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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칼럼] 연금보험과 세제혜택

    매년 5월은 연말정산 패자부활전 시즌이다. 지난해 12월 연말정산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이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빠뜨린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다.연금보험을 통한 연말정산도 다시 한번 검토해볼 시간이다. 저금리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후생활에 대한 걱정으로 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노후 준비의 한 방법으로 연금보험 가입 고객도 부쩍 늘고 있다.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단순히 미래의 노후준비뿐만 아니라 연금저축 소득공제를 받으려는 절세 목적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3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종 연말 정산이나 사업소득자들의 종합소득세 신고시 연금보험에 가입하고도 소득 공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연금보험이라 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보험과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연금보험, 즉 두 가지 형태의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연금 보험의 종류와 그에 따른 혜택과 차이점을 명확히 확인하고 연금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금보험은 세제적격 연금보험과 세제비적격 연금보험이 있다. 세제적격 연금보험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대신 조건이 까다롭다. 만 18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 이상, 연금 개시연령은 반드시 55세 이상이어야 한다. 보험료 납입금액도 월 100만원 분기 300만원이다. 소득자 본인 명의로 가입한 연금만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소득자가 아닌 배우자나 자녀 연금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계약자 변경도 되지 않기 때문에 가입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만약 5년 이내 해지시는 2.2%의 해지 가산세를, 연금 개시 전 일시금으로 받으면 원리금의 22%를 기타 소득세로 내야 한다. 또한 연금 수령시 연금소득세 5.5%를 원천징수한다. 노후 연금소득으로 쓸 의사가 없이 단순히 소득공제만 목적으로 한다면 손해가 될 수도 있다. 즉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대신 반드시 노후 연금으로 활용하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는 것이다. 세제비적격 연금보험 즉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않는 연금보험은 가입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납입 금액, 납입 기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연금 개시연령도 보통 45세부터 가능하다.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대신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 넘어가면 이자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금융상품 중 유일하게 금액에 제한 없이 10년 이상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제비적격 연금보험 가입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해갈 수 있다. 세제적격 연금보험도 소득 공제를 받지 않았다면, 해지 가산세나 기타 소득세가 없고 10년 경과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금보험 가입시에는 노후 준비 외에 가입 목적이 소득공제에 있는지, 장기 가입으로 비과세 혜택에 더 큰 목적이 있는지와 중도해지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적절한 연금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 “시체 찾아 장례라도 치르면 다행”

    사이클론 ‘나르기스’에 휩쓸려 스러진 목숨이라도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차라리 행복하게 여기는 것일까. 미얀마 주요 피해지역인 이라와디 삼각주 사람들은 사망자보다 생존자를 세는 게 훨씬 빠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군부의 외면엔 슬픔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참사 9일째를 맞은 미얀마 삼각주 이라와디 현지 표정을 이렇게 전했다. 타닌 콘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던 빠우 지(6)는 이날 대나무로 엮은 붉은 거적에 싸여 땅에 묻혔다. 비록 야위었지만 단단해보이는 몸이었다. 고열에 시달려온 아이는 아마도 장티푸스 때문일 것이라고 장례식을 치른 사람들은 슬픔에 잠겨 말했다. 지난 10일 홍수 때 물에 휩쓸려 숨진 형 초신탓(8)도 바로 옆에 고이 잠들었다. 그러나 이들의 부모들은 한꺼번에 겹친 슬픔에 넋을 잃은 채 두 아들이 묻히는 장면을 지켜보지 못하고 집에서 꿈쩍하지 않았다. 이웃들은 “이보다 더 비통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면서 “아이들의 어머니는 이제야말로 진짜 정신을 놓아버렸다.”고 다들 고개를 가로저었다. 농민들은 시신을 거둘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삼각주의 대표적 마을인 피아폰 수로를 따라 6개 지역을 8시간 배를 몰며 돌아본 결과 둑에 버려진 시체 24구가 발견됐다. 서로 끌어안은 채 죽은 어른과 아이, 도움을 기다렸다는 듯 팔을 뻗은 시신이 물에 떠내려가고 있었다. 한 농부는 무너진 둑 옆에서 시체 6구를 가리키며 “낯선 외지인으로 보인다.”면서 “강물에 휩쓸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45세라고만 밝힌 또 다른 농부는 “처음엔 시체를 보고 슬픔과 두려움에 떨었다.”면서 “이젠 또 시신이 떠 있다는 식으로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정도로) 바뀌었다.”고 한숨을 내뱉었다. 세계적 곡창인 지역이지만 굶주림과의 싸움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처지로 바뀌어버린 데 대한 한탄도 쏟아졌다. 마윈 랏(34)은 “우리들은 씨앗도, 소도 모두 잃었다. 겨우 2∼3일 먹을 양식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교육청 9급공채 제한 30세→ 32세로

    정부가 내년부터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의 응시연령 상한을 폐지키로 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의 특채시험 응시 상한연령도 폐지되고 9급 공무원의 공채 응시 제한연령은 30세에서 32세로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지방공무원 특별채용시험의 응시 상한연령을 폐지하고 8ㆍ9급 공개 경쟁채용 시험 응시연령을 기존 18∼30세에서 18∼32세로 연장하는 ‘인사규칙 일부 개정규칙’을 공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고학력화와 청년실업 증가로 공직에 진출하는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특채 응시 상한연령을 폐지하고 공채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9급 시험의 응시 상한연령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9급 국가직 시험과 15개 시ㆍ도 시험의 응시 상한연령이 32세인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서울시 9급 공채시험 상한연령을 기존 만 30세에서 32세로 상향 조정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다른 직급의 공채시험 상한연령은 5급ㆍ연구관 및 지도관의 경우 20∼32세로 기존 35세에서 오히려 3세나 줄었지만 6ㆍ7급은 20∼37세로 상한연령이 35세에서 2세 높아졌다. 기능직 기능 7급 이상은 20∼40세로 상한연령은 그대로 유지됐고 하한연령이 18세에서 20세로 변경됐으며, 기능 8급 이하는 18∼35세로 기존과 같다. 특채시험은 기존에 직급에 따라 35∼45세 수준이었던 응시 상한연령이 전면 폐지됐지만 응시 하한연령은 6ㆍ7급은 20세부터,8ㆍ9급은 18세부터로 그대로 유지됐다. 정부는 내년 행정ㆍ외무고시에 이어 7ㆍ9급 일반직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서도 응시연령 상한제를 폐지할 계획이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빚탈출 행복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법인도 파산 신청할 필요 있나요

