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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지신탁 오피스텔 잇따라 분양

    ◎대전 둔순지구 ‘신도올림푸스’ 신탁방식 추진/분당·중동신도시 평당 300만원대 분양 한국토지신탁이 대전과 성남시 분당,부천 중동신도시 등에서 오피스텔을 잇따라 분양하고 있다. 신탁방식으로 추진중인 대전 둔산지구의 ‘신도올림푸스’는 이달말부터 분양될 예정이다.월평동 243에 들어설 이 빌딩은 대지 760평,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이며 2000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5∼18층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모두 376실이다.지하 2∼6층은 주차장,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지상 3∼4층에는 업무시설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오피스텔은 14∼38평형 11개 타입이 있다.분양가는 3백85만∼4백25만원이다.상가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지하 1층이 6백만원,지상 1층이 1천5백만원,지상 2∼4층이 4백20만∼6백50만원이다. 이 건물의 배후에는 1만1천여가구의 아파트단지,전면에는 4천여명의 공무원이 상주하게 될 정부 제 3청사가 들어서 상가의 투자전망도 밝다. 지난 17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부천 중동신도시(원미구 상동)의 오피스텔 ‘송내 리더스텔’은 지하4층 지상10층 규모이다.18∼46평형까지 10개 타입 150실을 갖춘다.분양가는 평당 3백만원대. 송내 리더스텔 주변에는 인천지하철 3호선,서울지하철 7호선,수도권외곽순환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법원 검찰청 시청 구청 전화국 등 관공서도 들어선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밖에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서도 오피스텔 상가 주차장을 갖춘 주상복합빌딩 ‘비전파크’를 분양하고 있다.비전파크는 27∼47평형 오피스텔 54실 등을 갖추고 있다.소액투자자의 참여를 위해 주차장을 10평 규모로 나눠 계좌별로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부가세를 포함해 평당 3백10만원,상가 1층은 평당 1천만원,주차장은 평당 1백90만원이다.분양문의 (02)3451­1295.
  • 법사위공방 여야 맞수 대결/홍준표­“뇌물수수죄 해당” 수사 압박

    ◎박상천­“당선된 YS 유죄” 물귀신 작전 14일 국회 법사위에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모든 의원이 나서 상대당에 대한 강공을 펼쳤다.이 가운데서도 주공격수는 신한국당의 홍준표 의원과 국민회의 박상천 의원이었다.두사람은 이날의 ‘대회전’을 앞두고 각각 환경노동위와 내무위에서 이적한 공통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두사람은 이날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이라는 주제를 놓고 검찰이 수사를 해야하는 논리(홍의원)와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하는 논리(박의원)를 제시한 각각 다른 답안지를 내놓았다. 특히 두사람은 김총재의 비자금을 노태우 전 대통령(홍의원) 및 김영삼 대통령(박의원)과 연관시키며 김총재를 ‘유죄’와 ‘무죄’로 각각 몰고갔다. 홍의원은 김총재가 노 전 대통령으로 부터 20억원을 받은 사실을 상기시켰다.그러면서 당시 김총재는 5.18사건의 주범인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전대통령은 퇴임 이후 신변을 걱정하는 위치에 있었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이례적으로 20억원이 오갔다는 것은 특가법상 뇌물수수에해당되어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중범중의 중범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박의원은 ‘검찰이 정치공작의 도구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8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92년 대선자금의 ‘DJ무죄·YS(김대통령)설’을 주장했다.그는 “91·92년 당시 대통령이 될 경우에 대비한 세칭 ‘보험료’에 해당하는 자금이 설혹 있다고 해도 대선에서 DJ는 낙선했으므로 사전수뢰죄의 구성요건인 ‘공무원(대통령)이 된 때’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박의원은 그러나 “YS는 대통령에 당선됐으므로 유죄에 해당한다”며 김대통령을 물고 들어가는 ‘물귀신 작전’을 폈다.
  • 법원장 등 법관 116명 인사

