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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러갑시다]

    미술 ■ ‘관조의 기쁨’전 23일까지 선화랑(02)734-0458.김기일·김미형·김영길·박유아·박은선·한은선 등 12인의 젊은 작가. ■ 이창훈 작품전 23일까지 조형갤러리(02)736-4804.산사의 풍경을 그린 한국화 30여점. ■ 제32회 한국여류화가회전 21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8.곽연·황정자·김민자·박운주·윤경희·유미형 등 회원들의 그룹전. ■ ‘안규철-49개의 방’전 4월25일까지 로댕갤러리(02)2259-7781.삶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개념미술 작품. ■ 장윤우 금속조형전 31일까지 삼청각(02)3676-3460.‘잘린 나무와 환경’ 연작 등 30여점의 금속작품.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뮤지컬 ■ 점프 27일∼4월11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501-7888.이준상 연출,무술 가족과 2인조 도둑이 펼치는 코미디. ■ 천국과 지옥 19일∼5월2일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남미정 작·연출.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원작 뮤지컬. ■ 오세암 19∼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555-0822.정채봉 원작,이광열 연출.엄마 찾아 길떠나는 남매. ■ 와이키키 브라더스 4월18일까지 팝콘하우스 1544-1555.이원종 연출,윤영석 김선영 주원성 출연.386세대의 추억을 소재로 한 복고풍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 남자의 자아찾기. 국악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25·26일 오전11시·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5세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고,듣고,체험하는 국악관현악. 어린이 ■ 커다란 책속 이야기가 고슬고슬 26일∼4월4일 축제소극장(02)977-4856.한국 전통의 닥종이 인형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가족극.공연창작집단 뛰다. 콘서트 ■ ‘토이’김연우 콘서트 19일 오후7시30분,20일 오후 4시·8시,21일 오후6시 대학로 질러홀 1588-1555. ■ 이루마 콘서트 20일 오후 4·7시,21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781-8931. ■ 백지영 콘서트 20일 오후7시30분 대구 컨벤션센터(053)761-9041. ■ 리사 콘서트 20일 오후 4시·7시30분 남대문 메사팝콘홀(02)515-7941. ■ 조규찬 콘서트 20일 오후7시 세종대학교 대양홀(02)2215-5675. ■ 사랑과평화·이남이와 철가방프로젝트 콘서트 20일 오후7시30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02)2664-9843. ■ 박강수 콘서트 25일 오후8시 컬트홀 1588-1555. ■ 신촌블루스 콘서트 25일 오후7시30분 인사동 예술극장 1588-1555. ■ 아소토유니온 콘서트 26일 오후7시30분 대학로 질러홀 1588-1555. 무용 ■ 파슨스 댄스 컴퍼니 내한공연 25∼2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751-9606.예술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미국 최고의 현대무용단과 한국인 앙상블 안트리오의 합동공연. 연극 ■ 미생자 28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958-2556.윤영선 작·이상우 연출.상상속의 인물 ‘총알이’를 통해 전쟁이 주는 고통을 그린 반전연극. ■ 설공찬전 28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543-8108.이해제 작·연출.저승에서 돌아온 설공찬의 정치 현실 비판기. ■ 그날 그날에 20∼23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318-3346.이반 작·이토 가쓰아키 연출.일본 연극단체 ‘3·1회’의 내한공연.아바이마을의 실화를 바탕으로 실향민의 한을 묘사. ■ 냉정과 열정사이 5월9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3672-3001.이항나 연출,조한철 전익령 출연. 영화,연극,미술을 결합시킨 멀티시어터. ■ 마술가게 5월2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41-5978.이상범 작·손남목 연출,신철진 이기석 출연.마술가게란 이름의 최고급 의상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풍자코미디극.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베를린필 단원들의 6중주 19·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0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88.지휘 박태영,호른 김홍박. ■ 첼리스트 매트 하이모비치-바흐 모음곡 전곡연주회 21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1-6234. ■ 서울바로크합주단 정기연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3-5999.바이올린 표트르 야시워코프스키,첼로 김준환,플루트 이윤영.˝
  • [보러갑시다]

    ●뮤지컬 ■ 고고비치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6-8556.김장섭 연출,박건형 김소현 이소은 출연.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을 배경으로 한 청춘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사랑을 믿지 못하는 남자의 자아찾기. ■ 맘마미아 4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박해미 배해선 이건명 출연.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송을 엮어 만든 팝뮤지컬. ■ 지하철1호선 5월30일까지 학전그린소극장(02)763-8233.김민기 번안·연출,채국희 김희원 출연.백두산에서 만난 사랑을 찾아 서울에 온 옌볜 처녀. ●미술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 장윤우 금속조형전 31일까지 삼청각(02)3676-3460.‘잘린 나무와 환경’ 연작 등 30여점의 금속작품. ■ 송수남 작품전 14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먹의 본질을 살린 수묵화 60여 점과 전통목각 채색 오브제 작품. ■ 정물예찬전 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 ‘신소장품 2003’전 21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한국화가 허건의 초기 화풍을 보여주는 ‘목포교외’등 540여점. ●어린이 ■ 너하고 안놀아 28일까지 목동브로드홀(02)382-5477.동화작가 현덕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극단 사다리. ●콘서트 ■ 이문세 콘서트 12일 오후8시,13일 오후 3시·7시30분,14일 오후5시 한전아츠풀센터 1544-0737. ■ 김진표·BMK외 콘서트 13일 오후11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02)450-4387. ■ 남궁연 콘서트 13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지하 김미파이브(02)324-7272. ■ 박화요비 콘서트 13일 오후6시,14일 오후5시 돔아트홀(050)2040-3000. ■ 신해철 부산 콘서트 13일 오후7시 부산KBS홀(051)628-4113. ■ 유리상자 인천 콘서트 13일 오후 4시·7시30분 인천서구문화회관(02)3662-4433. ■ 자전거 탄 풍경 제주 콘서트 14일 오후 4시·7시30분 제주한라아트홀(064)723-1405. ■ 이현우 콘서트 14일 오후7시 잠실실내체육관(02)517-5015. ■ 데이빗 베누 내한공연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87-7800. ●무용 ■ 주목-흐름을 눈여겨보다 13∼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김장우 정혜진 최데레사가 참여하는 국립무용단의 중견안무가 초대전. ■ 믿음 12일 오후8시,13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 드 라 베’의 내한공연. ●연극 ■ 마술가게 5월2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41-5978.이상범 작·손남목 연출,신철진 이기석 출연.마술가게란 이름의 최고급 의상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풍자코미디. ■ 냉정과 열정사이 5월9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3672-3001.이항나 연출,조한철 전익령 출연.일본 소설을 원작삼아 영화,연극,미술을 결합한 멀티시어터. ■ 남자충동 12일∼4월18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4-8760.조광화 작·연출,안석환 황정민 출연.‘강한 남자’ 콤플렉스에 빠진 남자의 몰락과 좌절. ■ 사랑합니다 6월20일까지 까망소극장(02)766-8999.알베르토 모라비아 원작,이상용 연출.몰락한 화가의 모습을 통해 권태의 본질을 표현. ■ 트루 웨스트 4월4일까지 한양레퍼토리시어터(02)764-6460.샘 셰퍼드 작·최형인 연출,김경식 정원조 출연.상반된 성격의 형제가 펼치는 심리극. ●클래식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1일 오후7시30분 KBS홀,1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1-2243.지휘 드리트리 키타옌코,피아노 김대진. ■ 서울시합창단 특별연주회-하이든의 ‘천지창조’ 15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77.지휘 나영수,소프라노 박정원,테너 이원준,베이스 김요한.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성 토마스 합창단-바흐 ‘마태수난곡’ 16∼1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99-5743.지휘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
  • [보러갑시다]

    ●국 악 ■ 국립창극단-깊은 소리,우리소리 6∼7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4507.예술감독 안숙선,음악감독 박종선,연출 왕기석,해설 최종민. ●뮤지컬 ■ 고고비치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6-8556.김장섭 연출,박건형 김소현 이소은 출연.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을 배경으로 한 청춘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로 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 남자의 자아찾기. ■ 맘마미아 4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박해미 배해선 이건명 출연.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송을 엮어 만든 팝뮤지컬. ●미 술 ■ ‘한국의 정신’전 14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심상 노수현·운보 김기창 등 원로와 강경구·임현락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 ‘우리 시대의 수묵인’전 14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먹의 본질을 살린 수묵화 60여 점과 전통목각 채색 오브제 작품. ■ 정물예찬전 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대중적 요소가 강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어린이 ■ 가족뮤지컬 피노키오 7일까지 전쟁기념관 문화극장(02)322-5624.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코믹뮤지컬.극단 코스모스. ■ 너하고 안놀아 28일까지 목동브로드홀(02)382-5477.동화작가 현덕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극단 사다리. ●콘서트 ■ 세이킹더 하우스 부산 콘서트 5·6일 오후7시 금정문화회관 대극장(02)3141-7325. ■ 디사운드 내한공연 6일 오후8시 돔아트홀(02)515-7941. ■ 바이브 대구 콘서트 6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621-0012. ■ 리오 콘서트 6일 오후7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박종호 콘서트 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650-7482∼3. ■ 한충완 콘서트 7일 오후7시 LG아트센터(02)780-5054. ■ 이루마 창원 콘서트 7일 오후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055)239-3310. ■ 인큐버스 내한공연 10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02)1588-1555. ■ 이문세 콘서트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 3시·7시30분,14일 오후5시 한전아츠풀센터(02)1544-0737. ■ 김진표·BMK외 콘서트 13일 오후11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02)450-4387. ■ 남궁연 콘서트 13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지하 김미파이브(02)324-7272. ●무 용 ■ 댄스포럼-서울2004 5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재미교수 이혜경 무용단과 젊은 안무가 4인 초청공연. ■ 믿음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 드 라 베’의 내한공연. ■ 라 바야데르 8∼10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1588-7890.인도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한 대작 발레.유니버설발레단 창단 20주년 기념작. ●연 극 ■ 양덕원 이야기 14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762-0810.민복기 작·연출,이성민 정석용 출연.사망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통해 들여다보는 가족의 의미. ■ 부부 쿨하게 살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62-9190.손기호 연출,임학순 염혜란 출연.정신과 의사와 함께 풀어보는 부부간 사랑과 갈등. ■ 관객모독 4월1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피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기주봉 정재진 출연.관객에게 욕설과 물세례를 퍼붓는 극단 76단의 실험극. ■ 딸에게 보내는 편지 4월11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아놀드 웨스커 작,임영웅 연출.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최정원의 1인극. ●클래식 ■ 양성식 바이올린 독주회 5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피아노 고든 백. ■ 리디아 바이흐 바이올린 리사이틀 5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오스트리아의 미녀 바이올리니스트. ■ 모스틀리 필하모닉-음악의 뿌리,위대한 영광의 순간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7343.지휘 박상현,엘 샤다이 합창단. ■ 송희송 독주회-봄에 듣는 첼로 소나타 7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3436-5222.피아노 장형준.˝
  • 떠나볼까-횡성의 겨울

