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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우려에도 역대 최대 1200만명…‘中 수능’ 가오카오, 남다른 입시 열기

    코로나 우려에도 역대 최대 1200만명…‘中 수능’ 가오카오, 남다른 입시 열기

    중국판 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지난 7일부터 상하이를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치러졌다. 1200만명에 가까운 역대 최대 수험생이 응시해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올해 논술에는 서구 세계와의 갈등 상황을 반영하듯 애국주의 사상을 검증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가오카오에 전년보다 115만명 늘어난 1193만명의 수험생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 전역에 고사장 33만곳이 설치됐고 시험 감독 등 관리 인력도 100만명 넘게 배치됐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대입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오카오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년 6월 7~9일에 치러진다. 올해도 7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시험이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넘게 전면 봉쇄됐던 상하이는 한 달 뒤인 7월 7일로 미뤄졌다. 가오카오 성적은 성 단위로만 매겨진다. 지역별로 경제 발전 및 교육 수준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이 때문에 ‘가오카오 전국 수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올해 시험에는 유독 국가관을 묻는 문제가 많이 등장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올해 논술 주제로 “두 번의 올림픽(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중국은 국력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 줬다”면서 ‘추월하고 또 추월하는 것’을 화두로 내걸었다. 최근 중국중앙(CC)TV가 공산당 전위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공청단 출신들을 소개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밝히라는 문제도 나왔다. 가오카오의 논술 시험은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의 사고와 가치관을 평가해 해마다 화제가 되는데, 올해는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 분위기를 감안해 애국심 고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응시생이 크게 늘어난 데다 중국 각지에서 여전히 감염자가 생겨나고 있어 당국은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중국 교육부는 모든 응시자들에게 시험 전 14일간 건강 모니터링을 의무화했고 고사장 입실 48시간 이내 핵산 검사 음성 확인 증명서도 제출하게 했다. 베이징시는 봉쇄 구역 내 학생들에게 교실 한 곳에 한 명씩 시험을 치르게 했고, 랴오닝성 단둥시는 북한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자 수험생 전용 버스를 제공했다. 톈진시는 병원과 격리시설 내에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 죽은 아기 품에 안고 거리 배회하던 멕시코 여성의 충격 사연

    죽은 아기 품에 안고 거리 배회하던 멕시코 여성의 충격 사연

    엄마로서 자식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자책하면서 사망한 아기를 품에 안고 거리를 배회하던 20대 여자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멕시코 중부 산루이스데포토시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심한 악취를 풍기면서 거리를 배회하는 젊은 여자가 있다"는 911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여자가 목격됐다는 곳으로 곧바로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여자는 무언가를 품에 꼭 안은 채 길바닥에 앉아 있었다. 행색을 보니 여자는 노숙인인 것 같았다.  "자주 씻기가 어려우니 냄새가 심했던 모양이구나" 그때만 해도 경찰은 이렇게 생각했지만 여자에게 다가서면서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여자에게서 풍기는 악취는 보통 악취가 아니었다. 부패한 무언가가 썩어가면서 나는 냄새가 분명했다.  여자는 빨간 천으로 싼 무언가를 소중하다는 듯 품에 꼭 안고 있었다. 역한 악취는 바로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여자의 동의를 얻어 천을 펴본 경찰은 깜짝 놀랐다. 여자가 소중하게 품에 안고 있던 건 사망한 신생아의 사체였다. 부패의 정도를 볼 때 아기는 최소한 36~48시간 전 사망한 것 같았다.  아기의 죽음이 여자의 소행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여자를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여자에겐 아무런 죄가 없었다. 여자가 아기의 사체를 안고 거리를 배회한 데도 나름 이유가 있었다.  경찰의 조사와 부검을 통해 드러난 사실을 보면 노숙인인 29살 이 여자는 병원도 가지 못하고 이틀 전 도시 모처에서 혼자 아기를 출산했다. 안타깝게도 사산이었다. 부검을 통해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다.  하지만 여자는 아기가 사망한 상태로 태어난 사실을 까맣게 알지 못했다. 정상적으로 태어났지만 출생 직후 아기가 사망했다고 생각한 여자는 자신을 자책하기 시작했다.  부패가 시작돼 악취가 진동하기까지 여자가 아기의 사체를 품에 안고 다닌 것도 그 때문이었다. 여자는 "내가 죽인 아기를 도저히 그대로 보낼 수 없었다"고 했다.  엉뚱한 살해 의혹으로 긴급체포돼 조사까지 받은 여자는 경찰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찰은 "사산으로 심리적 충격이 컸을 것이고, 평생 굉장한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어 심리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밀양 산불 한밤까지 번져… 구치소 수감자 391명 대구로 이송

