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00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참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할인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349
  • [마감시황] 코스닥, 장중 급락 딛고 868.41 마감…개인 매수에 0.19% 상승

    [마감시황] 코스닥, 장중 급락 딛고 868.41 마감…개인 매수에 0.19% 상승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19%) 오른 868.4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75.18에 출발해 875.39까지 오른 뒤 장중 823.98까지 밀리는 큰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다. 전날 6.74%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코스피가 5.76%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코스닥의 반등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시장 전반에는 반등 흐름이 형성됐다. 코스피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8088.34로 거래를 마치며 급락 하루 만에 강하게 되돌렸고, 장중 변동성 확대로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인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대형 반도체주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30.20원 내린 1525.60원을 기록한 점도 투자 심리 안정에 영향을 줬다. 코스닥 수급은 개인이 떠받쳤다. 개인은 112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02억원, 기관은 10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71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852억원 순매도로 전체 92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1094개로 하락 종목 566개를 웃돌았고 보합은 78개였다. 상한가 8개가 나왔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1.55%, 코오롱티슈진(950160)이 3.67%, HLB(028300)가 2.11%, 리노공업(058470)이 4.66%, 에코프로(086520)가 0.46%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84%,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88%,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5.34%,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0.93% 내렸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급락이 시총 상위주 흐름에서 두드러졌다. 알테오젠도 34만 1500원으로 밀렸고, 에코프로비엠은 12만 44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9만 2500원, 리노공업은 7만 8600원으로 오르며 일부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마감 기준 상승률 상위에는 NPX가 48.94% 급등했고 비엘팜텍 29.99%, CS 29.98%, 오가닉티코스메틱 29.98%, 져스텍 29.96%가 이름을 올렸다. 하락률 상위에는 동양파일이 25.74% 떨어졌고 위메이드맥스 21.91%, 덕신이피씨 17.83%, 신원종합개발 16.77%, 티비씨 15.85% 순으로 낙폭이 컸다. 거래량은 5억 9527만 4000주, 거래대금은 6조 8400억 600만원으로 집계됐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66.57이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급락을 딛고 상승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반등 강도는 제한된 모습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증시 폭락시켜놓고 주식 쓸어담았다?”…트럼프 “불법 아니다” [핫이슈]

    “증시 폭락시켜놓고 주식 쓸어담았다?”…트럼프 “불법 아니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 투자 계좌가 지난해 고율 관세 유예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애플 등 우량주를 대거 사들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관세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시점에 주식을 매수한 뒤 정책 변경으로 시장이 폭등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윤리국(OGE)이 최근 공개한 재산신고 자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계좌가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주식 거래 2만 1000여 건이 담겼다. 특히 해당 계좌는 지난해 4월 8일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은 채 애플과 버크셔해서웨이 등 우량주를 포함해 327건의 매수 거래를 했다. 투입한 금액은 최소 360만 달러(약 56억원)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금은 주식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적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부과하려던 고율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루 동안 9.5% 뛰었고, 관세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 주가도 15% 넘게 올랐다. 정책 발표 전후 수백 건씩 거래 트럼프 대통령 계좌는 이른바 ‘해방의 날’ 관세 발표 직후인 지난해 4월 3일과 4일에도 수백 종목을 사고팔았다. 연간 거래 건수는 2만 1000건을 넘었고, 하루 평균 거래액은 420만 달러(약 65억원)에 달했다. WSJ은 4월의 대규모 거래가 계좌의 평소 운용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계좌는 하루에도 수백 건씩 주식을 거래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반적인 절세 매매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 정책 결정 전후로 거래가 급증하고 정부 지원을 받은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사실은 의혹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 계좌는 지난해 8월 18일 최소 7500만 달러(약 1158억원)어치 주식을 거래해 연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각각 최소 500만 달러(약 77억원)에서 최대 2500만 달러(약 386억원)어치 사들였고 인텔 주식도 최소 25만 달러(약 3억 9000만원)어치 매수했다. 며칠 뒤 백악관은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약 10%를 확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인텔 주가는 이후 370% 넘게 올랐다. 희토류 업체 MP머티리얼즈 주식도 정책 수혜를 보기 전에 여러 차례 매수했다. 트럼프 대통령 계좌는 취임 직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이 회사 주식을 8차례 사들였다. 이후 미 국방부가 MP머티리얼즈 지분 15%를 확보하자 주가가 급등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투자로 10만∼100만 달러(약 1억 5000만~15억 4000만원)의 자본이득을 신고했다. 백악관이 지난해 7월 23일 ‘AI 행동계획’을 발표한 날에도 기술주 매수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 계좌는 브로드컴과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에 최소 600만 달러(약 93억원)에서 최대 3000만 달러(약 463억원)를 투자했다. “나는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개별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해충돌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내 아이들이 관리한다”며 “나는 투자 담당자들과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증시 상승으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다면서도 종목 선정과 매매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 상당수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관리하는 신탁에 들어 있다. 그는 “정부 규모가 워낙 커 아이들이 무엇을 하든 내부정보를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가능한 한 그런 상황을 피하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에게도 각자의 삶이 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그룹도 대통령과 가족이 특정 종목을 선택하거나 거래를 지시·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독립적인 외부 자산운용사가 자동화된 투자 전략에 따라 계좌를 관리하며, 트럼프 일가는 거래 내용을 사전에 통보받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백악관 역시 “대통령과 가족은 이해충돌 행위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은 늦은 공개로 더 커졌다. 미국 고위 공직자는 일반적으로 1000 달러(약 154만원)를 넘는 증권 거래를 45일 안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계좌에서 이뤄진 2만 1000여 건 가운데 약 1000건만 앞서 공개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이번에 제출한 900쪽 분량의 연례 재산공개 자료를 통해 처음 드러났다. 보고서 첫 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늦은 신고에 따른 수수료를 납부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윤리 전문가들은 거래량만으로 불법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본다. 다만 정책 결정과 개인 자산의 이해관계가 실제로 분리됐는지 검증할 장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자산운용사의 신원과 구체적인 투자 방식도 공개되지 않았다.
  • “삼전 5.4만원일 때 5억 올인”…25억 벌고 은퇴 선언한 학원 강사

