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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뱅, 공모주 청약에 58조원 몰려

    카뱅, 공모주 청약에 58조원 몰려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에 58조원이 몰렸다. 앞선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2585조원의 청약 주문이 쏟아져 흥행을 예고했지만, 중복 청약이 금지된 영향 등으로 역대 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27일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증권사 4곳(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현대차증권)에 모인 청약 건수는 186만 44건, 청약 증거금은 58조 3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은 183대1을 기록했다. 전날 12조 522억원이 몰린 데 이어 이날 46조원 넘게 몰린 것이다. 지난해 대어급으로 꼽혔던 카카오게임즈(58조 5000억원), 빅히트(현 하이브, 58조 4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역대 1, 2위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 9017억원)와 SK바이오사이언스(63조 6000억원)를 넘지 못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207대1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이었다.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KB증권의 경쟁률은 168대1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가 167대1, 현대차증권은 178대1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중복 청약이 금지돼 똑같이 청약을 시도하더라도 어느 증권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모두 1636만 2500주다. 주관사인 KB증권이 881만 577주로 물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597만 8606주, 하나금융투자 94만 3990주, 현대차증권 62만 9327주 순이다.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 신한금융도 역대급 실적…4대 금융그룹 모두 중간배당 지급하나

    신한금융도 역대급 실적…4대 금융그룹 모두 중간배당 지급하나

    국내 금융그룹들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중간배당을 결의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중간배당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다음달 이사회에서 중간배당을 결정하는 신한금융그룹을 제외한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은 이미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 25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 443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5.4% 뛰었다. 2001년 그룹 창립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이다. 다만 KB금융도 역대급 순이익(2조 4743억원)을 기록하면서 리딩금융그룹 자리는 KB금융이 차지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 35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2조 143억원으로 같은 기간 13.1% 늘었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가 그룹에 편입돼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어났다”며 “비은행, 비이자 이익 증가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다음달 이사회를 통해 분기 배당금 지급을 결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고자 올해 6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고려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용훈 신한금융 부사장(CFO)은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등 시장 상항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매분기 이사회를 통해 (분기 배당을)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역대급 실적을 거둔 신한금융이 다음달 배당금 지급을 결정하면 4대 금융그룹이 모두 중간 배당을 하게 된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대상은 지난달 기준 주주로, 주당 배당금은 750원이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 474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4.6% 증가했다. 그동안 국내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해온 하나금융그룹도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 753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2%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우리금융도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상반기 역대 최대인 1조 4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 최재형 “문 대통령 자화자찬에 집단감염 계속돼”

    최재형 “문 대통령 자화자찬에 집단감염 계속돼”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7일 문재인 정권의 자화자찬 문제를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청해부대 장병에게 공중급유기를 보내라고 했다는 지시와 모더나 최고경영자와 화상통화를 했던 사실을 들었다. 그는 “청해부대 장병들이 국가가 나를 버린 게 아니냐는 한탄을 하고 있을 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공중급유기를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문비어천가’를 불렀다”면서 “그런 소식이 신문 지면을 장식한지 하루 만에 합동참모본부의 매뉴얼에 따른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코로나에 집단 감염된 장병들을 둘고 청와대는 대통령 홍보에 열을 올렸고,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이 자화자찬을 했다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문 대통령은 지난 해 말 모더나 회장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한 후 마치 우리나라는 백신 수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며 “그러나 모더나 백신 공급은 계속 차질을 빚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이 그러니 정부 고위 공무원들도 따라 해 한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은 백신 예약 중단을 비판하는 국민들에게 사과는커녕 ‘정은경 청장의 철저함 때문’이라고 불을 지른다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이 언급한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2020년 12월 31일 우리 정부는 모더나와 4000만회분의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며 “50대 접종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8월 모더나 공급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코로나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온통 자신의 인기, 지지율 방어에만 관심을 쏟다보니 정작 우리 앞에 놓인 위험과 난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쏟지 않는다”면서 “언제나 일의 결과에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사각지대’ 놓였던 공익법인, 앞으로 시민공익위원회가 감독한다