    ◎서울고법원장 정지형/법원행정처차장 변재승/서울지법원장 윤재식/수원지법원장 이용우/청주지법원장 조용완/창원지법원장 김영일 대법원은 18일 서울고등법원장에 정지형 서울지방법원장을 승진발령하고 공석중인 법원행정처 차장에 변재승 창원지방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법원장급 6명을 포함,법관 116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했다. 서울지법원장에는 윤재식 수원지법원장이,수원지법원장에는 이용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청주지법원장에는 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창원지법원장에는 김영일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재경지원장으로는 서부지원장에 권성 서울고법부장판사가,북부지원장에 신명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신임 법원장급 6명 프로필 ◎서울고법원장 정지형/해박한 법률지식·행정능력 겸비 해박한 법률지식에 행정능력을 겸비해 법관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4년동안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을 지내면서 민·형사 소송규칙과 가사심판규칙을 제정,재판 제도를 정비했다.윤순자씨(54)사이에 2남 1녀.장남 창호씨는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서정걸 변호사가 사위다. ▲충북 보은(58) ▲경기고 서울법대 ▲고시 16회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창원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서울민사지법원장 ▲서울지법원장 ◎법원행정처차장 변재승/합리적 판단으로 후배들에 신망 모나지 않은 처신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추진력과 포용력까지 갖춰 사법 개혁의 후속작업 등 산적한 사법부의 현안을 무리없이 진두 지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신여대 교수인 전성자씨(53)와 사이에 2남. ▲평남 평양(54) ▲서울고 서울대 법대 ▲사시 1회 ▲법원행정처 법정국장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제주지법원장 ▲창원지법원장 ◎서울지법원장 윤재식/과묵하고 소탈한 성품의 선비형 과묵·소탈한 성품에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선비형 법관.법원장급으로는 유일한 호남출신이다. 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법관들의 판례연구회 결성을 추진해 연구하는 법원 분위기를 독려했다.여러편의 법률논문이 있다.권효영씨(53)와 사이에 1남2녀. ▲전남 강진(55) ▲광주일고 서울법대 ▲사시4회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광주지법원장 ▲수원지법원장 ◎청주지법원장 조용완/19세 사시합격 수재… 책이감 강해 19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수재. 매사에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는 평.재판 진행 솜씨도 탁월하다.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원 내의 인화에 힘을 기울였다.신혜경씨(49)와 사이에 1남1녀. ▲서울(52) ▲검정고시 서울법대 ▲사시4회 ▲대전지법 천안지원장 ▲대구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수원지법원장 이용남/매사에 적극적… 상대방을 편안히 매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하다는 평.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따르는 후배 법관들이 많다. 서울고법 수석부장을 역임하면서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특별재판부’를 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은자씨(52)사이에 2남1녀. ▲경북 의성(55) ▲경북사대부고 서울대 법대 ▲사시 2회 ▲대구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 김영일/원칙 중시… 꼼꼼한 기록 검토 정평 깐깐한 성품에 꼼꼼한 기록검토로 정평이 나 있다.원칙을 중시하고 균형있는 재판 진행이 돋보인다. 지난해 서울지법 형사수석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 및 12·12,5·18 사건의 1심 재판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청자씨(55)사이에 1남2녀. ▲서울(57) ▲경기고 서울법대 ▲사시5회 ▲청주지법 충주지원장 ▲서울지법형사수석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 DJ,3금법안 내일 제시/“집권땐 가신 요직배제” 공개 검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이른바 ‘3금법안’을 내놓는다.추석을 앞둔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서다.정치보복금지와 차별대우금지·대통령친족의 부당행위금지가 핵심내용이다. 신한국당의 내부 사정이 불안한 틈을 타 ‘DJ 지지율’을 확실하게 높여 놓으려는 전략의 하나이다.무엇보다도 김총재가 집권하면 정치보복과 특정지역 우대,대통령 친·인척의 부패 등 고질적 폐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세간의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이미 지난달초 정책위가 발표했던 것이다.그러나 이번에는 김총재의 뜻에 따라 ‘소급입법금지’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신체적 처벌금지’조항이 추가됐다.전자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구속한 5.18특별법을,후자는 김영삼 대통령의 퇴임후 문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별금지법안에는 ‘비례원칙에 따른 능력위주’의 원칙을 명시함으로써 그동안의 ‘특정지역 소외론’과 김총재가 집권했을 때 공직 인사에서 ‘특정지역 독주’의 불안감을 한꺼번에 해소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그러나 비례원칙은 “그동안 차별받은 지역에 대한 차별대우의 회복일뿐 특혜일 수 없다”는 국민회의쪽 설명에도 불구하고 “특정지역 독주”를 오히려 합리화시키는 제도적 장치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대통령친족의 부당행위금지법도 실효성보다는 선언적인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당 관계자들도 인정하고 있다. 한편 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집권하더라도 가신출신은 행정부와 청와대 요직을 맡지 않을 것을 공개표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발한 볼거리로 관람객 자극/’97 광주비엔날레

