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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정도영(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연태(진성T.E.C.아메리카 대표이사)현철(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02 ●오충환(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 심양분행장)씨 부친상 24일 부산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51)607-2659 ●정한섭(성지ST 회장)호섭(부산교통공단 범내골역장)씨 부친상 이명숙(성지기업 대표)씨 시부상 24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51)305-4000 ●이영훈(아이티맨 이사)영관(성균관대 산학협력단장)씨 모친상 심우섭(예비역 공군 대령·목사)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4 ●장지호(전 인하대 행정대학원장)씨 별세 세봉(LG U+ 고객센터장)세찬(유진그룹 홍보총괄상무)씨 부친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072-2011 ●박기화(인천해양과학고 교사)기성(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부장)기윤(인천지검 형사1부 수사관)씨 모친상 25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32)571-1326 ●김두수(경상일보 서울정치부장)재수(KT&G 상무)씨 부친상 김민선(서울대병원 의사)씨 조부상 24일 포항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054)253-4444 ●이창민(머니투데이 편집기획상무)창인(대전 이가백가 대표)춘원씨 모친상 강영길(책이있는마을 대표)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6 ●강인순(전 노비타 대표이사)윤순(성남고 교사)응순(현대중공업 전무이사)성순(대우인터내셔날 상무)준순(인하대 의과대 교수)혜순(신학원 〃)명순(전 한양대 〃)씨 모친상 유경근(전 금호석유화학 전무)박선부(전 한양대 교수)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7 ●한양근(전 대림여중 교장·대한서예교육회장)씨 별세 승철 승준 승문(남서울대 시각정보디자인과 교수)인실(전 신광여중 교사)인혜(경기고 교사)씨 부친상 배수창(전 한미피클 대표이사)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9 ●권상철(학교법인 연성학원·죽포학원 설립자)씨 별세 재혁(안양과학대 이사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30 ●문세진(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연구원)병욱(대일이앤씨 대리)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2 ●전재현(KNN 경남본부 카메라기자)은경(자영업)씨 부친상 2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1)610-9672 ●이영주(금융감독원 조사역)용무(롯데백화점 대리)현기(기획재정부 인사팀)씨 모친상 김준형(삼성증권 과장)씨 장모상 24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2210-3411 ●김옥희(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미경(거제 중앙중 교사)씨 부친상 김영재(진주CC 부회장·전 부산시의회 부의장)김홍수(삼성중공업 기본설계2팀 부장)씨 장인상 24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1)601-6791 ●이동규(경남도청 공보행정계장)씨 부친상 24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5)249-1402 ●서장준(전 전남 담양우체국장)씨 부인상 희신(대한생명 광주지점 차장)희수(삼성엔지니어링)민석(영창기업사 인사팀장)희정(전남 남평고 교사)씨 모친상 24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후 1시 (062)227-4385 ●안교운(광주CBS 기술국장)씨 장인상 24일 광주 신가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2)954-4050 ●김재원(미주제강 강관영업팀장)씨 장인상 24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2225-1444 ●유지설(전 하나은행 지점장)지강(장원특수산업 전무)지민(테크노마트)지용(문성 대표)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2 ●서부석(쌤소나이트 코리아 대표이사)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02)3010-2294 ●김노수(전 세강철강공업 회장)씨 별세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631 ●이 경(일야하이텍 사장)재훈(조엘상사 대표)씨 부친상 김우준(울트라건설 전무)씨 빙부상 25일 서울 중앙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860-3591 ●허고광(동서애프인 대표이사)춘자(덕진교회 권사)씨 모친상 손홍숙(전 숭의여자대학교 교수)씨 시모상 이원국(전 전주소방서 직원)씨 장모상 허호영(비파 대표이사)인화(GE파이낸스 직원) 조모상 이진우(서울신용평가 대리)영미(전북은행 대리)영란(자영업)씨 외조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65
  • 청와대 인재영입 쉽지않네

    “참신한 여성인재를 뽑고는 싶은데…,” 청와대 수석비서관 물갈이와 개각을 앞두고 청와대가 고민에 빠졌다. ‘세대교체’라는 화두에 걸맞게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의 여성을 과감하게 청와대나 내각에 중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인재난’에 허덕이고 있어서다. 여성 인력풀 자체가 원래 규모가 작기도 하지만 경험이나 능력으로 볼때 영입할 만한 여성 인사들중 상당수는 이미 이전 노무현 정권 등에서 발탁됐던 이유도 있다. 상대적으로 진보성향에 비해 보수성향의 인사들이 ‘세대교체’와는 더 거리가 멀다는 점도 인선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인사검증 시스템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실적인 우려도 크다. 이명박 정부 초기 경험했던 ‘학습효과’ 때문이다. 박은경 환경장관 내정자, 이춘호 여성장관 내정자,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등이 당시 ‘깜짝인사’를 통해 발탁됐지만 취임도 하기전에 낙마하거나 취임후 얼마를 못 버티고 사퇴를 했다. 부동산 투기, 논문표절 등 이런저런 흠집이 드러나서다. 이 같은 초기 인사실패는 민심이반의 출발점이 되면서 집권 첫해 ‘촛불시위’로 이명박 정부가 극심한 시련을 겪게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청와대로서는 사전 검증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더구나 최근 들어 인사검증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고, 내정자가 된 이후 언론의 추적을 통해 숨겨져 있던 문제점이 줄줄이 드러났던 사례가 많았던 것도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 이번 정권 들어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 후보로 거론됐던 여성들을 보면 상당수가 검증과정에서 부동산 투기를 비롯해 한두 건씩의 문제는 드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인사검증을 받으면서 이전에 나도 몰랐던 문제가 세 건이나 발견됐다고 들어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이번에도 여성인사를 발탁하면서 청와대가 ‘모험’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여성인재는 대부분 정치인이라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방증한다. 현재 내각에는 백희영 여성장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 2명의 여성장관이 있다. 청와대에는 수석비서관급 이상 여성이 한 명도 없다. 입각설이 거론되는 인물은 나경원·진수희·정옥임·조윤선 의원 등 초·재선 의원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제 발탁될수 있는 인물은 1~2명 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동시에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김성수·이지운기자 sskim@seoul.co.kr
  • 국유재산 관리 효율화·민간활용 확대

