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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남지사, 세계호남향우회에 블루이코노미 협조 요청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일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지도자 320명과 만찬을 같이 하면서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를 홍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윤(미국 뉴욕) 세계호남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과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19개국 53개 지역 호남향우회 지도자들은 오는 4일 열리는 ‘제7회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을 위해 이날 고향을 방문했다. 5일까지 3일간 머문다. 김 지사는 먼 이국땅에서 호남의 긍지를 지키며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쓰는 김 회장을 비롯한 호남향우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지사는 “200만 도민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세계 각지의 향우들이 호남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전남의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 갈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면서 “섬과 바다, 황금 들녘, 천연 자원 등 전남의 풍부한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에너지, 해양관광, 바이오, 운송기기, 농수산, 스마트 시티 등 6가지 블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루 이코노미 6가지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전남도가 평화의 신한반도 시대를 이끌어가는 평화경제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밝히고 호남향우회 지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호남인은 하나다’라는 마음으로 서로 돕고 격려하면서 고향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고향 방문 둘째 날인 4일에는 목포에서 ‘2019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가 열린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세계호남향우회와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윤수학 인도네시아 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전북 출신 지도자 8명에게 ‘자랑스러운 호남인 상’을 수여한다. 광주·전남·전북의 모범 학생 42명에게 장학금 4200만원도 전달한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2017년부터 지역 학생들이 호남인의 긍지를 갖고 나라를 이끌 지도자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뜻에서 매년 ‘고향사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고향 방문 행사는 5일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를 함께 관람하고 광주 5·18 민주묘역에 참배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토] 5·18 구 묘역 ‘전두환 비석’ 밟는 김명수 대법원장

    [포토] 5·18 구 묘역 ‘전두환 비석’ 밟는 김명수 대법원장

    김명수 대법원장이 16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 묘역)을 찾아 바닥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비석을 밟고 지나가고 있다. 2019.9.16 뉴스1
  • [사설] 5·18 대리 사죄한 노태우, 발포 진상도 밝혀야

    [사설] 5·18 대리 사죄한 노태우, 발포 진상도 밝혀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가 지난 23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사실이 그제 뒤늦게 알려졌다. 재헌씨는 희생자 묘역에 무릎을 꿇고 헌화했으며, 방명록에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들께 사죄드리며,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적었다. 그의 참배는 투병과 고령으로 칩거 중인 노 전 대통령의 평소 뜻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군부 핵심 인사가 5·18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재헌씨는 “기회가 되면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사죄하고 싶다”고도 했다. 반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사과와 반성은커녕 자신은 5·18과 무관하다며 뻔뻔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심지어 회고록에선 자신이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라며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다. 지난 3월 광주 재판 출석 때 용서를 구할 마지막 기회가 있었지만 되레 호통치는 모습으로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다. 오랜 세월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온 희생자 유족과 광주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노 전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시민에게 발포를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진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하는 등 당시 신군부가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은폐한 진상을 밝혀내는 데 일조해야 한다. 그래야 사죄의 진정성이 한층 빛날 것이다. 지난해 2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38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가가 주체가 돼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것인데, 1년 반이 넘도록 위원회를 꾸리지 못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5·18 북한군 개입설을 다룬 극우 유튜브 채널 대표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야당 몫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하는 등 정쟁 수단으로 활용하는 탓이다. 참담한 일이다. 노 전 대통령 아들의 이번 사죄가 5·18 진상 규명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5·18 희생자·유족께 사죄”…노태우 대신 사과한 아들

