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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 ‘해상풍력 인프라’

    국민성장펀드가 1호 투자처로 3조 40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낙점하고 본격 자금 공급을 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전남 신안군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이 7500억원의 선·후순위 대출자로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발전수익은 주민참여대출과 투자를 활용해 이른바 ‘바람소득’ 등으로 지역주민과 공유된다. 금융위는 “해상풍력 사업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를 포함한 지역 내 첨단전략산업에 필수적인 전력인프라를 확충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가프로젝트 대상으로 거론돼오던 삼성전자 경기 평택캠퍼스 5공장(P5)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건설자금으로 50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 현대차·기아, 매출 첫 300조…관세 폭풍에 영업이익은 ‘뚝’

    현대차·기아, 매출 첫 300조…관세 폭풍에 영업이익은 ‘뚝’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합산 매출 30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미국 고율 관세의 여파로 두 회사 합쳐 7조 2000억원의 비용을 부담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떨어졌다. 현대차는 올해 미래 경쟁력을 위한 17조 8000억원 규모의 투자로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29일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1조 4679억원으로 2024년보다 1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 254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14조 1409억원, 영업이익 9조 781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은 300조 3954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20조 5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6.3% 늘고, 영업이익은 23.6% 줄었다. 지난해 4월부터 미국에서 부과됐던 25% 자동차 관세는 11월부터 15%로 낮아졌지만, 현대차·기아가 부담한 관세 비용은 총 7조 2000억원(현대차 4조 1000억원·기아 3조 1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조 3607억원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관세 비용이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관세 영향은 5월 중순부터 있었고,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관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로 총 750만 8300대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간 판매 415만 8300대, 전년 대비 매출액 성장률 1.0~2.0%, 영업이익률 목표 6.3~7.3% 등이 목표다. 현대차는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에 7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차 제품 개발과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전환을 위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위해서다. 이밖에 설비투자 9조원, 전략투자 1조 4000억원 등 총 17조 80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스마트카 데모카(시험 차량) 모델이 이르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활용한 현장 실증(PoC)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로 335만대를 내세웠고, 연간 매출은 7.2% 증가한 122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 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8.3%를 제시했다.
  • 삼성전자, 1.3조 특별배당… 505만 개미 ‘환호’

    삼성전자, 1.3조 특별배당… 505만 개미 ‘환호’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20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1조 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한다.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소액주주 총 505만여명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66원, 우선주는 567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5%, 우선주 0.7%로, 배당금 총액은 3조 7534억 8432만원이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실시는 10조 7000억원을 지급했던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약속했던 배당 규모보다 주주환원을 확대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별배당으로 정부가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했다. 정부는 세법을 개정해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도입했는데, 고배당 상장사에 투자한 주주들은 해당 기업 배당소득을 일반 종합소득세(최고세율 45%)에 합산하지 않고 세율을 낮춰 별도로 과세한다. 구간별로 ▲배당소득 2000만원까지 14% ▲2000만~3억원 20% ▲3억~50억원 25% ▲50억원 초과분은 30% 등이다. 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504만 9000명(지난해 6월 30일 기준) 정도다. 삼성전자 측은 “특별배당을 통해 주주들은 배당소득 증대와 세제 혜택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배당은 삼성전자가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과도 맞닿아있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3조 8374억원, 영업이익은 20조 7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3.8%, 209.2% 증가했다.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으로, 국내 기업 중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처음 상회하는 기록을 썼다. 역대급 실적의 중심에는 메모리 가격 급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이 자리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조 4000억원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했다. 업계에선 ‘반도체 왕의 귀환’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6세대 HBM인 ‘HBM4’를 기점으로 판도 전환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도 “당사 HBM4는 고객들로부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확보하였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면서 “현재 퀄(테스트)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특히 HBM4 개발 단계부터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의 기준(8Gbps)보다 높은 성능을 목표로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최상위 속도 11.7Gbps 제품을 포함한 HBM4 물량 양산 출하가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고객사 공급을 확대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제품 로드맵도 내놨다. 7세대 HBM인 HBM4E 샘플을 올해 안으로 고객사에 제공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는 AI 및 고성능컴퓨팅(HPC)을 중심으로 올해 전년 대비 130% 늘어난 2나노 수주 확보를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8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본격 가동

