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18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B2C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WRO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RPG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CES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74
  • ‘제3자 변제’ 일본 강제동원 배상안에 피해자 단체 반발···“동냥처럼 주는 돈 안 받겠다”

    ‘제3자 변제’ 일본 강제동원 배상안에 피해자 단체 반발···“동냥처럼 주는 돈 안 받겠다”

    정부가 6일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금을 행정안전부 산하의 국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지급하는 일명 ‘제3자 변제안’을 확정하면서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간 피해자 측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일본 강제동원 기업의 배상을 요구해 왔지만 반영된 것이 없어 사실상 ‘일본 정부의 완승’이라는 것이다.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93)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위해서 살아요, 우리 한국 사람을 위해서 살아요?”라며 “이제는 누구한테 빌려서 말을 할 필요도 없고 우리가 다 합쳐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나라를 지켜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양 할머니는 광주 서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무실에서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배상안 발표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본 뒤 “동냥처럼 주는 돈은 받지 않겠다”며 “잘못한 사람 따로 있고 사죄할 사람도 따로 있는데 (제3자 변제안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사죄를 먼저 한 다음에 다른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에서도 반대 집회가 줄을 이었다. 정부가 변제안을 공식 발표한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선 시민단체 연합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회원 30여명이 외교부를 향해 약 30초간 부부젤라를 불고 함성을 외치며 ‘강제동원 해법을 철회하라’고 외쳤다. ‘매국협상’, ‘반인권·반헌법·반역사적 굴욕해법 철회하라’는 손팻말과 현수막을 든 참가자들은 제3자 변제안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국민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 한일합의는 무효다”라고 소리치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 쪽에선 일본 외신 기자들이 참가자들의 발언을 보도했다. 일본제철과 미쓰비시 중공업의 강제동원 피해자의 소송 대리인과 이들을 지원해온 민족문제연구소도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명의 강제동원 피해자 중 생존한 고령 피해자 3명은 모두 정부안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라며 “정부안에 동의하는 피해자의 경우 정부 및 재단과 협의해 채권소멸(포기) 절차를 진행할 것이지만, 동의하지 않는 피해자의 경우 기존의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피고 기업의 국내 추가 자산 집행 절차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식민지배의 불법성과 전범기업의 반인도적 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했던 2018년 대법원 판결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피해자에게 ‘배상금’이 아닌 ‘기부금’을 받으라며 인권과 존엄을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 ‘강제동원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윤 대통령, 어느나라 대통령인가”

    ‘강제동원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윤 대통령, 어느나라 대통령인가”

    정부가 6일 강제 동원 피해 배상금을 국내 재단이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피해자 지원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 반발했다. 양 할머니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금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요”라며 “나는 빨리 대통령이 옷 벗고 나가서 일반 사람 하는 것을 잘 배우고 모든 것을 다 뉘우치고 있는 것을 바라는 바”라고 비판했다. 양 할머니는 이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사람이오, 일본 사람이오. 일본을 위해서 살아요, 우리 한국 사람을 위해서 살아요”라며 “이제는 누구한테 빌려서 말을 할 필요도 없고 여러분들도 돌아가는 시계를 다 알고 계시니까 다 합해서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나라를 우리가 지켜나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양 할머니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무실에서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배상안 발표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본 뒤 “동냥처럼 주는 돈은 받지 않겠다”며 “그 돈을 받지 않아도 배고파서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할머니는 “잘못한 사람 따로 있고 사죄할 사람도 따로 있는데 (제3자 변제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며 “그렇게 해서는 사죄라고 볼 수 없다. 반드시 사죄를 먼저 한 다음에 다른 모든 일을 해결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지원단체들도 “반민족적 매국 행위”라며 반발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광주전남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양 할머니와 함께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해법은 대한민국 행정부가 사법부의 판결을 무력화시킨 사법주권 포기이자 자국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권을 포기한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비판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대구서 2·28 추모…“달빛동맹 굳건히”