    정부는 22일 지금까지 공짜로 쓰거나 놀렸던 국유재산을 최소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국유재산 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또 다양한 국유지를 개발해 재정수입을 늘리는 한편 노는 국유지의 민간 활용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정부청사 등 행정목적으로 사용되는 국유재산을 재정부가 통합 관리하고 2012년까지 1조 4050억원 규모의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신설하는 등 ‘국유재산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8월 중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공공목적의 행정 재산은 현재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취득해 관리했지만 앞으로는 기획재정부가 통합관리할 예정으로 각 부처는 필요한 만큼 재정부의 승인을 받아서 사용해야 한다. 재정부는 활용도가 낮거나 유휴상태인 행정재산은 회수해 필요한 부처에 제공하거나 개발을 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개별법상 무상임대 특례를 제한해 국유재산의 유상사용 원칙을 확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을 새로 만들어 개별법 상의 특례를 통합해 관리하고 특례 신설도 억제할 방침이다. 특히 비축토지를 포함한 국유재산의 매입과 신축, 유휴 국유지 개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재정시스템인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2012년부터 운용할 예정으로 수입은 일반회계의 전입금과 매각대금, 대부료 등이며 규모는 1조 40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기금으로 청사를 신축하거나 토지 매입·개발 비용을 보전함으로써 예산 지출을 줄일 방침이다. 재정부는 또 노는 국유지를 개발해 재정수입을 늘릴 방침이다. 획일화된 임대료율(5%)을 지역·용도별로 다양화(1~5%)해 민간의 이용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서울플러스] ‘중장년층 위한 강좌’ 신청 접수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강좌 ‘4050 자아성장 아카데미’ 참여 신청을 받는다. 17일에는 김정운 명지대 교수가 ‘행복하십니까’, 24일 이상호 한의학 박사가 ‘중장년의 성과 건강’, 27일 산악인 허영호씨가 ‘산에 들어 다시 뒤돌아본다’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구청 강당에서 열리며, 정원은 200명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 830-0450.
  • 힘·순발력·밸런스 3合… 마지막 한바퀴 승부사

    힘·순발력·밸런스 3合… 마지막 한바퀴 승부사

    “안현수 공백은 없다!” 주목받지 못하던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가 한국에 첫 ‘금빛’ 소식을 전한 데 이어 또다시 일을 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결승에 나선 이정수(단국대)가 올림픽신기록인 1분23초747로 골인,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표팀 ‘맏형’ 이호석(고양시청)은 0.054초 차이인 1분23초80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정수는 이호석과 함께 맨 뒤에서 출발했다. 컨디션 조절을 하며 체력을 비축한 뒤 막판 스퍼트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었다. 초반 선두권은 형제인 프랑수아와 샤를 아무랭(캐나다). 그 뒤를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3위)가 이었다. 하지만 이정수와 이호석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로 파고들며 선두로 치고 나왔다. 오노가 팔을 뒤로 휘저으며 잡아채는 동작을 연출했지만, 둘은 말려들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1바퀴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에서 조금 앞선 이정수가 간발의 차로 이호석을 제치고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수는 남들보다 늦은 12살 때 첫 경기에 출전한 ‘늦깎이’다. 그러나 2006년 세계 주니어 1000m에서 2위, 1500m 슈퍼파이널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8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뒤 그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500m에서 처음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ISU 월드컵 남자1000·1500·5000m 계주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기대주로 성장했다. 이정수가 대회 2관왕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이 발표한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들의 체격 및 체력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이정수는 힘과 순발력, 신체 밸런스 등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다. 171.2㎝, 59.7㎏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작은 체구를 가진 이정수는 신체 밸런스에서 탁월한 조건을 지녔다. 다른 선수보다 가는 편엠에도 허벅지 둘레(좌 52.0㎝·20.5인치, 우 52.6㎝·20.7인치)와 종아리 둘레(좌 34.9㎝, 우 34.8㎝·이상 13.7인치)가 양쪽이 거의 일치한다. 효율적인 힘 배분이 가능해 부상 위험이 그만큼 적다. 순간적인 파워도 놀랍다. 30초 동안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아 하체 힘을 측정하는 윈게이트 테스트에서 이정수는 최고파워 717.72로 성시백(822.08)과 이호석(736.16)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하지만 1㎏당 최고 파워에서는 12.02로 이호석(11.85)을 능가했다.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는 힘이 좋아서 막판 스퍼트에서 공간이 확보되자 이호석을 제칠 수 있었던 것. 순발력 측정에서도 이정수는 다른 선수들을 능가했다. 이정수의 반응 시간은 0.24초로 곽윤기(0.22초)에 이어 2위였다. 하지만 또다른 순발력 지표인 서전트점프는 63㎝로 곽윤기(60㎝)보다 높았다. 지치지 않는 체력도 강점이다. 이정수는 처음 5초 동안 낸 힘과 마지막 5초 동안 낸 힘을 비교하는 피로 지수가 33.49%로 전체 남자 선수 중 가장 낮았다. 폐활량 측정에서도 5140㏄로 이호석(4050㏄)과 성시백(4280㏄)을 훨씬 앞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연말정산 아차차 “후회하기 전에… 이것은 꼭 챙기세요”

