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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서울포토]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안철수 대표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서울포토]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박수를 치고 있다. 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서울포토]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안철수 대표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서울포토]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6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한국자영업자총연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침체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또 다른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6. 5. 24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한국자영업자총연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침체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또 다른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6. 5. 24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서울포토]소상공인들, 김영란법 법 개정 촉구

    한국자영업자총연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침체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또 다른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6. 5. 24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

    [서울포토]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

    [서울포토]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조선 해운업 구조조정관련 당정협의

    [서울포토]조선 해운업 구조조정관련 당정협의

    24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관련 당정협의에 임종룡 금윰위워장과 김광림 정책위위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조선 해운업 구조조정관련 당정협의

    [서울포토]조선 해운업 구조조정관련 당정협의

    24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한 임종룡 금윰위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조선 해운업 구조조정관련 당정협의

    [서울포토]조선 해운업 구조조정관련 당정협의

    24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한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서울포토]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우상호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서울포토]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우상호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6.5.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열린세상]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계륵’ 안 되려면/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계륵’ 안 되려면/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지난 3월 말 인천 월미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4500명의 단체 ‘치맥’(치킨+맥주) 파티가 있었다. 수십 곳에서 종일 튀긴 통닭 1500마리와 맥주 캔 4500개가 순식간에 소진됐다. 필자도 당긴 김에 그날 밤 치맥을 하던 중 불현듯 중국의 역사 고전 삼국지(三國誌)에 나오는 고사성어 하나가 떠올랐다. 먹기엔 불편하고 버리긴 아깝다는 의미의 ‘계륵’(鷄肋·닭갈비). 직업병일까. 이번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계륵이란 생각이 들었다. 위(魏)의 조조(曹操)는 촉(蜀)의 유비(劉備)와 한중(漢中) 지역을 놓고 겨루면서 전황이 불리했다.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진 그는 어느 밤 암호를 무심코 계륵이라 명했다. 많은 장수들이 의아한 가운데, 양수(楊修)라는 자는 조조의 뜻이 이 지역을 버리긴 아깝지만 그렇다고 사수할 정도는 아니니 철수하는 데 있다고 했다. 조조는 실제로 다음날 철군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챈 양수를 괘씸히 여겨 군율죄로 참(斬)했다. 신뢰 프로세스도 계륵처럼 ‘먹기엔 불편했다’. 신뢰 프로세스의 핵심은 협력과 압박 간 균형 잡힌 접근이다.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호응에는 유연하게 협력한다. 그러나 이는 이론적으론 가능해도 현실적으론 어렵다. 북한이 핵을 실험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상황에서 협력은 웬만한 인내력 없이는 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둘째, ‘버리긴 아까웠다’. 남북한의 점진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신뢰를 축적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평화를 정착시켜 통일 기반을 조성한다. 잘만 하면 남북 관계의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군 실세들이 방문했고 지난해 10월 이산가족 만남이 이뤄지면서 올 1월 초 4차 북 핵실험 전까지는 남북 관계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생각에서 정했는지 모르지만, 명명한 프로세스는 조조가 무심코 내뱉은 암호 계륵과 의도와 상황에서 상당히 오버랩된다. 프로세스란 단계적·점진적 과정을 말한다. 속도와 범위가 상황에 따라 유연할 수 있겠지만, 대통령은 어쩌면 처음부터 남북 관계에 아주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성과를 내기보다는 과정에 더 큰 강조점을 둔 듯하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을 들킨 데’ 있다.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초기의 평화기반 조성에서 어느새 붕괴 통일 추구로 옮겨 갔다. 정부 출범 1년여 만인 2014년 7월 통일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전후해 ‘통일대박론’과 ‘북한붕괴론’ 등이 대거 전면에 등장했다. 그리고 조조가 양수를 참했듯 박 대통령은 올 2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개성공단을 전격 폐쇄했다. 5·24 조치 해제로 닫힌 문을 열지도 못하고 오히려 개성공단마저 폐쇄되면서 남북 관계는 이중 도어로 잠금 장치된 격이 됐다. 나중에 조조는 양수를 참한 것을 후회했는데 개성공단 폐쇄는 남북 관계사(史)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남을 듯하다. 신뢰 프로세스는 벚꽃처럼 만개도 못 하고 시들어 버렸다. 이제 신뢰 프로세스의 두 축, 협력과 압박에서 압박만 남았다. 4년차에 접어든 신뢰 프로세스의 미래는 밝지 않다. 시간에 쫓기면서 정부는 대북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명분에 부합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신뢰 프로세스 본연의 순수성이 훼손되고 시간적·심리적 우위에 선 북한에 끌려갈 공산이 크다. 신뢰 프로세스가 평가를 받으려면 정책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점진적 진전을 이루는 것이 미래와 현실에 부합한다. 그래야만 신뢰 프로세스의 진정성과 대통령의 통일 기반 조성 기여도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 한밤중에 배고플 때 닭갈비의 빈약한 살점도 풍성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먹기가 너무 불편했다면 버리기보다 잠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이었다. ‘통일준비위원회’란 이름을 차라리 ‘남북교류위원회’라 했더라면? ‘통일 대박’ 대신 ‘협력 대박’이라 했더라면? 아쉬운 대목이다. 언제쯤 남북 간에도 닭갈비일지라도 맥주 한잔할 수 있을까. 곧 5월에도 대규모 유커들이 한국에 온단다. 어쩌면 그날 밤도 치맥이 강하게 당길 것 같다.
  • [정부 독자 대북제재] 무기 조달 단체 등 13곳 추가… ‘年120억’ 北해외식당도 타격

