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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인데 40도 육박… 열돔에 갇힌 美

    유럽과 중국에 이어 미국도 6월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덮치는 등 세계가 이상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기온은 37.2도까지 치솟았다. 2012년 7월 18일 이래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다. 뉴욕 퀸스에 위치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이날 38.9도를 기록해 6월 기준으로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보다 위도가 높은 보스턴도 이날 37.8도까지 올라 ‘가장 더운 6월 날씨’로 기록됐다.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 워싱턴DC 등 대도시가 몰려 있는 다른 동부 연안 지역도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됐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뉴저지주 패터슨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날 야외 졸업식을 진행하던 학생 16명이 열사병 등의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욕시와 뉴저지주에서는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력 소비량 급등으로 3만 4000가구가 정전됐다. 워싱턴DC는 미국 초대 대통령을 기리는 워싱턴 기념탑을 24~25일 폐쇄했다. 미 기상청은 미국 동부 연안 지역의 3분의1과 인디애나주 및 오하이오주 등 미 중서부 일대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 영향을 받는 인구는 1억 6000만명에 달한다. 아직 초여름인데도 미국 곳곳이 폭염에 시달리는 건 ‘열돔’ 현상 때문이다. 열돔 현상은 정체된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고 물결 모양으로 휘어지는 제트기류가 공기의 이동을 차단하며 더위가 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서유럽과 중국에서도 이른 폭염과 함께 이례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21일 프랑스 남서부 투송의 기온은 39도로 6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은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치솟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로빈슨 럿거스대 교수는 “온난화 기후가 모든 것의 근간”이라며 “최고기온보다도 얼마나 오랫동안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열기가 넓게 퍼지는지가 중요하다”고 NYT에 말했다.
  • 기록적 폭염에 ‘이 나라’ 생지옥 문 열려…4일간 600명 사망 경고

    기록적 폭염에 ‘이 나라’ 생지옥 문 열려…4일간 600명 사망 경고

    영국을 강타한 기록적 폭염이 4일간 무려 600명에 가까운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평소 여름철에도 30도를 웃도는 일이 드물던 온화한 기후의 영국이 올해는 33도를 웃도는 전례 없는 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영국에서 약 570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됐다. 런던에서만 129명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영국 내 3만 4000곳에서 수십 년에 걸친 기온과 폭염 사망 간 관계를 분석했다. 이를 고해상도 날씨 예보와 결합해 사망자 수를 추정했다. 사망자의 대부분(85%)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도심 거주자 역시 높은 폭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런던 위생열대 의학대학원(LSHTM)의 안토니오 가스파리니 교수는 “기온이 1∼2도만 올라가도 생사를 가를 수 있다”며 “이미 신체가 적응한 기온을 넘어서면 사망률이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보건안전국(UKHSA)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여름 폭염으로 1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영국 기후변화위원회의 최근 보고서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오를 경우 2050년까지 폭염 관련 사망자가 연간 1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폭염은 홍수, 지진, 허리케인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치명적이어서 매년 약 5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고 보험회사 스위스 리의 보고서는 밝혔다. 스위스 리의 니나 아르퀸트 최고경영자는 “폭염의 진짜 비용은 이제야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해 전 세계 연평균 기온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석탄, 석유, 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폭염은 더욱 강력하고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석유공사, 베트남 15-1 광권 2050년까지 확보

    한국석유공사, 베트남 15-1 광권 2050년까지 확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SK어스온 등의 공동 참여사들과 베트남 국영석유사 간의 15-1 광구에 대한 신규광권 계약 서명식을 개최하고 신규광권 지분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15-1 광구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전이다. 석유공사는 1998년 사업에 참여해 2000년 탐사에 성공했다. 2003년 흑사자 유전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원유 4억 3000만 배럴을 생산했다. 현재도 하루 평균 약 3만 4000 배럴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15-1 광구 투자로 현재까지 14억 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오는 9월 광권 종료를 앞두고 새 계약을 체결해 2050년 9월까지 광권을 연장했다. 석유공사와 공동 참여사들은 15-1 광구 내 백사자가스전에 13억 달러 규모의 자본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가스전 개발이 완료되면 베트남 시장에 하루 1.25억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베트남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신규 광권 계약은 양국의 경제, 외교, 산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의 결과”라며 “향후 동남아 시장 내 입지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장마철에도 걱정 無”…‘무료’ 실내 물놀이장 개장, 위치는

