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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기간 노숙인 ‘그룹홈’ 논란

    정부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임대주택을 매입해 노숙인들에게 ‘그룹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국토해양부가 매입할 예정인 미분양아파트 가운데 최대 40~50채를 활용해 서울지역 노숙인 500여명에게 주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조만간 실태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치고 국토부는 노숙인에게 제공할 임대주택을 매입·활용하기 위해 매입주택 관련 훈령을 개정하게 된다. 복지부는 현재 서울에 2900여명의 노숙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2400명은 노숙인 쉼터 등 보호시설에 있고 500여명은 서울역과 지하철역, 시내 공원 등에서 노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책은 복지부가 담당하고 집행은 지자체가 담당한다.”면서 “통상적인 겨울맞이 대책”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쉼터는 항상 인원이 초과하는 문제가 있었다. 자활의지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대책은 서울 지역 노숙인을 주 대상으로 하고, 시점도 정상회의를 앞둔 때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지난 26일 ‘G20 대비 노숙인대책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등 정상회의를 앞두고 거리 환경 정비에 부심하고 있다.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복지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경찰청,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찰도 서울역, 영등포역 등 노숙인이 많은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를 일으킬 경우 즉결심판이나 형사입건을 원칙으로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노숙인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 노숙인 지원단체 관계자는 “지원단체나 노숙인들 사이에서도 G20 행사 때문에 노숙인 단속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돌았다.”면서 “그런 식으로 감출 문제가 아니라 드러내 놓고 고민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효섭 안석기자 newworld@seoul.co.kr
  • [지방선거 풍속도 2題] 농번기 농촌엔 일손 ‘가뭄’

    [지방선거 풍속도 2題] 농번기 농촌엔 일손 ‘가뭄’

    6·2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농촌에서는 주민들이 대거 선거 운동원으로 동원되면서 일손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손이 귀해지면서 인건비도 대폭 올랐다. 25일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따르면 선거운동기간 기존 3만~4만원 하던 여성 인건비가 7만원으로, 7만~10만원 하던 남성인건비도 최고 12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마저도 인력을 구할 수 없어 농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서 하우스 농사를 짓는 노치효(51)씨는 요즘 한숨이 늘었다. 노씨는 “공공근로와 선거운동원으로 빠져 마을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서 “선거 때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진주시선관위에 따르면 문산읍과 그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거운동원은 814명이다. 문산읍의 60세 이하 인구가 6400명인 것을 고려하면 주민의 10% 이상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는 셈이다. 전북 정읍시 칠보면에서 배 과수원을 하는 김자명·정태화(63)씨 부부도 마찬가지다. 한참 과실 솎기를 해야 할 농번기에 선거가 치러지면서 일손을 구하는 게 녹록지 않다. 3만 5000원 하던 일당을 2배로 올렸지만 일하겠다는 사람을 찾을 수 없다. 김씨는 “선거운동원으로 일하면 8만~10만원을 벌 수 있는 데다 편한데 누가 과수원에서 땀 흘리며 일하려 하겠느냐.”면서 울상을 지었다. 논농사나 밭농사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창한 전농 정책위원장은 “선거가 대부분 농번기에 집중돼 있다.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이고, 농민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도 제한된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씨줄날줄]천안함과 6·25/박대출 논설위원

    올봄에 있었던 일이다. 굴지의 대기업이 신입사원을 뽑았다. 5명 단위로 면접을 가졌다. 그중 한 조의 얘기다. 면접 위원인 임원이 물었다. “6·25에 대해 아나요?” 둘은 모른다고 했다. 나머지 셋은 안다고 했다. 그런데 답변들은 이랬다. “남한과 일본의 전쟁입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싸움 아닌가요?” “1720년입니다.” 물론 다섯 명 모두 탈락했다. 이 임원은 허탈했다. 마음을 달래려고 저녁에 소주잔을 기울였다. 술집 여종업원에게 물었다. 26살이란 그녀 역시 6·25를 모른다고 했다. 며칠 뒤 골프 라운딩을 나갔다. 캐디에게 또 물었다. 그 캐디 왈 “남한과 일본 전쟁 아닌가요?” 다른 캐디에게 물었다. 그 캐디는 모른다고 했다. 동반자들도 놀랐다. 지나가는 캐디에게 묻고 또 물었다. 정답은 안 나왔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았다. 6·25 전쟁이 잊혀지고 있다. 젊은 세대에 망각의 역사가 되고 있다. 당시 전투병을 참전시킨 나라는 16개국이다. 54개국이 지원했다. 참전 용사들은 지금도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까지 그들과 가족 2만 6000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21개국 2400명이 올 계획이다. 그들은 한국을 잊지 않고 있다. 올해로 전쟁 60주년이 됐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친다면 두 세대가 흘렀다. 할아버지 때의 불행은 망각 속으로 묻히고 있다. 어른들이 조장했다. 어설픈 교육 정책은 주된 요인이다. 국사, 근현대사는 대입 선택과목이다. 교과 과정 축소라는 명분 아래 그렇게 됐다. 서울대만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채택한다. 입시생들은 외울 것 많은 역사를 꺼려한다. 책에서 못 보니 6·25를 알 턱이 없다. 어제 천안함 사태가 북 소행이란 게 밝혀졌다. 북한은 60년 전 탱크를 앞세워 전면전을 도발하더니, 지금은 잠수정을 몰래 보내 해군 함정을 공격했다. 북한의 호전성은 불치의 병이다. 그런데도 ‘북한 프렌들리’ 세력이 있다. 이들 중 누군가는 6·25를 북침 전쟁이라고 우긴다.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도 한다. 젊은이들은 혹은 6·25를 모르거나, 혹은 빨갛게 물든 채 잘못 알게 되는 것이다. 6·25는 우리 민족만의 고통이 아니다. 해외 참전 군인 3만 6772명이 전사하고, 11만 5257명이 실종됐다. 우리에겐 최대의 아픔이다. 사상자 200만명에 이산가족 1000만명을 남겼다. 그 아픔은 분단이라는 상태로 아직도 진행 중이다. 북한은 천안함 사태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협박한다. ‘북한 프렌들리’보다는 ‘북한 바로 알기’가 필요한 때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롯데홈쇼핑, 고객평가단 ’모니터링 철저’

