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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 학습·평생교육의 산실 방송통신대

    한국방송통신대학은 21세기 미래상을‘열린 학습 사회를 이끄는 세계 속의첨단 원격대학’으로 설정했다. 이찬교(李璨敎) 총장도 “새천년에는 교육의 질이나 학생수,첨단 매체 등모든 면에서 세계 10대 원격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대는 현재 재학생만 20만3,675명인 국내 최대의 대학이다.교육부는 지난 96년과 98년 두차례에 걸쳐 방송대를 정보화 우수대학으로 뽑았다.누구나언제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교육 방송대는 지난 9월 LG정보통신,한빛네트와 공동으로 ‘사이버 에듀빌’을 구축했다.일정기간 출석 수강하며 이수하는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의사·변호사·세무사·공무원 등 전문 직업인에서 각종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방송대 사이트는 외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속하는 사이트로 평가받는다. 방송대는 다국적 컴퓨터회사인 IBM의 고등교육부문 정보통신 사이버 대학협의회의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지난해부터 경북대 경성대 경희대 광운대 대구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양대 등 8개 대학과 연합해 ‘한국가상대학연합’을 설립,운영 중이다. ■방송대학TV(OUN) 96년부터 대학 과정 프로그램 뿐아니라 국내외 석학의 특강,일반인을 위한 영어·한자교육 등을 방송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무궁화위성을 이용,난시청지역을 해소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볼 수 있다.매주56시간,EBS TV로 주 6시간,EBS 라디오로 매일 7시간씩 강의를 진행한다. ■지역학습관 전국 46개 지역학습관은 대학본부와 연결된 원격영상강의실을갖춘 학습공간이다.일반 대학의 지방캠퍼스인 셈이다.학생들은 지역학습관에 소속된 조력자를 통해 상담·논문지도·각종 시험에 대비한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다.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문화센터로도 이용된다.지난 8월 평생교육법의 제정으로 ‘지역평생교육센터’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입영연기 혜택 내년부터 24세 이하 재학생도 일반 대학생과 같이 입영 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관련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태다.저렴한 학비로 학업을 계속하려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시행되면 재학생 6,216명이 혜택을 본다. ■해외교류 9개 해외 원격대학과 자매결연을 했다.연변대와는 지역학습관을개관하기로 합의했다. 연변대학에는 동포들을 위한 모국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한국학연구자들에게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찬교 총장 인터뷰 “모든 국민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21세기 최고의 열린대학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찬교(李璨敎) 한국방송통신대학 총장은 28일 새천년의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20만3,000명의 재학생이 보다 다양하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송대의 원격영상강의시스템은 강의를 한 차원 높혔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영상 강의로 전국 13개 지역과 본부를 연결해학습 효과를 크게 올렸다.교수와 학생이 영상을 통해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가시청 지역이 80%나 되는 위성 TV방송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국내에서는 KBS와 EBS만 위성방송을 내보내고 있을 뿐이다. 전자도서관도 자랑거리다.TV나 라디오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전자도서관에 비디오와 오디오로 저장,인터넷을 통해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방송대 재학생은 60%가 여성이다.이총장은 “방송대에는 예전과는 달리 남자보다는 여자,특히 주부들의 입학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사 편입도 늘고 있다.올해 1만8,000명이 편입했다.이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일류대 출신이 1,000명이나 된다.방송대가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좌다. 영국에서는 방송대가 대학 순위 10위 안에 든다.정보화 사회에 걸맞게 자신의 삶을 영위하면서 배우고 싶은 것을 즐겁게 배우는 평생 교육기관이기 때문이다. 이총장은 “기존의 학교교육과 같은 규격화된 교실,얼굴을 보고 가르치는교육방법,특정시기에만 배우는 시대는 지나가고 열린 학습과 평생교육이 특징인 에듀토피아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18개학과 신입 편입생 15만여명 모집 방송대 원서 접수기간은 신입생은 1월3일부터 10일,편입생은 1월12일부터 17일까지다. 고졸 이상 학력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서 소정의 학점을 이수한 자는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모집정원은 신입생 6만6,400명,2학년 편입생 3만8,539명,3학년 편입생 5만4,161명이다.학과별 신입생 정원은 2,000∼5,000명이다. 학과는 국문·영문·중문·불문·일본학·법학·행정·경제·경영·무역·방송정보·농학·가정·컴퓨터과학·정보통계·보건위생·교육·유아교육 등18개이다. 지원자는 원서를 작성해 학교장의 확인을 받아 성적 및 졸업증명서와 함께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형은 학과별 지역별로 배정된 정원에 따라 출신학교 성적이나 검정고시성적순으로 결정한다.입학정원의 1% 이내에서 귀순동포,재외국민 및 외국인등을 뽑는다.유아교육학과는 정원의 10% 이내에서 유치원 교사 자격증 또는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근무 중인 사람을 우선모집한다. 지원서 접수처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본부와 전국 시·도 학습관이다.시·군학습관에서는 마감 하루 전까지 접수를 대행한다.합격자는 내년 2월8일 대학 본부과 원서를 접수한 시·도 학습관에서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nou.ac.kr)나 PC통신(go knou),전화 (02-3668-4163∼9)를 통해 알 수 있다.
  • 성업公 인사·경영 혁신… 변신 성공

