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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수완박 외치고 ‘반기본소득 연대’ 나선 이낙연

    검수완박 외치고 ‘반기본소득 연대’ 나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약점으로 지목되던 ‘개혁성’을 강조하고 ‘반(反)기본소득’ 전선을 확대하면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개혁 성향 민주당 지지층과 4050세대를 공략하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당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볼썽사나운 면피쇼”라고 비난했다.  이낙연 필연캠프는 19일 이 전 대표가 전날 늦은 밤 김종민 의원과 토론한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와 논평을 내며 검찰개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유튜브 ‘이낙연TV’에서 “후보 모두가 연내에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의 제도적 처리에 합의하고, 지도부에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에 힘을 실은 것이다. 김 의원도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문제로, 심각하다”며 “인터뷰를 보니 수사·기소 분리가 시기상조라고 한다”고 지적하며 이 전 대표와 합을 맞췄다.  이 전 대표는 20일 언론개혁을 주제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조만간 정치개혁(홍영표), 복지정책(신동근) 대담도 진행한다. 강성 지지층이 관심 있는 개혁에 앞장선 의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안정감에 개혁성을 더하려는 전략이다.  홍영표·신동근·김종민 의원은 지난 15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두고 “국가 정책으로는 위험하다”고 공개 토론을 제안한 친문(친문재인) 의원 연구모임 민주주의4.0의 핵심이다. 이들은 의원 70여명을 모아 기본소득의 우려를 담은 성명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본소득 전선이 확대되면 결과적으로 이 전 대표에게 정치적 이득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의 검찰개혁 토론을 거론하며 “총리와 당대표 시절 검찰개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심지어 개혁입법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면피해 보겠다’는 속내가 명백해 보인다”며 “두 얼굴의 이낙연 후보”라고 했다.
  • 라벤더·구절초·쌍화차… ‘향기공화국’ 정읍 100년 먹거리 ‘활짝’

    라벤더·구절초·쌍화차… ‘향기공화국’ 정읍 100년 먹거리 ‘활짝’

    ‘약무정읍 시무민주’(若無井邑 是無民主·정읍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도 없었다) 전북 정읍시청에 들어서면 본관 왼쪽 벽면에 붙은 장중한 필체의 글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유진섭 정읍시장이 직접 쓴 글씨로 정읍이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작점인 ‘동학의 고장’임을 강조하는 의미다. 유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국운이 위태로울 때마다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분연히 일어섰던 정읍인들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정읍정신’과 ‘역사성’을 오늘에 되살려 지역의 자존감을 높이고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했다. 그의 노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과 ‘문화재 지킴의 날’ 제정,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연수도시 기반 구축 등 굵직한 성과로 결실을 맺었다. 낙후됐던 구도심은 도시 재정비 사업으로 몰라보게 변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으로 선정한 ‘향기산업’은 차별화된 신성장 동력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모두가 함께 잘사는 정읍을 강조했다. 지난 3년간 성과는. “정읍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굵직한 숙원들이 성과를 내 뿌듯하다. 우선 정읍이 주장해 온 황토현 전승일(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민주의 성지’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임진왜란 당시 정읍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이 ‘조선왕조실록’을 전주 경기전 사고에서 내장산 용굴암으로 이안한 6월 22일을 ‘문화재 지킴이의 날’로 지정한 것도 의미가 크다. 정읍인들이 지킨 조선왕조실록과 무성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 정읍인들의 도도한 기상과 역사적 사명감은 전국 어느 지자체와 비교되지 않는 가장 큰 자산이다.” -공약 사업 추진율은. “공약 사업은 5개 분야 77개 사업이다. 임기 내 완료 60건으로 지난 5월 말 현재 72%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치매안심센터 건립,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등 29건은 완료됐다. 용산호 복합 힐링 레저공간 조성, 스포츠타운 건설 등 44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취임 이후 적극 행정을 강조했다.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된다면 불법이나 부정이 아닌 한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게 변함없는 행정철학이다. 공직자는 규제와 관행의 혁신,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들의 변화도 감지된다. “아직은 부족하다. 전체 직원의 30%는 적극 행정에 동참하고 있으나 40%는 관망 중이고 30%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본다. 공직자도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철밥통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는다.”-대규모 연수시설이 잇따라 들어서 연수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교육원 이전이 추진돼 연수도시로서 기반을 다졌다. 500억원이 투입되는 JB금융그룹 연수원은 2022년, 전기안전공사 안전교육원은 2024년,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내장산 생태탐방원은 2019년 11월 개원했고 ㈜리트리트가 용산호 일원에 건립하는 숙박시설은 이달 준공된다.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도 조만간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에 들어간다. 연수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연간 4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5년 연속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기업 하기 좋은 도시 1위의 명성을 지켰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52개 기업을 유치했다. 연간 300량의 전동차를 생산하는 ㈜다원시스 가동으로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동박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SK넥실리스는 정읍 5·6공장 증축을 위해 2413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동물의약품 기업인 케어사이드도 첨단과학산단에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우량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정읍은 역사·문화의 도시다. 지역 발전과의 연계 방안은. “문화가 경제인 시대다. 정읍만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문화유산의 가치 극대화로 시민들의 자긍심도 드높이겠다.” -주요 역사·문화 사업 추진 상황은.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은 경관 개선, 보존 관리, 관람 환경 조성에 정성을 기울였다.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교육관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해 다양한 선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학 민주 포럼, 사발통문 권역 정비,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 동학농민혁명 탐방길과 깃발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360억원이 투입되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은 오는 12월 준공된다.” -용산호 일대가 정읍 대표 관광지로 변신하고 있다. “용산호와 내장산 리조트 일원을 생태·문화체험 대표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작업이 끝났다. 용산호 조형물 실시설계 용역과 용산호 생태 문화공간 조성 사업 기본 구상은 완료됐다. 용산동 산 50번지 일원 36㏊에 183억원을 투입해 내장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읍사공원과 아양사랑숲을 연계한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도 조성한다. 내장산 문화광장 내에 있는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복합놀이시설 천사 히어로즈와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임산물체험단지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향기산업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성장동력산업이다. “향기산업을 앞으로 100년간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정향누리 향기공화국’을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5개 분야 30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정읍의 향기를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彌香), 화향(花香) 등 오향으로 분류해 분야별로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벚꽃, 라벤더, 구절초, 쌍화차 등 정읍이 보유한 다양한 향기 자원은 경쟁력이 높다. 향기로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고 향기 경제로 성장하는 ‘향기공화국’을 만들겠다.” -축산업이 발달한 지역이어서 악취 민원도 적지 않다. “향기산업 육성에 나선 데는 축산 악취를 개선해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내년에는 축산 악취 개선 사업 공모에 나서는 한편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 향기 자원 사료 첨가제와 축산탈취제 개발 보급 사업도 추진하겠다.” -농촌 지역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청년 일자리 만들기 사업도 결실을 거두었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 사업, 도시재생 청년 인턴십 운영, 청년메이커센터 신축 등으로 14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침체된 구도심에 청년메이커센터와 창업챌린지숍을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 기여했다” -‘비즈니스 시장’을 자임했다.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은. “탄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자주 재원 확충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 또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된 장점을 충분히 알리고 활용해 우량 기업을 유치, 일자리를 늘리겠다. 향기도시 브랜딩화를 통해 사계절 향기 나는 도시를 육성하고 아로마테라피센터, 도심권 향기특화거리 조성 등 향기산업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향기산업은 경관농업, 제조·관광·서비스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정읍정신으로 희생하면서 솔선수범하는 시장이 되겠다.” ■ 유진섭 시장은 ▲전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열린우리당 정읍시 청년위원장▲정읍시의회 5~7대 의원▲정읍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민주당 전북도당 부대변인▲4050정책네트워크 지방자치 담당 부대표▲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국가정책자문단 중앙위원
  • 부모님 집 공동 상속 후 처분했다면 상속 소유 기간은 무주택으로 인정

