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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만에 확진 400명대…여수 요양병원·제주도 집단감염

    일주일 만에 확진 400명대…여수 요양병원·제주도 집단감염

    코로나19의 4차 유행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전날보다 100여명 줄면서 지난 3일(488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이틀 동안의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발생했다. 지난 3월 30일(447명) 이후 41일 만에 최소 기록이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 여수시와 고흥군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요양보호사가 확진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여수 모 요양병원에서는 요양보호사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보호사 3명과 환자 10명 등 모두 13명이 확진됐다. 이중 지난 3월 3일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의 1차 접종을 한 요양보호사 3명과 입원 환자 3명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1주 뒤인 다음 주 중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었다. 방역당국이 1차 접종시 80% 항체가 형성된다는 설명을 하고 있어 2차 접종 이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당국은 2차 접종 후 2주일이 경과해야 항체가 형성된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여수는 51명, 고흥은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흥군은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1인당 5매씩 모두 32만매를 배부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날 사적 모임 6인 이하를 허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개편안을 오는 23일까지 2주일간 연장했다. 도는 오는 7월 전국적인 개편안 도입에 앞서 지난 3일부터 전남지역 시군을 상대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여수시와 고흥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제주에서도 하루 평균 1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감염이 확산추세다. 제주도는 최근 일주일(3∼9일)간 76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하루 평균 10.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그 전 일주일(4월 28∼5월 2일) 하루 평균 2.71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확진자 발생 추이가 증가했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70.5%에 해당하는 55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새로운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제주에서는 14명(제주 780∼79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도 비상이다. 제주중앙고(7명)에 이어 10일에는 오현고(3학년 학생)와 중앙여고(1학년 학생)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임태봉 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지난달까지 관광객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운동부 선수, 학교,일가족, 유흥주점, 목욕탕 등 몇 개 집단으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도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23일까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1357곳, 노래연습장 318곳 등에 대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금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황경근 기자 choijp@seoul.co.kr
  • 에베레스트가 동네 뒷산인 카미 리타 25번째 등정 성공, 물론 세계 최다

    에베레스트가 동네 뒷산인 카미 리타 25번째 등정 성공, 물론 세계 최다

    네팔의 유명 세르파 카미 리타(51)가 에베레스트(해발 고도 8848.88m)를 25차례 등정하는 대기록을 이뤘다. 동네 뒷산을 오르듯 세계 최고봉을 발 아래 둔 것이다. 산악 가이드 일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1994년 5월 13일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던 리타는 7일 다른 셰르파 11명과 함께 전통적인 등정 코스인 남동부 능선을 따라 오후 6시쯤 정상에 올라 생애 25번째로 이 산의 정상을 올랐다. 그의 등정은 이번 시즌 첫 성공으로 기록됐다. 리타는 2019년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두 차례나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 23번째와 24번째 등정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등반이 금지됐다가 올해 다시 등반이 허용되면서 대기록을 이어갔다. 그를 제외한 네팔 셰르파 가운데 3명이 에베레스트 21차례 등정 기록을 갖고 있으나 두 사람은 은퇴했다. 그는 첫 등정에 성공한 뒤 거의 해마다 한 번씩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고 K-2와 초오유, 마나슬루, 로체 등 다른 고봉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리타는 오래 전부터 “25번째 등정을 마치면 은퇴하겠다”고 말했지만, 실제 은퇴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15년 네팔에 지진이 덮쳤을 때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도 눈사태가 일어나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뒤 가족들이 뜯어말려 한동안 등반을 포기할 뻔했는데 대기록을 향한 여정을 계속했다. 리타와 세르파들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서 많은 루트를 깔아 다른 등반자들이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목적도 지니고 있었다. 네팔 정부는 408명의 해외 관광객들에게 올해 등반 허가를 내줘 43개 팀 정도가 오를 계획이다. 네팔 가이드 400명 정도가 이들을 돕게 된다. 해마다 5월이 에베레스트 등반에 최적기인데 며칠 밖에 주어지지 않아 올해도 에베레스트 등정을 위해 길다란 줄을 서는 일을 보게 될 것 같다. 더욱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넘게 발생해 감염병 확산 위험마저 우려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자 701명, 10일만 다시 700명대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자 701명, 10일만 다시 700명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70여명 늘어나 7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7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25명보다 176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8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3번, 6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87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65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29명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509명보다 163명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52명(67.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9일(422명) 이후 9일만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경북 20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충북 9명, 대전 8명, 광주·세종·제주 각 5명, 전북 4명, 충남 3명 등 총 220명(32.7%)이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6명),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입원병동(4명)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는 1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광주에서는 광산구 고교 관련 13명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6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고준봉함(누적 38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7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여행 상품 나왔다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여행 상품 나왔다

