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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달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자연 환경을 체험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Eco-tourism)이 도입된다. 환경부는 자연친화적인 관광 프로그램을 탐방객들에게 제공하는 ‘국가생태관광사업’을 이달 말 지리산, 태안해안, 오대산 등 3개 지역 국립공원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관광사업은 국립공원별로 특성에 맞는 관광프로그램을 만들어 탐방객들에게 해설, 강의, 체험 등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환경부는 2010년까지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는 생태관광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첫 프로그램으로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반달가슴곰과 함께 거닐어 보아요.’라는 제목의 시범사업이 1박2일 일정(5월24일,6월7일,6월21일 등 3회)으로 진행된다. 또 태안해안국립공원(6월14일,6월21일 등 2회)과 오대산국립공원(6월14일,6월22일 등 2회)에서도 1박2일형 또는 당일형으로 ‘우리들의 특별한 여행’,‘오대산 신앙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역사기행’이 각각 운영된다. 지리산 생태관광에 참여하면 환경부의 종(種) 복원 사업과 반달곰의 특성, 반달곰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야생동물 발자국 관찰 체험을 할 수 있다. 태안해안 생태관광에서는 갯벌의 효용과 서식 생물을 익히고 신두리 사구를 둘러볼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의 관련 창을 클릭하거나 해당 국립공원의 관리사무소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상처입은 자연에 생명의 메시지

    상처입은 자연에 생명의 메시지

    “처음 지리산에 들어와서는 많이 후회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죠. 이제 10년 넘게 지내고 보니 오히려 이곳이 편합니다. 다람쥐, 산토끼 같은 산짐승들과도 친구가 됐지요.” ‘지리산 시인’ 이원규(46)가 오랜 침묵을 깨고 두 권의 작품집을 펴냈다. 시집 ‘강물도 목이 마르다’(실천문학)와 산문집 ‘지리산 편지’(대교베텔스만). 작가의 여섯번째 시집인 ‘강물도 목이 마르다’에는 생명의 강을 되찾기 위한 도보순례 체험이 담긴 67편의 시가 실렸다. 강원도 황지연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생명의 젖줄을 따라가며 목도한 신음하는 자연의 실체를 가감 없이 담아냈다.“시커먼 폐수의/얼굴 뭉개진 사내들이 지나간 자리마다/우는 돌이 있고/우는 여자가 있고/우는 아이가 있다는 것을”(‘내 그림자에게 길을 묻다’ 중에서) 고행의 행군을 통해 작가는 인간과 문명에 의해 상처 입은 자연의 아픔을 피부로 느꼈다.“먼 길을 걸어보면 알리라/길이 오히려 길을 막고 있다는 것을/고속 질주의 도로에 사람의 길이 막히고/사람의 길에 야생동물의 길이 막히고 있다는 것을/그대의 마을까지/걷고 걸어서 가려면 위험천만/먼저 목숨부터 내놓아야 하나니”(‘길이 길을 막다’ 중에서) 자연과 하나 돼 지내는 만큼 그의 시 속에는 계절에 대한 감각과 뭇 생명에 대한 사랑이 그대로 녹아 있다.“으름덩굴 짙푸른 그늘 아래/한 평짜리 대나무 평상/에프킬라를 버리고/구례 장터에서 사 온 모기장을 쳤다/닭장에선 암탉이 울고/얼마나 울었는지/토끼장의 토끼는 두 눈이 빨갛다” (‘산중문답’ 중에서) ‘지리산 편지’는 낙동강 1300리와 지리산 850리의 ‘길’ 체험이 담긴 ‘발로 쓴’ 산문집.“오월 지리산의 산빛을 보노라면 눈이 맑아지다 못해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산벚꽃이며 산복사꽃들이 지고 마침내 연초록의 바람이 산을 뒤덮으면 시력은 배가되고, 세상이 너무 잘 보이다 못해 문득 어지러울 정도이지요.” 작가가 실어 보내는 오월의 산빛은 정신이 아뜩해질 정도로 푸르르지 않은가. 작가는 종교인·문인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의 일원으로 지금도 대운하 건설 반대 순례 행진을 벌이고 있다.“대운하라는 한반도 유사 이래 가장 무서운 ‘얼음배’는 참으로 위험천만한 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운하는 희망이 아니라 죽음의 행렬일 뿐입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이 얼음배는 마침내 봄이 오고 꽃이 피면 흔적도 없이 녹아 없어져버리고 말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작가는 봄이 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오는 봄을 향해 먼저 걸어가자고 제안한다.“세상사 모든 일이 그러하듯, 능동적으로 맞이해야 또한 잘 보낼 수 있습니다. 봄을 잘 맞이한 이는 아쉬운 봄을 배웅하지만 ‘봄날은 간다’는 탄식조의 노래나 부르며 애상에 젖지는 않지요.” 오는 5월24일 생명의 강을 모시는 도보순례 행진이 끝난다는 작가는 “이번 행사가 끝나면 다시 지리산으로 들어가 2∼3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자연에 파묻혀 지낼 작정”이라고 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불혹의 음악인생이라지만 난 아직 어린아이”

