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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 휘는 사회 첫발

    허리 휘는 사회 첫발

    한국 청년들은 취업에 평균 13개월이 걸리고 취업준비 비용으로 384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년차 사회초년생의 절반이 3000만원의 빚을 안고 있었다. 신한은행이 7일 공개한 ‘2018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내용이다. 전국 만 20~64세 금융소비자 2만명을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조사해 취업준비생(취준생), 사회초년생, 창업 준비 등 7가지 주제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취준생의 평균 취업준비 기간은 1년 1개월이며, 생활비·주거비를 제외한 취업준비 비용은 평균 384만원이라고 밝혔다. 월평균 29만원 수준이다. 업종별 월평균 취업준비 비용은 전문직 33만원, 공무원 32만원, 사무직 31만원, 교육직 20만원 순이었다. 공무원의 취업준비 비용은 633만원으로 일반사무직 345만원의 1.8배나 됐다. 일반사무직은 자격증 취득, 어학 시험, 교내 취업 프로그램 참가, 학원·인터넷 강의 수강 등에 비용을 지출했다. 취업준비 비용(이하 복수 응답 가능)은 59%가 ‘알바’로 충당했지만, 가족이나 친지의 지원을 받는다는 응답도 58%나 됐다. 취준생의 부모 지원은 월평균 15만원이었다. 취업을 뚫으면 대출 갚기가 기다린다. 경력 3년 이하 사회초년생의 47%가 대출이 있고, 잔액은 평균 2959만원이다. 이들은 대출 상환으로 월평균 61만원을 박봉에서 감당해야 했다. 직장인 5년차 이상이 돼야 대출 상환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의 이유는 학자금 대출(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담보대출(8%), 신용대출(8%), 전·월세자금대출(8%), 자동차대출(6%), 현금서비스(3%) 순이다. 현재를 즐기는 ‘욜로족’으로 알려진 2030 미혼 직장인의 신용대출은 압도적으로 생활비(40%) 충당용이었다. 자동차·가전제품 등의 구입(19%), 현금 서비스와 기존 대출금 상환(18%), 주택 구입 자금 마련(11%) 순이었다. 사회초년생의 84%는 연평균 695만원을 더 준다면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연봉 대비 30% 수준이다. 3년차 이내의 자영업자 창업준비 비용은 평균 8148만원이었다. 창업 연령은 평균 44세였다. 22%는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을 받아 창업 자금을 충당했다. 21%는 금융기관 대출을 받았다. 창업 초기비용의 상당한 수준을 가족들이 부담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밖에 미혼의 31%는 1인 가구이며 독립비용은 평균 3143만원이었다. 3040 여성 직장인 중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180만원으로, 그렇지 않은 직장여성의 274만원보다 94만원이나 낮았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월평균 47만원을 사교육에 쏟아부었다. 서초·강남·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86만원으로 강북(54만원)보다 1.6배 많았다. 직장인의 26%는 노후를 위한 저축을 전혀 하지 않았고, 그중 37%는 “여유자금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 보고서는 새해 1월 출판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고승덕 “파출소 이전하라” 소송에 주민들 “막아달라” 탄원 맞대응

    고승덕 “파출소 이전하라” 소송에 주민들 “막아달라” 탄원 맞대응

    고승덕(60) 변호사 부부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이촌파출소 철거를 요구하며 소송을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주민들은 ‘파출소 철거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3000명 넘게 서명했다고 전한다.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낸 주체는 부동산 개발·투자 등을 하는 ‘마켓데이 유한회사’라는 법인이다. 고승덕 변호사의 아내가 유일한 임원으로 등재돼 있고, 회사 주소도 고 변호사의 사무실 주소와 같다. 소송 대리인은 고승덕 변호사다. 고승덕 변호사 측은 소유권이 정부에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 넘어간 3149.5㎡(약 952평) 규모의 이 부지를 2007년 공단으로부터 42억여원에 사들였다. 지하철 이촌역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이곳은 대로변에 접한 노른자 땅으로, 건물을 지으면 그 가치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파출소와 놀이터가 있어 개발은 쉽지 않다. 고승덕 변호사 측이 공단과 체결한 계약서에는 ‘파출소로 인한 부지 사용 제한 사항은 매입자가 책임진다’는 특약 조건이 들어있다. 살 때부터 파출소로 인한 제약을 알고 땅을 샀다는 의미다. 고승덕 변호사 측은 2013년 파출소가 땅을 무단 점거하고 있다며 밀린 사용료 4억 6000여만원과 월세 738만원을 내라고 소송을 냈다. 지난 4월 대법원은 파출소 측이 1억 5000여만원과 매월 243만원씩 고 변호사 측에 지불하라고 확정판결했다. 그런데 이 판결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1만 가구의 3만여 주민을 관할하는 파출소를 철거하라는 소송을 새로 낸 것이다. 용산경찰서 측은 가능한 월세를 내고 남고 싶다는 입장이다. 고승덕 변호사는 “지난해부터 (경찰청 예산에) 이촌파출소 이전(移轉)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아 부득이 소송을 낸 것”이라며 “굳이 파출소를 빨리 내보낼 이유는 없고, 조정에서 원만한 해결 방법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송은 다음달 11일 양측 간 조정 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82회 로또 1등 9명…19억 4648만원씩

