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3억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3조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회사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솔로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폭력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88
  • 우수대학 선정사업 ‘편중’

    지난 96년부터 시행중인 교육부의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 선정·지원사업이 극히 일부 대학에 크게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7일 교육개혁 우수대학을 선정,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올해까지 5년 동안 전국 189개 대학 중 70개 대학이 분야별 우수대학으로 뽑혔다.이 가운데 16개대학은 4년∼5년 동안 연속,우수대학이 됐다.특히 16개대의 지원금은 5년간 총지원금 1,150억원의 47.6%인 544억7,710만원에 이른다.때문에 일부 대학들은 우수대학의 선정과정에대해 형평성을 제기하거나 아예 신청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96년부터 해마다 300억원∼150억원을 투입,8∼3개분야로대학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5년 연속 뽑힌 대학은 ▲연세대(지원금 45억원) ▲포항공대(40억원)▲한양대(41억원) ▲서강대(31억원)▲홍익대(44억원)▲중앙대(31억원)▲원광대(23억원) 등 7개대학이다. 4년 연속 대학은 ▲고려대(31억원)▲성균관대(43억)▲경희대(36억원)▲아주대(39억원)▲이화여대(36억원)▲숙명여대(31억원)▲울산대(27억원)▲인하대(24억원)▲영남대(19억원) 등 9개대학이다. 올해 우수대학에는 단국대와 동양대,배재대,호서대,경일대,경주대,성공회대,우송대 등 8개 대학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6월결산법인 실적 대폭 호전

    6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6개 6월 결산법인(관리종목 7개사 제외)의 99사업연도(99.7.1∼2000.6.30)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의 4조4,735억원보다 9.2% 증가한 4조8,852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기의 2,021억원 적자에서 2,137억원 흑자로 반전됐다.부채비율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차입경영 억제 노력으로 313.3%에서 279.0%로 34.3%포인트가 낮아졌다. 매출은 제조업종(18사)이 기업구조조정과 수출및 내수회복,제품값인상 등으로 3조9,627억원에서 4조4,079억원으로 11.2% 늘었다.순이익도 적자(802억원)에서 2,29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금고업종은 8개사중 해동신용금고와 골드상호신용,코미트신용금고,서울상호신용금고 등 4개사가 자구노력과 새로운 영업전략 등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적자폭이 1,219억원에서 15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흑자전환사 중에서는 신호제지가 전기 1,973억5,800만원 적자에서이번 회계연도에는 301억8,700만원 흑자로 돌아서 액수면에서 1위를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비비안으로 전기 4억6,500만원에서 43억1,400만원으로 827.7% 늘었다.이어 NSF(484.4%),세원정공(195%),삼양사(173.2%) 등 순이었다. 제조업중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삼립정공으로 전기 179.8%에서 103.3%로 76.5%포인트나 줄었다.만호제강도 전기의 절반 수준인 45%로 부채비율을 낮췄다. 김균미기자 kmkim@
  • 박영태 前지점장 재소환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25일 구속된 신창섭씨의 부임 이전에 관악지점장으로 재직하면서 아크월드 등 2개사에 43억원의 불법대출을 해준 박영태 전 지점장을 재소환, 불법대출 경위를 집중 추궁중이다. 검찰은 박씨가 아크월드와 R사 외에 중소기업 두곳에 분할대출 등의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불법대출을 해준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이 부분도 집중 조사했다. 이종락기자
  • 위닉스등 3社 공모주 청약

    코스닥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창흥정보통신가야전자 위닉스 3개 업체가 이번주 중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며 시장상황을 반영,공모가가 본질가치보다낮다. 창흥정보통신은 통신공사를 주로 담당하는 건설업체로 대표인 이갑열씨와 특수관계인이 50.9%의 지분을 갖고 있다.주당 본질가치는 2,216원이며 공모가는 1,800원이다. 가야전자는 자동차용 앰프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43억원,경상이익은 15억원이었다.대표인 김수일씨외 특수관계인 8명이 5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위닉스는 열교환기와 에어컨 부품 등의 기계장비 제조업체.대표인윤희종씨와 특수관계인 1명의 지분이 99.6%로 아주 높다.본질가치는5,607원이다. 강선임기자
  • 申씨 부임전에도 불법대출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23일 관악지점에서 전 지점장 신창섭(申昌燮·48·구속기소)씨 부임 전인 지난해 3월 이전에도 아크월드 등 2개사에 43억원의 불법 대출이 나간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지점장 박영태(朴榮泰·51)씨를 긴급체포,특경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사법 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본점 감사팀이 지난해 5월 관악지점 감사에서 이같은사실을 적발,본점 간부로 근무하던 박씨에게 징계조치를 내렸는데도신씨 부임 이후 아크월드 등에 수백억원대의 불법 대출이 이뤄진 점을 중시,박씨와 당시 관악지점 실무진을 상대로 은행 윗선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이같은 불법 대출 사실을 지난해 적발하고도 지난 1월과4월 감사때 과다 대출 징후를 방치한 경위가 석연치 않은 것과 관련,이수길(李洙吉)부행장을 다음주 중 소환해 대출 과정에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추궁키로 했다. 98년 초부터 지난해 3월까지 관악지점장을 지낸 박씨는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와 R사 대표 이모씨(48·여·불구속 기소)에게 43억원을불법 대출해주고 아크월드 육 모 본부장으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구속 기소된 관악지점 전 과장 이연수씨에게 대출 사례비로 1,95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S사 부사장 권증씨(46)가 신씨에게도 거액의 대출 사례비를 제공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금명간 특경가법상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제3시장 6개월 침체 딛고 ‘기지개’

