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00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YG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USTR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rTG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0-0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742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골드바’ 주인 나타났다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골드바’ 주인 나타났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돼 화제가 됐던 골드바의 주인이 나타났다. 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센터 측은 “최근 주인이 나타나 골드바를 찾아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래스가 남다르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이 지난달 28일 올린 ‘골드바 습득에 따른 공고문’이 담겨 있다.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3시 30분쯤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CD플레이어 상자 안에 있던 골드바를 발견했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를 바란다”며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상자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폐쇄회로(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분실한 사람이 누구인지,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추측이 돌며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상금 숨겨놓고 잊어버렸나”, “최고가 아파트라 분실물 수준이 남다르다”, “어떻게 하면 저걸 잃어버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금 시세는 1돈(3.75g) 기준으로 팔 때 38만 4000원, 살 때 44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 베네수엘라서 발견된 4000년전 고대 문명의 흔적

    베네수엘라서 발견된 4000년전 고대 문명의 흔적

    베네수엘라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4000년 전 고대 문명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가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대학 고고학 연구진은 남동부 카나이마국립공원에서 수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암벽화 유적지 20곳을 발견했다.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남미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암벽화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번에 발견된 것은 특별한 차이를 보여준다.공개된 암벽화는 ‘픽토그램’(그림을 뜻하는 ‘픽처’와 문자 또는 도해를 의미하는 ‘그램’의 합성어) 형태이며 붉은색으로 그러져 있다. 그림들은 X모양, 별 모양 패턴 및 다양한 디자인을 형성하기 위해 직전을 서로 연결해 완성했다. 그 결과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탄생했다. 연구진은 “수천 년 전 살았던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왜 이 예술작품을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도 “이러한 형태의 그림에는 출산과 질병, 자연, 사냥 등 식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벽화가 만들어진 장소로 미뤄봤을 때, 아마도 풍경 속에서 의미와 중요성을 찾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과거 인류의 활동 흔적이 발견된 적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암벽화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문명에 의해 제작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과거 브라질에서 발견된 유사한 암벽화가 약 40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베네수엘라에서 발견된 것 역시 비슷하거나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암벽화가 발견된 카나이마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앙헬 폭포가 있는 곳이다. 연구진은 “고대 카나이나국립공원 자리는 과거 신비한 문화가 처음 발전하기 시작한 기원지일 수 있다”면서 “훗날 아마존 강이나 기아나(남미에 있는 프랑스령) 및 유사한 암벽화가 있는 남부 콜롬비아와 같은 먼 곳으로 (문화가) 확산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암벽화가 발견된 곳에서는 도자기와 석기시대 도구 등의 유물도 함께 발견됐다. 이는 암벽화를 제작한 고대 인류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26~29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선사시대 고고학 학회에서 발표됐다. 암벽화 중 일부를 분석한 논문은 지난해 11월 암벽화연구저널에 실렸다.
  • 4000년 전 ‘잃어버린 문명’ 찾았다…“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역사인 듯” [핵잼 사이언스]

    4000년 전 ‘잃어버린 문명’ 찾았다…“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역사인 듯” [핵잼 사이언스]

    베네수엘라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4000년 전 고대 문명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가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대학 고고학 연구진은 남동부 카나이마국립공원에서 수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암벽화 유적지 20곳을 발견했다.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남미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암벽화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번에 발견된 것은 특별한 차이를 보여준다.공개된 암벽화는 ‘픽토그램’(그림을 뜻하는 ‘픽처’와 문자 또는 도해를 의미하는 ‘그램’의 합성어) 형태이며 붉은색으로 그러져 있다. 그림들은 X모양, 별 모양 패턴 및 다양한 디자인을 형성하기 위해 직전을 서로 연결해 완성했다. 그 결과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탄생했다. 연구진은 “수천 년 전 살았던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왜 이 예술작품을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도 “이러한 형태의 그림에는 출산과 질병, 자연, 사냥 등 식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벽화가 만들어진 장소로 미뤄봤을 때, 아마도 풍경 속에서 의미와 중요성을 찾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과거 인류의 활동 흔적이 발견된 적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암벽화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문명에 의해 제작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과거 브라질에서 발견된 유사한 암벽화가 약 40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베네수엘라에서 발견된 것 역시 비슷하거나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암벽화가 발견된 카나이마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앙헬 폭포가 있는 곳이다. 연구진은 “고대 카나이나국립공원 자리는 과거 신비한 문화가 처음 발전하기 시작한 기원지일 수 있다”면서 “훗날 아마존 강이나 기아나(남미에 있는 프랑스령) 및 유사한 암벽화가 있는 남부 콜롬비아와 같은 먼 곳으로 (문화가) 확산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암벽화가 발견된 곳에서는 도자기와 석기시대 도구 등의 유물도 함께 발견됐다. 이는 암벽화를 제작한 고대 인류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26~29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선사시대 고고학 학회에서 발표됐다. 암벽화 중 일부를 분석한 논문은 지난해 11월 암벽화연구저널에 실렸다.
  • 10대 초반부터 임신하던 ‘이 나라’, 18세 미만 소녀 결혼 금지