    782회 로또 1등 9명…19억 4648만원씩

    나눔로또는 제78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 18, 31, 34, 38,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5일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20’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9억 464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9명으로 5959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47명으로 143만원씩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젠카, 장기렌트카 올뉴k5·QM6·쏘렌토 등 프로모션 행사

    아이젠카, 장기렌트카 올뉴k5·QM6·쏘렌토 등 프로모션 행사

    겨울철을 맞아 11월 아이젠카에서 업계 최초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한 장기렌트 가격을 책정해 제공하는 '겨울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프로모션’ 장기렌트카 가격은 아이젠카에서 제휴된 브랜드별 가격비교 및 추가할인을 통한 국내 최고의 조건으로 한정된 대수로 진행되는 만큼 빠른 문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여료 가격공개 차종으로는 모닝과 스파크로 각각 23만 원대 와 21만 원대이다. 소형차 장기 렌털은 프라이드(28만원대)와 엑센트(29만원대)이고, 큰 차 운전을 기피하거나 첫 차를 찾는 초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준중형 장기 렌털은 아반떼(29만원대)와 sm3(28만원대)이다. 장기 렌터카 시장에서 많이 이용하는 중형 장기 렌털은 K5(39만원대)와 쏘나타(40만원대), SM6(45만원대)이다. 캠핑과 SUV 붐으로 이용이 점점 늘고 있는 소형 SUV는 티볼리(36만원대)와 QM3(34만원대) 이용이 가장 많고, SUV는 스포티지(42만원대)와 투싼(43만원대), 카니발(55만원대)이며, 두 번째로 큰 소비를 보이는 준대형은 그랜저ig(53만원대)와 K7(52만원대)이다. 또한 대기업 오너가 주 이용자인 대형 장기 렌털은 제네시스(86만원대)와 K9(99만원대), EQ 900(128만원대)이다. 물론 수입차 장기렌털도 가능하며 세금이나 보험 걱정 없이 벤츠 C220, E220, S350와 BMW 320D, 520D, 750D가 포진했고 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 재규어 등 연비 좋은 수입차도 최저가로 비교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젠카 관계자는 “맞춤형 장기렌트카 컨설팅전문업체 가격비교 사이트를 오픈 해 투명한 가격정찰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 교토, 윤동주 마지막 흔적을 기억하다

    日 교토, 윤동주 마지막 흔적을 기억하다

    “일본 시민 1만 6000여명의 건설 탄원, 900여명의 550만엔(약 5543만원) 모금, 기념비 설립을 위한 12년 동안의 지자체 설득….”회사원, 가정주부, 자영업자 등 평범한 일본 시민들의 노력으로 교토의 시골 마을인 우지시에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기념 시비가 섰다. 교도 우지시 시민들이 중심이 된 ‘시인 윤동주 기념비 건립위원회’(건립위원회)는 지난 28일 우지천 신핫코바시 기슭에 ‘기억과 화해의 비’라는 이름으로 윤동주의 시를 적어 넣은 기념 시비를 제막했다. 그의 시가 적힌 기념비는 교토부 내에만 도시샤대와 교토조형대 등 2곳에 있지만, 일본 대학 캠퍼스 밖에 세워진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설립된 기념비는 가로 120㎝, 세로 175㎝, 폭 80㎝의 크기로, 한반도와 일본의 화강암 2개로 만들어졌으며, 윤 시인이 1941년 모교 연희전문학교의 학우회지 ‘문우’에 발표한 시 ‘새로운 길’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새겨졌다. 우지시는 윤 시인의 마지막 사진이 촬영된 장소다. 도시샤대에 재학 중이던 윤 시인은 1943년 6월 대학 친구들과 함께 송별회를 가진 뒤 우지천 아마가세쓰리바시라는 다리 위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윤 시인은 사진 촬영 한 달 뒤인 1943년 조선문화와 민족의식 고양을 도모했다는 이유로 체포됐으며, 수감 중인 1945년 2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졌다. 윤 시인과 그의 시를 좋아하는 일본 시민들은 그의 마지막 흔적이 남아 있는 우지시에 기념 시비 건립을 추진하면서 이를 거부해 온 지방자치단체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12년 동안 직접 사료를 찾고 발품을 팔아 윤 시인과 우지시의 인연을 잇는 조사를 진행해 왔다. 2005년 건립위원회 발족을 주도하고 사무국장을 맡아 기념비 건립에 앞장선 곤타니 노부코 등은 “지난 12년 동안 시민들이 함께 윤 시인의 흔적을 조사하고, 시 낭독회를 함께 열고, 그의 삶을 담은 연극을 공연하면서 윤동주 시인과 그의 삶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노인·장애인 가족, 새달 부양의무자 적용 폐지

