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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허가과 이용주민 86% ‘만족’

    성동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시 시범 자치구로 ‘허가과’를 운영한 결과 이용주민의 85.5%가 빠른 민원처리에 크게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성동구가 한국능률협회에 의뢰,400명을 대상으로 업무개시후 3개월동안의 운영실태에 관해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청 방문횟수는 45.5%가 ‘민원신청 후 1회방문’,40.8%는 ‘2회방문’으로 응답했다. 또 민원 완료시까지 걸린 시간은 58.2%가 ‘10분 이내’,29.5%는 ‘10∼30분 이내’라고 답했다. 이밖에 허가과 공무원들의 친절도에 대해서는 90.2%가 ‘만족’을 표시했으며,민원인을 위해 꾸민 사무실에 대해서도 84.2%가 ‘아주 좋다’고 응답했다. 한편 성동구는 앞으로 허가과 민원업무 230건을 사이버민원실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다보스포럼 전산망 해킹

    다보스 연례회의를 주관한 세계경제포럼(WEF)의 컴퓨터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회의 참석자 1,400명의 신용카드 번호와 개인 전화번호,e-메일 주소,컴퓨터 사용자 및 비밀번호 등을 훔쳐간 것으로 밝혀졌다. 도난당한 자료 중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에 관한신상 정보도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WEF의 통신담당국장인 찰스 매클린은 CD-ROM에는 비밀자료의 일부가보관돼 있었으며, 스위스 국내 일요신문인 ‘존탁스차이퉁’에 익명으로 제보됐음을 4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WEF측은 해커 침입사실을 즉각 경찰에 신고하고 다보스 회의 참석자들에게도 통보했다.WEF 관계자들은 이 사건의 범인으로 다보스포럼에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반(反)세계화론자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있다. 제네바 연합
  • 언론사 세무조사 400명 투입

    국세청은 오는 8일부터 시작할 22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정기법인세조사에 단일 업종으로는 최대 인력인 400여명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관계자는“통상 정기법인세 조사에는 조사반 1∼2개,7∼14명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언론사별 조사 인력은 서울방송이 51명으로 가장많고,조선일보 50명,동아일보 35명,문화방송 29명,한국방송공사 28명,매일경제신문 21명,중앙일보 18명,대한매일·한국일보·경향신문 각14명,한겨레신문 9명,문화일보 8명,연합뉴스·YTN 7명 등이다. 박선화기자 psh@
  • 1주일새 10만명 美 감원 회오리

    미국 기업들 사이에 감원 바람이 거세다.최근 한 주일 사이에 미국기업들이 발표한 감원 숫자만도 10만명이 넘는다.이는 장기 호황 이후 서서히 붕괴되는 거품경제와 기업의 경쟁력 회복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미국 경제가 심상치 않음을 반증하는 것이다.미국의감원 열풍은 자동차·통신·제조·은행 등 전 산업으로 확산 중이며이는 세계 경제 전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동차업계 구조조정 바람=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은 29일 앞으로 3년간에 걸쳐 북미지역(미국·캐나다) 인원을 약 20% 감축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품개발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면서 전체적 비용구조,인력 및 생산수준을 시장 현실에 맞출 때만 장기적 건전성을 보장하고,미래 성장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게 주된 감원 이유다. 감축 인원은 시간제 근로자 1만9,000명,연봉제직원 6,800명 등 모두 2만6,000여명이다.전체 감원계획의 75%가 올해 안에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98년 독일 다임러와 미국 크라이슬러의합병 당시만해도 ‘꿈의 합병’이라 불리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었다.그러나 나라·기업간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해하반기에만 17억5,000달러의 적자를 냈다.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에 비해 열세인 경쟁력도 대량 감원을 부른 요인이다. 이에 앞서 지난 주 GM이 1만4,400명을,포드가 4,150명을 감원키로하는 등 미국 자동차업계 전체가 감원 회오리에 휘말려 있다. ◆가장 빠른 비용절감은 해고?=29일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주요미국 기업들이 지난 한 주동안 발표한 감원숫자는 총 10만여명에 이른다.루슨트 테크놀로지,월풀,AOL타임워너 등 기업들이 지난주 발표한 감원계획은 정상적인 주간 평균치의 5배를 넘는 것이다.특히 월풀,게이트웨이,제이시페니 등은 경제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감원할 계획이다.미국 닷컴업계도 올해 들어서만 1만2,800명 이상을 해고했다. 국제전략투자(ISI)의 에드 하이먼은 “최근의 감원 수치는 기록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경영자들이 기업의 가장 빠른 비용절감 방안은 ‘직원해고’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육철수기자 ycs@
  • [건강칼럼] 성생활과 심혈관계 질환