    밀양 산불 한밤까지 번져… 구치소 수감자 391명 대구로 이송

    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산 13의 31)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주변으로 계속 번졌다. 당국은 산불이 밀양구치소 쪽으로 번지자 구치소 수감자들을 대구교도소로 긴급 이송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산불 피해 영향권 면적이 251㏊에 이르고, 산불 진화율은 41%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삼랑진에서도 연기가 보였고, 낙동강을 경계로 밀양시와 접한 김해시에서도 연무 등이 관측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 100∼3000㏊ 미만에 평균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소방청도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4개 광역시도 소방인력과 자원이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진화 헬기 44대와 산불진화대원 1700여명이 동원됐다. 불이 난 산 아래에는 무연마을·화산마을·용포마을 등 민가와 축사, 춘화농공단지 등이 있다. 밀양시는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100여 가구 476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인근 요양병원에서도 228명이 대피했다. 밀양구치소는 산불이 구치소 쪽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오후 3시 5분쯤 구치소 수감자 391명을 대구시 달성구 대구교도소로 임시 이송했다. 구치소 직원 180여명 가운데 130여명도 수감자들과 함께 대구교도소로 이동했다. 구치소는 산불 현장과 2~3㎞ 떨어져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감자들을 이송했다.
  • 밀양 산불 마을과 구치소로 접근...주민 대피, 구치소 수감자 391명 대구교도소로 이송

    밀양 산불 마을과 구치소로 접근...주민 대피, 구치소 수감자 391명 대구교도소로 이송

    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산13의 31)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특히 밀양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대기가 메마른 상태인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불길이 계속 번지는 상황이다. 산불이 민가와 가까운 곳까지 확산돼 마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밀양구치소쪽으로도 산불이 접근하면서 구치소 수감자들이 대구교도소로 이송 조치되기도 했다.소방 당국은“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고 불길이 계속 옮겨붙고 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불현장 상황을 전했다. 바람이 북쪽으로 불어 산불은 산 정상 쪽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과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45분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에, 평균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형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발령한다. 소방청도 이날 오전 11시 40분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4개 광역시도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과 자원을 밀양 부북면 산불 진화에 투입하도록 했다. 산림당국은 군 헬기를 비롯해 산림청, 소방청 등의 산불진화헬기 32대와 산불진화대원 1552명을 산불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산불이 난 산 아래에는 무연마을·화산마을·용포마을 등 민가와 축사, 춘화농공단지 등이 있다. 밀양시는 산불이 민가 가까이로 확산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마을 주민 100가구 476명에게 대피령을 내려 긴급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민가로 부터 180m쯤 떨어진 거리까지 접근해 마을을 덮칠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방당국과 밀양시는 불길이 민가를 덮칠 가능성에 대비해 마을 쪽에 방어선을 구축했다. 밀양구치소는 산불이 구치소쪽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오후 3시 5분쯤 구치소 수감자 391명을 대구시 달성구 대구교도소로 임시 이송조치 했다. 구치소 근무 직원 180여명 가운데 130여명도 수감자들과 함께 대구교도소로 이동했다. 밀양구치소는 산불현장과 구치소와는 2~3㎞쯤 떨어져 있고 중간에 산이 있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감자들을 이송조치 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급히 밀양 산불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남 산림청장은 “산불진화 헬기를 비롯해 가용 소방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이날 중으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밀양 ‘산불3단계’ 비상…尹대통령 “조기 진화에 총력” 지시

    [속보] 밀양 ‘산불3단계’ 비상…尹대통령 “조기 진화에 총력” 지시

    산림청이 31일 오전 11시 4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과 관련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산림청 등 관계 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산불 진화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산불 확산 방향을 예측하여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이 주택과 농가 및 주요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 기반시설이나 문화재 등의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 경남, 강원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지역에 대해 야외공사장 관리,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등 철저한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다. 밀양시 일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대기가 메마른 상태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계속 번지는 상황이다. 불은 이날 오전 9시 25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산에서 시작됐다. 산불이 난 곳과 민가 거리는 약 180m다. 소방당국과 밀양시는 불길이 민가를 덮칠 가능성에 대비해 마을 쪽에 방어선을 구축했다. 산불 발생지역 인근 100가구 주민 476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청은 이날 11시 4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과 관련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천㏊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4개 광역시도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과 자원을 밀양 부북면 산불 진화에 투입하도록 했다. 또 군 헬기를 포함해 헬기 30대를 띄워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 기온 1도 오를 때 식중독 5.3% 늘어… 육류·계란 만진 뒤엔 손 씻으세요

