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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학습하면 친구 관계·학교생활 좋아져요”

    “체험학습하면 친구 관계·학교생활 좋아져요”

    “중학교 2학년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요즘 체험학습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학교에선 자꾸 하라는데 뭘 시켜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사실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 싶네요. 엄마로서는 그 시간에 학원 더 다니게 하고 공부 좀 더 시키고 싶어요.” 모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한 엄마의 글에 다른 엄마들의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체험학습은 장기적으로 인성을 키워준다”는 댓글에 “체험학습 보고서 형식적으로 쓰는 것. 효과가 얼마나 있겠나”라는 반박이 제기됐다. “어차피 고등학생 되면 못 가게 될 테니 지금이라도 많이 보내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는 기본 교과가 10개에서 7개로 축소되면서 창의적 체험 활동은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었다. 서점에는 유익한 체험학습 장소를 소개하거나 학생이 제출해야 할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책이 즐비하다. 인터넷으로 ‘체험학습’이라고 검색하면 ‘겨울방학에 갈 만한 곳’ 등에 대한 블로거들의 글과 엄마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가득하다. 특히 내년부터 봄·가을 단기방학이 도입되거나 겨울방학이 길어지는 등 지역·학교별로 방학이 다양화될 전망이어서 체험학습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15학년도 학사운영 다양화·내실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매월 하루나 이틀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거나 휴업하는 ‘월별 단기체험형’, 1학기와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일주일쯤 방학하는 ‘봄·가을 단기방학형’, 또 2월에 아예 수업을 하지 않는 ‘2월 등교기간 최소화형’ 등이 도입된다.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효과가 있을까. 17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체험학습은 친구관계와 학교생활, 공동체 의식 등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황진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010년 중학교 1학년, 2011년 2학년, 2012년 3학년을 대상으로 ▲건강·보건 ▲과학·정보 ▲교류활동 ▲모험·개척 ▲문화·예술 ▲봉사활동 ▲직업체험 ▲환경보존 ▲인성개발 등 모두 9개 체험활동 영역의 3년간 참여율 변화 추이를 좇은 ‘중학교 청소년의 체험활동 참여변화와 사회적 발달’ 결과다. 이에 따르면 9개 체험활동 영역별 중학교 3년 동안 총 참여시간의 1년 평균을 조사한 결과, 중학교 1학년(2010년)은 1개 영역별로 평균 7.22시간, 중학교 2학년(2011년)은 평균 9.49시간, 중학교 3학년(2012년)은 6.91시간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봉사활동은 2010년 9.51시간에서 2011년 10.66시간, 2012년 10.82시간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 모험·개척활동(2010년 15.48시간, 2011년 15.86시간, 2012년 15.80시간)과 환경보존활동(2010년 3.57시간, 2011년 3.51시간, 2012년 3.53시간)은 3년간 참여시간 변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 시기에는 봉사활동, 모험개척활동, 건강보건활동과 직업체험활동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중학교 2학년 시기에는 봉사활동, 직업체험활동이 높게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은 봉사활동과 직업체험활동 이외에는 15% 이하의 참여율을 보였다. 황 선임연구위원은 “중학생의 봉사활동이 제도화되었고 진로 관련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모험개척활동의 참여율이 급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청소년의 성장과정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2년간 참여한 체험활동 영역 수와 참여 시간, 참여에 따른 만족도와 중학교 3학년 시기의 친구 간 의사소통 능력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도 흥미롭다. 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한 체험활동 영역 수와 참여 시간이 높을수록, 그리고 참여 만족도가 상, 하, 중 집단일수록 중학교 3학년이 되어 친구 간 의사소통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청소년이 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한 체험활동 영역 수, 참여 시간, 참여 만족도가 높은 집단일수록 중학교 3학년이 된 이후 친구 간 신뢰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한 체험 활동 영역 수, 참여 시간, 참여 만족도가 높은 집단일수록 중학교 3학년 시기의 학습활동은 물론 학교규칙 준수 정도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체험활동에 대한 경향도 바뀌고 있었다. 중학교 3년간 학년별로 체험활동 영역별 희망 체험활동 변화를 살펴보면 2010년(중학교 1학년)에는 모험·개척 활동(18.7%)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11년과 2012년에는 직업체험활동(2011년 17.0%, 2012년 20.0%)이 가장 높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뉴욕은 에볼라에 치밀하게 대응했다