    연말정산 아차차 “후회하기 전에… 이것은 꼭 챙기세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해(대상기간 매년 1월1일~12월31일) 나의 소득과 지출 내역을 활용해 다달이 월급에서 원천징수됐던 소득세를 최대한 많이 환급받는 것이 연말정산 세(稅)테크의 핵심이다. ●고소득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게 유리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두고 있는 맞벌이 부부 조찬형(가명·연봉 6500만원)씨와 아내 김연주(가명·연봉 4300만원)씨는 요즘 소득공제 신청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소득이 많은 남편 쪽에 공제 항목를 몰아주는 게 나은지, 부부 간에 적절히 나눠서 하는 게 나은지 도통 헷갈린다. 지금과 같은 누진세율 체계에서는 소득이 큰 쪽에 공제금액을 몰아주는 것이 더 이익이다. 근로소득이 많을수록 세금도 많이 내야 하고 그만큼 같은 소득공제액이라 해도 환급액이 커지기 때문이다. 조씨 부부를 보면 부부 각자가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을 초과하고 있어 각자 소득세 납부의무자가 된다. 이때 딸을 어느 배우자의 부양가족으로 보느냐에 따라 납부세액이 달라지게 된다. 각종 공제 후의 근로소득 금액이 5125만원인 조씨의 경우 한계세율이 25% 구간에 있어 세액 기준으로 아내 김씨(근로소득금액 3045만원)의 한계세율인 16%보다 높다. 다른 공제가 없는 경우를 가정한다면 딸을 남편의 부양가족으로 신고할 경우 13만 5000원(1인당 기본공제액 150만원×(25-16%))의 세금을 아끼는 효과가 난다. 연봉이 많다고 해서 항상 우선적으로 공제신청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소득이 기준이 아니라 공제 후 과세표준의 크기, 즉 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 후 과세표준이 속하는 세율이 큰 배우자의 소득에다 공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과세표준은 자신의 월급에서 비과세 소득과 소득공제 등을 뺀 뒤 실제 세금을 부과받는 기준이 되는 액수이다. 세법상 소득세율은 연봉 1200만원 이하일 때 6%, 1200만~4600만원 16%, 4600만~8800만원 25%, 8800만원 이상 35%다. ●60세 이하 부모님 신용카드도 공제대상 한국납세자연맹은 19일 ‘연말정산시 놓치기 쉬운 소득공제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연맹의 환급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연말정산 때 놓친 소득공제를 추가로 환급받은 4050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다. 먼저 암·중풍·치매·난치성질환 등 중증환자도 세법상 장애인에 해당되므로 장애인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증진료등록진료증, 노인장기요양보험상 장기요양 1~3등급을 받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배우자·부모·자녀는 따로 살아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단 형제자매(처남·처제·시동생 포함)는 주민등록상 같이 거주하거나, 일시적으로 따로 거주하는 경우 공제받을 수 있다. 지방에 같이 살다 서울로 대학 진학을 한 동생의 등록금을 내준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부모님 공제의 경우 차남·출가한 딸·사위·며느리도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형제자매 중 단 한 사람만 공제된다. 부모님이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 후 공무원연금을 받는 경우도 부양가족공제 대상이다. 나이 요건이 충족되는 부양 가족의 소득금액이 100만원 밑이면 기본 부양가족 공제 대상이다. 나이가 기본 공제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60세 이하 부모님의 신용카드 공제, 20세 이상인 형제자매의 대학등록금도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나 납세자연맹 홈페이지( www.koreatax.org)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도움주신 분 이신규 하나은행 세무사
  • 은행권 올 순이익 10조 전망

    2010년도 은행권 연간 순이익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이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빌려준 돈 때문에 금융위기 전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5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KB금융지주 등 4개 금융지주회사와 외환은행 등 5개 상장 은행의 지난해 순이익 평균 예상치가 5조 64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7년에는 11조원이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7조원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금융회사별 실적을 보면 신한금융이 1조 40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우리금융이 1조 94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외환은행(7570억원), 기업은행(6780억원), KB금융(6290억원), 하나금융(2690억원), 부산은행(2380억원), 전북은행(530억원) 등의 순이다. 실적 전망치는 최근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아시아나 그룹 관련 여신의 대손충당금(회수불능 추산액) 규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돼 9개 회사 평균치가 9조 4500억원으로 예측됐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올해 각각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고 우리금융 1조 5000억원, 기업은행 9160억원, 하나금융 8500억원, 외환은행 8500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책꽂이]

