만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환원하자는 여론에 따라 2009년 11월부터 원상회복됐다. 사무관은 대우가 달라진다. 우선 호칭부터 ‘○○○사무관님’으로 바뀐다. 지금은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도 주무관으로 우대하지만 예전에는 ‘○○씨’ ‘아무개 선생’으로 불렸다. 6급과 비교해 급여가 30만원 정도 인상되고 정년도 차이가 난다. 출장비는 서기관과 동일한 수준으로 오른다. 훈장도 6급 이하는 옥조근조훈장이지만 사무관은 녹조근조훈장을 받는다. 해외 직무훈련 대상에 들어가고 대외기관 회의에 기관 대표로 참석하기도 한다. ☞ [공직 대해부] 특집 시리즈 기사 보러가기 사후 예우까지 달라진다. 제사를 지낼 때 쓰는 지방(紙榜)과 묘비에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에서 ‘학생’이 빠지고 ‘사무관’이 들어간다. 산림청 B국장은 “예전에는 사무관이 되면 2~6명을 거느린 계장으로 기안 책임자 역할을 했다.”면서 “서기관이나 과장 승진 때보다 축하도 많이 받았고 자부심도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지방에서 ‘장’으로 역할 사무관은 고위 관료와 권력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정부 부처 중에서 관세청은 사무관이 되면 2급 세관장에 오를 수 있다. 지역본부 세관에서는 과장이다.지방에 오면 사무관의 위상은 더욱 높다. 읍·면·동장이 사무관으로 명실공히 지역사령관이다. 필기시험이 사라졌다고 하나 사무관에 오르는 길은 쉽지 않다. 일부 기관은 5급 승진 시험을 고수하고 있지만 부처는 대부분 심사와 일부 시험을 적용하고 있다. 승진 자격을 갖추더라도 전문지식과 논술 등의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기본은 근무평가 결과다. 근무평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한때 ‘인사비리’의 근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기관마다 승진평가의 객관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과거에는 ‘공승제도’와 ‘대우공무원’ 제도가 있었다. 공승제도는 내부 승진제와 별개로 전 부처를 대상으로 시험으로 승진자를 선발해 수요가 있는 부처에 배치하는 제도다. 승진 대상자가 시험을 통과할 자신이 없으면 대우공무원을 신청할 수 있다. 승진은 배제하되 퇴직 때까지 대우 수당을 지급받는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대우공무원제와 비슷한 필수실무요원제도가 유지되고 있다. 필수요원으로 지정을 받으면 승진하지 않고 사무관 대우를 한다. 중앙 부처 한 간부는 “시험으로 선발할 때가 능력이나 자질이 우수했다.”면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공정사회 취지에는 시험제가 맞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50대의 지자체 C주무관은 공직생활 27년째로 사무관 승진에 근접해 있다. 공직에 들어와 사무관을 최우선 목표로 동경해 왔지만 지금은 사무관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다고 토로했다. C주무관은 “본부에 있으면 나이 먹은 사무관에 불과하다.”면서 “기안능력 등도 떨어져 동장 등으로 나가는 것이 조직이나 개인에게 부담도 적고 마음도 편하다.”고 아쉬워했다. 정부 외청의 사무관은 과다한 업무로 휘청거리고 있다. 1개 과에 사무관이 5~6명이나 되고 개별, 고유 업무가 부여돼 6~7급 주무관과 마찬가지로 기안자이자 실무자에 불과하다. 더욱이 집행부서이다 보니 비업무성 보고가 많고, 공들인 업무가 성과를 내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1998년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한 기관들은 고시 사무관들의 ‘엑소더스’를 막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전청사의 한 사무관은 “중앙 행정기관에서 사무관은 책임만 있고 권한은 없는 자리가 됐다.”면서 “중간 간부, 조직의 허리로서 업무 부담이 지나치게 큰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공직 대해부] 9급→5급까지 최소 25.9년!

    [공직 대해부] 9급→5급까지 최소 25.9년!

