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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금융그룹 자산운용 대폭 강화

    복합금융그룹 자산운용 대폭 강화

    복합금융그룹이 자산운용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국회를 통과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투자은행(IB)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복합금융그룹 중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금융지주회사는 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 등 은행계 지주회사 3개와 증권계인 한국금융지주 1개 등 총 4개가 있다. 이외에 계열금융그룹, 모·자회사 그룹 등이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1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굿모닝신한증권에 5000억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이 파생금융상품, 프로젝트파이낸싱, 인수·합병(M&A)을 할 수 있는 실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그동안 신한지주는 조흥은행 인수와 LG카드 합병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때문에 증권사 투자는 후순위로 밀렸었다. 그러나 신한지주는 지난 2월 신한은행 출신의 이동걸 신한캐피탈 사장을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으로 발령내 투자은행 역할 확대에 대비하도록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하나은행 출신의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을 대한투자증권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어 하나증권의 영업조직과 리서치조직을 대투증권으로 옮기고 하나증권은 IB에 특화된 증권사로 만들 예정이다. 대한투자증권은 하나은행과의 연계 마케팅을 강화,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증권과 은행을 한 광고에서 선전하는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해오고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경우 지난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투신운용을 합병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산 20조원을 굴리는 업계 최대의 자산운용사가 됐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인수한 미래에셋생명(구 SK생명)의 금융플라자를 통해 증권사의 다양한 상품을 팔면서 미래에셋증권의 또다른 지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최근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동양투신운용 주식 70.7%(282만주)를 343억원에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금융그룹화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금융지주회사가 거느릴 수 있는 손자회사 범위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거창군, 면지역 초·중교 무상급식

    경남 거창군은 내년부터 관내 면지역 초·중학생 1200여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학교급식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앞서 도내서는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 학교급식에 우수 농산물을 사용토록 하고 지난해 식재료비 2억원을 지원했다. 군은 학교급식의 질적 개선과 우리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학교간 식재료의 공동구매와 공동식단을 시범운영, 지난달 청와대와 농림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석진 거창군수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은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와도 직결된다.”며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것이 농촌을 살리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창군은 연간 282억여원에 달하는 지방세 수입 중 15%가 넘는 43억원을 교육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장학재단 출연 및 급식비 지원, 초·중학교 원어민 교사 배치, 방과 후 학교운영 대응투자 등에 소요된다.거창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日에 밑진 ‘장사’ 中서 대부분 만회

    日에 밑진 ‘장사’ 中서 대부분 만회

    |베이징 이지운특파원|2003∼2005년 한국은 해외 투자액의 40% 가량을 중국에 쏟아부었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전인 2000년 한국의 중국 투자는 해외 총투자의 7%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상업적 기회’가 풍부하고 기업 진출이 많았다는 방증”이라며 “WTO 가입이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한다. 한국은 중국과의 ‘장사’에서도 이윤을 남겼다. 지난해 234억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과 교역에서 거둔 108억달러 흑자의 2배를 웃돈다. 일본에서 밑진 243억달러 가운데 대부분을 중국에서 벌충한 것이다. 오는 11일 WTO가입 5주년을 맞는 중국과 한국간의 셈법은 이렇다. 주중 한국대사관 김두현 재경관은 “중국의 시장 개방은 한국 경제에 커다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8일 분석했다. ●대중 의존도 심화 반면 중국은 이 기간 경제성장률과 경쟁력을 반대급부로 챙겼다. 시장과 경쟁력을 맞교환한 것이다. 한국의 고민은 여기서 비롯된다. 개방 결과, 중국이 글로벌 메이커들의 각축장이 된 데다 그간 기술습득을 위해 제공했던 각종 우대정책이 사라진 데 따른 후폭풍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WTO 가입으로 지난 5년간 한국 경제는 중국 의존도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심화돼 향후 중국의 정책적 변화에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게 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정책 변화에 따라 대중국 투자·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입지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의 경제정책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이뤄진 올 1∼10월 한국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은 11.7% 증가하는데 데 그쳤다. 전년도 24.4%의 절반도 안 된다. 중국 상무부 통계 기준으로 따지면 대중국 투자도 31.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실시된 가공무역 금지조치는 한국 중소기업들에 즉각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의 56%가 중국내 가공무역을 위해 수출되고 있으며, 한국의 대중국 수출의 82%가 중간재로 집계된다. ●높아지는 ‘만리장성’ 중국은 지난 5년간 시장개방을 위한 각종 경제제도를 갖추면서, 진입장벽을 높이는 조치들을 마련했다. 소매금융을 개방하면서 100만위안(1억 2500만원) 이상의 정기예금만 받도록 하는 식이다. 은행업을 개방하면서도 합자은행의 외국측 지분을 투자자 1인당 20%로 제한하거나 외국투자자의 소유지분 총합이 2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을 극도로 제한하는 정책도 내놓았다. 서비스 분야의 기업들은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 때문에 중국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투덜거렸다. 중국이 법률개정, 관세삭감 등 많은 분야에서 목표치를 초과해가며 WTO 양허안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을 듣고 있음에도 일각에서 ‘개방 효과 무용론’이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외국의 상표 도용 등 지적재산권 보호가 미흡하고,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여전히 자의적인 해석과 적용이 이루어지는 등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KIEP는 제조업에서 중국의 내수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유통, 물류, 금융, 법률, 회계 및 세무 등 제조 관련 서비스업의 동반진출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jj@seoul.co.kr
  • 檢 “외환銀 최대 8252억 헐값 매각”