    “삼전 5.4만원일 때 5억 올인”…25억 벌고 은퇴 선언한 학원 강사

    삼성전자 주가 상승 덕분에 20년 동안 몸담았던 학원 강사 생활을 청산하고 은퇴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늘 드디어 은퇴한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작성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평단가 5만 4014원에 9563주 보유한 계좌를 공개했다. 계좌를 보면 작성자가 투자한 원금 5억 1654만 491원의 가치는 현재 30억 5298만 7750원으로 불어나 있었다. 수익률 491.05%다. 작성자는 “학원 강사로 20년 넘게 일하다 드디어 오늘 은퇴한다”며 “강사 생활 막판에 일이 잘 풀려 4년간 돈을 많이 벌어서 삼성전자 주식을 5만 4000원에 다 때려 넣었는데, 운 좋게 잘 터져서 덕분에 은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열정을 갖고 일했던 걸 갑자기 놓으려고 하니 마음이 뒤숭숭하긴 한데, 그래도 인생 2막 잘 마무리 지었으니 인생 3막도 멋지게 살아보련다. 여러분들도 모두 하는 일 다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참은 거면 자격 있다”, “인내심이 정말 대단하다”, “거의 로또 1등 당첨된 수준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후 1시 53분 전 거래일 대비 409.87포인트(5.36%) 오른 8057.9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87% 상승 출발해 장 초반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해 오후 들어 9.44%까지 급등하며 31만원대를 회복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반도체)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송혜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전반적인 설비투자(CapEx) 타임라인이 당겨지고 있으나 수요 초과 환경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수급 불균형을 단기 내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 속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겠다고 봤다. 삼성전자 올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30% 늘어난 174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82조 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수석연구원 등은 “성과급 충당금 반영에도 80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메모리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98%에 달하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혼조…삼성전자 6%대 급등, 2차전지·조선주는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혼조…삼성전자 6%대 급등, 2차전지·조선주는 약세

    3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 차별화 흐름 속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와 금융, 일부 방산·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2차전지와 조선, 일부 소재주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30만 475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8750원(6.56%) 오르며 시총 상위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거래량은 2004만 3002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000660)도 227만 8000원으로 9만 1000원(4.16%) 상승했고, 삼성전자우(005935)는 20만 4000원으로 8.11% 뛰며 더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 그룹주 전반도 엇갈린 흐름이다. 삼성물산(028260)은 42만 5000원으로 4.55% 상승했고 삼성생명(032830)은 38만 2500원으로 3.24%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0만 7000원으로 0.07% 강보합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189만 7000원으로 1.51%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는 44만 9000원으로 4.57% 밀리며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자동차주도 대체로 견조하다. 현대차(005380)는 48만 4000원으로 0.41% 상승했고 기아(000270)는 14만 8700원으로 2.41%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48만 8000원으로 0.81% 하락했다. 금융주는 강세가 두드러진다. KB금융(105560)은 17만 1000원으로 3.64% 상승했고, 신한지주(055550)는 10만 7900원으로 5.58% 급등했다. 삼성생명까지 오름세에 가세하면서 장중 금융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방산·중공업 관련 종목은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16만 2000원으로 4.12% 상승한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57만 6000원으로 2.37%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8만 3100원으로 3.37% 내렸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만 400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고, 셀트리온(068270)은 18만 3400원으로 3.85% 상승했다. SK(034730)는 67만 5000원으로 1.17% 하락했고, SK스퀘어(402340)는 152만 6000원으로 0.07%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와 금융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2차전지와 일부 경기민감주는 차익실현 압력을 받는 장세로 풀이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약세 우위…주성엔지니어링 14%대 급락, HPSP는 6%대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약세 우위…주성엔지니어링 14%대 급락, HPSP는 6%대 강세

    3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 바이오와 2차전지, 반도체 장비주 전반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웃도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위 알테오젠(196170)은 33만 3750원으로 전일 대비 5.05%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만 400원으로 4.06%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도 8만 5200원으로 1.96% 밀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7만 2000원으로 2.68%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위 종목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9만 4000원으로 14.73% 급락했고, 거래량은 209만 6641주를 기록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도 13만 1200원으로 8.19% 하락했으며, 유진테크(084370)는 16만 4900원으로 5.93% 내렸다. 반도체 관련주도 대체로 부진하다. 원익IPS(240810)는 12만 6600원으로 3.80% 하락했고, 피에스케이(319660)는 17만 5800원으로 3.93% 내렸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37만 3000원으로 2.99% 밀렸고, 심텍(222800)은 12만 2700원으로 1.60% 약세다. 파두(440110) 역시 7만 4200원으로 2.37% 하락 중이다. 바이오주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HLB(028300)는 4만 7250원으로 0.21% 내리며 보합권에 머물렀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9만 3300원으로 3.81% 하락했다. 펩트론(087010)은 17만 1000원으로 3.99% 내렸지만, 코오롱티슈진(950160)은 8만 8300원으로 1.38%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도 20만 5500원으로 0.74%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상승 종목 중에서는 HPSP(403870)의 강세가 가장 눈에 띈다. HPSP는 4만 6350원으로 6.06% 상승했고, 거래량은 454만 7326주로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활발했다. 리노공업(058470)도 7만 5900원으로 1.07% 올랐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도 혼조세다. 리노공업의 외국인 비율은 31.19%, HPSP는 33.14%, 유진테크는 36.66%를 나타냈지만 주가 흐름은 각각 상승과 하락으로 엇갈렸다. 에코프로와 HLB도 외국인 비율이 각각 19.15%, 19.56% 수준이지만 장중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제한적인 반등 종목을 제외하면 차익실현 매물이 우세한 장세로 해석된다. 특히 고밸류에이션 종목과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곤충학자들이 40년간 틀렸다”…곤충, 3배 많은 2000만 마리 [달콤한 사이언스]

    “곤충학자들이 40년간 틀렸다”…곤충, 3배 많은 2000만 마리 [달콤한 사이언스]

    곤충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고 다양한 동물로 꼽힌다. 과학자들이 정식으로 이름을 붙이고 다른 사람이 식별할 수 있도록 한 곤충은 120만 종이다. 전문가들은 지구 전체 곤충 종 수를 600만 종으로 추정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 40년 동안 표준으로 통용됐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무리의 실제 규모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두세 배 더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놀라움을 안긴다. 미국, 캐나다, 대만, 코스타리카, 영국, 태국, 프랑스 7개국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곤충 종(種)에 대해 새로 추정치를 계산한 결과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800만에서 1400만 종이 더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코네티컷대, 콜로라도대 자연사박물관, 코넬대,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연사박물관, 렉싱턴 벌목 연구소, 켄터키대, 캐나다 겔프대, 국립 곤충 보관소, 대만 국립칭화대 통계연구소, 코스타리카 몬테베르데 연구소, 코스타리카공과대, 영국 플리머스대, 태국 쭐랄롱꼰대, 프랑스 소르본대 생물학자, 통계학자, 곤충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6월 30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코스타리카 북서부 ‘과나카스테 보전지역’(ACG)에서 수행된 집중 곤충 채집 데이터를 활용했다. ACG는 16만 9000㏊에 이르는 보호구역으로 해발 300m의 태평양 쪽 저지대 건조림부터 해발 1300m의 중간 고도 운무림을 거쳐 해발 575m의 카리브해 쪽 저지대 열대우림까지 약 100㎞에 걸쳐 다양한 기후대의 환경을 품고 있다. 연구팀은 우선 ACG에 5년 동안 설치한 15개의 말레이즈 트랩에서 잡은 163만 3855마리의 곤충 표본을 전부 DNA 바코딩했다. DNA 바코딩은 DNA의 짧은 염기서열을 분석해 고유한 종을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핵심 말레이즈 트랩에서 5만 4000종에 가까운 곤충이 확보됐다. 최종 종합한 결과 1414종의 고치벌아과 벌이 확인됐다. 이어 통계 기법을 사용해 ACG에서 탐지된 고치벌아과 벌의 수와 잠재적으로 탐지되지 않은 벌 수 사이의 비율을 도출했다. 이 비율을 전체 곤충인 5만 4000종에 적용한 결과 ACG 내 서식하는 모든 곤충의 실제 추정 종수는 약 33만 3000종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전 세계 곤충 종 수를 추정하기 위해 전 세계 수목 종의 추정치인 약 7만 3000종과 ACG 내 수목 종의 추정치인 1200~1500종 사이의 비율을 구했다. 또 포유류, 양서류, 산누에나방과에 대해서도 동일한 비율을 계산했다. 이 수목 비율을 ACG의 추정 곤충 수인 33만 3000종에 적용한 결과 전 세계 곤충 종 수의 범위를 최종적으로 1400만~2000만 종으로 추산했다. 최근 여러 보고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전 세계 곤충이 급격히 폐사하는 ‘곤충 대멸종’ 상황에 직면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전 세계 곤충 수 추정치는 살아남은 곤충들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연구를 이끈 멜리사 구즈만 미국 코넬대 곤충학 교수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종은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곤충 종의 추정치가 알려진 것보다 두세 배로 늘어난다는 것은 지구 생물다양성의 규모와 풍부함, 보존을 위한 노력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 “쿠팡 주장만 듣고 한국 때리나”…백악관까지 나선 ‘차별’ 공세 [핫이슈]

