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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운전자 교통사고율 30대의 2배

    10대운전자 교통사고율 30대의 2배

    10대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30대와 40대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04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의 연령대별 운전자 교통사고율(책임보험 가입자의 대인사고 기준)을 조사한 결과,10대가 11.9%로 가장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31∼35세는 4.6%,36∼40세 4.4%,40∼45세 4.6%,46∼50세 5.0%에 그쳤다. 10대에 이어 21∼25세가 8.7%로 사고율이 높았다.26∼30세는 5.9%였다.51세 이상의 중노년층도 5.0%로 전체 평균 사고율 4.9%를 웃았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10대 운전자의 보험료를 최초 가입연도 기준으로 30∼40대보다 3배 정도 더 많이 받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10대 운전자는 운전 미숙과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부족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50대 이상은 운전신경 둔화로 젊은이보다 사고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기업임원 20.8%가 재무출신

    상장사에서 재무 담당자들이 임원으로 올라갈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임원들은 일반 직원들의 이른바 ‘사오정’(45세 정년)과 반대로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등기임원이 된 3328명의 출신 분야는 재무 부문이 20.8%인 6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해 21.0%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기술·엔지니어링 12.3%, 영업·마케팅 12.0%, 기획 6.2%, 법무 5.6%, 모회사 또는 거래은행 1.4% 등의 순이었다. 또 회사 창설자나 일가족이 임원이 된 비율은 17.2%를 기록했다. 상장사 관계자는 “재무 담당자는 기업의 살림살이를 담당하며 기업 속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어서 업무적으로 꼭 필요한데다 함부로 내쫓았다가는 기업기밀이 새어나갈 수 있어 중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장사 임원들의 평균 연령은 52.7세로 지난해보다 0.5세 많아졌다.20대가 지난해보다 0.08%포인트 줄어든 0.06%,30대 2.3%(0.7%p↓),40대 33.2%(1.9%p↓) 등으로 40대 이하 임원 비율은 떨어졌다. 그러나 50대 49.1%(1.9%p↑),60대 12.5%(0.5%p↑),70대 2.1%(0.2%p↑),80대 이상 0.6%(0.1%p↑) 등으로 50대 이상 임원 비중은 일제히 상승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Doctor & Disease]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 박영순 박사

    [Doctor & Disease]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 박영순 박사

    “나이 들면 당연히 눈 나빠지지, 뭘 그래.”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십상인 노안. 이렇듯 특별히 눈에 질환이 왔거나 다친 경우가 아니라 노안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눈의 운명’에 수동적이었다. 그러던 것이 의학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 치료술을 쏟아내고 있으며, 사람들도 “눈, 이거 손 좀 봐야겠어.”라고들 고쳐 말한다. “과거처럼 사람들이 노안을 노화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나 숫자로도 알 수 있습니다. 삶의 질과 노령화에 대한 각성이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노안 전문병원인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박영순(50) 박사의 진단이다. 그는 노안이 노인의 문제라는 인식에 대해 ‘아니다.’고 말한다.“누구나 나이 45세를 전후해 노안 상태를 겪게 됩니다. 빠르면 40대 초반이나 30대 후반에 올 수도 있지요. 이게 노인의 문제라면 우습지 않습니까.” ▶노안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눈의 수정체는 스스로 두께를 조절해 사물을 잘 보이게 하는 렌즈 구실을 하는데, 노화로 이 수정체를 움직이는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고, 말랑말랑한 수정체가 딱딱하게 되면서 신문 등 가까운 곳을 잘 못보는 현상이다. ▶노안도 다른 유형이 있나. -특성별로 분류하자면 근시이면서 노안인 경우, 원시이면서 노안인 경우, 정상 상태에서 노안으로 진행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그 3가지가 갖는 각각 특성은 무엇인가. -원시이면서 노안인 경우는 젊어서 ‘눈 좋다.’는 말을 들을 만큼 시력에 자신이 있었던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수정체 굴절력이 약하거나 안구 지름이 작아 원거리는 잘 보나 근거리는 잘 보지 못하며 노안도 갑자가 오는 사례가 많다. 근시이면서 노안인 경우는 어려서부터 눈이 안좋거나 안경을 낀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40을 넘기면 책을 읽거나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안경을 벗어야 하며, 반대로 먼 곳은 안경을 끼어야 보인다. ▶앞서 지적한 근력 약화와 수정체 경화 외에 다른 원인은 없는가. -전반적인 체력 저하나 눈 건강에 대한 소홀한 인식 등도 원인이 된다고 본다. ▶최근의 노안 발생 추세는 어떠하며, 경향에 특이점은 있는가. -예나 지금이나 노안화 비율은 비슷하나 예전에는 노안을 감수한 반면 요새는 노안을 치료받으려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예전에는 돋보기 말고는 치료법이 없었으나 지금은 다르다. 이밖에 경향상의 특이점은 없다. ▶노안은 어떻게 진단하며 수술 판정기준은 무엇인가. -진단은 시력검사처럼 간단하지만 수술은 본인의 선택 문제이다. 직업상 시력장애가 문제가 되거나 일상적인 불편감이 크다면 비교적 심하지 않은 데도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심한 노안을 가진 사람도 본인이 감수할 수 있다면 그냥 지나간다. ▶자가검진은 어떻게 하며 유효성은. -자가검진은 간단하다. 예전과 달리 30㎝ 거리에서 신문이 잘 보이지 않으며, 잘 보이는 거리가 점점 길어진다면 노안이다. 박 박사는 “사람의 팔 길이는 제한돼 있는데 읽는 거리를 마냥 늘릴 수만은 없지 않으냐.”며 웃었다. 그렇지만 그걸 방치한다고 해서 당장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묻자 “시력을 잃고 사는 불편을 감수하다 보면 매사에 자신감을 잃게 된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돋보기로도 안돼 아예 글읽는 일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며 언제든 불편하다고 여기면 치료를 받으라고 권했다. ▶노안은 어떻게 치료하나. -돋보기와 다초점렌즈 시대를 거쳐 근래 홀뮴레이저를 이용해 한쪽 눈을 근시로 만들어주는 모노비전(monovision)방식을 적용했으나 유효기간이 2∼3년에 불과하며 나중에는 짝눈이 된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이후 각막 주변을 레이저로 지져 중심부가 볼록 튀어나오게 하는 각막열응고술(LTK)이 시도됐으나 정확성이 떨어지고 난시가 올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각막 굴절력을 높이는 LTK와 달리 원거리 시력을 유지하되 근거리 시력을 보완하는 공막절제술(LAPR)도 최근 자주 적용되는 기술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기술은 독일 슈뢰더 박사가 고안한 ASA-80수술법이다. 효과가 탁월해 ‘노안 교정의 혁명’으로까지 평가되는 이 치료법은 라식과 원리는 비슷하나 라식이 260마이크론을 깎는 데 비해 이 수술법은 고작 100마이크론만을 깎기 때문에 수술이 간단하고 합병증 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술 말고 노안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아직 그런 방법은 없다. 피로나 과음 때문에 일시적으로 노안현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안정과 휴식으로 어느 정도 복원되지만 이런 방법이 근본적인 치료책은 될 수 없다. ▶그렇더라도 예방 혹은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 없지는 않을텐데…. -검지로 눈 밑 3㎝부위를 바깥에서 안쪽으로 밀듯 자극해주면 눈으로 가는 혈류가 개선돼 노안 예방효과가 있으며, 눈을 감거나 크게 뜬 상태에서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최대한 크게 굴리는 운동도 꾸준히 하면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의 근력을 강화해 노안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그는“건강한 눈이 삶의 질을 배가시킨다는 사실은 노안을 치료했던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박영순 박사 ▲고려대의대 및 대학원(박사)▲독일 테크노라스 레이저테크니크 GmbH 연수▲미국 애틀랜타 에모리 아이센터 연수▲열린 의사회 초대 회장▲윤호병원 안과 원장▲고려대의대 및 백병원 외래교수▲미국·유럽 안과학회 회원▲현,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비타민E 노인여성 심장병 예방효과”

