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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칼럼] 12·12와 5·18만 빼고/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금요칼럼] 12·12와 5·18만 빼고/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또 망언을 했다. 잠시 잠잠한가 싶더니 ‘역시나’였다. 해당 부분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로 피력한 문장이기에 특별한 구두점 없이 그대로 옮겨 적었다. 항간의 얘기를 전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내용을 보면 그것이 곧 자기 생각임을 밝힌 것과 다름없다. 이 한 문장으로도 언어 구사력, 가치관, 역사 인식, 현실 통찰력 등 여러 가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먼저 언어 구사력은 거의 낙제 수준이다. 위 발언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은 삭제해야 한다. 사족일 뿐이다. 되레 쿠데타와 5·18을 빼고도 잘못한 게 더 있다는 의미로 들리기 때문이다. 자신이 의도한 것과 상충하는 말을 내뱉은 꼴이다. 혹은 “5·18 외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으로 수정하면 그런대로 정치는 그나마 잘했다는 의미가 돼, 자신의 애초 의도에 부합할 것이다. 철저한 증거와 예리한 논변이 생명인 법정에 수없이 들락거렸을 전직 검사의 언어 구사력이 이런 수준이라면 그저 암울할 뿐이다. 가치관도 일반 상식과는 동떨어지고, 아전인수의 달인처럼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이완용도 나라 팔아먹은 것 빼면 잘한 게 있다는 말이냐는 반론에 휩싸였다. 패러디도 봇물처럼 쏟아진다. 히틀러도 수많은 사람을 학살한 것 빼면 정치는 한때 잘했다, 김일성도 남침한 것만 빼면 잘한 점이 있다. 이런 조롱 투의 패러디는 끝이 없다. 우리 일상에서 경험한 적도 있다. 옆집 김씨는 주벽만 빼면 참 법 없이도 살 사람인데, 뒷집 아무개는 바람피우는 것만 빼면 참 자상한 가장인데. 이런 식의 촌평은 한 30년 전만 해도 흔히 듣던 말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자기에게 불리한 것은 빼고 유리한 결론만 아전인수식으로 도출하는 괴이한 가치 기준이다. 전직 검사의 가치관과 일 처리 방식이 이런 식이라면 어이없음을 넘어서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역사 인식, 곧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평가 수준도 심각하다. 마침 전두환에 대한 평가로 구설수가 들었으니, 일단 역사적 인물의 평가를 보자. 인물 평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평가에는 보편적 기준이 있다. 첫 기준은 어떤 인물이 당시 자신이 속한 사회의 보편적 가치 기준에 어느 정도 부응했으며, 더 나은 가치의 창출을 위해 무슨 역할을 했는지 살피는 일이다. 그 사람이 살던 당시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그 인물의 삶이 시공을 초월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떤 선의의 보편적·표본적 의미를 갖는지 통찰하는 일이다. 현재와 연결되는 역사성을 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그 사람의 직책이나 지위에 부여된 기대(임무·사명)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검토하는 일이다. 인간 본연의 책임감과 해당 능력을 보는 것이다. 이 세 가지 기준은 늘 함께 움직여야 한다.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면 자칫 위험할 수 있다. 평가의 편향성이 두드러지거나 심각한 왜곡을 낳을 수 있어서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두환은 위 세 기준에 제대로 부합하는 게 별로 없다. 오히려 그의 등장부터 집권 내내 무력에 기반한 불법투성이 천지였으며 현재는 아주 치졸한 추태만 보일 뿐이다.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의 역사 인식이 이런 수준이라면 참 슬픈 일이다. 세상을 보는 눈도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이다. 선진국으로 진입한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는 자가 세상을 보는 통찰력은 옛날 개발도상국 냉전 시대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두환이 잘했네, 못했네 같은 저급한 수준의 프레임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간 것 자체가 구태의연하고 고리타분하다. 시대 변화에 따라 세상을 통찰해 본 적이 별로 없다는 방증이다. 21세기에 들어선 지도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는데 말이다.
  • 尹 “전두환 발언 유감” 반나절 지나 “송구”

    尹 “전두환 발언 유감” 반나절 지나 “송구”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논란에 대해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뒤늦게 수습에 나선 것이지만, 당초 해명을 반복하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마지못해 내놓은 사과로 비판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독재자의 통치 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고,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고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며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날 오전 공약 발표에 앞서 ‘유감 표명’을 한 데서 한발 더 물러선 것이다. 다만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정치인이라면 ‘자기 발언이 늘 편집될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며 진의가 왜곡됐다는 주장을 에둘러 반복했다.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즉각 사과하지 않아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20일에는 “국민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가 지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다. 21일 새벽에는 인스타그램에 돌잡이 사진을 올리고 ‘석열이 아가는 돌잡이 때 양손 가득 사과를 움켜쥐고 바로 입에 갖다 대기 시작했대요. 지금도 과일 중에 사과를 가장 좋아한답니다’라고 적어 비판이 제기됐다. 사과 압박을 받는 가운데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장난스런 태도라는 지적이다. 정치권에서는 사퇴 압박이 거세졌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학살 전두환을 찬양한 윤 예비후보는 즉각 대선 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의 경쟁 주자인 홍준표 의원도 “참으로 위험한 역사 인식”이라며 “히틀러 시대 독일도 대단한 경제발전이 있었던 때다. 그러면 윤 후보는 히틀러 시대도 찬양하느냐”고 했다. 당에서도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대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가 호남에 공을 들여 ‘서진 정책’을 펴온 데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이준석 대표는 상황 수습을 위해 이날 호남을 찾았다. 당초 누리호 발사 행사 참여 일정만 예정돼 있었지만, 호남 민심 악화가 우려되자 급히 전남 여수·순천 등의 일정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순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후보가) 스스로 경쟁력과 기대치를 약화시킨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윤 후보의 생각은 당의 생각과 분명히 대치됐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건으로 호남 지역민들이 국민의힘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품을까 걱정스럽고, 지난 노력이 오히려 상처로 다가올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 윤석열, 돌잡이 사과잡은 사진 올리며 전두환 발언 ‘송구’

