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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나토에 아프간 증파 요청… 파키스탄 압박해 탈레반 숨통 죄기

    美, 나토에 아프간 증파 요청… 파키스탄 압박해 탈레반 숨통 죄기

    틸러슨 “비협조시 동맹 지위 박탈” 테러 연루 파키스탄 기업 제재 예상 美, 아프간 희토류 매장에 개입설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증파를 계기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에도 추가 파병을 요청했다. 그동안 비협조적이던 인접국 파키스탄에는 ‘동맹국 지위 박탈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미국 홀로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 16년간 지지부진하던 아프간 내전을 일거에 해결하겠다는 트럼프식 ‘동맹 압박’ 외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나토 회원 28개국에 2500여명 수준의 증원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영국은 오는 11월까지 아프간에 600명 수준의 영국군을 주둔시킬 예정인 가운데 테리사 메이 총리는 미국의 추가 증원 요구에 부정적이며 대신 항공기와 병참 추가 지원을 제의할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프랑스와 캐나다는 현재 아프간에 병력을 파견하지 않고 있고 스페인과 그리스는 제한된 인원만 파견하고 있다. 오는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병력 증파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AP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밝힌 아프간 추가 파병 계획에 대해 “미 국방부가 아프간에 3900명을 추가 파병하는 것을 전제로 병력 증파 계획을 세웠지만 상황에 따라 정확한 숫자는 바뀔 수 있다”면서 “며칠 내로 첫 증원 병력이 아프간에 배치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이 밝힌 아프간 주둔 미군은 8400명이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탈레반 반군의 피난처로 지목한 파키스탄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 연일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파키스탄이 제대로 협력하지 않으면 주요 ‘비(非)나토 동맹국’으로 누려 온 지위를 박탈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현재 한국, 일본, 호주 등과 함께 미국의 비나토 동맹 16개국의 일원이지만 탈레반과의 평화적 대화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미국은 탈레반,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들의 주 수입원인 불법 약물 거래가 이뤄지는 길목을 막는 방식으로 파키스탄이 이들을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중국을 지렛대로 삼아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과 유사하다. 파키스탄이 응하지 않으면 파키스탄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거나 테러단체와 연관된 개인, 기업을 제재하는 방안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간에 병력을 증파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아프간에 1조 달러(약 1138조원) 규모의 희토류가 매장돼 있고 중국이 휴대전화·반도체 등의 생산에 필요한 희토류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탈레반 반군은 희토류 생산지 대부분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미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동남쪽으로 30㎞ 떨어진 광산 개발에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자원 개발에 나서,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프간 개입을 결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파키스탄만큼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것을 한 나라는 없다”면서 “미국이 파키스탄의 커다란 희생을 무시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24일 국가안보위원회 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간·남아시아 정책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폭탄 품은 바비인형…여객기 테러 시도한 4인조 체포

    폭탄 품은 바비인형…여객기 테러 시도한 4인조 체포

    호주 시드니에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로 향하는 여객기를 폭파시키려던 테러조직 일당이 검거됐다. 로이터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레바논 국적의 남성 4명이 호주를 출발해 아랍에미리트로 향하는 비행기를 노리고 자살폭탄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범인들은 으깬 고기와 바비 인형 안에 폭발물을 숨기고 이를 가방 안에 넣은 뒤 기내에 반입을 시도했다가 적발됐다. 폭탄을 감싼 으깬 고기와 인형은 은박 포장지에 쌓여 있었으며, 기내 반입이 가능한 무게를 초과해 검문을 하던 중 가방 속 물체의 정체가 폭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범인들이 노린 여객기는 레바논 국적자 120명을 포함해 총 400명이 탑승해 있었다. 호주 시드니공항 측이 폭발물의 존재를 먼저 확인했으며, 곧바로 레바논 국토안보부 소속 정보국과 협력해 이들을 체포했다. 누하드 알마쉬누크 레바논 내무장관은 21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레바논 남성 4명이 연루된 민간 여객기 폭탄 테러 계획이 좌절됐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에 체포된 남성 4명 중 1명은 레바논 당국이 1년 전부터 추적해 온 테러 용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와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남성 4명은 조사에서 “미국이 극단주의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작전에 동참한 아랍에미리트와 호주를 벌하기 위해 폭탄 테러를 저지르려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과 호주 당국은 문제의 폭탄이 터키를 출발해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의 화물칸에 실려 검색 보안을 통과한 뒤 호주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자세한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만원 내면 와인이 무제한