    “쿠팡 주장만 듣고 한국 때리나”…백악관까지 나선 ‘차별’ 공세 [핫이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한국 정부의 조사를 받는 쿠팡을 두고 미국 백악관까지 ‘미국 기업 차별’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 정부는 미국 측 보고서가 쿠팡의 일방적인 주장을 반영했다며 정면 반박했다. 2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당국자는 미 연방 하원 법제사법위원회의 쿠팡 관련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국내 언론 질의에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술기업을 차별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어떤 합리적 잣대를 적용하더라도 쿠팡은 이재명 정부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디지털 서비스의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불공정 무역 관행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이 쿠팡을 직접 거론하며 한국 정부를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미 의회 일부 의원들은 한국의 쿠팡 조사와 플랫폼 규제가 미국 기업을 차별한다며 한국 정부를 압박해왔다. 이번 발언은 미 하원 법사위가 전날 공개한 35쪽 분량의 중간보고서와 맞물려 나왔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조사하고 제재했으며, 이 같은 조치가 한미 무역합의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은 지난해 11월 한미가 발표한 공동 설명자료도 근거로 들고 있다. 당시 양국은 망 사용료와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포함한 디지털 서비스 관련 법과 정책에서 미국 기업이 차별받거나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실제 통상조치를 담당하는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번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보고서 상당 부분은 쿠팡 측 주장과 제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쿠팡의 관리 책임보다 한국 정부의 조사 과정과 규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교부 “쿠팡 일방 주장”…국정원도 정면 반박 미 하원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쿠팡 한국법인 대표가 충분한 답변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일부 의원의 거친 표현과 형사처벌 경고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대목 역시 쿠팡 측 진술과 제출 자료에 크게 의존했다. 한국 정부와 국회의 반론은 보고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외교부는 “보고서가 쿠팡 측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한국 정부가 법사위 측에 전달한 설명과 사실관계가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쿠팡에 대한 조사와 조치가 기업 국적과 무관하게 국내법과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도 보고서에 담긴 쿠팡 측 주장을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국정원은 개인정보 유출 혐의자의 정보기술(IT) 장비 회수 과정에 개입하거나 쿠팡에 특정 보안업체 고용을 지시했다는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국내 여러 기관의 조사를 받아왔다. 미국 측은 이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압박으로 규정했지만, 한국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와 국내법 집행을 기업 국적 문제로 바꿔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1분기 대미 로비에 27억원…백악관도 접촉 대상 백악관의 입장 표명 과정에서 쿠팡의 대미 로비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의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쿠팡Inc는 올해 1분기 복수의 로비 회사를 통해 178만 5000달러(약 27억4000만원)를 지출했다. 로비 접촉 대상으로는 미 상·하원뿐 아니라 백악관과 부통령실, 상무부, 미국무역대표부, 재무부 등 주요 행정부 기관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쿠팡의 로비 활동이 이번 백악관 발언에 직접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쿠팡 사태는 이제 개인정보 유출 책임과 국내법 집행 문제를 넘어 한미 통상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까지 낳고 있다. 미국이 ‘자국 기업 차별’을 앞세워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국 정부도 미국 측 주장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업성 미흡 경고 무시하고 5000억 혈세 낭비하는 세운녹지사업”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업성 미흡 경고 무시하고 5000억 혈세 낭비하는 세운녹지사업”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오세훈 서울시정의 방만한 예산 운용을 강하게 규탄하며, 총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세운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가 종묘 일대부터 퇴계로 구간의 녹지축 조성 사업을 위해 시비 4000억원과 지방채 1000억원 등 총 5000억원의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2024년 4월 계획 수립 당시 총사업비가 2054억원이었으나, 불과 1년 만인 2025년 중앙투자심사 의뢰 과정에서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사업비가 단기간에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증액에 대한 충분한 검증 절차 없이 올해 중반부터 본격적인 예산 집행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둘러싼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평가는 통상적 경제성 확보 기준점인 1.0에 한참 못 미치는 0.37에 불과했다. 기준치의 3분의 1 수준을 맴도는 이번 결과로 인해, 해당 사업은 경제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전면적인 보완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 후, 향후 민간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에 대해 “관련 일정, 재개발 지구별 분담 비율, 이해관계자 설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전혀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업이 과거의 실패 사례를 답습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는 지난 2009년 기부채납을 통한 재원 환수를 조건으로 시비 968억원을 투입해 ‘세운초록띠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 지정고시(2006년) 이후 현재까지 환수된 재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번 사업 역시 예산 회수에 실패했던 ‘세운초록띠공원’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원은 세운공원이 추진될 경우 연간 약 45억원의 재정 부담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공원 조성 취지와 맞지 않는 ‘지하 뮤지컬 극장’ 건립 계획이 포함된 영향이 크다. 실제로 2025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뮤지컬 전용 극장의 경우 유사 시설과의 중복성을 고려하여 사업 추진 필요성을 재검토하라”며 조건부 승인을 내린 바 있어, 사업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임 의원은 “도대체 세운공원 조성 사업이 얼마나 시급하기에 5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 지 불과 1년 만에 예산을 2배나 튀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키고 집행하려는지 그 의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무리한 속도전을 질타했다. 이어 그는 “전체 예산 중 2600억원가량이 보상비로 책정되어 있다”면서 “진정으로 재개발을 통한 기부채납 방식으로 공원을 만들고자 한다면, 도시정비 과정에서 철거가 완료된 후 진행해도 충분할 일을 왜 이 시점에 막대한 혈세를 쏟아부으며 서두르는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독단적인 행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 국민연금, 929조 해외자산 수탁은행 선정 착수