    윤석열, 돌잡이 사과잡은 사진 올리며 전두환 발언 ‘송구’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이 21일 오후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관련해 송구하다며 사과하기 전에 인스타그램에 사과 과일 사진을 먼저 올렸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20일에는 “호남인들을 화나게 하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가 지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성난 호남 민심 달래기 등을 위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에도 ‘사과’ 대신 ‘유감’, ‘송구’ 등의 표현을 쓴 글을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렸다.하지만 이날 새벽 윤 전 총장의 인스타그램에는 돌잔치 때 사과를 잡고 있는 흑백사진과 함께 “석열이 아가는 돌잡이 때 양손 가득 사과를 움켜쥐고 바로 입에 갖다 대기 시작했대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석열이 형은 지금도 과일 중에 사과를 가장 좋아한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당내 대권 주자 유승민 후보 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두환 정권 옹호 발언 사과 요구에 ‘사과’를 잡는 돌잡이 사진을 SNS에 올려 국민을 조롱했고, 오전엔 ‘유감’을, 오후엔 마음이 거북하다는 ‘송구’ 단어를 선택했다”며 “윤 후보의 가장 큰 잘못은 뭐가 잘못인지조차 모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윤영희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 앞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보여야 할 시점에 먹는 ‘사과’ 사진을 올리면서 장난스럽게 쓴 글은 대통령 후보자를 향한 국민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지금 필요한 건 ‘사과’ 사진이 아닌 진심 어린 사과”라고 비판했다.윤 전 총장은 전두환 관련 발언에 대해 소중한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한다”며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 발언의 진의는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며 “대학시절 전두환을 무기징역 선고한 윤석열”이라고 강조했다. 또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고, ‘발언의 진의가 왜곡되었다’며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며 “정치인이라면 ‘자기 발언이 늘 편집될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 고개 숙인 윤석열 “전두환 정권에 고통당한 분들께 송구”(종합)

    고개 숙인 윤석열 “전두환 정권에 고통당한 분들께 송구”(종합)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논란이 됐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윤 전 총장은 2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해운대 당협에서의 발언은 5공화국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양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각 분야에서 널리 전문가를 발굴해서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저는 5·18 정신을 4·19 정신과 마찬가지로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해왔다”면서 “앞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 여망인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재차 발언으로 인한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했다. 그는 “대학 시절 전두환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윤석열인데,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재를 찬양, 옹호할 리 없다”고 역설했다. 오전의 ‘유감 표명’에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물러선 태도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고,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고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고 말해 자신이 실언한 점을 직접적으로 시인했다. 그는 “정치인이라면 ‘자기 발언이 늘 편집될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면서 “원칙을 가지고 권력에 맞설 때는 고집이 미덕일 수 있으나, 국민에 맞서는 고집은 잘못”이라고 되짚었다. 아울러 국민과 소통하는 더 나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에 호남 분노 폭발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에 호남 분노 폭발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정권을 옹호한 발언을 두고 호남 민심이 들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전북 국회의원 25명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망언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아직도 생존 중인 5·18 피해자와 가족들,상식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망언”이라며 “잘못된 권력욕에 사로잡힌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찬양 망언은 윤 후보가 군부독재의 후예임을 자임하는 것이며 천박한 역사 인식에 기인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 등의 망언에 대해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 꿇고 사죄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망언에 대해 공당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정의당 광주시·전남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군사 쿠데타와 5·18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오늘까지도 호의호식하는 전두환이 잘했다는 망언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쓰러져간 오월 영령을 모독한 것이고,아픈 현대사를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을 모독한 것”이라며 “헌정 파괴,군사반란범,광주 시민을 학살한 살인마를 배울 점이 있다고 표현하는 사고방식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주장했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5·18 학살 원흉인 전두환을 비호한 윤석열은 광주와 호남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성명을 내고 “정치권력 앞에 국민의 생명과 존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권 주자라는 사실 자체가 통탄하고 분노할 일”이라며 “김종인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월 영령 앞에 무릎까지 꿇고 사죄했고,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 5·18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던 진정성을 국민의힘은 이제 버리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천박한 인식과 전두환을 옹호하는 역사관을 가진 윤석열은 즉각 후보를 사퇴하고,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권 주자들이 5·18묘지를 참배하고 5·18 역사 왜곡과 망언에 사과하며 불모지인 호남 민심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의 이번 발언이 대형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앞서 19일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 27일 전두환 5번째 항소심, 헬기사격 의혹 풀릴까

    27일 전두환 5번째 항소심, 헬기사격 의혹 풀릴까

    회고록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씨에 대한 항소심 5번째 재판이 열린다. 헬기 조종사 4명이 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관련 증언이 나올 지 주목된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는 27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항소심 5번째 공판을 연다. 이번 공판에서는 전씨 측이 증인으로 신청해 채택된 506항공대 헬기 조종사 4명에 대한 신문이 예정돼 있다. 이 중 3명에 대한 소환장이 지난 24일 송달됐으나 실제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재판부는 항공대 작전(군 문서)에 ‘헬기 사격 지시’ 내용이 담긴 점, 506항공대 헬기 조종사 4명이 1심에서 진술하지 않은 점, 조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한 날(1980년 5월21일) 출동한 점 등을 고려해 506항공대 조종사들에 대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나 육군 제1항공여단장(준장)이었던 송진원씨가 1심 재판에 전씨 측 증인으로 출석해 5·18 당시 광주에 오지 않았다고 허위 진술을 한 혐의(무고)로 기소된 점, 검찰 신청 증인과 달리 피고인 신청 증인이 불출석해도 과태료 부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조종사들의 출석이 불투명한 상태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라고 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장은 국군이 (정권 찬탈을 위해) 국민을 공격했다는 매우 중요한 쟁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도, 전씨가 자신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역사 왜곡 회고록을 출판해 조 신부의 명예를 고의로 훼손했다고 봤다.
  • 박지원 “과거 국정원 불법사찰·정치개입 사과… 정치 거리두기 실천할 것”