    ◎날아다니는 테니스공… 살아있는 뱀…/맥주 무료제공 술집형상 작품 등장/광주시 사진통해 5·18의미 재조명 관람객들 머리위로 테니스공들이 예측불허의 속도와 방향으로 날아다닌다.그런가하면 뱀 20마리가 혀를 날름거리며 전시장을 돌아다닌다. 지난 1일 개막한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예기치 못한 작품들 앞에서 발길을 옮기지 못했다.전시 개막전부터 화제가 됐던 이 기발한 볼거리들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다.문제의 작품들은 바로 비엔날레전시관에 선보이고 있는 본 전시 출품작들.루마니아 작가 세르지 스피처의 ‘현실의 모형들을 위한 스케치’를 비롯해 중국작가 황용핑이 내놓은 ‘출발’,다국적팀인 갈라그룹의 ‘슈터즈바’,호주 작가 린달 존스의 ‘97광주파라다이스’,그리고 광주팀(하성흡 김혜선과 영상매체연구)의 ‘광주’가 바로 그것들이다. ‘현실의 …’‘슈터즈바’가 관람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한 감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출발’과 ‘97광주파라다이스’는 감각적 연출이 눈에띄고 ‘광주’는 광주의 새 모습에 강한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랄수 있다. 세르지 스피처작 ‘현실의 …’는 전시장 벽뒤에 숨겨져 있는 10개의 테니스 연습기가 관람자들의 머리위로 무질서하게 테니스공을 쏘아대고 있다.관람자는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관찰하면서 엉겹결에 전시의 능동적인 참여자가 되고 만다.중국 작가 황용핑의 ‘출발’은 새장과 관사이에 20마리의 뱀을 갖다놓아 관람객들의 촉각을 곤두세운다.인간세계에 죽음을 전달하는 도구인 관이 매달려 있는 연출로 지리산에서 구한 뱀들이 출발과 생성을 강하게 암시하는 오브제로 등장하고 있다.맥주병과 술잔들을 그대로 갖다놓은 술집 형상을 한 이색설치작품 ‘슈터즈바’는 관람객들이 직접 술을 마실수 있도록 꾸며 놓았고 (주)OB측이 맥주를 비엔날레 기간동안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97광주파라다이스’는 다윈의 갈라파고스 군도에 대한 연구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인 접근을 대비시켜 보는 이들이 성의 근원을 스스로 생각하도록 꾸민 전시.두 개의 방을 만들어한쪽에서는 사람들이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들리고 다른쪽에서는 동물들의 성생활 모습을 보여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이에 비해 한국작가들의 ‘광주’는 군사진압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5·18민주화운동이 20여년이 지난 지금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보여주는 자리.전근대와 근대,그리고 탈근대의 요소가 혼돈스럽게 뒤엉킨채 개발되고 있는 도시 광주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 ‘추석전 사면 불가’ 반기는 야권

    ◎“이 대표 풀죽을 것” 또다른 반사이익 기대/“여 대선후보 교체론 증폭 가능성” 분석도 야권은 2일 밤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의 전격회동에서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석전 사면불가 방침을 확인한데 대해 여권 균열의 반증이라며 반기는 분위기였다.특히 파장이 신한국당 대선후보 교체론을 확대시킬 가능성을 예의주시했다. 야권의 이같은 환영 분위기는 크게 두가지 접근방식에서 비롯되고 있다.첫째 김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불협화음의 표출로 분석하고 있으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병역정국 탈출용으로 ‘사면카드’를 제시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는 흡족해하는 분위기다.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김대통령과 이대표가 밀월관계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박지원 총재특보는 “이대표에 대한 김대통령의 불쾌감 표시이자 경계심의 발로”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간부회의에서는 김대중 총재의 ‘용서론’을 추인했다.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임기중 사면원칙을 거듭 확인하면서 시기만은 김대통령에 맡겼다.하지만 5·18 관련단체 등 일부 세력의 반발을 감안한 듯 신중론도 곁들였다. 자민련은 사면불가 방침이 기존 당 방침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환영했다.안택수 대변인은 “후보교체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복 총재비서실장은 “김대통령이 이대표의 사면요청을 거부한 것은 깊은 골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김대통령의 거부로 이대표의 인기도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실장은 “이대표는 이로 인해 결정적인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장광근 부대변인은 “집권여당 대표와 대통령간에 조율되지 않은채 즉흥적 대선전략에 의해 제기됐다가 거부되는 사태는 집권당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논평했다.
  • 전·노씨 추석전에 사면/김 대통령,긍정 검토