    老 - 老 부양 덜고 4만 가구 혜택 다음달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이 노인,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부터 기초생활수급 신청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 모두에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등급 1~3등급 장애인이 있으면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양의무자 가구는 소득·재산 하위 70%에 속해야 한다. 다만 여기에 20세 이하의 1~3급 장애인이 포함돼 있으면 소득·재산 기준과 관계없이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최대 4만 1000가구가 생계·의료·주거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 사는 A(45)씨는 정신지체 3급 장애인으로 최근까지 부모 도움으로 생활해 왔다. 그는 나이 든 부모에게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지난 8월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했지만 부양의무자인 부모 고향에 논밭이 있는 등 재산기준을 초과한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그렇지만 부양의무자 기준 개선에 따라 A씨는 다음달부터 주민센터 조사가 끝나는 대로 매월 생계급여 43만원, 의료급여 1종, 임차금 지원 등 주거급여 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와 별도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면 지방자치단체에 설치한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취약계층 우선 보장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4조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부터는 수급자 가구 특성과 관계없이 부양의무자 가구에 소득·재산 하위 70% 중증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 2022년 1월부터는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이 포함된 가구에도 생계·의료급여에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 외에 비수급 빈곤층에 최소한 1개 이상 급여를 지원하고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0월부터는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우선 폐지하기로 했다. 의료급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과 연계해 본인 부담 상한액과 부담률을 경감하는 등 보장성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주거급여는 내년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와 함께 주거급여 대상자를 현재 기준 중위소득 43% 이하에서 2020년까지 중위소득 45%로 확대한다. 아울러 임차가구에 대한 주거급여 지급 상한액과 자가 가구에 대한 주택 수선 지원 상한액을 올리기로 했다. 교육급여는 중고등학생에게만 지급하는 학용품비를 내년부터 초등학생에게도 지원하고 항목별 지급액도 내년 최저 교육비의 50~70%, 2020년에는 100%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초단체가 이끄는 임대주택, 맞춤형 주거복지의 시작”

    “기초단체가 이끄는 임대주택, 맞춤형 주거복지의 시작”