    제3시장(호가중개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까. 제3시장이 지난 5일 두달만에 처음으로 거래대금이 7억원을 넘어서는등 활기를 띠어가고 있다.지난 3월말 개장한 제3시장은 기대와는 달리 투자자들의 관심밖에서 다섯달이 넘도록 파행 운영돼 왔다.하지만최근 들어 등록기업의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코스닥침체로 매수세가 옮겨오면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대금 증가는 과거와 같은 투기성 자금이 아니라 코스닥 등록이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선취매 성격의 매매가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침체 벗는 제3시장 제3시장은 개장 직후인 4월3일 34억원이 거래됐지만 곧바로 1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이후 투기성 매매가 극성을 부리면서 주가와 거래량이 폭락,지난 7월25일에는 거래대금이 3억원대로 떨어졌다.지난달에는 비더블유텍과 꼬까방의 부도가 찬물을 끼얹었다. 제3시장 인터넷 전문사이트인 ‘3S커뮤니케이션’의 조사 결과 코스닥 퇴출 종목인 ‘원진’이 61억원의순이익을 기록했다.두원중공업과 임광토건도 43억원과 2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순수 제3시장 지정기업중에는 프러스원에니메니션이 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지정기업 112개사중 46%인 52개사가 신기술개발기업,연구개발투자기업,벤처우수평가기업 등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때문에 이달들어 8월 한달동안 3차례 밖에 넘지 못했던 거래대금이 6억원 수준을 연일 웃돌았다.코스닥증권시장 장외시장팀 권영일(權寧一)과장은 “침체장에선 코스닥 등록을 앞둔 우량한 제3시장의기업을 눈여겨 볼 만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꾸준한 참여와 걸림돌 지난 3월29일 4개기업으로 출발한제3시장은 지난 7월20일 100개사를 넘어선데 이어 7일 현재 112개로급증했다. 제3시장의 장점은 낯선 신생기업들도 손쉽게 투자자들과 접촉할 수있다는 점이다.하지만 아직도 투자자의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증권사들도 전담팀을 해체하고 있다.제3시장을 겨냥한 펀드들도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제3시장이 쉽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거래가 불편하기때문이다. 상대매매 방식인데다 데이트레이딩이 불가능하다.10∼20%에 이르는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특히 가격제한폭이 없어 주가가 큰폭의 급등락을 거듭하기도 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가구당 소비 10% 줄이면 외채이자 年 47억弗 상환

    우리나라는 소비생활에 한 가구당 연간 4,025달러(480만원)를 쓰고있다. 한국무역협회가 3일 발표한 ‘소비절약의 수입절감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우리 국민이 지난 1년간 소비에 쓴 외화는 전체 수입액(1,463억달러)의 32.2%에 달하는 471억달러(56조원)로 조사됐다. 이는 소비재 수입액(143억달러)의 3.3배에 이르는 것으로 수입완제품을 사는 것 외에 국산품 생산에 필요한 수입 원·부자재를 소비하는 간접적 수입유발 효과가 328억달러에 이르기 때문이다.가구(4인가족 기준)당 연간 직간접적으로 4,025달러를 해외에 지불한 셈이다. 따라서 소비를 10% 절약하면 연간 47억달러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다.이는 우리가 외국에 지불하는 외채이자 순지급액 46억달러(98년기준)보다 많다.소비를 10% 줄일 때 수입절감효과가 큰 품목은 해외여행(3억9,600만달러) 승용차(1억9,000만달러) 의류(1억8,900만달러) 컴퓨터(1억4,900만달러) 휘발유(1억2,100만달러) 외식(1억1,8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김재천기자
  • 정부, 무기력증 벤처·코스닥 되살리기