    국민연금, 929조 해외자산 수탁은행 선정 착수

    국민연금공단이 929조원 규모 해외투자 자산의 보관·결제·관리 업무를 맡을 글로벌 수탁은행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해외투자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자산관리 안정성과 투자 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국민연금공단은 3일 해외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1순위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2순위 뉴욕멜론은행(BNY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 해외 수탁기관 선정 공고를 낸 뒤 사업설명회, 제안서 심사,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 해외 수탁기관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자산에 대한 보관, 결제, 자산관리, 사무관리, 미들서비스 등을 맡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기금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투자 집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다. 국민연금은 수탁업무 위험을 분산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 순위에 따라 협상을 진행한 뒤 해외주식과 해외채권을 구분해 자산별 수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 범위에는 커스터디, 사무관리, 미들서비스가 포함된다. 해외 대체투자 자산 수탁업무는 해외주식 담당기관이 함께 맡는다. 공단은 우선협상대상자들과 세부 기술 협상을 마친 뒤 내년 초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기본 3년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2년 연장할 수 있다. 2026년 4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670조7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해외투자 비중은 55.7%다. 자산별 해외투자 규모는 해외주식 604조5000억원, 해외채권 103조1000억원, 해외대체 221조4000억원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탁 인프라는 기금운용의 핵심 기반”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수탁 역량을 갖춘 기관과 협력해 자산 보관과 결제가 한 치 오차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NHN KCP·KOTRA, ‘일본 페이페이(PayPay) 도입 및 일본 진출 설명회’ 개최

    NHN KCP·KOTRA, ‘일본 페이페이(PayPay) 도입 및 일본 진출 설명회’ 개최

    - 국내 결제서비스사 최초 ‘日 페이페이(PayPay)’ 도입 앞두고 실무 설명회 성료- 페이페이(PayPay) 론칭 안내 및 무역대금 카드결제(GTPP) 솔루션 소개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와 손잡고 지난 2일 ‘NHN KCP × KOTRA 일본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NHN KCP가 일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일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이페이는 누적 가입자 7430만명, 2025년 연간 거래액 19조 4000억엔(약 170조원) 규모를 기록한 일본의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NHN KCP는 국내 결제서비스사 중 유일하게 일본 결제대행사인 ‘SB Payment Service’를 통해 페이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번 설명회는 공식 론칭 전 실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NHN KCP 사옥 1층에서 오프라인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열렸으며,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 약 50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는 일본 SB Payment Service와 페이페이 등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전문성을 더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최신 일본 결제 시장 현황과 트렌드 분석이 공유됐다. 페이페이 서비스 론칭 계획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의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GTPP는 K뷰티·패션·콘텐츠 기업들의 일본향 역직구 매출을 지원하는 NHN KCP의 결제 솔루션으로, 이날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실제 도입 사례가 함께 발표됐다. 코트라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사업도 폭넓게 소개됐다. 코트라는 현재 NHN KCP와 GTPP 협업을 통해 한·일 무역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네트워킹, 온라인 B2B 플랫폼 입점, 지사화 사업, 현지 법인 설립 및 인증 취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진출을 위한 마케팅·인증·물류 비용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과 연간 최대 5억 6000만원을 지원하는 K-수출스타 500 사업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안내돼 참가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상담회가 운영됐다. 결제 시스템 연동부터 해외 마케팅, 현지 물류, 법률 가이드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심층 상담을 통해 기업별 일본 진출 로드맵을 제공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노재욱 NHN KCP PG사업부 전무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 최대 결제망 페이페이(PayPay) 인프라와 코트라의 강력한 수출 지원 역량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결제 장벽을 허문 크로스보더 인프라를 통해 국내 가맹점들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K-수출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반도체 부담에 장초반 약세…851.38로 1.77% 하락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반도체 부담에 장초반 약세…851.38로 1.77% 하락

    코스닥 시장이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급락에 따른 경계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부담이 성장주 전반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851.38로 전일보다 15.34포인트(1.77%) 내렸다. 지수는 875.18에 출발해 장중 875.39까지 오른 뒤 847.48까지 밀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코스닥은 866.72로 마감하며 62.63포인트(6.74%) 급락했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6월 29일 920.57에서 7월 1일 929.35까지 올랐지만, 7월 2일 급락한 뒤 이날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66.57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70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453억 원, 기관은 104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중심으로 57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하락 종목이 압도했다. 상승 종목은 391개, 보합은 79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243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5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부진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만 7800원으로 6.14%, 에코프로(086520)는 8만 1600원으로 6.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0만 6000원으로 9.45% 각각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도 34만 6000원으로 1.56% 내렸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7만 4000원으로 2.27% 밀렸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은 9만 900으로 4.36% 올랐고 리노공업(058470)은 7만 6600원으로 2.00%, 원익IPS(240810)는 13만 2300원으로 0.53% 상승했다. 장 초반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삼기, CS, 오가닉티코스메틱,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민테크가 이름을 올리며 나란히 29%대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다보링크는 23.66%, 에이비온은 18.26%, 위메이드맥스는 17.23%, 광진실업은 15.23%, 티비씨는 14.50% 각각 하락했다. 시장은 전날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로 코스닥과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충격을 소화하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닥은 875.18로 출발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것과 달리 코스닥은 약세를 보이며 시장별 온도 차도 나타났다. 밤사이 글로벌 메모리 업종 약세와 반도체 비중 축소 의견이 이어진 점은 국내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고용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달러 약세, 원·달러 환율 하락이 나타났지만 코스닥에서는 낙폭 만회 재료로 이어지지 못했다. 거래량은 7033만 4000주, 거래대금은 8114억 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분간 코스닥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와 전날 급락 이후 수급 회복 여부가 장중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상생의 SK, 2·3차 협력사도 지원

    상생의 SK, 2·3차 협력사도 지원

    SK그룹이 협력사 지원 범위를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며 동반성장 강화에 나섰다. 특히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1조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투입해 반도체 협력사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SK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SK-1·2·3차 협력사 간 상생 협약식’을 열고 협력사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00여개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지오센트릭, SK실트론, SK㈜ AX, SK인텔릭스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SK는 상생 문화를 1차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2·3차 협력사까지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차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 기한을 단축하고 현금 지급 비중을 확대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유리한 지급 조건을 적용하면 재계약과 신규 협력사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도 추진한다. 그룹 차원의 지원도 강화한다. 68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는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1조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높인다. 고가 장비를 협력사에 개방하는 ‘분석측정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양산 환경에서 제품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트리니티 팹(Trinity Fab)’을 새롭게 가동한다. 협력사의 기술 개발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R&D 도전보상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계열사별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금지급바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SK에코플랜트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최 의장은 “상생문화가 산업계 전체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나를 비우는 시간, 3500㎞ 순례의 길