    강원도 횡성은 사계절중 겨울 나들이가 특히 잘 어울리는 곳.눈이 풍부하고,스키장,휴양림 등이 많아 한 겨울에도 나들이객들이 항상 붐빈다.험하디 험한 치악산 정상에 올라 온통 하얗게 변한 세상의 가운데 선 듯한 희열을 느껴보자.청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스릴 넘치는 산악스키에 도전해도 좋다.뽀얗게 연기를 피우며 숯을 굽는 참숯가마들을 찾아가 건강에 그만이라는 숯가마찜과 참숯 삼결살 구이 맛을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겨울의 한복판,강원도 횡성을 찾았다. ●첫번째 이야기…청태산 휴양림 “산악스키의 매력은 ‘자연의 맛’이죠.긴 시간의 줄서기,리프트,잘 다져진 슬로프 등으로 대변되는 인공 스키장에선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것이죠.”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자연휴양림.서울서 산악스키를 타러 왔다는 김명주(31)씨의 산악스키 예찬은 끝이 없다.리프트가 아닌,두 다리의 힘으로 헉헉 숨소리를 내며 자연설 쌓인 임도를 오르는 김씨와 그의 친구들의 모습에서 야성이 엿보인다.청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악스키학교가 상설 운영되는 곳.대한산악스키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달 15일부터 2월 말까지 운영중이다. 스키는 5㎞의 순환 임도(林道)에서 즐긴다.휴양림 주변으로 이어져 있는 임도는 경사가 가파르지 않고,오르막 내리막이 적절히 반복돼 일반인들이 스키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올해는 적설량이 지난해보다 적지만 스키를 타기엔 별로 불편함이 없다.스키 경험자들은 처음엔 스키장의 다져진 눈에 익숙해 약간 어색하다.그러나 수북하게 쌓인 자연설을 헤쳐나가다 보면 이내 산악스키에 익숙해진다.눈보라를 일으키며 소나무숲 사이의 임도를 달려 내려오는 기분은 표현하기 어려을 만큼 상쾌하면서 짜릿하다.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는법.스키를 신은 채 끌듯이 올라가기도 하고,V자 걸음을 걷기도 한다.뒤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산악스키엔 일반 알파인 스키와 다른 전문 바인딩을 쓴다.발 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져 쉽게 올라갈 수 있다.또 스키 바닥엔 인조가죽에 털을 붙인 ‘씰’을 부착한다.뒤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스키학교에선 강태용(36) 학교장을을 비롯한 10여명의 강사들이 스키강습을 실시한다.강씨는 대학교 때까지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활약했다. “체력이 좋은 10대,20대가 많이 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30대에서 가장 많이 즐깁니다.여성도 꽤 많아요.” 스키학교엔 스키 숙련자 및 초보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숙련자는 업 다운 요령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만 들으면 별도의 강습 없이 곧바로 임도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초보자는 평지에서 걷기 및 산악에서 타기 등에 대해 2∼4시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렌털료는 2만원.스키와 바인딩,부츠,폴,씰 등 장비 일체가 준비돼 있다.강습료는 단체일 경우 1인 3만원,가족 또는 개인별로 받으면 1인 8만원.문의 대한산악스키협회(02-573-9048). 대한산악연맹도 3박4일 일정의 산악스키캠프를 19∼22일,3월4∼7일 두차례 연다.참가비는 장비 일체와 숙박,식사,보험료,강습 등을 모두 포함해 34만원.장비 지참시 32만원.강습과 투어는 용평리조트 및 대관령,소황병산 일대에서 진행된다.문의 대한산악연맹(02-414-2750,016-9591-1531). ■산악 스노보드도 색다른 맛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갔다가 우연히 별난 젊은이를 보고 참 놀랐다.스노보드를 타고 좁은 등산로를 따라 유유히 내려오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북부지방산림관리청이 관할하는 청태산 휴양림 직원 최종수(28)씨.보드 마니아인 그는 틈만 나면 청태산에서 보드를 탄다고 했다. “올핸 눈이 적게 와 타는 맛이 작년보다 덜해요.좁은 등산로를 따라 쏜살같이 내려오다 보면 스릴감이 끝내줍니다.” 너무 위험하지 않으냐,다져지지 않은 자연설에 보드가 빠지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제 개인 생각일 수 있지만 사람에 부닥치기 일쑤인 스키장 슬로프보다 오히려 덜 위험하게 느껴져요.청태산 자체가 워낙 완만하기도 하고요.”라고 답한다. 보드는 원래 다져진 눈이 아닌 자연상태의 눈에서 즐기기 위해 개발됐다고 그는 설명했다.폭이 좁은 스키는 자연설에 빠지기 쉽지만,보드는 웬만해선 빠지는 경우가 없다고. 최씨를 옆에서 지켜본 휴양림 소장 남해인씨도 최근 보드를 탄다.등산로엔 아직 못 올라가지만 휴양림내 완만한 경사지에서 기술을 익히며 ‘등산’ 을 준비하고 있는 것.남씨는 “일단 슬로프가 아닌 곳에선 스키든,보드든 그 맛이 너무 색다르다.”며 어서 최씨처럼 보드를 메고 산에 오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번째 이야기…치악산 구룡사 ‘계속 올라갈까,그냥 포기하고 돌아 내려갈까?’ 치악산에 처음 오르는 이들은 십중팔구 이같은 고민에 빠진다.눈이 쌓여 등산로가 미끄러운 요즘 같은 겨울엔 이같은 고민이 더욱 커지게 마련.치악산은 그만큼 험하다. 하지만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 굽이를 돌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치악의 산세는 반복되는 고민속에서도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거친 여정 후의 상쾌함을 맛보고 싶다면 치악산이 제격이 아닐까. 험하지만 정상까지 가장 거리가 짧은 구룡사∼비로봉(1288m) 코스를 택했다.영동고속도로 새말IC에서 구룡사 아래 주차장까지 걸린 시간은 차로 10분 정도.여기서 다시 10분 이상 걸어야 구룡사 원통문에 닿는다. 원통문 너머 사찰까지는 금강송 군락지.아득하게 높이 자란 수백년 수령의 금강송들이 절 입구까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이곳 금강송은 조선시대 궁궐의 황장목으로 쓰여 일반인의 벌목을 금지하는 황장금표(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0호)가 표지로 남아 있다.하얀 눈옷까지 입고 늘어선 금강송들은 구룡사 겨울풍경의 백미다. 구룡사에 얽힌 전설이 재미있다.신라 문무왕때 지금의 대웅전 터에 연못이 있었고 그 안에 용 9마리가 살았다.의상대사는 터가 좋은 연못을 메워 절을 지으려고 용들과 도술시합을 했다.용들이 먼저 솟구쳐오르자 뇌성벽력과 함께 산들이 모두 잠겼으나,의상은 비로봉과 천지봉에 줄을 걸어 배를 매놓고 그 안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이어 의상이 부적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물이 부글부글 끓어올랐고,용들은 뜨거워 날뛰며 달아났다. 사천왕문을 지나 돌층계를 오르니 보광루다.그런데 누각 아래를 지나 마당 너머 보여야 할 대웅전이 보이지 않는다.지난해 9월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고 한다.빗살문과 정자(井字)문,그리고 내부의 겹층 닫집이 아름답기로 유명했는데…. 구룡사 위로 이어진 구룡계곡과 큰골을 따라 세렴폭포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넒고 평탄하다.중간중간 구룡소,선녀탕,세렴폭포 등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다.계곡은 꽁꽁 얼어붙었다.얼음속으로 이따금씩 희미하게 물소리가 새어나올 뿐,계곡은 적막하기 그지없다. 본격적인 산행은 세렴폭포를 지나서부터.