    롯데홈쇼핑, 고객평가단 ’모니터링 철저’

    롯데홈쇼핑이 23일까지 ‘제7기 롯데홈쇼핑 고객평가단’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400명으로 활동기간은 6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7개월간이다. 평소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활발하며 홈쇼핑에 관심 있는 남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롯데아이몰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를 통해 손쉽게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회원은 6월 3일 개별 통보할 예정. 고객평가단은 ▲신상품 평가 ▲방송모니터링 ▲아이디어제안 ▲리서치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에 따른 적립금이 지급된다. 또 롯데홈쇼핑에서 상품구매 시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동일한 할인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평가단 활동기간이 만료되는 달에는 우수회원 5명을 선정해 10만원의 적립금도 지급한다. 지난 2006년 발족한 롯데홈쇼핑 고개평가단은 상품기획자가 신상품을 발굴하면 이들 평가단으로부터 품질, 구성, 기능 등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지며 구성, 가격, 사은품을 조정하는 등의 감독관 역할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이유홍 담당은 “고객평가단은 상품 선정단계부터 론칭 후 모니터링까지 철저하게 고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며 “고객평가단이 제안하는 서비스, 혜택 등을 수용하다 보면 고객들의 숨겨진 욕구까지도 발견할 수 있어 아이디어뱅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연 4~5회 가량 진행하는 고객체험행사 모집인원 중 40% 고객평가단을 선정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불우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김치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올 1월에는 ‘댕기머리샴푸 체험’, 2월에는 ‘메주와첼리스트 여행패키지 체험’ 등을 고객평가단과 함께 진행한바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롯데홈쇼핑, 고객평가단 ‘모니터링 철저’

    롯데홈쇼핑, 고객평가단 ‘모니터링 철저’

    롯데홈쇼핑이 23일까지 ‘제7기 롯데홈쇼핑 고객평가단’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400명으로 활동기간은 6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7개월간이다. 평소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활발하며 홈쇼핑에 관심 있는 남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롯데아이몰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를 통해 손쉽게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회원은 6월 3일 개별 통보할 예정. 고객평가단은 ▲신상품 평가 ▲방송모니터링 ▲아이디어제안 ▲리서치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에 따른 적립금이 지급된다. 또 롯데홈쇼핑에서 상품구매 시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동일한 할인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평가단 활동기간이 만료되는 달에는 우수회원 5명을 선정해 10만원의 적립금도 지급한다. 지난 2006년 발족한 롯데홈쇼핑 고개평가단은 상품기획자가 신상품을 발굴하면 이들 평가단으로부터 품질, 구성, 기능 등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지며 구성, 가격, 사은품을 조정하는 등의 감독관 역할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이유홍 담당은 “고객평가단은 상품 선정단계부터 론칭 후 모니터링까지 철저하게 고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며 “고객평가단이 제안하는 서비스, 혜택 등을 수용하다 보면 고객들의 숨겨진 욕구까지도 발견할 수 있어 아이디어뱅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연 4~5회 가량 진행하는 고객체험행사 모집인원 중 40% 고객평가단을 선정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불우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김치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올 1월에는 ‘댕기머리샴푸 체험’, 2월에는 ‘메주와첼리스트 여행패키지 체험’ 등을 고객평가단과 함께 진행한바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내년부터 결혼이민자 채용기업에 장려금