    10대 초반부터 임신하던 ‘이 나라’, 18세 미만 소녀 결혼 금지

    10대 소녀의 결혼·임신이 흔해 신체적 위험으로 인한 산모 사망률 증가가 문제가 된 아프리카 중부 시에라리온에서 미성년자 결혼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됐다. 3일(현지시간) CNN, BBC 등은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전날 조혼 관행을 종식시키는 법안에 공식 서명했고 보도했다. 시에라리온 보건부에 따르면 자국 여성 약 3분의1은 18세가 되기 전에 결혼하며, 산모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도입된 법은 18세 미만 소녀와 결혼한 남자를 최소 15년의 금고형이나 약 4000달러(약 55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 부모나 결혼식 하객도 벌금을 내야 할 수 있다. 아프리카 다른 국가의 유사한 법보다 한층 강력한 처벌이다. 여동생이 14세에 결혼했다는 한 대학생은 BBC에 “조혼 금지법을 환영한다”면서도 “이런 조치가 진작 시행됐더라면 어린 동생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가부장적 사회인 시에라리온에서는 아버지가 딸을 강제로 결혼시키는 일도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세 때 아버지가 강제로 결혼시키려 하자 집을 나와 도망쳤다는 카디자투 배리는 “여전히 농촌에 사는 사람들은 전통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새로운 법이 효과적으로 적용되려면 모든 지역사회에 새로운 법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BBC에 말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세계에서 조혼이 가장 만연한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에 6000만명에 이르는 미성년자 신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14세에 강제로 결혼했으며, 새로운 법에 따라 법원에 가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의 베티 카바리 연구원은 이번 법안이 “조혼과 그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의 악순환을 끊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또 탄자니아, 잠비아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조혼 허용 법안을 폐지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라고 말했다.
  • 녹색산업 수주·수출 순항…올해 상반기 15조 달성