    ‘사각지대’ 놓였던 공익법인, 앞으로 시민공익위원회가 감독한다

    앞으로 법무부 산하에 전국 4000여개 공익법인을 관리·감독하는 시민공익위원회가 만들어진다. 미르·K스포츠 재단 사태와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사태를 거치며 관리 부실 문제가 지적됐던 공익법인들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법무부는 27일 공익법인 총괄기구인 시민공익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문재인 정부가 내건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였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민공익위는 그간 법인의 성격에 따라 각 부처나 지방자치단체가 산발적으로 관리했던 공익법인들을 총괄하게 된다. 공인법인은 비영리법인 중 학술·자선 등 공익적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을 뜻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공익법인의 명칭을 세법상 공익법인과 구분하기 위해 ‘시민공익법인’으로 변경하고 사업 목적을 다양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민공익위는 공익법인이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선 법인의 사무나 재산상황을 검사·감사할 권한을 갖게 된다. 법인 임원이 금품수수·회계부정·횡령 등 위법행위를 하면 형사처벌을 의뢰하거나 시정명령 및 해임명령을 할 수도 있다. 위법한 시민공익법인에 대해서는 인정을 취소하게 된다. 일정 규모의 공익법인의 경우 결산서에 공인회계사의 감사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첨부하도록 했다. 공익법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공익법인이 일부 세제 혜택을 받았을 뿐 별다른 지원이 없었다. 앞으로는 시민공익위가 전국적 예산을 확보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위원 위주로 위원회가 구성된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위원은 국회 추천 민간위원 7명,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 2명, 위원장 추천 상임위원 1명 등 모두 10명이다. 법무부는 “시민공익위원회를 발판으로 시민공익법인들이 보다 활력있고 투명하게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개정안을 신속하게 국회에 제출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테슬라 분기익 첫 10억 달러 돌파…비트코인 투자는?

    테슬라 분기익 첫 10억 달러 돌파…비트코인 투자는?

    테슬라의 분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0억달러(1조1500억원)를 돌파했다.테슬라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2분기 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 1억400만달러의 10배가 넘는 11억4000만달러였으며, 8분기 연속 흑자였다. 2분기 매출은 11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0억4000만달러의 2배쯤 됐다. 월가의 매출 추정치 113억달러를 웃돈 것이며, 주당 순이익도 시장 추정치 98센트를 넘는 1.45달러를 기록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로이터는 “글로벌 반도체 칩과 원자재 부족 사태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이익과 매출 모두 월가의 추정치를 넘었다”면서 “모델3 등 저렴한 차종의 판매 증가 덕분에 기록적인 납품 실적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테슬라가 장기 생존 능력에 대한 의문을 없애고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강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테슬라는 이익 부분에 크게 기여해왔던 탄소 무배출 크레딧 판매 비중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 특히 높이 평가됐다. 전기차 부문 매출 가운데 탄소 무배출 업체에 부여되는 크레딧 매출액은 3억5400만달러로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투자에선 가격 급락으로 손실을 봤다. 지난 2월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샀다가 2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40% 이상 폭락하면서 23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2.21% 오른 657.62달러로 마감했고, 실적 발표 이후 장외 거래에서 2% 이상 추가 상승했으나, 올해 주가는 6.8% 하락한 상태다.
  • 보건당국 “모더나 백신 생산 차질…7월분 8월에 공급”

    보건당국 “모더나 백신 생산 차질…7월분 8월에 공급”

    “7월 말 공급 예정 물량 8월로 조정”하반기 접종계획 추가 조정 불가피할 듯당초 이달 말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달 들어온다. 다만 다음달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 물량은 계약했던 대로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더나사에 따르면 7월 말 공급 예정 물량 일정이 8월로 조정됐다”며 “7월 물량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급 일정을 확정하고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어 “최근 모더나사 측에서 당초 7월 공급 예정이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함을 통보했다”며 “이에 따라 세부 일정 등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추진단은 또 “8월 공급은 7월 공급 물량과 제조소가 달라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모더나 백신 7~8월 공급 일정과 관련해 지난 23일 모더나로부터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더나와 4000만회(2000만명)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백신이 적기에 공급되지 않으면 50대 접종 백신 변경에 이어 또 다른 하반기 접종계획의 추가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안 한다...내년 지방선거까지 도지사 권한대행체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안 한다...내년 지방선거까지 도지사 권한대행체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자리가 빈 경남도지사를 뽑는 보궐선거가 실시되지 않는다.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제6차 위원회의를 열어 도지사보궐선거 실시 여부를 논의한 결과 보궐선거를 하지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정은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새 도지사가 선출돼 7월 1일 취임할 때 까지 행정부지사가 도지사권한대행을 맡아 도지사 업무를 수행하는 도지사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민의 참정권 보장과 도정의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자는 의견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에 대한 사회적 부담증가와 도민 안전문제, 8여개월 뒤인 내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302억으로 추산되는 보궐선거관리경비 등을 고려해 미실시하자는 의견이 엇갈렸다. 도선관위는 이같은 찬반의견을 바탕으로 숙의한 결과 미실시하는 것으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35조(보궐선거 등의 선거일) 제2항 제1호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지방자치단체장의 보궐선거는 10월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한다’고 규정돼 있다. 또 같은법 제201조(보궐선거등에 관한 특례) 제1항에 따르면 ‘보궐선거 등은 그 선거일부터 임기만료일까지의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실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6일 도지사를 뽑는 보궐선거를 실시하면 선거비용으로 선거관리비 241억원과 보전비용 61억 4000여만원 등 모두 302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도정 정상화를 위해 법에 정한대로 도지사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도정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도정 정상화와 효율화로 다가오는 편익은 선거비용을 충분히 능가할 뿐 아니라 도민들에게 즉시 제공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대법원 판결로 김 전 지사의 도지사직 상실 확정과 동시에 하병필 행정부지사가 도지사권한대행을 맡아 도정을 이끌고 있다.
  • 폭염에 물고기도 지쳐…연안 지자체 가두리 양식장 지키기 비상