    “분산된 공공주택 관리 힘들어… 입주자 선정 등 지자체 권한을” “복지 예산을 계속해서 늘릴 수 없다면, 전체 생활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를 낮춰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가 잘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 복지’를 계속해 나가려면 재정 등 권한도 따라 이양돼야 합니다.”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지원주택 정책과 실천사례’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날 ‘맞춤형 주거복지를 위한 혁신적 시도와 제도 개선’이라는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본보기가 된 홀몸 어르신 임대주택인 ‘보린(保隣·이웃끼리 서로 돕고 돌보아 줌)주택’은 차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2013년 금천구에서 처음 시작됐다.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족 56가구가 1호부터 4호까지 입주했다. 환기도 잘 안 되고 채광이 좋지 않은 지하·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몸 어르신을 벗어나게 해드리자는 취지였다. 당시 금천구에는 이런 처지에 놓인 기초생활수급자 514가구가 살았다. 이 중 57.6%에 이르는 296가구가 생계비 43만원 가운데 월평균 17만원을 월세, 공과금 등 경비로 지출하고, 남은 13만원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 기준인 ‘세대원수’는 홀몸 어르신 가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차 구청장은 “기존의 공공임대주택은 땅값이 낮은 지역을 위주로 서울 전역에 분산돼 관리가 어려운데다, 장애인이나 어르신이 거주해도 5층 이하 주택엔 엘리베이터 설치를 하지 못하게 돼 있었던 실정이었다”면서 “주거 복지 수요를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기초자치단체가 나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파격 제안’을 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을 전체의 30% 범위 안에서 자치구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 것이다. 제안이 받아들여진 덕분에 사회적기업이 참여할 수 있었다. 금천구는 공공임대주택 관리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게 됐다. 차 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가 나서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도 서울 전역에 분포한 공공임대주택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권한을 이양해 전국 지자체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직 39명 중 25명 2주택 이상 신고 강경화·박은정 오피스텔 등 3채 보유김상조, 배우자 공동 아파트와 전세권 최근까지 재산이 공개된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공무원 가운데 10명 중 6명이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장·차관급 공무원 39명 가운데 배우자 소유의 주택을 포함해 집이 두 채 이상인 다주택자는 총 25명(64.1%)이다. 지난달 25일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지난 5월 31일 기준 새 정부 들어 임명된 고위직 인사다. 장·차관급은 22명이고, 이 가운데 다주택자는 15명(68.2%)이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그 이후부터 6월 말까지 임명된 인사로 장·차관급 공무원은 17명, 이 중 다주택자는 10명(58.8%)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 3채를 갖고 있다. 강 장관은 총 35억 4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건물 재산이 19억 526만원으로 53.8%를 차지했다. 본인 소유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주택 건물(104㎡·2억 8700만원)이 있고,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 명의로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 건물(217㎡·14억 4000만원)과 종로구 운니동 오피스텔(9㎡·1826만원) 등이 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도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1채를 갖고 있다. 종로구 청운동 아파트(132㎡·5억 8100만원)와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56㎡·2억 1443만원)은 본인 명의다. 내수동 오피스텔은 연구공간으로 쓰고 있다고 신고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156㎡)는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는데, 7억 6400만원 상당이다. 아울러 충북 제천시 신월동에 있는 건물(59㎡·9620만원)은 창고 등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의 총재산신고액은 18억 8666만원으로 이 중 건물 신고액만 16억 5563억원(87.8%)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20㎡·10억 910만원)를 신고했다. 또 공동 명의로 성동구 금호동3가 아파트(145㎡·1억 6500만원) 전세권을 신고했다. 김 위원장의 재산신고액은 총 18억 267만원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본인 소유 건물은 없다. 대신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59㎡·5억 8800만원)가 있고, 본인 명의로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127㎡·5억 5000만원)에 대한 전세권이 있다. 또 송파구 문정동에 업무용 사무실(31㎡·8056만원) 분양권을 갖고 있다. 김 부총리의 총재산은 21억 6769만원으로 건물 재산은 총 12억 1856만원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762회 로또당첨번호 조회…1등 10명, 당첨금 16억 3143만원씩

    762회 로또당첨번호 조회…1등 10명, 당첨금 16억 3143만원씩

    나눔로또는 8일 추첨한 제 762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번호로 ‘1, 3, 12, 21, 26, 41’이 뽑혔다고 밝혔다. 보너스 번호는 ‘16’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행운의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16억 314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3명으로 513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44명으로 13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 340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67만 134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립 20만원·쇼핑백 125만원…황당 명품 가격

    클립 20만원·쇼핑백 125만원…황당 명품 가격

    문방구에서 흔히 살 수 있는 클립 하나도 명품 로고를 달면 가격이 치솟는 모양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명품백화점 바니에서 판매 중인 클립을 소개했다. 서류 대신 돈을 끼어넣은 용도의 이 클립 가격은 무려 185달러(약 21만원). 일반 클립과의 차이점은 끝 부분에 프라다(Prada)라는 로고가 선명히 새겨져 있는 것 뿐이다. 그러나 일반 클립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가격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황당하는 것. 트위터 등 SNS 이용자들은 "일반 클립 수천 개를 사고도 남을 가격"이라면서 "문제는 명품 로고가 박혀 있으면 그래도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고 비아냥됐다. 특히나 언론들은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내놓은 쇼핑백도 함께 조명하고 나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발렌시아가의 고가 쇼핑백이 출시 후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흰색의 이 쇼핑백은 물건을 구매하면 넣어주는 종이 가방과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가격은 무려 1100달러(약 125만원). 기존 종이가방과 가장 큰 차이는 소재가 종이가 아닌 송아지 가죽이라는 것 뿐. 물론 이 가방에도 발렌시아가라는 로고가 선명히 새겨져 있다. 이에 앞서 발렌시아가는 올 봄-여름 시즌 신제품으로 출시한 숄더백을 출시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뿌렸다. 송아지와 양가죽으로 만들고 여기에 파란색을 입힌 이 숄더백의 가격은 무려 2145달러(약 243만원). 이에 가구 브랜드 이케아는 디자인과 색상이 매우 흡사하지만 소재만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쇼핑백을 단돈 0.99달러(약 1100원)에 판매해 화제가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이행강제금 징수 뒷전”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이행강제금 징수 뒷전”

