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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 한그릇 ‘43만원’ 논란…“내 실력이면 가능” 대체 어디길래?

    국수 한그릇 ‘43만원’ 논란…“내 실력이면 가능” 대체 어디길래?

    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자신이 만든 국수 한 그릇을 약 43만원에 판매해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이블이 단 두 개인 중국의 작은 음식점이 국수 한 그릇을 2188위안(약 42만 8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이 식당은 작은 공간이지만 가격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을 자랑한다. 8월부터 이 식당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넣은 볶음면, 볶음밥, 탕면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격이 2000위안(약 40만원)이 넘는다. 메뉴에 따르면 2188위안짜리 요리에는 양파 120g, 달걀 130g, 캐비어 10g, 장어 270g, 새우 400g, 전복 210g이 들어 있다. 또한 고객이 토마토를 추가로 요청할 경우 식당에서는 토마토 20g당 20위안(약 4000원)을 추가로 받는다. 식당 주인 A(46)씨는 식당의 공간과 좌석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요리 실력이 가격을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내 국수는 기름기가 많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으며 다른 식당의 국수보다 맛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10명 이상의 고객이 2000위안짜리 요리를 주문했으며, 한 고객은 고속철도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상하이까지 국수를 포장해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 고객들은 대부분 인플루언서들이었다. 영업사원이었던 A씨는 지난 2021년 식당을 열었다. 처음에는 다른 요리사를 고용했지만 그 사람이 퇴사한 후 요리 업무를 이어받았다. 그는 국수 한 그릇을 준비하는 데 15분이 걸린다고 말했으며 모든 해산물은 식당 옆 시장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밝혔다. 현지 누리꾼들은 “작은 식당에서 이런 가격을 보면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 “이 식당의 음식은 상하이의 고급 호텔보다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항저우에서 상하이까지 이동하면 국수가 눅눅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광둥의 한 변호사는 해당 식당이 가격과 내용물을 명확하게 표시했기 때문에 어떠한 법률 위반도 없다고 말했다. 대신 가격이나 내용물이 허위로 표시됐을 경우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 대기업 진입 기회 축소…20여년간 이중구조 고착화

    청년, 대기업 진입 기회 축소…20여년간 이중구조 고착화

    지난 20여년간(2004~2024년) 우리나라 노동 시장에서 정년 연장 효과로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이 늘면서 청년층의 질 좋은 노동시장 진입 기회가 적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도 개선되지 않는 등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7일 발표한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실태와 시사점’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 부문의 고령자(55∼59세) 고용은 2004년 4만 2000명에서 지난해 24만 7000명으로 492.6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년(23∼27세) 고용은 2004년 19만 6000명에서 2024년 19만 3000명으로 1.8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이 2.9뉴에서 9.3뉴로 상승해 13.7%에서 7.3%로 줄어든 청년 고용을 역전했다. 대기업 정규직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음은 근속연수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근속연수는 2004년 10.40년에서 지난해 12.14년으로 길어진 가운데 신규 채용률(근속 1년 미만자 비중)은 9.6뉴에서 6.5뉴로 하락했다. ‘여타 부문’(중소기업 정규직 및 대기업·중소기업 비정규직)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는 3.82년에서 5.68년으로 길어졌으나 대기업 정규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고, 신규 채용률(40.7뉴→30.8뉴)은 여전히 높아 이직·입직이 활발한 편이라고 경총은 설명했다. 대기업 정규직과 여타부문 간 임금 격차는 지난 20년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여타 부문의 월임금은 대기업 정규직 대비 2004년 56.8뉴(143만원)에서 지난해 57.9뉴(288만원)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 청년, 대기업 진입 기회 축소…20여년간 이중구조 고착화

    청년, 대기업 진입 기회 축소…20여년간 이중구조 고착화

    지난 20여년간(2004~2024년) 우리나라 노동 시장에서 정년 연장 효과로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이 늘면서 청년층의 질 좋은 노동시장 진입 기회가 적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도 개선되지 않는 등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7일 발표한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실태와 시사점’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 부문의 고령자(55∼59세) 고용은 2004년 4만 2000명에서 지난해 24만 7000명으로 49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년(23∼27세) 고용은 2004년 19만 6000명에서 2024년 19만 3000명으로 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이 2.9%에서 9.3%로 상승해 13.7%에서 7.3%로 줄어든 청년 고용을 역전했다. 대기업 정규직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음은 근속연수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근속연수는 2004년 10.40년에서 지난해 12.14년으로 길어진 가운데 신규 채용률(근속 1년 미만자 비중)은 9.6%에서 6.5%로 하락했다. ‘여타 부문’(중소기업 정규직 및 대기업·중소기업 비정규직)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는 3.82년에서 5.68년으로 길어졌으나 대기업 정규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고, 신규 채용률(40.7%→30.8%)은 여전히 높아 이직·입직이 활발한 편이라고 경총은 설명했다. 대기업 정규직과 여타부문 간 임금 격차는 지난 20년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여타 부문의 월임금은 대기업 정규직 대비 2004년 56.8%(143만원)에서 지난해 57.9%(288만원)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고물가·극심한 경쟁에 지친다” vs “질 낮은 일자리 내몰리게 돼”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고물가·극심한 경쟁에 지친다” vs “질 낮은 일자리 내몰리게 돼”

