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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司改委 발표 사법개혁 1차시안 내용·의미

    7일 사법개혁추진위원회(사개위·위원장 金永駿)가 발표한 17개 항목의 ‘사법개혁 1차시안’의 핵심은 불구속 재판의 확대 및 신속한 재판진행,수요자 중심의 법률서비스 개선으로 볼 수 있다. 우선 사개위가 불구속 재판의 확대에 역점을 둔 이유는 수사기관이 인신구속을 범죄에 대한 응징수단이나 다른 범죄의 예방수단으로 이용하는 폐단을없애는 한편 피의자 또는 피고인의 변호권을 넓혀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의 틀을 마련하자는 데 있다.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을 때에만 구속한다는 원칙론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토록 한 것도 민·형사사건의 재판 지연으로 인한 당사자의 불편을 최대한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를 위해 사개위는 ‘피의자 보석청구권’과 ‘검사에 의한 보증금 납입조건부 석방제도’를 마련했다. 따라서 구속된 피의자는 현행 구속적부심은 물론 보석청구도 가능해져 기소전까지 두 차례나 구속의 부당성을 재판부에 항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검사는 구속된 피의자를 기소하기에 앞서 사안에 따라 일정한 보석금납부를 조건으로 불구속 기소할 수 있도록 했다.이로써 검사는 범죄행위에대한 징계효과를 보면서도 불구속 기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사개위는 또 신속히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찰의 구속 수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5일로 줄였다.하루라도 빨리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라는 뜻이다. 피의자를 긴급체포했을 때도 지체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되 48시간을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한 것도 종전에 이유 없이 영장청구를 48시간까지 지체하던관행을 막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사개위는 ▲변호사 및 변호사단체의 공익활동 의무화 ▲국선변호를 전담하는 공공변호인제도 도입 ▲법률구조공단 대상사건 확대 등을 마련해 법률서비스 체계를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도록 했다. 국제거래 전문인력을 양성할 통합기구를 설치토록 하고 정부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 통상 분야 법률지원을 강화토록 한 것도 21세기 법률시장 개방에맞춘 시의성 있는 개혁안에 해당된다. 그러나 사개위가이번 발표에서 검찰의 중립성 확보방안이나 법조인 양성계획,법조비리 근절방안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안은 뒤로 미룬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침수 제품·농작물 관리요령]”집안 물퍼낼땐 배전반스위치 꺼야”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가전제품이나 전기·가스기기,보일러 등은 응급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필요하다.침수지역에서 가전제품 등의 관리요령을 알아본다. ■전기시설 집안이 물에 잠기면 배선기구나 냉장고 등을 통해 고인 물에 전기가 흐를 수 있다.때문에 반드시 배전반의 스위치를 끈 다음 물을 퍼내야한다. 또 콘센트에 접속된 가전기기와 보일러 등의 플러그도 반드시 뽑고 작업해야 한다.양수기를 이용할 때도 침수되지 않은 외부에서 전원을 끌어와 사용해야 한다. 집안의 전기누전을 확인하려면 누전차단기를 점검해야 한다.확인방법은 누전차단기 오른 쪽의 시험버튼을 눌렀을 때 왼쪽 스위치가 위(on)에서 아래(off)로 내려오면 정상이다.스위치가 내려오지 않거나 내려온 스위치가 다시올라가지 않으면 누전이 있거나 누전차단기가 고장난 것이므로 점검받는 것이 좋다. ■가스시설 가스레인지같은 가스용품은 물에 잠겼을 경우 이물질이 끼어 가스가 나오는 구멍이 막힐 수 있다.따라서 물로 깨끗하게 씻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고 난 뒤 사용해야 한다. 가스배관 부위 등 연결부분에는 비눗물을 사용해 가스 누출여부를 확인한뒤 서비스 센터에 연락,전문가의 점검을 받고 사용한다.가스시설이 물에 잠기거나 잠길 우려가 있으면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가정은 용기밸브를 잠근 뒤 호스와 분리해 물에 잠기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도시가스 사용 가정은중간밸브와 계량기 전단의 메인밸브를 잠가야 한다. ■가전제품 물에 젖었더라도 95% 이상 다시 고쳐쓸 수 있다.침수지역에서는물이 빠졌더라도 전원 스위치를 넣어서는 안된다. 침수된 가전제품은 전원에서 코드를 분리한 뒤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깨끗히 세척한다.그늘에서 선풍기 등을 이용해 최소 48시간 이상 말려야 한다.이후에도 무조건 전원을 넣지 말고 전문 서비스 요원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보일러 보일러실의 침수 우려가 있다면 기름보일러는 전원 차단후 제어 콘트롤 박스를 분리해 별도 보관하고 기름 저장 탱크의 기름을 비운 다음 탱크주변의 밸브를 잠근다. 가스 보일러의경우 LPG 사용 가정은 가스용기의 밸브를 잠그고 분리해 용기를 높은 곳으로 옮겨두고 도시가스 사용 가정은 중간밸브와 메인밸브를 모두 잠가야 안전하다.물에 잠겼다면 전문가 점검을 받은 뒤에 가동한다. ■의류 및 가구 물에 젖은 운동화는 맥주병 2개를 준비해 한짝씩 걸어두어물기가 아래쪽으로 빠지도록 한 다음 신문지를 넣어 물기를 없앤다.구두는신문지를 둥글게 말아 구두 속에 채워 넣으면 쉽게 마른다.세탁물은 식초를푼 물에 헹구면 냄새가 말끔히 없어진다.땀이나 음식물때문에 세탁물에 핀곰팡이는 햇빛에 말린뒤 표백제를 200배 가량 희석한 물에 담가뒀다가 세탁해야 깨끗해진다. 덥더라도 난방을 하면서 장롱문을 활짝 열어놓고 선풍기를 틀어주면 바닥등 실내 곳곳의 눅눅함을 없앨 수 있다.또 옷장,이불장,신발장,싱크대에는제습제를 놓는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외언내언] 아동 학대