    부산시가 29일 금융중심지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에 있는 BIFC 3단계는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시민 공간을 결합한 복합 시설이다. 2022년 3월 착공해 지난달 사용승인을 받았다. 업무 시설에는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가 들어서고 금융 공공기관이 입주해 금융·해양 분야 기능이 강화된다. 또 기술 중심 기업 등 170개 사가 입주해 4000여명이 근무한다.  시는 금융 공공기관과 입주기업 간의 협업 확대, 서비스업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생산 유발 1조 495억 원, 취업 유발 5376명, 고용 유발효과 4311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 은둔 깬 멜라니아… 뉴욕증시 타종 행사서 자기 영화 홍보

    은둔 깬 멜라니아… 뉴욕증시 타종 행사서 자기 영화 홍보

    ‘은둔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다큐멘터리 ‘멜라니아’ 홍보를 위해 잇달아 공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28일(현지시간) 미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나타나 거래소 경영진과 함께 개장 벨을 울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개장 벨이 울린 뒤 NYSE 경영진과 함께 다큐멘터리 로고를 감상한 뒤 함께 셀카를 찍었다. 개장 벨 행사장의 무대 배경에는 영화 이름이 큼지막하게 걸리는 등 멜라니아는 일정 내내 자신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홍보에 집중했다. 이 영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식을 앞둔 지난해 1월 당시 멜라니아 여사의 20일간 일정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영부인이 자신에 관한 영화를 제작한 것은 미국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대중 활동을 극도로 제한해 왔다는 점에서 이같은 공개 행보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아마존은 이번 영화에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 홍보 예산의 10배에 달하는 35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며 정권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아마존이 영화의 판권을 4000만 달러에 산 것도 유례없이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 영화는 성비위로 고발을 당했던 브렛 래트너가 감독을 맡아 논란이 됐다. 한편 영화는 29일 케네디센터에서 비공개 시사회를 가진 뒤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여당 “입법 속도내 공급 절벽 해소”… 야당 “희망 고문, 맹탕 발표”

    여당 “입법 속도내 공급 절벽 해소”… 야당 “희망 고문, 맹탕 발표”

    여야는 29일 정부의 신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급 절벽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맹탕 발표”라고 지적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히 이번 공급 물량 가운데 약 4만 가구가 기존 9·7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순증 물량이라는 점은 주택 공급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긍정적 신호”라며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 진행된 당정 협의에서 “이번 대책은 문화와 일자리가 있는 도심에 주택을 공급해서 9·7 대책을 보완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반영됐다”며 “국회도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 공급 방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협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주택시장 수요에 현격히 미치지 못하는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대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수도권 신축 매입 임대 4만 4000호 공급을 두고 “턱없는 숫자”라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중심의 강북지역 토허제(토지거래허가제)나 빨리 해제하라”고 했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서울 용산구를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부지 활용안에 대해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장담할 수 없는 ‘희망 고문’의 늪으로 용산을 다시 몰아넣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 용산·태릉·과천 등 수도권 6만 가구 ‘영끌 공급’

    용산·태릉·과천 등 수도권 6만 가구 ‘영끌 공급’