    박지원 “과거 국정원 불법사찰·정치개입 사과… 정치 거리두기 실천할 것”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과거 국정원의 불법사찰과 정치개입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철저한 ‘정치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장은 이날 서울 국정원 본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가 지난달 24일 통과시킨 ‘국가정보기관의 불법 사찰성 정보공개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의 주문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 결의안은 국정원장에게 국민사찰 종식을 선언하고 피해자와 피해단체에 사과할 것을 주문했다. 박 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은 5·18 민주항쟁, 세월호, 인혁당, 부마항쟁 등 과거사 진상 규명을 적극 지원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거 잘못을 사과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또 진정한 반성을 위해 국정원 개혁위와 적폐청산 TF 조사를 거쳐 검찰 수사 및 법원 판결로 확정된 잘못을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댓글 조작, 정·관계, 학계 인사 등에 대한 불법 사찰,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과거 국정원의 불법사찰과 정치개입은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는 물론 국정원 지휘체계에 따라 조직적으로 실행됐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정보기관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잘못된 인식하에 정권에 비판적인 개인, 단체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찰하고 탄압했다”며 “정·관계, 학계 인사 및 관련 단체, 그리고 그 가족과 단체 회원까지 사찰, 탄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국정원 내 일부 국내부서가 동원됐고, 국정원 서버와 분리된 별도의 컴퓨터를 이용해 자료를 작성, 보고했으며, 대북 심리전단은 온라인 활동으로 여론을 왜곡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화·예술·종교계 인사들의 동향도 전방위적으로 수집했고 누구보다도 자유로워야 할 이들의 활동을 제약하고 현업에서 퇴출 시키려고 압박했다”며 ‘문제 연예인’ 리스트를 만들어 기관에 통보하는 인물과 단체를 선별해 집중관리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반면 친정부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각계 인사와 단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며 “국정원이 단체와 기업의 금전 지원을 연결해 주고, 특정 사업에는 직접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나아가 국정원이 사실상 외곽단체를 운영해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에 대한 반대와 비방을 담은 강의 교재 등을 발간, 배포해 국내 정치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국정원의 이러한 과거 잘못들은 대부분 이미 사법부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이 완전히 끝나더라도, 이러한 잘못을 영원히 기억해서 다시는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과거사 진상 규명 협조, 피해자의 국정원 대상 소송의 신속 처리, 특별법 마련 협조 및 재발 방지 조치 이행 등을 약속했다. 박 원장은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 왔다”며 “국정원법을 전면 개정해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했고, 국내 정보 수집은 원천 금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 개정 이전에도 단 한 건의 정치개입도 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정권의 부당한 지시도 없었고 국정원의 정치개입, 불법사찰은 없다고 단연코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저와 국정원 전 직원은 철저한 ‘정치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면서 “동시에 국정원을 또다시 정치로 끌어들이는 그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정치 중립을 지켜나가겠다”고 공약했다.
  •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보호법”… 與 “개별의원 차원, 수정할 수도”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보호법”… 與 “개별의원 차원, 수정할 수도”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관련 단체의 명예 훼손을 금지하는 법안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과잉 입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뿐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윤미향 보호법’이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민주당은 “개별 의원 차원에서 발의한 법안”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인 의원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 법은) 피해자 보호법”이라며 “조문을 다 보고 판단하라”고 말했다. 윤 의원도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한 번 가보라. 거기서 할머니 이름을 부르면서 ‘가짜다, 사기다’ 하는 그런 것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고 저는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인 의원은 지난 13일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후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단 개정안에는 신문·방송·출판물·정보통신망을 이용하거나 기자회견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제17조)이 담겼다. 또한 피해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 유족 또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여서는 아니 된다(제16조)는 내용도 담겼다. 전문가들은 ‘5·18역사왜곡처벌법’, 일본 제국주의 찬양·고무를 금지하는 ‘역사왜곡방지법’ 등과 같이 표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다른 결의 비판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표현의 자유를 막는 과잉입법”이라면서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같은 맥락의 법안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피해자 등에 대한 일부 극단적인 층의 비방은 기존 법체계의 형법상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를 적용해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고 했다. 야권은 이 법안이 ‘셀프 보호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윤 의원 본인을 비롯한 시민단체의 비위가 성역이라는 뜻인가”라며 “오죽하면 이용수 할머니도 본인이 처벌 대상이냐고 하시겠나”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법안은 대북전단금지법, 언론중재법에 이어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반자유주의 시리즈물”이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법안 내용은 당론이 아닐 뿐 아니라 당 차원에서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 의원실 관계자는 “취지는 단체나 특정인 보호가 아니라 피해자 보호”라며 “상임위 검토과정에서 수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진행하겠다”고 했다.
  • ‘윤미향 보호법’ 논란…표현의 자유 훼손 ‘과잉입법’ 지적

    ‘윤미향 보호법’ 논란…표현의 자유 훼손 ‘과잉입법’ 지적

    인재근·윤미향 “피해자 보호법”표현의 자유 훼손 과잉입법 지적사실적시 단체 명예 훼손도 논란민주당 “개별 의원 차원 발의법안”인재근 의원실 “모든 가능성 검토”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관련 단체의 명예 훼손을 금지하는 법안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과잉 입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뿐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윤미향 보호법’이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민주당은 “개별 의원 차원에서 발의한 법안”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인 의원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 법은) 피해자 보호법”이라며 “조문을 다 보고 판단하라”고 말했다. 윤 의원도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한 번 가보라. 거기서 할머니 이름을 부르면서 ‘가짜다, 사기다’하는 것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고 저는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인 의원은 지난 13일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후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단 개정안에는 신문·방송·출판물·정보통신망을 이용하거나 기자회견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제17조)이 담겼다. 또한 피해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 유족 또는 일본군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여서는 아니 된다(제16조)는 내용도 담겼다. 전문가들은 ‘5·18역사왜곡처벌법’, 일본 제국주의 찬양·고무를 금지하는 ‘역사왜곡방지법’ 등과 같이 표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다른 결의 비판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표현의 자유를 막는 과잉입법”이라면서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같은 맥락의 법안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피해자 등에 대한 일부 극단적인 층의 비방은 기존 법체계의 형법상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를 적용해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고 했다. 야권은 이 법안이 ‘셀프 보호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윤 의원 본인을 비롯한 시민단체의 비위가 성역이라는 뜻인인가”라며 “오죽하면 이용수 할머니도 본인이 처벌 대상이냐고 하시겠나”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법안은 대북전단금지법, 언론중재법에 이어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반자유주의 시리즈물”이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법안 내용은 당론이 아닐 뿐 아니라 당 차원에서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 의원실 관계자는 “취지는 단체나 특정인 보호가 아니라 피해자 보호”라며 “상임위 검토과정에서 수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하겠다”고 했다.
  • 호흡 불편으로 재판 25분 만에 퇴정한 전두환