    “불혹의 음악인생이라지만 난 아직 어린아이”

    “손바닥도 마주쳤을 때 소리가 나는 것처럼 팬이 없었다면 나는 20년도 버티기 힘들었을 거예요.40년 세월이 빨리도 흘렀네요. 내 노래를 사랑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음악인생 40주년을 맞은 조용필(58)의 소회는 비교적 담담했다.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40주년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제작발표회에 나온 그는 ‘40’이라는 숫자가 부담스러운 듯 연신 고개를 가로저었다. ●가장 아끼는 곡 ‘킬리만자로의 표범´ ‘꿈´ “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아요. 얼마전 데뷔 반세기를 맞은 패티김 선배에 비하면 아직 어린아이지요.”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를 결성해 가수의 길로 접어든 조용필은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 앨범이 국내 최초로 100만장이 팔리며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 40년 동안 18장의 앨범에 수록된 숱한 히트곡은 그에게 ‘국민가수’라는 수식어를 안겨줬다. “가장 아끼는 곡이요?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을 빼놓을 수 없을것 같아요. 가수 생활을 하다 보니 멜로디보다 가사에 더 의미를 두게 되더군요. 많은 분들이 이 두 곡의 가사에 공감한다고 생각해 이번 공연의 오프닝에 넣었어요. 노래는 제가 부르는 것이지만, 그 순간 이후는 대중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너무 미성인 목소리가 콤플렉스로 느껴져 일부러 탁성을 내기 위해 고민을 했다는 가왕(歌王). 지난 40년간 그에게는 어려운 시간들도 많았다. “연습을 하지 않으면 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강박관념’에 늘 시달렸어요. 제가 좀 내성적인 편인데, 슬럼프가 닥칠 땐 ‘숨지 말고 앞으로 나가자.’는 생각으로 버텼고, 고비도 잘 넘길 수 있었지요.” ●“잠실경기장 공연 때마다 폭우 쏟아져” 지난 2003년 비가 오는 가운데 35주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이번에는 5월24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대구 월드컵경기장(6월14일), 포항 실내체육관(7월19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홀(8월16일) 등 연말까지 국내외 24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가 잠실 주경기장에서 공연할 땐 꼭 비가 온다는 웃지 못할 속설도 생겼어요. 하지만 이번엔 무대와 장비에 6시간 동안 지속되는 방수처리를 했기 때문에 태풍이 와도 끄떡없을 거예요. 또 스탠드석에도 스피커를 따로 설치해 내 목소리와 시차가 없기 때문에 티켓의 구분은 있어도 소리의 구분은 없을 겁니다.” 조용필은 무대 인원만 1200명, 총스태프 5200명이 투입되는 이번 공연에서 모두 6개의 소장르로 나눠 40곡의 히트곡을 부른다. 또 무대 뒷면과 좌우에 국내 공연사상 최대 규모의 LEC(칩방식의 특수영상장비) 영상판을 설치해 화려한 이미지의 입체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문화 활성화에 도움 주고파” “미국에서도 야외 경기장(스타디움) 공연이 축소되고 실내로 들어가는 추세라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국내 공연문화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여러모로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의미를 과소평가하기엔 이르다고 봐요. 기회가 된다면 제 고향인 경기 화성시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문화예술타운을 조성하거나 축제를 개최하는 등 공연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한편 조용필은 이날 올해 선보일 예정이었던 19집 앨범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중단했다고 밝혔다.“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건강 때문에 새 음반 작업을 60% 정도 진행하다 중단해 안타까워요. 여러 연령의 팬층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을 예정입니다. 내년 초부터 나머지 작업을 시작해야죠.” 끝으로 그에게 있어 인생과 음악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사람이 살다 보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열번 일하면 아홉번은 후회하고 ‘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하고 반성하죠. 그게 인생인 것 같아요. 다른 일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제게 음악은 인생 그 자체예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etro] 댄스축제 ‘양평은 춤춘다’ 개최

