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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위성 발사 연기/현지 기상 악화로/최소한 48시간 늦어져

    【케이프커내버럴미공군기지(플로리다주)=박건승 특파원】 3일 하오 8시15분(이하 한국시간)으로 예정됐던 무궁화위성의 발사가 현지 기상악화로 당초 예정보다 최소한 이틀 이상 연기됐다. 한국통신과 미 맥도널 더글러스,록히드마틴 등 무궁화위성발사 관련업체들은 2일 상오 2시쯤 중심풍속 초속 30m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에린」이 발사장인 커내버럴공군기지 동남쪽 6백여㎞ 지점까지 접근함에 따라 무궁화위성의 발사준비작업을 24시간 중단했다. 한국통신 황보한 위성사업본부장은 『허리케인은 2일 하오 9시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남쪽 1백60㎞ 지점인 웨스트팜비치에 상륙해 발사기지를 지나갔으나 뒤이어 강한 비바람이 몰려와 발사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하고 『발사작업은 24시간 중단됐으나 위성의 이상유무를 재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시기는 빨라야 예정보다 48시간 이상 늦어지는 5일 저녁 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위대가 장갑차 포위하자 장교 첫발표/「5·18」수사 의문점 규명

    ◎21일 전남도청앞 충돌전 장교위주 실탄분배­발포경위/전교사령관­31사단장 계통밟아 군병력 투입­군지휘권/광주시내 시위대처 급급… 병력운용 여유없어­무기피탈 방치/인명피해·뚜렷한 피탄흔적·파편 등 확인안돼­헬기 기총소사/8명의 사체서 자상 발견… 대검 사용 인정­대검등 사용/정지불응 미니버스에 총격… 10여명 사망­광주외곽 피해/「신원·사망경위 불명」 많아 확정 불가능­사망자수 검찰이 18일 「5·18」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의문점들이 밝혀졌다.검찰수사 결과 드러난 발포경위 및 헬기 기총소사 여부,대검과 화염방사기 사용여부,사망자 수,무기피탈 고의방치 여부,광주 파견부대 지휘권의 2원화 여부 등 7가지 의문점을 정리해 본다. ▷발포경위◁ ▲공수부대의 발포는 5월20일 하오11시쯤 광주역 앞에서 시위군중에 발포하면서 계속되었는데 21일 하오1시쯤 도청 앞에서의 집단발포의 형태는 시위대의 차량돌진을 저지하기 위한 자위목적의 우발적 사격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명령에 따라 이뤄졌다는 주장. ­광주에서의 최초발포는 5월19일 하오5시쯤 광주고부근에서 있었던 바,당시 사직공원을 수색하고 복귀하던 11공수여단 63대대 배속 장갑차가 이 학교 부근에 이르렀을 때 시위대가 장갑차를 포위공격하면서 불붙은 짚단을 던져 불을 붙이려 하자 장갑차에 타고 있던 한 장교가 장갑차 문을 열고 공포를 쏘고 다시 위협사격하는 과정에서 주위에 있던 고등학생 1명이 총격을 받아 부상당했음. 또 20일 하오11시쯤 3공수여단이 광주역일대에서 시위대와 공방을 벌이던 중 트럭·버스 등 시위대의 차량돌진으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수세에 몰리자 3공수여단장은 경계용 실탄을 예하대대에 전달하고 대대장은 이를 장교 위주로 분배해 자신들을 향해 돌진하는 차량을 향해 발포했으며 광주역으로 실탄을 전달하러 가던 특공지원조가 시위대와 마주쳐 진로가 막히자 위협사격을 하는 한편 21일 다시 전남대 앞에서 장갑차·경찰가스차 등 시위대의 차량돌진공격에 대응해 발포,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광주시민의 공분을 고조시킬 목적으로 사전에 계획된 의도적인 발포였다고는 할 수 없음. 이와 함께 21일 전남도청 앞에서의 발포경위에 대해 그동안 국회 청문회 등에서는 시위대의 1차 장갑차공격후 도청에서 철수하던 31사단 병력으로부터 공수부대가 소량의 실탄을 인수하여 장교들에게 분배한 상태에서 다시 시위대가 차량공격을 해오자 장교들이 자위적 차원에서 발포한 것이라고 주장돼왔으나 이번 수사결과 11공수여단 61·62대대는 도청 앞 금남로에서 시위대로부터 차량공격을 받은 후 시위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20일 밤 12시쯤 대대장이 대대장 지프 등에 통합보관하고 있던 경계용 실탄을 대대장의 명령에 따라 위급시에만 사용하라는 지시와 함께 중대장이상 장교에게 15발들이 1탄창씩 분배하고 63대대는 21일 상오10시30분쯤 실탄을 분배함으로써 같은 날 하오1시쯤 시위대의 차량공격이 있기 전에 이미 장교 위주로 실탄이 분배돼 있었음이 확인됐음. 또 당일 하오1시쯤 시위대가 장갑차등으로 공수부대에 돌진,공격해오고 병사 1명이 장갑차에 깔려 사망하자 이에 대응해 첫 발포가 있었으며 다시시위대가 장갑차와 버스 등 차량돌진을 계속하자 공수부대 장교들이 집단적으로 발포했고 이와 비슷한 시점에 7공수여단 35대대도 철수하던 31사단 병력으로부터 실탄을 인계받아 이를 장교들에게 분배하는 한편 돌진하는 차량을 피해 인도와 인근 건물로 산개했던 공수부대원중 일부가 도청 및 주변건물 옥상에 올라가 경계를 하고 있다가 접근하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 사실이 확인됐음. 따라서 이같은 발포는 대대장이나 여단장이상의 상급지휘관이나 별도의 지휘계통에 있는 특정인의 구체적인 발포명령에 따라 행해진 것이거나 광주시민의 공분을 고조시키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의도적인 것으로 인정할 수 없고 현장지휘관인 공수부대 대대장들이 차량돌진 등 위협적인 공격을 해오는 시위대에 대응해 경계용 실탄을 분배함으로써 이를 분배받은 공수부대 장교들이 대대장이나 지역대장의 통제 없이 장갑차 등의 돌진에 대응해 자위목적에서 발포한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그 이후 계속된 발포중에는 비록 시위대가 무장을 했다 하더라도 도로에 나와 단순히구호를 외치거나 총상자들을 구호 또는 호송하려 하거나 심지어는 시위현장 부근에서 구경하기 위해 나타난 경우 등 군에 대해 직접적 위협을 가하지 아니한 상태에까지 발포가 이뤄진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 당시 실탄 및 사격통제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음이 확인됐음. ▷군 지휘권◁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는 상급지휘관인 계엄사령관·2군사령관·전교사령관·31사단장의 정상적인 지휘계통하에 있지 아니하고 별도세력의 사전계획에 의해 지휘되고 있었다는 주장. ­7공수여단 2개 대대를 전남대 등 3개 대학에 배치한 것은 소요예방과 진압을 이유로 육본이 전국 92개 대학에 계엄군을 배치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취해진 것이므로 이때 이미 군병력의 시위진압투입은 전제돼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5월18일 하오 7공수여단 2개 대대가 광주시내 시위진압에 나선 것은 계엄확대선포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시내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이 군의 투입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엄사령관→2군사령관→전교사령관→31사단장의 계통에서 군병력 투입을 결정한 사실이 인정됨. 11공수여단의 추가투입이 광주시내에서 공수부대원들과 학생들이 충돌하기 전인 18일 하오2시쯤 결정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광주 시위상황을 보고받은 육본에서 군병력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다만 공수여단중 적절한 파견부대의 결정을 위해 특전사령관의 의견을 들어 11공수여단을 증원하기로 결정한 것임. 또 초기에 7공수여단을 시위진압에 투입한 후 5월18일 야간에 공수부대를 광주시내에 거점배치하고 19일 11공수여단의 추가작전통제에 다라 책임지역을 구분해 시위진압에 투입했으며 20일 3공수여단의 추가투입에 따라 다시 책임지역을 구분,시위진압에 투입하고 21일 공수부대를 시외곽으로 철수시키는 등 일련의 부대운용에 관한 지휘를 실제 31사단장과 전교사령관이 행한 사실이 인정됨. 21일 하오4시 31사단장의 2개 공수여단에 대한 작전지휘권이 전교사령관에게 전환된 후 광주 재진입작전은 전교사령관이 계엄사령관의 지휘를 받아 특전사령관 등의 자문과 조언을 참고해 그의 책임하에 수행한 것이 인정되며 군부대간의 오인사격은 전교사와 공수여단 및 전교사 예하 각 부대간에 상호 상황전파 및 통제의 미숙,단위부대 지휘관들의 상황판단미숙과 침착성 부족 등에 기인해 발생한 것으로 이를 두고 지휘권 이원화의 결과라고 할 수는 없음. 