    “장마철에도 걱정 無”…‘무료’ 실내 물놀이장 개장, 위치는

    2018 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렸던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실내 물놀이장으로 변모한다. 25일 강릉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23일간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활용해 ‘2025 강릉썸머아레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릉썸머아레나’는 도심 속 물놀이장 콘셉트로 52m의 워터슬라이드, 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아크 슬라이드를 비롯한 물놀이 시설과 챌리지런,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객 편의를 위해 우드하우스, 돗자리, 캠핑 구역, 돗자리 구역 등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배달 앱 ‘땡겨요’로 주문한 배달 음식을 허용하고 별도 취식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실내 매점 외에 푸드트럭은 운영하지 않는다. 물놀이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목,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 등 운영인력 33명을 상시 배치하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만큼 강릉썸머아레나 외에도 전국 각지의 물놀이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내 물놀이장을 다음 달 1일부터 8월 17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150㎡의 수경시설과 워터슬라이드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구로구 안양천 오금교 하부에 있는 안양천 물놀이장은 다음 달 5일 개장한다. 4개의 풀장과 물놀이 분수를 비롯해 몽골 텐트 55동, 노천 샤워기, 남녀 탈의실 등 모든 시설은 무료다. 지난 20일 개장한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된다.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 사학연금, 저소득층 환아에 ‘희망의 손길’

    사학연금, 저소득층 환아에 ‘희망의 손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환아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손잡았다. 사학연금은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4000만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하중 이사장과 정신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및 병원 행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지원은 사학연금이 제7회 공공상생연대기금 공공부문 사업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확보한 기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총 4천만 원 중 1차 지원금은 전남대 어린이병원에 전달돼 환아 의료비로 사용되며, 일부는 병원 운영과 공익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이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사학연금은 사업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고 있다. 송하중 사학연금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전남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향후에는 보호시설 퇴소 청년의 자립을 돕는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 아이 낳는 순간 287만원… 영어유치원은 한 달 154만원

    아이 낳는 순간 287만원… 영어유치원은 한 달 154만원

    출산율은 계속 낮아지는데, 육아 비용은 오히려 치솟고 있다. 출산 직후 2주간 산후조리원 비용은 평균 287만원, 일부 서울 고급 조리원은 4000만원을 넘긴다. 5세 미만 아동의 절반 가까이가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유아 사교육비는 월평균 30만원을 훌쩍 넘는다. 초기 양육비 부담이 출산 자체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최근 하나카드의 2019~2025년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소상공인(SOHO) 업종의 매출 및 점포 수 변화를 다룬 ‘소비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영유아 산업인 산후조리원 가맹점 수는 2022~2024년 연평균 4.0% 감소한 반면, 건당 결제금액은 연평균 23.6%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줄었지만 가격 인상으로 손실을 보전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소아청소년과(26.1%), 입시·보습학원(14.7%), 산부인과(9.4%), 예체능 학원(9.1%), 아동·유아복 판매점(5.4%) 등 의료·교육 필수 업종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필수재일수록 가격 인상이 집중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산후조리원, 소아과 등 필수 시설의 가격 인상이 육아 부담을 키우며 출산 기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출생아 수 감소 → 관련 업종 축소 및 가격 인상 → 육아비 증가 → 출산 기피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올해 출산율 반등을 계기로 구조적 전환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원 지역별 격차…강남은 2주에 4020만원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모 10명 중 8~9명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했고, 2주 평균 비용은 2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보다 약 43만원(17.9%) 증가한 수치다. 조사에 참여한 산모 중 60.1%는 “정부의 산후조리 경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출산휴가 확대(25.9%)와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16.9%)를 요구하는 응답도 매년 증가 추세다. 산후조리 중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낀 비율은 69.2%, 분만 후 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68.5%에 달했다. 실제로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경우는 6.8%였으며, 우울감 해소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존재는 ‘배우자’(57.8%)로 조사됐다. 비용 역시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서울의 2주 기준 평균 요금은 일반실 478만원, 특실 762만원이었으며, 강남구의 한 조리원 특실은 4020만원에 달했다. 반면, 전북 군산 일부 조리원은 120만원 수준으로, 최고가와 최저가 간 격차는 무려 33배에 달했다. 영·유아 사교육비도 ‘등골’…영어유치원은 월 154만원 사교육 시장에서도 비용 부담은 이어진다. 교육부가 6세 미만 아동 1만 3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만 5세 유아의 81.2%, 2세 이하 영아의 24.6%가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2000원이며, 이 중 예체능 과목(태권도·피아노·미술 등)은 17만 2000원, 국·영·수·논술 등 일반 과목은 34만원에 달했다. 특히, 영어유치원으로 분류되는 반일제 이상 영어학원은 월평균 154만 5000원이나 됐다. 영·유아 시기부터 발생하는 고정 지출이 출산을 기피하게 만드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청계천에 던진 작은 동전은 줄었지만···여전히 누군가에겐 ‘희망’

