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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문화·체육·관광사업 활성화 전망

    전북지역 문화·체육·관광사업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정부의 문화·체육·관광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343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역 밀착형 문화기반시설과 지역대표 공연 예술 등에 지원이 확대된다. 분야별로는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에 10억 4000만원, 작은도서관 조성 19억원, 문화기술연구개발 28억원, 지방문화원 시설 지원 18억 6000만원, 열린관광지 19억 2000만원, 생태테마관광 6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76억원, 생활권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120억원, 공공스포츠클럽 21억원 등이다.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임실 필봉마을굿축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부안마실축제 등이 포함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에는 전주, 남원, 장수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생태테마관광 육성에는 ‘군산 해돋이 공원 근대 인문학 기행’이 지원을 받게 됐다.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은 전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산업체, 대학과 함께 생체신호에 기반한 상호작용 운영체계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련 분야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 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2019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

    유 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2019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

    유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4)이 ‘2019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6일 JJC지방자치TV에서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의정대상·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유 위원장은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주최인 지방자치TV는 17개 시·도와 243개의 시·군·구의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매체로써, 매년 지방자치 발전과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2019 지방의회 의정대상은 ▲조례안 발의 ▲의회 출석률 ▲지역 활동 등 종합적인 의정활동 전반을 평가해 상위 10% 내외 의원을 선정했으며, 유 위원장은 조례안 발의와 상임위 및 지역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유 위원장은 현재까지 197건의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최근에 발의해 가결된 ‘서울특별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게 시설개선과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에게 공동수도요금 등의 관리비를 지원해 임대주택 입주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 위원장은 ▲사당로 확장 43억 ▲흑석 청호, 센트레빌 등 임대주택 노후시설 개선 54억 ▲현충근린공원 기본계획 용역 2억 원 등의 사업비를 올해 반영했고, 한강대교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형 인도교 조성 300억 원, 한강변 보행 네트워크(여의나루-노들-흑석-동작) 조성 100억 원, 중앙대 주변 캠퍼스타운 조성 100억 원 등 서울시의 역점 사업 등을 동작구에 유치하는 등 다양한 지역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 위원장은 “의정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저를 의회로 보내주신 주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주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위해 항상 노력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인근 ‘국립 청소년산림센터’ 착공

    경북이 청소년들의 산림 및 해양 체험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26일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에서 ‘국립 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청소년산림센터는 2021년까지 백두대간수목원 인근 10만여㎡ 부지에 산림체험관, 실내어드벤처시설, 생활관 등 연면적 8572㎡ 규모로 건립된다. 300여명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총 243억원(국비 238억원, 봉화군비 5억원)이 들어간다. 센터가 문을 열면 청소년들이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체감할 배움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이용객은 10만여명 정도로 예상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ICT 수출, 7개월째 감소… 반도체·휴대전화·디스플레이 부진

    ICT 수출, 7개월째 감소… 반도체·휴대전화·디스플레이 부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3대 주력품목의 부진으로 7개월 째 감소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월 ICT산업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43억 1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했으며, 수입은 96억8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6억3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집계됐다.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은 76억6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했다.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가 악재로 작용했으며 특히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35.3% 감소한 48억6000만 달러에 그쳤다. 디스플레이도 16억 3000만 달러로 21.5% 감소했으며 휴대폰 역시 3.9% 감소한 9억3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 중국에서의 부진이 장기화 되고있다. 5월 대 중국 ICT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1.5% 감소한 71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될 경우 국내 ICT 수출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간의 뇌 닮은 ‘AI칩’ 年 40조원 시장이 열린다

    인간의 뇌 닮은 ‘AI칩’ 年 40조원 시장이 열린다

    스마트폰 등 모든 가전에 탑재할 듯 삼성 “R&D 인력 10배 늘려 시장 주도”‘자율주행 자동차’, ‘감정 인식 AI(인공지능) 개인형 비서’, ‘혼합 현실’ 등이 실제 구현될 날이 머지않았다.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한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의 개발이 고도화되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다. 개인 컴퓨터에 주로 쓰이는 중앙처리장치(CPU)는 한 번에 한 개씩 연산을 순차 처리했지만 NPU는 한꺼번에 수십~수천개의 연산을 동시에 진행한다. CPU와 비교하면 저전력·저비용의 이점이 있다. 인간의 뇌가 그러하듯 하나의 판단을 위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빠르게 계산해낼 수 있어서 ‘AI칩’이라고도 불린다. 앞으로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NPU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AI 반도체 분야 기술 확보에 나섰다. 세계적 석학 연구팀과 협업해 선행 연구와 반도체 제품을 개발해왔다. 2016년엔 삼성전자 내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그 결과 올해 발표한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독자 개발한 NPU 반도체를 탑재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 삼성전자는 NPU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84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AI 반도체(NPU 방식) 시장은 2023년엔 343억 달러(약 4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기술 구현이 어려워 아직까지는 확실한 시장 주도 기업이 없다. 삼성전자는 주인이 없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차지하기 위해 2030년까지 NPU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10배인 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NPU를 앞세워 10년 후에는 세계 비메모리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은 “NPU 기술력을 확보해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의 주도권을 잡겠다”며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글로벌 기관들과도 협력하는 한편 핵심 인재를 영입해 한 차원 더 진화된 혁신적인 프로세서를 선보이겠다. 우리가 놓치는 기술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스타트업이든 큰 기업이든 인수합병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기도, 12일부터 모든 어린이집에 주2회 과일 간식 제공