    외환은행이 2003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정상가보다 3443억∼8252억원 가량 헐값에 불법 매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외환은행장이 론스타측과 결탁해 고의로 은행 자산을 저평가하고 부실을 부풀리는 방식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이 검찰의 이번 수사 결과를 최종 인정할 경우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자체가 원천적으로 무효가 될 수 있어 향후 재판 과정이 주목된다. 대검 중수부는 7일 론스타 중간 수사발표를 통해 이같이 결론짓고 이 전 은행장과 하종선 변호사 등 2명을 특별경제가중처벌법(특경법)상 배임죄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변 전 국장과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김진표 재경부 장관과 김광림 차관, 이정재 금감위원장 및 이동걸 부위원장 등 매각의 최종 결정라인에 있었던 고위인사 9명에게는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양천식(현 수출입은행장) 전 금감위 상임위원, 김석동(현 금감위 부위원장) 전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등에게는 참고인중지 조치를 취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와 자료를 조만간 감사원과 금감원 등에 통보할 예정이어서 김석동 부위원장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된 이후인 2003년 말 외환카드를 인수할 당시 ‘허위 감자설’을 유포해 소액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는 유회원 현 론스타코리아 대표는 대법원의 재항고 결정이 나오는 대로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미국으로 도주한 스티븐 리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엘리스 쇼트 부회장 및 마이클 톰슨 법률 고문 등 론스타측 경영진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유 대표의 구속영장 관련 재항고에 관한 대법원 결정이 나오는 대로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의 사법처리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어서 혐의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변 전 국장은 론스타의 매각자문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 한국대표 김모씨와 하 변호사의 로비를 받고 론스타가 원하는 가격에 맞춰 외환은행의 BIS비율을 조작해 헐값에 매각함으로써 외환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에 3443억∼8252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행장은 변 전 국장과 공모해 BIS 비율을 조작하고 은행 부실을 과장했으며 15억 8400만원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협조한 대가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효섭 임광욱기자 newworld@seoul.co.kr
  • [론스타 수사 중간발표] 손실액 최대 8252억원 산정 어떻게

    [론스타 수사 중간발표] 손실액 최대 8252억원 산정 어떻게

    검찰은 외환은행이 론스타측에 최소 3443억, 최대 8252억원의 손해를 보면서 매각됐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어떻게 산정된 것일까. 외환은행은 상대가치 평가법과 배당현금흐름할인모형법(DDM)을 혼합해 매각가격을 결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상대가치 평가법에 의한 외환은행 주당가격은 2610∼4350원, 모건스탠리가 산출한 DDM상 주당 가격은 2779∼4638원이었다. 이 중 공통가격대인 2779∼4350원으로 협상가격대를 정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같은 협상가격이 부실자산이 부풀려지고 자산은 저평가된 상황에서 나온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검찰은 “모건스탠리도 당시 평가금액이 오류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같은 오류를 조정했을 경우 외환은행의 주당가치는 5302∼6778원이라고 지적했다. 검찰 관계자는 “장부가를 조정한 순자산 가치만을 기준으로 손해액을 산정할 경우에는 1조 2722억원에 달한다.”면서 “검찰의 손해액 3443억∼8252억원은 주가상승요인 등을 반영하지 않고 최대한 보수적인 입장에서 손해액을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직거래가 떴다

    직거래가 떴다

    고구마 매출액이 일년 만에 2억 9600만원에서 26억원으로 9배가 늘어 대박을 터트렸다. 전남 해남산 ‘밤·호박 고구마’가 TV 홈쇼핑에 방영된 뒤 날개 돋친 듯 팔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는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중간상의 농간을 막는 효과가 있다. 나아가 주먹구구식이던 농수산물 유통체계에 일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도는 4일 “올해 11월까지 도와 시·군이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도내 농수특산물 3106억원어치를 팔았다.”고 밝혔다. 도는 대도시 직거래장터, 전남쌀 평생고객 확보, 대형 유통업체 납품,TV홈쇼핑, 남도장터 운영, 수도권 전남쌀 판촉단 활동, 각종 체험행사 등 전방위 판촉활동으로 2974억원의 농수 특산물을 팔았다. 서울특별시와 함께 설과 추석 두번에 걸쳐 개최한 직거래 장터에서 24억 7000만원을 비롯, 신세계이마트, 롯데백화점, 신원골프장, 서울 포이동 등 4개 직판행사에서 18억 5200만원 등 모두 43억 3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유통업체와의 우호협정 체결을 통해 신세계이마트, 미사랑인들, 인터넷쇼핑몰 G마켓, 한국급식관리협회,(주)토지 등 7개 업체에 673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공무원이 앞장 선 전남 쌀 평생고객으로 20만명이 고정고객으로 등록했다. 더불어 전남산 쌀의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597억원어치가 팔려 나갔다. 올해 1월부터 전남쌀 판촉단에서는 육군복지단, 한화국토개발, 오뚜기 식품 등 10개 업체에 105억원어치를 납품하고 있다. 더욱이 새로운 유통시장으로 뜨고 있는 TV홈쇼핑에서는 해남고구마와 전복 등 농산물 78억원어치를 팔았다. 전남도의 사이버쇼핑몰인 남도장터(회원 7273명)에서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7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밖에 전남상품 설명회와 유통업체 바이어와 수도권 교장단 초청 체험행사 등 발로 뛰는 판촉활동으로 1471억원을 팔았다. 한편 강진군은 최근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향토 농수특산물 판매전에서 5일 동안 3억 7100만원이라는 놀랄 만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렇게 도내 22개 시·군이 독자적으로 307차례에 걸친 대도시 농수산물 특판전을 통해 15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직거래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줘 유통체계 개선에 신호탄이 됐다.”며 “앞으로 수도권 직거래시스템 도입, 유통업체 고정납품 확대 등으로 농산물 제값받기와 판로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대구 범안로 무료화될까

