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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徐相穆­白南治 의원 7­8일 출두 통보/검찰 정치인 비리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4일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38억원 불법 모금과 관련,林采柱 당시 국세청장에게 모금을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서울 강남 갑)을 오는 7일 출두토록 통보했다. 또 김포 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측으로부터 1억여원을 수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서울 노원 갑)에 대해서도 8일 출두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徐,白의원이 소환에 불응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국회에 체포동의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선자금과 관련,SK와 대우그룹이 徐의원에게 10억원씩을 직접 전달한 연결고리가 확인됐다”면서 “미국에 체류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귀국과 관계 없이 혐의사실 입증이 가능해 출두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구속 수감된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서울 구로 을)을 이날 대검 청사로 소환,(주)기산 사장으로 있으면서 조성한 비자금 중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43억원을 여야 의원에게 제공했는지 여부에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李의원이 착복한 자금의 상당액이 한나라당 중진 K,S,L의원과 또 다른 L의원,여권의 K의원에 흘러간 흔적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李信行 의원 구속까지/소환 5차례 불응/검찰수사 100일동안

    ◎단식농성­출두거부 조서에 날인 않기도/끝내 囹圄신세 전락 단식농성과 소환불응 등 100여일 동안 검찰의 조사를 피해 온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서울 구로을)이 3일 하오 검찰에 자진출두,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李의원은 지금까지 4차례에 걸친 한나라당의 임시국회 소집,5차례에 걸친 검찰소환 불응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며 버티다가 끝내 영어(囹圄)신세로 전락했다. 李의원에 대한 수사는 지난 5월19일 기아사태를 수사하던 대검 중수부가 “기아 협력업체의 자금관계에 대해 조사할 것이 있다”면서 李의원의 소환방침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95년 아파트 건설과 관련,업체들로부터 1억여원을 받았다는 혐의였다. 李의원이 ‘야당 탄압’이라며 출두요구를 거부하자 검찰은 이틀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자진 출두를 다시 권고했다. 이에 李의원은 “6·4지방선거가 끝나면 출두하겠다”면서 당사에서의 단식농성으로 맞섰다. 검찰은 5월23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李의원을 구인하기 위해 체포영장을한나라당측에 제시했으나 집행에는 실패했다. 그사이 李의원이 조성한 비자금 규모는 1억여원에서 183억여원으로 눈덩이처럼 커졌다. 개인적으로 유용한 금액만도 43억원에 달했다. 6·4지방선거가 끝난 뒤인 6월12일 李의원은 검찰에 출두,1차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을 뿐 아니라 신문조서에 날인을 거부했다. 이후 임시국회가 계속되자 검찰은 지난 달 25일 李의원에 대해 특경가법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국회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체포동의 요구안은 상정되지 못했다. 李의원이 이날 구속됨에 따라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李信行 리스트’의 실체가 밝혀질지 두고볼 일이다.
  • 작년 국가 총재산 241조7천억/감사원 결산보고서

    ◎총채무는 63조5천억/세계잉여금 6조5,918억 발생 지난해 정부의 일반·특별회계 세입은 117조1,213억원,세출은 110조5,295억원으로 6조5,918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했다고 감사원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97년도 결산검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세계잉여금은 올해 및 내년도 세입예산으로 이월돼 채무상환 등에 쓰이게 된다. 지난해말 현재 국가 총재산은 241조6,938억원으로 전년도 216조372억원에 비해 25조6,566억원 늘어났다. 국가재산의 명세는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 139조7,013억원 △물품 3조6,856억원 △채권 98조3,069원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국가 총 재산액에는 경제난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국가 총재산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총채무액은 63조4,928억원으로 지난해 44조4,397억원에 비해 19조531억원 증가했다. 채무 명세는 △국내차입금 3조1,699억원 △해외차입금 15조3,216억원 △국채 28조5,543억원 △국고채무부담행위 3조4,081억원 △정부보증채무 13조389억원이다. 지난해 국민주택기금 등 35개 기금의 총자산은 106조548억원(자본 38조8,674억원 부채 67조1,874억원)으로 5조1,241억원의 이익이 났다. 또 양곡증권정리기금 등 5개 기금에서 6,194억원의 결손이 나 전체적으로 4조5,047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13개 정부투자기관에서는 지난해 1조2,307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대한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정부투자기관이 지난해 이연자산 혹은 이연부채로 처리한 환차손 1조2,966억원을 손실로 처리하면 투자기관은 658억3,387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이 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예산을 결산한 결과 7,789건의 4,183억원 상당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해 2,459억원을 추징·회수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위법부당 행위 관련자 1,347명을 징계 요구했다고 밝혔다.
  • 대정부질문 초점­청구·기아 등 비자금 핫이슈

    ◎“권력형 비리 성역없는 수사를”/與 “92년 대선자금 관리책 7명 공개하라”/金 총리 “곧 성과 나타날것” 사정임박 시사 이날 대정부 질문 중 또 하나의 초점은 정치자금 비리 등 권력형 비리에 맞춰졌다. 의원들은 청구 기아 한보 기산 한국부동산신탁비리 등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수사 결과의 투명한 공개도 요구했다. 정치자금 공방은 구여권 인사가 많이 개입된 탓인지 ‘여당 의원의 메뉴’로 등장,시선을 끌었다. 국민회의 金榮煥 의원은 “청구그룹의 張壽弘 전 회장이 92년부터 6년 동안 200억원 이상의 검은 돈을 구여권에 뿌려왔다는 의혹이 사실이냐”고 공세를 시작했다.특히 구여권의 모의원 등 대선 당시 후보의 자금관리책 7명에게 수십억원이 건네졌다는 의혹을 강조,“누구인가를 밝히라”고 따졌다. 金의원의 문제 제기는 정치권에서 그 동안 제기한 정치권 비리 의혹을 집대성한 듯 했다. 기아그룹 비자금문제도 들고 나왔다. 기아그룹 비밀장부 속에서 900억원이 넘는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것이 金의원의 주장. 그는 “수십억원을 받은 의원들을 공개할 용의가 없느냐”고 다그쳤다. 金의원은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이 기산그룹 회장 시절 14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한국부동산신탁이 건설업체에 6,700여억원을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답변에 나선 金鍾泌 총리는 “현정부는 출범 이후 관치금융과 정경유착 등 과거의 병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권 사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朴相千 법무장관도 “기아,청구,종금사비리 등 정치인 개입 의혹을 사고 있는 각종 비리사건에 대한 내사나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확인했다. 朴장관은 동시에 “안기부의 대선자금 모금에 대해서도 내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옛여권 인사를 긴장시켰다. 한보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 權哲賢 의원은 이 사건 관련자의 특별사면 취지를 물으며 사면의 형평성을 제기했다.
  • 금융 위기/南美로 확산 다음은 東歐?