    부모님 집 공동 상속 후 처분했다면 상속 소유 기간은 무주택으로 인정

    총물량 378가구… 1순위 10일 접수 마감인천 계양·남양주 진접2·성남 복정1 공급국외 체류기간 연간 183일 넘으면해당 지역 거주자로 인정 못 받아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분양 일반공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공급 1순위 가운데 경기 및 수도권 기타 지역 거주자는 10일 오후 5시까지 사전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일반공급 2순위 접수일은 11일까지다. 일반공급 물량은 총 378호로 인천 계양지구에 110호, 남양주 진접2에 174호, 성남 복정1에 94호가 공급된다. 물론 수도권 무주택 4050세대의 수요를 달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일반공급에서 계양은 인천 거주자에게 50%, 수도권 거주자에게 50%를, 진접2는 남양주시 거주자(1년 이상)에게 30%, 경기 거주자(6개월 이상)에게 20%, 수도권 거주자에게 50%를, 복정1은 성남 거주자(2년 이상)에게 100% 배정한다. 지난달 16일 기준으로 ▲수도권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 ▲입주자 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 ▲소득·자산 기준 충족(전용면적 60㎡ 이하 신청 시) 등 조건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일반공급 1순위는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서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낸 가구주로, 가구 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특히 문의가 많은 거주 기간은 해당 지역에 ‘연속적으로’ 거주한 기간을 의미한다. 다만 국외 체류기간이 90일을 초과하거나 연간 183일을 초과하면 해당 지역 거주자로 인정받지 못한다. 무주택 기간은 신청자를 포함한 가구 구성원 전원의 기간을 고려한다. 신청자와 가구 구성원이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그 주택을 처분한 뒤 무주택자가 된 날로부터 무주택 기간을 산정한다. 상속으로 주택의 공유지분을 취득해 해당 주택을 처분한 경우 해당 주택은 소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해당 주택을 소유했던 기간은 무주택 기간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공유지분으로 취득한 경우가 아니라면 해당되지 않는다. 예컨대 A씨는 보유하던 아파트를 2021년 2월 3일 처분한 이후 2021년 3월 5일 상속을 통해 주택의 공유지분을 취득했다. 그 후 2021년 4월 20일에 공유지분을 처분하고 같은 해 8월 4일 공공분양 일반공급 자격으로 주택을 청약했다. 이런 경우 A씨의 무주택 기간은 2021년 2월 4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로 계산된다. 또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신청하는 경우 소득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603만 160원), 자산은 부동산 2억 1550만원과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소득과 자산 산정 대상은 신청자와 가구 구성원 전원을 포함한다. 소득 산정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원천정보를 보유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조사한다. 부동산(건물, 토지) 및 자동차를 공동 명의로 공유했을 땐 전체 가액 가운데 해당 지분 가액만을 소유한 것으로 본다. 동일 가구원 간 지분을 공유할 때는 지분 합계액으로 계산한다.
  • 내 나이가 뭐 어때서? 투지 돋보인 4050 노장 선수들

    내 나이가 뭐 어때서? 투지 돋보인 4050 노장 선수들

    도쿄올림픽에서는 은퇴해 지도자 활동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나이를 가진 노장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유독 눈에 띄면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기계 체조 단체전 예선 도마 종목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46)는 14위에 머물러 결선진출에 실패했다.●46세 추소비티나 ‘20대도 원로’ 체조계 생존 추소비티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이번 도쿄까지 소련, 독립국가연합, 독일, 우즈베키스탄으로 국적을 바꿔가며 8회 연속 올림픽 참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USA투데이 등은 추소비티나의 마지막 경기에 대해 “8번째 올림픽이지만 추소비티나에게 작별인사할 준비는 아직 안 됐다”라며 “결선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료선수와 코치, 운영진 모두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라고 전했다. 20대 중반만 돼도 원로 취급을 받으며 은퇴하는 여자 체조에서 50대를 바라보는 나이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추소비티나는 말 그대로 체조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남게 됐다.●52세 살루크바제, 9연속 참가… 母子 사격도 조지아의 여성 사격선수 니노 살루크바제(52)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소련 국적으로 처음 참가하면서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모두 9회 연속 올림픽에 참가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아들과 조지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모자’ 올림픽 국가대표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25일 열린 10m 공기권총에서 31위에 머무는 등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떠나게 됐지만 지도자로서 올림픽을 맞을 전망이다.●58세 니시아리안, 17세 신유빈과 탁구 접전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같은 날 열린 여자탁구 단식 2라운드에서 한국의 17세 신유빈과 접전을 벌인 끝에 역전패한 룩셈부르크의 니시아리안도 1963년생으로 58세다. 그는 2000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도쿄까지 5번의 올림픽을 경험했다. 신유빈과 경기에서 노련한 경기운영을 선보였던 그는 “신유빈은 새로운 스타”라고 축하하면서 “오늘의 나는 내일보다 젊다. 계속 도전하고 즐기면서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남겨 감동을 줬다.
  • 관악 구정 소식 알고 싶다면 ‘당근’하세요