사라리병창길을 지나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수백개의 계단과 바위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가끔씩 나무에 매어놓은 밧줄이나 잡목 뿌리를 잡고 산에 오르길 30여분.등줄기에 후줄근히 땀이 흐른다. 해발 800m 이상 올라가니 발목까지 올라오는 눈 때문에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발이 미끄러진다.아이젠을 착용했어도 상당히 조심스럽다. 8부 능선에 이르면 비로소 처음으로 시원하게 아래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천지봉과 태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왼쪽으론 투구봉,토끼봉이 한눈에 들어온다.정면엔 사다리병창 아래로 구룡사가 손마닥만하게 자리잡고 있다.정상에 올라가기가 힘에 부친다면 여기까지만이라도 올라와야 치악의 산세를 반쯤은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30분 남짓 강행군한 끝에 비로봉 정상에 올랐다.칼바람이 부는 정상 위엔 돌탑 3개가 나란히 쌓여 있다.그 와중에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라면을 끓여 소주를 마시는 이들이 눈에 띈다. 비로봉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치악산 산행의 압권.비로봉은 북쪽의 삼봉∼투구봉∼토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남쪽의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북동쪽의 천지봉,태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즉 3개의 능선이 모이는 곳.사방을 둘러보아도 더 높은 산은 보이지 않고,멀리 눈 덮인 산자락들이 새파란 하늘과 맞닿아 파노라마처럼 돌아간다. 주차장∼구룡사∼사다리병창∼비로봉 코스는 왕복 7시간 정도 필요하다.내려올 때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세렴폭포 부근 통제소에서 오후 1시 이후엔 입산을 통제한다. 글 치악산(원주) 임창용기자 sdragon@ ●세번째이야기…숯가마와 삼겹살 치악산 인근 횡성과 원주 일대엔 참숯을 구워내는 숯가마들이 많다.산행이나 스키를 즐긴 후 숯가마를 찾으면 참숯 굽기 구경은 물론 숯가마 찜질과 참숯 삼겹살 구이를 맛볼 수 있다. 구룡사 입구에서 나와 횡성군 우천면 방향으로 20여분쯤 가면 6번 도로 왼쪽으로 ‘강원둔내참숯마을’이 나온다.온통 눈으로 덮인 산자락 한 편에 자리잡은 숯가마 굴뚝에서 하얗게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양이 참 아름답다. 숯을 굽는 과정은 간단치 않다.벽돌과 흙으로 만든 숯가마 안에 토막낸 참나무를 가득 채운 뒤 4∼5시간 불쏘시개로 불을 붙인다.이후 참나무는 4일 동안 스스로 탄다.5일째 되는 날 온통 새빨갛게 변한 불덩이들을 기다란 부삽으로 퍼내 흙구덩이에 파묻는다.이틀 정도 흙속에서 잠을 재운 뒤 꺼내면 가볍고 단단한 참숯이 나온다. 숯을 꺼낸 숯가마는 찜질방으로 최고 인기.가마속 온도가 70도 정도 되면 들어갈 수 있다.서울 고덕동에서 왔다는 50대 남성은 “숯가마 찜질이 주는 상쾌함은 도시의 첨단 찜질방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다.”며 시간만 나면 숯가마를 찾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들어가 보니 따끈함이 느껴지면서도 전혀 끈적거림이 없는 게 일반 찜질방과 차이가 느껴진다. 숯가마 밖은 영하 10도 내외.숯가마 입구에 매단 거적을 밀치고 나오면 산골의 찬바람이 몰려들지만,한기보다는 시원함이 느껴진다.마치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 숯가마를 서너번 들락거리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요금은 5000원.가운은 빌려준다.샤워실이 따로 없어 수건으로 땀을 닦아내거나 바람에 말려야 한다. 이곳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참숯 삼겹살 구이.숯을 꺼낼 때 쓰는 부삽에 삼겹살을 깔고,시뻘건 숯이 가득 든 가마에 3초 동안 넣었다 뺀다.일명 ‘삼초구이’로 불리는 삼겹살 구이법.하지만 실제로는 서너번 넣었다 빼야 먹기 좋게 적당히 익는다. 고소한 삼겹살 맛도 맛이려니와 먹을 때 콧속에 스며드는 참숯향이 향기롭다.이같은 삼초구이는 손님이 적거나 특별한 경우에만 가능하고,보통은 참숯을 피운 화덕에 석쇠를 놓고 삼겹살을 구워먹는다.1근(500g)에 1만원.주인이 내주는 신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033)342-0949.다양한 용도의 참숯과 목초액도 구입할 수 있다.(033)342-0949. ‘강원참숯’도 숯가마찜질로 유명한 곳.강원둔내 참숯마을에서 6번 도로를 타고 횡성 방향으로 가다가 정금리에서 우회전해 13번 도로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나온다.(033)342-4508.이밖에 우천면 오원리의 ‘경원참숯’(033-342-0413),서원면 유현리의 ‘서원참숯’(033-344-5508)에서도 숯가마찜질을 할 수 있다. 글 횡성 임창용기자 sdragon@ ■구룡사 가는 길 ●교통 영동고속도로 새말나들목에서 빠져 우회전해 42번 국도(원주 방면)를 탄다.2㎞쯤 가면 학곡리 3거리가 나온다.여기서 개울을 따라 좌회전해 4.5㎞쯤 가면 구룡사 입구에 닿는다.원주역,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룡사 입구까지 시내버스가 있다.동신운수(761-3135). ●숙박 치악산장(731-8539),옥스포드산장(731-5678),피닉스산장(343-1555),코레스코(343-8978) 등 치악산 주변으로 여관과 산장이 많다.비둘기민박(731-3934),구룡민박(732-5667) 등 구룡사 입구의 80여가구가 민박도 친다. ■ 청태산 가는 길 ●교통 영동고속도로 둔내IC에서 빠져 6번도로를 타고 둔내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시내 못 미쳐 오른쪽으로 청태산휴양림 가는 길(17번도로)이 나온다.휴양림까지 이정표가 잘 표기돼 있다.둔내IC에서 휴양림까지 20분 정도 소요. ●숙박 숙박은 휴양림내 ‘숲속의집’이 쾌적하고 편하다.숙박료는 평형에 따라 1만 5000원(4평형),4만 4000원(7평형),5만 5000원(9평형),7만원(17평형).겨울에도 1개월 전 인터넷(www.huyang.go.kr)을 통해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따라서 주말은 숙박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그러나 평일엔 빈 방이 있기 때문에 예약을 못 했더라도 숙박할 수 있다.휴양림 숙박이 여의치 않으면 성우리조트 인근의 여관이나 민박을 이용하면 된다.(033)343-9707. ■겨울산행 주의할 점 겨울산엔 눈이 많이 쌓여 있고 기온이 매우 낮으므로 세심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아이젠,방한복과 방한모,방수 등산화 및 장갑은 기본.옷이 젖을 경우에 대비해 여벌의 옷도 하나쯤 챙기자.등산화 속으로 눈이 스며들지 않도록 행전(스패츠)도 필요하다.비상식량과 물도 준비하자. 눈이나 비 등 해당지역의 기상특보 여부도 확인하자.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산악스키대회 열려요 오는 15일 청태산 자연휴양림내 순환 임도에서 ‘제3회 산림청장배 산악스키대회’가 열린다.출발점에서 30초 간격으로 개별 출발해,최단 시간에 거리별 코스를 완주해 도착한 시간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남·여별로 주니어부,청년부,장년부,단체부로 나뉘어 진행되며,부문별 시상도 한다.산악스키 장비는 렌털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대한산악스키협회 홈페이지(www.mountski.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mounski@monutski.org),또는 팩스(02-573-9058)로 해야 한다. ˝
  • 포스코 작년 순익 2조/사상최대… 올 매출 17조