    내년부터 결혼이민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채용장려금이 지원된다. 국제결혼 사기 피해가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가정폭력 전력이 있는 외국인 배우자는 초청을 제한하는 등 국제결혼중개 관리와 입국 전 검증시스템도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다문화가족 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기본계획(2010∼2012)’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활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취업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결혼이민자를 채용하는 기업은 채용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개선,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결혼이민자의 취업의욕과 기술향상을 위해 ‘결혼이민자 진로설계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200명에게 발급된 직업능력개발계좌를 2012년까지 400명에게 확대 보급키로 했다. 500여명의 통·번역 요원 풀(POOL)도 구성해 공공·민간 부문 채용을 유도하고 이중언어 강사, 다문화 강사 등을 양성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의로운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의로운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의로운 일에 나섰다가 희생된 당신들을 위해 한 일이 없다는 것이 너무 미안합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지난달 2일 사고로 침몰된 ‘금양98호’의 선장 김재후, 기관장 박연주, 선원 정봉조, 이용상, 안상철, 허석희, 유수프 하레파(인도네시아인). 실종 선원 7명에 대한 영결식이 6일 오전 10시 인천시 경서동 신세계 장례식장에서 수협장으로 열렸다. 사고 발생 34일 만이다. 영결식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군·해경·수협 관계자, 시민과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례위원장인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은 조사에서 “천안함 사고 때 한달음에 달려가 내 자식 같고 조카 같던 장병들을 수색했던 그 조건 없는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실종 선원 안상철씨의 동생 상진씨는 추도사를 통해 “민간인 신분으로 나선 당신들의 아름다운 희생은 말 없는 조국애의 실천이며 소리 없는 가르침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실종 선원 6명의 시신은 수습되지 못해 영정과 유품 등이 인천가족공원 내 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처리됐다. 이어 지난달 3일 시신으로 발견돼 22일 장례를 치른 선원 김종평씨와 함께 시립납골당에 안치됐다. 인도네시아 선원 유수프 하레파의 영정과 위패는 영결식 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인계됐다. 지난달 3일 시신으로 발견된 인도네시아인 람방 누르카효는 이미 본국으로 운구됐다. 실종 선원들에 대한 장례는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가 “인양작업에 따른 추가 희생을 원하지 않는다.”며 실종자 수색 중단에 동의함에 따라 이뤄질 수 있었다. 해경은 지난달 14일 잠수업체를 선정하고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을 시도했으나 금양호가 깊이 80m의 심해에 가라앉은 데다 선체 입구에 어망·밧줄 등이 쌓여 있어 내부 진입이 어렵자 23일 수색을 중단했다. 금양호 희생자 9명에 대해서는 의사자(義死者)에 준하는 예우를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기고]거대과학과 산업체의 윈윈전략/김중현 교육과학부 제2차관

    [기고]거대과학과 산업체의 윈윈전략/김중현 교육과학부 제2차관

    거대과학이란 대형 가속기·핵융합연구장치·우주발사체·과학위성 등 연구를 수행할 때 특수한 대형 연구시설이 필요하고, 그 건설·제작이나 운영 등에 있어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프로젝트라고 흔히 정의된다. 현재 선진 각국은 거대과학 연구시설과 장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우주의 기원 및 인간유전자에 대한 근본적 이해, 그리고 새로운 미래 에너지원의 개발 등 근원적인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대표적인 예를 핵융합 연구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핵융합 연구는 대형 핵융합연구장치를 통해 대용량의 청정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거대과학 프로젝트로, 선진 각국이 지난 반세기에 걸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연구분야이다. 핵융합 연구의 후발주자였던 우리나라는 지난 1990년대 중반 선진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단숨에 따라잡기 위한 ‘중간진입 전략’의 일환으로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개발사업’을 시작, 10여년의 기간을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전도 자석으로 작동되는 첨단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혁신적인 첨단기술의 채택 및 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참여 산업체의 축적된 산업·공학 기술이 바탕에 있었다. 초고온·고진공·극저온 등 극한의 최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핵융합 연구장치 제작에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산업체의 중공업 및 초정밀 제작기술 등이 적용돼 그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그간 KSTAR 제작에 현대중공업·두산중공업·포스코·고려제강 등 69개 국내 산업체들이 참여함으로써 초전도 선재제작기술, 극저온헬륨설비설계, 대용량의 진공용기 및 단열차폐제 제작기술 등 10여 가지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초전도 선재 개발과정에서 KAT라는 첨단 초전도 선재 기업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개발과정에서 참여 산업체를 통한 총 고용효과는 약 1400명, 그리고 참여업체의 총 매출효과는 2600억여원으로 추산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러한 국내 산업체의 첨단 기술역량과 KSTAR의 제작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현재 세계 최대의 핵융합실증로 국제공동건설사업인 ITER 프로젝트에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 6개국과 함께 참여,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규모상 KSTAR의 30배에 달하는 ITER 장치 건설을 위해 회원국별로 할당된 대형 ITER 구성장치를 자국에서 직접 제작하여 현물로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앞으로 거대과학분야에 대한 투자효율성을 한층 더 제고하기 위해 미래 수요를 반영하고, ‘집중과 선택’의 전략에 따라 ‘대형 연구장비·시설’에 대한 투자우선순위를 제시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거대과학이 산업과 경제 전반에 상승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연계 강화 등 보다 고도화된 산업전략을 병행해 나갈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핵융합과 우주개발 등 거대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줌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세계무대에서 명실상부한 과학강국 및 첨단 기술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단히 매진해 나갈 것이다.
  • [프로야구] 넥센 ‘야신의 수염’ 건드리다