    폭염에 물고기도 지쳐…연안 지자체 가두리 양식장 지키기 비상

    “가두리 양식장을 지켜라.” 바다를 낀 지자체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30도에 육박하자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7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부산 청사포에서 울진 연안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전남 함평만 해역에 대해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주위보는 바닷물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 고수온 경보는 28도가 3일 이상 지속하면 각각 발령한다. 우리나라 바닷물 온도는 24도 아래가 정상이다. 이처럼 고수온이 계속되면서 지자체마다 양식장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수온관측모니터링 시스템(11곳)과 어업지도선 예찰 등을 통해 수온정보 결과를 실시간으로 양식 어업인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각 어가에 얼음·액화산소·순환펌프 등 방제물품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양식어류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도내 양식어가 81곳에서 사육 중인 어종은 강도다리 1400만마리·넙치 80만마리 등 총 1700만마리다. 경남도는 어촌계장 등 명예감시원 260명을 위촉해 해역에 대한 예찰을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어업인들에게 SNS 등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어업인들에게는 사육어류 밀도 조절과 조기 출하 등 사육관리 지침을 지키고, 철저한 입식 신고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 등 사전 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 면적은 전국(98만㎡)의 절반 정도인 48%(47만 9000㎡) 차지한다. 도내 가두리 양식장에 입식된 어류는 모두 2억 3000만여 마리에 달한다. 전남도는 완도와 장흥, 고흥 등지 양식장에 수온 측정기 140개와 액화 산소를 공급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다. 또 매일 수온이나 용존산소 체크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에는 5000여 어가가 어류와 전복 등 21억 600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고수온으로 경남에서는 2017년 양식어류 342만 마리(47억원), 2018년 686만 마리(91억원), 2019년 32만 마리(7억 4000만원)가 죽었다. 전남에서는 2018년 7개 시군 553곳에서 5410만 마리의 물고기와 전복 등이 폐사해 471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들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고수온에 따른 어류 폐사 등 피해 발생 신고는 아직 없다”면서도 “조피볼락(우럭) 등 고수온에 민감한 어류들이 뜨거운 바닷물 온도에 스트레스를 받아 대량 폐사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골드바 절반값에 공동구매” 680명 등친 쇼핑몰 운영자 검거

    “골드바 절반값에 공동구매” 680명 등친 쇼핑몰 운영자 검거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공동구매 쇼핑몰을 운영하며 총 670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A(3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SNS에서 공동구매 쇼핑몰을 운영하며 680여명으로부터 67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공동구매 방식으로 골드바·실버바·상품권·유명 청소기 등을 시세보다 최대 절반값에 살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피해자들은 “물품 대금을 계좌로 입금하면 6개월 후에 배송되며 혹시 제대로 물건을 받지 못하면 정상가격만큼의 금액을 환불해 준다”는 말에 속아 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 피해자는 골드바와 실버바를 저렴하게 사려다가 A씨 등으로부터 17억4000만원을 사기당했다. A씨는 쇼핑몰 운영 초반에는 나중에 주문한 고객의 돈으로 먼저 주문한 고객의 상품을 구매해 보내주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다가 반값 할인율이 커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지난 해 9월 부터는 초기 입금 대금이 큰 고가의 골드바·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범행했다. A씨와 함께 구속된 또 다른 30대는 A씨가 하는 공동구매가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운영하는 SNS 쇼핑몰 고객들을 소개해 주고 판매금액의 5∼10%를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경찰은 구속된 2명의 부동산 12억8000만원 상당을 빼돌리자 못하도록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통해 동결됐다.
  • 첫날 12조 몰린 카뱅… “한 주라도 더” 눈치싸움