    기온 1도 오를 때 식중독 5.3% 늘어… 육류·계란 만진 뒤엔 손 씻으세요

    20대 직장인 김모씨는 얼마 전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족발을 주문해 먹은 뒤 이틀간 설사에 시달렸다. 열은 금방 내렸지만 근육통이 계속됐고 온몸에 기운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김씨가 식중독에 걸렸다는 진단을 내렸다. 봄철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음식물을 통해 식중독에 걸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식중독 예방법과 치료법을 기억해야 할 때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등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나타난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 탓에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이 음식물에 쉽게 번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기온이 평균 1도 오르면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증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긴 날이 31일이나 됐던 2018년에는 식중독 환자가 1만 1504명이나 발생했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크게는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독소에 의한 식중독,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으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이나 증상이 다르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균이 이미 만든 독소가 원인이기 때문에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난다. 포도상구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6시간 안에 설사와 구토를 하게 된다. 이 경우는 음식을 가열해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오래되거나 상한 음식은 버려야 한다. 포도상구균은 상처에 번식하므로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맨손으로 조리를 하면 균이 음식에까지 번질 수 있다. 이와 달리 가금류, 우유, 계란, 튀김류 등을 통해 감염되는 살모넬라균은 잘 익혀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고열에 취약해 62~65도에서 30분 가열하면 사멸되기 때문이다. 10도 이하로 냉장하면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바닷물에 사는 비브리오균은 여름철 바닷물 수온이 높아지면 증식한다. 생선회나 생굴 같은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먹고 12~24시간 뒤에 설사, 복부 경련, 두통, 발열 등이 나타나면 비브리오균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번질 수도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의 90% 이상은 40~50대 남성이다. 절반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라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에 걸린 건강한 사람은 대부분 5~6일 정도 지나면 회복하지만 간 질환이나 당뇨병 환자, 항암 치료 환자 등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어패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균성 이질은 먹는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시겔라균에 감염되면 1~3일 잠복기 이후 초기에는 설사나 복통 증상을 보이다가 혈성 설사, 심한 복통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용혈성요독증후군, 경련으로 이어진다. 감염력이 높아 집단 발병이 일어나기 쉽다.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질균은 위산에도 잘 죽지 않고 손에 조금만 묻어도 균에 감염되고 이질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하루 여러 차례 설사가 나타나 어린이나 노약자는 탈수 증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장티푸스에 감염되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40도 가까운 고열, 두통,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장출혈, 뇌막염 등 합병증으로 번지기도 한다. 주로 물을 통해 전파되기에 물을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다. 장마가 끝날 무렵부터는 콜레라에 주의해야 한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2~4일간 잠복기가 지난 뒤 심한 설사와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식중독에 걸리면 대부분 충분히 쉬면서 식단을 제대로 관리하면 회복할 수 있다. 설사나 구토는 장내 독소나 세균이 빠져나가는 과정이므로 함부로 지사제를 먹으면 안 된다. 탈수를 막기 위해 이온 음료 등을 마셔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게 좋다. 기름기가 없는 미음이나 죽부터 단계적으로 섭취하면 된다. 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정에서는 따뜻한 보리차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 넣어 마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면서 “유제품이나 커피, 콜라, 술 등 위장을 자극하는 음식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되면 인근 병·의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 설사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복통, 구토가 심할 때, 혈변이 있을 때가 대표적이다. 영유아나 소아, 노인은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당뇨 환자, 간질환 환자, 만성질환자 등도 의사 진료를 권한다. 이항락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구토나 설사가 심해 수분 섭취도 어려우면 수액 요법이 필요하다”면서 “면역 저하자는 균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파악해 균에 따른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식품을 구입할 때부터 섭취할 때까지 주의해야 한다. 포장이 부풀거나 흠집이 난 제품은 사지 않는 게 좋다. 육류, 가금류는 냉장 보관하고 48시간 안에 조리하지 않으면 냉동 보관을 권한다. 조리하기 전이나 육류, 계란 등 식재료를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육류, 어패류, 달걀 등은 단단해질 때까지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좋다. 차가운 음식은 5도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도 이상에서 보관한다. 대량으로 조리하고 실온에서 식혔다면 충분히 재가열하고 나서 섭취해야 한다. 도마는 야채용과 육류용으로 따로 쓰고, 조리 후 행주나 도마는 삶거나 소독한다. 수돗물과 달리 염소 소독을 안 한 지하수나 약수, 우물물은 각종 식중독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여름에는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식약처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활동 등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조리 종사자가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증상이 사라진 후 최소 이틀 정도는 조리 작업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 7월부터 대폭 늘어난 음주운전 교육…3회 적발 시 48시간 이수

    7월부터 대폭 늘어난 음주운전 교육…3회 적발 시 48시간 이수

    음주 단속 절반 감소에도 45% 재범1회 12시간·2회 16시간 교육 이수그룹토의·심리상담 등 프로그램 다양화 오는 7월부터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교육 시간이 최대 12일까지 대폭 늘어난다.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30일 “7월 1일부터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맞춰 음주운전 의무교육 시간을 최대 3배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2017년 20만 5187건에서 지난해 11만 5882건으로 43.5%가량 줄어들었지만 재범 비율은 여전히 45%에 달한다. 경찰청은 음주운전 재범을 막고 운전자의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현행 의무교육 시간을 확대하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지금까지의 음주운전 교육 시간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위반 횟수에 따라 1회 위반 시 6시간, 2회 위반 시 8시간, 3회 위반 시 16시간으로, 교육을 이수하면 운전면허 시험에 다시 응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1회 위반자는 3일에 걸쳐 12시간, 2회 위반자는 4일에 걸쳐 16시간, 3회 위반자는 12일에 걸쳐 48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음주운전으로 정지·취소된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하기 위한 절차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도 주입식 강의 교육에서 벗어나 음주 상습성에 맞춰 음주 진단, 지도, 소규모 토의, 심리상담 및 음주 가상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교육을 신설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인터넷(www.safedriving.or.kr)으로 사전 예약 후 전국 13개 교육장에서 현장교육을 받아야 하는 만큼 음주운전 교육 참여 예약 서비스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음주운전 의무교육 확대가 음주운전 감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주운전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사룟값 급등·ASF 발생에 ‘삼겹살’ 가격 더 오르나?