    “5·18 희생자·유족께 사죄”…노태우 대신 사과한 아들

    유족 측 “의미 있지만 당사자가 나서야”“5·18 희생자와 유족께 사죄드립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54)씨가 최근 아버지를 대신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재헌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찾아 1시간가량 참배했다. 재헌씨는 당일 오전 9시쯤 전화로 방문 의사를 알렸으며 수행원으로 추정되는 일행 4명이 동행했다고 묘지 관리사무소 측은 설명했다. 재헌씨는 묘지 들머리인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참배단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방명록에는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항쟁추모탑 뒤편 윤상원·박관현 열사 등이 잠든 묘역과 추모관, 유영보관소를 돌아봤다. 재헌씨는 1997년 국립 5·18민주묘지가 조성되기 전 항쟁 희생자가 안장됐던 망월동 옛 묘역도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5·18 피고인’으로 처벌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직계가족 가운데 광주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한 이는 재헌씨가 처음이다. 노 전 대통령은 오랜 투병과 노화 등으로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주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5·18 유족들은 참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당사자의 직접적인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이 5·18민주묘지를 찾아 사죄하고 참배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12·12와 5·18 핵심 인물인 노 전 대통령이 당사자 입장에서 당시 상황을 고백하고 5·18진상을 직접 얘기해야만 사죄의 진정성이 역사적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통해 5·18 희생자에 사죄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통해 5·18 희생자에 사죄

    전두환·노태우 직계 중 5·18 사죄 처음노태우, 건강 특별히 이상 없어 자택 생활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54)씨가 26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희생자들에 사죄했다. 재헌씨의 참배는 노 전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에 따르면 재헌씨는 23일 오전 11시쯤 광주 북구 운정동 묘지를 찾아 1시간가량 참배했다. 당일 전화로 방문 의사를 알린 재헌씨는 수행원으로 보이는 일행 4명과 함께 묘지 들머리인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했다. 방명록에는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추모탑 뒤편 윤상원, 박관현 열사 등이 잠든 묘역에서 무릎 꿇고 항쟁 희생자를 기렸다.참배를 마치고 나서는 추모관과 유영보관소 등 5·18 민주묘지 내 추모 시설을 돌아봤다. 재헌 씨는 1997년 국립 5·18 민주묘지가 조성되기 전 항쟁 희생자가 안장됐던 망월동 옛 묘역도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5·18 피고인’으로 처벌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직계가족 가운데 광주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한 이는 재헌 씨가 처음이다. 재헌 씨의 5·18묘지 참배는 아버지 노 전 대통령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만 77세인 노 전 대통령은 현재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 오랜 투병 생활을 했고 고령으로 인한 노화도 있지만,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5·18묘지 참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54)씨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했던 것으로 뒤늦게 일려졌다. 26일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에 따르면 재헌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찾아 1시간가량 참배했다. 재헌씨는 당일 오전 9시쯤 전화로 방문 의사를 알렸으며 수행원으로 추정되는 일행 4명이 동행했다고 묘지 관리소 측은 설명했다. 재헌씨는 묘지 들머리인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참배단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방명록에는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항쟁추모탑 뒤편 윤상원, 박관현 열사 등이 잠든 묘역과 추모관, 유영보관소를 돌아봤다. 재헌씨는 1997년 국립 5·18민주묘지가 조성되기 전 항쟁 희생자가 안장됐던 망월동 옛 묘역도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5·18 피고인’으로 처벌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직계가족 가운데 광주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한 이는 재헌씨가 처음이다. 노 전 대통령은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 오랜 투병 생활을 했고 고령으로 인한 노화도 있지만,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심상정 대표 5·18 묘지 참배

    심상정 대표 5·18 묘지 참배

    심상정(가운데) 정의당 당대표가 24일 광주시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 북구 망월동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헌화한 뒤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광주 뉴스1
  • 심상정 대표 5·18 묘지 참배

    심상정 대표 5·18 묘지 참배

    심상정(가운데) 정의당 당대표가 24일 광주시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 북구 망월동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헌화한 뒤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광주 뉴스1
  • [포토] 전두환 비석 밟고 지나는 심상정 대표

    [포토] 전두환 비석 밟고 지나는 심상정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을 당직자들과 함께 참배하고 나서며, 땅에 박힌 전두환 전 대통령 비석을 밟으며 지나고 있다. 2019.7.24 연합뉴스
  • 황교안, 열흘 전 광주 5·18민주묘지 비공개 참배