    수백만 미국인이 만병통치약쯤으로 여기고 있는 비타민E 보충제가 여성들의 심장질환·마비를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65세 이상 여성들에게는 상당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심장혈관연구소는 이날 미국 약학저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캡슐 형태의 이 약에 포함된 산화방지제가 동맥에서의 플라크(班) 형성을 억제,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믿음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45세 이상 3만 9876명의 여성을 아스피린 100㎎과 위약(僞藥),600 국제단위의 비타민E와 위약, 아스피린과 비타민E, 위약 처방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65세 이상 여성들의 경우 탁월한 효능이 입증됐다고 강조하고 있어 비타민E의 효능을 둘러싼 논쟁은 멈추지 않을 것 같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리건주립대 마렛 트레이버 박사는 “유전학적으로 심장병 발병이 시작되는 이 시기 여성에게 비타민E가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증명한 흥미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65세 이상 4000명 중 비타민E 보충제를 복용한 노인들의 경우 24%나 주요 혈관질환이 줄어들었고 심장충격은 34%가 감소했으며 심장마비 사망은 49%가 줄었다고 트레이버 박사는 소개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창간 125돌 사이언스誌 ‘과학적 수수께끼’ 25개 선정

    창간 125돌 사이언스誌 ‘과학적 수수께끼’ 25개 선정

    드넓은 우주에서부터 미세한 세포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수수께끼들은 도처에 널려 있다.1880년 7월 미국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창간한 ‘사이언스’는 창간 125주년을 맞아 ‘인류가 풀지 못한 수수께끼’ 25개를 선정, 제시했다. 사이언스는 “이 수수께끼들은 과학이 얼마나 진전을 이뤘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의 발견에 대한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20년안에 풀어낼 가능성이 있거나 그 해법에 대한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인간의 최대 수명은 225살? 무병장수(無病長壽), 나아가 영생(永生)은 인류의 꿈이다. 평균 수명은 1900년 45세 안팎에서 최근 75∼80세로 100년만에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현재 산업국가에서는 1만명당 1명꼴로 100∼110세까지 장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인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산 사람은 프랑스 출생의 ’잔 칼망’이라는 할머니로 97년 숨을 거둘 당시 나이가 122세였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명과 수명 연장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최대 수명에 대해서는 인간의 세포분열 횟수를 제한, 노화시키는 시계가 세포속에 있으며 이 세포들이 하나의 생명에 주어지는 기간을 결정한다는 주장이 있다. 서울대 의대 박상철 교수는 “노화 현상이 구명되지 않는 한 인간의 수명은 125세를 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과학자들은 쥐와 벌레, 효모 등에 대한 수명 연장 연구를 토대로 인간의 노화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00세 이상 수명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윤리적인 제약 때문에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할 수 없는 만큼 증명이 쉬운 일은 아니다. 90년 인간이 가진 모든 유전자의 위치와 염기서열을 밝히기 위해 시작된 인간게놈프로젝트. 이를 통해 2003년 인간 유전자 수는 모두 2만 5000여개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당초 예상했던 10만개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실험용 식물인 애기장대와 비슷하다. 이같은 사실은 다른 생명체보다 인간 유전자가 다양하고 복잡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과학자들에게는 충격이었으며, 그래서 인간의 유전자 수가 예상보다 훨씬 적은 이유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즉 유전자가 어떻게 제어되고 발현되며 상호작용하는지가 핵심 과제다. 따라서 유전자 기능분석이 마무리되면 생명의 본질을 둘러싼 각종 비밀을 푸는 단서가 포착될 것으로 보인다. ●25년 후면, 외계인과 대화 인간의 지적 호기심이 생명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생명체를 둘러싸고 있는 지구와 우주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특히 미확인비행물체(UFO)나 지구밖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남다르다.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에는 수천억개의 별이, 우주 전체에는 다시 수천억개의 은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류가 지금까지 관측한 행성은 고작 150여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보다는 언제 우리가 기술적으로 외계 생명체와 접촉할 수 있을 것인지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과학자들은 대체로 25년 후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지난 수십년간 과학자들은 별과 은하계를 구성하는 일반물질이 실제 우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우주의 25% 이상을 이루는 암흑물질에 대해서는 성분 등 실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서울대 물리학부 김진의 교수가 창안한 ‘가벼운 액시온 이론’을 비롯한 각종 입자물리학 이론들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아직 정답은 없는 상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주말화제] “인생에 퇴직은 없다”