    뉴욕은 에볼라에 치밀하게 대응했다

    뉴욕은 댈러스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았다. 지난 8일 숨진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토머스 에릭 덩컨의 상세한 진료 일지가 공개되며 곳곳에서 대응 실패 요인이 드러난 가운데 크레이그 스펜서에 대한 뉴욕 의료진의 치밀한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덩컨의 시간대별 진료 기록을 입수한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스펜서가 덩컨과 달리 호송 시점부터 치밀하게 전염 관리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스펜서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달려온 구급대원들은 질병통제관리센터(CDC)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뉴욕 벨뷰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잠금장치와 경비인력이 있는 최첨단 격리 병실에 수용됐다. 의료진은 스펜서가 다른 환자들이 가득한 응급실 주변을 지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거리가 먼 뒷문으로 그를 진입시켰다. 이 같은 조치는 덩컨이 최초 고열을 호소하며 찾아왔을 때 항생제를 처방한 뒤 귀가시켰던 텍사스건강장로병원과 대조된다. 병원은 다시 찾아온 덩컨이 라이베리아에서 자원봉사요원으로 근무했다는 것을 알고도 그를 일반 응급실에 몇 시간이나 누워 있게 했다. 그를 치료하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인근 병실의 다른 환자들도 돌봤다. 덩컨의 간호사들은 어떤 방호장비를 착용해야 할지 몰라 직접 CDC의 웹사이트를 찾아봐야 했다. 병원은 24인짜리 집중치료실의 환자들을 다른 곳으로 보낸 뒤 덩컨을 격리 수용했다. 그가 병원에 도착한 지 만 하루 하고도 7시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CDC도 훨씬 공격적으로 대응했다. 스펜서의 혈액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전문가 팀은 이미 애틀랜타 본부를 떠나 뉴욕으로 향하고 있었다. 검사를 위해 채취된 그의 혈액샘플은 국방부 소속 항공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이송됐다. 24일 오전엔 2진까지 뉴욕에 도착해 현장에 배치된 CDC의 전문가는 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CDC 전문가들은 덩컨의 혈액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된 뒤인 30일 댈러스에 도착했다. 의사의 보고를 받은 지 2일이 지난 뒤였다. 인원은 10명으로 오히려 뉴욕보다 많았다. 그러나 현장 책임자도 없고 지휘 체계가 어긋나서 허둥댈 뿐이었다. 덩컨의 혈액샘플은 그가 응급실에 들어간 지 48시간이 지나도록 오스틴의 연방 연구소에 도착하지 못했다. NYT는 스펜서의 상태가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 단계라고 보도했다. 25일 의료 당국은 “스펜서의 병세가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며 “소화기계 증상으로 이전보다는 악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식은 분명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다. 그는 간단한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치료를 견뎌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뉴욕 첫 에볼라 환자… 입원 전 공공장소 돌아다녔다