    성흠제 서울시의원, 청계천에 던진 작은 동전은 줄었지만···여전히 누군가에겐 ‘희망’

    청계천이 개장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시민과 외국관광객이 행운의 동전 수거함에 던진 동전은 수거·세척 과정을 거쳐 복지·장학 분야 등 공익에 사용됐으나, 최근 몇 년간 모금액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5년 5월까지 20년간 청계천에서 수거된 국내 동전은 총 4억 4808만 7403원, 외국환은 39만 995점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평균 27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모였지만, 2020년부터는 300만원대에 그치는 등 전체 모금 규모가 약 90%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2014년엔 ‘국내환 6000만원’, 외국환 ‘8만점’…코로나 이후엔 90% 이상 급감 2014년은 청계천 동전 수거 이래 가장 활발했던 해로, 국내환은 6352만 9662원, 외국환은 8만 2951점에 달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했던 이 시기, 청계천 수거함은 관광 명소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1년에는 국내환이 190만 7209원, 외국환은 891점으로 각각 90% 이상 급감했다. 이는 팬데믹 여파로 시민 방문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모두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이 가장 ‘던지고 싶어한 동전’은 따로 있었다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5월) 수거된 동전 중 수량을 기준으로는 100원짜리가 가장 많았지만, 눈에 띄는 동전은 단연 10원짜리와 500원짜리였다. 10원짜리는 전체 수거 동전의 약 25%를 차지했으며, ‘일상에선 거의 쓰이지 않지만 부담 없이 던지기 쉬운 동전’이라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500원짜리는 가장 적게 수거되어, 고액 동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보여준다. 수거된 동전, 이렇게 쓰인다…복지·장학 기금으로 동전 수거함은 일정 주기마다 회수되며, 서울시설공단은 이를 세척·건조·분류·집계한 후 금융기관에 입금한다. 국내 동전은 서울장학재단, 복지기관 등에 기부되며, 외국환은 유니세프 등 외국계 공익기관에 기부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2019년까지 매일 수거하던 동전을 2020년부터는 주 2회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모금액 감소의 결과이자 운영 효율화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성 의원은 “청계천에 던지는 작은 동전 하나가 실제로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데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뜻깊다”라며 “코로나 이후 크게 줄어든 모금이 다시 회복되려면, 청계천을 찾는 시민과 외국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방식이나 공간 연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동해 무릉오선녀탕 내달 10일 개장

    동해 무릉오선녀탕 내달 10일 개장

    강원 동해시는 여름 피서지인 ‘무릉오선녀탕’을 다음 달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무릉오선녀탕은 계곡물과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시설로 평균 수심이 60~90㎝여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자연지형을 살린 5개 풀장은 구불구불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연결된다. 자연석과 조경수가 곳곳에 놓여 마치 숲속 계곡에서 노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라솔, 그늘막과 탈의실, 화장실, 포토존, 매점 등 부대시설도 완비하고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인명구조 장비도 갖춘다. 주 2회 수질검사를 하고, 하루 한 차례 이상 청소를 한다. 차를 타고 온 관광객에게는 환경관리요금 4000원(승용차 기준)을 부과하고, 요금을 내면 종량제봉투(10ℓ)를 지급한다. 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무릉오선녀탕은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고 말했다.
  • “죄질 좋지 않다” 김준수 협박해 8억 뜯어낸 여성, 상고했지만 ‘중형’ 확정