    녹색산업 수주·수출 순항…올해 상반기 15조 달성

    녹색산업 수주·수출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4일 올해 상반기 녹색산업 수주·수출액은 15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조 4966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치(22조원)의 68%에 달한다. 주요 성과로 GS건설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오만에서 2조 4000억원 규모의 해수 담수화 사업이 꼽힌다. 이 사업은 2020년 12월 수주했으나 발주처의 부지 변경 요청 등으로 착공하지 못한 채 사업이 중단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한화진 장관이 단장으로 참여한 수주지원단이 오만을 방문해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만나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한 바 있다. 오만은 그린수소 중점 지원 국가로 전방위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삼성물산도 오만에서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따냈다. 지난 1월 국내 엔지니어링업체 건화는 1037억원의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확장·개선사업 설계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약 6조원 규모인 본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환경부는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민간(산업계·금융계)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별 1대 1 전략회의 및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협의체는 올해 11개국(12회)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23개국에 총 37회의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 한화진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탄소중립 이행 중요 수단으로서 녹색산업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라며 “수출 대상국 제도와 법이 수시로 바뀌어 예측이 어렵고 녹색산업 대부분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기에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현 정부 임기 내 녹색산업 수출·수주액 100조원 달성을 통해 탄소중립과 녹색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 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신규 수도권매립지 3차 공모 무산과 관련해 4차 공모 계획을 밝혔다. 그는 “4차 공모에 대해 환경부·인천시·경기도·서울시 간 4자 합의가 이뤄졌다”라면서 “90만㎡인 부지 최소 면적을 축소하는 방안과 응모 자격 및 주민 동의 요건 완화, 인센티브 확대 방안 등을 국장급 회의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화성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 사고와 관련해 리튬이 유해화학물질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리튬 자체는 위해성·독성이 없지만 화재·폭발 같은 물리적 위험성이 보여줬다”라면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현장점검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예산 2배, 자부심도 2배… G밸리 품은 금천 천지개벽합니다” [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예산 2배, 자부심도 2배… G밸리 품은 금천 천지개벽합니다” [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재정자립도 市 자치구 13위 껑충청년꿈터·진로진학센터도 성공적G밸리 산업디자인 중점 지원 나서공군 부대 터, IT 단지·주거지 확충임기 내 대형종합병원 공사 추진모든 동에 주민자치회… 민관 협력 “지난 6년간 금천의 가치를 두 배로 높였습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3일 민선 8기 2주년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자신했다. 1995년 분구한 ‘막내’ 자치구로서 변방으로만 치부된 시절도 있었지만 하위권이던 재정자립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3위로 껑충 뛰는 등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다음달 개관을 앞둔 금천평생학습관, 진로진학지원센터 등 각종 편익시설로도 삶의 질 제고를 체감할 수 있다. 유 구청장은 “내년 개청 30주년을 앞두고 G밸리(옛 구로공단)와 함께 더 큰 도시로 성장하는 금천구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서 G밸리 직주근접 도시로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 5월 공개된 새 도시브랜드 ‘좋은도시 금천’은 미래를 향한 지향점을 담았다. 다음은 유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지난 임기 동안 가장 큰 성과는. “금천의 가치를 두 배로 높였다. 한때 금천이 서울의 변방 동네로 취급받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서울의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하위권이던 재정 자립도도 25개 자치구 중 13위로 껑충 뛰고 공교육 만족도도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올라갔다. 예산도 민선 7기 첫해 4000억원대에서 올해 743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민선 7기에 이어 지난 6년 동안 금천의 자부심이 2배로 높아졌다.” -금천의 가치를 두 배 높이기 위해 어디에 중점을 뒀나.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과 주민편익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공무원들과 함께 정부, 서울시의 공모사업과 연계사업을 통해 외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뛰었고 도로, 환경 주거, 공원 등 부족했던 인프라를 다졌다. 그 결과 올해 다양한 시설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달 문을 여는 금천청년꿈터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8월 개관하는 진로진학센터와 금천평생학습관은 공교육 지원 체계와 평생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또 독산2동 등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생활 민원을 해소했다. 맞춤형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한 금천가족센터와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데이케어 센터는 내년 문을 연다.” -내년 개청 30주년을 앞둔 금천구의 발전 방향은.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을 맞이해 주민, 공무원들과 미래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 금천구는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가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 1만여개의 G밸리 기업과 직주 근접 수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금천구가 분구 당시 주택 지역 위주로 이뤄져 재정자립도가 낮았지만 패션·디자인 산업의 G밸리 2단지, 지식·정보통신 산업의 3단지가 발전하면서 재정자립도가 높아졌다. 앞으로도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금천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구체적인 G밸리 지원 방법은.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지원을 하려고 한다. 특히 산업디자인 분야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요새 대기업들이 청년 기업 개발자들을 만나기 위해 가산에 와서 회의할 정도로 G밸리는 중소기업, 청년 벤처기업이 많다. 그런 젊은 기업가들의 요구가 가장 높은 분야가 바로 디자인이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디자인을 제품으로 구현하는 전문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센터를 가산에 유치해 얼마 전 문을 열었다. 디자인 전문 도서관도 만들어 청년 기업인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 아울러 3단지 기업지원센터에 이어 2단지 기업지원센터도 7월 문을 연다.” -금천구청 주변 대형종합병원은 언제쯤 건설되나. “대형종합병원은 건립지 토양 오염과 건설경기 침체 등 예상 밖의 사유로 일정이 지연됐지만 거의 막바지 단계다. 다만 서울시에서 준공업지 용적률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지구단위 계획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부구청장 주재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제도 변화에 대응하면서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협의해 임기 내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호선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추진 과정은. “지난 4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낡은 금천구청역의 개선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에 대해 중재하면서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됐다. 권익위 조정에 따라 내년 말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철도공사는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만약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노후 역사 개량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일단 민자역사 개발 방안 용역을 진행 중이니 사업성 확보 여부에 따라 최소한 노후역사 개발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숙원사업인 독산동 공군 부대가 국토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에 선정됐다. “용도와 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한국형 화이트존에 선정됐다. G밸리에 인접한 정보기술(IT) 업무단지와 배후 주거지역이 확충될 수 있다. 단절된 지역생활권을 회복하고 서울 서남권 관문도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해 도시경쟁력 강화의 초석이 되는 지역으로 개발하겠다.” -금천구 주민자치회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에서 금천형 주민자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주민자치는 동네 문제,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에 참여하는 게 핵심이다. 금천구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설치하고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가꿔 가고 있다. 지역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실천하는 역량이 쌓였다. 예를 들어 시흥2동은 자치 공간을 직접 만들고 동네 공원 지킴이 등 여러 활동도 나섰다.”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금천구 주거 환경의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10년 내 천지개벽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시흥대로 동측 저층 주거지역은 균형발전을 위해 정비사업이 필요하다. 주거 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사통팔달의 금천을 만들겠다. 금천은 내년 개청 30주년을 앞두고 서울의 핵심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더 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
  • 도서관·육아쉼터… 다 갖춘 구의동 복합청사 [현장 행정]

    도서관·육아쉼터… 다 갖춘 구의동 복합청사 [현장 행정]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 ‘역대 최대’주민센터·주차장·복지시설 등 갖춰김경호 “구민 놀이·문화공간 될 것” “동네에 이렇게 깨끗하고 좋은 복합청사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어린이 영어도서관도 잘해 놨고 육아쉼터도 마음에 듭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 다니는데 어린이집 대신 복합청사에 자주 놀러오게 될 것 같아요.”(광진구민 김민정씨) 서울 광진구가 지난달 28일 구의2동 복합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건물 안은 개청을 축하하는 구민, 새 청사를 둘러보려는 구민들로 북적였다. 새 청사는 단순 행정업무만 처리하는 공간이 아니다. 동 주민센터는 기본이고 주차 민원을 해소할 대규모 공영주차장, 어린이 영어도서관, 가족센터, 대강당 등을 두루 갖췄다. 종전 구의2동 청사는 1989년에 지은 낡은 건물로 구의2동 주민 2만 6000여명의 행정업무를 처리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고 문화·복지 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새 청사는 광진구 동 청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지 면적 1506㎡에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지었다. 총면적 6139㎡다. 지하 1~3층에는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구민 최돈빈(73)씨는 “길이 좁고 주차할 데가 없어서 주차난이 말도 못하게 심각했다. 공영주차장을 만든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면서 “새 건물이 생겨서 동네가 다 밝아졌다”고 했다. 어린이 영어책 1만 4000여권을 갖춘 1층 어린이 영어도서관도 인기였다.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학부모들은 책을 읽어 줬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접수를 시작하면 ‘오픈런’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반겼다. 3층에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의 소통 공간인 가족센터, 4층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가 각각 자리한다. 5층에는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대강당이 있다. 이날 개청식에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의2동 복합청사는 구민의 문화 공간이자 사랑방, 놀이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사용하다가 불편한 점은 적극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더 좋은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 12년 만에 사전훈련 ‘파리 캠프’… 최고 전문가 선발대 출발