    강기정 광주시장, 대구서 2·28 추모…“달빛동맹 굳건히”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 제63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강 시장은 달빛동맹 공동현안 돌파구 마련, 고향사랑기부제 및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에도 적극 나서며 광주-대구 간 달빛동맹을 굳게 다졌다. 강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두류공원 2·28기념탑을 참배한 데 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3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2013년부터 2·28기념식과 5·18기념식 교차 방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던 대구 2·28민주운동과 5·18민주화운동의 동질감은 현재 가장 모범적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원천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대구에서는 518번 시내버스, 광주에서는 228번 시내버스를 각각 운행함으로써 시민의 일상 속에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향한 두 도시의 정신을 서로 기리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2·28기념식에 참석해 “1960년 2·28민주운동은 반독재 민주화운동이었고, 1929년 11·3광주학생독립운동은 반일 자주독립운동이었다”며 “민주와 자주독립의 길에는 대구도 광주도 늘 하나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공항 관련 특별법, 달빛고속철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양 시장은 광주군공항이전을위한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을위한특별법의 3월 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을 담은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을 양 지역 정치권이 공동 발의해 연내 통과시키기로 했다.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대해서는 양 시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3월 중 광주·대구가 공동으로 대한체육회에 국제종합대회 개최 계획서를 제출키로 하는 등 대회 유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홍준표 시장과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 강 시장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비엔날레 홍보대사로도 적극 나섰다. 대구시에 이어 대구시교육청을 찾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비엔날레 입장권 구매 행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대구는 대한민국의 양대 축이고 뿌리”라며 “양 도시의 공항특별법, 달빛고속철도 등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함께 추진하고 달빛동맹을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 ‘검은비’ 존치냐 철거냐, 시민의견 묻는다

    ‘검은비’ 존치냐 철거냐, 시민의견 묻는다

    광주시는 상무관 설치미술작품 ‘검은비’ 존치 문제를 다룰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는 28일 오후 3시 금남로 전일빌딩 4층 시민마루에서 관련기관과 단체, 검은비 존치모임, 예술가, 시민, 기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 ‘검은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회 사회는 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가 맡는다. 주홍 작가와 홍성칠 옛 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이 발제를 한다. 토론에는 하성흡 한국화작가, 조경옥 영상작가,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허달용 전 민예총 회장이 참석한다. 강은순 광주시 5·18선양과장은 “이번 시민토론회는 ‘검은碑 작품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관련 기관·단체, 예술인 등의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상무관에 설치된 ‘검은비’ 작품은 2018년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상무관 프로젝트-오월 지킴이와 영원의 노래’ 행사에서 최초로 전시됐다. 2020년 7월까지 3차례 전시와 임시보관이 반복되다 현재는 상무관에 보관되고 있다.
  • 유치위원회는 뜨는데 ‘악천후’ 만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유치위원회는 뜨는데 ‘악천후’ 만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특별법이 ‘군공항 이전지역에 대한 국가지원’에 대한 이견으로 국회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사실상 ‘쌍둥이 법안’으로 불리는 광주 군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차원의 대규모 지원’을 군공항 이전지 주민 설득 동력으로 삼아 온 광주시는 최근 전남 일부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군공항 유치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심사소위가 ‘기부대양여’ 부족분에 대한 국가지원 등을 문제삼아 TK신공항특별법을 보류했다”며 “광주 군공항 특별법도 21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국방위 법안심사소위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 군공항 특별법은 지지부진한 군공항 이전사업의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촉매제”라며 “함평과 영광을 비롯해 전남 일부 지역에서 광주 군공항 유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국회 소위에서 (특별법이)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2월 중 2개 특별법 동시 국회 통과가 어렵다면 먼저 광주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이후 TK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2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는 동시 통과될 수 있는 만큼 민주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주민을 상대로 2차례 ‘군공항 이전사업 설명회’가 열린 함평에서 최근 자생적으로 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데 이어 고흥과 무안 등지에서도 일주 지역민들이 조만간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는 최근 함평과 영광 등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이전 후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규모’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점에서 ‘대규모 정부 지원’의 근거가 될 특별법이 무산될 경우 군 공항 이전사업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19일 5·18 일부 단체와 특전사동지회가 광주5·18묘지를 공동 참배하고 대국민 선언을 한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화해는 상처를 보듬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인데, 이번 행사는 오히려 상처를 덧내고 과거로 가는 것이었다”며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 특전사 5·18묘지 참배에 두 쪽 난 지역사회

    특전사 5·18묘지 참배에 두 쪽 난 지역사회

    5·18 일부 단체와 특전사동지회가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에도 대국민 선언과 5·18민주묘지 참배를 강행했다. 또 다른 5·18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행사 개최를 막기 위해 경찰, 주최 측과 몸싸움을 벌였다. 5·18 공법 3단체 가운데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19일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특전사동지회 150여명을 초청해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선언식을 열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사죄와 진상규명부터’라고 외치며 행사장 밖에서 특전사동지회의 입장을 저지하는 등 몸싸움을 벌였지만 행사는 경찰과 외주용역업체의 보호를 받으며 진행됐다. 이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5·18은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 변천 과정에서 커다란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군으로 투입된 특전사 대원들도 오랜 정신적·육체적 아픔을 겪어 왔다는 점에서 가해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피해자로 바라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행동강령을 통해 5·18의 숭고한 정신이 계승·발전되도록 서로 협력하고, 화해와 용서하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로 했다. 선언식에 앞서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및 특전사동지회 일부 회원 20여명이 오전 10시쯤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기습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5·18 3단체 중 하나인 유족회가 ‘진상규명 및 진정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참하고, 예정됐던 일부 행사도 열리지 못하면서 ‘반쪽 화합’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 전갑수 제3대 광주시체육회장 취임