    포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회장 이구택·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지난해 매출액 14조 3593억원,영업이익 3조 585억원,순이익 1조 98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2%,영업이익 67%,순이익은 80% 가량 늘어났다.특히 자기자본 비율과 부채비율도 각각 70.4%와 42.0%로 개선돼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졌다. 포스코는 실적 호황 원인으로 국내·외 철강 수요산업의 호조에 따른 철강 가격 회복과 자동차강판·전기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주주배당금도 풍성하다.주당 배당금액은 지난해보다 71.4% 늘어난 6000원(중간배당 1000원 포함)으로 액면가 대비 120%에 이른다. 포스코는 원료와 해송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7.5% 늘어난 16조 8750억원,영업이익은 3.9% 늘어난 3조 1790억원으로 잡았다. 조강생산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2930만t.올해 투자 규모는 지난해(1조 3000억원)보다100% 이상 증가한 2조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2008년까지 국내 철강부문에 10조 7000억원과 해외 철강부문 2조 1000억원,비철강부문 7000억원 등 총 13조 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종목분석 / 풍산

    풍산은 세계 3위의 동(銅)가공 전문업체로 미국 현지법인인 PMX와 풍산마이크로텍,풍산산업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풍산기업의 모기업이다.주 생산품은 반도체용 ‘판’과 ‘대’,에어컨용 ‘관’,문양이 없는 동전인 ‘소전’,포탄 등이다. 올 3·4분기까지의 실적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편이다.주 수요산업의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판매 부족,특히 ‘관’과 ‘소전’부문의 매출 급감으로 상반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7%,55.4% 감소했다.3분기 누계기준으로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0%,42.0%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국제적인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한 국제 전기동(電氣銅) 가격의 강세와 함께 매출비중이 45%로 1위인 ‘판’과 ‘대’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또 최근 매출 감소 폭이 컸던 ‘관’과 ‘소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4분기부터 수익 호전이 기대된다. 3분기 누계기준으로 영업·경상손실을 기록한 미 현지법인 PMX의 경우도 지난 8월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특히 3분기만으로는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향후 미국 경기의 호전에 따라 2004년에는 순이익 흑자달성과 함께 경영 정상화가 기대된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 된장 ‘업그레이드’/최승주의 ‘된장요리 65’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매일 먹으면 물린다.건강에 좋다는 된장도 그렇다. 새 느낌,새 입맛으로 된장을 업그레이드할 수 없을까? ‘몸에 좋은 된장요리 65’가 참신한 된장 소스와 된장을 이용한 퓨전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동양의 건강소스’ 세계가 주목 암과 각종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진 된장은 ‘오리엔탈 건강소스’로 최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먹거리다.이에 따라 구수한 된장 냄새를 꺼리던 외국인들이 된장연구에 나섰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으로 만든 된장에는 몸에 좋은 성분인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H)을 줄여주는 리놀레산,뇌 기능을 돕는 레시틴,폐경기와 우울증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노화를 늦추는 사포닌 등이 많다. 이런 된장을 요즘 같은 아파트 주거문화에선 담가 먹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그래서 대부분 사 먹는데,시판되는 된장은 단맛이 강하면서 밍밍한 맛을 숨길 수 없다. 된장을 살 때 주의점.메주나 콩 냄새,약품 냄새가 나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는것은 좋지 않다.맛이 너무 진한 것도 피할 것.식욕을 돌게 하는 구수한 냄새가 나는 된장이 좋다. 된장을 꺼낼 때에는 물기가 없는 숟가락을 사용하는 게 좋다.또 된장을 뜬 다음 다시 숟가락으로 꼭꼭 눌러둔다.그러지 않으면 물이나 곰팡이가 생겨 맛이 변한다.곰팡이나 물이 생겼을 땐 그 부분을 덜어내고 곱게 빻은 메줏가루를 더운 물에 개어 섞는다.이때 소금을 뿌려 간을 좀 세게 맞추는 것이 요령. 된장의 가격대가 보통 1㎏에 2000∼5000원이지만 2만원을 넘는 고급 된장도 나와있다.성분을 살펴보면 콩 외에 밀가루·정제염·메주·주정 등이 들어간다.이때 방부제나 조미료,색소 등의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재래식 된장을 파는 곳으로 전통기능 보유자 강신례 할머니의 순창골 전통식품(063-653-2753),스님들이 직접 만드는 전통사찰 된장인 황토샘(031-531-2433),호박·버섯·보리를 섞은 옹고집(063-453-8877) 등이 있다.해찬들이나 청정원 등에서 나오는 된장은 할인점 등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된장 요리를 잘하는 곳은 어딜까? 맛은 진하면서 냄새를 줄인 진주청국장(02-785-6918)의 청국장찌개,강원도식의 구수한 장칼국수(02-2276-1751)의 된장칼국수,진한 강된장에 밥을 비벼 먹는 깡장집(02-720-6152)의 깡장밥,된장 삼겹살과 퓨전식 고기가 만난 아라마루(02-3142-0374)의 된장 삼겹살 등이 있다. ●호박·감자와 궁합 맞아 된장과 궁합이 맞는 음식은 호박과 감자다.감자와 호박은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C와 칼륨을 보충해주기 때문. 책은 된장의 효능·성분 등을 비롯해 전통 된장요리·퓨전요리·건강요리까지 다루고 있다.요리 최승주 요리연구가·감수 박건영 부산대 식영과 교수,리스컴,9800원. 된장 이용 이색 요리법 ●샐러드 소스 된장으로 드레싱을 만들어 샐러드에 끼얹어도 좋다.된장에 식초·설탕을 넣고 잘 섞어 양상추·무순 등의 야채 샐러드에 이용하면 새콤하고 맛이 깔끔하다. 입맛에 따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올리브 기름과 식초를 섞어 프렌치 드레싱처럼 만들어도 좋고,떠먹는 요구르트나 토마토 케첩과 섞어도 새콤하고 맛있다.마요네즈와섞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된장 소스에 날치알을 섞으면 톡 터지는 맛이 색다르다. ●볶음밥 재료 볶음밥에 된장을 넣거나 주먹밥을 만든다.볶음밥에 카레나 케첩 대신,된장을 넣고 볶아도 좋다.된장에 볶은 나물을 넣고 주먹밥을 뭉쳐도 아이들의 신토불이 간식으로 안성맞춤.된장을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어느새 된장에 익숙하게 된다. 비빔밥에도 고추장 대신 된장을 넣으면 색다른 별미가 된다. ●맛 국물 된장은 전골이나 국수,수제비 등의 맛내기용 국물로도 휼륭하다.전골이나 국수 등의 국물은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지만 된장 국물을 이용하면 더 깊은 맛이 난다.멸치나 다시마 등을 우려서 국물을 낸 다음 된장을 체에 곱게 걸러 푸는 것이 요령. 이기철기자 chuli@ 연두부 된장소스 이렇게 만들어요 ●재료 연두부 2모,불린 미역·깐 새우 1컵씩,무순 1팩,레몬 ⅓개,칠미소스 1작은술 된장소스:된장 2큰술,가쓰오부시 ½컵,참기름 1큰술,식초 1작은술,설탕⅓작은술,물 ⅓컵 ●따라 만들기 (1) 팩에 든 연두부는 깨끗한 물에 담갔다가물기를 충분히 뺀다. (2) 미역은 물기를 꼭 짜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깐 새우는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헹궈 물기를 뺀다.무순은 씻어 물기를 털고,레몬은 반 잘라 얇게 저며둔다. (3) 준비한 된장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연두부를 접시에 담고 미역과 새우 무순 레몬을 얹은 후 된장 소스를 끼얹는다.칠미소스를 조금 뿌리면 맛이 더 난다.
  • 경제 플러스 / 대우인터내셔널 상반기순익 369억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매출이 1조 9591억원,영업이익 378억원,경상이익 521억원,당기순이익은 36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회계 기준 변경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0% 줄었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1.4%,82.7%로 늘어났다.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292%에서 지난 6월 말 현재 198%로 낮아졌다.
  • 호텔은 턱없이 비싸고 민박선 바가지 쓸것같고 / 펜션으로 바캉스 떠날까

    피서철이 다가왔지만 위축된 경기 탓에 바캉스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요리조리 맞춰보아도 비용은 눈덩이처럼 늘어나기만 할 뿐.그러나 여행 출발 일자나 요일 조정,할인티켓,숙소 종류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 생각보다 비용을 크게 줄일 수도 있다.4인가족 기준으로 제주,동해안,서해안으로 떠나는 알뜰 바캉스 계획을 세워본다. ●제주:특급호텔 안부러운 수려한 전망 ‘항공료만 60만원,콘도나 호텔비가 30만원,카 렌트비 30만원,식사비 20만원…’ “올 바캉스는 제주로 간다.”며 아이들에게 호기를 부렸건만 준영이 아빠는 한숨만 푹푹 나온다.대충 계산해보아도 2박3일 동안 먹고 자고 이동하는 데만 140만원이 넘어간다.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우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료를 줄이려면,미리 할인 티켓을 확보한 여행사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16일 이전에만 출발하면 20∼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제주 전문의 대장정여행사(02-3481-4242)의 경우 7월16일 기준으로 정상가 16만 800원인 김포∼제주 왕복항공권을 12만 2600원(소인 10만 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항공권 예약자(4인 기준)는 렌터카를 6만원에 2박3일간 이용할 수 있다. 숙소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펜션을 이용하자.비용을 줄이면서도 가족이 묵기엔 제격.24시간 차량 렌트까지 묶어 1박 10만 4000원(보물섬)부터 25만원(올리브하우스)까지 다양하다.이중 올리브하우스는 특급호텔 못지 않은 깔끔함과 남제주의 시원스러운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 좀 더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킴스관광(02-772-2062)의 ‘텐트투어’에 도전해보자.가족당 4만∼5만원 정도만 지불하면 공항과 야영지간 셔틀버스 이용,야영지 숙박,여행자 보험료,텐트 임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야영지는 섭지코지 입구의 신양해수욕장,비양도 앞의 협재 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서해안 안면도:간판만 ‘펜션'인 집 주의 안면도는 울창한 송림과 청정 해변이 어우러진 피서지.서해안 고속도로 완전 개통 후 접근하기도 한결 쉬워졌다. 열차나 버스편보다는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하고 비용도 저렴하다.문제는 숙박.좀더일찍 계획을 세웠다면 산림청이 운영하는 휴양림 내 통나무집을 이용하는 게 가장 싸고 쾌적하지만 이미 7,8월은 예약이 끝난 상태.따라서 민박이나 펜션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펜션의 숙박료는 7월 중순 이전까지는 주중 6만∼8만원,주말 8만∼10만원.성수기(7월 중순 이후 8월10일)까지는 3만∼4만원 추가된다.성수기는 이미 80% 정도 예약이 차 있어 서둘러야 한다. 시설면에서 예전의 일반 민박이나 별 차이 없이 간판만 ‘펜션’으로 바꿔 단 곳도 있으므로 예약 전 인터넷에서 외관과 내부시설,평수 등을 꼼꼼히 체크해 보아야 한다.안면도 휴양림에 접해 있는 ‘안면도 휴양림 펜션빌리지’(041-673-3273),꽃지해수욕장 앞의 ‘안면도펜션’(www.anmyon.net) 등이 깔끔하면서 주변 풍광도 좋은 편이다. ●동해안:7월 10~25일, 8월 11~20일 틈새를 노려라 동해안은 최성수기(7월 26일∼8월10일)는 피하는 게 좋다.여행기간 중 이틀은 도로에서 보내기 십상이고,허름한 민박에서 하룻밤 자는 데 1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등 바가지를 쓰기 일쑤다.그나마콘도나 호텔은 이미 예약이 거의 끝났다. 오히려 7월 10∼25일,8월 11∼20일은 최성수기를 피하면서도 해수욕이나 계곡 물놀이를 즐기기에 전혀 불편이 없는 ‘틈새’ 시기.지금 예약해도 늦지 않고,이용료도 훨씬 싸다. 이번 동해안 피서는 계곡욕·산림욕과 동해안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기에 적당한 인제와 평창쯤에 숙소를 정해보자.인제엔 내린천 계곡이 지척에 있고 1시간 이내에 미시령을 넘어 속초 일대 해안에 닿는다.평창은 청정 하천인 오대천과 금당 계곡을 품고 있고,대관령이나 진고개를 넘으면 강릉,주문진 해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최근 두 곳 모두 펜션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 잘만 고르면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금당계곡 인근의 금당밸리(031-242-0820),내린천 인근의 미·산자락펜션(033-463-7661) 등이 추천할 만하다. 임창용기자 sdargon@
  • 기업 71% 대책없는 아웃소싱

