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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화권 수출비중 31% 흑자 300억달러 돌파

    중화권 시장에서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처음 300억달러대로 늘어나면서 수출 비중도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중화권 시장에서의 수출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국과 홍콩에서 각각 179억 9100만달러,133억 38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두 시장을 합한 흑자 규모 313억 2900만달러에 타이완 시장 흑자 20억 8500만달러를 더하면 전체 중화권 흑자는 334억 1400만달러에 이른다. 이는 올 들어 지금까지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인 251억 4700만달러보다 32.9% 높은 수치다. 주요 흑자 품목을 보면 중국의 경우 컴퓨터가 26억 77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무선통신기기(25억 6700만달러)와 합성수지(25억 7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또 홍콩에서는 반도체(21억 9600만달러), 컴퓨터(19억 2400만달러), 금은 및 백금(10억 6900만달러)이, 타이완에서는 기초유분(3억 8700만달러), 석유화학 중간원료(3억 1000만달러), 무선통신기기(2억 9400만달러)가 각각 3대 흑자품목으로 꼽혔다. 중화권 무역 흑자는 2001년 146억 4600만달러,2002년 166억 400만달러, 지난해 262억 8500만달러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중화권 지역 수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9.3%에서 올해는 31%로 확대돼 중화권 시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M&A노출 기업 ‘배당금 시름’

    M&A노출 기업 ‘배당금 시름’

    올해 주식 배당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은행 금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 증권시장에 배당금을 노리는 목돈이 몰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에 이어 국내 소액투자자들의 주식배당 요구도 높아져 기업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은행이자보다 3배 이득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12월 결산법인 574곳 가운데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80%를 웃도는 것으로 예상됐다. 배당금을 준 기업은 2000년 299개,2001년 291개,2002년 335개,2003년 375개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기업들은 순익이 전년보다 평균 15% 줄었으나 배당금은 46.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스닥증권시장도 올 연말에 303개 등록사들의 평균 배당률이 4.8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11월31일 현재 연 3.13%)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배당금을 노린 주식투자자금은 은행과 증권사들이 운용하는 적립식 펀드로 쏠리고 있다. 월별 규모는 지난 4월 229억원에 불과했으나 7월 1305억원,9월 2694억원,10월 524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적립식 펀드 잔고가 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대기업들이 경영권 위협을 거세게 받으면서 주주들에 대한 배당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우선주 유리 증권사들은 올해 시가의 5% 이상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KT, 한국가스공사,LG상사, 포스코, 계룡건설, 에쓰-오일, 한국전력,KT&G, 현대중공업, 대림산업,SK텔레콤, 한진해운 등을 꼽았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배당 성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신한(24.27%), 영풍제지(13.43%), 신일건설(13.33%) 등의 순으로 높은 배당을 했다. 삼성전자는 상장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8866억 8400만원을 배당금으로 내놨다. 당기순이익의 14.90%를 주주들에게 돌려준 것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3월 결산에서도 액면가 2500원인 보통주 1주당 1750원을 현금으로 배당했다. ●경영권 방어와 재투자 기피도 환심성 배당의 원인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된 기업일수록 더욱 거센 배당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계 소버린자산운용과 임시주총 개최 여부를 놓고 법정 싸움이 한창인 SK㈜는 우호세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돈 보따리’를 풀어야 할 처지다.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소버린측과 경영권을 놓고 한판 세(勢)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 원유에 대한 정제 마진과 중국 특수, 환율 하락 등으로 순이익이 1조 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들의 배당 기대치가 높아진 점도 부담스럽다. 올 배당금은 지난해 1주당 750원에서 1000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위원은 “소버린측의 행동과 우선주 10만주 소각 등을 감안할 때 SK의 배당금은 큰 폭으로 뛸 것 같다.”고 분석했다.SK 관계자는 “배당금을 얼마나 풀어야 할지 그야말로 딜레마”라면서 “주주들이야 많이 달라고 하겠지만 투자 재원이 그만큼 감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삼성물산도 외국인 대주주의 거센 공세를 받고 있다. 지분 5.0%를 보유한 헤르메스는 노골적으로 적대적 M&A를 경고하면서 높은 배당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지분이 70%를 웃도는 포스코도 지난 3·4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 어느 해보다 주주들의 고(高)배당 요구가 거세기 때문에 배당금이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만원으로 점쳐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고배당 현상은 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고도 이를 재투자하기를 꺼리면서 주주들의 환심을 사려는 부정적 요소도 깔려 있다.”고 꼬집었다. 김경운 김경두기자 kkwoon@seoul.co.kr
  •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해외이주 신고, 체납, 임금체불 등 각 행정기관이 관리하는 개인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금융기관의 여신관리에 부실이 초래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29일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외교통상부 등 관계기관은 최근 대책회의를 갖고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여신 신용평가시스템 운용실태’ 감사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에 대응책 마련을 통보했다. ●주민번호 변경사항 추가키로 행자부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앞으로 주민등록 초본에 주민번호 변경 여부를 알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에서 채권추심을 위해 주민번호 변경 자료를 요청할 때에는 이를 확인해주기로 했다. 신용불량자가 주민번호를 변경해 추가로 대출받거나 한 사람이 2개의 주민번호를 이용해 대출받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감사원은 경기도 안성시에 사는 법무사 B씨가 4차례나 주민번호를 바꾸는 수법으로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3억 8700여만원을 대출받아 3억 7200여만원을 갚지 않은 사실을 적발, 검찰에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B씨는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1억 1500만원을 대출받았다가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자 지난 1999년부터 최근까지 4차례나 자신의 주민번호 앞자리를 바꿔 추가 대출받았다. 감사원 감사 결과,1998년부터 최근까지 주민번호를 변경한 신용불량자 7578명 가운데 4058명이 1446억원의 채무를 갚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번호를 바꿔 1195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이주자료 금융기관에 제공 외교부와 금융기관간 정보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해외이주자의 대출금이 제대로 상환되지 않은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감사원은 1998년부터 올해 초까지 외교부에 해외이주신고를 한 7만 4695명 가운데 4431명이 신용불량자로서, 이들 중 2789명이 고의로 2362억원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고 출국했다고 밝혔다. 해외이주 신고 뒤 1년안에만 출국하도록 돼 있는 해외이주법 규정을 악용한 것이다. 지난 7월을 기준으로 할 때 해외이주를 신고한 1만 2861명이 모두 1조 3685억원을 대출받은 상태여서 1조원이 넘는 여신이 잠재적 부실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는 모방행위를 막기 위해 해외이주신고 관련 자료를 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체납·임금체불 정보도 공유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거래업체가 국민연금 등을 체납한 사실을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못해 이들 체납업체에 대출한 4조 5401억원 가운데 19.5%인 8866억원이 부실채권으로 전락한 것으로 감사 결과 확인됐다. 또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2000년 7월부터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다가 같은 해 11월 부도난 업체에 18억 6000여원을 신규대출했다가 7억 7000여만원의 채권이 부실화됐다. 이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국세청의 휴·폐업 및 체납정보, 복지부의 건강보험·국민연금 체납정보, 노동부의 임금체불 정보 등을 공유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에버랜드 자회사지분 49.9%