    전갑수 제3대 광주시체육회장 취임

    전갑수 제3대 광주시체육회장의 취임식이 16일 광주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체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4년이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광주 체육발전을 위해 종목 단체와 구체육회 구성원들을 모두 챙기고 아우르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또 “현재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해 광주 스포츠 대개혁을 이루겠다”며 “종목단체 지원을 확대하고 소외당하는 종목 단체가 없도록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첫 일정으로 전 회장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광주체육고를 방문해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전 회장은 50여 년간 배구 선수, 체육지도자, 체육행정가의 길을 걸어온 경기인 출신 체육인이다. 광주시배구협회장과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광주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시체육회는 이날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2022년 사업보고 및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에 관한 사항, 임원 및 감사 선임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했다.
  • 태영호 의원 처럼 4·3 비방땐 처벌… “특별법 개정할 것”

    태영호 의원 처럼 4·3 비방땐 처벌… “특별법 개정할 것”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시갑)은 제주 4·3 사건과 희생자, 유족,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제주 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현행 제주 4·3 특별법에서는 누구든지 공공연하게 희생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제주 4·3 사건의 진상조사 결과 및 제주 4·3 사건에 관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희생자, 유족 또는 유족회 등 제주 4·3 사건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벌칙 조항과 연계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행 제31조 벌칙 조항에서는 허위로 보상금을 받거나 영리를 목적으로 한 단체구성, 직무집행 방해, 비밀엄수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만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송 의원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주 4·3 사건을 ‘공산폭동’으로 규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제주도민들의 공분을 샀다”면서 “태 의원은 ‘역사적 사실’ 운운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15일 오전에는 위성곤·송재호·김한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태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위원회 징계안을 제출했다. 송 의원은 “잊을만하면 제주 4·3을 정쟁의 소재로 삼거나, 편향적인 역사관과 결부시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에 명시된 허위사실 처벌조항 등을 참조해 ‘4·3특별법’을 일부 개정하는 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특전사·오월단체, 5·18묘지 합동참배…찢긴 ‘광주 민심’

    특전사·오월단체, 5·18묘지 합동참배…찢긴 ‘광주 민심’

    유족회 “행사 참석 않겠다”부상자회 등은 “19일 강행” 오는 19일로 예정된 특전사동지회의 5·18민주묘지 참배를 둘러싸고 지역사회 의견이 둘로 찢기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당사자 단체인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15일 광주 서구 부상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5·18의 당사자들이 직접 5·18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특전사동지회와의 국립5·18민주묘지 합동 참배 및 대국민 공동 선언식을 예정대로 19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전사동지회와의 만남은 5·18 진상규명의 시작”이라고 강조하고 “만남을 이어 가 신뢰를 쌓는다면 (이들이) 1980년 5월 당시에 기록한 메모나 일기를 확인하거나 암매장 장소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자회와 공로자회의 이 같은 입장은 행사 취소를 요구해 온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황일봉 부상자회장은 “오는 19일 행사가 아수라장이 될 경우 5·18 정신계승 및 진상규명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 분명한 만큼 행사의 긍정적인 취지를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반발 기류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5·18 3단체 가운데 유족회는 지난 14일 양재혁 회장 명의의 결정문을 통해 “특전사동지회와 함께하는 대국민 공동선언식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진상규명과 특전사 수뇌부 사과에 기대를 걸었지만 진실규명을 위한 양심선언과 수뇌부 사과는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광주전남추모연대도 “특전사동지회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계엄군을 대신한다면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을 온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오월어머니집도 규탄문을 내고 “화해와 용서에 반대하지 않지만, 이들의 주장에서는 어떤 진정성도 찾을 수 없다”며 “책임자들의 발포 명령과 암매장의 진실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화해와 용서라니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일부 인사들은 5·18민주묘지와 행사장 등을 직접 찾아 물리력 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행사 당일인 19일 5·18민주묘지와 구묘역 입구 집회 신고를 마쳤다. 한편 5·18 3단체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전사동지회와 함께 5·18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7일 5·18 3단체가 서울 현충원 계엄군 사망자 묘지를 참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 5·18 피해자들 정신적 손해배상 잇단 승소

