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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지 않는 영끌·빚투…가계빚 1800조 넘어

    식지 않는 영끌·빚투…가계빚 1800조 넘어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옥죄기에도 우리나라 가계빚이 올 2분기 기준으로 1800조원을 넘어섰다. 직전 분기 대비 41조원 이상 늘었는데,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액이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가 좀처럼 줄지 않아 한국은행이 26일 기준금리를 올릴지 주목된다. 24일 한은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빚은 1805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과 신용카드 대금 등을 뜻하는 ‘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인 가계빚이다. 경제 규모 확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가계신용 규모는 분기마다 역대 최대치를 찍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증가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올 2분기의 경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으로도 사상 최대였다. 2분기 가계신용은 41조 2000억원 늘면서 1분기(36조 7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계빚은 총 168조 6000억원(10.3%) 불어났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을 뺀 가계대출은 1705조 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8조 6000억원 늘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액이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7조 3000억원으로 1분기(20조 4000억원)보다 줄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1조 3000억원으로 1분기(14조 3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택 매매, 전세 대출 수요가 이어지고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자금 수요도 있었다”며 “지난 4월 대기업 공모주 청약까지 겹치면서 가계빚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2분기 판매신용 잔액은 100조 6000억원으로 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중심으로 1분기보다 2조 7000억원(2.7%) 증가했다. 백신접종 확대로 ‘보복 소비’가 나타나면서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것이다. 송 팀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미칠 영향에 대해 “대출 증가세가 멈춘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증가 속도가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연봉 1등은 걔야”…연봉·재산별로 친구 서열화한 美남성

    “연봉 1등은 걔야”…연봉·재산별로 친구 서열화한 美남성

    연봉, 재산별로 친구 서열화친구들의 소비성향까지 파악 재산과 연봉이 많은 순으로 친구들의 서열을 나눠 관리한 남성이 논란을 샀다. 최근 미국 뉴욕 포스트는 재산과 연봉 순으로 친구들의 서열을 나눠 관리한 한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톰 크루즈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부동산 투자자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내 친구들의 연봉과 재산, 여행 가능 여부 등을 엑셀 표로 정리해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가 엑셀로 작업한 표에는 ‘2020 포브스 억만장자 친구 목록’이라는 제목과 함께 친구들의 연봉, 재산 등이 나열됐다. ‘포브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매년 경제 매체 포브스가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하는 것을 보고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매년 이 표를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뿐만 아니라 친구의 연차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표를 통해 친구들의 소비성향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크루즈는 “이 표가 매우 실용적이고 오히려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표에서 그의 친구들은 최소 12만5000달러(한화 약1억4000만원) 받는 사람부터 최대 500만달러(한화 약 58억원)을 받는 사람까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의 많은 비난을 받았고, 그는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 ‘軍 부실 급식’ 논란 얼마나 됐다고…대기업 납품 몰아주기 의혹

    ‘軍 부실 급식’ 논란 얼마나 됐다고…대기업 납품 몰아주기 의혹

    ‘부실급식’ 논란으로 큰 비판을 받았던 군 당국이 군 급식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육군에서 군납 비리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24일 “군 급식시스템 개선을 위한 ‘식자재 조달 체계 변경 시범사업’ 부대로 지정된 육군 제1사단 예하 대대에서 군납 비리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부터 식자재 조달체계 변경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기존에는 군과 군납조합이 1년치 식자재를 한 번에 먼저 계약하고, 그에 맞춰 식단을 편성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국방부는 연일 제기되는 부실급식 논란을 의식해 식자재 조달체계를 식단을 먼저 편성하고, 필요한 식자재들을 일반경쟁 입찰로 납품받는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범부대인 1사단은 국방전자조달시스템(D2B)에서 경쟁 조달하는 방식을 진행했다. 시스템에 다음 달 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 달간 장병들이 먹을 477개 품목에 대해 1억 4000여만원 상당의 입찰 공고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게재됐다. 그런데 입찰공고상 현품설명서에는 식자재 품목별 규격과 형태, 원산지까지 세세하게 명시돼 특정 기업의 입찰을 의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춧가루의 경우 ‘중국산, 세분, 중품, 1㎏/봉’의 규격으로 특정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요구하고 있고, 치킨강정가라아게 역시 ‘브라질산, 냉동, 1㎏(22~32gX30~50개입)/봉’의 규격으로 특정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요구하는 식이다. 또 돼지고기는 스페인산과 미국산, 소고기는 뉴질랜드 및 호주산, 청양고추, 열무, 얼갈이, 배추, 다진 마늘, 감자 등의 채소류는 중국산 냉동품으로 요구하고 있다. 입찰 공고에 응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업체는 식자재 납품 업체인 대기업 H사다. 센터는 “제보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입찰 공고에 올라와 있던 식자재 품목 중 다수는 H사에서만 취급하는 것들이 있었다”며 “애초부터 H사를 식자재 공급 업체로 낙찰하기 위해 H사의 공급 물품 목록을 따다 입찰 공고를 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센터는 이어 “H사는 시범사업을 준비는 과정에서 수차례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고 한다”며 “사실이라면 이는 불공정 거래이자 군납 비리”라고 강조했다.
  • HMM 파업 ‘초읽기‘… 물류대란 ‘초비상’