    우리나라 부실채권 정리기관인 성업공사 직원들은 올 초부터 분홍빛 바탕에 불꽃무늬 명함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따딱한 느낌의 흰 명함을 화사한 분홍빛으로 바꿔 공기업의 권위적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파격적인 시도였다. 올해부터 인사제도가 대폭 개편됐다.총 직원 1,538명 가운데 비계약직이 400명 가량에 그칠 뿐 1,100여명은 연봉계약직이다.전 직원의 70% 가량을 계약직으로 바꾼 것이다.또 매일 아침 사장 주재로 열리는 임원회의를 결재시간으로 활용해 결재 단계를 대폭 간소화했다.업무추진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진 것은 물론이다. 성업공사의 발빠른 변신은 올 1월 정재룡(鄭在龍)사장이 부임하면서부터시작됐다.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행정고시 10회에 합격한 정 사장은재경부 차관보를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현 정부의 새로운 경제철학을담은 ‘DJ노믹스’ 발간업무를 총괄한 거시경제 기획통이다.공기업 사장으로 옮기자마자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정 사장의 개혁이 진정으로 평가받은 것은 지난 1년간의 경영 실적이 남달랐던 까닭이다.새로운 마케팅기법의 도입 등으로 올해 네 차례 실시된 국제입찰에서 한때 채권가액 대비 30%에 그쳤던 매각가액을 40∼50%로 껑충 올려놓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삼성, 제2반도체 단지 만든다

    삼성전자가 경기도 화성에 총 30만평 규모의 제 2반도체 단지 조성에 들어갔다. 이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40만평 규모의 제 1 반도체 단지를 조성한 지16년만의 일이다. 삼성전자는 16일 이윤우(李潤雨)반도체 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 제 1반도체 단지 인근의 경기도 화성군 제 2반도체 단지 부지에서 1단계 생산라인의 상량식(上樑式)을 가졌다. 1단계 생산라인은 총 18억달러가 투자돼 오는 2001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256MD램,램버스D램 등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 이 라인은 특히 반도체 회로선폭이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0.15㎛(100만분의 1m)의 첨단 설비로 매달 3만2,000매의 8인치 웨이퍼(반도체 칩을 올려놓는기판)를 가공할 수 있다. 이사장은 이날 ‘반도체 중장기 비전’을 발표,“1년 이내에 0.12㎛,2001년 0.10㎛급의 초미세가공 기술을 개발해 D램,S램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플래시 메모리에서도 1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 연구인력을 400명 확충하고 총 22억달러의 설비투자와 6억달러의 연구개발투자를 단행하겠다”며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오는 2002년까지총 1조3,000억원을 투자,2005년까지 4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라고밝혔다. [추승호기자]
  • 방송대 618명 독학학위 취득

    한국방송통신대는 지난달 7일 치러진 독학학위 취득 종합시험 합격자 618명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국문·영문·중문·경영·법·행정·유아교육·수학·가정·전자계산·농학·간호학 등 12개 전공 분야에 모두 1,793명이 지원했다.최고 득점자는 행정학 분야에 응시,평균 88.33점을 얻은 김기중씨(26·서울 관악구 신림9동)가,영문 분야에 합격한 이봉두씨(59·경기 광명시 광명6동)는 최고령으로 학사모를 쓰게 됐다. 합격자 연령은 30세 이하가 400명(64.7%)으로 가장 많았고 ▲31∼40세 159명(25.7%) ▲41∼50세 49명(7.9%) ▲51세 이상 10명(1.6%) 등의 순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인터넷 갈수록 ‘위세당당’