물론 광주에 파견된 3개 공수여단이 전교사령관이나 31사단장의 작전통제하에 있었음에도 31사단 등과는 무전교신체계가 상이한 상태에서 특전사 일부장교가 전교사에서 전용 무선 발수신장치를 설치해 각 공수여단과 별도로 교신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특전사령관이 11공수여단과 3공수여단의 증원결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수시로 광주를 방문하면서 공수여단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광주 재진입작전인 상무충정작전을 수행함에 있어 특공부대를 선정하는 데 관여한 사실 등이 인정되나 이를 가지고 당시 공수여단에 대한 지휘권이 이원화됐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임. ▷무기피탈 방치◁ ▲사전에 계획된 시나리오에 따라 광주 재진입작전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으로 하여금 무기고를 습격,무장을 하도록 상황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근거로 광주시민이 광주 외곽지역에서 무기고를 습격하고 무기를 탈취해 광주로 돌아오는 동안 아무 제지를 받지 않았고 이후 외곽도로가 봉쇄되었다는 주장. ­광주에서 시위대에 의한 무기탈취는 19일 하오3시15분쯤 시위대가 기독교방송국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31사단 경계병력으로부터 M16소총 1정을 탈취한 것이 처음으로 이 소총은 곧 회수됐으며 그후 20일 하오11시쯤 광주세무서 방화,점거시 지하실 무기고에서 칼빈 17정을 탈취했고 21일 하오1시쯤 광산 하남파출소에서 카빈 9정이 탈취됐으나 시위대가 본격적으로 무기탈취에 나선 것은 21일 하오1시쯤 전남도청 앞에서 공수부대의 발포가 있은 후로 시위대는 광주 인근지역으로 진출,화순·나주 등 지방의 지·파출소와 화순광업소·한국화약 등 방위산업체 등에서 대량의 무기와 실탄을 탈취했음. 당시 조기진압의지와는 달리 시위가 급격히 확산됨으로써 경찰과 군병력이 광주시내 시위에 대처하는 데만도 급급한 상태였고 지방경찰 병력도 대부분 광주시내로 차출돼 인근지방으로까지 진출해 무기를 탈취하는 시위대를 사전에 막기는 어려웠던 상황이었으며 특히 21일에는 전남대에서 3공수여단이,전남도청 앞에는 7공수여단과 11공수여단이 시위대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결국은 전남도청 등을 포기하고 시외곽으로 철수하는 형편이었으므로 군이나 경찰이 병력운용에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무기고 습격을 방치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움. ▷헬기 기총소사◁ ▲광주에서 무장헬기의 공중사격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야기됐다는 주장. ­군관계 자료상으로는 21일 2군사령부가 전교사에 수송용 헬기인 UH­1H 10대,무장헬기 AH­1J(코브라) 4대를 지원하고 사태기간중 헬기가 모두 48시간동안 무력시위를 했다는 기록외에 실제공중사격 실시여부에 대해서는 아무 기록을 발견할 수 없었음. 조비오신부가 헬기사격의 피해자라고 지목한 홍란은 검찰조사에서 부근 건물옥상에 있던 계엄군의 소총사격에 의해 다쳤다고 진술했으며 정낙평은 21일 하오2시쯤 광주경찰서 상공에서 기종미상의 헬기가 기관총 사격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부근 진주다방의 종업원이 옥상에서 헬기가 쏜 기관총을 맞고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으나 진주다방 종업원인 심동선씨(30)에 대한 검시조서에 의하면 사인이 M16소총에 의한 관통총상이고 당시 빌딩옥상에 있던 공수부대원의 사격에 의한 피격이라는 취지의 증언이 있음. 아놀드 피터슨목사는 헬기가 선회하고 상공에서 총소리가 들려 헬기에서 기총사격을 한 것으로 믿고 있으나 헬기사격 자체를 목격하지는 않았다는 것이고 피터슨목사가 사격장면을 촬영한 것을 검찰에 제출한 사진상의 헬기 하단 불빛은 기관총사격시 발생되는 섬광이 아니라 헬기에 부착된 충돌방지등 불빛임이 확인됐음. 이와 함께 광주시내 적십자병원·기독병원·전남대병원의 당시 진료기록부와 응급실 관계자들의 진술을 검토해도 그 당시 각 병원에 헬기총격에 의한 피해자가 들어왔거나 입원·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고 광주시위 관련 사망자 1백65명에 대한 광주지검 사체 검시기록에서도 특별히 헬기기총사격에 의한 사망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할 수 없었음. 또한 AH­1J헬기의 장착무기인 토미사일,2.75인치 로켓,20㎜ 발칸포(1분당7백50발 발사),500MD헬기의 장착무기인 2.75인치 로켓,7.62㎜ 6열 기관총(1분당2천∼4천발 발사)에 의한 표적사격의 경우 나타나는 대규모 인명피해와 뚜렷한 피탄흔적·파편 등이 확인되지 않았음. ▷대검등 사용◁ ▲계엄군이 시위진압과정에서 대검과 화염방사기를 사용했다는 주장 ­당시 광주일원에 투입된 계엄군은 착검상태에서 트럭을 타고 위력시위를 하다가 시위대로부터 투석공격 등을 받으면 착검상태로 하차해 시위대를 추적,체포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그 과정에서 대검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음. 실제로 사망자 손옥례·권근립씨등 8명의 사체에서 자상이 발견됐고 부상자 하헌남·최승기씨 등이 자상을 입은 점 등을 종합할 때 당시 시위진압현장에서 지휘관의 의사와 상관없이 공수부대원에 의해 대검이 사용된 사실이 인정됨. 군관계자들은 화염방사기가 토치카 또는 장갑차 공격용이므로 인체에 화염방사기를 직접 사용할 경우 전신 중화상으로 대부분 사망했을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당시 광주에서 화염방사기가 사용되지 않았고 다만 소용진압용 작용제(CS분말)나 소요군중 식별용 유색수를 살포하는 데 화염방사기를 이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계엄군이 화염방사기로 화염을 방사했거나 화염방사기에 의한 화상사망사실을 인정할 만한 자료를 발견치 못했음. 5월21일 광주시청 앞에서 시위대의 장갑차를 몰고가다 화염방사기 공격으로 화상을 입은 것으로 광주민중항쟁사료전집에 기록된 최강식씨(87년 사망)의 보상금지급 관련서류를 조사한 결과 최씨는 당시 광주시 중흥동의 한 건축현장에서 계엄군에 체포돼 전남대·광주교도소·상무대로 이동하면서 전신을 구타당하고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음. 또 같은 날 전남대 앞 시위에서 계엄군의 화염방사로 안면화상을 입은 것으로 기록돼 있는 최병옥씨(당시 21)의 경우 당시 계엄군에 쫓겨 전남대부근 가정집의 화장실에 숨어 있던 중 화장실 환기창문으로 불꽃이 들어와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나 그것이 화염방사기에 의한 화염인지는 목격하지 못했다고 검찰조사에서 진술하는 등 다른 피해사례나 목격담에 대한 조사에서도 화염방사기 사용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음. ▷광주외곽 피해◁ ▲5월21일 공수부대가 전남대와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시 외곽으로 철수하여 5월27일 재진입작전을 할 때까지 시외곽 봉쇄 및 도로차단 등과 관련해 여러 건의 민간인 피해사례가 있었다는 주장. ­이같은 주장 가운데 3공수여단 5개 대대는 5월21일 광주교도소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명을 천막등으로 덮은 트럭에 실어 호송하면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과다한 인원을 탑승시킨 상태에서 최류탄을 터뜨려 화상환자를 발생시켰고 교도소 도착당시 트럭에는 질식 등으로 인해 5∼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음. 3공수여단은 또 같은 달 22일 하오10시쯤 광주교도소부근을 통과하던 김성수씨일가를 시위대로 오인,총격을 가해 가족 3명에 총상을 입히고 그중 김씨의 처 김춘아씨가 후유증으로 사망케 하는 등 24일까지 광주교도소를 방호하는 과정에서 무장시위대와 수차례 교전을 했고 이같은 교전및 부상자치료,철수과정에서 사망한사체 12구를 교도소부근에 가매장한 사실이 확인됐음. 광주∼목포간 도로를 차단하기 위해 효천역부근에 배치됐던 20사단 61연대 병력은 5월22일 상오5시40분과 9시쯤 2차례에 걸쳐 시위대로 오인하고 민간인에 총격을 가해 왕태경 등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음. 5월22일 하오5시쯤에는 20사단 62연대 2대대가 광주통합병원을 확보하기 위해 민가를 사이에 두고 무장시위대와 교전하는 과정에서 인근주민 이매실·함광수씨 등이 총상을 입고 사망 또는 부상했고 23일에는 해남에 주둔하고 있던 31사단 93연대 2대대와 시위대간의 2차례 교전과정에서 박영철씨 등 민간인 2명이 사망했음. 11공수여단 62대대가 매복하고 있던 주남마을 앞 광주∼화순간 국도에서는 23일 상오10시쯤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미니버스에 총격을 가해 박현숙씨 등 10여명이 사망했고 남자 중상자 2명이 후송도중 다시 총격에 의해 사망했음. 24일 하오1시30분쯤에는 주남마을에서 송정리비행장으로 이동하던 11공수여단 병력과 시위대 10여명이 송암동부근에서 총격전을 벌이던 중 공수부대의 난사로 전재수 등 어린이 2명이 사망했고 또 전교사 보병학교 교도대 병력의 오인사격을 받고 격분한 63대대 병력이 피격지점부근를 수색해 시위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장시위대원 1명과 권근립씨 등 주민 4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음. ▷사망자수◁ 정부 관련 자료에 근거한 광주시위 관련 사망자수는 군인 23명,경찰 4명,민간인 1백66명등 모두 1백93이고 이에 광주시위 관련 행방불명자로 인정돼 보상금이 지급된 사람이 47명임. 그러나 광주시위기간에 발생한 사체 가운데 신원및 사망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목격자 진술 등에 의해 사망자가 확인된 경우에도 당시 사체가 발견돼 확인됐는지 여부와 신원불상 사체와의 동일성 여부 등에 대한 판단이 현재로서는 곤란해 광주시위 관련 사망자수를 확정짓는 것은 불가능함.
  • 생존자 더 있을까/「최군 생환」 계기로 본 가능성