    ●새로운 기아(크리스티앙 트루베 지음, 김성희 옮김, 알마 펴냄) 선진국의 전례없는 풍요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등에서 가뭄과 전쟁 등으로 기아에 시달리는 제3세계 사람들의 고통을 진단하고 있다. 저자는 21세기의 기아는 자연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활동의 결과라고 지적하고,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만행을 고발한다. 9000원. ●경쟁에 반대한다(알피 콘 지음, 이영노 옮김, 산눈 펴냄) 글로벌 시대에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한다. 정말 그러한가? 저자는 경쟁의 본질이 ‘상호 배타적인 목표달성’이라며 당신이 실패해야 내가 성공하는 제로섬 게임과 같다고 말한다. 저자는 경쟁을 위해 현재의 삶을 유보하고 타인의 삶을 고통에 빠뜨려도 좋은가 하고 묻고, 승자없는 세상,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세계를 만들어보잔다. 1만 5000원. ●A4 두 장으로 한국사회 읽기(2008~2009)(최태욱·염종선 엮음, 창비 펴냄) 이명박 정부 1년6개월 동안 벌어진 정치·사회·문화적 쟁점들이 원고지 15장 내외의 짧은 분량에 소개됐다. 인터넷칼럼 ‘창비주간논평’에 2008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수록된 글 62편. 촛불정국, 뉴라이트 진영의 역사논쟁, 용산참사, 전직 두 대통령의 죽음 등등,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1만 2000원. ●꿈꾸는 다락방 스페셜 에디션(이지성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공식인 ‘R(Realization)=V(Vivid)D(Dream)’를 전하며 유명인의 사례를 소개한 ‘꿈꾸는 다락방’의 결정판. 꿈에 모든 걸 걸었던 가수 휘성을 비롯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간 사람들을 조명하며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과 그 방향을 알려준다. 1만 2000원. ●병원에 가도 아이들 병은 왜 오래갈까?(테라사와 마사히코 지음, 고희선 옮김, 시금치 펴냄) 소아과 의사 20년 경력의 저자는 슈퍼박테리아 같은 내성균이나 신종 인플루엔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야 예방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1만원. ●돈워리 7080 비해피 4050(김지호 지음, 책과길 펴냄) 언론인, 회사원, 사업가 등으로 세상을 살면서 겪은 일상과 감동, 지혜와 애환, 행복에 관한 크고 작은 이야기. 저자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 45가지 인생철학을 수려하고 개성있게 펼쳐낸다. 1만원.
  • 외국인 원정치료 31% 늘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병원을 찾아 쓰고 간 돈이 크게 늘었다. 의료서비스산업 규제 완화의 힘이라는 분석이 많다. 환율도 ‘건강 관광’ 한국행을 부추겼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강 관련 여행 수입은 40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90만달러에 비해 31.1%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1.9% 감소세(전년 동기 대비)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규제 완화, 환율, 의료경쟁력 강화 등 세가지 요인의 합작품으로 꼽힌다. 정부는 올 1월 병원 규제를 일부 풀었다. 외국인 환자 유치·알선이 가능하도록 의료법을 고쳤다. 병원들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섰고, 개정 의료법이 시행된 지난 5월 서울대병원 등 국내 6개 병원의 외국인 환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41.3% 늘었다. 값싼 치료비도 한몫 했다. 원화가치 약세(환율 상승)로 한국 원정치료 매력이 높아진 것이다. 한때 서울 강남 유명 성형외과는 관광도 하고 쌍꺼풀 수술도 받으려는 일본인들로 넘쳐났다. 물론 제아무리 병원비가 싸도 의료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한계가 따른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의료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의료 서비스 질은 훌륭해 외국인들의 원정치료가 부쩍 늘었다.”면서 “주로 많이 찾는 과목은 산부인과, 안과,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라고 소개했다. 환율 상승으로 내국인의 해외 치료 비용이 높아지면서 건강 관련 여행 지급액은 40% 가까이 줄었다. 올 상반기 43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200만달러)에 비해 39.9% 감소했다. 이에 따라 건강 관련 여행 수입에서 지급액을 뺀 수지는 올 상반기 280만달러 적자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적자 규모가 4110만달러였던 것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일시적 현상이란 지적도 있다. 한은 측은 “건강 관련 여행수지가 개선된 데는 환율 요인도 커 추세적 흐름으로 자리잡을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증권업계 대대적 CMA마케팅 조짐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양상이다. 그동안 신용카드 기능만 나왔지만 이달 말부터는 소액결제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19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에 이어 월말부터는 현대·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CMA계좌를 통한 소액결제서비스를 개시한다. CMA 소액결제서비스가 시작되면 은행 통장과 증권사 CMA 계좌 사이에 차이점이 없어진다. 수표 결제나 지로, 급여, 공과금 납부 등을 포함한 자동 이체, 인터넷·전화에 의한 자금 이체 등 모든 것이 CMA계좌로 가능해진다. ●CMA 열풍 젊은층에만? 이 때문에 증권업계는 신용카드와 소액결제서비스를 두고 월말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조짐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미리 출시한 회사도 소액결제 서비스가 있어야 파괴력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마케팅을 자제해왔다.”면서 “월말부터는 판매 홍보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CMA가 생각만큼 파괴력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최근 CMA 금리가 최고 연 4%대에만 머물러 있다는 점도 CMA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다. 이 때문에 CMA열풍도 투자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만 그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 CMA신용카드 모집 건수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2만 9166건에 이르는 등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CMA 계좌수는 892만 3677개로 카드가 나오기 전인 5월 말 864만 30개에 비해 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CMA잔액도 38조 4104억원에서 38조 7691억원으로 큰 변동이 없다. ●감독당국 “관리감독 강화” 금융당국은 이런 논란에도 지나친 CMA열풍을 경계하는 인상이 역력하다. 이미 은행의 지급준비금처럼 증권사들이 CMA수탁고에 맞춰 일정 정도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도록 하는 방안 등 갖가지 규제책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출 같은 기능은 은행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CMA열풍이 얼마만큼 클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과도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이 내놓은 ‘명품CMA러브카드’가 입소문 등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카드는 지난달 출시 이후 발급 건수가 2000건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CMA 신용카드를 선보인 8개 증권사의 전체 발급 건수가 1만 1000건인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성과다. ●“주식거래수수료 돌려드립니다” 소비자의 수요에 맞게 상품 구성을 다양화(3종류)한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예컨대 ‘빅플러스 GS칼텍스카드’는 주식거래수수료를 한달 최대 2만원까지 돌려준다. 주유때 ℓ당 80원의 적립 혜택도 준다. ‘4050카드’는 골프장과 항공권 등 고품격 서비스를, ‘LOVE카드’는 포인트 적립 등의 실속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실적에 따라 신한금융그룹 모든 계열사의 주거래 고객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한금융의 통합 고객우대 서비스인 ‘탑스클럽’ 혜택은 물론, 전국 7200여개 신한은행 자동화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한 지주사 내에서 자회사끼리 뭉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태성 장세훈기자 cho1904@seoul.co.kr
  • 주공 삼산지구 임대 870가구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인천 부평구 삼산3 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 870가구를 10일부터 15일까지 분양한다.전용면적 39㎡ 340가구, 46㎡ 446가구, 51㎡ 8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39㎡ 1865만 5000원에 15만 4000원 ▲46㎡ 2473만 2000원에 19만 8000원 ▲51㎡ 3119만 6000원에 24만원이며 입주는 2010년 6월 예정이다.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272만 6290원(4인 가구는 299만 3640원, 5인 가구 306만 9140원, 6인 가구 363만 167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는 2200만원 이하 등의 재산요건을 갖춰야 한다. 39㎡, 46㎡는 가구 월평균소득이 194만 7350원(단 4인가구는 213만 8320원, 5인가구 219만 2240원, 6인가구 259만 4050원) 이하인 경우 먼저 공급된다. 접수는 부천시 여월동에 위치한 인천청라 휴먼시아 견본주택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2일, 계약은 7월14일부터 15일까지다. 1588-9082.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고달픈 인턴세대] (중) 채용박람회 가보니