    실제 해외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올스톱’된 이후 첫 사례다. 비행기 안에서만 머물거나, 랜선으로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실제 다른 나라로 떠나는 여행이다. 개점 휴업 상태에 놓였던 여행업계도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나투어는 6일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만든 상품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란 국내에서 백신별 권장횟수 접종을 마치고 항체 형성기간 2주가 지난 사람을 말한다. 여행을 마치고 국내 입국시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대상지는 하와이, 스위스, 몰디브, 두바이 등 4개국이다. 하나투어 측은 “일정 중 식당은 일행만을 위한 단독 테이블을 제공하고, 전용 버스는 주기적으로 소독과 환기를 할 것”이라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고, 의료사고 관련 다국적 기업인 ‘어시스트 카드’와 협업 시스템도 갖췄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여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취소 위약금을 받지 않는다. 출발일과 지역 변경도 자유롭다.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여행업계에선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하나투어는 지난 4월 부터 현장 근무인원을 종전 200여명에서 400명대로 두배 이상 늘리는 등 여행 정상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참좋은여행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위한 괌 여행상품을 출시했고, 모두투어도 국외 여행이 가능한 ‘여행상품권’을 내놨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낸 터라 여행업계 전반에서 비슷한 상품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격리를 의무화하지 않는 나라가 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각국과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 협정 등 정책 지원에 활발히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스쿨존 주정차 ‘딱지’ 8만원→12만원