    첫날 12조 몰린 카뱅… “한 주라도 더” 눈치싸움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에 경쟁률 38대1증권사별 경쟁률 따라 막판 치열할 듯일부선 거품 경고… “주가 급락 우려 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일반청약이 시작됐다. 앞선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흥행을 예고한 터라 일반 투자자들이 얼마나 몰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러 증권사에 청약할 수 있는 ‘중복 청약’이 금지된 첫 번째 대어급 IPO인 만큼 치열한 눈치싸움을 뚫을 세심한 전략이 요구된다. 다만 공모가 거품 논란도 제기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26일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카카오뱅크 공모주의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이 37.8대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39.4대1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이었다.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KB증권의 경쟁률은 38.5대1이었다. 하나금융투자가 32.4대1, 현대차증권은 19.3대1이었다. 이날 증권사 4곳에 모인 청약건수는 모두 96만 2810건, 청약 증거금은 약 12조 522억원이었다. 카카오뱅크 공모가는 3만 9000원으로 일반청약을 위해선 최소 증거금으로 19만 5000원을 넣어야 한다.중복 청약이 금지돼 똑같이 청약을 시도하더라도 어느 증권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둘째 날까지 증권사별 경쟁률을 확인해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하다. 증권가에선 둘째 날 오후에 청약 신청이 대거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모두 1636만 2500주다. 주관사인 KB증권이 881만 577주로 배정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597만 8606주, 하나금융투자 94만 3990주, 현대차증권 62만 9327주 순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모바일 등 온라인 방식으로 계좌를 튼 고객에 한해 청약 당일까지도 계좌 개설을 허용한 만큼 청약 기간에도 신규 투자자가 늘어날 수 있다. BNK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뱅크에 대해 “주가 급락 우려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도’ 리포트를 냈다. 목표 주가는 공모가보다 38.5% 낮은 2만 4000원을 제시했다. 김인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 공모가가 과도하게 높게 산정됐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청약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활용해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기대감을 상회해 선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 50대 접종 시작했는데 수급 불안 증폭… 백신 부작용 사망 첫 인정

    50대 접종 시작했는데 수급 불안 증폭… 백신 부작용 사망 첫 인정

    한국에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한 미국 회사 모더나가 최근 우리 정부에 생산 문제로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통보했다. 26일부터 50대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백신 도입에 먹구름이 끼면서 일반인 대상 대규모 접종일정이 꼬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지난 23일 생산 관련 이슈(문제)가 있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생산 관련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의에 “구체적인 상황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있고, 제약사와 협의해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히 다시 안내하겠다”면서 “모더나는 (공급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 수시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사의 생산 관련 문제가 우리나라에만 국한한 것인지, 모더나 백신을 공급받는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지에 대해 방역당국은 “모더나사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50대 예약 완료자 617만 2063명이 맞을 하반기 주력 백신이다. 모더나 공급 일정이 불규칙해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을 병행하고 있는데,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이 조기에 해소되지 않으면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지연될 수 있다. 게다가 50대가 맞을 모더나 백신이 부족해 40대 이하가 맞을 화이자 백신을 계속 당겨쓰다 보면 18~49세 1700만명 접종 일정까지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50대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은 0.23%로, 독감 치명률(0.1%)보다 높아 50대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방역체계를 전환하고 정부가 목표한 기간 내에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정부는 7∼8월 제약사 4곳으로부터 백신 총 3645만 5000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지난 22일까지 630만회분을 받았다. 이 중 모더나 물량은 104만회분에 불과하다. 여기에 2분기에 첫 공급이 이뤄진 11만 2000회분을 더해도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통화한 이후 약속한 4000만회분 중 지금까지 115만 2000회분(2.9%)이 들어왔을 뿐이다. 앞서 모더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제품도 일러야 8월 말은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모더나사가 공급 일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 계약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계약상 공급시기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계약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26~31일 접종하는 55~59세는 모더나 백신을 맞고, 수도권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으로 일정을 짰다. 8월 첫째주(2~8일)로 접종일을 잡은 55~59세는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되,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657개 위탁의료기관은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이후 접종자들은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모더나·화이자 중 공급·접종이 가능한 백신을 선정해 주간 단위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영국 보건당국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1회 접종 시 모더나가 72%, 화이자가 36%다. 다만 화이자 2회 접종을 완료하면 델타 변이 방어효과가 88%까지 올라갔다. 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간 교차 접종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백신 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은 국민 70% 이상이 접종을 마치는 10~11월 도입을 검토 중이다. 대상은 올해 2~3월 접종자다. 전령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첫 사망 사례도 나왔다. 이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사망 1건, 중증 2건 등 3건이 접종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 중 사망사례가 심근염이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20대 남성으로, 지난달 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심근염 증세로 접종 6일 만인 13일 사망했다. 모더나·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낭염·심근염 발생 사례는 100만명당 4명 이내로 매우 드물지만 백신 접종 후 숨이 차거나 가슴통증, 압박감 등이 느껴지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로 맞고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맞았을 때보다 예방효과가 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건보료 30만원 ‘외벌이 4인가구’… 새달 상생지원금 100만원 받는다