    사룟값 급등·ASF 발생에 ‘삼겹살’ 가격 더 오르나?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룟값 인상으로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발생하면서 돼지고기값 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전날 강원 홍천 돼지농장(1175마리)에서 발생한 ASF로 인한 돼지고기 공급에 차질이 없다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국내산 돼지 도축마릿수는 628만 9000마리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 같은기간(625만 2000마리)과 비교해 0.6% 증가했다. 5월 물량도 152만 마리로 1년 전(143만 9000마리)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 국내 사육 돼지는 1169만 마리로 ASF가 발생한 농장 비중은 0.01%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 공급에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빠른 확산에 대비해 감염 농장의 돼지는 살처분하고 홍천에 있는 돼지농장 15곳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 강원도 전체 시·군의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 지역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관련해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인상과 수입육류의 수입단가·환율 상승 등 국제 공급 차질과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식수요 상승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매가격 기준 돼지고기(1㎏)는 2만 8500원으로 평년(2만 1920원)대비 30.1%, 1년 전(2만 5230원), 지난 4월(2만 8088원)과 비교해 각각 13.0%, 1.5% 올랐다. 농식품부에서는 사료비 상승에 따른 국내 축산물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추가경정예산에 농가에 대한 특별사료구매자금 등 공급 확대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돼지고기 수입단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수입단가 인하 및 수입선 다변화 방안 등을 나서기로 했다.
  • “2장에 100만원”…손흥민 효과에 10배 뛴 ‘브라질전’ 암표값

    “2장에 100만원”…손흥민 효과에 10배 뛴 ‘브라질전’ 암표값

    ‘EPL 골든 부트’ 손흥민의 인기에 암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손흥민을 직접 볼 수 있는 브라질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대 10배까지 치솟았다.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브라질전 입장권이 예매 하루 만에 6만 6000여석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27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브라질전 암표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보다 3배가 넘는 가격의 매물이 속속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중고 거래 플랫폼인 네이버 중고나라에는 브라질전 경기 티켓을 양도하거나 구매하겠다는 글이 티켓 예매를 시작한 25일 이후로 450여건 넘게 올라왔다. 17만원짜리 1등석S 입장권은 50만~60만원대, 7만원짜리 2등석S 입장권은 20만~30만원대 사이에서 거래됐다. 23만원짜리 프리미엄C 2연석 입장권을 100만원에 올린 판매자도 있었고, 3만 5000원짜리 레드존 입장권을 35만원에 팔겠다는 글도 올라왔다.암표가 기승인 이유는 ‘손흥민 효과’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EPL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경기다. 또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슈퍼스타가 총출동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입장권 판매 시작과 함께 74만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예매 사이트가 ‘먹통’이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2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렸다. 한때 48시간의 대기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암표를 판매하는 것은 경범죄 처벌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행위다. 경범죄 처벌법 3조에는 “흥행장, 경기장, 역, 나루터, 정류장, 그 밖에 정해진 요금을 받고 입장시키거나 승차 또는 승선시키는 곳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권·승차권 또는 승선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판 사람”은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료에 처한다는 규정이 있다. 다만 이 조항에서 언급된 ‘오프라인 현장 거래’가 아닌 ‘온라인 거래’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이 따로 없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티켓 구매를 제한·금지하는 공연법,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3월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 쏘니 vs 네이마르 보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쏘니 vs 네이마르 보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 입장권 예매 사이트가 또 ‘먹통’이 됐다. 대한축구협회 온라인 스토어인 ‘플레이KFA’에서 25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새달 2일 대표팀의 브라질 평가전 예매가 순탄치 않다. 팬들은 입장권 구매를 위한 필수 절차인 회원 가입도 어렵고, 힘들게 가입해도 예매에 성공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남미 최고 골잡이인 네이마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아 많은 팬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플레이KFA’에 접속했다. 협회는 지난 3월 이란과의 경기 온라인 예매 서버에 23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42분 동안 서버가 다운됐던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엔 동시 접속 인원을 32만명으로 늘렸다. 인기 가수의 콘서트 등의 공연에 10만~15만명이 동시 접속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협회가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한 셈이다. 하지만 회원 가입부터가 불가능하다. 26일 정오 현재도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오류를 알리는 팝업이 뜨고 있다. 이미 가입한 회원도 예매 페이지로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은 매 한가지다.25일 오후 5시 예매 개시 직후 기준 예상 대기 시간은 3시간이었고, 얼마 있지 않아 최대 48시간까지 늘어났다. 꼬박 이틀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26일 정오 현재도 대기 시간은 기본 2시간 이상이다. 협회가 포털 사이트 수준에 이르는 예매 시스템 구축을 고려해야 할 판이다.
  • 입국 때 신속검사 허용하고 요양병원 접촉 면회 연장

