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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만에 수학교육 대수술

    “밀로의 비너스는 왜 누구나 아름답다고 여기게 되는 것일까.”(황금비율), “고대 그리스인들은 사모스섬의 터널을 어떻게 뚫었을까.”(삼각형의 닮음), “계산기를 이용해 맑은 날 서울타워에서 어디까지 보이는지 가시거리를 구해보자.”(비례) 10일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교육과학기술부는 “광복 이후 계산과 암기 일변도로 진행돼 온 수학 교육을 60여년 만에 전면적으로 뜯어고치겠다.”고 밝혔다. ‘점수를 위한 수학’ 대신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가’를 학생들이 먼저 깨우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교과서는 판에 박힌 문답 대신 창의성과 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질문들로 채워진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학업 성취도는 높지만 학습동기는 매우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에서 한국은 최근 몇 년간 3~6위를 차지했다. 최상위권이다. 반면 수학 학습에 대한 태도는 50개국 중 공부할 만한 가치는 45위, 흥미도는 43위, 자신감은 43위에 불과한 수준이다. 교과부 측은 “실생활에선 별로 쓸모가 없고, 입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학을 공부한다고 생각하면서 학교를 졸업하면 수학을 멀리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공식암기, 문제 위주의 교과서, 칠판 위주 수업, 객관식 문항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학은 전 과목의 사교육비가 일제히 줄어든 2010년 사교육비 통계에서 입시 탓에 유일하게 늘어난 과목이다. 때문에 교과부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수학교육에 과감하게 도입해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롭게 만들어질 수학 교과서에는 이야기가 추가된다. 선거와 투표, 선거구획정 등 사회과목 속에 숨어있는 방정식과 확률, 함수의 그래프나 음악 과목의 음정과 리듬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수열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한마디로 교과통합형 수학교육이다. 예컨대 조합론을 사용했던 조선시대 영의정 최석정의 이야기가, 영화 ‘뷰티플 마인드’의 주인공 존 내쉬가 만들어낸 ‘게임이론’이 현실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등을 알려줘 이해와 흥미를 높일 방침이다. 연산능력이 어느 정도 형성된 중·고교에서는 수업과 과제 풀이에 지금까지 금기시 돼온 계산기, 컴퓨터,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의 활용이 허용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김동원 박사는 “칠판에서는 그리기 힘든 함수나 그래프의 변화, 도형의 회전 등은 공학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 방식들이 도입되면 사교육이 설 자리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과부는 수학교육 선진화 성공의 관건으로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꼽고 있다. 창의성을 심어주는 것은 결국 교사의 몫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실생활연계 수학교실, 미래형 수학교실 수업모형 등의 지료를 개발, 제공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저소득층, 농산어촌 학생 등의 수학공부를 돕기 위해 인근 대학의 수학전공 학생들을 연결해 학습지도와 상담을 도와주는 ‘멘토-멘티’ 관계를 구축하는 장학근로 사업도 추진한다. 또 학부모 및 성인 대상의 수학교실을 늘려 수학의 대중화도 꾀하기로 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브릭스시대 몰락?… 올 증시 수익률 -19 ~ -35%