    ◎화재 유독가스로 대부분 사망 추정/중앙부분 발굴끝나는 11·12일 고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생존자는 아직도 남아 있을까. 사고 열하루째인 9일 최명석(21)군이 극적으로 구출되면서 이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잔해 제거및 사체발굴작업에 주력해왔던 합동구조반이 이날 다시 생존자 구조작업에 주력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최군처럼 아직 생존자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이다. 구조반은 특히 최군이 생존해 있던 지점이 지난 1일 청소용역원 24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던 곳과 비슷해 이 지점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구조반은 많은 기대를 갖고 있지는 않다.기적이 뒤따른다면 1∼2명정도 더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일 극적으로 구조됐다가 끝내 숨을 거둔 이은영(21)양의 경우처럼 사람의 신체능력으로 견디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다. 또 잔해속에서 상품과 기름등이 타면서 계속 유독가스를 나왔기 때문에 살아 있던 사람들도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사체가 썩고 있어 내부의 위생상태가 극히 악화되어 있다는 점도 생존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지금까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졌던 A동 지하1층 스넥점 「웬디스」에 대해 시추공 카메라를 이용해 정밀 탐사한 결과,내부가 대부분 콘크리트 더미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이미 확인됐다.그동안 작업결과 건물이 무너진 상황을 종합해 볼때 최군이 살아있던 지점처럼 삼각형의 공간이 생겼을 공산도 희박하다. 구조반이 생존자가 있다는 직원등 시민들의 제보에 따라 군·경·소방본부의 전문구조요원 2백50명을 투입해 붕괴된 A동과 B동 지하 등 모두 27개 지점에서 인명구조작업을 펼쳐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결국 A동 엘리베이터탑 부근이나 백화점 중앙홀 부근에 대한 작업이 끝나는 앞으로의 2∼3일이 생존자 구조의 고비라고 할 수 있다. ◎「의학적 생존한계」 어디까지/부상없이 물·공기 충족땐 3개월 버텨/차분한 성격·삶에 대한 강한 의지 필수인간은 매몰 등 극한적인 상황에서 어느 정도까지 버틸 수 있을까. 삼풍백화점 붕괴참사가 발생한지 2백30시간만인 9일 상오 극적으로 구조된 최명석군의 기적같은 스토리는 새삼 인간생존력의 의학적 한계에 대해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 의학전문가들은 사람이 지하에 매몰됐을 경우 물과 공기에 접할 수 없다면 48시간이상 버텨 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의학계는 극한상황에서의 인간생존능력을 「3·3·3이론」으로 풀이한다.평범한 사람이 공기를 3분이상 접촉하지 못하면 목숨을 잃으며,물은 3일,음식은 3개월동안 먹지 않으면 사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매몰자들이 부상당하지 않은 채 물과 공기만 있다면 3개월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의사들은 매몰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물과 공기 이외에 「살아야겠다」는 의지와 공포감을 이겨내는 정신력을 꼽는다.인간이 초인적인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유태우교수는 『매몰당한 생존자들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무서움증에 빠져 「살아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힐경우 금식상태라는 조건보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더 영향을 받아 사망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최군의 경우처럼 옆에서 사람이 둘씩이나 죽어가는 것을 보고서도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일반인들 보다는 남달리 강한 의지와 차분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연세의대 응급의학과 황성오교수도 『최군이 특이체질이라기 보다는 보통사람들과 달리 외부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담담한 심정으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던 점이 생존의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최군이 매몰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만 9일14시30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물·공기등 외부조건의 충족 ▲삶에 대한 강한 의지 ▲정신적 공황을 이겨낸 강한 심리상태등 3가지 요건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결과인 셈이다. ◎「구봉광산 생화」 양창선씨와 비교/“정신력으로 「인간 한계」 극복” 공통점/갱목 껍질­종이박스 먹구 「연명」도 비슷 최명석군의 기적같은 생환은 지하 갱도에 고립된 뒤 15일 8시간만에 구조된 양창선씨 매몰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음식물을 전혀 먹지 못하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는 오랜 시간을 죽음의 문턱에서 견뎌 냈다는 점에서 두사람의 극적인 생존은 좋은 비교가 되고 있다. 67년 충남 청양군 구봉광산 매몰사고 당시 37세의 장년이었던 양씨는 남보다 강인한 체력도 아니었지만 15일 8시간35분동안 지하 1백25m의 갱안에서 버텨 냈다. 양씨는 첫날 도시락을 두번에 나눠 먹었지만 그뒤에는 먹을 것은 아무 것도 없어 갱목의 껍질과 작업복에 붙어있던 풀까지 빨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지하갱도 배수구에서 떨어지는 지하수를 받아 마실 수 있었던 것이 양씨의 목숨을 연장시켜 주었다. 그나마 몸속의 소금기가 모두 빠져 나갈 것 같아 하루 한홉 이상은 마시지 않았다. 다행히도 바깥 사람들과 전화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데 도움을 주었다. 62㎏이었던 체중이 구출될 때는 45㎏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걸을 수 있을 만큼 약간의 기력은 남아 있었다. 최군의 상황도 양씨와 비슷했다. 2층슬래브가 무너졌지만 다치지는 않았고 움직일 수 있는 약간의 공간이 남아 있었다고는 하나 먹을 것이 있을 리 없었다. 허기를 견디지 못해 포장용 박스의 종이까지 뜯어 먹었다. 그러나 최군도 조금씩이나마 물을 먹을 수 있어 9일이 넘게 버틸 수 있었다. 매몰시간은 양씨가 5일 18시간 가량 더 길다. 여기에는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늦었던데도 원인이 있었다. 또다른 붕괴사고와 급식 파이프를 설치하느라 수선을 피우다 사고후 96시간이 지나서야 매몰된 곳으로 굴을 뚫는 작업이 시작됐다. 최군의 경우도 좀 더 적극적이고 신속한 구조작업이 펼쳐 졌더라면 암흑같은 매몰시간을 줄일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기적같이 생환한 양씨와 최군은 무엇보다도 살 수 있다는 강한 정신력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준 셈이라고할 수 있다.
  • 중,재미 반체제 해리 우 구속/불법입국·기밀입수 혐의