    입국 때 신속검사 허용하고 요양병원 접촉 면회 연장

    23일부터 출입국 방역절차가 간소화되고, 요양병원 접촉 면회 대상과 수칙이 일부 완화된다. 여름철 재유행 경고등이 켜져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를 다음달 20일까지 4주 연장했지만, 이외의 방역 완화에는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허용했던 요양병원·시설 접촉면회가 기한 없이 연장된다. 특히 이상반응 등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의 접촉면회가 허용되며, 4인 이상 면회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감염 우려로 백신 미접종자의 접촉 면회를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 국내 입국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도 기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이제 입국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RAT 음성확인서만 있어도 입국할 수 있다. PCR 검사를 RAT로 대체하는 국내외 흐름을 반영한 조치지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제때 막지 못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 재유행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국가는 유행이 잠잠해졌고, 전체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1%도 안 돼 당분간은 괜찮을 듯하다”면서도 “전파력과 치명률이 다른 완전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RAT로는 정확한 검사가 어려워 선제적으로 방어하지 못한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 이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서야 해당 변이의 유입 여부를 뒤늦게 확인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출입국자가 점점 늘면 전체 PCR 검사를 시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입국자의 일정 비율을 대상으로 PCR 의무검사를 할 수는 있다”면서 “몇 %를 검사할지 비율을 정하고, 이때 검사 비용은 무료로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미접종자의 요양병원·시설 면회를 허용한 것도 불안 요인이다. 대상을 ‘이상반응으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미접종자 중 의사소견서가 있는 자’로 제한했고, 면회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전문가용 RAT를 실시하도록 했지만 입원·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이라 감염 시 위험 부담이 크다. 이 교수는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 위험이 커 미접종자의 경우 RAT가 아닌 PCR 검사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여름 재유행 경고등 켜졌는데...출입국 방역·요양병원 접촉면회 완화

    여름 재유행 경고등 켜졌는데...출입국 방역·요양병원 접촉면회 완화

    23일부터 출입국 방역절차가 간소화되고, 요양병원 접촉 면회 대상과 수칙이 일부 완화된다. 여름철 재유행 경고등이 켜져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를 다음 달 20일까지 4주 연장했지만, 이 외의 방역 완화에는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허용했던 요양병원·시설 접촉면회가 기한없이 연장된다. 특히 이상반응 등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의 접촉면회가 허용되며, 4인 이상 면회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감염 우려로 백신 미접종자의 접촉 면회를 엄격하게 제한해왔다. 국내 입국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도 기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이제 입국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RAT 음성확인서만 있어도 입국할 수 있다. PCR 검사를 RAT로 대체하는 국내외 흐름을 반영한 조치지만,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제때 막지 못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 재유행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국가는 유행이 잠잠해졌고, 전체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1%도 안 돼 당분간은 괜찮을 듯하다”면서도 “전파력과 치명률이 다른 완전히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RAT로는 정확한 검사가 어려워 선제적으로 방어하지 못한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 이미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퍼지고서야 해당 변이의 유입 여부를 뒤늦게 확인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출입국자가 점점 늘면 전체 PCR 검사를 시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입국자의 일정 비율을 대상으로 PCR 의무검사를 할 수는 있다”면서 “몇 %를 검사할지 비율을 정하고, 이 때 검사 비용은 무료로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미접종자의 요양병원·시설 면회를 허용한 것도 불안 요인이다. 대상을 ‘이상반응으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미접종자 중 의사소견서가 있는자’로 제한했고, 면회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전문가용 RAT를 실시하도록 했지만 입원·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이라 감염 시 위험 부담이 크다. 이 교수는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 위험이 커 미접종자의 경우 RAT가 아닌 PCR 검사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사전 안내 없는 봉쇄, 21세기 中행태 씁쓸”…베이징 일부 28일까지 잠정 봉쇄

