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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글로벌 주택값 역대 최고 수준”

    63개국 중 홍콩 상승률 1위·한국 45위 전 세계 실질 주택가격이 금융위기 직전 정점을 찍었던 2008년보다 높아져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또는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실질 주택가격 지수’는 160.1로 집계됐다. 2008년 1분기 159.0을 넘어선 것은 물론, IMF가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2000년 이후 최고점을 찍은 것이다. IMF는 2000년 1분기를 기준(100)으로 분기마다 주택가격 지수를 발표한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세계 63개국의 실질 주택가격을 평균해 구한 값이다. 주택가격 지수는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2012년 1분기 143.1까지 곤두박질쳤다. 6년 전 저점과 비교할 때 주택가격 지수는 약 12% 올랐다.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장기간 초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주택시장이 과열됐다는 경고음이 나온다. 최근 1년간 63개국 가운데 48개국의 주택가격이 상승했는데, 홍콩이 11.8%나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유럽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아일랜드로 11.1%를 기록했다. 미국은 3.9% 올랐으며 아시아에서는 태국 6.4%, 중국 3.2%, 일본이 1.5% 각각 올랐다. 한국은 0.3%로 45위에 머물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48개국 주한 외교단 DMZ 방문하고 ‘원더풀’

    48개국 주한 외교단 DMZ 방문하고 ‘원더풀’

    48개국 외교단이 남북 화해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8개국 주한 외교단을 7일 초청해 DMZ를 함께 둘러보고,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단은 이날 DMZ 평화관광 10대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파주 장단콩 마을을 방문해 장단콩 두부를 맛보고, 4월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 장소와 도보 다리, 기념식수 등을 둘러봤다. 앞서 정부는 7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DMZ를 국제적인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DMZ를 친근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접경 10개 지역 대표 관광자원(景)·음식(味), 걷기여행길, 어울림마당 등 사업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하이다르 시야 바라크 이라크 대사가 적극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7월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외교단이 비무장지대(DMZ) 지역을 방문해 ‘평화’의 현장을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이번 행사와 관련 “주한 외교단이 DMZ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공감하고, 앞으로 평화 확산에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북한, 올해 9월 서울안보대화(SDD) 불참할 듯

    북한, 올해 9월 서울안보대화(SDD) 불참할 듯

    북한이 올해 9월 서울에서 열릴 ‘2018 서울안보대화’(SDD)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달 31일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의 SDD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했으나, 북측은 상부에 보고해 참석 여부를 전달하겠다는 입장만 표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8 서울안보대화(SDD) 추진 계획’에서 북한을 제외한 53개국, 5개 국제기구 국방차관급 인사 및 민간안보전문가를 초청 대상으로 한 행사 개요를 밝혔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SDD에는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브라질, 스웨덴, 스페인, 이집트 등 7개국이 신규 초청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현재 5개국을 제외한 48개국은 이미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북측의 답변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평화: 갈등에서 협력으로’를 대주제로 한 본회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 전략균형: 협력과 신뢰구축 ?해양안보 협력: 도전과 과제 ?사이버 안보: 상생적 협력강화 등 4가지 의제로 진행된다. 다양한 안보이슈 논의를 위한 특별세션은 ?에너지 안보와 국방협력 ?국제평화유지 활동과 국방협력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과 국방협력 ?인도적 지원·재난구호와 국방협력으로 구성됐다. 사이버분야 각국 정부 실무급 협의체인 사이버워킹그룹 회의도 개최되며 참석자들은 다음달 12~1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참관과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등도 가질 예정이다. 국방부가 북측의 SDD 참석을 요청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북측은 국방부의 SDD 참석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응하지 않았다. 국방부가 2012년 출범시킨 연례 다자안보협의체인 SDD는 지난해까지도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공조를 행사의 주요 주제로 다뤄왔던 만큼 북측 입장에서 참석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열렸던 ‘2017 SDD’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2016 SDD’ 폐회식이 있었던 2016년 9월 9일에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당시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북핵 불용 의지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북한이 제5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은 김정은 정권의 ‘광적인 무모함’을 증명한 것”이라며 북한을 규탄하기도 했다. 또 남북이 지난 13일 고위급 회담을 통해 다음달 중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하면서 SDD 기간 중인 다음달 중순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북측이 별도의 국방 차관급 회담을 위해 SDD 참석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이 참석 의사만 밝힌다면 행사 며칠 전까지도 기다릴 수 있다”며 북측의 참석 여부를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제 71회 2018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8/3 개막