    경기도, 12일부터 모든 어린이집에 주2회 과일 간식 제공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만 무료로 제공해온 과일 간식을 12일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도 제공한다. 도는 이미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무료로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해 왔다. 패스트푸드나 간편식, 자극적인 가공식품에 길들고 있는 어린이들의 불균형한 영양섭취와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다. 도는 먼저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도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은 국내 다른 지역의 과일로 제공할 방침이다. 공급과일은 사과,배,포도,복숭아,자두,단감,체리, 참다래 등 과실류와 토마토,딸기,파프리카,참회,수박,메론 등 과채류이다.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은 주 2회, 특수보육어린이집은 월 1회 배송되며, 어린이 1명당 1회 120g의 과일을 11월까지 받을 수 있다. 건강 과일은 어린이집이 신청해야 제공되며 신설된 어린이집 등은 해당 시·군 건강 과일 담당자 또는 보육 담당자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품질 등의 문의사항과 불편 사항 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기위해 전문상담원(1833-3848)을 배치해 상담하고 있다. 과일 무료 공급 대상이 일반어린이집 아동까지 확대되면서 도의 관련 사업비는 지난해 43억원에서 올해는 31개 시·군과 협의를 통해 210억원으로 늘었다. 지원 대상 규모도 3만9000여명에서 31만여명으로 8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7년 만의 경상수지 적자, 계속 외부환경 탓만 할 건가

    우울한 전망이 현실로 다가왔다. 나라의 가계부인 경상수지 적자 이야기다. 한국은행은 어제 4월 경상수지가 6억 6000만 달러 적자라고 밝혔다. ‘83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 막을 내린 것으로 유럽발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012년 4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수출이 쪼그라드는 판에 계절적 요인으로 4월 외국인 배당금 등이 급증한 탓이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급여·배당·이자 등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으로 구성되는데, 4월 상품수지 흑자는 56억 2000만 달러(6.2% 감소)인 반면 배당 등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는 43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와 한은은 지난달부터 ‘4월 경상수지가 적자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여러 차례 운을 띄워 충격 완화를 시도했다. 2012년 이전까지는 배당금 지급이 몰리는 4월에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게 세 번에 불과한 데다 5월 이후부터는 다시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 파탄’ 운운하는 건 섣부르다. 증거도 있다. 경상수지 적자에도 어제 원·달러 환율이 되레 전날보다 4원 정도 떨어지고,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10조원 이상의 국채를 사들인 상황은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가 아직 우호적이라는 방증이다. 그러나 현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적다는 게 문제다. 수출은 9월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22억 70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 악화는 미중 관세전쟁과 반도체 경기 하락 등 외부 요인 외에도 경쟁력 약화에 따른 결과다. 이 추세대로라면 5월 경상수지 흑자전환을 마냥 장담하기 어렵다. 경상수지 흑자는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튼튼하다는 근거다. 1990년대 중반 경상수지 누적적자가 확대된 게 외환위기의 단초가 됐다는 점을 떠올리면 안심할 처지가 못 된다. 더구나 한은이 그제 발표한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보다 0.1% 포인트 추가로 악화된 -0.4%였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9%에서 2.6%로 낮췄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으로서는 세계경기 하락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가장 큰 위기의 실체는 “외부 요인이 더 크고, 경제가 위기라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는 정부의 낙관론이다.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 번이다. 정부가 현 경기 하락을 대외환경에만 돌리지 말고 현실적인 비전과 실효성 있는 장단기 대책으로 돌파하기를 국민은 기다린다. 더불어 경제부총리는 경제 컨트롤타워라는 자리에 걸맞게 경제부처 장관들과 함께 각종 경제갈등 현안을 조정하고 해결하길 바란다.
  • 경상수지 7년 만에 적자… 경제 기초체력 흔들