    관악 구정 소식 알고 싶다면 ‘당근’하세요

    “혹시 당근이세요?” 서울 관악구가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인 ‘당근마켓’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안내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다. 관악구는 기존에 운영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외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높은 당근마켓 채널을 추가로 운영, 주민의 구정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구는 주 2~3회 지역 내 21개 동에 관심 있는 당근마켓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용한 복지·일자리·교육문화 행사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당근마켓의 주 이용자인 2030 청년층을 비롯해 최근 이용률이 급증한 4050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 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구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요한 홍보채널로 자리 잡은 비대면 방식 소통채널의 다양화로 구정 홍보 효과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관악구 당근마켓 동네소식에는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참가자 모집, 공감·위로 키워드를 활용한 활동계획이 있는 생활 문화 동아리 모집 등의 소식이 올라와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당근마켓을 통한 생활정보 서비스는 구정 소식을 더 많은 구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당근마켓뿐 아니라 구청 홈페이지, SNS, 문자 등 다양한 경로로 구민들이 유용한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올림픽 최고 부자는 ‘年855억’ NBA 듀랜트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1만1000여명의 선수 중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선수는 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 케빈 듀랜트라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8일 보도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는 듀랜트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7500만달러(약 855억 7500만원)을 벌어 최고 부자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일본의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로 6000만달러의 연간 수입을 기록했다. 3위는 데이미언 릴러드(농구·미국)의 4050만 달러, 4위는 노바크 조코비치(테니스·세르비아)의 3450만 달러로 농구와 테니스 선수들이 4위 안에 2명씩 포진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 축구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올림픽 출전 국가와 미팅을 갖고 이런 내용을 안내했다. VAR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필두로 주요 국제대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한 팀당 최대 5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올림픽에서 볼 수 있다. 각 팀은 기본 5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고 단판 승부에서 연장전이 펼쳐지면 1명을 추가로 할 수 있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생기면 숙소 방에서 격리에 들어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가장 심각한 사회 갈등은… 20대 “젠더 문제” 40대 “빈부 격차”

    가장 심각한 사회 갈등은… 20대 “젠더 문제” 40대 “빈부 격차”

    국민 10명 중 4명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이 ‘빈부 갈등’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20대에서는 이보다 ‘남녀 갈등’을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한때 ‘망국적 갈등’이라고 불렸던 ‘지역 갈등’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8%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2%는 빈부 갈등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념 갈등’ 24.4%, ‘남녀 갈등’ 13.1%, ‘지역 갈등’ 11.6%, ‘세대 갈등’ 9.7% 순이었다. 빈부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많이 나왔지만 특히 40대에서 47.6%로 가장 높았다. 흔히 ‘우리 경제의 허리’라고 불리는 세대에서 경제 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40대가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연령대라는 점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통계청의 ‘임금근로자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별 평균 대출은 40대가 62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20대는 42.0%가 남녀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어 빈부 갈등(35.7%), 세대 갈등(10.6%), 이념 갈등(7.5%) 순이었다. 20대는 남녀 갈등과 빈부 갈등 외 다른 갈등 요소들은 상대적으로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60대 이상에서 빈부 갈등(34.1%) 다음으로 이념 갈등(33.6%)이 가장 심각하다고 답한 것과도 대비된다. 전체적으로 지역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답한 경우는 11.6%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1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11.4%, 30대 10.8%였다. 20대에서 지역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2.2%였다. 우리나라에서 지역 갈등은 선거 때마다 다양한 양상으로 표출됐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갈등이 부각되지 않았다. 한편 MZ세대(18~39세) 절반가량은 ‘기성세대가 청년 일자리를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50.2%가 이 문항에 동의했고,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경우는 47.2%였다. 반면 4050 기성세대에서는 41.1%만이 여기에 동의했고, 57.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60대 이상은 긍정 응답 54.5%, 부정 응답 40.4%로, MZ세대보다 이 문항에 더 강한 동의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세대이자 MZ세대의 부모 세대로서 청년 세대의 취업 기회 확대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10년 후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다’라는 문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23.8%였다. MZ세대에서는 긍정 응답이 63.0%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부정 응답이 34.0%로 다른 세대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 ‘여가부 폐지’에 48% “동의”…2030의 59%가 “폐지”

    ‘여가부 폐지’에 48% “동의”…2030의 59%가 “폐지”

    15일 발표된 여성가족부 폐지 찬반 여론조사에서 약 48%가 폐지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찬반을 물은 결과, ‘동의한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였다. 모름·무응답은 11%였다. 남성 응답자의 61%가 여가부 폐지에 동의했고, 여성 중에선 35%가 폐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여성이 51%, 남성은 32%였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에서 여가부 폐지 동의 응답 비율이 각각 59%로 가장 높았다. 반면 40·50대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각각 과반인 51%로 나타나며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 [임창용 칼럼] 세대교체 아닌 세대융합을 기대한다/심의실장