    제 71회 2018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8/3 개막

    올해로 71주년을 맞이하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Fringe)가 2018년 8월 3일 개막하여 27일까지의 여정을 시작한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펼쳐지는 종합예술축제로 8월 한 달간 도시 전역을 공연장으로 만든다. 지난해 프린지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찾아온 3,398개의 공연팀이 300여개 공연장에서 총 53,232회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51개국에서 1,000여명의 공연관계자와 1,080여명의 저널리스트가 방문하며 지난 70년간 매년 자신의 기네스북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에든버러 코리안시즌은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와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Assembly Festival(예술감독 William Burdett-coutts 윌리엄 버뎃-코트)의 파트너십으로 2015년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올해 코리안 시즌은 2018년 뜻 깊은 해를 맞이하는 스코틀랜드의 ‘Year of Young People’ 슬로건에 맞춰, 젊은 세대부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우수공연을 선정하였다. 셰익스피어의 ‘멕베스’를 구미호 전설로 풀어낸 ‘레이디 구미호에 관하여(About Lady White Fox With Nine Tales)’는 한국의 ‘레이디 멕베스’로, 무대세트와 바닥에 라이브 페인팅이 진행되며 한국적 미장센을 선보이는 독창적인 작품이며, 시대의 아픔과 분노를 위로와 화해로 이끄는 극적 연출력을 지닌 차현석 연출의 작품 연극 ‘흑백다방(Black and White Tea Room)’은 한국배우 정성호, 윤상호 팀과 영국의 유명 연극배우 니콜라스 콜렛(Nicholas Collett)과 조나단 캠프(Jonathan Kemp)팀이 하루씩 번갈아 출연하게 되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격정적인 탱고가 한국의 국악을 만나 달콤하고 다채로운 탱고음악으로 새롭게 탄생한 제나탱고의 ‘스위트 탱고(Sweet Tango)’와 ‘2017년 이란국제청소년연극페스티벌’ 4개 부문 수상작인 가족극 ‘작은 악사(The Little Musician)’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무대와 풍성하고 다양한 악기로 프린지를 찾는 전세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도시를 하늘빛 실크로 물들인 제4회 코리안시즌은 서울시와 함께 관광과 축제의 도시 서울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에든버러 시내 곳곳에 I∙SEOUL∙U를 활용하여 △페스티벌 타워, △레일링 보드, △와이드 스크린 등을 설치하였으며,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기간 120만부가 인쇄되어 배포되는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브로셔, △코리안시즌 브로셔, △코리안시즌 리플렛 등을 통해서 문화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 △특히, 8월 한달간 배포되는 코리안시즌 브로셔에는 서울의 4계절을 대표하는 축제인 봄꽃축제, 여름한강축제, 가을등불축제, 겨울김치축제를 소개하며 유럽관광객 유치에 힘쓴다. 또한 코리안시즌 선정작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Le Clezio)’가 서울을 배경으로 쓴 소설 ‘빛나’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매년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코리안시즌과 함께 문화관광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며 유럽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코리안시즌 선정작들은 현지언론으로부터 “Must-see(꼭 봐야 할 공연)”, “프린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란 극찬을 받았으며, 2016 아시안아츠어워즈(The Asian Arts Awards) 3개의 수상부문 중 베스트 프로덕션상과 베스트 코메디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권은정 예술감독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한국의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선보여 온 코리안시즌은 에든버러 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지난 3년간 ‘믿고 보는 시즌’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제4회 코리안시즌은 스콧틀랜드의 ‘Year of Young People’ 슬로건의 의미를 공유하며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문화예술 전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연극, 음악, 가족극 등 다양한 쟝르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알리는 유일한 플랫폼인 ‘코리안시즌’을 통해, 올해도 축제를 찾는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선보이며 문화강국의 이미지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타르, 경쟁국 깎아내리기 위해 CIA 요원 출신까지 기용

