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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최고 갑부는 佛 화장품그룹 女총수

    [런던 AFP 연합] 유럽 제1의 재산가는 세계적인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 그룹의 총수 릴리안느 베탕쿠르(74·여)로 조사됐다.런던의 경제전문 잡지유로비즈니스는 최근호에서 지난 6개월간 유럽 16개국 2,000명의 부호를 상대로 재산을 조사한 결과 베탕쿠르가 유럽 최고의 갑부라고 보도했다. 총 143억 유로(미화 약 143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베탕쿠르는 선친인 유진 슈엘러가 1907년 창업한 로레알을 물려받아 사업을 번창시켜 왔다. 유로비즈니즈는 유럽의 억만장자는 총 165명으로 400대 부호들중 235명이 4억4,000만 유로 이상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베탕쿠르에 이어 독일 슈퍼마켓 체인업계 알디의 회장인 테오 알브레히트가 112억유로로 2위의 재산가로 기록됐으며,유럽의 가장 성공적인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의 공동창업자 4명중 1명인 독일인 디트마르 호프가 111억유로로3위를 차지했다. 이들 억만장자들 중에는 밀라노 패션계 거물이었던 고(故)지아니 베르사체의 질녀인 알레그라 베르사체(13)와 그리스 선박왕 아리스토틀 오나시스의 손녀인 아디나 오나시스(14) 등 10대가 2명이나 포함됐다.
  • 김천-무주 삼도봉터널 완공

    경북 김천과 전북 무주의 경계인 대덕산 삼도봉터널이 개통돼 양 지역간 교류가 크게 촉진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3일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무주군 무풍면 금평리를 잇는 삼도봉터널과 접속도로 등 연장 565m,폭 11m의 도로를 완공,오는 6일 개통한다고밝혔다. 삼도봉터널은 경북도와 전북도가 교통 불편으로 단절돼 있던 두 지역의 교류 촉진 등을 위해 지난 97년 9월 공사시행 협약을 체결,착공한 뒤 사업비 76억800만원을 들여 2년여만에 완공했다. 공사비는 도 경계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공사구간 길이(경북 240m,전북325m)에 따라 경북이 32억3,300만원,전북이 43억7,500만원을 각각 부담했다. 터널 개통으로 김천에서 무주로 갈 경우 지금까지 대덕면을 거쳐 돌아가야했던 불편을 덜게 된데다 이에 따른 거리는 종전 58㎞에서 37㎞로 21㎞,시간은 종전 80분에서 50분으로 30분정도 단축된다. 또 김천 직지사와 김천온천,무주 덕유산 국립공원과 무주리조트를 서로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문화·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양 지역간 문화교류는 물론 지역개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터널 개통식은 6일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 경북지역 터널 입구에서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와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 등 양 지역 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 삼성·교보생명 흑자 1조 초과

    생명보험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돼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올 상반기(4∼9월) 각각 8,627억원과 3,993억원의 흑자를 기록,업계 전체의 당기순익을 독식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생명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보험영업의 부진속에서도 주식투자 등 투자수지 호조로 모두 1조1,643억원의 당기순익(계약자배당전 손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같은 흑자는 93사업연도 이후 6년만이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업계 전체의 순익을 거의 양분한 가운데 대한생명과흥국생명도 각각 733억원과 70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신설 생보사 가운데는 국민생명 531억원,신한생명 384억원,동부생명 96억원,삼신생명 70억원,대신생명 30억원,메트라이프생명 23억원,SK생명이 6억원등의 당기순익을 냈다.외국계 생보사중에서는 푸르덴셜이 130억원,라이나생명이 2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생보사들은 대부분 적자를 냈으며제일생명(-1,488억원),한일생명(-119억원),동양생명(-123억원),외국계 ING생명(-154억원) 등과 부실생보사인동아생명(-358억원),한덕생명(-398억원),태평양생명(-112억원),조선생명(-275억원),두원생명(-324억원) 등의 적자폭이 컸다. 생보업계는 보험수지에서 1조5,055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주식시장 활황에힘입어 유가증권 처분이익은 4조2,26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 자산은 삼성이 41조1,564억원,교보 21조7,005억원으로 전체의 64%를차지했다. 김상연기자 ca
  • 서울대 도서관이 비어간다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지향한다는 서울대의 도서관이 비어가고 있다. 서울대 도서관에는 최근 “연구 중심 대학을 만들겠다면서 학술지 구독을줄이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교수와 학생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도서관측이 각 학과와 연구소에 내년도 구독 희망 학술지의 우선 순위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인문대의 한 학과장은 “정상적인 연구활동을 포기하라는 말이냐”며 항의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도서관의 한 직원도 “대학 당국이 도서 구입에는 신경쓰지 않고 건물만 짓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대의 올해 도서 구입비는 43억여원이다.지난해 79억원의 절반을 약간웃돈다.97년에도 5억원이 많은 48억원이었다.다음해의 구입 도서는 그 해 연말에 계약해야 하기 때문에 각 대학은 연말에 도서 구입비를 확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의 유료 구독 학술지는 올해의 4,637종에서 3,337종으로 3분의 1 가량 줄어들게 됐다. 북미 111개 대학이 가입돼 있는 연구 중심 대학 도서관협회(ARL)의 98년 조사에 따르면 서울대 도서관은 학술지 구독 종수에서 세계 100위권이다.도서구입비는 111위 밖이다.일본 도쿄대는 각각 19위와 7위였다. 서울대가 올해 도서 구입비를 줄인 것은 지난해 46억원이었던 장서기금 이자가 22억원으로,기성회비 보조금은 19억원에서 11억원으로,정부 지원금은 13억9,000만원에서 9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93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서울대 도서관 평가 작업을 했던 미국 프린스턴대의 전문사서는 “서울대 도서관에는 1차 자료가 거의 없어 역사와 미술분야는 미국의 중·고교 수준”이라고 혹평했었다. 전영우기자 ywchun@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5) 진해시