    [임창용 칼럼] 세대교체 아닌 세대융합을 기대한다/심의실장

    36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대표직 수행이 꽤 자연스럽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잡음을 일으킨 적도 없고, 여당 정치인들의 시기 어린 저격도 능숙하게 받아친다. 민감한 이슈에서 소신을 지키면서도 국민의 호감을 유도하는 감각이 돋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쓰지 않는 문화를 만들겠다”거나 “정치에 입문케 해 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지만, 탄핵은 정당했다”, “다시는 우리 당에서 광주시민을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등등. 외려 정치밥을 수십 년 먹은 선배들이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정치언어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치적 긴장감이 높은 대구와 광주에서의 이런 거침없는 발언은 피해자들의 거부감을 희석시키는 효과까지 내는 것 같다. 부모뻘의 정치인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치기 어린 발언이나 행동으로 당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 이 대표의 정치 행보에서 영화 ‘인턴’이 생각났다. 나이 설정은 정반대다. 은퇴한 70세 노인 벤(로버트 드니로)은 30세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가 이끄는 온라인 패션쇼핑몰 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한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70세 인턴사원은 수십년 직장생활과 인생 경험을 무기로 30세 사장과 동료들에게 자연스레 녹아들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영화에서 30세와 70세란 두 사람의 나이 차는 갈등이 아닌 열정과 경험으로 버무려져 하나의 완전체를 이룬다. 36세 정치인 돌풍에서 이 영화를 소환한 것은 이준석 현상에 ‘세대융합’에 대한 기대를 걸고 싶어서다. 그동안 수많은 분석이 쏟아졌다. 세대교체를 향한 국민의 갈망, 기성정치에 대한 환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의 전략적 선택, 586세대의 분배적 공정에 대한 2030의 반란 등등. 분석 주체의 위치나 이념적 성향에 따라 내용은 제각각이지만, 낡은 정치를 깨고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아쉬움은 대부분의 진단이 세대적 구분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586세대는 단순히 교체 대상일 뿐일까? 그 세대가 가꾸어 온 경험과 가치는 2030세대와 어우러질 수 없는 것일까? 기성 정치는 모두 청산의 대상일 뿐일까? 분배적 공정과 절차적 공정을 무 자르듯 떼어낼 수 있는 것인가? 세대는 교체가 아닌 공존의 대상이어야 한다. 절연이 아닌 융합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다. 교체됨은 사라짐을 낳고, 무리한 구분은 갈등의 씨앗이 된다. 2030이 떠오른다고 5060이 꼭 물러나야 하나. 절차적 공정이 중요하다고 분배적 공정은 무시해도 되나. 교체나 구분은 자칫 사라지거나 무시당하는 세대를 향해 폭력적이기 쉽다. 물론 소수 기득권 세력이 정치권력을 나눠 갖는 카르텔 정치나 운동권 정치세력의 내로남불과 안하무인 행태 등 낡은 정치는 도려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도려냄을 나이를 기준으로 한 세대교체의 명분으로 삼을 수는 없다. 이준석의 행보뿐만 아니라 대변인단을 뽑기 위해 진행 중인 토론배틀에서도 세대융합의 희망이 보인다. 18세 고등학생부터 79세 CEO 출신 노인까지 각기 가진 경험과 가치, 언술을 동원해 경합하는 모습에서 세대 간 구분은 찾기 어려웠다. 이들은 무겁고 딱딱하기 쉬운 정치 이벤트의 한계를 넘어 공존과 융합을 실험하는 듯했다. 토론배틀을 내보내는 유튜브 조회수와 방송 시청률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듯해 기대가 크다. 세대융합은 정당뿐만 아니라 모든 집단이나 조직에서 필요한 가치다. 젊은 직원들은 단톡방에서 ‘꼰대 조롱’에 열중하고, 4050 간부들은 이런 부하 직원들의 흠을 잡아 술자리에서 안줏거리로 삼는다면 ‘안습’이기 때문이다. ‘인턴’에서 70세 인턴사원 벤과 30세 보스 줄스는 세대 공존형 대화를 나누며 서로 배려하고 부족한 곳을 메워 준다. 경험은 나이 들지 않는다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라면서 말이다. 서로 열정과 경험을 존중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나이 든 간부들 중 누군가는 영화 속 인턴사원 벤일 수 있고, 밀레니얼 세대 중 누군가는 30세 CEO 줄스일 수 있다. 밀레니얼 사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 노련한 간부의 기획력과 조율이 조화를 이룰 때 회사는 더 발전한다. 30대 야당 대표의 종횡무진 행보나 흥행 중인 토론배틀 같은 세대융합 실험이 여러 분야로 들불처럼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
  • 北 김정은, 결국 ‘식량 부족’ 인정…“적극적 대책 내놓으라”

    北 김정은, 결국 ‘식량 부족’ 인정…“적극적 대책 내놓으라”

    金 “전 국가적 힘을 농사에 총집중해야”올해 식량 부족분 70만∼100만t 이를 듯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의 식량 부족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총비서가 직접 당 회의 석상에서 식량난을 공식 언급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5일에 열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회의에서 식량난과 코로나19 대응, 반사회주의 극복 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우리 앞에 가로놓인 여러 가지 애로와 난관으로 인해 국가 계획과 정책적 과업들을 수행하는 과정에 일련의 편향들도 산생됐다”며 특히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 미달” 그러면서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시기 인민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전투적 과업”이라며 “전당적, 전 국가적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홍수와 태풍으로 식량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고, 쌀값이 폭등하는 등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북한경제리뷰 보고서는 북한의 올해 식량 부족분이 70만∼1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만한 부족량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에서 부족한 김 총비서가 공개 석상에서 식량난을 언급한 배경이다.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식량 생산량 추산치를 총 556만 1000t으로 예측했다. 쌀에 한정하면 211만 3000t이고, 도정을 거치면 139만 5000t으로 추정된다. FAO는 식량 부족분을 85만 8000t으로 추산하면서 수입이나 원조를 통해 해결되지 않으면 올해 8~10월이 ‘혹독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농촌진흥청이 추산한 지난해 북한의 쌀 생산량은 이보다 더 적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보고서에서 쌀 생산량은 202만t으로, 2019년에 비해 9.8%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벼 재배기간에 비가 많이 오고 일사량이 적었으며, 특히 태풍과 장마가 집중된 지난해 8월이 벼가 여무는 시기여서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쌀값 폭등…“8~10월 혹독한 시기 될 것”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조사한 북한의 쌀값 동향을 보면 ‘폭등’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체는 지난 8일 기준 지역별 1㎏당 쌀 가격이 평양 5000원, 신의주 4900원, 혜산 4800원이라고 전했다. 이달 2일 쌀 가격이 평양 4100원, 신의주 4200원, 혜산 4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사이에 가격이 폭등한 셈이다. 지난 3월 초만 해도 쌀 가격은 평양 3700원, 신의주 3900원, 혜산 4050원 등이었는데, 불과 석 달 만에 쌀값이 1㎏당 1000원이 넘게 올랐다. 한편 첫날 회의에서 대미·대남정책 관련 언급은 없었지만, 전원회의 안건으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관한 문제”를 제시한 만큼 이어지는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날아오른 금계란 값…계속 고공행진