    세계 경제의 동력으로 기대받았던 신흥국 대표주자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올해 증시가 몰락했다. 브릭스의 내년 증시 전망도 안갯속이며,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은 “브릭스 시대가 끝났다.”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 브릭스에 투자하는 펀드는 해외주식형 펀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손실을 보는 등 비상이 걸렸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인도 증시의 올해 수익률은 -35.57%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기준 49개국 중 45위에 그쳤다. 브라질은 -23.53%를 기록해 36위를 차지했고, 러시아(-19.78%)와 중국(-19.03%)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49개국 평균 수익률이 -9.30%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부진한 것이다. 브릭스 관련 펀드도 증시 부진 탓에 수익률이 저조했다. 인도펀드의 수익률은 -33.55%로 전 세계 지역 중 최하위였고, 러시아펀드는 -28.43%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판매된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브릭스 펀드는 496개(투자금액 11조 6894억원)로, 해외주식형 펀드의 5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올 시즌 한국 여자프로 골프대회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프로 3년차 박유나(24·롯데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골든 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유나는 2일 경기 용인 지산골프장 남동코스(파72·6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박유나는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 정규투어 시드전을 거쳐 KLPGA 투어에 진출한 박유나는 지난 8월 LIG손해보험 클래식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5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8차례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45위(3오버파 75타)에 머물렀던 박유나는 이틀째 경기에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2타를 더 줄여 최나연(24·SK텔레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그동안 뒷심 부족으로 번번이 우승을 놓쳤던 박유나는 “6개월 동안 멘탈 수업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첫날 못 치면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고 실력이 좋은 선수와 함께 치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징크스를 깼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유나는 2부 투어에서 활약할 때 아버지 박병도씨가 대형 버스를 개조해 전국을 돌며 딸을 뒷바라지한 일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버지가 캐디로 나서 함께 우승을 일궈 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지난달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 이후 2승을 노렸던 최나연은 4번홀(파5)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 지역으로 나가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또 9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그린 오르막을 넘지 못하면서 보기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은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상금 1666만원을 받아 시즌 누계 2억 9669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평균 타수(71.69타)와 대상 포인트(224점)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시즌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최경주·양용은 PO최종전 가나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가 막판을 향해 치달으면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계)선수로는 맏형인 최경주(위·41·SK텔레콤)와 양용은(아래·39·KB금융그룹)만 살아남은 가운데 이번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결과에 둘의 운명이 달렸다. BMW 챔피언십은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7386야드)에서 진행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랭킹 70위 안에 든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고, 이 중 30명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최경주는 1771점으로 15위, 양용은은 28위(1243점)에 올라 있다. 문제는 점수 분배표상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만 하면 70명의 선수 중 누구라도 단숨에 톱5에 들 수 있다는 것.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였던 짐 퓨릭(미국) 역시 3차전까지 11위에 머물러 있다가 깜짝 우승을 한 적이 있다. 게다가 탈락 위기에 놓인 31위에서 70위에 있는 선수 중 강력한 우승 후보들도 많아 안심할 수 없다. 퓨릭이 35위, 지난해 최고의 루키로 뽑힌 리키 파울러(미국)가 37위, US오픈 챔피언인 루커스 글로버(미국)는 45위, 관록의 어니 엘스(남아공)는 6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대혼전 양상에서 최경주와 양용은은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 최경주의 경우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줄곧 상위 랭킹을 지켜왔지만 대회별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1차 대회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32위에 올랐지만 2차 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최경주는 두 차례 대회에서 드라이브샷이나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았지만,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가 30개를 넘어 부진의 원인이 됐다. 양용은은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다. 바클레이스에서 맹타를 휘둘러 공동 6위까지 도약했지만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3차 대회인 BMW 챔피언십에서 불꽃타를 휘둘러야 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는 웹 심슨(미국·4711점)이 차지하고 있고 더스틴 존슨(미국·3814점)과 매트 쿠차(미국·3124점)가 각각 2, 3위로 추격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新 골드러시] 한은, 한달새 4000억 벌었다

