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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정통부의 석연찮은 짝사랑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선정을 위한 정보통신부의 복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미국의 퀄컴사를 참여시키는게 핵심이다.LG가 싫다면 하나로통신과 손을 잡도록한 뒤 동기식 사업권을 주겠다는 의도가 읽혀진다. 정통부는 지난 9일 퀄컴의 참여를 대신 선언하는 ‘친절’까지 보였다. 그런데 정통부와 퀄?? 측이 서로 다른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속셈이같지 않기 때문이다. 정통부가 또 다시 ‘정책의 우(愚)’를 범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정통부 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퀄컴사가 동기식 사업에 기술지원은 물론 자본참여도 하겠다고 밝혔다.자본도 국내 업체가원하는대로 하겠다고 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퀄컴측은 “포괄적인 지원의사를 밝혔을 뿐 구체적인 것은 정해진 게 없다”고 한발 뺐다.퀄컴측은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정통부가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정통부는 마치 퀄컴의 ‘바지가랑이’를 잡아당기며 매달리는 모습이다.퀄컴은 손길을 뿌리치며 한발 빼려는 자세다.두가지 걱정이 교차한다. 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은 지난해 ‘SK와 한국통신에 속았다’고털어놨다. 동기로 간다고 얘기해 놓고 비동기(유럽식)로 돌아섰다는것을 뜻한다.그는 심한 배신감을 표출했다.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이었다. 정통부는 퀄컴이 마치 백지수표를 준 것처럼 발표했다.그러나 정통부의 희망대로 ‘하나로통신+퀄컴+해외 서비스사업자+삼성전자…’라는 ‘그랜드컨소시엄’이 구성될지는 미지수다.퀄컴사는 기본적으로영리를 먹고사는 기업이다.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발길을 돌릴수 있다.또 다시 배신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퀄컴은 세계 최고의 동기식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을 보유하고있다. 국내업체가 지난 95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퀄컴에 지불한경상기술 로열티만 해도 무려 6억1,416만달러.한푼도 깎지 못하고 달라는 대로 줬다.그래서 퀄컴을 바라보는 국내 기업들의 시선이 곱지않다. 정통부는 이런 퀄컴을 마치 ‘구세주’나 되는 것처럼 반기고 있다. 앞으로 IMT-2000사업 추진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로열티를 지불해야할 지 모른다.정통부의 저자세는 그 값만 올려놓을 뿐이라는 걱정이앞선다. 정통부는 지금부터라도 냉정을 찾아야 한다.끌어들이기와 모시기는분명 다르다.일방적인 짝사랑은 더더욱 안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꿈이 있는 우리학교/ 인하대