    황교안, 열흘 전 광주 5·18민주묘지 비공개 참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뒤늦게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황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시민들의 반발로 묘역을 참배하지 못했는데 지난 12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았을 때 수행원과 함께 조용히 묘역에 다녀왔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5·18 당시 도청 앞 집회를 주도한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박관현 열사와 시민군 대변인이자 항쟁 지도부 홍보부장을 맡은 윤상원 열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5월 18일 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석했지만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참배는 하지 못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최대호 안양시장, 5·18 망언 규탄 서울 여의도 농성장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 5·18 망언 규탄 서울 여의도 농성장 방문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 8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5·18 역사왜곡 처벌을 규탄하는 서울 여의도 농성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최근 5·18과 관련해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본인의 뜻이 아니었지만 죄송하다”며 “광주민주항쟁운동을 가슴 속에 새기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5·18 묘역을 참배하고자 곧 광주를 방문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농성 중인 유가족과 5·18 관계자들은 최 시장에게 “5·18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최 시장은 ‘5·18 민주항쟁은 꺼지지 않는 촛불혁명이자 민주화를 열망하는 세계인들에게 희망이 불씨가 됐던 크나큰 사건”이었다며 “결코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욕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시장은 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인 지난 5월 18일 지역의 한 축제에서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불러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며 안양시민들의 비난을 샀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故 김홍일 前의원, 별세 직후가 아닌 49일 만에 국립묘지 안장

    故 김홍일 前의원, 별세 직후가 아닌 49일 만에 국립묘지 안장

    DJ 장남 김 前의원, 국립5·18민주묘지서 영면함세웅 신부 “5·18 고귀한 정신, 마음에 간직”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지난 4월20일 타계한지 49일 만이다. 이날 5·18민주묘지 제2묘역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부인 윤혜라 여사 등 유가족과 이용섭 광주시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박지원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장에는 대통령의 근조기가 내걸렸으며, 제2묘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고인의 영현(유골)을 옮겨오는 것으로 의식이 시작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영결식은 국민의례, 묵념, 조사, 헌화·분향 순서로 진행됐다. 유족과 조문객들은 성가를 부르면서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공안당국에게 당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여생을 고통 속에서 보내야 했던 고인을 기렸다.정부 대표로 조사한 국립 5·18 민주묘지 신경순 소장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겪으셨던 고인의 희생과 정신은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며 “‘나는 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는다’는 생전의 말씀처럼 하늘에서도 천천히 쉬지 않고 민주주의 등불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고인을 기렸다. 영결식이 끝난 뒤 묘역으로 옮겨진 고인의 영현은 고인과 39년간 인연을 이어온 함세웅 신부의 집전으로 천주교식 장례 미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땅에 묻혔다. 함 신부는 “고난 직전에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신 (주님의) 그 말씀 간직하며, 김홍일 요한을 땅에 묻는다”며 “5·18 고귀한 정신, 늘 마음에 간직하며, 남북의 일치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지난 4월 20일 71세로 별세한 김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모진 고문을 당한 5·18 유공자로 국립 5·18민주묘지 안장 대상이었다. 그러나 2006년 나라종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은 전력 때문에 국립 5·18 민주묘지에 곧바로 안장되지 못하고 5·18 구묘역으로 불리는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임시 안장됐다. 보훈처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심의에서 김 전 의원의 유죄 전력이 국립묘지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은 수준으로 보고 안장을 결정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5·18민주묘지에 안장되는 고 김홍일 전 의원

    [포토] 5·18민주묘지에 안장되는 고 김홍일 전 의원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제2묘역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국회의원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영현(유골)이 묘역으로 옮겨지고 있다.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임시 안장됐던 김 전 의원은 이날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모진 고문을 당한 5·18유공자 자격으로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2019.6.8 연합뉴스
  • 5·18전도사 재미교포 서유진씨 5·18구묘역 안장