    상품수지 흑자 41%↓·외국인 배당 껑충기재부 “일시적 현상… 5월엔 흑자 전환” 지난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분기(1~3월) ‘역성장(-0.4%) 쇼크’에 이어 2분기 첫 달에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유럽 국가들이 재정위기를 겪던 201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경상수지는 한 나라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수출이 48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6.2% 줄어든 반면 수입은 426억 3000만 달러로 1.8% 늘어 상품수지 흑자가 56억 7000만 달러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1년 전(96억 2000만 달러)보다 41.1% 감소한 것이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이 집중되면서 본원소득수지 적자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43억 3000만 달러로 커진 게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나마 서비스수지 적자는 2016년 12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14억 3000만 달러에 그쳤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계절적 배당 지급 요인으로 서비스·본원소득·이전소득수지 적자가 상품수지 흑자를 상회한 데 기인했다”며 이번 적자가 일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도 이날 브리핑을 열어 “일회적,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5월에는 다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로 다른 부문의 적자를 메우는 구조인데, 수출이 흔들리면 언제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세계 최고 부호 베이조스가 뉴욕 맨해튼에 자택 구입한 이유는

    세계 최고 부호 베이조스가 뉴욕 맨해튼에 자택 구입한 이유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콘도형 아파트 3채를 시가 8000만 달러(약 943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CNN 등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베이조스가 최종 매입 계약을 앞둔 곳은 맨해튼 5번 애비뉴와 매디슨 스퀘어 파크 인근 3층짜리 펜트하우스와 바로 밑층의 아파트 2채로 전체 규모는 침실 12개, 면적 1579㎡에 이른다. 펜트하우스 안에는 엘리베이터와 테라스가 갖춰져 있으며 시가가 58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헤지펀드 시타델 창업자 켄 그리핀 CEO가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펜트하우스를 2억 3800만 달러에 매입한 것 다음으로 거래 금액이 크다고 외신은 전했다. 올 초 이혼한 베이조스는 이미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에 집 두 채가 있으며 워싱턴DC에는 과거 방직 박물관이었던 곳을 개조한 집이 있다. 텍사스와 워싱턴 메디나 지역에도 자택이 있다. 베이조스의 뉴욕 새 자택 구입은 아마존이 맨해튼에 업무공간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제2본사(HQ2) 부지로 뉴욕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와 워싱턴DC 인근 내셔널랜딩 2곳을 각각 선정했으나 뉴욕 일대 집값 상승 등에 대한 우려로 반발이 거세자 뉴욕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아마존은 그러나 뉴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맨해튼 웨스트사이드 지역의 신축 빌딩에 최소 9290㎡(약 2810평) 공간을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4월 경상수지 7년 만에 적자 ‘-6.6억 달러’…수출 부진

    4월 경상수지 7년 만에 적자 ‘-6.6억 달러’…수출 부진

    지난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6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83개월 간 이어지던 흑자 행진이 멈췄다.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01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줄면서 경상수지 적자가 나왔다. 경상수지는 해외에 물건과 서비스를 사고 판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상품·서비스 수출입으로 발생하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급여·배당·이자 등을 통한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수출 감소로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줄어든 게 4월 경상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다. 수출은 483억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6.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는 5개월째다. 1∼4월 누적 수출액은 18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었다. 한은은 “반도체 단가 하락, 세계 교역량이 부진이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수입은 426억 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1∼4월 누적으로는 1605억 2000만달러로 5.3% 줄었다. 한은은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로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유가 등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 기계류 수입 감소세 둔화, 가전제품 등 소비재 수입 증가”를 꼽았다. 서비스수지는 14억 3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다만 적자폭은 2016년 12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 증가가 이어지면서 여행수입(17억 달러)은 2014년 11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이 줄면서 여행지급은 23억 7000만달러로 둔화하는 모습이었다. 상품수지 흑자폭이 축소되고 서비스수지 적자가 계속된 가운데 본원소득수지가 큰폭의 적자를 내면서 4월 경상수지 적자로 이어졌다. 본원소득수지는 43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56억 2000만 달러 적자)과 비교하면 적자폭은 줄었지만 3월(7억 4000만달러 적자)과 비교하면 급증한 것이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시즌과 겹친 결과다. 배당소득수지는 49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3번째 규모다. 채권, 대출 등 이자소득수지는 7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이자소득수입은 17억 2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이자소득지급은 9억 7000만 달러로 사상 2번째 규모였다. 금융계정에선 3억 8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35억 5000만 달러 증가, 증권투자는 33억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 중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38억 4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억 8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3억 4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0억 4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은 배당시즌이 지난 5월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수지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배당 요인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평균 자산 800만불 성공스토리” 美 유명 잡지 BTS 집중 조명