    개발제한구역에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단속을 하고도 정작 이행강제금을 거둬들이는 데는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개발제한구역 위반행위 현황’에 따르면 2012년 217건에서 2016년 278건으로 5년 새 28% 증가했다. 이 기간 불법행위에 따른 이행강제금은 총 95억4033만원을 부과했다. 이중 37%인 35억2013만원을 징수하는데 그쳤다. 이는 징수율이 매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2년 63%(부과금 14억9482만원, 징수금 9억4442만원), 2013년 54%(부과금 17억631만원, 징수금 9억2425만원), 2014년 38%(부과금 20억1794만원, 징수금 7억5969만원), 2015년 28%(부과금 20억6889만원, 징수금 5억7143만원) 그리고 지난해 최저치를 찍었다. 22억5506만원을 부과해 14%인 3억2032만원을 거둬들였다. 이들 대부분은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무단으로 건축물 증·개축, 토지 형질 변경 등을 해 적발됐다. 총 1,286건 중 1,282건이 무허가로 단속됐다. 이어 대수선시 미신고 3건, 과태료 1건 등이다. 이행강제금 징수에 소홀한 자치구는 7곳으로 나타났다. 성북구(0%), 노원구(19%), 강북구 (22%), 구로구(31%, 강남구(32%), 은평구(33%), 양천구(34%) 등 이들 자치구는 평균 징수율보다 낮았다. 개발제한구역은 대도시의 무질서한 개발을 막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1971년 도시계획법을 개정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김태수 의원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허용되지 않는 불법 증·개축 등 행위를 적발하고도 징수행위 등 사후조치가 미약해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개발제한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대한 특별조치법(발의 윤관석 국회의원)’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여기에는 기초단체장이 시정명령 업무를 소홀히 할 경우 광역단체장이 집행 명령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관련 법이 시행되면 서울시장은 개발제한 구역 보존·관리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고속철 효과… 강원 땅값 고공행진

    고속도·고속철 효과… 강원 땅값 고공행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속초·양양권을 잇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영동북부 지역 부동산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13일 강원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속초~삼척 간 동해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 데 이어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가 이달 말 개통되고, 서울~속초 간 고속철길까지 확정되면서 영동북부 지역 땅값과 아파트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의 영향으로 양양과 홍천, 인제 나들목(IC)과 가까운 지역 땅값이 1년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양양 IC 주변인 양양군 서면 북평리 일대 대지 1468.5㎡는 3억 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해 말 3억원보다 26%나 오른 가격이다. 홍천 내촌 IC에서 10여분 거리인 서석면 어론리 대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뛴 1억 6000만원(1600㎡)에 나왔다. 인제IC 인근 상남면은 개별공시지가가 8.03%나 올라 인제군 전체 평균 4.24%의 2배 가까이 상승했다. IC 주변 토지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 4월 양양에서 거래된 토지는 463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5필지보다 68.3%(188필지) 늘었다. 거래면적도 64만 3000㎡로 전년 동월(57만 5000㎡)보다 11.8%인 6만 8000㎡ 증가했다. 서울~속초 간 고속철도 예정지 주변 상가와 땅값도 급등 추세다. 속초역 예정지 주변의 49.5㎡ 규모 상가는 지난해보다 29% 오른 2억원을 호가한다. 최근에는 속초항에 7만 5000t급 크루즈선까지 입항하며 부동산 기대를 더 부추긴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올 1~4월 속초 지역 누적 땅값 상승률은 1.147%로 강원 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인다. 양양 지역은 2년 전 3.3㎡당 600만원 선에 거래되던 아파트 가격이 올해 750만~800만원으로 2년 만에 30%가량 뛰었다. 지난 3월 분양된 속초 지역의 한 아파트 분양률은 무려 53대1을 기록했다. 속초 지역의 바닷가 등 전망 좋은 곳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이지만, 매물을 찾아볼 수 없다. 속초 지역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외지인들이 몰려들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물이 사라졌다”면서 “고속도로와 고속전철 영향으로 당분간 부동산 고공 행진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원 지역 토지 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 박상헌 강원연구원 박사는 “전국 평균 공시지가는 1㎡당 43만원대인 반면 도는 9만원대 수준으로 여전히 17개 시·도 및 광역시 가운데 하위권에 머문다”고 지적했다. 속초·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어린이 되는 어른들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어린이 되는 어른들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 한 중년 여성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찍자 개찰구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파란불이 켜졌다. 청소년권이라는 의미다. 기자가 쫓아가 청소년 카드를 찍은 이유를 묻자 이 여성은 “내가 언제 청소년 카드를 찍었다고 그러냐. 당신이 어떻게 아느냐”며 화를 내더니 부랴부랴 자리를 떠났다.지난 10일과 11일 출퇴근 시간 4호선 명동역, 2호선 강남역·홍대입구역 등에서 부정승차 실태를 점검해 보니 시간당 적게는 2회, 많게는 8회까지 부정승차가 눈에 띄었다. 예전처럼 개찰구를 뛰어넘는 게 아니라 성인이 청소년권을 사용하거나 비장애인이 장애인권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부정승차로 인한 손실은 고스란히 시민의 세금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단속된 부정승차는 6859건이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올해 단속건이 2만 7000건을 가뿐히 넘길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지난해 2만 120건의 1.4배에 가까운 수치다. 부정승차를 적발하면 요금의 30배를 벌금으로 부과한다. 이로 인한 올 1분기 징수액은 2억 9686만원에 달했다. 이대로라면 올 한 해 징수 규모는 11억 8744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도별 징수액은 2012년 4억 6030만원에서 이듬해 7억 8479만원으로 급증한 뒤 2014년 5억 1296만원으로 줄었다가 2015년 7억 9443만원, 지난해 8억 3443만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LED 조명 단속, 캠페인 등 부정승차를 근절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큰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LED 조명 단속은 2008년부터 시작했다. 개찰구에 카드를 대면 65세 이상 경로우대권은 빨간색, 장애인·유공자·직원권은 노란색, 청소년권은 파란색, 어린이권은 초록색으로 조명이 켜진다. 성인용 일반권은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다. 도입 당시 큰 효과를 기대했지만, 정작 부정승차를 안 했다고 우기면 방법이 없다. 한 역무원은 “노란등이 들어와 장애인 복지카드를 보여 달라고 하면 ‘집에 두고 왔다’며 불쾌해한다. 사실 육안으로 판단할 수 없는 장애인도 많아 조심스럽다”며 “또 혼자 단속하니 일일이 대응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청소년권을 이용한 성인을 현장에서 잡아도 미리 준비해 둔 성인용 교통카드를 보여 주며 항의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지하철역에서 만난 시민 A(27)씨는 “부정승차는 운 나쁘면 걸리는 것 아니냐. 청소년용을 빌려서 여러 번 썼는데 한 번 걸렸다”고 말했다. 손원배 경주대 방재안전학과 교수는 “지하철 적자 구조가 지속되면 노후 시설을 교체하거나 안전 장비를 설치하기 힘들어진다. 결국 위험 요소가 승객들에게 그대로 전가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도덕성 타락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모든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점을 감안해 징수액을 10만원대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기 시든 태블릿PC… 바닥 찍고 내년부터 다시 뜰까