    바탕골예술관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6일∼6월6일 양평군 강하면에서 봄 댄스 축제인 ‘양평은 춤춘다’ 행사를 무료로 연다. 일정과 내용은 ▲26일=봄 해설이 있는 발레 ▲5월3∼5일=마법의 방 ▲5월10일=낙원을 꿈꾸다 ▲5월11일=우리춤, 하나의 몸짓으로 ▲5월24일=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5월31일=얼쑤! 절쑤! 흥겨운 우리춤 ▲6월6일=마법의 성이다.(031)744-0745.양평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K-리그 추가시간 골 늘어 재미 두배

    프로축구 K-리그 하우젠컵 2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2일 인천에 1-0으로 앞서던 경남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누워 ‘개기는’ 시간이 늘기 시작했다. 골키퍼는 빨리 공을 처리하지 않아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그리고 이렇게 흘려보낸 시간들은 고스란히 추가시간에 반영돼 뼈아픈 동점골로 돌아왔다. 경남은 라돈치치에게 추가시간 3분 만에 골을 허용,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같은 날 FC서울과 수원의 경기 후반에도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조용태(수원)의 쐐기골이 터진 것은 추가시간 3분 만이다. 왜 이렇게 추가시간이 늘고 있을까.K-리그 심판위원회가 지난달 “고의로 경기를 지연시켜 지루하게 만드는 것을 철저히 막겠다.”고 공언하면서 내놓은 ‘스피드 업’ 프로그램이 그 열쇠. 심판위는 불필요한 파울로 경기가 자주 끊기는 일도 없애겠다며 파울의 횟수를 줄이는 데 가장 큰 주안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정규리그 1·2라운드와 컵대회 1라운드까지 20경기를 분석한 결과, 심판위의 공언은 현실이 되고 있다.지난 시즌 한 경기에 주어진 평균 추가시간은 전반 1분9초, 후반 2분37초로 전체 3분46초였다. 올시즌 20경기에선 4분36초 증가한 8분22초(전반 2분58초, 후반 5분24초)였다. 그리고 2일 컵대회까지 터진 76골 가운데 추가시간에 10골이 터져 총 득점의 13%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경기에서 추가시간 득점 비율 6.1%의 갑절이 넘는다.더욱이 이 시간대 득점은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꾸는 효과까지 있다. 지난달 8일 정규리그 전남과의 개막전 후반 추가시간 3분에 터진 남궁도(포항)의 골은 무승부로 끝날 뻔한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기게 했고, 지난달 29일 전북과의 경기 후반 4분 이상호(울산)의 골도 승점 3을 안겼다.20경기 파울 수는 657개로 경기당 평균 32.9개 나왔다.지난 시즌 첫 20경기에서의 785개(평균 39.3개)보다 128개나 줄었다. 경기당 6.4개나 줄어든 셈이다. 이런 변화는 팬들에게 즐거움으로 돌아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들이 90분 경기에서 실질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을 쟀더니 평균 65분이었다.그런데 지난해 K-리그에선 56분이었다. 지난달 9일 부산-전북전을 측정했더니 61분으로 그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의 신명준 과장은 “앞으로는 오히려 추가시간이 줄 것이다. 선수들도 시간을 지연해 봐야 이로울 게 없다는 걸 금세 알아차릴 것”이라고 자신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헌재, 재건축 부담금 헌소 각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종대 재판관)는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 등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은 과세평등의 원칙에 위배돼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을 각하했다고 31일 밝혔다. 2006년 5월24일 제정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은 재건축사업으로 오른 집값의 일부를 ‘재건축부담금’으로 물도록 돼 있다. 조합원당 얻는 이익이 정상적인 주택가격상승분보다 3000만원 이상 많으면 개발이익의 10∼50%를 부과금으로 내야 한다.헌재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은 그 자체로 기본권 침해의 가능성이 없다.”면서 “이 법률을 토대로 한 부담금은 헌법소원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각하 이유를 밝혔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Local] 충남, 지방공무원 603명 공채

