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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로열株’는 SK텔레콤

    올해 장세를 주도한 ‘로열주’는 무엇일까. 15일 주식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개장초 212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최초로 한때 200만원대를 돌파,독보적인 ‘황제주’의 위세를 과시했다.연초69만원대에서 시작해 6월말 175만원대까지 오른뒤 5개월만에 다시 200만원대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SK텔레콤주는 지난 6월 최대 외국인투자자인 타이거펀드 이사회의 유상증자 반대 결의에 부딪혀 9월말 한때 112만원까지 곤두박질쳤다.그러나 2001년으로 예정된 꿈의 통신 ‘IMT(차세대이동통신)-2000’ 서비스 시작과 세계적인 통신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의 호재에 힘입어연초대비 178.3%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이런 추세라면 연말 주가가 현대증권 예상치인 198만원 뿐아니라 굿모닝증권의 205만원도 훌쩍 넘길 전망이다. SK텔레콤에 이어 태광산업,에스원,삼성전자 등이 황제주 탈환을 넘보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태광산업은 연초 42만원대에 거래되다가 4월말 50만원선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43만원대에 머물고 있다.연초대비 상승률이 3.5%에 불과하다. 선두권 4인방 가운데 삼성전자의 신장세가 돋보인다.연초 8만6,500원에서무려 162.4%나 뛴 22만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연초 44만6,000원에서 4월말 61만원까지 치솟으며 SK텔레콤을가장 가깝게 추격했지만 액면분할되는 바람에 중도에서 하차했다. 박건승기자 ksp@
  • 홍석현사장 공소장 요지

    피의자 홍석현은 94년 3월쯤부터 서울 중구 순화동 소재 중앙일보사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업무를 총괄했다.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보광 휘닉스파크를 운영할 목적으로 보광의 대주주로서 실질적으로 그 회사의 자금 등제반 업무를 맡았다. 홍사장은 96년 12월 사실은 어머니인 김윤남으로부터 조우동 전 삼성중공업 회장 명의의 중앙일보 주식 3만5,648주를 포함,김동익 명의의 위 회사 주식 2만6,312주와 이두석 명의의 위 회사 주식 1만7,978주 등 3인 앞으로 명의신탁된 주식 7만9,938주를 증여받았다.그럼에도 매매로 취득한 것 처럼 가장,증여세 10억4,043만원을 포탈했다. 또 김영부와 공모,97년 4월 두일전자 주식 2만주를 주당 1만7,500원에 매입한 뒤 이를 이종명에게 주당 5만500원에 매도,10억1,000만원을 받았으므로그 양도차익 6억5,495만원에 대한 양도소득세 6,549만5,000원을 신고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매단가를 낮춰달라는 이종명의 부탁을 받고 이중계약서를 작성,매매단가 조작으로 주식 양도소득세 5,074만원을 포탈했다. 이와 함께 재산관리인인 위 김영부,삼성정일유리 대표이사 유경한,어머니김윤남과 공모해 93년 8월 금융실명제가 실시되자 93년 9월 위 김윤남으로부터 건네받은 가·차명 주식을 5인 명의의 차명으로 실명전환해 관리해왔다. 그러던 중 94년 11월부터 96년 4월까지 순차 매각해 현금 32억여원을 조성,자금추적을 차단하게 한 뒤 홍석현 본인 명의로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증여세 14억3,653만원을 포탈했다.
  • “肝 떼어 아버지 살릴 수만 있다면…”

    고교생 아들이 아버지를 살리려 자신의 몸 일부를 떼어내 잔잔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송파구청 주택과에 고용직으로 근무하는 심연식(沈演植·53)씨의 외동아들우민(19·한양공고 3년)군은 간경화 말기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제공,지난달 27일 서울 중앙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받도록 했다. 4살때 어머니를 간암으로 여읜 우민군은 아버지마저 간경화로 고통을 겪자몰래 간기능검사를 받은뒤 자신의 간 일부를 떼어 이식수술을 해드리겠다는당찬 결심을 했다.아버지가 극구 말렸지만 “내 몸에 이상이 있더라도 혼자남은 아버지만은 꼭 살리겠다”는 아들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다행히 수술경과는 좋지만 병상위의 이들 부자(父子)는 걱정이 태산같다. 10년전 방범원으로 처음 공직에 몸담은 심씨는 6년 전부터 간염증세가 나타났지만 치료는 엄두도 못냈다.15년 전 부인을 간암으로 잃은뒤 월 80만원도안되는 박봉으로 노모(80)와 아들을 부양해야 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돼 말기 간경화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게 됐다. 하지만 간 제공자가 없는데다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수술은 엄두조차 못내다가 결국 아들의 고집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비는 물경 1억원.심씨 가족은 2,000만원짜리 지하 전세방을 사글세로옮겨야 했고 공무원 가계자금 2,000만원을 융자받았다.친척들이 2,000만원을 보탰고 그래도 모자라는 4,000만원은 친척들이 은행에서 빌렸다.이제는 이와 별도로 치료비만도 5일마다 300여만원씩 들어가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송파구청 직원들이 모금운동을 벌여 이틀동안 743만원을 모았고 우민군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개학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하기로 하는 등 아들의 갸륵한 효행에 대한 온정의 물결이 일고 있다. 조덕현기자
  • 감사원, 시민단체 건의 수용