    우리나라 벤처기업인 1호인 ‘비트컴퓨터’ 조현정사장,‘한글과 컴퓨터’ 전하진사장,‘유니소프트’ 조용범사장 등 벤처업계에서 거물로 통하는 이들은 인하대 출신이다.이들 말고도 벤처업계에서 명함이 통하는 기업인 300여명이 인하대를 나왔다.이들은 벤처업계에서 거대한 인하대 학맥을 이루며 새천년 신산업을 이끌고 있다.인하대=벤처라는 등식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인가는 분명치 않지만 인하대는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벤처기업의 산실로자리잡았다. 무엇이 일개 지방대학을 이러한 위치에 서게 했을까.대학측은 “공대를 모체로 하고 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기술력을 중시하는 학풍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기술력을 갖추고 모험심 강한 젊은이를 길러내는 데 주력한 결과라는 얘기다. 그러나 꾸준히 실시해온 교육개혁이 오늘의 인하대를 있게 한 주요인으로 보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 인하대는 철저히 ‘학생을 위한 교수,학생을 위한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학생을 위한 교수’ 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한노력은 처절하기까지하다.학생들이 매 학기 강의가 끝나면 교수를 평가하는 강의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이른바 기업경영기법인 다면평가제가 상아탑에 도입된 것이다.평가 결과는 교수들의 승진과 연봉책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강의의 질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교수들의 연구실적도 덩달아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국제과학논문인용색인(SCI)을 분석한 결과 인하대는 313건을기록해 국내 대학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의 취업률도 98년 55%,99년 52%에 이어 올해 80%로 껑충 뛰었다.이러한 것들이 바탕이 돼 9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교육부로부터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이러한 ‘전진’속에서도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은 더러 있다.경인전철 및 인천지하철과 상당거리 떨어져 있고 버스노선이 적은 등 교통이 불편한데다 내실과 관계없이 ‘지방대학’이라는 딱지가 붙어 졸업생 취업 등에 장애가 되고있다. 인하대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7개 분야를 특화사업으로 정하고 중점 육성하고 있다.1차 분야는 항공우주·정보통신·국제통상이고,2차 분야는 생명공학·차세대 소재연구·분자과학·기계공학이다.이에 힘입어 우주과학연구센터·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등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11개의 국책연구소를 유치했다. 이처럼 한국과학기술원 못지 않게 신기술에 도전할수 있는 데에는한진그룹이 학교재단을 운영하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인하대의 장학금 수준은 외국 대학에 뒤지지 않는다.올해는 지난해80억7,500만원보다 20억원이 늘어난 100억6,300만원이 지급됐다.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이 30%로 국내 대학 가운데 최상위급이다.신입생의 경우 인하재단에서 마련한 정석장학금과 총학생회가 마련한 장학금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유학도 적극 지원해 미국·중국·프랑스·러시아 등 해외30개 자매대학에 매년 100여명을 유학시키고 있다.유학시 등록금을전액 지원할뿐 아니라 학점교류제 실시로 자매대학에서 딴 학점을 그대로 인정한다. 대학재정이 튼실한 만큼 교육시설 건립에도 적극적이다.이달내 착공할 최첨단 전자도서관은 지하 2층,지상 6층,연면적 7,500평 규모로 3,500석의 좌석과 160만권의 장서를 갖추게 된다.특히 좌석마다 노트북 사용시설이 설치돼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도서관이 보유한 학술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학교 옆 1,100평 부지에 ‘인하벤처창업관’을 착공했다.이 대학 출신 벤처기업인들이 기부한 50억원으로 건립되는데완공 후에는 동문들이 운영하는 70∼80개의 벤처기업이 입주,벤처 요람 역할을 하게 된다. 서클활동도 왕성해 전국 최초로 건립된 동아리 전용건물에는 100여개의 동아리가 입주해 있다.벤처대학답게 동아리도 벤처가 강세를 보여 20개가 벤처동아리다.이 가운데 ‘인하벤처클럽’‘아이디어뱅크’ 등은 각종 벤처경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인하대,다른 대학보다 등록금 10%싸. 지난 4월 인하대 총학생회측은 일주일간 총장실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학생들이 내건 이슈는 등록금 인상 반대였다. 학생들의점거농성은 자주 발생하지만 대개 시국문제보다는 등록금 등 학내문제로국한되는 경우가 많다.이같은 경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하대의 등록금은 타 대학에 비해 10% 가량 싸다.학기당 인문대 200만원,공대 250만원,의대 270만원 수준이다.내년도 등록금은 내년 2월쯤 확정된다. 현재 총학생회는 NL계열이 장악하고 있지만 대체로 2년 주기로 NL계열과 PD계열이 교대로 맡는다. 박모군(21·사회교육과 3년)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운동권에 관심이 많지 않은 편”이라며 “시위를 벌여도등록금 인상반대 등 실리지향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운동권과 일반학생의 괴리현상은 없다”고 말했다. *인하대 기숙사 ‘웅비재’. 지난 9월 문을 연 기숙사인 ‘웅비재’는 인하대가 자랑하는 학생편의시설이다.150억원을 들여 지상 5층,연면적 4,000평(254실) 규모로 지어진 이곳에는 재학생과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등 1,010명(재학생의 6% 수준)이 기거하고 있다.정보시대에 맞춰 각 방에 1인당 1포트의 LAN(근거리통신망)시설과 위성방송 수신설비,DID전화,인터넷실 등 첨단정보화시설과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췄다.이로 인해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쟁률이 치열한데 성적과 통학거리를 기준으로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하고 집이 멀면 선발 가능성이 높다. 제2고시원도 최근 준공돼 기존 고시원인 ‘만경재’과 함께 140명의 고시준비생을 수용하고 있다.학교측은 고시원 활성화를 위해 지도교수 책임제,특강 및 모의고사 실시,장학금 지급 등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후문 주변에는 200여곳의 하숙집과 50여곳의 원룸건물이 있어 원거리 학생들의 주거에는 큰 문제가 없다. 구내식당도 비교적 잘 구비됐는데 본식당이 1,500석,카페테리아식인 서호관은 416석 규모다.라면 300원,면류 800원,백반 1,200원,특식 1,800원 등 비교적 값이 저렴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교통편은 경인전철을 이용할 경우 주안역 또는 제물포역에서 하차해 버스(1번,5번,41번)를 이용하면 10분 거리다.인천지하철 터미널역에서 하차하면 13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 경매 포인트