    HMM 파업 ‘초읽기‘… 물류대란 ‘초비상’

    노조원 92% 찬성… 내일 단체 사직서1976년 창사 후 처음… “선상 노예 취급”‘연봉 2.5배‘ MSC사에 단체 지원서 예정수출 대란 불가피… 사측 “노조 설득”“채권단 산은, 지분 25%로 차익” 비판도“지금껏 선원들이 가정을 잃어 가며 한국 해운물류를 틀어막았지만, 이제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단체로 사직서를 낼 겁니다.”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선사 HMM이 파업 초읽기에 돌입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대규모 물류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HMM 선원(해상직)들로 구성된 해원노조는 23일 전날부터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453명 중 434명(95.8%)이 참여해 400명(투표자 대비 92.1%)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해원노조는 25일 단체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선원법상 운항 중이거나 외국에 있는 항구의 선원들은 파업 등 단체행동권이 제약돼 집단 사직서 제출에 나서는 것이다. 노조는 사직서를 낸 뒤 글로벌 선사 MSC에 단체로 지원서를 내기로 했다. MSC는 임금에 불만을 가진 HMM 직원들이 많다는 점을 겨냥해 한국인 선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문을 게시한 바 있다. MSC 측이 제시한 연봉은 HMM 선원들이 받는 연봉의 2.5배 정도다. MSC는 최근 일부 승선 중인 HMM 선원들에게 접촉해 입사지원서를 나눠 주기도 했다. HMM은 2017년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가 됐다. 선복량(85만TEU)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선사 가운데서도 8위다. 하지만 산업은행 관리 체제에 있으면서 직원들은 그만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회사가 어려워지고 채권단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며 직원들은 약 8년간 임금을 동결하며 버텼다. 국내 상장 해운사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HMM 직원들은 평균 6246만원을 받았는데, 매출이 더 적은 팬오션(8700만원), 대한해운(7100만원) 등 경쟁사보다도 적다. 노조는 회사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 지급을 통해 동종 업계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채권단 관리를 이유로 8% 인상에 성과급이 아닌 격려금 300%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육·해상노조 모두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까지 받았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25% 지분으로 HMM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채권단인 산업은행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산은은 최근 HMM 전환사채(CB) 권리를 행사해 2조 400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확보했고 현재까지 몇천억원에 달하는 이자까지 받고 있다. 산은은 “임단협은 노사 간 해결할 문제”라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HMM의 파업은 1976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다만 노조는 “회사에서 전향적인 안을 가지고 오면 다시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HMM 사측 관계자는 “노조가 협의 의사가 있는 만큼 회사도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저소득층 ‘밥상 물가’ 직격탄… 식료품비 12% 늘었다

    저소득층 ‘밥상 물가’ 직격탄… 식료품비 12% 늘었다

    올 2분기(4~6월)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에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가 2분기에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에 지출한 월평균 금액은 24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다. 1분위 가구 전체 소비지출 증가율(7%)을 크게 웃돈다. 소득 2분위(하위 20~40%)도 식료품·비주류음료에 28만 5000원을 써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 증가했다. 이처럼 저소득층의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이 늘어난 건 밥상 물가 급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주체는 보통 가격이 오르면 소비를 줄인다. 하지만 대표적인 필수 지출 항목인 식료품·비주류음료는 물가가 올라도 절약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비슷하게 소비를 할 수밖에 없다 보니 지출액이 증가한 것이다. 2분기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3% 뛰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5%)의 3배에 육박한다. 곡물, 빵·떡류, 육류, 육류가공품, 유제품 및 계란, 과일류, 채소류 등 주요 식품은 안 오른 게 없을 정도로 올랐다.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농업+인플레이션), 원유(原乳) 가격 인상이 유제품과 식료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분위 가구 중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가구 비율(55.3%)은 1년 전보다 8.2% 포인트나 상승했다.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적자 가구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 야놀자 정보 빼낸 여기어때… 법원 “10억 배상하라” 판결

    야놀자 정보 빼낸 여기어때… 법원 “10억 배상하라” 판결

    숙박 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인 ‘야놀자’가 경쟁사인 ‘여기어때’를 상대로 제휴 숙박업소 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2부(부장 박태일)는 야놀자 측이 여기어때 운영사인 여기어때컴퍼니를 상대로 낸 권리침해 금지 소송 1심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0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야놀자는 2016년 자사 서버에 접속이 몰려 장애가 발생하자 원인을 분석했고, 그 결과 경쟁사인 여기어때가 크롤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휴 숙박업소 정보를 대량으로 탈취한 정황을 발견했다. 야놀자는 여기어때를 수사 당국에 고소했고, 2018년 20억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어때는 자신들의 행위가 범죄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내려받은 정보의 가치는 ‘전국 숙박업 2016년’ CD의 가격(17만 4000원) 정도에 불과하고, 크롤링 프로그램도 직원 1명이 수작업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간편하게 한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다. 그러나 재판부는 “해당 정보는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 야놀자 측의 성과”라면서 “여기어때 측은 영업을 위해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관련 정보를 무단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 FDA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미국 내 의무 접종 가속될 듯