    감사원이 2일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원 운영과 관련한 비판 및 개선 건의를 전폭 수용해 주목된다. 이는 국가 최고 사정(司正)기관인 감사원이 金大中대통령이 천명한 ‘직접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시민단체의 국정 비판 및 참여 기능을 인정한 것이어서 다른 정부 부처·기관의 대 시민단체 인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韓勝憲감사원장은 지난 1월21일 참여연대측이 공개서한을 통해 복리후생시설의 남용 등 6개항의 불합리한 예산 및 조직 운영 사례를 성토한 것과 관련,▒감우회 사무실과 구내 양복점,화장품점,서점 무상 대여 ▒1급 상당직에차량 및 기사 배정 ▒일률적인 특수활동비 지급 ▒너무 많은 결재단계 등 네가지 사항에 문제점이 인정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감우회 사무실을 이전시키고 양복·화장품점(7.6평)은연간 43만원의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서점은 지난달 철수시켰다. 감사원은 또 정부기관이 관행적으로 1급 상당직에 관용차를 제공했지만,앞으로 사무차장 2인에 대한 전용차량 배정을 중단하기로했다. 특수활동비와 관련,감사원은 정보수집활동에 대한 실적평가를 강화하고 실적에 따라 활동비 차등 지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결재단계도 조직개편을 통해 10단계를 6단계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감사원은 참여연대가 지난 1월21일 ‘국민의 이름으로 감사원을 감사한다’는 자료를 통해 불합리한 예산 및 조직 운영사례를 비판하자 곧바로 반박자료를 통해 “참여연대가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비난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감사원 고위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다른 기관의 잘못을 지적하는 감사원이라면,다른 기관의 지적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참여연대의 건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감사원은 그러나 참여연대가 지적했던 원장 관사,인력구조,인사 처리 등은 특별한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측은 “노동·복지정책 등과 관련해 정부측에 많은 개선안을 냈지만 수용한 전례가 거의 없다”면서 “감사원과 韓勝憲원장의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측은 그러나 개선안과 함께 제출한 특수활동비 내역,부서별 감사정보 보고서 등 14건의 자료 요구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환경부 산하기관 예산 불법 전용/국립환경연구원 93억 낭비

    ◎환경관리공단 등 방만 운용 국립환경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부 산하 기관 및 지방환경청이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국고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국립환경연구원은 92∼95년 선도기술개발사업(G­7)을 추진하면서 연구과제 중복 선정으로 58억3,100만원,연구비 유용으로 34억4,000만원 등 모두 92억7,100만원을 낭비했다. 또 연구자의 연구종료 1주일 전 해외출장비 지급, 연구가 끝난 뒤 청구한 기기구입비 인정, 연구자개인의 학회비 연구비에서 지급 등으로 34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다른 목적으로 지출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또 97년 6월5일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에 ‘여천공단지역 주민건강 조사연구’,같은해 12월30일 연세대에 ‘여천공단지역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위해성 평가연구’ 용역을 발주하면서 대학측이 연구원과 협의없이 산 사무실 비품과 연구보조장비 대금 9,900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환경관리공단은 97년 퇴직급여 충당금을 직원 716명에게 주택구입 및 임차,경조비 등 가계보조 명목으로 연리 3.6%에 대출하고,중고생 자녀에게만 지급해야 하는 학자금보조수당을 대학생 자녀에게도 지급했다. 한국자원재생공사도 중고생뿐 아니라 대학생 자녀에게도 학자금보조수당을 주었다. 환경관리공단은 또 대금을 업자에게 직접 지급하지 않고 공단 직원을 통해 전달하도록 함으로써 직원과 업체 간에 비리가 생길 소지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97년 용도가 불분명한 해외출장 중 조사활동비를 지급하고 연구비를 업무추진비로 사용해 2,500만원을 낭비했다. 연구자문비 4,100만원과 연구사업비 6,700만원도 다른 목적에 썼다.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97년 수질시험분석용 장비 구입예산을 직원숙소용 냉장고 세탁기 등의 구입비로 전용했다. 영산강환경관리청은 97년 실험실 증축공사 입찰을 하면서 남은 예산 150만2,000원 가운데 143만원을 청사내 나무 이식에 필요한 장비를 빌리는 데 사용했다.
  • 자동차세 9∼40% 인하/韓·美 협상 타결

