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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청앞 노제 10만 인파/광주/분신 박양 망월동 안장

    ◎도청 철문 10여m 부수기도 【광주=최치봉 기자】 지난 19일 숨진 전남대생 박승희양(20·식품영양 2년)의 유해가 26일 0시쯤 유족과 동료학생들의 오열 속에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묘역에 안장됐다. 박양의 유해는 이날 하오 5시5분쯤 광주시 동구 광산동 전남도청 앞 광장에 도착,노제를 치렀다. 이날 노제는 10만여 명의 시민·학생들이 도청 앞 광장과 금남로4가까지의 2㎞의 6차선 도로를 꽉메운 가운데 제문낭독·추모사·유족인사·헌화·분향·부활굿 순서로 3시간 남짓 진행됐다. 한편 박양의 도청 앞 노제를 마친 뒤 일부 극렬 시위대는 하오 9시50분쯤 도청 정문 왼쪽으로부터 30여 m 떨어진 보조철문 10여 m를 부수고 도청담장에 붙어 있는 새 생활실천 대형 홍보간판을 뜯어내 불태우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날 하오 10시30분쯤 민자당 광주시지부 건물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던 호남대학생 김선일군(19·법학과 1년)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안경을 맞아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고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 분신 이정순씨/망월동에 안장

    【광주=최치봉 기자】 지난 18일 연세대 앞 철길에서 분신자살한 이정순씨(39·여·전남 순천시 생목동 31의 6)의 유해가 21일 하오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 묘역에 안장됐다.
  • 전남대생 박승희양/25일 장례 치르기로

    【광주=최치봉 기자】 「고 강경대 열사 추모 및 박승희 학생 분신 광주전남대책회의」는 21일 전남대병원에 설치된 「대책회의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9일 숨진 전남대생 박승희양(20)의 장례일정을 오는 25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이날 유족과 합의한 끝에 장례식은 「민주국민장」으로,장례일은 오는 25일로,장지는 광주 5·18 묘역으로 정했다.
  • 강군 운구차 빼돌려 노제 강행

    ◎학생들이 금남로로 몰고 가… 새벽 망월동으로/광주시민등 5만명 경찰과 대치… 한때 격돌위기 【광주=최치봉 기자】 명지대 강경대군의 유해는 20일 상오 유가족·동료학생·재야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망월동 「5·18」묘역에 안장됐다. 강군의 시신이 묻히자 유가족들은 오열을 터뜨렸으며 학생·「범국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은 강군의 죽음을 민주화로 승화시키자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장례식이 치러지는 동안 광주시내 곳곳에서는 밤늦도록 시위가 잇따랐다. 이에 앞서 유가족·학생·시민·「대책회의」 관계자 등 5만여 명은 19일 하오 10시부터 광주 금남로3가 광주은행 앞 네거리에서 「강군 노제」를 치렀다. 강군 운구행렬은 북광주인터체인지에서 전남도청 앞 노제를 막는 경찰과 대치하다 무등경기장→광주역 등을 거쳐 하오 8시30분쯤 이곳에 도착했다. 이에 앞서 하오 7시30분쯤 명지대생 등 대학생 1천여 명은 경찰과 공방전을 벌이다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운구차량을 빼내 어린이대공원 쪽으로 몰고 갔다. 경찰은 당시 고속도로를 점거,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을 해산시키는 작전을 전개하던 중이어서 학생들이 운구차를 빼돌리는 것을 발견치 못했다. 강군 「대책위」는 광주인터체인지 앞에서 경찰과 13시간 남짓 대치하다 하오 3시쯤 노제를 생략키로 하고 망월동 「5·18」묘역으로 출발하려 했으나 시내에서 몰려든 대학생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운구행렬은 움직이지 못했다. 한편 이날 하오 1시쯤 광주시 북구 동은동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시위를 진압하던 순천경찰서 507기동대장 김명호 경감과 전경 20여 명이 학생들에 의해 1㎞쯤 떨어진 광주 서강전문대에 끌려갔다가 6시간20분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금남로 국민대회」가 열린 18일 하오부터 이날까지 계속된 시위과정에서 학생·경찰 등 1백20여 명이 부상했으며 시위진압차량 2대가 화염병에 맞아 불타기도 했다.
  • 시위로 얼룩진 「5·18」/44개 시군서 장례… 추모… 파업