    “죄질 좋지 않다” 김준수 협박해 8억 뜯어낸 여성, 상고했지만 ‘중형’ 확정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에게 대법원이 중형을 확정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101회에 걸쳐 김씨를 협박해 약 8억 4000만원 상당의 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김씨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사적인 대화를 녹음하고 사진을 찍고 관계가 소홀해지자 이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했다. 범행 수법과 기간, 피해 수법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법원도 2심 판단을 유지했다. A씨의 범행은 김씨 측이 ‘네일 아티스트인 줄 알고 만난 뒤, 5년간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내용으로 수사 당국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드러났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하천 점용허가 지연으로 사업비 예산 전액 싹둑....시민 기대 어쩌나”

    남궁역 서울시의원 “하천 점용허가 지연으로 사업비 예산 전액 싹둑....시민 기대 어쩌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서울시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중랑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중 동대문구, 성동구의 예산 전액 감액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가 2023년 9월,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변활력거점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한 것으로 동대문구는 제방길에 야외무대와 특화된 전망공간을 계획했으며, 성동구는 제방 상부에 수변카페 등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 이후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2024년 12월 설계용역이 완료됐다. 그러나 2025년 1월부터 조성공사를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하천점용허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허가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져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동대문구 5억 4000만원, 성동구 7억 1000만원의 예산을 전액 감액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궁 의원은 “설계 용역까지 완료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하천 점용 허가가 지연되어 예산이 전액 감추경 되었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되어 지역에서는 기대가 큰데, 예산 감액은 시민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물순환안전국장은 “전체 사업 중 대부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사업에서 하천 점용 허가가 지연되거나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장별로 개별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허가가 지연되는 사업은 예산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장은 “앞으로 더 신중하게 사업 추진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남궁 의원은 “앞으로 하천 점용허가 등이 사전 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계획 및 설계 단계에서 선행 조건을 반드시 충족한 뒤에 사업을 추진해야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면서 “이번 사례를 통해 서울시 전체적으로 사업 추진 절차를 재정비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 배달·헬스·알뜰폰까지… 5대 금융 ‘생활 서비스’ 확대 속도전

    배달·헬스·알뜰폰까지… 5대 금융 ‘생활 서비스’ 확대 속도전

    NH ‘알뜰폰 프리덤 요금제’ 출시KB 비금융플랫폼 MAU 529만명신한 ‘땡겨요’ 누적 매출 1000억우리 ‘알뜰폰’, 하나 ‘비금융’ 통합“수익 낮아도 플랫폼 투자 키워야” 금융지주가 배달·헬스케어·알뜰폰 등 비금융 생활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 기반을 넓히는 한편 데이터 확보,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아직 수익성은 저조하다는 평가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NH농협은행은 알뜰폰 사업자 프리텔레콤과 제휴한 ‘알뜰폰 프리덤 요금제’를 출시했다. 지난해 프리텔레콤과 제휴해 ‘NH올원 요금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매달 3000~7000 NH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리워드형 요금제를 추가 선보인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체 통신 사업자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통신 서비스로 직접 수익을 내기보다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앱)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추가 상품 가입 등으로 연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다른 주요 금융지주들도 은행을 중심으로 비금융 서비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KB금융은 일찍이 알뜰폰 ‘리브모바일’(리브엠·Liiv M), 부동산 매매 ‘KB부동산’, 헬스케어 ‘오케어’, 차량 거래 ‘차차차’ 등 비금융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들 비금융 플랫폼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2022년 358만명에서 올해 1분기 529만명까지 늘었다. MAU는 플랫폼 경쟁력을 보여 주는 지표다. 리브엠 가입자도 5년 만에 약 5000명에서 44만명으로 확대됐지만 2019년 출시 이후 지난 연말까지 누적 적자는 600억원 이상으로 수익성은 저조하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를 앞세워 비금융 플랫폼 MAU 340만명을 기록 중이다. 땡겨요 외 ‘올댓’(쇼핑), ‘헤이영’(대학생활) 등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는데 MAU는 2023년 말 445만명에서 올해 1분기 340만명으로 감소세다. 땡겨요는 최근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지만, 아직도 흑자는 아니다. 회원 수는 지난해 3월 306만명에서 전날까지 517만명으로, 가맹점 수는 1만 4000개에서 23만 7000개까지 늘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우리WON모바일’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신비 자동이체와 연계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도 내놨다. 하나금융은 별도 앱보다는 기존 ‘하나원큐’ 앱 내에 항공 스마트패스, 스포츠 등 비금융 기능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금융권 비금융 서비스는 아직 수익 창출이 안 되고 있지만 고객 기반 확대와 데이터 확보가 주요 목표라는 설명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플랫폼 이용률을 높여 금융 상품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입구 전략’에 가깝다”고 말했다. 당장 수익 모델이 되지 않더라도 정보기술(IT) 업계 침투 속에서 전통 금융업의 입지를 지켜내기 위해 플랫폼 다각화는 필요하다는 평가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카카오, 토스 등 IT 업계가 은행·증권·카드·보험 등에 속속 진출하는 상황에서 파이를 뺏기지 않으려면 금융회사는 플랫폼 투자를 키워야 한다”며 “금산분리, 은산분리 완화도 꼭 필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 “본래 가치 회복하길”…日 우익 협박에도 끄덕없는 신념보인 사토 다카오 주지