    [고달픈 인턴세대] (중) 채용박람회 가보니

    “일자리를 놓고 아버지 세대와 싸워야 하다니….” 지난 13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과천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 마련한 39개의 ‘agro green job fair’(농림수산식품분야 채용박람회) 부스에는 일자리를 구하려는 20~30대의 ‘인턴세대’와 40~50대 장년층으로 북적댔다. 언뜻 보기에는 이들은 서로 다른 직종에 지원할 것 같았지만 사실은 같은 일자리를 두고 ‘쟁탈전’을 벌였다. 정부가 뽑는 행정인턴은 만 29세 이하라는 나이제한이 있어 청년층만 몰렸다. 하지만 인턴 경쟁률이 너무 높아 청년층은 나이제한이 없는 기간제 일자리에도 눈을 돌렸다. 김모(49)씨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뽑는 기간제 일자리인 농업품질관리원 채용 면접을 끝낸 뒤 잔뜩 기대하는 눈치였다. 농업품질관리원으로 고용되면 2월부터 10개월간 원산지 표시 단속 보조원 등으로 일하게 된다. 김씨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기울어진 회사 사정 때문에 2002년 퇴직했다. 이후 개인사업을 하다가 2007년 도산했다. 하지만 그는 같은 일자리에 지원하려고 길게 줄을 선 젊은이들을 보고 금세 얼굴이 굳어졌다. 김씨는 “기간제 일자리를 놓고 젊은이들과 경쟁해야 한다니 허탈하다.”면서 “젊은이들이 이런 일까지 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농업품질관리원에 지원한 81명 중 20~30대는 24명으로 30%였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뽑는 기간제 일자리에는 15명이 지원했는데, 20~30대가 11명이나 됐다. 10년간 일용 잡부일을 해온 이모(55)씨는 한 곳에도 지원하지 못했다. 청년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자신보다도 중소기업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자식 걱정을 늘어놓았다. 그는 “우리 집은 부자가 기간제 근로자인 셈”이라면서 “둘 중 한 명이라도 빨리 안정적인 직장을 잡아야 생계가 유지될 텐데, 이곳에 와서 보니 젊은 세대의 형편이 더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한 청년구직자는 “행정인턴이나 기간제근로나 보조업무를 한다는 것에서 다를 게 없다.”면서 “어디라도 붙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대학을 졸업한 오모(28)씨는 농촌진흥청 등 3곳의 행정인턴에 지원했다. 오씨는 “대기업 기획부서에서 일하고 싶은데 백수기간이 길어지니 불안해 10개월간 행정인턴으로 시간을 벌면서 구직활동을 할 요량이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산하 기관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행정인턴과 기간제근로자 등 7277명을 뽑을 예정이다. 하지만 1년 미만의 단기 일자리가 5135개로 전체의 70%를 넘었다. 이경주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한 살 더 젊어진 내 피부

    한 살 더 젊어진 내 피부

    불황에 의류 소비는 줄었지만 화장품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립스틱 지수’라는 말처럼 악화된 주머니 사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비교적 저렴한 화장품 쇼핑으로 풀려는 심리도 있지만 가는 세월을 조금이라도 잡고 심은 욕구도 크리라. 한 살 더 먹은 연초 눈가에 번지는 주름, 입가에 자리 잡은 어렴풋한 팔자에 신경이 쏠린다. 피부에 대한 투자 어떻게 할까. ■집에서 하는 피부관리 비용과 시간의 부담으로 피부과 문턱을 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의 힘을 빌려 주름,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은 소망은 커져만 간다. 피부과 시술을 접목시킨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 각광을 받는 이유다. 올 화장품 시장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6%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스메슈티컬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과 시술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인기 바람을 일으킨 제품은 아이오페의 리뉴잉 스킨 필러. 피부과에서 주름 제거에 사용하는 필러 원리를 적용시킨 화장품으로 2006년 말 출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피부 속 주름까지 팽팽하게 채워주는 1제와 고함량 순수 비타민C 8%가 피부 표면을 메워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2제로 구성돼 있으며 8주 동안 사용한다. 18만원. 피부과에서 가장 흔한 시술 가운데 하나가 잡티를 제거해 안색을 개선하는 필링(박피). 엔프라니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 힐다가 내놓은 셀프 필링 제품 ‘수퍼 액티브 스킨 스케일링’이 피부과를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만하다. 6주 동안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은 35만원. 작년 하반기 들어 매출이 매월 15%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각질 완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AHA 성분의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높지만 자극이 덜하면서 효과도 탁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홈필링 키트’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고운세상피부과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 적용한 제품이라 해서 여성들의 간택을 받고 있다. 4주 11만원. 기기를 사용하면 더욱 전문적으로 관리한다는 느낌이 든다. 헤라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헤라 더마가 지난해 5월 내놓은 ‘링클 클리어 키트’가 여기에 해당된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기기와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는 미용기구 더마 소닉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 세럼, 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을 바른 뒤 미세하게 진동하는 기구를 이용해 얼굴 곳곳에 자극을 준다. 영양 성분의 흡수를 촉진해 주름 개선과 탄력 증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45만원대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00개씩 팔리며, 출시 이후 약 3만개가 팔렸다. ●필링세트·피부진동기기로 주름 없애고 탄력있게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은 DHC의 ‘페티코’가 부담없다. 3가지 전용 미용액이 포함된 가격이 9만 9000원.