    [주말화제] “인생에 퇴직은 없다”

    “인생에 정년퇴직이 어디 있어.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면 저승사자도 왔다가 그냥 가는 법이지.”일흔 가까운 나이에 발명한 수도 밸브로 특허까지 출원한 김예애(74) 할머니는 국내 최고령 벤처기업 사장이다. 인터넷과 이메일도 자유자재로 쓰는 김 할머니는 “몸의 나이는 마음을 따라가는 법”이라고 얘기한다. 나이 70,80에도 현장을 지키는 ‘꿈많은 노년’들이 있어 ‘사오정’(45세 정년)과 ‘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다니면 도둑)란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가 주 20시간 이상 일하는 노령자들에게 주는 ‘히어로(Hero·영웅)상’의 수상자로 뽑힌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을 만나봤다. ●일흔 넘어 벤처 창업 우수노령히어로상을 받는 김 할머니는 페달을 이용해 발로 수도꼭지를 열고 잠그는 ‘발바리수도’를 발명했다. 어느날 며느리가 물을 틀어놓은 채 설거지하는 모습을 보다 바쁜 손 대신 발로 수도꼭지를 조정하면 물을 아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김 할머니는 곧바로 서울 을지로 뒷골목을 찾아가 1년을 헤맨 끝에 마음 맞는 수도기술자를 만나 1999년 제품을 만들었다. 혼자 벤처인증까지 따낸 김 할머니는 2001년부터 ‘발바리수도’를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젊은 시절, 남편을 잃고 혼자 아들을 키우며 이일 저일 닥치는 대로 해야했던 경험이 노익장의 원동력이다. 김 할머니는 “일을 쉬면 오히려 병이 났다.”면서 “나한테 이제 그만 쉬라는 말은 죽음을 재촉하는 몹쓸 얘기”라고 말했다. ●“승객과 인생이야기가 보람” 같은 상을 받는 배용복(79) 할아버지는 50년 무사고를 자랑하는 서울택시운송조합 소속 최고령 운전기사다.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하루 12시간씩 택시운전을 한다. 평북 구성 출신인 배 할아버지는 일제 때 하사관학교를 나와 중국 하얼빈에서 군인생활을 했다. 광복 직후 고향에 돌아와 인민군에 입대,6·25전쟁에 참전했지만 전쟁 도중 공산주의에 염증을 느끼고 남한에 투항했다. 이후 미군부대 운전기사로 남한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택시일은 자유롭고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지. 예순일곱이 되던 93년 개인택시 운전을 그만뒀는데 얼마후 택시회사에 다시 입사했어. 손님들에게 인생경험 들려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낙이자 훌륭한 건강 유지법이야.” ●“정년퇴직자는 베테랑 인력” 울산에 있는 조선하청업체 ㈜혁신기업은 정년퇴직자들의 모여 만든 회사로 이번에 노령자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설립자는 20년 동안 현대중공업에서 기능공 관리직으로 일하다 정년퇴직한 김창원(69)씨.2001년 선수·선미 블록조립 부문의 퇴직 기능인들을 모아 회사를 차렸다. 처음에는 “퇴물이 된 사람들이 무슨 창업이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깔끔한 솜씨로 입소문이 나 지금은 연간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직원 40여명의 평균연령이 64세인 혁신기업에는 정년퇴직이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 스스로 퇴사하기 전까지는 모두 ‘현역’이다. 김씨는 “우리 직원들 모두 여든까지는 끄떡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히어로상 시상식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상 서울여대 이연희 교수 수상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2005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수상자로 이연희(47) 서울여대 환경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45세 이하의 젊은 여성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약진상 수상자로는 김영미(45) 울산의대 교수와 백성희(35)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공로상 수상자에는 박기영(47)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각각 뽑혔다. 이 교수는 지난 1999년부터 ‘항생제내성 균주은행’을 운영해 항생제 내성균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고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신기능 유산균을 개발하는 등 미생물학 분야의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포도당 및 지방 대사 이상 질환에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가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규명했고, 백 교수는 암 전이를 억제하는 유전자 전사조절 메커니즘을 밝혀낸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바르는 호르몬 ‘눈에 띄네’

    ‘남성 갱년기를 털어낸다.’ 바르는 남성호르몬제가 발기부전을 비롯한 남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5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갱년기 증상이 있는 40세 이상 남성 94명에게 남성호르몬제를 투여한 결과 전체의 74.47%인 70명에게서 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인 발기부전 증상이 호전됐다는 조사 결과를 최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겔 형태의 남성호르몬제 ‘테스토겔’이 사용됐으며, 연구 결과는 최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남성과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남성의 갱년기는 대표적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0세를 넘기면서 해마다 1%가량씩 줄어들면서 중년 이후 성욕이 급격히 감퇴하는 것은 물론 무기력감 증대, 근육량 및 근력 감소, 복부 비만 등의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통상 45세 이상 중년 남성의 경우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 미만이면 갱년기 환자로 분류한다. 의료진은 이번 시험에서 갱년기 증상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에게 12주 동안 테스토겔 5g을 투여한 뒤 4주마다 남성 호르몬 수치를 측정, 분석하고 아울러 남성 갱년기 증상과 발기부전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만족도 평가도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테스토겔을 바른 남성들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바르기 전의 평균 2.58에서 12주 후에는 20대 평균치에 가까운 5.5로 무려 2배 이상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대상자 94명 중 92명(97.8%)이 ‘증상이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70명(74.5%)은 ‘발기부전(IIEF) 증상도 함께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안 교수는 “이번 시험을 통해 호르몬 치료가 남성의 갱년기 증상 극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테스토스테론 수치 증가가 갱년기, 발기부전 증상의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이어 “남성 갱년기는 장기를 비롯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저하시켜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주범인데도 아직 국내에서는 이런 문제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며 “호르몬 감소가 확인되고 증상을 스스로 느끼는 상황이라면 적극적인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도하는 것도 갱년기를 이기는 유효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구정 이삭]