    [新 골드러시] 한은, 한달새 4000억 벌었다

    한국은행이 금 25t을 사들였다고 지난 2일 발표하자 금값이 오를 만큼 오른 뒤의 때늦은 대응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과연 그럴까. 서울신문은 12일 국제 금 거래업계 전문가 2명의 도움을 받아 한은의 금 매입 이후 가격변동을 계산해 봤다. 한은은 금 매입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금 변동 시세를 감안해 한은의 금 매입 시점을 7월 초·중순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금 시세가 온스(7.55g)당 1485.05달러였던 지난달 1일부터 1606.2달러였던 같은 달 18일까지 한국은행이 25t의 금을 분할 매입한 것으로 국제금시장에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기준 금 시세는 1777.8달러로 7월 1일보다 19.7%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당시보다 30원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1조 3000억~1조 3500억원에 구입한 25t의 금 가치는 1조 7000억원 선까지 상승했다. 3500억~4000억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전문가들은 “한은은 폭등한 금 가격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이중 이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뒤늦은 금 매입이라는 일부의 지적에 전문가들은 “한은의 매입 시점은 얄미울 정도로 적절했다.”고 말한다. 전문가는 “지난 6월 온스당 1556.9달러까지 금 가격이 급등한 후 잠시 1400달러대를 기록할 때 한국은행이 금 매입에 나섰다.”면서 “한국은행이 아주 적절한 시점에 금을 매입했으며 이후 국제 금 가격은 16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물론 금값은 11일(현지시간) 전날 종가보다 32.80달러(1.8%) 하락했듯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 금값 하락은 한은의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계열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는 1년 안에 2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점상 금 매입이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지난 11년간 오른 금 시세는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라면서 “금을 매입한 것은 적절한 조치로 향후에도 매입하는 한편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외화보유고의 구성을 다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은이 이번에 사들인 금 규모는 한 돈짜리 돌반지 667만개에 해당하고 1㎏ 금괴 2만 5000개에 해당한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2.5㎞에 이른다. 구매한 금은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에 보관한다. 금 거래가 활발한 영국에 두는 것이 긴급할 때 유동화하기 유리한 까닭이다. 그래서 한은 금고에는 금이 없다. 이번 금 구입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4월 금 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금을 수출하고 남은 물량 3t을 마지막으로 매입한 지 13년 만이다. 한국은행은 총 39.4t의 금을 보유해 세계 순위가 45위로 11단계 뛰었다. 하지만 외화보유고에서 금의 비중은 0.4%에 불과하다.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평균 비율인 10.1%에 훨씬 못 미친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은의 금 매입이 늦어진 것은 2004년 이전에는 외화보유고가 1000억 달러대여서 금을 확대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2년간은 한국은행 수지가 적자였다. 이후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은 3110억 3000만 달러로 유가증권(88.5%), 예치금(9.2%),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1.2%), 국제통화기금 포지션(0.7%), 금(0.4%)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금은 장기 매입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는 매입 필요성과 매입 여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G제로’ 공포…지구촌 金전쟁

    ‘G제로’ 공포…지구촌 金전쟁

    미국이 부채상한 합의로 디폴트 위기까지 겪으면서 지구촌에는 ‘G제로(0)’ 시대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중국마저 성장 동력이 저하되면서 세계의 성장을 이끌고 환율을 결정할 경제대국이 사라진다는 의미다. 미국의 침체는 달러의 약세로 이어지고 이는 안전자산이자 기축통화를 대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금을 확보하려는 국가 간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도 13년 만에 급박하게 금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폭등한 국제 금 가격을 볼때 때가 너무 늦었다고 평가한다. ●경제위기로 ‘협력없는 시대’ 우려 한국은행은 2일 외환보유액 중 금 보유량을 지난달 말 39.4t으로 6월 말(14.4t)보다 25t 늘렸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금을 사들인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6월 말 8000만 달러(약 840억원)에서 지난달 말 13억 2000만 달러(약 1조 3960억원)로 12억 4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0.03%에서 0.4%로 급등했다. 세계금위원회(WGC)가 발간하는 국가별 금 보유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56위에서 45위로 올라가게 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 측면에서 금 보유량 확대는 전체 외화자산 운용 리스크를 줄이고, 국제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외환보유 안전판으로서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금값 폭등… 때늦은 매입 논란 곽수종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G제로 세계의 가장 큰 특징은 달러화 대신 금이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것인데 금 역시 미국이 최대보유국이다.”면서 “미국이 자신의 모럴해저드로 빚어진 손실을 해외에서 만회하는 나쁜 버릇을 고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타 국가들이 금 확보 전쟁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금 보유를 멈춘 1998년 이후 신흥국들은 금 확보에 나섰다. 중국은 1998년 395t에서 지난 5월 1054t으로, 러시아는 458t에서 830.5t으로, 인도는 357t에서 557.7t으로 금 보유량을 늘렸다. 같은 기간 일본과 태국은 각각 12t, 1.6t씩 증가했으며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선진국들은 외환보유고 중 금의 비율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세계가 반한 ‘서울의 매력’

    세계가 반한 ‘서울의 매력’