    ◎한밤 광주로 운구… 망월동 안장/「노제」 충돌 끝에 공덕동서 치러 「5·18 광주민주화운동」 11주년이며 명지대 강경대군의 장례가 치러진 18일 전국은 온통 군중집회와 격렬한 시위로 얼룩졌다. 이날 강군의 장례행사는 무사히 치렀으나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밤늦게까지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돌과 화염병·최루탄이 난무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곳곳에서 경찰관서 등이 시위대에 의해 불타기도 했다. 또 상·하오에 걸쳐 전남·광주 등지에서 남녀 3명이 또 분신,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강군의 「노제」는 「대책회의」측이 경찰의 설득으로 이날 하오 6시30분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동 로터리에서 거행됐으며 이어 하오 8시20분쯤 공덕동 로터리를 떠난 운구행렬은 삼각지∼용산역∼제1한강교∼중앙대 앞∼국립묘지 앞∼고속버스터미널 앞을 거쳐 휘문고교에서 잠시 들른 뒤 하오 10시10분쯤 고속도로로 진입,광주로 향했다. 19일 새벽 광주에 도착한 운구행렬은 곧바로 5·18묘역으로 가 시신을 안장했다. 「대책회의」측은 이날 집회와 시위에 서울에서 7만여 명을 비롯,광주·부산 등 전국 44개 시·군에서 2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8만5천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 「전노협」은 이날 9만여 명이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으나 노동부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9개 도시의 32개 노조 1만2천5백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30분쯤부터 서울에서는 「대책회의」측 장례행렬이 이화여대 입구에서 서울역 쪽으로 향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장시간 공방전을 벌였다. 광주에서는 상오 10시 망월동 묘역에서 「5·18 추모제」가 열린 것을 비롯,하오 금남로에서 「5·18정신」의 계승 등을 주장하는 「국민대회」와 종교단체·근로자·학생들의 추모집회가 잇따라 밤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가 계속됐다. 이밖에 부산 전주 인천 등 다른 도시에서도 집회와 시위가 잇따랐고 군청소재지에서는 이른바 「농민대회」 등이 열렸다. 이들은 곳곳에서 도심진출을 기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하자 주요간선도로 등을 점거하고 돌과 화염병을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시위를 막다 서울에서 53명을 비롯,전국적으로 73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으며 시위자 가운데 91명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 광주선 7만명 추모집회/금남로 일대서 산발시위도

    【광주=임정용·최치봉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11주년인 18일 광주시내는 명지대생 강경대군 치사사건에 이어 전국으로 확산된 분신자살 파문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추모식과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상오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 묘역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항쟁 11주기 추모식에는 전규랑 유족회장(56) 등 유족과 시민·학생 등 참배객 1만여 명이 참석,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식에 참석했던 유족과 시민·학생들은 보성고교 김철수군의 분신소식이 전해지자 하오 3시쯤부터 광주시 동구 금남로3가 광주은행본점 사거리를 중심으로 금남로·중앙로·충장로 일대에 모여들어 「고 강경대열사 폭력살인규탄 및 박승희 학생 광주전남대책회의」 주최로 열린 5·18 광주민중항쟁 계승 및 노 정권 퇴진을 위한 제5차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경찰의 집회허가를 받아 열린 이날 대회는 7만여 명의 시민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이광우 「5추위」 회장의 기념사와 오종렬 대책회의 공동의장의 대회사,도시빈민 노동자 학생 등 각계 대표의연설·결의문·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를 마친 시민 학생 2만5천여 명은 이날 하오 8시50분쯤 집회장소인 광주은행 앞 4거리에서 5백여 m 떨어진 전남도청 앞 광장으로 진출하려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광주시 동구 충장로1가 시내 중심가 곳곳에서 밤늦도록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한밤까지 도심서 격렬시위/강군장례·국민대회등 전국서 20여만 참여