    대구지역 유료도로인 범안로 무료화 추진을 둘러싸고 대구시와 대구시의회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최근 열린 대구시의회의 시정질문에서 이경호 의원 등은 “범안로 교통량 예측이 잘못돼 대구시가 매년 10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적자를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 주고 있다.”며 “비싼 통행료도 모자라 시민 세금만 필요 이상으로 까먹고 있는 만큼 건설비를 일시불로 상환하고 이자를 갚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건설될 4차 순환도로인 앞산터널 구간(범물∼상인)까지 유로도로가 되면 시민들이 통행료를 두번이나 내는 이중고를 겪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구시 측은 “범안로를 민간업자로부터 매입하기 위해서는 1960억원이 들어가며 이 돈을 시 재정으로 부담하기는 어렵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범안로는 대구 동구 안심과 수성구 범물간 7.2㎞로 민간자본 2234억원을 들여 2002년 9월 완공됐다. 대구시는 완공 후 계획 교통량의 78%에 미달하면 통행료 수입을 보전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는 2002년 33억원,2003년 121억원,2004년 43억원, 지난해에는 83억원을 보전했다. 올해도 60여억원을 보전해야 할 형편이다. 한편 2002년 12월에 개통된 대구시 북구 매천로는 대구시가 도로 개통 전 주민들의 무료화 요구를 받아들여 민간사업자에게 549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무료화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포털 ‘선방’… 게임·쇼핑몰은 ‘양극화’

    인터넷업계의 올 3·4분기 성적표가 ‘포털 선방, 게임·쇼핑몰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3분기 매출액 1427억원, 영업이익 575억원, 순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NHN 분기 실적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영업이익률(40.3%)은 2003년 4분기 이후 11분기만에 40%를 다시 넘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이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검색광고 매출액(791억원)이 전분기보다 16.2%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3분기에서는 선방했다. 매출액 1251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93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6.8%, 영업이익 71.3%, 순이익은 284.0% 각각 늘어난 것이다. 게임업체와 쇼핑몰은 ‘각개약진’이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 849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0.6%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44.7% 늘었고, 순손익은 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인터넷장터 G마켓도 3분기 매출액 412억원, 순이익 54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125%, 순이익은 2600% 증가했다. 반면 게임업체 웹젠은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했다.3분기에 매출 51억원, 영업손실 69억원, 순손실 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올해 적자 규모가 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쇼핑몰 인터파크도 매출 266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고소득자영업 362명 조사… 1인당 6억8000만원꼴 추징

    국세청은 지난 8월부터 고소득·전문직 자영업자 362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여 모두 2454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6일 발표했다.1명당 추징액은 평균 6억 8000만원이다. 국세청은 이들 가운데 고의성이 짙은 고액탈루자 30명을 선별,15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나머지 15명은 포탈세액에 상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들은 2003년부터 3년간 벌어들인 1조 5459억원의 과세대상 소득 중에서 7932억원의 소득만 신고하고 나머지 7527억원은 누락시켜 평균 소득탈루율이 48.7%에 달했다. 조사 결과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한 각종 프랜차이즈 업체의 탈세가 심했다. 전국에 250여개의 가맹점을 둔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이모(58)씨는 전국 가맹점으로부터 매월 받는 브랜드 사용료를 허위로 신고, 매출액을 축소하는 수법을 썼다. 매출 누락액이 무려 1633억원이나 됐다. 가맹점당 평균 6억 50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매출 누락분 대부분이 현금 결제였다.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한 탈세는 새로 드러난 탈세 유형이었다. 소매·의류업을 운영하는 이모(35)씨는 옥션·G마켓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 친·인척 5명의 명의로 판매업체를 등록한 뒤 동대문시장 등의 의류 도·소매 업체로부터 무자료로 43억원어치의 여성의류를 매입, 인터넷으로 58억원에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자신이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 사업 내역에 대한 신고는 물론 장부마저 작성하지 않는 수법으로 소득세 등 10억여원을 탈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탈루 혐의가 큰 고급음식점, 유명 전문 병의원, 변호사, 고액 과외·입시학원 등 고소득·전문직 자영업자 312명에 대해 이날부터 4차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은행 ‘호시절’ 막 내리나