    5·18 당시 계엄군의 총에 맞거나 구타당한 시민들에게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13부(부장 임태혁)는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 62명과 유족 3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해중(89) 씨는 1980년 5월 23일 자녀들과 광주에서 화순로 가던 중 주남마을 부근에서 계엄군의 총에 맞아 두 눈이 실명됐다. 강씨는 공수부대원들이 광주를 빠져나가는 길목에서 시민들이 탄 버스를 공격한 ‘주남마을 버스 총격 사건’의 목격자이기도 하다. 그가 총에 맞기 직전 목격한 것은 군인들이 양쪽 산에서 총을 겨누고 있고, 미니버스가 유리창이 깨진 채 반듯하게 멈춰 서 있는 모습이었다. 피해자 중에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폭행당하거나 총상을 입은 사람은 물론 길을 걷거나 회사에서 일하다가 쳐들어온 군인들에게 당한 이들도 있었다. 계엄군들에게 구타당해 장해등급 14급 판정을 받은 경우, 곤봉 등으로 맞아 수십 년간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겪은 사람, 시민을 폭행하는 계엄군을 말리다가 구타당해는 두개골 골절상 등을 입고 평생 노동능력의 80%를 상실한 채 살다가 지난해 8월 사망한 사례도 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청구한 금액의 6.6∼77.1%를 인정해 정부가 각각 500만원∼1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이 헌법 질서 파괴 범죄를 자행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반인권적 행위로, 위법성 정도가 매우 중대하다”며 “원고들이 국가기관의 불법 체포·구타·고문으로 입은 고통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5·18 보상법에 따라 이미 보상금을 받은 사람은 ‘재판상 화해’ 효력이 발생해 더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해당 법 조항에 보상금 산정 시 정신적 손해를 고려하는 내용이 없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5·18 유공자와 유족 1000여명이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 대형 심해어 ‘산갈치’ 발견된 에콰도르…지진 불안에 ‘벌벌’

    대형 심해어 ‘산갈치’ 발견된 에콰도르…지진 불안에 ‘벌벌’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사망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뉴스로 생생한 참사의 현장을 보면서 국민이 밤잠을 설치는 국가가 있다. 중미국가 에콰도르다.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에 사는 사무엘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이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지진이 예고됐기 때문에 언제 땅이 흔들릴지 몰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마르셀로는 “3년 전에도 예고가 빗나가지 않았다”며 “틀림없이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믿고 있어 이웃들도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말한 '예고'란 최근 해변에서 발견된 대형 산갈치를 말한다. 심해에 사는 산갈치가 해변으로 나오는 건 대형 지진의 전조라는 속설이 있다.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의 톤수파 해변에선 최근 길이 3m가 넘는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 새벽에 산갈치를 발견한 어부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를 했다.  처음 산갈치를 처음 발견한 어부 중 한 사람인 다비드는 “처음 봤을 때 산갈치는 살아 있었다”며 “마치 곧 대형 지진이 온다고 알리기 위해 허겁지겁 달려온 메신저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과학적으로 산갈치와 지진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에콰도르 국민은 경험으로 상관관계를 굳게 믿는다. 2020년 7월 에콰도르에선 대형 산갈치가 목격됐고 투르니오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불과 한 달 전엔 멕시코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2020년 6월 멕시코 크수멘 해변에서 대형 산갈치가 발견된 후 열흘 만에 규모 7.5 지진이 멕시코를 강타했다.  불안을 부추기듯 중남미 곳곳에선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꼬리를 물고 있다.  8일 오전 1시(이하 현지시간) 칠레의 도시 푸트레에선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멕시코 남부 살리나 크루스 남동부에선 규모 4.5 지진이 기록됐다.  에콰도르도 흔들렸다. 8일 오전 5시18분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에선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8일 지진은 예고편이었을 것”이라며 “더 큰 지진이 올 것”이라고 불안에 떨고 있다.  주민 카밀라는 “이 정도 지진을 예고하기 위해 산갈치가 바닷가까지 온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더 큰 지진이 올 것이라는 소문이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심해 산갈치 (출처=영상캡처)
  • “청보호는 건조 1년도 안 된 새 선박”…선박검사 미대상