    Q법인으로 중소제조업체를 운영해 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악성 미수금이 원인이 되어 자금난을 겪으면서 임시변통으로 사채까지 썼는데 이제는 버는 돈으로 이자 내기가 버겁습니다. 영업을 해도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 청산하고 새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법인을 보증한 채무에 대하여는 개인파산을 신청하고자 하는데, 공장과 기계가 모두 담보로 설정되어 있어 일반 채권자에게 돌아갈 몫이 없는데 법인에게도 파산을 신청할 필요가 있는지요. - 신대건(가명·45세) A파산절차는 채권자들이 공동으로 권리행사를 하는 것입니다. 채무자가 가진 재산을 처분, 금전으로 바꾸어 그것을 채권의 우선순위와 금액에 따라 평등하게 나누는 것이지요. 나누어줄 재산이 없게 되면 파산절차를 종결하게 됩니다. 그 후 개인의 경우에는 면책 여부를 심리하게 되지만, 법인의 경우에는 무의미합니다. 때문에 법인은 종이 위에만 존재하다가 청산 간주되는 휴면법인이 됩니다. 그런데 자산이 담보로 제공되었다는 것은 해당 담보채무 범위 내에서는 자산가치가 타인에게 이전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파산절차에서도 담보권은 별도로 일반 민사법에 의해 실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다른 재산이 없다면 일반채권자는 파산절차에서 아무 것도 가져갈 것이 없게 되므로 아예 파산절차를 진행할 금전적 이익은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비록 파산절차 자체에 의한 이익이 없더라도, 파산의 선고는 그 정의 자체로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나누어줄 재산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되기에, 채권자에게 확실히 이익을 줍니다. 손실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권자는 받을 수 있었던 돈을 자산으로 인식하였으나 이제는 이것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어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를 덜 내게 됩니다. 한편 대규모 조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손실 처리를 하여 더 이상의 채권관리, 추심행위를 하지 않게 되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파산 선고가 없으면 이러한 손실처리를 위해 채권자가 자기 돈을 들여 소송을 하고 개별 강제집행을 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증명해야 합니다. 이것은 적지 않은 비용을 채권자에게 발생시킵니다. 공식적인 채권 회수불능의 선언은 채무자에게도 편익을 줍니다. 파산의 신청은 채권자들의 회수노력을 파산절차로 집중하게 합니다. 이것은 채무자 쪽에 숨쉴 틈을 줍니다. 채권자들은 혹시 파산재단이 구성되어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첫 관심사가 됩니다. 법인의 파산은 그 보증인인 대표이사, 사주의 개인파산 요건을 쉽게 증명할 수 있는 자료도 됩니다. 법인의 주식은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주주의 자산이므로 이론상 환가해서 개인채권자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그 가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 개인파산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가 법인에 대한 파산선고 결정입니다.
  • [Zoom in 서울] ‘사법경찰’ 30일부터 본격 활동

    [Zoom in 서울] ‘사법경찰’ 30일부터 본격 활동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30일부터 환경·위생·청소년 유해업소 등 19개 주요 민생분야에 대한 단속·수사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28일 그동안 사법권이 미치지 못했던 분야에 특별사법경찰 82명을 투입, 위법행위와 무질서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반 사항 등을 현장에서 점검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사안에 따라서는 남산별관 공동조사실이나 자치구 지원반 사무실에서 참고인 조사나 피의자 심문뿐 아니라 검사 지휘 등을 거쳐 기소까지 할 수 있다. 먼저 학교주변 유해활동 단속과 불법광고물 단속, 대형음식점 위생실태 점검, 폐수 처리 실태 점검 등 4개 분야를 집중단속한다. 다음달 말까지 특별사법경찰 60명과 지원인력 20명 등 80명으로 20개의 단속반을 편성, 시내 각급 학교 주변의 유해환경을 단속한다. 학교 경계 200m 이내 지역에 있는 PC방과 비디오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이 대상이다. 야간(오후 7시30분∼10시30분)에도 불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5월에는 5개조 30명의 단속반을 투입, 강남·역삼·신천·신촌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야간시간대에 주차된 차량 등에 배포되는 음란·선정성 불법 광고물(명함 전단)에 대해 불시 단속을 벌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장당 3000∼3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 밖에 이달 말 5개조 20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세차장이나 인쇄·출판업체 등 4487곳 가운데 10곳을 선별해 폐수 무단 방류 행위 등에 대한 점검을 한다. 또 대형음식점 12곳을 무작위로 뽑아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보관이나 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에 대한 표본 점검을 벌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용어클릭 ●서울시특별사법경찰 일반 행정업무를 병행하던 기존의 특별사법경찰과는 달리 단속 업무만 전담한다. 지난 1월 25개 자치구에서 3명씩 72명과 서울시 소속 직원 10명 등 모두 82명이 선정됐다. 효율적인 압수·수색 및 신병확보 방안, 영장신청서 작성방법, 체포호신술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45개 과목의 경찰 훈련을 받았다. 구청 소속이 72명, 시 소속이 10명이다. 나이는 최소 27세부터 최고 55세까지로 평균 45세다.
  • [Local] 순천, 환경미화원 11명 선발