    스쿨존 주정차 ‘딱지’ 8만원→12만원

    50% 인상… 4t 초과한 승합차는 13만원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5년간 33명 달해이달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주정차 금지 위반 시 처벌이 강화된다. 일반도로에서의 위반행위에 비해 현행 2배에서 3배로 과태료와 범칙금이 상향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령이 오는 11일부터 적용되면서다. 승용차는 기존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승합차는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오른다. 승용차는 4t 이하 화물자동차까지 해당되고 승합차는 4t 초과 화물자동차와 특수자동차, 건설기계 등이다. 법제처는 5일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정차·주차의 금지, 주차금지 장소, 정차·주차의 시간 제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해당 고용주와 운전자에게 과태료와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행령 개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반행위에 대해 보다 강화된 처벌 기준을 부과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지난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일시정지 규정을 준수한 비율은 조사 대상 36대 가운데 2대로 5.6%에 그쳤다. 앞서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군(당시 9세) 사고를 계기로 운전자 처벌과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이 마련돼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2015년 541건에서 한때 400명대로 줄었다가 2019년 다시 567건으로 늘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015~2019년 모두 33명에 이른다. 이 기간 부상자는 261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국에는 1만 7000개에 이르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간 1만건 이상 지속되고 있어 민식이 사건 이후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성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법제처는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후조리도우미 이용 대상 가구를 소득기준 상한과 관계없이 확대해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안과 건설기계 정비명령을 이행하는 기간을 종전 6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한 건설기계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이달 시행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열린세상] 팬데믹보다 지독한/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열린세상] 팬데믹보다 지독한/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코로나 바이러스 얘기를 들은 지가 1년이 넘었다. 작년 초반까지만 해도 단순 독감 정도로 생각했다. 동생과 함께 작년 초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도 그래서였다. 그때도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별다른 경계심은 없었다. 세계적인 전염병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으니 무지해서 감행한 무모한 여행이었다. 그러다가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등급 팬데믹이 되면서 국가마다 문을 닫아걸었다. 여행을 갔던 사람들이 외국에서 발이 묶였고, 음식점과 상점들이 개점휴업 상태가 됐으며, 공장이 멈추고 학생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혐오 범죄가 늘어났다. 연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사망자가 늘었고, 별별 흉흉한 소문들이 돌았다. 나는 1918년에 발생한 스페인 독감으로 오천만 명 이상의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그제야 실감했다. 무서운 세상이 왔구나. 이건 전쟁이구나. 2019년 12월에 강원도 횡성으로 이사한 나는 팬데믹을 예상하고 움직였느냐는 소리를 듣는다. 내가 무슨 예언자도 아니고, 당연히 모르고 진행한 일이다. 당시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대학에서 해고돼 패닉에 빠진 상태였다. 전염병보다 직장 해고의 충격이 먼저였다. 딴에는 시간강사 신분의 전망 없음을 예상하고 귀촌밖에 길이 없어 선택한 일이지만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내가 탁월한 선택을 했다며 부러워했다. 코로나 시대에 그렇게 귀촌한 내게 미디어에서 접하는 무시무시한 소식들은 내가 접한 현실과는 좀 거리가 있었다. 가까운 이웃이라고 해봐야 멀찌감치 떨어져 사는, 꼴랑 네 가구가 있는 마을. 뒷산 임도로 산책을 하면 왕복 두 시간을 걸어도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장을 보려면 15분간 차를 타고 읍내까지 가야 하는 곳. 코로나는 사람으로 전염되는데 사람을 만날 일이 없으니 공포는 추상적이었다. 북적대는 도시와 달리 시골은 인구가 줄어 도시 자체가 소멸될 위험에 처해 있어 요즘 같은 전염병 시대엔 역설적으로 최적의 도피처다. 먹고살 길만 있다면 말이다. 백 년 전에 2년간 지속됐던 스페인 독감은 당시엔 병의 정확한 원인도 밝히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사람들이 죽었다. 의료기술이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발전한 2021년에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학자들이 막대한 공적 자금을 들여 연구하고 원인을 밝혔으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도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숫자는 319만명에 육박하고, 한국 코로나 사망자는 1830명을 넘어섰다. 그런데 그 숫자를 가만히 보다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염병 못지않게 위협적인 사망자 숫자는 다른 원인으로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 여성의 전화에서 2009년부터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분석해 발표하는 ‘분노의 게이지’, 즉 친밀한 관계에 있던 남성으로부터 살해된 여성의 숫자는 한 해 평균 200명이다. 2019년 기준 경찰청 통계로 여성 30세 이하 강간 피해자가 한 해 3000명이 넘는다. 코로나 사망자보다 훨씬 많다. 2019년 자살자 수는 1만 3000명을 넘었다. 그뿐인가. 일하다가 죽는 사람은 한 해 2400명이다. 여성은 강간을 당하거나 여성 혐오로 인해 집 안에서든 거리에서든 가리지 않고 시간대도 상관없이 아무 때나 죽고, 노동자는 컨베이어벨트에 끼거나 공사장에서 떨어지거나 과로사하거나 안전규칙 부재로 화재가 나서 죽는다. 머리가 깨지고, 매몰되고, 지하철에 끼이고, 불에 타고, 백혈병에 걸려 죽는다. 죽지 않더라도 폐가 망가지고, 다리가 부러지고, 손가락이 잘리고 노동시간 과다로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받지 못하고 산다. 하지만 사회는 이것을 해결하려는 근본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다. 왜? 바꿀 힘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바꿀 힘’이 있는 사람은 강간이나 성폭력당할 공포에 휩싸이지 않으며, 노동자로 언제 죽을지 모를 환경에 노출돼 있지 않는 사람일 터다. 게다가 팬데믹은 언젠가는 끝나겠지만, 여성과 노동자들이 겪는 죽음과 공포는 유사 이래 지금까지 이어졌고, 언제 끝날지 모른다. 리베카 솔닛의 말을 응용하자면 팬데믹을 향한 전쟁은 선포해도 여성을 향한 폭력이나 노동자들의 죽음을 막기 위한 전쟁은 선포하지 않는다.
  • 밀림 자택에서 코로나 백신 맞은 1900년생 페루 할아버지