    “본래 가치 회복하길”…日 우익 협박에도 끄덕없는 신념보인 사토 다카오 주지

    “국가유산청이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했을 때 감사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우호적 프로젝트가 되려면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선시대 왕실 사당 건축물로 추정되는 ‘관월당’이 일본 가마쿠라시에 있는 사찰 고덕원에서 100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사토 다카오(62) 주지의 신념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해체와 운송 등 일본 내에서의 제반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면서까지 이번 반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난 사토 주지는 “2002년 주지가 됐을 때부터 반환을 결심했지만,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을 때도 있었고 팬데믹도 있어 돌려보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건물이 점차 노후화되면서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중에 국가유산청,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래의 가치를 온전히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컸으며 이 건물이 고인을 기리는 사당이라는 점에서도 원래 자리와 가까운 곳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에서 반출한 유산을 반환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0년 불교계를 통해 귀환 논의가 있었지만, 무산된 경험도 있다. 사토 주지는 “그때 기증 이야기가 나왔으나 제 허락 없이 진행됐다”며 “(관련 내용이 보도된) 다음 날 일본 내 우익 단체가 협박 전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우익 단체 때문에 반환 과정이 어려워질까 걱정이 많았지만, 15년 전과 달리 지금은 관월당 부재가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다”며 웃었다. 복잡한 행정 절차도 살뜰히 챙겼다. 그는 “해체 당시 가마쿠라 시, 문화청 등과 협의했다”며 “건물을 보존·복원하기 위해 해체한다고 보고하면서 한국에서 기증 요청 시 돌려보내겠다고도 미리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이뤄진 이번 반환이 양국 간 문화적 연대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랐다. 사토 주지는 “일본 내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에서 반출한 문화유산을 회복해야 한다는 뜻을 가진 연구자가 많다”며 “관월당 사례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토 주지는 한일 문화유산에 대한 학술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1억엔(약 9억4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리도 내리고 장사도 해야 하는데”…카드사들 자금확보전

    “금리도 내리고 장사도 해야 하는데”…카드사들 자금확보전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이 자금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조달금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상황에서 카드론 금리를 마냥 높게 매기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리딩 카드사인 신한카드는 비교적 싼 금리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렸다. 신한카드는 미화 3억 달러(원화 약 415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이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주관사인 HSBC를 포함해 항셍은행, OCBC은행, 신킨중앙은행 등 대만 및 중국계 총 14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출 조건은 미국 무위험금리(RFR)인 SOFR에 3년물은 0.7% 포인트, 5년물은 0.8% 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신한카드는 “국내 조달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드사 조달금리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 금리는 최근 기준금리가 내렸음에도 역주행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여전채 AA+ 3년물 금리는 5개 신용평가사 평균 2.887%다. 지난달 말(2.758%)에 비해 0.129% 포인트 올랐다. 새 정부가 출범하며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적자국채 발행 등이 예고되면서 국고채 금리가 올랐고, 이외 금융채 금리도 덩달아 뛰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국채 발행을 늘리면 공급이 늘어나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하게 된다.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카드론은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새 정부의 서민 금융 부담 완화 정책 기조에 맞추기 위해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삼성·신한·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지난달 말 14.37%로 한 달 전보다 0.27% 포인트 내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점수가 높은 고객들 위주로 카드론을 내주면 비교적 취급금리가 낮아지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 “유튜브 프리미엄 월 5000원에 모십니다”… 사기 기승