    전남 순천시는 환경미화원 11명을 뽑는다.25∼45세 이하 남자를 대상으로 28일부터 5월2일까지 시청에서 원서를 받는다. 낼 서류는 자필이력서, 주민등록등·초본, 기초생활수급자일 경우 관련 증명서, 응시 원서이다. 응시자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체력과 면접시험을 치른다. 체력시험은 5월13∼14일 이틀 동안 30㎏짜리 자루 들고 40m 뛰기, 왕복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 4가지이다. 여기서 합격하면 5월21일 면접시험을 거쳐 23일 시청 홈페이지 등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문의 (061)749-3336,3436.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여성 무료 골다공증 교실

    대한골대사학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4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골다공증 교실을 연다. 행사는 ▲골다공증이란 ▲폐경과 호르몬 ▲칼슘과 비타민 등의 3가지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는 골밀도를 무료로 측정할 수 있다.(02)829-6873.
  •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 그룹 시총 140배 늘어… 특검으로 도덕성 ‘추락’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 그룹 시총 140배 늘어… 특검으로 도덕성 ‘추락’

    “20년 전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인정받는 날, 모든 영광과 결실은 여러분(임직원)의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정말 미안합니다.” ‘글로벌 삼성’의 상징 이건희(66) 회장이 22일 경영일선 퇴진을 선언했다.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별세하자 1987년 12월1일 45세 나이에 부친의 뒤를 이은 지 20년 만이다. 이 회장의 퇴진으로 1938년 ‘삼성상회’로 출발한 이후 만 70년간 지속된 삼성의 ‘이(李)씨’ 오너십 체제도 일단은 멈춰서게 됐다. 이 회장의 탁월한 역량과 강력한 리더십이 오늘날 삼성을 일군 밑거름이 됐다는 데에는 재계의 이견이 없다. 대외적으로는 은둔형이었지만 내부에서 발산한 카리스마는 대단했다. 그의 경영지침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꾸라.”는 신경영(1993년),“한 명의 천재가 10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천재경영,“물건만 잘 만들어서는 1등이 될 수 없다.”는 창조경영(2006년) 등에서 잘 나타난다. 신경영 선언 당시, 변화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이 회장이 1년간 하루에 밥을 한 끼만 먹고 6개월 동안 왼손으로만 생활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병철 선대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망설일 때 부친을 강력히 설득해 관철시켰던 사람이 바로 이건희 당시 부회장이었다. 훗날 삼성전자가 4메가 D램을 개발하면서 ‘위로 쌓는’(스택) 방식과 ‘파내는’(트렌치) 방식 사이에서 고민할 때,“복잡할수록 단순한 게 좋다.”며 쌓는 방식을 과감히 지시한 사람도 이 회장이었다. ‘이건희 20년’의 성과는 수치로 증명된다. 취임 당시 17조원이던 그룹 매출액은 지난해 152조원으로 8.9배, 세전(稅前)이익은 2700억원에서 14조 2000억원으로 52.6배가 됐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140조원으로 140배, 수출은 9억달러에서 663억달러로 73.7배, 임직원 수는 16만명에서 25만명으로 1.7배로 뛰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액정표시장치(TFT-LCD), 휴대전화, 모니터 등에서 세계 1등 제품을 탄생시켰고, 브랜드 가치도 지난해 169억달러로 세계 21위에 올라 있다. 선망의 대상이었던 일본 소니를 2002년에는 시가총액에서,2005년에는 브랜드 가치에서 앞질렀다. 지난해 기준 삼성의 매출액은 국내총생산(GDP)의 18%에 이르고, 수출은 국내 전체의 21%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SDS, 제일기획 등 주력기업 대부분이 자기 업종에서 부동(不動)의 1위다. 이 회장은 “앞으로 20년이 더 걱정이다.”,“정신차려야 한다.5년,10년 뒤에는 혼란이 올 수도 있다.”,“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한국은 샌드위치 신세다.” 등의 발언을 통해 삼성뿐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에 수시로 변화와 발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에서 나타나듯 우리 사회 전반에 삼성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져 다양한 부작용을 낳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삼성 출신 인사들이 경제계는 물론 정부, 정치권 곳곳에 포진하고 삼성의 로비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인식들이 90년대 이후 급속히 확산됐다.2002년 대통령 선거자금 수사,2005년 국가안전기획부 X파일 사태와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발행 수사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특히 천문학적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편법을 동원해 탈세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됐다. 이 회장은 이날 퇴진 선언을 하면서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다.”는 말로 20년 영욕의 회한을 표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씨줄날줄] 정년/ 황성기 논설위원