    나를 비우는 시간, 3500㎞ 순례의 길

    미국 버지니아주 이야기를 하려 한다. 정치 수도인 워싱턴 D.C.의 왼쪽, 그러니까 서편의 남북부를 감싼 지역이다. 버지니아 여정의 큰 축은 세 가지다. 애팔래치안 트레일(AT)의 맛보기라 할 맥아피 노브 트레킹, 셰넌도어 국립공원 드라이브, 그리고 이 지역에 새겨진 미국 역사 엿보기다. 버지니아는 그리 길지 않은 250년 미국 역사에 비춰보면 나름의 고도(古都)다. 미국 건국 초기엔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 등 많은 대통령을 배출해 ‘대통령의 어머니’라 불렸다. 미국인들이 노스탤지어를 느낄 법한 자연과 역사문화유산도 꽤 많다. 셰넌도어 리버, 블루리지 마운틴 등 가수 존 덴버의 명곡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의 배경이 된 곳도 여기이고, 미국인에게 도전과 고난, 성찰의 대명사인 AT의 가장 유명한 봉우리 맥아피 노브도 여기에 있다.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알게 된 건 영화 ‘어 워크 인 더 우즈’(2015)를 통해서다. 미남 배우의 전형이라 할 ‘로버트 레드포드 형’이 주인공 빌 브라이슨을 맡고, 닉 놀테가 거구의 친구 카츠를 맡아 열연했다. ‘어 워크 인 더 우즈’는 동명의 책이 모티브다. 브라이슨을 세계적인 여행가의 길로 이끈 AT 도전 여정을 담은 여행 에세이다. 우리나라에선 ‘나를 부르는 숲’이란 제목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맥아피 노브의 너른 반석에서 본 절경 책과 영화는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책에선 브라이슨이 40대 중년이지만 영화에선 칠십 넘은 노인이란 점이 다를 뿐이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맥아피 노브에서 펼쳐진다. 시답지 않은 주제로 옥신각신하던 브라이슨과 카츠가 갑자기 입을 닫고 웅혼한 풍경에 젖어든다. 너른 반석 너머로 펼쳐진 블루리지산맥과 셰넌도어 계곡의 모습은 수많은 삶의 상처로 다져진 두 노인에게도 충격과 감동이었던 거다. 그 자리가 바로 맥아피 노브다. 영화 포스터 역시 맥아피 노브의 반석 위에서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맥아피 노브는 AT의 끝없는 연봉 가운데 가장 유명한 봉우리다. 주말이면 새벽부터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차고, 배후 도시 로어노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조차 예약 전쟁을 치러야 할 정도로 사람이 몰린다. 물론 맥아피 노브에 행락객 수준의 산객들만 있는 건 아니다. AT 종주에 나선 순례자들도 같은 등산로를 걷는다. 그들은 행색 자체가 다르다. 무릎엔 보호대가 감겼고, 등산화는 너덜거리며, 마지막으로 씻은 게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온몸이 땀과 먼지로 뒤덮였다. 하지만 후줄근한 몰골과 달리 몸 전체에서 아우라가 뻗어 나오고, 그들을 향한 존경심이 솟는다. 이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무겁고 성찰적인 순간을 지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도전하는 사람 중 절반이 하루 이틀 내에 산을 내려가고, 남은 절반의 절반이 코스의 중간에도 이르지 못한 채 포기한다는 AT는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북부 메인주까지, 애팔래치아산맥을 따라 14개 주에 걸쳐 있다. 버지니아는 그중 딱 절반이다. ●하이커들의 로망 ‘애팔래치안 트레일’ AT의 전체 거리는 2190마일, 약 3500㎞다. 1921년 조성이 시작돼 1937년쯤 완성됐다. 미국 3대 장거리 트레일 중 가장 먼저 조성된 길이자, 하이커들의 ‘로망’이다. 완주까지는 대략 5~6개월 걸린다. 우리의 ‘백두대간 종주’쯤 될까. 길이로야 견줄 수 없겠지만, 도전과 성찰이라는 산행의 본질적인 면에서는 같지 싶다. 해마다 4000명쯤 도전에 나서는데, 완주율이 평균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맥아피 노브 트레킹은 AT 완주에 견주면 새발의 피도 못 된다. 그래도 나무에 페인트로 새겨진 직사각형의 AT 상징 표지를 보며 걷는 느낌은 아주 독특하다. 카토바 산자락의 들머리(트레일 헤드)에서 맥아피 노브까지는 4마일, 왕복 8마일(13㎞) 정도다. 깔딱고개는 거의 없고,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 이어진다. 등산로에선 늘 흑곰을 신경 써야 한다. 미국인들은 흑곰을 거의 동네 들개 취급하지만, 사실 새끼와 함께 있는 어미 곰은 무척 위험하다. 이번 트레킹에서도 하산길에 새끼 곰과 마주쳤다. 어미 곰의 존재를 확인할 틈도 없이 ‘빛의 속도’로 줄행랑쳐야 했다. 실제 책 ‘나를 부르는 숲’에서도 흑곰의 위험성을 수시로 경고하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맥아피 노브의 돌출 암반에 올라서면 눈앞이 탁 트인다. 블루리지 산맥이 성벽처럼 일직선으로 내달리고, 그 사이 움푹 들어간 골짜기에는 믿기 어려울 만큼 너른 개활지가 펼쳐져 있다(그들은 이를 ‘계곡’이라 부른다). 산과 산이 가까이 겹쳐진 한국과 다른 이 구도가 낯설면서도 압도적이다. ●존 덴버의 노래 속 ‘컨트리 로드’ 이제 ‘컨트리 로드’를 따라 셰넌도어 국립공원을 향해 북진한다. 맥아피 노브에서 160마일(약 258㎞) 떨어져 있다. 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선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를 따라 여유 있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셰넌도어 국립공원도 AT의 경로에 포함된다. 잘 포장된 스카이라인 드라이브 옆, 보이지 않는 숲속에 좁은 등산로가 나 있다. 셰넌도어를 유명하게 만든 건 단연 존 덴버의 노래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1971)다. 원래 이 곡은 버지니아와 맞붙은 웨스트 버지니아를 노래했다. 웨스트 버지니아에서는 지금도 공식 주가(州歌)로 불린다. 가사에 나오는 ‘올모스트 헤븐’이란 문구는 이 주의 표어가 됐다. 그런데 웬걸, 정작 가사에 나오는 그 산과 강은 일부만 웨스트버지니아에 걸쳤을 뿐 대부분 옆 동네, 버지니아에 속해 있다. 이 노래가 만들어진 건 메릴랜드주의 한 도로다. 작곡, 작사가 모두 웨스트버지니아에 가본 적이 없다. 이는 미 대중음악계에서 공식 확인된 이야기다. 제목의 지명이 빗나간 줄도 모르고, 이 곡은 반세기 동안 미국인의 향수를 자극해온 거다. ●75개 전망대 있는 스카이라인 드라이브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는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산정을 따라 105마일(약 170㎞)가량 이어져 있다. 