    기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부 업무를 외부에 위탁관리하는 ‘아웃소싱’이 확산 추세에 있지만 파업 등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놓지 않으면 기업경영에 위기를 초래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서울지역 제조업체 18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70.7%가 아웃소싱 업체의 파업 등에 대비한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웃소싱 부문에서 파업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심각한 마비(27.1%),다소 마비(42.0%) 등 69.1%가 업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기업은 29.3%에 그쳤다. 아웃소싱 부문으로는 경비·시설관리(25.7%),생산·제조(24.9%),유통·판매(16.4%),정보기술(IT)·정보(10.4%),인사·총무·교육(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아웃소싱 업체의 역량에 대해서는 71.3%가 ‘선진국에 비해 떨어진다.’고 응답한 반면 1.1%만이 ‘더 우수하다.’고 답해 기업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최근의 물류사태가 기업의 아웃소싱 전략에 미친 영향과 관련,응답기업의 37.6%가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25%는 향후 아웃소싱 활용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아웃소싱 대체기업 확보 및 자체역량 확보 등의 사후 대응책과 함께 아웃소싱 계약시 손해배상규정 의무삽입 등 사전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 참여정부 100일 여론조사 / 개혁성 호남 “”긍정”” 영남 “”미흡””

    ■盧대통령 자질 평가 이번 조사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리더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도덕성·개혁성 그리고 국가 비전 제시 능력에 대한 평가를 시도했다.지난해 7월 대통령 후보시절과 비교해 볼 때 노 대통령 자질에 대한 평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번 조사에서 도덕성·개혁성·국가 비전제시 능력은 10점 만점에 각각 5.34점,5.32점,5.29점이었지만,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6.48점,6.25점,5.91점으로 상승했다. 1.도덕성 노 대통령의 형 건평씨의 부동산투기 의혹과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가 연루된 나라종금 로비의혹,그리고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의 용인지역 투기의혹 등이 제기되고,급기야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시점을 전후해서 이번 조사가 이뤄졌다.하지만 조사에 포함된 노 대통령의 자질에 관한 평가 중에서 대통령의 도덕성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답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비중도 가장 낮아 전체 응답자의 6.5%만이 대통령의 도덕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세대와 지역에 따른 긍정적 평가의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즉,20∼30대와 호남 거주자들은 전체 평균 이상의 긍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들의 노 대통령의 도덕성에 대한 평가는 전체 평균 이하의 점수를 주었다. 최근 노대통령이 장수천 생수회사 경영 문제와 형 건평씨의 재산형성 의혹 등을 해명하기 위해 가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조사 결과,27.0%는 ‘공감한다.’,31.1%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여 ‘공감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다소 높게 나왔다. 2.개혁성 노 대통령의 개혁성 평가를 보면 응답자의 44.4%가 ‘보통 (4∼6점)’이라고 답변,노 대통령의 개혁성의 경우 최근 논란과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민주당의 신당창당 문제에 대한 노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 국민들이 아직은 관망 중임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지난 대선에서 나타났듯 세대와 지역에 따라 평가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즉,노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20∼30대와 학생층·고학력자 그리고 서울과 호남지역 거주자들은 노 대통령의 개혁성에 전체 평균 이상으로 긍정적 평가를 했지만 50대 이상의 국민들과 대구·경북 거주자들은 긍정적 평가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3.국가비전 제시 능력 20대와 호남거주자들은 평균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한 반면 50대 이상의 국민과 대구·경북 거주자의 긍정적 평가는 평균 이하의 모습이었다.특히 대구·경북지역(29.7%)과 호남지역(60.4%)은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한가지 특이한 것은 지난 대선에서 승부를 가른 세대로 알려진 40대의 노 대통령의 국정비전 제시능력에 대한 평가이다.세대별 평가에서 40대는 전체 평균 이하이자 각 세대 중에서 가장 낮은 긍정적 평가(34.1%)를 했다. 이는 최근 물류대란과 교육정보화 사업을 둘러싼 사회갈등의 조정과정에서 보여준 노 대통령과 정부의 일관성 결여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의 조사와 비교하여 보면 국정비전 제시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상승하였지만 대통령의 자질에 관한 세 가지 항목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노 대통령 정부가국민들에게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보다 분명하게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노 대통령의 자질에 관한 평가 조사는 지난 대선에서 나타난 한국의 정치사회적 균열 구조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이는 노 대통령과 그의 정부가 자신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가진 국민들에게 아직은 가까이 가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특히 대통령의 국정비전 제시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조사항목 중에서 가장 낮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동안 정부가 사회적 갈등의 조정과 통합에 미숙한 모습을 보여온 것은 대통령이 나름대로 뚜렷한 국정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국정비전 제시능력과 더불어 대통령의 도덕성 또한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평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盧정부 100일 총평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다.그러나 그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 대다수의 국민에게는 매우 길게 느껴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민들에게 호감을 주는 많은 공약들을 제시했다.참여정부의 지향점들은 이론적으로는 성립된다.모두 선진 민주주의의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적 현실적에서는 상호 모순이 되는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다.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시점에서 참여의 확대는 바로 화물연대파업,NEIS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전교조와 교육부간의 갈등,공무원 노조의 위협적 행위 등 사회 혼란으로 귀착된다. 분권이란 개념은 분명 각 권력 주체들이 자율성 및 책임성을 확보했을 때 비로소 성립하는 개념이다.아직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적으로 자율성이 전혀 없는데 권력을 분산한다는 것은 공허하게 들릴 뿐이다.또한 각 부처 장관들이 정치권의 요구에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 하에서 자율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것도 새삼 어색하게 들린다. 보다 면밀한 국정운영 계획이 수반되어야 한다.예컨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사회문화적 장치가 먼저 가동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분권을 위해서는 각 권력주체들의 자율성·책임성 등이 전제되어야 하며,어떤 경우에는 분권을 위한 강력한 중앙통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국민복지의 증대를 위해서는 자유시장 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발전이 먼저 요구된다.참여정부의 12대 국정과제 중 어떤 과제는 수단과 방법으로,다른 과제는 시급히 달성해야 할 목적으로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지계층 분석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와 현재 정치인으로서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비교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지지 계층을 분류할 수 있다. 첫째,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했고 현재도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노 대통령의 ‘절대 지지층'이 전체 국민의 3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41.2%),20대(39.8%),저학력층(42.0%),농림어업(50.9%),블루칼라(43.8%),학생(42.7%),공무원(51.4%),강원(58.6%) 및 호남(61.0%) 거주자 등에서 ‘절대 지지층'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둘째,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거나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았던 사람들 중 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새로운 ‘유입층'의 규모는 14.3%였다.여성,50대 이상,대재 이상의 고학력층,영남지역에서 유입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지난 대선뿐만 아니라 현재도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 사람,지난 대선에서는 노 후보를 지지했지만 현재 노대통령을 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그리고 16대 대선에서는 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지만,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중립층'의 규모는 20.3%로 나타났다.화이트칼라,인천·경기 지역에서의 이러한 ‘중립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넷째,지난 대선에서는 노 후보를 지지했거나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았던 사람들 중 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이탈층'이 1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대,자영업자,화이트칼라,서비스·판매직,강원 및 호남 지역에서 이탈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섯째,지난 대선에서도 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고,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절대 반대층'의 규모는 13.0%였다.50대 이상(20.2%),대구·경북(22.7%) 지역에서 ‘절대 반대층'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같은 지지 계층분석에서 주목할 만한 몇 가지 특징이 발견된다.우선,많은 전문가와 언론의 예상과는 달리 노 대통령에 대한 이탈(11.4%)보다 유입(14.3%)의 비율이 약간 높게 나타난 점이다.각종 언론매체에서는 노 대통령 출범 이후 대북 송금 특별검사법 승인,이라크전 한국군 파병,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대북 추가적 조치 합의,민주당 신주류에 의한 신당 창당 추진,한총련의 5·18 기념식 방해 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노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계층이 이탈해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노 대통령 지지계층의 일부가 이탈함과 동시에 노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지지 계층이 유입되면서 기존의 지지계층이 변화되는 조정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호남 지역에서의 이탈 규모보다는 영남에서의 유입 규모가 큰 점이 이채롭다.호남 거주자 중 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했지만 현재 노 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은 9.5%,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중립적인 사람은 11.4%로 나타났다.하지만 부산·경남 거주자 중 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반대했지만 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은 19.1%,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은 9.6%로 나타났다. 반면,대구·경북 거주자 중 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반대했지만 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은 18.3%,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은 9.3%로 나타났다.조사 결과만 봐서는 “호남을 버려야 영남을 얻을 수 있다.”는 민주당 신당 창당파들의 주장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지역별 유입층·이탈층에 대한 분석 결과,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대대적인 유권자(또는 정당) 재편성(realignment)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지역중심 정치가 어느 정도 해체되는 징후가 감지된다.과거의 한국정치는 지역,정당,인물이 함께 맞물려 배타적인 정당구도가 구축되었다.하지만,민주당의 불모지대였던 영남지역에서 노 대통령에 대한 유입층이 이탈층보다 많다는 것은 이러한 지역구도가 어느 정도 희석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이 얻은 지지도와 현재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 지지도를 비교할 경우,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은 분명하다.하지만,비교의 대상을 동일하게 하여 지난 대선에서의 노 대통령 지지도와 현재 정치인으로서 노 대통령의 지지도를 비교해 보면 현 시점에서 노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가 급속하게 이탈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음란사이트 “집에서” 한달1회이상 “술마셔”/ ‘요즘 청소년’