    일본 오사카에서 1990년 설립된 ‘마이스터 60’이란 회사는 신입사원의 입사를 6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원의 평균 연령은 64세, 최고령자가 80에 가깝다. 반도체 제조장치 등 고도화한 산업기계의 유지를 주 업무로 하는 인재파견회사이다. 창업자 히라노 시게오는 우연히 라디오에서 “샐러리맨들은 회사를 그만두면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란 말을 듣고 격분했다고 한다. 숙련된 정년퇴직자들을 활용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데 착안해 설립한 회사가 지금 사원 500명을 넘어섰다.3년 후 사원을 1000명으로 늘린다는 장대한 목표도 세웠다. 그가 내건 ‘나이는 등번호, 인생에 정년이란 없다’는 구호가 적중한 것이다. 공무원과 교사 등 일부 직종을 제외하고 갈수록 정년이 낮아지고 있다. 직장인들의 체감정년은 45세까지 내려갔다. 이런 우리 현실사회에서 ‘제3의 연령기(the third age)’는 한번쯤 되새길 개념이다. 미국 하버드대 성인발달연구소의 윌리엄 새들러 교수가 저서 ‘서드 에이지’에서 내놓았다. 그는 “2차 배움과 성장을 통해 자기 실현을 추구해 갈 수 있는 30년의 보너스”라고 제3연령기(40∼70세)에 든 사람들에게 희망가를 불러준다. 법원이 여성 패션모델의 정년은 35세라는 판결을 내렸다. 화보 촬영을 갔다가 숨진 모델(당시 17세)의 부모가 딸이 살았다면 60세까지 일할 수 있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였다. 이런 손배소는 돈을 조금이라도 적게 지급하려는 피고 측과의 피말리는 논쟁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해서 나온 판결은 보험금 지급에 적용하는 직업별 정년의 기준이 된다. 승려의 정년이 목사보다 5년 많은 70세, 일반 술집의 마담이 룸살롱보다 10년 많은 40세이고, 골프장 캐디는 35세라는 기준은 다 사회적 통념에 기초한 ‘법원 정년’이다. 일본의 경우 기업에서 시작된 정년 파괴가 2006년에 시행된 ‘고령자고용안정법’에 의해 사회 각 부문으로 침투중이다. 정년을 65세로 올리거나 폐지함으로써 고용 안정과 함께 연금 재정도 확보하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우리는 어느 선진국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 정년의 벽을 허무는 법제화와 더불어 사회적 합의가 시급한 시점에 왔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29) 난소암

    [한국인의 질병] (29) 난소암

    3대 여성암을 꼽아보라고 하면 유방암과 자궁경부암부터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말기에 가까워져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난소암’의 특성을 안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실제로 난소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말기를 앞두고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암 권위자인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준모(60) 교수를 만나 난소암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들어봤다. ●뚜렷한 증상 없어 발견 ‘바늘구멍´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2005년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은 754명이었다. 유방암(1591명)이나 자궁경부암(1067명) 사망자보다는 적지만 백혈병으로 사망한 여성(645명)보다는 많다. 난소암이 무서운 이유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드물게 복부가 팽창하거나 불편감이 생기고, 질에서 약간의 피가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병에 걸렸는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환자의 75%는 복부로 암세포가 전이되는 ‘3기’를 넘긴 뒤에서야 병원을 찾게 된다. “난소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종종 무서운 결과를 낳죠. 주로 50,60대에 생기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미리 대처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어요.” 현대 의학으로도 난소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 다만 환자의 5∼10%가 가족력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마, 이모, 딸, 할머니, 고모, 손녀 등 가족 중 누군가가 난소암을 앓았다면 발병 위험은 4∼5배 높아진다. 난소암뿐 아니라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등의 가족력도 난소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생도 발병… 예후는 좋은 편 반면 임신은 난소암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주장도 있다. 임신기간에는 월경을 하지 않는 ‘무배란’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난소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이 주장에 따르면 임신의 횟수가 많을수록, 경구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할수록, 초경이 늦을수록(14세 이후), 폐경이 빠를수록(45세 이전) 좋다. 배란 횟수가 감소하면 난소가 안정된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난소암을 1기에 발견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이 90%를 넘는다. 반면 2∼3기에 발견하면 70%,3∼4기는 30%로 낮아진다. 또 4기가 넘으면 생존율이 20%에도 못미친다.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어린 소녀들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병을 일찍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들은 크게 상심하기 마련이지만 내·외과 치료를 병행하면 임신도 가능해요. 조금이라도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쉬워진다는 얘기죠.” 난소암은 초기에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절제술만으로 치료하지 않는다. 조직검사를 받아야 확진할 수 있겠지만, 육안으로는 정상인 환자도 절반 이상은 암세포가 이미 전이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1기 중에서도 가장 초기 상태를 제외한 모든 난소암 환자가 수술 후 약물을 이용한 항암요법을 동시에 받는다. ●정기검사 통한 조기 발견 절실 항암요법을 먼저 쓰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양의 크기를 먼저 줄인 뒤 수술을 한다. 가격이 대체로 비싼 방사선 요법은 난소암 환자에게 추천하지 않지만, 일부 암세포 전이 환자에게는 사용하기도 한다. 난소암을 최대한 일찍 발견하려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대체로 3단계로 진행된다. 눈으로 골반을 관찰하거나 촉진하는 ‘골반내진’은 난소암 진단 확률이 30%에 불과하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후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난소암을 확진할 수 있다. 간혹, 위 내시경 등 난소암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진단에 대해 의아해하는 환자도 많다. 그러나 난소는 대장, 직장과 밀접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 장기로부터 암세포가 침입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난소암 환자에게 유방촬영을 하기도 한다. 난소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에도 무작정 안심해서는 안된다. 전이성 난소암 환자의 70%는 수술을 받아도 5년 이내에 암이 재발하기 때문이다. ●재발률 높아 5년간은 정기검진 받아야 따라서 치료를 끝낸 뒤 1년 동안 1∼3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후 2년까지는 3개월 간격으로,3∼5년까지는 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정기검진을 받을 때 1년에 1회 정도 방사선 검사가 포함된다. 난소암에 좋다는 식품을 찾아다니는 환자 가족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난소암에 좋은 음식은 없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식품을 잘못 섭취했다가 간염 등에 걸려 치료 시기만 놓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4기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교수의 견해다. “10년 전만 해도 난소암 4기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4기 환자의 20∼25%는 5년 이상 생존이 가능합니다. 난소암 전문병원이나 전문 의료진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치료받으면 말기암 환자라도 충분히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토요영화]미지의 코드