    광고 없이 유튜브를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을 싼값에 이용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24일 유튜브 계정을 공유하는 방식의 ‘유료 이용권’에 대한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 계정 공유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의 허점을 악용한 수법이다. 이들 업자는 먼저 VPN(가상사설망)을 통해 국가를 우회해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유튜브 가족 요금제에 가입한다. 그리고 돈을 낸 사람의 계정을 가족으로 등록한다. 한국은 유튜브 가족 요금제 미적용 국가다. 국내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려면 월 1만 4900원을 내야 한다. 업자들은 일 인당 월 4000~5000원에 계정을 공유하겠다며 1년 치 이용권을 현금으로 받고 잠적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이달에만 접수한 관련 피해는 총 58건이다. 최근 6개월간 누적 피해 접수 건수는 총 97건이다. 피해가 집중된 주요 플랫폼은 ‘쉐어JS’(31건), ‘세이브쉐어’(10건) 등이다. 피해자 다수가 1년 이용권 구매 후 14주 안에 계정 중단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저렴하다는 이유로 유튜브 등을 비정상적인 경로로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금전적 손해와 별개로 이용 정책 위반 등으로 계정이 정지될 우려가 있어서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를 우회해 이용하는 계정 공유 이용권은 기업의 정책과 이용 약관을 위반한 것으로 언제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25분간’ 이란 때리는데 최소 수십조 원 쏟아부었다

    트럼프, ‘25분간’ 이란 때리는데 최소 수십조 원 쏟아부었다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이란을 직접 타격할 때 사용한 벙커버스터 GBU-57 등 무기들의 천문학적 가격이 공개됐다. 파키스탄 인터내셔널 더뉴스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의 제작비용은 약 35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벙커버스터는 미국이 지난 22일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공습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때 사용한 무기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만 보유하고 있는 이 무기는 무게 13.6t, 길이 6.2m로, 지하 수백 미터 깊이의 요새화된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는 초대형 관통 폭탄이다. 미국은 이번 작전에서 포르도에 12발, 나탄즈에 2발 등 총 14발의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 포르도 핵시설 파괴에만 최소 576억 원을 쏟아부은 셈이다. 벙커버스터 14발의 비용을 모두 합치면 672억 원에 달한다. 벙커버스터 폭탄은 B-2 폭격기를 이용해야만 운반할 수 있다. 벙커버스터를 운반한 B-2 폭격기는 대당 제조 가격 24억 달러(3조 2000억 원)로 미군이 소유한 전투기 중 가장 비싸다. 그뿐만 아니라 B-2 폭격기는 시간당 운용비만 해도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 동원된 B-2 폭격기는 총 7대이므로, 가격을 합치면 22조 4000억 원에 이른다.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B-2 스텔스 폭격기 7대가 이륙한 시점부터 이란 핵시설 타격까지 총 37시간 동안 비행하며 진행됐다. 실제 이란 내 핵시설(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타격 자체는 약 25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미국이 시간 동안 쏟아부은 비용은 최소 23조 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이번 이란 공습 작전에는 4·5세대 전투기, 공중급유기 수십 대, 정보·감시·정찰용 항공기 등 125대가 넘는 항공기 및 약 75발의 정밀유도탄이 투입됐다.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완전한 휴전 합의”미국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성공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은 23일 카타르에 있는 미군기지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알 우데이드 기지는 중동에서 미 공군 작전의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중동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로, 중동·북아프리카·중앙아시아를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지역 본부 역할을 한다. 병력 약 1만 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여러 방공 시설로 둘러싸여 있다. 다만 이란이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통보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부상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당국자도 “현재로서는 미국 측 사상자 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이 이번 보복 공격 전에 미국과 카타르에 통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공격이 ‘약속 대련’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의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 공격이 있은 후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더 큰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추가 공격 대상을 설정해 놓고 있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란에 ‘사의’까지 표하는 이례적인 입장을 냈다. 이는 이란이 미리 공격 계획을 알려준 덕분에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고마움을 표하는 메시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하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단계적으로 공세를 완화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마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 종료를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천조국’ 맞네…트럼프가 ‘25분간’ 이란 때리는데 쓴 천문학적 비용 공개 [핫이슈]