    은행 ‘호시절’ 막 내리나

    은행들의 ‘태평성대’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분기별 실적 지표가 대부분 하향세를 타고 있다.‘땅 짚고 헤엄치기식’ 영업을 가능케 했던 은행의 고유 업무가 제2금융권으로 대거 이동할 조짐까지 보인다. 이익이 줄면 은행들은 수익지표의 적정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외형 경쟁을 자제하고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 강화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 외형 경쟁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베풀었던 금리 및 수수료 혜택을 거둬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중소기업 대출도 위축돼 경기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 ●올해 들어 실적 계속 악화 국민은행의 3·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 25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 증가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기대 이하다.3분기 수익 6781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8%, 직전 분기 대비 12.7% 감소한 수치다. 이자이익과 순이자마진(NIM), 비이자이익,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등 대부분의 수익성 지표가 올 들어 악화 추세다. 하나은행 역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작년 대비 1028억원(14.6%) 증가한 8043억원이었지만, 분기별로는 1분기 3068억원,2분기 2512억원,3분기 2463억원으로 계속 하락했다.NIM 등 핵심지표도 물론 줄줄이 떨어졌다.1일 실적을 발표한 우리은행도 3분기까지 누적으로 1조 244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3분기 순익은 396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은행의 고유영역이 사라진다 은행이 독점하던 금융시스템도 격변기를 맞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제정되면 증권사들도 수표결제, 계좌이체, 신용카드결제와 같은 지급결제 기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은행은 ‘계좌’를 무기로 누렸던 급여이체 등의 영역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또 금융감독 당국은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서민금융기관들도 수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보험사에서 예금과 적금 등 은행 상품을 파는 어슈어뱅킹이 도입될 전망이다. 은행은 상품 판매창구를 놓고 보험사와 대결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의 사고 입증 책임을 전적으로 은행이 져야 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대형 시중은행의 대주주가 대부분 외국인들인 마당에 굳이 은행의 독점적 지위를 계속 지켜줄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고 말했다. ●소비자 부담 가중 가능성 국민은행 신현갑 부행장은 지난달 30일 실적발표에서 “아파트 집단대출과 중소기업대출에서의 경쟁 격화로 이자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면서 “시장금리가 오르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이자마진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은행들이 언제까지 예금금리를 후하게 주고,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경쟁을 할 수 있느냐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역마진을 보면서 은행업을 할 수는 없다.”면서 “향후 예대마진 확대와 금융상품 판매에 대한 수수료 인상, 엄격한 기업대출 등을 통해 적정 수익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일부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 인하에 나섰으며, 외형 확장에서 수익성 강화로 영업전략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김우진 연구위원은 “내년 은행권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성장 한계라는 난관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자산확대 경쟁에 따른 고성장 후유증과 경기둔화로 인한 대출수요 감소로 여신증가율이 한자릿수에 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8 베이징올림픽-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스포츠의 양극화-육상 꿈나무가 없다

    [2008 베이징올림픽-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스포츠의 양극화-육상 꿈나무가 없다

    “좋은 재목을 찾아 꿈나무로 육성하려 해도 프로와 인기 종목에 빼앗기는 게 현실입니다. 토양이 튼튼해야 메달이나 기록 경신을 바라볼 텐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한 육상 지도자의 해묵은 하소연이다. 한국 육상의 미래를 짊어질 ‘묘목 키우기’가 한계에 달했다는 얘기다. 꿈나무가 될 재목을 찾았다 싶으면 빠르다고 축구로, 키가 크다고 농구 등으로 빼앗긴다는 푸념이다. 2000년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등록된 초등학생 선수는 2821명. 지난해엔 1673명으로 40%나 쪼그라들었다. 중학생도 3105명에서 1811명, 고등학생도 2252명에서 1565명으로 급감했다. 제2의 황영조·이봉주나,100m 한국 기록을 깰 스타 탄생을 기대하기엔 턱없이 허약한 토양이 아닐 수 없다.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兩極化)는 한국 사회를 파고드는 화두이자 유행어다. 스포츠도 예외는 아니다. 인기를 먹고사는 프로 종목에도 양극화는 있다. 같은 종목이라도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는 말할 것도 없고, 아마추어와 아마추어 사이에도 양극화는 눈에 띈다. 인기스포츠 프로야구의 한 해 관중과 골프장 연간 이용객수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을까. 정답은 골프장 이용객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경기는 361만여명이 찾아가 즐겼다. 반면 골프장에는 1617만여명이 다녀갔다. 심지어 프로야구를 포함해 축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 관중 수보다 골프 내장객이 많다. 기초 종목은 관중수를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 출전 선수와 선수 가족, 관계자 등 ‘그들만의 잔치’로 치러지기 일쑤다. 경기장 분위기도 ‘신바람’과는 거리가 멀다. 현장에서는 수많은 관중을 기대하지 않은 지 오래다. 가장 큰 고민은 역시 꿈나무가 자랄 기반이 더욱 엷어진다는 것이다. ●새 싹 찾기가 힘들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스포츠는 단연 골프다. 사치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며 중산층 이하까지 저변이 확산되고 있다.2003년 초등학생 골프 선수는 145명이었다. 올해 무려 333명으로 늘었다. 중학교는 861명, 고등학교 1316명으로 많아졌다. 상급학교로 갈수록 자원이 줄어드는 타 종목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피부로 느껴지는 최고 인기 종목은 축구다. 뿌리도 단단하게 다져지고 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에 등록한 초·중·고 선수는 무려 1만 7000명을 웃돈다. 이에 견줘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 수영, 체조 등은 한숨만 높아간다.“기초 종목인 육상은 타 종목 선수를 공급하는 ‘인큐베이터’로 전락했다.”는 절규에서 수영, 체조도 예외일 수 없다. 지난해 초등학생 등록 선수가 1289명이었던 수영. 중학교 697명, 고등학교 506명을 거치면 대학 선수는 겨우 233명이다. 한국이 수영으로 세계 정상을 넘보는 것이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대목이다. 2005년 체조 선수는 2610명이었다.5년 전 1749명보다 수치상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건강·웰빙 바람과 맞물려 에어로빅 부분이 대폭 증가한 것. 에이로빅 선수는 2000년 485명에서 지난해 1451명으로 3배나 점프해 기계·리듬 체조는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꿈나무를 키울 거름도 없다 국내 체육 단체가 가장 부러워하는 곳은 바로 대한축구협회다. 일년 지출이 300억원을 넘나든다. 게다가 축구협회는 유소년축구재단을 따로 만들어 유소년층 육성에 힘을 쏟는다. 프로축구연맹도 보조를 맞춰 프로팀에 의무적으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토록 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유소년 발전프로그램 사업에 해마다 20억원이 넘은 예산을 쏟아붓는다. 반면 육상경기연맹의 1년 예산은 약 43억원. 꿈나무를 위해 책정되는 비용은 고작 4억원이다. 육상은 그래도 낫다. 수영연맹 예산은 30억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며 체조협회는 20억원에도 못 미친다. 열악한 재정 탓에 ‘묘목을 꿈나무로 키울 거름’도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스스로 성장한’ 선수를 지원하기에 급급하다.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김연아가 대표적인 경우. 그녀는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 해 약 7000만원의 자비를 들여 해외 연수를 수차례 다녀왔다.‘주니어 여왕’으로 등극한 지난해부터 공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빙상연맹의 한 관계자는 “재정 상태가 열악한 종목에서는 좋은 재목이 등장해도 안타깝게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기초 종목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흘린 땀의 값어치도 다르다 지난 5월 여자 역도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장미란은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고, 너무 약소(?)한 것 아니냐는 팬들의 질타로 논란이 일었다.2002년 한국축구가 월드컵 4강을 일궜을 때 선수 개인이 받은 포상금은 무려 3억원이다. 지난 독일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개인당 최대 5000만원에서 최소 2000만원이 지급됐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장미란은 그나마 나은 편. 최근 전국체전 역도에선 두 개의 한국 기록이 나왔다. 이에 대한 포상금은 겨우 10만원 정도였다. 한 선수는 “포상금을 바라고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나가고 잘 받는 종목 얘기를 들을 땐 힘이 빠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경제적 여력이 있는 단체의 경우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대교그룹 회장이 협회장인 배드민턴협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3억원을 약속했다. 삼성의 지원을 받는 육상경기연맹은 남자 100m와 남자 마라톤 한국신기록에 각 1억원, 세계신기록에는 무려 10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수영연맹은 지난해까지 고작 50만원이던 한국신기록 포상금을 올해부터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체조는 명문화된 포상금 규정조차 없다.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1500만원 정도다. 국내 육상·수영 등의 수준을 고려하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거나 세계 신기록 작성은 ‘그림의 떡’일 수 있다. 하지만 한 육상 선수는 “많은 포상금은 경기력 향상에 분명 자극제가 되고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운동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메달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적용되던 병역 특례가 축구, 야구 등 프로 스포츠로 확산된 것도 기초 종목 선수들의 힘을 빼는 요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seoul.co.kr
  • [Zoom in 서울] 경전철·모노레일 도입 차질

