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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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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손자, 오늘 5·18 묘지서 전두환 대신 사죄한다

    전두환 손자, 오늘 5·18 묘지서 전두환 대신 사죄한다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을 잔혹하게 진압하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씨가 31일 5·18 민주 영령과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한다. 지역민들은 “전씨가 용기를 내어 ‘사필귀정’이라는 역사의 진리를 증명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은 30일 전씨가 31일 오전 10시 5·18기념문화재단을 방문해 공식 사죄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10시 10분부터 유족 및 피해자와 공개 만남 행사를 갖는다. 전씨는 이후 5·18기념공원 내 추모·승화의 공간을 방문한 뒤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로 이동, 할아버지 전두환을 대신해 영령 앞에 무릎 꿇고 헌화·참배한다. 5·18 최초 사망자인 고 김경철 열사와 초등학교 4학년 희생자인 ‘5월의 막내’ 고 전재수군, 시신조차 찾지 못한 행방불명자 묘역도 둘러볼 예정이다. 황일봉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은 “전씨의 사죄는 5·18 당시 80만 광주시민을 군홧발로 짓밟은 전두환을 대신한 것이라는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29일 오후 8시 5분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수사를 받고 풀려난 뒤 차량을 이용해 광주로 이동, 30일 오전 0시 30분쯤 광주 서구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했다. 전씨는 숙소에 몰려든 시민에게 “(광주는) 태어나서 처음 와 보고, 항상 두려움과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 오던 곳”이라며 “저를 포함한 제 가족들로 인해 지금까지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원한도 많을 것 같다. 반성하고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 사죄없이 떠난 노태우·전두환…대신 무릎 꿇은 아들·손자

    사죄없이 떠난 노태우·전두환…대신 무릎 꿇은 아들·손자

    “5·18 유가족 여러분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습니다.”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29일 광주를 찾았다. 전날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 38시간 조사를 마치고 약속대로 광주로 향했다. 전우원씨는 입국 당시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5·18 단체는 “격하게 환영한다. 당당하게 용기를 잃지 말고 5·18 영령들과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달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전씨는 고개를 숙이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자 전두환심판국민행동의 상임고문 전태삼씨는 “지나간 잘못을 참회하고, 뉘우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고대했다.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니 역사를 바로 세우고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전우원씨는 이날 ‘5월 광주 학살’을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5·18기념공원 내에 위치한 추모승화공간으을 방문한 뒤, 낮 12시쯤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오월영령들에 참배할 예정이다.할아버지 전두환의 수많은 과오 전두환씨는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사건 재판의 피의자로서 반성은 물론 진실 고백도 거부했다. 또한 1979년 12·12 군사쿠데타, 1980년 5월 광주 학살에 대한 참회나 사죄도 하지 않았다. 언론 탄압을 비롯해 삼청교육대, 부산형제복지원 사건 등 민주주의 말살, 인권유린, 노동운동 탄압, 간첩단 조작 사건, 천문학적 비자금 조성 등 수많은 과오에 대해 유감의 표시조차 없었다. 그는 1996년 군사반란 수괴죄, 반란 모의 참여죄, 내란 목적 살인죄 등으로 사형이 선고돼 헌정 질서 파괴와 무고한 시민 학살에 대한 법적 판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대법원 판결을 통해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정치적 고려에 의한 대통령 사면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사면이 죄에 대한 판결을 없애는 것이 아님에도 광주의 피해자들과 국민들 앞에 한마디 반성도 참회도 없었다. 숨을 거둘 때까지 자기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했고, ‘전 재산 29만원’을 운운하며 전체 2205억원의 추징금 중 956억원의 미납금을 남기고 갔다. 세금 체납액도 9억 7000만원에 이른다.노태우 아들 “1000번이라도 사죄” 노태우 전 대통령 또한 신군부 실세로서 1980년 5월의 학살과 관련해 광주 시민과 국민에게 한번도 직접 사죄하지 않았다. 2011년 펴낸 ‘노태우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광주 시민들이 유언비어에 현혹된 것이 사태의 원인이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노 전 대통령이 떠나고 아들 재헌씨가 2019년 이후 여러 차례 광주를 찾아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사죄를 했다. 그는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사죄드리며,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희생자 묘역에 하얀 국화를 헌화하고 묘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노재헌씨는 “(아버지는) 항상 5·18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 마음 아파하셨다”며 “치유와 화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100번이고 1000번이고 사과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이제 됐다’고 말씀하실 때까지 무릎을 꿇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대해 5·18 단체는 “몇 차례 참배가 5·18 학살의 책임을 용서받은 것처럼 평가받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사죄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5·18진상규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만이 그의 죄업을 씻는 최소한의 길”이라는 성명을 냈다. 5·18 재단 “안쓰럽고 가슴 먹먹” 5·18 재단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할아버지를 대신해 사죄를 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일에 대해 “가슴이 먹먹하고 안쓰럽다”고 평가했다. 조진태 5·18재단 상임이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죄를 사죄하는 손자의 모습이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가슴이 먹먹하다”고 했다. 조 이사는 “전두환은 사죄 한마디 없이 세상을 떠났지만 전두환의 죄과는 결코 사라지거나 덮어지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역사적 단죄를 받을 것이라고 믿어 왔다”며 “역사적 죗값을 치르지 않은 범죄자 후손들이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해서 지금 전우원 씨가 바로 적나라하게 입증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그 후손이 또 그런 무거운 죗값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된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진태 이사는 “(전우원씨는) 본인이 처벌을 무릅쓰고 귀국까지 했다”며 “전두환 후손이라는 굴레, 그런 부분들을 한 청년이 감당하는 데 굉장히 힘들었겠다는 생각에 한편으론 안쓰럽다”라며 “매우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 유족과 피해 당사자 단체 대표들이 함께 만나 대화를 나누고 묘지 참배에 동행해서 전우원씨의 사과, 사죄, 참배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 “홍콩배우 같다” “몸 좋아”…전두환 손자에 쏟아진 ‘외모 품평’ 논란