    ◎남미­베네수엘라 통화 절하설.각국 주가 일제히 내려/동구­외환보유고 100억弗 안팎.경상적자 늘고 주가 폭락 금융위기의 종착역은 어디인가.아시아와 러시아를 휩쓴 금융위기는 라틴아메리카로 번지고 있다.다음은 그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라틴아메리카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베네수엘라에서 평가절하 소문이 퍼지면서 주가가 8.4% 하락한 것을 비롯,브라질 2.9%,멕시코 5.33%나 주저앉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환투기꾼의 공격을 막아낼 만큼 충분한 외환보유고를 확보하지 못하고 성장률이 떨어지고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되는 국가는 여지없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에 비춰보면 폭풍은 동구권에서 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러시아에 인접해 있어 위기가 곧바로 전염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라틴아메리카가 먼저 매를 맞았다. 재정적자 면에서 보면 헝가리,폴란드,체코 등 동구권 국가들은 국내총생산(GDP)의 2.5%에 그쳐 위기 조짐은 없어 보인다.그러나 경상수지 적자가 12억달러(헝가리)∼42억달러(폴란드)선에 이르고 주가가 3.3%(체코)∼7.1%(헝가리)나 하락했다.외환보유고도 폴란드가 243억달러(6월 말)인 것을 빼고는 100억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러시아가 루블화 환율방어를 위해 1주일 만에 20억달러를 투입한 점을 감안할 경우 결코 안심할 수준은 못된다.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위험성을 알고 있는 국제 투자자의 마음도 변수다.체코,헝가리,폴란드 등 5개국이 자산 규모 30억달러에 달하는 은행들을 매각하려고 시장에 내놓았지만 발을 들여놓지 않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 지역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고 발길을 돌릴 수 있다는 증거다. 금융 전문가들은 “투자가들이 경제 기초여건이 약한 국가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어 환율이 오르고 금리가 올라가는 금융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국제 자본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헤지펀드 등 투기자본은 약 4,000억달러.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머징 마켓에서 이탈한 자본은 수익성은 덜 하지만 위험도는 낮은 미국과 독일 등 서유럽의 채권시장에 집중 투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빈익빈 부익부(貧益貧 益富)가 금융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만기 30년짜리 미 재무증권(TB)은 밀려드는 투자자들로 인해 수익률이 지난 21일 68년11월 이후 최저인 5.428%로 낮아졌다.
  • 국회 民生 챙겨라(사설)

    제196회 임시국회가 오늘 열린다. 지난번 임시국회는 22일 본회의에서 국군의료부대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회 상설소위 설치규칙등 의안 3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우여곡절 끝에,그리고 IMF후속조처와 엄청난 수해등 산적한 민생현안에 등 떠밀려,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속에 가까스로 ‘정상화’된 국회치고는 생산성과 거리가 너무 멀다. 지난번 임시국회의 활동은 고작 총리인준과 원(院)구성,그리고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벌인 줄다리기와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에서 벌어진 코미디 정도라고나 할까. 오늘 열리는 임시국회도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의 신병처리가 걸림돌이다. 李의원은 기아그룹 산하 (주)기산의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143억원을 수뢰·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천문학적인 그 검은 돈의 상당부분이 옛 여권의 실력자들에게 갔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럼에도,혹은 그렇기 때문인지,한나라당은 ‘회기중 의원 불체포특권’을 방패삼아 李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되풀이하고 있다. 지난 5월검찰이 李의원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이래 한나라당은 7번째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회의 동의 없이는 회기중에 국회의원을 체포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헌법조항은 절대권력의 횡포로부터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범법자를 보호하자는 게 아니다. 그러므로 李의원은 한나라당의 보호막 뒤에 숨어있지 말고 검찰에 가서 스스로의 결백을 밝혀야 옳다. 그리고 한나라당도 정부가 李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낼 경우,다수의 힘으로 의안 상정을 막거나 집단 퇴장하는 등 변칙 대응을 하지말고 표결에 정정당당하게 임해야 한다. 국민들은 이 문제에 대한 한나라당의 태도를 보고 그 당에 쏠리고 있는 의혹의 진위를 판단할 것이다. 여당 또한 체포동의안의 표결결과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 동의안이 부결되더라도 정기국회가 개원되는 9월10일 전에,검찰이 李의원을 강제구인하면 된다. 상설소위의 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논란도 그렇다. 상설소위 설치는 국회의 상설화와 전문성을 높이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므로 국회는 상설소위위원장 자리를 놓고 다툴 게 아니라,어떻게 하면 상설소위의 효율성을 더 높일수 있느냐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이번 국회는 수해복구를 위한 추경예산, 구조조정 관련 각종 법안등 처리할 일이 산적해 있다. 국회는 ‘민생국회’로 거듭 나서 더 이상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않기 바란다.
  • 수해복구 1,480억 지원/閣議,예비비 지출 의결

    정부는 20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1,480억원을 지출키로 의결했다. 이번에 지출되는 예비비는 ▲농어촌 도로,소규모 어항,공공시설 복구 43억원 ▲이재민 장기구호,침수주택 수리,세입자 보조 507억원 ▲농경지 복구,종자대,농약대,양곡대금 등 885억원 ▲주택복구비 38억원 ▲상수도 시설 복구 3억원 ▲사방공사 및 임야 복구비 4억원 등이다.
  • 해외도피 67명 특별관리/검찰