    카타르, 경쟁국 깎아내리기 위해 CIA 요원 출신까지 기용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유치한 카타르가 2010년 12월 개최권을 따낼 때까지 유치 경쟁을 벌이던 국가들의 정보를 왜곡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 선데이 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단독 입수한 문서를 공개했는데 카타르 유치위원회는 미국 뉴욕에 있는 홍보대행사 브라운 로이드 존스(현재는 BLJ 월드와이드)와 함께 일하며 중앙정보국(CIA) 요원 출신들을 고용해 미국과 호주 경쟁 도시들이 국내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을 유도하는 비밀 작전을 벌였다고 폭로했다. 물론 사실이라면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치 경쟁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사실 당시 유치전에는 한국과 일본도 포함됐지만 카타르의 작전은 미국과 호주에 맞춰졌다고 BBC는 전했다. 문서에 따르면 미국이 월드컵을 개최하면 엄청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유명 연구아카데미가 내는 데 9000달러를 제공하고 이를 전 세계 언론에 배포했다. 경쟁국에서 유치에 부정적인 측면을 부풀려 보도할 언론인, 블로거, 이름있는 인물들을 모집하도록 했다. 미국의 체육교사 단체를 모집해 월드컵에 쓸 돈을 차라리 고교 스포츠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상원의원들에게 편지를 쓰게 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호주 럭비 경기 도중 응원단이 월드컵 유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도록 조직했고 경쟁국 인물에 관련된 추문 등이 정보지에 실리도록 했다. 카타르유치위원회는 부패 혐의로도 2년 동안 FIFA 조사를 받았지만 FIFA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당시 미국 변호가 마이클 가르시아가 지휘한 조사위원회는 이 문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BBC의 축구 전문기자인 댄 론은 “러시아에 밀려 2018년 대회 개최권을 따지 못한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스파이짓이 있었던 것으로 이 문서에 나와 있다”며 “FIFA가 이런 규정 위반을 모른 채 조사를 마무리했다면 다시 조사를 해야 하며 아울러 나아가 대회 개최권을 박탈당할 위험도 훨씬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걸음 나아가 카타르는 이웃 나라들과 심각한 외교 갈등을 빚고 있어 이 문서가 폭로된 시점이 절묘하며 본선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고 싶어 안달하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다른 이웃나라들과 공동 개최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세계 정부와 정당, SNS로 여론조작”…한국도 이미

    “전세계 정부와 정당, SNS로 여론조작”…한국도 이미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실을 왜곡한 ‘가짜 뉴스’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짜 뉴스는 언론은 물론 정부와 공공기관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다. 뉴스 소비가 디지털화되면서 이런 가짜 뉴스와 불법정보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영국 연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부나 정당이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옥스포드대 인터넷연구소(OII) 필립 하워드, 사만다 브래드쇼 교수는 지난해 기준 48개국에서 SNS에 가짜 뉴스나 허위정보로 여론을 조작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48개국 중 미국과 필리핀은 정부, 정당은 물론 사기업, 시민단체 등까지도 가짜뉴스를 이용해 여론조작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3년 처음 정부기관과 정당이 SNS를 이용해 여론조작을 하려는 시도가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은 OII가 지난 20일(현지시간)에 발표한 ‘사실과 신뢰에 대한 도전:조직화된 소셜미디어 조작의 국제 목록’이라는 보고서에 실렸다. 연구팀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48개국이 소셜미디어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있는 흔적이 발견됐으며 2016년 조사 때 나타난 28개국보다 20개국이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4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짜뉴스 현황에 대한 보도기사를 수집해 분석한 다음 가짜뉴스로 지목된 정보들과 이에 대해 공개된 공식문서나 정보를 모두 취합해 내용분석을 했다. 그 다음 가짜뉴스에 대한 판정과 여론조작 가능성 등을 국가별 전문가와 연구분석했다. 그 결과 이같은 SNS를 통한 여론 조작의 대부분은 선거기간 동안 정치선전에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영국의 브렉시트, 클린턴-트럼프가 대결한 2016년 미국 대선 때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유권자의 투표를 방해하거나 유권자를 양분하고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의도적인 가짜뉴스와 허위정보, SNS봇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경우 민주적인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SNS 조작이나 관련 캠페인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국가로 지목됐다. 중국과 아제르바이젠,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은 정부차원에서 SNS를 활용한 여론전을 펴기 위한 사이버 군대가 양성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들이 활용하는 것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넘어 왓츠앱, 텔레그램, 위쳇 등 채팅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등 가짜뉴스와 정보가 공유되는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립 하워드 교수는 “SNS에서 여론조작은 큰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우리 추산으로는 이런 활동에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달러(수백억원)가 쓰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워드 교수는 “가짜뉴스가 가장 많이 퍼지고 있는 미국을 포함해 독일이나 대만 등 많은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는 가짜뉴스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법률을 도입하고 태스크포스를 조직해 대응하고 있으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반면 권위주의 국가들에서는 가짜뉴스를 핑계로 SNS 검열을 합법화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한 문제”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국·캐나다·멕시코 2026월드컵 공동 개최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북중미 3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FIFA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제68차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실시한 결과 북중미 3개국 연합이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중미 연합은 134표를 획득한 반면 경쟁을 벌였던 모로코는 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북중미 대륙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32년 만이자 역대 네 번째다. 2002 한·일월드컵 때 2개국이 함께 대회를 치른 적은 있으나 세 개 나라가 연합해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년 월드컵 유치전이 북중미 연합과 모로코의 2파전으로 좁혀지면서 일찌감치 북중미의 우세가 예상됐다.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미국과 멕시코를 비롯해 북중미 3국은 잘 갖춰진 경기장 시설과 편리한 교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FIFA 실사단은 북중미의 경기장과 숙박, 교통 등에 대해 5점 만점에 4점을 준 반면 모로코에는 2.7점의 박한 평가를 내린 바 있다.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6년 월드컵은 미국의 10개 도시와 캐나다·멕시코의 각 3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월드컵 참가국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데스크 시각] 러시아월드컵, 권력 지형을 바꿀 것인가/이지운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러시아월드컵, 권력 지형을 바꿀 것인가/이지운 체육부장