    김영삼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추석전 특별사면문제를 신한국당에서 공식 건의해오면 국민여론 등을 감안,신중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여권의 고위관계자가 1일 밝혔다. 전·노 전대통령의 사면이 결정된다면 ‘5·18’,‘12·12’는 물론,비자금문제로 두 전직 대통령과 함께 구속된 인사들도 사면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전·노씨와 함께 현재 구속중인 인사는 ‘12·12’및 ‘5·18’과 관련,정호용 전 의원·장세동 전 안기부장 등 12명이며 비자금 사건 관련 인사는 이원조 전 의원,이현우·안현태 전 청와대경호실장 등 3명이다.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가 오는 4일 주례보고때 전·노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을 공식 건의해오면 그때 사면여부를 본격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신한국당은 3일 당무회의를 통해 전·노 두전직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구체적인 당론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특히 전·노씨를 특별사면하기에 앞서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4일 이전에 형집행정지로 석방하는 방안을 김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이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결정한다면 형집행정지 등의 중간절차를 거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청와대와 신한국당간의 앞으로 의견조율과정이 주목된다. ◎야 긍정속 미묘한 시각차 여권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면논의와 관련,국민회의등 야권은 사면자체에는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면서도 시기에 있어서 다소 엇갈리는 반응을 나타냈다. 국민회의는 1일 상오 간부간담회를 열어 전·노씨의 추석전 사면문제를 논의,공식 당론을 2일 간부회의에서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 야권 반응/국민회의­DJ용서론 당내 반발… 당론 연기

    ◎자민련­병역수렁 탈출용… 대선전엔 반대 야권은 1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문제에 대해 찬성을 표시했다.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원칙일뿐 내면적으로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가 주도하고 있다는 선점론을 폈다.간부회의는 “사면논의는 김총재의 용서론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급하게 반응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총재의 ‘용서론’은 이날 당내 반발에 부딛쳤다.기존의 ‘사과조건부사면론’을 고수하는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결국 당론결정은 하루 뒤로 미뤄졌다. 그럼에도 김총재는 이날 상오 SBS TV생방송 ‘대통령후보와 함께’프로그램에 출연,‘용서론’을 거듭 폈다.김총재는 지난 5월 광주방문때 윤공희주교와 사면문제를 깊숙히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박광태 광주지부장을 통해 5·18 관련단체들의 ‘용서’를 구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라는 후문이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찬성당론을 소개하면서도 “사면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두 아들 병역수렁에서 벗어나고 5·6공 세력과 대구경북 표를 의식해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12·18 대선전의 사면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사면은 오랜 소신”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략적 이용가능성을 경계했다.또 내부의 반대론도 만만치 않아 당론으로의 결정을 하루뒤로 연기했다.
  • 노씨 연금 4천만원 환불/유죄확정 신군부 9명도

    12.12와 5.18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신군부측 인사 11명 가운데 노태우 전 대통령 등 10명이 연금을 환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31일 “유죄판결을 받은 공직자의 연금을 회수하도록 하고 있는 관계법에 따라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4천6백만원을 돌려받은 것을 비롯,10명으로부터 그동안 지급된 연금 9억2천5백여만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 ‘광주 비엔날레’준비 막바지 구슬땀/새달 1일∼11월27일 개최