    날아오른 금계란 값…계속 고공행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종식된지 2개월이 지났으나 계란값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특란 한판(30개) 평균 가격은 756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31원 보다 47.5% 2435원이 올랐다. 계란값은 1개월 전 7374원 보다 192원이 오르는 등 계속 오르는 추세다. 최고가격은 한판에 9500원으로 한달 전 9000원 보다 500원이 올랐고 1년 전 5990원에 비해 58.6% 3510원이나 올랐다. 동물복지란, 유정란 등 친환경 달걀 가격은 1만원대를 넘어섰다. 이같이 계란값이 비싼 이유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발생한 혹독한 AI로 전국 산란계 7260만 마리의 23%인 1670만 마리를 살처분 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국내 산란계 평균 사육두수 7000만 마리가 무너져 계란생산량이 하루 평균 5600만개에서 4050만개 수준으로 1500여만개나 줄어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말쯤에는 계란생산량이 4200만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계란값 안정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산란계는 생후 120일쯤 초란을 낳고 170일이 되면 90%가 계란을 생산하는데 AI 이후 입식한 병아리들은 앞으로 2개월쯤 더 키워야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비 부담이 늘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 내 계란소비가 늘어난 것도 가격이 오르는 주요인이다. 박태욱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양계 농가에서 입식한 산란계들이 8월 말쯤 되면 산란을 시삭하기 때문에 앞으로 2개월 뒤에는 계란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수입 물량을 7000만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조국 “조국은 ‘변명’, 윤석열은 ‘반격’? 참 몹쓸 것들” 글 링크 [이슈픽]

    조국 “조국은 ‘변명’, 윤석열은 ‘반격’? 참 몹쓸 것들” 글 링크 [이슈픽]

    ‘조국 아들 인턴확인서’ 최강욱 尹비난글 공유지지자들 “조국은 촛불, 윤석열은 검란” 옹호조국, 尹에 “총장 때도 양복 안에 백넘버 2번”신간 ‘조국의 시간’ 온라인 3대서점 베셀 1위주구매층 4050…이틀 만에 12만부 판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자신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한길사)의 내용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조국은 ‘변명’이고 윤모는 ‘반격’이라는군요. 참 몹쓸 것들입니다”라고 적은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대표의 글을 링크하며 자신의 생각을 에둘러 표시했다. ‘윤모’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가리킨다. 曺 “검찰·언론·보수야당 허위사실 유포”“尹, 현직 때도 수구보수 강력 대선후보” 최 대표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다 지난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최 대표는 조 전 장관의 아들에게 2017년 로펌 인턴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대학원 입시에 활용하게 해 준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돼 지난 1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1심 형이 최종 확정되면 최 대표는 의원직을 잃는다. 조 전 장관의 해당 글에는 “조국은 촛불이고 윤모는 검란” “윤모는 반격이 아니라 반란” 등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공감 댓글이 달렸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출간 소식을 알리며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이라면서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촛불시민들께 바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검찰·언론·보수 야당 카르텔이 유포한 허위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돼 재판을 받는 상황이지만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기승전-조국’ 프레임은 끝나지 않았고, 여당 일각에서도 선거 패배가 ‘조국 탓’이라고 한다. 저를 밟고 전진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재판 중인데도 억울하다며 국민 기만극을 펼치려 한다”며 “불공정은 사라져야 할 나쁜 불장난일뿐”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앞서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윤 전 총장을 향해 “검찰총장 시절부터 양복 안에 백넘버 2번 옷을 입고 있지 않았던가”라고 꼬집었다. 조 전 장관은 출간한 회고록에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해 “현직에 있을 때부터 수구보수 진영의 가장 강력한 대권 후보였다”고 지적했다.조국 회고록 3대 온라인 서점 판매 1위 한편 조 전 장관의 회고록은 이날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3대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5월 다섯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기준일 5월 26일∼6월 1일)에 따르면 ‘조국의 시간’은 출간 즉시 종합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지난달 27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면서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국의 시간’의 판매 비중은 남성(62%)이 여성(38%)보다 높았다. 주 구매층은 40대(36.8%)와 50대(32%)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40대 남성(22.6%)과 50대 남성(19.9%)이 가장 많이 구매했다. ‘조국의 시간’은 예스24와 알라딘이 이날 발표한 6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기준일 5월 27일∼6월 2일)에서도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27∼31일 5일간의 판매로 예스24의 상반기(1∼5월) 베스트셀러 5위를 기록했다. 출판사 한길사는 ‘조국의 시간’이 이달 1일 공식 출고됐고, 당일 오후에 예약 요청을 포함해 판매량이 10만 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 자정 기준으로 12만여 부가 팔렸다고 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8층 6억인데 13층은 13억… 서울 전셋값 이중가격 왜

    18층 6억인데 13층은 13억… 서울 전셋값 이중가격 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98㎡의 전세가 지난달 26일 6억 4050만원(18층)에 계약됐다. 통상 전세금이 1000만원 단위로 끊어지는 것과 달리 50만원이 붙은 것은 지난해 7월 말 통과된 임대차2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때문이다. 기존 임차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자 집주인이 인상 상한선인 5%를 적용하면서 나온 것이다. 반면 같은 평형이 지난 11일 신규 계약에서는 2배가 넘는 13억원(13층)에 계약됐다. 집주인이 신규로 전세를 놓을 때는 4년치 인상분을 한꺼번에 반영한 결과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도 지난달 17일 갱신계약은 4억 5213만원(13층)인 반면 지난 10일 신규계약에서는 8억 5000만원(4층)으로 2배나 차이가 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6월 1일 임대차 신고제가 시행되면 지난해 7월 말 국회를 통과한 ‘주택임대차 3법’이 완성된다. 지난해 7월 말 임대차2법 시행 후 불안한 흐름을 보여 온 서울 전세시장에 또 한 차례 격랑이 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세 거래량은 줄고 가격은 폭등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1만 5589건 이후 계속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1만 353건까지 떨어졌다. KB국민은행 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평균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예고된 지난해 6월 4억 9148만원에서 지난달 6억 1004만원으로 24.2% 올랐다. 또 헬리오시티와 은마아파트의 전세 사례처럼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을 두고 이중 가격 구조가 형성된 것도 문제다. 계약갱신청구권은 기존 세입자의 주거 안정에는 도움이 됐지만 신규 세입자의 진입 장벽을 높였다는 평가다. 향후 임대차 신고제까지 시행되면 전셋값은 더 오를 것이란 게 일반적인 견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임대인은 신고제에 의해 노출된 소득이 세금으로 돌아올 것을 우려한다. 세금은 다시 임차인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최근 매입임대는 신규 등록을 폐지하고 기존 임대사업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혜택도 거둬들이겠다고 밝힌 것은 전셋값 부담을 가중할 뇌관으로 꼽힌다. 정부는 정권 초기인 2017년 8월 당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통해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했으나 지금은 180도 입장을 바꿨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전국 가구 중 40% 정도가 임대 주택에서 생활하는 상황에서 등록 민간임대가 사라지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다시 ‘조국’ 앞에 선 민주당…계승과 반성 사이