    “빚만 늘어나는 팍팍한 서울살이”수도권이 소득 약 18% 앞서지만생활비·주거비 때문에 빚도 많아지방 청년보다 평균 총부채 3배“고향에 좋은 일자리가 있었다면…”생활비 덜 들지만 복지·처우 열악병원·문화시설 부족해 떠나기도주변서도 “서울 가야 성공” 편견전문가 “사회구조 재설계 필요”태어난 지역서 학업·취업·삶 연결지역 산업구조 개편·신산업 육성실질적 직업 훈련 기회 제공해야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에 뿌리내리며 새로운 삶을 일궈 내려는 청년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서울신문과 삼성은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공동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의 삶과 꿈을 조명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과 일자리 기회, 높은 임금… 꿈에 부푼 서울 생활이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네요.” 전북 군산 출신의 30대 직장인 김지은(가명)씨는 대학 진학을 계기로 서울에 올라온 뒤 줄곧 수도권에서 살아왔다. 또래보다 이른 사회 진출로 연소득은 높은 편이지만 주거비와 교통비, 식비 등 각종 생활비를 제하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은 만족스럽지 않다. 김씨는 “10평 남짓한 원룸에서 살며 왕복 1시간 30분을 출퇴근에 쓴다. 야근도 잦아 체력 소진이 크다”며 “언젠가는 빚을 내서 내 집을 사야겠지만 얼마나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지 늘 걱정된다”고 말했다. 청년층 소득은 수도권이 앞서지만, 삶의 질은 오히려 더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높은 생활비와 극심한 경쟁은 ‘서울 생활’의 그늘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지방 청년들의 사정이 나은 것도 아니다. “공무원 말고는 괜찮은 일자리가 거의 없어요. 병원이나 문화시설 같은 건 기대도 못 합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자니 그마저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경북 예천에 거주하는 30대 청년 이민수(가명)씨는 자신을 “전형적인 지방러(지방+er)”라고 소개한다. 지역 대학을 졸업한 뒤 고향에 남아 취업에 나섰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어렵게 자리를 잡아도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여러 차례 직장을 옮겼다. 그는 “복지나 처우 수준을 고려하면 고향에 남은 결정이 과연 잘한 선택이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지방러라는 말속에 담긴 씁쓸한 현실이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살아가는 풍경은 지역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수도권 청년은 높은 경쟁과 생활비, 지방 청년은 일자리 부족과 문화적 소외에 시달린다. 같은 세대지만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셈이다. 사회·경제·문화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된 ‘일극 체제’가 장기화하며 지역 간 격차는 점점 고착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 청년층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청년의 월평균 소득은 지방 청년보다 약 18% 높았다. 그러나 주거비 지출은 최대 두 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지방 청년은 생활비는 덜 들지만 낮은 취업률과 교통·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또 다른 불이익을 겪는다.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의 취업률은 72.5%로, 지방에 남은 청년들보다 6.1% 포인트 높았다. 연간 총소득도 수도권 청년이 2743만원으로 지방 청년(2034만원)보다 709만원 더 많았다. 교육과 일자리를 좇아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이 경제적으로는 우위를 점한 셈이다. 하지만 삶의 질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2022년 기준 청년 1인당 주거 면적은 지방 청년이 평균 36.2㎡로, 수도권 청년(32.4㎡)보다 3.8㎡ 더 넓었다. 주거 여건만 놓고 보면 오히려 지방이 나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부채 규모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수도권 청년의 평균 총부채는 2642만원으로, 지방 청년(909만원)의 3배에 달했다. 높은 전월세 부담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동남지방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 청년은 단독주택이나 연립·다세대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반면 비수도권 청년들은 아파트 자가 거주 비중이 컸다. 전문가들은 청년이 태어난 지역에서 학업과 취업, 그리고 삶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다시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에 가야 성공한다”는 고정관념부터 깨야 한다는 것이다.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는 “서울 집중을 탓하기 전에 지역 내부의 시선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지방에서는 서울에 가지 않은 청년에게 ‘왜 안 갔느냐’고 묻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지방에 남은 청년이 자칫 실패자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스스로 그 시선을 떨쳐내고,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주형 경주시청년센터 팀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들의 기대와 그렇지 못한 지역 현실 사이의 간극이 크다”며 “특히 산업 구조상 여성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해 지역 내 성비 불균형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 구조 개편과 신산업 육성을 병행하면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훈련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축의금 5만원 내면 욕먹는다”더니… 강남 결혼식장 식대 무려