    러시아월드컵이 심상치 않다. 우선 ‘축구에 미친 나라’ 영국이 잠잠하다. 지난 3월 스파이 독살 사건으로 영국이 “대표팀 파견을 재고하겠다”고 했을 때, 그냥 화가 많이 났나 보다 했다. 영국은 지금 응원도, 광고도 없다시피 한 상황이라 한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러시아의 초청 행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홀대와 외면의 분위기가 정치적인 이유에서인지, 안전 때문인지, 러시아에 대한 근본적인 무시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려진 게 없다. 아무튼 월드컵을 코앞에 둔 유럽이 이런 적은 없었지 싶다.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가 보자. 제프 블라터 전 회장이 2015년 부패 스캔들로 물러난 뒤 새롭게 거듭나는 중이다. 40유로 넘는 선물은 받지 않을 정도로 체제 개선 의지가 느껴진다고 한다. 대신 ‘합법적’인 돈을 버는 일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이다. 예컨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후원사를 늘리는 일을 본격 준비 중이라고 한다. 후원사 확장은 2026년 대회부터 적용될 본선 진출국 48개국으로의 확대 계획과 맞물려 있다. 본선 진출국이 12개나 늘어나니 광고 효과도 급증할 것이라는 논리 아래 후원금도 대폭 상승시키려는 조짐이다. 물론 후원사로서는 거꾸로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상당한 진입 장벽 때문에 ‘월드컵 후원’이라는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었지만, 문턱을 낮추면 후원사로서의 희소 가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미 충분한 지명도를 갖춘 ‘글로벌 기업’들은 후퇴를 고민할 수도 있다. 이 공백을 메울 기업들은 상당수 중국 회사들로 예상된다. FIFA의 정례 또는 간헐적 모임에 중국이 주요 화제로 오른 지 오래라고 한다. 모임마다에는 일본인들이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중국인들이 채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합법적인 돈이 아쉬운 FIFA는 중국이 필요하고, 세계를 향한 지렛대가 중요한 중국은 FIFA가 반갑다. 오는 13일 FIFA 총회는 2026년도 개최지 선정 외에 큰 이슈는 없다고 하나, 물밑에서는 이 모든 것이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크다. 현 정관상 2030년까지는 대회를 개최할 수 없는 중국은 개최 가능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사업’의 물길이 갈릴 수 있다. 2026년부터 실시하게 될 개최국 확장도 2022년도부터 시작하자고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 결과가 어떠한 것이든 중국은 축구계에서 한 번 더 굴기할 것이다. 이변이 없다면 총회는 2026년 미국ㆍ캐나다ㆍ멕시코 공동 개최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연방수사국(FBI)까지 동원해 블라터를 낙마시킨 미국이 그 결과물을 챙기는 것이다. 이번 대회 티켓 판매에서 북미, 중남미가 각각 1, 2등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유럽은 전체적으로 티켓 판매가 대단히 저조하다. 이번 월드컵 대회는 유럽의 전유물과도 같았던 축구 권력이 미국, 중국에 상당 부분 전이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일이 작은 일일까? ‘축구란 무엇인가’에 대한 판단에 따라 계량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축구에 미친 또 다른 동네 중동과 아프리카만 떠올려도 그 수치는 급증할 것이다. 대형 이슈와 ‘게임’의 연속이다. 오는 12일 북ㆍ미 회담,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잠깐 눈을 들어 러시아월드컵도 바라볼 일이다.
  • 부산콘텐츠마켓 9일 벡스코서 48개국 참가 개막