    [토요영화]미지의 코드

    ●미지의 코드(EBS 세계의 명화 오후 11시20분)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미지의 코드’(원제 ‘Code Inconnu’,2000년)는 수수께끼를 내는 한 농아를 비추면서 시작한다. 주위를 둘러싼 아이들은 아무도 답을 알아맞히지 못한다. 이같은 수수께끼 같은 장면은 ‘소통 불가’라는 영화 전체의 모티프를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배경은 프랑스 파리. 구걸하는 여인에게 지나가던 사람이 구겨진 종이를 던진다. 이 종이는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여러 주체들을 잇는 연결고리가 된다. 안(쥘리에트 비노슈)은 영화 배우로 데뷔할 예정이고, 그녀의 남자친구 조르주(티에리 뉴빅)는 전쟁사진가로 늘 외국을 돌아다닌다. 조르주의 아버지는 농부인데, 또 다른 아들 장 역시 농장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 농아학교 음악 교사인 아마두(오나 루 옌케)는 청각장애인인 여동생 때문에 이 직업을 택했다. 아프리카 출신인 아마두의 아버지는 택시를 운전한다. 구걸해서 번 돈을 고향으로 부치는 루마니아 출신 마리아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출발한다. 이렇듯 영화는 시간적 혹은 극적 순서는 무시한 채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상황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훑는 형식의 실험을 했다. 언젠가 감독 자신도 이에 대해 “하나의 주제로 귀결되는 것을 거부하는 영화”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 파편화된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관계의 폐쇄성’ ‘소통의 실패´ 라는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웅변한다. 연극 희곡과 텔레비전 대본을 쓰던 미카엘 하네케는 45세에 ‘일곱 번째 대륙’(1989년)을 만들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TV에서 활동한 이력을 경험 삼아 이후 ‘베니의 비디오’‘우연의 연대기에 관한 71개의 단편들’로 이어지는 폭력 3부작을 통해 폭력과 미디어의 관계에 관한 고유의 성찰을 보여준다.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1997년 칸국제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한 ‘퍼니 게임’에서도 잘 드러난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국제적인 반향을 일으킨 미카엘은 2001년 ‘피아니스트’로 칸영화제 남녀 연기상과 심사위원 대상,2005년 ‘히든’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도 푸짐하게 누렸다.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총선 D-13 ] 경쟁률 4.5대1

    제18대 총선 공식 선거전이 27일 개막된다.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명부 바로가기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명부 바로가기 이틀에 걸친 4·9총선 후보 등록접수를 마무리한 선관위는 26일 후보자 1119명이 등록, 전국 평균 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17대 총선 평균 경쟁률 4.8대1을 밑돌았다. 한나라당과 평화통일가정당이 전국 공천을 달성했다. 민주당은 197명의 후보를 냈다. 전체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49세로 17대 때 50세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정당별로 후보들의 평균연령은 민주노동당 40세, 평화가족통일당 45세, 통합민주당 50세, 한나라당 52세, 친박연대 54세, 자유선진당 55세이다. 보수 정당 후보들이 평균 연령을 높이는 역할을, 진보정당들이 연령을 낮추는 역할을 한 셈이다. 병역 면제를 받은 남성후보 비율은 17대 때 29.0%에서 17.9%로 낮아졌다.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가 11.5%를 기록,17대 3.4%에서 대폭 증가했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27일 자정을 기해 서울 동대문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한나라당도 이날까지 지역별 선대위를 정비하고 총선을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 홍희경 나길회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정씨, 군포 부녀자 성폭행 드러나