    우리의 자녀들은 부모와 사회로부터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가. 최근 부모들의 자녀학대 행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잠을 못자게 운다고생후 2개월된 아들을 때리고 집어던지는 아버지가 있는가 하면 생후 13개월된 아들을 세탁기 속에 거꾸로 넣고 질식사시키려 한 아버지,아버지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숨진 4살배기도 있다.부모가 부모인지 폭력배인지 분간할 수없을 정도다.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아니라 원수이자 악연이라는 생각도 든다. 한국보건사회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1,300만 가구중 8.7%인 113만 가구에서 가정폭력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부모가 자식을 학대하는 이유는 이혼,배우자 가출,실직과 빈곤 등 원칙적으로는 자녀와는 상관이 없는 일들이다.그러나 부모는 이런 일이 일어난 데 대한 원인이 자식에게 있다고 믿고 걸핏하면 화풀이를 한다는 것이다.심하게 매맞은 아이들의 경우 실어증세를 보이거나 우울증·공포증·피해망상에 시달리고 보호시설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부모가 데리러 올까봐 자다가도 소리를 치면서벌떡 일어난다고 한다.남보다 좋은 환경에서 잘키우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는 못할망정 자신의 불행을 아이의 탓으로 돌린다든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원망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남의 집 일로만 간과하는 주변도 문제다. 물론 부모가 자녀를 다스리기 위해 나무라는 것을 간섭할 수 없지만 당치않은 불만으로 자녀를 폭행하는 행위는 폭력 자체이기 때문에 방관해선 안되는일이다. 현재 우리의 아동보호법은 ‘자신의 보호 또는 감독을 받는 아동을 학대해선 안된다’는 미온적인 법 대목이 있을 뿐이다.미국에서는 교사·의사 등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 정하고 신고받은 정부의 아동보호 담당자는 48시간안에 가해·피해자를 철저히 가려 가해부모에 대해 교육권과 친권 등의 박탈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동학대를 가정문제에 맡겨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다.어린이날에만 어린이 보호를 외칠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학대받는 어린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서 그들 하나하나를 독립된 인격체로 지켜주는아동학대방지법 제정이 현실적으로 시급하다.그러기 위해서는 학대받는 아동을 발견하면 먼저 신고하는 신고의무 강제규정부터 마련해야 한다.아동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해야만 사회에 나와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어른들은 명심해야 한다.
  • 하루10분 사랑의 터치 아기가 튼튼해져요

    아기가 배가 아프다고 칭얼댈 때 손으로 배를 살살 쓰다듬거나 주물러 주면 놀랍게도 증상이 멎는 현상을 흔히 목격하게 된다.옛날부터 ‘엄마손은 약손’이라는 말로 설명돼 온 현상이다. 하지만 ‘엄마손’의 효과는 우연한 것은 아니다. 최근 ‘라효정의 베이비마사지’(아선미디어)를 펴낸 마사지 전문가 라효정씨는 하루 10분씩만 아기몸을 꾸준히 마사지 해주면 아기의 성장발달과 심리적 안정은 물론 부모의 사랑을 전달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라씨는 베이비마사지가 좋은 이유는 뇌속 호르몬인 ‘세로토닌’(Serotonin)분비를 촉진시켜 심리적인 안정은 물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줘 질병에대한 면역능력을 높여주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이비마사지는 아기의 컨디션이 좋을때 10∼15분 정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같은 동작을 3회 정도 반복하는데 아기가 특별하게 좋아하면 6회,또는 9회 정도 해 준다.할 때마다 ‘엄마가 지금 마사지를 해줄께’라고 말을 해준다.그러면 말할 시기가 되었을때 자연스럽게 아기가 마사지를 해달라는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 생후 2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목욕할때 팔다리를 구부렸다 펴 주거나 몸을쓰다듬어 주는 정도로 간단하게 해준다.생후 2개월 이후에는 우유나 젖을 먹고 나서 30분정도 지난 다음,4개월 이후부터는 목욕 후 한다.이때 사용하는오일은 순하고 부드러운 천연 오일을 사용한다.광물성 오일은 몸에 흡수가잘 되지 않으므로 마사지용으로는 부적절하다. 그러나 열이 높거나 심하게 우는 등 거부반응을 보일 때,그리고 예방접종을한지 48시간 이내는 피한다.각부위별로 마사지효과는 다음과 같다. ▲다리-관절의 힘과 유연성을 길러준다.▲발-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좋게한다.▲배-소화기관 및 배설기관의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가슴과 어깨-심장,폐의 기능을 증진시킨다.▲팔과 손-근육과 뇌·신경 계통의 발달을 촉진시킨다.▲등-척추를 곧게하고 성장을 돕는다.▲머리와 얼굴-얼굴 근육을 단련시키고 긴장을 풀어준다.▲스트레칭-근육을 이완시켜 뼈의 고른 성장을 돕는다. 강선임기자