    “홍콩배우 같다” “몸 좋아”…전두환 손자에 쏟아진 ‘외모 품평’ 논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27)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전씨의 외모를 품평하는 글들이 쏟아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전씨는 5·18민주화운동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사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미국에서 귀국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가 입국하자 법원이 발부한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당시 전씨는 흰색 와이셔츠에 남색 넥타이, 검은색 코트 등 정장 차림으로 체포됐다. 전씨의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씨의 외모를 품평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한 커뮤니티에는 ‘전두환 손자 뭐냐. 오늘 입국했는데 너무 잘 생겼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홍콩 배우상이다”, “유아인 기사와 나란히 봤는데 이 사람이 더 잘생겼더라”, “섹시하게 생겼다”, “몸도 엄청 좋다” 등 외모를 극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씨의 범죄 행각을 두고 그의 외모를 평가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마약 범죄자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범죄자의 외모를 찬양하는 건 비정상적이다”, “당사자의 외모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릴 것이다”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전씨 외모에 대한 관심은 귀국 전 라이브방송 때부터 시작됐다. 지난 17일 전씨는 유튜브 방송 진행 도중 탈모를 언급한 네티즌의 질문에 “저도 언제 오징어처럼 변할지 무섭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줄 때 세상에 나왔다”고 답변했다. 또 ‘탈모약을 복용 중이냐’는 질문에 “어차피 빠질 건데 왜 먹냐”고 답하기도 했다.한편 전씨는 경찰 조사 36시간 만인 29일 오후 7시 55분쯤 석방됐다. 경찰은 전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전씨는 석방 직후 광주로 향했다. 광주에 도착한 전씨는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과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오던 곳”이라며 “많은 분이 천사 같은 마음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미 있는 기회이자 순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 피해자분들, 상처받으신 모든 분의 억울한 마음을 풀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저를 포함한 제 가족들로 인해 지금까지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원한도 많을 것 같다”며 “늦게 와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늦게 온 만큼 저의 죄를 알고, 반성하고 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전씨는 이날 하루 호텔에서 휴식한 뒤 31일 5·18 관계자들과 공식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 전두환 손자 맞은 5·18단체, 오전 중 대책회의