    FDA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미국 내 의무 접종 가속될 듯

    미 긴급사용 승인→정식 승인 결정16세 이상에만 적용…12~15세 추진피고용자에 접종 증명 요구 늘어날듯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인 바이오엔테크가 합작해 만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미국에서 정식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 내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은 의무 접종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접종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FDA “백신 신뢰감 제고해줄 것”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 승인 상태에서 유통됐던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리는 일시적 조치로 정식 절차보다 승인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다. 화이자는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NYT는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중 최초로 FDA의 정식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피고용자에게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기관 및 사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식 승인을 받을 경우 회사나 정부 기관 등이 피고용자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인 근거도 마련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코로나19 백신이 정식 승인이 아닌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각 기관이 피고용자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 조치가 코로나19 대처에 기념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백신에 대한 신뢰감을 제고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효과 91% 최근 미국 내 여론조사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 10명 중 3명은 코로나19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으면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FDA의 정식 승인은 16세 이상 성인에게만 해당하고, 12세부터 15세까지는 현행처럼 긴급사용 상태가 유지된다. 화이자는 12세부터 15세에 대해서도 정식승인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화이자가 정식 승인 신청을 위해 FD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효과는 91%로, 지난해 12월에 제출된 95%보다 수치가 조금 떨어졌다. 화이자 측은 이번 임상시험 과정에서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이전 임상시험에 비해 감염 발생 사실을 좀 더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과 유럽,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 등에서 4만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국내 26일부터 18~49세 접종 시작제주선 화이자 1차 맞은 20대 사망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은 가운데 이번 주부터는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집단면역을 위한 1차 목표인 ‘전국민 70%, 3600만명’ 추석 전 1차 접종을 위해서는 18∼49세의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들의 현재 예약률을 64% 정도로,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 못 미친다. 정부는 기접종자나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예약한 사람을 포함하면 이들 연령층의 접종 참여율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일 추가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에 대한 접종이 오는 26일 시작된다. 이들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되는데 접종 첫 주인 이달 26∼29일에는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이후 대상자들이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정해지며, 주 단위로 안내된다. 이들의 접종은 10월 2일 종료된다. 18∼49세 접종은 올해 접종 계획상 마지막 순서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여해야 한다. 이날 제주에서는 20대 1명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이후 20일 만에 숨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망 신고된 20대는 지난 2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으며 22일 가슴 통증을 호소한 이후 상태가 악화해 숨졌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전세계 가장 많은 허가 받은 백신은 AZ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다음으로는 화이자 백신,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허가가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전 세계에서 긴급사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21개다. 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은 7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D1222)은 전 세계 121개국에서 승인받아 코로나19 백신으로는 가장 많은 나라에서 쓰이고 있다. 임상시험 건수도 19개국에서 35건으로 가장 많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백신(BNT162b2)과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은 각각 97개국, 70개국에서 승인받아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서도 각각 올해 2월과 3월 정식 품목 허가받았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맡은 휴온스가 식약처에 품목허가 사전검토를 신청했지만, 정식 심사 절차는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국내에서 허가받아 접종되고 있는 모더나 백신(mRNA-1273)과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Ad26.COV2.S)은 각각 65개국과 59개국에서 승인받았다. 이밖에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백신(BBIBP-CorV) 53개국, 인도 제약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코비실드) 45개국,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코로나백) 32개국 등이 있다.
  • 아프간 파병 미군 “거짓말에 넘어가, 19년전 철군했어야”

    아프간 파병 미군 “거짓말에 넘어가, 19년전 철군했어야”