  • “케네디2세 사망” 결론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국 해안경비대는 이틀간의 수색작업을 마친 후 19일 저녁(현지시간) 사고 비행기를 탄 존 F 케네디 2세,부인 캐롤린 베셋,처형 로렌 베셋 등 탑승자 3명이 생존해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의 리처드 레러비 제독은 “이들 3명 모두 사망했을 것”이라고결론짓고 “수색작전은 구조작업이 아니라 비행기 잔해 및 유해 회수를 위한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2세는 사고 직후 이미 생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해안경비대의 이날 발표는 사실상 사망을 공식 인정하는 셈이다. 레러비 제독은 시간이 흐를수록 희망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면서 사고 비행기가 실종된 지 48시간이 흐른 지금 수색팀은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통계상 사고 후 생존시간은 12시간을 넘지 못하며 특히 물 속의 경우 길어야 18시간에 불과하다”면서 “사고기에는 구명장비조차 없었다”고 강조했다.
  • “재해조사기간 더 늘려야” 전북도 개선건의

    중앙재해대책본부의 일부 운영규정이 불합리해 장마철을 앞두고 현실에 맞도록 고쳐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행의 중앙재해대책본부 운영 규정은 재해 상황이종료된 뒤 48시간이나 72시간 안에 피해상황을 최종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시간적인 제한 때문에 피해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특히 농작물의 경우 피해조사에서 누락되면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민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운영 규정은 농작물 피해는 물론 하천 시설물이나 수리 시설물은 상황종료 48시간안에 최종 피해보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큰 물이 질 경우제한시간안에 피해를 파악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또한 수산물 양식시설의 경우 기상특보 해제 72시간안에 최종 피해보고를요구하고 있으나 기상특보가 해제된다 해도 파도가 높게 일어 피해현장 접근이 불가능해 조사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외언내언] 백두산 가는길

    동해항로를 이용하는 새로운 백두산관광길이 빠르면 8월 중 열릴 것 같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강원도 속초항에서 출항,러시아 포시에트항에 도착한 후중국 훈춘(琿春)까지 연결하는 해륙교통로 개설에 관한 3국간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백두산관광길이 개설된다고 밝혔다.동해 백두산항로는 속초항을 출발,포시에트항에 닿은 뒤 러시아쪽에서 통과비자를 받아 43㎞ 떨어진 훈춘에 도착해 이곳에서 백두산까지 339㎞를 버스 등 육상교통을 이용하게된다‘동해 백두산항로’가 8월 개설되면 백두산관광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새로운 동해 백두산항로는 중국 단둥(丹東)이나 다롄(大連)항을 거쳐 우회육로를 이용했던 기존의 한·중 해상운송로를 1,000㎞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속초에서 25시간이면 백두산에 도착할 수 있어 기존의 인천항∼단둥∼백두산코스(48시간)에 비해 시간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다.여행경비도 140달러(한화 16만8천원)로 기존 서울∼베이징(北京)∼옌지(延吉)간 항공요금 420달러(50만원선)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다.특히 동해 백두산항로가 개설되면 중국 동북지역과의 교역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와 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성 등 중국 동북지역과의 교역이 4억5,000만달러규모에서 10억달러 규모로 크게 활성화될 수 있다. 두만강개발계획(TRADP)에 따라 북한 나진·선봉과 훈춘·포시에트를 꼭지점으로 설정된 1,000㎢ 규모의 두만강 경제삼각지대 개발도 활기를 띨 것으로예상된다.이번에 새로 개설되는 동해 백두산항로는 그동안 러시아가 여러가지 이유로 지연시켜오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직후 동의함으로써 양국 관계 증진의 단면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백두산 가는 길이 점자 넓어지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바람직한 성과를 기대할 수있다.민족의 성산(聖山)인 백두산관광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 현재 우리 기업들이 북한 내륙을 통한 백두산관광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백두산관광이 활성화되면 옌볜(延邊)지역의 우리조선족 동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우리 국민들의 백두산관광이 격감됨에 따라 옌볜지역 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한다.지난해 2백여개 소의 노래방 가운데 올들어 40여개 소가 문을 닫았을 정도다.새로운 동해 백두산항로 개설이 북녘땅의 문호를 개방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도록 기대해 본다.