    5·18민주화운동을 잔혹하게 진압하고 광주시민을 유린한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27) 씨를 맞은 5·18단체들이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향후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황일봉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은 30일 “오전 중으로 5·18단체들이 긴급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공식적으로 내일부터 시작될 사죄 일정에 앞서 80년 광주의 참혹한 진상 등 전두환이 정권 찬탈을 위해 광주시민을 희생시킨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전씨를 도와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씨는 이날 새벽 0시 30분께 차량을 타고 광주 서구 한 호텔에 도착했다. 전 씨는 “(광주는)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과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오던 곳”이라며 “많은 분이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의미있는 기회이고 순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5·18)피해자를 비롯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의 억울한 마음을 최대한 풀어주고 싶다”며 “저를 포함한 제 가족들로 인해 지금까지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원한도 많을 것 같다. 반성하고 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30일 하루동안 5·18역사를 공부하며 휴식을 취한 뒤 31일부터 공식 사죄일정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 찾은 전두환 손자…“늦게 와서 진심으로 죄송” [포착]

    광주 찾은 전두환 손자…“늦게 와서 진심으로 죄송” [포착]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마치고 풀려난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27)가 석방 직후 광주를 찾았다. 전씨는 29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진행한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석방됐다. 전날 아침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지 38시간 만이다. 이날 전씨는 석방 현장에 나와 있던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와 부상자회 등 단체 관계자들과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씨 등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서울지부 관계자는 전씨의 손을 잡고 “5·18부상자회, 유족회를 대표해 격하게 환영한다”며 “당당하게 용기를 잃지 말고 5·18 영령들과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달라”고 말했다. 전씨는 고개를 숙이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전태삼씨도 “지나간 잘못을 참회하고, 뉘우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고대했다”며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니 역사를 바로 세우고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는 시민단체 전두환심판국민행동의 상임고문이다.전씨는 0시 40분쯤 SBS 제작진 차량을 타고 광주로 떠났다. 광주에 도착한 전씨는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과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오던 곳”이라며 “많은 분이 천사 같은 마음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미 있는 기회이자 순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 피해자분들, 상처받으신 모든 분의 억울한 마음을 풀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저를 포함한 제 가족들로 인해 지금까지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원한도 많을 것 같다”며 “늦게 와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늦게 온 만큼 저의 죄를 알고, 반성하고 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아울러 “5·18 단체와 31일 공식적인 만남을 할 예정인데 그 전에 (5·18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가지려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발언 후 곧장 호텔 로비로 들어선 전씨는 동행인이 체크인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외부에 있는 취재진을 향해 반복적으로 90도 인사를 했다. 전씨는 이날 하루 호텔에서 휴식한 뒤 31일 5·18 관계자들과 공식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씨는 지난 14일부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전두환씨 일가가 은닉한 재산으로 호화생활을 하고 범죄 등을 저지르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전씨는 5·18에 대해 사죄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며 귀국하는 즉시 광주를 방문해 5·18 단체를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36시간 만에 석방…곧바로 광주행(종합)

    ‘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36시간 만에 석방…곧바로 광주행(종합)

    마약 혐의로 체포된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27)씨가 경찰 조사 36시간 만에 석방됐다. 전씨는 예고한대로 5·18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만나고자 광주로 향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9일 오후 7시 55분쯤 전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풀어줬다. 형사소송법에는 체포한 피의자를 구속하려면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고, 미청구 시 피의자를 즉시 석방하도록 돼 있다. 경찰은 전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전씨는 석방 직후 ‘경찰 조사에서 어떤 마약을 투약했다고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방송에서 대마와 DMT 등 투약한 마약 종류를 이미 밝혔다”고 답했다. 다만 체포 당일 간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검사 결과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씨의 석방 현장에는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와 부상자회 등 유관 단체 관계자와 전태일 열사의 친동생 전태삼씨도 있었다. 이남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서울지부장은 “유족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5·18 영령과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씨는 ‘광주를 방문한 후에도 유가족과 계속 접촉할 것이냐’는 질문에 “유가족분들 마음이 풀리실 만큼 계속 연락드리고 싶다”며 “연락받아주실 때 감사히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마친 직후 취재차 광주에 동행하기로 한 취재 차량에 올라타고서 광주로 향했다. 앞서 전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한 뒤 2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전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 홍준표 “이준석 땐 모질게…김재원 처리 지켜볼 것”