    국내 최대의 군항도시인 경남 진해시가 21세기에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변모한다. 한반도 동남부에 위치한 진해는 기온이 온화하고,리아스식 해안선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아름답다.수산자원과 문화유적도 풍부하다.이처럼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관광자원을 군항도시라는 기존의 이미지에 접목시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진해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1,243억원의 사업비로 군함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웅천읍성과 도요지,안골왜성 등 문화유적 복원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군함박물관건립사업] 군항도시에 걸맞는 밀레니엄기념사업으로 오는 2001년까지 웅천동 명동마을 해안에 퇴역 구축함을 개조한 군함박물관을 만들고,주변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살려 38만㎡ 규모로 해양공원을 조성한다. 박물관으로 활용되는 구축함은 길이 118m 너비 13m 높이 28m의 2,500t급으로 지난 45년 건조돼 50여년간 취역하다 최근 퇴역했다.이 구축함은 내년 9월쯤 해군으로 부터 무상으로 넘겨받는다. 해양공원 조성사업은 군함박물관이 완공된 후 2차사업으로 추진한다.오는 2010년까지 야외공연장과 해상레스토랑을 건립하고,해안산책로와 야영장도 조성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군함박물관 건립과 해양공원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500억원이다.이중 140억원은 국비를 지원받고,도·시비가 60억원이며,나머지 300억원은 민자를유치해 충당한다. [문화유적 복원사업]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374억원으로 웅천과 웅동지역에 산재한 유적지를 복원,남해안 국제관광벨트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한국 전래의 대표적인 성인 ‘웅천읍성’을 복원해 민속학술자료로 보존하고 국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때 분청사기를 구웠던 것으로 전해지는 두동 일대 1만여평에 웅천도요지를 복원한다.2003년까지 83억원을 들여 전통 가마와 공방을 복원해 독특하고 창조적인 조형미를 지닌 도자예술의 전통과 우수성을 재현한다.당시 도공들이 생활했던 민가도 다시 지어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할 계획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축조한 웅천왜성과 안골왜성도 복원정비해 역사와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일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숙박시설 증설계획]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이 진해를 찾지만 숙박시설이 열악하고 위락시설이 없어 대부분 스쳐가고 있다.이같은 문제점을 개선,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광호텔 건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시내제황산동에 객실 150실과 회의장,카지노 등을 갖춘 특급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고,두동 안골포에도 50실 규모의 중형 관광호텔이 건립된다.용원동과태백동에 각각 건립중인 관광호텔은 마무리공사만 남겨둔 상태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진해의 벚꽃 진해는 벚꽃의 도시다.매년 봄이면 시내에 심어진 20만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활짝 피워 온 시가지는 ‘벚꽃터널’을 이룬다.진해만에 훈풍이 불어오는3월말쯤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벚꽃은 4월초에 절정을 이룬다. 벚꽃의화사한 빛깔이 절정에 달할즈음 바람에 날리는 꽃잎은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광경을 연출,아름다움을 한층더해준다. 이와 때를 같이해 군항제가 열리고,전국에서 몰려든 100만명의 상춘객들은 화려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진해에 벚나무가 처음 심어진 것은 지난 1907년.을사보호조약(1905년)을 강제로 체결한 일제가 진해만을 일본해군의 중심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강점하면서 이주해온 일본인들이 집안에 한두그루씩 심었고,1910년 6월부터 군항으로 도시계획을 하면서 시가지에 2만그루의 벚나무를 심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광복이후 일제에 대한 감정때문에 상당수가 베어졌으나 ‘왕벚나무’가우리나라 자생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심기 시작했다.지난 62년 진해시와 해군이 공동으로 왕벚나무 2,000여그루를 해군작전사령부 영내와 제황산공원,시가지 등에 심었다.이를 계기로 지금은 시내 도로변에 5∼6m 간격으로 1그루씩 심어져 있다. ■김병로 진해시장 인터뷰 “뉴 밀레니엄시대가 되면 진해는 군항도시·소비도시의 이미지에서 한 차원 뛰어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김병로(金炳魯) 진해시장은 “21세기 진해는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그린(Green)도시’로 가꿔진다”며 “시민들도 이에 걸맞는 시민의식과 친절의식의 함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1세기 진해의 발전 방향은.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싶고,머물고 싶고,쉬어가고 싶은 해양관광도시,수준높은 교육·문화·예술도시로 키워나가겠다.이를 위해 군함박물관을 건립하고 웅천동 일대의 문화유적지 복원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21세기에 걸맞는 도시계획은. 2016년을 목표년도로 도시기본계획을 이미수립했다.도시의 주 기능을 항만 및 휴양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낙후된 동부지역의 해안을 매립,공업기능을 확대하고,도시공간구조를 다핵화하는 등미래지향적인 도시골격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동부지역에 대단위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종합대학을 유치하는 한편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을대폭 확충,동북아의 중심도시로 가꿔갈 생각이다. -군항제 행사의 발전적인 개편 방안은. 군항제는 37년의 전통을 가진 전국규모 페스티발로 자리매김됐지만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은사실이다.따라서 민·관·군이 폭넓게 참여하는 ‘군항제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논란이 되는 행사기간과 프로그램,교통·관광·환경문제,손님맞이 대책등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다.특히 군부대와 긴밀히 협조,군항도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축제로 개편해 나가겠다. -새 천년을 맞는 시민들의 바람직한 자세는. 21세기 진해는 인구 30만명을수용하는 자치자족적인 중견도시로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그린도시로부상돼야 한다.따라서 시민들은 공중질서를 지키고,환경을 생각하는 선진 시민의식과 체질화된 친절의식을 가져야 한다.아울러 시정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주인의식도 빼놓을 수 없다. 진해 이정규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신장률 세계1위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업체 가운데 올해 최고의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할전망이다. 세계적인 반도체시장 조사전문사인 ‘IC 인사이트(IC-insight)’ 최근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매출은 지난해 43억달러에서 올해 58억달러로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10대 반도체 업체 가운데 매출액 신장률 1위에 랭크됐다. 이어 독일 지멘스의 자회사인 인피니온이 34%로 매출액 성장률 2위를 차지했고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ST마이크로가 22%와 19%로 뒤를이었다. 추승호 기자 chu@