    청소년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인터넷상의 음란사이트에 접속·이용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이용 장소는 절반 가량이 ‘자신의 집’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유흥업소에 취업한 청소년의 75%가 취업 시 나이 확인을 제대로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차원의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유해환경 노출 심각 30일 통계청이 자체조사와 각 기관의 통계를 모아 펴낸 ‘2003년 청소년통계집’에 따르면 음란사이트를 한번이라도 이용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68.3%였다.성별로는 남자 82.4%,여자 54.1%가 한번이라도 봤다고 답변했다.접속 경로는 ‘검색중에 우연히’가 33.8%로 가장 많았고,‘친구나 선후배의 소개’(23.8%)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접속자의 49.5%가 집에서 접속했다고 말해 가정에서 유해사이트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방증했다. 또 청소년의 4.2%는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었으며,이 가운데 74.9%가 취업 시 업소에서 나이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18세 미만 청소년(인구의 25.5%) 가운데 40.2%는 한 달에1회 이상 술을 마신 경험이 있으며 24.8%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호프집·소주방 등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음주상태에서 외박(67.2%),폭력(30.2%)은 물론,성경험(14.3%),절도(5.1%) 등을 저지르고 ‘환각약품을 사용했다’는 답변도 2.2%나 됐다. ●공부 가장 큰 스트레스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자 100명 가운데 74명이 대학(전문대 포함)에 진학했으며,이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공부’(42.0%)였다.다음은 ‘장래 및 진학’(6.1%) ‘가정문제’(5.4%) 등의 순이었다.이들은 주로 음악청취(23.1%),잠(13.7%),‘PC방이용’(9.3%)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과 관련해서는 1주일에 1회 이상 욕설이나 협박을 받은 청소년이 3.1%나 됐고,1.3%는 지속적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23.6%로 4명중 1명꼴로 담배를 피우고 있었으나 여고생과 남·여 중학생의 흡연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15~19세 ‘진학' 20~24세 ‘돈' 최대 관심사 15∼19세의 청소년들의 중요한 생활관심사는‘학업·진학’(58.2%),경제(14.5%),건강(12.9%) 등인 반면 20∼24세는 경제(27.0%),직장·직업(23.4%),건강(20.2%) 등으로 연령간 선호도가 조금 달랐다. 6대 도시거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장래직업희망조사에서 남학생은 의사(13.0%),컴퓨터 전문가(11.3%),기업가(10.6%)순으로,여학생은 교사(24.6%),예술분야(9.8%),의사(7.6%) 순이라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어린이

    ■ 어린왕자-지구여행기 3월2일까지 오전11시·오후 2시·5시 아리랑 소극장(02)3673-2086.생 텍쥐페리 작,김명규 연출.어린이가 직접 연기하는 영어뮤지컬.극단서울. ■ 내친구 플라스틱 3월30일까지 화∼일 오후2시·4시 동영아트홀(02)382-5477.임도완 연출.재활용품을 이용한 재미있는 이야기들.극단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금 오후 4시·7시30분,토·일 오후 1시·4시 동숭아트센터 동승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리틀 드래곤 3월2일까지 목·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박명인 작,로저 린든 연출.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용의 이야기.영어연극. ■ 큐빅스 3월16일까지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오세형 작,김진만 연출.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문화광장

    ☆콘서트 ■ 이은미의 내추럴 20·21일 오후8시,22일 오후 4시·8시,23일 오후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784-2602. ■ 전인권 록콘서트 행진 22일 오후7시 장충체육관(02)3272-2334.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연극 ■ 웁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금∼일 오후 4시·7시 바탕골소극장(02)745-8888.닐 사이먼 작·남궁연 연출.급진적 웹진을 발행하는 청년과 애국심이 몸에 밴 처녀가 빚는 블랙코미디.전창걸,김시원 등 출연.극단 예군. ■ 집 20·21일 오후7시30분,22·23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박근형 작·연출.13평짜리 반지하 집에 사는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국립극단.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 산울림. ■ 스노우 쇼 20·21일 오후8시,22일 오후 3시·7시,23일 오후 2시·6시(월 쉼) LG아트센터(02)2005-0114.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가 모인 환상적인 마임극.광대극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슬라바 폴루닌 초청공연.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 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 청년. ■ 붓다를 훔친 도둑 3월2일까지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 예삶. ■ 아트 20·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 4시·7시,23일 오후 3시·6시(월 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16-1501.야스미나 레자 작,이지나 연출.세 중년남자가 펼치는 우정·예술에 관한 대화.루트원. ■ 오프로드 3월2일까지 월∼수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리듬공간소극장(02)744-8617.신근호 작,공재민연출.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광섭과 시각장애가 찾아온 피아니스트 진석의 마지막 여행.극단 금병의숙. ■ 19 그리고 80 3월16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 설치극장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뮤지컬 ■ 해상왕 장보고 22일∼3월16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일 오후3시30분(28일,3월1·2·3·10일 쉼)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762-6194.김지일 작,김진영 연출.통일신라시대 동아시아에 평화적인 무역항로를 개척한 장보고의 활약과 사랑.유럽서 호평 받은 창작뮤지컬.극단 현대극장. ■ 짱따 28일까지 월∼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24일 낮공연 쉼)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760-4800.김혁수 작·연출.‘짱’이 되고 싶은 친구들과 ‘왕따’가 되고 싶지 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뮤지컬.극단 금병의숙. ■ 카르멘 20·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 4시·7시30분,23일 오후 3시·6시30분 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 갖가지. ■ 인당수 사랑가 20·21일 오후7시30분,22·23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 학전블루소극장(02)762-0810.박새봄 작,최성신 연출.춘향가와 심청가를 모티브로 재창조.인형극,창극,연극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마고극장.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3월2일까지 오후 2시·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30-3637.이강백 작,송용일 연출.딸부잣집에 막내가 생기고 삼신할머니는 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데….생명 존중을 다룬 가족뮤지컬.극단 십년후.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냄.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 대중. ■ 55size 500cc 5cup 3월16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창조콘서트홀(02)923-2131.김영수 작·연출.단식원에서 벌어지는 살빼기 대작전.소극장 뮤지컬.극단 신화. ☆미술 ■ 제1회아트서울전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14-9292.공모전 과정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한 아트페어.도정숙·백원선·김숙자 등 출품. ■ 이진희 개인전 23일까지 서울갤러리 1전시실(02)2000-9737.풍경·인물·정물화를 중심으로 한 작가의 첫 개인전. ■ 운보 김기창전 28일까지 우림화랑(02)733-3738.‘청산목동’‘미인도’등 유작 29점. ■ 이설자 개인전 25일까지 인사갤러리(02)735-2655.한지 위에 그린 율동적 추상의 세계.‘자연·느낌’연작이 전통 수묵화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클래식 ■ 김이정 바이올린 독주회 20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780-5054.피아노 최승혜. ■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52-1100.지휘 새뮤얼 월.협연 21일 노블레스 콰르텟,22일 피아니스트 헬렌 황. ■ 다니엘 리 첼로 리사이틀 20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053)656-1934,21일 오후7시30분 대전대덕과학문화센터 1588-4446,22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2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피아노 로버트 코닉. ■ 공원영 피아노 독주회 22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장훈순 귀국 오보에 독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바이올린 김재윤,비올라 이현정,첼로 정진,쳄발로·피아노 명지영. ■ 새 봄을 여는 슈만 23일 오후6시 경기도 남양주시 두물워크숍(031)592-3336.피아노 윤철희,바이올린 배상은,첼로 현혜진,비올라 최예선. ■ 홍민자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24일 오후7시30분 명동성당(02)583-6295. ■ 메조소프라노 경미숙 독창회 25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586-0945.피아노 정미애. ☆어린이 ■ 어린왕자-지구여행기 21일∼3월2일 오전11시·오후 2시·5시 아리랑소극장(02)3673-2086.생 텍쥐페리 작,김명규 연출.어린이가 직접 연기하는 영어뮤지컬.극단 서울. ■ 하우스 오브 테일즈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02)583-4564.짐 마틴·고재형 작,짐 마틴 연출.동화의 집에 사는 친구들의 갈등과 화해.미국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출연 배우 내한공연.영어 손인형 뮤지컬. ■ 큐빅스 3월16일까지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오세형 작,김진만 연출.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병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 연극.극단 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 동숭아트센터. ☆무용 ■ 아바타 처용 26·27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78-3435.손인영 NOW무용단 2003 시즌 정기공연.■ 봄날,우리 춤 속으로 3월4·5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2263-4680.공연기획 MCT의 창립 8주년 기념 우리춤 스타 초대전. ■ 행초 3월 8·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780-6400.중국어권 최초의 현대 무용단인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시어터’의 첫 내한공연.
  • 재미 듬뿍 교훈 한아름,연극.뮤지컬 보며 새학기 준비해볼까