    ◎특소세 30% 경감 2005년까지 연장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자동차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련 세금이 대폭 내린다.자동차세는 차종에 따라 9.1∼40.5%까지 인하되고,내년 7월이 시한인 특별소비세 30% 경감조치도 2005년까지로 연장된다.이에 따라 자동차 보유에 따른 소비자들의 세금 부담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 한·미 양국은 20일(한국시각) 열린 자동차협상에서 배기량에 따라 7단계로 누진과세되는 국내 자동차세율을 5단계로 줄이고,세율도 최고 40.5%(3,000㏄급 이상)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특별소비세 30% 경감조치도 당초 시한인 내년 7월에서 2005년으로 연장돼 자동차 구입에 따른 세 부담을 덜게 됐다. 이같은 세금 인하로 800㏄급 현대 아토스는 7만여원(1.4%),1,500㏄ 아반떼는 43만원(4.7%),2,000㏄ 쏘나타는 102만원(6%),2,500㏄ 그랜저는 257만원(8.3%)의 세금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내수부진으로 침체를 면치 못했던 국내 자동차시장이 다소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 감사원,6·4선거이후 공직기장 특감/금품수수 등 非違80건 적발

    감사원은 지난 6·4지방선거일부터 새 지방자치단체장이 취임한 7월1일까지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공직기강을 점검한 결과 금품수수를 비롯한 80건의 부당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무원들은 자치단체장 공백기인 이 시기에 金大中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을 위해 외유를 떠나자 평소보다 많은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6월18일 인천시 계양구의 李모 구청장은 재활용품 집하선별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면서 절차를 무시한 채 구청장 개인인감을 날인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현재 이 계약의 효력여부가 문제되고,업자와의 유착 혐의도 불거짐에 따라 李씨를 수사의뢰했다. 李씨는 또 96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특수활동비 2억3,919만원 가운데 843만원을 개인용도로,9,262만원은 불명확한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아울러 강진세무서 梁모 세무주사보가 지난 1월 부가가치세 2,980만원을 환급하면서 현금 4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적발,재정경제부에 파면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고발했다. 감사원은 또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15개월 동안의 총 근무일수 389일 가운데 무려 174 차례나 무단 외출하는 등 근무상태가 불량한 경기도 광주군 金모 지방건축주사 등 2명을 해임토록 통보했다. 포항시 남구에서는 지난해 11월 호텔업자가 제출한 호텔 혼인예식업 장소변경 신청을 고의로 135일이나 지연시켜 처리한 관계자 3명이 징계됐다.
  • 공무원 연금제 거품 안빼면 大亂 온다