    ‘아침이 고요한 궁궐, 메인 요리보다 많은 반찬, 세계 최고의 무선 인터넷,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찜질방….’ 미국 CNN방송이 운영하는 아시아 정보사이트인 ‘CNNGo.com’이 26일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도시인 50가지 이유’라는 특집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집중 조명했다. 사이트는 아시아 관광객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로 서울이 3년 연속 1위에 오른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며 50가지 이유를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첫 번째 이유로 ‘갈비를 먹는 일은 일종의 DIY(스스로 하는 일)로 일행 중 한 명은 고기 굽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외국인 최고의 인기 메뉴인 ‘갈비’를 꼽았다. 이어 ‘한류 드라마’와 각종 ‘배달 서비스’를 2위와 3위로 꼽았고,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긴 다리 분수인 ‘반포 달빛무지개분수’가 4위를 차지했다. 찜질방(5위)과 온돌방(27위), 독서실(38위), 산낙지(39위), 나이트클럽 부킹(44위) 등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한국 문화들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자는 것은 루저들의 일’(45위)이라며 24시간 운영되는 패스트푸드점과 레스토랑, 카페 등을 소개했다. 16위에는 김치를 소개하면서 ‘몇년 전 유행한 사스의 영향을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김치 때문이었다.’고 적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수만·박진영·양현석 한국 대중음악 파워 1~3위

    이수만·박진영·양현석 한국 대중음악 파워 1~3위

    한국 대중음악 파워 1인자는 누구일까. 대중음악 전문지 ‘대중음악 SOUND’가 16일 내놓은 ‘한국 대중음악 파워 100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예 기획사 대표가 1~3위를 석권했다. 1위는 이수만 SM, 2위는 박진영 JYP, 3위는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서태지 5위… 소녀시대 14위 가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이는 서태지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등을 제작하는 케이블방송 엠넷미디어(4위)에 이어 5위에 올랐다. 걸 그룹 소녀시대는 14위에 선정돼 아이돌 가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빅뱅은 28위를 차지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독설가 멘토로 활동 중인 작곡가 방시혁이 25위에, 가수 비는 51위에 각각 선정됐다. ●세상 떠난 유재하 22위·김광석 23위 최근 가요계의 복고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노장 가수’들도 존재를 과시했다. ‘미인’의 신중현, ‘오빠부대 원조’ 조용필이 각각 7, 8위에 올랐고 김창완(13위), 유희열(20위) 등도 20위권 안에 들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유재하(22위), 김광석(23위), 김현식(36위)과 해체된 그룹 들국화(34위), 어떤날(41위)도 눈에 띈다. 음원 유통 구조가 CD에서 온라인으로 바뀐 상황을 반영하듯 SK텔레콤의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 멜론이 9위를 기록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벅스(35위), 애플(49위), 도시락(69위)도 100위 안에 들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11위)와 다음(45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52위)도 파워를 인정받았다. MBC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인 배철수(31위)는 DJ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조사에는 음악 평론가, 기자, 음악가, 음반 기획자, 엔지니어 등 86명이 참여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카라·소녀시대 한·일서 기염

    카라·소녀시대 한·일서 기염

    신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걸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세밑 각종 조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1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카라와 소녀시대는 전날 발표된 제 43회 오리콘 연간 랭킹 2010에서 신인가수 앨범 1위와 신인가수 싱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카라의 ‘Girl’s talk’ 앨범은 16만 6000장 팔려나가 J-팝 연간 랭킹 45위를 기록했다. 올해 데뷔한 가수 앨범 중에서는 1위다. 지난 10월 20일 나온 소녀시대의 ‘Gee’ 싱글은 13만장 팔리면서 역시 올해 데뷔한 가수 싱글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매출로 따지면 카라가 총 8장의 앨범(싱글 2장, 앨범 5장, DVD 1장)을 발매해 13억엔(약 178억원)을 기록했다. 소녀시대는 총 9장(싱글 2장, 앨범 6장, DVD 1장)으로 8억 8000만엔(약 1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도 소녀시대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갤럽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3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녀시대가 31.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뒤는 2PM, 장윤정, 태진아, 카라가 이었다. 최고의 인기 신인’에는 걸 그룹 미스A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이 각각 뽑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홍지민기자 jrlee@seoul.co.kr
  • 정일미·박희정 등 해외파 KLPGT 시드 본선 통과