    9급 공무원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2009년 기준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승진소요 연수는 부 단위가 평균 27.6년, 정부 외청은 27.5년에 달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광역지자체는 25.9년, 기초는 무려 30.05년이나 됐다. 법정승진소요연수(12년)와 2배 이상 격차가 났다.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데 평균 11.6년이 걸려 승진소요 연수가 가장 길었다. 중앙 행정기관은 9.7년이다. 정부 외청에서는 일선 조직이 큰 기관일수록 승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세청은 5급 이상 간부가 전체(4400명)의 8.2%인 360명에 불과하다. 산림청도 5급 이상 간부 비율이 전체(1805명)의 10.5%(189명)로 낮다. 관세청 관계자는 “9급 출신 중 약 80%가 사무관을 달지 못하고 퇴직하는 것 같다.”면서 “승진 자리가 부족해 20대 중반에 들어오더라도 산술적으로 50대 중후반에 사무관으로 승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지자체 중에서는 도가 21.9년으로 가장 짧은 반면 기초단체인 시는 30.2년에 달했다. 광역시는 27.6년, 특별시는 28.4년, 기초단체인 군에서는 29.9년이 소요됐다. ☞ [공직 대해부] 특집 시리즈 기사 보러가기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9급으로 들어오면 사무관으로 퇴직하는 것이 보편화됐다.”면서 “더욱이 고시출신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사무관 승진 기회는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말 기준 일반직 공무원 중 국가직(10만 2023명)은 5급 이상 공무원이 18.5%인 1만 8885명으로 집계됐다. 지방직(18만 8041명)은 5급 이상 간부가 9.7%인 1만 8261명에 불과했다. 사무관은 국가직의 경우 1만 2112명으로 11.9%를 차지한 반면 지방직은 1만 5261명 8.1%로 집계됐다. 직급별로는 국가직은 6급이 2만 4979명(24.5%), 지방직은 7급이 5만 8669명(31.2%)으로 공무원 숫자가 가장 많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서초구 ◇3급 전입 △부구청장 최창제 ◇4급 승진△기획경영국장 류시용 ◇4급 전입 △의회사무〃 유병출 ■관악구 ◇4급 승진 △지식문화국장 한영호 △건설교통〃 강석우 ◇4급 전보 △주민생활〃 김기호 ◇5급 승진 △일자리사업과장 이희창 △은천동장 정종국 ■중랑구 ◇4급 승진 △재정경제국장 김기선 △행정〃 김명찬 △건설교통〃 최규해 ■서대문구 ◇4급 승진 △경제재정국장 심성구△복지문화〃 임진숙 ■금천구 ◇4급 승진 △복지문화국장 이상필 ◇5급 승진 △교육담당관 한승민 △문화체육과장 홍훈기 △주차관리〃 전중식 △민원여권〃 김수철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양현화 △독산3동장 이재길 ■용산구 ◇3급 전입 △부구청장 김성수 ◇4급 승진 △의회사무국장 이용근 ◇5급 승진 △홍보담당관 차광성 △세무2과장 박만교 △주민생활지원〃 이택 ■동대문구 ◇4급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 이정하 ◇5급 승진 고객만족추진단장 나휘수 △고용창출〃 권오형 △식품안전〃 정흥수 △이문1동장 안승준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인사원칙 정립·지방재정 확충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인사원칙 정립·지방재정 확충

    민선 5기 지자체가 출범한 지도 6개월이 지났다. 주민과의 소통, 복지 확충 등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정실인사, 재정낭비, 무모한 지역개발 등 구태도 여전하다. 지방의회 역시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새해 주민들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지방행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6·2 지방선거를 마친 지방자치단체는 ‘코드인사’ 태풍에 휘청거렸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권력이 여소야대(與小野大)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코드인사’ 판쳐 갈등·대립 악순환 특히 한나당 소속 단체장이 장기간 집권하다 민주당이나 야당 소속의 단체장으로 바뀐 지역은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진행됐다. 민선 5기에 이르기까지 여야가 역할을 바꿔가며 수행한 지방자치는 화합보다는 갈등이, 상생보다는 대립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중앙집권체제가 뿌리 깊은 탓도 있지만 선거가 끝나면 단체장에 의해 이처럼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물갈이 인사가 근본 원인이다. 올해도 역시 보은, 지연·학연 등 코드인사가 판쳤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종민씨를 정무부지사로 앉혔다. 김 부지사는 안 지사와 학생운동을 같이한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이다. 또 조승래(전 청와대 비서관) 비서실장과 오인환(전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의 인사도 말이 많았다. 공교롭게도 안 지사와 이들 모두 고향이 논산이다. 그래서 ‘논산 권력시대’란 우스갯소리가 떠돌기도 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자신의 선거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부일씨를 환경부지사에, 김병립씨를 제주시장에, 대변인을 맡았던 고창후 변호사를 서귀포시장에 임명해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신동근 지방선거 후보시절 비서실장을 정무부시장에 임명했다. 