    다시 ‘조국’ 앞에 선 민주당…계승과 반성 사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출간 소식을 알리면서 28일 ‘조국 사태’를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복잡한 속내가 시험대에 올랐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 후 민주당 안팎에서 나온 패배 요인 분석에는 ‘조국 사태’가 있었다. 그럼에도 일부 대권 주자들은 앞다퉈 조 전 장관 회고록에 찬사를 쏟으며 계승을 다짐했다. 강성 지지자들도 신간 구매 릴레이를 이어가며 선거 패배 요인으로 조 전 장관을 지목했던 민주당 초선 의원 등을 다시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민주당의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현장마다 ‘조국 사태’가 거론되는 가운데 다음달 1일 송영길 대표의 대국민 보고에 어떤 최종 평가가 담길지가 관건이다. 조국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간 심정” 조 전 장관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조심스럽게 책을 준비했다”며 “밝히고 싶었던 사실,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털어놓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촛불시민들께 이 책을 바친다”고 출간 소식을 알렸다. 이날도 “‘조국의 시간’은 자서전이 아니라 회고록”이라며 “제 일생을 서술한 책이 아니라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 시절을 돌이켜 생각하며 지은 책”이라고 덧붙였다. 370쪽에 달하는 회고록 서문에는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가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꾹 참고 써야 했다”라고 적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선 “대통령 2명을 감옥에 보낸 윤석열은 조국 수사와 검찰개혁 공방이 계속되는 어느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잠재적 피의자’로 인식하기 시작했을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이낙연 “조국이 뿌린 개혁 씨앗 키울 책임”…정세균 “가슴이 아리다” 조 전 장관의 책 출간에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그를 개혁의 아이콘으로 해석하며 계승을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관련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께서 그간의 일을 어떻게 떠올리고 어떻게 집필하셨을지 헤아리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또 “가족이 수감되시고, 스스로 유배 같은 시간을 보내시는데도 정치적 격랑은 그의 이름을 수없이 소환한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조 전 장관께서 뿌리신 개혁의 씨앗을 키우는 책임이 우리에게 남았다”며 “조 전 장관께서 고난 속에 기반을 놓으신 우리 정부의 개혁 과제들, 특히 검찰개혁의 완성에 저도 힘을 바치겠다”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대담집 ‘이낙연의 약속’에 쓴 “논문의 제1저자 등재나 특정계층 학생만이 부모 찬스를 이용해 인턴하는 조건은 입시제도 자체가 불공평한 것”이라는 부분이 조 전 장관 사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회 비판 해석에 “그런 것이 아니다”며 “조국 장관이 등장하기 훨씬 전 이명박 정부 시대 제도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최근 검찰개혁 메시지 강도를 바짝 끌어올린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의 시간은 역사의 고갯길이었다. 광화문에서 태극기와 서초동의 촛불을 가른 고개”라며 “공정과 불공정이 교차하고 진실과 거짓이 숨을 몰아 쉰 넘기 참으로 힘든 고개였다”고 썼다. 정 전 총리는 “공인이라는 이름으로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발가벗겨지고 상처 입은 그 가족의 피로 쓴 책이라는 글귀에 자식을 둔 아버지로, 아내를 둔 남편으로 가슴이 아리다”며 “부디 조국의 시간이 법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그 진실이 밝혀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조국의 시련은 촛불개혁의 시작인 검찰개혁이 결코 중단돼서는 안 됨을 일깨우는 촛불시민 개혁사(史)”라며 “(이 저서는) 우리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 했다.청년 당원도 패배 분석 보고서도 ‘조국 자괴감’ 하지만 4·7 재보선 패배 원인을 따져보는 민주당의 당 안팎 분석에는 조 전 장관 사태가 줄곧 거론된다. 이는 민주당이 내년 대선을 어떻게 치를 것이냐와 직결된다. 지난 25일 송영길 대표와 ‘서울·부산 청년 당원 간담회’에서도 쓴소리가 쏟아졌다. 한 청년은 “2030의 들끓는 분노 속엔 당의 비전이자 가치인 공정과 정의를 본질부터 배신한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당은 최순실, 정유라 사건엔 한목소리로 비판했지만, 조국 사태는 보는 결이 다르다면서 같은 비교 대상에 놓지 말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지향하는 가치는 공정과 정의인데 그 뿌리를 의심받은 조국사태를 비롯한 여러 내로남불 사태를 어떻게 매듭지을 것인가”라고 송 대표에게 따져 묻기도 했다. 참패 뒤 민주당 서울시당이 실시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조사에서도 ‘조국 사태’가 주요 패배 요인으로 꼽혔다. 조사를 진행한 한국리서치는 조 전 장관 사태와 관련해 “4050세대에서 실망감과 박탈감이 컸다는 지적이 일관되게 확인됐다”며 “현 정부 여당에 대한 본격적인 실망의 계기가 ‘조국 사태’였다는 진술도 나왔다”고 분석했다. 한 50대 유권자 “조 전 장관 부부를 보며 ‘내가 내 자식에게 못해주는 게 죄인가?’ 할 정도로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반면 추 전 장관은 이날 열린민주당TV에 출연해 “선거에서 지고 나니 조국 탓, 추미애 탓이라는 방향으로 끌고 가더라. 며칠 전까지 심한 우울증 비슷한 것을 앓았다”고 했다. 또 “‘조국 사태’라고들 하지만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윤석열 항명사태’가 맞는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라떼 상사’ 줄어들었나요… 4050 “당근” 2030 “설마”

    ‘라떼 상사’ 줄어들었나요… 4050 “당근” 2030 “설마”