    충남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603명을 공채하기로 하고 18일부터 3일간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www.chungnam.net)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8급 간호직 17명▲9급 행정직 342명▲9급 세무직 36명▲9급 사회복지직 27명▲9급 전산직 4명▲9급 공업직 6명(일반기계 4명, 일반전기 2명)▲9급 농업직 26명▲9급 녹지직 9명▲ 9급 해양수산직 5명▲9급 보건직 10명▲9급 환경직(일반환경) 11명▲9급 시설직 57명(도시계획 3명, 일반토목 38명, 건축 10명, 지적 6명)▲9급 통신직 3명▲소방사 50명 등이다. 필기시험은 5월24일에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20일 도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042)251-2213.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11개 제주 노선 운항 늘려

    대한항공이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송을 위해 제주를 기점으로 한 11개 노선의 항공편 운항을 늘린다.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10월25일까지 정기편만 주당 376편 8만 3123석을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주당 354편 8만 1908석에 비해 1.5% 증가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특히 봄철 성수기인 4월18일부터 5월24일까지 제주∼인천 노선에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회씩 대형 항공기 모두 56편을 투입해 1만 5756명을 수송하기로 했다. 이는 제주∼김포 노선에 쏠린 수학여행단체의 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수학여행단체가 제주∼인천 노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김포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요금을 10% 추가 할인해 준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3·1운동 숭고한 정신 되새기고 싶어”

    “3·1운동 숭고한 정신 되새기고 싶어”

    서예 퍼포먼서로 유명한 울산지역 서예가 김동욱(55)씨가 3·1절에 독립선언문 전문을 대형 광목천에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씨는 다음달 1일 울산 중구 태화강 대숲생태공원에서 전통의상 차림으로 태극기를 몸에 달고 ‘독립선언문 예술로 승천하다’라는 주제로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100m 길이의 광목천에 독립선언문(원문 1726자)을 한자는 한글로 풀어 모두 2140자를 대형 붓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여 동안 쓸 예정이다. 김씨는 “3·1운동 당시 독립은 우리 민족사에 있어 간절한 소망이었다.”면서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오는 8월5일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 개막에 앞서 올림픽 성공을 기원해 길이 8888m의 광목천에 금강경 5000여자를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금강경 퍼포먼스에는 40여시간이 걸리고 1∼1.5m 길이의 대형 붓 15자루 정도가 소비될 예정이다. 김씨는 이어 내년 7월4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미국 독립을 기념해 미국 독립선언서 영문 전문을 대형 광목천에 쓰는 퍼포먼스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5월24일 부처님 오신날에는 300m 길이의 광목천에 반야심경 중 270자,10월9일 한글날에는 서울 역사박물관 앞에서 훈민정음 서문 108자를 120m 길이 광목천에 쓰는 퍼포먼스를 했다. 10월 말에는 880m 길이 광목천에 울산시민헌장(341자) 및 에코폴리스 울산선언문(349자)을,12월25일에는 울산 중구 성남동 거리에서 기독교의 주기도문 151자를 153m 천에 쓰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김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으로 대구예술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선, 일본 산케이신문 서예대전 입상 등의 수상 경력도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Local] 부산, 공무원 205명 신규 채용

    부산시는 27일 올해 지방공무원 충원 계획을 확정,20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행정직 7급 7명, 행정직 9급 65명, 약무직 7급 3명, 연구직 4명, 사회복지직 9급 19명, 간호직 8급 14명, 기타 9급 56명, 기능직 37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72명, 세무직 10명, 사회복지직 19명, 학예연구직 1명, 기록연구·수의연구·보건연구직 각 1명, 기타 직렬 100명 등이다.1차 시험은 오는 5월24일 치러지며 행정직, 세무직, 사서직 및 연구직 등 모두 111명을 선발한다.2차 시험은 9월27일에 시행되며 전기·기계·운전·조무 등 기능직 4개 직렬 37명을 비롯해 약무직, 기계직, 녹지직, 보건직 등 94명을 뽑는다. 올해 선발 인원은 지난해 221명에 비해 소폭 줄었다.(051)888-2721.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종교플러스] 2008 가톨릭 미술아카데미 개설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톨릭미술아카데미는 3월8일∼5월24일,9월6일∼11월29일 서울 보문동 노동사목회관과 지하철 2호선 신천역 근처 도담도예연구소 등에서 ‘2008년도 가톨릭 미술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아카데미는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부터 포스트모더니즘에 걸친 교회미술사 이론 강좌와 유화, 도예, 소묘, 수채화, 유리화 실기강좌로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학기당 40명을 모집한다.(02)921-1773.
  • 거꾸로 가는 지자체 공무원 채용