    올림픽 12년 만에 사전훈련 ‘파리 캠프’… 최고 전문가 선발대 출발

    대한민국 선수단의 올림픽 종합 10위 복귀를 전폭 지원할 프랑스 현지 사전 훈련캠프가 가동된다. 대한체육회는 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근무하는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운영단의 선발대 5명이 5일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고 밝혔다. 본단 28명은 오는 9일 뒤따른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체육회가 파리 인근 퐁텐블로의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 ‘캄프 귀네메르’에 마련한 한국 선수단의 사전 훈련캠프와 급식지원센터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체육회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의 종합 10위 재진입을 위해 사전 훈련캠프를 꾸렸다. 현지 캠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국비 32억 8000만원이 투입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파리올림픽 개막에 2주 앞선 오는 12일 문을 열어 대회가 끝나는 8월 11일 운영을 종료한다. 21개 종목 대표 선수 142명 중 자체 캠프를 꾸리거나 경기 일정, 장소와의 거리 문제 등으로 사전 훈련캠프 이용이 여의찮은 종목을 제외한 13개 종목 103명이 올림픽선수촌 입촌에 앞서 이곳에서 시차와 현지 분위기에 적응하며 마지막 담금질을 하게 된다. 훈련 파트너, 각 종목 지원 인력까지 포함하면 약 250명이 사전 훈련캠프를 거친다. 아울러 체육회는 각종 의료장비를 구비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는 한편 올림픽 기간 전 종목 경기 영상 자료를 확보해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경기력 분석실도 구축했다. 진천선수촌 식당을 책임지는 영양사와 조리장을 포함한 15명의 전문가가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식단을 제공한다. 특히 곳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한식 도시락, 간편식, 맞춤형 영양식 등 4000끼니를 배달할 예정이다.
  • 멧돼지와 세 사람…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에도 서사가 있었다

    멧돼지와 세 사람…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에도 서사가 있었다

    미술은 인간의 원초적 활동이자 문화적 산물로 각 시대와 사회의 모습, 이념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인류는 과연 언제부터 미술 활동을 시작했을까. 호주 그리피스대 사회·문화 연구센터, 서던크로스대 고지리학·고고표본연대측정학 연구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환경고고학 연구센터, 선사·오스트로네시안 연구센터, 하사누딘대 공동 연구팀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가 알려진 것보다 5700년 정도 더 앞선 시기에 그려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단순히 대상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줄거리가 있는 그림을 그린 것으로도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7월 4일자에 실렸다. 선사시대 암벽화는 주로 동굴 안 깊은 곳에 그려져 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동굴 벽면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탄산칼슘 침전물을 채취해 우라늄이 토륨으로 붕괴하는 방사성 원소의 반감기를 측정하는 용액 기반 우라늄 연대측정법으로 벽화의 제작 시기를 추정한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암석의 복잡한 변성 과정을 고려하지 않아 실제 작품의 제작 연대를 정확히 판별해 내지 못한다.연구팀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섬의 마로스 팡켑 지역에 있는 동굴벽화의 정확한 연대를 측정하기 위해 ‘레이저 애블레이션 우라늄 시리즈 이미징’(LA·U·시리즈)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LA·U·시리즈는 질량 분석기와 결합한 레이저로 탄산칼슘 표본을 세밀하게 분석해 보다 정확한 연대를 계산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린 물감층과 가까운 암석의 탄산칼슘 생성 시기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우선 마로스 팡켑 지역의 여러 암각화 중 4만 3900만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됐던 네 번째 사냥 그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그림은 이전 추정치보다 최소 4100년 더 앞선 약 4만 8000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마로스 팡켑 지역의 랭 카람푸앙 동굴에 있는 멧돼지와 세 명의 사람이 그려진 그림에도 적용했다. 이 그림은 내러티브(서사) 구성이 돼 있는 작품으로 주목받았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제작 연대가 밝혀지지 않았다. 분석 결과 해당 그림은 최소 5만 12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동굴 벽화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사용한 LA·U·시리즈 방식이 기존 방사성 연대측정법보다 비용도 적게 들고 더 빠르게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측정 과정에서 예술 작품에 대한 손상이 최소화된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맥심 오버트(고고학·지질화학) 호주 그리피스대 교수는 “이전 연구자들은 약 1만 4000~1만 1000년의 홍적세 말기까지는 그림에 어떤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줄거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 연구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 “20조 투자 유치 이어 문화·관광까지… ‘꿀잼 울산’ 만듭니다” [꿀잼도시 울산]