  • [금융시장안정대책] 정부 처리원칙 제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대우계열사 처리와 관련,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일정한 시간 안에 해결하고 ▲확고하고 효과적 내용이어야 하며 ▲이해관계자간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발언은 워크아웃의 원활한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로 부상한 해외채권단을 겨냥한 인상이 짙다.“애매한 상태에서 질질 끌고 갈 수는 없다”고말해 해외채권단에 발목을 잡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비춰보면 대우계열사의 향방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우선 어떤 일이 있더라도 채권행사 1차 유예시한(11월25일)을 넘기기 전에 워크아웃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것이다.해외채권단은 현재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거부권’ 등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이에 대해선 “합의가 안되면 다음의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는 원칙을 천명했다.법정관리 돌입도 불사하겠다는 얘기다.실제로 정부는 이날 (주)대우의 법정관리 추진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해외채권단의 반발 외에 국내 금융기관의 출혈이 지나치게크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우계열사의 경영진 교체도 이달 중 단행,경영체제를 최대한 빨리 정비할계획이다.채권단과 대우측이 기업개선약정(MOU)을 체결함과 동시에 새 경영진을 투입하기로 했다.기업개선약정은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한 날로부터 10일 안에 체결된다.빠르면 다음주 중 대부분의 계열사에 대한 경영진 교체가 이뤄진다. 이달 중순쯤 채권단협의회가 예정된 (주)대우 등 주력 4사는 이보다 늦춰질수밖에 없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투신·증권사“대우債 감당 낙관”정부가 4일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은 주로 투자신탁(운용)사의 정상화방안을 염두에 둔 조치다.범위를 더 좁히면 한투 대투의 경영정상화다.그만큼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투 대투문제가 중요하다는 의미다.그동안 금융시장혼란의 주요인이었던 한투 대투를 조기에 정상화시켜 불안요소를 잠재운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양대 투신사 경영정상화 될까 한투에 2조원,대투에 1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 외에도 증권금융 등을 통해 2조원의 유동성지원을 해주기로 한것은 양대 투신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다.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한투와 대투를 확실히 지원해줘 불안감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지난 9월 말 현재 한투는 1조1,544억원,대투는 5,985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지만 정부의 지원과 올해 경영실적 호전에 따라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투신사의 대우채 펀드 손실과 관련해 운용사인 투신사와 판매사인 증권사의 손실부담 예상치를 공개한 것은 정부가 자신감을 표명한 대목이다. 손실부담비율을 투신사는 20%,증권사 80%로 할 경우 투신사의 부담액은 1조7,122억원,증권사의 부담액은 1조5,424억원이지만 투신 및 증권사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올 상반기에만 투신사의 세전순이익은 1조2,251억원이다.한투와 대투의 손실부담액은 각각 8,924억원과 3,989억원이지만 올 상반기의순이익은 한투 2,760억원,대투 2,380억원이다. 대투는 올해 순이익 범위 내에서 감당할 수 있고 한투는 3,000억원 정도 부족하지만 공적자금과 유동성 지원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 ■증권사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증권사의 세전 순이익은 4조8,953억원이라 대우채 손실부담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증권사 중 손실부담이2,000억원을 넘는 곳은 현대투신증권(3,643억원),대우증권(3,005억원),삼성증권(2,590억원),현대증권(2,284억원)이지만 상반기 순이익만으로도 대부분해결할 수 있다. 대우 계열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보증서준 서울보증보험은 현재의 유동성만으로도 대(代)지급하는 데 문제는 없는 것으로 금감위는 판단하고 있다.정부는 필요하다면 2003년까지 공적자금을 단계적으로 투입해줄 방침이라 서울보증문제도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은행은 대우여신으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은행 전체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5%로 추정된다.금감위의 모의실험 결과다.은행의 BIS문제는 크지 않다는 얘기다. 곽태헌기자 tiger@
  • 충주등 9개市 憲訴 움직임

    이시종(李始鍾) 충북 충주시장 등 전국 9개시 시장들은 28일 광역상수도 정수시설 설치비를 국가가 아닌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한 것은 부당하다며 헌법소원을 내기로 결정했다. 광역상수도와 관련된 수원,원주,전주,천안,목포,경주,밀양,제주시 등 9개시시장들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부담금 납부 거부와 함께 현행수도법 개정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 93년 수도법이 개정된 이후 전국에서 건설했거나 건설중인광역상수도 정수장은 22건으로 지자체가 부담하는 사업비는 총 1조2,043억원에 이르며 계획중인 사업도 21건에 정수장 건설비는 1조385억원”이라면서“이것을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현행 수도법은 개정돼야 한다”고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여야 3당 정책위 의장을 차례로 만나 지난 9일 국회의원 155명의 발의로 국회에 상정된 광역상수도 정수시설 설치비 지자체 부담금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도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수도법이 개정될 때까지 광역상수도 정수시설 설치비 지자체 부담금 납부를 거부하고 헌법재판소에 곧 헌법소원을 내기로 합의했다. 이시장은 “각 당 정책위 의장들이 우리와 견해를 같이하고 수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결정,적극 지지하기로 한 만큼 정수시설 설치비의 지자체 부담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문예진흥기금 조성시비 언제까지