    “청보호는 건조 1년도 안 된 새 선박”…선박검사 미대상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돼 선원 9명이 실종된 어선 ‘청보호’는 건조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배로 파악됐다. 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개인 소유 어선인 24t 청보호는 지난해 3월 건조돼 그 다음 달인 4월 인천시 중구청에 어선으로 등록했다. 어선은 현행법에 따라 2년 6개월마다 중간 검사, 5년마다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기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나 한국선급(KR)이다. 건조된 지 1년도 안된 청보호는 검사 시점이 다가오기 전 사고가 난 것이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의 이 어선은 길이 21.75m, 너비 5.18m, 깊이 1.44m에 748마력의 제원을 갖췄다. FRP 소재는 건조비가 비교적 저렴해 어선 건조에 자주 활용되지만 외부 충격과 화재 등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고 선박은 국내에서 소형 어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모 업체가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FRP를 활용한 특수한 건조 방식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전국 근해에서 통발을 이용해 여러 수산물을 포획할 수 있는 근해통발어선이다. 사고 당일은 소라를 잡고 있었으며 700㎏가량을 어획한 상태였다. 해경 등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 구역 확대 등 야간 집중 수색에 나섰다. 뒤집힌 청보호를 인양할 200t 크레인선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신안군 암태면 오도선착장에서 사고 해역으로 출발했다. 크레인선 이동 속도와 거리를 고려하면 오후 8시 2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구조 당국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청보호 인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검사는 다른 기관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파악할 수 없다”며 “선박이 작년에 건조된 게 맞다면 관련 법에 따라 아직 검사 기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보호는 전날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선원 12명 중 3명은 구조됐지만 9명은 실종됐다.
  • 강기정 시장 “눈에 보이는 변화로 혁신 이끌겠다”

    강기정 시장 “눈에 보이는 변화로 혁신 이끌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새해에는 눈에 보이는 변화로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30일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먼저 지난 1월 참석한 미국 CES 출장을 언급하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혁신뿐”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세상은 빠르게 혁신하고 있고, 광주는 그 혁신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57개국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한 CES에서 광주가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인공지능, 모빌리티 산업이 세계적 혁신 트렌드와 함께 가고 있다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행정·융합행정·실증행정으로 행정에도 과감한 혁신의 뿌리를 내리겠다. 기회도시 광주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행정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월요대화, 정책소풍, 광주ON 등 시민 소통 시스템 정례화를 비롯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산IC, 백운광장 지하차도, 어등산관광단지 소송 종료, 복합쇼핑몰 신속 추진,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2월 대구 동시 통과 등 ‘주요 현안 5+1’ 사업이 구체적인 방향 설정과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의 오래된 숙제였던 무등산 정상개방과 방공포대 이전, 지방 최초의 순환노선인 도시철도 2호선 사업 정상추진, 공공기관 혁신 등도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잡고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례 없는 가뭄과 한파, 민생위기 등 새로운 난관에 대한 대응책과 비전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가뭄 위기에 시민은 물 절약, 시청은 물 공급으로 역할을 분담해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워터 그리드와 같은 물순환 체계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전국적 기후위기에 광주가 선제적으로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갑작스런 한파와 급격한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는 시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책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5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 4만6223가구에게 20만원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까지 더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총 13개 사업에 34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눈에 보이는 변화로 산업·창업을 가속화하고 돌봄·교육·문화 등 시민 행복에 새로운 시동을 걸겠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강 시장은 “인재와 기술 유치를 핵심으로,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창업성공도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현재 조성 중인 7개 펀드 3000억원에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더해 5000억 펀드를 만들고 창업 기업 성공의 마중물로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의 인공지능(AI)은 대한민국의 혁신거점을 넘어 구글클라우드, 엔비디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과 협력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며 “10월 완공되는 대한민국 최고,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새로 시작할 AI 2단계 사업의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나와 내 가족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재미와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교육·문화 등 시민생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는 4월부터 시민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돌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시행한다”며 “아직 시행 전임에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와 자치구·서비스 제공기관 등과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과거와 미래가 만나고, 예술과 기술이 융합하는, 스토리가 있는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광주 전역의 축제·행사를 시기별로 모아 재미와 활력을 높이고 킬러콘텐츠가 있는 사계절 대표축제로 성장시켜 축제의 도시로 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제58회 시민의 날부터 광주의 멋과 맛, 의를 살린 새로운 축제의 장으로 꾸린다”며 “고대 마한, 근현대, 5·18까지 이어지는 광주의 역사, 인문자원을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길거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 본예산 심의 과정을 통해 교훈을 얻었고 교훈에 힘입어 지난 27일 제2차 광주전략회의에 시의회와 집행부가 모일 수 있었다”며 “논의를 통해 원활한 예산편성과 심의를 위한 대원칙을 확립했고,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인 재정정책으로 대응하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와 집행부는 광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혁신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눈에 보이는 변화,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새 교과서에 5·18 명시는 당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새 교과서에 5·18 명시는 당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2022 개정 교육과정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에 5·18민주화운동이 명시된 것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주춧돌로 미래세대에 반드시 전승해야 하는 시대의 정신”이라며 “더 나아가 5·18민주화운동이 헌법 전문에도 수록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5·18 전국화와 세계화에 더욱 힘써 미래세대가 올바른 민주화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발표되면서 초·중·고교 사회, 역사, 한국사 교육과정에 5·18 민주화운동 등이 명시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정치권과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보수 정권의 입맛에 맞춰 고의로 이들 사건을 누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파장이 커졌다. 이 교육감은 지난 18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해 지적하고 교육부장관에게 5·18민주화운동의 교과서 반영을 촉구했다. 그러자 교육부는 지난 27일 역사과 교과서의 경우 편찬준거 내 편찬상 유의점 속에 학습요소를 만들어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제주 4·3,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주요 역사적 사건을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한국사 교과서 편찬준거에 5·18이 명시됨에 따라 각 출판서 교과서 집필과정에 포함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 5·18·제주4·3·‘위안부’, 새 교과서에 실린다