    ◎석방 요구한 미국과 관계 악화될듯 【북경 AP 연합】 중국은 중국내 형무소에 잠입하여 학대사례를 폭로한 것으로 유명한 중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 해리 우(58·중국이름 오홍달)를 국가기밀을 훔친 혐의로 8일 정식구속했다. 오씨는 중국 중부 무한에서 체포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으나 그가 어떻게 해서 지난달 19일 체포되어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부 신강에서 수천㎞ 떨어진 무한까지 오게 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당시 오씨는 카자흐스탄에서 국경을 넘어 신강으로 입국하려다 체포됐다. 이 통신은 오씨가 『가명으로 중국에 입국해 불법으로 중국의 국가기밀을 수집하고 범죄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통상 구금인을 48시간내에 방문할 수 있게 돼 있는 양국간 영사협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리들에게 오씨의 면회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미·중관계 전문가들은 오씨의 정식구속으로 미·중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인권감시 아시아」의 연구원 로빈 먼로는 『해리 우를 정식구속함으로써 (중국은) 실제로 인권문제에 관한 한 미국에 전쟁을 선포했다』고 전제하고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미국정부는 가장 강력하고 엄격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 낳은 뒤 병원 이틀 머물라”/미 「산후조리 법률」 제정

    ◎의보단체 반대에도 주마다 잇달아 통과 의료의 나라 미국에서 임산부들이 분만 후 단 하루 만에 퇴원하는 것이 최근 사회문제가 되어 산후 병원 조리기일을 의무적으로 강제하는 법안이 속속 제정되고 있다. 미국산부인과의협회(ACOG)와 미국의사협회(AMA)는 정부나 의료종사자들보다 미 의료계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큰손인 의료관리보험단체(HMO)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출산후 병원입원 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급급해 신생아의 건강과 생명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회원의사들에게 「산모 조기퇴원」 압력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는 성명을 냈다. 지난 70년 평균 4일간이었던 자연분만 산모의 산후 입원조리기간이 92년엔 2일로 줄어들었는데 2년후 94년의 전국평균치가 대략 24시간,1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6백개 HMO중 전국적으로 제일 큰 로스앤젤레스의 카이저 페르마난트 의료관리회사는 출산후 8시간 퇴원제를 올해부터 시험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환자,즉 보험가입자의 입원기간이 짧을수록 보험사의 수익은 높아지게 마련인데연 4백만건에 달해 원인별로 최대인 출산 입원의 경우 1일 입원비가 7백∼1천1백달러에 이르러 보험회사의 조기퇴원 강요가 일면 이해된다.하룻밤을 넘기지 않기 위해 밤 11시 산모에게 1백달러 현금보너스를 주고 병원문을 나서게 하는 풍경도 종종 목격된다는 것이다. 그러자 지난달부터 메릴랜드,뉴저지,매사추세츠,뉴욕주 등을 시발로 「자연분만의 경우 48시간(2일),제왕절개는 96시간(4일)씩 산모가 의무적으로 병원에서 산후조리를 하도록」 강제하는 법령이 제정되고 있다.이어 지난주엔 연방 상·하원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상정되었는데 힘센 HMO의 반대 로비에도 불구하고 양당의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있어 산후조리기간을 나라에서 정해주는 이 법안은 통과가 확실하다.
  • 생존자 지하 3·4층에 몰려 있는듯(「삼풍」참사/생존자 어디에)