    밀림 자택에서 코로나 백신 맞은 1900년생 페루 할아버지

    남미 페루가 이른바 '집으로 찾아가는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루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페루 중부 밀림지방인 우아누코에서 고령자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방문 접종을 실시했다.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밀림의 오지로 들어가기 위해 간호사들은 백신을 짊어지고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3시간 이상 백신을 짊어진 간호사들이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우아누코에선 이번에 고령자 5000여 명이 편안하게 자택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분 접종을 맞았다. 특히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인물은 코르미야라는 밀림 속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마르셀리노 아밧. 1900년생인 할아버지는 올해 만 121세로 우아누코 지방 최고령자다. 접종팀은 "할아버지가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찾아간 접종팀을 환영해주셨고, 백신을 거부하지도 않으셨다"면서 "완전 접종을 위해 2주 후 다시 찾을 때까지 건강을 당부 드렸다"고 말했다. 지난 2월 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페루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몸이 불편하거나 오지에 살고 있어 백신접종센터를 찾지 못하는 고령자가 많아 보건부가 고안한 맞춤형 서비스다. 페루는 지난 3월 8일부터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일반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70~79세로 접종 대상을 넓혔다. 하지만 접종센터를 찾지 못하는 고령자가 많아 속도가 붙지 않자 고민 끝에 내놓은 대책이 가가호호 방문이다. 보건부는 "백신이 넉넉하지 않은 것도 한 이유였지만 무엇보다 몸이 불편해 백신접종센터를 찾지 못하는 고령자가 많았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 특공대'를 꾸려 운영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접종팀은 도심에선 주로 소형 삼륜차를 이용해 이동하지만 길이 뚫려 있지 않은 오지는 걸어서 이동한다. 현지 언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지난달 속속 공수되면서 백신 공급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5월 중 60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루에선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 181만 명, 사망자 6만2126명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4월엔 사망자가 9400명을 넘어서면서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고령자 사망은 감소하는 추세다. 보건부는 이를 두고 "백신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페루 보건부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민노총, 안산·수원서 2400명 노동절 집회

    민노총, 안산·수원서 2400명 노동절 집회

    세계 노동절인 1일 경기도 곳곳에서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쯤 안산시 안산역, 안산시청, 중앙역 등 5곳에는 민주노총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조합원 1700여명이 운집했다. 이들은 건설 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요구하며 각 거점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나머지 조합원들은 서로 5m씩 간격을 두고 ‘건설안전 특별법 제정’ 등을 적은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오후 2시쯤에는 수원시 수원역,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10곳에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등 산하 노조, 시민사회단체 등 700여명이 모였다. 이들도 거점마다 릴레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집회 현장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산과 수원에 각각 4개 중대(중대당 70여명)를 배치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600명대 중반으로… PC방·학원·소모임 전파 계속

    코로나19 600명대 중반으로… PC방·학원·소모임 전파 계속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지난주 800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것이지만 소규모 모임, 직장, 학원, PC방 등 일상 속에서 전파가 계속 이뤄지면서 곳곳에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 늘어 누적 12만 2012명이라고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은 사실상 시작됐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명→644명→499명→512명→769명(당초 773명에서 정정)→679명(680명에서 정정)→661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 700명대가 2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4명, 경기 144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81명(59.3%)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60명, 경남 37명, 부산·대전 각 31명, 경북 27명, 전북 21명, 대구 14명, 충남 12명, 충북 11명, 전남 6명, 광주·강원 각 4명, 세종·제주 각 1명 등 261명(40.7%, 지역 검역 1명 포함)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교회, 강남구 학원, 강남구 PC방, 경기 과천시 어린이집, 광명시 지인모임, 안산시 실내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입소자·종사자 등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4명으로, 전날(157명)보다 7명 늘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규확진 661명, 이틀째 600명대…거리두기·5인금지 3주 연장

    신규확진 661명, 이틀째 600명대…거리두기·5인금지 3주 연장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 늘어 누적 12만200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0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2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650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명→644명→499명→512명→773명→680명→661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 700명대가 2번이다. 정부는 확산세 차단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5월 23일까지 3주 연장하고, 특별방역주간 역시 다음주 1주간 더 시행하기로 했다. 특별방역주간에는 공공부문의 회식과 모임이 금지되고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가 확대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가위로 코 끝을…미얀마 군부의 고문 받다 살아 돌아온 19세 청년