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도 좋다. 제품을 바른 뒤 미약한 전류가 흐르는 페티코를 이용해 5단계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주 2~3차례 사용하면 각질, 칙칙한 피부, 넓은 모공 등 피부 고민을 덜고 탱탱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나이대별 주름 관리법 주름은 발생 원인과 각 부위별 피부 두께, 특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과거 주름 치료는 대부분 외과적 수술에 의존했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시켜주는 시술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주름 개선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색소 개선 등 이중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나이별 주름 관리법, 무엇이 있을까. ●2030의 건조주름 피부 표면의 각질층에 수분이 부족해 생기기 쉽다. 자외선 등 외부 영향이나 수면 부족도 원인이 된다. 평소 보습에센스·크림을 충분히 발라주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빼놓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피부 스케일링을 받으면 개선시킬 수 있는 주름이다. ●3040의 잔주름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의 섬유질까지 손상된 상태. 눈 주위나 입 주위에서 많이 관찰된다. 진피까지 작용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할 단계. 단백질, 비타민 A·B·C를 집중적으로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피부의 건조를 막을 수 있다. 가능하면 자외선을 피한다. 주름이 심하다면 ‘다이나믹 리프트’나 ‘프락셔널 셀라스 레이저’ 시술이 도움이 된다. ●4050의 큰주름 잔주름의 홈이 보다 깊게 된 상태로 화장품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 이 상태가 되기 전에 조기 손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생겼다면 피부과 시술을 받아야 한다. 보톡스, 필러 요법을 쓰기도 하지만 트리폴라 고주파 레이저가 확실한 도움이 된다. ■주름예방법 TIP 5 ①잘못된 표정 습관을 고친다 무의식중에 쓰는 인상은 얼굴 피부에 불균형한 흔적을 만든다. 시력이 나쁜 사람은 미간에 세로 주름이 잡히기 쉽고, 턱을 괴는 습관은 턱 주위 피부를 늘어지게 만든다. 엎드려 자거나 베개를 높이 베고 자는 습관은 눈가의 잔주름과 목 피부의 늘어짐을 재촉한다. ②담배 연기는 무조건 피한다 담배 연기 속에 다량 함유된 유해 물질이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③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피로가 쌓이면 미세한 혈관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못해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④자외선을 막아라 자외선 조사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자외선 양이 급증하는 4~5월 봄철에는 방심하기 쉬워 더욱 주의를 요한다. 반드시 UVA·UVB 모두 차단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장시간 외부에 나가 있을 때는 2시간마다 덧바르도록 한다. ⑤피부에 끊임없이 물을 먹여라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가장 쉽고 훌륭한 방법이다. 물 대신 신선한 과일이나 주스도 피부 세포에 수분을 공급한다. 주변 온도나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피부에 보약 ‘한방 스파’ 지난해 연말 고급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한 설화수가 문을 연 ‘설화수 스파’. 몸과 마음뿐 아니라 지친 피부에도 보약을 주고 싶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에 위치한 ‘설화수 스파’에 들어서면 정갈한 실내 분위기와 은은한 한약 냄새에 심신이 진정된다. 한방 요법을 적용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마사지를 제공한다는 이곳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란 말을 체감케 하는 곳이다. 4개의 작은 종지에 담긴 향을 일일이 맡게 한 다음 가장 끌리는 향을 지닌 제품과 프로그램으로 마사지를 진행하는데 그날 선택한 향이 고객의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골동품이 돼 버린 놋대야에 담긴 따뜻한 홍삼물에 발을 담그고 인삼씨로 씻어내는 것부터 색다른 풍경이다. 자음단, 자음보위단 등 한방 재료, 시중에 파는 설화수 제품, 이들과 상생하는 기운을 가진 옥, 호박, 백자 등을 이용해 피부에 특별한 보약을 선사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그날 받은 관리의 효과를 증진하는 호흡법까지 알려준다. 5만~45만원. (02)411-0262~3. 설화수 스파가 가격에서 부담스러운 20대가 비슷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는 ‘한율 정 스파’가 있다. 젊은층이 붐비는 서울 명동에 있다. 손,발 등 부위별 마사지는 1만원부터 시작한다. 재생, 탄력 등 얼굴 부위 집중 관리는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금·은 수저를 사용한 특화 마사지로 피부 재생과 탄력을 주는 관리가 유명하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얼굴의 기혈 순환을 빠르게 활성화시키는 런치 스페셜도 있는데 40분에 4만원이다. (02)318-278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도움말 린 클리닉 김세현 원장
  • 연봉 대박 터뜨린 ‘페드로이아’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MVP 더스틴 페드로이아(25)가 연봉대박을 터뜨렸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보스턴이 페드로이아와 6년간 최대 4050만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평균 675만 달러로 올시즌 연봉 45만7000달러보다 14배가 넘는 기록적인 인상률이다. 페드로이아는 올해 15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6. 17홈런. 83타점. 118득점. 20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뽑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고대상-고객만족상]신한카드- ‘신한 4050카드 론칭’편