    “20조 투자 유치 이어 문화·관광까지… ‘꿀잼 울산’ 만듭니다” [꿀잼도시 울산]

    ‘새로운 울산’ 향해 달린 전반기20조 유치로 인한 고용효과 837명이차전지 같은 신산업 투자 증가그린벨트 풀어 판교처럼 특구 조성후반기 중점 정책과 과제학성공원~태화강 관광 코스 계획문화·서비스 등 여성 일자리 창출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 주력 “민선 8기 전반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친기업정책으로 2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탄탄한 재정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미래 60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후반기는 문화·체육·관광·서비스 분야를 세심하게 챙겨 청년 유출을 막고 여성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은 시민들이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꿀잼도시’를 만들겠다”고 3일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2년간 가장 큰 성과로 ‘보통교부세 확대’와 ‘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를 꼽았다. 그는 “보통교부세는 중앙에 집중한 재원을 지방정부로 재배분해 극심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자치 실현을 돕는 제도”라며 “그러나 산업도 울산은 그동안 많은 국세를 내면서도 국비 지원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시는 민선 8기 들어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을 울산에 유리하게 조정했고 산업단지 관리 비용인 ‘산업경제비’를 산정 지표에 추가했다”면서 “그 결과 평균 3000억∼4000억원 수준이던 보통교부세를 약 1조원으로 늘렸고, 이는 민선 8기에 국한된 성과가 아니라 앞으로 매년 적용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전반기 2년은 ‘새로운 울산, 꿈의 도시 울산’을 목표로 쉼 없이 달린 결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투자 유치 20조원 돌파,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정, 도시철도(트램) 1호선 도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글로컬대학 30 사업 지정 등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에 대해 김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최선책으로 판단해 취임 초기부터 기업 투자를 유인하는 친기업 정책을 펼쳐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5월 기준으로 투자 유치 실적은 총 20조 9419억원이고, 고용 효과도 837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와 에쓰오일 등 대기업들이 주력산업의 첨단화와 친환경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 갔고, 기술 강소기업들도 100곳 넘게 투자를 확정했다”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에 힘입어 이차전지나 수소 등 신산업 관련 투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김 시장은 친기업 정책에 대해 “인구 유출을 막고 산업수도 명성을 되살릴 유일한 해답은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었다”면서 “파격적인 행정 지원과 그린벨트 해제,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추진 등 규제 혁신으로 기업 투자를 계속 유인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1호 공약인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지난해 말 중구 다운동의 그린벨트를 처음 해제했고 앞으로 이곳은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산업·주거·문화 기반을 갖춘 도심융합특구로 조성된다”며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연구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혁신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동구 서부동과 북구 염포동 일원의 그린벨트 70만㎡를 풀어 남목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부품기업 등이 입주하게 된다”면서 “남구 무거동 울산체육공원 93만㎡ 등 그린벨트 해제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울산 인구 중 여성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해 김 시장은 “울산은 전체 경제의 약 67%를 남성 위주의 제조산업에 의존해 여성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간단치는 않다”면서 “앞으로는 문화·관광·서비스 등으로 경제구조의 틀을 바꿔서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인구 유출에 대해 “이 역시 울산 산업구조가 자동화를 갖춘 대기업 위주이고 인력을 많이 쓰는 중소기업이 적어 투자 규모에 비해 고용 효과가 제한적인 한계가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인허가 등에서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들에 ‘울산 출신 청년들을 채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대구·경북, 부산·경남 간의 행정통합에 대한 소신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소멸 문제를 막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키워 보자는 것이지만 현실에서는 전혀 맞지 않은 구상”이라며 “수도권은 교통 인프라 발달로 의료·교육·문화 등 생활권이 하나로 묶이지만 가령 그런 인프라가 없는 지방자치단체를 강제로 묶는다고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인구만 모아 놓으면 수도권과 대등해질 것으로 여기지만 조세권을 비롯한 권한을 지방에 이양하는 연방제 체제가 되지 않는 한 행정통합은 선언적인 정책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김 시장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등 도시의 ‘소프트 파워’ 강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을 추진 중이고 3500석 규모로 2028년 준공 목표를 잡고 있다”며 “조선시대 수상교통 중심지였던 중구 학성공원의 물길을 복원해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고,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수상택시로 연결해 도심 관광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가 확정되면 국가정원의 영역이 남구 태화강역 일원까지 확장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 일대에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은 물론 도시철도 울산항선에 수소트램도 도입되는 만큼 태화강역 일원이 복합 문화·관광·체육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고 말했다. 후반기 중점 정책에 대해 김 시장은 “최우선 과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이라며 “지난달 14일 해당 법이 본격 시행된 만큼 정부 일정에 맞춰 최대한 빨리 분산에너지특화지역 계획을 제출하고 1호 지정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화지역 지정의 궁극적 목적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이라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원자력과 화력 등 지역별 발전단가 반영을 계속 요청하는 만큼 시민과 기업이 실질적 혜택을 하루빨리 누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시장은 “남은 2년은 시민들이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서비스 분야를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면서 “그것을 통해 우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청년과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디스플레이 업황 호전… 하반기 실적 더 빛난다