    ‘맏언니’ 정일미(38)를 비롯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유턴한 선수들이 내년 국내 투어 시드를 따냈다. 정일미는 25일 전남 무안골프장(파72·6417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시드전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 22위로 내년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땄다. 이번 시드전에는 예선을 통과한 정회원 100명과 올해 1부투어 상금랭킹 51~70위 등 모두 120명이 출전했다. 45위까지 내년 1부투어 풀시드를 받는다. 정일미 외에도 이정연(6위·6언더파 210타), 박희정(20위·1언더파 215타), 송아리(30위·1언더파 215타) 등도 순위에 들어 모두 시드전 본선을 통과했다. 올해 1부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랭킹 92위에 그쳐 예선을 거쳐 올라온 최은별(20)이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부투어 출신의 장하나(18·삼화저축은행)가 8언더파 208타로 2위에 올라 내년부터 1부투어에서 뛰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G전자·화성산업 등 4개사 용산역세권개발 신규 참여

    LG전자·화성산업 등 4개 기업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신규투자자로 참여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맡고 있는 용산역세권개발은 LG전자, 화성산업, 귀뚜라미그룹, 김앤드이 등 4개 회사가 총 105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달 29일 마감한 투자사 모집에서 전체 9500억원의 지급보증 필요액 중 1차로 4750억원의 투자모집을 진행했다. 1050억원의 투자금은 당초 목표의 22.1%에 불과하다. 이번 투자자 모집 결과 LG전자 350억원, 대구의 중견건설사인 화성산업 300억원, 귀뚜라미그룹 200억원, 기계설비 전문업체인 김앤드이가 200억원을 지급보증하기로 결정됐다. LG전자는 빌딩내 수천억원대 규모로 예상되는 공조시스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 계열사가 용산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LG CNS 이후로 두 번째다. 화성산업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화성산업은 국내 도급순위는 45위로 이번 투자참여로 1900억원가량의 도급공사를 할당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상됐던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참여는 없었다. 한 출자사 관계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도 협상과정에 참여했지만 막판에 모두 보류한 것으로 안다.”면서 “자금 부담도 부담이지만 최근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 회장이 C& 수사 대상에 오르내리고 용적률 상향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건설투자사 대표였던 삼성물산이 손을 뗀 이후 코레일이 4조 5000억원대 업무지구내 랜드마크 빌딩 매입까지 선언하자 투자자 모집을 낙관했던 용산역세권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서부이촌동 주민들에 대한 보상일정이 임박하고 추가사업비 확보가 시급한데 투자금이 목표액의 22.1%밖에 모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빌딩 매각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있는데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금만으로도 충분히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달 24일 아부다비 해외 투자설명회에서도 관심이 뜨거웠기 때문에 완전히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조현주, 女체조 첫 세계선수권 종목결선 진출

    조현주, 女체조 첫 세계선수권 종목결선 진출

    조현주(18·학성여고)가 한국 체조사에 한 획을 그었다. 조현주는 1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제42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단체전 예선 도마 종목에서 평균 14.250점을 획득, 218명 중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이 1979년 미국 포트워스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개인 종목별 결승에 오르기는 조현주가 처음이다. 결선은 23일 밤에 열린다. 태극마크를 달기 전 조현주는 147㎝에 깡말라서 체조선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한체조협회가 2006년 러시아 출신 명장 레오니트 아르카예프 감독과 마리나 블라센코 코치를 데려오면서 확 바뀌었다. 그의 장래성을 보고 아르카예프 감독이 주니어 대표로 발탁했고, 1년 뒤 감독이 러시아로 돌아간 뒤에도 마리나 코치가 지속적으로 지도한 결과 급성장했다. 2007년 성인 대표가 된 조현주는 그해 세계선수권에서 국제무대에 데뷔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 개인종합 5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영국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45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체조 강국 8개국 초청 재팬컵대회에서는 주종목인 도마에서 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지연(16·천안여고), 박은경(19·조선대), 엄은희(17·경기체고), 문은미(16·서울체고), 서이슬(16·제천여고)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에서 총 205.260점을 획득, 34개국 중 20위에 올랐다. 14위였던 1997년 스위스 로잔 대회 이후 13년 만에 최고 성적으로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총 24개국) 출전 자격도 얻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하이마트여자오픈] 양수진·변현민 1R 공동 선두

    ‘메이저 퀸’ 양수진(19·넵스)이 7년 만에 다시 열린 골프 하이마트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 시즌 2승을 겨냥했다. 양수진은 8일 전남 장성의 푸른솔골프장(파72·65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쳐 변현민(20·현대하이스코)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신지애(22·미래에셋), 안신애(20·비씨카드)와 동반 라운드에 나선 양수진은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8번 홀까지 6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꼭대기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이븐파 72타(공동 45위)로 주춤했다. 서희경(24·하이트)은 공동 13위(2언더파 70타)로 우승권 언저리에 포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자가 묻습니다] Q. 수학·과학 공포증 해결책 없을까요?