    미국 뉴욕에서도 에볼라 감염 환자가 나왔다. 강화된 입국 검사에도 이 환자가 서아프리카에서 유럽 공항을 거쳐 입국한 사실이 드러나 검역 조치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더욱이 환자가 입원 직전 친구들과 대중교통을 타고 공원, 볼링장 등 여러 장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33)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스펜서는 이날 39.4도의 고열과 소화 장애 증상을 보여 맨해튼 할렘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응급차에 실려 인근 벨뷰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기니에서 근무를 마치고 벨기에 브뤼셀 공항을 거쳐 17일 뉴욕 JFK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미국은 11일부터 JFK 공항에서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입국 승객의 체온을 재는 검사를 시작했지만 스펜서가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아 결국 검역 조치의 허점을 드러냈다. 더 큰 문제는 입원 전 그의 행적이다. 비록 고열은 아니었지만 그는 21일부터 피로 등의 증상을 느낀 것으로 진술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스펜서와 직접 접촉한 사람은 극소수”라고 설명했으나 입원 전 48시간 동안 그가 여러 장소를 들른 사실이 파악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 기간에 4.8㎞를 조깅하고 첼시의 인기 있는 공원을 찾은 데다 인근 레스토랑까지 방문했다. 또 입원 전날 밤 맨해튼에서 브루클린까지 지하철을 타고 볼링장에 갔다가 택시로 돌아왔다. 뉴욕 보건당국은 이 기간 동안 스펜서를 만났던 친구 2명과 약혼녀를 격리 중이며 이 중 1명을 입원시켰다. 미국 내 4번째 에볼라 감염 환자가 된 스펜서는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에 열정을 쏟은 인물이다. 컬럼비아대 의대 응급의학과 의사로 ‘국경없는의사회’ 소속이다. 페이스북에 보호장구를 착용한 자신의 사진과 함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재앙 중 하나인 에볼라와의 싸움을 도와 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컬럼비아대 의대는 성명에서 “의료적 위기에 시달리는 취약 지역을 찾아 도움을 준 헌신적인 의사”라고 평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과거 유병언 “쟤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과거 유병언 “쟤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강제 추방된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차장 이헌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1명과 수사관 3명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았다. 검찰은 김 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유병언 씨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또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 생활을 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상대로 유씨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의 최측근인 김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이 생전 김씨를 두고 “쟤가 잡히면 우리 모두가 망한다”라고 했을 정도다. 검찰은 48시간인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철저한 조사를 받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다 가리고 있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짧은 대답 인상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강제 추방된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차장 이헌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1명과 수사관 3명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았다. 검찰은 김 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유병언 씨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또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 생활을 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상대로 유씨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의 최측근인 김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이 생전 김씨를 두고 “쟤가 잡히면 우리 모두가 망한다”라고 했을 정도다. 검찰은 48시간인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철저한 조사를 받길”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다 가리고 있네”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짧은 대답 인상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관련 질문에 하는 말이…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관련 질문에 하는 말이…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강제 추방된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차장 이헌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1명과 수사관 3명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았다. 검찰은 김 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유병언 씨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또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 생활을 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상대로 유씨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의 최측근인 김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이 생전 김씨를 두고 “쟤가 잡히면 우리 모두가 망한다”라고 했을 정도다. 검찰은 48시간인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철저한 조사를 받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다 가리고 있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짧은 대답 인상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잡히면 모두 망한다” 이유는?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강제 추방된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차장 이헌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1명과 수사관 3명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았다. 검찰은 김 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유병언 씨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또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 생활을 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상대로 유씨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의 최측근인 김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이 생전 김씨를 두고 “쟤가 잡히면 우리 모두가 망한다”라고 했을 정도다. 검찰은 48시간인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철저한 조사를 받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다 가리고 있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짧은 대답 인상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체포되기 직전까지 있던 곳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체포되기 직전까지 있던 곳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도주한 뒤 마지막으로 있던 곳은?”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강제추방된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1명과 수사관 3명이 미국에서 김씨를 데리고 온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았다. 앞서 검찰은 23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생활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김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또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상대로 유씨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유씨의 최측근인 김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 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48시간인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3월 27일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갔다. 그러나 검찰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김씨가 수차례 소환 통보를 받고도 자진 귀국하지 않자 미국 당국에 요청해 김씨의 체류자격을 취소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김씨는 지난달 4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파트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들에게 현지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한 달여 만에 미국 당국으로부터 강제 추방된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35분(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정말 오래 걸렸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이제야 잡았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차명 재산 과연 존재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습의 여신’ 악마크림 등장하자 “순식간에…”

    ‘보습의 여신’ 악마크림 등장하자 “순식간에…”

    환절기용 수분크림으로 출시한 라라베시의 ‘테티스크림’이 소셜마켓에서 릴레이 조기 완판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테티스크림은 악마크림 중 보습레벨 4에 해당하는 것으로, 피부가 불안정해지는 환절기를 겨냥해 개발됐다. ㈜케이비퍼시픽의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에 따르면, 악마크림 ‘테티스크림’은 지난 14일과 19일 소셜마켓 티켓몬스터와 위메이크프라이스에서 연달아 조기 완판되며 온라인 수분크림의 자존심을 지켰다. 환절기 피부 진정을 위해 개발된 테티스 크림은 슈크림 제형으로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발림감으로 피부를 쫀쫀하게 만드는 동시에 실키하게 마무리된다. 또한 모로코에서 공수한 주성분인 아르간 오일이 건조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동시에 공급해주며, 수분 저장고 히알루론산이 악마크림의 전매 특허 공법인 보일공법과 만나 불안정하고 건조한 피부를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하게 지켜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피부저자극테스트를 완료해 예민한 피부타입을 가진 여성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라라베시 진원 실장은 “테티스 크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여신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제품으로, 제품의 심볼 디자인이 바로 바다의 여신이며 물을 관장하는 여신 테티스이다”고 설명했다. 진원 실장은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계절인 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며 “48시간 보습을 유지할 수 있는 보습의 여신 테티스크림으로 환절기에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라베시 악마크림 보습의 여신 테티스크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라라베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산딸기, 췌장암 치료에 효과적”