    2030년까지 개발… 판교 2배 규모거래세·보유세 등 개편안은 빠져 정부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CC)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경기 과천경마장(렛츠런 파크) 등 수도권 금싸라기 땅에 2030년까지 6만 가구를 짓기로 했다.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급 부족’에 숨통을 틔운다는 목표로 공공부지와 노후 청사를 활용해 주택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지방자치단체의 벽에 막혀 제동이 걸리지 않으려면 집행력과 속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에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신혼부부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지역별로 서울 3만 2000가구(53.3%), 경기 2만 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씩 공급한다. 6만 가구는 2만 9000가구가 사는 판교신도시의 두 배 규모다. 면적으로는 서울 여의도(2.7㎢)의 1.7배에 해당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공급이 매우 부진한 데 대해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정말 ‘영끌’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만 10·15 부동산 대책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향의 세제 개편안은 빠졌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보유세·거래세를 포함한 개편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李정부 네 번째 부동산 대책9·7 공급 대책 후속… 집값 잡기 의지유휴 부지·노후 공공청사 등 활용서울 26곳 3만 2000가구 50% 이상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오름세선거 앞두고 지자체와 이견서울시 “용산, 최대 8000가구 한계그린벨트 해제 면적, 효과 미미해”노원구 “물량 일부 우선 배정해야”과천시도 “이미 수용 한계” 난색세제 강화가 표심에 영향을 주는 만큼 6월 지방선거 이후에 발표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 가구를 공급한다. 기존 서울시 계획 물량인 6000가구에서 용적률을 높여 4000가구를 더 짓는다. 경기 과천경마장과 국군방첩사령부가 이전한 자리를 통합 개발해 9800호를 공급한다. 문재인 정부가 1만호 공급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했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태릉CC도 주택 공급 대상지로 재등장했다. 정부는 공급 물량을 6800가구로 소폭 줄이고 인근에 있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경관을 침해하지 않도록 중저층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지방자치단체와 모두 합의된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도 발표와 동시에 터져 나왔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날 시청사에서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공공 주도 방식에만 매몰돼 한계가 많은 대책”이라며 “현장의 여건, 지역주민 의사가 배제된 일방적인 대책은 과거 문재인 정부 8·4 대책의 실패를 반복하는 공염불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3만 2000호’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의 공급 대상 26곳 가운데 용산국제업무지구, 태릉CC 등 3곳 대해 이견을 밝혔지만 국토부가 외면했다는 것이다. 특히 국토부가 1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밝힌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 서울시는 최대 8000가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 관계자는 “1만 가구로 변경하면 토지이용계획까지 변경될 수 있어 2년 이상 시일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면서 “속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주택 공급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냈다”고 설명했다. 태릉CC 개발을 놓고도 아직 제대로 된 합의는 없었다. 국토부는 “노원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고 그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는 것으로 문화유산청과 정리했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한다”면서도 ▲고품격·저밀도 주거단지 ▲생태공원과 문화복합시설 조성 포함 ▲획기적인 교통정책 수립 ▲물량 일부를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서울시는 “해제되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면적에 비해 주택 공급 효과가 미미해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녹지는 보존하되 주택 공급의 실효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2만 7000가구 추가 공급이 가능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 등 도심 정비사업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가 1000가구 공급 계획을 밝힌 동대문구 국방연구원도 공급대책 발표 직전에 서울시에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과천경마장·국군방첩사령부 부지 개발을 놓고도 정부와 과천시 간 갈등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9800가구 물량에 대해 과천시와 합의를 본 것은 없다. 국토부 내부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수용 요건이 이미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며 정부의 공급 계획에 난색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재명 정부도 지자체의 벽을 넘지 못한 문재인 정부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인허가 등 권한을 가진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추진하면 이번에도 벽을 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상대적으로 소규모 대책이어서 속도와 실행력은 보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치인 지자체장들의 제스처(움직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계획의 조정 과정이라든지 지구 지정 과정에서 계속 지자체와 협의하기 때문에 풀어나갈 수 있다. 일도양단으로 찬성과 반대로만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정부는 지자체와의 이견이 조정되는 대로 2월 중 추가 공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 예정 지구와 주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해 투기성 거래를 차단할 방침이다. 거짓 신고와 편법 증여 등 불법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31% 상승해 지난주 0.2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0·15 대책 발표 다음인 20일 조사에서 0.50% 오른 이후 14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한강벨트를 비롯한 강북 등 비강남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 ‘사회안전매트’ 더 튼튼하게…영등포구, 2026년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 확대

    ‘사회안전매트’ 더 튼튼하게…영등포구, 2026년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 확대