    세계 방송영상과 뉴미디어산업을 선도하고 영상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에는 세계 48개국 826개 사에서 1961명이 등록했다. 부산콘텐츠마켓 2018은 BCM 마켓과 BCM 마켓플러스 2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BCM 마켓은 9일부터 11일까지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한 가운데 비즈매칭, BCM 글로벌피칭,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크라우드 펀딩, 아시아 차세대 콘텐츠포럼, BCM 방송아카데미, 부산국제다큐멘터리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BCM 마켓플러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공간에서 가상체험을 하는 360도 큐브 입체영상관,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3D 입체스튜디오, 자동차를 직접 디자인하는 카 그래비티 등이 마련된다. 오는 6월 KBS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작품설명회와 사인회도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거래의 장”이라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48개국 음식맛은 어떨까

    48개국 음식맛은 어떨까

    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서울식품산업대전에서 관람객들이 각 나라의 음식을 살펴보고 있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8개국 146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美병력 39년 만에 대만 재주둔… 中 역린 건드리기

    미국 병력이 대만에 39년 만에 재주둔하게 된다. 미국이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 신청사의 경비를 미국 해병대 병력에 맡기기로 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3일 보도했다. 해외 주재 대사관 기준에 따른 것으로, 미국은 현재 자국 해병대를 해외 148개국 공관에 두고 있다. 미군이 대만에서 철수한 지 39년 만에 다시 진주하는 셈이다. 미국은 1951~1979년 대만에 군사고문단과 연합방위사령부을 두고 대규모의 육·해·공군 병력을 주둔시키다 1979년 중국과 정식 수교를 맺은 뒤 대만 주둔군을 철수시켰다. 타이베이 네이후구에 들어서는 신청사는 해외에 건립되는 다른 미국대사관의 안전 기준에 맞춰 2009년 6월부터 보루식 건축물로 건립 중이다. 신청사 부지에는 ‘해병대의 집’이 건립돼 10여명의 상주 해병대 병력이 주둔하게 될 예정이다. 중장비나 대규모 부대가 들어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영 전 AIT 사무처장도 최근 대만 자유시보에 올린 기고문에 신관 건축을 준비할 때부터 이미 미국 해병대 병력으로 구성된 공관 경비대를 주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AIT 신관 건축과 이에 따른 미 해군의 주둔은 미국과 대만이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란 메시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대만 문제를 중국과의 거래 카드로 삼으려는 의도로 보고 중국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이번 조치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배하고 미국과 대만과의 관계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미국이 AIT 공관 경비를 명목으로 미군 주둔을 확대해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 전략을 견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최근 중국과 무역전쟁에 나서면서 대만과 고위급 공무원 교류를 확대하는 대만여행법을 시행해 중국의 반발을 샀다. 특히 대(對)중국 강경론자인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6월 AIT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과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검토할 것은 물론 대만과의 관계 복구를 주장하며 오키나와의 주일 미군 일부를 대만에 주둔시키자는 제안까지 한 적이 있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에 따라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한 뒤로 타이베이에 대사관 역할을 하는 비영리 민간기구 AIT를 두고 영사 및 비공식 외교 업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의식해 대만과의 공식적인 관계를 상징할 수 있는 공관 경비 병력은 파견하지 않았다. 딩수판(丁樹範) 대만 정치대 교수는 “미국이 지속해서 대만과의 관계를 정상화, 공식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중국 대륙을 불편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서 ‘탱고월드컵’ 개막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월드컵이 13일(이하 현지시간)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탱고 월드컵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다. 18회 탱고 페스티벌과 함께 막이 오른 올해 월드컵엔 홈팀 격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비롯해 코스타리카, 덴마크, 스페인, 미국, 그리스, 네덜란드, 인도 등 48개국에서 내로라는 636쌍이 참가했다. 현지 언론은 "갈수록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탱고 월드컵이 명실공히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이 굳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회는 '살롱 탱고'와 '무대 탱고'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살롱 탱고는 탱고클럽 등에서 일반인이 부담없이 즐기는 사교 탱고를 말한다. 대중적인 부문이라 참가자도 많은 편이다. 올해 살롱 탱고 부문에는 총 475쌍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112쌍은 외국인이다. 화려함과 현란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무대 탱고는 보다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부문이다. 무대 탱고 부문에선 외국인 53쌍을 포함해 총 161쌍이 우승을 놓고 경합한다. 대회 관계자는 "해마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탱고 종주국을 위협하는 수준의 외국인 탱고 무용수들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탱고 월드컵은 예선을 거쳐 19~20일 준결승에 이어 22~23일 대망의 결승이 열린다. 결승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최대 실내체육관인 루나파크에서 개최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무료 배포한다. 한편 탱고월드컵과 함깨 열리는 18회 탱고 페스티벌은 탱고를 주제로 한 한마당 축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무료공연, 시범공연, 탱고교실, 탱고용품 벼룩시장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탱고 투어도 진행된다. 사진=인포바에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한자리에 모인 48개국 한글 교사