    여론환기나 조성에도 인터넷이 최고다.미국 시애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대 시위에서도 그 위력을 톡톡히 발휘했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일 이전 반대시위는 11개월전 인터넷의 한 전자메일이 촉매가 됐다고 전했다. 시위주도단체인 ‘시민세계무역워치’(PCGTW)는 WTO 각료회의 개최지가 시애틀로 결정되자 지난 1월26일 수천명의 지지자들에게 “일정을 취소하라.우리는 11월말 시애틀로 간다”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이를 계기로 다른 운동단체들도 비슷한 내용의 전자메일을 회원들에게 보내기 시작했고 WTO회의를 저지하기 위한 갖가지 방안을 제시하는 전자메일 그룹이 수십개나 생겼다. 지난 가을에는 이런 전자메일 그룹을 통합한 웹사이트(www.seattle99.org)가 등장,자원봉사자 규합과 각 단체 활동사항 홍보는 물론 시위 지침 하달에서 시위자의 숙박지 안내까지 담당하게 됐다. ‘공정한 무역을 위한 시민’이란 단체가 운영하는 이 웹사이트는 노동,환경,인권단체 소속 시위자 수만명에게 시위 관련 정보를 수집,전달하는 ‘지휘본부’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NGO 관계자들은 인터넷 중앙 연락망이 있었기 때문에 시애틀 시위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극우파 신나치주의도 인터넷이 그 중심에 있다.독일 헌법수호청은 신나치주의자들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상에 320개의 독일 극우파 홈페이지가 개설돼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약 30개국에 1,400개의 신나치 관련 인터넷 사이트가 있다며 극우파의 사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고 경고 했다. 신나치주의 추종자들도 급증 독일의 경우에만 97년에 4만8,400명이던 추종자들이 98년말에는 5만3,600명으로 늘었다. 김병헌기자 bh123@
  • 동티모르에 추가파병 추진 PKF로 재구성

    정부는 2000년 2월1일자로 유엔이 동티모르에 파견된 다국적군을 평화유지군(PKF)으로 재구성하는데 맞춰,현지에 파병돼 있는 상록수부대 419명 외에보병 298명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유엔은 지난 달 24일 동티모르 유엔 평화유지군 재구성시 보병 1개 대대를 717명으로 구성하겠다며 한국도 이같은 계획에 맞춰 보병을 증원해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왔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계부처 실무자회의 등을 통해 유엔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추가 파병동의안 처리를 위해 여야 의원들을상대로 설득작업을 펼치고 있다.지난 9월28일 국회를 통과한 파병동의안에는 파견규모를 ‘400명 내외’로 규정하고 있어 추가로 298명을 파병하려면 또다시 파병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차영구(車榮九) 국방부 정책기획국장은“다국적군에서 평화유지군으로 전환되면 PKF 유지 비용의 80∼90%를 유엔이 부담하는 만큼 추가파병에 따른 재정적 부담은 거의 없으며,인도네시아정부와의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국내 로펌 경쟁적 ‘몸집불리기’

    올들어 국내 로펌들이 경쟁력 강화 작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일차적으로 국내 변호사 업계의 치열한 경쟁 양상을 반영한다.궁극적으론 빠르면 오는 2001년에 밀어닥칠 법률시장 개방에 대한 포석이다. 이같은 기류는 최근 법무법인 광장이 거물급 변호사들을 ‘수혈’한 데서도 감지된다.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과 박준서(朴駿緖) 전 대법관 등이 영입돼 들어갔다. 이에 앞서 연초부터 다른 로펌들도 경쟁적으로 몸불리기에 나선 바 있다.법무법인 화백은 천경송(千慶松) 전 대법관 등 중견 판사들을 다수 영입했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도 윤동민 전 검사장 등으로 진용을 보강했다.이밖에 법무법인 태평양도 이종욱 부장판사를 공동대표 변호사로 영입하는 등 전열을 정비한 바 있다. 법조 소식통들에 따르면 다른 유수의 로펌들도 내년초까지 능력 있고 지명도 있는 율사들을 대거 끌어들일 채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때문에 로펌들의 대형화는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굳어지는 양상이다.무엇보다 법률시장 개방파고를 이겨내기 위해선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해 대응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뉴밀레니엄 라운드’를 앞두고 내년부터 법률서비스를 포함한 전문직 서비스 분야 개방 협상을 본격화할 참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맹국인 우리로선 좋든 싫든 1차 법률개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등의 선진 로펌들이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면 국내 로펌들로선 힘겨운싸움이 예상된다.질과 양 양면에서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 될 수밖에없다는 얘기다. 우선 외형면에서 애당초 경쟁이 안된다는 지적이다.국내 최대급 로펌의 변호사 수가 150명을 밑도는 반면 미국의 베이커&매킨지의 경우 2,400명을 웃돌고 있을 정도이기 때문.때문에 국내 로펌들의 명망있는 변호사 영입경쟁은 고육지책의 성격도 띠고 있다.서초동 법조타운의 한 관계자는 “법률개방이 본격화되기 전에 국내 로펌들이 최소한 국내 재판 변론,즉 송무분야에서만이라도 확실한 비교우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의무화