    홍준표 “이준석 땐 모질게…김재원 처리 지켜볼 것”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가리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고 발언하는 등 연이어 실언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당 지도부를 향해 김 최고위원에 대한 강한 조치를 요구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 대표가 카리스마가 없고 미지근한 자세로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당 운영을 하게 되면 당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서 “더구나 총선을 앞두고 그런 식의 당 운영은 더더욱 어려움만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당에 해악이나 끼치는 천방지축 행동을 방치하면 당의 기강은 무너지고 당 지지율은 더욱더 폭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내 지르고 보는 것이 검사식 정치라면 살피고 엿보는 정치는 판사식 정치”라면서 “지금은 살피고 엿볼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판사 출신이다. 홍 시장은 “이준석 사태 때는 그렇게 모질게 윤리위를 가동하더니 그 이상으로 실언, 망언을 한 이번에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잇단 실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재미 보수단체인 북미주자유수호연합 주최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우파에서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정당 외엔 없는데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해서 그나마 우파에서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무대가 돼서 우리 쪽도 사람 있구나 이런 마음 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에도 전 목사가 주관하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포함해선 안 된다’고 밝혀 논란을 샀다. 당 안팎에서 비판이 커지자 김 최고위원은 이날 새벽 SNS에 “방금 서울에 도착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도 했다.
  • ‘전광훈 논란’ 김재원 “깊이 반성” 사과…홍준표 “실언 일상화 된 사람 제명해야”

    ‘전광훈 논란’ 김재원 “깊이 반성” 사과…홍준표 “실언 일상화 된 사람 제명해야”

    방미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한인 보수단체 초청 강연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점을 사과했다. 당 일각서 최근 잇따라 설화 논란을 빚은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는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조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귀국 사실을 알리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사과가 늦어진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김 최고위원은 “미국 현지 폭풍우로 하루 동안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공항에 격리돼 모든 게 늦어진 점 또한 매우 송구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김 최고위원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3주 만에 벌써 두 차례나 발언으로 인한 구설수에 오른 탓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 목사 주최 예배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 추진을 반대한다. 표를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파는 게 정치인”이라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 후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지도부는 당장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번 논란이 빚어진 후 한동안 입장 표명을 자제하다 전날에서야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면 더더욱 신중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원론적 비판을 내놨다. 주호영 원내대표 또한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만약 문제가 생기면 당내 그런 걸 다루는 기구에서 논의되지 않겠나”라면서도 “김 최고위원이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제가 정확히 몰라서 의견을 내는 건 적당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김 최고위원을 향한 비판과 중징계 요구에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앞장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에 해악이나 끼치는 천방지축 행동을 방치하게 되면 당의 기강은 무너지고 당의 지지율은 더욱더 폭락하게 된다”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제명’ 수준의 고강도 조치를 촉구하며 가시 돋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한두 번 하는 실언도 아니고 실언이 일상화된 사람인데 그냥 제명하자”며 “그런 식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정무수석을 했으니 박 전 대통령이 망하지 않을 수 있었겠나”라고 꼬집었다. 징계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김 대표의 과거 판사 경력을 겨냥해 “살피고 엿보는 판사식 당 운영으로는 당을 역동적으로 끌고 갈 수 없다”며 “더구나 총선을 앞두고 그런 식의 당 운영은 더더욱 어려움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날 선 비판이 이어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홍 시장과 김 최고위원의 악연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두 인사의 감정싸움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홍 시장이 복당을 시도할 때마다 김 최고위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시작됐다. 이후 홍 시장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섰을 당시 김 최고위원이 중립성을 상실하고 경쟁자였던 윤석열 당시 경선 후보에 편파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공식 징계 요청서를 당에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서는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경선 규정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김 최고위원을 향한 홍 시장의 공세와 징계 요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준석 사태 땐 그렇게 모질게 당 윤리위원회를 가동하더니 그 이상으로 실언, 망언을 한 이번에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고 강조했다.
  • ‘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오후 늦게 석방…광주 찾을 듯

    ‘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오후 늦게 석방…광주 찾을 듯

    경찰이 마약 혐의로 체포된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27)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늦게 전씨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풀어주기로 했다. 형사소송법에는 체포한 피의자를 구속하려면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고, 미청구 시 피의자를 즉시 석방하도록 돼 있다. 경찰은 전씨가 스스로 귀국해 체포된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석방되면 예고한대로 광주로 이동해 5·18 민주화운동 단체와 유가족을 만날지도 관심사다. 전씨는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수사받고 나와 5·18 단체와 유가족, 피해자분들께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기봉 5·18 기념재단 사무처장은 “전씨가 광주에 온다면 5·18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사죄할 자리를 마련하고 5·18 민주묘지 참배를 추진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앞서 전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한 뒤 2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전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 김재원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에…與내부도 “감 떨어져”