    호흡 불편으로 재판 25분 만에 퇴정한 전두환

    5·18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9일 광주지방법원 항소심 법정에 출석했다. 지난해 11월 1심 선고후 9개월만의 광주행이다. 앞서 2019년 3월 11일, 지난해 4월 27일 열린 두 차례의 인정신문과 지난해 11월 30일 선고공판에 이어 네 번째 출석이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25분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출발해 낮 12시 43분 광주지법 법정동에 도착했다. 광주에 도착해서는 경호 인력의 부축을 양쪽에서 받으며 계단을 올라 법정으로 들어갔다. 전씨는 “발포 명령을 부인하느냐”,“광주시민과 유족에게 사과할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1부(부장 김재근)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중 전씨는 호흡 불편을 호소해 재판 25분 만에 퇴정했다. 전씨는 재판부의 물음을 제대로 듣지 못하거나 몸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전씨는 신원 확인 질문에 이순자 씨의 도움을 받아 답변했다. 생년월일을 묻는 질문에도 이씨가 생년월일을 불러주면 이어 답하는 식으로 도움을 받았다. 재판 진행중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자주 보이던 전씨는 계속 꾸벅이며 졸다 깨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5월 항소심이 시작된 후 두 차례 연기된 기일과 두 차례 진행된 공판기일에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 당초 이번에도 불출석하겠다고 했지만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재판할 수는 있으나 불이익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면서 출석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1980년 5월 21일과 27일 헬기의 광주 도심 사격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명예훼손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정 주변에는 광주시민들과 5·18유가족들이 전씨의 사죄를 촉구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와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도 광주지법 주변에서 “전두환 사죄하라”고 울분을 토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전두환은 지금까지 광주 학살에 대한 반성은 커녕 역사적으로 검증된 사실마저 왜곡하거나 무관하다는 망언으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파렴치하고 뻔뻔한 학살자다”고 비난했다. 전씨의 다음 재판기일은 오는 30일 오후 2시다.
  • “박정희 찬양” vs “국정원 댓글 공작 연상”… 이재명·이낙연 난타전

    “박정희 찬양” vs “국정원 댓글 공작 연상”… 이재명·이낙연 난타전

    李지사 “군필 원팀 포스터는 흑색선전”소년공 시절 장애로 휘어진 팔 사진 공개김두관·정세균 후보도 “마타도어” 비판이낙연측 “이재명 SNS봉사팀이 댓글 공세”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과열되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덩달아 치열해지고 있다.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자랑하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춤한 사이 2위 이낙연 전 대표가 상승세를 타면서 1·2위 캠프의 상대 비방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겨냥해 “박정희를 찬양했다”고 불을 지르자, 이 전 대표 측은 ‘이재명 SNS 봉사팀’을 댓글조작을 벌인 국가정보원에 비유하며 맞불을 놨다.이 지사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필 원팀’ 포스터에 대해 “마치 제가 병역을 고의적으로 면탈한 것처럼 말하는데 서글프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며 “없는 사실을 만들어 음해, 왜곡하는 건 마타도어(흑색선전)와 네거티브에 해당되기에 자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말 사이 민주당 지지자를 달군 ‘군필 원팀’ 포스터에는 이 지사와 추미애 전 장관을 제외한 4명의 후보가 등장하는데, 소년공 시절 얻은 장애로 병역을 면제받은 이 지사를 배제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의원과 정세균 전 총리가 “마타도어”라고 비판하자 포스터를 만든 지지자는 “이낙연 캠프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팔이 비틀어진 사진을 공개하며 정면 대응했다. 이 전 대표 캠프도 같은 시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SNS 봉사팀’을 이 전 대표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벌여 왔다며 이 지사를 공격했다. 2012년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에 비유하기도 했다. 총괄본부장을 맡은 박광온 의원은 “경기도 산하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 불법여론조작으로 선거개입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밝혀졌다”며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을 떠올리는 국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경기도 산하기관의 임원이 대선 경선에 개입해 이낙연 후보를 공격하고 선동한 것은 매우 중대한 불법행위이고, 민주주의를 뿌리째 뽑는 범죄행위다”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 광양시 옥룡사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위공직자가 단톡방을 열어서 특정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불법 선거운동이 (‘군필 원팀’ 포스터보다) 더 심각한 일”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이 지사는 “선거법 위반은 아닌데 정치 중립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직위해제했고, 감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5·18 학살을 옹호하던 사람도 있고 박정희(전 대통령)를 찬양하던 분도 계시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터무니없는 왜곡이요 거짓 주장”이라며 “왜곡 날조 네거티브 공세는 사이다가 아니라 독극물”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가 동아일보 기자 시절 민정당 권익현 사무총장의 발언을 따옴표로 인용해 전두환 관련 기사를 썼을 뿐이고, 전남지사 재임 당시 김관용 경북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에 참여하기로 해서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는 해명이다.
  • 불붙는 네거티브 전쟁…군필 원팀, 박정희 찬양, 이재명SNS봉사팀까지