    디스플레이 업황 호전… 하반기 실적 더 빛난다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업계도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연간 2조원대 적자를 낸 LG디스플레이도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5일 발표하는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실적도 포함된다. 구체적 실적은 이달 말 공개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생산, 환율 효과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적자폭은 1분기(-4694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동향’에서도 6월 디스플레이 수출 규모는 17억 6000만 달러(약 2조 4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대체로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더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도 엿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OLED 패널과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각각 전년 대비 크게 늘면서 하반기 4000억원가량의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북미 고객사의 (중소형 OLED 패널) 공급 점유율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33%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5271억원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흑자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전날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를 언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충남 아산에 8.6세대 정보기술(IT) OLED 라인을 구축하면서 베트남에도 노트북 패널의 후공정 라인을 만들어 최대 생산 거점으로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 “6.2억 달러 또 줄었네”… 외환보유액 3개월 연속 감소세

    “6.2억 달러 또 줄었네”… 외환보유액 3개월 연속 감소세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억 2000만 달러 줄어들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환당국이 외환 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 조치를 했고, 엔화·유로화 등 다른 외화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22억 1000만 달러(약 572조 5000억원)로 5월 말(4128억 3000만 달러)보다 6억 2000만 달러 감소했다. 4월 말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로, 2020년 6월(4107억 5000만 달러) 이후 외환보유액이 4년 만에 가장 낮아졌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구분하면 예치금은 전월보다 59억 4000만 달러 늘었지만,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64억 4000만 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은 늘었지만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과 국민연금 외환 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효과,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 등이 겹쳐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1일 국민연금공단과 외환 스와프 규모를 올해 말까지 기존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연금은 매년 40조~50조원씩 늘어나는 기금 적립금의 40%가량을 해외 주식·채권에 투자하는데 그만큼 달러가 새로 필요하다. 이 돈을 모두 외환시장에서 조달하면 달러 가치는 더 오르고 원화 가치는 급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필요한 달러 중 상당 부분을 한국은행에서 빌려 쓴다. 미국 달러 가치 상승으로 다른 외화자산 가치가 하락한 점도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6월 한 달 동안에만 달러화 대비 하락폭은 엔화가 -2.4%로 가장 컸고 이어 유로화(-1.2%), 파운드화(-0.7%) 순이었다. 한편 5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홍콩(4172억 달러)에 이어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 2320억 달러, 2위는 일본으로 1조 2316억 달러를 보유했다.
  • 광명시, 커피박·나무토막 재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광명시, 커피박·나무토막 재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경기 광명시가 커피박·나무토막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일에너지와 ‘커피박 자원순환 협약’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무상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커피박 자원순환 협약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커피박 배출 신고부터 무상 방문수거,재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광명시가 최초다. 커피박은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말한다. 커피 원두에서 커리를 내린후 찌꺼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매립되거나 소각 처리된다. 커피박은 소각처리할 경우 t당 338㎏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매립할 경우 토양오염을 초래해 환경오염을 가속화한다.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지자체의 생활쓰레기 감축 대책에서 애물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커피박은 발열량이 높아 바이오 연료로 활용이 가능하고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이 없어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유기성 자원이다. 시는 이점에 착안해 우드칩 생산업체인 ㈜천일에너지와 무상 방문수거를 기반으로 한 ‘커피박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와 ㈜천일에너지의 상생모델로, 시는 예산투입 없이 협력업체의 무상 수거·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처분 부담금을 절감하고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를 얻는다.㈜천일에너지는 광명지역 커피전문점에서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커피박 수거를 희망하는 커피전문점 등은 폐기물 간편 처리 모바일플랫폼 ‘지구하다’ 앱을 이용해 배출 신고만 하면 된다. ㈜천일에너지가 배출 신고 다음날 해당 업소를 방문해 무상으로 커피박을 전량 수거한다. 이후 재처리 과정을 거쳐 친환경 우드칩을 만든다. 시는 매일 수거된 커피박의 수량과 수거요청·처리현황 정보 등을 제공 받아 커피박 분리배출에 따른 쓰레기 감량 효과를 분석하고, 커피박 관련 기타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커피전문점 348곳을 대상으로 커피박 무상 방문 수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참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커피박 전용 수거 비닐을 배포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커피박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운영하면 연간 약 381t의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무상처리 협약도 체결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원목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나무토막, 나뭇가지 등을 말한다.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규격에 미치지 못하거나 수집이 어려워 재이용하기 어려운 임목폐기물이다. 주로 벌채 또는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온다. 광명시에서 연간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은 대략 171t 규모로, 시는 이를 전량 수집해 ㈜천일에너지에 공급,친환경 발전 연료인 목재칩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72t의 탄소배출량 감축, 116t의 유연탄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또 임목폐기물로 버려지던 산림자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함으로써 약 4000만원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시장은 “커피박과 임목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해 자원의 선순환, 환경보호, 예산 절감까지 세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나온 ‘골드바’ 찾아가세요”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나온 ‘골드바’ 찾아가세요”