    인기 시든 태블릿PC… 바닥 찍고 내년부터 다시 뜰까

    태블릿PC의 원조 격인 애플 ‘아이패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892만 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이상 줄었다. 2010년 태블릿 시장을 열어젖힌 아이패드 판매량이 줄면서 이 시장 자체가 사양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올해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는 다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탭S3’를 출시하고 태블릿 시장 띄우기에 나선 것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어 준다.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2014년 2억 4250만대에서 지난해 2억 360만대로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이패드는 6340만대에서 4250만대로 33%나 줄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출하 대수도 그사이 34.3% 빠졌다. 반면 화웨이, 아마존 등이 매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지난해 태블릿 시장은 ‘1강(애플) 1중(삼성전자) 3약(화웨이, 아마존, 레노버) 체제’로 재편성됐다.업계에서는 올해부터 진짜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내년부터 태블릿 시장이 본격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SA도 내년 태블릿 출하량이 1억 9660만대 수준으로 늘어난 뒤 2019년부터는 2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이미 업체 간 가격 싸움에 불이 붙었다. 1위 애플은 자존심을 버리고 기존 제품(아이패드 프로) 가격의 절반 수준인 ‘반값 아이패드’를 내놓았다. 전체 태블릿 시장에서 21%까지 떨어진 점유율을 사수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부터 43만원(32GB 와이파이 모델)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탭S3로 맞불을 놓았다. 당초 가격이 70만원대에서 시작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한 듯 와이파이 모델을 69만 9000원에 출시했다. 화면 크기는 신형 아이패드와 동일한 9.7인치다. 램(RAM) 용량에서는 갤럭시탭S3가 4GB로 신형 아이패드(2GB)를 앞선다. 다만 내장 메모리의 경우 신형 아이패드가 128GB 제품(55만원)을 들고 나와 넉넉한 저장 공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IDC는 키보드를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태블릿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전통적인 슬레이트형 태블릿 시장을 노트북처럼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이 대체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전고점’조차 회복 못한 6개구