    ◎22명 여권 무효화·40명은 인터폴 수배 서울지검 외사부(姜忠植 부장검사)는 10일 거액 횡령·사기·부도사건 등에 연루된 국외 도피사범 67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이 가운데 외교통상부를 통해 22명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40명은 인터폴에 명단을 통보,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검찰의 특별관리 대상에는 선적서류 위조 등의 수법으로 543억원을 가로챈 신한인터내셔널 대표 許병구씨(54)등 3명과 157억원을 무단 지급보증한 제일은행 뉴욕지점장 安재현(59),CD위조로 156억을 빼돌린 세계무역 대표 李광수씨(47)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남해화학 전 대표 金용휴(72),논노 대표 朴근영씨(49) 등 기업체 대표와 한민병원 원장 郭효상(63),브라질 한인회장 金상인(52),전 안기부 직원 정병주(41),외무부 6급 공무원 徐명철씨(41) 등도 들어 있다. 특별관리 대상 67명이 편취한 총 액수는 1,800억원에 달하며 ▲100억원 이상 6명 ▲10억∼100억원 28명 ▲10억원 미만 33명이다.
  • 신공항사업비 31%증액/완공 2000년으로 늦춰/7조4천억 확정

    인천국제공항의 건설사업비가 현재 5조7,019억원에서 7조4,862억원으로 또 다시 30% 남짓 늘어난다. 사업비는 93년 3조9,865억원,95년 5조7,019억원에 이어 세번 증액됐다. 공항 완공시기도 당초 99년 말에서 2000년 중반으로 늦춰지면서 종합시운전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지게 됐다. 개항시기는 2000년 12월로 변함이 없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인천국제공항건설 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사회간접자본건설추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1일 확정·고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건설 총 사업비는 지난 95년 11월 고시한 5조7,019억원보다 31.2%(1조7,843억원) 늘어난 7조4,862억원으로 결정됐다. 공항시설이 4조2,713억원에서 5조9,205억원으로 1조6,492억원 늘었으며,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도로·철도 등의 교통시설 사업비도 1조4,306억원 에서 1조5,657억원으로 1,351억원 증가했다. 공항시설 중에서는 공항시설 공사비가 1조931억원,민자사업비 3,200억원,설계·감리비 2,093억원,보상비가 268억원씩 각각 증액됐다.
  • 98 상반기 히트상품:Ⅲ