    1만원 내면 와인이 무제한

    1만원으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박람회가 열린다. 대전마케팅 공사는 새달 1일~3일 대전무역전시관 및 엑스포 한빛광장 일원에서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를 개최한다. 축제형 와인유통박람회로, 국내외 137개 업체가 참가한다. 와인 애호가는 물론 와인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와인 전문가 대상의 국제와인품평회(아시아와인트로피)와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야간 문화공연 등도 준비됐다. 와인페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무료 와인 테이스팅 존’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0 여개 나라의 와이너리에서 제공하는 ‘아시아 와인트로피’ 출품 와인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1만 병에 달하는 와인이 전시돼 거의 무제한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에 본사를 둔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가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스파클링 와인 클래스’를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한다. 와인 족욕체험, EDM 와인하우스, 와인 아웃렛, 푸드트럭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도 준비된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위해 와인 입장료와 20여 개의 레스토랑 식사비를 상호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본 입장료는 1만원이며, 400명 한정 예약 판매되는 음식 포함 패키지권은 2만원이다. 와인잔은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긴급진단-살충제 달걀 파동] 無검사 친환경 인증·지원금 노린 농가…‘농피아’가 사태 키웠다

    [긴급진단-살충제 달걀 파동] 無검사 친환경 인증·지원금 노린 농가…‘농피아’가 사태 키웠다

    정부의 살충제 달걀 실태 점검에서 드러난 가장 큰 ‘반전’은 친환경 농장 780곳 가운데 8.7%(68곳)가 살충제를 썼다는 사실이다. 무항생제이든 유기축산이든 친환경 마크를 붙였다면 살충제를 손톱만큼도 뿌려선 안 된다. ‘도대체 정부는 관리를 어떻게 한 것이냐’는 원성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일각에서는 친환경 인증업무를 담당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 공무원들이 민간 인증기관에 대거 재취업하면서 관리가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이른바 ‘농피아’(농관원+마피아)가 엉터리 친환경 인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해 주는 민간기관 64곳 가운데 5곳의 대표이사가 농관원 4급 이상 출신 퇴직자다. 친환경 인증을 심사하고 사후 관리하는 핵심인력인 인증심사원 650명 중에서도 85명(13%)이 농관원 5급 이하 퇴직자다. 농식품부 출신 등까지 포함하면 ‘농피아’ 분포는 훨씬 더 광범위할 것으로 보인다. 전관예우를 등에 업은 이들이 부실 인증의 타깃으로 떠오르자 정부는 감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피아와 친환경 인증기관 간의 유착 관계를 끊겠다”고 강조했다.농피아는 사실 한두 해 일이 아니다. 2014년에도 경대수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73개 친환경 인증기관 중 35곳에 농식품부 퇴직 공무원 85명이 재취업했다”면서 “이 중 농관원 출신이 63명으로 전국 인증 물량의 70%를 싹쓸이했다”고 지적했다. 민간 인증기관은 인증심사를 하면 농가에서 수수료를 받는다.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친환경축산물 인증 표준 수수료는 농가당 11만~20만 800원이다. 그러나 서울신문 취재 결과 A기관은 유기축산물 80만원, 무항생제축산물 4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었다. 인증 건수가 많을수록 업체의 현금수입은 늘어난다. 수십년간 친환경 인증업무를 하며 많은 농가와 관계를 맺은 농관원 출신 대표 또는 인증심사원이 인증 물량 확보에 유리하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전언이다. 농가 입장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받으면 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을 수 있고 정부가 인증 수수료까지 지원해 주기 때문에 친환경 인증에 대한 욕구가 크다. 이런 이유로 감사원은 2014년 수익 증대를 노린 민간 인증기관과 농가가 무리하게 친환경 인증을 신청하고 인증을 남발해 부실 인증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현장을 직접 가 보지 않고 인증해 주는 것이 부실 인증의 대표적인 사례다. 일부 민간기관은 재배가 불가능한 창고나 식당을 가 보지도 않고 친환경 면적으로 인증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농일지를 기록하지 않은 농가, 제초제를 사용한 농가에 대해 인증을 취소하지 않은 기관도 있었다. 심사에 참여하지 않은 ‘유령심사원’의 이름으로 심사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농장주가 직접 보낸 시료의 검사성적서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기관도 적지 않다. 감사원은 10개 친환경 인증기관이 소속 임직원이 경작한 인삼과 쌀 등 80㏊(425t)의 농작물을 ‘셀프 인증’한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다. 친환경 인증 기준을 지키지 않아 인증 취소 및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은 농가는 지난해 2733건이었다. 2014년(6411건) 최고치를 찍은 후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7.5건이 발생한다. 농약을 살포하거나 수입 농산물 또는 일반 농산물을 섞어 재배하는 사례가 여전하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농가를 관리하는 민간 인증기관의 기준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즉시 퇴출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농피아 관행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관원 직원 1400명 가운데 4급 이상은 20명뿐이고 나머지는 5~6급으로 퇴직하는 하위공무원”이라면서 “업무 연관성을 이유로 퇴직자 재취업을 3년간 금지하는 기준을 현행 4급 이상에서 낮춰야만 농피아 논란을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인증기관과 농가의 유착을 끊기 위해 인증 신청 농가가 인증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증 업무를 정부가 다시 회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프간에 4000명 추가 파병”… 개입주의 전환 모색하는 美