    5·18·제주4·3·‘위안부’, 새 교과서에 실린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표현이 빠져 논란이 일었던 5·18 민주화 운동과 제주 4·3이 교과서에 실린다. 교육부는 교과서 검정 수탁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편찬준거)을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정하는 가이드라인으로 교육과정이 바뀌면 출판사는 새 교과서 개발에 착수한다. 편찬준거는 교과서를 만들면서 유의할 점과 심사 기준 등을 담은 집필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 편찬 준거는 중학교 역사와 고교 한국사에서 구체적인 기준인 학습요소를 별도로 제시하고 교과서에 넣어야 할 역사적 사건을 명시했다. 중학교 역사는 ▲일본군 ‘위안부’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이, 고교 한국사는 ▲일본군 ‘위안부’ ▲제주 4·3 사건 ▲5·16 군사 정변 ▲ 유신 독재와 반대 운동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7·4 남북 공동 성명 등이 제시됐다. 앞서 지난해 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발표된 이후 초중고 사회와 역사 교육과정에 5·18 민주화운동 등이 언급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정치권과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현 정부 입맛에 맞춰 제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교육부는 교육과정 간소화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해당 내용을 교과서 편찬준거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출판사와 집필진은 편찬준거에 따라 검정교과서를 개발하고 심사를 합격한 검정교과서는 학교별 전시, 선정 절차를 거쳐 학교에 공급된다.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은 2025년 1학기부터 새 교과서를 활용한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은 2026학년도부터, 중학교 3학년은 2027학년도부터 새 교과서를 쓴다.
  • TK 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安 연대 시사

    TK 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安 연대 시사

    金 “장제원 사무총장 내정 안 해”安 “羅와 생각 공유 지점이 있어”羅 “생각 곧 정리해서 말하겠다” 올해 설 밥상에 오를 주요 ‘정치 메뉴’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목전으로 다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으며 지지율이 하락세로 주춤한 데다 김기현 의원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채 50일이 남지 않은 3·8 전당대회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에 이어 설 연휴 직후인 28일 검찰 출석이 예고돼 있다. 설 민심의 여파가 윤석열 정부의 개혁 원년인 올해의 정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9일 ‘설 민심 밥상’을 유리한 이슈로 선점하기 위한 프레임 전쟁에 몰두했다.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앞둔 19일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보듬기에 나서는 한편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을 진화하는 데 분주했다. 설 밥상의 화두는 단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누가 당대표가 될 것이냐는 점이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당원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즘 당에서 싸우는 불협화음이 더 크게 들린다며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로 걱정을 끼쳐 유력 후보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가 나경원(사진) 전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장제원 의원에게 사무총장을 맡길 것이냐는 질문엔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적 없고 내정한 사실도 없다”고 답했다. 연달아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대구를 찾아 TK 당심 구애에 나섰다. 울산 남을에서 4선을 하고, 울산광역시장을 지낸 김 의원은 부산경남(PK) 후보로 분류된다. ‘김장연대’의 장제원 의원도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둔 PK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후방 지원을 받고 있지만, TK의 당심을 얻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TK 의원은 “나 (전) 의원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나오기만 한다면 TK 당심이 어디로 요동칠지는 아직 모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TK와 PK를 합친 영남권 당원 비율은 40%로 추산된다. 다만 전통적·열성적 당원이 많은 TK 당원의 투표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집력 측면에서 ‘당의 주인’을 자처하는 TK 당원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결선 투표로 갈 경우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어 TK의 당심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나 전 의원 측과 안 의원은 이날 동시에 연대 가능성을 띄웠다. 나 전 의원 측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아무래도 두 분 다 수도권 의원들이고, 또 정치를 잘 아는 분들이고, 지역적으로 PK나 TK 쪽으로 의원들 숫자도 많고 쏠려 있기 때문에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저나 윤상현 의원, 또는 나 전 의원이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지점이 있다”고 했다.다른 후보들도 TK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웠던 안 의원은 이날 대구에 있는 서문·칠성·관문시장을 찾았다. 지난 17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하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개 경고장’ 이후 잠행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간 저의 정치 여정에 관해서 생각해 보고 뒤돌아보고 있다. 생각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전남 나주의 목사고을시장도 방문해 호남 민심을 청취했다. 정 위원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광주·전남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되고 있다면 미래가 있는 국민통합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첨단산업 창업도시 광주, 지중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전남을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 TK 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安 연대 시사