    서울 영등포구가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이 인상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선정 기준이 완화되면서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은 1인 가구 기준 256만 4000원으로, 지난해 239만 2000원 대비 7.2% 인상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기초생계급여 지원액도 기존 76만 5000원에서 82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다자녀 가구의 승용자동차 기준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되어 수급 대상이 늘어난다. 청년 수급자의 근로‧사업소득 공제 기준도 확대된다. 공제 적용 대상을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하고, 추가 공제금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린다. 의료급여 부양비는 전면 폐지된다. 기존에는 부양의무자 소득에 따라 부과하던 부양비를 전면 폐지해 의료급여 지원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구는 이번 기준 완화로 신규 수급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상담과 안내를 강화하고, 변경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완화로 더 많은 취약계층과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는 ‘바람소득’ 신안우이 해상풍력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는 ‘바람소득’ 신안우이 해상풍력

    국민성장펀드가 1호 투자처로 3조 40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낙점하고 본격 자금 공급을 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전남 신안군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이 7500억원의 선·후순위 대출자로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발전수익은 주민참여대출과 투자를 활용해 이른바 ‘바람소득’ 등으로 지역주민과 공유된다. 금융위는 “해상풍력 사업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를 포함한 지역 내 첨단전략산업에 필수적인 전력인프라를 확충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국은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 컴퓨팅 센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클러스터 에너지 인프라 등 7대 메가프로젝트에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메가프로젝트 대상으로 거론돼오던 삼성전자 경기 평택캠퍼스 5공장(P5)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건설자금으로 50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 “또 시작이군”…은둔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본인 영화 제작

    “또 시작이군”…은둔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본인 영화 제작

    ‘은둔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56)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취임식까지 20일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멜라니아’ 홍보에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영화 시사회를 앞두고 뉴욕증권거래소 타종 행사에 참여해 “영부인의 눈을 통해 선거 승리 이후 대통령 취임식까지의 20일을 역사상 처음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대중 활동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는데, 영부인이 자신에 관한 영화를 제작한 것은 미국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그는 두 시간 분량의 영화에서 사업가와 아내, 그리고 엄마로서 고군분투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는 자신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자서전도 펴냈다. 영화는 30일 세계 30개국의 1600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영화 예고편은 멜라니아 여사가 취임식 날 “또 시작이군(Here we go again)”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싶다”며 지난해 영부인 활동을 소개했다. 영화 제작 때문에 워싱턴 DC에서 보낸 날이 많지 않았으며 아동 보호를 위한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당사자 동의없는 음란물의 인터넷 게시를 연방법 최초로 범죄화한 일명 ‘삭제법’ 통과와 러시아로 강제 이주한 우크라이나 아동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 멜라니아 여사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우크라이나 아동을 집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총괄 제작까지 맡은 영화는 성비위로 ‘미투’ 고발을 당했던 브렛 래트너가 감독을 맡아 논란이다. 성폭력으로 매장됐던 래트너 감독은 이번 영화로 10년 만에 할리우드에 복귀한다. 또 아마존이 영화의 판권을 4000만 달러(약 580억원)에 산 것도 유례없이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다. 아마존은 디즈니가 제시한 금액보다 약 3배를 더 냈으며 멜라니아 여사는 판권 수익의 70% 이상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 “남성이 3배” 김우빈도 투병…‘커피’ 마시면 위험 낮아진다고?

    “남성이 3배” 김우빈도 투병…‘커피’ 마시면 위험 낮아진다고?