대공황 때인 1931년 공사를 시작해 1939년에야 전 구간이 열렸다. 길 여기저기에 75개의 전망대가 점점이 박혀 있다. 버지니아의 아름다운 지방도로를 달리다 보면 ‘배틀 필드’라는 표지판을 자주 본다. 버지니아는 ‘시빌 워’ 남북전쟁의 주 무대였다. 당시 남부연합의 수도였던 현 주도(州都) 리치먼드 등 어딜 가도 전쟁 유적이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두 번째로 크다는 프레데릭스버그 국립군사공원 등 국립공원만 6곳이고, 크고 작은 전장은 수백 곳에 달한다. 이 전적지를 엮어 ‘시빌 워 트레일’을 조성하기도 했다. 셰넌도어 국립공원 초입의 샬러츠빌엔 몬티첼로라는 예쁜 이름의 저택이 있다. 미국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직접 설계하고 평생 고쳐 지은 집이다. 독립선언서를 쓴 손으로, 그는 이 집의 기둥과 돔과 정원까지 세심하게 그려냈다. 그러나 이 저택은 한때 600명이 넘는 흑인 노예의 노동으로 유지됐다. 제퍼슨과 그가 ‘소유’했던 여성 흑인 노예 샐리 헤밍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이야기는 이제 가이드 투어에서도 다뤄질 만큼 유명하다. 노예해방을 부르짖고 자유와 평등을 외친 사람의 집이 동시에 부자유스러운 현장이었다는 모순. 그러면서도 여전히 미국인, 특히 백인이 가장 사랑하는 유적 중 하나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이방인에겐 선뜻 와닿지 않는다. 몬티첼로 안에 제퍼슨의 묘와 묘비가 있다. 1987년 버지니아대학교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제 여정의 마지막 방문지, 하퍼스 페리다. 원래 행정구역은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속하지만, 여태 여정을 함께한 셰넌도어강과 블루리지 산맥이 명맥을 다하는 곳인 만큼 오지 않을 도리가 없다. 스카이라인 드라이브가 끝나는 프런트 로열에서 43마일, 약 70㎞ 거리다. ●남북전쟁의 도화선 ‘하퍼스 페리’ 하퍼스 페리는 셰넌도어강과 포토맥강 사이에 있다. 버지니아와 웨스트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세 개의 주가 만나는 곳이다. 블루리지 산맥은 여기서 끝이 나고, 셰넌도어강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흘러온 포토맥강과 합쳐진 뒤 포토맥강이란 이름 그대로 워싱턴 D.C.를 향해 흘러간다. 하퍼스 페리는 남북전쟁의 도화선이 된 곳이다. 1859년 10월, 노예제 폐지론자 존 브라운이 22명의 동지와 함께 연방 무기고를 습격한 것이 미국이란 거대한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는 불씨가 됐다. 미국의 초기 역사가 고스란히 남은 마을을 샅샅이 둘러보려면 반나절로도 짧다. 여정을 마친 뒤 복귀하는 차 안. ‘컨트리 로드’를 들어야 하는 시간이다. “올모스트 헤븐, 웨스트버지니아~” 여태껏 이어진 풍경은 사실 버지니아의 것이었지만,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존 덴버가 지리를 헷갈렸다 해도 노래가 가리키는 마음, 산과 강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그 마음만큼은 정직했으니 말이다. ●디스커버리호 있는 항공우주박물관 이제껏 다닌 곳과 결이 다른 명소 한 곳 덧붙인다. 밀리터리, 항공기, 역사 ‘덕후’ 모두를 만족시킬 곳.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덜레스 분관이다. 공식 명칭은 우드바-하지 센터. 워싱턴 D.C.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의 별관인데, 본관보다 규모가 크다. 하이라이트는 거대한 격납고에서 영원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다. 근 40년 동안 지구상 어느 비행체보다 많이 우주를 오가며 39차례 임무를 수행했다. 그만큼 동체 곳곳에 우주의 상처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바로 앞은 전설적인 정찰기 SR-71 블랙버드다. 냉전 시대 음속의 세 배로 날며 오로지 스피드만으로 적의 미사일을 따돌리던 항공기다. 인류가 만든 유일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도 바로 옆에 있다. 또 하나 인상적인 건 이놀라 게이다. 1945년 8월 6일 괌 인근의 티니안에서 이륙해 일본 히로시마에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리틀 보이’를 투하한 폭격기다. 워낙 민감한 기체라 주변에서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해도 즉시 경보가 발령된다니 조심해서 보시길. 워싱턴 덜레스 공항 바로 옆에 있다. [여행수첩] -차 없는 미국 여행은 상상하기 어렵다. 차를 렌트 하는 건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렌터카 예약할 때 팁 하나. 호텔이나 항공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렌터카는 경험상 트립닷컴이 낫다. 인수와 반납의 다양한 조합, 차종의 다양성 등이 소비자 입맛에 잘 맞는다. 트립닷컴의 공식 자료로는 세계 1만 3000여 도시에서 다양한 렌터카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차량 인수 전까지 무료 취소할 수 있는 상품이 대부분이어서 일정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 검색할 때 현지 렌터카 업체보다는 허츠(hertz) 등 다국적 기업을 택하길 권한다. 현지 업체들이 가격 면에선 다소 유리하나 외지인에게 심리적 안정과 효율성 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업체가 낫다. 특히 허츠는 미국 내 점유율 1위여서 다양한 차종의 조합이 가능하다. -렌터카 사무실은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셔틀로 10분 미만 거리다. 허츠의 경우 반납할 때 군부대 바리케이드 같은 통제 시설물을 통과해야 하는데, 전혀 겁먹을 필요 없다. 표지판만 따라가면 된다. 이어 정해진 위치에 주차한 뒤 키를 차에 두고 귀국편 비행기에 오르면 끝이다. 미처 못 낸 고속도로 통행료, 채우지 못한 연료 등은 차량 인수 당시 업체가 미리 받아둔 본인 카드 예치금에서 결제된다. 차액은 2~3일 뒤 본인 계좌로 입금된다. -3성급 호텔의 경우 홀리데이인 같은 익숙한 글로벌 브랜드에 묵길 권한다. 현지 업체 중엔 홈우드(homewood) 계열 호텔의 가성비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익스텐디드 스테이 아메리카는 가급적 피하시라. 가격은 다소 저렴하지만 조식이 커피와 일회용 오트밀뿐이고, 시설도 낡은 편이다.
  • 동탄, 토허제 묶여도 호가 여전… 인근 비규제지역 “문의 늘어”