    아프가니스탄에서 해군으로 복무했던 퇴역 군인이 아프간의 진실을 단 두 문장으로 요약했다. 첫째는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했던 2001년부터 지난 20년간 정치인과 군사 지도자들은 거짓말만 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지난주에 아프간에서 일어났던 비극은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번이나 복무한 루카스 쿤스는 23일 미국 언론 ‘캔자스 시티 스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절절한 심정을 토해냈다. 현재 쿤스는 민주당으로 미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쿤스는 “지금 아프간에서 보고 있는 것들은 전혀 충격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조직적인 거짓말에 빠져들었을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프간 공식 언어인 파슈토를 배웠고 두번이나 특수작전팀으로 아프간에서 근무했다. 그는 국가보안군으로 불리는 아프간 정부군은 미국인이 낸 세금으로 아프간 사람들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이 사실을 모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쿤스는 이라크에서도 복무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임무와 책임에 대한 도표를 받게 됐다. 초록색은 괜찮음, 노란색은 개선 필요, 붉은색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뜻이라며 색깔로 명기된 도표였다. 하지만 이내 이는 도표일 뿐이며, 전쟁을 계속하기 위한 수작일 뿐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그는 아프간에서도 이라크에서와 똑같이 거짓말이 자행되었으며, 올바른 철수 시기는 2002년이나 2003년이었다고 주장했다. 매년 이슬람 무장조직으로 아프간을 차지한 탈레반은 미군에 대항하는 기술과 전략을 새롭게 갈고 닦았다. 20년 동안 2조 달러(약 2340조원)의 돈과 2500명의 미국인이 생명을 잃었으며, 2021년은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하기에 너무 늦은 때일 뿐이라고 봤다. 쿤스는 “전쟁에 목마른 매파들은 우리의 군인이 전혀 해를 입지 않는다고 했지만, 우리 부대의 유능한 해군을 두 명이나 잃어야 했다”면서 “엘리트들은 아프간의 비극이 미국 책임이라고 하지만, 똑같은 미국인들이 수년간 아프간에 대해 거짓말만 해댔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중동 재건을 위해 6조 4000억 달러를 쓰는 대신 바로 미국에 그 돈을 썼어야 했다고 부연했다. 게다가 아프간에 대한 거짓말이 중요한 것은 들어간 예산이나 희생당한 생명의 숫자때문만이 아니라 아프간이 시스템적 거짓말로 미국을 완전히 파괴시켰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17~20일 신제주 이마트 방문자 진단 검사 받아야

    17~20일 신제주 이마트 방문자 진단 검사 받아야

    17~20일 제주시 연동 이마트 신제주점 방문자는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마트 신제주점에서는 지난 20일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21일 3명, 22일 9명 등 사흘간 직원 및 가족 등 1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이에 따라 도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해당기간 방문자는 증상 발현과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줄것을 권고했다. 신제주점의 하루 방문객을 1000명으로 추정하면 최소 4000명 이상이 검사 대상이다. 직원과 방문자의 가족까지 더하면 예비적 검사 대상만 1만명을 넘길 수도 있다. 이날 제주보건소와 제주 동부보건소 등에는 진단검사를 받기위해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큰 혼잡을 빚고있다. 제주에서는 22일 3739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7명,서울방문자 1명,코로나 유증상자 4명 등이다.확진자들은 모두 제주도민이거나 제주도내 거주자다.
  • “실험용 쥐처럼 이용” 미얀마 군, 동의 없이 ‘미승인 백신’ 테스트

    “실험용 쥐처럼 이용” 미얀마 군, 동의 없이 ‘미승인 백신’ 테스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4000명에 달하는 미얀마에서 정권을 쥐고 있는 군 당국이 군인들을 상대로 승인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이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군인들에게 접종한 백신은 인도에서 수입한 것으로, 아직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미승인 백신이었다. 당시 군은 군인들에게 ‘비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빌미로 접종을 실시했고, 해당 프로그램의 피실험자들은 해당 백신이 아직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미승인 백신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1차 피실험자 중 한 명인 현지 장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군 당국은 우리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 뒤 2주 후 면역력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예방접종이 아닌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양곤의 한 군병원에 주둔한 경찰관 역시 “나를 포함해 군인 15명이 예방접종을 2차례 맞은 후에도 한 차례씩 더 맞았다”면서 “접종을 받는 모든 군인들에게서 매번 혈액을 채취해갔다. 우리끼리는 실험용 쥐처럼 이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었다”고 털어놓았다.미얀마 나우가 만나 인터뷰한 일부 군인들은 자신들이 맞는 백신이 미승인 백신이며, 동의없이 시험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 고위급 군인은 “(동의하지 않은 백신 접종 명령에) 화가 났지만 군대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인의 아내는 “남편은 고위직이기 때문에 이것이 임상시험의 일부라는 것을 알았지만, 대다수의 군인은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동의 없는 미승인 백신 테스트에 군인들을 동원한 것은 군 고위 간부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는 제보도 나왔다. 양곤에 있는 군 병원의 한 의사는 “군의 고위 간부들은 미승인 백신을 맞은 사람들과 그에 대한 데이터가 종합된 연구 자료를 원했다. 백신에 대한 반응, 즉 백신을 맞고 열이 났는지, 다른 부작용은 있었는지 등을 추적하는 그룹이 있었고, 백신 접종 후 혈액 내 항체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확인하는 그룹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은 10만 명 가량 될 것”이라면서 “사실 인도적으로 생각하면 사람이 실험용 기니피그처럼 이용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고백했다.미얀마 군이 군인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미승인 백신은 인도의 한 제약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11월에 임상3상을 시작했지만 시험 지원자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미얀마 나우는 “지난 2월 11일 인도 정부의 백신 외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상3상에 잇던 백신 20만 도즈가 미얀마로 배송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백신은 6월 말까지 16개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이에 대해 아직 정식 승인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미승인 백신 임상에 참여했던 한 군인의 가족은 “예방접종을 받은 군인 대부분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열이 났고 이후 후각을 잃었다”며 해당 백신의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 [영상] 하늘에서 본 허리케인 ‘헨리’…美뉴욕 133년만의 물폭탄