    가위로 코 끝을…미얀마 군부의 고문 받다 살아 돌아온 19세 청년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지난 2월부터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에게 체포돼 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하다 살아 돌아온 19세 청년의 증언이 공개됐다. 안전상의 이유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9세 청년은 지난 2월 1일 시위가 시작된 뒤 미얀마 군부에 의해 구금된 4400명의 시민 중 한 사람이다. 이 청년은 군사 구금 수용소에서 3일을 보내며 떠올리기조차 어려운 끔찍한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이 청년은 오토바이를 타고 양곤 시내로 돌아오고 있었다. 이때 군경이 양곤의 한 마을로 들이닥쳐 총격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80명 이상이 사망했다. 당시 군인들은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을 수색하던 중 방패를 들고 있는 이 청년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체포해 끌고 갔다. 군부대에 끌려간 이 청년은 손이 묶인 채로 케이블과 유리병, 총 등의 물건으로 반복적인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 그는 “사령관이 작은 가위로 귀나 코 끝, 목 등을 잘라냈다. 유리병으로 머리를 치고, 총구를 겨누며 위협했다”면서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차라리 죽여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3일 밤낮을 고통 속에 보내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이 청년은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제대로 걷거나 혼자 단추를 채우기 어려울 정도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그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모든 게 끝이고, 나는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먹었다. 고통스러웠지만 여기서 살아나가야만 다시 시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참가했다가 끌려가 고문을 당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이 위의 19세 청년 한 명만은 아니다. 일부는 지독한 고문으로 얼굴이 망가져버렸고,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다수다. 다만 이번 인터뷰는 고문을 받다 풀려난 생존자의 생생한 증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지난 17일, 한 여성이 한밤중 집으로 쳐들어 온 군경에 의해 체포됐는데, 이후 이 여성의 어머니는 고문으로 입술이 터지고 눈에 멍이 들고 얼굴이 부어오른 딸의 사진을 확인하고는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충격적인 체포·고문 전후의 사진을 공개한 주체가 다름 아닌 군부 측이라는 사실이다. CNN은 “미얀마 군부는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자신들이 저지른 잔혹한 행위에 대한 부끄러움도 없이 이런 사진을 공개했다”고 비판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지난 2월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시작됐고, 군부는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인 진압을 가하고 있다. 28일 기준, 군경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최소 756명, 구금된 사람은 4500여 명에 이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 우울해? 강동이 반려식물 드립니다

    코로나 우울해? 강동이 반려식물 드립니다

    “반려식물로 ‘코로나 블루’ 해소하세요.” 서울 강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쳐 있는 지역 저소득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심리적·사회적 안정감을 제고할 수 있는 반려식물을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높은 저소득층 어르신과 발달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반려식물 보급과 스토리가 있는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일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도시농업 네트워크로 구성된 반려식물 어울림단 발대식을 열었다. ‘반려식물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지다’는 의미를 가진 어울림단은 반려식물 보급은 물론 지속적으로 방문해 대상자의 안부 등을 확인한다. 붙이는 체온계,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도 함께 지원해 보급 대상자의 감염 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구는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보급대상자 약 400명을 선정했으며 키우기 쉽고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화이트사파이어, 스킨답서스 등의 식물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반려식물 보급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감과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증진과 도시농업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해시, 경남도내 1인 가구 최고 증가율 기록…‘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오피스텔 눈길

    김해시, 경남도내 1인 가구 최고 증가율 기록…‘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오피스텔 눈길

    1인 가구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올해 3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1인 가구가 910만 가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1인 가구 비중도 40% 돌파를 목전(39.5%)에 두고 있다. 1인 가구의 소형면적 선호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주거비용 증가와 홈코노미 문화 확산에 따라 실속 있는 주거공간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40㎡ 이하의 1인 가구 주거면적 비중이 53.7%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런 이유로 소형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여실히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에 공급하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리우’ 오피스텔 평균 청약경쟁률이 16.5 대 1로 접수를 마무리했다. 이는 올해 지방에서 ‘최다 청약자’로 뜨거운 분양 열기를 실감케 수 있었다. 지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청약접수를 받았던 이 오피스텔은 629실 모집에 무려 1만 400명이 청약해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도(전용 23~59㎡) 소형면적 위주로 공급됐다. 이처럼,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리우’ 오피스텔 시장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던 이유도 1인 가구 증가추세로 짐작된다. 지난 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서도 여실히 보여준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김해시 1인 가구 수가 6.8%(3300가구) 상승하며 도내에서 증가율이 가장 컸다. 오피스텔은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에 지어지므로 풍부한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장, 대규모 사우나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자녀들의 쾌적한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영어마을도 마련된다. 또, 입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휴식 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중앙광장을 비롯해 각종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총 4393세대 규모의 메머드급 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 3764세대(전용 64~163㎡)와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이 공급된다. 정당계약은 27일과 28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세 이상 군 장병 AZ백신 접종 28일 시작...대상 12만 6천명