    ◎「노제공방」 5시간… 곳곳서 충돌/3백여명 명동성당서 철야농성/파출소등 잇단 피습… 학생·경찰 부상 속출 5월 셋째 주말은 온통 집회와 시위로 얼룩졌다. 광주민주화운동 11주년이자 강경대군의 장례가 치러진 18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시위군중과 경찰의 충돌로 돌과 화염병,최루탄이 난무하는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 재야인사들이 주축이 된 이른바 「범국민대책회의」가 주도한 이날 시위로 서울 신촌 지역과 광주 금남로 등 도심지 상가는 거의 철시를 했으며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강군 장례식◁ 「대책회의」측은 이날 상오 10시30분 세브란스병원에서 강군의 가족을 비롯,백기완씨·문익환 목사 등 재야인사와 이우재 신민당 최고위원 등 1백여 명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제를 가졌다. 발인제를 마친 운구행렬은 「서총련」 소속 대학생 1천5백여 명의 경호를 받으며 상오 11시 영안실을 떠나 낮 12시 신촌로터리에 도착한 뒤 서울역에서 「노제」를 지내기 위해 이화여대 앞과 아현고가 차도를 거쳐 서울역으로 가려다 경찰이저지하자 하오 5시까지 밀고 당기는 공방전을 벌였다. 「대책회의」측은 경찰의 설득을 받아들여 결국 이날 하오 6시30분쯤 마포구 공덕동 로터리에서 2시간 동안 「노제」를 지냈다. 하오 8시20분쯤 공덕동 로터리를 떠난 운구행렬은 용마루∼삼각지∼용산역∼제1한강교∼중앙대∼국립묘지∼고속버스터미널 앞을 거쳐 강군의 모교인 휘문고교에 잠시 들렀다가 하오 10시10분쯤 경부고속도로로 들어섰다. 운구행렬은 3백17㎞의 호남고속도로를 시속 80여 ㎞로 달려 19일 상오 3시쯤 광주시 북구 동운동 서광주인터체인지에 도착했다. 장의차를 앞세운 운구행렬은 이어 이날 전남도청 앞 노제를 지내기 위해 시가지로 진출하려다가 경찰 20여 개 중대 3천여 명이 저지하자 전날 밤 금남로에서 「국민대회」를 마친 학생 1천여 명과 합세,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운구행렬은 경찰의 원천봉쇄로 전남도청 앞 진출이 무산되자 이날 새벽 동광주인터체인지∼광주교도소를 거쳐 망월동 5·18묘역에 도착,강군의 시신을 안장했다. ▷가두시위◁ 서울에서는 이날 하오재야단체 회원 및 학생 등 4만여 명이 회현동 네거리에서 퇴계로2가 및 신세계백화점·남산3호터널 앞 등의 차도와 아현고가도로 등지를 점거하고 경찰과 맞서 화염병 수천개와 돌 등을 던지며 밤늦게까지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날 하오 1시40분쯤 시위학생 20여 명은 신촌로터리 부근인 마포구 노고산동 치안본부 분실에 몰려가 화염병 20여 개를 던져 수위실을 전소시키고 마당에 있던 승용차 2대를 불태웠다. 하오 2시40분쯤부터는 5천여 명의 시위대가 을지로 2·3가 6차선 차도를 점거해 시위를 벌일 것을 비롯,종로 2·3·4가,퇴계로 2가,을지로 6가 등지로 5백∼5천여 명씩 옮겨다니며 경찰과 쫓고 쫓기는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 하오 4시10분쯤 시위대중 1천여 명은 퇴계로 2가 파출소 앞에 세워둔 경찰보급용 트럭을 탈취해 최루탄 4상자 등을 빼앗은 뒤 1시간쯤 끌고다니다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불태웠다. 이들은 또 하오 8시5분쯤 퇴계로2가 파출소로 몰려가 쇠파이프 등으로 현관셔터문을 부순 뒤 화염병을 던져 내부를 불태웠으며 안에 있던직원 6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촌로터리 일대에 집결해 있던 3만여 명은 하오 8시20분쯤 공덕동 로터리에서 운구행렬이 광주를 향해 떠난 뒤부터 장소를 옮겨 퇴계로의 시위대와 함께 합세,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 가운데 5천여 명은 하오 10시쯤 명동성당으로 집결해 규탄집회를 가진 뒤 대부분 해산했으며 나머지 5백여 명은 철야농성을 벌였다. ▷국민대회◁ 강군의 장례식과는 별도로 하오 4시에 갖기로 했던 서울 시청앞 등 주요도시 도심지에서의 「국민대회」는 경찰의 봉쇄로 대부분 무산됐다. 「국민대회」가 무산되자 서울·광주 등 전국 44개 시·군에서 20만명이 넘는 인파가 가두시위 등을 벌였다. 이에 앞서 서울대·부산대·전남대·조선대 등 전국 32개 대학생 1만여 명은 이날 학교별로 출정식을 가진 뒤 「국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도심지로 나가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부산=장일찬 기자】 부산지역 학생,근로자,재야인사 등 8천여 명은 18일 하오 3시 부산시 중구 남포동 부영극장 앞에서 개최키로 했던 「광주민중항쟁 계승 및 민자당 해체,현정권 퇴진을 위한 부산시민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중구 대청동 국제시장과 카톨릭센터 일대에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밤늦게까지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였다.
  • 오늘 「5·18」… 전국 시위비상