    안전성 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유전자재조합식품(GMO)에 대해 표시제도가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식약청은 답변서에서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한 표시문제는 각국의 이해가 엇갈려 통상마찰 등으로 비화될 수 있으나 소비자의 알권리도 존중돼야 한다”며 “유전자변형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해 유럽등 선진국의 표시제도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의 기준에 부합할 수있도록 표시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먼저 유전자재조합식품의 공인검사법 등을 개발한 뒤 농림부와 특별팀을 구성,의무표시 대상품목을 선정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그러나 유전자변형농수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NON-GMO’라고 표시하는 것은 다른 제품을 비방하는 선전방식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GMO 표시제도가 시행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은 식품에 생명공학을 응용,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늘어나는 이점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제품사용 문제를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콩·옥수수 등 GMO 제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유럽에서는 동물실험 결과 부작용이 발견됐다며 GMO식품 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식품전문가 관련학회 회원 1,4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464명 가운데 80.5%가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해 “잠재적 위험성이 우려된다”고 답했으며,가장 우려하는 피해는 ‘식품섭취시 독성이나 부작용’이었다.유전자변형식품 표시문제에는‘모든 유전자변형식품에 표시해야 한다’는 응답(71.7%)이 ‘표시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0.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임태순기자 stslim@
  • [사설] 시급한 판사 충원대책

    대법원이 내년 3월 정기인사때 변호사 50명 이상을 법관으로 임용하고 앞으로 5년간 400명을 추가로 확보키로 한 것은 심각한 법관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 하겠다.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 취임후 한달만에 이같은법관보충 방안이 나온 것은 법관부족 사태가 심각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 판사의 수적 확보는 사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정원은 1,644명이나 현인원은 1,359명으로 17.3%나 모자란다.형사담당 판사의 경우 1주일에 100여건의 재판을 진행시키고 50여건의 판결을 내려 정확하고 충분한 심리보다는판결문 작성에 매달린다는 지적이다.지법판사가 맡는 민사본안사건은 하루 2.5건,연 900건이 넘는다.과다한 사건 심리는 재판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온다. 최근 법관의 이직(離職)은 위험수준을 넘어 섰다.법관 이직은 97년 65명에서 지난해 80명,올들어 이미 95명에 이르고 있다.폭주하는 업무량,열악한 처우에다 올초 대전법조비리 사건 이후 추락한 명예가 법관퇴직 러시를 불러왔다. 대법원의 이번 조치는 사법연수원 수료자 중에서 성적순에 따라 법관을 선발해 온 기존 법관임용제도의 골간을 변화시키는 조처라고 하겠다.일정 수준의 법조 경력을 충분히 쌓은 사람 중에서 엄격한 기준에 따라 판사를 임명해 활용함으로써 ‘법조일원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사법개혁 핵심과제의 목표와 일치한다. 그러나 기존의 우수한 법관이 대거 옷을 벗고 있는 상황에서 능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변호사를 영입하는데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선발 과정에서 어떻게 인품,적성,능력,청렴성 등을 고려해 법관으로서의 직무수행 자질을 객관적으로 평가,선발하느냐 하는 것이다. 안정적인 판사 보충방안 마련이 요구되는 것도 이때문이다.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 로스쿨이든 법학전문대학원이든 법조인 양성제도를 빨리 확정해야 하겠다.법조계의 이해로 법조인 양성제도를 확정 못하고 재야에서 법관을 임명하는 것이 근본대책이라고 할 수 없다. 이밖에 최근 법복을 벗은 판사 중 ‘봉급으로 생활 할 수 없다’는 생계형퇴직이 많다는 데도 주목해야 한다.15년차 판사의 경우 각종 수당을 포함한연봉이 대기업 차장급인 4,700만원 안팎이어서 이들은 법률회사인 로펌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국민감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법관 처우와 인사문제가 개선되어야 사법부가 안정되고 국민이 제대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대법원, 임용신청 공고