    한자리에 모인 48개국 한글 교사

    전 세계 48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 교사 132명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 손에 태극기를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2017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한글학교가 우리 민족을 이어 줍니다’

    [서울포토] ‘한글학교가 우리 민족을 이어 줍니다’

    전 세계 48개국 132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23일 서울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한글학교가 우리 민족을 이어줍니다. ’라는 피켓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2026월드컵 아시아 쿼터 8+0.33장

    2026월드컵 아시아 쿼터 8+0.33장

    아프리카 5 → 9장 가장 큰 혜택 개최국 속한 대륙 쿼터 1장 빠져 나머지 2장 대륙간 PO서 결정현행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는 2026년 월드컵축구대회의 대륙별 쿼터 배분안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9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진행된 평의회와 11일 열린 제67회 연례총회에서 확정한 2026년 월드컵의 대륙별 쿼터 배정안에 따르면 종전 13장이던 유럽은 16장으로 조금 늘어난다. 5장이던 아프리카는 9장이 우선 확보돼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린다. 4.5장이던 아시아는 8장으로, 3.5장이던 북중미카리브해는 6장으로, 4.5장이던 남미도 6장의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0.5장이던 오세아니아도 1장의 직행 티켓이 주어져 모든 대륙이 한 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개최국에는 여전히 1장이 주어지는데 다만 개최국이 속한 대륙의 쿼터는 1장 빠지게 된다. 여기까지 합하면 46장이다. 나머지 2장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 가려진다. 가장 많은 쿼터가 주어지는 유럽을 제외하고 각 대륙을 대표하는 다섯 팀과 개최국이 속한 대륙의 한 팀 등 모두 여섯 팀이 대륙 간 PO를 치러 주인을 가린다. 대륙별로는 적어도 0.33장의 가능성을 더 쥐는 셈이다. 현행 PO는 0.5장의 가능성을 쥔 네 팀이 홈앤드어웨이로 결정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는 전해 11월에 대회 개최지에 여섯 팀이 모여 대륙 간 PO를 치르는데 FIFA 세계랭킹 상위 두 팀에 시드를 부여한 뒤 시드 없는 네 팀이 토너먼트를 치러 이긴 팀이 시드 배정 팀들과 티켓을 다툰다. 2026년 월드컵 개최지는 내년 6월 러시아에서 결정하기로 했는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공동 개최안이 유력하다. 오는 8월 11일까지 마감 기한을 연장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FIFA 위원장 2명 경질… “부패와의 싸움 후퇴” 반발