    ◎81개 시·군서 「광주」·강군 추모집회/“노제 시청앞 포기,서울역서”/대책회의/“교통혼잡은 마찬가지… 봉쇄”/경찰/전노협·전교조선 파업·토론회 계획 18일로 예정된 명지대학생 강경대군의 장례문제를 놓고 장례절차를 주관하고 있는 재야 쪽 「범국민대책회의」와 경찰당국이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의도광장이나 공덕동로터리에서 노제를 가진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16일의 경찰측 협상안을 거절했던 「대책회의」측은 17일 『서울시청 앞에서의 노제가 끝내 안된다면 서울역 광장에서 노제를 갖겠다』는 수정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경찰은 「서울역앞도 시청앞과 마찬가지로 도심교통의 요충」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노제」를 둘러싼 장례행렬과 경찰 사이의 충돌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경찰은 특히 「대책회의」측이 강군의 「노제」만을 시청에 인접한 서울옆 앞에서 옮길 뿐 이날 하오 4시의 이른바 「국민대회」를 그대로 시청앞으로 갖기로 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대규모 군중에 의한 격렬시위를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따라서 「대책회의」측의 수정안이 경찰이 내어놓은 대안을 거부하기 위한 방편으로 나온 것일 뿐 평화적 시위분위기가 보장되지 않는 한 도시에서의 대규모 군중집회는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책회의」는 이날 강군의 아버지 강민조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시청앞에서 치르려고 했던 노제를 서울역 광장으로 장소를 바꿨다』면서 『이는 강군의 시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일부의 시각을 불식시키고 학생과 전경의 충돌에 따른 희생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서울역에서 노제를 치르게 되면 도심지의 교통체증이 몇 시간이나 빚어져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면서 『서울역앞에서의 노제를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일부 불순세력들이 강군의 장례를 빌미로 대규모 폭력시위를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책회의」측은 18일 하오 4시 강군의 장례식과는 별도로 서울시청앞 광장을 비롯한 전국 22개시 및 59개 군 등 81개 지역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의 계승과 현정권의 퇴진을 주장하는 「제2차 국민대회」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어 대규모 가두집회 및 시위가 예상되고 있다. 「대책회의」측은 이번 「제2차 국민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전대협」 「전노협」 「전민련」 등 55개 재야단체의 조직원들을 모두 동원,1백만명의 군중을 모아 대규모 반정부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전노협」도 18일에 산하 4백50개 노조 21만여 명과 업종회의 7백개 노조 18만여 명 등 모두 1천1백50개 노조 39만여 명이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고 점심시간에 규탄집회를 가진 뒤 「국민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교조」 또한 이날 조합원 4만여 명이 조례시간에 광주 민주화운동의 뜻과 현시국에 대한 훈화를 하고 점심 때에는 시국토론회를 연뒤 이 집회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회의가 마련한 강군의 장례는 18일 상오 10시30분 연세대에서 발인예배를 가지면서 시작되어 상오 11시 운구행렬이 학교를 떠나 신촌로터리∼이화여대입구∼아현 고가차도를 거쳐 하오 1시30분쯤 서울역 광장에서 「노제」를 갖도록 되어있다. 운구행렬은 이어 용산∼한강대교∼동작동 국립묘지∼반포고속버스터미털∼영동네거리를 지나 강군의 모교인 서울 휘문고에 잠시 들렀다가 남부순환도로와 양재동 인터체인지를 경유해 광주 「5·18묘역」에서 안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 강군 운구행렬 도심진입 불허/광주시장 강조