    [Zoom in 서울] 경전철·모노레일 도입 차질

    경전철과 모노레일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新) 교통수단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피맥)는 29일 서울시가 검토 중인 청량리∼신내동, 신월∼당산간 경전철 사업과 강남·여의도 일대 모노레일 사업의 경제성 등을 조사, 사업타당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모노레일 사업은 경제성이 없고, 경전철은 민간자본 유치가 부적합하다는 평가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사업계획을 재검토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 ●모노레일은 ‘꽝´, 경전철은 글쎄요 피맥에 따르면, 강남 모노레일의 사업경제성(비용 대비 편익)은 0.7로 나타났다. 평가점수가 1을 밑돌면 경제성이 없고, 웃돌면 경제성이 있다. 당초 주관사인 ㈜강남모노레일의 경제성 예측치는 1.15였다. 서울시가 소유한 학여울역 인근 부지 5000여평을 무상임대해 차량기지창으로 사용하는 조건에 따른 예측치다. 하지만 피맥은 이 부지를 유료로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사업비가 2000억원인데 부지비용이 2400억원이나 된다. 여의도 모노레일의 사업경제성은 0.34로 더욱 열악하다. 주관사인 ㈜여의도모노레일은 사업비 2700억원에 하루수요를 4만명으로 잡아 경제성을 1.26으로 봤다. 수도권에서 여의도로 온 승객들도 모노레일을 이용한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나, 피맥은 통행량 분석범위를 강서구와 양천구 일부를 포함한 여의도 인근으로 한정했다. 주관사는 여의도 모노레일 사업을 접겠다는 뜻을 비췄다. ●경전철 정부 재정사업으로 경전철은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청량리∼신내동 경전철은 사업경제성이 1.08에 이른다. 경기도 남양주 번래면 택지개발사업과 면목5동 재건축사업, 신내동 3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이 결정돼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하지만 민자를 유치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피맥측은 “교통수요는 매년 조금씩 바뀌는데 2004년 서울 교통수요에 따르면 민간투자방식이,2005년 수요로 보면 정부 재정사업이 낫다.”고 분석했다. 단, 민자유치로 수익이 나려면 정부가 40%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해야 한다. 신월∼당산간 경전철도 사업경제성은 1.08이지만 민자 유치는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났다. 앞으로 30년 동안 서울시가 부담할 액수가 343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경전철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때 할인요금 500원을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줘야 하는 금액이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사업계획이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연구기관에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재정부담이 크고 비용만큼 효과가 없다고 본다.”면서 “보고서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시행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에서 경전철과 모노레일의 타당성을 따져 내년 상반기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Zoom in 서울] 경전철·모노레일 도입 차질