    ◆ 화곡동 33평형 대림아파트. 서울 강서구 화곡동 361의1 대림아파트 3동 501호가 29일 오전 10시남부지원 경매8계에서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는 ‘2000-13600’.33평형으로 92년 준공됐다.단지규모는 416세대.남동향으로 월정초등학교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5호선 까치산역과 화곡역이 마을버스로 3분 거리.버스노선도 많다.화곡중앙시장과 영등포 지역 백화점 순환버스가 수시로 운행중이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7,5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1억2,2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세가 수준이다.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목동지역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하기 쉽다.약간의 비행기 소음은 감안해야 한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후 모두 말소된다. 세입자없이 집주인이 살고 있어 소유권 행사도 쉽다. ◆ 율현동 대지 100편 단독주택. 서울 강남구 율현동 196-42 단독주택.대지 100평에 건평 90평짜리로 29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4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2000-26617’.89년 준공됐고 지하 1층,지상 2층 짜리.방죽마을에있으며 수서전철역에서 승용차로 8분 거리.차량 진입이 쉽고 180여가구의 전원주택이 몰려 있다.대모산 등산로와 바로 연결되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수익성] 감정가는 5억2,4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로 입찰가는 4억1,900만원으로 떨어졌다.그린벨트안 취락구조 개선사업으로 조성된 단독주택으로 물건이 흔치 않다.주변 전원주택 매매가는 평당 400만∼550만원.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후 자동 소멸된다. 후순위 임차인 6명이 있으며,이 가운데 5명은 3,000만원 이하의 소액임차인이라서 낙찰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주공 청학지구 5년 임대 분양

    주택공사는 8일부터 경기도 남양주 청학지구에서 5년짜리 임대 아파트 1,167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22평형 684가구,31평형 483가구.2002년 4월 입주예정이다. 임대조건은 22평형이 보증금 3,500만원에 월 10만원이고,31평형은보증금 5,000만원에 월 15만원 이다. 신청 자격은 남양주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며 8∼9일 청약저축가입자 1,2순위를 대상으로 접수한다.(02)3416-3561.
  • 폭행·마약·음주 뺑소니…막가는 재벌2세

    음주사고 전력이 있는 재벌 2세가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제지하던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하다 중상을 입히고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L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계열사 이사 신모씨(31)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26일 오전 2시1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H신용금고 앞에서혈중 알코올농도 0.246% 상태로 서울48마8906호 아카디아 승용차로후진하다가 주차 중이던 서울52두2462호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고역삼동 쪽으로 달아났다. 신씨는 “음주 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다”는 익명의 112 신고를 받고 삼성2파출소 소속 이영완(44)경장이 출동,제지하자 이 경장을 차문짝에 매단 채 30m 가량을 질주하다 창문 밖으로 떼밀어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혔다. 신씨는 이어 역삼동 쪽으로 가던 서현교통 서울34사4416호 쏘나타택시와 서울80누9441호 코란도를 잇달아 들이받아 코란도가 뒤집혀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 허정안씨(26·여·서울 강남구 개포동)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신씨는 94년 영국 유학 시절 일시 귀국해 친구들과 운전 중 “프라이드가 건방지게 끼어든다”며 프라이드 운전자를 벽돌로 내리치는등 집단폭행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데 이어 97년에는 마약법 및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공공기관이 국립공원 훼손 앞장

    공공기관들이 도로와 주차장·휴게소 등을 마구잡이로 설치,국립공원 훼손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 한명숙(민주당)의원에게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관리청,농업기반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효율적인 공원관리 및 차량소통을 이유로 설치한 각종 시설물이 312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시설물이 차지하고 있는 총 면적은 626만1,416㎡(약 190만평)에 달한다. 공단과 지자체,국토관리청 등은 지난 8월 말 현재까지 전국의 국립공원에 76개의 도로(총연장 1,084km)와 88개의 주차장(총면적 32만평)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시설물로는 관리사무소 56개,야영장 38개,대피소 31개,댐 13개,휴게소 10개 등이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경우,관광개발이라는 명분 하에 천은사∼반선구간 24.3km,육모정∼덕동구간 18.638km의 도로를 무리하게 개설해 산림자원과 자연풍경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분석됐다.지리산에는 약248.7km의 도로가 개설돼 있다. 한의원은 “현재의 시설만으로도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과같이 8부능선 이상에 위치한 주차장 등은 폐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 누가될까

    ‘페넌트레이스 MVP는 누구’-.오는 13일 2000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종료를 앞두고 올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할 주인공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규리그 MVP는 한국시리즈가 종료된11월7일(7차전까지 벌어질 경우) 이후 야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9일 현재 투수부문에서는 다소 혼선이 빚어졌다.당초 ‘투수왕국’현대의 치열한 집안싸움 끝에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선수가 강력한 후보로 부각될 전망이었다.그러나 정민태 김수경 임선동이 나란히 18승(공동 1위)에 그치며 다승왕을 가리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한 것. 다만 ‘풍운아’ 임선동이 다승 1위와 함께 탈삼진 1위(174개)로 투수 2관왕을 확보,가장 앞서 있고 47세이브포인트로 2년 연속 구원왕이 확고한 진필중(두산)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공격 부문에서 MVP가 탄생할 공산이 짙다.현재 홈런 선두 박경완(39개·현대)과 타격왕을 노리는 김동주(두산),타점 1위 박재홍(현대)의 막판 활약이 관건이 되고 있다. 국내최고의 포수 박경완은 홈런 선두는 물론 타점 8위(92개),장타율 3위(.513),출루율 4위(.416) 등으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특히 박경완은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프로야구 초유의 4연타석 홈런이 깊이 기억되는 대목.박경완이 MVP에오르면 83년 이만수(전 삼성)이후 17년만에 포수출신 MVP가 배출된다. 잠실구장 최초의 장외 홈런 주인공인 김동주(두산)는 타격 3위(타율 .3391),타점 4위(104개),최다안타 3위(158개),장타율(.599)과 출루율(.416) 각 6위 등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타격 1위 박종호(현대)에 불과 1리차로 뒤진 김동주가 잔여 3경기를 통해 타격왕 등극 여부가 최대 변수인 셈이다. 또 자신의 3번째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박재홍도 타점 1위(113개),홈런 7위(31개),최다안타 8위(147개) 등으로 맞서 기대를 감출수 없어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송파구, 폐목활용 쌈지공원 개장