    불붙는 네거티브 전쟁…군필 원팀, 박정희 찬양, 이재명SNS봉사팀까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과열되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덩달아 치열해지고 있다.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자랑하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춤한 사이 2위 이낙연 전 대표가 상승세를 타면서 1·2위 캠프의 상대 비방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겨냥해 “박정희를 찬양했다”고 불을 지르자, 이 전 대표 측은 “‘이재명 SNS 봉사팀’의 실체는 이낙연 네거티브”라며 맞불을 놨다.  이 지사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필 원팀’ 포스터에 대해 “마치 제가 병역을 고의적으로 면탈한 것처럼 말하는데 서글프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며 “없는 사실을 만들어 음해, 왜곡하는건 마타도어(흑색선전)와 네거티브에 해당되기에 자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말 사이 민주당 지지자를 달군 ‘군필 원팀’ 포스터에는 이 지사와 추미애 전 장관을 제외한 4명의 후보가 등장하는데, 소년공 시절 얻은 장애로 병역을 면제받은 이 지사를 배제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의원과 정세균 전 총리가 “마타도어”라고 비판하자 포스터를 만든 지지자는 “이낙연 캠프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팔이 비틀어진 사진을 공개하며 정면 대응했다.  이 전 대표 캠프도 같은 시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SNS 봉사팀’이 이 전 대표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벌여 왔다며 이 지사를 공격했다. 총괄본부장을 맡은 박광온 의원은 “경기도 산하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 불법여론조작으로 선거개입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밝혀졌다”며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 광양 옥룡사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위공직자가 단톡방을 열어서 특정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불법 선거운동이 (‘군필 원팀’ 포스터보다) 더 심각한 일”이라고 직격했다. 오영환 수석대변인도 “이낙연 후보를 기레기, 친일로 규정한 게시물을 무기 삼아 ‘총공격해 달라’고 선동했다”며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위해 타 후보를 비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선거법 위반은 아닌데 정치 중립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직위해제했고, 감사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5·18 학살을 옹호하던 사람도 있고 박정희(전 대통령)를 찬양하던 분도 계시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터무니없는 왜곡이요 거짓 주장”이라며 “왜곡 날조 네거티브 공세는 사이다가 아니라 독극물”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가 동아일보 기자 시절 민정당 권익현 사무총장의 발언을 따옴표로 인용해 전두환 관련 기사를 썼을 뿐이고, 전남지사 재임 당시 김관용 경북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에 참여하기로 해서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는 해명이다.
  • [서울광장] 이재명의 역사 사용 설명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이재명의 역사 사용 설명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모처럼 정책논쟁 좀 보려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달을 냈다.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나라가) 깨끗하게 출발되지 못했고 친일 잔재가 완전히 청산되지 못했다”는 그의 발언이 역사관 논란의 요체다. 여당에서는 야당과 보수언론이 색깔론으로 의도적으로 몰아갔다고 성토한다. 그렇게만 믿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재명이 던진 미끼를 윤석열이 덥석 물었다”는 시중 관전평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 감각 노련한 이 지사는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발언을 스스로 노출시켰다. 후폭풍을 예상 못했을 리 만무하다. 과연 보수세력이 이 지사의 말꼬리를 잡아 색깔공세를 시작한 것일까. 토착왜구 불씨를 잘 되살려 여권이 또 한번 갈라치기 표몰이를 시작하려던 것일까. 토착왜구 논란이 무르익는다면 어느 쪽이 수지 맞았을까. 중도 확장이 기왕에 천재일우로 실현되고 있는 야당? 마음 떠난 중도를 어떻게든 돌려세울 재료가 시급한 여당? 역사 인식은 개인의 자유다. 문제는 여권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가 첫 일성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롭지 못한 어둠의 산물로 규정했다는 사실이다. 이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의 진의가 일면 곡해됐을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질문은 남는다. 지지층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대통령 후보가 점화시킨 첫 논쟁이 겨우 해방공간이며 또 친일인가. 국가 최고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에게는 개인의 역사 인식을 정제된 형태로 발화할 능력과 소명이 있어야 한다. 동의하지 못하는 대다수 국민은 어떻게 대할 건가. 야권에 반박했듯 “역사 지식 부재부터 채우라”고 가르치고 맞설 텐가. 이 지사는 착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지금 민족 지도자를 뽑으려는 게 아니다. 차기 대통령을 고르고 있다. 역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돌아보고 성찰하고 향유해야 할 국가 구성원들의 공유자산이다. 이번 정권에서는 편 가르기 재료로 동원되길 반복했다. 권력 상층부에서부터 아래로는 광복회장까지 저마다의 자리에서 자기 보신용으로 역사를 알뜰살뜰히 소비한다.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동학농민혁명의 고절한 죽창가는 오남용돼 형질 변경됐다. 많은 이들의 뇌리에서 죽창가의 주인공은 동학 농민이 아니다. 죽창가 파동을 일으킨 조국씨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원팀 집권당의 윤미향 보호막 바깥에 방치됐다. 그들은 치매 노인으로 공격받았다. 정권이 달라져도 남을 굴절의 상처는 누가 책임지나. 세계정치사에서도 역사의 용처는 광범했다. 분명한 한 가지는 모두를 이해시키고 화해시킨 역사 해석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프랑스인들에게 프랑스혁명은 자유와 평등의 단어로만 기억돼야 하는가. 아니면 공포정치 비판에 방점이 찍혀 완전히 재해석돼야 하는가.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민족 영웅인가, 인종차별주의 독재자인가. 이런 물음을 되풀이해 역사의 질감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은 역사가들의 몫이다. 적어도 현역 정치인들이 만사를 제쳐 놓고 덤빌 일은 아니다. 정치술의 재료로 과거사를 손쉽게 동원했던 지난 4년간 집권당의 정책 근력은 퇴행했다. 살짝 건드려만 주면 집단기억이 민족주의로 활활 타올라 내 편이 저절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무엇하러 골치 아프게 정책 경쟁을 주도하겠나. 그러다 보니 정치판의 토질 자체가 오염됐다. 천안함 사건을 왜곡하면 실형으로 처벌하는 천안함특별법을 야당이 발의했다. 야당을 탓할 수 없다. 5ㆍ18을 폄훼하면 처벌하는 5ㆍ18특별법이 생산된 정치 토양에서 천안함특별법이 나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5ㆍ18 왜곡을 바로잡는 일은 다급했다. 그래도 자유민주주의 핵심 가치인 표현의 자유를 그렇게 함부로 질식시켜서는 안 됐던 거다. 5ㆍ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에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북한의 천안함 폭침은 논란 중이어서 특별법이 불가하다고 한다. 여권의 대응 논리가 그렇다. ‘역사 사용 설명서’마저 내로남불로 쓴다. 친일 프레임 하면 나는 황소와 낙지가 떠오른다. 다 죽어가던 황소도 낙지를 삼키면 벌떡 일어선다 했다. 강성 지지층을 벌떡 일으켜 국민을 편 갈랐던 친일 프레임은 낙지 한 마리. 이재명은 낙지 한 마리의 마법을 부디 잊으라. 진보 철학자 최진석(이만 한 어른 목소리가 지금 귀하다)의 말을 그에게 전한다. “우리의 권력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갤럭시S10을 들고 1980년대 초반을 산다. 통탄할 일이다.”
  • 전두환 두번째 항소심…재판부 “전씨 불출석 가능하나 증거신청 등 제재”