    *규칙적인 섹스 뇌졸증 막는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았다. 중장년층 남성은이런 날씨에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 유행하는 질환으로 감기와 독감이 대표적이지만 요즘 전에비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질환으로 뇌졸중,심근경색을 들 수 있다. 이 질환들은 우리나라 중장년층,노인층 남성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중 한가지이다. 뇌졸중,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은 평소 규칙적인 운동 등과같은 바람직한 건강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과 고혈압,비만증,고지혈증,스트레스 등 위험 요인의 조절이 중요하다.특히 그 발작이 늘어나는겨울에는 평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날이 추운 겨울에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또 추운 날씨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이럴 때 좋은 대안은 없을까. 최근 주 3∼4회 정도의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는 남성의 경우 심근경색,뇌졸중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관심을끌고 있다. 영국에서 보고된 이 연구는 2,400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10년간 관찰해 분석한 결과이다.이 연구가 특히 관심을 끄는것은 규칙적인 성생활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줄여준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보다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의종류이기 때문이다. 규칙적 운동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종래에는 강도가 약한 운동보다는 비교적 강도가 높은 유산소성 운동을 더 권장해온 것이 일반적이었다.흔히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혹은 건강한 사람들에게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가볍게 숨이 찰 정도의 운동 강도로 하루 최소 20분 이상씩 주 3∼4회 이상 운동할 것을 권해왔다.하지만 이번의연구 결과는 약한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지속하면 뇌졸중, 심근경색을 상당한 정도로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평소 춥다고 운동을 게을리 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부부 관계가원만하지 못한 남성들이 한번쯤 새겨들어야 할 내용인 것 같다.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 않은가. 신호철 성대 가정의학과 교수
  • 인도 강진 이모저모/ 곳곳 주민 몰살 ‘죽음의 땅’

    [뉴델리 외신종합]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 부지시는 도시 전체가완전히 폐허로 변해 ‘죽음과 파괴’만 남았다.주민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몰살된 마을도 여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살아남은 사람들은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파괴된 건물더미들을 파헤치고있으나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이들은들어갈 집은 물론 식수와 식량도 없이 전기마저 끊긴 폐허에서 애처롭게 구호의 손길만 기다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이 지진 피해를 당한인도에 이어지고 있다. 또 세계 각국 구조대와 인도 당국의 처절한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상들의 애도 서한도 잇따랐다. 미국은 27일 인도에 100만달러의 긴급 구호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음식,담요,식수통 등 구호물자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U위원회도인도와 파키스탄 당국에 300만유로를 지원하고 재난 구호 전문가팀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영국 정부는 이와 별도로 450만달러의 구호자금과 69명의 구조대를 지원했다. 러시아도59명으로 이뤄진 의료진 및 수색·발굴 지원단을 파견했으며,독일 정부는 100만유로와 함께 전자 수색장비와 탐색 카메라를 갖춘 27명의 특별구조대를 보냈다.99년 수천명이 사망한 지진 피해를입은 타이완도 64명의 구조대와 수색견을 지원할 계획이며,지진에 취약한 일본 역시 13명의 의료단을 파견했다. ■지진 피해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애도 전문도 잇따랐다.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도 애도 전문을 보냈다.또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지진으로 인한 희생에 ‘깊은 슬픔’의 뜻을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구자라트주 부지 인근 외곽지역의좁은 길에서 노래를 부르며 대열을 이루고 걸어가던 학생 400명과 교사 50명이 집단 매몰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안타까움을 더하고있다. 인도 집권당 BJP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생매장됐을것이라면서 조속한 구조작업을 촉구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부지시 주민 수천명은 파손된 건물의 추가붕괴나 여진을 우려해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 지역을 빠져나갔다. 실제로 28일 새벽에는 리히터 규모 5.9∼6.0의 여진이 발생,부지시와 구자라트주 주민들이 놀라 깨어나 집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노숙을 하던 수많은 이재민들은 공포 속에 휩싸였다.일부주민들은 여진으로 인한 추가 건물 붕괴를 우려해 길거리에서 잠을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존자를 구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점차 희박해지면서 당국의 무대책과 무능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구자라트주가 지진 다발지역인데도 당국이 지난 수년 동안부실 건물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지진 발생 뒤에도 희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해가 더 컸다고 지적했다. ■인도 강진의 원인은 이른바 ‘판구조론’에서 말하는 ‘지각 충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수천만년 전 인도를 이루는 소(小)대륙은아시아와 떨어진 별도의 ‘판’을 이루고 있었으며,이 두 개의 판이충돌하면서 생긴 여파가 지속되면서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지질학자들은 인도 대륙이 약 4,000만년 전 아시아 대륙과 충돌하면서 융기된부분이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산맥을 형성했으며,히말라야 북부에서 시작된 충돌의 여파는 러시아 극동,중앙아시아 아랄해,태평양연안까지 미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 무늬만 ‘전문 변호사’ 판친다