    ◎수술대 오른 연금제도 긴급점검/수령 연금·금액 기준 후해 수지불균형 초래/2002년 3조원 적자 예상… 제도존립 위기/‘낮은 부담·높은 연금’의 기형구조 타파 시급 공무원연금제도가 시행 38년 만에 처음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연금제도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그동안은 갹출금을 올리는 등 몇 차례의 단기처방에 그쳤다. 연금제도는 누구도 손을 대지 못한 ‘성역’이었다. 제도를 고쳐야 할 당사자도 공무원이었던 탓이다. 그동안에도 연금제도를 고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맞으며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자의반,타의반 제도를 수정을 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연금제도의 현황과 문제점,개선방향,외국의 사례 등을 알아본다. ▷현황◁ 어떤 50대 변호사는 20여년간의 판사생활을 마치고 한달에 200여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그는 고소득 변호사여서 연금이 그다지 필요없지만 “주는 것이니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퇴직자는 6만6,424명.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76%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9%였다. 그러나 40대가 2,274명이었고 30대 연금생활자도 7명이나 됐다. 활동이 왕성한 나이를 감안하면 또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후에 소득이 없을 때를 대비한다는 연금의 기본취지와는 거리가 멀다. 기능직으로 32년 동안 근무하던 공무원이 어느날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1년을 근무한 뒤 퇴직했다. 그는 32년 동안은 기능직의 갹출금을 냈는데도 연금은 4급으로 받아가고 있다. 공무원의 최종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연금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이런 허점들이 공무원연금제도를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문제점◁ ◇연금 수령 연령=공무원 연금제도는 원래 60세가 넘어야 연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62년 연금법을 개정하면서 30,40대 연금 수령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공직사회에 들어온 군 출신 인사들을 위한 것이었다. 30,40대 연금 수령자의 제도상 허점을 수정하려고 정부는 지난 95년 연금법을 개정했다. 96년 1월1일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사람에게는 ‘60세부터 지급한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文亨杓 박사는 “이런 단편적인 개선책 때문에 96년 이후 공직에 들어온 공무원들이 퇴직할 무렵에는 엄청난 반발에 부닥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0,40대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미국은 30년 이상 재직했을 경우 55세,20년 이상 재직했을 때에는 60세,5년 이상 재직자는 62세부터 연금을 받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는 15년 이상 근무했을 때에는 60세부터 연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수지 불균형=우리의 공무원 연금제도는 수익 따로,지출 따로의 구조다. 공무원은 매달 급여의 6.5%를 내고 국가가 6.5%를 낸다. 내년부터는 7.5%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공무원의 연금은 퇴직하기 직전의 최종 보수월액(기본급·상여금·정근수당·장기근속수당의 합계)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은 최종 보수월액의 50%,33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는 76%를 받는다. 재직때의 최종 보수월액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다른 나라는 재직시의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지급률도 우리나라가 많다. 미국의 경우 20년 이상 근무하면 36.25%,33년 이상 근무하면 62.25%의 연금을 지급한다. 프랑스는 20년 이상 40%,33년 이상 66%다. 이런 까닭에 연금은 인플레될 수밖에 없다. 공무원연금제도는 적립식이 아니다. 후배 공무원들이 갹출한 돈으로 선배 공무원들의 연금을 지급하는 형식을 택하고 있다. 수입과는 무관하게 연금이 지급되는 수급 불균형이다. 제도 초기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퇴직하는 공무원 숫자가 많아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93년 처음으로 적자가 발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재정상황=올 상반기에 퇴직한 공무원만 해도 2만1,807명에 이른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000명이 늘었다. 올 상반기에 지출한 연금은 모두 1조4,252억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585억원이 늘었다. 하반기 퇴직자까지 합하면 3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조1,151억원보다 1조원 정도가 많은 것이다. 내년에는 9,000억원 가까이 적자가 예상되고 2000년에는 1조1,000억원,2001년에는 2조3,000억원,2002년에는 3조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 교원들의 퇴직 연금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연금 대란’의 위기는 불보듯 뻔하다. ▷개선방향◁ 행정자치부가 퇴직자 급증이라는 ‘비상사태’를 맞아 일단 국고에 지원을 요청했고,공공기금관리법을 개정하기로 한 것도 장기적으로는 국고지원의 길을 열어 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 일본 프랑스 등도 국가에서 상당부분을 보전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정적이다. KDI의 文박사는 국고에서 보전해 주다가는 국가 재정이 거덜날 판이고 사회보장이 잘된 선진국도 국고에서 지원하는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수정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제도적·재정적인 문제 해결의 기본원칙은 ‘낮은 부담,높은 연금’에서 ‘적정 부담,적정 연금’으로 바뀌어야 한다. 다시 말해 퇴직을 앞둔 공무원과 후배공무원,국가 3자간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후배 공무원들이 모든 부담을 떠안으려면 부담률을 30%까지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직 공무원들은 갹출금을 현재 6.5%에서 15%로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렇게까지 인상할 수는 없으나 적정수준으로 올리는 일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퇴직 공무원의 입장에서 보면 연금을 받는 나이를 제한하고 기간도 제한하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종 월급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불합리한 문제점도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지적된다. 유족연금 부가금 같은 제도를 폐지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내년부터 실시될 연봉제와 피크 임금제 등은 연금제도 개선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퇴직 직전의 월급이 반드시 ‘재직 때의 최고 월급’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무원 연금 얼마나 받나/6급 32호봉 월급의 95% 143만원 받아/현직과 비슷… 노후생활 보장 취지 무색 공무원에게도 퇴직금제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 기업체는 사용주가 전액을 부담하는 퇴직금제도가 있는데 왜 공무원은 자신들이 일부분을 갹출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물론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는 있지만 나누어 받는 대신 한꺼번에 받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같은 불만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무원들의 연금은 결코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33년간 재직한 6급 32호봉 공무원이 퇴직했다고 치자. 그가 받는 보수월액은 189만원. 여기서 각종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151만원을 받는다. 이 공무원이 퇴직하면 한달에 받는 연금은 143만원이다. 월 급여의 95%에 해당된다. 역시 33년을 근무한 4급 28호봉의 공무원이 한달에 받는 보수월액은 231만원.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179만원을 받는데 연금은 175만원을 받는다. 2급 24호봉의 공무원은 한달 274만원의 월급에서 세금을 제하고 나면 205만원을 받는다. 그가 받는 연금은 208만원으로 공무원 재직때보다 많다. 노후 생활을 보장해야할 연금이 오히려 현직 활동때와 비슷하게 받는 ‘모순’이라는 지적들이다. ◎연금수령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시중금리 낮을땐 연금수령 훨씬 유리/IMF 고금리 바람에 일시금 선택 늘어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에게는 연금 관리가 고민이다. 퇴직금 형식으로 한꺼번에 목돈으로받을 것인지,매달 생활비같은 연금으로 받을지에 밤잠을 설친다. 여기서 중요한 감안 요인은 금리와 자신이 얼마나 더 살 것인지로 모아진다. IMF 이전에만 해도 연금수혜자의 55%는 연금을,45%는 일시금을 선택했으나 고금리일 때는 연금 45%,일시금 55%로 역전되기도 했다. 세금을 공제한 시중 금리가 10%보다 높을 때에는 연금이 낫고,그보다 낮을 때에는 연금이 좋다. 연금을 7년동안 받으면 일시 퇴직금의 규모와 같아진다. 이런 산술적 계산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들은 “일시 퇴직금보다 연금 형식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한다. 일시 퇴직금으로 받아간 사람의 경우 3년을 못 넘긴다는 얘기다. 자식이 손 벌리면 주지 않을 수 없고 사기당할 가능성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어떤 퇴직공무원은 일시금으로 수령했다가 다시 연금 수령으로 바꿀 수 없겠느냐고 문의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경우 수령방식의 변경은 불가능하다.
  • 蔡炳河 후보 161억 최고/재·보선 후보 재산등록