    TK 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安 연대 시사

    金 “당직 제안·내정 사실 없다”安 “羅와 생각 공유 지점 있어”지도부, 광주 찾아 호남 보듬기 올해 설 밥상에 오를 주요 ‘정치 메뉴’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목전으로 다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으며 지지율이 하락세로 주춤한 데다 김기현 의원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채 50일이 남지 않은 3·8 전당대회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에 이어 설 연휴 직후인 28일 검찰 출석이 예고돼 있다. 설 민심의 여파가 윤석열 정부의 개혁 원년인 올해의 정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9일 ‘설 민심 밥상’을 유리한 이슈로 선점하기 위한 프레임 전쟁에 몰두했다.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앞둔 19일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보듬기에 나서는 한편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을 진화하는 데 분주했다. 설 밥상의 화두는 단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누가 당대표가 될 것이냐는 점이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당원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즘 당에서 싸우는 불협화음이 더 크게 들린다며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로 걱정을 끼쳐 유력 후보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가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장제원 의원에게 사무총장을 맡길 것이냐는 질문엔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적 없고 내정한 사실도 없다”고 답했다. 연달아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대구를 찾아 TK 당심 구애에 나섰다. 울산 남을에서 4선을 하고, 울산광역시장을 지낸 김 의원은 부산·경남(PK) 후보로 분류된다. ‘김장연대’의 장 의원도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둔 PK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후방 지원을 받고 있지만, TK의 당심을 얻었다고 보기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TK 의원은 “나 전 의원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나오기만 한다면 TK 당심이 어디로 요동칠지는 아직 모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TK와 PK를 합친 영남권 당원 비율은 40%로 추산된다. 다만 전통적·열성적 당원이 많은 TK 당원의 투표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집력 측면에서 ‘당의 주인’을 자처하는 TK 당원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결선 투표로 갈 경우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어 TK의 당심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나 전 의원 측과 안 의원은 이날 동시에 연대 가능성을 띄웠다. 나 전 의원 측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아무래도 두 분 다 수도권 의원들이고 또 정치를 잘 아는 분들이고 지역적으로 PK나 TK 쪽으로 의원들 숫자도 많고 쏠려 있기 때문에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저나 윤상현 의원, 또는 나 전 의원이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지점이 있다”고 했다.다른 후보들도 TK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웠던 안 의원은 이날 대구에 있는 서문·칠성·관문시장을 찾았다. 20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안 의원은 “우리 당을 지켜 준 당원과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러 왔다”며 2020년 3월 대구에 코로나 의료 봉사를 왔던 일을 거론했다. 지난 17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던 나 전 의원은 설 연휴까지 잠행을 지속할 전망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전남 나주의 목사고을시장도 방문해 호남 민심을 청취했다. 정 위원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광주·전남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되고 있다면 미래가 있는 국민통합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첨단산업 창업도시 광주, 지중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전남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 TK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연대 시사