    “국제축구연맹(FIFA)의 윤리강령은 사문화됐다.” 제프 블라터 전 회장 등의 축출에 앞장섰던 FIFA 윤리위원회의 코르넬 보벌리(스위스) 조사위원장과 한스 요하킴 에케르트(독일) 심판위원장이 경질됐다. FIFA 평의회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67회 정기총회를 이틀 앞둔 지난 9일 보벌리와 에케르트 대신 마리아 클라우디아 로하스(콜롬비아), 바실리오스 스쿠리스(그리스)가 4년 동안 위원회를 이끈다고 발표했다. 격분한 두 사람은 10일 마나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몇몇 고위간부들의 비위 혐의 수백건을 조사하던 중이었다”며 “우리를 쫓아낸 것은 부패와의 싸움을 되돌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벌리는 “명백히 정치적인 동기가 깔려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앞서 영국 BBC는 지난해 잔니 인판티노 회장의 제트기 사용 문제를 뒷조사한 것이 화근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FIFA 평의회는 또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유치 신청을 오는 8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공동 개최가 유력한데 다른 대륙의 참여를 더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번 총회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2026년 월드컵의 대륙별 쿼터 배분안을 확정한다. 일단 평의회는 유럽 16장, 아프리카 9장, 아시아 8장, 북중미카리브해 6장, 남미 6장, 오세아니아 1장을 보장하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2장을 할당했다. 가장 많은 쿼터가 보장된 유럽을 빼고 다섯 대륙을 대표하는 다섯 팀과 개최국 등 여섯 팀이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2장의 쿼터를 다툰다. 개최국 소속 대륙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양보해야 한다. 복수 개최의 경우는 평의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FIFA] 윤리위원장 둘 경질 “인판티노 역린 건드렸나”

    [FIFA] 윤리위원장 둘 경질 “인판티노 역린 건드렸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또 내홍에 휩싸이게 됐다. FIFA 평의회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67회 정기총회를 이틀 앞두고 회의를 열어 제프 블라터 전 회장 등 수많은 축구 지도자 축출에 앞장섰던 FIFA 윤리위원회의 한스 요하킴 에케르트(독일) 조사위원장과 코르넬 보벌리(스위스) 심판위원장을 경질하기로 했다. 경질안이 총회를 통과하면 각각 콜롬비아 검사인 마리아 클라우디아 로하스, 그리스 법관 바실리오스 스코우리스가 4년 동안 위원회를 지휘한다. 영국 BBC는 두 위원장의 요구가 너무 많고 과거의 추문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지도부와 반대로 움직인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두 위원장이 지난해 잔니 인판티노 회장의 제트기 사용 의혹을 제기해 결정적으로 관계가 틀어졌다고 풀이했다. 두 위원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이제 FIFA 개혁은 끝났다”고 천명하고 자신들을 쫓아내는 게 “명백히 정치적인 동기를 갖고 있으며 FIFA는 장기적인 조직의 이해보다 간부들의 정치적 이득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개탄했다. 나아가 10일 마나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결정을 규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 평의회는 또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유치 신청을 오는 8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공동 개최 방안이 유력한데 다른 대륙의 참여를 더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번 총회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2026년 월드컵의 대륙별 쿼터 배분안을 확정한다. 일단 평의회는 유럽 16장, 아시아 8장, 아프리카 9장, 북중미카리브해 6장, 남미 6장, 오세아니아 1장을 보장하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2장을 할당했다. 가장 많은 쿼터가 보장된 유럽을 빼고 다섯 대륙을 대표하는 다섯 팀과 개최국 등 여섯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2장의 쿼터를 다툰다. 개최국 소속 대륙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양보해야 한다. 복수 개최 경우는 평의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학생 행복 꼴찌’는 어른들이 책임져야