    동탄, 토허제 묶여도 호가 여전… 인근 비규제지역 “문의 늘어”

    동탄 여전히 전국 최고 상승률분당·영통·수정도 오름세 여전남양주 하루새 1억 넘게 ‘출렁’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커져 정부가 경기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 가운데, 소위 ‘반도체 벨트’와 인근 비규제지역 등 경기 남부의 부동산 시장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동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추가 규제지역으로 묶이기 직전 한 주 동안에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이후 거래는 주춤하지만 호가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다섯째 주(6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46%로 전주(1.65%)보다는 다소 오름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0.43%), 성남시 분당구·수원시 영통구(0.41%) 등이 상승세를 주도해 경기는 전주와 같은 0.19%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의 변동률은 0.27%로 전주(0.30%)보다 소폭 줄었지만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반도체 호황과 GTX 개통 등의 호재로 최근 급격히 가격이 오른 동탄과 기흥, 구리를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힌 뒤, 30일까지 이틀간 ‘막차’를 탄 거래도 이어졌다. 동탄구 청계동의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0일 18억 4000만원으로 최고가 거래됐다. 이날도 18억 5000만원~19억원대 호가로 매물이 올라와 있다. 동탄역 주변 단지들의 시세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동탄역시범호반써밋’, ‘동탄시범우남퍼스트빌’ 등 주요 단지의 ‘국민 평형’(84㎡)은 여전히 18억~20억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직장인 실수요자가 많은 곳이라 잠시 거래가 주춤하긴 하겠지만 가격이 확 내려가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인 기흥도 전주 0.39%에서 6월 마지막주 0.21%로, 구리시는 0.36%에서 0.30%로 각각 변동이 있었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동탄·기흥·구리 인근의 비규제지역으로의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특히 구리와 맞닿은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경우 ‘e편한세상 다산’ 전용 84㎡ 매물이 지난달 29일 11억 5000만원에 등록됐다가 하루 만에 호가가 13억원으로 뛰었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구리로 몰렸던 수요가 남양주 일부로 옮겨올 것으로 보인다”며 “벌써 문의가 조금씩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용인 기흥과 인접한 수원시 권선구와 화성시 동탄구 옆 병점구 등도 수요가 옮겨갈 수 있는 지역으로 거론된다. 올해 들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은 수원시 권선구가 4.12%, 안양 만안구 3.79%, 남양주시 3.11% 등으로 상승세는 계속됐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네모 코끼리 전시회(이안 지음, 한연진 그림, 사계절) “엄마가/ 요/ 오늘부터 열두 살이니까/ 요/ 오늘부터는 꼬박꼬박 존댓말 쓰라고 해서/ 요/ …엄마도 원래 열두 살 때부터 할머니께/ 요/ 꼬박꼬박 존댓말 썼어/ 요?/ 근데 얼마 전에/ 요/ 마흔아홉살인 엄마가 일흔아홉 살인 할머니께/ 요/ 엄만 왜 아직도 내 말 안 듣고 이 추위에 보일러 안 돌려/ 엄마 땜에 내가 아주 속상해 죽어/ 왜 그렇게 전화했어/ 요?” 읽다 보면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어린이가 무심히 쓰는 말 속에서 리듬을 찾아 우리말을 쌓고 반복하거나 생략하는 변주로, 익숙한 일상을 낯설고 매력적인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특별한 동시 전시회에서 말과 글의 신비를 만나면서 마침내 동심이 가진 나를 만나게 하는 즐거운 성찰을 끌어낸다. 124쪽, 1만 4000원. 이자만큼 성실하게(이소호 지음, 교유서가) “그러니까 순수 예술이 널 보니까 밥을 먹여주지는 않겠네/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원래 배움이 짧고 신념만 곧은 술 취한 새끼는 지금 설득하는 게 아니다. 또렷한 정신으로 내 문장으로 뭉개주리라. 벼리며 눈앞의 소주를 연거푸 들이켰다.” 등단 12년 차 시인 수진이 자본주의 한복판에서 우아하고도 처절하게 파산하는 과정을 그렸다. 생계를 위해 진 빚이 낳은 이자를 감당하려 역설적으로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해야 하는, 씁쓸하기 그지없는 현실을 유쾌한 블랙코미디로 펼쳤다. 실소와 냉소를 오가는 날카로운 문체로 사기와 실패가 인격 결함이 아니라 자본의 속성이라는 걸 폭로하는 책은 구조적 모순을 응시하는 대담한 오답 노트라 할 만하다. 236쪽, 1만 6000원. 시부야의 초급반(남궁인 지음, 문학동네) “막 동이 튼 후지산이 보였다. 몇 번 보았다고 벌써 배경화면을 보듯 시큰둥해졌다. 풍광을 보고 탄성이 나오는 것은 하루나 이틀까지만이다.…탄성을 지르기 위해서는 다른 경치를 보러 떠나야만 한다. 적당한 행복을 느끼려면 끝없이 계획을 세우고 몸을 움직여야만 한다. 눕지 않고 몸을 움직여서 낯선 방에 가야 하는, 그것 또한 인생의 굴레일 것이다.” 응급의학과 의사이자 에세이스트인 남궁인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다 훌쩍 일본 도쿄로 떠났다. 겨울 휴가를 털어 2주짜리 ‘초급반 유학생’이 돼 낮에는 서툰 일본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고독한 미식가’가 되어 이국의 맛을 탐하며 밤에는 맥주 한 잔에 외로움을 달랜다. 낯선 언어와 문화 속을 배회하며 얻는 기묘한 해방감을 일기처럼 풀어낸 글은 독자에게 신선한 대리 만족과 웃음, 따스한 위로를 함께 선사한다. 268쪽, 1만 6800원.
  • 아직은 ‘최정 시대’ 여자 최고기사 우뚝! 김은지 꺾고 대회 6연패

    아직은 ‘최정 시대’ 여자 최고기사 우뚝! 김은지 꺾고 대회 6연패

    바둑 여자랭킹 1·2위의 결승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2위 최정 9단이 1위 김은지 9단을 꺾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최 9단은 2일 경기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은지 9단에 26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1국에 이어 이날까지 내리 승리하면서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2국은 중후반까지 반집을 다투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우변에서 나온 김 9단의 실착을 놓치지 않은 최 9단이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침착하게 우세를 지켜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말 거푸 김 9단에 발목 잡혔던 최 9단은 이번 결승에서 2승을 추가하며 상대 전적을 25승 11패로 벌렸다. 또한 올해 여자 기사와의 대결에서도 15전 전승을 이어갔다. 6연패를 달성한 최 9단은 “이번 결승이 어려웠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계속해서 우승하고 있는데 인연이 깊은 것 같아 이번 우승이 더욱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 9단은 우승 상금으로 4000만원을, 김 9단은 준우승 상금으로 2000만원을 받는다. 4년 연속 결승에서 맞붙은 두 사람은 지난 세 차례 결승에서는 모두 최종국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 9단이 내리 2연승으로 우승했다. 특히 2021년 대회 창설 당시 초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여섯 번 열린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3월 25일 개막한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47명이 출전한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5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전기 시드인 최 9단과 김 9단, 후원사 시드 김경은 5단이 합류해 8인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는 오는 13일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끝으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다.
  • 최저임금 4차 수정안도 평행선…노동계 1만 1700원·경영계 1만 410원