    ◎서초갑 박찬종씨 -4억 최저 중앙선관위는 5일 7·21 재·보선에 출마할 각 후보들의 재산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7개 재·보선 지역에 나서는 후보중 대구 북갑에 출마한 자민련 蔡炳河 후보가 161억1,79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서울 서초갑의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는 마이너스 4억6,978만8,000원으로 등록해 가장 적었다. ▲한나라당 鄭寅鳳 후보=18억5,000만원 ▲국민회의 盧武鉉 후보=8억4,340만6,000원 ▲무소속 韓錫奉 후보=3,568만2,000원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2억9,512만원 ▲자민련 朴俊炳 후보=5억3,453만1,000원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4억6,978만8,000원 ▲무소속 李鍾律 후보=13억6,945만7,000원 ▲한나라당 安炅律 후보=1억6,500만원 ▲자민련 金東周 후보=7억8,980만원 ▲무소속 吳奎錫 후보=-941만2,000원 ▲한나라당 朴承國 후보=12억4,253만원 ▲자민련 蔡炳河 후보=161억1,709만원 ▲무소속 安炅郁 후보=2,500만원 ▲무소속 趙源震 후보=2억원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4억5,000만원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5억6,225만6,000원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146억3,504만5,000원 ▲국민회의 朴旺植 후보=5억8,430만원 ▲무소속 鄭官熹 후보=1억3,300만원 ▲한나라당 趙淳 후보=17억8,129만6000원 ▲국민신당 柳憲洙 후보=8,000만원 ▲무소속 崔珏圭 후보=20억6,543만원 ▲무소속 崔慶雲 후보=5,000만원
  • 근로자 실질임금 8.2% 감소/노동부 작년比 분석

    ◎월급 0.1% 늘고 물가 9% 올라/週근로시간도 3.3% 줄어 올해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지난 해보다 8% 가량 줄었다. 8일 노동부가 발표한 1·4분기 임금·근로시간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43만1,000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43만원보다 0.1% 늘어나는데 그쳤다.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9%)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121만8,000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32만6,000원보다 8.2%나 줄었다. 급여 내역별로는 정액급여가 105만3,000원으로 지난 해보다 5.8% 늘어난 반면 초과급여는 11만3,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14.5%,특별급여는 32만원에서 28만1,000원으로 12.3% 줄었다. 주당 근로시간도 44시간으로 지난 해의 45.5시간에 비해 3.3% 줄었다.이가운데 정상근로시간은 40.3시간에서 39.6시간으로 1.6% 줄어든 데 비해 초과근로시간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5.3시간에서 4.4시간으로 16.6%나 줄었다.정상근로시간이 주 40시간 이하로 떨어진 것은 93년 1·4분기 이후 처음이다.
  • 지방선거별 선거비용 제한액 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崔鍾泳)는 10일 ‘6·4 지방선거’의 선거별 선거비용 제한액을 확정,발표했다. 선거별 평균 제한액은 ▲광역단체장 8억8천2백43만원 ▲기초단체장 8천7백89만원 ▲광역의원 2천8백72만원(비례대표는 9천4백32만원) ▲기초의원 1천9백45만원 등이다. 선거비용제한액이 가장 많은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로 24억7천8백만원이며,최소비용 선거구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기초의원 선거로 1천8백20만원이다. 각 후보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의 공식 선거운동기간동안 이 제한액 한도 안에서 선거비용을 써야 하며,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를 통해 2백분의 1 이상 초과지출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조치된다. 선관위는 선거비용 항목변경과 유권자 증가,물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지난 95년 지방선거때 보다 선거비용이 다소 늘어났다고 밝혔다.
  • 통계청,96년도 가구소비실태 조사