    “축의금 5만원 내면 욕먹는다”더니… 강남 결혼식장 식대 무려

    6월 결혼식장 식대 중간가격 5만 8000원서울 강남 8만 3000원…경상보다 2배 비싸 ‘5만원 낼 거면 안 오는 게 낫다’ 등 결혼식 축의금을 둘러싼 논쟁이 온라인상 단골 소재가 된 지 오래인 가운데 전국 결혼 서비스 식대 중간가격이 5만 800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14개 지역 결혼 서비스 업체 51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6~30일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지난달 2074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두 달 새 변화만 보면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지난 4월 2101만원, 5월 2088만원에서 지난달 2074만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은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이 3336만원으로, 경상(1153만원)의 3배에 육박했다. 대관료·식대·기본 장식비를 포함한 결혼식장 중간가격은 1560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289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이 775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은 서울 강남이 8만 3000원으로, 경상(4만 2000원)의 2배에 달했다. 강남에 이어 강남 외 서울 7만 2000원, 경기 6만 2000원 순으로 비쌌다. 반면 스드메 패키지는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비쌌다. 스드메 패키지 중간가격은 전국 평균 292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346만원), 전라(343만원), 부산(334만원) 순으로 비쌌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인천(222만원)이었다. 서울 강남은 300만원, 강남 외 서울은 264만원이었다.
  • 李대통령 “소비쿠폰 색상 차등, 즉시 시정하라”…강한 질타

    李대통령 “소비쿠폰 색상 차등, 즉시 시정하라”…강한 질타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에 금액에 따라 색상과 표기를 다르게 한 것과 관련해 “공급자 중심의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이자 인권 감수성이 부족한 조치”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카드의 디자인이 사용자들의 소득 수준과 취약계층 여부를 외부에 노출시킬 수 있다며 “즉각 바로잡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문제가 확인된 부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 카드에 대해서는 이미 조치가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부산과 광주에서 제작된 선불카드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외부에서 색상이나 금액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시에서 소비쿠폰을 받은 시민이 카드에 적힌 금액 표시를 지적하며 불편함을 토로한 글이 올라왔다. 카드 우측 상단에 43만원이 적힌 사진과 함께 “충전 금액을 왜 적어 놓느냐. 부끄럽다”는 글이었다. 해당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일반 국민은 1인당 1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0만원, 기초생활 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에게는 3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문제가 된 것은 일부 지자체가 이 지급 금액을 카드 표면에 명시하거나, 색상으로 구분해 사회적 낙인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광주시는 카드 색상까지 금액별로 달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장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받아들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쿠폰 발급과 지급,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국민 불편 사항에 대해 빠르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비쿠폰 꺼냈다가 ‘수급자 인증’”…선불카드에 ‘43만원’ 적혔다

    “소비쿠폰 꺼냈다가 ‘수급자 인증’”…선불카드에 ‘43만원’ 적혔다

    이재명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약 14조원을 투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의 신청이 지난 21일 시작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소비쿠폰을 충전 금액이 기재된 선불카드로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카드를 배부하는 과정에서 착오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지만, 충전 금액으로 기초수급자 여부 등 소득 계층을 파악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소비쿠폰을 선불카드로 받은 대상자들 사이에서 “카드에 충전 금액이 인쇄돼 창피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 선불카드를 받은 한 네티즌은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전금을 왜 적어놓냐. 쪽팔린다”면서 43만원이 기재된 선불카드 사진을 올렸다. 소비쿠폰은 일반 국민에게 15만원이 기본 지급되며,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에게는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역에 따라 3~5만원이 추가 지급돼, 기초수급자는 43~45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자 이 네티즌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와 나 모두 투병을 하고 있어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부산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소비쿠폰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면서 카드 겉면에 충전 금액을 새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는 기초수급자에게 지급되는 카드는 남색,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에게 지급되는 카드는 연두색 등 카드 색상도 다르게 했다. 카드 금액별로 ‘남색’ ‘연두색’ 구분한 지역도이로 인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자신의 처지를 ‘인증’하는 셈이 됐다며 난처하다는 반응이다. 울산에 사는 한 네티즌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드에 충전 금액이 적혀있어 선불카드로 받은 것을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지자체의 입장에서는 선불카드에 금액을 정확히 명시해야 배부할 때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권장하고 있지만, 노인 등 취약계층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21일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주민센터를 찾고 있다. 이에 현장에서 카드를 배부할 때 잘못 지급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이처럼 카드에 충전 금액을 기재하거나 색깔로 구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천과 경기, 대구, 강원 등 적지 않은 지역은 소비쿠폰을 선불카드로 지급하지 않고 있어 이같은 불만이 제기되지 않는다. 서울 등은 선불카드로 지급하더라도 카드 겉면에 금액을 기재하지 않아, 문제가 제기된 지자체들이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시의 경우 이같은 비판을 고려해 선불카드 겉면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지난 21일 시작된 가운데 이틀만에 전체 대상자의 28.2%인 1428만 6084명이 신청했다. 지난 이틀간 신청으로 총 2조 5860억원이 지급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은 신청자는 1062만 3299명, 선불카드 124만 7713명,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216만 2638명, 지류 25만 2434명이다. 정부는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 D-5… 민생 쿠폰 ‘탐나는전’으로 받으면 혜택이 ‘우르르’