    TK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연대 시사

    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앞둔 19일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보듬기에 나서는 한편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을 진화하는데 분주했다. 설 밥상의 화두는 단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누가 당대표가 될 것이냐는 점이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당원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즘 당에서 싸우는 불협화음이 더 크게 들린다며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로 걱정을 끼쳐 유력 후보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가 나 전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장제원 의원에게 사무총장을 맡길 것이냐는 질문엔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적 없고 내정한 사실도 없다”고 답했다. 연달아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대구를 찾아 TK 당심 구애에 나섰다. 울산 남을에서 4선을 하고, 울산광역시장을 지낸 김 의원은 부산경남(PK) 후보로 분류된다. ‘김장연대’의 장제원 의원도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둔 PK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후방 지원을 받고 있지만, TK의 당심을 얻었다고 보기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TK 의원은 “TK 중진 의원이 많은데 후보가 없다고 아쉬워하는 당원들이 많다. 심지어 최고위원 후보도 없다”며 “나 의원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나오기만 한다면 TK 당심이 어디로 요동칠지는 아직 모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TK와 PK를 합친 영남권 당원 비율은 40%로 추산된다. 다만 전통적·열성적 당원이 많은 TK 당원의 투표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집력 측면에서 ‘당의 주인’을 자처하는 TK 당원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결선 투표로 갈 경우 후보간 합종연횡에 이뤄질 수 있어 TK의 당심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나 전 의원측과 안 의원은 이날 동시에 연대 가능성을 띄웠다. 나 전 의원측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아무래도 두 분 다 수도권 의원들이고 또 정치를 잘 아는 분들이고 지역적으로 PK나 TK쪽으로 의원들 숫자도 많고 쏠려 있기 때문에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저나 윤상현 의원, 또는 나 전 의원이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지점이 있다”고 했다.다른 후보들도 TK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웠던 안 의원은 이날 대구에 있는 서문·칠성·관문시장을 찾았다. 20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안 의원은 “우리 당을 지켜준 당원과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러 왔다”며 2020년 3월 대구에 코로나 의료 봉사를 왔던 일을 거론했다. 지난 17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던 나 전 의원은 설 연휴까지 잠행을 지속할 전망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전남 나주의 목사고을시장도 방문해 호남 민심을 청취했다. 정 위원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광주 전남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되고 있다면 미래가 있는 국민통합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첨단산업 창업도시 광주, 지중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전남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교육과정 5·18 포함돼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교육과정 5·18 포함돼야”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동 대응을 호소했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 시교육감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이 삭제된 ‘5·18을 비롯한 민주화 과정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안건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 5·18민주화운동 삭제에 강력 항의를 비롯해 타시·도교육감과 공동 대응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이 시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이 제작한 5·18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제안설명을 진행했다. 또 시교육청에 제작한 5·18민주화운동 교과서와 꾸러미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이날 시·도교육감들은 5·18을 비롯한 민주화 과정이 반영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수정·고시되고 교과용 도서 편찬 준거에 5·18 등 민주화 과정 관련 내용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교육청별 지역 특성에 맞는 민주·인권·평화교육 관련 전국화 사업 추진 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5.18을 비롯한 민주화운동 과정이 반드시 명시돼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를 배우고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5·18 민주화운동 교과서, 5·18꾸러미를 직접 개발해 전국 학교에 배포했다.
  • ‘화해 첫걸음’… 5·18단체, 계엄군 묘역 첫 참배

    ‘화해 첫걸음’… 5·18단체, 계엄군 묘역 첫 참배

    5·18 단체들이 17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 있는 특전사 묘역을 처음으로 공식 참배했다. 피해자인 5·18 단체들이 가해자인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묘역을 참배한 것은 43년 만에 처음이다.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민주유공자유족회 등 5·18 공법 3단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 서울 현충원 특전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들 3단체는 최익봉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 총재를 비롯한 임원진의 안내를 받아 사병과 장교, 경찰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현충원에 안장돼 있는 1980년 당시 군인과 경찰 사망자는 모두 27명이다. 5월 단체 측은 “화해와 감사의 마음으로 사죄의 뜻을 밝힌 계엄군과 함께 국민 대통합의 출발점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일봉 5·18 부상자회장은 “전두환과 노태우를 용서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참배가 다시 한번 잘못된 역사를 기억하고 더이상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월 단체의 묘역 참배에 화답해 다음달 초에는 특전사 동지회 임원들이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5·18 단체의 안내를 받아 참배할 예정이다. 5·18 민주묘지 참배에는 1980년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당사자들도 참석할 예정으로, 특전사 단체의 5·18 묘지 공식 참배 역시 43년 만에 처음이 될 전망이다. 양측 단체의 화해는 지난해 말 1980년 당시 계엄군 당사자들이 5·18 단체를 찾아 사죄하고 5·18 사적지를 청소하며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5월 단체들 역시 당시 계엄군들이 상부 명령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작전에 투입된 이후 현재까지도 트라우마 속에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는 여러 사례들을 접한 후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11일엔 특전사동지회 광주전남지부 관계자들이 5·18 단체 사무실에 귤 2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