    【광주=임정용 기자】 이효계 광주시장은 17일 명지대생 강경대군의 장지가 망월동 5·18 묘역으로 결정돼 강군의 운구행렬이 18일 광주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나 운구행렬의 광주도심 진입만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상오 11시 관내 4개 구청장과 98개 동장·출장소장을 긴급 소집,5·18 11주기에 따른 지역안정대책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외지인이 광주에 와서 시위를 하는,소위 광주시위 장터화의 의도를 지역안정과 질서유지 차원에서 단호히 배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강군의 운구행렬이 광주에 도착해 도심진입을 시도할 경우 시민의 이름으로 이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 강군장례­파업 맞물려 「5·18비상」/시국 이번주말이 최대고비될듯

    ◎“「시청앞 노제」 강행” 선언/전국서 2차 「국민대회」도 병행/대책회의/경찰의 「여의도 노제」제의 거부 강경대군의 장례문제를 주관하고 있는 재야쪽 「범국민대책회의」는 16일 상오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군의 장례식을 18일에 갖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강군의 사망으로 고조되기 시작한 긴장상황은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책회의」측은 18일 장례에서 「서울시청앞 노제」를 강행하겠다고 밝힌데다 같은 장소에서 현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2차 국민대회」를 추진하고 있어 또 한차례 경찰과의 격돌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게다가 「전노협」 등 재야노동단체들의 「5·18 총파업」과 광주민주화운동기념집회 등이 이 집회와 맞물려 있어 사태의 추이를 예측할 수 없게 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족들이 빠른 시일안에 장례를 치를 것을 바라고 있어 시간제약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18일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히고 『경찰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강군의넋을 기리기 위해 낮 12시 시청앞에서 노제를 지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책회의」측은 「시청앞 노제」를 반드시 치른 뒤 광주로 내려가겠다는 방침인 데 반해 경찰은 이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대책회의」측에 시청앞이 아닌 여의도 고수부지나 여의도 광장에서 「노제」를 치른다면 이를 허용하겠다는 대안을 내놓고 「대책회의」측을 계속 설득하고 있다. 「대책회의」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청앞 광장에서 노제를 강행할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경찰의 봉쇄로 시청앞 노제가 무산된다 하더라도 장례행렬이 연세대로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상당한 융통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강군의 장례행렬은 「시청앞 노제」를 시도,경찰과 몇차례 충돌하다 끝내 경찰저지선을 뚫을 수 없을 때는 여의도 등에서 「노제」를 갖고 광주로 내려가 장례를 마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군의 장례행렬은 18일 상오 10시 연세대를 출발,낮 12시 시청앞에서 1시간 가량 노제를 가진 뒤 광주 「5·18」 묘역으로 출발할 계획이라고 「대책회의」측은 밝히고 있다. 「대책회의」측은 「노제」와 별도로 18일 서울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1백만명의 군중을 동원,광주민주화운동의 계승과 현 정권의 퇴진을 주장하는 「제2차 국민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히고 서울에서는 하오 4시 시청앞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강군 사망사건의 책임자 처벌과 국가안전기획부 및 국군기무사령부 치안본부대공분실 등의 해체,국가보안법 등의 철폐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 분신 윤용하씨 안장/운구도중 한때 경찰과 충돌