    전두환 두번째 항소심…재판부 “전씨 불출석 가능하나 증거신청 등 제재”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사자명예훼손 사건의 항소심 두 번째 재판이 열렸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는 5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앞서 전씨가 2차례 연속 정당한 사유 없이 법정에 나오지 않자 형사소송법 365조 2항(피고인 진술 없이 판결)에 따라 결석재판을 허용했다. 재판부는 “결석재판 허용은 피고인이 자신의 방어권·변론권을 포기한 것으로 보는 일종의 제재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는 증거 신청과 자료 제출에 제약을 줄 수 있다.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최소한의 자료만 받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5·18 당시 헬기 조종사 9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헬기 사격 탄흔이 남은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 대한 검증을 법정에서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전씨 측 변호인은 사실 조회를 신청한 헬기 사격 관련 자료(국방부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로 이관)도 증거로 다룰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전씨가 제재 규정을 적용받는 만큼, 신청한 증거(증인·검증)와 사실 조회를 당장 채택하기 어렵다며 보류했다. 전씨가 계속 법정에 나오지 않으면 불이익을 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재판부는 전씨 측의 증거 신청이 정당한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 기일에 채택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8월 9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30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5·18단체 “전두환 재판, 공정·신속하게 진행해라”

    5·18단체 “전두환 재판, 공정·신속하게 진행해라”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전두환(90)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을 공정·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 5·18민주유공자 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5일 성명을 내고 “재판 출석을 포기한 피고인 전두환의 방어권을 과도하게 보장해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5·18단체들은 “재판부는 지난달 14일 항소심 첫 재판에서 인정신문(피고인 본인 확인) 절차를 밟지 않고 전씨 불출석을 허가했다. 결석재판 허용은 피고인이 자신의 방어권·변론권을 포기한 것으로 보는 제재 규정인데도 아무런 불이익·제재 없이 전씨 측이 원하는 방식·내용대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전씨에게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라는 요구가 아닌 일반 국민과 같은 기준으로 재판을 진행해달라. 기소부터 1심 선고까지 3년7개월 동안 양측의 공방이 치열하게 보장된 만큼, 조속한 판결을 바란다. 이를 통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는 이날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항소심 두 번째 재판을 연다. 전씨는 지난해 11월30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5일 전두환 두번째 항소심, 궐석재판으로 열려

    5일 전두환 두번째 항소심, 궐석재판으로 열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씨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는 오는 5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항소심 두 번째 재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5월 10일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전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정할 수 없다며 2주 뒤로 미뤘다. 5월 24일엔 법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재판이 또 연기됐다. 전씨에게 적법한 기일 공지와 함께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내지 않아 개정 자체가 불가능했다. 전씨는 2차례 연기됐다가 열린 지난달 14일 첫 재판에도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정한 기일에 출정하지 아니한 때에는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을 할 수 있다’는 형사소송법 365조 2항에 따라 인정신문(피고인 본인 확인) 절차 없이 개정했다. 5·18단체는 첫 재판 직후 “전씨의 방어권을 과도하게 보장하며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재판부가 구인장을 발부하지 않고 인정신문 없이 개정한 만큼, 검찰 추가 의견만 듣고 선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30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장은 전씨가 5·18 당시 헬기 사격을 알고도 회고록에 허위 사실을 적시, 조 신부를 비난했다고 봤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대한’과 ‘조선’의 차이/북유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대한’과 ‘조선’의 차이/북유튜버