    “아프간에 4000명 추가 파병”… 개입주의 전환 모색하는 美

    미국 정부가 미군 추가 파병이 포함된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에서 국제사회 ‘개입주의’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스티브 배넌 전 수석전략가 및 선임고문의 전격 경질로 인한 ‘변화’로 현지 언론은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이자 트럼프 행정부 설계자인 배넌은 대외 정책에서 미국의 역할을 제한하는 ‘고립주의’ 노선을 주장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TV 연설로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쟁 대응전략을 발표한다고 백악관이 20일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언론성명에서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과 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관여 대책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설은 시청률이 가장 높은 저녁 ‘프라임 타임’(오후 9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미 현지 언론은 4000여명 아프간 추가 파병이 이번 전략의 핵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8400명의 미군과 나토군 5000명이 탈레반 등 무장세력과의 싸움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지만 올 들어 2500명의 아프간 경찰과 군인이 사망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배넌의 경질로 “미국의 대외 군사작전에 대한 내부 브레이크 제거됐다”고 평했다. 배넌은 지난 4월 무고한 주민에게 화학무기를 쓴 시리아 폭격도 보복 우려를 내세우며 반대하는 등 다른 국가들의 분쟁에 미국의 개입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배넌의 개입으로 입지가 축소됐던 정통 외교·안보 라인이 힘을 받으면서 대외정책에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존 켈리 비서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으로 이어지는 군 장성 출신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호흡을 맞추며 ‘힘’을 바탕으로 한 미 ‘개입주의’가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배넌은 틸러슨 장관이 추천한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을 국무부에서 몰아내는 등 동아시아 정책에 혼선을 가져왔었다. 엘리엇 에이브럼스 전 국무부 차관보는 한 매체에 “(배넌의 경질로) 국무부와 국방부가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평했다. 폴리티코는 “이는 공화당 매파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도 더욱 커지는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개입주의 강화는 북핵 문제 해법에도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추가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 정부의 대응이 더욱 단호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군 장성 출신으로 꾸려진 트럼프 행정부의 2기 백악관 안보·외교라인은 힘을 바탕으로 한 ‘강한’ 외교 정책을 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의 일부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에 할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배넌의 경질로 ‘주한 미군 철수’ 발언도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배넌은 지난 16일 한 진보매체에 “중국이 북한의 핵개발을 동결시키고, 검증 가능한 사찰을 보장한다면 미국은 그 대가로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토] 시에라리온 산사태로 400여명 사망… 추가 피해 우려

    [포토] 시에라리온 산사태로 400여명 사망… 추가 피해 우려

    15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리젠트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약 400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가 600명에 육박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리젠트 사고 현장을 찾아 “이 나라는 지금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국제사회에 긴급구호를 요청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에라리온 산사태, 사망·실종 1000여명…아프리카 최악의 참사