    이명박 차기 정부가 조직개편을 통해 공무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는 거꾸로 올해 공무원 채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 지방공무원 채용이 늘어나면 정부가 ‘작은 정부’를 통해 효율성을 추구한다고 해도 전체 공직사회의 이같은 변화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공무원수는 철도청을 포함하면 참여정부 때 9만여명이 늘어 95만 2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방공무원이 28만여명을 차지한다.●“내년 상반기까지 결원 감안” 해명도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651명의 공무원을 새로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5월24일 치러질 1차 채용계획 공고를 최근에 냈다. 이는 404명을 뽑은 지난해 도 공무원 채용인원에 비해 247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도 본청 채용인원은 100명으로 올해 퇴직 예정인 본청 공무원 36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이다. 충북도는 올해 공무원 59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채용한 공무원이 339명에 그친 것과 비교,257명이 대폭 증가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의 결원까지 감안해 채용하는 것”이라며 “청주시에 동사무소 2개가 새로 생기고 지난해 77명을 뽑은 소방직이 크게 늘어나 전체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도로 전출하거나 괴산군 등 낙후된 시·군에서 청주시, 충주시 등 도시지역으로 나오려는 공무원이 많은 것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 관계자도 “지난해 필요한 인원을 충분히 뽑지 못해 올해 채용인원을 늘린 것”이라고 해명했다.●대전은 지난해보다 줄어 경기도는 지난해 1636명에서 2030명으로 늘렸고 경북도는 631명에서 758명으로 늘려 채용한다. 전남도도 지난해 355명을 신규 채용했으나 올해는 489명으로 늘려 뽑는다. 반면 대전시는 지난해 185명에 비해 적은 166명을 채용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조직개편 기준에 맞춰서 직원을 채용하라.’고 시장이 지시해 필수인원만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퇴직자는 30명에 불과하지만 중간에 그만두거나 산하공단 등으로 빠지는 공무원이 많아 채용인원이 퇴직자 수보다 많다.”고 말했다.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김종성 교수는 “행자부의 총액 인건비 권고기준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아 자치단체에서 총액 인건비 용량을 늘리기 위해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에서 자치단체의 인력을 통제하기 어렵지만 기준에 맞춰 공무원을 뽑는 지자체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2∼3년 내로 공무원 늘리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울산 올 공무원 채용 줄어

    울산시는 19일 올해 2차례로 나누어 94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1회 시험은 행정 9급 49명 등 14개 직렬에 걸쳐 모두 84명을 뽑을 예정이며 5월24일 필기시험(원서접수 3월17일)을 치른다.2회 시험은 행정 7급과 기능 10급 각 2명 등 5개 직렬에 10명을 채용하며 필기 시험은 9월27일 시행한다. 울산시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100∼288명씩 세 자릿수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 지방직 채용시험 年 2회로 통합