    대기업 지주회사들의 자회사 가치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규제 대상에 포함될 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의 핵심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을 해소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법상 요건인 ‘자산총계중 자회사 지분가치(지주비율) 50%’에 근접하고 있다. 한화 지주회사격인 ㈜한화의 지주비율도 47.26%에 이른다. 24일 금융감독원의 3·4분기 보고서 공시자료에 따르면 3분기말 현재 총자산이 3조 999억원인 삼성에버랜드는 지분법 평가대상 주식가치 총액이 1조 5546억원으로 지주비율 49.9%를 기록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이 비율이 54.8%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 해당돼 올 상반기 보유지분 매각 등 그룹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 몰렸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보유한 유가증권 평가차익 배분 회계방식이 바뀌는 과정에서 자회사 가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생명의 가치가 감소, 이 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8월 위기를 넘겼다. 에버랜드의 지주비율이 다시 높아진 것은 에버랜드가 19.34% 지분을 가진 삼성생명의 상반기(4∼9월) 순익이 90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1%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생명을 자회사로 둔 ㈜한화도 지난해 말 45.86%였던 지주 비율이 3·4분기에는 47.26%로 높아져 5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실질적 지주회사격인 ㈜한화의 지주 비율이 50%를 넘어 법상 지주회사에 해당되면 ㈜한화도 지배구조를 바꾸는 등의 선택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법상 지주회사 규제 대상 판정은 연말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광장동 운동장부지’ 별 보고 음악 듣는 시민공간으로

    ‘광장동 운동장부지’ 별 보고 음악 듣는 시민공간으로

    한강변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광장동의 운동장부지가 천문관측소, 대규모 콘서트 홀, 구민체육센터, 다목적 운동장 등으로 개발된다. 서울 광진구는 22일 광장동 318번지 일대 운동장예정부지 1만 5038평을 오는 2006년까지 246억 780만원을 들여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육시설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구민체육센터 및 청소년수련관 기공식을 갖는다. 천호대교와 광진교사이 한경변에 위치한 운동장부지는 20여년전 운동장 부지로 지정된 뒤 최근까지 나대지로 방치되는 등 장기 미집행시설로 남아 있었다. 지난 1998년부터 광진구와 서울시 등은 고층·고밀화 개발보다 후손들에게 개발의 여지를 남겨두면서 동시에 공공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왔다. 구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우선 운동장부지내에 구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운동장, 콘서트 홀, 유수지 등을 오는 2006년 상반기에 완공키로 했다. 구민체육센터에는 각종 시민체육시설(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 시설 등)과 문화공간, 휴게공간, 다양한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연면적 2307평규모다. 1550평 규모로 지어질 청소년수련관에는 생활체육공간(인라인스케이트장, 다목적연습장 등), 문화체육공간(대공연장, 문화의 집, 악기연주실 등), 특성화시설(암벽등반장, 천문시설) 등이 들어서 청소년들의 문화·체육 전용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구는 서울시로부터 22억여원의 추가재원을 지원받아 청소년 수련관내에 천체관측관과 천체투영관을 설치, 청소년들에게 서울에서도 밤 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천체투영관은 약 92평 규모의 돔내부에 직경 15m인 천체투영실과 부대시설로 꾸며진다. 천체투영실은 의자에 누워 플라네타리움이란 천체(별자리)투영기를 이용하여 반구형태의 가상천구에 별을 투영하면 실제 밤하늘을 보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천체관측실에는 지름 5m의 원형돔과 17평 규모의 슬라이딩돔으로 이루어져 있어 버튼을 누르면 개폐식 지붕이 미끄러지듯 양옆으로 열리며 보조망원경 10대(6대 고정식,2대 이동식)를 통해 낮에는 태양흑점과 개기일식 등을, 밤에는 별들을 관측할 수 있다. 이밖에도 1076평 규모의 ‘콘서트 홀’, 국제규격에 맞춘 잔디축구장과 최신 장비를 갖춘 육상트랙,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다목적운동장’도 설치, 주민들의 생활 체육공간으로 활용한다. 정영섭 구청장은 “한강변 자전거길과 연계, 서울 동부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난지도골프장 개장 앞당겨지나