    ◎일양약품 ‘상비천’/뽕잎 추출물… 당뇨환자에 인기 일양약품이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뽕잎 추출물과 누에고치 추출물인 실크단백,둥글레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해 출시한 뽕잎차 상비천이 당뇨환자들을 위한 전용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상비천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전무하다시피한 뽕잎,누에고치 음료시장을 개척한 제품으로 당뇨환자 및 당 때문에 음료를 가려 마셔야 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이를 섭취할 수 있도록 대중화시켰다. 뽕잎이나 누에 등이 당뇨환자에 유익하다는 것은 오래된 상식이다. 상비천의 주성분인 뽕잎은 혈당 고혈압 콜레스테롤 저하기능과 특히 뽕잎에만 유일하게 함유돼 있는 혈당강화 물질(DNJ)이 있어 당뇨환자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또한 모세혈관 강화물질인 루틴이 포함돼 동맥경화를 예방해줄 뿐 아니라 누에가 먹고 자라야하기 때문에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 실크단백은 인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고 반드시 외부로부터 공급받아야만 하는 8종의 필수 아미노산 및 18종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치매에 효과가 있다. ◎대우 ‘그린홈 크린아파트’/생명보호·환경친화·자원절약 실현 아파트에도 ‘그린’ 개념이 도입됐다. 대우건설은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무공해 청정아파트,에너지절약형 아파트를 ‘그린홈·크린 아파트’로 구체화시켰다. 대우의 그린 아파트는 기존의 아파트와는 다른 9가지 특색을 갖는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식수전용 정수시스템과 자동환기시설,층간소음 최소화,단지내 주민 휴식공간 ‘대우동산’,지하의 주민 공동생활공간,무인경비 시스템 등 첨단 지능아파트,위성수신시스템과 전화기 등 정보화 시스템 등이 그것들이다. 이들 9가지 요소는 생명보호,환경보호 및 자연절약의 목표를 추구한다. 특히 층간 소음을 기존 73㏈에서 60㏈이하로 낮춰 소음으로부터의 해방을 추구했다. 주로 20∼30대의 맞벌이 부부를 겨냥,주방과 거실을 남향으로 배치한 ‘딩크형’,40∼60대를 겨냥한 ‘통크형’,3세대 동거형 등 세가지 타입을 갖추어 고객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통주택의 사랑채와 안뜰,대청마루의개념을 도입한 대청마루 사랑방형,입주가가 마음대로 내부구조를 바꿀 수 있는 마이홈형,임의로 용도를 바꿀 수 있는 알파룸형,빌라의 여유와 품격을 갖춘 빌라형 등으로 내부구조가 차별화돼 있다. ◎일동제약 ‘센스타임’/부작용 없는 다기능 구강치료제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에 높아지면서 구강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도 각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용 가글제와 구취제거제 등 구강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동제약의 ‘센스타임’은 이러한 시장을 겨냥해 나온 제품이다.그러나 기존 제품과 달리 구강내 유해균을 없애주고 프라그 제거와 잇몸질환 및 충치예방에도 탁월한 효능과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힌다. 기존 제품들이 단순한 불소처방액이거나 단순 구취제거제,살균제 등으로 효능이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장기간 사용할 때 부작용으로 계속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 지난해 4월 출시돼 월 평균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시장점유율 45%. 제품 가격(권장소비자가격)은 8㎖가 1,300원이며380㎖ 6,000원,750㎖ 1만1,000원 등이다. 96년말 현재 가글제 시장규모는 250억원 수준이지만 3.4%인 가글제 사용인구가 2000년에는 30∼40%로 늘 것으로 예상돼 시장도 1,000억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만도기계 “딤채”/김치 냄새없이 장기보존 가능 김치냉장고 ‘딤채’가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기계가 개발한 ‘딤채’는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김치숙성 전문제품. 주부들이 김치를 담근 후 냉장고에 보관 할 때 생기는 맛의 변화,공간부족 및 냄새 문제 등을 만도만의 김치숙성 및 보관기술로 해결해냈다. 냉장고와 달리 코일이 냉장고 본채를 감싸는 직접 냉각방식을 채택,항시 섭씨 0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상부개폐방식을 채용,냉기의 유출을 차단함으로써 4개월간 장기보존을 가능케 한 게 특장점으로 꼽힌다. 김치종류 선택,숙성방법,김치맛 선택,추가 익힘,발효,탈취 등 6가기 기능이 있다. 선택 가능한 맛의 종류는 덜익은 맛,표준맛,잘익은 맛 3가지. 기본사양은 딜럭스·고급·표준 3가지에 연백색,청회색 등 2가지 색상을 채용하고 있다. 무게는 30㎏,44㎏이고 가격은 37만3,000원∼72만원. ◎한국야쿠르트 ‘메치니코프’/콜레스테롤 저하·숙취제거 효과 요즘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하는 첫번째 기준은 ‘건강 기여도’.한국야쿠르트의 메치니코프는 이같은 대중적 기반위에 기존의 유산균 발효 유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성’을 살려 출시된 제품이다. 비피더스균,애시도필러스균,써머필러스균,락토바실러스 카제이균 등 4가지 복합 유산균을 혼합 배양해 유산균 발효유 특유의 장기능 활성화와 함께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알코올 대응 숙취제거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메이트를,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유당분해 효소를 첨가했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과 과즙으로 당도를 조절한 다이어트식품이기도 하다. 사과·포도·복숭아 등 3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의 생명공학팀이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2년간 17차례의 각종 검사와 유사 제품군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거쳐 탄생한 고부가가치 전략품목. 아울러 방문판매라는 독특한 유통경로가 이 제품을 단기간에 히트상품 반열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 ◎삼성카드 ‘빅보너스카드’/쓰는 만큼 이익 돌려주는 카드 IMF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선행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종 카드다. 지난 5월 회사(삼성카드) 창립 10주년에 맞춰 나왔다. 시대 상황에 걸맞게 카드 사용시마다 누적되는 보너스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이미 회원 10만을 돌파했다. 일종의 캐시백 제도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쓰는 만큼 이익을 돌려주는’ IMF 시대의 새로운 카드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빅보너스카드’는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률의 포인트를 얻은 뒤 추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다른 카드와 달리 2만5,000여 보너스클럽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사용액의 3∼5%가 적립된다. 일반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도 1%가 적립된다. 월 30만원을 결제하는 회원이 보너스 클럽 가맹점에서 20%만 사용해도 연간 5만7,600원의 적립금을 얻을 수 있다. 이 금액은 상품 구입시 현금처럼 인정받는다. 기타 혜택으로는 카드 제시만으로 대형 위락시설 무료입장을 가능케 하는 ‘애니 패스 서비스’ 등이 있다. ◎나드리 “사이버 21 UV 트윈케이크 U&C”/신세대 취향 맞춰… 5년 연속 히트 나드리화장품의 ‘사이버 21 UV 트윈케이크 U&C’가 신세대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명실공히 트윈케이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U&C의 인기행진은 어느 한 분야에서 이뤄낸 성공작이 아니다. 연구 상품기획 마케팅 광고 판촉전략 등이 최적으로 결합된 토탈 마케팅의 산물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나드리화장품은 94·95·96·97년도 상반기까지 장수 히트상품을 기록한 ‘이노센스 알부틴 UV 트윈케이크’의 전통과 명성을 ‘사이버 21 UV 트윈케이크 U&C’로 이어 또 다른 히트상품의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U&C가 트윈케이크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며 히트행진을 계속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은 국내 업계에선 처음으로두가지 타입의 트윈케이크를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데 있다. 나드리화장품은 50번 빨아도 항균작용이 완벽하게 지속되는,퍼프를 내장했다. 통통 튀는 광고도 한몫 했다. 올들어 6월까지 54만개(70억원)가 팔리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교보문고 ‘고객맞춤서비스’/고객불만 100가지 선정…즉시 개선 교보문고가 고객만족 최고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문별 고객의 불만과 불친절 100가지를 분류,적극 개선하고 고객 맞춤서비스 책임실천체제를 정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보는 95년부터 장내 고객만족부문,장외고객만족부문,관리지원최고화부문으로 나눠 직원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고객마족 사례를 발굴,고객중심업무체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장내부문의 경우 영업장 중심의 고객만족 경영혁신 운동으로 고객의 불만,불편,불친절 사항을 100가지로 분류,각각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및 실천을 추진하는 한편 ‘교보문고 책사랑운동’이라는 대규모 문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장외부문은 장외고객에 대한 사전 서비스 강화와 함께 비효율적인 업무 100가지를 10개부문으로 분류,개선하고 고객이 원하는 책을 최대한 빨리 전달하는 ‘퀵 서비스시스템’을 도입,시행중이다. ◎롯데 ‘델몬트 콜드 쥬스’/신맛 해소… 수입주스와 맞설 야심작 ‘콜드쥬스’는 고품질 주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충족시키고 지난해부터 개방된 외국 오렌지 주스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롯데칠성의 야심작. 주스의 생명인 신선한 과일의 맛을 그대로 내기 위해 생과즙과 오렌지 알맹이를 넣어 과즙감을 높였다. 유통 과정에서 맛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냉장유통 시스템을 도입,생산공장에서 가정까지 공급하도록 한 선진국형 주스다. 또한 ‘콜드쥬스’를 담고 있는 테트라탑 용기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근래에 도입된 최첨단 신형 기능의 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용됐다. 6겹의 특수재질로 미세한 온도변화,공기,자외선 등으로부터 주스의 품질을 보호한다.뚜껑의 각도를 기울여 쉽게 따르도록 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소비자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판매량은 월 평균 170만개. 롯데칠성은 “오렌지 주스는 신맛 때문에 꺼린다는 선입감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품질과 위생적인 용기,철저한 냉장유통 시스템 등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에넥스 ‘퍼스트클래스’/부엌 인테리어 선도… 월 매출 89억 부엌가구시장의 선두주자인 에넥스는 고급화 전략으로 부엌가구에 대한 개념을 바꿔놓았다. 에넥스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양을 현대적 디자인 감각과 신공법을 이용,부엌가구에 도입,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추구해 주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올들어 5개월간 443억원 어치가 팔렸다. 월 평균 89억원 어치가 나갈 만큼 인기가 높다. 에넥스는 모델 정은아를 활용,‘퍼스트 클래스’의 고품격 이미지와 다양한 가격대의 셀링 메시지를 전달,고품질,합리적인 부엌가구로서의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퍼스트클래스’는 평형별 다양한 규격과 색상을 구비했다. 24·33평형으로 크게 두가지 타입이 있지만 색상은 베이지,줄리엣 그린,화이트,메이플 등 9가지. 제품에 공도 많이 들였다. 문짝에 홈가공이나 몰딩을 해 기존 부엌가구의평면적 디자인을 탈피했다. 효율적인 공간배치와 편리한 첨단기능,세련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값은 24평형이 105만원에서 210만원대,33평형이 157만∼290만원선이다. ◎UDS 라파엔젤 ‘금연초’/하루 3∼4갑 조훈현씨도 금연 성공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도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UDS라파엔젤사가 개발한 ‘금연초’는 금연에 실패했거나 금연을 계획중인 흡연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금연초는 금연시 손가락 사이에 끼워 피우던 담배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없애면서 효과적으로 담배를 끊게 해주는 제품이다. 금연초는 담배크기로 제작돼 금연중 흡연욕구가 생길 경우 손에 쥘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박탈감’을 없애주며 항니코틴 성분이 포함돼 있어 체내에 축적돼 있는 니코틴 성분을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패치,향파이프,내복약 등 기존 금연보조제의 단점인 정신적 육체적 금단현상을 제거,자연스런 금연을 유도한다. 자연스런 접근을 통해 금연기간중의 고통을 최소화시킴으로써 높은금연 성공률을 보장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금연초’ 모델인 바둑 기사 조훈현씨도 대국때마다 3∼4갑의 담배를 태웠으나 이를 이용,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비자가격 17만8,000원. ◎정보문화사 ‘비주얼 컴퓨터 길라잡이’/필요한 것만 골라 알기쉽게 설명 컴퓨터 입문서인 ‘컴퓨터 길라잡이’가 대변신을 이룩했다.출간 일주일만에 서점가를 평정한 ‘비주얼 컴퓨터 길라잡이’가 그것이다. 책의 내용이 한눈에 들어올 것,너무많은 것을 얘기하느라 식상케 하지 말 것,어렵게 설명하지 말 것 등 세가지 원칙에 충실한 이 책은 컴맹이나 컴퓨터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활용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95년 모든 분야의 서적을 총망라해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한 컴퓨터 길라잡이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셈이다. 이유는 간단하다.기존의 컴퓨터 관련 서적이 컴퓨터의 개념만을 늘어 놓은데 반해 ‘비주얼’은 철저한 활용서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컴맹이나 초보자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인 한글 윈도 95를 비롯,PC통신,문서작성,인터넷 등을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충실한 ‘비쥬얼’과 일러스트는 내용을 읽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깔끔한 컬러의 색상과 시원한 편집,프로그램 단계별 지시번호와 화면 등이 한눈에 들어오게 편집돼 있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 기아自 前 부회장·사장 구속/韓丞濬­朴齊赫씨