    올해부터 전국의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연 2회로 통합돼 1년간의 수험 스케줄을 짜놓고 계획성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소방·경찰 공무원을 지망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기초체력을 다져야 한다. 올해부터 체력검사 기준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공무원시험 제도를 살펴본다.●상·하반기 각 1회씩 일괄시행 지방마다 따로따로 치러지던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상·하반기 각 1회로 일괄 시행된다.5월24일과 9월27일이다. 중앙인사위원회가 통합 출제하며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문제와 정답이 공개된다.2008년에는 9급 전과목과 7급 일부과목만 인사위가 내고,2009년부터는 모든 문제를 인사위가 출제한다. 16개 시·도 가운데 부산, 대전, 강원 등 12곳만 여기에 포함되지만 서울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다른 지방도 같은 날 시험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직 지역별 구분모집 응시자격도 2008년 1월1일을 포함해 3개월간 연속해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1월1일에만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응시할 수 있었다.●소방·경찰직, 체력검사 강화 올해부터 소방사(9급)시험의 선택과목이던 소방학개론과 행정학개론이 필수과목으로 바뀐다. 따라서 그동안 다른 직렬과 병행해 준비하면서 행정학개론을 선택했던 다른 수험생들의 부담이 커졌다. 체력검사도 강화된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키·몸무게 등 신체조건을 폐지하는 대신 체력검사를 강화한 것. 기존 1200m·50m달리기, 팔굽혀펴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등 5가지 종목에서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 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가지 종목으로 바뀐다. 경찰직도 키와 몸무게 제한이 없어지는 대신 체력검사 기준이 강화된다. 종목에는 변함이 없다.2012년까지 3500여명을 충원하는 해양경찰은 일반공채·해양공채·여경의 시험과목이 각각 달랐지만 올해부터는 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수사I로 일원화된다. 교정직도 키, 몸무게 제한이 없어진다. 올해는 특별한 체력검사 없이 공무원채용 신체검사규정만 따르고 2009년부터는 법무부가 마련할 기준에 따라 체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년보호직과 보호관찰직이 보호직으로 통합돼 시험과목이 9급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형사소송법개론, 사회복지학개론으로 통합된다.●교육행정직 응시연령 확대 교육행정직의 응시연령이 만 28세 미만에서 만 32세 미만으로 대폭 상향조정된다. 현재 경기도와 인천이 만 32세 미만으로 시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제주도, 대전, 경북, 경남, 충북, 울산도 응시연령 제한을 완화한다. 군미필자를 기준으로 1975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다.7·9급에는 직업상담직이 새로 생긴다. 시험과목은 9급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노동법개론 직업상담·심리학개론이다.7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노동법 직업상담·심리학이다. 그러나 노동부에서 올해 계약직 신분의 직업상담사 1397명을 대규모 특채했기 때문에 당분간 신규채용은 없을 듯하다.●양성평등채용목표제 2012년까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돼 온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2012년까지 5년 연장된다.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직렬(교정·보호직렬은 제외)에서 한쪽 성이 30%를 넘지 못할 경우 커트라인의 일정범위 안에서 정원 외로 추가 합격시킨다. 외무고시 외교통상직(외국어능통자)에도 올해부터 ‘과락제도’가 도입된다.2차시험에서 작문·독해와 회화능력 중 어느 한 쪽에서 4할 미만을 득점할 경우 과락으로 처리된다. 또 올해부터 청각장애인이 행정·외무고시에 응시할 경우 영어능력검정시험의 듣기부분을 제외한 점수만으로 응시가 가능하다. 토익의 경우 350점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중앙인사위서 관리… 지역면접 비중 커져

    중앙인사위서 관리… 지역면접 비중 커져

    내년부터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이 크게 달라진다. 우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따로 출제했던 문제를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일괄적으로 출제, 관리하게 된다.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문제도 공개된다. 시험일자도 지자체마다 각각 달랐지만 5월24일과 9월27일 연간 두 번으로 압축됐다. 응시자격의 기준은 ‘주소지 혹은 호적지’에서 ‘주소지 혹은 등록기준지’로 바뀐다. 달라지는 2008년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본다. ●등록기준지 2008년부터 호주제가 폐지됨에 따라 호적지 대신 도입되는 개념이다. 기본적으로 현재 호적지가 그대로 등록기준지가 되지만 등록기준지는 변경이 쉽다. 바꾸고 싶은 지역의 구청이나 시청에 가서 본인이 신고서만 작성하면 등록기준지를 바꿀 수 있다. 시험 응시지역을 고르기가 훨씬 쉬워졌다. 등록기준지는 가족과는 상관없이 ‘나’의 기록이기 때문에 시험 응시를 위해 가족의 주소까지 모두 옮길 필요는 없다. ●응시 기회 시험일이 연간 2회로 확정되면서 시험 응시기회가 주는 것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갖는 수험생들이 많다. 기존에는 지역제한이 없는 서울과 주소지, 호적지 등 최대 3곳의 시험을 치러왔다.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은 선발인원이 1000명으로 가장 많은 경기도로 주소지를 옮겼었다. 지난 12일 중앙인사위가 발표한 지방직 동시시험 실시대상에서 서울과 경기도가 빠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응시 횟수는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가 시험일자를 동시시험일인 5월24일로 맞추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경남·경북도 예비공고를 통해 같은 날 시험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모든 지방직 공채가 한 날 치러지는 것. 하반기 시험이 반드시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어 사실상 시험기회는 두 번으로 줄었다고 봐야 한다. ●주소지 어떻게 특히 시험기회를 늘리기 위해 주소를 경기도로 옮겼던 수험생은 굳이 경기도에 주소지를 둘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면 다른 시·도로 주소를 옮겨야 할까. 언급했다시피 지자체별로 채용계획이 달라 반드시 두 번에 걸쳐 나누어 뽑지는 않는다. 상반기에는 9급, 하반기에는 7급을 뽑는 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학원가에서는 “상반기에 공채를 실시하면 하반기에는 거의 공채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소수 직렬만 실시할 것”이라고 보는 게 지배적이다. 때문에 지역에 따른 시험응시 횟수는 의미가 없어졌다. 어느 지역을 목표로 할 것인지를 미리 확실하게 정하고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출제 경향 그동안 지역별로 자주 나오는 문제나 출제 범위가 달랐지만 앞으로는 중앙인사위가 출제하는 문제로 통일된다. 국가직 시험의 문제은행에서 나오기 때문에 스타일도 국가직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대신 지역별 특성을 살린 면접이 강화될 전망. 그만큼 면접의 비중이 커진다는 뜻이다. 필기시험 성적을 완전히 배제하는 제로베이스 면접 형태로 갈 가능성도 있다. 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나 환경, 특색을 잘 아는지를 묻는 형태로 진행돼 그 지역 출신이 면접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떻게 준비 그동안 지역별로 시험날짜도 다르고 발표시기도 달라 연간 수험 스케줄을 짜기가 어려웠다. 연습삼아 시험을 보기도 하면서 수험생활이 장기화됐던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는 연초에 발표되는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 스케줄 짜기가 쉽다. 대신 예전처럼 여러 곳의 시험을 칠 수가 없는 탓에 가고자 하는 지방을 정해놓고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한다.1월1일을 기준으로 해당지역으로 등록기준지나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 것도 유념해야 할 사항. 필기시험을 마치면 가채점 후 바로 지역별 면접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7·9급 지방공무원 시험 내년 5월·9월 통합실시