    [Zoom in 서울] 경전철·모노레일 도입 차질

    경전철과 모노레일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新) 교통수단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피맥)는 29일 서울시가 검토 중인 청량리∼신내동, 신월∼당산간 경전철 사업과 강남·여의도 일대 모노레일 사업의 경제성 등을 조사, 사업타당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모노레일 사업은 경제성이 없고, 경전철은 민간자본 유치가 부적합하다는 평가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사업계획을 재검토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 ●모노레일은 ‘꽝´, 경전철은 글쎄요 피맥에 따르면, 강남 모노레일의 사업경제성(비용 대비 편익)은 0.7로 나타났다. 평가점수가 1을 밑돌면 경제성이 없고, 웃돌면 경제성이 있다. 당초 주관사인 ㈜강남모노레일의 경제성 예측치는 1.15였다. 서울시가 소유한 학여울역 인근 부지 5000여평을 무상임대해 차량기지창으로 사용하는 조건에 따른 예측치다. 하지만 피맥은 이 부지를 유료로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사업비가 2000억원인데 부지비용이 2400억원이나 된다. 여의도 모노레일의 사업경제성은 0.34로 더욱 열악하다. 주관사인 ㈜여의도모노레일은 사업비 2700억원에 하루수요를 4만명으로 잡아 경제성을 1.26으로 봤다. 수도권에서 여의도로 온 승객들도 모노레일을 이용한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나, 피맥은 통행량 분석범위를 강서구와 양천구 일부를 포함한 여의도 인근으로 한정했다. 주관사는 여의도 모노레일 사업을 접겠다는 뜻을 비췄다. ●경전철 정부 재정사업으로 경전철은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청량리∼신내동 경전철은 사업경제성이 1.08에 이른다. 경기도 남양주 번래면 택지개발사업과 면목5동 재건축사업, 신내동 3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이 결정돼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하지만 민자를 유치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피맥측은 “교통수요는 매년 조금씩 바뀌는데 2004년 서울 교통수요에 따르면 민간투자방식이,2005년 수요로 보면 정부 재정사업이 낫다.”고 분석했다. 단, 민자유치로 수익이 나려면 정부가 40%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해야 한다. 신월∼당산간 경전철도 사업경제성은 1.08이지만 민자 유치는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났다. 앞으로 30년 동안 서울시가 부담할 액수가 343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경전철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때 할인요금 500원을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줘야 하는 금액이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사업계획이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연구기관에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재정부담이 크고 비용만큼 효과가 없다고 본다.”면서 “보고서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시행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에서 경전철과 모노레일의 타당성을 따져 내년 상반기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경상수지↓ 자본수지↓ …내년 쌍둥이 적자?

    경상수지↓ 자본수지↓ …내년 쌍둥이 적자?

    달러화 흐름의 역(逆)패턴으로 내년에는 경상 및 자본의 ‘쌍둥이 수지적자’가 우려된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강세(환율하락)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 경제성장률 등 경제지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강하게 제기된다. ●고질적인 서비스수지 적자 통상 경상수지는 흑자, 자본수지는 적자를 기록하면서 균형수지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상수지는 상품(무역)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자본수지는 직접투자수지와 증권투자수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6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올해 최악의 경우 균형점(0)까지 떨어질 처지에 놓였다. 수출증가 등에 따라 상품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연수 등으로 해외에 쏟아붓는 돈이 올 1∼9월동안에만 106억 3000만달러에 달해 경상수지의 흑자구조를 깨뜨리고 있다. 문제는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내년에는 경상수지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민간 및 국책연구소는 20억∼45억달러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정부도 10억달러 가량 적자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복병, 자본수지 최근의 자본수지 동향을 보면 외국인의 직접투자 등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단기차입금의 급증으로 기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 들어 9월말까지 공장 건립 등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7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4억 2000만달러)의 4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29억 6000만달러가 순유출돼 지난해 27억 1000만달러 유입된 것과 대비된다. 반면 국내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는 1∼9월 49억 7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특히 해외부동산 구입, 공장건설 등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2003년 34억 3000만달러,2004년 46억 6000만달러,2005년 43억 1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직접 및 증권투자는 줄어들고, 외국인이 돈을 빼내가거나 내국인이 해외에 투자하는 돈은 늘고 있다는 얘기다. ●대안찾기 부심 한국금융연구원 이규복 연구위원은 “내년에 우려되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동반 적자는 향후 달러 약세의 지속 여부 등에 따라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세제혜택은 물론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유출된 외국인 자금의 재투자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상무는 “만성적인 적자인 서비스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외소비를 국내소비로 돌릴 수 있는 감세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비스수지의 적자 가운데는 무거운 세금폭탄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있는 자녀들에게 주택을 구입해 주는 등의 수법으로 상속·증여세를 피해나가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돈있는 사람들이 국내에서 돈을 쓸 수 있도록 해야 민간소비도 진작되고, 서비스수지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오세훈시장 ‘시정 4개년 청사진’] 오세훈시장 ‘시정 4개년 청사진’