    ●경기 부천시는 다음달 1일(수)까지 무역마케팅 교육 수강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8일(수)부터 3일간 부천 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다. 무역마케팅 개요와 해외영업형태·무역 성공사례, 해외 IT전시 참가 등을 강의한다. 참가비 3만원.(032)663-6601. ●서울 성동구 보건소는 다음달 3일(금) 오후 1시 보건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응급활동의 원칙 및 요령, 기본 인명구조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선착순 20명.(02)2286-7033.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 2일(목) 오전 10시∼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02)350-1114.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8일(수)까지 ‘금천구립합창단 일반 및 유급단원’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금천구 거주 만20∼45세 여성. 일반단원은 소프라노·알토 파트, 유급단원은 알토 파트를 모집한다. 유급단원은 4년제 음악대학졸업자 이상이어야 한다.(02)890-2410∼3.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10일(금) 오후 2시 강남구민회관 1층 홍보전시관에서 ‘2005 여성장애인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IT·텔레마케터 등의 직종에 종사할 15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희망 기업 접수는 다음달 3일(금)까지.(02)2104-1634.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11일(토)까지 성북구 거주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성북여성 수기작품’을 공모한다. 일상생활 속의 이야기라면 된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20장 내외(A4용지 3∼4장 정도). 접수는 구청 가정복지과나 동사무소·성북여성회관 등에서 한다.6명에게 상금과 상장을 증정한다.(02)920-3492∼4. ●경기도는 도내 대학교·고등학교내 우수 창업동아리 10곳을 선정, 동아리당 500만원씩 지원한다. 소속 학교에 등록을 마친 5명 이상의 동아리 가운데 지도교수와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해 2개월 이상 활동한 동아리가 대상이다. 다음달 20일(월)까지 도청 고용정책과에 신청서를 교장 또는 학·총장의 추천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031)249-4640.
  • 주류시장 대표주자 ‘광고열전’

    주류시장 대표주자 ‘광고열전’

    신문지면에 주류 열전이 시작됐다. 전통주, 양주, 맥주, 소주 등 술 종류도 다양하다. 국순당은 최근 백세주 출시 12년 만에 알코올 도수 1도를 올리고 산수유 등 약재를 가미해 산뜻한 맛을 살린 새 백세주를 내놓고 대대적인 광고 공세에 나섰다.백세주는 전통주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1등 브랜드. 광고는 탤런트 송일국을 기용했으며 지면에는 송씨가 술잔을 기울인 가운데 ‘12년만의 새로움…당신을 좋아합니다.’라고 적었다. 배려하는 느낌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국순당측은 새 백세주로 매출을 지난해 1500억원에서 올해 1700억원으로 올려 전통주 시장의 맏형자리를 굳히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전통주 시장의 라이벌인 배상면주가는 자사 ‘자청비’ 광고를 백세주보다 앞선 지난 4월 집행했다. 국순당과 배상면주가는 각각 형과 아우 관계인 배중호 사장과 배영호 사장이 운영하는 회사. 배상면주가는 자청비 이외에 산사춘 등을 만들고 있다. 국내 유일한 토종 맥주인 하이트도 6월 국내 대표팀의 월드컵최종예선 경기(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에 맞춰 승리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 맥주의 성수기인 여름인 데다 8월에는 국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일전도 남겨두고 있어 ‘가자 4강’ 등의 문구를 넣어 ‘하이트는 우리나라 대표 맥주’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독도 문제가 불거졌을 때에도 ‘우리 나라 우리 맥주’ 컨셉트를 강조한 광고를 집행했다. 하이트의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은 60%를 넘는다. 양주 광고도 예정돼 있다.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1등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은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관계’를 강조한 지면 광고로 선두 자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차 광고에서는 양복을 입고 이야기를 나누는 두 남자의 넥타이가 연결된 사진을 사용했다.‘임페리얼’의 주요 타깃이 35∼45세의 직장인인 만큼 ‘임페리얼’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한다는 느낌을 전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여름이 비수기인 소주도 지면 광고 집행을 준비 중이다. 하이트에 인수될 예정인 진로는 자사 소주 브랜드 ‘참이슬’ 모델을 최근 탤런트 김태희에서 여성댄스그룹 ‘핑클’ 출신 탤런트 성유리로 교체했다. 법원의 허가와 함께 새 도약을 기대하는 내용의 지면 광고 집행을 검토 중이다. 반면 두산의 소주 브랜드 ‘산’의 경우 모델을 영화배우 손예진에서 무명 신인으로 교체했다. 두산측은 “산 소주는 참이슬 매출의 10분1에 불과하고 전국 시장 점유율도 참이슬이 57%인데 반해 산은 6%에 그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임해리의 色色남녀]‘홀로 色氣’ 없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독신은 아직도 이 사회에서는 마이너리그에 속한다. 물론 요즘은 독신이라고 해서 무조건 유통기간 지난 빵이나 떨이로도 안 팔린 고등어 취급을 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신에 대한 편견과 억압은 건재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 중 하나가 독신의 성은 개방적이고 자유로울 것이라는 인식이다. 내 주변의 많은 독신들은 끊임없이 사랑과 섹스를 갈구하지만 파트너를 만나 즐거운 성생활을 구가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30대의 커리어우먼들은 대개 자아의식이 발달하여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보니 수컷(?)을 찾는데 그다지 열정적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또한 대부분의 여성들은 사랑과 섹스를 분리하지 않고 사랑의 조건이 충분해야(결혼 가능성을 포함하여) ‘섹스’라는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발급대상자가 웬만해서 나타나지 않는다는 현실에 있다. 한편 30대 독신남성의 경우는 결혼보다는 사랑과 섹스가 우선이고 사랑이 안 되면 섹스라도 해결하고자 하는 본능에 충실한 듯 보인다. 그런데 ‘필’이 꽂히는 상대를 만나 작업(?)을 하다가 저쪽에서 결혼운운하면 머리에 ‘쥐’가 난다는 것이다. 얼마 전 내가 아는 여자가 큐피드 화살을 맞은 듯 목소리와 얼굴에 윤기가 돌기 시작했다.‘방년’ 45세의 ‘첫솔’(결혼 경력이 없는 솔로)로 외모는 평범하고 여성적이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그녀의 숨막히게 하는 사랑 때문에 남자들이 도망을 간다는 것이다. 먹이를 들고 유인하는 ‘그레코로만형’ 타입이라고 보여진다. 실제로 그녀는 남자에 대한 관심도 많고 맘에 드는 상대에게는 은근히 사인을 보내놓고도 막상 상대가 ‘한번 하자!’고 하면 “어머머! 사람 어떻게 보시는 거예요? 무슨 매너가 그래요!”라고 펄펄 뛴다고 한다. 남자들 표현으로 ‘꼭지 돌게 만드는 여자’인 셈이다. 그녀가 입버릇처럼 하는 멘트가 “정신적 사랑이 없는 섹스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신적 사랑만 있으면 그것이 전부일까? 아니 우리가 무슨 귀신도 아닌데…. 물론 육체적 쾌락에 빠지는 것도 ‘푸줏간 사랑’(중세 서양에서는 홍등가를 고깃집으로 묘사하였다.)일 뿐이다. 나는 그녀가 늘 정서적 불안과 상실감을 껴안고 흔들리며 사는 것이 사랑보다도 섹스의 결핍 때문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한편 나의 오랜 친구 중 40대 독신남자들은 ‘첫솔’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이들은 풍상의 세월 속에서 ‘독신’(獨神)의 경지에 올랐는지 중성적으로 변해 버린 듯하다. 정말로 늑대도 이빨 빠지면 애완동물 된다더니…. 우정의 차원에서 요즘 성생활 잘하고 있냐고 물어보면 ‘씰데없는 소리말고 술이나 먹자!’고 해서 위로주 마셔주다 속 아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물론 그 중에는 왕성한 성생활을 자랑하는 친구도 있지만 그의 얼굴을 보면 별로 신빙성이 없는 것 같다. 얼굴색은 거무튀튀하고 윤기와 물기가 없으며 피부가 우둘투둘한 것이 한 3년된 약용 귤껍질과 같기 때문이다. 여자와 남자가 눈을 맞추는 일도 시력이 좋은 시절에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독신의 성(性)은 그 삶만큼이나 외롭고 폐쇄적이며 자유롭지 않은 것이 다수의 현실이다.
  • [레저+α]