    건보료 30만원 ‘외벌이 4인가구’… 새달 상생지원금 100만원 받는다

    이르면 다음달 하순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1인당 25만원)을 받으려면 4인 가구 외벌이 직장인 기준으로 지난달 납부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30만 8000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자영업자를 포함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기준선은 34만 2000원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 시행계획’을 26일 확정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을 받는 건보료 본인부담금 기준은 ▲1인 가구 14만 3900원(지역가입자 13만 6300원) ▲2인 가구 19만 1100원(20만 1000원) ▲3인 가구 24만 7000원(27만 1400원) ▲4인 가구 30만 8300원(34만 2000원) 이하로 정해졌다. 맞벌이 가구엔 ‘가구원 수+1인’ 기준이 적용된다. 가구원 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가구별 주민등록표를 적용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후에도 출생 등으로 가구원이 늘었다면 예외로 인정받는다. 정부는 다음달 하순부터 지급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지급 시점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지원금 외에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등은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은 다음달 24일 급여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고액자산가 ‘컷오프’도 확정했다. 지난해 기준 가구 구성원의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소득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과세표준 9억원은 시가로 20억~22억원 주택에 해당된다. 다만 국민지원금의 ‘역진성’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3040세대는 자산이 적더라도 소득이 많아 지원금을 못받을 수 있는 반면 시가 19억원 아파트를 물려받은 ‘금수저’ 청년은 소득 기준을 충족해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건강보험료 기준선을 100원만 넘어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도 논란거리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다음달 17일부터 1차 신속 지급을 시작한다. 올해 신규로 창업해 기존 데이터베이스(DB)에 없는 소상공인에 대해선 다음달 말부터 추가 지급한다. 방역수준·조치 기간·규모·업종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고 복수 사업체를 운영한다면 40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매출 10~20% 감소 경영위기업종’ 구간이 신설됐는데, 여기엔 택시운송업, 결혼상담·준비 서비스업, 안경소매업, 가정용 세탁업 등이 해당된다.
  • 4000만회분 약속한 모더나 “공급 차질”

    4000만회분 약속한 모더나 “공급 차질”

    한국에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한 미국 회사 모더나가 최근 우리 정부에 생산 문제로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통보했다. 26일부터 50대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백신 도입에 먹구름이 끼면서 일반인 대상 대규모 접종일정이 꼬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지난 23일 생산 관련 이슈(문제)가 있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생산 관련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의에 “구체적인 상황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있고, 제약사와 협의해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히 다시 안내하겠다”면서 “모더나는 (공급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 수시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사의 생산 관련 문제가 우리나라에만 국한한 것인지, 모더나 백신을 공급받는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지에 대해 방역당국은 “모더나사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50대 예약 완료자 617만 2063명이 맞을 하반기 주력 백신이다. 모더나 공급 일정이 불규칙해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을 병행하고 있는데,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이 조기에 해소되지 않으면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지연될 수 있다. 게다가 50대가 맞을 모더나 백신이 부족해 40대 이하가 맞을 화이자 백신을 계속 당겨쓰다 보면 18~49세 1700만명 접종 일정까지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50대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은 0.23%로, 독감 치명률(0.1%)보다 높아 50대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방역체계를 전환하고 정부가 목표한 기간 내에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정부는 7∼8월 제약사 4곳으로부터 백신 총 3645만 5000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지난 22일까지 630만회분을 받았다. 이 중 모더나 물량은 104만회분에 불과하다. 여기에 2분기에 첫 공급이 이뤄진 11만 2000회분을 더해도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통화한 이후 약속한 4000만회분 중 지금까지 115만 2000회분(2.9%)이 들어왔을 뿐이다. 앞서 모더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제품도 일러야 8월 말은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모더나사가 공급 일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 계약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계약상 공급시기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계약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26~31일 접종하는 55~59세는 모더나 백신을 맞고, 수도권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으로 일정을 짰다. 8월 첫째주(2~8일)로 접종일을 잡은 55~59세는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되,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657개 위탁의료기관은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이후 접종자들은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모더나·화이자 중 공급·접종이 가능한 백신을 선정해 주간 단위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영국 보건당국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1회 접종 시 모더나가 72%, 화이자가 36%다. 다만 화이자 2회 접종을 완료하면 델타 변이 방어효과가 88%까지 올라갔다. 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간 교차 접종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백신 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은 국민 70% 이상이 접종을 마치는 10~11월 도입을 검토 중이다. 대상은 올해 2~3월 접종자다. 전령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첫 사망 사례도 나왔다. 이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사망 1건, 중증 2건 등 3건이 접종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 중 사망사례가 심근염이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20대 남성으로, 지난달 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심근염 증세로 접종 6일 만인 13일 사망했다. 모더나·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낭염·심근염 발생 사례는 100만명당 4명 이내로 매우 드물지만 백신 접종 후 숨이 차거나 가슴통증, 압박감 등이 느껴지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로 맞고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맞았을 때보다 예방효과가 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모더나 백신 ‘생산이슈’로 공급 차질…“우리만 문제아냐”(종합)