    [프로야구] 넥센 ‘야신의 수염’ 건드리다

    5일 어린이날은 ‘프로야구의 날’이기도 했다. 4경기에 총 7만 8400명이 입장했다. 전 구장 매진이다.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전국 각 구장은 동심과 열기가 한데 뒤섞였다. 이날 SK 김성근 감독은 수염을 깎게 됐다. 넥센이 문학에서 SK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넥센이 2-1로 이겼다. SK 연승기록은 ‘16’에서 멈췄다. 넥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애드리안 번사이드는 호투했고 더그 클락은 결승홈런을 날렸다. 초반은 투수전이었다. 넥센이 1회 초 2사 1·2루, 3회 초 다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못 했다. SK 선발 김광현의 저력이었다. 경기 내내 들쭉날쭉한 제구력을 보였지만 위기 때마다 삼진을 잡으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번사이드의 ‘허허실실’ 투구도 빛났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에 불과했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컷패스트볼을 적절히 섞으며 완급조절을 해냈다. 4회 초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클락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3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들어오는 5구째 직구(143㎞)를 밀어쳤다. 실투였다. 넥센은 다음 회에도 여세를 몰았다. 5회 1사에서 김민우가 역시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같은 구질 비슷한 상황이었다.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 직구가 들어왔고 기다렸다가 받아쳤다. 넥센 번사이드는 8회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무난하게 승수를 더했다. SK 타자들은 연승 피로감이 있어 보였다. SK답지 않은 주루사 견제사까지 나오며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 광주에선 KIA가 한화에 4-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을 내고도 9연패 늪에 빠졌다. KIA는 지난 주말 롯데전 이후 타선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안치홍이 류현진에게 3타수 3안타, 박기남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위타선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 한화는 앞으로가 더 문제다. 류현진을 내고도 패배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9안타 3실점했다. 타선 지원을 전혀 못 받았다. 한화 타선은 4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에이스가 출전하는 날만은 중심타선이 더 힘을 냈어야 했다. 팀을 버티는 에이스에게 피로감이 가중되면 리그 운용은 더 힘들어진다. 잠실 두산-LG ‘한지붕’ 라이벌전은 두산이 가져갔다. 4-2로 이겼다. 두산 김선우가 팀 3연패를 끊었다. 6이닝 7안타 2실점 호투했다. 반면 LG 선발 서승화는 4이닝 동안 4실점했다. 어린이날 두 팀 역대 전적은 두산이 9승 5패로 우위다. 대구에선 삼성이 롯데를 13-2로 대파했다. 삼성은 1회 타자 일순하며 8안타(7연속)를 몰아쳤다. 단숨에 6-0을 만들었다. 삼성 타선은 장단 21안타를 뽑아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1일은 부처님오신날 한달 다양한 봉축행사

    21일은 부처님오신날 한달 다양한 봉축행사

    지난 3일 저녁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대형 연등이 켜졌다. 사천왕이 호위하는 쌍사자 석등 형상의 등은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의 탄신일이 도래했음을 알렸다. 천안함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연등도 거리 곳곳에 매달렸다.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21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최대 명절을 맞아 올해 불교계는 세계인과 소통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만든다. 화합도 강조한다. 봉축표어는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 ‘봉은사 사태’로 안팎이 시끄러운 분위기여서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에 남다른 시선이 쏠린다. ●16일 1만5000명 참가 연등 행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 스님은 4일 “천안함 사건과 봉은사 문제로 불교계 안팎이 어수선한 만큼 올해 행사는 차분하고 경건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봉축행사는 한 달가량 이어진다. 우선 9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어울림마당을 펼친다. 40여개 연희·율동단에서 1100여명이 참가해 한 해 동안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다. 교환학생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특별 모니터링단도 가세한다. 해외 불교 지도자들도 초청하며, 33관음성지순례단 일본인 400명도 자리를 채운다. 봉축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 27개 해외지사와 해외사찰 160여곳, 아리랑TV 광고 등을 활용해 해외 홍보활동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네팔,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온 신자들이 연등행렬에 나서며,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도 열린다. 2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인 연등 행렬은 16일 오후 6시 시작된다. 280여개 사찰및 단체 소속 회원 1만 5000여명이 각자 만든 등을 들고 행진한다.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동호로-퇴계로-동대문-종로를 거쳐 오후 9시30분쯤 보신각 앞에 집결해 오후 11시까지 축제마당을 펼친다. 행렬 이후 연등은 17~23일 종각 및 광화문 광장에 전시된다. 앞서 조계종 종정인 법전 대종사는 봉축 법어를 통해 “부처님이 미완의 여래로 태어나서 해탈의 길을 열고 우리 곁에 오신 날”이라며 “얽매임에서 벗어나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나자.”고 했다. ●새달까지 저소득층 돕기 나눔행사도 봉축행사에 자비 활동도 빠질 수 없다. 봉축위원회는 다음달 말까지 ‘저소득 소외계층 희망더하기’ 나눔 행사를 연다. 모금된 돈은 저소득·실직·다문화 가정에 긴급 생계비 또는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전국 사찰에서 108배 모금법회, 자비연꽃 배지 달기 운동 등을 벌인다. 직영사찰 전환 문제로 조계종 총무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봉은사도 일단 예년처럼 봉축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14~23일 경내에서 전통 등 전시회를 열고, 6월6일까지 청소년 디지털사진 공모전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지난 2일 일요법회서 “부처님오신날까지는 (총무원을 겨냥한) 추가 폭로를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현장 행정] ‘게릴라 보건소’ 지역주민에 인기