    정부가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벤처산업 및 코스닥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조정국면을 걷고 있는 우리경제의 동인(動因)인 벤처산업과 코스닥의 ‘위기’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인위적인 ‘9·1조치’가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무기력에 빠진 벤처·코스닥 닷컴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위기론이 나오고 있다.위기론은 코스닥시장의 위축이 주요원인이다. 한때 283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지수는 111에 머물러 있다.코스닥의위축은 유상증자·기업공개 등으로 주식물량이 크게 늘어난 수급불균형 탓이다.99년 이후 코스닥시장 물량공급은 10조7,000억원으로 현재시가총액 53조원의 20% 수준을 차지한다. ◆활성화대책의 특징과 문제점 9·1조치의 특징은 우선 코스닥시장을벤처기업 위주로 ‘울타리’를 쳤다는데 있다. 대기업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는 기준을 거래소시장처럼 강화했다.벤처기업이 아닌 대기업이 코스닥의 자금을 싹쓸이하는 현상을 막기위한 것이다.코스닥시장을 벤처기업 위주로 육성하겠다는 얘기다. 두번째는 공급을 줄여 수급 균형을 찾는 것이다.무상증자는 코스닥등록후 1년동안 경영수익과 배당이익이 있는 경우로 제한됐다.유상증자도 금감원의 확인을 거치도록 해 억제했다. 또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들이 지분을 1년이 지나면 단계적으로 매각하도록 규제해 주주들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하루에 기업의 자본금 만큼 주식이 거래될 정도로 물량이 마구 쏟아져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세번째 특징은 투자수요를 일으킨다는데 있다.기관투자가나 일반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 참여한 실적과 관련없이 공모주를 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적감안 배정원칙을 정했다. 부실·허위공시한 기업에 대한 과징금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인상한 것은 일부기업의 주가조작으로 떨어진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을 내년부터 12%에서 15%로 바꿔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코스닥시장에 대기업의 신규진입 조건을 강화한것은 현재 코스닥 진출 기업에 대한 기득권을 인정해준 꼴이란 지적이 나온다. ‘시장의 힘’을 강조해온 정부가 인위적인 처방을 내놨다는 점에서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도 의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코스닥시장. 정부가 1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및 벤처·인터넷 산업의 활성화 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벤처기업에 투자한 창업투자사 등 벤처금융은 투자기간이 1년이 넘으면 등록후 3개월간 주식을 매각할 수 없고 1년 미만이면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된다.벤처금융사가 투자한 벤처기업에 벤처금융사임직원은 투자를 못하도록 내규 제정을 권고하고,투자 사실이 드러나면 코스닥 등록을 제한한다. 유상증자 자금을 당초 조달 목적대로 사용했는지 금융감독원이 확인한다.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500만주 이상을 공모해야 하는 공모분산요건이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자기자본이 500억원이상이면 100만주, 1,000억원 이상이면 200만주,2,500억원 이상이면500만주만 공모하면 된다. 코스닥 등록 신청법인도 상장 신청법인처럼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도록 한다.코스닥 일반기업은 사외이사로 내년에는 최소 1인을,2002년에는 이사총수의 25%를 선임해야한다. 생명·환경·정보공학업체 중 성장가능성이 입증된 벤처기업은 자본잠식 또는 적자상태라도 코스닥 등록을 지원한다.등록심사기준을 구체화·계량화하고 ‘전문가 자문팀’을 구성하거나 공개청문회를 개최한다.코스닥시장에도 거래소시장과 같은 매매제도 및 전산시스템을구축한다. 지방소재 벤처기업이 등록신청을 하면 심사물량의 20% 안에서 우선심사한다.지방벤처기업에 투자한 벤처금융이 등록신청 1년 전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조건의 적용을 완화한다. * 벤처·인터넷 산업.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등 3개 지역에 운영중인 벤처지원센터를 미국동부, 영국,이스라엘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립한다.비즈니스 모델등 서비스 수출도 수입자의 계약파기,전쟁 등으로 손실을 입었을 경우 수출보험을 통해 보상해준다. 정보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연구체제를 만들어 위험부담이 큰 핵심기술을민·관이 공동개발하며 2002년까지 643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지방에 4개뿐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34개로 확충한다.벤처기업에 인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병역특례인원 배정횟수(현재 연1회) 및 병역특례업체 지정범위를 확대하도록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협의한다. 정보기술(IT) 관련 학과·전공을 신설하거나 증원하는 정규 교육기관에 시설장비,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한다.2004년까지 5만6,800명의인력을 양성한다.벤처캐피탈협회,창업보육센터협회 등을 통해 벤처금융,창업보육 등 분야별 전문가를 배출한다. 기업이 전자상거래 등에 투자하는 금액의 3%(중소기업은 5%)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전자상거래 기술 및 인력개발비 지출액이최근 4개년도 지출액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또는 기술개발비 지출액의 5%(중소기업 15%)를 공제해준다.또 수입금액의 3%(자본재 산업은5%) 범위에서 기술개발을 위해 준비금을 설정하는 경우 손금산입한다. 박정현기자
  • 지자체 IMF이전 도입 外債 “배보다 배꼽이 크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의료장비 도입과 하수종말처리장 신설 등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외자(外資)를 도입했으나 IMF이후의 환율 급등등으로 인해 상환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차관을 갚기 위해 나름대로 긴축예산을 편성하는 등노력하고 있으나 일부의 경우 갚아야할 금액이 당초 차관액보다 많아지면서 엄청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94년 보건복지부를 통해 IBRD(국제부흥개발은행)로부터 575만3,862달러(당시 51억7,800여만원)의 차관을 들여와 춘천·원주·강릉의료원 등에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도는 9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원금과 이자 등 모두 126만695달러(15억8,900여만원)을 상환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로 인해 당초 차관액보다도 많은 53억9,100여만원(449만달러)을 남겨둔 실정이다. 춘천시는 하수종말처리장 신설을 위해 86년 일본에서 해외협력기금27억6,909만엔(당시 143억원)을 들여와 올 상반기까지 모두 21억5,249만엔(204억여원)을 갚았다.하지만 앞으로 갚아야할 금액이 차관도입 당시보다도많은 211억원에 이른다.차관 도입 당시 100엔에 512원이던 환율이 1,000원대로 뛰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현재 서울시가 안고 있는 순수 외채는 9,278억원으로 전체 부채 6조2,865억원의 15.5%수준이다.이중 지하철 건설을 위해 끌어쓴 외채가 7,883억원으로 전체 외채의 85%를 차지한다. 서울시 역시 IMF 이후 환율변동으로 외채부담이 크게 늘어 지하철과관련한 외채만도 추가 부담액이 2,000억원을 넘는다.당초 외채규모보다 25∼30%정도 는 것이다. 이처럼 추가 상환부담이 늘면서 서울시의 경우 1∼2기 지하철 외채상환 및 운영개선 등에 대해 엄두를 내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시는 시가지를 통과하는 철도 이설작업을 위해 88년부터 92년까지 재경부를 통해 일본으로부터 7년 거치 18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37억엔(당시 204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 시는 그동안 원금 104억원과 이자 120억원을 갚았지만 환율 변동으로 당시 원금보다 많은280억원이 빚으로 남아 있다.2008년까지 갚아야할 이자만도 80여억원에 이른다. 전북 전주시는 81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위해 일본으로부터 11억6,000만엔(당시 73억3,900만원)을 차관으로 들여왔다.상환조건은 연리 4%에 7년 거치 18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88년부터 원금과 이자등 88억원이나 갚았지만 앞으로도 2005년까지 33억6,000여만원을 더갚아야 한다. 대구시는 96년부터 지난해말까지 일본 등으로부터 모두 2조4,000여억원의 외자를 들여와 2009년까지 상환해야 하는데 상환 시기가 2001년과 2002년에 몰리는 바람에 다시 빚을 얻어 빚을 갚아야할 처지다. 시는 2002년까지 갚아야할 부채 원리금이 총 부채의 절반인 1조2,000여억원에 이르자 지방채 발행 및 상환시기 연장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을 “IMF이후 환율변동으로 인해 차관상환에 애를먹고 있다”면서 “악성채무 해결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상환연기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전국종합 bell21@
  • 구로본동에 어린이 공원