    이용료와 운영권 문제를 놓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서울시의 팽팽한 줄다리기로 ‘휴업’에 빠졌던 난지도골프장(9홀)의 개장이 가시화됐다. 서울행정법원은 9일 공단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조례무효확인소송 1심에서 “난지도골프장을 공공체육시설로 간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관리·운영권을 부정한 서울시의 조례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공단은 이날 판결과 관련,“조례 무효확인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서울시와 협의, 골프장과 공원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난 4월 완공 후 개장이 6개월 넘게 지연됐던 골프장을 조속히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협약서상에 공단의 골프장 관리·운영권을 명시했다 입장을 선회, 골프장 요금을 정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공단이 올려도 막을 근거가 없다며 체육시설업 등록을 거부하고 운영권을 시로 귀속토록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가 철퇴를 맞아 공공체육시설 주장은 명분을 잃게 됐다. 서울시가 법원의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총공사비 146억원을 들여 조성한 난지도 골프장은 문을 열 수 있다. 이용료 문제도 올해까지 1만 5000원으로 하고 내년부터 서울시와 공단 양측의 공인회계사가 실사에 참여, 요금을 결정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이에 따라 난지도 골프장은 일단 개장의 물꼬는 트게 됐지만 여전히 조기 개장은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이제 겨우 1심 판결을 받았을 뿐이고 서울시가 고등법원에 항소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 공단이 관할 구청인 마포구청을 상대로 낸 ‘체육시설업 등록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판결도 기다려야 한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와 시의회가 만든 조례도 일종의 법률인데 오늘 판결은 지방자치단체의 입법권을 훼손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고등법원에 항소키로 결정했다. 최병규 송한수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천 상동에 상설 서커스장

    부천 상동신도시에 서커스 상설 공연장이 들어선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76억원을 들여 상동신도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인 원미구 상동 529의 2 부지 3500평에 복층형 서커스공연장(좌석 1181개)을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시비 20억원과 도비 10억원 등 30억원 외에 동춘서커스단을 운영하고 있는 동춘엔터테인먼트사가 46억원을 출연해 조달된다. fi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항목마다 뻥튀기’ 아파트분양가 허수 심각

    ‘항목마다 뻥튀기’ 아파트분양가 허수 심각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뻥튀기’ 경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분양이 속출하고 빈 집이 늘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내부 고급 마감재 사용 등을 내세워 분양가를 턱없이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변 주상복합보다 30%비싸 3일부터 청약하는 서울시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풍림산업이 짓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스페이스 본’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가를 턱없이 부풀린 대표적 사례다. 이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559만∼1861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주상복합아파트 시세(1440만원대)보다 무려 30% 정도 비싸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가 거품을 빼려는 노력을 하는데 반해 시공사인 풍림산업은 오히려 반대의 길을 걷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의 고공행진에는 소비자들이 보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허수’가 담겨있다. 스페이스 본 아파트 34평형의 경우 풍림은 당초 평당 건축비를 1279만원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평가단은 “건설교통부 기준 원가지표보다 무려 3.2배 이상 높게 책정,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풍림은 소시모 지적 이후 분양가를 평당 1만원 정도 내리는데 그쳤다.36평형의 경우 4억 3900만원에서 4억 3875만원으로,81평형은 10억 4000만원에서 10억 3942만원으로 조정했다. 시민단체들은 “분양가 인하가 시늉에 그쳤을 뿐 분양가 부풀리기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분양가 폭리, 소비자 덤터기 분양가 부풀리기는 건축비뿐 아니라 컨설팅 수수료·설계비·감리비·홍보비 등에서도 숨어 있다. 소시모에 따르면 풍림은 통상 평당 1만 8000원 하는 컨설팅 수수료를 5만 5000원으로 신고했다. 컨설팅 비용 22억원을 은근슬쩍 분양가에 뒤집어씌운 것이다. 평당 3만 5000원 정도에 불과한 설계비도 풍림은 11만원으로 책정,3배 정도 부풀려 46억원의 허수를 만들었다. 감리비 역시 시중에서 평당 2만 5000원 정도면 충분하지만 풍림은 7만원으로 신고했다. 이밖에 보존등기 80억원, 모델하우스 공사비 43억원, 광고비 80억원 등을 분양가에 뒤집어씌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소시모의 분양가 인하 요구는 법적인 강제를 띠고 있지 않아 업체의 분양가 인하는 시늉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고 일반 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상향 조정하는 바람에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면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4년만에 최저… 환율 딜레마