    내년부터 전국의 7,9급 지방공무원 선발 시험이 상·하반기로 나뉘어 치러진다. 중앙인사위원회가 출제를 총괄하고, 문제지와 정답도 공개한다. 지금까지는 각 시·도별로 문제를 출제하고, 시험 날짜가 서로 달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2일 “서울을 비롯한 5개 시·도를 제외하고 11개 시·도와 지방공무원시험 출제를 인사위원회가 담당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협약을 체결한 시도의 내년도 시험은 5월24일과 9월27일 두 차례 실시된다. 서울 경기 전북 경북 경남 등 5개 시·도는 협약을 체결하지 않아 지금처럼 독자적으로 시험을 본다. 문제가 공동출제되는 과목은 행정직의 전과목(국어·영어·한국사·행정학·행정법,7급은 경제학·헌법 포함)과 기술직의 공통과목(국어·영어·한국사) 등이다. 기술직의 전문과목은 종전과 같이 시·도가 출제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가계 체감 대출금리 6.89% 은행 통계치보다 훨씬 높아

    시중은행들이 특판 저축성예금의 금리를 대폭 올려 5%를 훌쩍 넘겼지만 가계의 체감 예금금리는 여전히 4%에 머물고 있다. 반면 체감 대출금리는 6% 후반으로 평균 대출금리 6%대 중반보다 훨씬 높았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6.66%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계대출의 잔액기준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6.89%로 0.23%포인트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가계가 피부로 느끼는 대출 금리가 통계치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가계의 체감 예금금리는 평균예금금리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특판예금을 출시하면서 연 6% 이상 ‘고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의 비중을 높이면서 가계의 저축성예금 금리는 5.24%로 높았다. 하지만 잔액을 기준으로 한 가계의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4.82%에 불과해 평균금예금금리보다 무려 0.42%포인트가 낮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코스피 또 사상 최고…증시 천장 뚫렸다