    문예진흥기금이 최근 끝난 국정감사를 계기로 다시 문화정책 현안 중의 하나로 주목되고 있다.비록 올 문화관광부 국정감사가 정치적 사안에 걸려 파행되는 바람에 본격적으로 다뤄지진 못했으나 문예진흥기금 문제는 언제라도격렬한 논쟁을 일으킬 소지를 안고 있는 것이다. 문예진흥기금은 순수한 문화예술의 창작·보급을 북돋우려는 국가의 특별장려금이라 할 수 있다.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업성은 어떤 분야든 갈수록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 상업성이 취약한 순수 문화예술에 대한 국가적보호막인 문예진흥기금의 필요성에 대해선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는다. 문제는 기금을 모으는 구체적 방법과 기금의 공정한 사용이다. 그중에서도 기금 조성문제가 보다 중대하고 시급하다.기금 조성과 관련,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해소될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본질적으로 돈문제인 만큼 누구도 부담 지지 않으면서 해결할 쉬운 길은 없어 보인다. 지난달 중순 규제개혁위원회가 문예진흥기금의 모금 중단 시기를 당초 2003년에서 2005년으로 연장토록결정하면서 기금조성 문제가 크게 부각됐다.지난 73년 설치된 문예진흥기금은 영화관 등 문화시설 입장료에 얹혀지는 기금용 부과금으로 일반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부과금 방식의 모금이 문예진흥기금의 유일한 조성재원인 냥 잘못 인식하고 있다. 많은 언론조차도 이같은 오해에서 벗어나지 못해 규제개혁위의 모금연장 조치를 두고 규제를 없앤다는 대원칙에 위배된다고 비판한 뒤 “문화부와 문예진흥원은 지금까지 26년동안 7,500여억원을 문예진흥기금으로 모금했으나 이중 3,171억원만 기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 4,443억원을 다 써버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적립액과 그간의 지원총액을 단순합계한 액수인 7,500여억원을 모금총액으로 본 일부 언론보도는 문예진흥기금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었다. 문화시설 입장료에 2%∼9%씩 부과되어 걷히는 문예진흥기금 모금액은 올 9월 현재 모두 2,166억원에 그친다.이 부과금 모금 말고 국고출연 1,200여억원,공익자금 1,500여억원 및 이자수입 등 기금운용수익 2,100여억원 등이 보태져 그간 총 8,300억원이 넘는 문예진흥기금이 모아졌고 여기서 3,100여억원의 적립과 4,400여억원의 지원이 병행실시되어 왔다.나머지는 경상운영비 등으로 나갔다. 부과금 모금총액보다 1,000억원이 더 많은 액수가 기금으로 적립,운용되고있는 것인데 문예진흥기금 적립금은 4,500억원이 조성 목표액이다.이에 따라 지난 96년 세계화추진위원회가 세계화추진 과제로 설정한 이 기금조성 목표를 달성하자면 1,300여억원이 더 필요하며 문화부는 이를 위해 국고출연,공익자금 배당 등을 고려하더라도 연 200억원 내외인 부과금 모금을 당초 방침보다 2년 더 늘여 2004년까지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규제개혁위는 2004년 이전이라도 조성목표액이 차면 즉시 모금을 중단하는 일몰(日沒)제 조건과 함께 이를 받아들였다. 국정감사에서 문예진흥기금 적립 자체를 반대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으나4,500억원 목표액의 근거를 요구하거나 모금연장을 성토하는 소리는 높았다. 영화관 등 1,100여개소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입장객에게 씌우는 기금부과금은 준조세라고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무성한 비난과는 대조적으로 지난 97년부터 끊긴 국고출연이 거의유일한 모금연장의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되었을 뿐이다.모금연장을 관철시킨 문예진흥원 등 문화당국 역시 모금연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달될 것으로보이는 300여억원을 국고출연금이 충당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전액이든 일부이든 국고출연은 부담의 주체가 개별적인 문화시설 입장객에서 추상적인 전 납세자로 바꿔진다는 것일 뿐 부담 자체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따라서 문예진흥기금은 설치 취지 자체를 문제삼지 않더라도 상향까지 포함한조성목표액의 적정선과 부담 주체의 범위에 관한 적극적인 논의가 요청된다고 할 수 있다. 김재영기자 kjykjy@ * 신청자중 40%만 혜택 받아 문예진흥기금을 관장하고 있는 문예진흥원은 결산이 끝난 98년도 예산집행에서 660억원의 총세출 규모중 진흥사업으로 495억원을 지출한 뒤 40억원을기금으로 적립했다. 당시 세입에서 이자수입이 384억원이었고 모금수입이 214억원이었다.올해 예산의 경우 총 예산액 828억원중 547억원을 진흥사업비로 쓰고 205억원을 기금에 적립할 방침이다. 즉 지난해 경우 모금수입의 2.3배에 해당하는 예산이 진흥사업에 지출됐다. 문화예술 단체 및 개인에 대한 무상지원을 의미하는 진흥사업은 문학,미술,음악,연극,무용,전통예술,대중예술 및 기타 등 8개분야로 지원신청및 심의가이루어진다. 그러나 세출내역에선 예술진흥,문화복지,국제문화교류,기반조성,영상문화산업 등 5개분야로 나눠진다.지난해의 495억원 사업비로 1,420건(109개사업)이지원받았다. 세분해 살펴보면 예술진흥분야에 문학 7억1,400만원,전시예술 17억3,600만원,공연예술 24억8,300만원,전통예술 8억2,200만원,창작여건조성 30억9,600만원 등 88억5,000만원이 집행되었으며 문화향수 27억8,700만원,지역문화 36억5,600만원,교육연수 2억8,900만원 등 문화복지분야에 67억3,000만원이 지원됐다. 또 국제문화교류분야는 문화소개 5억600만원,교류여건조성 8,600만원,세계화 9억8,400만원 등 15억8,000만원이,기반조성분야는 문화예술정보사업 8억3,100만원,지원시설운영 12억6,200만원,홍보발간 3,200만원 등 21억2,500만원이 집행됐다.특히 영상·문화사업진흥에는 303억원이 집행되었는데 여기에는출판계 불황을 타계하기 위한 특별융자지원금 200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당시 모두 3,648건이 신청했으나 심의결과 2,200여건이 지원을 받지 못했다.40%가량만 통과된 것이며 특히 올해 문예진흥원이 한국문학창작 특별지원사업으로 95명에게 1,000만원씩 지원하기로 하자 645명이 신청했었다.탈락률이 높은 만큼 선청결과와 과정에 대해 불만과 불평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되도록 많은 신청자들에게 지원혜택을 주도록 하다 보니 실효성없는 소액다건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의 1,400여건 지원건수 중 300만원 미만이 811건(57%),500만원 미만이342건(24%)이었다. 2차에 걸친 지원심의에 대해서도 참여 전문가의 연령이 평균 55세로 문화예술의 새 경향을 충분히 반영한다고 할 수 없으며 심의에 필요한 실질적인 심사기간을 1박2일로 늘였다고 하지만 80여명의 심의위원이 3,000건이 넘는 신청건수를 심의하는 것은 졸속을 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 [김재영기자]
  • 국민주택기금 지원 사업장 1,179곳 23兆 부도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올 8월까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고 부도난 업체사업장은 1,179개로 대출 잔액이 22조9,7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건설교통부가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부도가 난 국민주택기금 지원업체 사업장은 728개 업체 1,179개로 집계됐다. 건교부는 그러나 462개 업체 747개 사업장은 이미 준공돼 대출금 1조7,145억원이 입주자 앞으로 승계됐으므로 기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150개 업체 253개 사업장은 공사가 중단돼 8,444억원이 묶인 상태지만사업장 대지에 이미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채권을 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12개 상임위별로 계속된 국정감사는 경찰청,국립의료보험관리공단 등소관부처 및 산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보건복지위에서는 시행시기를 내년 1월에서 7월 이후로 연기한 의료보험 통합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을벌였다. 재경위의 한국수출입은행 국감에서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의원은 “수출입은행의 총 여신중 19%인3조2,143억원이 대우에 제공됐다”면서 회수대책을 따졌다. 산업자원위의 포항종합제철 감사에서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의원은 “98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포철은 투자손실과 공금 횡령·유용 등으로무려 63건이나 지적을 받았다”면서 “특히 14개 해외투자법인은 지난해 한해 2,74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주장했다. 행정자치위의 경찰청 감사에서 국민회의 홍문종(洪文鐘)의원은 “96년부터지난 8월말까지 주한미군 범죄자는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를 포함해 모두 656명이었으나 단 7명만이 구속돼 구속률이 1.1%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강 오염준설토 방치하다 홍수때 다시 강물에 쓸려가”