    “평균 자산 800만불 성공스토리” 美 유명 잡지 BTS 집중 조명

    미국 유명 잡지 '세븐틴'이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각자의 성공스토리와 그간 벌어들인 수익을 공개했다. 세븐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정국을 시작으로 24일 RM과 지민, 25일 뷔, 29일 슈가, 30일 제이홉과 진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세븐틴은 각자 노래와 랩은 물론 춤과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까지 능한 방탄소년단이 그룹 부문과 솔로 활동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전례 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유명인사의 자산 공개 사이트 셀러브리티넷워스(Celebrity Net Worth)를 인용한 세븐틴은 정국과 RM, 지민 모두 각각 800만 달러(약 95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뷔 역시 비슷한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책 판매 수익을 합하면 자산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아티스트 앨범의 프로듀싱과 솔로 앨범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슈가도 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슈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약 70여곡이 등록돼 있어 저작권 수입 규모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23억 원대의 고급 아파트를 구입한 진 역시 800만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멤버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제이홉으로 순자산은 1200만 달러(약 143억 원)으로 추정된다. 제이홉은 최근 솔로곡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세븐틴은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발매 후 월드투어 중인 만큼 음반 판매 수익과 콘서트 수익, 각종 굿즈 판매 수익 등을 합하면 멤버들의 자산을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스피 4거래일 만에 상승, 2060선 회복…외국인 9거래일 만에 ‘사자’

    코스피 4거래일 만에 상승, 2060선 회복…외국인 9거래일 만에 ‘사자’

    코스피가 21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해 2060선을 회복했다. 달러당 120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2원 내리면서 이틀 연속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27%(5.54포인트) 오른 2061.25에 마감됐다. 전장보다 0.06%(1.24포인트) 오른 2056.95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4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6억원,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가격에 매력이 생겼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27%(1.90포인트) 오른 703.98로 마감됐다. 전장보다 0.04%(0.25포인트) 내린 701.83으로 출발했지만 곧 상승세로 전환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2억원, 1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8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2원 내린 11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달러당 1.2원 하락한 1193.0원에 개장한 뒤 정오쯤 1191.6원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은 “오늘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많이 샀고 주가도 올랐다. 미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일부 연기한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오전에는 위안화도 강세를 보였다”면서 “다만 다음 달 있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까지 미중의 긴장이 계속되면 원·달러 환율은 잘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제2금융권·증권사도 ‘숨은 자산 찾기 서비스’… 잠자는 7조 5000억 찾아가세요

    금융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숨은 자산 찾기 서비스’가 올 하반기에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된다. 제2금융권과 증권사에서 잠자고 있는 7조 5000억원에 달하는 숨은 돈이 주인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은행, 보험만 대상으로 하는 숨은 자산 찾기 서비스가 오는 8월부터 제2금융권에, 오는 10월부터 증권사에 각각 도입된다. 숨은 자산 찾기는 잊고 있던 계좌의 예금이나 보험금을 한 번에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50만원 이하 소액이거나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를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옮길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 계좌의 잔고를 옮길 수 있는 ‘어카운트인포’는 2016년 12월 출시한 뒤 지난해까지 총조회건수가 4억 2437만건, 잔고이전 금액이 867억원이었다. 모든 보험계약을 한 번에 조회하고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을 통해서도 소비자에게 총 3조 124억원이 돌아갔다. 현재 제2금융권과 22개 증권사의 비활동성 계좌는 약 1억 1477만개로, 그 안에 약 7조 5279억원이 잠자고 있다. 2금융권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는 ▲농협조합 2조 6603억원 ▲우체국 1조 168억원 ▲새마을금고 7308억원 ▲신협 2166억원 ▲저축은행 1689억원 ▲수협 1282억원 ▲산림조합 243억원 등의 순이다. 22개 증권사에도 2조 5820억원이 있다. 금융위는 “일반 국민의 가처분 소득 증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서민금융 재원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보사 논란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도 공동소송 예정

    허가받지 않은 세포가 의약품에 함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논란과 관련한 집단소송 움직임이 줄을 잇고 있다. 약을 투여받은 환자들에 이어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이자 인보사 제작사인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도 공동소송을 하겠다고 나섰다. 10일 제일합동법류사무소는 오는 17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주주들을 모집해 24일까지 소장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대상 주주는 인보사의 주성분이 뒤바뀌었다는 보도가 나온 3월 말 전에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을 매수해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거나 3월 말 이후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본 주주다.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주주는 약 100명이다. 앞서 법무법인 오킴스는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인보사 투여 환자를 모집한 결과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환자가 18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최근 2액의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드러나 판매가 중지됐다. 코오롱티슈진이 이미 2년 전에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인지했다는 정황까지 나오면서 환자단체가 코오롱생명과학이 신장세포를 고의로 은폐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지난 9일 기준 1만1250원으로 3월 말 대비 67.3% 내렸고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3만2800원으로 56.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2조120억원에서 6864억원 규모로 67.3%나 줄었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시가총액도 8582억원에서 3743억원으로 56.4% 감소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상장사 직원 평균연봉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2억 4000만원