    【광주=최치봉 기자】 지난 10일 전남대에서 분신자살한 윤형하씨(22)의 영결식이 16일 상오 11시30분 광주시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영안실앞 도로에서 유족과 재야인사 노동자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강경대 열사 폭력살인 규탄과 박승희 학생 분신 광주전남대책회의」가 주관하는 「민주노동자장」으로 2시간 동안 치러졌다. 영결식을 마친 학생 시민들은 대형 태극기와 선도차를 앞세우고 50여 개의 만장·영정·상여순으로 약 1㎞의 운구행렬을 이루며 전남도처앞 광장으로 진출하려다가 광주시 동구 서석동 광주공고 앞길에서 멈춘 채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7시간 동안 심한 몸싸움과 연좌농성을 벌였다. 장례행렬은 이어 하오 9시30분쯤 전남도청에서 1백여 m 떨어진 광주지방노동청 네거리에서 노제를 지낸 뒤 밤늦게 윤씨의 유해를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묘역에 안장했다.
  • 윤용하씨 장례/16일 치르기로

    【광주=최치봉 기자】 「고 강경대열사 폭력살인규탄 및 박승희 학생분신 광주·전남대책회의」는 14일 하오 4시30분 전남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용하씨 장례식은 오는 16일 상오 10시 전남대병원에서 발인,전남 도청 앞에서 노제를 지낸 뒤 하오 1시30분부터 북구 유동4거리∼전남대 강당∼동신전문대 앞을 거쳐 하오 7시쯤 망월동 5·18묘역에서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창원서도 추모·시위/부산선 김정수의원 사무실 전소

    ▷지방◁ 강경대군 운구행렬이 서울에서 경찰의 저지로 연세대로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광주시 망월동 5·18묘역에서 강군이 안치될 묘지를 조성하던 5월 관련단체회원 남총련소속 대학생 등 30여 명은 전남대병원에 설치된 「대책회의」 사무실로 돌아와 밤늦게까지 사후대책을 논의했다. 또 시내 금남로 동구 계림동 한미쇼핑앞 4거리 등 도심 곳곳에서 하오 늦게까지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돌멩이와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던 학생·시민 3천여 명도 자진 해산했다. 이날 부산지역의 1만명을 비롯,마산 창원지역 1만1천명,진주지역 3천명,대구지역 3천명,전주지역 7천여 명도 강군의 사망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도심으로 진출,밤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부산의 서면로터리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 3천여 명 가운데 50여 명은 이날 하오 10시45분쯤 민자당 부산진갑지구당(위원장 김정수 보사부 장관) 사무실 앞으로 몰려가 잠겨진 출입문을 쇠파이프로 부수고 사무실로 진입,유리창 20여 장과 복사기 타자기 등 집기류를마구 부순 뒤 화염병 10여 개를 던져 39평 크기의 사무실을 전소시켰다. 또 울산지역 근로자·학생 등 5천여 명이 노동부 울산지방 사무소에 화염병을 던져 직원의 승용차 2대가 전소됐다. 또 시위군중들이 던진 돌로 시청 1∼4층 대형 유리창 90여 장과 울산세무서 유리창 30여 장이 깨졌으며 시청직원의 승용차 30여 대가 크게 부서졌다. 이에 앞서 시위군중들은 하오 8시쯤 중구 성남동 주리원백화점 앞에서 강군 추모집회를 가진 뒤 4㎞쯤 떨어진 울산시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 「강군 노제」 대규모 충돌 우려/오늘 장례