  • 백두산 항로 빠르면 8월 뚫린다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속초항에서 러시아 포시에트 항과 중국 훈춘(琿春)을거쳐 백두산 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속초항과 러시아 포시에트를 잇는 항로개설 제안에 대해 러시아 측이 최근 동의해 옴에 따라 속초∼포시에트∼훈춘간의 해륙교통로인 ‘백두산 항로’가 올 8월 중 개설된다고 9일 발표했다. 백두산 항로는 우리나라와 러시아,중국을 연결하는 최초의 여객항로로 93년 한·중 두 나라가 속초∼훈춘 항로개설에 합의한지 6년만에 개설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중국 길림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중국 동북지역과 우리나라의 운송거리를 1,000㎞ 이상 단축시켜 교역특수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환동해(環東海) 경제권 조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부는 포시에트항 경유를 위한 비자수속 절차 등을 이달 중 매듭짓고 동북훼리 등 사업자에 대한 여객운송사업면허 발급,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두산 관광 본격화 백두산 관광의 경우 속초∼훈춘∼백두산코스(912㎞,25시간)는 기존의 인천∼단둥(丹東)∼백두산 코스(1,848㎞,48시간)보다 거리와 소요시간을 절반정도 줄일 수 있으며 비용도 서울∼베이징∼옌지(延吉)간항공비(420달러)의 3분의 1 수준인 약 140달러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93년 사업자로 선정된 동북훼리는 1만2,000t급 카페리선을 투입해 주 3항차 정도 운항할 계획이다. 백두산 관광은 속초에서 러시아 포시에트항에 도착한 뒤 러시아 측으로부터통과비자를 받아 육로로 43㎞ 떨어진 중국 훈춘을 거쳐 백두산까지 296㎞를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국 동북지역과의 교역증대 조선족 200여만명이 살고 있는 중국 지린(吉林)성 및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우리나라간 교역규모는 현재 4억달러선.지금까지 주로 인천∼다롄(大連))항로를 이용해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인천항의교역물량 중 상당부분이 백두산 항로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해양부는 백두산항로를 통한 교역 총량이 1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환동해 경제권 주도 해양부 홍승용(洪承湧)차관은 “청진∼블라디보스토크∼옌지(延吉)의 ‘두만강 경제개발지역’과 그 지역내 두만강변의 나진∼포시에트∼훈춘으로 이어지는 ‘두만강 경제지대(TREZ)’ 개발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장기전략 아래 이번 항로개설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속초∼포시에트항로 개설로 해양부는 속초항을 국제 무역항으로 육성,이 지역의 개발기지로 삼는다는 생각이다.포시에트항에 우리 여객선이 들어가면서 인접한 나진항의 개항도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코소보평화안 이행 착수…美-EU-러특사 재회동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유고연방이 3일 서방선진 7개국(G7)과 러시아 등 8개국이 제시한 평화안을 수용함에 따라 코소보사태는 평화적 해결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평화협상에 나섰던 미국무부 스트로브 탈보트 부장관과 유럽연합특사 마르티 아티사리 핀란드대통령,그리고 체르노미르딘 러시아특사 등 3주역은 헬싱키에서 다시 회동,평화안 수락이후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나토회원국들도 일단 유고의 평화안 수락은 전쟁종식을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의 시작으로 간주,환영의 뜻을 비치면서 이후 전개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빌 클린턴 미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유고의 동향을 조심스럽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등 나토국가들은 코소보평화안 10개항 내용 가운데 핵심은 세르비아군대가 코소보에서 철수,폭력과 억압사태가 중지되고 국제안전유지세력이 주둔,안전을 보장하는 것이기에 합의내용의 확실한 이행에 관심을 쏟고 있다. 또 독일 쾰른에서 회담중인 EU정상들은 공습으로 파탄에 직면한 유고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비롯,EU시장의 개방 그리고 정치적 유대 재개등 발칸지역 정상화를 위한 여러 가지 후속조치들도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평화안 수락이 곧 평화실행으로 순조롭게 이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다. 70일이상 전쟁을 치르게한 복잡한 문제들이 평화안 10개항으로 모두 정리되기에는 어렵기 때문이다. 우선 제1항인 즉각적·검증가능한 폭력·억압종식과 군사세력의 철수는 이행과정에서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철수과정에서도 언제든 무력사태가 재발 가능성이 높다.클린턴대통령의 철군확인때까지 공습 계속 언급도 이같은 변수가 돌출됐을 때와 함께 밀로셰비치의 행동을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총한방 쏘지않고 국제안전유지세력에 포함될 러시아군의 지휘권을나토가 아닌 러시아가 가질 경우에는 코소보 영향력을 둘러싸고 극단적으로코소보가 나토권과 러시아권으로 나뉠수 있다는 우려섞인 예측도 있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일단 국제평화군은 나토군 주축으로 지휘권도나토군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일단은 빠른 시일내에 코소부 주둔 유고군의 철수가 가시적으로 이루어질것인가가 주관심사라고 할수있다.나토측은 이를 보기 전까지는 공습을 계속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기 때문이다. - 평화안 10개항 요지 1.코소보에서 폭력과 억압의 즉각 종식. 2.신속한 일정에 따라 코소보 주둔 군경의 전면 철수.(예를 들면 7일 내 철수 완료,48시간 내 25㎞ 공동안전지역으로부터 대공방위무기 철수등) 3.유엔 후원하에 국제민간인 및 안전유지세력의 코소보 배치.이 세력은 유엔 헌장 7조에 따라 활동. 4.나토 실질 참여하의 국제 안전유지세력은 통일된 명령과 통제하에 배치되며 코소보 주민의 안전보장과 난민의 안전 귀환을 촉진시키도록 함. 5.코소보 잠정 행정기구 설치.유엔 안보리 결정에 따라 설치되는 이 기구를 통해 코소보 주민이 유고연방 내에서 실질 자치를 누림. 6.일단 철군 후 유고군이 다음의 과업을 위해 코소보로 복귀 허용.즉,국제민간사절단과 국제 안전유지세력과의 연락,지뢰지대 확인,세르비아 유산 지역의 인력 배치 유지.이들은 국제 안전유지세력의 감시를 받으며 수백명 단위의 소규모로 제한됨. 7.유엔 난민고등판무관 감시하에 모든 난민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귀환.인도적 원조기구의 자유로운 코소보 접근허용. 8.코소보 자치정부 수립 위한 잠정 정치 구조 만들기 위해 랑부예 협정과유고의 주권 보장,코소보해방군의 비무장 보장. 9.위기지역의 경제 개발과 안정 위해 노력.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안정,역내 협력 증진 위해 동남부 유럽안정조약 이행. 10.나토군의 군사활동 중지는 유고군의 철수가 확실히 시작된 뒤 실시. hay@