    [서울광고대상-고객만족상]신한카드- ‘신한 4050카드 론칭’편

    신한4050카드의 주요 고객인 4050세대는 사회나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계층으로 소비 시장에서도 그 역할이 크다. 선정된 광고는 ‘자신의 품격과 가족에 대한 배려를 함께 생각하는 대한민국 주역들을 위한 카드´라는 명확한 컨셉트 아래 ‘For Leader & Father-신한4050카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4050세대의 감성에 맞춘 크리에이티브를 광고에 적용, 성공만을 위해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이제 자신과 가족을 위한 여유를 찾고자 하는 4050세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가족과의 시간은 성공한 후에 보내면 된다고 생각했다. 나를 위한 여유는 성공하면 저절로 생길 거라 믿었다.´로 시작되는 독백체의 카피는 한 중년 남성의 마음을 표현한 한 편의 시 같기도 하고, 그가 직접 쓴 일기의 한 구절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이렇게 타깃 맞춤형으로 제작된 광고는 4050세대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켜 광고 주목도를 극대화시키고, 상품 인지도에도 큰 효과를 주었다.
  • 추석 차례상 비용 16만 6100원

    추석 차례상 비용 16만 6100원

    올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가장 높일 요인은 과일값으로 밝혀졌다. 굵은 사과 1개에 5000원이나 하는 등 사과 값이 지난해보다 43%나 뛰어 체감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예년보다 추석(9월14일)이 빨리 찾아와 출하량이 적은 탓에 성수품 가운데 과일값이 특히 많이 올랐다. 밀가루, 명태, 돼지고기 등도 꽤 비싼 편이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4일 가족 기준)이 지난해보다 1만 4280원(9.4%) 증가한 16만 6100원이 될 것으로 26일 예상했다. 사과가 9800원에서 1만 4050원으로 43%, 단감이 7370원에서 1만 590원으로 44% 올랐다. 배(이상 5개 기준)는 9570원에서 1만 2380원으로 29% 상승했다. 명태 1마리는 올해 2280원으로 43%, 참조기 1마리는 8000원으로 10% 올랐다. 수산물의 경우 올해 정부비축물량의 방출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매가격이 강세다. 그러나 김, 멸치 등 건어물류는 생산량과 재고량이 충분한 만큼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고기(500g)도 사육두수가 감소하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33% 오른 783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반면 쇠고기(1㎏)는 저렴한 미국산 LA갈비 등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2만 8960원으로 되레 10% 내렸다. 따라서 등심 등이 선물용으로 많이 나돌 것으로 보인다. 국제곡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밀가루(3㎏)가격도 3500원으로 43%나 올랐다. 다만 밀가루와 함께 전을 부칠 때 필요한 호박(1개)은 780원으로 54% 내렸고, 계란(30개)도 3500원으로 8% 상승에 그쳤다. 파(-48%), 시금치(-20%), 고사리(0%), 도라지(13%), 파 등 채소 가격은 대체로 싼 편이다. 선물용으로 나가는 포도는 작황이 좋아 작년과 값이 비슷하다. 차례상의 전체 비용은 불과 9.4% 상승할 것으로 추산됐지만, 오른 품목이 대체로 주요 성수품이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농수산물공사의 산출가는 중상등품 기준으로, 질 좋은 상등품의 경우에는 가격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김병철·서울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대한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채권형, 혼합형, 가치주혼합형 3개 펀드에 투자한다. 변액보험이지만 최저 사망보험금은 보장한다. 펀드 변경은 1년에 12번 이내에서 가능하며 수수료는 없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보험료의 2배를 낼 수 있다. 가입한 지 2년이 지나면 ‘보험료 자유납입제도’를 통해 보험료를 자유롭게 조절하거나 일반종신보험으로 바꿀 수 있다.5년이 지나고 피보험자가 45∼65세면 연금보험으로도 바꿀 수 있다. 돈이 필요할 경우 연 12회까지 계약자적립금의 일부를 인출할 수 있다. 수수료는 인출금액의 0.2%(2000원 한도)다. 암보장특약 등 17개 특약을 부가, 질병·재해 보장이 가능하며 고액 계약은 최고 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KB Fn세이브카드’ 신용·담보 대출금리가 연 최고 0.3%포인트 할인되고 금리 재산정시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0.3%포인트까지 할인해주는 카드다. 최근 한달 이내 카드 이용실적이 있으면 송금·제증명서발급·요구불통장재발급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4%의 금융포인트를 쌓아준다. 이 포인트로 신용·담보대출이자 자동차감서비스, 통신요금 자동차감 서비스를 쓸 수 있다. 골드, 플래티늄 2가지 등급이 있으며 연회비는 기본이 1만원, 플래티늄은 10만원(기본 연회비 포함)이다. 출시 기념으로 6월 말까지 신규 가입회원 중 10만원 이상 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3명에게 경품을 주는 행사를 한다. ●기업은행‘서민섬김 통장’ 1년만기 예·적금에 1만원을 넣어도 연 최고 6.0%의 금리를 적용, 서민고객을 우대하는 통장이다. 가입 최저한도가 없고 오히려 부자들이 혜택받는 것을 막기 위해 1인당 예금은 2000만원, 적금은 월 50만원이 상한선이다. 국내 은행권에서 최초로 예·적금에 상한선을 적용한 셈이다. 기본금리는 5.4%이며 신규 고객이면 0.3%포인트, 급여이체를 하거나 다른 금융상품에 더 가입하면 0.3%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한국투자증권‘브릭스 주식형펀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4개국과 타이완에 투자한다. 브릭스 국가는 대규모 경제활동인구, 풍부한 에너지와 원자재 등으로 세계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브릭스 국가간 교역량 증가로 선순환 구조로 들어서고 있다. 타이완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교역량 증가, 양안 개발에 따른 인프라 투자 등으로 초과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선취판매수수료가 입금액의 1%인 A형은 총 신탁보수가 1.878%(선취 수수료 제외), 선취판매수수료가 없는 C형은 2.778%다. 환헤지는 펀드자금의 30% 정도다.1544-5000.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코친디아 포커스7 주식형투자신탁1’ 한국, 중국, 인도를 대표하는 각각 7개 내외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해외펀드 중 하나다. 홍콩, 인도, 싱가포르, 한국 등 미래에셋의 현지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25개 내외 종목을 엄선해 투자한다. 차별적 사업모델과 전략을 보유, 지속적으로 시장성장을 웃도는 이익 성장을 보일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며 현금 흐름이 원활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되는 기업들에만 투자한다. 선취판매수수료 1%가 있는 A형은 연간 보수가 1.85%(선취 수수료 제외), 선취판매수수료가 없는 C형은 연간 보수가 2.55%다.1577-9300. ●신한카드‘신한4050카드’ 중장년층을 겨냥한 카드다.40∼50대가 자녀를 둔 가정의 구심점임을 감안, 온라인 교육사이트와 신한카드 캠퍼스와 제휴한 유명학원에서 10% 할인(월 2만원 한도)과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주어진다.GS칼텍스에서 주유시 ℓ당 60원 할인, 전국 130여개 와인바에서 5∼10% 할인,5대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판매 이용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특별 가맹점에서 추가포인트를 적립하는 포인트 적립 기본형과 신용판매 이용액 1500원당 1마일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결합형 2가지가 있다.
  • 자동차 세부모델명 ‘엉덩이 코드’ 트림 어떻게 해석하나