    배우 김우빈이 투병한 것으로 알려진 비인두암과 관련해 녹차와 커피를 마시는 것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국립대만대학교병원(NTUH) 이비인후과 왕청핑 교수는 지난 26일 20여년간의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며 “식단을 통해 비인두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왕 교수가 이끄는 NTUH의 비인두암 연구팀은 미국 국립암연구소 등과 협력해 비인두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1996년부터 2004년,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총 1800여명의 비인두암 환자와 2000명의 대조군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주일에 녹차 또는 커피 두 잔(약 500㎖)을 마신 사람의 비인두암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된 채소나 생선이 많이 포함된 식단도 비인두암 발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녹차·커피 일주일 두 잔, 비타민A가 위험 낮춰”비인두암은 뇌 기저에서 입천장(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인 비인두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전 세계적으로 10만명당 1명꼴로 발병하지만, 중국 남부지방에서는 이보다 발병률이 높으며 대만과 홍콩, 화교가 많은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발병률이 높다. 또한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의 3배에 이르며, 40~55세 사이에서 주로 발병한다는 보고도 있다. 비인두암은 앱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감염 또는 만성적인 코의 염증, 위생 환경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원인이나 면역 기능 저하와 비인두암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비인두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목에 만져지는 혹이 대표적이다. 콧물에 피가 섞이거나 한쪽의 코막힘, 귀가 막히거나 한쪽 귀만 들리지 않는 느낌 등도 비인두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종양이 커져 이관의 입구를 막으면 중이강 내 압력이 낮아져 물이 고여 삼출성 중이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비인두암이 진행해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단 및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차 또는 커피가 비인두암을 비롯한 두경부암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나온 바 있다. 미국 유타대 의대 연구팀은 지난 2024년 국제학술지 ‘암’에 공개한 연구를 통해 “매일 4잔 이상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두경부암 발병 확률이 17% 낮았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두경부암 환자 9000여명과 대조군 1만 5000여명을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디카페인 커피와 차를 마시는 사람 또한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커피와 차가 두경부암 위험을 낮추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커피와 차에 함유된 카페인, 클로로젠산,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푸틴, 700억 넘는 전폭기 잃었다…“‘하늘의 탱크’ T-34 격추 성공” [밀리터리+]

    푸틴, 700억 넘는 전폭기 잃었다…“‘하늘의 탱크’ T-34 격추 성공”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4년째 이어가는 러시아가 최근 전장에서 700억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전투폭격기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산하 허위정보 대응센터의 안드리 코발렌코 소장은 최근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전투기 2대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 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유도 폭탄을 투하하는 데 주로 사용하는 최신 Su(수호이)-34 전투폭격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 키릴 표도로프와 전쟁 관련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해당 전투폭격기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흑해 상공에서 격추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조종사와 무기 시스템 담당자의 생사는 불확실하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승무원 두 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전에서 매우 큰 역할을 차지하는 주력 전폭기를 잃은 셈이다. Su-34 전폭기는 최대 속도 약 마하 1.8, 전투 행동반경은 약 1100㎞, 항속거리 약 4000㎞, 탑재량은 최대 8t으로 폭격기지만 전투기급의 속도와 기동성을 자랑한다. Su-34 전폭기는 KAB-500, KAB-1500 등의 유도폭탄과 Kh-29, Kh-59, Kh-31 미사일 등 공대지 무장뿐 아니라 공대공 무장도 가능하며 이론적으로는 핵무기 운용 능력도 있다. 더불어 강력한 전자전(EW) 포드와 레이더 정보 수신기 등을 장착했으며, 저고도 침투 비행에도 특화돼 있다. 군 전문가들 사이에서 ‘스텔스는 아니지만 스텔스가 맞으면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괴물 폭격기’, 하늘의 탱크‘ 라는 평을 받는 Su-34 전폭기의 대당 가격은 약 3500만~5000만 달러(한화 약 500억~714억 원)에 달한다. Su-34 전폭기의 손실은 러시아가 전장에서 유도 공중 폭탄에 지속해서 의존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방 매체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해 10월 이후 우크라이나 영토를 겨냥한 공습에서 유도 공중 폭탄 투하 횟수를 크게 늘렸고, 여기에는 장거리 드론뿐 아니라 여러 전폭기가 활용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Su-34 전폭기 손실 주장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 종전 협상 중에도 고강도 공세한편, 러시아는 종전 협상 국면에서도 고강도 공세를 이어가면서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지역을 지나던 여객열차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3대의 드론이 객차 2량 이상을 타격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2명 이상이 다쳤다. 열차에 있던 200명 이상의 승객은 모두 대피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하르키우 지역을 지나는 여객열차를 공격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 열차에는 291명의 민간인이 타고 있었다. 이 밖에도 남부 오데사,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에서도 러시아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어린이와 임산부 등 약 30명이 다쳤다. 최근 러시아의 공세는 최악의 난방·전력난으로 이미 극한으로 내몰린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더 압박해 영토 양보를 받아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동부 도네츠크주의 소유권을 두고는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도네츠크 전체를 포기하라고 요구하나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을 동결하고 비무장지대를 만들자며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 요금 인상도 안 통해…적자 쌓이는 월미바다열차