  • 오늘의 눈-신뢰회복은 열린 마음으로부터

    부산의 기류는 생각보다 쌀쌀했다.해운대 앞바다에서 몰아치는 바람은 ‘현지 정서’를 반영하듯 뼈 속까지 파고 드는듯 했다. 11,12일 이틀간 여권 지도부는 대거 부산을 찾았다.국민회의 韓和甲총무와金元吉정책위의장,盧武鉉부총재,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 등 내로라하는 여권의 실세들이다.부산방송 주최의 ‘위기의 부산,활로를 찾는다’라는 토론회부터 여권 공동 기자회견,불교지도자 간담회까지 숨가쁜 48시간을 보냈다.PK민심잡기 차원에서였다. 하지만 여권 지도부들이 감지한 기류는 그리 간단치 않았다.PK정권을 내놓은 상대적 박탈감과 IMF한파 이후 경제 불안은 여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듯한 분위기가 역력했다.토론회와 기자회견 곳곳에서 양자 사이의 엄청난 괴리감을 확인해야 했다. 특히 부산의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했던 삼성자동차의 빅딜문제가 최대의 화약고였다.金元吉의장은 빅딜문제와 관련,“삼성자동차는 빅딜이 없었으면 부도가 났고 부산 경제를 더욱 악화시켰을 것”이라는 진단을 했다.하지만 한 토론자는 “정부가 관여한 빅딜 때문에 삼성자동차가 문을 닫게 됐다”며 극단적인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내놓은 경남권 경제회생대책을 놓고도 “1년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다가 새삼스레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냉담한 반응에접했다.여권과 PK민심 사이에 놓인 엄청난 괴리를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뿌리깊은 지역감정이 저변에 깔려있는 탓이다.있는 그대로 평가하지 않으려는 ‘닫힌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상식적인 사고체계를 마비시키는 지역감정의 두터운 벽을 새삼 느끼게 하는 풍경이었다. 여권 지도부가 움직인 48시간 동안 뼈저리게 느낀 것은 무엇보다 ‘신뢰회복’이었다.‘열린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그 어떤 치유책도 순수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았다. 전국정당화나 동서화합의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정치일정에 매몰된 조급함을 버리고 한발씩 접근하면서 매듭을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 코소보사태 전면전 가능성

    발칸반도의 화약고 코소보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나토와 신유고연방의 전면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유고정부는 18일 윌리엄 워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코소보주 휴전감시단장을 ‘외교적 기피인물’로 선언,48시간내 유고 철수를 통보했다.또 OSCE 조사단을 이끌고 입국하려던 구유고 전범재판소 소속 루이스 아보어 검사일행의 입국을 거부했다. 이는 14일 발생한 코소보주 라차크 마을의 알바니아계 양민 45명에 대한 집단 학살사건 관련 국제사회의 진상조사 요구를 정면 거부한 것이다. 잇따라 코소보 양민학살 관련 긴급회의를 가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유럽안보협력기구(OSCE),유엔안보리 등은 유고측의 이날 결정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지난해 10월 유고-코소보 휴전협정으로 잠정 유보된 나토의 유고 공습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게다가 라차크를 둘러싼 지역에서 신유고연방 세르비아 경찰병력은 소총과수류탄 휴대용 로켓 발사기 등으로 라차크를 포함한 주변 3개 마을을 공습하고 코소보 해방군(KLA)이 반격하는 등 양측의 교전이 격화되고 있다.알바니아 의회도 나토의 군사개입을 촉구,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18일 밀로세비치 대통령에게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며 세르비아 영토에 대한 보복공습을 경고했다. 최근 코소보 사태는 지난해 3월초 코소보 자치주의 알바니아계 반군이 세르비아 경찰을 공습하면서 본격화됐다. 역사적 뿌리는 13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원래 세르비아 왕국의 근원지인 코소보를 오스만 터키 제국이 점령하면서 이슬람계인 자국내 알바니아인들을 코소보주에 이민시켜 인구의 90%를 차지하게 만든 것.20세기초 터키 제국의 지배가 끝나고 코소보는 세르비아에편입됐으며 이후 끊임없는 인종·종교적 갈등을 겪어왔다. 최근 1년간 세르비아 경찰의 ‘인종 청소’로 2,000여명이 사망했고 27만5,000명의 난민이 발생했다.이들은 국경경비가 허술한 이탈리아와 동유럽을 통해 스위스 독일 영국 등에 밀려들어 유럽 각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10월 나토의 공습 일보직전,밀로셰비치 대통령의 세르비아 경찰철수약속과 OSCE 감시단 파견 등을 내용으로 하는 휴전협정 체결로 한때 평화가 오는 듯했다.그러나 이번 사태는 코소보갈등이 여전한 ‘시한폭탄’임을입증해주고 있다.
  • 불법감청 근절방안 내놔라/법사위 전체회의