    ●로즈 골든벨 울려보세요 서울랜드는 장미의 계절 5월을 맞아 연인들의 사랑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로즈 골든벨’ 과 ‘사랑의 큐피드’는 연인들을 위한 즐거운 추억을 안겨준다. 특히 서울랜드 바로 옆에 자리한 장미원에는 200여종의 100만 송이 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연인과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www.seoulland.co.kr,(02)504-0011. ●한국 최고 인공암벽 클라이머를 찾아라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21일,22일 양일간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포항시 포항종합경기장 인공암벽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클라이머를 뽑는 제25회 전국 등반경기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초등학생부문부터 만 45세 이상의 장년부문까지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가 치러질 포항종합경기장 인공암벽은 폭 30m, 높이 18m, 등반면적 228평으로 전국 최대규로 21일 준공식이 열린다.(02)414-2750. ●국내 최초 주니어 스노보드 세계대회 2006년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다. 국제 주니어 스노보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이 대회에는 2006년 2월2일부터 6일까지 약 50개국 60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스노보드 크로스, 스노보드 점프경기인 빅에어 경기를 비롯해 하프파이프, 알파인 경기 등이 펼쳐진다.(033)434-8311. ●맛보고 춤추고 인도를 배워요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는 인도 문화 배우기가 한창이다. 축복의 의미로 환하게 초를 밝히는 인도 축제인 ‘빛의 축제 디왈리’가 21일,28일,29일에 열리며 영화 속의 다양한 인도 춤 공연을 보고 기본적인 동작을 배워 함께 춤을 추어보는 ‘배워 봐요! 인도 춤’은 22일에 열린다.www.samsungkids.org,(02)2143-3600. ●산나물 캐고 바비큐 싸서 먹고 용평리조트는 22일과 23일 국내에서 열번째로 높은 발왕산 정상 주위에서 ‘용평 산나물캐기’행사를 펼친다. 고사리, 취, 참나물, 묵나물(다래순), 누리대, 얼레지, 두릅, 산마늘, 곤드레, 딱죽이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각종 산나물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채취한다. 참가비는 2만 2000원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면 바비큐와 산나물로 맛을 낸 쌈밥정식 등이 제공되며 기념품도 나누어 준다.www.yongpyong.co.kr,(02)3270-1132. ●순금돼지 몰고가세요 포커스투어는 홈페이지 개편 기념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회원에 가입하거나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사람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순금복돼지, 순금열쇠, 백화점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누어준다.www.focustour.co.kr
  • ‘우리당 무기력’ 내부보고서 파장

    ‘우리당 무기력’ 내부보고서 파장

    “한나라당의 지지율 상승은 정부 여당의 잘못으로 인한 반사적 이익도 있으나, 차기 정권교체를 위한 당 혁신 작업, 이미지 쇄신작업에 기인한다.” 열린우리당의 무기력증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한나라당의 변화를 칭찬한 열린우리당 내부 보고서가 17일 작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보고서는 ‘대중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한나라당’이라는 주제로 4쪽분량이며 변화하는 한나라당과 정체한 열린우리당을 사례별로 비교해 놓았다. 열린우리당이 이날 광주에서 10월 재보선과 내년 5·30 지방선거를 앞두고 혁신위 2차 토론회가 개최되는 상황에서 나와 당 안팎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적법 개정·北비료지원 허용… 한나라 변신중 이 보고서는 한나라당의 변화로 지난 4일 홍준표 의원이 발의한 국적법 통과 및 국적포기자 외국인특별전형 대입불허를 내용으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 추진, 지난 12일 공안 검사출신인 정형근 의원의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비료지원’ 촉구 등을 나열했다. 박근혜 대표의 전남 신안 방문,5·18묘역 집단참배, 중부권 신당 및 민주당과의 합당론 제기 등 지속적인 ‘서진정책’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시민단체, 뉴라이트 진영, 명망 있는 전문가 집단을 향한 본격적인 ‘헤드헌팅’에 주력한 결과에도 주목했다. 인터넷에서 열린우리당의 우위가 깨진 이유에 대한 분석도 포함돼 있다. 양당에서 가장 방문자 수가 많은 미니홈피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열린우리당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것이지만, 방문자 수에서는 각각 4000명과 400명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뒤지는 형편이다. 보고서는 대중을 끌어들일 콘텐츠 부재를 원인으로 손꼽았다. 특히 한나라당은 가정의 달인 5월의 컨셉트에 맞춰 홈페이지에 권철현 의원의 몸짱 사진, 강재섭 원내대표의 선글라스 낀 결혼 사진, 박진 의원의 월미도 데이트 사진 등을 올려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교육비·집값·노후대책에 집중을 반면 열린우리당의 홈페이지는 ‘개혁과 민생이 동반 성공’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선언하고 있고, 당 게시판에도 ‘난닝구(실용파)’대 ‘빽바지(개혁파)’들간의 소모적인 논쟁으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았다고 분석했다. 정부 여당으로 정책과 노선상의 자기 색깔찾기에 실패했다는 자성도 곁들였다. 당 관계자는 “30∼45세 중산층과 서민에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비, 교육문제, 보육, 집값, 고용불안, 노후대책 등에 대한 정책적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재벌 규제완화 등 기득권의 환심을 사는 정책으로는 상황을 돌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시 특별상’ 받은 이건상씨네