    D-5… 민생 쿠폰 ‘탐나는전’으로 받으면 혜택이 ‘우르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받으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주도는 21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탐나는전’으로 받을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쓴 사람 중 1000명을 추첨해 2만원의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제주은행 탐나는전 체크카드 이용자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로 신규 가입하면 7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3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지에스(GS)25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사용하면 3000원 GS25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탐나는전 신규 가맹점 가입 승인기간을 7일에서 하루로 대폭 단축했다. 신규 가맹점 200곳에는 5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이 탐나는전 큐알(QR) 결제로 소비쿠폰 결제를 받을 때는 가맹점 결제 수수료 ‘0원’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도민들이 탐나는전을 통해 소비쿠폰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상황에서 국민의 체감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전국민 대상 맞춤형 소비 지원 정책이다.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모두가 대상이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급된다. 제주도를 포함한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이 추가돼 제주도민은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43만원까지 받게 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추가로 제공된다. 1, 2차 포함할 땐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5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 유재석이 반한 수소차? “저는 이 차 탑니다”…현대차 ‘러브콜’에 화답

    유재석이 반한 수소차? “저는 이 차 탑니다”…현대차 ‘러브콜’에 화답

    ‘국민 MC’ 유재석이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위한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화답했다. 현대차는 앞서 ‘디 올 뉴 넥쏘’(신형 넥쏘) 출시에 발맞춰 유명 인사에게 캠페인 동참을 제안한 바 있다. 14일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에 유재석이 넥쏘를 타는 이유를 담은 짧은 영상 3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현대차 직원과 유재석이 친환경, 수소에너지, 충전주행가능거리(AER)를 주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넥쏘의 친환경 수소에너지에 공감하고, 5분간의 충전으로 720㎞ 주행이 가능한 성능에 “부산 왕복 가능하겠는데요”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그는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그래서 저는 넥쏘를 탑니다. 진짜 탑니다”라고 말한다. 유재석은 지난 7일 현대차 러브콜에 대한 화답으로 “CO₂(이산화탄소)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현대차 공식 유튜브와 소속사인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재석씨의 이번 캠페인 동참에 힘입어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이 많은 분께 널리 알려지고 공감을 얻길 바란다”며 “넥쏘를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넥쏘 러브콜에 동참한 유재석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형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넥쏘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643만원부터다.
  • 순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TF팀 가동…1인당 18~53만원

    순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TF팀 가동…1인당 18~53만원

    순천시가 오는 21일부터 전 시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과 지급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가동하고, 24개 읍면동에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각 읍면동 추진반장을 중심으로 행정·복지·전산 등 분야별 지원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신청 접수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8만원부터 최대 53만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순천시는 비수도권 지역 추가 지원으로 3만원을 더해, 1차 지급(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에서는 일반 시민 18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3만원, 기초수급자 43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2차 지급(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에서는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소비쿠폰 신청 방법은 ▲카드사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한 순천사랑상품권 모바일·체크카드 충전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후 순천사랑상품권(지류형) 또는 선불카드 충전 중 선택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사용처는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돼,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유입되도록 했다. 총사업비는 782억원으로, 국비 90%와 지방비 10%가 투입된다. 시는 올 상반기 소상공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을 발급한 바 있다. 노관규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홈페이지, SNS,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현수막,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지급 계획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 BTS도 못 참은 ○○…“브랜드 가치 11조” 美관세도 못 막는다?

    BTS도 못 참은 ○○…“브랜드 가치 11조” 美관세도 못 막는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이 불닭볶음면에 대해 “브랜드 가치가 80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슐리 렌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9일(현지시간) ‘불닭라면이 80억 달러 규모의 브랜드인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불닭라면이 이국적 맛을 찾는 미국 젊은이들의 눈길을 끈다고 설명했다. 이 칼럼니스트는 블룸버그에서 아시아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칼럼니스트는 기성세대와 달리 미국 젊은이들은 색다른 것에 대한 모험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계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에 따르면 5월 불닭과 관련된 틱톡 해시태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0% 급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슈퍼마켓에서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불닭 까르보나라의 1분기 미국 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같은 기간 월마트의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한국 전문 식료품 체인 H마트에도 미국인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도 불닭 열풍을 막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봉지당 가격이 2달러(약 2700원)에 불과해 관세가 붙어도 여전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칼럼니스트는 “1년 후 젊은이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지도 모르지만, 이국적 맛에 관한 관심은 여전할 것”이라며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엄청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불닭 열풍’에 힘입어 삼양식품 주가는 최근 몇년간 내내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삼양식품을 엔비디아에 빗대 ‘면비디아’, ‘불닭반도체’로 부르기도 한다. 전날 삼양식품은 147만 9000원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 수준이다. 주가는 1년 전(61만 4000원)에 비해 2배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1조 890억원으로 10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증권사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43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높였다. 새 공장이 가동돼 수출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삼양식품의 성공은 중국 ‘팝마트’(Pop Mart)가 출시한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와도 비교된다. 팝마트는 450억 달러(약 6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으로, 헬로키티의 산리오와 바비인형 제조사 매텔을 합친 규모보다 높다. 라부부는 뾰족한 이빨과 익살스러운 표정, 복슬복슬한 털이 특징인 캐릭터로 2019년 팝마트가 해당 지식재산권(IP)을 인수해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소셜미디어(SNS)에 라부부 키링을 인증하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삼양식품과 팝마트 모두 기존 틀에서 벗어난 독특한 콘셉트로 Z세대를 겨냥했다”며 “소셜미디어(SNS)와 해외 소비자의 경험 지향적 소비 트렌드가 기업가치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월세 63만원에 ‘럭셔리 콘도 생활’” 화제…회사서 해고된 39세男 인생 역전기