    “산딸기, 췌장암 치료에 효과적”

    북아메리카 동북부 토양에서 자라나는 산딸기 종류인 초크베리(Chokeberry)가 암세포 박멸에 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영국 킹스칼리지 병원, 사우샘프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초크베리(Chokeberry) 추출물에 췌장암세포를 억제하는 특수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췌장암 세포(ASPC-1)에 초크베리 추출물을 주입한 뒤, 이후 나타나는 변화과정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나타난 실험결과는 놀라웠다. 약 48시간이 지나는 동안,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세포 1ug/ml이 사멸되도록 유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Gemcitabine)의 항암작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도 추가 확인됐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일 정도로 특히 치료가 어려운 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인데, 환자 대부분은 암 전이가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암세포에 비해 췌장암세포는 방사능 치료,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도 매우 낮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발견은 췌장암 치료와 예방법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우샘프턴 대학 바쉬르 르왈리드 연구원은 “초크베리 추출물이 젬시타빈과 만났을 때 항암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며 “이는 미래 암 치료법의 노선을 변경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로니아 베리(Aronia berry)로도 불리는 초크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화합물 등 우리 몸의 활성산소 생성을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어떤 식물보다 많이 함유(블루베리의 5배)되어 있다. 이 항산화물질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도 수행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 중 초크베리 추출물이 뇌종양 치료에도 일부 효과가 있다는 입증결과가 있는 만큼, 초크베리의 높은 항암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의학 학술지 ‘임상병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atholo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산딸기 섭취하면 췌장암 치료효과↑”

    “산딸기 섭취하면 췌장암 치료효과↑”

    북아메리카 동북부 토양에서 자라나는 산딸기 종류인 초크베리(Chokeberry)가 암세포 박멸에 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영국 킹스칼리지 병원, 사우샘프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초크베리(Chokeberry) 추출물에 췌장암세포를 억제하는 특수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췌장암 세포(ASPC-1)에 초크베리 추출물을 주입한 뒤, 이후 나타나는 변화과정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나타난 실험결과는 놀라웠다. 약 48시간이 지나는 동안,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세포 1ug/ml이 사멸되도록 유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Gemcitabine)의 항암작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도 추가 확인됐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일 정도로 특히 치료가 어려운 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인데, 환자 대부분은 암 전이가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암세포에 비해 췌장암세포는 방사능 치료,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도 매우 낮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발견은 췌장암 치료와 예방법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우샘프턴 대학 바쉬르 르왈리드 연구원은 “초크베리 추출물이 젬시타빈과 만났을 때 항암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며 “이는 미래 암 치료법의 노선을 변경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로니아 베리(Aronia berry)로도 불리는 초크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화합물 등 우리 몸의 활성산소 생성을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어떤 식물보다 많이 함유(블루베리의 5배)되어 있다. 이 항산화물질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도 수행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 중 초크베리 추출물이 뇌종양 치료에도 일부 효과가 있다는 입증결과가 있는 만큼, 초크베리의 높은 항암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의학 학술지 ‘임상병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atholo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푸틴 “맘먹으면 키예프 2주내 접수”… 나토 ‘신속대응軍’ 추진

    푸틴 “맘먹으면 키예프 2주내 접수”… 나토 ‘신속대응軍’ 추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가 원하면 키예프를 2주 안에 접수할 수 있다”고 국제사회에 경고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4~5일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위협에 즉각 대응할 부대 창설을 승인할 전망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세계대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푸틴은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논의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발언은 EU의 추가제재에 대한 경고라고 신문은 전했다.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끝난 EU정상회의에서 푸틴의 발언을 전했다. 정상들은 회의에서 1주일 내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뉴욕타임스(NYT),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영국 웨일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신속대응군 창설에 합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위협에 더 빠르고 적합하게 대응할 ‘준비태세 실행 계획’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이 같은 계획을 지난주 처음 언급했다. 나토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창설될 군은 상황이 발생하면 48시간 내에 준비를 마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4000명의 여단 규모로, 회원국에 순환배치된다. 영구주둔이 아닌 순환주둔인 것은 나토와 러시아가 맺은 조례에 따라 나토는 동유럽이나 발트해 연안국에 항구적인 군사력을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속한 투입을 위해 군수품과 장비, 탄약 등은 동유럽의 기지에 비축해 둔다. 대응군은 주둔지에 머물다 상황이 발생하면 물자가 비축된 동유럽국가로 날아가 바로 투입된다. 모든 준비는 올 연말쯤 끝날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로써 나토의 대응군은 기존 1만 4000명에서 2만명에 가까운 규모로 증강될 전망이다. 서방국 중심 군사 동맹인 나토가 러시아를 겨냥해 군사력을 증강하는 데다 푸틴의 무력 사용 경고 수위도 날로 높아가면서, 세계대전 규모의 전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발레리 겔레테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럽이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보지 못했던 규모의 대전이 우리의 문턱에 와 있다”고 말했다. 페데리가 모게리니 EU 외교대표는 “현 사태가 최근 수십년 새 유럽에 닥친 최대의 위기”라면서도 “군사적인 방법은 답이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놀부, 놀부 만의 한식으로 아시아 입맛 공략