    방치됐던 폐차장 부지가 꽃전시장 등을 갖춘 대단위 어린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30일 폐차장 부지로 방치중이던 구로구 구로본동 478번지 1호 일대 1,260여평에 녹지공간 및 유희시설 등을 갖춘 ‘화원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지 매입비 및 공사비 등 총 43억원을 들여 오는 9월 착공,연말까지 조성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수확앞둔 농경지 수천ha 침수

    23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 호우로 사망 7명,실종 3명 등 모두 1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수확을 앞둔 농경지 수천㏊가 물에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북 부안군위도 776㎜를 비롯,전국적으로 130∼776㎜의 비가 내려 주택 123채가물에 잠기는 등 모두 143억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잠정 집계됐다. 농림부 재해대책상황실은 농경지 2만4,676㏊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도 잇따라 26일 오후 8시30분쯤 전북 군산시 나운동 금호아파트 뒤에서 토사제거 작업을 하던 중 또다시 산사태가 일어나 군산시 도로관리과 유화종씨(劉華鍾·48·6급)와 박시규씨(朴始奎·46·8급)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27일 오전 7시25분쯤 호남선 익산∼부용간 둑이 무너져 내려 오후 5시40분까지 하행선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등 도로·교량 40곳이 유실또는 침수됐으며 하천 138곳,수리시설 55곳 등이 피해를 봤다. 금강 홍수통제소는 홍수경보가 계속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 하류가 27일오전 6시를 기해 수위가 낮아지면서 고비를 넘겼으나,이날오후 5시 30분부터 대청댐에서 초당 1,500t씩 방류되기 시작한 물이하류지역에 도달하는 28일 오전쯤 수위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
  • 해외 M&A자금 ‘가시돋친 장미’