    요금 인상도 안 통해…적자 쌓이는 월미바다열차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월미다바열차가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적자에 허덕이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미바다열차의 운영 적자는 감가상각비를 제외하고 약 16억3000만원이다. 매년 30억원에 달하는 감가상각비를 포함할 경우 작년 한해 적자만 46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5년간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적자는 ▲2020년 60억1000만원 ▲2021년 65억2000만원 ▲2022년 58억5000만원 ▲2023년 59억7000만원 ▲2024년 54억2000만원 등이다. 공사는 이 같은 적자 늪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2024년 8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8000원이던 요금을 평일 1만1000원, 주말 1만4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요금 인상 덕분에 지난해 적자폭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공사는 이에 이벤트, 관계기관 협의 등 다양한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공사 관계자는 “이용객 수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미바다열차 이용객 수는 ▲2020년 5만1060명 ▲2021년 5만7150명 ▲2022년 24만2561명 ▲2023년 26만3630명 ▲2024년 26만893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요금 인상 이후인 지난해 25만1372명으로 2024년보다 1만7000여명 줄었다. 월미바다열차는 2019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총 운행 거리는 6.1㎞이며, 평균 시속 9㎞의 속도로 월미도를 순환하는 시간은 약 42분이다.
  • [서울데이터랩]코오롱티슈진 급등 11.11% 기록하며 주목받아

    [서울데이터랩]코오롱티슈진 급등 11.11% 기록하며 주목받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다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현재가 24만 4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5%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23조 8635억원이며, 외국인 비율은 13.56%다. 에코프로(086520)는 현재가 17만 500원으로 1.13% 상승하여 시가총액 23조 1498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비율은 21.62%다. 시가총액 3위부터 10위까지의 종목들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은 -1.6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62%,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69%, 삼천당제약(000250)은 +4.44%,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1.11%의 등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HLB(028300)는 -2.23%, 리가켐바이오(141080)는 +3.95%, 펩트론(087010)은 +3.79%의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리노공업(058470) ▲5.64%, 케어젠(214370) ▲8.06%, 파마리서치(214450) ▲5.05%, 원익IPS(240810) ▲6.99%, 메지온(140410) ▼3.44%, 클래시스(214150) ▲8.25%, 로보티즈(108490) ▲2.61%, 디앤디파마텍(347850) ▲0.50%, 이오테크닉스(039030) ▲0.57%, 보로노이(310210) ▲3.21%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외국인 비율과 거래량에서 다양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종목은 높은 거래량과 더불어 외국인 비율이 비교적 낮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11.11%의 급등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천안 ‘부챙이마을카페’를 아시나요…공동체 사랑방 개소

    천안 ‘부챙이마을카페’를 아시나요…공동체 사랑방 개소

    “마을 사랑방인 카페의 운영 수익을 재투자해 주민 참여 확대 등 지역 경제 선순환을 만들겠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동남구 봉명지구 도시재생사업 핵심 거점 공간인 ‘부챙이 마을카페’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봉명지구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197억원을 투입해 봉명동 일원(12만 4000㎡)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꿈꾸는 레일웨이존, 장항선 플랫폼, 통합돌봄센터 등 생활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집중해 왔다. 이날 문을 연 부챙이 마을카페는 기획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성된 생활 밀착형 공간이다. 주민들로 구성된 봉명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을 맡아 커피와 호두과자 등을 판매한다. 이곳은 마을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소통을 위한 공동체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동조합은 카페 운영 수익을 마을 자원으로 재투자해 주민 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봉명지구 도시재생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부챙이마을카페가 지역 공동체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 ‘80세 이상’ 확대