    서울 송파구가 버려질 나무들을 모아 ‘폐목공원’을 조성,눈길을끌고 있다. 태풍에 넘어지거나 꺾인 공원과 녹지대 등지의 폐목을 모아 ‘환경과 재활용’을 테마로 한 아이디어형 쌈지공원을 꾸며 6일 문을 연것.문정동 18의4 문정중학교 앞의 자투리땅 416평에 조성된 공원은이름에 걸맞게 모두 폐목으로만 만들어져 이국적 풍치가 넘친다. 정감넘치는 원두막 2곳과 원형 쉼터 6곳,통나무의자 76개가 설치되고 울타리 90여m도 나무를 다듬어 만들었다.또 통나무를 깔아 200m가 넘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나무뿌리를 다듬어 만든 대형 괴목 조형물도 6개나 설치돼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는 모두 1,000여 그루의 크고 작은 폐목이 활용됐다.나무를잇댄 길이만도 1.2㎞나 된다. 바로 인근에는 폐타이어공원도 있어 유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때 ‘자원 재활용’을 음미하기에 그만이다.어린이들이 흥미를 갖도록 수수와 조,가지,밭벼 등 22종 130여 상자화분으로 꾸민 자연학습장도마련돼 다양한 계절작물을 관찰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 [문화도시 문화거리](11)탐라의 역사 재조명 제주시