    [정부 독자 대북제재] 무기 조달 단체 등 13곳 추가… ‘年120억’ 北해외식당도 타격

    美·EU·호주서 제재중인 곳 포함 단체·개인 대거 리스트에 추가 정부, 대북제재 강화 주도 의지 이병철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 22명 국제사회에 ‘낙인 효과’ 8일 정부가 발표한 독자적 대북 제재안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당사국인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대북 제재 강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강력한 독자 제재로 국제사회의 제재 동참을 끌어내고 이를 통해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제재안은 지난 3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에 비해 제재 영역과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우선 금융 제재 리스트에는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관련된 인물 및 단체로 이미 미국과 호주, 유럽연합(EU) 등에서 제재 중인 대상들이 대거 포함됐다. 북한의 대남 업무를 총괄하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박도춘 전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장성철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 러시아 대표는 안보리 결의에는 러시아의 반대로 빠졌지만 결국 우리 정부의 독자 제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추가된 제재 대상 중 이병철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홍영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등 22명은 정부가 자체 정보에 따라 처음 제재 리스트에 올린 인물들이다. 추후 국제사회에서 ‘낙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단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서기실장은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단체로는 무역은행 등 외화벌이 기업과 해진선박, 평진선박 등 해운회사가 대거 포함됐다. 정부 관계자는 “제재 대상 확대는 국제사회에 북한 측과의 거래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 북한의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해운 제재는 북한 대외 교역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을 기항한 뒤 우리나라로 들어온 제3국의 선박은 66척으로 총 104회 입항하며 철강 등을 수송했다. 선박 운송 계약이 보통 6개월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이 선박들은 앞으로 북한과 운송 계약을 맺는 한 우리나라로는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일본 역시 지난 2월부터 이 같은 해운 제재를 실시하고 있어 북한을 거친 선박은 동해 지역에서는 정박할 항구가 없게 됐다. 이에 남·북·러 3국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사실상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이 제재를 적용하면 북한 나진항을 거친 선박은 국내로 들어올 수 없기 때문이다. 수출입 통제는 2010년 5·24조치 이후 지속된 것으로 추후 이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24조치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북한산 물품의 위장반입 적발 건수는 71건에 달한다. 또 북한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우리 정부 주도로 감시대상품목 목록을 작성하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 해외식당 이용객이 줄어들면 북한의 외화벌이도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된다. 북한은 전 세계 12개국에서 130여개 식당을 운영하며 연간 1000만 달러(약 120억원)가량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달러 뭉치 北 유입 막는 게 대북제재 핵심이다