    울산시, 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 ‘80세 이상’ 확대

    울산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려고 운영 중인 ‘바우처 택시’ 고령자 이용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울산시는 다음 달부터 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 고령자 기준을 기존 85세에서 8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장애인뿐 아니라 임산부, 영아 동반자, 85세 이상 고령자 등 교통약자 전반으로 바우처 택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운영해 왔다. 이번 연령 기준 완화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 복지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번 결정으로 바우처 택시 이용이 가능한 고령자는 기존 1만 4000여명에서 3만 4000여명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2만여명의 어르신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이들의 사회 활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우처 택시는 등록된 이용자가 월 최대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 부담은 일반 택시의 약 22%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용자 본인 부담금은 기본요금(3㎞) 1000원이고, 거리에 따라 최대 4500원까지만 지불하면 된다. 나머지 차액은 시가 전액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울산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전용 앱이나 문자,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이용자로 등록되면 전용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준 완화가 어르신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들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별교통수단인 ‘부르미’와 바우처 택시를 지속적으로 증차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스피는 정치테마주”라던 슈카…5000 돌파하자 보인 반응

    “코스피는 정치테마주”라던 슈카…5000 돌파하자 보인 반응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하며 기록을 다시 쓴 가운데,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을 회의적으로 바라봤던 경제 유튜버 슈카(전석재)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장중 52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 발표와 반도체 업종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구독자 365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 슈카가 과거 대선 국면에서 언급했던 발언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소환되고 있다. 슈카는 지난해 대선 전 유튜브 채널 ‘머니코믹스’에 출연해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을 언급하며 “3000도 아니고 4000도 아닌 5000”이라며 반어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당선되기 전까지는 꿈이 있는 것”이라거나 “정치 테마주 자체가 코스피(코스피 자체가 정치 테마주)”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발언은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긴축 환경, 국내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을 전제로 한 전망이었다. 실제로 2025년 1월 코스피는 2400선 안팎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이후 반도체 업황 회복과 글로벌 유동성 환경 변화, 기업 실적 개선 등이 맞물리며 코스피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 5200선을 넘어섰다. “잘해야 4000이라 봤다”…5000 돌파에 놀란 슈카 슈카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삼성전자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 코스피 불꽃 상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최근 증시 흐름을 분석했다. 그는 “상상하지 못했던 코스피 5000 시대가 왔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지수”라며 “장중 5021까지 갔다가 밀리긴 했지만 믿기지 않는 상승”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5개월은 역사에 남을 만큼 ‘미친 5개월’이었다. 5개월 만에 1900포인트 넘게 올랐다”고 평가했다. 슈카는 불과 1년 전과 비교하며 “2025년 1월 초 코스피가 2398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두 배가 됐다. 2천도, 3000도, 4000도 아닌 5000”이라며 “이런 흐름은 저도 예상하지 못했다. 솔직히 잘해야 4000 정도라고 봤는데 짧은 단견이었다”고 말했다. 또 “코스피는 이제 예측의 범위를 넘은 것 같다”며 “연초 이후 상승률만 15%를 넘는다”고 덧붙였다. 상승 배경으로는 반도체 업종을 지목했다. 그는 “지난 하반기 코스피 상승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1100포인트를 끌어올렸다”며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정말 놀라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이후 온라인에서는 과거 전망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코스피 급등을 두고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신호인지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 기업 실적 개선,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될 수 있을지가 향후 증시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 머스크 “3년 뒤 메모리 부족·지정학적 위험…美서 칩 생산해야”