공보관(4급)직을 개방형 대변인제도로 바꾸고 인수위 시절 대변인을 지낸 윤석관씨를 발탁하기도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최측근인 백상진씨를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선거캠프에서 공약개발을 담당했던 김문종씨를 정책보좌관으로 앉혔다. ●서울 선거후 과장 40여명 자리 이동 서울 25개 자치구에도 인사태풍이 불었다. 구청 보직의 꽃인 과장(5급·사무관) 자리는 보통 50여개. 선거 이후 대부분 자치구에서 40명 이상 과장들의 자리가 바뀌었다. 지난해 8월 이재동 안양시 부시장은 최대호 신임 시장의 코드인사를 비판하다 남양주시로 자리를 옮기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권영주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는 “일부 단체장의 인사권 남용은 공직사회 질서를 파괴하고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져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한 뒤 “소속 정당이나 자신의 철학을 떠나 합리적 잣대로 기존의 사업이나 직원들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리적 잣대로 사업·직원 평가해야” 권 교수는 그 예로 단체장의 인사권을 줄이고 독립기구인 인사위원회 설치를 들었다. 또 “고위직은 단체장이, 하위직은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권력분산적 인사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제왕적 인사권에 공무원들이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곳간 넘치는 지자체 수익성 꼼꼼히 따져 공격적 경영 해마다 수십억원 매출·세수 증대 자린고비 재정 운영이나 공격적 경영사업으로 재정 확충에 성공한 자치단체도 적지 않다. 많은 지자체가 재정난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이들은 행정운영의 묘미를 살려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머드 화장품’ 장사로 돈을 버는 자치단체로 명성이 자자하다. 2009년 매출액 28억원에 순수익으로 5억여원을 벌어들였다.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 널려 있는 바다진흙을 채취해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 등 4개사에 제조를 의뢰, 비누와 샴푸 등 50종의 머드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판매망이 150곳에 이른다. 1996년부터 생산하고 있지만 국내 유일의 머드 화장품으로 여전히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일본, 베트남, 미국 등 6개국에 수출까지 한다. 울산 중구는 ‘노점상 실명제’로 재정을 확충하고 있다.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노점 임대·매매 금지를 통한 저소득층 보호, 도로점용료 부과 등 다양한 효과를 올리고 있다. 2003년 이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모두 21억 8000만원의 세수증대 성과를 거뒀다. 알짜 경영의 대표는 강원 삼척시다. 강원 18개 시·군 평균 채무액은 418억원에 이르지만 삼척시는 6.9% 수준인 29억원에 불과하다. 1인당 채무도 강원지역 평균 49만 7000원의 8% 수준인 4만원에 그치고 있다. 시는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등 연달아 사상 최악의 태풍 피해를 겪었지만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지방채를 거의 발행하지 않았다. 수해복구 공사비 20억원, 상수도 사업비 16억원을 발행한 것이 전부다. 대신 민자유치에 적극 나섰다. 예산 한푼 안 들어가는 LNG생산기지(가스공사), 종합발전단지(남부발전), 환선굴모노레일사업을 유치했다. 해양레일바이크는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 직접 투자했다. 시비 340억원을 투입했지만 개장 한달도 안 된 현재 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2009년에는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지방교부세가 150억원이 줄어 충격이 컸지만 허리띠를 졸라매며 극복했다. 홍금화 홍보계장은 “지방채 발행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우리는 빚을 내지 않아 살림살이 걱정이 덜하다.”고 말했다. 원구환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역별로 세원이 다르고, 특히 농어촌 자치단체는 고령화, 인구감소로 지방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면서 “민간 경제를 침해하지 않고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경영사업이라면 자치단체가 적극 나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이천열기자 sky@seoul.co.kr ●곳간 거덜난 지자체 열악한 재정에 대형사업 등 남발 대전 동구선 직원 월급도 못 줄판 ‘모라토리엄 선언, 공무원 월급도 못 줄 판….’ 민선5기 지자체 출범 이후 전례 없는 표현들이 난무하며 지방재정난이 유난히 문제가 됐다. 재정자립도가 30%도 안 되는 곳이 전국 246곳 중 152곳에 이를 정도로 자치단체 재정난이 심각하자 자자체의 태도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방재정 파탄을 막을 예방책 수립보다 교부금에 목숨을 거는가 하면 해당 자치단체 공무원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까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단체장의 자질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도 됐다. 