    서울시가 한강 수질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한강에서 건져올린 오염준설토를 하류 둔치에 방치,홍수때 다시 강물에 쓸려가도록 하는 방법으로 불법처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국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방용석(方鏞錫·국민회의)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93년부터 21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잠실 수중보와 탄천 중랑천 반포천 안양천 하구 등에서 61만여㎥의 오염 퇴적오니를 준설했으나 이가운데38만㎥를 행주대교 하류 한강둔치에 방치,62%가 다시 강물로 흘러들어갔다”고 지적했다. 또 준설토 임시보관장인 양천둔치 폰드장이 올해 두차례 등 연평균 3∼4차례나 침수돼 야적된 준설토가 한강으로 쓸려들어가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방의원은 주장했다. 방의원은 “중금속이 함유된 준설토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매립할 경우 143억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된다”며 “한강을 살리기 위해 실시한 준설사업이 결국 한강 상류와 지천의 오염토를 하류에 갖다버리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니토를 자연건조시키면 부피가 62%쯤으로 준다”면서 “한강으로 무단방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 세금탈루 파이낸스 108社 세금 68억 8,500만원 추징

    국세청은 전국 파이낸스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삼부파이낸스 등 108개업체로부터 모두 68억8,500만원의 탈루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5일 한나라당 박주천(朴柱千)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세무조사를 받은 파이낸스사 수와 추징세액은 서울지방국세청이 48개 업체·43억1,100만원로 가장 많았고 부산청이 44개·23억2,300만원,광주청이 4개·1억5,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추승호 기자 chu@
  • [대내외 환경 급변 한국경제 입체적 점검]

    *정부 대책 뭔가 ‘저물가·고성장·국제수지 흑자’는 경제정책의 3대목표다.이 세마리 토끼는 어느 하나를 좇다보면 다른 두 마리가 멀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정부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이다. 물가는 올들어 8개월간 0.7% 상승에 그쳐 현재로서는 아직 부담이 없다는것이 정부 입장이다.현재 거론되는 공공요금을 모두 올려줘도 연간 2%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으로 물가의 압박 요인은 원가 측면에서는 국제 기름값이 변수다.현재 배럴당 25달러(서부텍사스유 기준)선에서 더 뛸 경우 제품의 원가요인이 만만치 않다.수요측면은 물가에 더 큰 압박을 줄 가능성이 많다.환란 이후 꺼졌던 소비가 경기회복으로 살아나는 데다 국제수지 흑자와 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풀린 돈에 힘입어 물가가 들먹거릴 것이다. 재정경제부 권오규(權五奎)경제정책국장은 “실업자들이 여전히 100만명이넘는 현재 상황에서 물가걱정은 이르다”며 “경기활성화 정책의 기조도 변경할 시점이 아니며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경기회복속도가 더욱 빨라질 경우 올 연말쯤에는 정책기조를 재검토할 것”이라고밝혔다. 사실 정부는 요즘 대우사태와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수출증가와 해외자산 매각으로 달러가 밀려들어오는데도 달러당 환율이 1,200원선에서 내려가지 않는 등 금융시장 불안은 여전하다.이런 상황에서 해외부문에서 돈이 터진다고 돈줄을 죌 수도 없다. 한국은행 역시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1순위 고려사항’으로 삼고 있다.한은 박철(朴哲)부총재보는 “대외여건 변화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적응해 갈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는 대우사태에서 비롯된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연 11%선까지 육박했던 장기금리가 이날 한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금리재상승을 억제하는 등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은행권이 총 20조원을 목표로 한 채권시장안정기금에 돈을 대느라 유동성 악화를 겪을 경우충분하게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도 이런 맥락에서다.대우사태의 충격이 가시고 경기회복세가 확산된 뒤에야 통화관리를 본격화하면서 물가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일 박은호 기자 bruce@ * 엔高 손익계산 엔고(円高·엔화 가치상승)는 과연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막을 내린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엔고 저지를 위한 G7의 공조체제 구축이 무산됨으로써 앞으로 엔고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전망이다.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100엔이 깨질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이 경우 일본·미국의 주가 하락세가 동시에 전개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동하게 된다. 그럼에도 엔고가 기본적으로 우리경제에 호재라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엔고는 일본제품과의 가격경쟁력 향상-수출증대-경상수지 흑자라는 일련의 흐름을 타기 때문이다.엔·달러 환율이 10% 절상될 경우 무역수지는 8억∼15억달러 개선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엔고가 드리우는 그림자도 만만치 않다.‘엔화강세가 수입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원자재값 상승보다 엔화강세를 비롯한 환율변동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리는 더 큰 요인인 것으로 나왔다.실제로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5.6% 올랐는데 이중 환율변동에 따른 기여분이 3.4%포인트(기여율 60.7%)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이 기간중 원·엔 환율은 전월보다 8.2% 상승했는데,우리나라의 수입품중 엔화결제비중이 10% 안팎임에도 불구하고 수입물가 상승폭을 0.75%포인트나 확대시켰다. 