    아시아와 미주 등 전 세계인을 상대로 5·18정신을 전파한 서유진 전 아시아인권위원회 특별대사가 5·18구묘역에 안장된다.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이틀 앞둔 지난 16일 미국에서 숨을 거둔 서씨는 평생을 5·18을 알리는데 바치면서 ‘5·18 전도사’로 불린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5·18기념재단, 5·18 3개 단체,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5·18구묘역 안장심의위원회’는 서유진씨의 5·18구묘역 안장을 만장일치 결정했다. 5·18 사적 24호로 지정된 5·18구묘역은 5·18 당시 희생자들이 처음 묻혔던 곳이다. 안장심의위는 서씨가 1980년 직후부터 5·18의 진실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안장을 의결했다. 고인을 추모하는 광주지역 인사들이 구성한 ‘서유진 선생을 추모하는 사람들’은 이번 결정에 따라 유족과 협의 후 조만간 서씨의 유골을 항공편으로 옮겨 안장할 예정이다. 서씨는 전북 완주군 삼례 출신으로 1970년대 미국으로 이민해 광주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하지만 5·18 이후 광주 오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982년부터 미주 민주회복통일연합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국외에서 ‘5·18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신군부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던 고 김대중 대통령이 미국에서 망명하던 시절 지근거리에서 함께하며 투쟁했다. 1992년에는 귀국해 1994년부터 광주시민연대에서 활동했다. 5·18정신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1998년부터는 홍콩에 본부를 둔 아시아인권위원회(AHRC)의 특별대사로 활동하면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각국 현장에서 인권 증진 활동을 펼쳐왔다.서씨는 5·18 광주정신 세계화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오월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씨는 최근까지 광주에 머물다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간 지 이틀만에 세상을 떠났다. 서씨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바실 페르난도(2001년 광주인권상 수상자) 아시아인권위 전 대표는 추도 성명을 내고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이틀 전, 한국 군사독재를 물리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서유진 선생이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셨다”면서 “서유진 선생과 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광주가 민주주의로의 길을 열어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추모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유남점씨와 두 자녀가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문 대통령 2년 만에 광주 찾은 까닭은, 거듭된 망언 속 광주 위로, 지역통합 메시지도

    문 대통령 2년 만에 광주 찾은 까닭은, 거듭된 망언 속 광주 위로, 지역통합 메시지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2년 만에 광주 5·18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5·18을 폄훼한 최근 극우 보수 일각의 행태를 비판하고 정쟁 중지를 촉구하는 동시에 지역·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던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진행된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취임 첫해인 2017년 이후 2년 만에 참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최소 격년에 한 번은 (기념식을) 찾겠다’고 했던 발언을 지키겠다는 뜻을 꾸준히 표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5·18을 부정하고 배후 의혹을 제기하는 자유한국당과 일부 극우 진영의 망언이 이어지면서, 촛불 정부를 광주 정신의 계승으로 규정했던 문 대통령으로서는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내 망언 의원 당사자들에 대한 징계가 지지부진하고,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지부진하는 등 여의도 정치권의 갈등 역시 한 몫 거들었다. 발언의 약속을 지킴과 동시에 후퇴하는 정치권의 역사 인식을 좌시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문 대통령의 광주행 발걸음을 재촉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40주년인 내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주변 의견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저는 올해 꼭 참석하고 싶었다.광주 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미 20년도 더 전에 광주 5·18의 역사적 의미와 성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었고, 법률적인 정리까지 마쳤다”며 “이제 이 문제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은 필요하지 않다. 의미 없는 소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문 대통령은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다”며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이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5·18 이전, 유신시대와 5공 시대에 머무는 지체된 정치의식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직 출범하지 못한 진상조사규명위원회에 대한 약속도 이날 기념사에서 다시금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 규명 위원회가 출범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월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로부터 빚진 마음을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갚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념사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광주와 대구의 ‘달빛 동맹’을 언급한 것도 같은 취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대구 2·28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228번 시내버스가 오늘부터 5월의 주요 사적지인 주남마을과 전남대병원, 옛 전남도청과 5·18 기록관을 운행한다”고 소개했다. 대구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518번 시내버스도 운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은 ‘달빛동맹’을 맺었고 정의와 민주주의로 결속했다”며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용서와 화해의 길”이라고 밝혔다. 5·18을 놓고 이념 갈등이 첨예해진 상황에서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넘어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기념식 후 문 대통령은 고등학생 시민군 고 안종필군 어머니 이정님 여사를 부축해 희생자 묘역으로 이동한 뒤 고 김완봉·조사천·안종필씨 묘역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안군은 5·18 당시 전남도청에서 최후 항전을 하다 총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다. 고 김완봉씨 묘역에 멈춰선 문 대통령은 고인의 동생에게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총에 맞았는지 모르시나”라고 물으며 손을 잡고 위로했다. 고 조사천씨 묘역에서는 고인의 아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언급하며 “전 세계에 사진이 유명해졌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고 안종필씨 모역에서 모친 이 여사가 “종필아 미안하다. 여태까지 한을 못 풀게 했다. 어떻게 해야 네 한이 풀리겠냐”라며 통곡하자, 문 대통령은 이 여사 어깨를 감싸 안고 포옹하며 위로했다. 김 여사도 눈물을 보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일반 시민,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광주 5·18 기념식서 “망언 부끄럽다” 울먹인 文…황교안과 악수