    외환위기 이후 국내 기업간 인수합병(M&A)을 위해 들어온 해외투자자금이 3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국내 기업체의 취약성도 급증,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은 24일 일본의 경제전문지 ‘금융재정사정’의 자료를 인용해 펴낸 ‘아시아 신흥시장국의 자금조달 형태변화와 금융개혁의중요성’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위기 직후인 97년말부터 올 6월까지 국내에 유입된 해외 M&A 투자자금은 295억달러로 집계됐다. 산업 부문별로는 가공형 제조업이 11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소재형제조업 57억달러,금융·부동산 54억달러,유통·서비스 52억달러,자원·기타 15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는 외환위기 이전인 94년∼97년중 들어온 M&A 해외자금 10억달러의 29.5배에 달한다.동아시아에서는 일본의 392억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국가별 해외투자자금 유입규모는 홍콩 274억달러,중국 135억달러,싱가포르 124억달러,태국 123억달러,필리핀 92억달러,인도네시아 64억달러,말레이시아 44억달러,대만 43억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보고서는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 각국에 유입된 외자자금이 종전간접투자 형태에서 M&A 참여나 주식매수 등 직접투자 형태로 크게 바뀌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인 비교우위 부문인 가공산업 뿐아니라 소재산업,금융·서비스업에도 해외 M&A자금이 골고루 유입됐다”면서 “이는 글로벌 경제체제 구축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외부환경변화에 대한 취약성도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즉 이처럼 변화된 환경하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은행시스템의 건전화 및 효율화,자본시장의 개혁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또한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비중이 높아진 만큼기업의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서는 충고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코스닥 ‘침체 고깔’ 언제 벗을까

    코스닥은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인가.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짝했던 코스닥지수가 또 고개를 떨구었다.17일 오전에는 12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결국 1.68포인트가 하락,20일선을 뚫지 못하고 하향 곡선을 그렸다. 미국 나스닥지수는 치솟고 있는데도 코스닥 투자 심리는 점점 냉각되고 있다.중장기적으로 볼 때도 전문가들의 견해는 비관적인 쪽에 가깝다.대체로 연말까지 120선을 맴돌며 장기 횡보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다◆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코스닥지수는 지난 3월10일 283.44를 정점으로 내려가기 시작,지난달 28일 114.45로 바닥을 찍고 다소 상승했지만 추세 반전에는 실패했다.7월중 월간 누적거래량도 지난 2월의 91조5,221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3조6,994억원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등록업체가 계속 늘고 있고 증자 물량도 많아 수급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코스닥 침체의 원인으로 든다.인터넷·기술주들이 아직도 고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고 지적한다.나스닥 동조화 현상도 약화됐다.미국 뉴욕시장에서는 인터넷주가 3일째 강세를 이어갔지만 코스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 투자전략팀장은 “기관과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지수를 움직이는 대형주들이 오르지 않는한 당분간 해결의 실마리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110을 저점으로 올라야 125∼130박스권에서 상당기간 움직일 것이며 연말 상승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수급불안이 지수 발목잡는다=올 1월 460개였던 코스닥 등록법인수는 지난달에는 580개로 120개나 증가했다.등록 주식수도 43억4,500만주에서 67억7,130억주로 급증했다.8월에 38사,9월중 46사가 등록 예비심사를 준비중이다.매수세력은 오히려 약화되는데 등록을 원하는기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신규 등록기업들은 일정기간후 유무상증자를 실시,물량을 풀고 있다.올해들어 기관들은 2조2,299억원어치나 순매도했다. 한화증권 박시진(朴時鎭)투자전략팀장은 “2.4분기까지 공급물량이너무 많아 수급 측면에서 불안하고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고지적했다.연말까지 지수는 120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바탕 주가 차별화될 듯=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코스닥 종목들의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적의 호불호(好不好)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될 것이며 투자자들도 실적을 주요 투자지료로 삼아야할 것으로 보인다.동부증권 서재영(徐載永) 투자분석팀장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의 종목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가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전북은행장에 주의적 경고

    박찬문(朴贊文) 전북은행장이 부실기업들에 거액을 대출,은행에 부실을 초래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감원은 11일 전북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지난 5∼6월동안 실시한 결과,은행측이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들에 거액을 대출하고 부실 자회사에도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해 은행부실을 초래한 박행장 등 관련 임직원 21명을 제재조치했다.주의적 경고를 받은 전·현직 임원은 박행장을 포함,모두 9명이다.현직 임원으로는 문원태(文元泰) 상무가 들어있다. 전북은행은 재무구조 및 신용상태가 불량한 12개 업체에 차입금 상환능력을면밀히 검토하거나 채권보전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부당하게 대출을 취급,543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 박현갑기자
  • 단기외채 6개월째 늘어