    상장사 직원 평균연봉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2억 4000만원

    김은수 차장 79억 7700만원 최고연봉에쓰오일, 메르츠종금증권 각각 2·3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사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 순위에서 2억 41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스톡옵션 대박’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한을 인정해 영업이익 확대나 상장 등으로 주식값이 오르면 그 차익을 볼 수 있게 하는 보상 제도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전체 상장사(지주사 등 제외)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원 평균 급여가 2억 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전체 직원 130명이 총 313억7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전체 직원 중 김은수 차장의 연봉은 79억 7700만원으로 서정진 회장 등 임원까지 포함해 최고 연봉을 받았다. 김 차장은 급여·상여 등 근로소득은 1억 1000만원이었지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총 78억 6700만원을 받았다. 이희두 과장은 스톡옵션 행사 43억 3200만원, 근로소득 4100만원 등 총 43억 7300만원을 벌었다. 이밖에 최주식 차장이 24억 3100만원(스톡옵션 23억 1700만원), 현태은 차장이 24억 2900만원(스톡옵션 23억 1700만원)을 받았다. 이처럼 스톡옵션 대박을 터뜨린 직원들이 속출하면서 이 회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전년(1억 3500만원)보다 78.5%나 늘었다. 평균 연봉 2위는 에쓰오일(S-Oil)로 직원 3258명이 평균 1억 3760만원씩 받았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억 3535만원), 부국증권(1억 3359만원), SK이노베이션(1억 2800만원), 제넥신(1억 2500만원), 스튜디오드래곤(1억 2454만원), 코리안리(1억 2200만원), 삼성증권(1억 2171만원), NH투자증권(1억 2100만원) 등이 직원 연봉 톱10 명단에 들었다. 또 SK증권(1억 2062만원), 삼성전자(1억 1900만원), 대한유화(1억 1900만원), SK텔레콤(1억 1600만원) 등 총 31개사가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이상 직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0년 만에… 광명·안양시 행정구역 경계조정 사실상 합의

    20년 만에… 광명·안양시 행정구역 경계조정 사실상 합의

    안양시 편입 토지 면적이 6711㎡ 더 많아 광명시 “상업지역이라 미래 가치 높아” 두 시장 새달 최종 확인… 경계 굳히기 시·도의회 거쳐 법제처·국무회의 상정 재가 얻고 공포되면 모든 절차 마무리경기 광명·안양시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마침내 결실을 볼 전망이다. 두 시는 새물·새빛공원(옛 박달하수처리장), 석수스마트타운 일대 경계조정 실무협상을 마치고 곧 행정절차를 밟는다. 광명시가 2000년 행정구역과 생활권 불일치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처음 제안했다. 5일 광명·안양시에 따르면 박승원·최대호 시장은 다음달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에서 만나 최종적으로 의사를 확인하고 시 경계를 굳힐 예정이다. 이어 구체적인 조정안 작성과 정밀측량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최순호 안양시 자치행정팀장은 “시 경계조정에 가장 어려운 게 경계선을 새로 그리는 실무협상”이라며 “확정·공포까지 절차를 남겼지만 큰 고비는 넘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행정 절차를 보면 먼저 경계조정 확정안에 대해 시의회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이의가 없으면 도의회 의견 수렴과 법제처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재가를 얻고 공포되면 경계조정 절차는 끝난다. 김동수 광명시 시민협력팀장은 “불합리한 행정경계로 지금까지 건축행위, 불법 주정차 등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유치원, 상가 등 건축물이 2개 시에 걸쳐 자리하는 통에 혼란이 적지 않았다.경계조정 내역을 보면 안양시로 편입되는 토지 면적이 6711㎡ 더 많다. 안양시 석수2동과 박달2동 1만 7355㎡ 부지가 광명시로, 광명시 소하2동 2만 4066㎡는 안양시로 편입된다. 공시지가도 116억 8800만원과 143억 2400만원으로 차액(26억 3600만원)이 생긴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지난해 경계조정 면적에 대한 재논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2016년 합의한 기본협의안에 따라 도로를 기준으로 경계를 조정했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을 찾기 힘들었다. 결국 지난해 5월 광명·안양 시장권한대행 부시장과 관계자들이 만나 기본협의안대로 경계조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 팀장은 “비록 우리 지역으로 적게 편입되지만 상업지역으로 미래 가치를 더 높게 친다”고 말했다. 두 시는 경계 사업과 시설을 놓고 오랫동안 갈등을 빚었다. 광명 성채산 납골당 건립, 광명역세권 택지지구 하수 처리 시 박달하수처리장 사용 여부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광명시의 경계조정 논의 요구를 안양시에서 계속 받아들이지 않자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안양시로선 석수동 주민들이 불편해하지 않는 데다 시의회의 반대로 인해 굳이 경계 조정에 나서지 않아도 그만이었다. 논의는 2006년 광명역세권개발 시작으로 전환점을 맞는다. 택지개발지구 입주예정자들이 인근 하수처리장 악취에 대한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자 안양시는 광명시와 역할을 분담해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후 지하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이르러 경계조정 논의도 물꼬를 텄다. 두 시는 2016년 첫 정책협의회와 더불어 신설 도로를 기준으로 경계를 조정하는 데 합의하는 등 세 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광명·안양 시장과 실무자 조율을 거쳐 마침내 경계를 확정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경계조정 합의는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새물공원 내 체육시설 조정, 새빛공원로 개통에 이어 지자체 간 협치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부, 소비재·바이오·2차전지 등 신수출성장동력 집중 지원