    ‘서울시 특별상’ 받은 이건상씨네

    100세 된 증조 할머니부터 26세 대학생까지 4대가 화목하게 살아가는 가족이 있어 화제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이건상(76)씨네는 가족 7명의 나이를 모두 합치면 427세나 된다. ●100세 증조모에서 26세 증손자까지 7명 100세 증조모를 필두로 이씨와 부인(74),3대인 이씨 맏아들(54)과 부인(52), 그리고 증손자(26)까지 한데 어울렸다. 올해로 45세인 이씨 셋째아들도 함께 산다. 이씨는 가정을 화목하게 꾸려나가고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주변에 귀감이 된 점이 높이 평가돼 12일 서울시 특별상을 받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뜻이 더욱 깊다. 특히 하왕십리 한 동네에만 61년째 살아온 ‘왕십리 토박이’로 지역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노모를 모셔오며 느낀 소감에 대해 묻자 이씨는 “그런 것 자꾸 캐묻지 말라.”면서 “장사를 해가며 아들 둘을 이렇게 키워주신 것만으로도 당연히 잘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는 자신도 역시 노인인 형편에 눈물이 겨울 정도로 노모를 극진히 보살핀다고 칭찬이 대단하다.100세 된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방바닥에서 넘어진 뒤로 노환이 덧나 거동이 아주 어렵게 됐다. 그러나 이씨는 손수 기저귀를 갈아채우고 식사를 챙겨드리는 등 노모 수발을 다른 가족에게 절대 맡기지 않고 있다. 젊은이라 하더라도 결코 쉽지 않은 정성이다. 경기도 안산에서 광복 뒤 서울로 올라와 왕십리에 정착한 선친은 71세로 작고했다. 아들 둘을 남겼으나 이씨는 “아버지에게 등록금 받아본 기억이 없다.”고 귀띔했다. 어머니 덕분에 어렵게 초·중·고교를 나왔다. 또 한번 “어릴 적 일을 뒤돌아보면 슬퍼질까 해서 그러니 부모님에 얽힌 옛 얘기를 묻지 말라.”고 다짐을 받았다. ●60여년 왕십리 토박이… 환갑넘어 ‘만학’ 한양공고를 나와 ‘배움’에 목말라 1995년부터 한양대 경영대학원, 연세대 행정대학원,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잇달아 졸업하는 노익장을 보였다. 자영업을 하던 이씨는 지방의회가 출범한 91년 초대 성동구의회 의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는 그해 4월부터 95년 6월까지 재임하며 후반기 재무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98년부터 2002년엔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2001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지내며 38세금기동대 창설을 뒷받침하도록 예산을 통과시키고 시각장애인 점자사전을 펴내는 돈도 따내도록 도운 일이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장학회·경로당 설립등 남다른 사회봉사 앞서 84년엔 왕십리2동 일심경로당을 설립해 회장을 맡아 쓸쓸하게 지내는 노인들에게 위안을 심어줬으며 “늙을수록 사회를 위해 뭔가 해야 한다.”며 함께 뒷골목 청소, 거리질서 캠페인도 펼쳤다. 지난해 이맘때에는 기금을 내놓고, 지역 유지들의 성금을 모아 성동구 장학회를 만들었다. 올 3월 관내 20개 동마다 1명씩, 모두 20명에게 처음으로 결실이 돌아갔다. 그가 사회에서 은퇴한 뒤 어머니를 모시며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후손들에게 교훈으로 남기려는 뜻으로 꾸며놓은 방에 가면 거친 세파 속에서 70평생 자신에게 얼마나 ‘깐깐하게’ 살아왔는지 금방 알 수 있다. 각종 직능단체에 참여해 받은 표창장만 130여장인 데다 그동안 찍은 사진만 앨범으로 146권이나 된다. 이씨는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젊었을 때부터 사진에 취미를 들여 40년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모친 돌보는 일 때문에 짬을 내기 어렵지만 고급 카메라와 간단하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몇대 지니며 촬영해, 행사에 참가한 이들에게 나눠준다.“이건상 하면 별난 사람이라는 식으로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라면서도 “대학원 동기회 등에서 고맙다는 뜻으로 감사패를 전해와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되뇌었다. “첫째도 정직, 둘째도 정직입니다. 있는 얘기를 하기에도 인생은 길지 않은데 왜 거짓말로 허송세월을 합니까. 자식들이 잘 자라준 것 이상 욕심은 없어요. 자랑하는 것 같아 쑥스럽지만 손주들이 전화받을 때 ‘효심’이라고 한답니다. 구호같지만 기특하잖아요. 최근 청계천 걷기 행사에 가족 10명이 참가해서도 이 구호를 외쳤죠.”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儒林(341)-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儒林(341)-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퇴계의 이러한 태도는 집안의 가풍이었다. 퇴계의 아버지 이식도 퇴계가 쓴 묘갈문의 내용처럼 ‘세상의 뜻을 얻기보다 학도들을 모아 놓고 학문을 가르쳐 주는 뜻’을 가졌던 초야의 선비였다. 퇴계는 조광조처럼 과격한 정치가는 아니었지만 썩은 정치를 바로잡으려는 ‘사림파’의 정신은 높이 존중하고 있었다. 따라서 퇴계는 과감히 조광조의 행장을 지어 그의 공을 기렸으며, 뿐만 아니라 시강(侍講)을 통하여 왕에게까지 조광조의 인품과 학행의 비범함을 알려 주려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퇴계가 처음으로 성균관에 유학하고 있을 무렵에는 기묘사화가 일어난 직후였으므로 유생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있었다. 퇴계의 아버지 이식이 연산군의 폭정에 실망하여 과거에는 마음을 두지 않았던 것처럼 퇴계 역시 어지러운 정치에는 애초부터 마음에 없었던 것이다. 특히 퇴계는 4년 전인 45세 때 직접 사화에 연루되어 혹독한 체험까지 하게 된다. 을사사화는 명종 원년(1545년)에 일어난 권력쟁탈전으로 퇴계 역시 사림파로 몰려 주동인물인 이기(李 ) 등에 의해서 삭직되었다. 그러나 퇴계의 형 대헌공(大憲公)은 을사사화의 중핵에 말려들어 매를 맞고 갑산으로 귀양살이를 떠나다가 세상을 떠나는 참극을 맞게 되는 것이다. 비록 자신은 이기의 조카인 이원록(李元祿)의 역간(力諫)에 의해서 환직되었으나 형의 참혹한 죽음은 퇴계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으며, 퇴계로서는 그 참극의 현장에서 벗어나 어릴 때부터 꿈꾸어 왔던 대로 학문의 길을 정진하고 싶은 결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퇴계가 형의 죽음을 얼마나 슬퍼하였던가는 ‘언행록’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장면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 글을 쓴 사람은 제자 우성전(禹性傳)으로 그의 아버지는 우언겸(禹彦謙)이었다. 우언겸은 금부도사가 되어 퇴계의 형 해를 갑산까지 압송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때의 사정을 우성전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선생의 넷째 형인 대헌공이 죄를 입음으로 갑산으로 귀양살이를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성을 나서자 곧 세상을 떠났다. 이때 아버지가 금오랑(金吾郞)이 되어 대헌공을 호위하여 가게 되었다. 그런데 대헌공의 매 맞은 상처가 악화되어 중도에서 그치어 편히 쉬려고 하였으나 아전들이 화를 미칠까 두려워 몇 번이나 간하였으나 듣지 않아서 거의 간사한 무리들에게 해를 입을 뻔하였다. 훗날 이 이야기를 알고 있던 선생은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내 형 대헌공이 성주(城主:성전의 아버지 우언겸이 안동판서로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일컬었다)에게 본래부터 크게 은혜를 입은 일이 있었으나 차마 말을 할 수 없는 일이라 이때까지 입 밖에 내지 못하였다.’하고 곧 흐느껴 울면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 마치 초상(初喪)을 슬퍼하는 것 같았다.” 이 구절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퇴계는 억울하게 죽은 형의 죽음을 항상 처음인 것처럼 슬퍼하고 이를 생각할 때마다 통곡해 마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이 불과 4년 전. 퇴계를 태운 말은 우쭐우쭐 죽령고개를 오르고 있었다. 고개를 오를수록 늦서리를 맞은 만추의 단풍이 꽃보다 더 붉어 피를 토하는 듯하였다. 순간 퇴계의 가슴으로 어머니와 억울하게 죽은 형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들어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특히 해는 퇴계와 더불어 어려서부터 글 읽기를 좋아하고, 항상 함께 다녀 금과 같은 형제이자 옥 같은 벗이었던 각별한 존재였다.
  • [구정 이삭]