    서울시가 9일 발표한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은 오세훈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내놓은 임기 4년의 청사진이다. 세계 10대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포함해 471개 사업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경제·문화·복지·환경·시민행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도시목표를 선정했다.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서울은 금융·정보·비즈니스 산업 등의 경쟁력이 높고 양질의 인적자원도 풍부한 편이다. 하지만 정부의 수도권 억제정책 등에 따라 산업경쟁력은 전국 5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6조 7743억원을 들여 5개 핵심·중점과제와 76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동대문구 일대를 패션·디자인 중심지로 만들고 상암·마곡·공릉·용산·여의도 등은 기술산업단지와 국제업무지구로 집중 개발한다. 애니메이션·의료서비스·컨벤션·줄기세포 사업 등을 육성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과 산학연을 맺은 대학에 집중된다.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 뉴타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강북의 업그레이드에 개발전략을 맞췄다. 임대주택 10만호도 신규 건설한다.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연간 관광객 600만명을 2010년에 12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전통문화 사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사업으로 발전시킨다. 문화사업을 한류마케팅과 서울관광에 연계하기 위해 2조 1569억원을 들여 95개 사업을 펼친다.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매년 50여개국이 참가하는 서울현대음악축제도 유치한다. 서울시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문화충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회동∼삼청동∼원서동 등을 4대문안 전통문화 벨트로 묶는다. 테마별 행사와 사적을 개발하고, 디지털청계천 등 관광명소를 늘린다. 외국인을 겨냥해 음식·숙박시설의 수준도 높인다. 한강을 생태·관광자원으로 집중 개발한다. 또한 잠실운동장∼코엑스∼세텍(SETEC)을 컨벤션 사업의 벨트로 묶는다.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복지도시 복지분야 예산의 비중은 2003년 11.5%에서 올해 14.7%,2010년 19.0%로 늘린다.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의 현실성을 높였다. 장애인은 ‘원스톱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한다. 특히 치매노인에 대한 예방과 치료, 보호까지 수요를 100%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여성인력 개발사업의 확충과 함께 522개 모든 동에 1개 이상의 공공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보육관련 사업은 저출산 문제의 해소를 위해서라도 집중 지원한다.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CCTV를 설치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한다.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환경도시 대기질·생활쓰레기, 수돗물, 생태녹지 사업에 집중한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적더라도 145개 단위사업에 무려 9조 5771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의 공기를 환경선진국 수준으로 맑게 하기 위해 2010년까지 시내버스 7054대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한다. 반면 대기오염 발생자에 대해선 엄격히 행정조치를 취한다. 생활녹지 100만평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 생태통로 6곳을 만드는 등 서울시 전역을 ‘그린네트워크’로 묶는다. 저상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지하철 265개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수돗물 ‘아리수’의 품질을 크게 강화하며, 보행자와 대중교통 우선의 교통정책을 펴기로 했다. ●참여와 신뢰로 열어가는 시민도시 민원서비스는 ‘한번에’ ‘빠르게’ ‘공정하게’를 기본목표로 삼는다. 모든 행정을 민·관이 함께하는 정보시스템을 통해 처리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119 응급전화에 원격화상 의료지도시스템을 구축, 이송 중에도 전문의 원격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D램 반도체시장 ‘서광’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D램 반도체 재고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D램 재고량이 8월1일 1.83주(週) 분량에서 9월1일 현재 1.56주 분량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9월1일 현재 재고량은 SD램의 경우 1.80주,DDR D램은 0.95주,DDR2 D램은 1.82주 분량이다. 아이서플라이는 재고량 감소가 중국의 ‘10월 휴가’와 ‘윈도 비스타’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면서 향후 D램 가격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서플라이는 특히 D램 재고량과 가격 추세 등을 반영, 올해 D램 시장 전망을 당초 309억달러에서 359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서플라이는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비스타’가 수요를 끌어올려 업그레이드 모듈시장 매출이 올해 29억달러에서 내년에는 43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D램 시장에서 업그레이드 모듈시장이 차지하는 비율도 현재 9%에서 2010년까지 13.1%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자체 학교용지부담금 배째라?

    전국 16개 시·도 자치단체가 최근 5년 동안 학교용지 매입에 필요한 부담금을 지급하지 않은 금액이 1조 39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신설에 필요한 용지를 매입할 때는 시·도와 교육청이 각각 절반씩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도 지자체가 매입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 전국 시·도교육청은 빚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시·도교육청의 재정압박이 심해져 밀린 학교용지 매입비용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이 2001∼2005년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학교용지 매입비용 부담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지급하지 않은 부담금이 모두 1조 3965억원으로 밝혀졌다. 시·도가 일반회계에서 부담해야 할 금액은 모두 1조 7644억원이었지만 3678억원만 지급해 실제 부담 비율이 20.8%에 그쳤다.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경비 부담’조항에 따르면 “시·도가 학교용지를 확보하는 데 소요되는 경비는 시·도의 일반회계와 교육비 특별회계가 각각 2분의1씩 부담한다.”고 규정돼 있다. 특히 서울과 부산, 광주, 전남, 경북 지역은 5년 동안 단 한 푼의 학교용지 매입비용을 부담하지 않아 해당 교육청의 교육 재정은 ‘구멍’ 상태에 놓여 있다. 반면 울산은 전액 지급해 이들 지자체와 대조를 보였다. 지역별 분담금 지급현황을 보면 대전 33.3%, 인천 28.1%, 경남 24.0%, 충남 16.5%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했던 경기도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모두 237개교를 신설하고 이에 따르는 학교용지 매입비용만 무려 1조 8886억원이 들어갔다. 하지만 경기도가 부담해야 할 9443억원의 비용 가운데 23.7%인 2239억원만 지급해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가 1조 6647억원을 떠안는 등 막대한 재정압박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다. 더구나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용지 매입비용 분담관련 조항은 지난 1995년 법률로 정해져 이듬해 시행령이 발효됐지만 각 시·도에서는 2001년에서야 조례로 정해 시행했다. 따라서 1996∼2000년까지의 부담금을 감안하면 시·도가 부담하지 않은 매입 비용은 수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안 의원은 “시·도 자치단체장들은 특목고·영어마을 설립과 같은 장밋빛 교육공약을 실천한다며 많은 예산을 쏟아붓지 말고 그동안 시·도에서 지급하지 않은 학교용지 매입비용부터 갚는 것이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한국, IMF 발언권 커졌다