    4년만에 최저… 환율 딜레마

    “떨어지는 환율을 그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해 나갈 것인가.”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최근 들어 크게 떨어지면서 정부의 환율정책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수출 주도의 성장에 무게를 둔 정부의 환율유지 정책을 수정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의견을 내놓는다. 반면 정부는 ‘시장은 존중하되 투기적 움직임에는 언제든 대응하겠다.’는 신축적 입장이다. 이를 반영하듯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들은 28일 모임을 갖고 시장을 향해 경고 시그널을 던졌다. ●수출용 환율정책 내수에 도움 안돼 전문가들은 미국이 앞으로 달러약세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5%에 이르는 6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4000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달러약세화를 지속적으로 끌고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미국 수출품 가격을 상대적으로 올려주는 고(高)환율정책이 불가피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9월말까지 경상수지 흑자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흑자 46억 6000만달러의 4.5배에 이르는 203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문제는 고환율정책을 폈을 때의 득실 여부다. 일부에서는 지금의 수출용 환율정책은 실물경제, 특히 내수에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환율유지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수출이 대기업 중심인데다, 고용창출 효과도 적어 대기업-중소기업, 수출-내수의 양극화만 초래할 뿐이라는 주장이다. 금융연구원 강삼모 연구위원은 “달러약세가 세계적 현상이고, 미국 경제의 불균형의 일정 부분이 중국 등 아시아권의 환율개입 등에 기인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 타격이 있겠지만, 고유가, 수입물가 하락 등의 반사이익을 감안하면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원화절상으로 내수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42조원을 웃도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발행에 따른 1조 6000억원 이상의 엄청난 이자비용 등을 고려할 때 시장개입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일단 시장존중 투기적일때 대응 재경부는 시장은 존중하지만, 투기적 움직임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강도는 전과 다소 달라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투기세력이 설쳤던 지난 연말연초에는 환율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 않되, 급격한 하락은 막겠다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끌어올리지도, 끌어내리지도 않되, 투기적 움직임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출 채산성 악화로 기업들의 신음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말해 상황적 개입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원·달러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은 정부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seoul.co.kr
  • 에너지 공기업 6200억 혈세 낭비

    에너지 공기업 6200억 혈세 낭비

    공기업의 판단 잘못 등으로 수천억원대의 국민혈세가 바깥에서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해외에서 발전자금 및 석유, 가스 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시장예측을 잘못하거나 주먹구구식으로 자금을 운영하는 바람에 수천억원씩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의 손실은 에너지 요금의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국민의 추가 부담만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최근 한국전력(4일), 한국석유공사(5일), 한국가스공사(6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된 예산낭비 사례가 적지 않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국가비축 석유물량 277만배럴을 확보하기 위해 배럴당 21.5달러씩 946억 5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국제원유 가격이 지난해말부터 조금씩 올라가는데도 정확한 시장예측을 하지 않고 내릴 것이라는 막연한 추정만 믿고 2∼3차례 구입시기를 놓쳤다. 지난 9월말 현재 중동산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처음의 예상가격보다 14.11달러 오른 35.61달러에 이르렀다. 결국 500억원 이상의 추가예산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 때문에 전쟁발발 등에 대비한 비축물량을 올해에는 한방울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비축물량은 106일 사용분을 채우지 못하고 현재 76일분에 불과하다. 한전은 국내 발전소 건립용으로 대규모의 해외 달러자금을 조달하면서 투자금 조달시점을 잘못 선택해 지난 3년 동안 4500여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전은 2000년 6364억원,2001년 841억원,2003년 1836억원의 환차손이 발생, 모두 9041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나 같은 기간에 4541억원의 환차익이 생겨 결국 4500여억원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해외자금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감안,‘환위험관리위원회’를 뒀으나, 관리위원 9명 중 외환 전문가는 2명뿐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00년부터 가스 장기도입계약을 하지 못해 공급이 달릴 때마다 높은 가격에 사오는 스팟물량(즉시구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공사 민영화 논의에 휩싸인 속사정 때문이며 최소한 1266억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스의 도입가격은 지난 7월말을 기준으로 장기물량은 t당 240.57달러이지만 스팟물량은 278.21달러로 37.64달러나 비싸다. 이런 데도 스팟물량의 비중은 2000년 3.48%에서 지난해에는 10.8%까지 높아졌다. 특히 가스 요금은 2개월 단위로 도입가격이 3% 이상 오르면 자동으로 도시가스요금 등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종토세 ‘충격’… 올 39.5% 인상