    정씨, 군포 부녀자 성폭행 드러나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 피의자 정모(39)씨가 2004·2005년 발생한 부녀자 실종 및 성폭행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19일 잇따라 드러나면서 정씨의 범죄 행각이 어디까지 뻗쳤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신문 3월19일자 8면 참조> 정씨는 오는 25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으로, 수사 기한이 5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추가 범행의 혐의 입증이 가능할지 여부도 고스란히 경찰의 짐으로 남게 됐다. 19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2005년 12월3일 밤 군포시 금정동 먹자골목에 있는 전화방 종업원 A(53·여)씨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 뒤 성폭행했다. 당시 A씨는 두 손이 묶인 채 정씨에게 얼굴 등을 마구 폭행당한 뒤 정씨가 한눈 파는 틈을 타 도망쳤다.2004년 7월17일 실종됐던 전화방 운영자 정모(당시 44세·여)씨와 A씨가 일한 전화방은 같은 먹자골목에 있다. 결국 피의자 정씨가 부녀자 정씨 실종 사건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더욱 짙어졌다. 또 밝혀지지 않았던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의 범행 동기 역시 성폭력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경찰의 혐의 입증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정씨는 2004년 7월17일 부녀자 정씨와 4차례에 걸쳐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의 통화내역과 대리운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조회결과 당시 서로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당시 정씨를 용의선상에 올렸을 뿐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집에서 잤다.”고 주장하는 정씨를 강하게 추궁하지 못했다. 게다가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나왔던 거짓 반응은 재판 증거로 인정받지 못한다. 또 정씨가 몰던 에스페로 승용차에서 발견된 야삽 2개 역시 혈흔이나 흙묻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수사 자료를 넘겨받은 경기경찰청 수사본부가 할 수 있는 건 정씨의 자백 확보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군포서 관계자는 “당시 사건 수사 형사들이 이미 모두 타서로 전출한 상태” 라면서 “정씨의 심경이 변했다면 모르지만 사실상 다른 부분은 수사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선서의 한 형사과장은 “2004년 수사 땐 심하게 추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이미 혜진·예슬양 살해 혐의가 거의 입증된 상태라 강하게 몰아붙일 수 있다.”면서 “연쇄살인범 유영철도 그렇게 무너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가 입을 열기 시작하면 2006년 12월부터 한 달 새 군포와 화성, 수원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노래방 종업원 배모(당시 45세)씨 등 부녀자 4명 연쇄실종사건과의 연관성도 수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군포서 관계자는 “앞의 두 여성 실종 때는 GPS로 위치상 전혀 다른 곳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뒤의 두 사건은 수법이 달라 연관성이 높지 않다.”면서 “배씨와의 마지막 통화자도 정씨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서울 이재훈·안양 김정은 황비웅기자 nomad@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V-dex변액연금보험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하지만 낸 보험료 수익률이 130%가 넘으면 130%가 원금으로 확정된다. 수익률 130% 달성 때 주가지수연계형보험으로 바뀌어 이익이 난 30%는 주가지수와 연동돼 운용되며 보험료 100%는 보험사의 공시이율에 연동된다. 주가가 떨어져 수익률이 하락해도 130%가 보장된다. 투자수익률 달성 이전에는 10여개 펀드에 투자된다.2가지 이상 펀드에 분산투자하거나 연 12회까지 펀드를 바꿀 수 있다. 연금수령 전에 자금이 필요하면 1년에 12번까지 해약환급금의 50%를 중도 인출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연간 총 기본보험료의 2배까지 넣을 수 있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고 45세 이후가 되면 언제든지 연금개시를 요청할 수 있다.●KB카드,SK LPG 세이브카드LPG차량 보유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카드다.SK충전소에서 LPG를 충전하고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500원 할인된다. 월 6회까지 가능하며 직전 3개월간 월 평균 30만원 이상 결제해야 한다. 경정비 업체인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타이어 위치 교환 등의 서비스를 연 1회 무료로 제공한다. 워셔액 보충 서비스는 수시로 받을 수 있고 자동차 정비 공임도 10% 할인받는다.SK카티즌에서 렌터카 이용할 경우 최고 60% 할인되며 자동차 정비업종이나 손해보험업종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패밀리레스토랑,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도 주어진다. 연회비는 실버회원이 3000∼5000원, 골드회원이 5000원∼1만원이다.●상호저축은행 BI 개발상호저축은행을 상징하는 공동의 BI(brand identity)가 개발돼 고객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게 됐다. 상호저축은행 공동의 BI는 상호저축은행의 영문 이름 약자인 SB(Savings Banks)를 이용해 나무를 상징하는 초록색 테두리로 묶었다. 고객의 자산을 무럭무럭 키우겠다는 약속을 뜻한다. 상호저축은행이 공동의 BI를 개발한 것은 지난 37년 출범 이후 처음. 상호저축은행은 이를 통해 대국민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호저축은행의 공동브랜드 체크카드인 SB 와이즈(WISE) 체크카드가 40개 저축은행에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되며 24일부터는 자기앞수표 발행이 개시된다. 수표는 5000만원까지 원금이 보장된다.●하나UBS 퍼스트클래스 에이스 주식형펀드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일반성장주식형 펀드.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탄력적으로 선발·운용하면서 시장 변화에 따라 주식편입비나 업종 비중을 신축적으로 조정한다.주식편입비는 신탁 재산의 60∼100% 범위에서 투자 가능하다. 보통 90%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승기에는 95%, 단기조정 국면에서는 80% 수준을 유지한다. 펀드매니저와 하나UBS운용의 주식투자전략팀이 거시경제 분석을 통해 주식편입 비중을 조절하고 각 산업전망에 따라 업종 비중을 결정한다. 종목은 업종별 애널리스트가 리서치에 근거한 기초여건 및 기업가치 분석을 통해 선정한다.90일 전에 환매하려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외환은행 정기예금 우대금리 한시 제공외환은행은 정기예금 ‘YES 큰기쁨예금’과 ‘YES CD연동 정기예금’의 금리를 우대, 지난 1월22일부터 1조 25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18일 현재 판매잔액은 5800억원 정도다. 가입 때 적용되는 최고 금리는 18일 현재 ▲YES 큰기쁨예금 1년제 5.63% ▲YES CD연동 정기예금 최초 3개월 5.61% 등이다. 또한 가입기간이 1년인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만기해지 때도 외환카드 이용실적과 급여이체 기간에 따라 최대 0.25%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금 만기는 YES 큰기쁨예금은 6∼12개월 중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YES CD연동 정기예금은 1년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개인·개인사업자 1000만원, 기업·임의단체 5000만원이다.
  • ‘황제’ 우즈 7연승 포효