    “업무 지시는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고, 문제를 제기하면 ‘개념 없는 90년대생’이라고 합니다. 모르는 걸 물어봐도 말대꾸하지 말라고 하면 일은 어떻게 배우나요?” (직장인 A씨) “일 처리가 마음에 안 들면 ‘너는 윗사람도 없어? 네 맘대로 결정해?’라며 윽박지릅니다. 업무 상황을 공유해달라고 했는데 욕을 해서 불면증과 불안 증세가 심해집니다.” (직장인 B씨)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2일 공개한 직장 상사의 ‘꼰대 갑질’ 상담 사례다. 이 단체는 20대 직장인들이 상명하복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상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 1년 10개월이 지났음에도 “라떼(나 때)”를 강조하면서 부당한 직장문화와 업무 관행을 강요하는 60~70년대생 부장들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다. 직장인 C씨는 “상사들이 커피 타기, 창틀 닦기 등 온갖 잡일을 시켜 야근하다가 신경정신과 약을 먹게 됐다”면서 “힘들어서 그만둔다고 하니 ‘나 때는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해서 칭찬받았다’고 했다”며 토로했다. 직장인 D씨도 “30분마다 업무 보고를 시켜 다른 일을 하기 어려운데 상사는 ‘나는 옛날에 1분마다 업무보고를 썼다’고 억지를 부린다”고 말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변화에 대한 세대별 인식차도 컸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7~23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대와 30대는 각각 51.8%와 49.0%가 ‘직장 갑질이 줄지 않았다’고 답했다. 반면 40대(60.3%)와 50대(63.7%)는 ‘갑질이 줄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김유정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가 ‘라떼는’을 앞세워 가해 사실을 부정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직장 갑질을 예방하려면 ‘까라면 깐다’는 과거의 위계문화는 잊고 젊은 직원들을 아랫사람이 아닌 역할이 다른 동료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2030 젊은 세대들의 등산열풍… 마운틴TV ‘산티비 산튜브’ 관심

    2030 젊은 세대들의 등산열풍… 마운틴TV ‘산티비 산튜브’ 관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혼자 또는 소규모로 산을 찾는 MZ 세대의 ‘등린이’(등산+어린이, 초보 등산객을 뜻함)와 ‘혼산족’이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산스타그램’을 검색하면 약 56만 건(2021년 4월 26일 기준)이 나올 정도다. MZ 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이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 세대를 합쳐 불리는 말이다. 2030 산악회원 크루들과 함께 등산을 즐기고, 산행 과정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펼치는 등 산행은 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새로운 취미로 자리 잡고 있다. 한 온라인쇼핑몰에서 분석한 2020년 상반기 기준 2030 세대 고객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등산, 캠핑, 골프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4% 신장하며 4050 세대보다 약 2배 높게 나왔다. 특히, 등산용품 중에서 여성등산의류(103%), 남성등산의류(15%), 등산화·트레킹화(15%)가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젊은 층에 불고 있는 등산 열풍에 발맞춰 마운틴TV에서 방영되는 신규프로그램 ‘산티비 산튜브’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산티비 산튜브는 산을 좋아하는 2030 유튜버들과의 콜라보 제작 프로그램이다. ‘헬로트레킹’, ‘두두부부’, ‘싼타TV’, ‘산속의 백만송희’ 등 총 4팀의 산행기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밤 9시에 방영된다. 마운틴TV 관계자는 “뉴 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2030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산 콘텐츠들이 방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마운틴TV 는 산티비 산튜브 제작을 시작으로 산과 자연 관련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젊은 층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 제작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운틴TV는 KT올레TV 127번, SK Btv 24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티끌 모아 봐야 티끌”… 빚투 20대, 마통 부채 75% 늘었다

    “티끌 모아 봐야 티끌”… 빚투 20대, 마통 부채 75% 늘었다

    월평균 가구소득 478만원… 1.6% 첫 감소가계빚 평균 8753만원… 월소득 대비 17배평균보유자산 약 4억여원… 4.3% 늘어나저축 줄고 주식투자자 5명 중 2명은 20대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보통 사람들’(평균 보유자산 4억 3809만원)의 소득은 줄고 빚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소득 감소와 부채 증가폭이 커져 빈부 격차는 더 벌어졌다. 또 지난해 ‘빚투’(빚을 내 주식투자)로 20대의 마이너스통장(마통) 부채 잔액은 75% 증가했다. 신한은행이 20일 내놓은 ‘2021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478만원으로 전년(486만원) 대비 1.6% 줄었다. 2016년(461만원) 같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첫 감소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만 20~64세 취업자(근로자·자영업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소득 감소는 저소득층이 더 심했다. 소득 5분위(상위 20%)는 전년 대비 0.8% 감소했지만 소득 1분위(하위 20%)는 3.2% 줄었다. 계층 간 소득 격차가 더 커졌다는 뜻이다. 5분위 소득(895만원) 대비 1분위(183만원) 간 ‘소득 배율’은 2019년 4.76배에서 지난해 4.90배로 커졌다. 가구는 한 달 평균 240만원을 소비에 썼다. 전체 소득의 50.2%로 그 비중이 전년(49.6%)에 비해 소폭 늘었다. 특히 자녀를 둔 ‘4050 가구’의 지출 1위 항목은 ‘교육비’로 전체 소비 지출의 27%나 됐다. 중고교생 혹은 대학생 자녀를 둔 40대와 5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543만원과 702만원으로, 이 가운데 40대는 교육비로 84만원을, 50대는 108만원을 지출했다. 보고서는 10가구 가운데 6가구(62.5%)가 “부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2016년 72.6% 기록 후 2019년(52.8%)까지 계속 떨어지던 부채 보유율이 지난해 다시 60%대로 반등한 것이다. 부채를 가진 가구의 평균 부채 잔액은 8753만원으로 1년 새 5.5% 늘었다. 이는 빚을 가진 가구 월평균 소득(506만원)의 17배나 되는 것이다. 저소득층일수록 부채 증가폭도 컸다. 소득 1분위는 1년 새 부채 잔액(4367만원)이 19.8%로 치솟은 반면 소득 5분위(1억 2225만원)는 오히려 2.2% 줄었다. 지난해 조사 대상 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4억 3809만원으로 2019년(4억 1997만원)보다 4.3% 증가했다. 자산 종류별 비중은 부동산이 78%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과 기타자산은 각 14.7%, 7.3%였다. 가구의 월평균 저축·투자액은 109만원으로 2019년(117만원)보다 8만원 줄었다. 소득 대비 비율은 22.8%로 조사 이래 가장 낮았다. 다만 주식·펀드를 포함한 투자상품 비중은 6%(7만원)에서 10.1%(11만원)로 뛰었다.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주식 투자자 비율이 전 연령층에서 늘었다. 특히 20대 주식 투자자 비율은 2019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23.9%에서 지난해 39.2%로 15.3% 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액의 상당 부분을 빚에 의존하다 보니 20대 주식 투자자의 마통 부채 잔액은 지난해 131만원으로 전년(75만원) 대비 75% 늘었다. 주식에 투자하는 20대의 마통 부채 잔액은 주식을 하지 않는 20대(36만원)에 비해 3.6배 많았다. 보고서는 “이들의 부채 규모가 두 배 늘어 빚투가 우려된다”며 “이런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성남시의료원 종합검진센터 문 열어