    일용직 근로자 김모씨(45)는 지난해 10월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허리를 다쳤다.하지만 회사측은 김씨에게 아무런 보상도 해주지 않았다. 근로복지공단에 낸 산업재해 요양급여신청도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씨는 수소문 끝에 ‘산재소송 전문’이라는 A변호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소송에서도 지고 말았다.“사실상의 고용·종속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판결 이유였다. 김씨는 소송에 진 이유가 A변호사 때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일용직 근로자도 사실상 피고용자로 해석,산재로 인정받은 판례가많아 비교적 쉽게 승소할 수 있는데도 산재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A변호사가 잘못 대응했기 때문이었다. 전문성이 없으면서도 ‘전문 변호사’임을 자처하는 ‘무늬만 전문’인 변호사들 때문에 수임료만 날리는 등 피해자가 늘고 있다. 이는 연간 300∼400명이던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지난해 800명,올해1,000명으로 급증하면서 변호사 업계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졌기때문이다.일거리를 뺏길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서일부 변호사들이‘○○전문’이라는 ‘가짜 간판’을 내걸고 고객들을 마구잡이로끌어들이는 데 따른 부작용이다.앞으로 법률시장이 개방되고 로스쿨(law school) 형식의 사법대학원제도까지 도입되면 이런 유의 경쟁은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늬만 전문’인 변호사들이 내세우는 분야는 의료·산재·노동·인권 등 전통적으로 분쟁이 잦은 분야부터 언론·지적재산권·연예·기업 인수합병(M&A)·인터넷 등 첨단 분야까지 다양하다.그러나 이들중 대부분은 ‘간판’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B변호사는 명함에 ‘땅소유권 분쟁 전문 변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모 시민단체 회원으로 등록해 놓고사실상 활동하지 않는 C변호사도 시민·인권 분야의 전문가인 것처럼 행세한다.D변호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첨단 분야의 전문가인 양 홍보하고 있다. 일부 변호사들은 광고 등을 통해 ‘기업인수합병 전문’ ‘행정소송전문’ ‘소프트웨어 전문’ ‘일조권 전문’ ‘대북(對北) 전문’등의 수식어를 공인받은 자격처럼 선전하고 있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변호사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변호사들이 자기개발은 하지 않은 채 엉뚱한 수식어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업계의 자체 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동대문구

    동대문구의 올해 구정(區政) 기본방향은 ‘친절’ ‘참여’ ‘경영’ ‘복지’ 등 4가지다.이를 토대로 ‘희망찬 새천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의 힘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행정의 생산성 제고 ‘고비용 저효율 행정’이라는 일부의 비판을겸허히 받아들여 올해는 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문보직관리제를 도입하고 인력의 재배치 및 운영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결재단계를 간소화해 ‘일하는 공직풍토’를 뿌리내린다는 복안이다.아울러 행정사무 각 분야를 면밀히 검토,민간에위탁할 수 있는 분야는 과감히 넘기기로 했다. 또한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과 및 실적 위주의 운영이필수적이라고 판단, 목표관리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규제개혁에도 힘을 쏟아 새로운 규제를 억제하고 기존의 행정절차를 대폭 줄일계획이다. 이같은 행정의 효율화 방안을 도출해내기 위해 구정자문교수단 및구정쇄신연구회도 새로이 개편할 방침이다. ◆재정 확충및 공직의 투명성 구 소유재산의 임대료 및 각종 수수료를 현실화시킬 계획이다.세원관리도 강화하고 체납된 지방세를 강력히 징수,선의의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한다. 투명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5대 실천방안도 마련했다.우선 세무 위생 환경 건축 교통 등 5대 민생분야의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민원처리 과정을 공개하는 대상업무를 확대한다.또 시민감사청구 및부조리신고를 기존의 엽서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및 PC통신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부조리 발생의 소지를 원천봉쇄하는 이른바 ‘시스템 감사’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감동행정 구현 행정서비스헌장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주부평가단및 자원봉사단 등의 참여행정을 통해 ‘고품질 고효율의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팩스 민원처리제’와 ‘민원후견인제’같은 주민편의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현장민원실을 연중무휴로 가동,주민들이 언제나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축 및 상하수도 분야의 민원을 접수 즉시 해결해주는‘생활민원기동반’의 활동도 강화하고 국·과장 등 간부급 직원들을 현장에 직접 투입하는 현장행정도 확대한다. ◆주민복지 말썽많은 기초생활보장제 대상자 선정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아울러 최저생활을 보장해준다는 차원에서 생계 및 의료,교육,주거비 등을 현실화해 지급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결고리’ ‘사랑의 손길나누기’ 등의 후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moon@. *유덕열 구청장 인터뷰. “올해는 민선자치 2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한해입니다.우리 구 1,400명 전직원과 저의 힘을 한데 모아 40만 구민의복지 향상과 내고장 발전을 위해 구정 전반을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유덕열(柳德烈)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구정의 현안을 7가지로 압축했다.지역정보화 기반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쾌적한 도시환경 가꾸기,주차공간 늘리기,지역 문화예술 꽃피우기등등. 이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현안은 저소득계층을 위한 복지시책으로그는 특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실질복지를 강조한다. “경제난과 실업이 최대의 화두로 등장한 올해는 무엇보다 자활근로사업과 고용촉진훈련 강화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작정입니다.또한 결식아동 급식 및 장애인 무료셔틀버스 제공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 구청장은 올해 선보이게 될 청량리1동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은 이같은 새해 복지구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깨끗한 지역환경을 만드는 것도 올해 중점 추진과제.이를 위해 시민환경교실 및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대기 및수질오염 행위를 철저하게 파악,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자치행정의 최종적인 목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며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의 책임의식과 주민들의 직접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이같은 믿음으로 그는 구청장과 주민이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구민과의 대화’를 전국 최초로 도입,모든 자치단체로 확산시키는 선도자의 역할을하기도 했다. 문창동기자. *경동약령시 국제화 이벤트. 동대문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기동 일대에 위치한 경동약령시를 세계속의 한약재 시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경동약령시는 우리나라 한약재 총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한약재 시장.이같은 이점을 살려 동대문구는 약령시협회와 손잡고 올해 ‘한국 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우선 오는 6월 초부터 ‘서울 경동약령시 지정의 날’ 행사를 갖는다.경동약령시협회가 주관하게 될 이 행사에서는 구 한의사회 및 약사회의 도움을 받아 무료진료 및 투약 등의 지역봉사활동과 함께 ‘약재썰기 대회’ 및 ‘우수 한약재 전시·판매’ 등과 같은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울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동약령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여행사 등으로하여금 서울시내 주요 관광코스로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동약령시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중·장기 계획안도 갖춰져 있다. 단기계획으로는 현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의 명칭을 ‘경동약령시역’으로 개명 또는 병행사용하는 방안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또 협회의 법인화 및 한약도매시장 설립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명실상부한 종합 한약단지로 발돋움시킨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문창동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종로구