    모더나 백신 ‘생산이슈’로 공급 차질…“우리만 문제아냐”(종합)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소량에다 불규칙적으로 공급되는 데 대해 “모더나 측과 협의하던 중 (모더나 측에서)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통보해왔다”고 26일 밝혔다. 박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지원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7월 이후 모더나 백신의 도입시기와 물량이 불규칙적이고 소량인 이유와 향후 공급엔 이상이 없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박 팀장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시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6일부터 시작된 50대 연령층 예방접종은 당초 모더나사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이 매주 불규칙적이라 추진단은 수도권에 화이자, 비수도권에 모더나 백신을 활용할 예정이며, 8월 2~8일의 경우 지역 구분없이 모든 사전예약자에 화이자를 활용하기로 했다.모더나 백신만 접종할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 657개소만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이 100만회 분 이상 대규모 공급될지 여부도 실무 협의 중이란 입장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 위탁생산계약 시제품이 8월 말이나 9월 초에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 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내년까지 수억 도즈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달 들어 입고된 백신 물량은 현재까지 630여만회분 정도이며, 이중 모더나는 104만회분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화이자 407만 4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18만 8000회분이다.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모더나 측의 ‘생산이슈’에 따른 물량 공급 차질이 7월 말 물량에 한한 일시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8월 물량은 계속 협의중이라고 강조했다. 여 보좌관은 “어떤 생산이슈인지는 모더나 측에서 구체적으로 알려오면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에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애호박의 기적’ 눈물의 산지 폐기에 112t 주문 폭주

    ‘애호박의 기적’ 눈물의 산지 폐기에 112t 주문 폭주

    수요 급감에 당초 213t 폐기 계획뉴스 전해지자 온라인 주문 쇄도폐기 보상가보다 높은 6000원 판매“아직 폐기물량 있어 안심할 상황 아냐”강원 화천에서 생산된 애호박을 농민들이 눈물을 머금고 폐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애호박 수요가 급감, 아직 상황 반전을 논하기엔 이르지만 전국의 ‘착한 소비’ 응원에 힘입어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호박 전국 최대 주산지 화천에서는 최근 이어진 폭염과 소비 급감으로 가격이 폭락, 농가에서 수백t을 산지 폐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지난 25일부터 26일 현재까지 하루 사이 최소 112t의 애호박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하루 사이 상황 반전…온라인 주문 1만건 이는 8㎏ 기준 1만 4000상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화천에서 일주일간 가락동 시장에 출하하는 물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애초 정부와 농협이 폐기하기로 예정한 화천산 애호박 213t의 절반 이상이 하루 사이 판매된 것이다. 우선 화천군이 직영하는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스마트 마켓’(hwacheonsmartmarket.com)을 통해 무려 1만 건의 주문이 접수되는 등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또 우체국 쇼핑몰에서 25일 배정된 2000상자가 완판된 데 이어 이날도 1시간 만에 하루 배정량인 2000상자가 모두 팔렸다. 재경화천군민회에서도 회원 등을 대상으로 주문을 접수 중이어서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일 수확해 바로 유통되는 애호박 특성상 이날 산지 폐기는 진행되지만, 추후 일정은 조정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해” 가격은 8㎏ 1상자에 6000원으로, 산지 폐기 보상가인 5200원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됐다. 하지만, 아직 예정 폐기물량이 남아있는 데다 주요 거래처의 소비감소, 애호박 유통구조의 특성 등을 고려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게 화천군과 재배농가 등의 입장이다. 최근 2주간 연장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등 코로나19 상황이 최대 변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분이 농가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화천산 애호박에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정부 “모더나社, ‘생산 문제’로 백신 공급일정 차질 통보”

    정부 “모더나社, ‘생산 문제’로 백신 공급일정 차질 통보”