    정부가 소비재, 바이오 2차전지 등 신수출성장동력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2차 수출통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수출활력 제고 대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신수출성장동력 분야별 수출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5대 유망 소비재의 수출은 277억 달러를 달성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5대 유망 소비재는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이다. 이에 산업부는 한류마케팅, 가상(VR)·증강(AR)현실, 전자상거래 수출 등을 활용해 소비재를 새로운 주력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개선된 전고체전지, 리튬-공기(메탈)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2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이온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약 12%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복지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체코, 미국, 러시아 등 13개 해외 거점공관을 통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중국국제의료기기전’(CMEF)에서 현지 맞춤형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수출을 지원하고, 6월에는 ‘바이오 USA’, 11월에는 ‘바이오 유럽’ 등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앞서 무역금융 2640억원, 수출마케팅 343억원, 플랜트·건설 해외수주 확대 250억원 등 총 323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신수출성장동력 특별지원(1000억원), 해외 수입자 특별보증(1000억원),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특별보증(3000억원) 등 신규 무역금융지원 상품을 다음 달부터 출시한다. 유 본부장은 “앞으로 ‘수출통상대응반’이 수출을 통한 우리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앞장서서 길을 트고 다리를 놓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美 여고생, 115개 대학 합격…장학금만 총 43억원

    美 여고생, 115개 대학 합격…장학금만 총 43억원

    미국의 한 여고생이 총 115개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아 화제에 올랐다. 특히 대학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다 합치면 무려 370만 달러(약 43억원)가 넘는다. CNN등 현지언론은 26일(현지시간) 인생에 가장 어려운 결정을 앞둔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국제고등학교 3학년 생인 러브 앙투아네트(18)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해부터 줄기차게 여러 대학에 입학 지원을 한 러브가 최근까지 받은 합격 대학은 무려 115곳으로 이 안에는 종합과 단과대학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특히나 아직 12개 대학으로부터는 답변이 오지않아 합격 대학수와 장학금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러브의 고등학교 GPA(내신 성적)는 3.7의 우수한 편으로, 여기에 각종 클럽과 교내 외 소사이어티 활동, 우등생 그룹인 내셔널아너소사이어티(NHS) 멤버, 아르바이트 등 학창 시절을 바쁘게 보냈다. 흥미로운 점은 러브가 왜 이렇게 많은 대학에 지원했는지다. 이에대해 러브는 "얼마나 많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지 궁금해 계속 지원해 본 것"이라면서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입학허가를 받을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내 스스로도 몇 개 대학에 지원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브가 실제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대학은 루이지애나 주립대, 미시시피 주립대 등으로 최종 결정은 5월 1일이다. 다만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은 바람을 이루기 위해 관련 학과에 진학할 예정이다. 러브는 "이달 내 각 대학에 캠퍼스 투어를 다녀올 예정"이라면서 "집에서 함께사는 어린 5명의 동생을 돌본 경험이 많아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선생님이 되고싶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 76점·강원 38점… 시군구 ‘공약 점수’ 최고·최저 2배 격차