    [영상] 하늘에서 본 허리케인 ‘헨리’…美뉴욕 133년만의 물폭탄

    미국 뉴욕에 역대급 물폭탄이 쏟아졌다. 22일 AP통신은 허리케인 ‘헨리’가 미국 뉴욕에 133년 만에 가장 많은 비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전날 뉴욕시 맨해튼 센트럴파크에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113㎜의 폭우가 내렸다. 1888년 106㎜ 기록을 넘어선 뉴욕시 하루 강수량 신기록이다. 오후 10~11시 사이 강수량 역시 49㎜로 시간당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미국 국립기상청(NWS)이 공개한 미국 해양대기청 환경위성자료정보센터(NOAA/NESDIS) 위성 자료와 도플러 기상레이더 자료, 미 공군 ‘허리케인 헌터’ 제53기상정찰대 촬영 자료에서는 열대성 폭풍에서 허리케인으로 격상된 ‘헨리’를 확인할 수 있다. 최대풍속은 120㎞/h, 이동속도는 33㎞/h였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동쪽에서 북상하던 헨리는 22일 오전 11시쯤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다시 약화, 오후 12시 15분쯤 로드아일랜드주 해안에 상륙했다. 세력은 약해졌지만 최대 지속 풍속이 95km에 이를 정도로 바람이 강해 뉴저지 뉴어크공항과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등에서 1000대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뉴저지·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메인주 등에서는 13만5000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인구 12만5000명의 로드아일랜드주 워싱턴카운티는 전체 주택 4분의 3이 정전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특히 내륙 지역의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 펜실베이니아주 동쪽부터 시작해 뉴저지·뉴욕·뉴햄프셔주, 뉴잉글랜드 남부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롱아일랜드 서쪽 끝 뉴욕 브루클린은 이미 물바다가 됐고, 뉴저지주 뉴어크에서는 차량 여러 대가 침수돼 어린이 16명 등 86명이 구조됐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40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이들 지역에 7.5∼15㎝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NHC는 “헨리로 인한 폭우가 도시 지역의 돌발적인 홍수 피해를 상당히 일으킬 수 있다”며 “물이 범람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 모더나 2주간 들여와도 약속물량 ‘4분의1’… 20대 확진 최다

    모더나 2주간 들여와도 약속물량 ‘4분의1’… 20대 확진 최다

    미국 모더나사가 향후 2주간 코로나19 백신 701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모더나 백신 수급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더나사가 우리 정부와의 약속을 깨고 공급 차질을 빚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어서 향후 백신 수급도 원활히 이뤄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모더나사 최고경영자(CEO)와의 화상전화를 통해 올 2분기부터 4000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들여오기로 했지만 실제 도입 물량은 6.1%인 245만여회분에 불과하다. 701만회분이 더 들어온다 한들 4000만회분의 4분의1도 되지 않는다.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 우선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모더나사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현재 국내 백신 잔여량은 22일 0시 기준 화이자 401만 300회분, 모더나 43만 8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617만 2000회분 등 모두 1111만 3800회분이다. 반면 앞으로 백신을 접종받아야 할 사람은 50~54세 65만 994명, 50~59세 45만 5448명, 40대 이하 1530만 5211명으로 현재 잔여량보다 훨씬 많다. 9월 첫째 주까지는 3600만명 1차 접종을 달성할 수 있으나 그 이후가 문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는 “(7~8월 공급 예정 모더나 백신 중) 현재 215만회분이 부족하긴 하지만, 화이자 백신 등이 정기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접종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모더나사로부터 (공급 차질의 원인이 된) 실험실 문제가 해결됐다는 연락을 받았고, 9월 물량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6주 간격인 모더나·화이자 접종 간격을 다시 4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 “백신 공급 여력을 보면서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628명으로 전날(1880명)보다 252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확진자가 늘면서 덩달아 위중증·사망자도 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13명 늘었으며 위중증 환자는 4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지난 19일에도 하루 13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는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무엇보다 20대 확진자가 늘어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은 18%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달 28일과 31일, 이달 15일 각 1명, 지난 21일 2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한 달간 5명이나 사망했다. 20대 사망자는 모두 8명이며 치명률은 0.36%로 낮은 편이지만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이 다수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3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달 5일까지 2주 연장하는 동시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한다. 4단계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오후 6~9시 2명까지만 모임을 할 수 있지만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가 2명 포함되면 4명까지도 모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같은 접종 인센티브가 오히려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델타 변이 확산 이후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자의 감염 예방효과가 74.7%에서 53.1%로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이더라도 잦은 모임을 통해 델타 변이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고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식당·카페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어쩔 수 없이 내린 조치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 ‘영끌·빚투’ 차단한다지만… ‘대출절벽’에 풍선효과 우려