    대법원은 2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현직 변호사를 법관으로 임용,2005년에는 전체 법관의 정원이 현재보다 300∼400명 많은 2,000명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우선 내년 3월 정기인사에서 변호사 가운데 50명 이상을 법관으로임용키로 하고 대한변협과 전국 지방변호사회를 통해 임용신청 공고를 냈다. 임용대상 변호사의 기수는 현재 동기가 지방법원 부장판사급인 사시 23회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지원자 가운데 10∼20명은 원로 변호사 중에서 선발,일반 법관이아닌 ‘시·군법원 판사’로 임용할 계획이다. 대법원은 오는 20일까지 희망자 신청서를 받아 사법고시 및 연수원 성적을비롯,인품·적성·능력·청렴성·경력·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해 1차 선별작업을 한 뒤 면접고사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변호사의 법관 임용시 사법고시나 연수원 성적을 중시하기보다는 법관으로서 직무수행에 적합한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중앙청사 음식물반입 금지령

    “공무원 여러분,점심·저녁은 구내식당이나 외부에 나가서 드세요”. 1일부터 정부 중앙청사에 도시락 등 음식물 반입이 금지됐다.음식물 냄새때문이다. 정부 중앙청사 관리소는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로부터 김치와 된장찌개 냄새 등 음식물 냄새 때문에 중앙청사가 중앙식당 같다는 등 음식물 반입에 따른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1일부터 음식물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우유 등 건강음료는 1층 로비까지는 배달이 가능하나 해당 공무원들이 1층까지 내려와서 가져가야 한다. 이번 조치는 공식적으로는 음식물 냄새 제거에 있으나 보안문제도 고려한것으로 보인다.청사관리소측 관계자도 이와관련,“상인들이 들락거리다보면청사 보안에도 허점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그동안 청사 근무 3,40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렸던 청사주변의 도시락집과 중국음식점 등 배달전문점들은 울상이다.한 중국집 주인은 “평소 하루에 40∼50그릇,많을 때는 100여 그릇 이상 음식을배달해 왔다”면서 “타격이 적지 않을 것 같다”고 한숨. 하루에 70여개 정도의 도시락을 청사에 배달해 온 송이네도시락 주인 송인숙(宋仁淑·41)씨도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달 전부터 찌개도 함께 배달하는 등 서비스 개선노력을 해왔는데…”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식사하는 이유는 업무가 밀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자리를 옮기지 않고도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400여석 규모의 구내식당과 매점은 손님을 더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대조적인 표정.특히 구내식당은 메뉴를 더 개발하고 저녁 영업시간도 현재의 오후 7시30분에서 1시간 연장하기로 하는 등 손님유치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한편 과천 및 대전청사의 경우,이같은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나 중앙청사의조치가 호응을 얻을 경우,이들 청사에서도 음식물 반입금지 조치가 이뤄질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개인 홈페이지서‘사이버 공직업무’