    ◎與,제도적 장치 요구/野,“긴급감청제 폐지” 16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정부와 의원 입법으로 각각 발의된 통신비밀보호법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심의에서는 긴급감청과 불법감청 문제가 주로 다뤄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 한나라당 李揆澤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정부가 제출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긴급감청의 사후영장 발부시한을 48시간에서 36시간으로 줄이고,장부를 비치한다고 해서 긴급감청의 폐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정부입법의 ‘맹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번거로운 보조적 수단보다는 긴급감청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 의원들도 불법감청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 朴相千법무장관에게 집중적으로 따졌다. 국민회의 趙贊衡·朴燦柱 의원은 “수사기관 직원과 통신기관 직원이 짜고 불법감청을 했을 때 이를 과학적으로 적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묻고 “정보통신부에 알아보았더니 고위관계자도 달리 방법이 없다는 말을 했다”며 근원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朴장관은 “수사·통신기관이 짜고 불법감청을 했을 경우 적발해 내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그러나 해당 직원 혼자만 알수 있는 게 아니고 여러사람의 입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법안 발의자로 나온 한나라당 金炯旿 의원은 “지난번 국정감사 당시 반포전화국에 가서 확인해본 결과 불법감청을 기본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소개하고 “불법감청하겠다는 것을 누가 파악하고,감독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 李會晟씨 긴급체포 파장­수사 이모저모

    ◎李씨,결정적인 부분서 진술 거부/호텔주차장 출입 시인… 돈 받은 것은 부인/검찰 소환조사 대비 충분한 대책 세운듯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인 李會晟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을 상대로 이틀째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는 李씨가 혐의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사법처리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李씨가 검찰의 소환 조사에 대비해 충분한 학습을 한 것 같다”면서 “결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씨와 대선자금을 운반한 운전기사 李모씨는 조선호텔 등 돈이 전달된 호텔의 주차장을 드나든 사실은 대체로 시인하면서도 돈을 건네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李씨는 한나라당이 선임한 변호인단에게 “30억원을 모금해준 H증권 李모사장과 평소에 잘 알던 사이여서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나 林采柱 전 청장을 중간에 넣어 소개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李씨를 만날 때 얼굴을 못알아볼까봐 걱정했다는 李사장의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아는 사이이면 그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검찰 관계자는 “李씨의 진술 거부 및 혐의사실 부인으로 자백을 얻어내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법정시한인 48시간을 최대한 활용,가능하면 모든 의혹에 대해 신문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李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체포영장 발부 후 48시간에 해당하는 12일 아침 9시쯤에야 법원에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 청구요건에 피의자의 자백은 필수 구비요건이 아니다.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李씨가 직접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건네 받은 사실이 확인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으로 영장을 청구할 때 필요하면 넣겠다”고 말해 대질신문 등을 통해 李씨가 대선자금 모금과정에 직접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한나라당 金兌原 당시 재정국장은 李씨가 건네받은 삼성그룹의 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 李會晟씨 12일 영장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1일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인 李會晟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52)이 검찰 조사과정에서 대선자금 불법모금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보강수사를 거쳐 12일 아침 정치자금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현대와 삼성그룹 외에도 신동아종합건설,삼부토건,삼양사 등 3개 기업이 李씨에게 10억원을 직접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李씨의 혐의사실과 관련,충분한 방증자료를 확보된 만큼 사법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영장청구 시한(48시간)인 12일 오전 9시50분까지 최대한 조사를 한 뒤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긴급감청 허용시한 단축/36시간내 법원허가 못받으면 즉시 중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새해 시행 앞으로 수사기관은 긴급감청을 실시하려면 지체없이 법원에 허가서를 청구해야 한다. 긴급감청 허용시한은 종전의 48시간에서 36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시한 안에 허가를 못받으면 즉시 감청을 중지해야 한다. 불법감청을 하거나 불법감청 내용을 공개 또는 누설하면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 및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진다. 종전에는 최고 7년 이하의 징역이었다. 법무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짧은 기간에 감청 목적을 이뤄 법원의 허가가 필요없을 경우 7일 이내 법원에 통보하는 ‘긴급감청 통보제도’를 도입,감청 근거를 남기기로 했다. 법원에서의 증거능력을 부여받기 위해서다. 사법경찰관이 유괴사건 등 긴급한 상황에서 검사의 지휘 및 영장 없이 감청에 들어갈 때에는 사법경찰관의 장이나 검사 등은 반드시 ‘긴급감청서’를 작성해 통신기관에 제시토록 했다.