    ◎대륙별 전시 벗어나 소주제별 구성 차별화 주력/사구 표현양식 빌리되 전체적으론 동양색 부각 오는 9월1일부터 11월27일까지 빛고을 광주에서 ‘지구의 여백’을 주제로 펼쳐질 제2회 광주비엔날레의 마지막 준비작업이 한창이다.광주시내에는 대형아치와 홍보탑이 곳곳에 세워지고 전시될 작품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중외공원내의 비엔날레전시관과 교육홍보관,시립미술관 등 각 전시장에서는 전시작품 설치작업을 하느라 인부들이 비지땀을 쏟고 있다. 올해 비엔날레의 본전시는 속도 공간 혼성 권력 생성 등 5개 소주제별 전시로 짜여진다.아울러 ‘일상 기억 그리고 역사전’‘삶의 경계전’‘동서명작전’‘청년전신전’‘도시의 꿈전’ 등 5개 특별전과 ‘작은그림축제’‘호남남화전’‘여백의 한자리’‘전화황전’ 등 4개의 기념전,‘북한미술공예품전’‘샌안토니오 현대작가전’ 등 후원전 2개,특별기념전인 제2회 광주통일미술제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작가는 본전시 39개국 117명 8개단체와 특별전 260명을 포함해 모두 377명.전시작품만하더라도 409점에 이른다.특히 본전시의 경우 지난해의 대륙별 전시구성과는 달리 5개 소주제별 전시형태로 개편,소주제별로 공간디자인과 공간연출 등 전시공학 개념까지 도입돼 커미셔너들끼리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 벌써부터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지금까지 전체작품의 78.7%인 322점이 들어와 설치중이며 20일까지 353점,23일까지 409점 모두가 반입돼 28·29일 프레오픈을 앞두고 작품설치는 모두 끝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측은 이번 비엔날레가 서구의 표현양식을 다양하게 수렴하면서 전체적으론 동양적 색채를 강하게 부각시키는 한편 주제별 커미셔너의 역할에 따른 작품선택과 공간배치가 다른 비엔날레와 크게 차별성을 갖는만큼 전시공간 운영에 각별한 주의를 쏟고 있다.조직위측은 본전시의 경우 각 커미셔너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이미 만들어놓고 있고 본전시를 받쳐주는 특별전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전시에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특히 본전시에서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수상 자체를 없애거나 3인의 공동수상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첫회처럼 이번 비엔날레 기간중에도 화려한 축제는 이어진다.해외 10개국 11개단체가 40회 공연을 갖는 것을 비롯해 국내에선 국가지정무형문화재공연 등 98개 팀이 350회의 공연을 갖도록 짜여져 있다.이미 지난 15일부터 특별기념전인 광주통일미술제가 5·18묘역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는 31일 하오 6시30분 금남로 일대에서 전야제 행사가 열리는데 이어 다음달 1일 상오 10시 중외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번째 광주비엔날레의 장이 펼쳐진다.
  • 한총련 통일축전 15일 강행/PC통신 통해 각대학에 지침 하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지난해 연세대 통일대축전과 같은 통일행사를 오는 15일쯤 강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한총련 지도부가 최근 컴퓨터통신으로 각 대학 총학생회에 ‘조국통일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10대 지침’을 내려 보냈으며 이 지침서는 각 대학별로 7일부터 9일까지 통일선봉대를 조직하고 출정식을 개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남대는 7일 통일축전 출정식을 개최했으며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은 9일 전남대 5.18광장에서 남총련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 업무 전문성·국정 일관성 중시/차관인사 배경·뒷얘기

    ◎김 총장 예상 깬 발탁… 부처 내부승진 많아 7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는 ‘8·5개각’이후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었다.업무의 전문성과 국정의 일관성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대부분 부처내 1급들을 차관으로 승진시킴으로써 공직사회 사기를 진작시키려한 측면도 있다. ○…차관급과 함께 단행된 검찰총장(장관급) 인사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김태정 법무차관이 발탁됐다.김차관과 최영광 법무연수원장이 치열하게 경합하는 가운데 6일까지는 최연수원장이 유력시되는듯 비쳤다. 신임 김검찰총장은 문민정부 초기 대검 중수부장으로 비리척결을 주도,김대통령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김총장의 임명에는 임기 마지막까지 검찰에 대해 강력한 장악력을 갖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가 배어있다.김총장은 부산태생이지만 초중고교를 여수와 광주에서 다녀 사상 처음으로 호남출신 검찰총수가 탄생한 셈이다. 최연수원장은 ‘5공’때 사회정화위원을 했고 서울지검장 시절 ‘5·18’에 대해 ‘공소권 없음’이라는 결정을 내렸던게 탈락의 불운을 가져왔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연쇄적으로 빈 자리를 메우는 식이었으나 전계휴 전 보건복지차관만이 그와 관계없이 교체됐다.전전차관은 지난 5월 이해원 전 보사장관의 ‘강권’에 의해 현직 청와대비서관인 C모씨를 비롯,일부 보건복지부 간부들과 골프를 치다 총리실 사정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전전차관은 최근 차관회의석상에서 농축산물 검역권의 농림부 이양문제를 둘러싼 논란끝에 험한 얘기를 하면서 회의장을 뛰쳐 나가기도 했다는 것. 사정당국은 강원 원주시 일부 간부를 비롯,골프를 쳤다는 이유로 수십명의 공직자를 징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 임기말까지 ‘골프금지’를 내세운 공직기강잡기가 계속될 것 같다.
  • 5·18특별법 제정 등 기여한 4선/비운의 신기하 의원