    어제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독자적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와 별도로 내놓은 금융 및 해운 제재를 중심으로 한 추가 제재안이었다. 발효 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를 보완해 북한 정권의 자금줄을 죄려는 수순인 셈이다.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관여해 온 김영철 전 정찰총국장 등 북측 단체·개인들을 금융 제재 대상으로 추가하고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이 그런 범주에 속한다. 우리는 이왕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될 자금줄을 차단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각계가 일사불란하게 힘을 보태야 한다고 본다. 유엔이 강도 높은 대북 제재를 가동 중인 터라 정부의 이번 독자 제재안의 강도는 높지 않다. 어찌 보면 북한이 천안함 폭침을 자행한 이후 발동한 5·24 조치를 강화한 수준일 수도 있다. 해외에 있는 북한 식당 출입을 제한하기로 하는 등 ‘북한 주민과의 접촉 제한’ 조항을 구체화한 대목이 그렇다. 물론 이는 온 국민의 협조가 없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는 조치다. 북한 정권이 동족을 겨냥한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할 기미를 보일 때까지라도 우리 여행객들이 해당화식당 등 해외 각국에 산재한 북한 유흥업소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옳을 듯싶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어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발표한 독자 제재안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러시아 측에 나진·하산 프로젝트 중단을 통보했다는 보도를 주목한다. 우리는 이를 불가피한 차선의 고육책으로 이해한다. 러시아산 유연탄을 북한 나진항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이 프로젝트는 당장은 적자지만 언젠가 러시아와 남북 간 철도 연결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경우 남북과 러시아가 윈·윈하는 길을 열 수도 있다. 그러나 북한 항구에 들렀던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한 현시점에서 이를 계속하는 건 가당치 않은 일이다. 다만 러시아 측이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한반도를 초토화할 수 있는 ‘핵 불장난’을 하려는 북한을 말릴 생각은 않고 경제적 실익만 찾겠다는 것은 노름판에서 개평 뜯는 행태와 다름없지 않나. 정부가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영구적 사망 선고를 내린 게 아니라 핵 포기 등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기 위한 잠정적 중단 조치임을 러시아 측에 당당하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의 일차적 목표가 뭔가. 핵·미사일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북한의 잘못된 셈법을 바꾸려는 게 주목적이 아닌가. 그렇다면 가급적 북한 주민들보다는 북한 정권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해외의 북한 근로자들이 벌어들이는 돈을 이번에 제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명분상으로도, 실효적으로도 적실하다고 본다. 정부는 앞으로 한동안 이어질 대북 제재 국면에서 김정은 정권의 통치자금이나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으로 전용될 뭉칫돈 차단에 주안점을 두기 바란다. 이른바 ‘벌크 캐시’의 대북 유입을 막는 국제 공조가 북핵 포기를 이끌 관건임을 유념하라는 뜻이다.
  • [전문] “北 개인 40명+단체 30개 금융 제재” 정부 독자적 대북 제재 조치

    [전문] “北 개인 40명+단체 30개 금융 제재” 정부 독자적 대북 제재 조치

    정부는 8일 북한 관련 개인 40명과 단체 30개에 대해 금융 제재를 가하고 해운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다음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발표한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 제재 조치 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북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연이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였습니다. 이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서, 국제사회는 단호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대응의 일환으로 유엔 안보리에서는 3월 3일(뉴욕시간 3월 2일) 비군사적 제재결의로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 2270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습니다.금번 결의는 무기거래, 제재대상 지정, 해운·항공 운송, 대외교역, 금융거래 등 기존 제재 조치들을 대폭 강화했으며, 석탄·금 등 광물분야 금수 조치와 같은 북한 관련 제반 측면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롭고 강력한 제재 조치들을 포괄적으로 망라하고 있습니다.이는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을 계속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상응하는 엄중한 대가를 치르도록 함으로써, 북한의 잘못된 셈법을 완전히 변화시켜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의 발현입니다.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행동으로 옮겨 나가는 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결의 채택 당일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하여 동 결의의 철저한 이행 계획 마련에 착수하였으며, 유관 부처 협조 하에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결의 규정에 따라 안보리에 이행보고서를 조속한 시일내에 제출할 것입니다.우리 정부는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로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제재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독자제재 및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상호 연계하여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가고 있습니다.2010년부터 5·24조치를 통해 남북간 물품 반출입금지, 북한선박의 우리해역 운항금지, 대북 신규투자 불허 등 포괄적인 대북제재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의 전면중단을 결정하였으며, 아울러 국제사회와 함께 추가적인 대북제재 조치를 강구해나가겠다고 공언한 바, 우리의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금일 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첫째, 북한과 관련한 금융제재 대상을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책임이 있는 북한 개인 38명과 단체 24개, 그리고 북한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제3국적 개인 2명과 단체 6개를 포함, 총 개인 40명과 단체 30개를 금융제재 대상자로 지정하여, 이들과 우리 국민간의 외환거래와 금융거래를 금지하고 국내자산을 동결할 것입니다.둘째, 북한과 관련한 해운 통제를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외국 선박이 북한에 기항한 후 180일 이내 국내에 입항하는 것을 전면 불허할 것이며, 아울러 제3국 선박의 남북 항로 운항을 금지하는 조치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제3국 편의치적선박의 국내 입항도 금지해 나갈 것입니다.셋째, 북한과 관련한 수출입 통제를 보다 강화할 것입니다.북한산 물품이 제3국을 우회하여 국내로 위장반입 되지 않도록 현장 차단활동과 남북간 물품 반출입 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등 기존의 대북 제재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특성을 감안한 실효적인 수출통제 기준을 마련할 것입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하여 국제적 통제 대상이 아닌 물품으로도‘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북한에 특화된 별도의 감시대상품목 목록을 작성·통보함으로써, 각국의 수출입 통제 관련 안보리 제재 결의 이행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넷째, 우리 국민, 재외 동포의 해외 북한식당 등 북한 관련 영리시설의 이용 자제를 지속 계도해 나갈 것입니다.북한 해외식당 등 영리시설은 북한의 외화수입 경로 가운데 하나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해외 여행시 이러한 북한의 영리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금번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함께 북한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과 관련된 북한 및 제3국의 개인·단체와의 거래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북한 관련 의심물품 반출입을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정부는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하에 북한을 제재 및 압박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정부 독자적 대북제재안에 “얼마나 실효성 있을지 의문” 비판