    인터넷에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공직사회의 정보화를 선도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다.스스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용중인 공무원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다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20여명선인 것으로행자부 토론마당인 열린마당에 올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적어도 10배 이상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개인 홈페이지(elim.net/∼yangkw)를 개설하고 있는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장인 양근원(梁根源)경정은 “경찰관 가운데 10∼20명은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개인적인 관심이 많은데다 업무의 특성 때문에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는 양경정은 수사대를 소개하고 경찰 관련 자료 등도 싣고 있다. 정보통신부 초고속정보망과 이재홍(李哉鴻)과장은 공무원 가운데 가장 처음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으로 꼽힌다.지난 95년 홈페이지(mic.go.kr/∼jhlee)를 만든 이과장은 오디오 관련 저서 3권과 멀티미디어 관련 저서 3권을 자랑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의 문선목(文善睦)서기관도 이과장과 비슷한 시기인 95년에 홈페이지(user.chollian.net/∼msummok)를 만들었다.미국 오리건대학 유학시절대부분의 동료학생들이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만들었다는 문서기관은 홈페이지에서 경제상담도 하고 있으며 유학생활,골프 얘기도 올려놓고있다. 또 전남 순천시청의 김영현(金永賢)인사계장은 올해초 홈페이지(myhome.shinbiro.com/∼ngokim)를 만들었다.한국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김계장은 여기에 자신의 시를 게재하고 있으며,시 정책과 순천시가 정한 최초의 사이버 공무원 ‘공정한’도 소개하고 있다.독학으로 홈페이지를 만든 김계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알게 되고,민원인들도 시의 정책을 알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이밖에도 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부터 집단적으로 1인 1홈페이지 갖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전체 직원 540명 가운데 400명 정도가 홈페이지를 만들었거나 준비중이다.하지만 국·과장급의 홈페이지 보유율은 60%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보수실태 새달 2차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 1일부터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변리사 노무사 행정사 수의사 등 8개 전문자격사의 2차 보수실태 조사에 들어간다. 김병일(金炳日)공정위 사무처장은 2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한국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이들 전문자격사의 보수에 대한 2차 실태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변호사들에 대한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대상을 늘리고 질문항목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1차 조사 때는 변호사의 전문분야에 상관없이 민사와 형사 사건으로만 구분,수임료를 얼마나 받느냐는 식으로 질문했으나 이번에는 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이혼,폭행,횡단보도 교통사고 등 5가지의 민·형사사건의 대표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수임료를 얼마 받는지 등 질문내용을 구체화했다. 또 질문수도 5개 항목 정도로 대폭 줄여 변호사들이 답변할 때 별다른 저항감을 느끼지 않도록 유도하는 한편 조사대상 변호사수는 400명 정도로 크게늘려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6월 실시된 1차 조사때는 6쪽 이상의 각종 까다로운 내용의 질문지를 제시하는 바람에 응답률이 30%를 밑돌았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전문대 입학정원 3,625명 증원

    교육부는 22일 전국 161개 전문대의 2000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3,625명 늘어난 29만7,87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1만5,620명,98학년도 2만9,78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고교생 감소에 대비,증원을 최대한 억제했기 때문이다. 국·공립 전문대는 16개대 가운데 익산대·천안공업·청주과학 등 6개대가390명을 늘렸다. 사립대는 145개대 중 경기공업 400명,부산예술 280명 등 41개대에서 6,305명을 증원했다. 반면 여수공업 240명,우송공업 200명,전남과학 200명,문경대 180명,성덕대170명 등 17개대에서 2,680명을 줄였다. 교육부는 입학정원이 3,000명 이상인 한양여대와 명지전문 등 25개대,지난해 증원을 해놓고 교원·교사(校舍)확보율을 채우지 못한 17개대,행·재정제재를 받은 대학 등은 모두 정원이 동결됐다고 밝혔다.입학정원이 2,500명이상인 수도권 대학의 정원도 묶었다. 유아관련 학과도 22개대에서 1,370명을 증원 요청했으나 공급과잉이 예상돼 모두 동결했다. 교육부 노승회(盧承會) 전문대지원과장은 “김치식품과와 도자기공예과 등특성화된 전공 및 건강·레저·디자인·만화·첨단기술 학과 등을 위주로 증원을 허용했다”고 말했다.대학 및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은 다음달 중순 발표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급발진 사고 차량 되팔린다

    급발진 사고를 낸 차량들이 간단한 수리 후 중고시장에서 되팔리고 있다는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의원은 14일 소비자보호원에 대한 국회 재경위 국감에서 “급발진 피해를 입었다고 등록한 400명 가운데 사고차를 폐차한 사람은 15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개 중고차 시장이나 차량정비업소 등을 통해 판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 아반테 투어링을 구입한 권모씨의 경우 지난해 6월과 지난 3월 두차례에 걸쳐 급발진 사고를 경험했는데 전 소유주에게 문의한 결과 급발진 사고를 겪고난 뒤 중고차 시장에 판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처럼 급발진사고 차량들이 시중에 유통될 경우 제2,제3의 사고가 우려되므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보원측은 이에 대해 오는 11월말 급발진 사고의 원인과 관련된 합동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은평구‘학부모 1일 청소교실’ 성과