    ◎적자 재무제표 변조해 대출받아/金善弘씨도 공모 확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6일 기아그룹 비리와 관련,재무제표를 거짓으로 작성해 공시한 뒤 이를 근거로 거액을 대출받아 갚지 않은 韓丞濬 전 기아자동차 부회장(60)과 朴齊赫 전 기아자동차 사장(55)을 사기 및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韓씨 등은 기아자동차가 91년부터 7년 연속 적자를 내 적자 총액이 2조4,643억원에 이르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대출이 중단되자 이익을 허위로 계상해 흑자인 것처럼 제무제표를 작성한 뒤 외부감사 및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韓씨 등은 허위 재무제표를 근거로 95년부터 97년까지 은행 및 보험회사, 종금사 등으로부터 1조8,054억원을 신용으로 대출받아 이 가운데 1조5,922억원을 갚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韓씨 등이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李起鎬 전 기아그룹 종합조정실장 등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金 전 회장 등에게도 같은 혐의를 추가했다.
  • 도시철도 채권 분할 매입 허용

    장기 건설공사 계약때 건설업체들이 한꺼번에 사들여야 하는 도시철도 채권을 앞으로는 분할 매입할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28일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2년 이상 장기 건설공사를 계약할 때 공사금액의 5%에 해당하는 도시철도 채권을 의무적으로 일괄 매입토록 한 규칙을 개정,공사대금 지급때 나눠 사들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등 6대 도시에서 발행된 도시철도 채권액은 9,323억원이며 이 가운데 장기 건설공사 도급계약으로 발행된 것은 1,043억원이다.
  • 단란주점 술값 17억 “연구비” 집행/정부출연기관 ‘방만’ 실태

    ◎외채 77억弗 직원 해외연수에 펑펑/퇴직금 월급의 52∼80배 들쭉날쭉 감사원이 지적한 연구기관들의 방만한 운영 실태는 다음과 같다. ◇과다한 출연금 요구=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5개 연구기관과 석탄합리화사업단 등 4개 출연기관은 용역 수입을 축소하고 이자 수입을 누락한 예산계획서를 정부에 제출,777억7,200만원의 출연금을 더 받아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22개 기관은 더 받아낸 출연금 등으로 1,508억원의 별도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과도한 보수 및 수당=이같은 재원으로 에너지관리공단 등 10개 기관이 학자금 보조와 업무추진비 수령 대상을 늘려 43억원을 과다 집행했다.지난 2년간 연구소 전체의 ‘과다 복지’에 흘러들어간 예산은 모두 1,908억8,300만원에 이른다. ◇퇴직금 책정=각 연구소의 퇴직금 지급률이 월 평균 급여액의 52배에서 80배까지로 들쭉날쭉이다.또 월 평균 급여액도 형사정책연구원의 경우 기본급외에 8개의 수당을 포함한 금액으로 산정하고 있다. ◇예산 임의 집행=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9개 기관은 연구원들이 단란주점등에서 마신 술값 16억9,700만원을 연구비에서 집행했다. ◇차입외화로 해외여행=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은 93년부터 최근까지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환경기술 개발자금으로 차입한 77만달러를 비연구직원 165명의 어학연수 비용으로 썼다.특히 생산기술연구원은 외환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지난해 12월에도 관광성 연수를 보냈다. ◇조직 및 인력 운용=민간 연구소의 연구인력 1인당 지원인력(행정직원)이 0.12명이다.이에비해 출연기관의 지원인력은 0.38명으로 민간의 3배가 넘는다.
  • 공기업 38곳 작년 적자/감사원,153곳 경영평가