    언제부터인가,저녁나절 제주시 탑동해안가에 서면 예술의 향기가 진득하게 묻어 나온다.육지가 그리워 목을 길게 뺀듯 지어진 해안가의원추형 야외공연장에서 기악·합창·무용·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일이다시피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합창소리의 여운이 가시는 듯 멀어져 가면 관악의 장쾌한 화음이 울려퍼지고 때로는 굿판이 벌어져 3,000석의 노천 객석에 좌정한 관람객과 방파제주변 산책객들의 신명을 돋운다. 매년 8월이 되면 도내외 유명 예술단체가 40여일 내내 한여름밤의축제를 여는 곳도 해변공연장이다. 이 곳 일대는 횟집만이 즐비한 먹자거리였으나 95년 해변공연장이문을 열면서 연간 300일 이상의 각종 공연이 이뤄지는 문화·예술의산실이자 청소년의 거리로 바뀌었다. 제주의 문화사업을 선도하는 제주문화원이 자리하고 양중해 시인의시비 ‘떠나가는 배’가 있는 곳도 바로 이곳이다. 삼성혈과 신산공원 사이에 있는 제주도문예회관 역시 도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즐겨찾는 문화·휴식 공간이다. 88년에 문을 연 이 곳 902석짜리대극장과 200석 규모의 소극장,157평짜리 전시실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펼쳐져 어느덧 문화욕구에 대한 도민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문화샘터’가 됐다. 이외에도 지역 특색을 살린 용연포구에서의 ‘선상음악회’,전통민속을 재현하는 ‘탐라국 입춘 굿놀이’ 그리고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는 국제관악제 등은 제주에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 듯한인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지난해부터 음력 7월 보름밤을 전후해 영주 12경의 하나인 용연포구암벽계곡을 따라 자연의 울림을 즐기며 열리고 있는 ‘용연 선상음악회’는 옛 선인들이 즐긴 풍류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사다. 탐라국시대부터 전래된 전통 민속행사로 제주목사가 주관이 돼 제주목 성안의 관민이 하나로 어우러져 새봄을 맞이했던 풍농굿인 ‘탐라국 입춘굿놀이’는 1만8,000신들을 불러 한해의 액막이를 하는 대동굿으로 올해 처음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선보여져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5회째가 되는 제주국제관악제는 아·태지역에서는 유일하게제주에서만 열리는국제 관악인축제로,지난 8월에도 총 9개국 1,500여명의 세계 유명 관악인들이 참가해 축제기간 내내 제주섬을 향기짙은 관악의 열기로 휩싸이게 했다. 한반도의 최남단 절해 고도이자 유배의 역사로 점철됐던 제주도.70년대 까지만 해도 문화예술의 불모지요 변방이라 홀대받았던 제주는이제 어제의 제주가 아니다. 연간 400만명이 넘는 내외 관광객이 출입하면서 제주만이 간직한 전설과 민요,고유한 민간신앙,독특한 민속예술 등이 탐라 천년의 역사와 함께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제주를 빛내고 있는 지역출신 문화·예술인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영화인 임원식·양윤모·김종원,사진작가인 문순화·김익종·김용수·고영일,연극인 고인배,연예인 고두심·고지아·혜은이,음악인 신지화·김수정,무용인 양성옥·김미애,미술인 고영훈·김영철·김영호그리고 중앙문단의 거목 현기영·김시태·박철희·강범선 모두 제주출신이다. 보물 제322호와 제1187호인 관덕정과 불탑사 5층석탑,사적 제134호,제380호,제416호로 유명한 삼성혈,제주목관아지,삼양동 선사유적지,그리고 제주도무형문화재 제2호인 제주향교,제주도기념물 제1호와 3호인 오현단과 제주성지,지방기념물 제22호와 30호,35호인 해신사,화북 비석거리,삼사석 등 각종 문화재가 즐비한 제주시에서는 최근 문화유적 복원을 통해 제주의 정체성을 확보하자는 바람이 훈풍처럼 불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제주목관아지(濟州牧官衙址)와 삼양동 선사유적지 복원사업이 꼽힌다. 관덕정과 인접한 제주목관아지는 탐라국시대에는 성주청(星主廳),고려후기 원(元) 지배하에서는 탐라총관부,조선시대에는 대촌현(大村縣)이 자리했던 제주의 정치·문화·행정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최근 관아 외대문이었던 포정문이 완공된데 이어 오는 2002년까지관아내에 들어섰던 동헌·홍화각·연희각·애매헌·귤림당·청심당등이 복원돼 제주 유일의 문화 사적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96년 토지구획정리사업 추진과정에서 처음 발견된 삼양동 선사유적지는 기원전 1세기 무렵 제주인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국내 최대의 선사마을 유적지다. 그동안의 발굴 과정에서초기 철기·원삼국시대의 적갈색 토기와 돌도끼 등 많은 유물이 발견됐고 원형의 크고 작은 수혈움집과 대형창고,소형 저장시설,토기제작지,조리장소,야외 노지시설,배수시설,쓰레기장,고인돌 등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 곳 역시 도심속 역사공원으로조성된다. 지역 문화·예술의 척도는 이들 사업에 쏟는 자치단체 예산이나 문화 기반시설 수와도 관련지을 수 있다. 제주시의 문화·예술사업 투자예산은 전체예산의 5.4%로 전국 평균투자율 1.4%에 비해 대단히 높은 편이다.박물관수나 문화재 분포비율도 전국 상위권 수준이다. 기반시설로는 해변공연장과 문예회관 외에 우당도서관, 탐라도서관등 2개 대형 도서관과 민속자연사박물관,제주대박물관,민속박물관,교육박물관 등 4개 박물관이 있으며 연건평 2,700여평,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국립제주박물관이 내년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이렇게 가꿉시다] “독특한 전설·토속신앙 개발을”. 제주시를 방문하는 사람마다 그 소감을 물으면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고 그래서 ‘환상의 섬’,‘신비의 섬’이라고 말한다.어떤이는 ‘한국의 보배’라고 까지 극찬할 정도다. 그러나 제주만의 전설과 민요,민속신앙 등을 갖고 있음에도 문화예술 도시로의 매력을지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주는 최소한 우리나라 속에서 탐라국이라는 또 다른 한 나라가 명멸해간 땅이다.그래서 대륙과의 단절속에 나름대로 독특한 문화를 창조할 수 있었고 그야말로 보배로운 노동요와 놀이,나름대로의 민속과신앙을 낳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이라는 굴레와 척박한자연환경은 그러한 ‘보배’를 드러내 놓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탐라인의 숨결에서 제주 특유의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찾아내려는 여러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17세기 무렵 창건됐다 소멸된 제주목관아지 복원사업과 선사시대 제주인의 혈거지였던 삼양동 선사유적지 복원사업 등이 그것이고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축제 개발과 참여가 다른 하나다. 제주문화의 정체성 찾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징후는 목관아지 복원에 필요한 기와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납함으로써,그리고 탐라인의 지배층 무덤이었던 고인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민간차원에서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엿볼 수 있다.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제주시에서 열리고있는 국제관악제나 용연 선상음악회 역시 시민들 스스로 축제 예술을가꾸는 지혜의 터득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시민의식은 앞으로열릴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싶다. 관이 문화예술 행사에 관여하던 시대는 지나고 있다.다소 서투르더라도 시민들 스스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때 축제의 미래는 한층 밝아질 것이고 평화의 섬,생태의 도시,동북아의 관광 거점지인 제주도의제1관문 제주시를 생명력 있는 이상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킬수 있을 것이다. 고경실 제주시 문화관광국장
  • 의정부 금오지구서 30평이상 중형 주공아파트 분양