    [현장 행정] ‘게릴라 보건소’ 지역주민에 인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게릴라 보건소’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마포구에 따르면 동주민센터에 담당 간호사를 배치해 주민들이 보건소에 가지 않아도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U-헬스 마을건강센터’를 지난해 11월 도입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보건소 의료진과 각 마을건강센터를 연결하는 화상 건강상담 서비스를 추가했다. 전담 간호사가 맡는 ‘미니 보건소’인 셈이다. 마을건강센터에서는 혈압과 혈당, 체지방, 심전도 등 기초검진이 가능하다. 약 처방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보건소나 병원에 가지 않아도 화상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개인별 건강정보도 누적 관리된다. 특히 마을건강센터에서 기초검진을 통해 각종 질환 위험이 발견된 주민들은 지역에 위치한 전문 병·의원 등으로 보내진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협약을 맺고 시행 중인 심혈관 질환 관리사업이다. 이는 구 보건소나 마을건강센터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 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을 세브란스병원으로 보내고, 병원 측에서는 특별 창구(핫라인센터)를 마련해 상담이나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마을건강센터는 보건분소가 위치한 서강동을 제외한 마포구 15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3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강수경 구 지역보건과장은 “마을건강센터는 운영 4개월여 만에 64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센터별 이용자가 하루 평균 30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심혈관 질환 관리사업 역시 운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구 역시 지난달 중순부터 집에서 직접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U-헬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병원을 자주 찾을 수밖에 없는 만성 질환자가 대상이다. 이 시스템은 체성분 분석계와 혈압계 등 첨단장비를 대여받아 집에서 측정하면, 그 결과가 실시간으로 보건소에 제공된다. 이를 토대로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가 이뤄지며, 보건소에는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치됐다. 장비 대여료는 월 7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강동구 내 천호1~3동과 길동, 성내2동, 둔촌2동 등 8개 동주민센터에는 ‘건강 100세 상담센터’도 설치돼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홍혜숙 구 보건의료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치료는 물론 예방 차원의 보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우차판매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실시

    대우자동차판매가 자발적인 인력 감축 작업에 돌입했다. 대우차판매는 3일 자동차 판매부문 직원 270명에게 3개월간의 보직 대기명령을 내리고 비용 절감을 위해 본사 조직을 5개 부문 26개팀에서 4개 부문 18개팀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또 전국 17개 영업 지역본부를 13개로 통폐합했으며 기존 트럭과 버스사업 부문은 상용사업 부문으로 합쳤다. 대우차판매는 건설과 자동차판매, 수입차판매, 우리캐피탈 등 총 4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인력은 1400명 정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우차판매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실시

    대우자동차판매가 자발적인 인력 감축 작업에 돌입했다. 대우차판매는 3일 자동차 판매부문 직원 270명에게 3개월간의 보직 대기명령을 내리고 비용 절감을 위해 본사 조직을 5개 부문 26개팀에서 4개 부문 18개팀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또 전국 17개 영업 지역본부를 13개로 통폐합했으며 기존 트럭과 버스사업 부문은 상용사업 부문으로 합쳤다. 대우차판매는 건설과 자동차판매, 수입차판매, 우리캐피탈 등 총 4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인력은 1400명 정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난타·태권도·한류공연… “손님맞이 끝”

    난타·태권도·한류공연… “손님맞이 끝”

    │상하이 박홍환특파원│한국이 떴다. 상하이엑스포의 한국관은 안팎이 따로 없이 한국 자체였다. 한국의 멋, 한국의 기술을 담은 한국의 기가 살아움직였다. 개막을 사흘 앞둔 28일 상하이 황푸(黃浦)강 동쪽의 엑스포 중심부지에 자리잡은 한국관은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엑스포 참가 역사상 최대 규모다. 전시와 공연 취지는 ‘한국을 알고, 한국과 놀고, 한국을 느끼자.’에 맞춰졌다. 한국관을 운영하는 코트라 측은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관람객들을 정중하게 초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공연과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은 한국의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상하이의 습하고 더운 여름날씨를 고려해 사방에서 접근할 수 있게 ‘열린 광장’으로 설계된 1층에서는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한 번에 3400명이 관람할 수 있고, 밖에서도 흥겨운 공연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외부에서도 공연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관은 한국관이 유일하다. 코트라 측은 난타, 비보이, 국악, 북춤, 태권도, 패션쇼, 판소리, 한류스타 공연 등 모두 8개의 한국 대표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층에서 공연을 즐긴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당신의 친구, 대한민국(的朋友大韓民國)’이라는 대형 문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중국과 가까운 한국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부각시키기 위한 컨셉트에서다. 2층의 내부 전시공간에서는 IT와 접목된 한국의 문화와 만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및 현대 문화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끊임없이 펼쳐지고, 한국인들의 녹색생활 등을 멀티 터치스크린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 문화는 3D-TV를 통해 입체적으로 볼 수도 있다. 한국관 관람의 하이라이트는 뮤지컬 형태의 멀티미디어 영상 ‘코러스 시티’다. 한류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인 유노윤호 등 한·중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상은 ‘한국과 중국의 젊은이들이 미래의 도시를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3D 애니메이션과 결합된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스토리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 같다. 400명이 동시에 관람한 뒤 발레리나의 깜짝 퍼포먼스에 이끌려 퇴장하면 ‘살아있는 바다’를 표현한 영상물이 여수엑스포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한글을 형상화한 4만 2000여장의 한글픽셀과 세계적 유명작가 강익중씨의 아트픽셀 3만 8000여장으로 치장한 7600여㎡의 한국관은 외관 자체가 다른 국가관을 압도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베이징 시민 왕젠민(王建珉·53)은 “한글을 형상화한 건축물이 상당히 창의적”이라면서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데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것도 돋보인다.”고 말했다. 코트라 조환익 사장은 “6개월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브랜드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엑스포는 다음달 1일 정식으로 개막한다. 글 사진 stinger@seoul.co.kr
  • 승객 늘어 웃는 무안공항