    ◎2인 이상 가구 연 소득 평균 2,577만원/25%가 맞벌이… 가구당 부채 716만원 4가구중 한 가구는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특히 임금근로자는 3가구중 1가구꼴로 부부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96년도 가구소비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2인 이상의 가구당 평균 연간소득은 2천5백77만원(월간 2백15만원)으로 5년전인 91년의 1천4백43만원에 비해 연평균 12.3%가 늘어났다.또 가구당 연평균 총저축액은 1천8백만원,부채는 7백만원으로 순저축액은 1천1백만원이다.통계청이 작년 하반기에 전국의 비농가 3만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구소비실태를 요약한다. □가구의 구성상 특성=전체 비농가 가구중 근로자가구는 62.5%로 91년의 67.2%에 비해 4.7%포인트 감소했다.이중 사무직은 25.4%로 1.3%포인트 감소에 그친 반면에 생산직가구는 37.1%로 3.4%포인트가 줄어 제조업의 공동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자기집을 지닌 가구가 58.2%이며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70.8%로 가장 높은 반면에 제주도 43.1%,경기도 51.8%,서울 55.4%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승용차를 보유한 가구가 46%였고 가구주 연령별로는 30대 계층에서 55.3%로 가장 많았다. □연간소득=맞벌이 가구는 25.4%이며 특히 임금근로자 가구중 맞벌이 비율은 31.7%로 91년의 18.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맞벌이 가구의 경우는 가구주가 아닌 배우자의 연간 소득이 가구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5%로 나타났다. □저축 및 부채=가구당 평균 저축액은 1천8백32만원,부채는 7백16만원으로 순저축이 1천1백16만원이다.저축을 하고 사는 가구가 98.2%이며 부채를 진가구는 64.5%이다.
  • “건전혼례비 1인당 812만원”

    ◎살림살이·피로연·예물·여행비 등 포함//내년부터 적극 권장… 8조원 절약 가능 보건복지부는 16일 과천청사에서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등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계 인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례심의위원회’를 열어 ‘건전한 혼례모형안’을 심의하고 내년부터 이 안을 적극권장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 ‘건전혼례 모형’에 따라 혼인식을 치를 경우 예물과 예단,살림도구 마련,예식,피로연,신혼여행경비 등으로 1인당 8백12만원(한 쌍당 1천6백24만원)이 소요되며 국가적으로는 연 8조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모형안에 따른 구체적인 혼인식 경비는 예물반지(개당 15만원이내)와신부 한복 한벌,신랑 양복 한벌에 1백만원,예단비용 80만원,냉장고·TV·가구 등 살림도구 6백40만원,예식장 대여 등 혼인식 비용 1백48만원,피로연 비용 1백25만원,신혼여행비 1백88만원,기타 경비 3백43만원 등 1천6백24만원이다. 단 약혼식과 함들이,결혼식 야외촬영비용은 이 모형안에서 제외됐다. 가정의례심의위원장인 김용문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같은 모형안으로 혼인식을 치를 경우 국가적으로는 연 6조2백39억원이 들어 지난 96년 한해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지출한 혼인비용 14조5백57억원(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에 비해 8조3백18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불황의 골은 깊은데… 고가 수입브랜드 “불티”

    ◎백화점 「영국대전」 연일 인사인해/매출 평소의 3∼10배 「고가의 외제 수입브랜드는 불황을 모른다」.불황속에도 비싼 외제 수입브랜드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장에 고객들이 대거 몰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이 지난 13일부터 한·영 만남 200주년을 기념해 열고 있는 「영국대전」에는 버버리,닥스,아쿠아스쿠텀 등 영국산 고급 의류를 싸게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일부 품목의 경우 백화점 본매장에 비해 하루 평균 최고 10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불티나게 팔려 「외제 브랜드병」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는 버버리,아쿠아스쿠텀,막스 앤 스펜서 등의 직수입브랜드와 닥스,오스틴리드,예거 등의 라이센스브랜드 등으로 신상품은 정상가에,이월상품은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버버리」브랜드의 경우 정상가 99만7천원인 남성용 버버리코트가 59만원에,정상가 29만원인 여성용 스커트는 19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본 매장에서 53만원의 가격표가 붙어있는 재킷이 이곳에선 19만원이다.13·14일 이틀간의 판매실적은 9천5백여만원.하루 평균 판매액이 1천여만원인 본 매장에 비해 4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아쿠아스쿠텀」의 경우는 이보다 더해 하루 평균 본 매장보다 거의 10배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특히 90여만원을 넘는 더블코트와 35∼43만원인 싱글코트의 경우 할인가가 아닌 정상가로 판매되고 있는데도 날개돋힌듯 팔리고 있다.이틀간 판매액은 6천여만원으로 본 매장에서 20일동안 장사한 것과 비슷한 액수를 벌여들었다. 「닥스」와 「오스틴 리드」도 각각 하루 평균 판매액이 1천2백여만원과 1천여만원으로 평소보다 3∼4배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 환경관련주·벤처기업주/침체증시서도 “튄다”