    올 들어 6개월째 단기외채가 꾸준히 늘고 있다.총외채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98년 3월 이후 27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재정경제부는 4일 ‘6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 현황’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6월말 현재 총외채는 1,420억달러로 이 가운데 단기외채가 475억달러에 달해 33.4%를 차지한다.이는 98년 3월말 3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단기외채 비중은 지난해 12월말 27.9%에서 올 1월말 29.2%,2월말 29.7%,3월말 30.3%,4월말 32.9%,5월말 33.1%로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문별 단기외채는 민간부문 218억달러,국내금융기관 143억달러,외은지점 114억달러 등이다. 특히 단기외채에다 앞으로 1년안에 갚아야 하는 장기외채를 합한 유동외채는 6월말 현재 620억달러로 전체의 43.6%에 달한다. 경제전문통신 다우존스도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의 국가별 분기외채 현황보고서를 인용,한국은 만기도래 1년미만의 외채(단기외채)규모가 3월말 현재 394억달러를 기록,97년 금융위기 이후 기록한 최저치의 단기외채 규모에 비해 거의 3분의 1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97년말 IMF 관리체제로 접어들때 단기외채의 비중이 급증했던 점을 들어 다시 외환위기가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재경부는 그러나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지표인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전달보다 1.3%포인트 감소한 52.7%로 안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6월말 총대외채권은 전달보다 23억달러 증가한 1,601억달러로 여기에서 총외채를 뺀 순채권은 181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9월이후 순채권 기조가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과거의 단기외채가 투기적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면서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어서 크게 우려할 것은없다”면서 “앞으로 필요하다면 80%로 상향조정했던 외화유동성비율을 추가로 높여서 단기외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용산-문산 복선전철 조기 완공

    정부는 경의선 단절구간을 내년 가을까지 복원하기로 한데 이어 용산∼문산간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도 당초 일정보다 1년 정도 앞당겨 오는 2005년완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4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예상되는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경의선 용산∼문산 구간의 복선전철화 사업을 조기 완공하기로 하고 우선 오는 10월쯤 성산∼운정 23.5㎞ 구간의 노반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산∼문산 48.6㎞ 구간의 복선전철화 사업은 당초 계획했던 2006년보다 앞당겨 완공,남북간 인적·물적 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문산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운정∼문산 17.2㎞ 구간은 이미 노반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말 착공했으며 신공항철도와 동일노선인 용산∼성산 7.9㎞ 구간은 신공항 철도사업과 연계돼 복선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지난 96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로 잡혀있는 경의선 복선화 사업에는 지난해 말까지 초기 투자비 243억원을 포함,국비와 지방비 등에서 모두 8,08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주 李允洙의원 밝혀…주한미군 지원금 작년 1조원 넘어