    ◎信保기금 7,132억 최고 감사원이 공기업 구조조정안을 만들기 위해 153개 공기업의 경영실태를 평가한 결과,36개 공기업이 지난 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폭이 가장 큰 공기업은 신용보증기금(7,132억원)이며 한국가스공사(3,355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2,138억원) 신세기통신(1,952억원)도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13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는 대한석탄공사가 833억원,대한광업진흥공사가 2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17개의 정부출자기관에서는 가스공사와 함께 외환은행(684억원) 한국종합화학공업(556억원) 산업은행(546억원) 대한송유관공사(443억원) 등 5곳이 손해를 봤다. 113개 자회사 가운데는 신세기통신과 한국통신프리텔(962억원) 등 무려 25곳이 적자를 기록,모회사의 이윤을 갉아 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 대부분 부도기업·위장 계열社/6·18 기업퇴출­내용 분석

    ◎5대그룹/매출액·자산 비교적 소규모/적자에 시달려온 ‘애물단지’ 5대 그룹의 퇴출기업 중에는 ‘위장 계열사’로 있다가 선정된 곳이 많다. 삼성의 한일전선과 이천전기,LG의 원전에너지,대우의 한국산업전자와 한국자동차연료가 그 부류에 속한다. 대부분 매출액과 자산규모가 비교적 적은 계열사로 자본잠식과 적자 등 부실에 시달려 온 ‘애물단지’들이다. ■현대=현대리바트 현대알루미늄공업 선일상선 현대중기산업 등은 이미 자체 구조조정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 가구 및 목제품을 생산하는 리바트는 5대 그룹의 20개 퇴출기업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이자 매출액(97년 5,146억원)과 자산규모(97년 3,906억원)면에서 가장 크다. 선일상선은 알래스카와 무역을 중개하는 현대상선의 자회사로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다. 현대는 채권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퇴출을 조속히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리바트는 매각해 부채를 상환한 뒤 연관 기업에 합병시킬 예정이며 알루미늄은 고려산업개발에,선일상선은 현대상선에 각각 합병시키로 했다. 중기산업은종업원주주 전문회사로 키우기로 하고 현대건설의 장비 위탁관리,공사물량에 대한 하도급을 줘 자립토록 할 예정이다. ■삼성=삼성시계 외에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등 3개사는 삼성계열인가 싶을 정도로 낯선 기업들이다. 이천전기는 93년에 인수한 업체로 전동기발전기 변압기 등을 생산해 왔다. 지난해 388억원의 적자를 내 자본잠식 상태. 한일전선은 전력·통신케이블 생산업체로 역시 적자를 보고 있다. 삼성시계와 한일전선,이천전기 등은 매각하고 한방의약품을 생산하는 대도제약은 합병시킬 방침이다. 주주나 채권단,종업원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대우=한국자동차연료시스템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한국산업전자 대창기업 등 5개사가 퇴출대상이 됐다. 자동차연료는 94년말 설립돼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부채비율이 1,500%에 육박한다. 종합 서비스업체인 동우공영도 부채비율 1,458%다. 산업용 제어장치를 만드는 산업전자는 자본 잠식상태. 대창기업은 金宇中 회장의 형 貫中씨가 운영하던 건설사로 95년부터 적자를 봐 지난해 매출 731억원,1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연말 貫中씨가 지분양도와 함께 경영에서 손을 떼고 대우 건설부문 전무 출신의 李俊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LG=지난해 9억∼111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3년 연속 적자를 냈거나 5년내 회생전망이 불투명한 게 기준이 됐다. LG ENC는 지난해 진로엔지니어링을 인수한 것으로 지하공간 설계 및 감리 전문기업. LPG 판매대리점인 원전에너지는 전국에 17개 충전소를 갖고 있다. LG전자부품은 적자사업이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정리한 뒤 매각하고,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LG오웬스코닝은 합작선인 일본의 아사히그라스 및 미국의 오웬스코닝 등에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원전에너지는 LG­칼텍스가스에 맡기고,LG ENC는 구조조정후 타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종업원들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고 희망퇴직이나 재배치할 방침이나 일부 희생이 불가피해 보인다. ■SK=퇴출대상이 된 경진해운은 국내 연안에서 해상운송 사업을 해왔다. 자본금 2억원에 종업원 205명을 거느리고 있다. 마이TV는 채널 44로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가 적자 끝에 정리대상이 됐다. 창고업은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을 겨냥했었다. 그룹측은 이들 기업을 자산매각이나 합병해 퇴출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종업원 333명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기타그룹/막대한 부채·적자경영 공통점 비상장 ‘우정병원’ 포함 눈길 5대 그룹 계열이 아닌 35개 퇴출대상 기업도 대부분 막대한 부채와 적자경영때문에 퇴출의 길로 들어섰다. 이미 부도가 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여서 퇴출판정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중평이다. 모기업들이 그다지 충격을 받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상장사로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이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한화=오트론은 전화기,자동응답기,무선전화기를 생산하는 가전업체. 지난해 말 현재 1,043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종업원은 265명. 한화관광 역시 82년 자본금 19억원으로 설립돼 종합관광여행사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해왔으나 부채가 422억원에 달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쌍용=범아석유는 79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돼 지난 해 411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쌍용측은 96년 유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범아석유의 영업부문을 쌍용정유에 흡수했다. 이번 조치로 범아석유 전체를 쌍용정유에 흡수·합병시킨다는 방침이다. ■뉴코아=퇴출대상 3개사는 모두 막대한 부채 속에 적자를 거듭해 왔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 등에 각각 축산물과 가정용품을 공급한다. 적자상태다. 인테리어 업체인 뉴타운기획은 45억원 적자에 76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으로,뉴타운기획은 시대종합건설에 흡수합병시킨다는 것이 그룹측 구상이다. ■고합=고합정밀화학 고합텍스타일 고합IT FCN은 자본금이 10억∼80억원에 불과한 비주력 계열사. 외국기업과 합작기업인 고합IT는 이미 지분양도 절차가 완료 단계이고,고합정밀화학과 고합텍스타일은 청산,FCN은 매각키로 예정돼 있다. 주력사인 (주)고합과 고려석유화학이 제외돼 그룹 전체로는 별 타격이 없다는 것이 고합측의 반응이다. ■동아=동아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부도가 났다. 76년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발한 설계전문회사로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부도 이후 종업원 450여명 중 3분의 2가 퇴사,현재 160여명만 남아 있다. 그룹측은 동아건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매각되거나 정리될 예정에 있어 엔지니어링이 퇴출대상에 포함된 것이 의미없다고 밝혔다. ■거평=대한중석 거평산업개발 거평종합건설 등 3개사 역시 부도 상태로 그룹 차원에서 퇴출대상으로 꼽은 6개사 중 일부다. 특히 대한중석은 다음 달 말 1억5,000만달러에 이스라엘의 이스카사에 매각될 예정이다. 거평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19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었으나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는 거평시그네틱스 거평제철화학 거평화학 한남투자증권 등 4개사만 남아있는 상태다. ■신호=신호상사는 지난 해 2,379억원의 매출에 12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무역회사. 2,948억원에 이르는 부채로 극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PC모니터 생산업체인 신호전자통신과 섬유염색가공업체인 영진테크도 각각 685억원과 1,332억원의 채무로 재정구조가 취약하다. 자본이 전액 잠식된 상태다. ■동국무역 등=동국무역 자회사인 동국전자는 카 오디오와 소형 팩시밀리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131억원의 적자를 낸 부실기업. 이미 부채 비율이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퇴출대상에 포함된 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은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 500병상 규모의 2차 진료기관. 대전과 경남에 있는 계열병원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오다 주거래은행인 대동은행이 상환 연장을 거부,대출금을 회수하면서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았다. 최근 미국의 한 병원측과 매각협상을 벌여 왔다.
  • 경마 농림부 이관 불합리/宣相圭 체육진흥회 회장(발언대)