  • 감청 피의자·內査 대상자만/서울지법 오늘부터 적용

    ◎영장 요건 강화… 금융계좌 번호 명시해야 추적 허용 앞으로 피의자나 피내사자 이외에는 감청영장 발부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수사기관의 금융계좌 추적과 관련,영장에 적힌 계좌의 번호가 명확하지 않거나 특정인 또는 특정계좌와 연결된 포괄적인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된다. 수사기관이 구속대상자 및 가족에게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느냐는 의사를 묻지 않으면 영장은 발부되지 않는다. 서울지법은 최근 영장전담판사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압수수색영장 및 영장실질심문 강화방안’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헌법에서 보장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가 침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피의자나 피내사자 이외의 대상자에 대한 감청영장(통신제한조치)은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다.48시간 안에 법원의 허가를 받지 않은 긴급감청 결과는 증거능력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서 ‘특정계좌와 관련된 연결계좌 일체’ 또는 계좌번호 없이 ‘피의자 등이 금융기관에 개설한 예금계좌 일체’식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다만 범죄가 중하거나 ‘돈세탁’ 등의 의심이 가면 극히 제한적으로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허용키로 했다.
  • “銃風·稅風 진상 밝혀내야”/金 대통령

    ◎사정기관 자체정화 등 4개항 지시/법원不許땐 감청 즉각 중단/검사장회의 金大中 대통령은 3일 전국 검사장 오찬에서 “국세청 대선자금 모금사건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은 연루자들이 검찰에서 부인했다고,또 배후를 모르겠다고 해서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국가기강과 안보를 위해 진상을 밝혀줄 것을 검찰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전국 검사장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국세청 모금사건이나 총격요청 사건은 도저히 묵인하거나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한뒤 이같이 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총격요청 사건에 대해 야당이 법적 책임이 있는 지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정치·도의적 책임은 있으며,국세청 모금사건도 사전에 몰랐다고 해도 이제는 알았으므로 마찬가지”라면서 “이를 야당탄압이라고 하고 고문했다고 하면서 호도하는 것은 애국심을 가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이 두 사건에 대해 동시에 입장을 천명한 것은 처음으로 사실상 두 사건에 대한 검찰의 전면 재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야당에 대해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명시함으로써 향후 정국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金대통령은 이어 국세청 모금사건에 대해 “국가 조세행정을 송두리째 부인하는 상상도 못할 부정한 사건으로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격요청사건에 대해서는 “이것을 용납하면 공산당과 싸우는 명분을 어떻게 세우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분노하고 뿌리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고문과 불법감청도 사실이라면 개인적으로 전율할 만큼 분노를 느낀다”면서 “총격사건을 일으켜 선거를 하겠다는 문제와는 비교할수 없으나 고문·감청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金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을 비롯,인권보호,사회질서 및 노사관계 안정,검찰 등 사정기관 자체 정화 등 4개항을 특별 지시한뒤 “부정부패 척결은 내 임기중 하루도 포기하지 않고 끝장내겠다”고 다짐했다. ◎복지부동직무유기로 처벌 법무부는 3일 긴급통신제한조치(긴급감청)가 필요한 수사기관은 지체없이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48시간 이내에 허가를 얻지 못하면 즉각 감청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마련,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朴相千 법무부장관 주재로 전국검사장회의를 열고 통신감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다. 朴장관은 또 중하위 공직자 사정과 관련,“일선 공무원의 복지부동에 대해 직무유기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강조하고 고문시비에 대해서도 “수사과정의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행위를 검찰이 앞장서 근절해달라”고 당부했다.