    종토세 ‘충격’… 올 39.5% 인상

    올해 서울시내 종합토지세(이하 종토세)가 지난해보다 평균 39.5% 올랐다.또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부과액이 가장 많은 강남구와 가장 적은 도봉구의 차이가 14배에 이르는 등 지역별 편차가 커졌고,재산세가 가장 많이 올랐던 양천구가 종토세 인상률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종토세 부과내역 및 고지서를 25개 자치구에 일제히 발송했다고 밝혔다. 올해 과세된 종토세는 238만 1000건에 모두 7599억 2800만원이다.이는 지난해(227만 1000건,5447억 2600만원)에 비해 과세건수는 4.8% 증가에 그친 반면 세액은 39.5% 급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지난해 942억 5600만원보다 47.2% 늘어난 1387억 7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서초구 759억 9200만원 ▲중구 718억 2700만원 ▲송파구 619억 9700만원 등의 순이다.반면 도봉구가 101억 3300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금천구 102억 6600만원,중랑구 115억 4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종토세를 가장 많이 내는 강남구와 가장 적게 내는 도봉구의 차이는 13.7배로,지난해(12.5배)보다 자치구별 편차가 확대됐다. 또 부과액 인상률은 지난해 125억 4000만원에서 올해 190억 4200만원으로 51.9% 증가한 양천구가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이어 송파구(50.2%),서초구(49.4%) 등의 순이다. 이밖에 종토세 고지서 1건당 평균 세액은 31만 9000원이며,개별공시지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법인 등이 대규모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중구가 건당 145만 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별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보유세 강화방침에 따라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이 인상돼 종토세 부담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완충카드’ 거의 없다 서울시민들은 지난 7월 겪었던 ‘재산세 파동’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종토세 충격’을 안게 됐다.부동산 보유세 ‘고공 행진’으로 주민 반발 등이 우려되지만,재산세처럼 자치구가 직접 나서는 ‘항명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상률,종토세 > 재산세 종토세가 큰 폭으로 오른 데는 개별공시지가와 과세표준액 적용비율 인상이 원인으로 작용했다.올해 종토세 부과를 위한 기준이 되는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2002년보다 평균 23.7% 올랐다.이같은 인상률은 31.18%를 기록했던 1990년 이후 최고치였다.또 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국민의 세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던 과세표준액 적용비율도 부동산 보유세 강화라는 새로운 방침에 따라 재조정됐다.이에 따라 지난해 35.2%였던 서울시내 평균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은 2.7% 포인트 상승한 37.9%가 됐다. 이는 총 3136억여원이 부과돼 지난해(2446억여원)보다 28.6% 상승한 재산세 인상률을 능가하는 것이다.재산세의 경우 급격한 세부담 증가로 강남·서초·송파·강동·광진구 등 5개 자치구가 재산세 납부기간 전에 재산세율 인하 조례안을 처리한 데 이어 현재 양천·성동·중·영등포·용산·동대문·구로·노원·강서·성북구 등 10개 자치구가 재산세율 소급인하 조례안을 (재)의결한 바 있다. ●‘항명’(?)은 없을 듯 한바탕 ‘홍역’을 치른 재산세와 달리 종토세에서 지자체가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다.종토세액 증가 요인인 개별공시지가와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에 대한 결정권한이 지자체에 없기 때문이다.지방세법과 그 시행령 등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정부의 종토세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에 따라 결정고시해야 한다.또 종토세는 재산세처럼 탄력세율 제도를 두고 있지 않으며,지방세법에서 정한 세율에 따라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토세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전국의 토지를 합산해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지자체별 자율권이 없다.”면서 “다만 지자체의 재정상황 등 지역여건을 감안해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을 일정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는 제한적인 권한만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경우 정부가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을 3% 포인트 올리는 대신 지자체가 -1∼2% 범위 내에서 가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수증 보관할 필요없다 종토세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이 기간을 넘길 경우 5%의 가산금이 추가된다.서울시는 은행 등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종토세를 낼 수 있는 ‘인터넷납부시스템’(etax.seoul.go.kr)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인터넷 납부과정에서 은행잔고가 부족할 경우 ‘대출납부’를 클릭하면 가산금(5%)보다 저리로 대출받아 납부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6월부터 금융기관과 서울시전산수납센터(SEN),구청 등에 세금 납부내역이 전산자료로 보관된다.”면서 “까닭에 올해 납부한 재산세부터 영수증을 별도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토지합산액따라 누진 개별공시지가란 공시지가는 표준공시지가와 개별공시지가로 나뉜다.전국의 토지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산정하는 표준공시지가는 토지보상금과 개별공시지가의 기초자료가 된다.발표일은 매년 2월 말이다.이어 각 기초단체는 표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6월 말 개별공시지가를 산정,공시한다.개별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양도소득세·상속세·취득세·등록세 등의 과세자료가 되며,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된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는 7월1∼30일,종합토지세에 이의가 있다면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종토세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이란 국민의 세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편으로 개별공시지가의 전체 금액이 아닌 일정 비율만을 종토세 부과를 위한 과세표준액으로 사용하고 있으며,이같은 비율을 적용비율이라고 한다.적용비율은 지난해의 경우 전국 평균 36.1%,올해는 이보다 3% 포인트 인상된 39.1%이다.예를 들어 개별공시지가가 100만원이라면 39만 1000원인 땅으로 간주해 종토세를 부과하게 된다.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을 지난해보다 3% 포인트 인상한 이유는 부동산 보유세 강화방침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06년부터 적용비율을 50%로 하게 된다.이에 앞서 급격한 세부담 증가를 막기 위해 적용비율을 연차적으로 3% 이상씩 인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다만 각 기초단체는 적용비율을 -1∼2%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경북 울릉군이 가장 높은 46.0%,경기 파주시가 가장 낮은 30.3% 등으로 15.7% 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했다.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을 3% 포인트 인상하면 종토세는 얼마나 오르나 종토세는 개별공시지가에 적용비율과 세율을 곱해 부과하게 된다.따라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적용비율이 1% 상승할 경우 종토세액도 같은 비율만큼 증가하게 되지만,실제 종토세 인상률은 다르게 나타난다.종토세는 누진세율체계이기 때문에 납세자의 토지 소유현황과 개별공시지가 및 적용비율 인상률 등에 따라 적용하는 세율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종토세는 개별공시지가 및 적용비율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에서 인상액이 결정된다. 누진세율체계란 개인별로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합산가액이 클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체계로 9단계(0.2∼5%)이다.개별공시지가 합산액이 2000만원 이하이면 0.2%,2000∼5000만원 0.3%,5000만∼1억원 0.5%,1억∼3억원 0.7%,3억∼5억원 1%,5억∼10억원 1.5%,10억∼30억원 2%,30억∼50억원 3%,50억원 초과 5% 등이다. 종토세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은 언제 확정돼 과세되나 각 기초단체는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근거로 종토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적용비율을 확정하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내년 20~30% 오를듯 올해 39.5%의 평균 인상률을 기록한 서울시내 종토세가 내년에도 20∼30% 가까이 오르는 등 ‘세금 인플레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종토세는 개인별로 소유하고 있는 전국의 토지(개별공시지가 합산액)에 과세표준액 적용비율과 누진세율(0.2∼5%까지 9단계)을 곱해 산출한다. 이 가운데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도 공시액이 기준이다.즉 올해 납부하는 종토세의 과세 근거는 지난해 개별공시지가이며,내년도 종토세는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부과된다. 올해 서울시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16.6% 올랐다.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5.80% ▲상업지역 18.31% ▲공업지역 23.70% ▲자연녹지지역 15.63% ▲개발제한구역 20.52%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초구 22.9% ▲강남구 22.5% ▲송파구 20.8% 등 이른바 ‘강남권 빅 3 자치구’의 인상률이 높았다.이어 용산구(21.4%)와 강동구(20.5%),성동구(19.6%) 등의 상승률도 두드러졌다.게다가 정부는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을 매년 3% 포인트 이상씩 인상해 오는 2006년부터는 50%로 규정하고 있다.다만 지자체별로 조례를 통해 -1∼2% 범위 내에서 가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2006년부터는 ±5% 포인트(45∼55%) 안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따라서 올해 서울시내 평균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은 37.9%이기 때문에 향후 2년 동안 적어도 7.1% 포인트를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토세는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액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누진세율체계이기 때문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기준액이 높아질수록 가중치가 적용된다.”면서 “따라서 내년도 서울시내 종토세는 평균 20∼30%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건보료는 10배 국민연금 4배 ‘껑충’