    ‘영끌·빚투’ 차단한다지만… ‘대출절벽’에 풍선효과 우려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 카드사 등으로 가계대출 조이기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상징되던 ‘유동성 파티’가 막을 내리고 고통의 시간인 ‘대출 절벽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연내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나서면 금융권의 긴축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도 상호금융, 저축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에 가계대출의 철저한 관리를 지시하면서 2금융권에 대한 대출 옥죄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에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저축은행) ‘풍선효과’를 막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금융 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를 은행권 5~7%, 저축은행권 21%로 제시하고 주간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농협은행 외 다른 은행들은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금융 당국이 2금융권에 대한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은 올 들어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급증해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7월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7조 4000억원이다. 2019년 1~7월에는 가계대출이 3조 5000억원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2조 4000억원 줄었다. 2금융권 가운데 연간 목표치 5%를 넘어선 농협상호금융(지역농협)이 지난 20일 금융위에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제출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의 집단대출을 일시 중단하고, 현재 60%인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규제지역 중심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금융위는 계획이 미흡하고,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보완을 요구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도 가계대출이 급증하면 이러한 관리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7%를 넘어 금융 당국의 관리 요구를 받던 농협은행은 신규 담보대출을 오는 11월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3분기 한도 소진으로 다음달까지 전세대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대출 수요가 다른 은행이나 저축은행, 보험사 등 다른 업권으로 옮겨 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해야 하는 상황은 맞지만, 급작스런 대출 중단 등 관리 대책의 부작용이 터져 나오면서 부채의 경착륙 우려도 나온다.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앞세워 금융사 옥죄기에 나서면서 앞으로 대출받기가 더 까다로워지게 됐다. 은행들은 이미 대출금리 인상과 한도 축소 등으로 대출 관리에 돌입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전면 중단과 전세대출 취급 중단 등으로 실수요자의 피해도 예상된다. 직장인 박모(35)씨는 “농협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다른 은행을 알아보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대출 억제라는 방향은 맞지만, 금융사들이 연초부터 총량목표 관리에 신경 쓰지 않다 보니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자칫 금융사의 건전성은 전혀 이상이 없음에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가계부채의 양적 축소만큼 부작용을 줄이는 등 연착륙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 가계대출 축소 방향 맞지만… ‘대출절벽’에 풍선효과 우려

    가계대출 축소 방향 맞지만… ‘대출절벽’에 풍선효과 우려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 카드사 등으로 가계대출 조이기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상징되던 ‘유동성 파티’가 막을 내리고 고통의 시간인 ‘대출 절벽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연내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나서면 금융권의 긴축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도 상호금융, 저축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에 가계대출의 철저한 관리를 지시하면서 2금융권에 대한 대출 옥죄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에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저축은행) ‘풍선효과’를 막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금융 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를 은행권 5~7%, 저축은행권 21%로 제시하고 주간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농협은행 외 다른 은행들은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이 2금융권에 대한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은 올 들어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급증해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7월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7조 4000억원이다. 2019년 1~7월에는 가계대출이 3조 5000억원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2조 4000억원 줄었다. 2금융권 가운데 연간 목표치 5%를 넘어선 농협상호금융(지역농협)이 지난 20일 금융위에 가계대출 관리대책을 제출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의 집단대출을 일시 중단하고, 현재 60%인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규제지역 중심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금융위는 계획이 미흡하고,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보완을 요구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도 가계대출이 급증하면 이러한 관리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상호금융 관계자는 “특별한 가이드라인이 전달된 건 아니지만 지역농협의 사례를 보고 자체적으로 관리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7%를 넘어 금융 당국의 관리 요구를 받던 농협은행은 신규 담보대출을 오는 11월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3분기 한도 소진으로 다음달까지 전세대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대출 수요가 다른 은행이나 저축은행, 보험사 등 다른 업권으로 옮겨 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앞세워 금융사 옥죄기에 나서면서 앞으로 대출받기가 더 까다로워지게 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전면 중단과 전세대출 취급 중단 등으로 실수요자의 피해도 예상된다. 직장인 박모(35)씨는 “농협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다른 은행을 알아보고 있다”며 “신용대출 한도도 줄어들 수 있다고 해 다른 목돈 들어갈 일이 생길까 걱정”이라고 답답해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겠다는 방향성은 맞지만, 금융사들이 연초부터 총량목표 관리에 신경 쓰지 않다 보니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자칫 금융사의 건전성은 전혀 이상이 없음에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이번엔 온다?… 모더나 701만회분