    언제 끝날까 싶던 긴 겨울이 거의 다 지나가고,새 학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겨울방학동안 시간만 질질 끌다가 아이들에게 공연 한 편 못 보여줬다면,봄방학을 겨냥한 어린이·청소년용 공연에 관심을 가져보자.겨울방학 초보다 수는 적지만,짭짤한 공연물이 여전히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어린이에게 재미와 교훈을 TV 만화영화로 잘 알려진 로봇 큐빅스가 무대에 나타났다.새달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될 창작뮤지컬 ‘큐빅스 대모험’은 만 3세 이상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21세기 미래도시 버블타운에 이사온 주인공 하늘이와 로봇 큐빅스의 모험을 담았다.친구들의 우정과 꿈이라는 교훈적인 주제,다양한 로봇 캐릭터와 미래 의상 등 볼거리,랩·힙합 등의 흥겨운 노래가 어우러졌다.‘개그콘서트’의 김지혜와 허무개그의 주인공 손헌수가 출연한다.(02)3442-0747. 영어 교육의 열풍을 반영하듯 영어 공연도 여럿 올라간다.우선 미국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출연진이 만든 영어 인형 뮤지컬 ‘하우스 오브 테일즈’가 28일까지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에서 공연된다.인간과 동물들이 갈등을 겪다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살아있는 듯한 인형들의 깜찍한 연기가 볼 만하다.지난해 에미상 어린이 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짐 마틴이 연출했다.(02)583-4564.창작 영어 뮤지컬 ‘어린왕자-지구여행기’도 21일∼새달 2일 아리랑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어린이가 직접 연기하고 노래도 부르는 무대.(02)3673-2086. ●청소년의 시각을 키워주자 어린이 공연이 ‘극성’부모들에 의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청소년 공연은 상대적으로 찬밥 신세.극단 금병의숙은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이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청소년의 감각에 맞는 뮤지컬을 선보인다.28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짱따!’는 ‘짱’이 되고 싶은 친구들과 ‘왕따’가 되고 싶지 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은 성장 뮤지컬.퓨전밴드 맥이 들려줄 전통음악과 록을 넘나드는 라이브 음악이 흥에 넘친다.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고교생 배우와 성인 연기자들이 출연한다.(02)760-4800. 현직 교사들이 참여하는 교육극단 푸른숲은 22∼25일 한성아트홀에 연극 ‘조만득씨’를 올린다.조만득이란 인물을 통해 인간을 미치게 만드는 현실을 조명하는 동시에 행복의 의미를 탐색하겠다는 것이 기획의도.이청준의 원작소설에 충실하게 재연할 예정이다.(02)3426-0027.딸 부잣집에 태어날 막내딸을 둘러싼 해프닝을 통해 남녀 평등의식을 일깨우는 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도 새달 2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02)730-3637. 김소연기자 purple@
  • 문화광장

    ***클래식 ■ 청소년을 위한 피아니스트 이준성 이은영 듀오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436-5929. ■ 모스크바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14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6288-2380,1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3-3482.레오니드 바쿠신 지휘. ■ 서울신포니에타 제100회 기념 정기연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2-0991.바이올린 김영준,비올라 최승용. ■ 국립중앙도서관 유라시안필하모닉 음악회 14일 오후5시10분 대강당(02)590-0547.지휘 금난새.힌데미트 ‘5개의 관악기를 위한 소실내악곡’,모차르트 교향곡 34번.무료. ■ 이윤정 오보에 독주회 1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강수정 피아노 독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유라시안필하모닉 유럽 뮤직 페스티벌 ‘브람스&모차르트’ 15일 오후3시 포스코센터 아트리움(02)751-9606.지휘 금난새. ■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니체의 사랑과 음악 15·16일 오후5시30분 호암아트홀(02)751-9606.음악감독 박은희,해설 김문환 서울대교수. ■ 오혜정 피아노 독주회 16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 ■ 윌리엄 포터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02)2273-4455. ■ 유라시안 필하모닉 러시안 페스티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지휘 금난새. ***콘서트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 브래드 멜다우 내한공연 13일 오후8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02)599-5743.재즈 피아니스트. ■ 이은미의 내추럴 14일·18∼21일 오후8시,15·16·22일 오후 4시·8시,23일 오후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784-2602. ■ 박완규 콘서트 14일 오후7시30분,15일 오후 4시·7시30분,16일 오후5시 대학로 라이브극장(02)744-6700. ■ endless love for you 15일 오후 4시·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187-5656.리 오스카와 맨해튼 트랜스퍼 밴드의 내한공연. ■ 마이 퍼니 밸런타인 16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23-7437.기타리스트 짐 홀 등의 트리오 공연. ***어린이 ■ 하우스 오브 테일즈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룸(02)583-4564.짐 마틴·고재형 작,짐 마틴 연출.동화의 집에 사는 4명의 친구가 벌이는 마법의 세계.손인형의 본고장 미국 뉴욕의 세서미 스트리트 출신 전문 배우 내한공연.영어 손인형 뮤지컬.애플트리에듀테인먼트. ■ 큐빅스 15일∼3월16일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연극놀이.극단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리틀 드래곤 3월2일까지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박명인 작,로저 린든 연출.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용의 이야기.영어연극. ■ 그림동화 백설공주 23일까지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뮤지컬로 꾸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이야기.극단손가락. ***무용 ■ 2003 현대무용단-탐 솔로공연 18·19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3277-2584.유희주의 ‘워닝’,정지영의 ‘겨울나비’ 등. ■ 한영숙 춤 강습회 20∼22일 오전9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02)520-8141.신청은 17∼19일.이애주 서울대 교수의 승무,박재희 청주대 교수의 살풀이,정승희 무용원 교수의 태평무 등. ***뮤지컬 ■ 카르멘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30분(월 쉼)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갖가지. ■ 인당수사랑가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학전블루 소극장(02)762-0810.박새봄 작,최성신 연출.춘향가와 심청가를 모티브로 재창조.인형극,창극,연극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마고극장. ■ 로미오와 줄리엣 16일까지 오후 3시·7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523-0986.윌리엄 셰익스피어 작,유희성 연출.창작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비극적 러브스토리.서울예술단.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14일∼3월2일 오후 2시·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30-3637.이강백 작,송용일 연출.딸부잣집에 막내가 생기고 삼신할머니는 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데….남녀 구분없는 생명 존중을 다룬 가족뮤지컬.극단십년후. ■ 캣츠 3월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8시,일 오후 2시·7시(월 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300.각양각색의 인생경험을 가진 고양이들의 무도회.브로드웨이 투어팀 초청공연.제미로. ■ 도깨비 스톰 16일까지 오후7시30분 정동극장(02)2068-0657.윤영선 작·연출.일상에 찌든 회사원과 도깨비가 펼치는 전통·현대음악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미루스테이지.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 냄.뮤지컬컴퍼니대중. ***미술 ■ 군자전 16일까지 서울갤러리 1,2전시실(02)2000-9737.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학 출신 여성화가들의 그룹전.이견·김숙일·황정자·서양순·조영실 등 90여명의 풍경·정물작품. ■ 제15회 한국야생화연구회 특별사진전 18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야생화연구가 초정 김태정 박사 화갑 기념전.노랑만병초·꿩고비·돌단풍·물질경이 등 정겨운 야생화 사진의 향연. ■ 2003 서울 가톨릭미술가회전 18일∼3월16일 가톨릭화랑(02)360-9193.‘이스라엘이 홍해바다를 건너다’(성옥희)‘해를 입고 달을 밟고’(엄선애)등 예술로써 하느님을 찬미하는 작품. ***연극 ■ 집 14∼23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박근형 작·연출.13평짜리 반지하 집에 사는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과 꿈.지난해 가족 연작 공연 가운데 가장 호평 받은 작품.국립극단. ■ 슈가&개그콘서트 27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6시(월 쉼)씨어터제로(02)338-9240.저글링·마술·마임·탭댄스가 어우러진 영상 퍼포먼스와,볼거리가 풍성한 개그의 향연.심철종퍼포먼스제작소·전유성의코미디시장.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산울림. ■ 스노우 쇼 23일까지 평일 오후8시,토 오후 3시·7시,일 오후 2시·6시(월 쉼)LG아트센터(02)2005-0114.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가 모인 환상적인 마임극.광대극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슬라바 폴루닌 초청공연. ■ So Love 2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무대소극장(02)910-8430.공동창작,정세혁 연출.만남,이별,외로움 등 사랑에서 파생되는 현실에 관한 다양한 잔상.극단화살표.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청년. ■ 붓다를 훔친 도둑 3월2일까지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예삶.
  • PC로 TV보고 오디오 즐긴다/거실형 PC’ 속속 출시