    “수능만 끝나면 수학문제는 쳐다보지도 않겠다.”는 투정을 주위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복잡한 숫자와 공식에 대한 거부감, 수학·과학 공포증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초과학 강국이라는 일본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가 4년마다 발표하는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TIMSS)’ 2007년 자료를 보면 한국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는 49개국 중 나란히 43위, 과학 자신감과 흥미도 역시 29개국 중 27위와 29위로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수학은 자신감 48위·흥미도 45위, 과학은 각각 29위·27위로 바닥권을 맴돌았습니다. 수학·과학 공포증엔 답이 없는 것일까요? 대응방식은 달랐습니다. 조사 결과에 충격을 받은 일본은 2008년부터 학습지도 요령을 개선해 학생들의 숫자공포증을 ‘치료’해 왔습니다. 관찰·체험학습을 대폭 접목시키고 전국 20개 시범지역에서 놀이로 배우는 ‘수학·과학이 좋아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문제풀이 위주와 암기 위주인 우리나라 교실 풍경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2011년 발표결과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버디11개’ 호프먼 역전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대회에 나선 ‘코리안 브러더스’가 모두 3차대회 진출에 성공했다. 위창수는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열린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3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8위로 밀렸다.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 45위로 2차대회에 출전했던 위창수는 1160점을 기록, 37위로 70위까지 출전하는 3차대회 BMW챔피언십(10~13일)에 여유 있게 나설 수 있게 됐다. 재미교포 케빈 나(27)는 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고, 양용은(38)과 최경주(40)는 나란히 3언더파 공동 45위에 올랐다. 각각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41위와 61위, 52위로 3차대회 진출이 확정됐다. 이틀 전 컷 탈락했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도 랭킹 34위로 3차전에 출전한다. 이날 하루 9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친 찰리 호프먼(미국)이 역전 우승한 가운데 타이거 우즈(미국)도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쳐 랭킹 51위로 힘겹게 3차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우즈 “50위 안에만…”

    타이거 우즈(미국)가 4년째 맞이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커트라인과의 전쟁을 벌이게 됐다. 우즈는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부진으로 페덱스컵 랭킹 112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우즈는 6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304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50위 안에 들어야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지난해 채드 캠벨(미국)이 2차전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816점으로 70위에 올라 3차전행 막차를 탄 걸 감안하면 현재 734점인 우즈가 3차전에 직행하기 위해선 2차전에서 82점 이상을 보태야 한다. 최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그는 생애 최악의 스코어(18오버파 298타)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우즈가 바클레이스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건 위안거리다. 우승 한 번이면 2500점을 받아 페덱스컵 랭킹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어 ‘막판 뒤집기’로 우승컵을 낚아챌 수 있기 때문이다. 우즈는 지난 세 차례의 플레이오픈 가운데 1, 2차전은 거르고 3, 4차전에서만 대회 정상에 올라 결국 페덱스컵의 주인이 됐다. 2차전에 모두 진출한 ‘코리안 브러더스’도 안정권이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페덱스컵 랭킹 27위,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39위, 최경주(40)가 44위,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45위, 그리고 양용은(38)이 56위에 올라 있어 이변이 없는 한 3차전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中 폭염 대공습