    우리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4000만회(2000만명)분을 공급하기로 한 미국 모더나사가 최근 백신 공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박진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지원팀장은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의 7∼8월 공급 일정과 관련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저희가 제약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모더나 측에서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저희는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 수시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생산 관련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구체적인 상황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있고, 파악되는 대로 제약사와 협의하고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히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더나의 공급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전하며 ”다만 저희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26일부터 시작된 50∼59세 예방접종은 당초 모더나사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단독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정부는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이 매주 불규칙적이라 추진단은 수도권에 화이자, 비수도권에 모더나 백신을 활용할 예정이며 8월 2~8일의 경우 지역 구분없이 모든 사전예약자에 화이자를 활용한다”고 계획을 수정했다. 모더나 백신만 접종할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 657개소만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7∼8월에 제약사 4곳으로부터 백신 총 3645만5000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7월 현재까지는 630만회분을 받았다. 이중 모더나 물량은 104만회분이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이 100만회 분 이상 대규모 공급될지 여부 또한 실무 협의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
  • 다람쥐 쳇바퀴 돌 듯…물 위를 달려서 바다 건너려던 美 남성

    다람쥐 쳇바퀴 돌 듯…물 위를 달려서 바다 건너려던 美 남성

    물 위를 달려서 바다를 건너려던 미국 남성의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25일 폭스뉴스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뉴욕으로 가려던 남성이 멀지 않은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4일 플로리다주 플라글러카운티보안관사무소는 해변에 수상한 원통형 선박이 떠밀려왔다는 여러 주민의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람쥐 쳇바퀴처럼 생긴 선박에서 ‘캡틴 버블’ 레자 발루치(49)를 발견해 구조했다.발루치는 바다를 건너 뉴욕으로 가기 위해 플로리다주 세인트어거스틴에서부터 항해를 시작했다. 달리기를 동력으로 하는 쳇바퀴 모양의 자력 수상 기구 ‘하이드로 포드’를 활용해 바다를 건널 예정이었다. 하지만 돌발 상황이 생겨 겨우 40㎞ 떨어진 팜코스트 해먹 해변에서 항해를 멈춰야했다. 발루치는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항해에 나섰지만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해 부득이 해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항해를 멈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노숙자, 해양경찰, 경찰, 소방관을 위한 기금 마련도 내 목표 중 하나”라면서 “그들은 공공안전을 위해 일하며 시민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원칙에 따라 해경에 사건을 인계, 선박이 해상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토록 했다.발루치가 ‘쳇바퀴’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 발각된 건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그가 '캡틴 버블'이라 불리는 이유다. 발루치는 2014년 플로리다에서 버뮤다까지 5개월간 1662㎞를 건너가겠다며 처음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는 “돈이 필요한 어린이를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잃은 사람에게 삶의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발루치에 따르면 하이드로 포드 안에서 달리는 건 공원에서의 달리기와 본질에서 다르다. 실내 최대 온도가 최대 48.8℃로 치솟는 터라 무척 덥고 습도도 높기 때문이다. 금세 탈수에 이르는 건 물론 숨도 끊기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발루치는 항해 중 잡는 물고기와 미리 준비한 단백질 바로 영양을 보충하고 기구 안에 해먹을 설치해 잠을 자면서 체력을 유지해 ‘완주’할 예정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발루치의 원대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해안경비대 경고를 무시하고 도전을 계속하던 그는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 체력이 바닥나자 스스로 위치추적기를 가동해 구조를 요청했다. 해안경비대는 HC-130 구조기와 MH-60 헬리콥터, 구조선 등을 몽땅 투입해 발루치를 구출했다. 구조 비용 14만4000달러(약 1억6500만 원)는 모두 납세자에게 전가됐다.2016년 두 번째 도전 역시 해안경비대 개입으로 일찌감치 좌절됐다. 당시 발루치는 “구명조끼에 위성 비상 전화, GPS 위치추적기까지 준비해 만약에 사태에 대비했다. 구조가 필요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4일, 버뮤다 대신 뉴욕으로 가려던 세 번째 도전마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면서 발루치의 무모한 도전은 위기를 맞게 됐다.
  • 경기도, 콜센터 종사자 등 19만4000명 자율접종 시작

    경기도, 콜센터 종사자 등 19만4000명 자율접종 시작

    경기도는 26일부터 콜센터 종사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2회차 자율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는 질병관리청의 지자체 자율접종 시행 방침에 따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직군을 중심으로 이번 자율접종 대상군을 선정했다. 접종 대상은 도내 만 50세 미만 콜센터 종사자, 재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 체육 관련 종사자 가운데 본인 동의를 거친 19만4000여 명이다. 지난 22∼24일 사전 예약한 접종 대상자들은 8월 14일까지 도내 51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는다. 도는 학원강사, 택배 종사자 등 우선순위 4개 직군을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회차 자율접종을 시행 중이며, 24일 오후 6시 기준 대상자 13만7000명 가운데 77%인 10만5000명이 접종을 마쳤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 자율접종이 이제 중반에 들어선 만큼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백신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인구, 20년만에 여수시 하나 사라져…28만여명 감소