    말(馬)은 시대변화에 따라 역할과 기능이 다양하게 바뀌면서 인간의 삶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91년 이전에는 말을 단순한 가축으로 보아 농림부에서 관장해 왔으나 92년부터는 레저스포츠인 경마로서 주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고 체육부에서 관장해 왔다. 그런데 근래들어 마사회를 어느 행정부서에서 관장할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논리적 근거를 상실한 채 정치적인 목적과 단순한 경제이익을 내세워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우리 사회는 비정상적이고 기형적인 쪽으로 몰락하고 말 것이다. 말이 옛날과 같이 밭을 갈고 화물을 운반하고 식용으로 이용된다면 당연히 농림부의 관장을 받아야 마땅하다.그러나 오늘날과 같이 그 주된 기능과 역할이 레저스포츠인 경마에 맞춰져 있다면 문화관광부에 속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 논리적 근거를 요약한다면 첫째 현재 말은 기능상 경마가 목적이란 점,둘째 경마는 말이 사람과 조화를 이뤄 만들어 내는 스포츠의 한 분야라는 점,셋째 경마가 국민의 심신건강과 여가선용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넷째 마사회의 주된 설립 목적은 경마를 하는 것이라는 점 등이다.마사회의 명칭을 영문으로 ‘Korea Racing Association’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운영 측면에서도 농림부가 관장할 때는 총 2조5,566억원이던 매출액이 문화관광부 때는 총 10조7,040억원의 실적을 올려 4.2배의 신장을 보였다.축산기금 출연도 농림부 때 343억원에서 문화관광부가 관장한뒤 1,832억원을 지원해 5.3배나 증가했다.문화관광부에서 국민 여가선용으로 활용했을 때가 경제적 운용측면에서 더 효율적이었다. 마사회의 농림부 이관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사회의 명칭에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마사회라는 명칭은 일제시대부터 사용해온 것으로 글자 그대로 ‘말을 사육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이번 기회에 명칭을 목적에 맞게,예를 들어 ‘한국경마회’ 등으로 개칭하여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1달러 146엔대로 폭락/국내 주가 300선 붕괴

    ◎달러환율 1,434원으로 치솟아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엔화가 연일 곤두박질치며 146엔대까지 맥없이 무너졌다.2차대전 후 최악의 경제상황을 맞고 있다는 일본 당국의 발표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소식이 폭락을 부채질했다. 1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개장 초부터 내림세를 타며 갈수록 낙폭이 커져 하오 5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무려 2.42엔이나 떨어진 달러당 146.44엔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엔화는 투자자들 사이에 엔저(低) 행진을 반전시킬만한 재료가 없다는 관측이 우세해 개장초부터 146엔대로 힘없이 주저앉았다.이같은 하락세는 하오까지 계속돼 급기야 146엔대마저 붕괴됐다. ◎주가 14P 떨어져 288 엔화의 폭락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300선이 붕괴되면서 280대로 급락했다.원화 환율도 한 때 달러당 1,434원까지 치솟는 등 엔화 약세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상품의 가격경쟁력 저하로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외환보유고 확충에 차질을 주는 등 엔화 약세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5일 증시에서는 엔화 폭락세 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4.6포인트 떨어진 288.21을 기록했다.87년 1월 13일 종합주가지수 280.79을 기록한 이후 11년 5개월 만의 최저치다.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 등 97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8개 등 735개이다.엔화 약세에 따른 원화의 동반 하락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12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기관투자자들도 선물환 거래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들인 물량보다 43억원 어치를 더 팔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모든 업종에 걸쳐 매도세만 이어졌으며 이대로 가면 종합주가지수 250선 붕괴도 멀지 않았다”며 “엔화 약세가 멈추지 않는 한매수세는 형성되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402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 중 최고치인 1,434원에 거래가 끝났다.종가기준으로는 지난 12일보다 36원이 뛰었다.1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15일보다 15원90전 높은 달러당 1416원20전. 하루짜리 콜금리는 15.86%로 0.18%포인트 떨어졌으며 3년 만기 회사채는 16.80%로 보합세였다.
  • “제2煥亂 온다” 외환시장 비상