    승객 감소와 국제선 폐선 등으로 침체를 면치 못했던 무안국제공항이 대형항공기 운항 허가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조만간 일본 오사카와 제주 노선이 부활하고, 400명 이상 탑승할 수 있는 대형 항공기 이착륙도 가능하게 됐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F1자동차경주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형 전세 항공편 운항을 건의해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무안공항의 대형 항공기 운항에 대비해 각종 공항시설과 장비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시설 등 일부 미비점을 보완한 뒤 공항운영규정 변경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B747급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게 됐다. 또 다음달 효도관광과 수학여행 등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운항이 중단됐던 무안~제주와 일본 오사카 노선이 재개된다.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는 다음달 8일부터 무안~ 일본 오사카 노선과 무안~제주 노선에 각각 취항한다. 무안~제주 노선의 경우 수·금·일요일 등 3편이 무안을 출발하고, 화·목·토요일 등 3편이 도착한다. 항공료는 주중 5만 5000원 주말·공휴일 6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한항공도 5~8월 넉달간 무안~오사카 부정기 국제선을 운항한다. 이 노선은 항공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정기노선으로의 전환도 점쳐지고 있다.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위상 높아져 매우 기뻐”

    “한국위상 높아져 매우 기뻐”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을 7년째 맡고 있는 파트릭 보두앙(57) 프랑스 생망데 시장은 올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바쁘다. 지난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된 해 태어나 한국전쟁과 직접 관련은 없으면서도 협회를 이끄는 것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전임 로베르 앙드레 비비앙 시장과의 인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에 가담해 나치 점령군과 싸웠던 그분은 한국전쟁에 자원했지요. 1962년 정계에 입문, 9선 의원을 지낸 뒤 1983년부터 작고하기 전까지 생망데 시장도 함께 역임했습니다. 그분 활동을 도운 인연으로 제가 시장에 당선된 2003년에 협회장을 맡게 된 겁니다.” 협회가 출범한 1950년대에 2000명을 웃돌았던 참전용사 회원들의 상당수가 세상을 떠나 현재는 400명 정도다. 그런데도 협회 활동이 왕성한 이유는 보두앙 회장의 남다른 열정 덕분이다. 꾸준히 한국을 방문해 전쟁 당시 프랑스군이 싸웠던 지역을 찾아 기념비를 세운 데다 한국과 프랑스의 친선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6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보두앙 회장은 참전용사 40여명과 함께 다음달 24일부터 엿새 동안 한국을 찾아 프랑스군 참전비가 있는 수원과 지평리지역을 잇따라 방문, ‘기억의 길’이라는 새로운 기념비를 제막하기로 했다. 보두앙 회장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게 힘이 된다.”고 흐뭇해했다.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가 공조할 수 있는 분야로 ▲녹색성장 ▲해양 관련 산업 ▲자동차·헬기·선박 산업 ▲나노·바이오·IT기술 분야를 꼽았다. 프랑스·한국 의원친선협회장이기도 한 보두앙 시장은 장기 계획으로 양국의 협력 사업도 강구하고 있다. 보두앙 회장은 “프랑스는 1950년에 구축함을 보낸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연인원 3400여명을 파견해 중공군과 싸워 큰 전과를 거뒀다.”면서 “당시 262명이 전사했고 1080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파리 연합뉴스
  • ‘빛으로 빚은 한국관’ 조형 눈길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이 ‘빛으로 빚어낸’ 조형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한국관 설치·운영을 담당하는 코트라에 따르면 2층 구조인 한국관은 엑스포에 참가하는 192개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로 부지만 축구장의 3분의2인 6160㎡에 이른다. 한국관의 가장 큰 특징은 내·외부를 빛으로 장식한 화려한 조형 기법이다. 내벽은 설치예술가 강익중씨의 작품인 3만 5000개의 ‘아트픽셀’로 장식됐다. 이 아트픽셀 하나하나에는 한글 자모가 새겨져 있다. 엑스포가 끝나면 이 아트픽셀은 일반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될 계획이다. 한글 자모를 기하학적으로 본뜬 건물 외벽은 4만 20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점멸하며 마치 빛을 발하며 살아 숨쉬는 입체감을 극대화시켰다. 직육면체나 돔형인 다른 국가 전시관과 달리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어 놓아 조형미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관은 개막 전부터 현지 언론이 뽑은 ‘가장 가고 싶은 국가관’ 5위에 선정됐다. 출입문 없이 사방이 뚫린 광장 형태로 조성된 내부 1층은 서울의 지형을 300분의1로 축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는 폭포처럼 물이 흘러내리고 바닥엔 40㎝ 깊이의 한강이 흐른다. 더운 상하이 날씨에 지친 관람객이 발을 담글 수도 있다. 2층에는 4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극장 시설인 ‘코러스 시티’가 마련됐다. 한국과 중국이 함께 제작한 3차원 애니메이션이 합성된 12분짜리 영상물이 상영된다. 엑스포 기간 내내 연인원 1000여명이 ‘한-중 5000년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문화공연을 연다. 코트라는 상하이 엑스포 참가에 따른 한국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총 3조 1953억원으로 추정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中칭하이 7.1 강진… 400여명 사망