    최저임금 4차 수정안도 평행선…노동계 1만 1700원·경영계 1만 410원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1000원이 넘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 이날 노동계는 4차 수정안으로 시간당 1만 1700원을, 경영계는 1만 410원을 각각 제시했다. 3차 수정안보다 노동계는 100원을 낮췄고 경영계는 20원을 올렸다. 이에 따라 양측의 격차는 1410원에서 1290원으로 줄었다. 올해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은 지난달 29일로 이미 지났다. 최저임금위는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안을 제출해야 하는 행정 절차 등을 고려해 이달 중순까지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은 남은 회의에서 추가 수정안을 주고받으며 막판 접점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들이 상한선과 하한선이 담긴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해당 구간 안에서 합의나 표결을 유도할 수 있다. 이날 본격적인 심의에 앞선 기조발언에서는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 보장 문제와 영세 자영업자의 지불 능력 문제가 맞섰다.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현행 최저임금이 취약계층을 노동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미세한 조정이 아닌 전향적이고 과감한 인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경영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공공요금 부담 등으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추가 인상에 난색을 보였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총괄전무는 노동계가 앞서 제시한 시급 1만 1900원 안이 주휴수당까지 감안하면 실제 부담이 시간당 1만 4000원을 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경영 한계에 놓인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없는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호소했다.
  • 선크림 잘못 발랐다간 벌금 460만원…‘이 성분’ 확인해야

    선크림 잘못 발랐다간 벌금 460만원…‘이 성분’ 확인해야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막기 위해 바르는 선크림이 바다에서는 산호를 죽이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해외 일부 국가는 특정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태국이다. 태국은 해양국립공원에서 산호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간 선크림의 반입과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최대 10만 바트(약 46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선크림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무기(물리적)와 유기(화학적) 성분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옥토크릴렌 등 일부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이 산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성분은 사람의 피부에서는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를 보호하지만, 바닷속에서는 산호의 생존을 위협하는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옥시벤존이 산호의 DNA를 손상시키고 백화현상을 유발하거나 어린 산호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도 옥시벤존이 산호 체내에서 독성 물질처럼 작용해 산호를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피부에서 조금 씻겨 나가는 선크림이 얼마나 영향을 주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산호초이니셔티브(ICRI)에 따르면 매년 6000~1만 4000t의 선크림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옥시벤존은 극미량만으로도 산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서는 1만 6250t의 물에 단 한 방울만 섞여도 산호 등 해양 생물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산호는 단순한 바위가 아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산호초는 해저 면적의 1%도 차지하지 않지만, 해양 생물종의 최소 25%가 산호초에 의존해 살아간다. 수많은 물고기의 산란장과 서식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해안을 파도로부터 보호하는 천연 방파제 역할도 한다. 이 때문에 산호가 사라지면 단순히 산호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해양 생태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산호가 이미 기후변화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산호와 공생하는 미세조류가 빠져나가면서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산호는 결국 죽게 된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이 산호 백화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선크림 속 화학 성분 역시 산호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태국뿐 아니라 미국 하와이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가 포함된 선크림 판매를 제한하고 있으며,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도 관련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인체 안전성을 중심으로 규제가 이뤄지고 있어 환경 영향을 고려한 기준은 아직 부족한 편이다. 녹색연합이 시중 선크림 7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약 60%인 47개 제품에서 산호에 유해한 성분이 확인됐다. 최근에는 산호에 유해한 성분을 제외한 이른바 ‘리프 세이프(reef-safe)’ 제품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제품의 성분표를 확인해 옥시벤존이나 옥티녹세이트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마감시황] 코스닥, 6.74% 급락 마감…반도체 약세에 시총 상위주 일제히 하락

    [마감시황] 코스닥, 6.74% 급락 마감…반도체 약세에 시총 상위주 일제히 하락

    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0포인트(-4.20%) 내린 779.3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799.64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77.07까지 밀렸고, 고가도 시가와 같은 799.64에 그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5억 5457만 4000주, 거래대금은 7조 8778억 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318개, 하락 종목은 1355개였고 보합은 66개였다. 상한가 8개, 하한가 3개로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1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1666억원, 기관은 45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900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50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크게 밀렸다. 알테오젠(196170)은 18만 9500원으로 6.00% 내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8만 1000원으로 0.00%, 에코프로(086520)는 9만 2100원으로 1.18%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3만 1400원으로 5.9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3만 4100원으로 6.55% 떨어졌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6.34%, HLB(028300)는 5.68%, 리노공업(058470)은 8.08%,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4.43% 내렸고 원익IPS(240810)는 20.53%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약세는 반도체 관련주 전반의 급락과 맞물려 확대됐다. 같은 날 코스피도 2676.19로 3.65% 급락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시장 전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코스닥도 동반 하락 압력을 받았다. 종목별로는 광진실업과 프롬바이오가 각각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기 29.97%, 비엘팜텍 29.96%, 썸에이지 29.96% 등 일부 개별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에이에프더블류는 29.98% 내려 하한가를 기록했고, 동양파일 29.97%, 다보링크 29.96%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성호전자는 28.43%, 코퍼스코리아는 26.62% 하락했다. 증시 전반이 급락한 가운데서도 금융주와 일부 경기 방어 성격의 종목군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반도체 및 성장주 중심의 낙폭 확대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검색 비율 상위권을 차지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장 마감 직후 시장의 불안 심리를 키운 모습이다. 검색 1위는 SK하이닉스로 검색 비율 22.32%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18만 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대비 37만 3000원(-14.57%) 급락했다. 시가는 235만 1000원이었고, 장중 한때 244만 800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저가인 218만 7000원까지 밀려났다. 거래량은 744만 5459주였다. 검색 2위 삼성전자도 22.06%의 높은 검색 비율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8만 6000원으로 마감해 전일 대비 2만 8500원(-9.06%)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30만 4000원, 저가는 28만 15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3764만 1973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18만 8700원으로 7.73% 내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장비 및 관련주 전반의 낙폭도 컸다. 삼성전기(009150)는 192만 6000원으로 12.65% 하락했고, 한미반도체(042700)는 21만 9500원으로 10.95% 밀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5.99% 내린 22만 7500원, 원익IPS(240810)는 20.53% 급락한 13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402340)도 13.20% 하락한 152만 50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낙폭이 특히 컸던 종목으로는 금호건설(002990)과 성호전자(043260)가 꼽혔다. 금호건설은 1만 1730원으로 19.33% 떨어졌고 거래량은 3518만 2571주를 기록했다. 성호전자는 2만 1900원으로 28.43% 급락하며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상승 마감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NAVER(035420)는 19만 9900원으로 1.27% 올랐고, 한화오션(042660)은 10만 4500원으로 1.16%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는 0.79% 오른 31만 7500원, 기아(000270)는 2.61% 상승한 14만 5200원, LG씨엔에스(064400)는 2.76% 오른 7만 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는 48만 2000원으로 1.13% 하락해 기아와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은 반도체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성 매물이 강하게 출회된 반면, 일부 인터넷·자동차·철강 관련 종목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장 마감 후 투자자들의 검색은 급락 종목의 변동성 확대 배경과 추가 반등 가능성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