    지난 9년간 직장인들의 보수는 1.7배 오르는데 그친 반면 각종 보험료는 최고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10일 국회 재경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급여생활자의 노동 소득인 피용자보수는 1995년 총 186조 9975억원에서 지난해 317조 5947억원으로 9년동안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에 직장인이 회사와 공동으로 부담한 건강보험료는 1조 2846억원에서 13조 4277억원으로 무려 10.4배 늘었다.국민연금 보험료도 3조 9339억원에서 15조 6156억원으로 3.9배 증가했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보험요율을 90년대초반 3%에서 현재 9%까지 올린 데이어 2030년에는 15.9%까지 더 올릴 방침이어서 급여생활자들의 보험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보험료 가운데 산업재해 보험료는 이 기간 1조 4535억원에서 2조 328억원으로 보수 증가폭과 비슷한 1.6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재경부 관계자는 “피용자보수는 경제성장률을 따르기 때문에 증가폭이 작은 편이지만 보험료는 보험요율의 인상,대상자 확대,연금가입자 소득증가 등의 요인이 동시에 작용돼 증가폭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바빠도 택시 안타요”

    “바빠도 택시 안타요”

    호주머니가 얇아지면서 ‘버스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반면 택시 승객은 줄고 있다.이 여파로 지난 한해 동안 택시기사가 3만명이나 일터를 떠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03년 운수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업계의 매출액(운임수입)은 3조 1848억원으로 전년보다 7.2%(2132억원) 늘었다.2002년에는 매출이 1.7% 줄었으나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버스가 ‘웃는’ 동안 택시는 ‘울상’이었다.택시업계(법인택시+개인택시) 매출액(7조 4338억원)이 전년보다 2.8%(2146억원) 줄었기 때문이다.조사를 담당한 통계청 최관봉 사무관은 “버스업계 매출이 늘어난 것은 2002년말에 시내버스 요금인상(650원→750원)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경기침체로 택시 대신 버스를 이용하는 알뜰고객이 늘어난 탓도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택시 승객 급감으로 ‘노는 택시’가 늘어나면서 택시기사들의 대량 이직사태도 빚어졌다.특히 법인택시 종사자 수는 지난해 15만 9383명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17.4%(3만 3588명)나 급감했다.개인택시 기사는 2.7%(3923명) 증가에 그쳤다. 해운·항공 등을 포함해 전체 운수업계가 지난해 벌어들인 부가가치 총액은 32조 8265억원.종사자 1인당 3361만원을 번 셈이다.연봉은 항공운수업이 전년보다 13.9% 늘어난 평균 5028만원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그 뒤는 수상운송업(3168만원)·운송관련 서비스업(2100만원)·육상운송업(1932만원)이 업종간에 큰 격차를 보여주었다.시내버스와 시외버스 기사의 연봉은 각각 2280만원과 2088만원이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오늘의 베스트] “개인 자본 脫한국 대책 세우라”