    “월세 63만원에 ‘럭셔리 콘도 생활’” 화제…회사서 해고된 39세男 인생 역전기

    샤오춘 첸(39세)은 구직자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구글에서 지난해 초 해고당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선택지가 있었다. 해고 이후 삶의 터전이었던 싱가포르를 떠난 그는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월세 63만원으로 럭셔리 콘도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치앙마이로 이주한 그는 구글에서 일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저축하며 여유롭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미 CNBC는 8일(현지시간) 구글 해고를 삶의 역전 기회로 삼은 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사연을 자세히 전했다. “해고당했을 때 처음엔 자책하며 우울해했어요. 그런데 생각을 바꿔서 지금 상황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라고 자문했죠”라고 첸은 말했다. 평생 싱가포르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에게 갑작스러운 해고는 오히려 안전지대를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실험해볼 기회가 됐다. 예전부터 태국을 좋아했던 그는 아내와 함께 지난해 11월 치앙마이로 이주했다. 현재 첸 부부가 살고 있는 곳은 600제곱피트(약 17평) 규모의 고급 원룸 콘도다. 월세는 1만 5000바트(약 63만원)다. 가구는 완비돼 있다. 전기세 등 공과금으로 약 2만 7000원, 인터넷비로 약 2만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이전 싱가포르에서 살던 500제곱피트(약 15평) 콘도 월세가 2500달러(약 343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거비가 5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현재 거주 중인 콘도에는 헬스장, 소규모 필라테스 스튜디오, 공용 업무 공간, 여러 개의 수영장과 물놀이용 미끄럼틀까지 갖춰져 있다. 첸은 “장기 임대 계약을 하면 월세를 더 낮출 수 있지만, 현재는 월 단위로 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첸은 사업을 시작했다. 유튜브용 교육 콘텐츠 제작과 상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서비스의 경우 고객에 따라 시간당 최대 68만원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시간강사로도 활동했는데, 이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싱가포르와 태국에 오가기도 했다. 현재는 이 일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첸이 지난 10여년간 10억원이 넘게 불려 온 투자 자산은 현재의 자유로운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줬다. “태국에서의 삶은 훨씬 여유롭고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요. 싱가포르에서 겪었던 정신적 압박감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에요”라고 첸은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높은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다.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심리 치료를 받고 스파에 갔으며, 주말이면 술을 마셔 스트레스를 풀었다. 버텨야 했다. “여기서는 훨씬 저렴하죠. 재밌는 건 이제는 그런 활동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졌거든요”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첸은 콘도 내 헬스장을 이용하고, 가끔 시간당 2만원 정도 하는 마사지를 받는 정도다. “예전보다 일을 적게 하는 데도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저축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첸은 태국 생활에 만족하지만, 기회가 생기면 싱가포르로 돌아갈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모든 것을 효율성과 수익률로만 계산했어요.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다르더군요. 경제적 여유는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지만, 매 순간을 진심으로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하고, 책장을 천천히 넘기는 소소한 시간이 있거든요”라고 첸은 말했다. “무엇보다 이런 진짜 행복을 느끼는 데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게 놀라워요”라고 그는 덧붙였다.
  • 광주시, 모든 시민에 소비쿠폰 18만⁓53만원 지급

    광주시, 모든 시민에 소비쿠폰 18만⁓53만원 지급

    광주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된다. 1차는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일반 시민은 18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2차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은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2차 지급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광주상생카드(선불) 중 선택해 지급된다. 소비쿠폰 사용은 11월30일까지 광주지역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지급대상자 선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나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광주상생카드(선불)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끝자리가 5·0이면 금요일에 가능하며, 주말엔 모두 신청 가능하다. 시민 편의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신청 가능 여부와 지원금액 등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와 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일절 발송하지 않으며, 카드사와 광주은행 역시 관련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가계와 지역경제에 동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소비쿠폰 난 얼마 받지?… 21일부터 1인당 최소 18만원서 최대 53만원 지급

    소비쿠폰 난 얼마 받지?… 21일부터 1인당 최소 18만원서 최대 53만원 지급

    제주도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정책에 발맞춰 도내 모든 도민이 소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상황에서 국민의 체감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전국민 대상 맞춤형 소비 지원 정책이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계획과 관련해 제주도의 지급 규모는 약 2082억원(국비 1874억원, 도비 208억원)으로 추산되며, 1인당 18만~53만원(비수도권 기준)이 지급될 예정이다.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모두가 대상이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이 지급된다. 제주도를 포함한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이 추가돼 제주도민은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43만원까지 받게 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추가로 제공된다. 결국 1,2차 지급을 합치면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53만원의 혜택이 돌아간다는 설명이다. 소비쿠폰은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지급수단별 신청은 해당 카드사 앱․누리집․콜센터 또는 탐나는전앱 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을 이용하면 된다. 신청 첫째주에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운영되며,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된다. 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지역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가능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도는 특히 도민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최대한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홍보해 지역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7일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 관광 수요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관광 심리 개선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관련 부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 ‘투자용 주담대’가 대출 규제 표적… 전문가 “집값 일단 숨 고르기 모드”