    최근 신고가를 경신한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발견돼 주인을 찾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래스가 남다르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이 지난달 28일 게재한 ‘골드바 습득에 따른 공고문’이 담겨 있다.이에 따르면 전날 오후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서 골드바를 습득했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를 바란다”며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월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이 너무 많아서 저 정도는 까먹은 듯”, “금반지도 아니고 골드바라니 클래스가 다르다”,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뒤지고 다녀야하나”라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3일 금 시세는 1돈(3.75g) 기준 팔 때 38만 4000원, 살 때 44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 5m 규모 초대형 스누피 인형, 제주공항에 떴다

    5m 규모 초대형 스누피 인형, 제주공항에 떴다

    제주공항 1층 도착장 앞에 세계적인 캐릭터 인형 높이 5m 규모 초대형 스누피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하계 성수기 제주도를 찾는 가족단위 이용객들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별단위 내·외국인들을 위해 스누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0일 동안이다. 제주공항은 그동안 포켓몬스터, 벨리곰 등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고 다양한 연령대가 선호하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유치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운종 제주공항 운영계획부장은 “제주를 찾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매달 전년 동월대비 약 20%씩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하계 성수기를 대비해 글로벌 캐릭터 스누피를 테마로 감귤, 하르방, 야자수 등 제주도의 특색을 입힌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여행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한지원 스누피가든 과장은 “포켓몬과 달리 한번 왔던 고객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1일 방문객은 약 4000~5000명 가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한중일 관광객이 늘어나는데다 바캉스 시즌과 맞물려 40일간 14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저 3000원에서 최대 6만 5000원대까지 130여종의 다양한 상품이 진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는 포토카드, 여행용가방 스티커 등 다양한 사은 혜택이 주어진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공항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장소”라며 “글로벌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를 더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코로나 이후 ‘오락·문화 지출’ 월 21만원…단체여행비 ‘최대’[숫자로 읽는 세상]

    코로나 이후 ‘오락·문화 지출’ 월 21만원…단체여행비 ‘최대’[숫자로 읽는 세상]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소세를 보이던 오락·문화 지출이 엔데믹 이후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단체여행비가 지출 비중이 가장 높아진 점과 소득이 높을수록 오락·문화 지출이 큰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3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2019~2023년)를 통해 본 가구의 오락·문화 지출 변화’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오락·문화 지출은 2019년 18만원에서 2020년에는 14만원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단체여행비 등 외출 관련 활동의 지출이 급감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오락·문화 지출도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오락·문화 지출은 점차 상승해 2023년에는 20만 1000원까지 늘었습니다.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 가구당 월평균 오락·문화 지출도 2019년에 17만 8000원에서 2020년 14만원까지 급격히 줄었다가 엔데믹 이후 2023년에는 18만 7000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오락·문화 지출이 늘어난 것입니다. 단체여행비, 오락·문화 지출 중 최대 특히 ‘단체 여행’ 지출이 24.3%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이 기간 단체 활동 지출이 곤두박질쳤습니다. 2020~2022년에는 단체여행 등 야외활동을 대신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문화서비스에 가장 많은 돈을 썼습니다. 하지만 2022년 이후 해외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해외여행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단체여행비가 오락·문화 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항목별 지출 비율을 보면 단체여행비가 24.3%로 가장 높았고 문화서비스(22.7%), 운동 및 오락 서비스(15.7%)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득 5분위가 1분위 가구의 6배 지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오락·문화에 쓰는 돈도 많았습니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소득이 상대적으로 많은 5분위 가구는 오락·문화 지출로 월평균 40만 4000원을, 1분위 가구는 6만 7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분위 가구의 오락·문화 지출이 1분위 가구보다 6배가량 큰 것입니다. 전체 소비에서 오락·문화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달랐습니다. 1분위 가구는 전체 소비 지출 중 5.3%를 오락·문화로 지출했지만, 5분위 가구는 8.3%를 지출했습니다. 오락·문화 지출은 필수 지출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득이 많은 가구에서 지출 비중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소득별로 오락·문화 지출 항목의 비율도 달랐습니다. 5분위 가구는 단체여행비(29.3%), 운동 및 오락 서비스(18.1%), 문화서비스(17.7%)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반면 1분위 가구는 문화서비스(33.0%), 단체여행비(19.4%), 운동 및 오락 서비스(11.3%) 등 순이었습니다. 통계개발원은 “4년 전인 2019년에도 소득분위별 오락·문화 지출 비율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 [씨줄날줄] 북촌 통금