    ㈜놀부, 놀부 만의 한식으로 아시아 입맛 공략

    국내 최대 한식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놀부(대표 김준영, www.nolboo.co.kr)가 본격적인 아시아인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놀부는 지난 1987년 서울 신림의 5평짜리 작은 점포에서 ‘놀부보쌈’으로 시작해 한식 프랜차이즈라는 신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1초에 하나씩 팔린다는 ‘놀부 부대찌개’와 기존 설렁탕과 다른 ‘놀부 맑은 설렁탕 담다’, 화덕에 구워 더욱 담백한 ‘놀부 화덕족발’ 등 외식업계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한식 고유의 맛과 문화를 세계 시장에 전파하는 글로벌 종합외식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중국시장 본격 진출을 알렸다. 놀부는 지난 5월 중국 외식전문업체 MAK BRANDS사의 조인트벤처 체결로 현지합작법인 MAK BRANDS & NOLBOO CO.,LTD.을 설립하고, 고급 백화점과 브랜드숍이 몰려 있는 상해 최고의 쇼핑지 난징시루역에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중국 상해 1호 매장 ‘우강로점’을 오픈했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계절 내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이미 국내 부대찌개 브랜드 최다점포수를 자랑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놀부의 리딩브랜드다. 놀부는 최근 아시아 전역에 퍼진 한류열풍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 하에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개시했다. 110㎡, 64석 규모의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우강로점은 국내 부대찌개 브랜드로는 첫 해외진출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오픈 이후 점심, 저녁 시간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의 발길이 지속되는 등 꾸준한 관심 속에 평균 일 매출 500만 원을 달성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브랜드 모델샵은 한국과 동일한 매장 메뉴와 인테리어, 한국어 간판을 적용해 대표 한식 브랜드 놀부만의 자부심을 더했다고 할 수 있다. 놀부는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우강로점을 시작으로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상해 2호점을 조만간 오픈 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중국 상해 주요 상권별 거점에 직영점 형태로 6곳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또 매년 6~7개의 매장 개점을 목표로 적극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펼쳐 오는 2019년까지 30개 이상의 출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어 놀부는 지난 6월 ‘놀부항아리갈비’ 중국 청도점을 오픈했다. 놀부항아리갈비 청도점은 놀부가 지난 2006년 첫 해외점포로 선보인 놀부항아리갈비 북경점에 이어 청도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오픈한 곳으로, 북경 직영 현지법인에 의해 가맹점 형태로 운영된다. 150㎡, 62석 규모의 놀부항아리갈비 청도점 매장은 북경, 상해 지역과는 달리 중국에서 4급 도시(소규모 도시)급의 상권에 입점했다. 놀부는 일반 주택가 상권이긴 하지만 주변에 대단위 제조업공업단지가 형성돼 있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려 사업을 진행했다. 놀부는 이미 놀부항아리갈비 북경 1호점을 찾는 80%가 중국인 손님이라는 현지화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4급 도시부터 공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 삼아 3급, 2급, 1급 도시 규모의 상권순으로 중국 내 다양한 상권의 놀부외식시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놀부항아리갈비는 블루베리, 매실과 천연과일로 만든 특별 소스에 48시간 숙성시켜 깊은 맛과 부드러운 육질이 강점인 놀부브랜드로, 중국 놀부항아리갈비 매장은 한국과는 다르게 항아리 갈비를 기반으로 구이, 요리, 식사류 등 3가지 카테고리의 총 60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이밖에 안창살, 부채살, 업진살, 치맛살 총 4종 특수부위의 와규 메뉴 및 바닷가라는 지리적인 특성을 고려해 갈비맛낙지, 항아리낙지갈비와 같은 해산물을 접목시킨 퓨전음식도 선보인다. 중국 외에 싱가폴 시장에도 일찍이 진출해 글로벌시장 내 성공 가능성을 시험해 본 놀부항아리갈비 브랜드는 2014년 6월 기준 해외에만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 있는 놀부항아리갈비 북경옌사점(2006년), 싱가폴 패션, 쇼핑 1번가 오차드로드의 메인상권에 위치한 오차드 센터 쇼핑몰 8층 식당가에 입점 돼있는 놀부항아리갈비 싱가포르오차드점(2009년), 기존 오차드 상권대비 10배의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오차드로드의 랜드마크, 대형 복합쇼핑몰 takashimaya mall(타카시마야 몰)에 5층에 입점되어 있는 놀부항아리갈비 싱가포르 2호점(2010년), 최근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놀부항아리갈비 청도 청양점(2014년)이 그 것이다. 