    中칭하이 7.1 강진… 400여명 사망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 티베트자치주 위수현에서 14일 오전 7시49분(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 오후 7시 현재 400명 넘는 주민이 사망하고, 1만여명이 다쳤다. 인구 9만명이 거주하는 현내 주택의 90% 이상이 무너져 엄청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관영 신화통신은 “기숙 초등학교 건물이 붕괴돼 최소한 5명의 어린이가 매몰됐고, 실험중학교에서는 2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구조작업중인 무장경찰 지대장은 “주정부 소재지인 제구(結古)진 부근의 한 마을은 99%의 가옥이 무너져내려 평지가 됐다.”고 말했다. 해외순방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심각한 재난상황을 보고받은 뒤 “구조작업에 전력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민해방군 및 무장경찰, 소방 및 의료대원들이 속속 현지에 도착하고 있으며 국가재난구호대도 오후 급파됐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위수현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금까지는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노르웨이 보물상자 ‘피오르’

    노르웨이 보물상자 ‘피오르’

    │오슬로·플롬 손원천특파원│‘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이라 부릅니다. 깊고 장엄한 피오르와 아름다운 산간 마을, 그리고 고색창연한 도시 등 노르웨이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알짜배기 여행 코스를 일컫는 말입니다. 101년 된 471㎞ 길이의 철도, 베르겐 레일웨이를 타고 수도 오슬로에서 뮈르달과 플롬, 구드방엔, 보스를 거쳐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가는 길에 피오르 선상 유람을 즐기거나, 산악열차를 타고 트롤(요정)이 살고 있는 험준한 산자락도 둘러 봅니다. 장소를 달리할 때마다 빼어난 풍경을 쏟아내는 보물상자 같습니다. 그러나 풍경은 달라도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을 관통하고 있는 정신은 하나입니다. 자연에 대한 경외지요. 그 중심에 빙하가 만든 거대한 협만(峽灣), 피오르가 있습니다. ●장엄하고도 동화 같은 풍경과의 조우 오슬로에서 베르겐 레일웨이를 따라 5시간 남짓 달려온 기차가 뮈르달에서 가쁜 숨을 내쉬며 승객들을 쏟아낸다.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의 실질적인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곳.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플롬바나라는 산악열차로 갈아탄다. 뮈르달에서 플롬까지 6㎞ 구간을 오간다. 소요시간은 50분가량. 거대한 바위산을 따라 철길을 낸 터라 터널만도 20개에 달한다. 플롬바나를 탄 승객들은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왼쪽과 오른쪽 창문을 분주히 오간다. 열차가 터널에서 빠져 나올 때마다 번갈아 가며 창문에 절경을 매달아 놓기 때문이다. 느린 속도로 아슬아슬하게 내려가던 열차는 키요스포젠 폭포 앞에서 5분 남짓 멈춰 선다. 폭포는 아직 얼어 있는 상태. 하지만 눈짐작만으로도 거대한 폭포의 위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20개의 터널 중 최장인 날리터널(1342m)에 들어서기 전 차창은 또 다른 풍경화를 내건다. 철로 위쪽 뮈르달산을 향해 21번이나 지그재그를 그리며 오르는 ‘랄라르베겐’ 도로가 그것. 거친 자연과 맞서는 노르웨이인의 의지가 오롯이 전해온다. 카르달과 베르트얌 등 그림 같은 산간마을을 줄줄이 지나면 산악열차의 종착지 플롬이다. 송네 피오르 유람선이 출발하는 곳 중 하나. 인구 400명 남짓한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피오르라 쓰고 풍경의 보물상자라 읽는다 피오르는 빙하가 만든 걸작이다. 빙하시대 노르웨이 서부 해안지역을 가득 메웠던 얼음덩어리가 내려앉으면서 깊은 골짜기를 남겼고, 그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차 만들어졌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칠레 등에도 피오르는 있지만, 거대한 산을 덩어리째 뭉텅 썰어낸 것 같은 경이로운 풍경은 노르웨이 서부 해안에서만 볼 수 있다. 송네 피오르는 그중 제일 깊고(1309m), 가장 긴(204㎞) 피오르다. 장대한 송네 피오르를 보기 위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크루즈다. 플롬을 출발해 송네 피오르의 수많은 지류 중 하나인 아우랜드 피요르와 네뢰위 피요르를 감상한 뒤 구드방엔까지 간다. 두 피오르 모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송네 피오르를 돌아보는 여정은 경이로움의 연속이다. 짙은 코발트빛 바닷물과 양 옆의 거대한 산, 그리고 산정의 눈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이 계절에 볼 수 있는 비경이다. 백야(白夜)가 가까워지면서 요즘은 14시간가량 낮이 계속된다. 오랜 시간 이런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경사가 심한 산자락에도 주민들은 유실수를 심고 양과 염소를 기른다. 