    한국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최하위권이다. 성적의 중압감에 짓눌려 사는 우리 아들딸의 고단한 현실이라서 마음이 무겁다. OECD의 ‘2015 학생 웰빙 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우리 학생 삶의 만족도는 48개국 중 터키 다음으로 낮은 47위다. 주당 60시간 넘게 공부하는 학생 수는 OECD 평균치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학습 시간이 가장 길다. 사교육도 가장 이른 나이에 시작한다. 시험이나 성적 스트레스 수준 역시 OECD 평균을 웃돈다. 운동을 하는 학생 비율은 맨 아래 수준이다.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도 꼴찌권이다. 학업과 장래 부담이 큰데도 이를 제때 적당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이렇게 신음하고 고통받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어린 학생들의 아우성을 애써 외면하고 방치한 어른들 탓이다. 지금의 기성세대가 자랄 땐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았어도 방과 후 친구들과 뛰어놀며 충분히 추억을 쌓을 시간이 있었다. 마음에 여유가 있었다. 우리 아들딸에게 그런 것을 막은 것은 다름 아닌 부모 세대인 우리다. 이제 어른들이 소매를 걷어붙여야 한다. 지칠 대로 지쳐 있는 미래 주역들의 심신이 더 황폐해지기 전에 나서야 한다. 대선 주자마다 교육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학제 개편이나 특목고 폐지 등 하드웨어뿐 소프트웨어를 손질하겠다는 공약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우선 학부모들이 작은 것부터라도 시작해 보자. 언제까지 “그래도 힘내라”고 자녀들에게 얘기할 수만 없지 않은가. 대입 수험생뿐 아니라 중학생까지 ‘학습 노동’에 내몰린 지는 오래다. 고등학생은 열에 일곱, 중학생은 열에 다섯이 일요일에도 학원에 간다고 한다. 오죽하면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말이 생겼겠는가. ‘학원휴일 휴무제’의 법제화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휴일만이라도 학원 문을 닫아서 학생들을 쉴 수 있게 해 주자. 사회적 합의만 이룬다면 법제화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학부모들도 70%가 이에 찬성한다. 10여년 전 학원 수업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 때도 큰 논란이 일었지만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받아 현재 학원 수업은 밤 10시까지만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우리 자녀들이 숨 쉴 수 있는 방안을 하나 둘씩 찾아보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다.
  • 미국·캐나다·멕시코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 나선다 트럼프 반응은?

    미국·캐나다·멕시코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 나선다 트럼프 반응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본선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는 첫 대회인 2026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공동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한국과 일본이 2002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 이후 세 나라가 공동 유치하는 일은 월드컵 역사에 초유의 일이 된다. 제안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60개 경기를 치르고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는 각각 10개 경기를 개최하는 것으로 돼 있다. 개최지 결정은 2020년 이뤄지는데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3년 늦어지는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년 러시아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권을 결정하는 과정에 뇌물 스캔들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1994년 월드컵을 개최했는데 대회 사상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멕시코는 대회 사상 최초로 1970년과 1986년 두 차례 개최한 나라다. 캐나다는 2015년 여자월드컵만 개최했다. 그런데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추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동 개최안을 지지하고 격려했다고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협회(USSF) 회장이 밝혀 주목된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각각 2018년과 2022년 월드컵이 이 지역에서 열린 데 따라 FIFA의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유치전에 뛰어들 수 없다. 48개국 본선 진출안이 확정되면 조별리그는 세 팀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32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부터 FIFA 집행위원회는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할 권한이 없어져 다만 209개 회원국이 투표할 수 있도록 명단을 추릴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8개국 참가 2026년 월드컵 亞 출전권 8장으로 늘어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월드컵의 대륙별 배분안을 놓고 잔니 인판티노 회장, 6개 대륙 축구연맹 회장과 합의를 마쳤다. 오는 5월 9일 바레인의 마나마에서 열리는 FIFA 평의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현재 4.5장에서 8장,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5장에서 9장,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은 3.5장에서 6장,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4.5장에서 6장,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은 0.5장에서 1장,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장에서 16장으로 늘어난다. 개최국은 자동 진출권을 얻지만 소속한 대륙의 출전권에 포함된다. 마지막 2장은 6개 팀 플레이오프로 가린다. 유럽을 뺀 5개 대륙 연맹 5개국과 개최국을 낀 대륙 1개 팀을 합쳐 6개 팀 중 FIFA 랭킹 상위 2팀은 시드 배정을 받는다. 나머지 4팀 중 2팀씩 맞붙어 이기면 시드 팀들과 대결해 본선행을 가름한다. 본선 티켓이 48장으로 늘면 3팀씩 묶은 16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거쳐 조별 2위까지 모두 32개국을 추린 뒤 토너먼트에 들어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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