놀부 고경진 전무는 “놀부는 지난 27년간 한국의 대표적인 맛과 고객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며 한식 표준화를 도입했고, 현재 국내 약 800여 개의 가맹점을 경영하는 대한민국 명실상부 외식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놀부는 앞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을 넘어 유럽지역까지 우수한 한식을 알리는 글로벌 외식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글로벌 시대]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민재홍 덕성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글로벌 시대]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민재홍 덕성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열풍을 보면서 티베트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떠올랐다. 전 세계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종교 지도자 두 분의 한국 방문이 서로 대비되었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의 한국 방문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이미 추진된 바가 있었지만 우리 정부는 티베트를 지배하고 있는 중국과의 외교 관계를 감안해 무산시켰었다. 그런데 지난 7월 조계종 중앙회가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 선포식’을 거행하고 2016년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히말라야 산맥 북서쪽 드넓은 초원에 양떼와 야크들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땅 티베트. ‘서쪽의 성결(聖潔)한 땅’이라는 뜻을 가진 ‘시짱’(西藏)에는 우리의 일제 강점기와 닮은 티베트인들의 아프고 시린 역사가 있다. 1949년 10월 중국 공산당은 중화인민공화국을 건립하고, 1950년 10월 인민해방군을 동원해 티베트를 강제 점령했다. 결국 1959년 3월 10일 중국의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만세 운동이 일어났고, 달라이 라마는 1960년 인도에 망명 정부를 수립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1966년 중국 문화 대혁명의 회오리 속에서 중국은 티베트 불교사원을 다수 파괴하고 티베트어의 사용을 금하는 한편, 대규모 한족을 티베트에 강제 이주시켜 티베트의 중국화를 가속화했다. 1989년 3월 티베트는 독립운동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독립 시위를 전개하였는데, 중국의 유혈진압으로 갈등의 최고조를 맞이하게 된다. 결국 1999년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독립 대신, 티베트의 문화 전통 유지를 전제로 하는 진정한 자치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의 티베트 점령 역사는 1905년 을사늑약, 1910년 일제의 강제 병합, 1919년 전국적인 대규모 독립만세 운동, 3·1운동 이후의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 일제의 강제 탄압, 한글 사용 금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와 너무도 똑같은 수순을 밟아 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티베트는 독립에 이르지 못했으며, 현재 자치권의 확보도 녹록지 않은 상태다. 베이징을 출발해 티베트 라싸(薩)까지 48시간 달리는 칭짱(靑藏)철도가 2006년 개통되고, 올 8월 라싸에서 티베트 제2도시 르카쩌(日喀則)까지 추가 구간이 연결되면서, 티베트의 중국화는 가속화하고 있고 유사시 중국군의 투입이 가능해졌으며, 티베트의 전통 문화도 급속히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티베트 출신 베이징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티베트 젊은 세대 다수는 이미 그들의 정체성을 잃어 버렸고, 티베트 분리나 정치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중국화·현대화에 몸을 싣고 있었다. 식민지배의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는 입장에서 우리는 티베트의 현실과 미래를 진정성 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달라이 라마는 2011년 티베트의 정치적 실권을 롭상 상가이 총리에게 넘겨주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종교 지도자로만 남아 세계 각국을 방문하여 법회를 열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노골적인 반대에도 강연회를 수락했고, 일본도 34차례나 방문을 허락했다. 우리도 더 이상 중국의 눈치를 보며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불허해서는 안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랬듯, 달라이 라마가 우리 국민들의 환대 속에 한국땅을 밟고 그가 책에서 말했던 ‘용서해라. 그래야만 진정으로 행복해진다’,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와 같은 용서와 치유,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해주길 기대한다.
  • 뉴질랜드 프리미엄 초유 하이웰, GS홈쇼핑 4차 방송 진행 예정