    김재원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에…與내부도 “감 떨어져”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발언 논란과 관련해 28일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경희대학교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전후 문맥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도된 것만 봤다”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자신의 주장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 25일부터 방미 중인 김 최고위원은 재미 보수단체인 북미주자유수호연합 주최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우파에서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정당 외엔 없는데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해서 그나마 우파에서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무대가 돼서 우리 쪽도 사람 있구나 이런 마음 든다”고 했다. 이 단체는 김 최고위원을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서울대 법학과·검사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최고위원은) 저의 친한 친구다”라면서도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 되는 표현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사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 의원도 서울법대를 나온 검사 출신이다.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의) 정책전략, 정황 분석은 탁월한데 최근 언어의 전략적 구사에 대한 감이 떨어진 거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이 언어로 논란을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에도 전 목사가 주관하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포함해선 안 된다’고 밝혀 논란을 샀다. 당 안팎에서 비판이 커지자 김 최고위원은 이틀 뒤인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며 “아울러 5·18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에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도 알려드린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후 당 회의에도 불참해 온 김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연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 전두환 손자 “5·18 유족에 사죄 위해 왔습니다”[포착]

    전두환 손자 “5·18 유족에 사죄 위해 왔습니다”[포착]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축복받은 것 같다.”고(故)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28일 입국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전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검은색 코트에 정장을 갖춰 입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전씨는 입국 소감을 묻자 “축복받은 것 같다.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5·18 유가족에게 사과하실 생각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온 것이다”며 돌연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여러분”이라고 밀했다.앞서 경찰은 전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체포영장 등을 신청했고, 법원은 전날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압수수색영장도 함께 발부돼 경찰은 전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류 검사 등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이날 입국 직후 광주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경찰에 체포되면서 우선 조사를 받게 됐다. 한편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를 이용해 전두환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지인들의 신상 및 범죄 의혹 등을 폭로했다. 경찰은 전씨의 폭로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군 장교 2명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들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두환 손자 “5·18 유가족 여러분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전두환 손자 “5·18 유가족 여러분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5·18 유가족에게 사과하기 위해 온 것이다.”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28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는 출발 전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경찰에 체포되면서 무산됐다. 검은색 코트에 정장을 갖춰 입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전씨는 입국 소감을 묻자 “축복받은 것 같다.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5·18 유가족에게 사과하실 생각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온 것이다”며 돌연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여러분”이라고 밀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전날 전씨의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하는 한편 자신과 지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씨는 미국 뉴욕에서 이날 오전 5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86편에 탑승했다. 경찰은 마약 검사와 신문 결과를 종합해 체포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전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 전씨 가족들은 마약류 투약 혐의로 인한 처벌 가능성을 들어 한국행을 만류했지만, 그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조사를 받겠다.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혜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국하자마자 광주에 가겠다는 자신의 계획이 경찰 조사로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정말 광주에 가고 싶지만 못하게 된다면 그것도 제 운명이기 때문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 [속보] 전두환 손자 광주행 무산…입국 후 경찰에 체포

    [속보] 전두환 손자 광주행 무산…입국 후 경찰에 체포

    경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자신의 마약 투약에 대해 폭로성 발언을 해온 손자 전우원(27)씨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8일 오전 전우원씨가 입국하는 대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전씨는 SNS에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예매내역을 올리고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경찰에 체포되면서 무산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전날 전씨의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하는 한편 자신과 지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씨는 미국 뉴욕에서 이날 오전 5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86편에 탑승했다. 경찰은 마약 검사와 신문 결과를 종합해 체포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전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 전씨 가족들은 마약류 투약 혐의로 인한 처벌 가능성을 들어 한국행을 만류했지만, 그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조사를 받겠다.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혜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국하자마자 광주에 가겠다는 자신의 계획이 경찰 조사로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정말 광주에 가고 싶지만 못하게 된다면 그것도 제 운명이기 때문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 경찰, ‘전두환 손자’ 체포영장 발부…마약 투약 혐의 조사