박은호기자 unopark@ *원유가 상승 여파 국제원유값이 당분간 배럴당 25달러선을 오르내릴 전망이다. 지난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가 원유감산조치를 당초대로 6개월간 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23일 25달러선을 돌파한 뒤 고유가 행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석유공사는 이같은 흐름을 반영,올해 상반기 평균 배럴당 13.3달러이던 두바이산 원유도입가가 3·4분기 현재19.7달러,4·4분기 22달러에 달해 연간 17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미국에너지정보국은 4·4분기 평균 유가를 20.6달러,내년도에 20.5달러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산업자원부도 이들과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다. 정부는 고유가 추세에 맞도록 경제전망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우선 원유등 3대 에너지 도입규모를 180억달러에서 192억달러로 늘려 잡았다.원유가 140억달러에서 150억달러,LNG와 유연탄이 각각 20억달러에서 21억달러로 늘어난다. 내년도 전체 수입액은 243억달러로 추정된다.산자부는 유가가 배럴당 1달러상승하면 유종별로 ℓ당 15원이 오르고 소비자물가는 0.15%포인트 상승한다고 밝혔다.특히 경상수지는 연간 10억달러가 줄어 올해 20억∼30억달러의 감소가 예상된다. 박선화기자 psh@ *천정부지 반도체값 타이완 지진으로 64메가D램의 현물시장 가격이 폭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당초 예상보다 수천억원씩 많은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초 1조5,000억∼2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예상했다.그러나 상반기에 이미 1조3,4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전체로는 3조5,000억∼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현대전자는 상반기 당초 예상대로 1,200억원 적자를기록했지만하반기 들어 본격화한 반도체 특수로 올해 1,500억∼2,0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역시 상반기 적자를 냈던 현대반도체도 올해 2,000억∼3,7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현대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3사 가운데서도 현물시장 판매비중이 38%로 가장 높아 이번 특수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1년이상의 장기계약 판매분이 80∼90%지만 한달마다 이뤄지는 가격조정 때 현물시장의 시세를 어느정도 반영할 방침이다.현재 개당 7∼8달러선인 장기거래가격도 연말쯤 14∼16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흥증권 리서치센터의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격이 개당 25달러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타이완의 전력공급이 재개됐다고는 하지만 70∼80% 수준의 제한적 공급이고댐 붕괴 등으로 용수난도 심각한 상황이어서 현지 반도체 업체들은 극심한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전문가 진단 이성태(李成太)한국은행 조사국장 고유가와엔고는 물가상승을 일으키지만 효과는 일반적 예상보다는 작을 것이다.그러나 경기회복·수요증가 등으로물가가 오를 위험이 있는 만큼 물가안정에 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유가는 석유수출국의 감산합의조치 연장,월동용 수요 등으로 당분간 25달러를 넘을 것이다.올해 초 유가가 바닥인 10달러 정도였던 터라 파급효과가크게 느껴진다.원유가가 50% 오르면 물가는 1% 오른다. 엔고는 당분간 계속 갈 것이다.시장에서 한번 형성된 분위기는 바꾸기 어렵다.수출은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이 많아 도움이 되지만 자본재나 자본재부품 수입가도 오른다. 반도체값은 2∼3년마다 요동을 쳤다.그러나 값이 올라도 반도체에서 생기는 이익은 제조업체가 대부분 흡수해 경제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작다. 6,7월만 해도 수요압력으로 물가가 올라갔다는 증거는 없었지만 경험치로봐서 그럴 상황이 임박했다는 느낌이 강했다.현재 고유가·엔고 등과 겹쳐물가안정에 전력해야 하지만 대우사태로 금융시장이 불안하다.일단 금융시장 안정이 급선무다. ?이수희(李壽熙)한국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회복세에 접어든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는 형국이다.그러나 종합적으로 볼땐 수출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 마련됐다. 대만의 지진사태로 인한 반도체·가전·석유화학·철강제품의 특수와 엔고현상의 장기화 등은 우리에게 분명 호재다.유가인상에 따른 중동 산유국들의 구매력 상승은 건설 등 우리 업체의 수출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올것이다.또 외환위기에서 탈출조짐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도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올 상반기까지 정부는 내수위주의 경기회복 전략을 구사했다.이제는 나아진 대외환경을 최대한 활용,수출을 통한 성장전략으로 정책방향을 틀어야 할 때다.올 6% 경제성장은 물론 향후 적정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시급한 일이다. 올들어 채권시장에서 30조원 정도의 돈이 빠져나와 부동자금화했다.이 돈을 하루빨리 채권이나 주식시장으로 재흡수해야 한다.자칫 투기자금으로 변질,금리를 높일 우려가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카드깡 탈세’ 11개조직 적발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불법 할인하는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5개파 조직폭력배와 6개파 ‘카드깡’업자 등 51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文孝男 부장검사)는 26일 이태원 알함브라 나이트클럽을운영해온 ‘이태원파’ 두목 서인범(徐仁範·40),‘카드깡’ 조직 두목 임채빈(林采彬·40),유령 카드가맹점 명의개설 조직책 이성훈(李成勳·31)씨 등2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알함브라나이트클럽 명의 사장 이북길(李北吉·38)씨 등 1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태원 인터페이스 나이트클럽 대표 이형종(李衡鍾)씨 등 8명은 같은 혐의로수배했다. 서씨는 나이트클럽 사장 이씨 등과 짜고 지난해 3월부터 1년 동안 하루평균2,000만원어치의 매출을 올리고도 신용카드 유령 가맹점 명의로 매출전표를발행하는 수법으로 특별소비세·부가가치세 등 14억1,000여만원의 세금을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 청량리·영등포 일대 윤락업소업주들로부터 유령 카드가맹점 명의의 허위 매출전표를 매출액의 90% 가격으로 사들인뒤 카드회사로부터 97% 가격에 결제받는 등 43억여원어치의 매출전표를 불법 유통시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영업허가증·사업자등록증명원 등을 위조하거나 실직자·노숙자 명의로 카드 가맹점을 개설한 뒤 임씨 등에게 업소 1곳당 550만∼700만원에 파는 등 74차례에 걸쳐 유령 카드가맹점을 판매해 수억원을 챙겼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신용카드 매출규모 63조원 가운데 1조원 가량이카드깡 수법으로 불법 할인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은 불법자금이조폭의 운영자금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카드깡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중국 건국 50돌] (1) 어제와 오늘