    시에라리온 산사태, 사망·실종 1000여명…아프리카 최악의 참사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현재까지 약 400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수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시에라리온의 현지 검시소는 산사태가 발생한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지역에서 시신 약 400구를 수습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앞서 외신에서는 300여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시신 수습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늘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리젠트 사고 현장을 찾아 “이 나라는 지금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국제사회에 긴급구호를 요청했다. 현장 수석검시관 세네 둠부야는 로이터 통신에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거의 400구의 시신을 찾았다. 500구 이상을 수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 산사태는 최근 20년간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재해 중 최악의 참사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유엔은 시에라리온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콜레라와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의 발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현재 시에라리온 사태에 대한 긴급대책이 실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엔 지역 사무소가 시에라리온 정부를 도와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부상자들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생존자들에게 식량과 물, 담요 등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골경찰’ 최민용·오대환, 만류에도 물놀이 하는 피서객에 쓴소리

    ‘시골경찰’ 최민용·오대환, 만류에도 물놀이 하는 피서객에 쓴소리

    ‘시골경찰’에 출연하는 배우 최민용이 피서지 순찰 중 제대로 뿔난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5회에서는 무더위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시골경찰의 모습이 그려진다. 한여름 휴가철에는 피서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여름 파출소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 최민용과 오대환이 진안의 명소 운일암·반일암 여름 파출소에 지원 근무를 나가게 됐다. 운일암·반일암은 하루에도 300~400명이 찾는 진안의 대표 관광지로 각종 범죄 예방 및 안전사고에 항시 대비해야 하는 곳이다. 이에 최민용과 오대환이 그 임무를 맡게 된 것. 현장 경찰관과 함께 운일암·반일암을 순찰하던 최민용과 오대환은 위험천만한 위기의 순간과 마주했다. 한 피서객이 급류가 형성된 곳에서 무리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됐고 만류에도 불구하고 물놀이를 멈추지 않아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뻔한 것이다. 급류에 보트가 뒤집어질 뻔한 상황에서도 통제에 따르지 않자 결국 최민용은 걱정되는 마음에 앞장서서 피서객에게 무리한 물놀이를 자제해달라 설득하기에 이르렀고 쓴소리도 마다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위험천만했던 순간에도 침착하게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열혈 시골경찰의 모습은 이날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퇴진은 없다” 주마 대통령 불신임 투표 또 부결

    “퇴진은 없다” 주마 대통령 불신임 투표 또 부결

    비밀투표… 찬성 177·반대 198 8번 축출 시도서 모두 살아남아 각종 부정부패와 성추문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온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통산 8번째 축출 시도를 물리치고 살아남았다.AP통신 등은 8일(현지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진행된 주마 대통령 불신임 표결이 찬성 177표, 반대 198표로 부결됐다고 전했다. 불신임 안건을 가결하려면 모두 400명의 남아공 의원 중에 과반인 201명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남아공 의회는 현재 주마 대통령이 당수인 집권당 아프리카민족의회(ANC)가 249석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불신임 안건 가결에는 50표 이상의 ANC 이탈 및 찬성표가 필요하다. 야권은 이번 투표가 이례적으로 비밀투표로 진행된 것에 기대를 걸었다. 익명이 보장되면 ANC 일부 의원이 소신껏 투표할 것이라는 예상에서였다. 실제로 ANC에서 일부 이탈표가 나오기는 했지만 불신임 안건을 가결시키기에는 모자랐다. 이번 투표 전까지 주마 대통령 불신임 투표, 탄핵 투표는 공개투표로 치러졌었다. 의회는 2010년 처음으로 불신임 안건을 발의했다. 그러나 이번 투표를 포함해 3차례 불신임 투표는 부결됐고, 1차례 불신임 투표는 신임 투표로 수정돼 가결됐다. 다른 1차례 불신임 투표는 철회됐다. 이외에도 주마 대통령은 1번의 탄핵, 2번의 당수직 박탈 시도에서 모두 승리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주마 대통령이 일단 대통령직을 지키기는 했지만 정치적 영향력 약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NC 일부 의원이 불신임에 찬성한 데다, 남아공 최대 노조연맹 등 전통적 지지세력이 주마 대통령의 잇따른 추문에 떨어져 나갔다는 것이다. 주마 대통령은 부통령이었던 2005년 프랑스 군수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에이즈에 걸린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2009년 대통령에 당선됐고, 이듬해 친구의 딸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014년에는 국고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어 사저를 개·보수했다. 지난해에는 인도 재벌 굽타 일가가 주마 대통령과의 가까운 관계를 이용해 남아공 정·재계 주요 인선에 개입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슈&이슈] 팔당호 20대 식당사장 왜 삶을 포기했나