    자치의 연륜이 쌓이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더욱치열하다.행정의 개념도 완전히 바뀌어 지역 지도를 바꾸고 땅값과건물값을 좌우하고 주민 생활패턴을 바꿔놓는 등 실생활 영역에 깊숙히 침투했다.행정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서울의 각 자치구가 올한햇동안 펼칠 구정(區政)의 청사진을 챙겨본다. ‘행복이 샘솟는 아름다운 종로 건설’. 종로구(구청장 鄭興鎭)가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건 구정 슬로건이다. 한때 ‘정치 1번지’였던 종로구를 ‘문화와 관광의 1번지’로 가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관광지를 정비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도 만들 계획이다.지난해 인사동에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도 동십자각에서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길에 역사문화탐방로를꾸밀 계획. 이와 함께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맞아 동민의 집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교육에 힘쓸 방침이다. ◆기반시설 확충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돈의문 78∼묘동 184간과성대후문∼양현관간, 혜화여고 주변,통의동 70∼35간 도로를 개설한다.또 주민 숙원사업인 구청사 신축을 위해 3월에 신청사건립추진단을 구성하고 구립 종합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매입할 계획이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창신동 82 일대 등 7곳에 171대 규모의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또 이면도로에 주차구획 700면을 신설하고 골목길 50곳에 일방통행제를 실시한다. ◆환경친화적 도시개발 청진·내수·사직·익선지구의 도심 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창신·창림아파트,평창동 북악맨션,무악연립의재건축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영1·숭인4·삼청2구역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창신동 610과23 일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정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특히 북촌마을 한옥 보전을 위해 16억원을 들여 한옥을 매입하고 개보수나 신·개축때는 융자도 해줄 계획이다. ◆환경 가꾸기 낙산근린공원과 종묘옆 근린공원을 조성한다.특히 탑골공원 성역화사업에 착수,공원내 시설물을 정비하고 문화재를 보수해 민족성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한다. 4,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 보급,보급률을 지난해 78.5%에서 83.3%로 높일 계획이다. ◆생산적 주민복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과 후원자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종로인 사랑고리’ 사업을 계속해 후원자를 현재의 915명에서 1,200명으로 늘린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지원도 지난해월 13만3,000원에서 16만6,000원으로 늘릴 계획이다.장애인들을 위해체육대회, 세상보여주기,가족 위안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노인복지를 위해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을 주 5회씩 펴고 홀로사는 노인 400명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해준다.경로복지카드 발급도 지난해 7,300여명에서 올해 1만5,000명으로 늘린다. ◆동민 자치의 정착 올해부터 동사무소 기능이 전환됨에 따라 주민문화복지센터를 설치,운영한다.상당수 민원이 구청으로 이관됨에 따라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각 동사무소에 생활민원중계소를 설치하고 구청에 생활민원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 대책. 종로구가 올해 가장 힘을 실어 추진중인 역점사업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이다. 지난해 인사동에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동십자각에서 청와대에 이르는 경복궁길에 시비 28억원을 들여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돈화문에서 종로3가역을 거쳐 청계3가 교차로로 이어지는 돈화문길도 시비 36억원을 들여 걷고싶은 거리로 가꿀 방침이다. 특히 종로3가 극장가의 차도폭을 줄이고 보도를 넓히는 한편 돈화문에서 가까운 종묘옆 권농동 일대에 10억원을 들여 쌈지공원을 조성,관광객들이 지친 몸을 쉬어가게 할 계획이다. 또 화장실을 깨끗이 정비하고 외국어로 된 메뉴판을 비치하는 등 음식점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종로지도가 그려진 실크스카프,보자기,머그잔,팬시용품등 관광상품도 자체 개발,인사동과 고공 주변 등지에서 판매한다.뿐만 아니라 인사동전통문화축제,종묘대제,사직대제 등 구에서 개최하는 전통 문화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흥진 종로구청장 인터뷰. 정흥진(鄭興鎭) 종로구청장은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신바람이났다.고궁 등 문화재가 집중돼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국제 관광중심지로 발전시켜 문화와 역사의 향기가 흐르고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종로구를 만들 꿈에 부풀어 있다. ◆새해 구정의 목표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종로구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중심지로 개발하겠다.또 ‘주민은 고객’이라는 입장에서 주민본위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19만 구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묶어 ‘즐겨찾는 종로’ ‘감동이 있는 종로’를 일궈 나가겠다.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킬 복안은 올해 한국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대회는 종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역사탐방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명가·명품거리를 지정,홍보책자를 발간하겠다.영어,중국어,일본어로 된 관광지도를 제작,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겠다. 또 관광기념품을 직접 개발,인사동 및 고궁 주변에서 판매해 수익도올릴 계획이다. ◆구정을 이끌면서 어려운 점은 공공기관과 문화재 등이 많은 관계로전체 면적의 66%가 비과세지역이다.때문에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크다.주민들의 욕구는 높아가는데 재원이 모자라 사업을 제때 펴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아쉽다. 김용수기자
  • 국세청 홈페이지 1,000만명 ‘접속’