    이번엔 온다?… 모더나 701만회분

    미국 모더나사가 우리나라 대표단의 항의 방문 이후 코로나19 백신 701만회분을 다음달 5일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존 7~8월 국내에 공급을 약속했던 915만회분에 못 미치는 물량이다. 방역 당국은 또 모더나사와의 올해 계약 물량이 4000만회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9월 물량 등 남은 백신 약 3000만회분의 도입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모더나 백신 국내 공급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강도태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내일(23일) 101만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600만회분이 9월 첫째 주(8월 30일~9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물량 701만회분에 대한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더나사로부터 지난 21일 문서로 통보를 받은 만큼 차질 없이 공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초 정부는 모더나 백신 개별계약 물량으로 7월 공급 예정이었지만 미뤄진 65만 8000회분과 8월분 850만회분을 더해 총 915만 8000회분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모더나사는 8월 예정분인 백신 850만회분을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절반 아래로 공급한다고 지난 6일 정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이에 정부는 대표단을 꾸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모더나 본사를 직접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9월 초까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이뤄졌다. 당국은 이날 9월 물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당국은 또 루마니아 정부와 백신 스와프 차원의 협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량은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이스라엘과도 백신 스와프 협약을 맺고 화이자 백신 78만 2000회분을 받았으며, 같은 물량을 9~11월 반환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이날 0시 기준 50.4%(2586만 6970명)로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18~49세의 1차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 2금융권까지… 가계대출 옥죄기 전방위 확대

    2금융권까지… 가계대출 옥죄기 전방위 확대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 카드사 등으로 가계대출 조이기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상징되던 ‘유동성 파티’가 막을 내리고 고통의 시간인 ‘대출 절벽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연내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나서면 금융권의 긴축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도 상호금융, 저축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에 가계대출의 철저한 관리를 지시하면서 2금융권에 대한 대출 옥죄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에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저축은행) ‘풍선효과’를 막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금융 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를 은행권 5~7%, 저축은행권 21%로 제시하고 주간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농협은행 외 다른 은행들은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금융 당국이 2금융권에 대한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은 올 들어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급증해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7월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7조 4000억원이다. 2019년 1~7월에는 가계대출이 3조 5000억원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2조 4000억원 줄었다. 2금융권 가운데 연간 목표치 5%를 넘어선 농협상호금융(지역농협)이 지난 20일 금융위에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제출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의 집단대출을 일시 중단하고, 현재 60%인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규제지역 중심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금융위는 계획이 미흡하고,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보완을 요구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도 가계대출이 급증하면 이러한 관리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7%를 넘어 금융 당국의 관리 요구를 받던 농협은행은 신규 담보대출을 오는 11월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3분기 한도 소진으로 다음달까지 전세대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대출 수요가 다른 은행이나 저축은행, 보험사 등 다른 업권으로 옮겨 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해야 하는 상황은 맞지만, 급작스런 대출 중단 등 관리 대책의 부작용이 터져 나오면서 부채의 경착륙 우려도 나온다.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앞세워 금융사 옥죄기에 나서면서 앞으로 대출받기가 더 까다로워지게 됐다. 은행들은 이미 대출금리 인상과 한도 축소 등으로 대출 관리에 돌입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전면 중단과 전세대출 취급 중단 등으로 실수요자의 피해도 예상된다. 직장인 박모(35)씨는 “농협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다른 은행을 알아보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대출 억제라는 방향은 맞지만, 금융사들이 연초부터 총량목표 관리에 신경 쓰지 않다 보니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자칫 금융사의 건전성은 전혀 이상이 없음에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가계부채의 양적 축소만큼 부작용을 줄이는 등 연착륙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 노마스크로 즐긴 유로2020… 코로나 파티됐다

    노마스크로 즐긴 유로2020… 코로나 파티됐다

    노마스크로 즐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과는 코로나 파티였다. 무려 9402명이 유로 2020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49일간 확진자 중 85% 규모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정부는 지난달 1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유로 2020 결승전에서 3404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6만4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는데, 이 중 2295명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다. 그리고 이들로부터 총 3404명이 감염됐다. 지난달 8일 열린 덴마크와의 준결승전에는 375명의 감염자가 경기장에 입장해 2092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했다. 두 번의 경기로 5496명이 확진된 것이다. 공중보건국(PHE) 관계자는 유로 2020과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이 공중보건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로 2020은 잉글랜드가 55년 만에 결승에 가는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밀접접촉이 있을 때 바이러스가 쉽게 퍼진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 김총리 “‘공급 차질’ 모더나, 2주간 700만회분 국내 공급키로”

    김총리 “‘공급 차질’ 모더나, 2주간 700만회분 국내 공급키로”

    김부겸 국무총리가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 백신 관련,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 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상세한 내용은 중대본 회의 후에 보건복지부에서 별도로 보고드리겠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와 모더나는 총 40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계약했으나, 모더나 측은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정부는 대표단을 꾸려 최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신속한 백신 공급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 “웹툰 보면 주식 줍니다”…개미들 눈 번쩍 뜨일 ‘공짜 주식’ 마케팅