    “사전 안내 없는 봉쇄, 21세기 中행태 씁쓸”…베이징 일부 28일까지 잠정 봉쇄

    “어떤 안내나 통보도 없이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파트 전체가 봉쇄돼 있었다” 중국 베이징 하이덴취 소재의 보험회사에 재직 중인 30대 회사원 우 모 씨는 지난 21일 당일 주택이 봉쇄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놓였다. 평범한 회사원인 우 씨는 전날인 20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퇴근했지만, 이튿날인 이날 일어나보니 거주지 관할 지역구 아파트 전체가 봉쇄됐다는 통보문이 발부된 것을 확인했다. 그는 곧장 창밖을 확인했고, 아파트 입구에 철제 봉쇄 펜스 설치가 완료돼 사실상 주민 전원이 집 밖으로 외출하지 못한 채 갇힌 꼴이 됐다고 크게 분노했다. 우 씨는 “최소한 하루 전에는 주택가 봉쇄에 대한 주의나 안내가 있었어야 한다”면서 “하루아침에 집 밖으로 한 발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 과연 21세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이처럼 중국 베이징이 사실상 오는 28일까지 잠정적인 봉쇄 수순에 들어간 모양새다. 중국 방역 당국은 베이징 하이덴취 등을 일부 지역에 대해 방역 수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 전원에 대한 재택근무 방침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공고했다. 베이징 하이덴취는 베이징대학, 칭화대, 인민대 등 유수의 대학들이 밀집한 중국의 대표적인 대학가이자 중관촌 창업특구 등 20~30대 젊은 청년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발부된 봉쇄 지침은 오는 28일 정오까지 강제된다. 이에 따라, 주민은 집에 머물고 직장인의 경우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외출 시에는 가족 중 1면만 시간 제한식으로 출입이 가능한데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소지하고 있어야만 한다. 또, 지역 주민들은 매일 가구 구성원 중 1명만 N95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쓰레기 처리와 택배 수령을 위해 제한적으로 외출이 허용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등은 배달 업무만 가능하며, 의료 기관과 약국 등을 제외한 상당수 업체의 영업은 오는 28일까지 잠정 폐쇄됐다. 쇼핑센터와 백화점, 헬스장, 영화관 등 문화 시설 역시 이 기간 모두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공원과 명승고지 등의 입장 인원은 30%로 제한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시는 감염자나 밀접 접촉자가 나온 봉쇄 관리 구역 내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했으며,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시 방역 요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시행하고 있는 형편이다. 사흘 연속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집 밖으로 나와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방역 대책을 강제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방역 강화 조치는 중국 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20일 베이징의 감염자 수가 70명(무증상 감염 12명 포함)을 넘어섰다고 집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베이징시는 강력한 방역 정책에도 지난달 25일 이후 30∼70명대의 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하자 봉쇄·통제 관리 구역에 대한 방역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 요양병원 대면 면회 연장…백신 미접종자도 소견서 내면 가능

    요양병원 대면 면회 연장…백신 미접종자도 소견서 내면 가능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가 당분간 유지된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잦아들고 대면 면회에 대한 요구가 많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를 방역 지표와 현장 요구 등을 고려해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접촉 면회는 추후 방역 상황에 따라 확대 또는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접촉 면회를 한시적으로 허용해왔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지난 3월 셋째주 131건(543명)에서 4월 셋째주 21건(286건)으로 떨어졌다. 대면 면회를 허용한 뒤인 5월 둘째주에도 3건(88명)으로 감소했다. 요양병원·시설 4차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80.9%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2차 이상 접종을 마친 기 확진자나 3차 이상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면회객을 대상으로 면회를 허용한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뒤 3~90일 이내인 경우도 면회가 가능하다. 입소자의 경우 미 확진자는 3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4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다만 이상반응 등으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입소자는 의사 소견서 등을 제출하여 면회가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입소자 1명당 면회객 인원은 4명 이하로 제한하지만 병원이나 시설이 현장 여건을 판단해 4인 이상 면회를 허용할 수도 있다. 면회는 1인실이나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진행하며, 면회 전에 면회객은 48시간 이내 PCR이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등을 실시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야 하며 음식이나 음료 섭취는 금지된다.
  • 與, ‘불체포특권 제한법’ 추진…권성동 “野 억울하다면 찬성해야”

    與, ‘불체포특권 제한법’ 추진…권성동 “野 억울하다면 찬성해야”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겨냥한 것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크다”며 원내대표 자격으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과거부터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요구될 때마다 ‘방탄 국회’라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며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이 헌법에서 규정한 취지에서 벗어나 ‘범죄특권’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 요건·방식을 보완하도록 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행 국회법상) 72시간 이내에 표결되지 않는 경우 그 후 최초로 개의하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토록 하고 있어, 의도적으로 본회의 의사일정을 잡지 않을 경우 체포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개정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48시간 이내’에 표결하도록 하고, ‘표결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체포동의안은 가결된 것’으로 보도록 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현행 무기명 투표에서 기명 투표로 전환하도록 했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노린 출마라는 지적이 많다. 정말 억울하다면 저희의 개정 법률안에 적극 찬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대선 민주당과 이재명 전 후보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를 공약했다. 이제 와서 국회의원 방탄특권 내려놓기에 반대할 아무런 이유도 명분도 없다”며 민주당과 이 고문을 압박했다. 이 법안은 향후 의원 총회 등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당론으로 발의 될 것으로 보인다.
  • 리엔케이 무기자차 선크림 기능성 신제품 출시