    ‘천조국’ 맞네…트럼프가 ‘25분간’ 이란 때리는데 쓴 천문학적 비용 공개 [핫이슈]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이란을 직접 타격할 때 사용한 벙커버스터 GBU-57 등 무기들의 천문학적 가격이 공개됐다. 파키스탄 인터내셔널 더뉴스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의 제작비용은 약 35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벙커버스터는 미국이 지난 22일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공습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때 사용한 무기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만 보유하고 있는 이 무기는 무게 13.6t, 길이 6.2m로, 지하 수백 미터 깊이의 요새화된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는 초대형 관통 폭탄이다. 미국은 이번 작전에서 포르도에 12발, 나탄즈에 2발 등 총 14발의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 포르도 핵시설 파괴에만 최소 576억 원을 쏟아부은 셈이다. 벙커버스터 14발의 비용을 모두 합치면 672억 원에 달한다. 벙커버스터 폭탄은 B-2 폭격기를 이용해야만 운반할 수 있다. 벙커버스터를 운반한 B-2 폭격기는 대당 제조 가격 24억 달러(3조 2000억 원)로 미군이 소유한 전투기 중 가장 비싸다. 그뿐만 아니라 B-2 폭격기는 시간당 운용비만 해도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 동원된 B-2 폭격기는 총 7대이므로, 가격을 합치면 22조 4000억 원에 이른다.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B-2 스텔스 폭격기 7대가 이륙한 시점부터 이란 핵시설 타격까지 총 37시간 동안 비행하며 진행됐다. 실제 이란 내 핵시설(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타격 자체는 약 25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미국이 시간 동안 쏟아부은 비용은 최소 23조 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이번 이란 공습 작전에는 4·5세대 전투기, 공중급유기 수십 대, 정보·감시·정찰용 항공기 등 125대가 넘는 항공기 및 약 75발의 정밀유도탄이 투입됐다.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완전한 휴전 합의”미국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성공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은 23일 카타르에 있는 미군기지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알 우데이드 기지는 중동에서 미 공군 작전의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중동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로, 중동·북아프리카·중앙아시아를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지역 본부 역할을 한다. 병력 약 1만 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여러 방공 시설로 둘러싸여 있다. 다만 이란이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통보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부상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당국자도 “현재로서는 미국 측 사상자 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이 이번 보복 공격 전에 미국과 카타르에 통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공격이 ‘약속 대련’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의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 공격이 있은 후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더 큰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추가 공격 대상을 설정해 놓고 있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란에 ‘사의’까지 표하는 이례적인 입장을 냈다. 이는 이란이 미리 공격 계획을 알려준 덕분에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고마움을 표하는 메시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하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단계적으로 공세를 완화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마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 종료를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북도,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국비 547억 확보…1조 3000억 규모 발행

    경북도,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국비 547억 확보…1조 3000억 규모 발행

    경북도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을 위한 국비 547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456억원은 22개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구입 시 할인 비용을 지원하고 나머지 91억원은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추가로 특별할인을 지원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조 3460억원으로 전망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 고장 상품의 소비유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내 가맹점 수는 12만 4000곳이며 주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 이하의 음식점, 주유소, 슈퍼마켓, 학원, 편의점 등이다. 할인율은 일반지역 7개 시군은 7%,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은 10%이다. 특별지원의 경우 기존 할인율에 최대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일상적 소비에 다양하게 사용돼 산불 피해와 경기침체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의 안정적 발행을 위한 적정 발행 규모 도출 등에 대한 연구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추경은 시작일 뿐, 실용·원칙 병행을