    서울 76점·강원 38점… 시군구 ‘공약 점수’ 최고·최저 2배 격차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4일 민선 7기 기초단체장의 공약실천계획서를 지역별로 평가한 결과, 서울이 76.66점(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인 63.72점을 10점 넘게 상회한 수준이다. 충남(75.41점), 울산(71.10점), 전북(70.36점), 부산(69.35점), 광주(67.92점), 경북(66.86점), 대전(67.12점) 등도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반면 강원은 38.24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57.03점), 충북(57.39점), 경남(59.85점), 대구(60.20점), 경기(60.46점), 전남(62.17점) 등도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최하등급을 받은 6개 지자체를 제외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의 공약 수는 1만 6125개로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은 501조 8356억 4000만원이었다. 이는 민선 6기 때보다도 67조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은 모두 35조 439억 9200만원으로 노원구가 5조 3684억 99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은평구는 1530억 77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서울지역 공약 사업 중 재원 소요 규모가 가장 컸던 공약은 도봉구의 ‘KTX(의정부~수서 SRT) GTX-C노선의 지하공사와 병행 추진’ 사업으로 2조 1004억이었다. 부산에서는 16개 지자체가 676개 사업을 내걸고 9조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공약이행 재정은 기장군이 2조원으로 1위였고 이어 동구(1조원), 사상구(1조원) 순이다. 지역 내 최대규모 공약은 7700억원이 들어가는 ‘사상구 낙동강 횡단대교 건설 지원’이다. 대구에서는 8개 지자체 432개 사업에 4조 9557억 7700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달성군이 1조 5331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남구는 1343억 29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재원 소요 규모가 가장 큰 공약은 달성군의 ‘지역별 핵심 도시계획도로 조기건설’ 사업으로 6152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계양구가 4조 1001억 2800만원으로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이 가장 많이 필요한 지자체로 꼽혔다. 국비는 전국 평균보다 11.05% 포인트나 높았다. 특히 계양구의 ‘서울지하철 계양(작전역) 연계 적극 추진’ 사업은 3조 47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북구가 3조 1865억 9600만원의 공약 이행 시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고 동구가 1877억 78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북구의 ‘첨단3지구개발 조기착공 및 인공지능창업단지 조성 지원’ 사업에는 2조 3922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공약 이행 시 국비는 전국 평균보다 5.94% 포인트 낮았다. 대덕구의 ‘석봉동 문화부지 활용 신탄진지역 문화시설 확충’ 사업은 405억 4000만원이 필요했다. 울산에서는 모두 3조 7569억 4000만원의 공약 이행 재정이 필요했는데 북구의 ‘동서축 도로 임기 내 기반조성(창평~동대산터널~강동 구간)’ 사업에만 896억 4000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약 이행 재정 규모가 전국 최대인 경기에서 공약 이행 재정은 117조 636억 2600만원이었다. 부천시가 12조 5476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왕시가 2096억 30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다. 수원시의 ‘격자형 철도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5조 7878억 3200만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강원에서는 강릉시가 공약 이행 시 5조 347억 4700만원의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고 ‘발전설비단지 조성’ 사업에만 4조 8014억원이 들어가는 등 대부분의 재정을 차지했다. 충북에서는 충주시의 ‘충주역 서부 도시화’ 사업에 2조 2343억원, 청주시의 ‘청주테크노폴리스 확장 조성’ 사업에 1조 4686억 4500만원 등 각각 가장 많은 재정이 필요한 공약으로 나타났다. 충남에서는 당진시가 11조 1416억 3100만원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많은 재정이 필요했다. 공약 중에서는 천안시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에 3조 7000억원이 들어간다. 전북에서는 익산시의 ‘녹색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공원 조성’ 사업에 2조 3369억 100만원, 군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집중투자 및 신성장산업 육성’ 사업에 1조 7000만원이 들어가는 등 유일하게 조단위로 진행되는 공약이었다. 전남에서는 진도군의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및 국제항 개발 투자유치 추진’ 사업이 4조 6827억원의 재정이 필요한 가장 큰 공약으로 알려졌다. 경북에서는 대규모 재정이 필요한 공약이 대부분 고속철도와 고속도로와 관계된 사업으로 모두 조단위의 재정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국비만 전국 평균보다 22.91% 포인트 높았다. 반면 민간은 9.13% 포인트 낮았다. 경남에서는 합천군 16조 5616억 4800만원, 남해군 7조 5200억 4800만원이 들어가는 등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 집계됐다. 특히 합천군의 ‘군내 도로망 정비 및 인근도시와의 접근성 개선’ 사업에만 6조 331억원이 필요해 재정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성효 교수 “백두산 화산 폭발시 피해액 11조…제대로 알리고 싶어도”

    윤성효 교수 “백두산 화산 폭발시 피해액 11조…제대로 알리고 싶어도”