    6ㆍ25가 일어난 지 이제 71년이다. 몇 달 전 전쟁의 장본인인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발간됐다고 들었다. 온라인 서점몰을 검색해 보니 판매하는 곳이 전무했다. 시중에 나온 책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모두 압수했단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했기에 판매와 배포를 금지해야 한다는 가처분 신청도 연달아 제기된 상태다. 다른 편에서는 학문과 출판의 자유를 가로막는 시대착오적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가 절대선(絶對善)은 아니다. 보편타당한 사실을 왜곡해 역사적 정통성을 훼손하는 내용은 곤란하다. 헌정질서를 지키려는 정당한 행위로 평가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짓을 처벌하는 까닭이다. 현재 ‘세기와 더불어’는 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념성 서적은 유해 간행물 여부를 확정할 수 없어서다. 김일성의 이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6ㆍ25다. 북한 인민군은 나라가 세워지기 7개월 전 창설됐다. 한반도 전역을 사회주의로 통일하기 위해 북한을 민주기지로 만들고 국토를 완정하겠다는 방침에서 비롯됐다. 김일성의 생애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리지만 젊은 시절 만주에서 무장활동을 한 행적은 인정된다. 그가 가장 잘 알고 잘하는 일이 무력을 쓰는 것이니 통일의 명분이 걸린 전쟁을 마다할 이유는 없는 셈이다. 전쟁의 발발을 놓고 북침론부터 내전연장론까지 다양한 관점이 나오지만 당사자인 김일성의 입으로도 남침은 확인된다. 세계적 작가인 루이제 린저는 광주민주화운동이 진행되던 시기에 만난 김일성에게 왜 개입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과거 조국을 해방시키기 위해 피로 물들인 손을 더이상 쓸 수 없다고 답했단다. 6ㆍ25의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그가 선택한 것은 내부 권력투쟁이었다. 경쟁하는 정치세력들을 차례로 숙청했다. 연안파의 무정, 소련파의 허가이에 이어 최대 정적인 박헌영 그룹을 날려 버렸다. 상층부는 제거했지만 출당한 당원 수십만을 복당시키면서 당내 기반은 확충했다. 이 시기에 김일성의 직함이 수상에서 수령으로 승격한 배경이다. 전쟁에 따른 숱한 비극과 상처를 야기한 인물이 정작 자신은 물론 후손까지 권력세습을 가능하게 했으니 역사는 난감하기만 하다. 그러나 김일성에서 시작된 북한 정치는 주체사상의 이념과 유일 권력구조에만 고착됐기에 남북한 체제경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승패가 뚜렷해졌다. 1961년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남한의 갑절이었지만 강산이 두 번 바뀌기 전에 정반대가 됐다. 서구 경제학자가 ‘코리아의 기적’으로 극찬했던 북조선은 ‘한강의 기적’에 완패했다. 어떻게 대역전극이 가능했을까. 정치학자 박명림은 경쟁과 갈등을 허용하는 서울의 민주주의적 요소가 체제의 실패를 방지하고 실수를 교정하는 발전적 역할을 하는 반면 평양은 최고지도자에게 의심조차 용납하지 않는 개인숭배로 리더십의 오류를 수정할 기회를 원천 박탈했다고 본다. 이견과 이론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에서 혁신과 발전은 존재할 수 없다. ‘국부’ 이승만과 ‘근대화의 기수’ 박정희도 사정없이 끌어내리는 대한민국의 역동성에 비춰 보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기 힘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봉건성이 두드러진다. 진행 중인 ‘세기와 더불어’ 논란도 모순과 갈등을 허용하는 우리 사회의 자정 능력으로 풀어나가면 어떨까. 사상의 자유와 헌법적 가치도 고려하면서 피해자와 유족의 상심을 배려하는 독일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제2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된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은 전후 70년 만에 다시 출간됐다. 서점에 깔리기도 전에 선주문으로 동이 날 만큼 관심이 후끈했다. 히틀러와 나치즘에 대한 부활을 걱정할 법도 하지만 안전판을 놨다. 국수주의와 인종차별로 점철된 본문에 관해 비판적 주석을 첨부한 판본만 출간을 허용한 것이다.
  • 野 5.18 왜곡 한기호 임명 후폭풍...정의당 “도로 새누리당 신호탄”

    野 5.18 왜곡 한기호 임명 후폭풍...정의당 “도로 새누리당 신호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기호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에서 비판한데 이어 정의당은 “도로 새누리당”이라며 날을 세웠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환골탈태하던 국민의힘이 도로 새누리당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이 바로 한기호 사무총장 임명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오늘 이준석 대표는 새만금현장을 시작으로 군산, 전주까지 전북 전역을 순회하는 일정을 수행중”이라며 “한기호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전북 일정을 순회하는 것, 이 두 가지가 병행가능한 일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한기호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북한 행사라 왜곡한 ‘가짜뉴스’ 선동가”라며 “5.18 왜곡 발언 중에서도 가장 악의적인 부류가 바로 북한개입설을 기반으로 한 선동이다. 이 대표가 말한 음모론자, 지역비하를 한 일부강경보수층이 바로 한기호 의원”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북괴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가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고, 청년 실업 해결 방법으로 “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다시 늘리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전날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부적절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것이 이 대표가 말하는 혁신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한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북한 행사라고 왜곡했고, 태극기부대의 광화문 집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악의적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는 음모론을 퍼뜨렸으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비난으로 물의를 빚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신 중 과로로 돌아가신 여군 장교를 향해선 ‘본인의 귀책사유’라고 했고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좌파 색출’을 주장하는 등 비상식적 발언까지 일삼던 분”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한 의원의 막말은 책을 만들어도 충분할 만큼 많다”며 “이 대표에게 막말로 상처받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조국 트윗 때문에 전화폭탄”…文비판한 광주 카페 사장 ‘하소연’

    “조국 트윗 때문에 전화폭탄”…文비판한 광주 카페 사장 ‘하소연’

    文정부 비판한 광주 카페사장“조국 트윗에 전화폭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했던 광주 지역 카페 사장 배훈천씨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윗으로 여권의 강성 지지층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배 씨는 페북에 “조국씨, 광주카페사장의 정체를 태극기부대, 일베라고 암시하는 당신의 트윗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꿔야 했다”며 “달님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겠다는 당신의 관음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당신 트윗에 답글로 내 손가락(신상)을 모두 공개했으니 꼭 확인하시고 그 괴상망측한 호기심을 그만 거두기 바라오”라는 글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의 트윗으로 ‘좌표’가 찍혀 일부 강성 지지층의 이른바 ‘전화 폭탄’, ‘문자 폭탄’이 쏟아졌고, 이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꿨다는 하소연이다. 조 전 장관은 앞서 자신의 트윗 계정을 통해 ‘[시선집중] 文 실명 비판했다던 광주 카페 사장님, 언론들이 숨긴 진짜 정체’라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의 보도 내용을 공유했다. 이 보도에서는 배씨가 과거 ‘5.18 역사왜곡방지 특별법’ 폐지를 주장하는 ‘호남대안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치적 색채가 강하다고 밝혔다.배 씨가 조 전 장관에게 자신의 신상이라고 공개한 링크에는 ‘나눔문화’라는 단체와 배씨가 2012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있다. 인터뷰에서 배씨는 “나는 86학번이다. 치열히 살았지만 밥벌이를 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길은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못했다. 졸업 후 학원을 운영했는데 입시 경쟁에 반대하면서, 정작 내가 그 세계를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이 불편했다. ‘생각한 대로 살자, 이왕이면 몸으로 말하는 일을 하자’ 싶어 카페를 시작했다. 막노동에 가까운 게 카페 일”이라는 말도 했다. 배씨는 지난 12일 광주4.19혁명기념관 통일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을 주제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실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했다. 배씨는 “광주는 좁고 소문은 빨라서 동네 장사하는 사람이 상호와 이름을 밝히고 이런 자리에 나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면서도 “어스름 달빛 아래 어둠 속에서 살게 한문정부의 정책에 대해 이 정부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현지인의 입으로 들려주는 게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익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씨는 최저임금 상승과 관련한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언급하면서 “강남이란 구름 위에서만 사는 자들이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오손도손 살고 있는 자영업과 서민들의 생태계를 순식간에 망가뜨려 버렸다”며 “김영란법 시행으로 공무원 관련 소비가 뚝 끊겼는데 주52시간제를 강행해서 가계수입이 제자리거나 오히려 줄어드니까 시장의 활력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재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양의 탈을 쓴 늑대 마냥 겉만 번지르르한 정책들로 포장해서 정권 잡고 실제로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도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는 선동당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29회 공초문학상] “아직 대표작 없죠, 지금도 시 찾는 여행 중입니다”