    경찰, ‘전두환 손자’ 체포영장 발부…마약 투약 혐의 조사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27)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가 2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마포청사로 신병을 인치해 마약류 투약 등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으며, 모발·소변 검사를 비롯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지난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예매 내역을 올리고 “28일 오전 5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 들어가 정부 기관에 바로 잡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짐만 풀고 5·18기념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경찰은 귀국 소식이 알려지자 전씨의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영장만 발부됐다면 공항에서 모발, 소변 검사를 진행한 뒤 전씨를 돌려보내야 했으나 법원이 전날 영장 모두 발부하면서 조사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게 됐다. 전씨는 지난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각종 마약을 언급하며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환각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갔다. 경찰은 전씨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언급한 주변인 중 국내에 머무는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 전두환 손자 “광주로 가서 사죄”…한국행 비행기 탑승[포착]

    전두환 손자 “광주로 가서 사죄”…한국행 비행기 탑승[포착]

    “사죄하고 싶다. 도와달라.”전두환씨 일가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해온 손자 전우원(27)씨가 “사죄하고 싶다. 도와달라”며 5·18 기념재단에 도움을 요청했고, 5·18 관련 단체는 반성과 사죄를 위해 찾아온다면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우원씨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 집에서는 5·18은 폭동이었고, 우리 가족이 피해자라는 교육을 받았다”라며 “이후 비극을 겪으신 분들의 진실된 이야기·증언을 듣고 (진실을) 깨달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된 사죄와 회개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기가 부족해 마약의 힘을 빌려 말했지만,마약에 대해선 정말 사죄를 드리고 앞으로는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혜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국하자마자 광주에 가겠다는 자신의 계획이 경찰 조사로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정말 광주에 가고 싶지만 못하게 된다면 그것도 제 운명이기 때문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공항에 도착한 전씨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5·18 기념재단에 메시지 보내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전우원씨는 전날 오후 8시 5·18 기념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이 메시지에서 “저의 잘못을 더 깊게 배우고 사죄드리고 반성하고 회개하고 싶습니다”며 “피해자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실 수 있으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5·18 기념재단과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반성과 사죄를 위해서 광주에 온다면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답변했다. 5·18 단체는 구체적인 방문 연락이 올 경우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도 공지사항을 통해 “우원 씨가 방문하면 따뜻하게 맞아줄 것”이라며 “협의가 된다면 5·18 민주묘지 참배, 추모승화공간 방문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예매 내용을 올리고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 전두환 손자, 5·18 재단에 “사죄하러 갈테니 도와달라”

    전두환 손자, 5·18 재단에 “사죄하러 갈테니 도와달라”

    계엄군을 동원해 5·18민주화운동을 잔혹하게 짓밟고 광주시민을 유린한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27)씨가 “할아버지를 대신해 반성과 사죄를 하겠다”며 5·18기념재단에 도움을 요청해왔다. 이에 재단은 전씨의 광주 방문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전씨는 전날 밤 8시 42분께 재단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계정에 ‘5·18피해자분들의 한을 풀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저의 잘못을 더 깊게 배우고, 사죄드리고, 반성하고, 회개하고 싶다’며 ‘피해자분들의 한을 풀어주고 싶다. 도와주실수 있으면 정말 감사드리겠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재단과 5·18공법3단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반성과 사죄를 위해 광주에 온다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전씨로부터)구체적인 연락이 온다면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은 “전씨가 광주에 온다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5·18가해자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이끌어냄으로써 5·18 그날의 진상을 규명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단측 관계자는 “전씨가 광주에 온다는 답장을 보내오면 5·18 공법3단체와 함께 관련 일정 등을 논의하겠다”며 “전씨가 그동안 SNS를 통해 폭로해온 발언들을 뒷받침하는 진정성있는 사과가 뒤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공항에서 출발해 다음 날인 28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항공편 일정표를 올린 바 있다. 전씨는 당시 “도착하자마자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 “5·18 유족 만나겠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28일 한국 도착