    뉴질랜드 프리미엄 초유 하이웰, GS홈쇼핑 4차 방송 진행 예정

    뉴질랜드 청정지역 자연 방목 젖소 초유 원유로 제조한 건강식품 브랜드 하이웰이 GS홈쇼핑 4차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방송 일정은 오는 8월 26일(화) 오전 10시 25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하이웰은 뉴질랜드 청정 지역에서 얻은 재료를 엄선해 제조하는 초유 제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은 브랜드다. 하이웰 초유 제품에는 외부에서 체내로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곰팡이균을 파괴하는 항체인 면역글로불린 G가 일반 우유에 비해 약 1,200배 더 많이 함유돼 있어서 영유아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48시간 이내 착유한 초유만 이용하는 하이웰 초유는 영양소 보전을 위해 저온살균법을 적용하여 제조됐고 엄격한 멜라민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했다. 1정당 초유 500mg이 함유되며, 돌 전후 아기부터 성인까지 섭취할 수 있다. GS홈쇼핑 하이웰 초유 방송에는 ‘4주 해독 다이어트’의 저자로 다양한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 고정 진행자로 출연하는 박용우 가정의학 전문의가 1회부터 3회까지 연속으로 출연하여 초유의 효능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하이웰 초유는 뉴질랜드 청정 지역에서 제조되었다는 특장점이 있고 한국식약청 검사 후 정식 수입 통관을 거친 만큼 4회 연속 완판 달성도 무난하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이웰 제품 관련 정보는 하이웰(http://www.hiwellkorea.co.kr)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자는 노예로 팔리고 아이·노인들은 물 없어 죽어갑니다”

    “붙잡힌 남자 500명은 학살됐고 여자는 노예로 팔렸습니다. 48시간 동안 물과 식량도 없는 3만 가구가 신자르 산에 고립되어 있습니다. 70명의 아이들과 30명의 노인들이 물이 없어 죽었습니다. 정치적 차이는 잠시 밀쳐두고 인류의 이름으로 우리를 구출해 주십시오.” 이라크 의회의 유일한 야지디족 출신 여성의원 비안 다킬은 울음 섞인 호소를 미처 다 마치지 못한 채 주저앉아 펑펑 울어버리고 말았다. 7일(현재시간)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맞서 미국이 이라크 반군 공습을 승인하기 직전까지 외신에 가장 많이 등장한 장면이다. IS가 서북부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야지디족 4만명이 절멸 위기에 놓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야지디족은 늘 표적이었다. 쿠르드어를 쓰지만 기원은 모호한 이 소수민족은 기독교, 이슬람교, 조로아스터교가 복잡하게 섞인 자기들만의 신앙을 갖고 있다. 18~19세기 오스만 제국으로부터는 무려 72차례의 학살 위협을 받았고 알카에다로부터도 무신론자 취급을 받았다. 신정국가를 세우겠다는 IS, 그것도 알카에다 후계조직으로 꼽히는 IS가 야지디족을 어떻게 다룰지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미국인 환자 2명 생명 구해.. 원숭이 실험 효능 첫 사람 투여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이 효능을 보였다. 에볼라 바이러스 출혈열 증상을 보이는 미국인 환자 두 명이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투여를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은 “서아프리카에서 기독교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을 투여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사람에게 투여한 적이 없었던 이번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에 대해 CNN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은 ‘ZMapp’으로 불린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을 보였다.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이 에볼라 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생물약제조회사인 Mapp은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을 에볼라에 감염된 원숭이 8마리를 대상으로 투여해 효능을 확인했다. 감염 24시간 내 이 약물을 투여 받은 원숭이 4마리는 물론 48시간 내 투여 받은 나머지 4마리 모두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드디어 에볼라도 정복하는구나”,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부작용 없길”,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더 많은 생명 구할 수 있겠구나”,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었는데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효과 있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일국 세 쌍둥이, 미모의 판사 아내 ‘매력 포인트는 올바른 가정교육’

    송일국 세 쌍둥이, 미모의 판사 아내 ‘매력 포인트는 올바른 가정교육’