    은평구가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 재활용 등 쓰레기문제에 주민들의 자발적인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일 청소교실’을 운영,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상반기 청소교실 운영에 이어 최근 녹번초등학교 등 관내 10개 초·중학교 어머니회 회원 4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매회 40명씩,회당 10일씩 실시하는 ‘1일 청소교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와 난지도 관리사업소,월드컵주경기장,구 재활용센터 등지를 견학,쓰레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교실이 학부모들에게 쓰레기와 환경문제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청소교실 참여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 [지구촌 밀레니엄 준비] 캐나다

    2000년을 불과 100여일 남짓 앞둔 캐나다는 새천년을 맞이하는 설레임과 더불어 신밀레니엄 시대에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여러가지 준비로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하에 새천년 맞이 행사를 추진코자 지난 98년 부총리 직속으로 새천년 행사 주관부서를 창설했다.지나간 역사적업적의 기념으로부터 국토 재발견,문화교류사업 등을 조직적으로 추진하고있다.특히 캐나다 정부가 이를 단순한 축제와 기념행사 차원을 넘어 자국의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요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 복지국가인 캐나다는 나름대로 고민과 극복해야할 많은 과제를 안고있다.생산성이 국가경제 발전을 좌우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3,000만 인구에 한반도45배나 되는 땅덩어리는 국가발전에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1세기를 맞이하는 캐나다인들의 최대과제는 광대한 영토에 흩어져있는 국민과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결,미국보다 4분의 1이상 뒤져있다는 생산성을 극복하느냐로 요약된다.그들은 범국가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지식기반 경제의 확립에서 해답을 찾고있다.이른바 ‘캐나다인 연결’이라고 불리는 이 네트워크 구축계획은 정보통신 기술과 인터넷을 활용,범국가적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이를 토대로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세계 초일류국가로부상한다는 구상이다. 최우선적 추진 목표는 ‘온라인 캐나다’의 구축이다.캐나다 전역을 세계최고수준의 정보 인프라로 연결한다는 목표 하에 2001년부터 25만대의 컴퓨터를 학교에 공급하고 1만개의 공공접속센터를 구축하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금년 3월까지 전 공립학교에 인터넷 연결을 완료했다. 인구 400명 이상의 모든 지역사회를 인터넷에 연결하여 높은 수준의 교육,의료,직업 훈련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와 연결시키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특히 작년부터 450억원의 예산을 들여 ‘CANARIE’라는 민관 합작연구기관에서 세계 최첨단의 광인터넷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이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3시간 분량의 영화 ‘타이타닉’을 불과 0.5초안에 컴퓨터로 전송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지역사회단위별로 개인과 단체들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상호간에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보다 스마트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이러한 ‘스마트 지역공동체’건설을 목표로 2000년까지 각 주정부 별로 최소한 하나 이상의 시험 프로젝트를 가동,점차 캐나다 전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캐나다를 G7국가 중에서 가장 앞선 전자 상거래 국가로 만든다는 장기적 계획도 추진 중이다.지난해 10월 전자상거래에 관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각료회의를 수도인 오타와에서 개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러한 네트워크 전략의 최종목표는 궁극적으로 자국의 네트워크를 범세계적 네트워크와 통합,캐나다를 21세기 지식기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한다는데 있다. 21세기의 주역으로 살아남으려면 단순한 근면과 지식습득으로는 부족하다. 무한정의 지식과 정보가 쏟아지는 미래사회에서는 어떻게 자신과 세계를 네트워크화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이런 면에서 국가 네트워크 전략을 일찌감치 수립,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는 캐나다는 우리의 좋은귀감이 되고있다. 우리도 정부와 온 국민이 힘을 합해 지식기반산업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김삼훈 주캐나다대사
  • 美행정부‘양민학살사건’확인 거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국무부 등 행정부는 29일 한국전쟁 초기 미군이 양민을 학살했다는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실이어서 답변이 불가능하다”며 논평하지 않았다. 제임스 폴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AP통신이 비밀해제된 문건과 참전용사들의 인터뷰를 근거로 제1기갑사단이 50년 7월 한국인 피난민 400명을 학살했다고 보도한 내용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고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폴리 대변인은 미국이 전쟁에서 양민을 군사적인 목표로 정한 정책을 세운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우리는 전쟁법을 따르고 있다”고 말하고 “코소보전쟁 당시 미사일이 엉뚱한 데 떨어졌듯이 의도하지 않은 민간인 희생자는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hay@
  • 러, 체첸 대공세…전쟁 재발 우려