    국세청은 홈페이지(www.nts.go.kr)를 개통한 지 22개월여 만에 접속자수가 16일 현재 1,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99년 3월3일 개통돼 하루 평균 1,400명이 찾았으나 지난해 6월20일 전면개편한 뒤 2만6,000명으로 증가,하루 평균 접속자수가 1만5,152명에 달했다. 특히 연말정산 계산 서비스와 지급조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한지난해 12월 한달에는 무려 196만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올 들어서도 연말정산과 부가가치세 신고와 관련,접속건수가 하루 평균 8만건에 이른다.이용현황은 세정운영방향 등 공지사항이 16.2%로 가장많고 세무상담 및 사례(12.5%),민원서식(6.3%),국세청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모아놓은 자료창고(6.1%),최신개정세법(5.3%),아파트 기준시가(4.8%) 등의 순이다. 박선화기자 psh@
  • 중남미 지진…사망 400·실종 1,300명으로 늘어

    엘살바도르 등 중미 대륙을 강타한 지진으로 15일 현재 400명 이상이 숨지고 1,300여명이 실종됐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추가생존자의 가능성은 적어 사상자 수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만 5,000채에 달하고 반파된 집들도 1만6,000채가 넘는다. 피해가 집중된 엘살바도르에서는 이미 391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부상자는 2,000여명,이재민 수는 1만3,000명에 이르고 있다.특히 수도인 산살바도르 교외의 중산층 거주지역인 라스 콜리나스에서만 흙더미에 묻힌 시신 150구가 무더기로 발굴됐다. 과테말라에서는 최소한 6명이 숨졌으며 지진이 발생한 남부 멕시코와 온두라스,니콰라과,코스타리카,북부 파나마 등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했으나 피해상황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프란시스코 플로레스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3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이어 14일에는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콜롬비아에 3,000여개의 관(棺)을 요청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심각한 피해를 입은 엘살바도르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다.이에 따라 구조팀을 파견한 멕시코,미국,스페인 이외에 독일,타이완,영국,터키,프랑스,네덜란드,파나마,콜롬비아 등도 구호대 파견이나 구호품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리히터 지진계로 7.6의 강진이 발생한 ‘공포의 토요일’ 이후에도 중미 대륙에는 4.6∼5.4의 여진이 660여회나 발생,시신 수습과 생존자 구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엘살바도르 당국과 국제적십자연맹 및 미국과 멕시코의 구호팀은 수색견과 중장비를 동원해 이틀째 구조작업을 폈으나 생존자 구조는 3명에 그쳤다.특히 병원은 의료약품과 의료진 부족으로 부상자 수용한계를 넘어서 일부 부상자들은 거리에서 응급조치만 받고 있다.엘살바도르 내 도로망은 대부분 끊겼으며 공항도 관제탑과 활주로 파손으로외국의 구호활동마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산살바도르 AP AFP 연합
  • 폭설·한파…“겁난다”, “신난다”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에 울상을 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환호를 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한파와 폭설이 잦아 명과 암이 더 대비될 전망이다. ■추위 피해 빙판에 미끄러져 다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서울용산구 중앙대부속병원 응급실에는 골절환자만 하루 5∼6명에 이른다.눈이 내린 10일에는 17명의 골절환자가 찾았다.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나 꽃을 재배하는 농민들은 7∼8일 내린 폭설로지붕 등이 무너진데다 면세유 가격마저 올라 울상을 짓고 있다. ℓ당면세유 가격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 음식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D피자 신촌점의 한 직원은 “눈길오토바이 사고 때문에 먼 곳은 아예 배달을 포기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이 가게는 평소 120∼150개의 피자를 팔았지만 요즘은 매출이 반으로 줄었다. 봉천동·신림동 등 ‘달동네’ 주민들은 추위와 눈으로 고통을 겪고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7동 동사무소 직원 이재원씨(40·사회담당)는“달동네 노인들은 바깥 거동을 못하고 연탄이나 가스 배달도 안돼불편이 크다”고 안타까워했다. ■추위상품 인기 백화점 등에서는 난방기구와 내복 등이 날개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의 한 직원은 “온풍기 등 난방용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팔리고 있다”면서 “난방 효과도 있는 신형 가열식 가습기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말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는 10만원대인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사려는 문의 전화가 수백통씩 걸려온다.하루 판매량만 160여켤레나된다.50∼60대 중·노년층에게는 내복도 인기다.연탄가게와 석유가게도 판매량이 여느 해의 2∼3배나 된다. 택시 손님도 크게 늘었다.개인택시 운전사 윤경호씨(53)는 “자가용을 두고 나온 손님들이 택시를 많이 이용한다”면서 “지난해 겨울보다 수입이 30%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불한증막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불한증막에는 요즘 하루에 300∼400명이 몰려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룬다. 전영우 안동환 이송하기자 ywchun@
  • 泰 오늘 총선… 野 압승 할듯