    ‘송일국 세 쌍둥이, 송일국 세 쌍둥이 엄마’ 배우 송일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활약하면서 아내 정승연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 씨는 1년 6개월간의 연애 끝에 송일국과 결혼했고, 현재 인천지법 판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결혼 4년째인 지난 2012년 약 1시간 동안의 제왕절개 수술을 거쳐 세 쌍둥이를 송일국에 안기기도 했다. 송일국은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아내 정승연 씨에 대해 첫눈에 반했고, 아내의 매력 포인트는 올바른 가정교육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송일국 세쌍둥이의 엄마 없는 48시간 두 번째 에피소드가 담겼다. 송일국은 세 쌍둥이와 치과를 방문한 후 식사를 하러 중국집으로 갔다. 송일국 세쌍둥이는 탕수육이 등장하자 환호하며 귀여운 먹방을 선보였다. 송일국 세 쌍둥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송일국 세쌍둥이, 송일국 부인 알고보니 판사였어?” “송일국 세쌍둥이, 송일국 부인 스펙 장난 아냐” “송일국 세쌍둥이 너무 귀엽더라” “송일국 세 쌍둥이..너무 귀여워” “송일국 세 쌍둥이..엄마 머리+아빠 외모 닮으면 훈남 될 듯”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송일국 세 쌍둥이) 연예팀 chkim@seoul.co.kr
  • [응급처치 이렇게] 발 접질리면 이틀내 냉찜질… 자주 삐면 보행습관 고치길

    [응급처치 이렇게] 발 접질리면 이틀내 냉찜질… 자주 삐면 보행습관 고치길

    발목의 염좌, 혹은 접질림은 등산이나 운동 같은 레저 활동을 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특히 굽 높은 구두를 신으면 체중을 지탱하는 면적이 좁아 걸음을 옮길 때 중심점이 쉽게 흐트러져 발목이 안쪽으로 잘 꺾인다. 만약 이때 짧은 치마를 입고 있어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다 보면 꺾인 발목의 손상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발목 관절은 모든 관절 중에서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부위다. 걸을 때는 체중의 3~4배나 되는 압력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발목 관절 주변은 무수히 많은 인대가 둘러싸고 있다. 접질림은 인대를 손상해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 부종과 운동장애를 유발한다. 접질리는 경우 대개 바깥 복사뼈 아래쪽의 인대 일부가 손상되지만 심하면 인대 전체가 끊어지거나 뼈가 상하기도 한다. 발목을 접질렸을 때는 발목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눕거나 앉은 자세를 유지하고 관절을 고정한다. 나뭇가지 등을 부목으로 사용해도 좋은데, 이때 부목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헝겊이나 붕대로 감싼 다음 정강이 아래쪽과 발 앞쪽이 고정되도록 비스듬히 대어준다. 냉찜질은 다치고 나서 48시간 내에 해야 효과가 있다. 얼음의 냉기가 피부에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얼음을 넣은 비닐 주머니를 수건으로 감싼 다음 발목에 가져다 댄다. 탄력붕대가 있다면 정강이 아래부터 발바닥까지 감아주되, 감는 압력은 스포츠용 양말의 압력 정도면 적당하다. 정강이 뒤를 배게 등으로 받치면 부종을 줄일 수 있다. 발목 접질림은 비수술적 처치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응급처치 후에는 응급실 또는 병원의 외래를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발목의 불안정성, 통증, 부종, 멍이 심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주말이나 야간에 진료하는 병원은 119에 물어보거나 스마트폰의 응급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 번 접질린 발목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후 보행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사람은 평소 보행습관이 잘못된 경우가 많으므로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 택배 받기 불안한 여성들… 양천에선 안심

    택배 받기 불안한 여성들… 양천에선 안심

    여성 혼자 집에 있을 때 택배기사의 방문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 주문한 물건이나 선물이 도착하는 게 반갑지만 혹시나 나쁜 일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이따금 든다. 양천구는 10일 신월5동 주민센터와 신월문화체육센터에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여성들이 마음놓고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안심택배 보관함은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독신여성 주거 밀집지역과 다가구 주택지에 무인 보관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목3동과 신월4동 주민센터에 무인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신월5동 주민센터와 신월문화체육센터엔 보관함을 건물 바깥에 설치해 24시간 택배 수령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물건을 구매할 때 배송지를 무인택배함 주소로 지정한 뒤 택배가 도착하면 보관함의 인증번호가 휴대전화로 전달된다. 이 인증번호를 보관함에 입력하면 물건을 찾을 수 있다. 보관시간이 48시간을 넘어가면 하루 1000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여성안심 행복특별구를 표방하는 양천구는 서울시와 함께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제도와 안심지킴이집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하는 여학생과 야근 후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피부에 와닿는 생활밀착형으로 여성안심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안전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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