    보스턴에서 뉴욕, 워싱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까지 섭씨 38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나흘째 미국 동부지역을 달궜다. 뉴욕과 워싱턴 등 도시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다. 체감온도가 40도를 넘기면서 노약자 등 사망자까지 나왔다. 7일 뉴욕의 낮 최고 기온은 39.4도로 지난 1999년 38.4도를 넘어섰다. 워싱턴 D.C. 38.9도, 필라델피아는 39.4도를 기록했다. 뉴저지 뉴워크의 경우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나흘째 37.8도를 넘었고,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는 낮 최고기온이 38.9도까지 올라 1977년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노약자의 사망사고도 잇따랐다. 볼티모어에서는 92세 할머니가 자기 집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집안 실내 온도는 32도를 넘었다. 디트로이트시에서도 노숙 여성이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메릴랜드의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는 지난 닷새동안 폭염과 관련해 28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뉴저지의 파크리지시와 매릴랜드 볼티모어시 경찰은 정전으로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 양로원들에서 생활하던 노인 수백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은 지난 5일 낮 최고기온이 40.6도로 관측돼 1951년 이래 7월 초순 날씨로는 60년만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기상대는 8일 또다시 고온 황색경보를 발령, 노약자 등의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등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8시30분쯤 베이징에서 운행중인 버스가 엔진과열로 화염에 휩싸이는 등 중국 전역에서 차량들이 잇따라 자연발화로 전소됐다. 베이징시 도로의 지열은 한때 최고 68도까지 올라갔다. 톈진(天津) 등 중국 곳곳의 전기사용량이 매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시는 ‘폭염 근무 최저수당’을 실외노동은 일일 60위안에서 120위안으로, 실내노동은 45위안에서 90위안으로 각각 인상했다. 폭염수당은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 경우 지급하도록 돼있다.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 kmkim@seoul.co.kr
  • 사무라이의 검 오렌지도 벨까

    사무라이의 검 오렌지도 벨까

    사무라이, 아시아 팀 2연승의 검 휘두르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5위 일본이 19일 남아공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4위)와 맞닥뜨린다. 각각 4강과 우승이 목표라고 큰소리치던 일본 오카다 다케시 감독과 네덜란드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만난다. 카메룬전에서 결승골을 낚아 일본에 월드컵 원정 첫 승을 선물한 혼다 게이스케(왼쪽·CSKA 모스크바)를 비롯해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마쓰이 다이스케(그르노블)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미드필더진이 일본의 강점이다. 일본은 정신력이 처진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카메룬전에서 이전과는 다른 투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덴마크와의 1차전에서 이겼지만 시원한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일본을 상대로 아쉬움을 털어버린다는 각오다. 네덜란드는 행운의 자책골이 나오기 전까지 덴마크의 견고한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일본도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짙어 네덜란드 공격진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유럽 예선에서 8전 전승에 17골을 뽑아내며 단 2골만 내줬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됐다는 이야기다. 네덜란드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테르 밀란)가 조율하고 로빈 판페르시(아스널), 디르크 카위트(오른쪽·리버풀)가 버티는 공격진이 언제나 위협적이다. 덴마크전에서는 측면 공략이 2% 부족했는데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상대를 흔들어 놓는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일본으로서는 무척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별리그 1라운드 성적표