    ●서울 성동구 보건소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12·19·26일(목) 오후 3시 5층 보건교육실에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출산·산후조리·모유수유법·임산부 체조 등을 배울 수 있다.(02)2286-7091. ●서울 중랑구는 12일(목) 오후 3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교양강좌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개최한다.(02)490-3410. ●서울 은평구는 13일(금) 오전 10시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2005년 여성학 무료강좌’를 개최한다.(02)350-1617. ●경기 안양시 노인복지센터는 16일(월)까지 무의탁·독거노인들을 위해 가사·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가정봉사원을 모집한다. 만 27∼45세의 사회복지전공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여야 한다.(031)455-0551. ●서울 도봉구는 17일(화) 2005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예선전을 연다. 구 홈페이지(dobong.go.kr)에서 진행돼 따로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초등부는 오후 6시부터, 일반부·학생부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본선은 25일 오후 3시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된다.(02)2289-1606. ●서울 강남구는 18일(수) 오후 2시 개포서근린공원에서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를 연다.10일(화)까지 학교단위로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02)2104-1655. ●서울 금천구는 19일(목) 오전 10시 금천구 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제3회 여성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02)890-2355. ●경기 수원시 팔달구는 19일(목)∼20일(금) 3층 대회의실에서 운동처방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 기초·체성분·영양검사 등으로 진행된다.(031)228-4176. ●경기 안산시는 21일(토)까지 ‘미소사진 공모전’ 참가작을 접수한다. 전문작가를 제외한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8×10인치 사진 3장까지 제출할 수 있다.(031)412-2261. ●서울 동대문구는 24일(화) 오전 10시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청소년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초등·중등·고등부로 나뉜다.(02)2127-4251. ●서울 용산구는 25일(수)∼26일(목) 오전 9시∼오후 5시 구청마당과 보건소에서 ‘한마음 건강행사’를 연다. 건강교육·검진·상담 등이 진행된다.(02)710-3424.
  • “한국·양저우 2500년 교류역사 꽃필것”