    ◎“엔貨 150붕괴도 시간문제… 원貨 환율 높여야” 엔화 폭락 여파로 국내 외환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외환시장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예상과 달리 비교적 안정세를 보었다.지난 달 말 현재 가용 외환보유고가 343억5,000만달러에 이르고,거주자외화예금도 100억달러대에서 유지되는 등 국내 외환수급 여건이 좋아 그런대로 버텨왔다. 그러나 엔화가 달러당 145엔대를 돌파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달러당 1,402원에서 출발한 원화 환율이 15일 1,434원까지 치솟는 등 엔화 폭락의 불똥이 마침내 국내 외환시장에까지 튄 것이다.주가마저 300선이 붕괴돼 제2의 외환위기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엔화 폭락의 여파가 국내 외환시장 참여자들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데 있다.국내에 달러가 풍부해도 엔화가 달러당 150엔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원화 환율을 동반상승시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예로 볼 때 엔화는 달러당 140엔­145엔­150엔 단위로 뛸 것으로 관측한다.따라서 145엔대를 돌파한 뒤 150엔대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얘기다. 한국은행 국제부 관계자는 “외환수급 여건에 따라 엔화 약세가 이어져도 국내 외환시장은 급변동하지 않았으나 엔화가 145엔대를 돌파하면서 원화 환율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원화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이 있다”고 말했다.외화의 공급 우위로 엔화 약세를 피해가는 것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뜻한다.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 韓相春 박사는 “현재 외환시장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2∼3개월 후 무역수지 흑자 폭이 축소되는 등 누적된 것들이 일시에 폭발해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韓박사는 엔화 약세에 따른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해 중앙은행이 달러를 사들여 원화 환율을 달러당 1,450원대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 메리트가 커지고,매입한 달러는 IMF와 합의한 가용 외환보유고 확충에 쓰면서 여유있는 물량은 수출증대를 위해 무역금융 등에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엔화가치 하락에 맞춰 원화가치도 적정한 수준으로 떨어뜨려야 수출도 촉진하면서 제2의 외환위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6월 금융위기설 다시 고개든다/엔폭락 국내 영향

    ◎아직까진 달러풀어 원화 방어/1弗 150엔 붕괴땐 換市 충격 엔화 폭락 여파로 우리나라에 ‘제2의 금융위기’가 올까.엔화 환율이 달러당 144엔대까지 치솟고 주가도 300선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면서 ‘6월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엔화가치가 폭락하는 것은 달러화가 그만큼 강세라는 얘기여서 원화가치도 덩달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근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의 움직임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모습이다.엔화가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내 외환시장이 동요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내에 달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 현재 가용 외환보유고는 343억5,000만 달러이며,거주자 외화예금도 100억 달러 대에서 유지되고 있다.여기에다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 성과로 미국 수출입은행과 세계은행(IBRD)이 각 20억달러 씩을 지원키로 하는등 달러의 수급 여건은 계속해서 개선될 추세다. 달러의 공급 우위로 엔화 약세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아직까지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있는 것이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11일 종가보다 39원이나 뛴 달러당 1,420원에 첫 거래가 이뤄지자 은행과 기업들은 보유달러를 바로 시장에 풀어 원화 환율을 떨어뜨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엔화환율 추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주가는 다음 주 300선이 붕괴되는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 李在浩 선임연구원은 “엔화 환율이 140엔대가 이미 무너졌기 때문에 144엔대까지 뛰어도 이렇다 할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150엔은 심리적 저항선이기 때문에 147엔까지 뛸 경우 150엔대가 무너진다는 불안심리가 작용,충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금융기관들이 부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금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악재다.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이 타격받아 경상수지 개선에 악영향을 끼쳐 달러 확보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문가들은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0엔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본다.금융연구원은 12일 “엔화 환율의 향방에 따라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엔폭락 아시아 영향/통화가치 폭락 도미노 우려/中 위안화 하락땐 제2금융위기 불보듯 아시아지역 국가의 통화가치가 연쇄적으로 폭락하는 도미노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시아 금융권을 떠받쳐온 일본의 엔화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엔화의 환율이 145엔대에 육박한 12일 태국의 바트화를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의 통화와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엔화가치의 하락은 먼저 중국 위안(元)화에 평가절하하도록 압박하게 되고 위안화마저 가치 폭락사태를 맞는다면 아시아지역은 물론 세계 금융계가 일대 혼란을 피하기 어렵다. 국제사회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본이 적극적이고 단호한 경제개혁을 통한 통화폭락 대책을 촉구했다.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엔화 약세가 아시아 국가들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엔화 하락을 막기 위한 일본의 강력한 경제부양책을 촉구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프랑스 재무장관도 엔화의 지나친 약세가 중국 위안화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크게 우려했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도 “일본을 위해서가 아니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의존하고 있는 아시아국들을 위해 경기부양책을 추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태국의 수파차이 파닛차팍 경제 부총리는 엔화 추가 하락이 아시아에 제2의 금융위기를 부르는 것은 물론 세계경제의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그는 “첫번째 금융위기는 일본의 위기가 없는 상태에서 찾아 왔으나 제2의 위기는 일본까지도 포함되어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엔화의 약세로 통화의 평가절하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도 엔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일본이 엔화가치 하락을 막고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추진토록 촉구했다.그러나 아시아 지역의 경제 안정을지키기 위해 위안화의 절하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 金聖雄 前 기산회장 구속/43억 횡령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0일 기아사태와 관련,金聖雄 기산 전회장(64)이 회사 공금 10억1,000만원을 착복하는 등 40여억원을 횡령한사실을 밝혀내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金씨는 93년부터 97년 7월까지 기산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10억1,000만원을 유용하고,당시 기산 사장이던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에게 30억원,李載坤 전무에게 3억7,000만원을 건네는 등 회사공금 43억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산 부산지역본부장 崔영준씨로부터 “인사에서 특별히 배려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6,000만원을 받는 등 직원들로부터 6,500만원을 챙겼다. 한편 검찰은 한나라당 李의원을 12일 하오 2시 소환,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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