    리엔케이 무기자차 선크림 기능성 신제품 출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브랜드 리엔케이(Re:NK)가 기능성 신제품 ’인텐스 브라이트닝 셀 에센스 선크림 SPF50+ PA++++’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외선과 외부환경에는 강력하게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함과 보습 지속력을 겸비한 ‘강력 촉촉 무기자차 선크림’이다. 무기자차 선크림은 기존의 유기자차 선크림처럼 자외선을 피부속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방식이 아닌 피부에 일종의 보호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로 화학성분 함유량이 적어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 바른 직후 촉촉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으며 48시간 보습 지속력으로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인체적용시험으로 검증된 SPF 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지수와 블루 라이트 및 미세먼지 차단으로 자외선과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강력하게 보호해 준다. 또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있는 3중 기능성을 갖춰었고 피부 유해 성분 19가지도 첨가하지 않은 저자극 제품이다. 특히 리엔케이만의 독자성분인 셀투셀에센스 동일 성분을 함유해 에센스를 바르는 듯 가볍고 부드러운 사용감은 물론, 촉촉한 보습감과 탄력을 챙겨주는 스킨 케어 효과까지 겸비했다. 백탁 현상 없이 투명하고 촉촉하게 발린다. 바르는 순간 스며 들어 산뜻하고 보송하게 마무리 된다. 리엔케이 담당자는 “늘어나는 일조량과 야외 활동만큼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짐은 물론 급증하는 자외선 지수로 인해 선케어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효과적이고 강력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피부 겉과 속을 모두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리엔케이 ‘인텐스 브라이트닝 셀 에센스 선크림’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엔케이 ‘인텐스 브라이트닝 셀 에센스 선크림’은 GS Shop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어린이 급성 간염 ‘비상’…간 이식에 사망까지 

    어린이 급성 간염 ‘비상’…간 이식에 사망까지 

    유럽에서 주로 보고됐던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가 아시아 등 세계 20개국에서 확인되면서 최근 한 달 새 의심 환자 수가 220명을 넘어섰다.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나 장기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7일(현지시간)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 간염 9건과 유사 사례 100건을 보고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으로 5명이 사망했으며, 환자 90% 이상이 입원했고 14%는 간이식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린이 급성 간염 환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둥 미 25개주와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발생했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은 물론, 영국과 아일랜드,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서 총 200여명이 확인됐다. 최근 보고된 감염 사례를 보면 대변색이 흐리고 소변색은 짙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관절통, 황달 등을 동반한다. 기존 간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자 절반 이상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데노바이러스에는 수십 종이 있으며 이 중 다수가 발열, 인후통, 안구 충혈, 감기 유사 증상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간까지 손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CDC 측은 “감염된 어린이 중 상당수, 앨라배마주에선 9명 모두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데노바이러스를 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된 어린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뒤늦게 감염이 이뤄져 간염까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WHO는 조사팀을 꾸려 식중독이나 약물, 금속과 같은 비감염성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황달 징후 발견되면 병원으로 영국 소아과전문의 다이르드레 켈리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1918년 스페인 독감 팬데믹 이후 어린이 간염환자가 급증했다는 1924년의 의학 보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급성 간염 유행이 팬데믹의 후폭풍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미라 찬드 신종 감염 임상과장은 “6세 이하의 아이에게서 간염의 징후, 특히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보이는 황달의 징후가 발견될 경우 바로 의사에게 보일 필요가 있다”라며 “구토와 설사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 아이들은 집에 있어야 하고 증상이 멈춘 후 48시간까지 학교나 보육원으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철저한 손 씻기를 포함한 정상적 위생 조치를 철저히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 “아직 야외에서 편하게 마스크 벗기 눈치보여요”

    “아직 야외에서 편하게 마스크 벗기 눈치보여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다. 산책로, 등산로를 비롯해 야외에서 학급단위로 이뤄지는 체육수업이나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행사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비말)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실외라도 지금처럼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 등 야외 환경이더라도 사람 간 1m 이상 거리를 둘 수 없다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일부 시민들은 “아직 야외에서 편하게 마스크 벗기 눈치보여요”, “마스크 벗으니 너무 좋지만 야외에 사람이 없는 곳이 없네요”, “확진자가 아직 많아서 야외에서 마스크 씁니다”등 조심스러운 반응이다.“어버이날,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님 뵈러 가도 될까요?” 방역 당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모임이 늘어나는 만큼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개인방역을 더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5일 만에 어버이날이 낀 주말을 맞아 가족 간 만남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7일 현재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가족 간 접촉면회가 가능하다. 정부는 앞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주간 한시적으로 요양병원·시설의 접촉면회를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이력이 없는 경우에는 입원환자·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방역당국이 설정한 접종 기준을 충족해야 면회가 가능하다. 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 17세 이하 면회객은 2차 접종만 받아도 된다.의사 소견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면회객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면회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미 확진됐다가 격리 해제된 지 3~90일 이내인 사람은 접종력이 없더라도 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 입원환자·입소자 1인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되며,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음성 결과가 나온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전 검사가 어렵다면 RAT 자가검사0-키트를 지참해 현장에서 검사를 실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확진 후 45일 이내인 사람은 별도의 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면회객은 면회 중에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며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없다. 면회 공간은 주기적으로 소독과 환기를 해야 한다.훨씬 빠른 속도로 안정세 보여…고령자 조심해야 다행히 거리두기 해제, 실외 마스크 해제가 이뤄졌음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는 안정적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3~4일 이틀째 4만명대에 그쳤고, 5일 0시 기준 확진자 역시 2만6714명에 그쳐 나흘 만에 다시 2만명대로 떨어졌다. 5월 첫 주(5월 1~6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7843명으로, 지난달 정부가 5월 말이 돼야 일평균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밑돌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속도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은 ▲접종 완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 및 소독 ▲사적 모임 최소화 ▲증상 발생 시 진료 및 접촉·모임 최소화 등 개인방역 6대 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 또는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실외에서 최소 1m의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 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 봉쇄에도… 베이징 15개구로 감염 확산