    [씨줄날줄] 북촌 통금

    며칠 전 일본 후지산 등산로에 출입문이 생겼다. 예약제를 도입해 하루 4000명만 입산을 허용하고,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통행을 제한한다. 입장료도 3배인 3000엔으로 올렸다. 매년 250만명이 방문하고 20만명이 오르는 후지산이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은 지도 제법 오래다. 후지산을 배경으로 둔 지역 편의점도 관광객이 반갑지 않다. ‘후지산 사진 맛집’으로 소문난 뒤 몰려든 인파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쓰레기가 쌓여 가자 검은색 가림막을 설치해 풍경을 차단해 버렸다. 관할 지자체는 한술 더 떠 “(입장료를) 7000엔으로 확 올려야 한다”며 사람 쫓는 소리를 하는 지경이다. 유례없는 엔저로 지난해 일본을 찾은 수천만의 외국 손님이 47조원을 써 대자 관광지 물가도 크게 뛰었다.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지만 주민들의 삶이 피폐해진다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인파에 지친 유명 관광지들이 관광객을 냉대하기 시작한 건 하루이틀이 아니다.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5유로)를 도입하고 단체관광객 인원(25명)도 제한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별 소용이 없자 입장료 두 배 증액, 입장권 없는 방문객에게 최대 300유로 과태료 부과 등도 고민하고 있다. 관광산업과 주민 생활의 균형이 깨진 건 서울 ‘북촌 한옥마을’도 마찬가지. 전통 가옥과 예스러운 골목길 정취를 느끼고픈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거주민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문 앞마다 ‘사람이 살고 있으니 조용히 해 달라’는 안내문이 달려 있는 실정이다. 급기야 내년 봄부터 오후 5시에서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관광을 제한하는 ‘외부인 통금’(통행금지)이 생긴다. 거주민 편의를 위한 고육책이다. 역사와 문화가 있는 관광지는 조상 덕택에 먹고산다는 부러움을 샀으나 지금은 부담스러운 유산이 되고 있으니 격세지감이 든다. 박상숙 논설위원
  • 삼성바이오, 美 제약사와 1조 4637억원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 4637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 5009억원)의 40%를 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투자의향서(LOI) 체결에 이은 본계약이다. 당시보다 1조 3164억원이 증액됐다. 다만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 들어 6개월간 누적 수주금액 2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7건의 계약을 맺었다. 이 중 6건은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건설 중이다. 제2바이오캠퍼스 내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총 78만 4000ℓ에 이른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4공장 18만ℓ 부분의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5공장에 대한 선수주 활동이 연말로 갈수록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심야 외환거래 첫날, 우려했던 환율 급등락 없었다

    심야 외환거래 첫날, 우려했던 환율 급등락 없었다

    지난 1일부터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종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9시~다음날 오전 2시로 연장됐다. 개장 첫날 우려하던 환율 급등락은 없었고 외환당국도 시장의 유동성이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외환시장 연장 거래 첫날 외국환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125억 7000만 달러(17조원)를 기록했다. 이 중 전날 오후 3시 30분 이후 거래량이 24억 6000만 달러(약 3조 4000억원)로 하루 거래량의 19.6%를 차지했다. 시간당 평균 거래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5억 6000만 달러, 연장 시간대에는 2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국제화된 다른 통화도 야간시간대에는 거래량이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며 “매도·매수 가격 간 차이(호가 스프레드)도 낮 시간과 큰 차이 없이 촘촘하게 유지되는 등 시장 유동성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 [단독] “일산호수공원이 반도건설 소유냐”… 1기 신도시 주민들 반발

    [단독] “일산호수공원이 반도건설 소유냐”… 1기 신도시 주민들 반발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장항공공주택지구에 아파트 등을 분양하면서 인접한 일산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고양시가 출입구까지 만들어 줄 것으로 알려지자 먼저 입주한 1기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지금도 이용자가 많은 일산호수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경우 공원 이용환경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해서다. 고양자치발전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인 나진택 전 경기도의원은 2일 “1기 일산신도시 주민들은 30년 전 입주할 당시 아파트 분양 대금에 일산호수공원 조성사업비를 분담한 초기 입주자들”이라면서 “분담금 한 푼 내지 않은 고양장항공공주택지구 입주민들이 호수공원을 마치 ‘제집 안마당’처럼 이용하게 된다면 1기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매우 억울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고양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은 인접한 한류월드와 킨텍스 지원지원시설 용지에 당초 계획과 달리 대규모 고층주상복합아파트나 고층 주거용 오피스텔이 난립하면서 아침·저녁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로 복잡하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시는 반도건설의 주상복합 ‘유보라’와 상업시설 ‘시간’이 완공될 경우 입주민들이 호수공원을 보다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일산호수공원 남측에 출입구 개설을 허가해 줄 예정이어서, 일산 신구 입주민 간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반도건설은 장항공공주택지구에 49층 6개 동 169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연면적 4만 1314㎡ 규모의 상업시설을 짓는다. 고양시 관계자는 “반도건설이 최근 아파트와 상가 시설을 분양하면서 마치 일산호수공원이 제 것인 양 홍보한 게 사실로 보인다”면서 “호수공원을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 개설 허가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므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은 부지면적 103만 4000㎡, 담수면적 30만㎡에 이른다. 일산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연계 조성돼 1996년 5월 준공했다. 고양시민들의 여가와 운동장소로 인기가 높지만 시설 유지관리 및 인건비 등으로 연간 약 100억원이 든다. 일산을 지역구로 둔 고양시의원들은 “30년 전 순수 1기 신도시 입주 재원으로만 조성된 일산호수공원이 주변 난개발로 아침저녁에는 이용자가 급증해 산책의 쾌적함이 사라진 지 오래”라며 “고양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의 호젓한 분위기가 주변 난개발로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