    “잘 보존된 생태 환경과 특색있는 문화가 어우러진 품격 높은 첨단 국제 도시가 양저우(揚州)가 지향하는 모습이다.” 3000년 고도 양저우의 현대적 변신을 주도하고 있는 왕옌원(王燕文)시장은 25일 “양저우가 ‘대 상하이권’의 주요 배후 도시로서 전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한·중 여성지도자 포럼 참가를 위해 지난 20일 서울에 온 왕 시장은 중국 전역에서 7명뿐인 여성 시장중 한 명. 그 가운데서 가장 젊은 45세로 인구 470만명의 고도 양저우의 변신을 이끌고 있다.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초청으로 전·현직 장·차관급 중국 여성 지도자 9명과 함께 방문한 왕 시장은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표적인 차세대 지도자. 중국 남부 거점 난징(南京)에서 대변인격인 선전부장, 공청단 서기 등 요직을 거쳤다.100만명이나 되는 난징지역 청소년 및 청년 공산당원의 조직 관리를 이례적으로 여성 서기가 맡은 점이 중앙정부의 시설을 끌었다. 짧은 커트 머리에 수수한 옷차림, 앳된 용모로 “시장 비서냐.”는 오해도 종종 받았지만 젊은이들과 호흡하며 군중 사이에 파고드는 행정과 지도력을 평가받고 있다. “다음달 양저우∼전장(鎭江)을 잇는 룬양대교가 완성되면 상하이가 2시간 거리내로 들어오고, 상하이∼난징∼양저우로 이어지는 공업벨트 구축이 가속화된다.”면서 “양저우는 상하이 경제권의 주요 도시로서 화동 경제권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자재와 기술, 지방 정부의 전폭적인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는 자랑이다. “양저우는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고향이다. 지금도 여러 통로로 장 전 주석이 지역 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남다른 고향 사랑과 자부심으로 알려진 장쩌민은 1991년 북한의 김일성 전 주석을,2000년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등을 직접 수행해 양저우에 가기도 했다. “양저우는 중국 경제의 중심이던 2500년 전부터 한국과 활발한 교류 관계를 이어왔다. 당나라 과거에 급제, 도지사 등을 지낸 대문장가 최치원이나 장보고, 청나라때 대상인 안치 등 적잖은 한국인들이 양저우에서 활약했다. 최치원 기념관도 있다.” 아시아에선 한국과의 교류를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여긴다는 왕 시장의 소개처럼 양저우는 여수, 제주, 대구 등 3개 도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용인과 자매도시 협정을 각각 맺고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왕 시장은 오는 6월 양저우시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다시 한국에 온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행·사시 합격자 10명 소방방재청 특별채용

    소방방재청이 사법시험 및 행정고시 합격자를 특별채용한다. 이번 특채에서는 현행 신체조건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소방방재청은 13일 사시 합격자 9명, 행시 합격자 1명을 5급 상당의 소방령 및 지방소방령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소방 관련 법률분쟁 소송을 전담하고, 소방행정 종합기획과 관리능력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채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소방법률 위반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법률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번 특채에는 20세 이상 45세 이하면 응시할 수 있지만 단 신체자격요건이 까다롭다. 신장이 165㎝(여성 154㎝)이상, 체중은 57㎏(여성 48㎏)이상이어야 하며, 나안시력이 0.3이상이어야 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기본적으로 구명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권위 권고사항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이에 따라 이번 특채에서도 기존의 제한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5월 2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하고, 서류전형합격자에 한해 5월 23일부터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사시 또는 행시 합격증 사본과 최종학력증명서 등의 제출서류를 첨부해 소방방재청 대응기획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IT 해외 ‘박사후 연수과정’ 국비장학생 선발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은 50명의 해외 ‘박사후 연수과정(Post Doc)’ 국비 장학생을 뽑는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는 차세대 이동통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지능형 로봇 등 IT신성장 동력 부문이며, 만 45세 미만의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면 지원할 수 있다. 장학생이 되면 연간 2만달러씩 최대 2년간 모두 4만달러 규모의 체재비와 왕복 항공료가 주어진다. 장학생은 연수기간에 연수 진도 및 기술동향을 보고해야 하며, 연수 후에는 연수결과를 국제저널에 발표하게 된다. 진흥원 홈페이지(www.iita.re.kr)로 접수하며 마감은 5월30일. 정통부와 진흥원은 또 국내 교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연수도 실시한다. 대상 교수들은 해외 우수대학과 전문교육기관·연구소·산업체에서 실시하는 2주 이상,1년 이하의 IT연수 과정에 참여한다. 접수는 다음달 27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원)의 IT학과 전임강사 이상으로 재직학교 총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1개교당 최대 5인 이내. 교수 1인당 지원금액은 최대 2만 5000달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은주씨 떠난 뒤…자살 2.5배 ‘베르테르 효과’

    이은주씨 떠난 뒤…자살 2.5배 ‘베르테르 효과’

    영화배우 이은주씨의 자살 사건을 모방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석동현)는 23일 올 초부터 이달 17일까지 관내(종로구·강남구·관악구 등 7개구)에서 발생한 자살사건을 분석한 결과 이씨가 숨진 2월22일 이후 하루 평균 2.13명이 자살, 그전의 평균 0.84명에 비해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충동적 20·30대 극단 선택 늘어 통계에 따르면,2005년 1월1일부터 2월22일까지 53일 동안 4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반면 이후 23일간 49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분석 결과 2월22일 이후 자살자 가운데 79.6%가 이씨와 같이 목을 맸다. 특히 이씨의 자살이 돌발적이고 충동적이기 쉬운 20,30대의 극단적인 행동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씨의 죽음 이후 20,30대 자살자는 49%(24명)로 이전 28.8%(1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92%(22명)가 이씨와 같은 자살 방법을 선택했다.40,50대 자살자도 26.5%로 이씨 사건 이전의 15.4%보다 증가했다. 반면 60대 이후 자살자는 53.3%에서 24.5%로 감소했다. 자살자의 평균 연령은 약 45세로 이씨 자살 이전의 약 55세에 비해 10년 정도 낮아졌다. 조사 결과 이씨의 죽음을 계기로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으나 자살건수 증가와의 상관 관계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씨의 자살이 일명 ‘베르테르 효과’(유명인의 사망을 모방한 자살)를 불러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작년 하루 30명꼴… 사망원인 5위 검찰 관계자는 “유명인의 자살은 젊은 층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자살풍조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홍식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은 “유명인의 자살을 미화해서는 안 되고 예방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5위에 해당되며 2003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24명이 자살했으며, 지난해에는 자살이 급증해 하루 평균 3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우울증 70대 아내 살해후 목숨 끊어 한편 22일 낮 12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H아파트 8층 김모(72)씨 집에서 김씨와 김씨 부인 박모(69)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 매형 박모(7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 얼굴에 목이 졸려 숨진 흔적이 있고 김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유가족 진술로 미뤄 김씨가 부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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