    광주 5·18 기념식서 “망언 부끄럽다” 울먹인 文…황교안과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제39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18일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 및 유족,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재작년 5·18 기념식에 참석했던 문 대통령은 “격년마다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내년에 다시 방문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배후 의혹 망언이 광주 민주주의 정신을 모욕했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진상규명위원회 발족도 지연되면서 직접 광주행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도 일제히 기념식장을 찾았다.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평화당 유성엽·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자리했다. 기념식은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5·18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민주화 가치 계승을 통한 ‘정의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공연과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5·18 영령들에 헌화 및 분향, 묵념을 했다. 기념공연에서는 5월 항쟁 당시 가두방송을 했던 박영순씨가 직접 나와 5월 당시 상황을 알리고, 5월 27일 최후 항전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안종필군의 어머니 이정님 여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여사는 이날 문 대통령 옆에 앉았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80년 5월 광주가 피 흘리고 죽어갈 때 광주와 함께하지 못한 것이 그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미안하다”며 “공권력이 광주에서 자행한 야만적 폭력과 학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내년이면 40주년인 만큼 내년에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저는 올해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광주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감정이 북받친 문 대통령은 10초 가까이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선 박수가 터졌다. 문 대통령은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20년도 더 전에 5·18의 역사적 의미와 성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고 법률적 정리까지 마쳤다”며 “더 이상의 논란은 필요하지 않다. 의미 없는 소모일 뿐”이라고 말했다. 진상 규명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학살의 책임자, 암매장과 성폭력 문제, 헬기 사격 등 밝혀내야 할 진실이 여전히 많다”며 “규명되지 못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특별법이 제정됐으나, 아직 진상조사규명위원회가 출범조차 못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이날 16분 가량 기념사 동안 총 22번의 박수가 나왔다. 국회와 정치권에 5·18 진상조사규명위원회 출범을 촉구하는 대목에서는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안내를 받으며 입장한 문 대통령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정당 대표를 비롯한 귀빈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영수회담 추진을 놓고 이견을 빚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도 악수했다.마지막에 문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참석자들은 일제히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총리 자격으로 기념식에 참석했으나 노래를 부르지 않은 황교안 대표도 이날은 주먹을 쥐고 흔들며 함께 불렀다. 행사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소속당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중징계가 이뤄지지 않아 참석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격렬한 반발을 맞았다. 대형버스를 타고 5·18묘지 민주의 문 앞에 도착한 황 대표는 일부 시위대의 육탄 항의을 받았다. “황교안은 물러가라”는 외침과 함께 물건을 던지거나 물을 뿌리는 인파에 한때 갇혔다. 일부 시민은 비에 젖은 바닥에 드러누워 황 대표의 입장 저지를 시도했다. 가까스로 피한 황 대표는 15분여 만에 보안검색대에 도착해 행사장에 입장했다. 같은 버스를 타고 기념식장에 온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와 다른 경로를 통해 별다른 충돌 없이 기념식장에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단체들이 주도하는 기념행사와 ‘5·18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 ‘5·18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을 촉구하는 범시민대회가 열린다. 자유 연대 등 일부 보수단체도 같은 장소에서 5·18 유공자 명단공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충돌 가능성도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토] 5·18민주묘지 앞 ‘대통령의 눈물’