    연장 승부는 거의 불보듯 뻔한 사실이었다. 마지막 18번홀(파4·441야드) 그린에서 ‘황제’가 버디 퍼트를 위해 어드레스에 들어갔다. 핀까지 거리는 7.6m. 거리도 거리지만 홀 근처는 구겨지듯 변화가 심했다. 아무래도 한 번에 공을 떨구기는 어려워 보였다.그러나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다. 퍼터를 떠난 공이 수묵화 속의 난초처럼 완만한 곡선을 그린 뒤 홀 안으로 뚝 떨어진 것. 수천 갤러리의 함성과 동시에 모처럼만에 화끈한 어퍼컷 세리머니가 펼쳐졌다.‘명불허전’, 황제는 역시 ‘황제’였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0·7239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7년 만에 나온 마지막 홀의 극적인 버디 퍼트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45세의 노장 바트 브라이언트(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이 대회 다섯번째 우승컵을 수확했고, 지난해 BMW챔피언십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7’로 늘렸다. 이벤트 대회인 타깃월드챌린지와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을 빼더라도 PGA 투어에서만 5연승. 이번 시즌 출전한 5개 대회를 모두 싹쓸이, 승률 100%를 과시했다. 개인통산으로도 64승째.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으로 이 대회 호스트인 아널드 파머의 승수를 넘겼던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벤 호건과 역대 최다승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호건은 21년에 걸쳐 64승을 거뒀지만 우즈는 10년,219개 대회만에 달성했다. 우즈보다 많은 승수 보유자는 샘 스니드(82승)와 잭 니클로스(73승) 단 두 명뿐이다. 우승상금 104만 4000달러를 받은 우즈는 시즌 상금 1위(333만달러)를 질주했고, 통산 상금 8000만달러 고지 돌파도 눈앞에 뒀다. 지난 2005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적이 있는 브라이언트는 제풀에 주저앉은 비제이 싱(피지)과 숀 오헤어, 부바 왓슨(이상 미국) 등과는 달리 흔들림 없이 우즈의 플레이에 맞섰지만 막판 사냥감을 물어버린 우즈의 ‘맹수 본능’을 뿌리치기엔 힘이 모자랐다. 2연패를 벼르던 디펜딩 챔피언 싱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오헤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역시 1타를 줄인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약자는 운동 직후 냉온욕 피해야

    노약자는 운동 직후 냉온욕 피해야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서 연초부터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겠다고 결심하는 이가 늘고 있다. 그러나 자칫 과격한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는 커녕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의 ‘엔진’격인 심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과도한 운동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운동은 심장에 무리 시사풍자 코미디 1인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개그맨 김형곤씨.2006년 3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뒤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샀다. 주변에서는 사망 원인을 과격한 운동과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고, 이후 돌연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강화시키고 몸의 주요기관에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노화와 당뇨, 골다공증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운동도 운동 나름. 무리한 운동 욕심은 화를 부른다. 마음만 앞세운 채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면 각종 심장질환이 악화되고 돌연사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45세 이상이 마라톤과 같은 무리한 운동을 하면 돌연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게 된다. 이들이 갑자기 사망하는 것은 심장질환을 인식하지 못한 채 과격한 운동으로 심장에 무리를 줬기 때문.1주일에 운동으로 열량을 2000㎉가량 소모하면 25∼30% 사망률이 낮아지지만,4000㎉ 이상 소모할 경우 사망률이 오히려 25∼30%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쓰러지면 6시간 안에 병원 도착해야 돌연사의 원인은 대부분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앞가슴에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통증 부위는 가슴 중앙이 대부분이다. 왼쪽 가슴이나 어깨, 목 등 상반신 각 부분으로 통증이 옮겨갈 수도 있다. 통증은 쉬면 가라앉기 때문에 자칫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다. 가벼운 운동에도 어지럽고 졸도할 것 같은 느낌, 심한 피로감 등이 오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는 “예기치 않은 심장질환 사고가 생겼을 때는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능하면 3시간, 늦어도 6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야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의 적절한 강도나 시간만큼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들은 하루 중 혈압이 가장 높고, 피가 잘 엉기는 새벽이나 아침에는 운동을 피하고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한 뒤 바로 냉온욕을 하는 것은 혈압 상승과 직결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특히 심장기능이 약한 사람이 운동과 함께 장시간 사우나를 병행하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심장질환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심장내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 강도와 시간,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어떤 운동이든지 땀이 약간 배일 정도로 하루 30분 정도,1주일에 5일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정상으로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굳이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어렵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빠르게 걷기나 계단 오르기를 틈틈이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전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된 야채나 과일, 비타민을 섭취하면 운동으로 소실된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새벽 운동보다 오후 운동이 좋아 가슴에 통증이 나타나면 환자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대개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때는 환자를 괴롭히지 말고 편안하게 두는 것이 가장 좋다. 환자가 갑갑하다고 느끼면 넥타이와 옷을 풀어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재빨리 119나 병원에 연락해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억지로 손가락을 딴다든지 기도 확보를 위해 과도하게 목을 젖히는 따위의 행동은 오히려 해가 될 뿐이다. 당뇨 환자는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 급성 심근경색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당뇨병을 앓은 지 10년이 지나면 환자의 20%가 심근경색을 경험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계단을 오르다가 가슴 통증이 생기고, 이것이 좌우 어깨나 팔 쪽으로 이동하는 느낌이 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강남성모병원 심장내과 백상홍 교수는 “심근경색이 생기는 첫 번째 원인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아닌 당뇨병”이라며 “당뇨를 가진 노인이 심근경색을 100%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몸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오바마 이번엔 ‘네거티브 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니 슈퍼화요일’ 승리를 계기로 기세가 오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상승세를 꺾기 위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바마 의원은 6일(현지시간) 클린턴 부부의 세금문제와 클린턴 도서관 기부자 명단, 힐러리의 백악관 시절 자료 공개 등을 요구하며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워싱턴식 낡은 정치라며 힐러리 의원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해 왔었다. 이번 경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다음달 22일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까지 서로의 약점을 공격하는 네거티브 선거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전략 바꿔 오바마 의원은 6일 힐러리 진영의 공격에 더 이상 손 놓고 있지 않겠다며 대반격을 예고했다. 오바마는 힐러리의 대외정책과 국가안보 정책의 허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고 측근들은 힐러리의 세금문제와 대통령 부인 시절 자료 공개 문제 등을 거론하며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 시작했다. 힐러리 진영도 오바마를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클린턴 대통령 시절 특별검사였던 케네스 스타에 비유하며 맞대응하고 있다. 오바마의 최대 후원자로 사기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토니 레츠코와 오바마 의원과의 관계를 물고 늘어졌다.●오하이오 닮은꼴 펜실베이니아, 오바마측은 전전긍긍 오바마가 이처럼 선거전략을 바꾼 것은 ‘미니 슈퍼화요일’ 이후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음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의 사정이 녹록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선거전문가들은 남은 대의원의 30%인 188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의 사정이 오하이오와 비슷해 힐러리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유권자의 인종·연령구성 측면에서 오하이오와 닮은꼴이다. 힐러리를 지지하는 백인과 여성의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저학력의 저소득층 비율이 높다. 여기에다 65세 이상 노령층 비율이 오하이오의 2배 정도 높은 반면 45세 이하 유권자 비율은 절반 수준이다. 오바마에게 불리한 인적 구조다. 여기에다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필라델피아 시장이 모두 힐러리를 지지하고 있어 조직력에서도 뒤진다. 오바마는 이같은 열세를 의식,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는 동시에 풍부한 자금력으로 맞서고 있다. 다시 한번 힐러리의 조직력과 오바마의 바람이 대격돌을 예고한다.●플로리다 등 재선거 힐러리에 유리 무효처리된 플로리다와 미시간 예비선거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민주당 지도부는 플로리다와 미시간 주지사가 유권자들의 의사가 경선에 반영될 수 있는 길을 터달라고 요구해옴에 따라 해결책을 강구하고 나섰다.1월 예비선거 결과를 인정할지, 재선거를 실시할지, 아니면 무효결정을 유지할지 등을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1월 예비선거에서 모두 승리한 힐러리측은 결과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선거 제안도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 손해볼 것이 없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이다. 문제는 1100만∼1500만달러에 이르는 재선거 비용. 민주당전국위원회는 주정부들이 비용 문제만 해결하면 6월 중에 재선거를 실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kmkim@seoul.co.kr
  • 한나라당 5차 공천 내정자(17명)