    “5·18 유족 만나겠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28일 한국 도착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한국에 들어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족을 만나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전씨는 자신의 SNS에 한국행 비행기표를 공개하며 “인천공항 도착 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아는 게 하나 없고 어디로 가야 유가족분을 뵐 수 있는지 모르겠다. 도와달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비행기표는 27일 새벽 미국 뉴욕 공항을 떠나 28일 오전 5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전씨는 앞서 올린 글에서 “가능하면 일요일 밤이나 월요일에 한국에 가면 좋겠다”며 한국행을 시사한 바 있다.그는 “정부 기관에 의해 바로 안 잡혀 들어간다면 짐만 풀고 5·18기념문화센터에 들러 유가족분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전씨는 지난 14일 자신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란 사실을 밝히고, 가족이 돈세탁을 통한 ‘검은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등 일가와 지인에 관해 폭로했다. 이어 17일에는 SNS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다량 복용한 뒤 병원에 이송됐다. 지난 24일에는 퇴원 소식을 알리며 “3시간 이상 폐가 멈추고 기도가 닫혔다. 다시는 약물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생활 폭로도 그만하고 제가 판 무덤을 어느 정도 덮고 싶다. 가족, 친구, 지인분들과 저를 아는 모든 분께 사죄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끌었지만 ‘할아버지도 제 가족이니까’ 이런 여러가지 마음이 있다”며 “죄송해서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겠다. 그분들이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상상도 안 간다. 이들을 미워하는 마음은 있지만, 여전히 사랑한다”며 심적 갈등을 내비쳤다.
  • 김기현 “호남에 대한 진심 변함없어” 전주서 최고위

    김기현 “호남에 대한 진심 변함없어” 전주서 최고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전북 전주를 찾아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 왔던 호남에 대한 마음, 애정과 진심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로 선출되고 신임 지도부와 함께 최고위를 전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통합당 시절 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던 마음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 (소속 의원) 100여명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마음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4·5 재보궐선거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김경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민주당은 공천하지 않았다. 앞서 ‘5·18 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반대한다’고 발언했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7일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래 원내대표는 1년 임기지만 저는 지난해에 전임 대표의 임기 안으로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그것이 4월 8일이어서 4월 7일에 후임 원내대표를 뽑는 의원총회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후보로는 4선의 김학용·윤상현 의원과 3선의 윤재옥·조해진 의원 등이 꼽힌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의원들의 만장일치 추인을 받아 3선의 박대출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됐다. 박 정책위의장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생 정책의 씨를 뿌리고 밭을 가는 1호 정책의 농부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공식 출범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공식 출범

    제43주년 5·18기념행사 준비가 본격 시작됐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 출범식이 16일 오후 2시 국립5·18민주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열렸다. 출범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최철 상임행사위원장과 행사위원장단, 5월 단체, 부산·울산·세종·전남 등 각 시·도별 행사위원회, 시의회, 시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출범선언문 낭독, 슬로건·기조·방향 선포, 국립5·18민주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5·18기념행사 표어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희생마저 두려워하지 않았던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민주적이고 공정한 정의로운 오늘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의 기조와 방향은 ▲완전한 5·18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에 기여 ▲정전 70주년, 다시 오월에서 통일로! ▲민주주의 위기, 민생 위기, 전쟁 위기, 기후환경 위기를 오월공동체 정신으로 극복 ▲5·18 미래세대에 대한 지지와 응원 등으로 결정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활동이 마무리되는 해로 국가 차원의 위원회 조사 결과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5·18의 진실이 전 국민께 한 발짝 더 다가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최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반대 논란이 있었지만 다행히 대통령께서 5·18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혀줬고 당사자도 사과했다”며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사실상 헌법 개정만 남아 있을 뿐이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이미 확인되고 동의된 역사적 사실이자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 野 “尹, 5·18망언 김재원·김광동 사퇴시켜라”

    野 “尹, 5·18망언 김재원·김광동 사퇴시켜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주말 전광훈 목사 주관 예배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 표를 얻기 위한 립서비스 차원이었다”고 한 발언의 여진이 15일까지 이어졌다. 논란 확산에 김 최고위원이 고개를 숙였지만 책임을 덮기엔 부족하다는 게 야당의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을 ‘망언 DNA의 발현’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더니 정권 핵심 인사가 앞장서 망언을 쏟아내며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질타했다. 야권에선 김 최고위원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이 지난 13일 ‘5·18 북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맞물려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5·18 정신 헌법 반영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점을 겨냥해 “대통령 공약을 폄훼한 김 최고위원에게 윤 대통령이 직접 사퇴를 요구하고, 김 위원장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 결정에도 일본의 사과가 없어 비판 여론이 큰 점을 고리로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역사의식은 스스로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세력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미 사과의 뜻을 밝힌 점 등을 고려해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직접적 징계 조치엔 선을 그었다. 다만 호남 민심 이탈이 우려되는 만큼 지도부 차원의 ‘달래기 행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23일 4·5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전북 전주에서의 현장 최고위 개최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아울러 오는 5월 광주에서 개최될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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