    주택공사는 19일부터 경기도 의정부 금오택지개발지구에 ‘그린빌’아파트 686가구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공아파트는 30평형대 이상으로 주공이 공급하는중형 아파트를 기다리던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할 것으로 보인다. 평형별로는 30평형 239가구와 33평형 447가구.분양가는 평당 307만∼314만원이며 가구당 20년짜리 국민주택기금 3,000만원을 지원받을수 있다.계약금을 주택가격의 10%로 낮춰 초기 부담을 줄였고 분양가의 60%는 입주때 내면 된다. 금오지구는 39만여평에 8,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지구안에 경기도 2청사 등 공공시설이 건립되고 대형 할인점도들어설 예정이다. 주공은 입주자가 마무리 공사때 원하는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는 ‘입주자 마감재 선택제’를 적용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과 3급 이상 장애인,시각장애인 등이 있는 가구에대해서는 미끄럼방지타일,음성유도 신호기 등을 무료 또는 원가로 시공해 줄 계획이다. 안목치수를 적용,전용면적 비율이 높고 안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해준다.황토방으로 시공하고 식기세척기 등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02)3416-3561류찬희기자 chani@
  • 경매 포인트

    ●상계동 주공아파트 17평형. 서울 노원구 상계동 751-1 주공 아파트 416동 504호 17평형 아파트가 18일 오전 10시 서울 북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99-16323’.88년 준공된 15층 아파트.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전철역과 걸어서 5분거리다.단지안에 초·중·고교가 있어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미도파 백화점과 2001아웃렛 할인점도 가깝다. ◆수익성 감정가는 6,8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입찰가가 4,760만원으로 떨어졌다.역세권 아파트라서 전세수요가 많다.주변시세는 7,500만원,전세가는 6,000만원이라서 수익성이 크다. ◆안전성 등기부상 근저당 3건이 있으나 낙찰대금 완납후 모두 말소된다.임차금 5,000만원인 후순위 세입자 1명이 있으나 낙찰자 책임은없다. ●경기 광주 전원주택.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연곡리 95 전원주택이 18일 오전 10시 성남지원 경매2계에서 경매된다.사건번호는 ‘2000-13667’.지난해 준공된단층짜리 새 건물이다.경기컨트리클럽 동쪽에 위치한다.4m 이상의 진입로를 확보했다.경관이 빼어나다. ◆수익성 감정가는 2억1,600만원이나 두차례 유찰로 입찰가는 1억3,8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원생활을 하기에 좋고 건축비만 평당 300만원이상 들어간 고급주택.개보수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에 근저당과 가압류가 각각 1건씩 있으나 낙찰대금을완납하면 자동 소멸된다.준공후 집주인이 살아온터라 세입자 부담도없다.
  • 팔당호 유입 오염물질 하루 73t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에 하루 7만3,605㎏의 오염물질이 흘러들고 있으며 이중 49%는 북한강 수계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팔당호로 유입되는 남한강·북한강 수계와 경안천 수계에 대한 오염부하량을 조사한 결과 북한강수계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부하량이 하루 3만6,103㎏으로 팔당호 전체 부하량(7만3,605.9㎏)의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남한강 수계의 BOD부하량은 3만1,86㎏으로 42.2%를,경안천 수계는 6,416㎏으로 8.7%를 차지했다. 오염 부하량은 오염도(BOD나 COD)에 하루에 유입되는 수량을 곱한 것으로 오염물질 양을 파악하는 기준이 된다. 이에 따르면 경안천의 오염도는 BOD 14.7ppm으로 북한강(2.1ppm)과 남한강(1.5ppm)보다 훨씬 높았으나 팔당호로 유입되는 수량은 하루 43만6.039%로 전체 유입 수량의 1.1%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오염부하량이 크게 낮았다. 팔당호로 유입되는 부유물질의 양은 남한강이 하루 16만1,301㎏으로 전체의 64.7%로 가장 많았으며 북한강은 7만7,843㎏(31.2%),경안천은 1만59㎏(4%)이다. 팔당호에 미치는 질소 부하량은 하루 9만2,772㎏으로 이중 남한강수계가 63.6%,북한강 32.1%,경안천 수계 4.3%를 차지했다.인의 부하량도 하루 1,512㎏중 남한강이 63.2%,북한강 23.9%,경안천 수계가 12.8%를 차지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팔당호의 부영양화 물질로 작용하고있는 질소와 인의 경우 남한강에서 전체 부하량의 63%를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팔당호의 부영양화를 막기위한 남한강 수질개선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윌리엄 윤 리 주연 영화 524만명 시청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계 2세 신인배우 윌리엄 윤 리(25·한국명:이상원)씨가 주연한 TV 공상과학영화 ‘위치블레이드(Witchblade:마법의 칼)’를 시청한 미국인이 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미 TV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이씨가 여자주인공 얀시 버틀러(30)와 공동주연을 맡은 위치블레이드는 지난 27일 오후 8시(미 서부시간) 오락전문 케이블채널인 TNN을 통해 방영됐을 때 미 전국에서 524만명이 시청,지난주(21∼27일) 케이블 TV 전체시청률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위치블레이드 시청자수 524만명은 매주 월요일 프로레슬링쇼 시청자 854만명 보다는 못하지만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NEC 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 341만명,케이블최고의 인기드라마 ‘섹스와 도시’ 416만명 보다는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위치블레이드의 랠프 헤메커 감독과 이씨는 워너 브라더스등으로부터 다음 영화제작 제의를 받고 있으며 TNN도 속편 제작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메커 감독은 1997년 배우 박중훈씨가 주연한 ‘아메리카 드래건’의 메가폰을 잡아 한국 영화팬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5단인 이씨는 미 인기만화를 바탕으로 한 위치블레이드에서 남자주인공인 중국계 형사 ‘대니 우’로 분해 아버지와 친구를 살해한 악당들에게 복수하는 여형사(버틀러 분)를 도와주는 역을 맡았다.
  • 옹진수협 냉동꽃게 30t ‘애물단지’로