    전남지역 인구가 20년 만에 28만명 가량이 줄고 감소 폭도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율도 급증하고, 군 지역은 빠른 인구 감소로 소멸 위험도가 높은 상황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 문제철·박지섭 과장이 발표한 2000년 이후 전남지역 인구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말 213만명이었던 인구는 2020년말 185만 2000명으로 27만 8000명이 줄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여수시(27만 8481명) 인구와 맞먹는 수준으로 도내 인구 2위 도시 하나가 사라진 셈이다. 현재 전남도 인구는 184만 921명으로 전남 지역 최다 인구는 순천시의 28만 1816명이다. 연평균 인구 증감률은 -0.65%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국 평균은 0.43%다. 지난 20년간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외부로 빠져나간 인구 유출 비율은 연평균 0.78%로 서울 0.83%, 부산 0.8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고령화율도 20년전 11.9%에서 지난해 23.5%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군 지역은 104만 4000명에서 79만 8000명으로 연평균 -1.2%씩 감소했다. 시 지역은 108만 6000명에서 3만 2000명 줄어드는 데 그쳐 연평균 -0.1% 감소했다. 군 지역 중 남악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증가한 무안을 제외한 16개 지자체는 30년 안에 군 자체가 사라질 소멸 고위험도 지역으로 조사됐다. 도내 인구는 연평균 0.1~0.5% 줄어 오는 2047년에는 150만~172만명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농어가 인구는 2000년 68만 7000명에서 지난해 34만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노인인구 비율은 35.7%에서 45.9%로 급증했다. 1인당 민간소비도 최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의료서비스 수요 확대 등으로 역외 소비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신성장 동력 육성, 농림어업의 스마트·디지털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성장과 활력을 도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귀농어·귀촌 지원 등 인구 유입 정책 시행, 양육 및 교육시설 확충 등 인구 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보건·복지 및 고령친화산업 선도 지역으로의 개발도 강조했다. 의료비 역내 소비 촉진과 재정 건전성 강화, 여성·고령층·외국인 노동자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위한 지원 방안도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 [여기는 남미] “돈 벌기 쉽네”…동전을 고물로 판 남자 ‘수익률 120%’

    [여기는 남미] “돈 벌기 쉽네”…동전을 고물로 판 남자 ‘수익률 120%’

    "돈 벌고 싶으면 돈을 고물로 보세요." 아르헨티나의 한 남자가 이런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최근 공유해 화제다. 실제로 이 남자는 돈을 고물로 본 덕분에 액면가 대비 120% 수익률을 냈다. 남자가 갖고 있던 건 다량의 동전이다. 남자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동전을 고물로 팔아넘긴 후 받은 돈과 영수증을 보여준다. 남자가 비닐봉투에 담아 보관해온 동전의 액면가는 약 4000페소였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4만600원 정도 되는 돈이다. 동전을 그대로 써버린다면 4000페소 값만 하겠지만 남자는 "돈이 몸값을 하게 만들어볼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돈이 제 값을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떠올린 아이디어"라고 했다. 아르헨티나의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25.3%였다. 지금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50% 이상 뛸 전망이다. 남자는 비닐봉투에 가득한 동전을 고물상으로 가져갔다. 동전을 고철로 팔아보기로 한 것이다. 엉뚱한 생각이었지만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고물상은 고철을 kg당 500페소에 사들이고 있었다. 고물상에 도착해 동전의 무게를 재어 보니 17.5kg이었다. 남자가 갖고 있던 동전 17.5kg을 넘기고 받은 돈은 8750페소, 액면가의 120%에 달하는 돈이다. 남자는 고물상에서 받은 돈과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돈의 진짜 가치를 이제야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다"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지금 남자의 틱톡 계정에 화제의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돈을 고물로 판 건 범죄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현지 언론은 "법조계에 문의한 결과 동전을 파는 행위는 연방범죄로 최대 5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전혀 다른 유권해석을 내놔 또 다른 논란을 촉발했다. 중앙은행은 "위폐나 위조 동전을 만드는 게 아니라면 돈을 물건처럼 매매한 행위는 범죄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남자의 행위에 대해 "돈의 유통 가능성을 일시적으로 차단했을 뿐"이라면서 "이걸 처벌한다면 지폐를 갖고 있다가 찢었다고 처벌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중앙은행이 동전을 고물로 팔라고 권장이라도 하는 것이냐"면서 중앙은행이 매우 적절하지 않은 논평을 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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