    ‘투자용 주담대’가 대출 규제 표적… 전문가 “집값 일단 숨 고르기 모드”

    정부는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 표적을 ‘실수요가 아닌 대출’로 지목했다. 수도권에서 다주택자나 1주택자가 추가로 주택을 살 때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한다. 주담대를 6억원을 초과해 받을 수 없고, 받았다면 6개월 이내 전입해야 한다. 사실상 ‘영끌’이 차단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력한 대출 규제로 서울 집값이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27일 “정부의 대출 규제는 강남과 마포·용산·성동(마용성)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출을 많이 받아야 하는 주택일수록 영향이 클 것이고, 이런 지역을 중심으로 치솟았던 집값이 ‘숨 고르기’를 하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급등하는 집값 자체를 잡을 순 없고 상승 폭이 둔화하는 정도일 것”이라면서 “하반기에 비규제 지역에 대한 갭투자가 늘거나 비인기 지역이 상승하는 ‘갭 메우기’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수도권에서 6억원 이상 대출을 못 받게 하는 건 전례 없는 내용이어서 일시적으로 숨을 고르게 만드는 계기는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집도 안 보고 계약금을 보내고, 서울 마포·성동 등 한강벨트 라인의 집값 변동률이 1%에 육박하는 등의 과열을 진정시키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수도권에서 12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을 매입할 때 대출이 불가능한 구조가 됐다”면서 “주택 구매력이 약화하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수요 정책 중 가장 강력한 정책이 나왔다”면서 “단기 과열이 빠른 속도로 종료돼 강세장이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대출 규제 영향이 제한적일 거란 전망도 있다. 고가 주택시장 수요층은 대출이 없어도 되는 ‘현금 부자’가 많다는 점에서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서울은 외곽지역 주택도 15억원에 육박하는데 대출 없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면서 “강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매입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생활 자금 목적의 주담대를 제한한 건 지금 같은 경제 불황기에 경제 활동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는 치명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지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저소득층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한도 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줄어서 중저가 주택 접근이 어려워졌다”면서 “고소득자, 현금 보유 여력 있는 자산가 중심의 거래 구조가 나타나 초양극화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4월을 기준으로 13억 5543만원이다. 주담대 6억원 제한으로 7억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집을 살 수 있다. 공급대책 등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랩장은 “이번 조치는 금융을 통한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최근 입주 물량 감소, 정비사업 지연 등 공급 측 요인에 대한 정책적 보완도 함께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아이 낳는 순간 287만원… 영어유치원은 한 달 154만원

    아이 낳는 순간 287만원… 영어유치원은 한 달 154만원

    출산율은 계속 낮아지는데, 육아 비용은 오히려 치솟고 있다. 출산 직후 2주간 산후조리원 비용은 평균 287만원, 일부 서울 고급 조리원은 4000만원을 넘긴다. 5세 미만 아동의 절반 가까이가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유아 사교육비는 월평균 30만원을 훌쩍 넘는다. 초기 양육비 부담이 출산 자체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최근 하나카드의 2019~2025년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소상공인(SOHO) 업종의 매출 및 점포 수 변화를 다룬 ‘소비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영유아 산업인 산후조리원 가맹점 수는 2022~2024년 연평균 4.0% 감소한 반면, 건당 결제금액은 연평균 23.6%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줄었지만 가격 인상으로 손실을 보전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소아청소년과(26.1%), 입시·보습학원(14.7%), 산부인과(9.4%), 예체능 학원(9.1%), 아동·유아복 판매점(5.4%) 등 의료·교육 필수 업종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필수재일수록 가격 인상이 집중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산후조리원, 소아과 등 필수 시설의 가격 인상이 육아 부담을 키우며 출산 기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출생아 수 감소 → 관련 업종 축소 및 가격 인상 → 육아비 증가 → 출산 기피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올해 출산율 반등을 계기로 구조적 전환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원 지역별 격차…강남은 2주에 4020만원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모 10명 중 8~9명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했고, 2주 평균 비용은 2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보다 약 43만원(17.9%) 증가한 수치다. 조사에 참여한 산모 중 60.1%는 “정부의 산후조리 경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출산휴가 확대(25.9%)와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16.9%)를 요구하는 응답도 매년 증가 추세다. 산후조리 중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낀 비율은 69.2%, 분만 후 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68.5%에 달했다. 실제로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경우는 6.8%였으며, 우울감 해소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존재는 ‘배우자’(57.8%)로 조사됐다. 비용 역시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서울의 2주 기준 평균 요금은 일반실 478만원, 특실 762만원이었으며, 강남구의 한 조리원 특실은 4020만원에 달했다. 반면, 전북 군산 일부 조리원은 120만원 수준으로, 최고가와 최저가 간 격차는 무려 33배에 달했다. 영·유아 사교육비도 ‘등골’…영어유치원은 월 154만원 사교육 시장에서도 비용 부담은 이어진다. 교육부가 6세 미만 아동 1만 3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만 5세 유아의 81.2%, 2세 이하 영아의 24.6%가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2000원이며, 이 중 예체능 과목(태권도·피아노·미술 등)은 17만 2000원, 국·영·수·논술 등 일반 과목은 34만원에 달했다. 특히, 영어유치원으로 분류되는 반일제 이상 영어학원은 월평균 154만 5000원이나 됐다. 영·유아 시기부터 발생하는 고정 지출이 출산을 기피하게 만드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 서울 평균 집값 10억원…‘똘똘한 한 채’가 끌어올려