    옹진수협이 ‘납 꽃게’ 여파로 인해 국산 냉동꽃게 선물세트 구매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국 수협 중 꽃게 선물세트를 가장 많이 판매해 왔던 옹진수협이올 추석을 앞두고 마련한 선물세트는 2㎏,4㎏들이 암케 세트(각각 6만원,12만원)와 2㎏,4㎏들이 수케 세트(각각 4만원,8만원) 등 네 종류로 모두 2,000여상자에 이른다. 옹진수협은 꽃게의 품질이 가장 좋다는 4월과 5월에 추석 선물세트주문에 대비,1만상자의 선물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30t 가량의 꽃게를 매입해 냉동 보관 중이다. 그러나 매년 추석때마다 참조기·대하 선물세트와 더불어 ‘효자상품’으로 꼽히던 꽃게 선물세트가 올해는 중국산 ‘납 꽃게’ 파동으로 인해 추석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보여 수협 관계자들을 애태우게 만들고 있다. 옹진수협은 이에 따라 꽃게 선물세트 판매 촉진을 위해 2∼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천역사 앞에서 꽃게 선물세트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택배 판매 문의 (032)887-4160. 인천 김학준기자
  • 임시열차 73회 증편 운행

    철도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을 ‘추석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열차 운행횟수를 크게 늘리는 등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임시열차를 73회 운행하고 40개의 정기열차에 객차를 1∼2량씩 늘려 운행키로 했다. 임시열차 투입으로 늘어나는 좌석수는 상·하행선을 포함, 모두 3만6,596석이다.노선별로는 ▲경부선 1만144석▲호남선 9,610석▲전라선 7,780석▲중앙선 5,358석▲장항선 3,416석▲기타 288석 등이다. 임시열차와 증결 운행하는 객차의 승차권은 24일 오전 9시부터 각역에서 판매한다.추석 승차권중 정기열차 승차권은 지난 4월25일부터 판매 중이며,현재 일부 구간만 남아 있다.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 기간 중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하행열차는 노량진역과 영등포역에서지 않고 통과한다.또 경부선 안양역과 장항선 선장역의 경우 평소정차하던 모든 열차들이 그대로 통과한다. 한편 14일 늦게 서울에 도착하는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15일 오전2시까지 심야 전동열차가 연장 운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국부동산신탁, 남양주 아파트 416가구 공급

    한국부동산신탁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면 오남리에 롯데 푸른솔아파트 416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24평형 247가구,32평형 66가구,48평형 103가구 등 모두 416가구다. 분양가는 97년 분양가를 적용,평당 280만∼330만원.32평형 기본형이 9,500만원,48평형은 1억4,800만원 선이다.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전체 1,000여가구에 이르는 단지로 이뤄졌다.(031)573-0364전광삼기자
  • 포르투갈 축구스타 피구 이적료 623억원

    [마드리드(스페인) AP 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인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27·FC 바르셀로나)에 대한 이적료로 사상 최고액인 5,600만 달러(약 623억원)를 지불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 부문 종전 세계 최고액은 지난 12일 이탈리아의 라치오가 크레스포를 데려오면서 AC 파르마에 건넨 5,416만 달러였다.불과 13일만에 세계기록이 깨진 셈이다.
  • 불합리한 관행 ‘퇴출 1순위’