    ◎붕괴때 충격 적은 온전한곳 많아/주차장 입구·기계·전기실등 유력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아직도 간절히 구조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생존자는 얼마나 더 있을까. 2일 붕괴현장 주변에는 생존자가 더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그럴듯한 정황과 어우러져 꼬리를 물고있다.「틀림없이 더 있을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전날 삼풍백화점 A동 지하 3층 청소부휴게소옆 탈의실에서 백화점 청소용역원 24명이 극적으로 구출되면서 그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 청소용역원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건물이 지하 4층까지 완전 붕괴된 게 아니라 3층까지는 「V」자로 비스듬히 내려앉았고 4층도 온전한 곳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붕괴전 백화점안에 있던 상당수의 고객들이 건물이 흔들리자 서둘러 빠져 나가려 했다는 점등으로 미뤄볼때 철근구조물 옆과 같은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일단 피신했을 정황도 이를 강하게 뒷받침해 주고있다. 현재 생존가능 추정 지점은 모두 4곳.A동 중앙통로 아래 지하1층 햄버거가게와 1일 하오 청소용역원들이 구출된 지점의 지하 3층 반대편,지하 4층 전기실 및 배전실,그리고 이은영양등(21)이 발견된 B동 지하 1·3층 등이다. 사고 당시 햄버거가게 부근에는 10여명이 몰려있었으며,탈출자들은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전하고 있다.역시 구조된 청소용역원들의 반대편에도 붕괴직전 막 주차장으로 나가던 고객 10여명이 있었고,기계실에서는 2∼3명의 기술자가 작업중이었다고 한다.또 끝내 숨진 이양이 발견된 B동 지하 1·3층에도 10여명이 아직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조반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몰려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은 건물 붕괴당시 충격을 덜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때문에 복구작업으로 밝혀진 이러한 지하의 붕괴상황과 생존자들의 전언으로 미루어 볼때 신속하고 과학적인 구조작업이 펼쳐지면 의외의 생존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구조반원들의 한결같은 얘기이다. 첨단 구조장비가 속속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도 좋은 징조로 여겨지고 있다.비록 늦긴했지만 탐지용 초음파를 발사해 생존자의 매몰장소를 찾아내는 「생체탐지장치」와 지하를 생생하게 비춰주는 「무인카메라」등 첨단구조장비가 맹활약을 하고 있다.원시적이긴 하나 부서진 벽에 대고 소리를 질러 생존자의 신음소리를 듣는 청진기도 인명구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문제는 과연 생존자들이 앞으로 2∼3일이나 더 걸리는 구조작업을 어떻게 견디느냐이다.다행히 비가 내려 탈진을 조금은 늦출 수 있다 하더라도 한계상황속에서 부상과 허기·공포등을 이겨내기는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재해전문가들도 사고가 난지 4일이 지난데다 추가 붕괴위험등으로 작업이 늦어져 구조의 손길이 닿을 때까지 살아있기는 힘들다고 말한다.실제로 48시간이 지나면서 구조반원들조차 산소부족으로 숨이 막혀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의학전문가들은 극한 상황에서는 주위의 여건이라기 보다는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서울 강남병원 응급의학과 윤의성(37)씨는 『신체적으로 보면 공포상태에서 식수나 식량이 없이는 보통 48시간을 버티기는 힘든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생과 사는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이 ?? !1?Ls@??7 Fpt? ? >?f?狙 밝혔다. 따라서 지하에 갇힌 2백70명의 매몰자가운데는 실날같은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않고 자기와의 처절한 싸움을 하면서 아직 버티고 있는 생존가가 있을 공산이 크다.
  • 카라치 폭력사태/사흘간 42명 사망

    【카라치 AFP 로이터 연합】 파키스탄 최대의 상업도시 카라치에서 유혈 폭력사태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2일에도 8명 이상이 또다시 숨졌다고 보안관계자들이 밝혔다. 파키스탄 민병대는 1일 밤부터 시서부 오랑기 구역을 봉쇄한 채 무장괴한 소탕작전을 펼쳤으며 2일 상오까지 격렬히 저항하는 무장괴한들과 교전을 계속했다. 한 민병대 장교는 모하지르 민족운동(MQM) 소속 무장괴한들이 이날 작전으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나 퇴각할 때 동료 사상자를 함께 데려가 적의 사상자 규모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MQM이 주도한 30일과 1일의 48시간 파업동안 무장괴한들이 거리를 배회하며 총기를 난사,3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 북행 쌀 수송·도정·포장 이렇게

    ◎인도까지 20일 소요… 5천t급 10척 대기/군산·울산 등 5개항 선적… 동시에 수송계획/부대­40㎏짜리 1백40만장 22일까지 제작/도정­전국 2백33곳서 연산별로 미곡 가공 남북한 차관급 쌀 회담의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정부는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발표와 동시에 쌀지원 작업이 이뤄지도록 「스탠바이」 상태에 들어갔다. 쌀지원 작업은 크게 포장재 마련,도정 등 가공작업,수송의 순서로 이뤄진다. 농림수산부는 쌀의 가공 및 국내의 수송,건설교통부는 해상 수송을 맡는다. 농림수산부의 우선 해결과제는 어떻게 빨리 포장재를 마련하느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농림수산부는 20일 북한에 보낼 쌀 5만t을 담을 부대 1백40만장을 조달청에 발주했다. 조달청은 이날 포장재 생산업체인 폴리플로필렌(PP)공업협동조합과 사안이 사안인 만큼 평상시의 소요기간보다 이틀정도 빠른 22일까지 여유분을 포함한 1백40만장(필요물량 1백25만장)을 제작,납품해 주도록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91년 물물교환 형식으로 북한에 5천t의 쌀을 보낼 때처럼,주문한 부대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는 40㎏짜리이며 장당 가격은 2백37원이다. 농림수산부는 이와 함께 전국 9천여개 정부 양곡창고를 관리하는 각 시·도에 발표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 한편 2백33개 도정공장에 연산 별 쌀 종류가 정해지는 대로 도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채비를 해두라고 전달했다.북한에 보낼 5만t의 쌀을 가공하려면 10∼15일 정도가 소요된다. 농림수산부는 특히 전번처럼 해상운송이 확실시 됨에 따라 정부 쌀을 전문 운송하는 대한통운에 언제든지 항구까지 수송할 수 있도록 대기시켰다. 해상운송을 담당할 해운항만청 역시 북한 쌀 수송을 위한 대기상태에 들어갔다. 해운항만청은 일단 국적선에 수송의 우선권을 준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사전 정지작업을 끝냈다. 특히 남북항로는 민족간 항로로 규정돼 있어 내항 면허를 가진 내항선 업체들이 수송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선해운·한진·쌍용해운·대보해운·남성해운·광양선박 등 내항 해운업체들은 대북 쌀 수송에 필요한 5천∼1만5천t급 선박을 31척(1백25만t)을 보유하고 있다.북한에의 쌀 수송은 특별한 조치없이도 긴급하게 이뤄질 수 있다. 해항청은 그러나 북한이 국적선의 입항을 원하지 않을 경우 이들 업체들이 일시적으로 외국국적을 표기하는 국적 취득조건부나 외국국적의 배를 일시 빌리는 용선,국내 선사들이 지분을 가진 파나마 선적 등 제3국적 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단시간 내에 북한으로 쌀을 수송하기 위해 인천·군산·목포·포항·울산 등 5곳의 항구에서 화물을 선적,동시에 화물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수송에 걸리는 시간은 선박 한척당 50여명이 하역작업을 할 경우 하루에 8백t을 선박에 실을 수 있다.때문에 5천t급 선박 10척이 동원돼 북한에 인도하려면 약 2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운항시간은 인천∼남포가 15시간,목포∼남포간 24시간,부산∼나진(청진)은 36시간,목포∼나진은 48시간 정도이다.
  • 여름철 건강관리(최선록 건강관리:70)