    ◎부인·지구당 간부들과 수련회 가다 참변 6일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국민회의 신기하 의원(56·광주 동구)은 하계 지구당수련회 명목으로 괌에 가던 길이었다.부인 김정숙씨와 지구당 소속 시의원,구의원,지구당 간부,직원 등 22명과 동승했다. 신의원은 당초 7월중순 괌 여행을 갈 계획이었으나 임시국회 때문에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에도 이같은 형식으로 지구당 간부 20여명과 중국을 방문했다.출국 하루전인 지난 5일에는 보건복지위 소속직원 3명의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 소속직원 전원과 회식을 베풀기도 했다. 판사출신인 신의원은 지난 12대 이후 광주동구에서 내리 네번 당선된 야당 중진이다.야당 사상 처음으로 직선총무에 선출된 경력을 갖고 있다.당시 비주류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내 최대계보인 동교동측에서 지원한 김태식 의원을 눌러 파란을 일으켰다. 원내총무 시절 국정감사제도 부활과 청문회 도입,자치단체장 정당공천,5·18특별법 제정 등에 한몫을 했다. 함께 타고 있던 부인 김씨는 광주 서강전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있다.장남 영록씨(25)는 군 제대후 고려대 법학과 복학을 준비중이며 차남 상록씨(24)는 연대 법학과를 졸업,고시공부를 하고 있다.
  • 북·중 국경무역 활기 되찾아

    ◎길림성 올 교역액 2,581만불… 33% 늘어/북 원목·고철­중 밀가루·휘발유가 주종 한때 주춤하던 북한과 중국간 국경무역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두만강및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중국의 북한 접경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북·중 국경무역이 올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장춘에서 발행되는 한글신문인 길림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중국 길림성의 도문·훈춘·집안·장백·임강 등 5개 통상구의 북·중 국경무역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가 늘어난 2천5백81만달러를 기록했다.이중 북한에 대한 중국의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9%가 증가한 1천5백79만달러이며,수입액은 67.8%가 늘어난 1천2만달러이다.특히 중국의 5개 통상구의 국경무역 수출입액은 지난 1월 2백85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월 5백39만달러,3월 7백86만달러,4월 9백71만달러 등으로 매달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구별 국경무역 수출입액의 증가율은 지난 1∼4월중 수출입액이 3백92만달러를 기록,무려 277%나 폭증한 훈춘통상구가 가장 높았다.다음은 임강통상구(증가율 207%·수출입액 2백92만달러),장백통상구(149%·5백77만달러),집안통상구(70%·5백18만달러)의 순이다.이에 비해 국경무역 수출입액이 가장 많은 6백2만달러를 기록한 도문통상구는 오히려 33%가 하락했다. 북·중 국경무역의 이같은 증가추세는 극심한 식량난과 물자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식량 등 생활필수품을 수입,물자부족을 해결하려고 하고 중국은 생필품의 수출을 통해 ‘짭짤한’경제적 이득을 챙길수 있어 두나라 모두에 유리한데 따른 것.도문통상구에서 만난 조선족 무역일꾼 하모씨(47)는 “북한측의 경우 악화된 식량 및 물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다 중국측은 경제적 이익을 챙길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격이라 북·중 국경무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무역에서 북한측은 식량 및 물자부족을 메우기 위해 밀가루·비료·담배·휘발유·경유·석탄·식용유·사탕 등을 주로 들여가며,중국측은 비교적 이윤이 많이 남는 것으로 알려진 원목·강철원료및 반제품·고철·해산물·약재 등을 들여온다.이들 상품중 가장 많이 거래되는 품목은 원목.원목의 수출입액은 지난 1∼4월중 1천39만달러를 기록,전체의 65.4%를 차지했다.2년 연속 대홍수로 식량난이 극심해지자 북한측은 식량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쌀·밀가루 등 양식을 원목과 맞바꾸고 있다.
  • “12·12 5·18 실록은 허위”/재향군인회 상대 손배소

    ◎복역 정호용씨 12·12 및 5·18사건으로 징역 7년이 확정돼 복역중인 정호용 전 의원은 25일 재향군인회가 발간한 ‘12·12,5·18 실록’이 허위사실을 기재,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재향군인회와 회장 장태완씨 등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 본사 환경보호 현장행사 및 캠페인/상반기 결산