    [이슈&이슈] 팔당호 20대 식당사장 왜 삶을 포기했나

    1년 새 무허 음식점 13명 구속주민들 “재산권 규제 개선해야”… 당국 “현지주민과 협의해 규제”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과 양평군 양서면은 북한강을 가운데 두고 마주한다. 두 지역은 똑같이 서울·경기·인천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북한강과 접했지만 생활환경은 ‘하늘과 땅 차이’다.강 동쪽인 양서면에는 음식점은 물론 모텔, 병·의원, 아파트 등 주민편의 시설이 많지만 서쪽인 조안면에는 목욕탕, 병·의원, 미용실은커녕 편의점 한 곳 없다. 1975년 팔당댐과 가까운 북한강 일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이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때 비교적 번화가였던 양수리 도심은 2가지 규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개발행위가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지켜야 한다. 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 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허용치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다. 이 규제를 근거로 조안면에서는 최근 1년 동안 음식점 100여곳 중 80여곳이 무허가로 영업하다 13명이 구속됐다. 나머지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벌금형을 받았다. 아직도 5명은 구속돼 있다. 해마다 단속이 이뤄지고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번에는 강도가 셌다. 지난달 말 결혼을 앞둔 조안면의 26살 청년이 전기 끊긴 자신의 식당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청년은 무허가 음식점을 운영하다 6500만원 벌금형을 받은 상태였다. 2년 전 소매점(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파는 점포) 허가를 받은 그는 아버지와 막국수 집을 운영하다 남양주시의 고발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식당 문을 닫았다. 축구 유망주였던 그는 부상으로 꿈을 접고 아버지 권유로 막국수 뽑는 기술을 배워 식당 문을 연 것이었다. 하지만 그 꿈마저도 2년 만에 다시 접어야 했기에 그의 충격은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의 아버지는 6일 “가을에 결혼을 앞둔 아들이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자 막노동을 전전하다 한 달 전쯤 카드빚을 내 식당 앞에서 소시지와 핫도그를 파는 포장마차를 개업했으나 그마저 합동단속에 적발돼 며칠 만에 중단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일반음식점 허가를 정식으로 받지 못해 무허가 영업을 해 오다 최근 1년 동안 구속되거나 벌금형을 맞은 같은 마을 주민 80여명도 이 청년과 같은 처지다. 정길호 조안면 진중1리 이장은 10년 전부터 운길산역 앞에서 소매점 허가만 받은 상태에서 장어 집을 불법으로 해 오다 이번에 2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매년 벌금형이 커지자 올 상반기엔 식당을 아예 양평군으로 옮겼다. 다른 식당 15곳도 강 건너 양평군으로 이전했다. 그는 “우리 마을과 접한 북한강물은 팔당댐에서 발전용수로 쓰이고, 광주 경안천 남한강에서 흘러오는 물 쪽에 취수장이 있다”며 “40여년 전 만들어진 중첩 규제를 이젠 손질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상수원 보호를 위한 조안면 등에 대한 규제는 1974년 팔당댐이 만들어지면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 많은 변화가 있어 이제는 재산권 행사를 제약하는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위해 오염원을 배출하는 식당 등을 허가해 줘서는 안 된다”는 조안면 밖 사람들의 입장이 더 강하다. 팔당호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인구는 2500만명이지만 조안면 주민은 4400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조안면 주민들은 “배출허용총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음식점 허가 등이 가능한데, 공무원들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주장한다. 한 음식점 주인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과 그린벨트 규제로 특별한 기술이 없는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생계수단은 나들이객들을 상대로 한 음식점 영업 이외에는 없다”면서 “자체 하수처리시설은 물론 곳곳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있어 설거지 물이 한강으로 흘러 들어갈 일이 없는데, 우리를 상수원 오염의 주범으로 오인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환경부 측은 “매년 오염총량제를 만들고 각종 규제를 도입할 때 상수원보호구역 내 현지 주민들과 수없이 협의를 거쳤다”면서 “오염총량제 기본계획수립과 시행계획수립 권한은 경기도와 남양주시 등 지자체에 있는 만큼 주민들의 바람을 수렴해 환경부에 요구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임신한 베네수엘라 여성들이 목숨 걸고 국경 넘는 이유