    ‘ PC가 더욱더 똑똑해지고 있다. TV,오디오 등 가전제품들과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거실형 PC’가 속속 선보여 이용자들의 눈길을 잡는다. 가전기기들을 하나로 연결시켜 사용하는 홈네트워크 서버 역할을 PC가 맡도록 한 제품들이다.당연히 리모컨은 필수다. ●PC는 홈서버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발표한 ‘미디어센터 PC’는 PC 자체가 가정내 모든 AV기기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게 설계됐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운영체제로 장착한 이 제품은 PC로 TV시청,DVD 감상뿐 아니라 실시간 및 예약 녹화,음향재생,디지털 이미지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또 모든 종류의 AV엔터테인먼트 메뉴를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하다.펜티엄42.0㎓(보급형) 및 2.4㎓(고급형)급 프로세서에 메모리로 256∼512MB DDR D램을 채택했다.80GB 하드디스크를 장착,30시간 이상의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본체 가격이 226만(보급형)∼265만원(고급형)으로 다소 비싼게 흠이다. ●무선으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PC와 TV를 무선네트워크로 연결,PC에 들어있는 영화,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주변기기도 나왔다.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말 세계에서 처음으로 PC와 TV를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플레이앳(Play@)TV’를 선보였다.PC의 USB단자에 액세스포인트(AP) 장치를 달고,TV에는 무선랜카드가 내장된 플레이앳TV를 연결,PC와 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이용할 수 있다.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어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플레이앳TV를 이용하면 PC에 저장되거나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영화,DVD,음악,디지털사진 등의 멀티미디어를 안방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플레이앳TV의 가격은 무선용이 50만원대지만 PC에 있는 콘텐츠를 가져오기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재구성을 해야 TV에서 볼 수 있는 등 사용방법이 일반인에게 다소 복잡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LG IBM도 최근 PC 본체에 AP를 내장,최대 250명까지 동시에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슬림형 PC ‘멀티넷X’를 선보였다. 무선랜 카드가 탑재된 노트북PC,PDA,휴대용 주변기기 등과 간단하게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인터넷 전용선 하나로 최적의 무선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 이용시 편의를 위해 ‘원격 열 교환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냉각기를 채택,소음도를 27dB(데시벨)까지 크게 줄였다.가격은 140만∼170만원대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테마가 있는 영어캠프/연극 음악으로 영어배워요

    방학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국내외 영어캠프가 확산되면서 연수 프로그램도다양해지는 추세다.영어를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연극,음악,스포츠 등 각종 문화 체험을 가미한 ‘테마가 있는 영어캠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ATC(American Theatre Camp)는 내년 1월5일부터 3주간 필리핀 바지오시에서 초등 3년∼중학 2년을 대상으로 ‘드라마 영어캠프’를 연다.미국과 캐나다 출신의 영어 원어민 교사들로부터 영어를 배우고,전문적인 연극 교육도 받을 수 있다.하루 3시간의 영어수업은 정규수업 방식으로 하고,하루 4시간의별도수업에서는 연극대사와 연기 학습을 통하여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홍보담당자인 박성현씨는 “이 캠프는 미국 LA와 뉴욕의 연기학교 및 캐나다에서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았다.”고 말했다.이밖에 로켓제작,예술 공예,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인라인 스케이팅 등 다양한 스포츠도 곁들인다.참가 신청은 15일까지,비용은 240만원.(02)774-8066. ㈜라트(LATT)는 1월1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영어캠프 ‘Winter Fox’를 연다.모든 프로그램은 연극,음악,언어학,아동교육학 등 외국에서 온 14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운영한다.캠프기간 중 아이들은이들과 함께 노래와 춤,마스크 만들기,그림 그리기 등을 하며 퍼포먼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중언어구사자(bilinguist)인 한국인 교사들의 지도 아래 12명이 한팀을이뤄 주제에 따라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대상은 초등학교 3년∼중학 2년이며,참가비는 80만원이다.마감은 10일.(02)5600-482∼3 해외연수업체 HIM은 11∼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주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하는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했다.영어를 공부하는 틈틈이 골프,수영,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전문 강사의 영어 지도로 배울 수있는 점이 특징이다.비용은 209만원.(02)364-0296. 토트아카데미는 1월6일부터 4주간 캐나다 노스밴쿠버교육청과 공동으로 현지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오전에는 영어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캐나다 학생들과 함께 음악,미술,체육 등의 활동을 함께 한다.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비용은 490만원.(02)3442-0008 이순녀기자
  • 대선 朴正熙 대 金大中 이후 첫 양강구도 - 이념·지역 ‘고정표’ 세대대결 ‘부동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의 단일화가성사되면서 올해의 대통령선거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양강(兩强)으로 좁혀지게 됐다.지난 1971년 박정희(朴正熙)·김대중(金大中·DJ) 후보가 맞붙은 이후 31년 만의 양강구도인 셈이다.이런 점에서 3강이나 2강1중 후보가 경쟁했던 87,92,97년의 대선과는 분명 다르다. 지난 71년 이후 16년 만에 직선제가 부활된 87년의 선거에서는 노태우(盧泰愚)·김영삼(金泳三·YS)·김대중·김종필(金鍾泌·JP) 후보가 대권경쟁을벌였다. 야권 후보였던 YS와 DJ의 후보단일화 실패로 여권의 노태우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었지만,YS와 DJ의 득표율은 각각 28.0%와 27.1%로 만만치 않았다.JP도8.1%의 득표율로 충청권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92년에는 YS와 DJ에다 정주영(鄭周永) 후보가 현대그룹의 막강 파워를 무기로 가세하는 형국이었다.YS는 선거 초반부터 앞서면서 42.0%의 득표율로 완승했지만,DJ와 정주영 후보의 득표율도 각각 33.8%와 16.3%였다.박찬종(朴燦鍾) 후보는 92년 초에는 몇개월간 여론조사 1위를 달리며 바람을 일으켰지만,6.4%(151만여표)의 득표율에 그쳤다. 97년의 선거에서는 대권 도전 4수(修)끝에 DJ가 꿈을 이뤘지만,이회창 후보와는 피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DJ는 불과 39만여표 차이의 신승(辛勝)을 했다.DJ가 승리한 것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도 중요했지만,19.2%를 얻은 이인제(李仁濟) 후보의 출마에따른 반사이익도 무시할 수 없었다. 올해의 대선은 양강구도라는 점에서는 이처럼 최근의 세 차례 선거와는 분명 다르다. 양강구도는 박정희·윤보선(尹潽善) 후보가 맞대결한 63·67년,박정희·김대중 후보가 맞붙은 71년의 선거 때 이뤄졌다. 물론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진보세력의 지지를 바탕으로 의미있는 득표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권 후보의 득표율이 대권 향방에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번 선거는 지역대결이라는 변수 외에도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성향 차이에 따라 과거 어느 때보다도 보수와 혁신의 이념 대결,세대 및계층간의 대결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려대 이내영(李來榮)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각 지역에서 상징적인 카리스마를 가졌던 3(金)이 물러났기 때문에 지역감정은 예전보다는 약해질 것”이라며 “보수와 혁신이라는 이념대결과 세대대결이 중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TNS의 박동현(朴東鉉) 차장은 “과거 선거보다는 세대간 대결이 심해질 것”이라며 “소위 386세대인 40대 초반의 표심이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20∼30대는 노무현 후보를,40대 중반 이상은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편이지만,40대 초반은 때에 따라 표심(票心)이 흔들리는 경향이 심하다고 한다. 박 차장은 “이회창 후보나 노무현 후보는 3김처럼 카리스마가 없어 지역에 따른 표쏠림은 과거보다는 줄어들겠지만,그래도 영·호남에서의 표 편중은예상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충청권의 표심이 대권 향방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국갤럽의 허진재(許珍宰) 차장도 “세대간 대결이 뚜렷해질 것”이라며“양자대결에 따라 박빙의 싸움으로 되면 영·호남의 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7년 DJ가 39만여표 차이로 승리했을 때 광주·전북·전남의 투표율은 87%선이었지만,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의 투표율은 80%를 밑돌았다. 미디어리서치의 김지연(金知演) 사회조사팀장은 “정몽준 후보가 출마를 하지 않아 양자구도로 됐기 때문에 지역대결 구도는 더욱 명확해질 가능성이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교적 젊은층이 지지했던 정몽준 후보가 사퇴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세대간 대결은 종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곽태헌 오석영기자 tiger@
  • 기로에 선 단일화/ 표심 요동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후보단일화가 각 후보들의 지지율면에서 단기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단일화가 진통을 겪으면 오히려 역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영남권을 중심으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발표 여론조사 문화일보·YTN과 여론조사기관인 TN소프레스가 지난 18일 유권자 1000명을 전화조사한 결과는 후보단일화 세력에 고무적이다.정몽준(鄭夢準)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섰을 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의 대결에서 50.0% 대 40.0%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지지율 역시 단일후보를 전제로 이 후보에 46.2% 대 42.2%로 양자대결에서 처음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다. 부산일보 등 6개 지방지와 R&R의 16∼17일 공동조사 결과에서도 이 후보는 단일화된 노 후보와 42.1% 대 41.1%,정 후보와 39.4% 대 42.0%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단일화된 노 후보와 44.1% 대 40.9%,정 후보와 44.5% 대 40.0%로 그전보다 격차가 많이 줄었다. 후보단일화 발표 이후 2차례에 걸쳐 실시된 한나라당의 조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실상은 이보다 낫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충청권과 부산·경남(PK)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전문가 분석 노·정 두 후보의 극적인 단일화 합의로 여느 때보다 당선가능성이 고조되자 유권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TN소프레스 김헌태(金憲太) 사회조사본부장은 “대선을 한달 앞두고 표심이 결정되는 국면인 데다 후보단일화까지 성사되자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급격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나라당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애써 자위하고 있다.당의 한 관계자는 “후보단일화에 잡음이 생겨난 이후의 조사에서는 거품이 꺼져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김형준(金亨俊) 부소장은 지지율 변동에 대해 “일시적으로 새로운 구도가 나타나면 유권자는 요동치게 마련”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만큼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견고하지 못하다는 뜻도 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김 부소장과 TN소프레스 김 본부장은 앞으로 정치지형에 따라 얼마든지 춤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단일화가 난항에 부딪히면 달라질 수있고,특히 “단일후보가 이 후보를 5∼10%씩 앞서는 현상이 대선 끝까지 가리라고 보는 건 위험하다.”면서 “우리 대선은 지역구도가 강해 표쏠림이 쉽게 나타나지 않고 5% 내 승부가 유력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후보단일화에 우호적인 여론조사는 노·정 후보에 단일화 성사를 압박할 수 있고,단일화 과정에서의 삐걱거림은 거꾸로 지지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이지운 박정경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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