    태국이 6일 97년 개혁헌법에 따라 처음으로 소선거구제 아래 하원선거를 실시한다.지역구에서 43개 정당 1,700여명,전국구에는 37개정당 900여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지역구 400명,전국구 100명 등 총 500명의 하원의원을 뽑는다. 이번 총선은 현 연정을 주도하고 있는 추안 릭파이 총리의 민주당과 정보통신재벌인 탁신 시나왓 당수에 의해 98년 창당돼 급부상한 타이 락 타이당(TRT)간의 대결로 압축된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TRT의 지지가 40%를 넘는 반면 민주당은 23%의 지지에 그치고 있어 TRT가 최다수 의석을 차지,연정 구성을 주도하게 되고 TRT의 탁신 시나왓 당수가 총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새 선거법에 따라 막강한 권한이 부여된 선거위원회의 엄중한감시에도 불구,여전히 교묘한 수법의 불법 타락 선거가 판치고 있으며 후보간의 폭력행사도 사라지지 않아 지난 11월 이래 18명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동미기자 eyes@
  • 400명 태운 방글라 페리호 침몰

    [다카 AP 연합] 승객 400여명을 태운 페리호가 29일 새벽(현지시간)방글라데시 남동부 찬드푸르 지역의 메그나강에서 침몰했다고 당국이밝혔다. 경찰은 구조작업에 나서 물위에 떠오른 28구의 시신을 인양했으나선체는 찾지 못해 사상자 수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MV 라장시’호(號)가 짙은 안개속에 운항하다 정체불명의 다른 선박과 충돌한 뒤 일어났다.충돌한 다른 선박은 달아났다.
  • 값진 ‘봉사의 땀방울’

    ‘누군가를 위해 땀흘리는 삶은 아름답다’ 동작지역 초·중·고교생들이 ‘자원봉사단’을 결성,어려운 이웃돌보기에 나서 얼음장같은 세상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땀을 흘리고있다. 구청에서 봉사단을 결성,운영을 지원하면서 자율봉사를 표방한 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이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 7월.동작구가 설치한 자원봉사은행의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 ‘봉사하는 삶’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구청 주도로 결성했다. 처음엔 학생들의 참여열기가 높지 않았으나 한두달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당초 300∼400명을 기대했던 학생수가 2,700여명에 이르러 담당 공무원도 스스로 놀라게 됐다. 더욱 대견스러운 것은 이들이 매월 1회씩 의무 봉사활동 외에 개인이나 분임별로 자율봉사활동을 펴 봉사활동을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양로원이나 고아원 등을 찾거나 거리청소 등 이들이 이렇게 펼쳐온 봉사활동이 지난 6개월동안 2,000회를 넘어섰다. 이처럼 봉사열기가 높자 구청에서도 지난 28일 구민회관에 500여명의 학생을 모아놓고 종합적인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했다.개인 또는 분임별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희양(16·성심여고2)은 “막상 체험해 보니 주변에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의외로 많은데 놀랐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함께 사는 공동체의식을 가질 수 있는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건양대