    ◎식중독·설사 조심… 찬음식·생선회 삼가야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섭씨 30도 안팎의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여름철에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 망정 누구나 몸이 축 늘어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피로가 자주 올뿐 아니라 높은 불쾌지수로 인하여 공연히 짜증을 부리게 된다. 흔히 「여름을 탄다」는 말로 표현되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계절병은 식중독을 비롯,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과 설사 및 일사병을 손꼽을 수 있다.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장염비브리오균등 세균이 식품을 통해 장으로 들어와 증식되는 감염형과 포도상구균이 직접 음식물에서 증식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소 자체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소형이 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와 달걀·우유 및 그 가공제품에,포도상구균은 생선·빵·고기나 생선튀김·야외도시락·치즈·소시지·햄·베이콘에 많이 들어있다. 특히 장염비브리오균은 조개·오징어·갈치·고등어·가자미·상어·해삼·굴·홍어·낙지등 싱싱한 해산물속에서 잘 자란다. 일반적으로 살모넬라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지 8∼48시간,포도상구균은 1∼6시간,장염비브리오균은 4∼16시간안에 설사·복통·구토·구역질 등의 증세가 갑자기 나타난다.이러한 식중독은 치료하지 않아도 빠르면 6∼8시간,길 때는 1∼3일 지나면 저절로 회복된다. 식중독은 물을 항상 끓여 먹고 손을 깨끗이 씻으며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무조건 버리는 동시에 굴·낙지·조개·생선 등 해산물의 회를 먹지 않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여름철 과식이나 찬 음료수를 너무 마시거나 냉방에 오래 있을때 갑자기 설사를 하게 된다.단순한 설사는 배를 따뜻하게 보호하고 음식은 꼭 끓여 따끈하게 먹으며 손바닥으로 배를 가볍게 문질러주면 가라앉는다.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도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일사병은 뙤약볕 밑에서 오랫동안 일하거나 운동을 할 때 섭씨41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메스꺼움·구토·식욕부진 증세가 나타난다.일사병에 걸린 사람은 서늘한 그늘에 누워 서너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이때 소금을 탄 냉수를 먹으면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무더운 여름날 과도한 신체활동을 삼가고 기온이 가장 높은 하오1∼4시 사이에 햇빛을 피하면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
  • “억류 유엔군 48시간내 석방”/세계부통령,국제적십자위에 통보

    ◎3백77명중 일부 먼저 풀듯 【팔레·사라예보 로이터 AFP AP 연합 특약】 프랑스와 영국을 중심으로 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신속대응군 창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인질로 잡혀있는 유엔 평화유지군 전원이 48시간내에 석방된다고 보스니아계 세르비아계의 니콜라 콜리예비치 부통령이 약속한 것으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팔레주재 사무소 부소장이 2일 밝혔다. 루시 스테른탈 부소장은 인질 처리문제와 관련,ICRC가 유엔과 세르비아계간의 「인도적인」 협상개최를 제의한데 대해 콜리예비치부통령이 『우호적 제스처로 오늘,내일중에 인질들이 조건없이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유엔 평화유지군 인질중 1백20명이 2일 하오 늦게 버스에 태워져 유고국경에서 석방된다고 말했다. 세르비아계는 이날 보스니아 북부도시 반야 루카에서 최근 억류했던 유엔소속의 스웨덴 민간인 1명을 석방하는 대신 우크라이나 병사 3명을 추가로 억류,인질수는 3백77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보도는 라도반 카라지치 세르비아계 지도자가 1일 TV 연설을 통해 추가 공습을 안한다는 보장이 있어야 억류 유엔군이 석방될 수 있으며 이들을 무력에 의해 구출하려 한다면 모두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한 지 불과 수시간만에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신유고연방의 수도 베오그라드 주재 외교관들은 세르비아계군이 정치지도자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있음을 들어 유엔군의 조속 석방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국방장관과 군수뇌가 3일 파리에서 회담을 갖고 다국적 신속대응군 창설과 보스니아 주둔 유엔지상군 병력 강화방안 등에 관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간다.
  • 불 보스니아 철군/유엔에 최후통첩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에 주둔중인 병사 2명의 연쇄피살사건에 분노하고 있는 프랑스는 19일 유엔이 48시간내에 평화유지군 요원의 신변안전 개선조치를 채택하지 않으면 철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 서류상 석방기록 미비 현행범 영장/“청구시한 넘겼다”기각/수원지법

    【수원=김병철 기자】 경찰이 현행범을 체포했다 증거보강을 위해 일단 풀어준뒤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서류상으로 석방사실이 기록되지 않자 구속영장 청구시한이 지났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수원지법 정일연 판사는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경찰서가 임장순씨(35·경기도 시흥시 은행동109)에 대해 식품위생법및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영장 청구시한인 72시간을 14시간이나 초과했다며 기각했다. 정판사는 『임씨는 지난 14일 자정 현행범으로 붙잡힌뒤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곧 풀려났으나 수사자료에는 이 기록이 없어 서류상으로는 영장청구시한이 지났다』며 기각사유를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현행범을 체포한 경우 지방법원 판사가 있는 시·군의 사법경찰관은 48시간 이내에,광명경찰서 처럼 판사가 없는 시·군은 72시간 이내에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명경찰서는 지난 14일 0시쯤 시흥시 신촌동에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은 임씨를 노래방기계를 설치하고 미성년자 2명을접대부로 고용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한뒤 간단한 사실조사를 하고 일단 풀어주었다가 보강수사를 한뒤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이 사실을 기록하지 않았었다.
  • 체포장제 도입·기소전 보석가능/정부 형소법 개정 내용

    ◎판사가 피의자 직접 신문뒤 영장 발부/국외도 피사범은 공소시효 정지시켜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체포장제도및 구속영장 실질심사제의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개정안」을 의결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체포장제도=임의동행과 보호유치 등 탈법적 수사관행을 근절하고 적법한 수사절차를 확보하기 위해 헌법에 규정된 체포제도를 도입한다.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판사로부터 미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하고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바로 석방한다. 긴급구속제도를 폐지하고 긴급체포제도를 도입하며 체포및 구인기간을 구속기간에 산입한다. ◇구속영장실질심사제도=구속의 신중을 꾀하기 위해 판사가 체포된 피의자를 직접 불러 심문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체포되지 않은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인정될 때는 판사가 구인영장을 끊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기소전보석제도=현재의 보석제도를 기소 전단계까지 확대하기 위해 구속적부심을 청구 할 때보증금납입을 조건으로 피의자를 석방한다.석방이 결정되면 주거를 제한하고 법원 또는 검사가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할 의무 등을 조건으로 단다. ◇궐석재판=구속된 피고인이 출정을 거부하면 궐석으로 재판을 진행한다.약식명령에 대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두차례 출석하지 않으면 궐석재판을 한다. ◇검사의 구속장소감찰강화=감찰대상을 경찰서뿐만 아니라 모든 수사관서의 체포·구속장소로 확대하고 불법체포·구속된 사람에 대한 검사의 즉시석방명령권을 줌으로써 모든 수시기관의 부당한 인권침해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국외도피사범의 공소시효정지=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외국에 머물 때는 그동안 공소시효를 정지시켜 국외도피사범의 처벌면제를 방지한다. ◇위헌조항삭제=법원의 보석허가결정에 대해 검사의 즉시 항고를 인정하는 규정을 삭제한다. 무죄가 선고되더라도 검사가 10년이상 구형을 하면 구속영장의 효력울 유지하도록 하는 규정도 없앤다. ◇벌금액상향조정=현행범의 체포및 구속이 제한되는 경미한 범죄의 범위를 법정형 5만원이하에서 50만원이하로 올린다.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경미사건의 범위를 10만원이하에서 1백만원이하로 조정한다.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증인에게 물리는 과태료도 5만원이하이던 것을 50만원이하로 올린다. ◇방어권신장=피고인에게 공판조서와 함께 소송에 계류돼 있는 증거서류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을 인정한다.구속할 때는 피고인이나 가족에게 사건명,구속의 이유와 범죄사실의 요지를 통보해준다.
  • 안호상씨 긴급 구속/검찰,남북교류법 적용/박성철 면담 등 조사