오래 전 이곳에 살던 주민들은 세리(稅吏)들이 세금을 걷기 위해 방문할 때 절벽을 오르는 사다리를 몰래 치워버리며 버텼다고 한다. 어렵고 곤궁한 시기를 보낸 것은 그들도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은 듯하다. ●피오르의 여왕, 하당에르 현지 관광안내 책자는 ‘송네 피오르는 왕, 하당에르 피오르는 여왕’이라 적고 있다. ‘왕의 비’가 아닌 당당한 ‘여왕’이다. 송네 피오르가 거대하고 험준하다면, 하당에르 피오르는 부드럽고 목가적이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작곡한 에드바르 그리그가 음악적 영감을 얻곤 했다는 울렌스방,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일생을 마칠 순 없다.’는 상찬을 받는 노르헤임순 등이 유명한 지역들. 그러나 단언컨대 울빅을 빼고 하당에르 피오르를 말할 수는 없다. 마을 초입의 산자락에서 울빅을 바라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데자뷔(기시감)를 경험한다. 책이나 풍경화, 혹은 달력 등에서 한번쯤 마주쳤을 풍경이다. 갈길 잃은 바닷물이 둥근 호수를 이루고, 만년설을 이고 있는 거대산 산이 교회 종탑 너머 마을을 든든하게 에워싸고 있다. 완벽한 구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예술가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산간마을인데도 아이들 웃음소리가 호수 같은 바다 위를 흐른다. 아이들 보기 어려운 우리 농촌과는 확연히 다르다. 재잘대는 아이들 소리는 주변의 그 어떤 새소리보다 감미롭다. 산자락 대부분은 사과나무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이 ‘사이다’(sider)라고 부르는 감미로운 와인이 탄생한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풍경의 절반은 거울처럼 맑고 잔잔한 바다의 몫. 주변 풍광들을 고스란히 수면 위에 담아 낸다. 바람이 잦아드는 아침과 늦은 오후라면 십중팔구 마주할 수 있다. 이 장면을 놓친다면 미완성의 풍경화를 보고 온 것과 다를 바 없을 터. 5월이면 울빅은 하얀 사과꽃으로 분단장을 한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글·사진 angler@seoul.co.kr 취재협조 스칸디나비아관광청 # 여행수첩 →화폐는 크로네(NOK)를 쓴다. 1NOK는 약 200원. 유로를 받는 곳도 없진 않으나, EU 회원국이 아닌 탓에 불편할 때가 많다. →한국에서 노르웨이로 연결되는 직항편은 없다. 핀에어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를 거쳐 오슬로까지 간 뒤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을 체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플롬바나 열차와 플롬~구드방엔 간 크루즈 등을 포함해 어른 2135 NOK, 어린이(4~15세) 1080 NOK다. 이 밖에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다. www.fjordtours.com 참조. →물가는 말 그대로 ‘살인적’이다. 생수 한 통에 5000원, 햄버거는 2만원을 훌쩍 넘는다. 팁은 요구하지도, 주지도 않는다. →전기는 220V다. 국내 가전제품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오슬로 시내 관광을 할 경우 ‘오슬로 패스’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트램 등 시내 교통과 33개 박물관, 식당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는다. 1~3일짜리 세 종류. 230~430 NOK. 5월1일~9월31일 시티투어도 운영된다. 어른 225, 어린이 110 NOK.
  • ‘공대얼짱’ 유사라, 2NISE 뮤비서 ‘팔색조 매혹’

    ‘공대얼짱’ 유사라, 2NISE 뮤비서 ‘팔색조 매혹’

    ‘공대 얼짱’, ‘공대 아름이’ 등 애칭으로 잘 알려진 유사라가 그룹 투나이즈(2NISE)의 데뷔곡 ‘왜이래’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유사라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아는 오빠만 400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공대 아름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어 14일 공개된 투나이즈의 ‘왜이래’ 뮤직비디오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유사라는 비키니와 드레스, 캐주얼 등의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현재 상명대학교로 편입한 상태인 유사라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투나이즈는 앨범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작사, 작곡, 편곡, 사운드 믹스까지 모든 것을 소화하는 뮤지션 그룹이다. ‘왜이래’는 사우스 힙합 스타일의 그루브한 리듬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곡으로 남녀 간의 가벼운 만남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자극적으로 표현했다. 사진 = 투나이즈 ‘왜이래’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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