    [오늘의 베스트] “개인 자본 脫한국 대책 세우라”

    ●한나라 최경환의원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여야 정쟁으로 얼룩지고 있지만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연일 날카로운 정책 질의와 초선답지 않은 노련미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국감’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한나라당 국감대책회의에서도 국감 준비를 가장 잘한 의원으로 꼽혔다. 최 의원은 7일 통계청 국감에서 “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개인들이 유학·연수,해외 여행,개인 송금,재산 반출 등을 통해 해외로 자본을 유출시킨 국제수지상 금액은 모두 136억달러(15조 6000억여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나 늘어났다.”고 주장했다.그 이유를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로 투자처를 잃은 개인 자본이 대거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진단한 뒤 “해외 유출 자본의 투명한 관리와 내수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날 신용보증기금 국감에서는 신보가 한겨레신문사에 46억원을 무보증 지급하고,‘민경찬 펀드’와 관련된 일산종합터미널에 45억원을 편법 보증을 서게 된 배경을 집중 추궁했다.이틀전 지방국세청 국감에서도 지방국세청장의 상당수가 삼성그룹 감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어 국세 행정의 공정성·투명성이 우려된다고 지적,지방국세청장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300억대 대출알선 18억 꿀꺽

    서울대 출신 노동운동가에서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변신,승승장구하던 기업인이 대출알선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철창신세가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는 6일 사업자금 등 대출을 알선해 주고 대가로 거액을 받은 구조조정 전문회사 G사 대표 이모(46)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서울공대 78학번인 이씨는 위장취업으로 노동운동에 투신하기도 했고 1998년 모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그는 2000년 운동권을 떠나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G사를 설립,굵직한 합병인수를 성사시키며 성공기업인으로 주목받았다.그러나 성공가도를 달리던 이씨는 지난해 4∼6월 부동산시행업체인 I사 실소유주 엄모씨에게 H상호저축은행 등 3개 금융기관으로부터 346억원을 대출받도록 알선해 주고 18억여원을 회사 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발목잡힌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는 데 주변 환경시설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들 시설을 이전하거나 정비하려면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지구 541만평은 한국토지공사가 3조 54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말까지 금융 중심의 국제업무 및 관광·레저기능을 갖춘 특구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청라지구 주변에는 위생처리장 등 각종 환경시설이 널려 있어 외국인 투자유치 및 부지조성 공사에 장애가 되고 있다. 토공은 우선 사업지구내에 있는 율도위생처리장은 240억원을 들여 이전을 추진하고 4개 라인의 고압 송전선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의,3700억원을 들여 지중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청라지구 주변에 있는 환경시설.국가 기간시설인 수도권쓰레기매립지(602만평)나 복합화력발전소(31만평),서부지방산업단지(28만평) 등을 정비하거나 이전하기 위해서는 모두 1조 1000억원(추정치)의 엄청난 사업비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인천경제청은 이 비용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없는 만큼 중앙정부가 나서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지구 주변 환경시설은 사업지구 밖이므로 정부나 인천시에서 주도적으로 정비 또는 이전을 해야 하나 엄청난 이전비용으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해결되지 않는 한 기간내 사업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美 인터넷 광고매출 급신장

    미국에서 지난 2·4분기 인터넷을 통한 광고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인터넷광고판매업협회(IAB)에 따르면,2분기(4∼6월) 미국의 인터넷 광고 매출액은 23억 7000만달러(약 2조 7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앞선 1분기보다 6.2% 각각 증가했다.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4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인터넷 기업의 급속 확산을 가리키는 ‘닷컴(.com)붐’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 2000년 4분기 21억 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인터넷 광고 매출은 이어 2002년 3분기 14억 5000만달러까지 급락한 뒤 반등,7분기째 증가해왔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광고시장에 거품이 이미 빠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피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내이트 엘리엇은 “이것(인터넷 광고시장)은 90년대의 비정상·비이성적 상황이 아니다.”라며 시장이 이미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업자로서는 타깃 계층을 공략하기 쉽고 광고주 입장에선 단순히 광고를 볼 때가 아니라 광고 배너를 클릭할 때 요금을 내는 이점이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 광고가 매력적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1일 분석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방학에 어려운 초·중·고교생 25만명 무료점심