    30세 이상 군 장병 AZ백신 접종 28일 시작...대상 12만 6천명

    30세 이상 군 장병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5월 초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30세 이상 군 장병 12만6000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오는 28일로 앞당겨졌다. 앞서 군을 제외한 경찰·해경·소방 등 사회필수인력(17만7000명)에 대한 접종이 이날부터 본격화한 데 이어 군 장병에 대한 접종 일정도 구체화된 것이다. 국방부는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와 군 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은 코로나19 발생 시 작전에 지장이 있는 필수부대를 우선으로 해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부대별로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등 전방 및 격오지 부대와 항공기·함정 등에서 근무하는 30세 이상 장병부터 백신을 맞는다.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군의관, 간호장교 등 군 의무인력 2400명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군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AZ 본산지’ 영국도 화이자 급구…“화이자 백신 2배 증량 희망, 타결 임박”

    ‘AZ 본산지’ 영국도 화이자 급구…“화이자 백신 2배 증량 희망, 타결 임박”

    “기존 4천만회분에 수천만회분 추가 구매”30세 미만 AZ 못 맞아 화이자로 대체 고령층 효과 높이는 3차 ‘부스터샷’용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본산지인 영국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수천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하는 협상의 타결을 앞뒀다고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는 드물지만 혈전증 발생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30세 미만은 백신 접종을 권하지 않아 화이자로 대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英백신접종위, 30세 미만에 AZ 아닌 다른 백신 접종 권유 뇌혈전증 부작용 우려 매체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영국이 현재 확보한 화이자 백신이 4000만회분인데 정부는 이를 두 배로 늘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을 처음 선구매하고 가장 먼저 긴급사용을 승인한 국가다. 영국은 올해가 끝날 때까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을 받기로 예정된 상태며 절반가량은 이미 수령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억회분과 모더나 백신 1700만회분,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의 백신 3000만회분, 노바백스 백신 5000만회분 등 현재 8개 백신 4억 5700만회분을 확보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 추가구매에 성공하면 고령층 ‘부스터샷’(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3회차 추가접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말고 다른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30세 미만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7일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을 때 매우 드물게 뇌혈전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30세 미만에는 가급적 다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이 위원회는 30대에도 같은 권고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英, 인구 절반 이상 1회차 이상 접종 완료 영국에서는 23일까지 4558만 400명이 백신을 맞았다. 이들 가운데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207만 1810명이고 나머지 3350만 8590명은 아직 1회차만 접종받았다. 영국 인구가 6679만 6000여명으로 추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구 과반이 1회차 이상 접종을 마친 셈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오늘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발표…“보조수단 활용”

    [속보] 오늘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발표…“보조수단 활용”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3일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해 정식 허가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 여부를 오늘 결정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PCR 검사가 정확도 100%의 현미경 관찰이라 할 때 자가검사키트는 육안관찰 검사에 비유할 정도로 정확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보조적 검사수단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다양한 자가검사키트의 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민들께서 보다 간편하게 자가검사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자가검사키트는 의료진이 아니어도 코의 비강에서 손 쉽게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빠르게 간이로 확인하는 기기이다. 민감도가 낮아 검사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자가검사키트가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게 되면 소비자는 처방전 없이도 시중 약국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또한 홍 직무대행은 “3월말 유흥주점 발 집단감염이 400명 넘게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전반적으로 방역수칙 위반건수가 작년 10월 일평균 10건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 이후부터는 일평균 60건 이상 발생중이고, 유증상자 임에도 불구하고 근무 또는 다중시설을 이용하여 확진된 경우가 2~3월 전체 집단감염의 1/4을 차지하는 등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한 확산이 계속 점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 미준수는 방역통제를 어렵게 하고 방역이 제대로 잡히지 않을 경우 이는 더 강한 방역조치와 국민 추가불편으로 이어진다”라며 “우리 공동체를 위해 우리 각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기본이자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사항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체부, 국제회의·공연관광업계 디지털인력 채용 지원