    ◎어제 판문점통해 귀환 지난 11일 정부의 승인 없이 불법으로 북한을 방문한 대종교 안호상총전교(93)와 김선적종무원장(69)등 2명이 16일 상오 판문점을 통해 귀환,관계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안씨 등은 이날 상오11시30분 북한 안내원과 함께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 도착,군사정전위와 중립국감독위 회의실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판문점에 근무하는 한국군 장교에게 넘겨졌다. 안씨 등은 즉시 마이크로버스편으로 비무장지대 밖 헬기장으로 이동,관계기관에 인계돼 헬기편으로 서울 가락동 경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찰은 검사 3명을 경찰병원으로 보내 입북경위와 북한에서의 활동,친북행위여부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안씨와 김씨를 남북교류협력 및 협력에 관한 법률혐의로 긴급구속했다.긴급구속은 검사가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를 영장 없이 구속하는 것으로 48시간 안에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 검찰은 그러나 안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안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가보안법의 적용여부는 안씨등의 모든 행적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방북을 희망하는 다른 종교인들에 의한 비슷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앞으로 종교단체들과 대화를 갖고 남북한 사이의 순수한 종교교류는 이달말 평양국제체육문화축전이 끝나고 북한경수로 문제가 긍정적으로 가닥이 잡히면 전향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주지시키기로 했다. 한편 안씨 등은 귀환 전날인 15일 평양의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의 박성철 부주석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내외통신이 북한 중앙방송을 인용,보도한 데 따르면 안총전교 등은 같은 날 북한의 중앙역사박물관을 참관하면서 사회과학원 소속 역사학자들과 좌담회를 가졌으며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평양시 청소년학생들의 집단체조 「위대한 인민의 수령」을 관람했다.
  • 심야 시외전화료/할인율 50%로 확대/한국통신 개선안

    전화 가입자의 책임이 아닌 통신사고 등으로 24시간 이상 전화를 쓰지 못했을 때는 서비스 중단일수 만큼의 기본료와 부가사용료가 감액된다.또 시외전화 심야사용요금할인율이 종전30%에서 50%로 높아지며 장애인 시외통화료 감면이 확대된다. 한국통신은 12일 그동안 통신사업자에게 유리하게 돼 있던 전화이용제도를 이같이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서비스 중단기간 동안의 요금청구의 경우,종전에는 3일 이상 중단된 경우에만 기본료와 부가사용료를 감액했지만 앞으로는 24시간만 전화가 끊겨도 감액 대상이 된다.서비스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 기준도 지금까지는 48시간 이상 전화가 중단돼야 손해를 배상해주던 것을 24시간만 중단돼도 가입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시외전화 심야할인은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30% 할인해주던 것을 오는 21일부터는 자정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로 할인시간대를 줄이는 대신 50%를 할인(공중전화는 제외)해 준다.또 장애인 시외통화료의 경우,장애자 1∼2급은 40%,3∼4급은 30%,5∼6급은 20%,국가유공자 및 관련단체·시설·특수학교 등은 40%를 각각 감면,월평균 4천∼8천원을 더 경감해 주기로 했다.
  • 고용 늘려 실업률 완화 겨냥/중 「주5일 근무제」 도입 안팎

    ◎“성장 조절… 노동량 축소” 여론수렴/노동 집약적 외국기업 분규 “불씨”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중국의 주 5일 근무제도는 민심을 끌어안기위해 성장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최근 중국정부의 일련의 정책 표현 가운데 하나다. 이 제도의 시행은 중국 내부적으로는 고용효과및 실업률완화,근로효율성 촉진,사회적인 불만해소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제성장률을 8∼9%에 머무르게 해 과열경기를 막으면서도 고용기회는 늘리고 급작스런 노동강도 강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일반 중국노동자들의 불만과 요구를 수용한다는 사회적인 배경이 깔려있다.이 조치로 주당 법정 근로시간은 지난해3월,48시간에서 44시간으로 줄어든데 이어 40시간으로 줄게 되는등 중국은 근로시간에 관한한 선진국대열에 들게 됐다. 그러나 중국에 진출해있는 국내기업들은 인건비상승 압력과 함께 휴일을 원하는 중국인 근로자들을 설득해야하는 노무관리상의 부담을 한꺼번에 안게 됐다.일반적으로 중국인 노동자들은 연장근무수당보다는 휴일을 더 선호하고 있어 납품기일을맞추기 위해 근로연장을 요구하는 국내 중소기업등 외국기업의 관리자와 중국인 노동자들 사이의 마찰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정부의 여론조사도 근로자의 80%가 근로연장수당보다는 휴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진출해 있는 봉제,완구등 1천여 노동집약적인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연장근로수당으로 인한 추가적인 경제 비용과 노무관리 부담등 투자여건 악화 충격이 더욱 클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7월 외국기업까지 적용되는 통합 노동법시행이후 주북경 한국대사관측에 『한국의 투자기업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저임금에 노동강도가 강하며 연장근로가 많아 근로자들의 불만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태여서 주5일제 근로및 근로시간의 감소로 분규증가도 예상된다. 중국정부는 또 외국기업에도 지난해 제정된 노동법에 따른 공회(공회·노동조합)설치를 촉구하고 있어 공회를 통한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일자 인민일보는 신화통신의 기사를 전제,『이번 조치는 근로자들의 생활의질과 근로의 효율을 높일뿐아니라 실업인구를 흡수하고 서비스업등 제3차산업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 방글라 총파업/60개 도시 마비