    “정부가 하루빨리 적극적으로 나서서 남북 공동연구를 성사시켜야 한다.” 백두산 화산 연구에 있어 국내 최고권위자인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1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백두산 언제 폭발하냐’고 사람들이 묻는데 우리 (남한)는 분석 가능한 정보, 원자료(Raw data)가 없다”며 남북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수는 1991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중국과 교류하며 백두산 화산을 연구했고, 지난해부터 기상청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기상·지진See-At기술개발연구 사업의 ‘지진화산 기술’ 분야에 선정돼 ‘화산특화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화산특화연구센터는 기상청으로부터 향후 9년간 총 4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백두산 화산의 전조현상 및 분화 예측을 위한 ‘한-중 백두산 공동 관측 장기연구’를 진행한다. 다음은 윤 교수와의 전화 인터뷰 전문.-946년에 백두산 대폭발이 있었다고. 화산폭발지수(0~8단계)가 있다. 분출물의 양으로 판단한다. 당시 폭발은 규모 7에 해당하는데 화산재가 남북한 전역에 50㎝ 두께로 쌓일만큼 분출물의 양이 어마어마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수인 클라이브 오펜하이머 박사는 “2000년 내 있었던 화산활동 중 가장 큰 규모의 화산활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02~2005년에 지진활동이 집중적으로 관측됐다. 15년이 흘렀는데 걱정할 필요 있나. 화산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2002~2005년 사이에 화산 위기를 맞이했는데 화산활동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폭발한다. 전문가들 모두 백두산이 불안정하다는 건 인정한다. 결국 사후약방문격으로 대처할 거냐, 잠시 잠잠할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할거냐의 문제다. 백두산의 4분의 3은 중국 영역, 나머지는 북한 영역인데 남북협력이 잘돼서 공동연구를 하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북한이 돈이 없고 장비가 노후화 되지 않았나. 기술이 뛰어나고 우수한 인력이 있는 우리가 함께 해서 결과물을 축적하면 마그마가 지하 어디까지 올라왔고,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가끔 사람들이 ‘백두산 언제 폭발하냐’고 묻는데 궁금증 해소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도 남한은 (원자료를) 모르니까 힘들다.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필리핀이 미국과 함께 분석을 지속적으로 하고 예측을 해 큰 피해를 막은 게 선례다. -2015년 교수님 연구팀이 백두산 화산 폭발시 최대 피해액이 11조 1900억원이라고 밝혔는데. 재해를 막을 때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대비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보다 낮은 규모의 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비를 잘할 수 있을 것 아닌가. 당시 화산폭발지수 규모 7의 폭발이 있을 거라고 가정한 이유다. 기상 조건도 남한에 피해를 주는 날씨 상황을 반영했다. 보통은 편서풍이 불어서 양강도를 거쳐 일본으로 화산재가 넘어가는데 바람이 남쪽으로 불었던 날을 정해서 통계에 반영했다. 그렇게 나온 직간접적 피해액이 11조 1900억원이다. -화산특화연구센터의 역할은. 중국에는 화산을 담당하는 지진국이 있다. 한국의 기상청이 지진, 화산, 날씨 등을 총괄하는 것과 다르다. 여하튼 기상청에서 2017년 지진국을 방문했는데 중국 측에서 ‘백두산 연구와 관련해 한국과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고, 기상청이 2018년 2월 ‘한중 백두산 공동장기 관측 연구’라는 9년짜리 과제를 내놨다. 거기에 내가 지원을 했고 공개 경쟁을 통해 과제를 수주하게 됐다. 지금 중국에 협조를 얻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로 하는 것은 백두산에서 어떠한 전조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중국 측에서 원자료를 공유하지 않고 있어 자세한 분석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중국 측이 거금을 들여 백두산에 장비를 설치하고 자료를 축적했는데 우리가 달라고 하면 쉽게 주겠나. 좀 더 친밀한 관계를 쌓고 우리도 자체적으로 남북 공동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북한도 자체적으로 연구 진행 중인 게 있나. 2013년부터 영국과 미국 전문가들이 ‘백두산 북-영-미-중 연구그룹(MPGG)’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 백두산~두만강까지 지진계를 설치해서 2~3년동안 관측한 데이터를 갖고 영국학자가 중심이 된 논문 1편, 북한의 연구자가 중심이 된 논문 2편 등 총 3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2017년 영국 유엔대표부가 제출한 MPGG의 백두산 화산 국제공동연구에 대해 대북제재 예외조항에 해당한다며 이례적으로 공동 연구를 허용했다. 백두산 화산 분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인도주의적 측면이 일부 고려된 것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유엔을 설득하고 남북 공동연구가 성사됐으면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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