    자동차 세부모델명 ‘엉덩이 코드’ 트림 어떻게 해석하나

    자동차의 이름에도 사람처럼 돌림자가 있고 항렬(行列)이 있다. 한 집안에 형제자매, 손위·손아래가 있는 것처럼 똑같은 모델의 자동차라도 세부 성능과 사양에 따라 각기 걸맞은 이름이 부여된다. 물론 이는 자동차의 가격과 직결된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제네시스’를 예로 들어 보자. 제네시스의 뒤쪽에는 좌우에 두 개의 영문 엠블럼이 붙어 있다. 왼쪽에는 ‘GENESIS’라는 모델명이, 오른쪽에는 ‘BH330’ 또는 ‘BH380’이라는 세부명칭이 표기돼 있다.BH는 제네시스의 개발프로젝트 코드명이고 330과 380은 각각 3300㏄와 3800㏄의 배기량을 뜻한다. 사람으로 치자면 ‘제네시스’라는 집안에 BH를 돌림자로 쓰는 330과 380의 항렬이 존재하는 셈이다. 기아자동차 대형 세단 ‘오피러스’에 붙은 ‘GH270’과 ‘GH330’,‘GH380’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돼 있다. 이렇게 BH330,GH330처럼 붙는 하위 명칭을 ‘트림(Trim)’이라고 한다. 트림도 차의 모델명과 마찬가지로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된다. 트림의 명명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쓰인다. 프로젝트명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하거나 ‘퀄리티(품질)’,‘수페리어(뛰어난)’,‘럭셔리(화려함)’ 등 높은 품격을 뜻하는 단어의 영문 머리글자를 조합하는 식이다. 여기에 배기량을 뜻하는 숫자를 앞뒤로 추가하기도 한다. 현대차 ‘쏘나타’는 프로젝트명 NF를 독특하게 활용한 경우다. 배기량 2000㏄급에는 ‘N20’,2400㏄급에는 ‘F24’라는 트림명이 붙는다.N20과 F24에 쓰인 알파벳을 합치면 NF라는 프로젝트명이 완성된다.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각각 ‘에센셜(본질의)’,‘수페리어’,‘익사이팅(흥분되는)’의 영문 머리글자를 배기량(1600㏄)과 조합해 ‘E16’-‘S16’-‘X16’ 순으로 트림명이 정해져 있다. 기아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트림명은 서양카드의 ‘잭(Jack)’-‘퀸(Queen)’-‘킹(King)’에서 컨셉트를 따왔다.‘JV300’-‘QV300’-‘KV300’ 순으로 사양이 고급화된다. 각각 3310만원,3750만원,4050만원으로 기본가격이 올라간다. 현대차의 대형 SUV ‘베라크루즈’는 ‘300X’-‘300VX’-‘300VXL’로 구분된다. 앞에 있는 300은 배기량(3000㏄)을 말한다.‘X(크로스컨트리)’는 SUV를 뜻하는 세계 공통의 부호로 뛰어난 험로주행 성능을,‘V’는 VIP를,‘L’은 ‘럭셔리’를 나타낸다. 현대차 소형 SUV ‘투싼´은 ‘JX’(조이풀 크로스컨트리)-‘MX’(모던 크로스컨트리)-‘MXL’(모던 크로스컨트리 럭셔리)의 트림을 지니고 있다. 운전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젊은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로서 스포티함과 현대적인 멋을 강조했다. 쌍용차는 국산 최고가 승용차인 ‘체어맨W’에 ‘CW700’-‘CW700L’-‘V8 5000’-‘V8 5000L’ 순으로 트림명을 붙이고 있다.CW는 체어맨(Chairman)의 영문약자다.700에서 7은 3600㏄ 엔진의 등급표시이고,00은 불량률 0%의 명품이라는 뜻이다.V8 5000은 국내 최대 배기량인 V8기통 5000㏄ 엔진을 달았다는 의미다.L은 리무진을 의미한다. ‘CX5’-‘CX7’로 구분되는 쌍용차 ‘액티언’의 경우 C는 ‘챌린지(도전)’를,X는 ‘X-스포츠(익스트림 스포츠)’를 뜻한다.5와 7은 각각의 배기량 등급표시다. 르노삼성차는 ‘SM3’,‘SM5’,‘SM7’,‘QMX’ 등 차종별로 ‘PE(프라이드)’-‘SE(센서블)’-‘XE(익스트림)’-‘LE(럭셔리)’-‘RE(로열)’ 등 규칙에 맞춰 가격이 낮은 트림에서 높은 트림 순으로 이름을 붙이고 있다. GM대우는 “모델별로 세부 트림명을 붙이고 있으나 미국 본사 차원의 규칙에 따라 지은 것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자동차업계는 기본 트림 외에도 추가 사양에 따라 차종을 한 단계 더 세분화하는 방법을 쓴다.‘밸류(가치)’,‘디럭스(고급)’,‘프리미어(으뜸)’,‘톱(최고)’,‘플러스’ 등을 개별 트림 뒤에 붙이는 식이다. 이를테면 아반떼 S16 트림의 경우 럭셔리, 프리미어 등 4개의 하위 모델로 다시 나뉜다. 여성층을 겨냥한 모델의 경우는 ‘아반떼 S16 엘레강스’,‘모닝 SLX 뷰티’처럼 기본 트림명에 엘레강스(우아함), 뷰티(아름다움) 등 단어가 붙은 하위 트림을 만든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18일 “대부분 차량의 트림명은 차급, 컨셉트, 고객층 등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는 이름으로 구성된다.”면서 “소비자들이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여수 해상서 기름유출

    11일 오후 9시15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쪽 18㎞ 해상에서 제주 선적 4050t급 유조선 흥양호와 여수 선적 90t급 어획물 운반선 801 창녕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흥양호에 실려 있던 15개의 경질유 화물 탱크 중에 오른쪽 선수에 있는 탱크가 일부 파손돼 경질유 5만ℓ 가량이 바다로 유출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선 등 15척을 급파해 방제 작업 중이다.해경은 정확한 유출량을 확인하고 있으며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네시스’가 달린다

    ‘제네시스’가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수준의 명차(名車)를 목표로 4년간 5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대형 세단 ‘제네시스’가 9일부터 판매된다. 모델별 기본가격은 4000만∼5000만원대 초반으로 정해졌다. 각종 선택사양이 추가되면 6000만원대 후반까지 올라간다. 현대차는 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는 유럽 업체들이 주도하는 세계 고급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3300㏄급과 3800㏄급 두 가지다.3800㏄ 모델은 최대출력 290마력에 최대토크 36.5㎏·m,3300㏄ 모델은 최대출력 262마력에 최대토크 32.2㎏·m의 성능을 낸다.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변속성능과 연비를 높였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위해 앞뒤로 고성능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했다. 또 레이더를 통해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통제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조등이 차의 진행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가변전조등(어댑티브 헤드 램프)’, 운전자 통합정보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췄다. 선택사양인 ‘모젠’ 시스템을 장착하면 실시간 교통정보, 음악·동영상 다운로드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기본 모델은 BH330 그랜드,BH330 럭셔리(이상 3300㏄급),BH380 로얄(3800㏄급) 등 3가지이다. 색상은 하이퍼메탈릭, 스틸블루, 팬텀블랙 등 8가지다. 가격은 ▲BH330 그랜드 4050만원 ▲BH330 럭셔리 4520만원 ▲BH380 로얄 5280만원이다.3300㏄급 기본차량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싸게 책정됐다. 하지만 ‘VIP팩’ ‘모젠’ 등 각종 선택사양이 추가되면 BH380의 경우 6000만원대 후반이 된다. 현대차가 경쟁차종으로 선언한 독일 벤츠의 E350(3498㏄급)은 1억 190만원,BMW 530i(2996㏄급)는 915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문화를 즐기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30대 중반∼40대 후반의 오피니언 리더를 제네시스의 주요 고객으로 삼아 다양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 북미·중국 등에서도 제네시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3만 5000대, 수출 2만대 등 5만 5000대를 팔고 내년에는 수출을 4만 5000대로 늘려 총 8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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