판교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빌려 쓴 돈 5200억원을 단기간에 LH와 국토해양부 등에 갚을 수 없어 지급을 유예하겠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전임 집행부가 대표적 ‘호화 논란’을 불러온 신청사 건립과 공원로 확장공사 등 불요불급한 사업에 거액을 무리하게 전출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모라토리엄 선언은 올해 무상급식비 100억원을 감축하는 등 복지시책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어졌다. 경기 31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재정자립도가 상위권인 성남과 달리 대전 동구는 실제 재정상태가 열악하지만 단체장이나 공무원들의 행태는 크게 다르지 않다. 동구는 무리하게 신청사를 건립하다 돈이 달려 지난해 6월 공사를 중단했고, 열악한 재정에도 대전시나 시교육청이 해야 할 동구국제화센터, 대전문학관 등 대형 사업을 남발하다 재정파탄 위기에 몰렸다. 동구는 지난해 7월 한현택 신임 구청장이 취임한 뒤 소식지 발행 중단, 청내 정수기·커피자판기 가동 제한 등 ‘마른 행주짜기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했지만 연말 한달치 직원 월급도 못줄 지경에 처했었다. 또 대전시가 반환금을 유예해 월급 문제가 해결됐지만 동구 직원들이 출장비를 허위로 타냈다가 무더기로 적발돼 허탈케 했다. 지방재정난은 구조적인 것뿐 아니라 운영하는 직원에게도 문제가 많고 재정난을 하소연하는 것도 일정 부분 거짓이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자치단체는 구조적으로 재원이 취약하고 재정운영 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교부금 등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자체 재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면서 “정부도 건전재정 지표와 독립된 지역회계심의원을 만들어 자치단체의 재정운용을 돕고 경고와 페널티로 적절히 관리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4급 승진 △주민생활국장 김석진 ◇5급 승진 △감사담당관 이준기 △청소행정과장 서강덕 △환경〃 최준해 △안암동장 류장환 △보문〃 이항성 △길음2〃 박기범 △장위3〃 김정호
  • 국가공무원 내년 2347명 공채

    국가공무원 내년 2347명 공채

    내년도 9급 국가공무원 채용규모가 1529명으로 올해(1719명)보다 190명 줄어들고, 5급 공채 외교통상직 선택과목에 아랍어가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2011년도 국가공무원임용시험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채용인원은 총 2347명으로 5급 행정분야는 올해와 같은 327명이다. 5급 외무분야는 30명, 7급 461명, 9급 1529명 등이다. ●5급행정 327명 뽑아 7급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5명 늘어나지만 9급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6급 이하 정년연장의 영향으로 올해 대비 190명이 줄어든다. 서필언 행안부 인사실장은 “6급 이하 정년이 2013년까지 기존 58세에서 60세로 단계적으로 연장됨에 따라 2008년 784명이었던 퇴직인원이 지난해 269명으로 515명이나 줄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채규모는 2008년 4868명, 지난해 3291명, 올해 2527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해 35명을 뽑았던 5등급 외무분야는 5명 줄어든 30명을 선발한다. 특수지역 외교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영어능통자(2명) 외에 러시아어·아랍어 능통자도 1명씩 내년에 처음 선발한다. ●7·9급 장애인 108명 선발 7·9급 장애인 모집 인원은 공안직을 제외한 선발인원(1620명)의 6.7%인 108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 인원은 9급 공채 선발인원(1529명)의 1%인 16명이다. 지역구분 모집 인원은 332명으로 지자체에서 근무할 5급 40명과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의 지방 현업기관에서 일할 9급 292명이다. 한편 내년부터 행정고등고시와 외무고등고시의 명칭이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바뀐다. 5급 공채 외교통상직은 2차 시험 선택과목에 아랍어가 추가된다. 9급 공채 검찰사무·마약수사직 시험과목 중 ‘형법총론’과 ‘형사소송법개론’은 각각 ‘형법’과 ‘형사소송법’으로 바뀐다. ●7급 일부 자격증 가산점 폐지 또 정보화자격증이 보편화됨에 따라 예고됐던 대로 관련 자격증 가산점 비율이 최대 3%에서 최대 1%로 낮아진다. 예컨대 7급 공채에서 정보관리기술사, 정보처리기사, 전자계산조직응용기술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자격증은 가산점 비율이 3%에서 1%로 줄어든다. 워드프로세서 2·3급,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 일부 자격증의 가산점은 폐지된다. 행안부는 실무직 공무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 7·9급 공채 최종 합격자에게도 합격증서를 발급해줄 계획이다. 내년에 가장 먼저 시행되는 공무원 선발 시험은 5급 공채 시험으로 1월 17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2월 26일 1차 시험을 치른다. 응시예정자들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보안조치 강화에 따라 사전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2011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은 1월 1일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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