    ‘전고점’조차 회복 못한 6개구

    송파·양천·강동 2006년 거품 여전… 노원·도봉은 실수요자 중심 재편 용산 향후 개발사업 따라 가격 조정 서울의 3.3㎡당 아파트값 평균이 1937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25개 자치구 중 19곳의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섰지만 6개구는 아직 이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고가 형성 당시 거품이 많이 끼었고, 이 후 수요층을 끌어올 유인이 부족한 것이 전고점 회복을 못 하는 이유로 보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2일 서울 송파와 용산, 양천, 강동, 노원, 도봉 등 6개구 3.3㎡당 아파트값 평균은 전고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3.3㎡당 2619만원을 찍었던 송파구는 현재 2491만원으로 고점보다 4.8% 떨어졌고, 용산구도 3.3㎡당 2513만원으로 이전 최고가 2615만원보다 102만원이 낮다. 양천구도 2034만원으로 전 최고가 2218만원을 회복하지 못했고, 강동구(현재 1865만원-전 최고가 2070만원)와 노원구(1253만원-1272만원), 도봉구(1103만원-1143만원)도 이전 가격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06년 최고가를 찍었던 송파와 양천, 강동은 단기간 가격이 급등하며 거품 논란을 빚었던 곳이다. 실제 2005년 3.3㎡당 1962만원이었던 송파구 아파트값은 1년 사이 3.3㎡당 657만원(33.4%)이나 뛰었다. 양천도 이 기간 3.3㎡당 710만원(47.0%)이 올랐고, 강동도 538만원(35.1%)이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이 세 곳은 2006년 가격에 거품이 많았던 탓에 아직 가격 회복을 못 하는 것 같다”면서 “강남, 서초에 비해 부유층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07년 뒤늦게 투자자금이 몰리며 2009년 최고가를 찍었던 노원과 도봉은 부동산 침체기를 거치며 투자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것이 이유로 꼽힌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로 2009년 최고가를 찍었던 용산은 향후 개발 사업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용산철도기지창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이 현실화되면 가격 움직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얇아진 저소득층 지갑, 더 닫히네

    얇아진 저소득층 지갑, 더 닫히네

    KDI, 소득별 실질구매력 변화2003년 이후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비여력 격차가 10% 이상 확대돼 소득 불균형이 한층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이후 소비격차 10% 이상 확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0일 발표한 ‘소득분위별 실질구매력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16년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실질소득은 123만원에서 143만원으로 연평균 1.2%씩 총 2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실질소득은 646만원에서 825만원으로 연평균 1.9%씩 총 179만원이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1분위와 5분위의 실질구매력(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소득) 격차를 계산한 결과 연평균 0.7% 포인트씩 13년간 10% 이상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60대 가구, 저소득층에 대거 편입 탓 보고서는 “실질구매력의 빈부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진 것은 은퇴로 소득이 낮아진 60대 가구가 1분위에 대거 편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저소득층의 구매력이 약화되면서 체감경기가 나빠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KDI는 설명했다. 가계의 소비 여력을 키우고 실질소득의 불균형을 완화하려면 저소득층 중심의 소득개선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KDI는 “체감물가 상승을 근거로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통제하는 정책은 자원배분을 왜곡할 수 있다”면서“근로장려세제(EITC)를 보완해 근로빈곤층의 소득 지원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소득재분배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6억원 첫 돌파

    서울 아파트값 6억원 첫 돌파

    강남 재건축 가격상승 견인… 광역시 부산>대구>인천 순 지난해 3월 12억 8000만원에 거래된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 전용 99㎡는 1년도 안 돼 가격이 25% 오르면서 올 2월 16억원에 팔렸다. 지난해 2월 8억 8000만원에 거래됐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도 불과 1년여 만에 31.8%가 오르면서 올 3월 11억 6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덩치가 큰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1년 새 수억원씩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이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했다.●강남 431만원·강북 247만원 ↑ 4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억 17만원(3.3㎡당 2294만 16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6억원을 넘긴 것은 2008년 12월 KB국민은행이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초 5억 5282만원보다 8.6% 상승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5억원대 초반을 유지하다 주택 경기가 하락하면서 2013년 4억원대로 하락했다. 이후 2014년 정부가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을 포함한 9·1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11개구의 가격이 7억 2343만원으로 지난해 말(7억 1912만원)보다 431만원이 올랐고, 강북이 4억 5539만원으로 247만원 뛰었다. 건설사 관계자는 “대부분 10억원이 넘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한 번에 1억~2억원씩 올라 평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재건축 허가를 받은 서초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 상승” “강보합세” 의견 분분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서울은 공급이 한정된 데다가 강남 지역 아파트 재건축 이슈가 있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어느 정도 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 상승 동력은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서울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고 해도 ‘강보합’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억 1949만원이다. 광역시에선 부산(2억 8688만원)과 대구(2억 7687억원), 인천(2억 5899만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행복주택 1차 물량 5일간 모집