    ▲인천(6명)박상은(중 동 옹진군·58세·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 윤상현(남구을·45세·서울대 초빙교수), 조전혁(남동을·48세·뉴라이트 정책위원회 위원), 구본철(부평을·49세·㈜텔넷웨어 회장), 이상권(계양을·53세·전 인천지검 부장검사), 이학재(서 강화갑·43세·전 인천서구청장)▲경기(7명)정미경(수원 권선·42세·변호사), 허숭(안산단원갑·38세·㈜메디코 이사), 박순자(안산단원을·49세·국회의원), 손범규(고양덕양갑·41세·변호사), 최순식(오산·57세·전 오산시장), 함진규(시흥갑·48세·경기도의원), 김왕규(시흥을·57세·부대변인)▲강원(2명)정인억(동해 삼척·56세·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원장), 김택기(태백 영월 평창 정선·57세·강원대 초빙교수)▲충북(2명)김병일(청주흥덕갑·50세·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송태영(청주흥덕을·46세·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부대변인)※현역 의원 탈락자(1명)이원복(인천 남동을)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2국] 여류 VS 시니어 반상의 성대결 개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2국] 여류 VS 시니어 반상의 성대결 개막

    제9보(121∼132) 여류기사들과 시니어 남자기사들이 펼치는 반상의 성대결, 제2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이 2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지지옥션배는 만45세 이상의 남자기사들과 여류기사들이 각 12명씩 한 팀을 이루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기전.2007년 바둑계 10대 뉴스에 선정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조훈현 9단이 막판 6연승을 거두며 위기에 몰린 시니어 팀을 구원하는 듯했으나, 결국 여류 팀의 박지은 9단이 조 9단을 상대로 극적인 반집승을 이끌어내 여류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팀은 조훈현 9단, 김일환 9단, 양재호 9단 등이 이미 랭킹 시드를 확보했으며, 여류팀은 박지은 9단, 루이 9단, 조혜연 7단 등의 출전이 결정되었다. 이외에 8명의 예선통과자가 각 팀에 합류한 뒤, 남은 한명의 선수를 주최 측에서 지명한다. 백122의 입구자행마가 은근한 호착. 흑이 두수나 소비하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백은 흑진을 깨뜨리며 집을 벌어들이고 있다. 흑131은 당연히 132의 곳으로 늘어야 하지만 형세가 여의치 않다고 보고 변화를 구한 것. 가령 백이 (참고도1) 백1로 끊어만 준다면 흑은 당장 흑2,4로 큰 수를 낼 수 있다. 그러나 홍민표 6단은 상변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백132를 두드려 좌변을 제압한다. 계속해서 흑이 (참고도2) 흑1로 돌파하더라도 백은 2를 차지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강서구 토요일 의료프로그램 마련

    강서구 토요일 의료프로그램 마련

    보건소가 토요일에도 주민 곁으로 찾아간다. 강서 보건소는 3월부터 토요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평일 진료를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직장인들을 배려했으며 토요일에도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변신을 꾀한다. 토요 프로그램은 직장 임신여성 건강의 날, 영유아 예방접종 서비스, 출산준비교실, 금연클리닉, 영양상담, 아토피 교실, 골밀도 검사 등으로 다양화했다. 2,4주 토요일엔 직장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초음파 진료, 철분제 제공, 산전교육 및 상담 등을 해주며 분만시 호흡법 및 이완법, 동통 완화법, 모유 수유의 중요성 등을 강의한다. 또 만 6세 이하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건강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한다. 1,3주 토요일에는 만 19세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체지방 측정, 영양 및 운동상담을 한다. 또 4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골밀도 검사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65세 미만은 3940원의 검사비를 받는다.65세 이상의 주민은 무료.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문명성 보건소장은 “평일 조기진료 및 토요 의료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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