    봉쇄에도… 베이징 15개구로 감염 확산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연일 강화되는 방역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 시 전체 17개구(경제개발구 포함) 가운데 감염 지역이 15개구로 늘었다. 5일 중국 보건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50명(무증상 42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집단 감염이 나타난 지난달 22일 이후 누적 감염자는 522명으로 불어났다. 시 당국은 날마다 새로운 방역 정책을 내놓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고자 안간힘을 쓰지만 여전히 하루 30∼60명대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시는 지난달 25∼30일 전체 주민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2개 구에서 세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벌였다. 그래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추가 전수검사도 진행했다. 전날 전체 지하철역의 13%에 해당하는 62개 역을 폐쇄한 데 이어 이날부터 기차로 베이징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48시간 내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 지참을 의무화했다. 노동절 연휴 이후 첫 근무일인 5일부터 베이징 차오양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주민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현재 차오양구에서는 버스나 지하철이 다니지 않고 디디추싱 등 차량 공유 서비스도 중단됐다. 아이폰을 만드는 폭스콘이 있는 허난성 정저우는 전날부터 도시가 봉쇄돼 대형 마트와 식료품 판매점 등에서 사재기가 벌어졌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정저우 주민들이 식료품을 쟁여 두려고 도축된 돼지를 통째로 사 들고 가는 사진이 게시돼 화제가 됐다. 상하이에서는 전날 4651명(무증상 4390명 포함)이 새로 감염됐다. 중복 집계된 185명을 뺀 실제 감염자는 4466명이다. 감염자 감소세가 이어지자 상하이 당국은 코로나19 임시 병원을 하나둘 폐쇄하기 시작했다.
  • PCR 검사해야 대중교통 이용 가능? 中 ‘PCR 패스’ 도입

    PCR 검사해야 대중교통 이용 가능? 中 ‘PCR 패스’ 도입

    중국이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으로 PCR(유전자 증폭, 중국에서는 핵산검사로 지칭) 정기 검사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미 한국의 백신패스와 비슷한 젠캉마를 도입해 공공장소 입장 시 사용해왔다. 중국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지역을 경유하면 젠캉마의 색깔이 노란색, 빨간색으로 변하고 녹색이 정상이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강한 전염성으로 대도시가 줄줄이 봉쇄 위기를 겪자 아예 PCR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이른바 ‘PCR 패스’를 도입하겠다는 것.  이미 PCR 정기 검사를 발표한 지역을 보면 짧게는 이틀에 한 번, 길게는 5일에 한 번씩 PCR 검사를 받아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정기 PCR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대중교통 이용과 공공장소 진입 자체가 어려워진다. 3일 중국 현지 언론인 젠캉스바오에 따르면 베이징시가 5월 1일 노동절 연휴부터 베이징 전역의 공공장소(호텔, 관광지 등)를 입장할 때 48시간 이내 유효한 PCR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연휴가 끝나는 5월 5일부터는 공공장소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7일 이내 유효한 PCR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결국 앞으로 베이징시는 일주일에 한 번씩 무조건 PCR 검사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정기 PCR 검사를 발표한 도시는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시, 저장 항저우시, 난창, 우후시, 지린 장춘시 등이 있다.  우한시의 경우에는 지난 4월 11일부터 시내 대중교통 탑승 시 48시간 이내의 PCR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항저우시도 4월 27일부터 공공장소 이용 시 48시간 이내 PCR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나머지 도시도 48시간, 즉 이틀에 한 번씩 PCR 검사를 받도록 했고 안후이성 우후시의 경우에는 4월 27일부터 5일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증상도 없고 밀접 접촉자도 아닌 사람이 거의 이틀에 한 번씩 PCR 검사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오히려 “PCR 검사는 가성비 최고의 방역책” 이라며 정부의 정책을 반겼다.  전문가 “현 상황에서 정기 PCR 검사는 가성비 최고의 방역책” 중국 전역에서 일고 있는 정기 PCR 검사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 찬성하는 입장이다. 차오허핑 베이징대 경제학과 교수는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PCR만이 최소한의 자금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방법”이라며 정부의 방침에 찬성했다. 유행병학자 위촨화 우한대 교수는 “정기 핵산 검사는 가장 경제적으로 신속하며 효과적인 방역 조치”라고 찬성했지만 “그러나 전염병 위험성이 높지 않은 경우의 타당성은 고려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중국인 대부분도 잦은 핵산 검사만이 살길이라고 정부의 뜻에 따르는 분위기다. “더 정기적으로 PCR 검사를 해야 한다”, “ 24시간에 한 번씩 하자”, “검사비만 무료라면 상관없다”라는 등의 반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기 핵산 검사야말로 자원 낭비이자 아무런 가치도 없는 방식이다”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두 달 넘게 이어진 상하이 집단 감염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빈번한 PCR과 자가진단 키트 덕분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만큼 정기 PCR 검사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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