    ◎“깨끗한 산하지킨다” 학생·시민 등 35만명 동참/‘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 전국민이 열렬한 성원/중고생 참여 갈수록 증가… 「환경봉사 정신」 뿌리내려/환경부장관·서울시장 등 각계인사·유명연예인도 꾸준히 참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영삼 대통령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등 세계 60여개국 정상을 비롯,18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환경특별총회가 열렸다.이에 앞서 6월 5일 서울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들이 제25회 세계 환경의날 국제행사를 갖고 환경보전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했다.이처럼 올해는 그 무엇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하고도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해다.「푸른 산 맑은 물」이란 기치아래 각종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신문사 또한 그 어느 해보다 새롭고 다양하고 알찬 환경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 상반기에 새로 펼친 환경보전 행사만 하더라도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 캠페인〉〈서울 환경사진공모전〉 등으로 한결같이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은 대형 행사였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도 12차례 계획아래 이미 4차례 행사를 가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과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어주기 현장 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보전 현장캠페인」 등도 모두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이밖에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도 두차례나 가졌으며 「제4회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횐경 글짓기대회」가 한글날 결선대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에는 한국음식업 중앙회,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 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순 서울시장,강현욱 환경부장관과,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영화배우장미희 교수,탤런트 이영하씨 등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 지하도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백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과,최경선 경기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수락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 행정부시장 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락산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수원보호 캠페인◁ 4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캠페인에는 육군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덕소중·고교생,환경부와 경기도 직원,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강현욱 환경부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김민종씨와 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깡통.빈병 등을 수거했다. ▷중·고생 봉사활동◁ 5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숙명여고 동덕여고 등 관내 20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 등 6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지난 달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모두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천 캠페인에도 4천여명이 참가했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모두 15차례 이어졌던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의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뒤쪽 중랑천 둔치에서 무학여고 성동고 서울사대부고 등 성동구내 17개 중·고교생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는 「문화유산의 해」를 기려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이 뿌려놓은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첫번째이자 통산 51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한일성 두산음료 사장,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과 어린이 등 2백40명이 참가했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 황조롱이 비오리 두루미 기러기등 철새에게 밀 1천250㎏을 먹이로 뿌려주었다. 3월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맹금류먹이주기 및 구조 독수리 자연방생행사」가 벌어졌다. ▷환경사진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서울 환경사진공모전」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을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고 김형덕씨의 「창덕궁 낙선재」와 정미경씨의 「천하태평」이 은상을 받았다.〈이대행 위원〉
  • “지역감정 척결” 칠구동성/여 주자 광주·전남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이수성 후보 “강 정무 경질 내게 불리” 주장/장외대결 갈수록 과열… 곳곳 지지자 연호 10일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1천여명의 대의원·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선거 광주·전남지역 합동연설회의 최대 화두는 지역감정해소와 국민통합이었다.각 후보들은 망국적인 지역감정 척결에 가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지역연고나 호남지역 공적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첫 연설자로 나선 최병렬 후보는 “88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당시 ‘광주사태’를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바꾸는 명예회복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소개했고,이수성 후보는 “어릴적 광주에서 2년반 살았으며 여동생 이름도 전라도 전자를 따 수전으로 지었다”고 호남이 정신적으로 애착심을 갖는 고장임을 내세웠다.이인제 후보는 “5·18 광주청문회에서 여러 증언과 자료를 보면서 가슴으로 울음을 삼켰다”고 광주인연을 강조했고,경선후보중 유일한 호남출신인 김덕룡 후보는 “어제 대구에서 다른 후보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예찬하는 것을 지켜보며 밤새 고뇌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을 찬양하면서 표를 얻거나 지역주의로 몰아가는 것이 대세라면 단연코 거부하겠다”고 비난했다. 이회창 후보는 “지역을 볼모로 정치를 하려는 정당과 정치인은 이 나라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고,박찬종 후보는 “호남의 한을 풀기 위해 그 한을 아는 사람이 최고 지도자가 되어야 하며 나는 김대중 선생 다음으로 그 한과 응어리를 안다”고 피력했다. 이한동후보도 “지역감정으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를 선출해 이번 대선만큼은 지역대결구도를 피할수 있고 지역주의의 피해로부터 광주·전남이 벗어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수성 후보는 이날 아침 광주 팔레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인섭 정무수석의 전격경질과 관련,“너무 바빠 강수석이 경질된 경위를 알지 못했으나 강수석의 경질은 내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이후보는 이한동 후보와의 연대설과 관련해서는 “이한동 후보는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계신 분으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으며 서로 깊은 인간적 신뢰를 갖고 있다”고 추켜세웠다.지난 9일 대구에서 “경선 후보 가운데 정치적 이념면에서 통하는 두 분이 있다”고 밝힌 이인제후보 부부는 이날 아침 광주 그랜드호텔에서 최병렬후보 부부와 나란히 조찬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연설회에 앞서 광주 실내체육관 앞 마당에서는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50∼100명씩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합동연설회 장외대결도 갈수록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 한총련의장 구속/어제 전남대서 강위원 검거… 철야조사