    머스크 “3년 뒤 메모리 부족·지정학적 위험…美서 칩 생산해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질 가능성을 거론하며 미국 내 자사의 반도체 공장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테슬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로 주요 공급 업체들의 생산량을 살펴보고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같은 전략적 파트너를 넘어선 공급망까지 고려해도, 그들이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는 부족하다”며 “향후 3∼4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제약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테슬라 테라 팹을 건설해야 한다. 매우 큰 규모의 연산(logic), 메모리, 패키징을 모두 포함하는 국내 생산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몇 년 안에 주요 요인이 될 지정학적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자체 반도체 생산 시설인 테라 팹 건설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몇 년 안에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지정학적 위험에 관해 여러 차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테슬라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이 메모리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 현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3년이 지난 뒤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우리가 기대한 칩이 도착하지 않을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만 머스크는 자신이 우려하는 지정학적 위험에 관해 더 구체적인 근거나 설명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머스크는 모두 발언에서 테슬라가 배터리와 배터리 공급망 전체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고 태양전지 분야의 주요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4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전망치(매출 247억 9000만 달러, EPS 0.45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EPS는 17%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억 달러, 순이익(일반회계기준)은 8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떨어져 5.7%를 기록했다.
  • [서울데이터랩]‘KIWOOM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29.18%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KIWOOM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29.18%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29일 오전 9시 10분 ##KIWOOM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291630)_0##가 등락률 +29.18%로 폭등하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KIWOOM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는 개장 직후 5분간 2만 900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845원 오른 1만 2595원이다. 이어 상승률 2위 SNT에너지(100840)는 현재가 4만 6450원으로 주가가 15.98%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한미반도체(042700)는 현재 20만 4500원으로 12.36% 급등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사조산업(007160)은 10.52% 상승하며 6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코아스(071950)는 8.84%의 상승세를 타고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SK(034730)는 현재가 32만 6500원으로 6.87% 상승 중이다. 7위 TYM(002900)은 현재가 7260원으로 5.07% 상승 중이다. 8위 자화전자(033240)는 현재가 2만 4000원으로 5.03% 상승 중이다. 9위 차AI헬스케어(025620)는 현재가 1만 1210원으로 4.96% 상승 중이다. 10위 SK스퀘어(402340)는 현재가 52만 9000원으로 4.96%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경동인베스트(012320) ▲4.76%, 사조씨푸드(014710) ▲4.60%, SK이터닉스(475150) ▲4.49%, 우진(105840) ▲4.40%, SK하이닉스(000660) ▲4.28%, 알루코(001780) ▲4.27%, 성문전자(014910) ▲4.06%, SK우(03473K) ▲4.04%, KIWOOM 코스닥150(316670) ▲3.94%,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488210) ▲3.92%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80만 닉스’ 위상… 역대 최대실적 찍었다

    ‘80만 닉스’ 위상… 역대 최대실적 찍었다

    HBM3E 시장 점유율 60% 이상차세대 전장 HBM4도 독주 시사 美에 ‘AI 컴퍼니’ 설립 청사진도자사주 12조 2400억원 소각 결정직원 성과급만 1억 4000만원 추산증시 84만 1000원… 연일 최고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연간 전사 영업이익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또 지난해 4분기 대만 TSMC의 분기 영업이익률도 웃돌며 수익성에서도 새 이정표를 썼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97조 1467억원, 영업이익은 47조 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6.8%, 영업이익은 101.2% 증가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지난 8일 발표한 연간 영업이익 잠정치(43조 5300억원)를 약 3조 7000억원 정도 상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9%로 가장 높았던 2018년(52%)과 3%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TSMC의 지난해 영업이익률(50.8%)와 2%포인트도 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4분기만 비교하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58%로 TSMC(54%)를 현격하게 앞섰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선제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시장 지배력 강화에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사로서 HBM3E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매출 32조 8267억원, 영업이익 19조 1696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58%에 달하는 분기 영업이익률은 서버용 DDR5와 기업용 SSD(eSSD) 등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안착하며 범용 D램 가격 상승 효과를 배가시킨 결과다.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플랫폼 ‘루빈(Rubin)’에 탑재될 HBM4 물량의 약 3분의 2(약 70%)를 SK하이닉스에 우선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예정대로 내달부터 엔비디아에 HBM4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19조원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시설인 ‘P&T 7’을 신설하고 생산 기반을 확충하며 주도권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을 개편해 ‘AI Company(가칭)’를 설립하고 100억 달러를 출자해, 단순 메모리 제조를 넘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도 전격 단행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1530만주(약 12조 2400억원 규모)를 전부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또 1조원 규모의 추가 배당을 실시해 2025 회계연도 총 배당금을 2조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확보된 수익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 주가 ‘100만닉스’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SK하이닉스는 다음달 5일 연간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의 10%(약 4조 7000억원)를 재원으로 활용해 1년에 한 번 연봉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체 구성원 수인 3만 3000명으로 단순 계산할 때 1인당 PS는 1억 40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5.13% 급등한 84만 1000원으로 마감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연간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29일 한 시간 간격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콘퍼런스콜은 향후 반도체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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