    ◎“시청앞 강행”에 경찰선 “절대불가”/1만 동원,운구행렬 막기로/경찰/봉쇄땐 장례 무기연기 방침/대책회의 14일의 강경대군 장례식 절차 등을 둘러싸고 경찰과 이른바 「범국민대책회의」측이 정면대립,지난 4일과 9일에 이어 또 한차례의 공방전이 예상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경찰은 강군의 장례식 행렬이 신촌로터리에서 가질 6인 추모식까지는 허용하되 시청 앞으로 진출해 「노제」를 지내는 것은 절대 불허할 방침이나 「대책회의」측은 시청앞 「노제」를 그대로 강행하고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면 연세대나 시내 모처로 되돌아가 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할 방침으로 맞서있다. 「대책회의」측은 이와 함께 이날 행사의 열기를 계속 확산시켜「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과 6월 민주화투쟁 기간까지 지속시킨다는 계획 이어서 집회 및 시위는 장기화될 전망마저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이종국 치안본부장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청 앞에서의 노제는 절대불허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노제는 고인의 연고지에서 치르면 되는 것이지 교통이 매우 혼잡한 서울 시청 앞을 골라 지낸다는 것은 고인의 죽음을 불순하게 이용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4일 하오 신촌로터리에서 추모식을 가진 뒤 운구행렬이 서울시청 쪽으로 가려하면 이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신촌로터리에서 시청에 이르는 차도 주변에 경찰 1만2천여 명을 집중배치,운구행렬이 시청쪽을 피해가도록 유도하고 불응할 경우에는 강제 해산시킬 방침이다. 「대책회의」 또한 이같은 경찰의 방침에 맞서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14일 상오 9시 강군의 모교인 명지대대 운동장에서 영결식을 갖고 이어 낮 12시30분쯤 신촌로터리로 옮겨 분신자살 학생 등의 합동추모식을 치른 뒤 하오 3시 시청 앞 광장에서 노제를 올리고 장지인 광주 5·18묘역으로 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책회의」는 또 『강군의 장례가 끝난 뒤에는 임시상설기구의 성격이 짙은 대책회의를 재야와 학생·노동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연대기구로 확대,개편하고 본부도 곧 옮길 계획』이라고 밝혀 그 동안 흐트러졌던 재야세력을 한데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군의 유해는 사건발생 18일 만인 13일 낮 12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서 간단한 예배와 함께 입관식을 마친 뒤 하오 2시 연세대 정문을 떠나 모교인 명지대로 옮겨졌다.
  • 숨진 윤용하씨/16일 노동자장

    【광주=최치봉 기자】 지난 10일 전남대에서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자살을 기도했다가 12일 0시20분쯤 전남대병원에서 숨진 윤용하씨(22·무직·대전시 서구 탄방동 97의20)의 장례식이 오는 16일 광주시 서구 망월동 5·18묘역에서 치러진다. 「대책위」는 12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윤씨의 장지는 5·18묘역으로 확정됐으며 장례는 5일장인 16일 민주노동자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기설씨 오늘 장례/강군 장지는 망월동

    「범국민대책회의」는 11일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27)의 장례식을 12일 낮 12시 서강대에서 「민주국민장」으로 거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책회의」는 김씨의 장지를 경기도 남양주군 모란묘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대 강경대군의 장지는 광주 망월동 5·18묘역으로 정했다.
  • 고 이철규군 2주기/조선대생 추모집회