    충남 논산시 건양대(총장 申大鉉)에는 3C가 있다.영어회화(Conversation)·컴퓨터(Computer)·자격증(Certificate)이 그것이다.교육 목표인 ‘취업이 잘 되는 대학’에 따른 실용주의적 프로그램이다. 실전적 영어 실력을 강화하기 위해 1학년 때 영어강독을 배우고 영어커뮤니케이션 과목은 4학년까지 계속된다.모두 필수과목이며 이를위해 원어민 교수를 20명이나 두고 있다.전 학과의 3분의 1은 토익에서 550점을 넘어야 졸업시키고 있다. 컴퓨터도 필수로,1,100대의 컴퓨터를 갖추고 1·2학년 각각 2학점을부여,컴퓨터를 생활화시키고 있다. 자격증이 졸업논문이나 시험을 대체하는 곳은 건양대가 전국 처음이다.세무사,공인회계사,물류관리사 등.세무공무원 시험에 합격해도 자격증을 딴 것으로 인정된다.아예 전공 교육과정이 자격증을 따는 데대비할 수 있게 짜여졌다. ■취업률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99년 졸업생 72.4%가 취업하더니 올해 졸업생은 83%가 직장을 얻었다.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56%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이다.서울 소재 대학들 부럽지 않은 취업률이다.내년 2월 졸업예정자들도 벌써 취업률이 70%를 훌쩍 넘어섰다. 신 총장은 “욕심 부리지 않고 학생들 수준에 맞게 ‘눈높이 교육’을 해온 덕”이라며 “식품공장 등 향토기업에서 실무교육을 시키는등 당장 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다보니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금 제도 교내·외 장학금을 합해 총 106종에 이른다.수혜율이20%선으로 타대학에 비해 다소 낮다.성적만이 아니라 가정형편 등을따져 장학금을 주고 있다. ■기숙사 1,326명을 수용한다.남자가 480명,여자가 846명이다.전교생이 5,700명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수용률이 매우 높다.희망자의 50%이상을 수용,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게 학교 관계자의 주장이다.기숙사비는 학기당 23만원. 또 4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추가 증축,2002년 3월부터는 수용능력이 더 늘어난다. ■동아리 40개 정도 된다.전통 풍물패인 ‘얼사랑’은 전국 대학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극단 ‘광장’은 지난해 은상을 받았다. 건양대는 안과(眼科)하면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영등포 ‘김안과’건립자 김희수씨(金熺洙·73)가 91년 세웠다.논산은 재단이사장인 그의 고향이다.재단전입금이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학교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역사는 짧지만 성장속도는 괄목할 만하다. 내년도 17개 학부(과)에 특차 904명,정시 1,011명 등 모두 1,915명을 뽑는 작은 대학.겨울 추위에도 캠퍼스는 학구열로 뜨겁지만 이 대학이 중시하는 건 인성교육이다.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필수 과목으로 하고 있다.1학년생은 매주 1시간씩 인성교육을 받아야 한다.‘인품 높은 사람이 출세한다’는 게진리라면 마다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 대학측의 이야기다. 건양대에는 다른 대학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실전형’ 학과가 두 곳 있다. ■작업치료학과 4년제에서는 연세·한서·인제와 함께 4개 대학에만설치돼 있는 학과다.지난해 신설됐다. 손과 발을 못쓰는 신체장애인이 의수·족을 끼고 밥을 먹고 걷도록치료하는 법을 배우는 학과다. 모집정원은 27명.취직대상은 대학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100곳에이르고 올 2월 개원한건양대 부속병원도 있어 취업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게 대학측의 말이다. ■세무학과 국내에는 서울시립대와 함께 단 2개 대학에만 있는 학과다.경기도 수원 세무대가 올해부터 신입생을 안뽑고 폐교돼 희소가치가 높아졌다. 세무사와 공인회계사는 물론 세무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기업과금융기관으로도 많이 진출한다.97년부터 졸업생을 배출,100% 취직됐다. 모집정원은 64명.교육과정도 세무공무원,세무사,공인회계사 시험에맞춰져 있다.또 논산세무서와 자매결연을 맺고 실무실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소득 전문직으로 교수진도 실무경험이 풍부한 이들로 구성됐다. 논산 이천열기자
  • 法官정원 2,000명으로 증원