    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은 2일 국방부 자료를 토대로 주한미군에 대한직·간접 지원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원액은 1조1,236억원으로 이중 직접지원비는 4,019억여원,간접지원비용은 7,216억여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으로 집행하는 직접지원비의 경우 방위비 분담금 3,961억원, 시설부지 지원액 57억4,518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토지공여와 조세,공공요금 감면 등으로 인한 간접지원비는 부동산 지원비용 4,557억168만원,조세면제 1,341억6,144만원, 각종 사용료 및 공공요금감면이 23억7,301만원 등이었다. 구체적으로는 관세 면제(268억2,277만원),전기사용료 감면(143억8,000만원),고속도로 통행료 면제(7억2,580만원) 등에서 상당한 간접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주현진기자 jhj@
  • 주가 폭락 740선 붕괴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와 환율이 오르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위축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에 비해 45.17포인트나 하락한 737.89로 마감됐다.이는 지난 5월31일 731.8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주가는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쏟아져 낙폭이 커졌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와현대전자가 각각 2만7,000원(7.8%),1,800원(8.67%)이나 급락,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과 개인들은 각각 297억원어치와 1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은3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폭이 큰 만큼 반등 시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시장도 7.22포인트(5.82%) 떨어진 116.91을 기록했다.그러나 95개 중소형 소외종목들이 무더기로 상한가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주가 대폭락의 여파로 이날 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의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4% 포인트가 오른 연 8.01%를기록해 다시 8%대로 올라섰으며,3년물 회사채도 0.06% 포인트 상승한 9.11%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약 5,000만달러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원20전 오른 1,114원을 기록했다. 손성진 안미현기자 sonsj@
  • 북한산 훼손 논란/ 水害파손 등산로정비 得인가 失인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한산 복구공사를 둘러싸고 환경단체들과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맞서고 있다.환경단체들은 복구공사는 자연훼손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관리공단은 북한산 보호를 위해서는 공사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자연의 친구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녹색연합’ 등 18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북한산국립공원 살리기 시민연대’는 공사를 당장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시민연대는 등산로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등산로 데크(deck) 공사가 오히려 산을 훼손시킨다고 주장한다. 데크공사는 등산객의 답압(踏壓) 때문에 등산로의 미생물이 죽고 식물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면에서 30∼50㎝ 높이에 목재와 철재로 인공 통로를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현재 국내에는 지리산 노고단과 소백산 국망봉 등에 데크가 설치돼 있으며,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공법이다. 시민연대는 이 데크가 호우 피해 복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행정자치부로부터 긴급 예산 43억원을 배정받을 때 호우 피해 복구 명목으로 받았는데도,엉뚱하게 등산로데크공사에 예산을 전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민연대 차준엽(車俊燁) 공동위원장은 “북한산은 그동안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지금도 중병(重病)을 앓고 있으며,더 이상 시설물을 설치할 여백이 없는 상태”라면서 “북한산의 원시성을 보호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이필요하다”고 말했다. 등산객들 중에서도 “손을 대지 않아도 될 곳에 괜한 공사를 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등산로 표면은 대부분 등산객들의 발길에 유실되기 쉬운 마사토로 돼 있어 방치할 경우 표면이 U자형으로 파일뿐 아니라 주변의 훼손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한다.또 등산로가 파이면 등산객이 등산로가 아닌 다른 길로 다녀 새 등산로가 생기고,나아가 자연생태와경관 등 주요 자원이 훼손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공단은 등산로 훼손이 계속되면 등산객의 인명 피해 등 안전사고가 빈발하고,집중호우 때 산사태를 유발하는 등 산 전체가 황폐화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공단은 98년 여름 북한산에 618㎜의 많은 비가 내려 북한산 일대 주민 38명이 사망·실종됐으며,많은 등산로가 유실된 것을 그 예로 들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등산로 데크공사 현황·사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북한산 등산로 공사는 지난 6월21일 ‘북한산국립공원살리기 시민연대’에서 공사 전면 중지와 원상 복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중지된 상태.공정은 지난 6월15일 현재 나무 뿌리 보호,경사면 유실방지,돌계단 설치,목재 교량 설치,목재 데크(deck) 공사 등 모두 24건 가운데 12건이 끝났으며,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한국환경생태학회 등 학계,대한산악연맹 등 산악단체,환경부·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국립공원협회 등 국립공원 관련 기관 및 단체,우이공원상조회,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과 6일 공사가 진행 중인 12개 구간 중 8개 구간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시민연대는 조사 결과를토대로 얼마 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이미 공사가끝난 곳과 산 아래쪽의 교량 등은 시설물 설치를 인정하되,산 정상부의 시설물을 가능한 한 철거하도록 요구하는 의견서를 보냈다. 시민연대의 주장은 행정자치부로부터 호우 피해를 복구하기로 하고 긴급예산을 받았으면 그 돈을 복구에 써야지,자연 경관을 해치는 등산로 시설물 설치에 지출해서는 안된다는 것.시민연대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북한산 등산로 공사를 막기 위해 지난 6월9일 발족됐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돌계단,경사면 보호시설,교량 등은 당초 설계대로 시공해 9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되,목재 데크를 설치하기로 했던 18곳(1,426m) 가운데 16%인 5곳(227m)은 공사를 하지 않기로 조사에 참여한관계자들과 합의했다.공사가 취소되는 곳은 석굴암 주변 35m,도봉산 주봉 근처 2곳 140m,형제봉 구간 37m,구기동 구간 15m 등이다.공단은 지리산 노고단,소백산 국망봉 등 등산로 정비가 끝난 다른 국립공원의 예를 볼 때 등산로보호를 위한 공사를 해야 하지만,들끓는 반대 여론에 난감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노고단과 소백산천문대 옆 국망봉은 데크 공사를 한 뒤 맨 흙이 드러났던곳에 풀이 자라는 등 식생이 복원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이같은 사실은 과거의 노고단과 지금의 노고단의 사진을 비교하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자연 상태로 놓아 두느냐,아니면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느냐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호남대 도시·조경학부 오구균(吳求均) 교수는 최근 ‘국립공원 내 훼손된 등산로 및 주변의 복구·정비가 필요하다’는 기고에서 “정부가 탐방로(등산로) 시설 보수 및 주변 생태계 복원사업 투자를 소극적으로 할 경우,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당국의 적극적 개입을 요구했다. 문호영기자 [전문가 기고] “등산로는 정비-보수시설자연보호 대상은 아니다” 지난 70년을 전후해 선진국들은 국립공원구역의 생태계 및 생물자원 보호관리로 공원 관리방향을 전환했다.이 시기에 국립공원제도를 시행한 우리나라에서는 국립공원의 기능을 국민관광 거점으로 인식하고,진입도로 및 집단서비스시설 개발에 치중함으로써 자원 관리체계가 미비한 국립공원구역에 단체관광객이나 등산객 수가 크게 증가하게 됐다. 산악인들에 의해 정상 등정 목적으로 닦여진 등산로에 대중이 몰리다 보니전국 국립공원 등산로는 패어 나가고 주변으로 나지(裸地)가 심하게 확산되고 있다.정부에서는 지난 90년부터 등산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있으나,한번 훼손된 등산로 바닥은 여름철 강우에 의해 씻겨 나가고 파이면서 더욱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우리나라 산악형 국립공원의 탐방로는 급경사도,과도한 등산 인구,여름철집중호우로 인한 세굴,탐방로 보수·관리체계 및 예산 부족 등으로 70∼80%의 탐방로가 훼손돼 탐방로 주변에 나지가 확산되고 있다. 국립공원이 훼손되는 원인은 ▲공원에 대한 투자 없이 공짜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보는 국민이나 정부의 시각 ▲자원 보호·관리를 1차적 목표로 하는국립공원의 지정 목적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 ▲자원 보호와 탐방 편의시설확충 및 정비에 대한 정부의 투자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국립공원내 등산로는 탐방객의 통행을 위한 탐방로로서 적기에 정비·보수해야 할 공원시설 중 하나이며,자연보호 대상이 아니다.우리나라 국립공원의 탐방로는 대부분 경사도가 20% 이상으로 비가 올 때 지표면 침식이 심하게발생하고 있다.따라서 등산로 훼손의 가속화를 막기 위한 탐방로 시설의 설치,정비 및 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며,이를 위해 약 3,000억원 정도의 예산이소요되리라 추정된다. 다행히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94년부터 지리산·설악산·소백산에서 훼손된 능선부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산록부에서 산정상부로 이어지는 급경사지의 훼손된 등산로를 환경친화적 목재 계단이나데크(deck)로를 설치하고 있다.그러나 시급히 보수·정비해야 할 훼손된 등산로에 비해 예산 투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당국은 96년 16억원,97∼99년 매년 30억원을 투자해등산로 정비·보수 및 훼손지 복원사업,탐방객안내소 및 자연학습 탐방로 설치,식물생태계 보호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훼손지 복구 예산이 부족해 탐방로 및 주변의 훼손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정부가 탐방로 시설 보수 및 주변 생태계 복원사업 투자를 소극적으로 할 경우 호미로 막을 것을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국립공원 관리 당국은 탐방로 정비 및 주변 훼손지 식생 복원사업에 예산투자를 보다 확대하고,훼손 실태 파악 및 정비·복구 공법 연구,정상 탐방객 수를 줄이기 위한 탐방객 안내소 및 자연학습 탐방로 설치사업 확대,환경친화적 국립공원 탐방활동 프로그램 개발,이용자 행태 및 관리에 대한 조사 연구,국립공원 관리 이념과 환경친화적 공원 관리사업의 홍보 등에 관리 역량을 집중할 때다. 吳求均 호남대교수 도시·조경학부
  • 삼성 1,000억 손배보험 가입