    성남시의료원 종합검진센터 문 열어

    성남시의료원 종합검진센터가 12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이중의 의료원장, 안태영 의무부원장, 최원호 행정부원장 등 일부 관계자만이 참석했다. 성남시의료원 종합검진센터는 최신식 검사장비와 MRI 장비를 갖추어 외래환자와 검진자의 동선혼선 없이 원스톱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자의 인식 팔찌를 통해 검사항목의 누락없이 효율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센터와 종합검진센터를 갖추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 및 5대 암검진은 물론 직장검진과 채용검진, 개인별 종합검진을 할 수 있다. 종합검진 약 58종의 기본검진을 바탕으로 질환별로 척추정밀검진, 뇌정밀검진, 심폐정밀검진이 있으며, 연령별로 2030검진, 4050검진, 5060검진이 있다. 하영호 건강검진센터장은 “성남시의료원의 검진센터 내에 검진을 위한 검사장비가 모두 설치되어 있어 편하고 빠르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검진자별로 개별검사 선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열’ 받은 지구, 상습적 도시 물난리 부른다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열’ 받은 지구, 상습적 도시 물난리 부른다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한 감염병의 확산세가 1년 넘도록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감염자 숫자는 줄지 않고, 국내에서도 4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코로나19 같은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인류가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지구온난화와의 전쟁에서 인류의 승리는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지구온난화에 대해 단순히 지구 평균기온이 약간 높아지는 것이며 이전보다 더운 여름이 오는 수준으로 생각하고 이 같은 상황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는 식의 지나친 낙관론에 빠져 있다고 기후 과학자들은 지적한다. 하지만 약간의 기온 상승만으로도 엄청난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들은 끊임없이 제시되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 환경정책연구소, 스위스연방기상청, 제네바 국내난민관리센터,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인도주의데이터센터 공동 연구팀은 지구 평균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홍수로 인한 이재민 발생이 50% 정도씩 증가하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환경학 분야 국제학술지 ‘환경연구회보’ 지난달 25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자연재해로 인한 난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8800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쟁, 분쟁, 폭력 소요 사태로 발생한 난민 숫자의 3배에 달한다. 특히 홍수는 자연재해 피해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며 홍수로 인한 이재민 숫자는 전쟁이나 폭력으로 인한 난민 숫자보다 63%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다양한 기후모델을 이용해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가 홍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 약 76만 4050만명이라는 전 세계 인구가 변동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지구 평균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홍수로 인한 이재민 수는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지만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지구온난화도 완화되거나 멈추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홍수로 인한 이재민 수는 금세기 말 최소 110%, 최대 35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파리기후협약을 충실히 이행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2도로 막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 약 6억명의 사람이 홍수로 몸살을 앓게 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홍수가 잦아질 경우 중세 유럽을 뒤흔든 인구 대이동과 같은 대규모 인류 이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같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홍수는 도심 지역에 더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학술지 지난달 12일자에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지리과학 및 도시계획학부, 도시기후연구센터, 글로벌 지속가능연구소, 수학·통계과학부, 캐나다 겔프대 환경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와 함께 무분별한 도시개발이 도시 홍수를 부추긴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애틀랜타, 덴버, 피닉스, 휴스턴 등 미국 내 대도시와 전원 지역을 대상으로 기후모델과 지구물리학적 유체역학 분석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지역개발, 홍수 발생 가능성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구온난화는 홍수 발생 가능성을 전반적으로 높이는데 특히 녹지 축소라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개발은 극단적인 홍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지가 적고 아스팔트와 시멘트 중심 건축물과 인프라가 구축된 도심 지역은 열섬효과가 만들어지며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도시 홍수도 잦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도심 지역 강수량도 지역별 편차가 커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가 인류가 극복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다. 그렇지만 기후변화는 지구상에 인류가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는지와 관련된 문제다. 사람들이 아직 확실히 인식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지구온난화 역시 시급하게 해결책을 마련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문제라는 점은 분명하다. edmondy@seoul.co.kr
  • 조원태, 직원 임금 깎고 연봉 64% 올렸다

    조원태, 직원 임금 깎고 연봉 64% 올렸다

    회사 긴축경영에 직원들 고통받는데 CEO는 나홀로 연봉 급등조원태(45) 한진그룹 회장이 연봉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반강제 휴직에다 월급 삭감까지 감내하는 등 임직원들이 임금 3000억원을 줄여 불황형 흑자를 겨우 만드는 동안 조 회장은 ‘나 홀로’ 연봉이 12억원 늘어나는 호사를 누렸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위기 속 경영진이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조 회장의 공언(公言)이 공언(空言)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22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17억 3241만원, 한진칼에서 13억 6600만원 등 총 30억 9841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상여가 없어진 대신 기본급을 대폭 올려 2019년 18억 9335만원에서 1년 사이 12억원을 더 받아 연봉 상승률이 무려 63.65%에 달했다. 더구나 이 연봉은 지난해 4~12월 ‘급여 50% 반납’을 반영한 액수다. 회사 관계자는 “조 회장은 2019년 4월 회장 취임 이후 2020년 3월까지 한진칼에서 사장직급 급여를 받아 2019년 한진칼 연봉이 5억 1500만원에 그쳤는데, 지난해 4월이 되어서야 회장직급 급여를 받으면서 13억 6600만원으로 보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뒤늦게 ‘회장 급여’를 받아 인상 폭이 커졌다는 뜻이다. 반면 회사 경영을 지탱하고자 순환휴직에 동참한 직원의 연봉은 평균 1000만원 이상 줄었다. 2019년 8082만원에서 지난해 6818만원으로 평균 1264만원(15.64%) 급감했다. 임원들의 경우 2억 2540에서 1억 8085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렇게 대한항공은 임직원 인건비가 2019년 1조 5580억원에서 1조 2750억원으로 3000억원 가량 줄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불황형 흑자를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383억원으로 전년대비 16.47% 늘었다. 매출은 7조 4050억원으로 38.38% 급감했다.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은 정부의 항공업계 살리기 자금 지원과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이어 나 홀로 연봉까지 급등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회사를 키워 직원 복지와 처우 개선을 할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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