    [포토] 5·18민주묘지 앞 ‘대통령의 눈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친 후 희생자 고 김완봉의 묘역을 참배하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각계대표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1·연합뉴스
  • 내일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추모열기 절정

    내일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추모열기 절정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5·18민주묘지에서 약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전 국민이 함께 공유하고 민주화의 역사와 가치 계승을 통한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프닝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닝공연은 5·18의 역사적 현장인 구 전남도청에서 5·18때 고인이 된 당시 고등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작곡한 ‘마지막 일기’로 시작된다. 애국가 제창은 당시 참여학교인 전남대·조선대 학생대표 4명과 5·18 희생자 유족 4명이 선도한다. 이어 열리는 기념공연에는 5·18 당시 도청 앞에서 가두방송을 진행했던 박영순씨의 스토리텔링과 고등학교 1학년 신분으로 5월 27일 새벽 최후의 항전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고 안종필의 어머니의 이야기로 당시 5·18을 기억하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식후에는 5·18 희생자 묘역을 참배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희생자 묘역 참배 대상으로는 1980년 5월 21일 당시 중학생 시절 친구와 절에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계엄군의 시민을 향한 집중 사격으로 사망한 김완봉과 같은날 동구청 근처에서 시위 도중 가슴에 총상 맞고 사망한 조삭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전남도청을 지키다가 계엄군의 총탄에 사망한 안종필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을 하루 앞둔 오늘 광주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며 추모열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날 5·18민주묘지에서는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5·18민중항쟁 제39주년 추모제’가 엄수됐다. 전통제례로 치러진 추모제는 정춘식 유족회장, 김후식 부상자회장, 양관석 유족회 부회장이 각각 초헌과 아헌, 종헌을 맡았으며 이용섭 광주시장과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해 추모사를 했다. 정 회장은 5·18 유가족을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악의적 왜곡과 폄훼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국가 이름의 공식 보고서가 발간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5·18 진상규명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5·18민주묘역 참배 후 오월어머니 농성장 방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5·18민주묘역 참배 후 오월어머니 농성장 방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은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앞두고 지난 16일 광주를 찾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역을 찾아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의 대표 헌화로 참배하며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의 묘소를 찾아 광주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역사적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5.18 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별관을 찾아 희생자 및 부상자 가족으로 구성된 오월어머니들을 격려 방문했다. 오월어머니들은 자유한국당의 역사왜곡 망언의원 퇴출과 5.18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며 현재 983일째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신원철 의장과 김용석 대표의원은 5.18 진상규명과 함께 망언 3인방 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하루 빨리 이뤄지도록 국회에 촉구하는 등 서울시의회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자유한국당 망언3인방을 비롯해 5.18에 대한 역사 왜곡과 폄훼 문제는 관련 처벌이 미비하고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극우세력의 기반확보를 위한 정치수단으로 이용되어 끊임없이 반역사적 발언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5.18 역사왜곡처벌법」제정을 통해 역사왜곡·폄훼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고, 진상규명을 마무리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더 이상 5.18정신이 폄훼되고 역사가 왜곡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끊임없이 견제하고 감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하여 지난 2016년 “님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2017년 “서울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을 제·개정했고, 올해 2월에는 “자유한국당 5.18망언 3인방 규탄대회 및 자진사퇴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광화문 광장 등 거리 행진을 진행했으며,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부정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국회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날의 상처는 아직도…

    그날의 상처는 아직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열사 묘역에서 한 참배객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위 사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서 5·18 역사왜곡 처벌농성 단원들이 5·18 당시 보안사령관으로, 광주를 찾아 광주 시민에 대한 사살 명령을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면서 행진하고 있다. 농성단은 보안사 비서실장 출신인 허화평 전 의원 집을 찾아가 5·18 당시 전 전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아래 사진). 광주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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