    전남지방경찰청은 2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5 전남대총학생회장 국문4)를 검거해 국가보안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 4시 10분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서 강씨와 경호원인 조량주(23 전남대 경제4 제적 한총련투쟁국원),서양원씨(23 전남대 경제4 휴학)등 2명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강씨는 전남대 5·18광장에서 열린 전남대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에 참석,연설한 뒤 학교를 빠져 나와 서씨의 아파트로 가던 중이었다.〈관련기사 22면〉 경찰은 강씨 등을 광주 남부경찰서로 연행해 용공이적성 회견문과 대북통신 내용,이석씨 및 이종권 상해치사 사건의 개입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1월 20일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제5기 한총련 임시체제 출범식과 관련,용공이적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혐의와 2월 27일 전남대총학생회 사무실에서 북한 김책공대 학생위원회와 통일방식 등을 논의하는 내용의 대북통신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 「5·18」 훈장 2명만 박탈/국방부,총무처에 의뢰

    ◎유죄확정 14명중 정호용·최세창씨 대상 국방부는 지난 4월17일 12·12 및 5·18사건 상고심에서 반란 중요임무 종사 등으로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이 확정된 정호용 최세창씨가 받은 훈장을 치탈(벗겨서 빼앗음)할 것을 26일 총무처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씨와 최씨는 광주민주화운동때 충정작전(광주 재진입 작전)에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80년 6월20일 충무무공훈장을 받았었다. 국방부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전두환 노태우 황영시 정호용 허화평 이학봉 허삼수 이희성 최세창 주영복 거규헌 장세동 신윤희 박종규씨등 14명 가운데 5·18특별법에 따라 훈장을 치탈할 수 있는 사람은 정씨와 최씨뿐이라고 밝혔다. 5·18특별법 제7조는 빼앗을 수 있는 상훈의 종류를 「오로지 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한 것이 공로로 인정돼 받은 상훈」으로 규정하고 있다.
  • 여 경선주자들의 표밭 총력전

    ◎전국이 용… 용… 용… “표있는 곳에 용있다”/내주 218개 지구당대회… 대회전 예고/조직·정책·인물로 한표 호소 절정에 「8용」들의 대의원 공략이 거세다. 지난 4일 막이 오른 지구당과 시·도지부 정기대회가 「대심잡기」의 주경연장이다.특히 「8용」의 「바닥훑기」는 전국 253개 지구당 가운데 218개 지구당 대회와 15개 시·도대회가 몰린 다음주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방문 지역의 인근 지구당 위원장들에게도 열띤 지지를 호소할 참이다. 이회창 대표는 「대표 프리미엄」 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당초 모든 대회에 불참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적극 참가」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이대표는 오는 10일 광주와 전남지역 4곳의 지구당 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11일),서울(12일),강원(13일)지역을 찾을 예정이다.10일 광주방문때는 5·18묘역을 참배키로 했고 인근 원내외 위원장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박찬종 고문은 전략지역인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집중 공략한다.하루 2∼3곳씩 돌며 우호적인 지역분위기를 최대한 확산시킬 태세다.특히 「민주계 끌어안기」에 최대한 공을 들일 작정이다. 이수성 고문은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군산과 전주를 방문,「대심잡기」를 시도한다.군산대 초청 강연회도 계획돼 있다.이고문은 호남지역 방문을 계기로 「TK지역성」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국민적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인다는 생각이다. 김덕룡 의원은 7일 부산지역의 3개 지구당대회에 잇따라 참석한뒤 8일에는 경기 평택,9일에는 서울 지역을 훑는다.초청장은 많이 왔으나 김의원이 직접 방문할 지구당을 「엄선」했다는 후문이다. 이한동 고문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권에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아래 표밭갈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홍구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최병렬 의원은 현장에서의 세몰이보다는 정책대안과 행정경험으로 「대심」을 파고들고 있다.조직면에서는 아무래도 다른 주자들에게 뒤처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참신한 정책대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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