    오는 10월 1일로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 50주년을 맞는다.중국은 지난 50년동안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강대국으로 부상했다.12억4,000만명의 거대 시장의 출현이라는 의미 뿐아니라,국제사회의 역학구조에 지층변화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신(新)중국 50주년을 맞아 중국의 어제와 오늘,내일 그리고 21세기 한·중관계를 4차례에 나눠 짚어본다. 신(新)중국 수립 50주년을 맞는 중국 대륙은 그 어느 때보다 야심만만하다.19세기 서구열강에 짓밟히며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던 중국이 ‘경제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鄧小平)의 실용주의 노선을 통해 12억4,000만명의 국민들이 따뜻하게 자고 먹는 ‘온포(溫飽’)의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자부심 때문이다. 신(新)중국이 쌓아올린 가장 빛나는 업적은 당연히 경제 분야이다.덩샤오핑은 ‘검은 고양이든,흰 고양이든 쥐를 잘잡는 쥐가 좋은 고양이’라는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을 모토로 한 과감한 개혁·개방드라이브를 통해 지난 50년동안 연평균 7.7%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룩했다.52년 GDP(국내총생산)가 679억위안(약 78억달러)에 불과했으나,98년말 현재 7조9,553억위안(약 9,143억달러)으로 117배 가까이 늘어나 경제규모 면에서 세계 7위로 도약했다.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장관은 지난 10년 동안의 연평균 경제성장률(8.7%) 절반의 성장률을 보이더라도 2014년에는 미국의 GDP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예측하기도 했다. 단순히 경제성장률에서만 괄목할 신장세를 보인 것이 아니라 대외교역량에서도 크게 증가했다.52년 대외무역액 11억3,000만달러에서 98년 3,239억달러로 30배 가량 증가했다.자급자족경제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무역국가 반열에합류한 셈이다. 중국인들의 생활수준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52년 인민들의 소비수준이 52년 80위안에서 98년 2,973위안으로 늘었다.50∼70년대의 가정 필수품이던 자전거·재봉틀·라디오는 골동품이 된 지 이미 오래다.이제는 컴퓨터·소형 자동차로 바뀌었다. 정치 분야에서도 변화의 기운이 강해지고 있는 것도 중국의 앞날을 밝게 해준다.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단순한 거수기역할에서 벗어나 반대표도 내놓고 결정을 번복시키기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성장과 변화의 물결 이면에는 짙은 그림자도 드리워 지고 있다.국유기업의 개혁에 따른 ‘샤강’(下崗·실업)문제,관료들의 부정부패,‘인치(人治)’가 우선하는 사법체계 등이 성장의 발목을 잡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중 샤강문제가 가장 큰 아킬레스건(腱)이다.실업문제만큼 사회적으로나정치적으로 치명적인 것은 없다. 그런데도 중국은 실업문제에 대한 연구도 별로 없으며,연구 자체도 부실한것으로 알려졌다.공식 통계로는 완전고용 수준인 3% 선이다. 그러나 2억명 이상이 실업상태에 있거나 불안전 고용상태에 있다는 게 서방전문가들의 추산이다.실업률이 무려 16%가 넘는다는 얘기다.최근 중국정부가 불법단체로 규정한 기공단체 파룬궁(法輪功)의 급속한 확대도 샤강문제가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규환기자 khkim@
  • 美경제 160억弗 ‘엘니뇨’이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악동’엘니뇨는 인류에 피해만 입혔을까. 미국 기상학자 스탠리 챙논이 엘니뇨 현상이 가져온 자연재해가 미국에 끼친 이해득실을 사상 처음으로 수치로 계산한 결과 미국사회는 오히려 엘니뇨로 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엘니뇨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97년과 98년을기준으로 약 160억달러 정도의 이득을 보았다는 것이다. 당시 미국 중·동부에서는 엘니뇨 때문에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했고 눈보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막심했다.사망 189명에 총 물적피해는 41억6500만∼43억500만달러였다. 재산손실 28억달러를 비롯,연방구호기금 지출 4억달러,농작물 손실 6억∼7억달러,제설장비 판매 저하 6,000만∼8,000만달러,관광산업 손실 1억8,000만달러∼2억달러 등의 손실이 있었다. 하지만 쳉논씨는 해수면 온도를 높아지면서 겨울철 기온을 올라가 난방비절감을 가져왔고,동사자(凍死者) 감소,눈·얼음 청소비용 절약 등 무려 201억6000만∼202억2000만달러에 이르는 이익을 줬다고 분석했다. hay@
  • 全한은총재 고강도 비판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와 기업을 도마위에 올려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최근 대우사태 처리과정에서 나타난 정부의 직접적인 시장개입 조치와 즉흥적 정책발표 등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전 총재는 20일 서울 이코노미스트 클럽 주최로 열린 조찬모임에서 ‘우리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라는 강연을 통해 “과거 경제운용에 정부가 광범위하게 개입,경제력 집중이 심화하는 등 구조적 문제점을 초래했다”고 전제한 뒤 “우리경제의 안정성장을 위해 정부의 경제적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구분해야 하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정책의 타당성을 검토,정책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이윤추구에 매달리는 행태를 질타했다.“기술개발과 구조조정 등 노력은 등한시하고 재테크에 열중하는 등 단기적 이익에급급한 예가 많다”며 “필요 이상으로 돈을 빌려주식 등에 운용하는 행위는 시장금리의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올 1·4분기 기업이 어음발행 등으로 2조2,843억원의 여유자금을 챙겨 예금이나 주식매입 등에 썼다는 예도 들었다.이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정상이윤을 획득하는게 진정한 기업가 정신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 총재의 이같은 직설적인 비판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최근환매사태에 대한 정부조치와 금융시장 불안현상 등을 다분히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박은호기자
  • 金賢哲씨 대선잔여금 70억 내놔

    8·15 특별사면 때 잔형집행을 면제받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현철(賢哲)씨가 16일 지난 92년 대선 때 사용하고 남은 70억원을 내놓았다. 내역 별로는 ▲벌금 10억5,000만원 ▲추징금 5억2,400만원 ▲세금 27억7,000여만원 ▲한국복지재단 5억원 ▲한국심장재단 5억원 ▲다일공동체 사회복지법인 5억원 ▲재해대책협의회(수재의연금) 11억4,800여만원이다. 따라서 벌금 추징금 세금을 합한 43억5,000여만원을 제외하고,순수하게 사회에 환원된 돈은 26억4,800여만원이다. 현철씨의 변호인인 여상규(余尙奎)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결정으로 현철씨가 소외 계층과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헌납하기로 한 당초의약속을 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철씨는 여변호사를 통해 낸 ‘헌납과 관련하여’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제 모든 것을 버리고 자연인 김현철로서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법적 물리적 강제에 의한것이 아니라 제 자신의 양심과 가치에 의해서 순수하게 이뤄지는 것”이라고주장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충남 연기군(31회)