    서울 평균 집값 10억원…‘똘똘한 한 채’가 끌어올려

    빌라와 아파트를 망라한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13억원을 돌파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도 강남권에서 계속해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며 서울의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처음으로 30억원을 넘어섰다. 25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0억 39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서울 평균 주택가격 상승은 아파트가 이끌었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3억 2965만원에서 이달 13억 4543만원으로 한 달 새 1577만원이 올랐다. 연초(1월 12억 7503만원)와 비교해서는 7000만원 가까이 올라간 가격이다. 전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이달 5억 2543만원이었으며, 수도권은 7억 7018만원이다. 전셋값도 오름세지만 아파트 가격보다는 덜하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6억 4144만원에서 이달 6억 4281만원으로 상승했다. 서울의 ‘똘똘한 한 채’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에 아랑곳없이 신고가를 기록하며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다. 상위 20% 아파트(5분위)와 하위 20% 아파트(1분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5월 11.6배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08년 12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0억 942만원으로 처음 30억원을 돌파했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 9044만원이었다.
  • [생생우동] 행복한 주거가 행복한 구민 만든다... 자치구 주거환경 개선 안간힘

    [생생우동] 행복한 주거가 행복한 구민 만든다... 자치구 주거환경 개선 안간힘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집 없이 인간은 인간답게 살 수 없다. 집이 옷, 음식과 함께 인간 생존의 세 가지 필수 요소로 꼽히는 것도 그래서다. 인간은 집에서 먹고 자고 생활한다. 어떤 집에 사느냐는 한 인간의 정서와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서울 자치구들은 쾌적하고 안락한, 안전한 주거 환경을 구민에게 제공하는 데에 신경을 쓴다. 그게 구민 행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광진 119주택서 안전하게 안심하고 지내요 광진구는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광진119주택’은 광진구 대표 주거안정사업이다. 화재, 폭력, 강제퇴거 등 긴급 상황에 놓인 구민에게 단기 임시거처를 제공한다. 2020년 처음 시행했다. 연평균 432일 지원했다.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청년, 신혼부부, 아동양육가구까지 확대했으며 최대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게 했다.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을 통해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한다. ▲중위소득기준 150% 이하 ▲보증금 8000만원·월세 60만 원 이하 ▲재산기준 1억 3000만원 이하인 청년ㅇ게 20만원을 최대 12개월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거가 안정돼야 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긴다. 변화하는 주거환경과 새로운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봉 ‘새빛주택 지원 사업’... 더 밝고 환한 집 도봉구는 노후주택의 에너지효율 개선 공사비를 지원하는 ‘새빛주택 지원사업’을 한다. 대상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면서 15년 이상 된 서울 소재 주택이다. 공공주택·준주택·무허가 주택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난방 공간 외벽의 저효율 창호를 단열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 1~3등급)로 교체하거나 주택 내 저효율 조명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공사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공사비의 70% 이내다. 단독주택의 경우 최대 5백만원,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3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주택의 경우는 공사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며 금액 제한이 없다. 신청은 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화(BRP)지원시스템으로 온라인 또는 서울시저탄소건물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열창호·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은 9월 30일까지, 차열도장은 다음 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새빛주택 지원사업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구민께서는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 1만원에 해피 동작 라이프... ‘만원주택’ 추가 동작구는 대표 상품 ‘만원주택’을 추가 공급했다. 이달 공급한 만원주택은 상도·대방·사당 3개 지역에서 총 8호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자격 유지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주택별 보증금은 1187만 원에서 4221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15만원대에서 43만원대 수준이다. 만원주택인 만큼 월 임대료 중 자부담 1만원을 제외한 차액은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 주식회사가 지원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혼으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다. 지난 15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최종 입주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배점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8월 8일에 구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발표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해 만원주택을 추가로 공급했다. 앞으로도 청년층을 위한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 “집 깨끗 정신도 깨끗”... 저장강박 개선 영등포구는 저장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마을안(安) 희망살이’ 사업을 한다. ‘저장강박’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집 안에 쌓아두는 병증이다. 개인의 정신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화재, 질병, 이웃 간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청소, 정리 정돈을 넘어 사회적 고립 해소와 재발 방지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장강박 의심 가구를 발굴하고 초기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 중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가구다.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쓰레기 처리 ▲전문 청소 ▲해충 방역 ▲공간 재배치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등포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마을안(安) 희망살이’ 사업을 통해 총 29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왔다. 최호권 구청장은 “저장강박은 단순한 청소로 해결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민 몸 건강·집 건강 챙기는 중랑 중랑구는 ‘방문재활 및 실내환경개조 서비스’를 통해 재활과 주거환경 개선을 결합했다. 기존 돌봄SOS 서비스에 특화 서비스를 추가한 사업이다. 고령자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자립을 돕고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방문 재활서비스와 ▲실내환경 개조 서비스로 구성된다.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병원 재활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이어 전문가가 방문해 대상자의 변화된 신체 상태를 고려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이동 편의 공간 조성 등이다. 방문재활 또는 환경개선이 필요한 중랑구민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돌봄매니저의 사전 상담을 통해 서비스 필요도가 확인된 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방문재활과 환경개선을 통합 지원하여 구민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 침체에 술집·숙박업 1분기 매출 10%↓… 빚낸 사업장 50만개 폐업