  • 긴급감청 24시간내로 축소/국민회의 개선대책 발표

    ◎대상도 보안·마약 등으로 제한/한나라선 “올 계좌추적 작년보다 100%P 증가” 주장 국민회의는 2일 긴급감청의 남용을 막기 위해 영장없이 하는 긴급감청 시한을 현재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감청에 대한 제도적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법상 긴급감청제도는 형사상 긴급체포와 같은 취지로 제도화된 것으로,수사상 폐지는 어려우나 남용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회의가 마련한 보완책에 따르면 ▲긴급감청 시한을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축소 ▲긴급감청에 들어간 경우 ‘지체없이’ 법원의 허가 청구 ▲긴급감청이 단기간에 종료되어 더 이상 계속할 이유가 없을 때에도 법원에 ‘긴급통신 제한조치 통보’를 하도록 했다. 또 감청대상 범죄의 경우 현재 150종인 것을 보안,마약,강력 등 긴급하고 중요한 사안이 아니면 제한하기로 했다. 이어 현재 7년이하의 징역으로 돼 있는 불법감청 및 도청에 대한 처벌은 형량을 높이거나 벌금형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金의장은 “올 상반기 감청건수는 3,580건으로 증가추세에 있지만 이는 핸드폰 등 통신수단 이용의 급증과 각종 범죄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불법도청과 감청,계좌추적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당내에 ‘감청조사특별위원회’와 ‘계좌추적조사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具凡會 부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계좌추적의 경우 올들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0%포인트 증가했고,전체 사례 중 90∼95%가 영장없이 조사가 이뤄지는 등 남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감청시비’ 없도록(사설)

    도청(盜聽)·감청(監聽)에 대한 공포가 번져가고 있다.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물론 일반시민들까지 전화걸기를 겁내고 있다.수사기관이 합법적으로 하는 ‘감청’말고도 민간인들 사이에 ‘도청’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누구이건 도청을 당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자 중대한 인권 침해다. 이번 국감에서도 ‘감청’을 둘러싸고 여야간 논란이 있었다.국감 초반 주요 쟁점이 감청 같은 인상을 줄 정도였다.상황이 이쯤 되자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 역대정권 시절)내가 도청과 불법감청의 최대 피해자인데 국민의 정부 아래서 이런 일이 문제돼서는 안된다”며 도청과 불법감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국민회의에 지시했다.金대통령이 도청과 불법감청에 대해 조사하도록 당에 공개적으로 지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金대통령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미 안기부,검찰,경찰,기무사의 감청 실태를 조사중에 있고 다음주 초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여당이 공안기관의 감청 실태를 조사하는 것은 무척 이례적 일인데 국민의 정부의 투명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야당과 함께 공안기관의 감청 실태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임으로써 감청을 둘러싼 논란을 끝냈으면 한다. 여기서 한가지 분명히 해둘 것은 감청과 도청의 차이점이다.감청은 수사·정보기관이 법원의 영장 등 합법적 절차를 거쳐 유선·무선통신을 엿듣는 것을 말한다.그러나 도청은 불법적으로 타인의 통신을 몰래 엿듣는 것을 뜻한다.국가기관의 행위라도 적법 절차를 밟지 않으면 불법도청이 된다.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감청의 남용 가능성과 긴급감청이다.감청 남용을 막기위해서는 감청 대상 범죄를 대폭 축소할 필요가 있다.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 먼저 감청을 하고 48시간 안에 법원에 사후영장을 청구하도록 돼있는 긴급 감청도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통신전자기기의 발달로 민간인 사이에서 이뤄지는 도청에 대한 단속과 처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정부는 통신비밀보호법의 미비점을 대폭 손질함으로써 더 이상 감청 논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바란다.
  • 여야 감청제도 개선 “뜻은 같다”

    ◎여권,내주 근절방안 마련… 실사·공청회도 계획/야권,법 개정안 제출… 긴급감청 폐지 추진 여야가 ‘감청공방’ 2라운드에 들어갔다.국정감사를 통한 불법감청 시비에 이어 제도개선을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하다. 여권은 다음주 불법감청을 뿌리뽑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국민의 정부에서 도청은 있을 수 없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국민회의는 29일 안기부,검찰,경찰 등 수사기관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벌였다.야당 주장대로 불법감청이 있었는지를 따지기 위해 실사(實査)작업도 계획하고 있다.공청회를 갖고 전문가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제도개선안의 초점은 긴급감청의 엄격한 운영이다.긴급감청 이후 ‘48시간 이내’에 법원에 사후영장을 청구토록 한 현행법을 개정,영장청구 시한을 ‘24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이다.대상 범죄도 국가안보와 마약,인질 등으로 명확히 규정,긴급감청제도가 남용·악용될 소지를 없앤다는 방침이다.민간 감청의 규제와 불법감청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한나라당은 더욱 적극적이다.“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개선안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당 차원에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여당안과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긴급감청 대목이다.한나라당은 긴급감청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법원의 사전 허가없는 감청은 모두 불법이라는 논리다. 민간 감청도 여당안의 ‘규제’라는 표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불허’로 못박았다.현행법상 거의 모든 범죄에 적용되는 감청 허가요건도 안보와 강력 범죄로 국한시키자는 주장이다.수사기관들의 이중감청을 방지하고 감청 결과를 당사자에게 사후 통보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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