    [제29회 공초문학상] “아직 대표작 없죠, 지금도 시 찾는 여행 중입니다”

    “시인이 다루는 언어는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생명체입니다. 순도 높은 언어, 그 본질을 시의 용광로에서 달궈야 하죠. 이를 통해 우주 삼라만상 앞에 겸손한 시가 돼야 합니다.” 한국 서정시의 대표 중진인 허형만(76) 시인은 “아직 내겐 대표작이 없다”고 했다. 이리 혹독한 담금질 끝에 내놓는 시가 어디 그리 쉬울까. “오늘 밤에 쓰는 시가 혹시 대표작이 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다”니, 그래서 시인은 희망을 추동 삼아 언어를 그러모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버지’, ‘파도’ 등 명시를 꾸준히 써 온 시인은 “시를 찾아가는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목숨이 끝날 때쯤이면 분명 한 편의 대표작이 탄생하리라는 믿음을 위해 시를 쓴다”고 말했다. 그에게 시는 당대의 현실이나 사상만큼이나 서정성을 잃지 않는, 사상과 정서의 융합을 뜻한다. 고교 문학 교과서에도 실렸던 ‘녹을 닦으며’에서 보듯 시인은 치장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성찰하는 삶의 모습을 그려왔다. 지난해 계간 ‘예술가’ 가을호에 실린 ‘산까치’가 제29회 공초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쉽게 지나치는 것들에서 진면목을 발견해 내고, 맑고 고운 우리말을 섬세하게 가다듬어 온 시인의 공로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산까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시인이 아파트 뒷산에서 산책하는 도중에 나왔다. 산까치 대여섯 마리가 빗속에서도 신나게 지저귀며 뛰어놀자 순간적으로 같이 놀고 싶은 마음에 천천히 다가갔지만, 놀란 새들이 나무로 달아났다. 이를 보고 후회 가득한 심정을 담았다. “좋은 시를 써야겠다는 절실함을 비에 젖으면서도 절실하게 노래하는 산까치에게서 배운 셈이죠. 코로나19로 옹색해진 시대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시를 쓰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삶의 무게를 이기고 걸어가 새로운 생명이 피어난다는 희망과 꿈을 발견하는 것, 그런 아름다움을 전해 주는 것이 시인의 역할 아닐까요.” 흔들림 없는 보폭으로 시인의 길을 걸어온 지 어느덧 반세기가 가까워졌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해 고교 시절 문예부장을 했던 시인은 1973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순천고 재학 당시 국어 교사는 ‘저항 시인’으로 유명한 고 문병란 조선대 교수. 시대의 아픔을 그려낸 ‘풀잎이 하나님에게’(1984), ‘입맞추기’(1987), ‘공초’(1988) 등의 시집을 내게 된 것도 스승의 영향이다. 1979년 광주에서 ‘목요시’ 동인회를 결성한 시인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에서 직접 겪었다. 1982년부터 목포대 국문과 교수 생활을 했고 2012년 정년 퇴임했다 . ‘써야 할 때 쓰지 않으면 쓰고 싶을 때 쓸 수 없다’는 신념을 지닌 시인은 자신을 ‘시단의 변방’으로 위치시키고 “이 변방의 힘이 시를 쓰게 했다”고 돌이켰다. 평생 몸에 밴 남도 토속어와 우리말을 아름답게 담아내도록 한 힘이다. “대학 강단에서 한국 현대 시문학사를 강의할 때마다 1920년대 ‘폐허’ 동인으로 활동한 공초 오상순 선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방랑하시며 참선하시던 공초 선생도 ‘공’이라는 정신의 변방에서 시를 쓰시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인은 지난해 열아홉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산까치’가 포함된 스무 번째 시집도 준비 중이지만, 동시집도 내고 싶다고 한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동시 ‘동전 한 닢’과 같이 독자들과 호흡하고 공감하는 시를 계속 쓰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시인에게는 시대정신을 작품에 어떻게 녹일지 고민하는 것도, 세상과 사물에 대해 애정을 갖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제 작품이 제가 쓴 것이 아니라 저를 둘러싼 모든 것이 도와서 쓴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가 반성과 감사의 나날을 보내는 이유입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허형만 시인은 ▲1945년 전남 순천 출생 ▲1965년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입학 ▲1973년 월간문학 시 당선 ▲1978년 아동문예 동시 당선 ▲1982~2012년 목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1994년 편운문학상 수상 ▲2008~2010년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2009년 영랑시문학상 수상 ▲2011년 한국시인협회상 수상 ▲2014년 한국예술상·펜문학상 수상 ▲2019년 윤동주문학상 수상 ▲현 목포대 국문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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