    ◎젖은 음식물처리기 생산업체 상한가행진/의료·반도체 검사장비 기업들도 “천정부지” 침체 증시에서도 「튀는 종목」들이 있다.대표적인 종목이 이른바 후발 환경관련주와 벤처기업 주식들이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젖은 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자 젖은 음식물처리기 생산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 행진이다.또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가격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반도체검사장치 업체들은 초강세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주식시장에서는 서울식품과 동양기전 동양물산 대우전자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관련주들이 급등,톱니바퀴처럼 맞물려있는 증시와 정책간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가장 각광받는 기업은 서울식품.서울식품은 기존의 고속발효기보다 퇴비화 시간이 크게 단축된 증기건조 방식의 「뉴 오카도라」제품을 시판중이다.지난달 말부터 일찌감치 상승조짐을 보이면서 24일 1만9천800원하던 주가가 하루만 빼고 계속 상한가를 기록,2일 2만7천500원까지 올랐다. 동양기전은 미생물을 이용한 소멸식처리기인 「탑그린」을 개발한 업체로 지난달 31일 3만6천400원에서 400원,2천100원,2천300원씩 오르면서 2일 4만800원으로 마감했다.동양물산 역시 미생물 처리방식을 채택한 「바이오리아」를 개발,시판중이며 주가가 연 3일째 상승,지난달 30일 1만1천300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가정용 젖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푸른세상」을 개발,12월 중순부터 생산예정인 대우전자도 뒤늦게 상승대열에 가세할 조짐이다.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지정사업자 대폭확대,예산지원 등 정부방침이 전해지면서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이들 종목뿐 아니라 소각로·잔반처리기·오폐수 처리기 및 처리 약품,CFC 대체물질인 신냉매 등 다른 환경관련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올들어 상장됐거나 상장예정인 벤처기업들도 좋다.올 1월말 상장된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메디슨,7월말 상장된 반도체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 그리고 오는 19일 상장되는 반도체 검사장비업체,미래산업이 대표적이다. 미래산업은 지난달초 주당 공모가가 4만원에 불과했지만 상장을 앞두고 장외시장에서 34만원까지 올라 상장후 고가를 예고하고 있다. 메디슨의 경우 5월23일 14만원으로 연중최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 10만4천원을 유지하고 있고 디아이도 9월19일 20만7천원에서 16만4천원으로 다소 밀렸다.그러나 이들 종목은 지난 5월 83만원까지 오르며 백만원대 고주가시대를 예고했던 한국이동통신 주가가 43만원대,38만6천원까지 올랐던 에스원이 18만원,17만원대까지 올랐던 삼성전자가 6만1천원대로 뚝 떨어진 점에 비춰 고주가를 낙관하기엔 이르다.이들 주식이 「반짝 주」에 그칠지,우량주가 될지 주목된다.
  • 수뢰혐의 과천시장 징역 3년 선고/수원지법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법 형사 11부(재판장 정연욱 부장판사)는 9일 주유소 설치허가 등과 관련,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과천시장 이성환 피고인(58)에 대해 징역3년,추징금 3천5백43만원을 선고했다.
  • 이성환 과천시장 수뢰혐의 5년 구형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26일 주유소 설치허가 등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과천시장 이성환 피고인(58)에 대해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5년 추징금 3천5백43만원을 구형했다.
  • 한국관광객 일본서 국제망신/2백70명 호텔서 쫓겨나 노숙

    ○…한국인 단체여행객들이 알선 여행사의 무성의로 일본 현지 호텔에서 쫓겨나 공항에서 노숙,망신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7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소재 K노래교실 회원 등 2백70명이 뉴대진해외여행사의 알선으로 지난 1일부터 2박3일은 1인당 29만원,3박4일간은 43만원씩 내고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떠났다가 지난 2일밤 여행사에서 숙박료를 미처 지불하지 않아 예약호텔에서 모두 쫓겨나 후쿠오카 공항 대기실에서 집단 노숙,일본인과 외국인들의 구경거리가 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여행객들 중 일부가 현지 한국영사관에서 농성을 벌였다는 영사관측의 통보에 따라 진상조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알선 여행사에 불법 사실이 있으면 사법처리하겠지만 해외여행을 떠날 만큼 여유 있는 사람들이 현지 공항에서 걸인들처럼 노숙하여 국가 이미지까지 실추시킨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 대졸 초봉/(주)대우 1,859만원 최고