    올 겨울방학 때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교생 25만 1000여명은 무료로 점심을 먹게 된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 및 진급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지원 대상이다.지난 여름방학 때 3만 6000명에게 지원한 것보다 8배가량 늘어난 규모다.추가로 필요한 예산 146억원은 복권기금에서 지원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서민생활 안정대책 및 추석대비 정부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요금 연체에 따른 단전과 가스공급 중단으로 고통받는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내년 3월까지 전기·가스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또 저소득층의 대학생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기존의 학자금 융자 일부를 저리로 전환해주기로 했다.따라서 이자 부담은 연간 4%에서 2%로 줄어든다. 기초생활 수급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가운데 희망 가구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2003년산 쌀 20㎏을 부대당 1만 9130원에 싸게 공급한다.당정은 추석물가 안정 대책으로 제수용품 등 성수품의 비축 물량을 방출,공급량을 평상시보다 최고 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서는 각 지역 노동관서와 지방자치단체에 ‘체불청산가동반’을 운영키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참여정부는 ‘위원회 정부’?…DJ정부의 2배

    참여정부는 ‘위원회 정부’?…DJ정부의 2배

    참여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위원회가 김대중 정부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예산도 3년 만에 3.3배로 급팽창한 데다가 운영마저 편법적으로 방만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들 위원회의 내년 예산 요구액이 올해의 2.9배에 달해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게다가 헌법상 독립위원회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지난해 조직을 대폭 확대하면서 인건비 45억 7175만원을 예비비로 충당하고 그중 특수활동비로 3억 1000만원을 편법운영했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 9월 현재 대통령 소속 위원회는 4개 행정위원회와 18개 자문위원회 등 모두 22개이며 NSC 등 4개 헌법상 독립위원회를 합치면 26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지난 2001년 11개에서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년 13개,현정부 첫 해인 2003년 18개,올해 9월 22개로 계속 늘어났다.”면서 “이는 참여 정부가 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위원회 공화국’임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속 자문위원 수는 김대중 정부 말기 334명에서 568명으로 70% 증가했다.관련 예산도 2001년 173억원,2002년 357억원,2003년 436억원,2004년 565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정부가 요구한 22개 대통령 소속 위원회의 내년 예산액은 무려 1646억 6500만원으로 그대로 반영될 경우 2001년보다 4.6배 늘어나게 된다.이 가운데 단순 자문과 심의 기능을 갖는 18개 자문위원회의 예산은 2001년 68억원에서 2002년 99억원,2003년 177억원,2004년 338억원으로 계속 늘어났으며 내년 예산 요구액은 853억원이다. 최 의원은 “법적 근거가 취약한 자문위원회의 예산이 급증한 것은 대통령의 임의적이고 독단적 정부 운영상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또 “대통령 소속 위원회 가운데 중앙인사위와 부패방지위를 제외한 20개 위원회의 예산이 대통령실 예산으로 편성되지 않고 건설교통부나 행정부 등 다른 행정기관에 편입해 편법으로 운영돼 예산회계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같은 당 권경석 의원은 예결위 질의 자료에서 “NSC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이 위헌·위법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NSC의 직무범위를 확대 규정한 것은 헌법과 정부조직법이 규정한 대통령 자문기구라는 직무범위를 일탈한 월권행위”라며 “이는 국정운영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위헌·위법의 전형적 사례”라고 비판했다.정부조직법상 통일부·외교통상부·국방부 등의 업무와 중복되고 고유 업무범위를 침해했다는 설명이다. 권 의원은 또 “지난해 NSC 사무처 정원이 12명에서 45명으로 늘어나고,파견 인원을 포함하면 근무인원이 74명으로 비대해지면서 부족한 인건비를 예비비로 충당하고 일부를 특수활동비로 편성한 것은 국회 결산심의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소니, 美영화사 MGM인수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 할리우드에 남아 있는 마지막 독립영화제작사인 MGM의 인수전이 소니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승리로 끝났다.소니 컨소시엄은 14일 미국의 타임워너가 46억달러의 매입제안을 철회함에 MGM과 48억달러(5500억엔)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산하에 소니·픽처·엔터테인먼트(옛 컬럼비아 영화)를 갖고 있는 소니는 MGM 매입으로 DVD 등 판매 사업에 가세,차세대 디지털 가전 등 복합미디어산업 판매경쟁에서 우위 확보를 노리고 있다. MGM은 영화제작에서는 발을 빼고 있지만 ‘벤허’‘007시리즈’ 등 할리우드 황금기의 작품 약 4000개의 판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소니로서는 거액 투자가 부담이 돼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적회복에 족쇄가 될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소니 컨소시엄은 MGM의 20억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계승하고 주당 12달러에 주식을 매입한다.타임워너는 주당 11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타임워너는 아메리카온라인에 대한 과도한 합병이 회사 전체에 엄청난 타격을 준 사례가 있어 무리합병은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니는 1989년 34억달러에 매입한 컬럼비아 영화가 스파이더맨 등 히트작을 다수 내면서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일본 언론들은 소니의 MGM 인수는 경영권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007시리즈’ 등 MGM이 갖고 있는 풍부한 영화 소프트웨어의 판권을 획득,소프트웨어를 둘러싼 사업강화를 노렸다고 분석했다.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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