    더민주, 정부 독자적 대북제재안에 “얼마나 실효성 있을지 의문” 비판

    정부가 8일 금융·해운 제재 등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5·24 조치(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 간 교류 협력 금지)와 개성공단 전면 중단 등을 통해 북한과의 교류를 전면 차단한 상황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대북 제재는 북한이 자초한 것이지만 제재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산 제품의 제3국을 통한 우회 반입 금지 또한 5·24 조치를 통해 이미 시행하고 있어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해운 제재로 인해 남·북·러 협력 사업으로 추진해온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전면 중단되게 된 점은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안보와 경제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정부의 대북제재가 주변국과의 마찰이나 관계 악화로 경제에까지 파급이 미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거친 3국 선박의 국내 입항 금지… 김여정 제재 추가 주목

    北 거친 3국 선박의 국내 입항 금지… 김여정 제재 추가 주목

    WMD 개발 관여 인물·기관 거론…김여정 포함 땐 北 압박 극대화 나진·하산 프로젝트 차질 올 듯 윤병세 “안보리 결의 따라 검토…러시아 측과 지속 여부 곧 협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채택에 따라 정부가 이번 주 중 독자적 대북 제재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을 거친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 금지 등 해운 제재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관여한 인물 및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독자적 대북 제재 방안을 이번 주 중 국무총리실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5·24조치에 따라 북한 선박은 지금도 국내에 입항할 수 없다. 여기다 ‘세컨더리 보이콧’ 차원에서 북한을 거친 제3국 선박까지 국내 입항을 금지하면 북한의 교역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된다. 또 정부가 독자적인 제재 대상에 누구를 추가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외화 관리 책임자로 지목된 김여정 노동당 서기실장이 제재 리스트에 추가될지 주목된다. 김 실장은 이번 안보리 결의에서 제재 대상으로 추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추가 제재 대상 16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김정은 일가를 직접 겨냥하는 데에 중국이 부담을 느낀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여정이 WMD 개발에 직접 관여해 돈을 댔다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반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결기’를 보인 것처럼 정부가 김 실장을 제재 대상으로 올릴 경우 북한이 받는 압박은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정부는 안보리 결의와 별개로 북한을 지원한 대만·시리아인 등 7명을 제재하고 있다. 정부는 또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필요한 검토를 하고 러시아 측과도 협의하는 사항이 올 것”이라며 “(이 문제가) 안보리 결의 내용을 분석해 앞으로 우리 정부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와 같은 부분과도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민간 주도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번 안보리 결의에서 북한발 화물 검색을 의무화하고, 러시아 요구로 예외를 뒀지만 북한의 석탄 등 광물 수출이 금지되면서 사업상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 정부의 독자적 해운 제재 역시 여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러시아와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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