    【광주=최치봉 기자】 조선대생 1천여 명은 6일 하오 4시30분 교내 민주로에서 「고 이철규 열사 정신계승 및 학원자주화투쟁 4주기 계승대회」를 갖고 『열사의 반미·반독재투쟁을 계승해 노정권 퇴진투쟁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 뒤 5백여 m 떨어진 전남대병원 앞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이에 앞서 조선대 총학생회(회장 윤영덕·21·정외과 4년)는 이날 상오 11시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묘역에서 학생과 시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규 열사 추모사업회」(회장 문병란 조선대 교수)와 공동으로 「고 이철규 열사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 최동씨 망월동 안장

    【광주=임정용기자】 지난7일상오 한양대에서 분신자살한 최동씨(30ㆍ성균관대 4년 제적ㆍ전남 나주군 동강면 곡천리 284)의 유해가 12일 0시30분쯤 광주시 망월동 5ㆍ18묘역에 안장됐다.
  • 열차추락 신장호군/어제 망월동에 안장

    【광주=임정용기자】 지난19일 전남 장성역에서 경찰에 검문을 피하기 위해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리다 숨진 신장호군(21ㆍ대유공전2년)의 유해가 23일 하오7시 광주시립공원묘지 5ㆍ18묘역에 안장됐다.
  • 광주 「2차 국민대회」무산/경찰,원천봉쇄

    ◎1만여명 밤늦도록 도심 산발시위/파출소 화염병 습격 공포 쏴 해산 【광주=임시취재반】 「국민연합」 「전노협」소속 근로자ㆍ대학생 등 1만여명은 20일 광주에서 열려던 「제2차 국민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 등 각종 집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시내 곳곳에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경찰과 학생ㆍ시민 등 1백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의 시위로 광주시민들은 최루가스 냄새로 큰 고통을 겪었으며 도심차량운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다. 「국민연합」과 「광주전남민주연합」은 이날 하오2시 전남도청앞 금남로 일대에서 「민자당분쇄 및 민중기본권쟁취를 위한 제2차 국민대회」를 열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무산되자 동구 계림동 로터리ㆍ서현교회앞ㆍ시외버스터미널 등 시내 곳곳에서 「민자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고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하오4시30분쯤에는 동구 대림동로터리에서 가두시위를 벌이던 2천여명 가운데 대학생 등 50여명이 부근 광주 동부경찰서 대인파출소에 화염병 40여개를 던져 출입문 유리창 2장을 깨는 등 기습시위를 벌이다 파출소장 고만종경위 등 경찰관이 M16소총 50여발과 45구경권총 공포탄 21발을 쏘자 모두 달아났다. 또 「택시노련」 광주지부와 「5ㆍ18민주기사동지회」회원 택시운전기사 3백여명은 하오3시 무등경기장앞과 광주역광장에서 각각 개최하려던 「임투승리 및 5ㆍ18계승대회」를 경찰의 원천봉쇄로 갖지 못하자 택시 50대를 앞세우고 무등경기장 앞에서 금남로5가 입구까지 1㎞구간에서 헤드라이트를 켜고 차량경적시위를 벌였다. 한편 광주로 가는 열차에서 검문을 피해 뛰어내리다 숨진 신장호군(20ㆍ성남 대유공전 건축과2년)의 빈소가 마련된 전남대 부속병원 영안실과 정문앞에는 대학생 3백여명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농성을 벌였다. 「전대협」의장 송갑석군(24)은 이날 『신군의 장례식을 오는23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전대협장」으로 치른뒤 유해를 망월동 5ㆍ18묘역에 안장하기로 유족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군사고와 관련,40여명을 이날 불러조사한 결과 『신군 등이 경찰의 검문을 받을 것을 우려,장성역에서 내리지 않고 열차를 타고 5백m쯤 더 가다 뛰어내렸으며 사고당시 열차안에는 검문경찰이 타고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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