    [열린세상] 추경은 시작일 뿐, 실용·원칙 병행을

    새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30조원이 넘는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내놨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추경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목표로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 자영업자 채무조정 등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정책의 실효성과 재정 운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균형 잡힌 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추경의 핵심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소득별로 1인당 15만~50만원을 차등 지급하고 인구소멸지역 주민에게는 2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13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차등 지급을 강조하지만 결과적으로 고소득층에게도 상당한 재정이 돌아간다. 이는 소비 진작이라는 정책목표 달성과 제한된 재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추가 소득이 생겼을 때 그중 얼마를 소비로 연결하느냐를 나타내는 한계소비성향 개념에 따르면 고소득층은 이 수치가 낮다. 소득이 늘어도 소비보다 저축이나 기존 소비 대체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저소득층은 소득이 증가할 때 직접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따라서 보편적 지급보다는 선택적 지원이 효율성과 재정 책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이러한 정책은 재정 건전성과도 맞물린다. 이번 추경으로 2025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10조 4000억원, 국가채무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9%에 이를 전망이다. 단기 소비 진작을 위해 대규모 재정을 소모하는 방식이 반복된다면, 결국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미래세대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대규모 재정 투입은 국내외 시장에 한국 재정 운용의 방향성과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게 된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일회성 현금 지원으로는 단기적인 소비 여력을 높일 순 있어도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점이다. 정부 추경안이 ‘물고기를 잡는 법’이 아니라 ‘생선을 나눠 주는 방식’에 머문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속 가능한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결국 생산성 향상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개혁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추경은 당면한 위기에 대한 임시 처방이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종착지가 돼서는 안 된다. 채무조정 정책에도 유사한 우려가 있다. 정부는 장기 연체자 및 저소득 자영업자 등에 대해 최대 100%의 빚 탕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적 재기를 돕는다는 정책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해 온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 우려도 공존한다. 따라서 정책 설계 단계에서 형평성과 명확한 기준을 함께 갖춰야 제도의 신뢰를 유지하고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개별 정책의 취지가 타당하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재정이 ‘신뢰 가능한 방향’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인식을 국민과 시장에 주는 일이다. 확장적 재정은 위기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단기 처방에만 머물고 장기적 자립 기반 마련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지금 필요한 건 정책 하나하나의 효과뿐 아니라 전체 재정 전략에 대한 책임 있는 점검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새 정부가 구조개혁 과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의 대중성만 좇기보다 어렵고 민감한 개혁 과제에도 과감히 정치적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정준칙의 도입은 정치의 책임성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재정 운용의 원칙과 기준은 유지된다는 신뢰를 대내외에 주는 것이 지금 한국에 필요한 정치적 리더십이다. 새 정부가 유능하게 구조개혁에 나서길 기대한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 휴일 없는 부산형 365어린이집 10곳으로 확대

    “주말 휴일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일을 포기했었는데 365 어린이집 덕분에 계속 일할 수 있게 됐어요.” 부산에서 네살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여성 A씨가 주말에도 일하는 직장을 다닐 수 있는 비결이다. 주중에 아이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이 주말이나 휴일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주말, 휴일에도 출근이 필요한 직장은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부모나 형제가 갑자기 아파 돌봐야 할 때도 아이가 문제다. 이처럼 주말이나 휴일에 긴급상황이 생길 때 아이를 맡아주는 부산형 어린이집이 확대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을 6곳에서 10곳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부모의 갑작스러운 야근, 주말 근무, 병원 진료, 가족 돌봄 등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 돌봄 서비스다. 2023년 8월 시범 도입 첫해 주말과 공휴일 시간대 이용 아동이 268명에 4275시간이었으나 본격 운영한 지난해엔 1955명, 2만 7655시간으로 크게 늘어나 올해 4곳을 추가 운영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연제구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하구, 강서구에 각 2곳, 기장군 1곳 등 6곳이 있다. 추가된 4곳은 영도·부산진·북·해운대구에 위치해 권역별 돌봄이 가능하게 됐다. 운영시간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일의 경우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신정,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제외하곤 상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4000원으로 1000원만 보호자가 부담하고 3000원은 시가 지원한다. 월 최대 80시간까지 지원하며, 초과 시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확대 운영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골목경제 살리자”… 광주 자치구 지역화폐 붐

    광주 자치구들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잇따라 지역화폐 발행에 나섰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한계가 있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한 북구는 오는 9월 1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끄머니는 북구의 캐릭터인 ‘부끄’와 ‘머니’를 합친 것으로 구민 공모로 이름을 선정했다. 부끄머니는 카드형 상품권 형태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10%다. 북구는 가맹점 6300개를 모집했으며, 홍보단을 운영해 1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화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발행하는 화폐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는 쓸 수 없다. 광산구도 ‘광산사랑상품권(가칭)’을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중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카드형과 휴대전화에 등록해 쓸 수 있는 QR코드 두 가지 형태다. 북구와 같이 10%의 할인율을 적용하며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산구는 광주상생카드 가맹점 1만 4000곳을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확보할 예정이며, 시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명칭 공모전을 한다. 동구와 남구도 이미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달 중 발행 여부를 결정한다. 서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 상품권을 100% 사용할 수 있어 지역화폐를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광역시의 자치구·군 지역은 지원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을 마련, 기초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광역시는 사실상 단일생활권인 점을 감안했다. 북구 관계자는 “기초지자체는 지역화폐 발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자체 조달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운영은 어렵다”며 “기초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에도 최소한의 국비 지원 기준이 마련된다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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