    충남 연기군이 대학촌 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일제시대인 1931년 조치원이 대전·광주와 함께 읍으로 승격됐으나 그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해온 연기군이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 빼든 나름대로 최선의 카드다. 주변에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대학촌은 인재풀로서도 제몫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최근 고려대 및 홍익대 연구진과 함께 조치원읍 대학촌 건설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최종 확정했다. ?대학촌 개발사업 추진과정 대학촌 개발이 처음 추진된 것은 지난 96년.80년대 고려대와 홍익대 캠퍼스가 조치원읍에 세워지고 군과 교류가 잦아지면서 양측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촌 개발이 최선이라는데 뜻을 같이하면서 시작됐다.곧바로 용역에 들어가 97년 지역특성에 알맞는 대학촌 개발의 윤곽이 정해졌고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최근 일단락됐다. 조치원읍은 지난 80년 서창리 12만4,000평에 고려대 서창캠퍼스,88년 신안리 40만7,000평에 홍익대 조치원캠퍼스가 각각 들어서면서 신선한 대학문화를 수혈받았다. ?대학촌 지구별 개발계획 고려대·홍익대를 둘러싸는 지역이 8개 지구로 나뉘어 개발된다.알파벳 순으로 지구를 나누고 있지만 지구별로 자연부락이나지역명이 고유의 이름으로 붙는다.A-B(침산·서창지구),C(지푸랑골),D(홍익대 국제연수원앞),E(서당골),F(중뜸마을),G(윗말),H지구(방축골) 등이다. 이 가운데 대학촌 고유의 기능을 담당할 지구는 서당골과 중뜸마을이다.나머지는 두 지구를 지원하는 주거시설과 위락시설이 주종을 이룬다.서당골과중뜸마을 지구에는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서점,화랑,미술관 등 각종 교양시설과 대학정보·사회교육센터가 집중된다. 나머지 지푸랑골,홍익대 국제연수원앞,윗말,방축골에는 모두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할인매장,식당,카페 등 학생과 주민이 이용할수있는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선다.청소년수련관,휴양소,공원,극장,스포츠센터,노인 및 장애인복지회관 등 복지시설과 대학부설 중·고교들도 이곳에 들어서 한 생활권으로 묶인다. 연기군은 올해 말 우선 침산·서창지구 개발을 구획정리사업으로 착공,대학촌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내년에 있을 조치원읍 도시계획 재정비사업에 맞춰 착공되는 이곳에는 버스터미널과 호텔,여관,은행,우체국,전시장 등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2001년까지 침산·서창지구를 마무리하고 집중개발지구인 서당골과 중뜸마을 개발에 착수,2006년 대학촌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이후 지푸랑골과 윗말 등 4개 지구를 개발하기 시작해 2011년 완성된 대학촌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주변 繡阜체? 대학촌과 경부고속도로 청주IC간 2차선 도로 6㎞구간이 현재 4차선으로 확장되고 있다.국도1호선으로 내년중 개통된다. 상수도는 하루에 대청댐 광역상수도 1만t과 조천 9,000t 등 모두 1만9,000t이 공급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5만여t으로 대폭 늘어난다.대청댐 광역상수도2단계가 완공돼 1만7,000t을 추가로 받고 조천에서 1만5,000t을 더 공급받는다.주변에는 각종 공단과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등이 들어섰거나 들어설 계획이어서 대학촌과 함께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기가 입주해 있는 조치원공단과 소정공단이 들어섰고 월산·전의공단이곧 완공된다. ?대학촌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대학촌개발 연구용역팀은 지난해 재미있는자료 하나를 내놓았다.기업체,쌀·복숭아·배 등 군내에 있거나 생산되는 작물과 대학촌이 미치는 지역경제 기여도를 비교한 데이터다. 그 결과 319개 기업의 1년간 기여도가 874억4,300만원으로 최고였고 학생 8,300명과 교직원 400명인 두 대학이 주는 지역경제효과는 247억5,000만원으로 2위였다.그러나 전국적 명성을 자랑하는 복숭아는 43억3,500만원이고 배는 54억2,900만원에 머물렀다.군 생산물의 주종인 쌀은 355억7,600만원으로대학촌보다 많지만 단일 면적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생산성이 크게 뒤진다.데이터는 재학생의 절반 정도가 상주할 때를 가정한 것으로 대학촌이 건설돼상주 학생이 늘고 2001년 학생수가 2만명을 넘으면 지역경제 효과는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
  • 주가급등 원인·전망

    주가가 사흘째 급등,1,0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금리·환율안정과 대우사태에 묻혔던 엔화강세가 부각되면서 29일 주가가 급등했다. ?엔화강세 미국 달러에 대한 일본 엔화의 환율이 115.5까지 떨어지자일본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 전자 자동차 조선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대일 수출비중이 높은 면사·냉동수산물 업체등도 엔화 강세로 직접적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시가총액 1위 탈환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29일 주가는 전날보다 1만9,000원 오른 19만7,000원.시가총액도 29조2,643억원으로 한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최근 주식시장의 테마주(반도체디지털TV 통신 엔고수혜주)에는 모두 포함되는 최대의 수혜주이다.LG전자도초강세 행진을 계속 하고있다.나흘동안 수익률이 무려 40%.반도체 보유주식매각과 LCD사업부문 해외 매각에 따른 수조원대의 특별이익 이외에 가전제품과 TFT-LCD,디지털 TV,통신관련사업에서의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우그룹주 초강세 대우중공업 우선주 쌍용차 오리온전기 자동차판매 대우통신 대우증권 우선주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 등 8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오를 것을 비롯,전 종목이 올랐다. 대우그룹주의 초강세는 대우전자의 해외매각이 가시화되면서 문제해결 기미가 보이기 때문이다. ?전망 지수가 1,000포인트 넘어 전고점인 1,052를 넘어설 것이라는 시각과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등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상승쪽 의견이 약간 우세하다. 김경신(金鏡信) 대유리젠트증권이사는 “주가가 30일 그동안 저항선 역할을해왔던 970선을 지킬 경우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970선 아래로 내려가면 혼조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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