    경기 침체에 술집·숙박업 1분기 매출 10%↓… 빚낸 사업장 50만개 폐업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1분기 술집과 숙박업 소상공인 매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며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 50만개가 폐업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22일 공개한 ‘2025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 평균은 약 41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2% 줄었고,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12.89%나 급감한 수치다. 경기 위축, 연말 특수가 사라진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지출은 3153만원으로, 매출에서 지출을 뺀 이익은 1026만원을 기록했다. 외식업의 경우 모든 세부 업종에서 매출이 줄었는데,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술집(-11.1%)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여행서비스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8%나 급감했다. “외식업과 숙박업은 소비자의 선택적 지출 대상이라, 경제 상황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KCD의 설명이다. 내수 부진에 통상 여건 악화까지 겹치면서 소비 심리 회복은 계속 늦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4 포인트 올랐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대출 원금과 이자를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KCD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보유 사업장은 총 361만 9000개로 추산된다. 이 중 86.2%(312만 1000개)는 정상 영업 중이지만, 13.8%(49만 9000개)는 폐업 상태다. 폐업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은 640만원으로, 평균 대출 잔액은 624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719조 2000억원에 달한다.
  • “이렇게 돈 버는 게 부끄럽다”…온몸 은색 페인트칠한 남성들, 무슨 일

    “이렇게 돈 버는 게 부끄럽다”…온몸 은색 페인트칠한 남성들, 무슨 일

    “이렇게 돈을 버는 게 부끄럽습니다. 좀 더 품위 있는 직업을 찾고 싶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온몸에 은색 페인트를 칠한 채 구걸하는‘실버맨’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AFP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생계유지를 위해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하루를 조명했다. 아리 무난다르(25)와 동생 케리스, 친구 리얀 아흐마드 파즈리얀사는 맨발에 반바지만 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은색 페인트를 칠한 채 자카르타의 한 쇼핑몰 인근 도로 위에 섰다. 세 사람은 신호 대기를 위해 차들이 멈추자 운전자들 앞에서 로봇 자세를 취했다. 무난다르는 운전자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즐거운 운전 되세요”라고 말하면서 차들 사이를 오가며 양동이를 내밀었다. 돈을 달라는 의미다. 무난다르는 이런 방식으로 돈을 벌어야만 하는 사실이 부끄럽다면서도 “한 살배기 딸과 아내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부끄러움은 사라진다”고 말했다. 보통 하루에 12만 루피아(약 1만원)를 번다는 이들은 운이 좋은 날엔 20만 루피아(1만 7000원)를 손에 쥔다고 한다. 이는 자카르타의 한 달 최저 임금 수준인 500만 루피아(약 43만원)에 크게 못 미치며 생활비도 간신히 충당할 수 있는 액수라고 AFP는 전했다. AFP는 실버맨들이 곧잘 끼니를 거르는 탓에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전했다. 이 세 사람만 해도 키가 172㎝가 넘지 않고 몸무게도 55㎏를 넘지 않았다. 페인트칠이 건강을 위협하는데도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거리로 나서는 이유는 일자리가 없어서다. 비마 유디스티라 경제법률연구센터 소장은 “20~40세의 많은 젊은이가 실업 상태”라며 “전국적인 통계는 없으나 2021년 이후 자카르타에서 구걸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원래 화장실 청소 일을 했다는 무난다르 역시 2019년 정리 해고된 이후 구걸을 해왔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인구 약 1100만명의 자카르타의 빈곤 인구는 2019년 36만 2000여명에서 지난해 9월 44만 9000여명으로 증가했다. 무난다르 일행은 도로에서 5시간을 보낸 뒤에야 귀가했다. 온몸에 물을 뿌린 후 세차게 문질러도 페인트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무난다르는 “처음에는 페인트 때문에 목에 물집이 생겼는데 이제는 눈만 따끔거린다”고 말했다. 그래도 딸을 보면 모든 피로를 잊는다는 그는 “딸이 나 같은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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