    코스피 또 사상 최고…증시 천장 뚫렸다

    코스피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2000포인트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26.99포인트) 오른 2041.12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67%(5.46포인트) 오른 818.26에 마감됐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연말보다 42.3% 올랐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9월 0.5%포인트 금리인하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점이 공개됐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판 주식이 산 주식보다 많은 것)했고 외국인이 285억원, 기관투자가가 117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상장한 코덱스 차이나 H 상장지수펀드(ETF)는 시초가보다 5.24%(1105원) 오른 2만 2200원을 기록했다.LG,LG생활건강,LG생명과학,LG석유화학,LG화학 등 LG그룹주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00 안착…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2000포인트를 넘자 2000포인트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좀 더 지켜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주가가 1∼2%만 빠져도 2000포인트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상승에너지도 지난 5∼7월 상승시기와 비교해 미흡하다. 밸류에이션(주가 가치평가)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5.7배로 선진국 증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기 실적을 반영하기 전의 PER는 16.8배다. 주가상승에 부담을 느낀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118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1조 6185억원이 순유입됐다. ●기업 실적이 조정 여부 결정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인도·한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3·4분기 기업 실적 개선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점에서 앞으로도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6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교보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너무 올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태”라면서 “실적 호전 종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단기 흐름은 혼조세이지만 내년 상반기 시장까지 보면 코스피가 2300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현재 경기가 금리인상이나 유동성 조절을 부를 만큼의 과열도, 지나친 침체도 아닌 상황에서 유동성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이 겹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김상진씨 민락동 용도변경 사전 내락 의혹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42)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한 축인 부산 수영구 민락동 ‘미월드’ 부지 용도변경에 사전 내락설이 제기돼 의혹을 부풀렸다. 이와 함께 김씨가 출신 고교를 속인 사실도 17일 드러나 용도변경 개입설이 나돌고 있는 특정 단체의 ‘7인방’으로 꼽히는 인사들과의 관계도 주목된다. 미월드 부지 소유주 K모(59)씨가 지난해 5월15일 L씨 등과 계약한 매매 계약서에 ‘용도변경 등 사업과 관련한 허가를 2007년 4월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책임진다.’고 명시한 사실이 밝혀졌다. 매매 계약서 작성 시점은 부산시 기획실 소속 ‘공공기관 이전 및 투자개발 기획단’이 용도변경을 건의한 5월24일보다 9일 앞선다. 부산시는 이전까지 용도변경 불가 입장을 고수해 오다 지난해 5월11일을 기점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이날 기획관실 주관으로 당면 현안 사항으로 ‘미월드 민원’을 검토, 입장을 다시 정리한 후 용도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내부자료에서 밝혀졌다. 따라서 K씨가 사전에 용도변경을 내락받았거나, 아니면 이같은 내부의 정보를 미리 입수, 계약서에 명기했을 것이라는 추론이다.K씨가 모 종교단체 ‘쥐띠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모임의 일부 인사들이 용도변경에 개입했다는 소문도 이같은 추론을 가능케 한다. 이와 관련, 미월드측은 “당시 용도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한 상태였다.”며 “용도변경 시점을 지난 4월로 못박은 것은 나름대로의 추측이었을 뿐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K씨가 이 계약이 파기되기 전 강모(59)씨 등과 530억원에 미월드 부지 매각을 추진하다 갑자기 30억원을 손해보고 김씨에게 매각한 배경도 석연치 않다. K씨는 지난해 연말쯤 부산시 도시기본계획변경안이 담긴 서류로 강씨 등과 접촉, 매각 금액까지 확정했으나 지난 4월 느닷없이 “없던 일로 하자.”며 약속을 파기했다. 당시 K씨는 “선후배들과 자금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씨는 “이때는 이미 김씨와 500억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을 눈앞에 둔 시점이었을 것”이라며 “30억원쯤 싸게 팔더라도 김씨가 부지 매각에 최대 걸림돌을 치워 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계약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당시 부산은행이 김씨 소유의 스카이시티에 685억원 대출승인을 하면서 채무승계까지 동의한 것과 관련, 업계에서는 “막강한 힘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K씨의 1차 매매계약이 파기된 주 원인이 부산은행의 채무승계 거부였음을 감안하면 외압설에 상당한 무게가 실린다. 박모(59)씨는 “K씨와 김씨가 얽힌 배경도 주목해야 된다.”며 K씨와 7인방과의 관계 등을 설명한 뒤 “김씨가 특정학교 출신임을 내세운 것과 부지를 매입할 수 있었던 것이 무관치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아직도 먼 ‘소득 분배’

    도시근로자 가구의 상·하위 계층간 근로소득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분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정부 분석과 정반대의 결과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도시근로자가구의 상위 20%(5분위)의 소득을 하위 20%(1분위)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 2분기 5.04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4배보다 나아졌다. 그러나 도시근로자 가구 전체 소득의 대부분(지난 2분기 기준 87.7%)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의 5분위 배율은 지난 2분기 4.98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1배에 비해 악화됐다.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2년 이후 도시근로자 가구의 근로소득 5분위 배율은 2003년 4.78배,2004년 4.79배,2005년 4.94배로 벌어졌다. 지난해엔 4.91배로 다소 좁혀졌지만, 올해 들어 다시 확대됐다. 다만 이자ㆍ배당ㆍ부동산임대 소득을 포함한 ‘재산소득’ 격차는 8.12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35배보다 개선됐다. 정부 관계자는 “상·하위 계층간 소득분배 개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이전·재산·비경상소득의 개선보다는 안정적인 근로소득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2003년 0.341에서 지난해 0.351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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