    우리나라의 국제통화기금(IMF) 의결권 지분(쿼터)이 2배로 커졌다.IMF는 18일 밤 싱가포르에서 연차총회를 열고 한국, 중국, 멕시코, 터키 등 4개국의 지분을 1.8% 증액키로 한 이사회의 결의안을 찬반투표로 확정했다. 투표에는 184개국 회원국 재무장관이 참여,90.6% 이상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한국 등 4개국의 늘어난 쿼터는 IMF 전체 지분의 1.8%로 56억 6000만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9억 2000만달러(12억 9400만SDR)를 추가로 납입,0.582%의 지분을 갖는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IMF 지분은 0.764%(24억 2770만달러)에서 1.346%(43억 5040만달러)로 늘고 지분 순위는 28위에서 19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지분이 확대되면 우리나라는 현재 8년 중 2년인 IMF 이사국의 지위를 4년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는 등 IMF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언권이 커지게 된다. 금융위기 등이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가 차입할 수 있는 자금 규모도 72억달러에서 135억달러로 대폭 늘어난다.IMF는 주식회사처럼 회원국이 출자한 지분만큼 의결권이 주어지며, 출자 지분은 해당 국가가 국제 경제에서 차지하는 규모에 따라 정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경제의 1.6%를 차지하는데도 98년 이후 8년 동안 한 차례의 증액도 이뤄지지 않아 지분 개편 논의가 끊이지 않았다.현재 IMF 의결권은 미국이 17.1%, 일본 6.13%, 독일 5.99%, 영국과 프랑스가 각각 4.95%를 가지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국 군비지출 210억달러 세계 8위

    한국 군비지출 210억달러 세계 8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국의 군사비 지출은 2005년 210억 5000만달러로 세계 8위, 북한은 2002년 50억달러(추정치)로 세계 22위였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7일자로 갱신한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군사비 지출은 지난해 미국이 5181억달러로 단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814억 7000만달러로 2위였다.3위는 450억달러의 프랑스, 일본은 443억달러로 영국(428억 365만달러)보다 앞선 4위를 차지했다. CIA는 월드 팩트북에 있는 항목중 일부의 경우 항목별 ‘국가 순위’ 표를 따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구매력평가(PPP) 환율로 계산한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이 9653억달러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스페인에 이어 14위에 올랐다. 북한은 400억달러로 88위로 나타났다. GDP 실질 성장률은 2005년 한국 3.90%로 114위, 북한은 1% 성장률로 196위를 차지했다.1인당 GDP는 한국이 2만 400달러로 50위(233개국중), 북한은 1700달러로 194위였다. GDP 대비 공공부채는 한국이 20%로 114개국 중 96위로 낮은 편이었고, 일본은 158%로 4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외부채는 1539억달러로 25위였다. 수출액의 경우 한국은 2882억달러로 12위를 기록했다.1위는 독일로 1조 3180억달러였다. 미국은 1조 160억달러로 2위에 그쳤다. 한국은 독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에 이어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수입액은 2560억달러로 15위였다.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2104억달러로 일본, 중국, 타이완에 이어 4위였다. 인구 1000명당 출산 숫자에서 한국은 10명으로 세계 226개국 가운데 202위, 일본은 9.37명으로 210위, 북한은 15.54명으로 143위였다. 실업률은 한국이 3.70%로 195개국 중 31위를 차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dawn@seoul.co.kr
  • [metro] 지난해 서울시민 지방세 1인 86만원 부담

    지난해 서울 시민 한 사람이 평균 86만 2000원의 지방세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3만 5000원 늘어난 금액이다. 30일 서울시가 공시한 ‘2005 회계연도 재정운영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살림살이 규모는 17조 1843억원(일반회계 11조 4844억원, 특별회계 5조 6999억원)으로 2004년(15조 8552억원)보다 8.4% 늘었다. 이 가운데 세입의 51.7%에 해당하는 8조 8789억원을 지방세 수입으로 조달했다.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이 86만 2000원으로 전년도 82만 7000원에 비해 4.2%(3만 5000원) 증가했다. 나머지는 세외수입(2조 300억원)과 국고보조금·지방교부세(1조 974억원) 등에서 충당했다. 재정 총계를 인구 수로 나눈 지난해의 시민 1인당 세출액(서울시에서 지출한 금액)은 166만 9000원이었다. 시민 1인당 빚은 지난해 10만 6000원으로 전년도(10만 4000원)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부채는 모두 1조 933억원. 공공임대주택 매입, 지하철 9호선 건설, 상·하수도 정비 사업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따른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공유재산은 도로와 잡종지가 공유재산으로 새로 편입되고, 재산 재평가를 통해 전년보다 무려 47조 5000억여원 늘어 83조 8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8%인 73조 7067억원이 토지 또는 건물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올초부터 시행된 지방재정법 개정안에 모든 지자체의 공시를 의무화한데 따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8월 전년도 재정운영 상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시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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