    공무원들은 ‘조직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공직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상사에게 아부하면서 자신의 영달만 추구하는 공무원’을 퇴출대상 1호로 꼽고 있다.‘방향이나 방법 제시없이 지시만 하는 상사’는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은 1순위다. 최근 경남도청 직장협의회가 자체적인 의식개혁을 위해 회원 4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직장협의회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안으로 절대 다수인 53%가 ‘조직내부의 불합리한 관행타파’을 지적,공무원들이 복리후생(18%)이나 신분보장(14%) 등 자신들의 이익보다도 조직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직사회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응답자의 41%가 ‘비능률적인 전시행정 타파’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31%)’‘복리후생(13%)’‘공정한 인사(12%)’를 들었다. 공직사회의 개혁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경직된 의사결정구조’와 ‘계급만능주의적인 조직문화’라는 응답이 각각 37%와 26%를 차지해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틀에 박힌 내부관행에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근무하기 싫은 상사로는 전체의 52%가 ‘방향이나 방법 제시없이 지시만하는 상사’를 꼽았다.다음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부하의 희생을 강요하는 상사(29%)’ ‘능력없고 무사안일한 상사(14%) 등의 순이었다.퇴출대상 1순위는 ‘상사에게 아부하면서 자신의 영달만 추구하는 사람(52%)’이다. 시간적·경제적으로 나은 직장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사명감이나 안정성 등의 이유로 ‘남겠다’는 대답은 16%에 불과한 반면 ‘미련없이 떠나겠다(38%)’거나 ‘비교후 결정하겠다(45%)’고 응답했다. 공직자가 평가하는 진정한 친절로는 ‘민원인에 대한 맹목적 친절(1%)’이나 ‘상냥한 미소와 정중한 인사태도(3%)’가 아닌 ‘부당한 민원에 대해 적법하고 소신껏 처리(53%)’ 또는 ‘신속정확한 서비스와 업무처리(43%)’를꼽았다. 이밖에 직장내 남녀평등 문화의 조기정착 방안으로는 ‘차별없는 호칭과 인격존중(14%)’이나 ‘커피심부름 등 잔존관행 타파(2%)’보다 ‘여직원에게책임있는 역할과 업무부여(50%)’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직장협의회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는 공직사회가 나가야할 방향과 간부공무원들이 갖춰야할 덕목을 제시한 것으로 공직사회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있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거래소시장 26일 ‘골든크로스’발생

    ‘골든크로스(golden-cross) 이후를 주목하라’ 지난 26일 거래소시장에서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 현상이 발생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단기 주가이동평균선이 장기 주가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이 현상은 강세장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6년 이후 나타난 26번의 골든크로스 가운데 대세상승기에 나타난 골든크로스는 예외없이 큰 폭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지난 98년 10월15일 나타난 골든크로스는 당시 종합주가지수를 368.74에서다음해 1월11일 640.95까지 271.85포인트(73.80%)를 끌어 올렸다.또 지난해3월25일에는 종합주가지수가 611.07에서 7월9일 1027.93로 416.86포인트(68. 22%)나 치솟았다. 삼성증권은 골든크로스 발생 계기로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제시했다. 거래소에서는 신촌사료,풀무원,유한양행,대웅제약,동아제약,녹십자,제일모직,일신방직,동일방직,현대전자,한국전자,신도리코,만호제강,포항제철,KTB네트워크,삼성화재,동부화재,대우증권,동원증권,서울증권,LG증권,현대증권,대한재보험 등이 제시됐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YTC정보통신,한아시스템,웰링크,대성엘텍,일산일렉콤,지이티,휴맥스,한국창투,SBS 등이 꼽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분당에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지하철 3호선 백궁역 일대 9만8,000여평에 30층을 넘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줄지어 들어선다.평수도 30평∼90평대로 대형이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현재 건축허가를 신청한 회사는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코오롱건설,창룡건설,화이트코리아 등 6∼7개 회사에 이르며 이 가운데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먼저 초고층 주상복합 ‘아이 스페이스’를 선보이기로 하고 분양계획을 발표했다. ‘아이 스페이스’의 평당 분양가는 750만∼950만원선이며 32평∼89평까지모두 1,071가구를 분양한다.꼭대기층은 89평으로 평당 분양가가 1,200만원에 이른다. 이들 주상복합 건물에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스쿼시장,헬스장 등 운동시설에서부터 무선근거리통신망,인터넷전화 등이 갖추어진다. 이 일대 주상복합 분양가구수는 모두 6,000여가구로 인구는 2만여명 이상이 늘어 현재 99만5,000여명인 성남시 인구가 100만을 돌파하게 된다.입주민들을 위한 학교도 2개소가 신설된다. 주상복합용지내 공동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는 업무·상업용지,쇼핑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성남시는 용적률도 794%에서 416%로 대폭 낮춰 쾌적한 도시기반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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