    체첸공화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강화되며 제2의 체첸전쟁 발생 우려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 러시아의 공군기들은 28일까지 6일 연속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 부근의 정유소와 저유소,발전소등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 폭격했으며 잉구셰와 다게스탄을 통해 중무장 병력을 체첸쪽으로 집결하고 있다.체첸 남부의 반군기지두곳은 완전 파괴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도됐으며 수천명의 체첸인들이 폭격을 피해 잉구셰 등 이웃 공화국으로 피란했다.CNN 등 서방언론들은 5만∼6만명이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으나 체첸측 관리들은 난민숫자를 1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측의 입장은 매우 단호하다.이고르 세르게예프 국방장관은 “반군이완전 소탕될 때까지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94년 전쟁때와는 달리 국민들의 지지도 확고하다.최근 체첸 반군이 러시아병사를 권총이나 도끼,칼 등으로 무참히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가 공개되면서 러시아 국민들의 체첸공습 지지는 확고해지고 있다. 의회도 군작전을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두마(하원) 국방위 소속 로만 포프코비치는 “마스하도프(체첸대통령)가 민간인 외에 아무도 없다고 선언할 때까지 타격해야 한다”고 할 만큼 의회의 공습지지는 대단하다. 러시아측은 체첸반군의 완전소탕을 위해 지상군 투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부 관리들은 “그것은 전면 침공보다는 특공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해 전면적 지상전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 경찰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경찰은 이달 초부터 계속된 연쇄폭발사건의 배후로 체첸 테러리스트를 지목하고 그간 암호명 ‘소용돌이’라는작전을 벌여 100여명을 체포하고 520t의 폭발물을 압수했다. 체첸은 지난 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뒤 94∼96년까지 전쟁을 벌인이후 최근까지 사실상의 독립국가 지위를 누려왔다. 한편 쿠바를 방문중인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 “체첸측이 폭력을 포기하고 테러리스트 지도자를 넘겨줄 경우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경우에 따라 이번사태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여지가 있음을시사했다. 박희준기자 pnb@
  • 귀경길 큰 혼잡 없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전국 들녘에서는 태풍으로 쓰려진 벼를 일으켜 세우고 침수된 논에서 물을 빼내 풍년의 꿈을 되살리려는 ‘농심’이 넘쳐났다. 군 장병에 경찰관과 공무원들이 나섰고 귀성객들은 귀경을 뒤로 미룬 채 들녘으로 나갔다.전날 비바람이 멎으며 시작된 벼 일으키기 작업은 이날 더욱본격화돼 전국에서 수십만의 인력이 동원됐다. 연휴를 기습한 태풍 ‘바트’는 폭풍우를 몰고와 10평 가운데 3평에서 벼를 침수시키거나 쓰러뜨렸으며,낙동강 지류의 둑이 무너지면서 25채가 모여사는 마을을 순식간에 쓸어가 버리기도 했다. 8,000여㏊의 논에서 피해를 입은 경북에서는 공무원 군인 등 4만8,000여명이 나서 농민들의 벼 일으키기 작업을 도왔다.특히 포항에서는 해병 1사단장병 2,500여명이 동원되기도 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6개 중대 700여명을 동원해 나주시 왕곡면과 담양군 대전면 등지에서 농가 일손을 도왔다.경기도에서는 평택시청의 1,400명을 비롯해 공무원과 군장병 1만2,000여명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들녘으로 나가 애타는 농민들을 도왔다. 또 낙동강 지류인 신천의 제방 70여m가 무너져 한 마을이 순식간에 수몰된경북 성주군 용암면 문명리에서는 물이 빠지면서 주민 160여명과 13대의 각종 중장비가 투입돼 응급 복구작업이 펼쳐졌다. 한때 물이 불어나 고립됐던 경남 합천군 청덕면 성태리 묘리마을 등 3개 시·군 7개 마을 주민들도 집안 정리를 서두르며 피해복구에 안간힘이었다.또24일 경북 봉화에서 호우로 선로가 유실되면서 기관차 1량을 전복시켜 2명을 숨지게 했던 영동선은 운행 중단 이틀 만인 이날 정상화됐다. 한편 중앙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실종되는 등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농지 및 주택 침수로 48억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광주 남기창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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