    삼성전자가 이건희(李健熙) 회장 등 경영진을 상대로 한 소액주주들의 손해배상소송에 대비,보장한도액 1,000억원의 대형 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대기업 경영진들의 손배책임보험 가입은 서울지법이 지난해 제일은행임원들에 대해 한보철강에 부실대출해준 책임을 물어 소액주주들에게 4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진 후 잇따랐다.재계에서는 그러나 삼성전자가이 회장과 윤종용(尹鍾龍) 부회장 등 등기 및 비등기이사들에게 1,000억원대의 ‘이사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시켜 준 것은 일단 규모면에서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일 “98년 초 참여연대 등 소액주주들의 손해배상청구권이 법적으로 정비된 이후 그해 4월부터 경영진의 책임경영 정착과 개인재산 보호차원에서 이사들에게 손배책임보험을 가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초창기 보장규모는 200억원이었으나 98년 10월 참여연대가 이 회장 등 삼성전자의 전·현직 이사 11명을 상대로 3,043억원의 손배청구소송을 내자 보장액을 500억원으로 늘렸으며 최근 1,000억원으로 다시 보장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가 그동안 납부한 연간보험료는 98년 33억원,99년 43억원,올해 46억원이다. 삼성전자측은 “경영진들이 경영책임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선진국은 물론 국내도 일반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