    ◎취업전문지 「인턴」 11개사 조사/현대종합상사·대우자·현대전자순/부장초임도 (주)대우 4,833만원 1위 (주)대우가 국내 종합상사·자동차·전자업체들중 총액기준 임금기준에서 대졸초임과 부장초임을 가장 많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전문 월간지 「인턴」이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주)대우,LG상사,(주)선경,현대·기아·대우자동차,현대·대우·LG전자 등 종합상사 5사,자동차 3사,전자 3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급한 총액임금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조사대상에는 삼성전자와 포항제철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주)대우의 대졸초임은 연 1천8백59만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현대종합상사(1천7백81만원),대우자동차(1천7백75만원),현대전자(1천7백63만원),현대자동차(1천7백43만원)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같은 그룹이라도 대우전자의 경우는 1천5백48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주)선경은 1천5백38만원,LG전자와 LG상사가 각각 1천5백6만원,1천4백80만원을 지급했다.이에 따라 최고액을 지급한 (주)대우와 최저액을 지급한 LG상사는 연간3백79만원의 임금차를 보였다. 부장초임도 (주)대우가 단연 앞선다.성과급을 포함 (주)대우는 4천8백33만원을 지급했으며 다음으로 현대전자(4천7백40만원),삼성물산(4천7백9만원),대우자동차(4천3백84만원),현대자동차(4천3백66만원),현대종합상사(4천1백75만원) 등의 순이다.대우그룹내 대우전자의 부장초임은 4천48만원이었다. 이밖에 LG상사 4천22만원,기아자동차 3천9백58만원,LG전자 3천9백13만원,(주)선경 3천9백2만원 등의 순이다. 부장초임도 최고액을 지급한 (주)대우와 최저액을 지급한 (주)선경이 연간 9백31만원의 차이를 보여 임금격차가 직급이 오를수록 커지는 경향이다.〈박희준 기자〉
  • 서울대/여학생 25%…30년새 2.5배 늘어/통계로 본 50년사

    ◎공무원 취업줄고 의약·언론계 등 진출 늘어/책 1백58만여권 보유… 교수 1천8백31명/1인당 장학금 63년 4천원서 작년 43만원 서울대 졸업생은 60∼70년대에는 기업체나 공무원·교원 등 안정적 직장을 선호한 반면 80년대 들어서는 대학원 진학이나 해외유학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또 60년 이후 20여년 동안 전체 재학생의 10%에 불과했던 여학생의 비율이 84년 이후 20%를 넘어서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올해 서울대에 진학한 여학생의 비율은 25%나 된다. 서울대 50년사 편찬위원회가 개교 50주년 사업의 하나로 7일 펴낸 「통계로 본 서울대 50년」에 따르면 자료가 입수된 지난 62년부터 95년까지 34년 동안의 서울대 졸업생은 모두 15만6백85명이다. 이들의 취업실태를 보면 지난 62년에는 2천1백13명 가운데 전체의 22%가 금융기관과 대기업 등 기업체에 취직했으며 미취업 14%,공무원 13%,교원과 대학원 진학자가 각각 12%,자유업 2%,언론계 0.3%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75년에는 공무원 취업자 비율이 4%로 크게 줄어든 반면 교원이 15%로 늘어나는 등 의약계 6%,언론계 2% 등으로 70년대 들어 교원과 의약계·언론계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해외유학을 포함한 대학원 진학자는 지난 62년 12.9%에 그치는 등 10%선에 불과했으나 74년 들어 22.9%로 2배 정도 늘어난데 이어 81년 32.3%를 기록한 이후 계속 30%선의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전체 졸업생 7천14명 가운데 대학원 진학과 해외유학이 2천2백13명으로 크게 늘었고 직장을 선택한 졸업생은 절반이 채 안 되는 3천2백78명에 불과했다. 여학생의 비율은 64년 11%,70년 13.4%,75년 13.2% 81년 14% 등이었으나 83년 18.3%로 크게 늘어난 이후 84년에는 20.5%로 처음 20%선을 넘어섰다. 개교 이후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지난 62년 91명에서 85년 2백81명,90년 5백12명,92년 7백명,94년 7백47명 등 94년까지 모두 7천8백80명에 달한다. 서울대 보유도서는 63년 77만9천2백60권에서 95년 1백58만2천3백84권으로 32년 동안 두배 이상 늘었다. 교수요원(조교 포함)은 62년 5백5명에서 72년 1천28명으로 1천명을넘었으며 95년 1천8백31명으로 증가했다. 교수학술연구 상황은 단행본과 논문을 포함해 62년 9백3편,84년 2천67편이었으며 95년에는 6천3백27편으로 30여년만에 7배 이상 늘어났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63년 4천96원,80년 12만1천3백28원,94년 43만6천3백60원으로 1백배 이상 올랐다.물가 상승을 반영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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