    【다카 AP 연합】 방글라데시 재야세력들이 12일 칼레다 지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48시간의 총파업에 돌입,수도 다카 등 주요 도시들의 기능이 마비되는 등 극도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다카시내에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떼를 지어 가두시위에 들어간 가운데 당국은 3천여명의 경찰병력 등을 시내 곳곳에 배치,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시위대는 『부패정권 타도,과도정부하의 자유선거실시』등의 반정부 구호 등을 외쳤으며,일부에서는 사제폭탄을 투척하는 과격시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 러­체첸/휴전 내일까지 연장/오늘 포로교환 합의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와 체첸군 지도자들은 지난 15일의 휴전합의를 19일까지 연장하고 18일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체첸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아나톨리 쿠릴코프 장군을 대표로 한 러시아측 협상단과 아스란 마스하도프 체첸군 참모총장을 단장으로 한 체첸측 협상팀이 지난 15일의 48시간 휴전합의가 만료되는 이날 체첸과 잉구세티아의 접경지역인 슬레프트소프스크의 공항에서 만나 회담을 갖고 오는 19일 하오 6시(한국시간 20일 0시)까지 휴전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자위대 하이테크무장(일본 「21세기 야망」:7)

    ◎핵·우주기술 확보… 군사강국 “줄달음”/H2 로켓 등 개발 박차… 언제든지 무기전용/플루토늄 15년내 90t 비축계획 착착 진행/해군력 아주최강… 최첨단 이지스함 3대 보유 『우주를 돌고 있는 지구는 장대하고 아름답습니다』.일본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 무카이 지아키씨의 우주에서 본 「지구 예찬론」에는 일본의 우주개발 야망이 담겨 있다.그녀는 지난 94년 7월10일 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를 타고 우주를 비행하던중 다나카 마키코 과학기술청장관과 당시 이탈리아에 있던 고노 요헤이 외상과의 3각 위성통신 대담에서 지구의 아름다움을 감동적으로 말했다.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그녀의 대담모습은 일본열도를 흥분시켰으며 많은 일본인들은 우주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환호했다.일본은 독자적인 우주개발의 준비로 우주비행사를 미국 우주왕복선에 동승시키고 있으며 그녀는 두번째이다.일본 우주비행사는 21세기 어느날 미국이 만든 우주왕복선이 아니라 일본이 만든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를 비행할지 모른다.일본은 미국,러시아,유럽국가들이 예산부족등으로 우주개발을 줄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경제대국의 거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무인우주왕복선 「HOPE」를 개발하는등 우주개발에 적극적이다. 일본은 94년 2월 순국산의 대형 H2로켓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이미 미국·유럽·중국등이 독점해온 우주사업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일본은 더 나아가 H2로켓보다 더 진보된 새로운 고체연료 추진식 로켓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일본의 이러한 우주개발 집념은 그동안 크게 뒤떨어져 왔던 우주분야에서도 강국이 되겠다는 야망이다.우주강국은 핵무기개발과 함께 군사강국으로 가는 길이며 로켓등 우주개발기술은 언제든지 최첨단 군사기술로 전용될 수 있다. H2로켓에 장착된 대기권 재돌입 실험장치나 관성유도장치 「자이로」등도 군사전용이 가능하다.세계 최초로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자이로」는 로켓이 스스로 비행위치나 자세를 파악,목표를 향해 궤도 수정할 수 있는 유도장치로 대륙간탄도탄(ICBM)에 전용될 수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말한다.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도『H­II 로켓은 ICBM 기능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의 첨단기술은 이같이 군·민양용기술(DUT)이다.때문에 세계 최첨단 기술대국인 일본은 자동적으로 군사기술대국이 되고 있다.일본 방위산업의 무서운 저력이 여기에 있다.일본은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최첨단 기술과 군사기술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하이테크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일본의 반도체·컴퓨터등 첨단기술은 특히 미국무기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다.걸프전때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라크 미사일을 요격한 미국의 패트리어트미사일과 토마호크미사일의 센서(sensor)등 미국 첨단무기의 핵심부품은 일본제이다.미국은 걸프전의 승리로 열광했지만 첨단무기의 전시장이었던 걸프전의 또 다른 승리자는 일본의 첨단기술이었다. 일본은 미국의 강력한 요청으로 북한 미사일등 제3세계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도 검토하고 있다.방위청은 TMD구상을 군사기술 혁신과 군사력의 증강 차원에서 참여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방위청은 또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와 같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를 독자 개발할 방침이다.일본은 스텔스 전투기를 항공자위대의 주력기종중에 하나인 미국의 F15와 대체하기 위해 2008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항공자위대의 또 다른 주력기종이 될 차세대 전투폭격기(FSX)가 지난 1월 일본의 세계적 군수업체 미쓰비시(삼릉)중공업에 의해 공개됐다.FSX프로젝트에 의해 지난 88년부터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전투폭격기는 공중전의 혁명을 가져올 「공상무기」에 가깝다고 군사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일본의 21세기 항공자위대는 이같이 최첨단 무기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항공자위대뿐만이 아니다.해상·육상자위대도 무기의 하이테크화를 서두르고 있다.육상자위대는 주력 전차를 성능이 우수한 「90식 탱크」로 교체하는등 첨단무기로 바꾸고 있다. 해양세력인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군력이 강하다.일본이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첨단 전함중의 하나인 이지스함(7천2백t)은 일본해군의하이테크화를 대변하고 있다.최첨단 장비의 전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이지스함은 해양전투의 핵심인 탐지능력과 공격력이 뛰어나다.일본은 현재 3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곧 1척을 더 건조한다.일본은 또 구축함(일본은 호위함이라 부름)을 60여척 보유하고 있는 데 이는 미국 7함대의 3배보다 더 많은 수다.일본 해군력은 아시아 최강이 되고 있다. 영국의 군사전문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는 인도양·태평양 깊숙한 곳까지 진출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일본은 더욱이 대형 수송함(8천9백t)을 건조할 계획이다.신형 수송함은 그러나 단순한 수송함이 아니라 개조부품을 사용하면 48시간내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의 군사강국으로서의 약점은 항공모함과 핵무기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뿐이다.일본은 수개월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충분한 기술력과 대량의 플루토늄(30∼40t)을 갖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2010년까지 90여t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예정이다.일본은 비록 핵무기는 만들지 않고 있지만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재처리시설과 함께 고속증식로 「몬쥬」의 건설을 강행하는등 핵무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있다.21세기 일본은 하이테크화된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핵과 우주기술도 갖춘 군사강국이 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예측한다.
  • 알제리 폭탄테러 42명 사망/무장회교도

    ◎경찰청 차량 돌진… 2백86명 부상 【튀니스·파리·스트라스부르 로이터 AFP 연합】 알제리 차량폭탄 테러로 사망자가 31일 현재 4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라미네 제루알 알제리 대통령은 이 사건을 자행한 『극악무도한들을 완전 제거하겠다』고 선언했다. 30일 상오 대량의 TNT 1백50㎏을 실은 승용차가 알제리 수도 알제 경찰청 건물에 돌진함으로써 발생한 이번 참사로 사망자 이외에 어린이 다수를 포함해 2백86명이 부상한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제루알대통령은 31일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이같은 테러행위는 극악무도한들을 완전 제거하려는 우리들의 투쟁을 더욱 힘차고 효과적으로 만들어줄 뿐』이라고 테러에 강력 대치하겠음을 천명했다. 알제리 보안당국은 이날 하오 지난 48시간 동안 28명의 무장 회교도들을 처형했다고 발표했다.이중 당국이 이름을 밝힌 3명은 지난 15일의 살라흐 누르 의원 살해와 14개월전 러시아 여인 살해를 자행한 테러범들이다. 이번 폭탄 차량 범행은 지난 3년간 3만 명의 사망자를 내며 지속돼온 회교도 테러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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