    “웹툰 보면 주식 줍니다”…개미들 눈 번쩍 뜨일 ‘공짜 주식’ 마케팅

    상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주식을 덤으로 주는 ‘주식 마케팅’ 열풍이 웹툰·유통·금융 등 산업계 전반에서 강하게 불어닥치고 있다. 개미 투자자 숫자가 급격히 불어나며 주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공략한 마케팅이다. 주식과 직접 관련이 있는 금융권뿐만 아니라 이제는 유통, 웹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산업계 전반으로 널리 퍼지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기존 다음웹툰을 새로 단장해 내놓은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웹툰에서 ‘주식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매일 출석해 웹툰을 보거나, 자사의 웹툰 관련한 퀴즈를 맞히는 이용자에게 ‘주식응모권’을 나눠주는 것이다. 주식응모권을 받은 이들 중 1000명에게는 ‘주식 교환권’이 증정된다. 주식교환권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하고 6개월 이후 실제 주식 1주와 교환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내년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최근 출시한 카카오웹툰 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주식 상장을 앞두고 회사에 대한 관심도도 높일 수 있어 일거양득을 노린 마케팅 전략”이라고 평가했다.이마트24 편의점은 지난달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도시락 구매자에게 주식 1주를 무작위로 제공하는 ‘주식도시락’ 이벤트를 진행했다. 3000~4000원대 주식부터 네이버·현대차 등 주당 수십만원에 달하는 주식까지 포함해 물량 2만개를 준비했다. 1개월간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사흘 만에 모든 물량이 소진돼 이벤트가 조기 종료됐다.토스증권은 지난 4월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주식 1주씩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여 주목을 받았다. 토스가 공짜로 주는 주식 대상에는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현대자동차와 같은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도 포함됐다. 적게는 1000원, 많게는 수십만원짜리 주식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4~5월 진행된 해당 이벤트에는 200만명 이상이 몰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토스증권이 ‘공짜 주식’ 이벤트로 돌풍을 일으킨 것을 지켜본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이번달에 주식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 마케팅의 화제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다만 각 업체들 입장에서는 주식만 받아가고 해당 플랫폼은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체리피커’를 줄이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가 말하는 K-메이크업의 인기 비결? 바로 이것!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가 말하는 K-메이크업의 인기 비결? 바로 이것!

    코로나 19 속에서도 동남아에선 ‘K브랜드’가 승승장구했다. 한국 드라마와 K팝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K뷰티, K패션, K푸드 등 ‘메이드인코리아’ 수요가 이어지면서다. 실제 지난해 동남아·대만의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서 열린 네 차례의 할인행사에서 한국 셀러들의 매출은 2019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K브랜드의 꾸준한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인스타그램·유튜브를 통해 K메이크업 튜토리얼과 K댄스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현지 인플루언서에게 K브랜드의 매력을 물어봤다. “한국 메이크업의 포인트요? 애굣살이죠.” 말레이시아 출신 인플루언서 사브리나(22)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메이크업의 특징을 묻자 “한국 메이크업은 ‘동안’을 강조한다”면서 “얼굴의 특정 부분을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부분을 자연스럽게 강조하도록 하는 게 K-메이크업의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12살 때 드라마 ‘꽃보다 남자’(한국판)을 통해 처음 한국을 접했다는 사브리나는 34만 4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이자, 15만 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운영자다. 3년 6개월 전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교환학생으로 한국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한국에서의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한 브이로그 콘텐츠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그가 제작한 ‘한양대 기숙사 투어(서울캠퍼스)(링크)’ 영상은 조회 수 59만 2000회를 기록하며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학생으로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면서 내게 버츄얼 기숙사 투어를 요청했다”면서 “한국 유학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받은 이들도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했다. 사브리나는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K팝과 K드라마의 영향이 크다”면서 “이 밖에도 음식이나 어른에 대한 존경심 등 한국 문화가 말레이시아 문화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점도 한국 콘텐츠가 현지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했다. 그는 한국이 “모든 종교와 문화를 받아들이는 나라”라고도 말했다. 사브리나는 일상생활에서도 히잡을 착용하는 이슬람교도 신자다. 그는 “많은 무슬림 팔로워들이 한국인들이 히잡을 쓴 외국인에게 개방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한국에서 최고의 삶을 사는 히자비(Hijani)라고 자부심을 느끼고 스스로를 홍보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쇼피라이브에서 히잡을 쓰고 현지 팬들에게 K뷰티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브리나는 한국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색이 진해 보이지만 발랐을 때 광채가 자연스러운 블러셔 제품들이나 가격이 합리적이고 커버력이 좋은 쿠션 제품들을 추천한다”고 귀띔했다. “팔로워들로부터 ‘너는 나에게 영감(Inspiration)을 준다’라는 메시지(DM)를 받았을 때 가장 기뻐요. 앞으로 제게 많은 선택지가 주어지겠지만 일단은 한국에서의 삶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충분히 즐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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