    행복주택 1차 물량 5일간 모집

    강북권 4곳 301가구 특히 주목 신혼부부·청년층에 인기 전망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가 청년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으로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올해 행복주택 공급 물량 2만 가구 중 1차로 전국 11곳 4214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이 주변 시세보다 20~40% 싼 임대료를 내고 최장 10년간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5일간 받는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도심과 가깝고 지하철역 역세권이라 하반기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나 이사 계획이 있는 청년층에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관심이 높은 곳은 서울 강북권 재개발 구역 4곳에서 나오는 301가구다. 이 아파트들은 재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의무 국민임대 배정 물량을 서울시가 매입해 공급하는 곳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부분 교통환경이 좋은 곳이고, 새 아파트라 생활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도심 랜드마크 아파트가 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돈의문1구역)에선 61가구의 물량이 나온다. 전체 2415가구인 경희궁자이에 속한 신혼부부 특화 물량이다. 경희궁자이는 이번에 공급되는 61가구 외에 추가로 130가구의 행복주택이 더 나올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500m 거리에 있다. 전용 39㎡ 임대료는 월 29만(보증금 1억 700만원)~43만원(7400만원)이다. 서울 서대문구 e편한세상 신촌(북아현1-3구역)에서도 신혼부부용으로 130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이 가까워 시청과 여의도 등 업무중심지로 이동이 편리한다. 전용 32㎡ 임대료는 월 23만(보증금 9000만원)~34만원(6300만원)이다. 75가구가 나오는 성북구 보문파크자이(보문3구역)는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전용 29㎡ 월세가 보증금(4400만~6300만원)에 따라 17만~24만원이다. 강북구 꿈의숲 롯데캐슬(미아4구역)에서도 신혼부부용 35가구가 나온다. 전용 39㎡ 임대료가 월 20만(7900만원)~30만원(5500만원)이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올 하반기에는 우이·신설경전철이 개통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지역이나, 인근 시·군에 있는 대학·직장에 다니는 사람 중 소득이나 자산이 일정 기준 이하면 된다. 신혼부부는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월 481만원)을 넘어선 안 된다. 또 자동차 등 자산이 2억 28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이고,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애플, 아이폰7 레드 에디션 출시…실물 보니 ‘헉’

    애플, 아이폰7 레드 에디션 출시…실물 보니 ‘헉’

    애플은 21일(현지시간) 빨간색의 알루미늄재질로 마감된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성능을 업데이트한 아이패드 9.7을 역대 최저 가격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팀 쿡 애플 CEO는 “10년 전 애플과 레드‘(RED)’가 함께 일을 시작한 이래 우리 고객들은 다양한 애플 제품 구매를 통해 에이즈 퇴치 운동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레드 마감의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은 (RED)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선보이는 가장 큰 행보”라고 말했다 (RED)는 지난 2006년 에이즈에 대항하는 IT 기업 사업체와 기술인들이 모여 만든 에이즈 퇴치재단으로, 현재 4억 65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 가운데 1억 3000만 달러 이상을 애플로부터 지원받은 바 있다. 아이폰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128GB 및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다. 그동안 아이폰 7은 제트 블랙, 블랙, 실버, 골드 및 로즈 골드 등 5가지 색상으로 판매됐다.애플은 또 성능을 향상시킨 9.7인치형 아이패드를 329달러(한국에서는 43만원)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아이패드는 310만 픽셀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데스크톱 수준의 64bit 아키텍처를 갖춘 A9 칩, 온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갖고 있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또 아이패드용으로 특별 디자인된 130만 개 이상의 전용 앱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구 겨울나기 모금 ‘으뜸’ 강서·강북구 십시일반 ‘후끈’

    강남구 겨울나기 모금 ‘으뜸’ 강서·강북구 십시일반 ‘후끈’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한 따듯한 겨울 보내기 모금 행사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가장 많은 현금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남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으로 현금 10억 6324만원, 의류·생필품 등 성품 22억 4273만원 등 총 33억 597만원을 모금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모금한 현금 5억 3643만원까지 합하면 강남구의 최종 모금액은 총 38억 4240만원에 달한다. 강서구의 모금 규모도 눈길을 끈다. 현금 7억 3315만원, 성품 25억 309만원 등 총 32억 3624만원을 모았다. 서울 25개 구 중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역 형편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각 구가 모금한 현금 모금액만 놓고 보면 강남구 15억 9967만원, 송파구 13억 8569만원, 관악구 10억 2329만원, 강서구 7억 3315만원, 강북구 4억 6253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처럼 현금 모금 1위와 2위 모두 ‘강남3구’ 멤버가 차지했다. 그러나 강서구와 강북구의 따뜻한 ‘십시일반’ 정신도 놀랍다는 평가다. 따뜻한 겨울 보내기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 25개 자치구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은 해당 지역 내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에게 배분된다. 모금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지난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 연말 ‘최순실 사태’로 성금 모금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음에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는 종료되지만 온정의 열기가 이어져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 사랑의 실천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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