    문체부, 국제회의·공연관광업계 디지털인력 채용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제회의(MICE·마이스) 업계와 공연관광업계의 디지털 전문인력 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문체부는 업계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스 기업이 디지털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인건비로 월 180만원을 최장 6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인원은 400명 수준이다. 또 공연관광 분야 기업이나 단체가 디지털 홍보·마케팅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인건비로 월 180만원을 최장 6개월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240명 정도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신규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여 조건과 신청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와 사업별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국 ‘콜드 스폿’ 아니다… 접종 속도 못 내면 종식 어려워질 것”

    “한국 ‘콜드 스폿’ 아니다… 접종 속도 못 내면 종식 어려워질 것”

    28일 연속 100만명당 하루 5명 미만 확진中·대만·싱가포르 등 코로나 억제국 꼽혀 초기 방역실패 영미, 백신 선확보로 성과접종률 70~80% 바라보며 종식 기대감도방역모범 한국·日·대만 접종률 4% 안 돼한국은 4월 현재 ‘코로나19가 꾸준히 억제되는 나라’, 이른바 콜드 스폿(Cold Spot)에 들지 못했다. 영국의 경제연구소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 하루 5명 미만’을 최소 28일 연속 지속하고 있는 나라를 꼽아 보니 4월 현재 32개국이었다. 최근 발간한 ‘백신 변곡점은 언제인가’ 보고서를 통해 콜드 스폿으로 분류한 나라에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이 포함됐다.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 나이지리아 등 15개국이 해당됐지만 일부 극빈국과 내전 중인 예멘 등에 대해서는 확진자 집계 오류 가능성을 거론했다. 국가적 집단면역 단계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스라엘은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초 400명 이상에서 최근 40명 아래로 급감했어도 아직 조건을 충족하지는 못해 명단에 오르지는 못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적으로 90개국 이상이 이 조건을 충족했으나 한국 등 60개에 가까운 나라는 당시의 방역 수준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NN방송은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방역 모범국과 실패국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방역 실패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던 미국과 영국은 백신 접종률 70~80%를 바라보며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고 있지만 뉴질랜드, 태국, 대만, 한국, 일본은 모두 접종률이 4%가 채 되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현재 최소 1회 접종률이 47%이고, 미국은 37%다. 영국과 미국이 초기 방역에 실패한 뒤 백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 결과였다. 영국은 지난해 5월 임상시험도 마치지 못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회분을 예약했고, 7월에는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포함해 9000만회분을 추가 계약했다. 같은 시기 미국은 화이자 백신 6억회분을 확보했다. 개발도 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 같은 움직임을 CNN은 ‘과감한 도박’으로 평가했다. CNN은 전문가 진단을 통해 “아태 지역 나라들이 앞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결국 코로나19 종식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확산되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백신 성과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빌 바우텔 교수는 “국민의 90%가 백신을 맞지 않은 나라에선 큰 피해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4차 유행 현실화…내일도 신규 확진자 600명대 중후반 예상

    4차 유행 현실화…내일도 신규 확진자 600명대 중후반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4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0명(62.8%), 비수도권이 201명(37.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64명, 경기 157명, 경남 61명, 울산 28명, 부산 26명, 경북 23명, 인천 19명, 충남 13명, 대구 12명, 강원 10명, 광주·전북 각 7명, 충북 6명, 대전 5명, 전남 2명, 제주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8명이 늘어 최종 658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오랜 시간 이어지면서 시민들 간 거리두기도 다소 느슨해진 가운데 우려하던 4차 유행이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렸으나 이후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불어났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43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1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넘어섰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는 지난 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도내 확진자 접촉 36명, 김해 보습학원 관련 13명, 진주 지인 모임 관련 4명 등 대체로 지역 감염이다. 강원 원주에서는 휴가에서 복귀한 병사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76명으로 불어났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el.co.kr
  • 수원구치소, 직원·고령수용자 400명 AZ 백신 접종

    수원구치소는 15일부터 28일까지 30세 이상 직원과 75세 이상 고령 수용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구치소 측은 접종 대상자의 대다수가 직원으로, 전체의 90% 이상이 백신 접종에 동참했다며 자체 의료 인력으로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철 소장은 “교정시설은 코로나19의 급속한 전염 가능성이 있어 특히 위험한 만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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