    법관 정원이 오는 2005년까지 2,000명선으로 증원돼 지금보다 30%가량 늘어나게 된다. 대법원은 25일 법관의 과중한 업무를 줄이고 국민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지난 2월 마련된 ‘21세기 사법발전계획’에 따른 법관증원계획안을 이같이 확정,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인사부터 법관 정원은 매년 100∼180명씩 늘어난다. 또 현재 17명의 원로 법조인이 임용된 시·군법원 판사를 포함,일선법관에 재야 변호사들을 수시로 임용할 계획이다. 대법원이 법관을 대폭 증원하기로 한 것은 일부 법원에서 재판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로 최근 몇년에 걸쳐 중견법관들의 퇴직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의 경우 퇴직한 법관이 100명에 달하는 등법복을 벗는 판사들이 해마다 늘고 있고,이로 인해 지방법원에서는법관 1명이 연평균 1,122건의 본안사건을 처리해야 할 정도로 업무량이 폭주하고 있다. 재직 법관이 법관 정원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점도 법관 증원의 한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법관 정원은 예비판사 210명을 포함해 1,868명이나 재직 인원은 1,477명으로 400명 가까이 부족하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파업 국민·주택銀 창구 표정

    국민·주택은행이 총파업에 들어간 22일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나 정상영업이 이뤄지지 않아 고객들이 큰 불편을겪었다. 대다수의 정규직원들이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근무인원이 평소의 20∼30%로 줄어든데다,계약직원들이 업무를 대신하면서 입·출금 등 단순업무를 제외하고 대출·외환·신용카드업무 등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은행의 본점과 전국 지점에는 “정상 영업이 되느냐”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고,일부 지점은 개점조차 못해 고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서울 명동에 자리잡은 국민은행 본점은 노조원 100여명 대부분이 파업에 참가,오전 11시20분이 지나서야 입·출금 업무를 시작했다. 본점을 찾은 이기혁씨(27·대학생)는 “50만원을 인출하려고 지점 3곳을 돌아다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씨는 이날 셔터를 내린 서울역출장소와 남대문지점을 거쳐 오전 11시20분쯤 본점에 와서야 예금을 인출할 수 있었다. 본점 영업부에 돈을 찾으러 왔던 50대 남자는 출금업무가 지연되자대기번호표를 발급하는기기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거칠게 항의하기도했다. 국민은행 신촌지점을 찾은 유정임씨(27·여·회사원)는 만기가 도래한 정기예금을 찾기 위해 아현동지점과 독립문지점을 찾았으나 문이닫혀 신촌지점으로 발길을 돌렸다.그러나 이곳에서도 “입·출금 외에는 안된다”는 말에 승강이만 하다가 발길을 돌렸다. 주택은행 동여의도지점의 경우 비노조원인 차장 1명만 창구를 지켜은행업무가 완전 마비됐으며,평소 16명이 근무하는 주택은행 신촌지점도 계약직 4명만 나와 10개 창구중 1곳에서만 입·출금 업무가 이뤄졌다. 이날 국민은행은 정규직 8,8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전국 589개 지점에서 계약직원과 간부급 이상 비노조원 4,400명만 근무했으며,주택은행도 노조원 5,0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전국 552개지점이 파행운영됐다. 그러나 두 은행의 전산망이 정상가동되고 대체인력이 투입돼 우려했던 ‘금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틀째 밤샘농성을 벌였다. 조현석 이송하기자 hyun68@
  • 관악구민이 뽑은 올 MVP행정…주민 컴퓨터 교육사업

    관악구 주민들은 올해 구에서 가장 잘 한 사업으로 ‘주민 컴퓨터교육’을 꼽았다. 관악구는 21일 주민으로 구성된 구정평가단과 직원 등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주민이 뽑은 올해의 MVP 행정’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관악구가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주민 컴퓨터교육이 1위를 차지했다.관악구는 케이블TV ‘알기 쉬운 컴퓨터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 원격교육을 선보이는 한편 학교 전산실과 컴퓨터학원,PC방 등을 주민 전산교육에 최대한 활용했다.다음으로는 ▲재개발 아파트 입주자를 위한 현장민원실 운영 ▲주차문화시범지구조성사업 ▲치매관리센터 개설 운영 ▲분양자감리제 실시 등의 순이었다. 관악구 관계자는 “각 부서간 경쟁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MVP행정을 뽑았다”면서 “올해의 행정을 종합평가해 내년에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친절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공중화장실 개선’ 올 시정 MVP

    서울시민들은 서울시가 올해 편 시책 가운데 ‘공중화장실 개선’과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을 최고로 꼽았다. 서울시는 19일 시정모니터 요원과 시민 학자 언론인 등 3,400명을대상으로 신규사업 41개,기존사업 38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올해의 서울시정 MVP’를 선정,발표했다. 신규사업으로는 화장실 문화수준 향상이 1,21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시민 인터넷교실 운영(703점)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하철 만들기(607점) ▲장애인·노약자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558점)▲인사동길 역사·문화탐방로 조성(477점) 등의 순이었다. 기존사업중에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 운영이 1,060점을 얻어 1위에 올랐고 2∼5위는 ▲지하철 환승·승강 편의시설 확충(690점)▲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637점) ▲쓰레기 처리시설 공동이용(531점)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 시행(472점) 등의 순이었다. 김상돈(金相敦) 서울시 시정기획관은 “시정 MVP 제도는 공무원들의 경쟁을 유발해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이 제도를 계속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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