    조별리그 1라운드 성적표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톱시드의 부진이다. 4년을 기다렸고, 밤잠을 설쳤건만 실망을 안긴 나라들이 많았다. 톱시드일수록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고, 조별리그 이후를 염두에 둔 장기레이스 전략으로 나서는 터라 ‘슬로스타터’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위안으로 삼을 뿐이다. 톱시드를 배정받은 8개국 중 승리를 맛본 나라는 브라질(FIFA랭킹 1위), 독일(6위), 네덜란드(4위), 아르헨티나(7위) 등 4개국뿐. 심지어 ‘무적함대’ 스페인(2위)은 역대 전적 15승3무로 압도했던 스위스(24위)의 뒷걸음질에 밟혀 1라운드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월드컵 성적과 FIFA랭킹, 지역예선 성적, 대륙별 가산점 등을 합산해 상위 7개국과 개최국에 1번시드를 부여한다. 조별리그에서 강팀을 피하도록 특혜를 받은 개최국을 제외하면 대체로 톱시드 국가를 우승후보라고 봐도 무리는 없는 셈.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다. 1번시드 중 ‘명불허전(名不虛傳)’은 독일뿐. 평균연령 24.9세로 역대 독일의 월드컵 스쿼드 가운데 가장 어렸지만 호주(20위)를 여유있게 요리할 만큼 능숙했다. 세대교체를 통해 독일 특유의 조직력과 파괴력에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을 평정했던 프랑스의 세련미를 더했다. 1라운드 결과만 놓고 보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5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최강 브라질과 첫 우승을 노리는 네덜란드는 대놓고 대문을 걸어잠근 상대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브라질은 ‘사즉필생’의 각오로 나선 북한(105위)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다가 간신히 이겼다. 네덜란드 역시 최전방 공격수 니콜라스 벤트네르를 제외한 10명이 수비에 치중한 덴마크(36위)에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도 나이지리아(21위)에 신승을 거뒀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5위)와 ‘축구종가’ 잉글랜드(8위)는 각각 한 수 아래로 얕봤던 파라과이(31위), 미국(14위)과 승점을 나눴다. 개최국 남아공(83위)은 1무1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자칫 ‘개최국은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다’는 월드컵 징크스마저 깨질지도 모른다. 톱시드 국가의 부진과 달리 아시아의 약진은 돋보였다. 한국(47위)은 유로2004 챔피언 그리스(13위)를 상대로 한 단계 높은 축구를 가르쳤다. 일본(45위)도 한 수 위의 상대 카메룬(19위)을 꺾는 작은 이변을 일으켰다.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둥지를 옮겨온 호주를 빼면 준수한 성적이다. 반면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뛰고 있는 아프리카 6개국의 성적표는 참담하다. ‘검은 별’ 가나(32위)가 동구의 강호 세르비아를 1-0으로 꺾은 게 유일한 승리다. 믿었던 코트디부아르(27위)는 포르투갈(3위)과 비기는데 그쳤다. 알제리(30위)와 카메룬, 나이지리아는 각각 슬로베니아(25위)와 일본,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익숙한 기후와 잔디, 홈팬들의 성원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성적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 B조 2위? 4위?… 누가 맞힐까

    한국 B조 2위? 4위?… 누가 맞힐까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해 해외 도박 사이트가 서로 다른 결론을 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해외 베팅업체인 윌리엄힐은 한국이 B조 4위로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베트온월드컵2010에서는 한국이 B조 2위로 아르헨티나와 함께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중 16강에 진출할 나라는 누구일까. 온라인베팅업체인 윌리엄힐과 베트온월드컵2010 등 해외 베팅업체들은 일찌감치 각조 1, 2위 16개국을 점찍어 뒀다. 우선 윌리엄힐의 예상이다. 개최국 남아공(FIFA 랭킹 83위)이 포함된 A조는 개최국이 무조건 16강에 진출한다는 징크스를 완전히 무시했다. 조 1, 2위는 프랑스(9위), 멕시코(17위)다. 이변을 일으킬 다크호스에도 남아공이 아닌 우루과이(16위)를 선정했다. 한국(47위)이 끼어 있는 B조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득점왕 리오넬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7위)가 무조건 1위. 나이지리아(21)가 2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그리스와 한국을 각각 3, 4위로 잡았다. 잉글랜드와 미국의 승부가 관심을 끄는 C조는 잉글랜드(8위)와 미국(14위)이, D조는 ‘전차군단’ 독일(6위)과 세르비아(15위)를 각각 1위와 2위로 예상됐다. E조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4위)는 당연 조 1위, 1990년 ‘검은 돌풍’의 주인공 카메룬(19위)은 조 2위다. 일본(45위)은 명함도 못 내민 4위. F조는 ‘수비 축구의 황제’ 이탈리아(5위)가 1위, 파라과이(31위)는 2위다. 우승 후보 브라질(1위)이 속한 ‘죽음의 조’ G조는 포르투갈(3위)이 2위로 예상됐다. ‘인민 루니’ 정대세가 활약하는 북한(105)은 4위로 탈락,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득점왕 디디에 드로그바가 소속된 코트디부아르(27위)는 3위밖에 안 된다. H조는 FIFA 랭킹 2위의 스페인이 1위, 칠레(18위)가 2위다. 반면 베트온월드컵2010에서는 A조의 1, 2위에 멕시코와 남아공을 넣었다. 또한 B조에서도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함께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G조의 1, 2위도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로 예상해 윌리엄힐과 차이를 보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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