    임신한 베네수엘라 여성들이 목숨 걸고 국경 넘는 이유

    출산을 위해 국경을 넘는 베네수엘라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 의약품의 절대 부족으로 의료서비스가 마비된 베네수엘라에선 아기를 낳는 것마저 목숨을 건 도박이 되어버린 탓이다. 임신 34주째인 다이아나 삼브라노(21)는 3개월 전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 카투타로 넘어왔다. 고향 볼리바르에서 버스를 타고 장장 1200㎞를 달려 국경을 넘은 그는 곧바로 찾아간 에라스모메오스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제대로 먹지 못해 몸무게가 너무 안 나가는 게 문제였다. 태아도 폐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였다. 다행히 치료를 받으면서 삼브라노는 체중을 회복했다. 태아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성장이 느린 편이지만 천천히 정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브라노는 “1살 된 아들을 먹이느라 임신을 하고도 세 끼를 먹지 못한 게 결정적인 원인이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병원엔 삼브라노 같은 베네수엘라 임부가 여럿이다. 콜롬비아는 이들을 자국민과 똑같이 무료로 돌봐주고 있다. 배 속 아기를 살리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는 게 콜롬비아로 넘어온 여성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베네수엘라 보건부에 따르면 2016년 베네수엘라에선 0~1살 유아 1만1466명이 사망했다. 아동사망률은 30.12% 상승했다. 산모사망률은 65%나 치솟았다. 임신한 여성들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콜롬비아는 일반 환자도 차별하지 않고 정성껏 치료해 준다. 카투타의 에라스모메오승 병원에선 베네수엘라 환자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15년 9~12월 655명, 2016년 2300명, 올 상반기 1400명이 이 병원에서 무료치료를 받았다. 병원이 베네수엘라 환자를 무료료 치료하는 데 쓴 돈 만도 이미 18억원에 육박한다. 병원 관계자는 “요즘엔 임신한 베네수엘라 여성들이 산부인과의 돌봄을 받지 못한 채 부쩍 많이 넘어온다”면서 “환자가 기하학적으로 늘어나면 야전병원을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콜롬비아의 힘으론 부족해 유엔이나 미주기구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자폐 소년에게 수천 명이 무지개 사진 보낸 이유

    자폐 소년에게 수천 명이 무지개 사진 보낸 이유

    자폐증을 가진 한 소년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천 명이 넘는 사람이 무지개 사진을 선물한 사연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뉴욕주(州) 코호스에 사는 크리스털 스카윈스키(37)가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된 사연 하나를 소개했다. 스카윈스키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소년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공개했다. 이 소년은 스카윈스키의 조카 로비(9)다. 그녀는 “난 지난 5월 25일 이후 그의 법적 보호자”라면서 “로비의 엄마이자 내 언니는 5월 2일 낭포성 섬유종과 위부전마비로 사망했으며, 그녀의 남편이자 로비의 아빠는 5월 24일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이 사진은 로비가 비온 뒤 무지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로비는 부모님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다는 얘기를 들은 뒤 무지개를 간절히 찾고 있다”면서 “로비는 자폐아로, 난 로비에게 무지개 사진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누구나 어떤 무지개 사진(특히 이중 무지개)을 갖고 있다면 항상 내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댓글에 달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후 로비는 전 세계의 무지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사연은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에게 전파됐다. 그리고 이제 로비는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심지어 대만에서까지 4000장이 넘는 무지개 사진을 선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스카윈스키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무지개 사진을 보내줘 로비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로비는 처음 엄마를 잃는 것만으로 충분히 힘들어 했다. 그는 침실과 장난감, 엄마, 아빠, 그리고 자기 삶에 관한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로비에게 부모의 부재는 너무나 큰 일이다. 그나마 이모 스카윈스키가 로비를 돌보게 되면서 로비는 우울증에서 상당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로비의 사연이 공개된 게시물에는 지금까지 4400명이 ‘좋아요’나 ‘최고예요’ 또는 ‘슬퍼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공유 횟수도 5800회를 넘겼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 7000명·SK하이닉스 800명 하반기 채용

    삼성 7000명·SK하이닉스 800명 하반기 채용

    ‘비정규직 1%대’ 오뚜기, 제로화 목표 CJ그룹 파견직 3008명 무기계약직 전환 우리銀 채용 2배·농협 150명 추가 충원 27~28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기업인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무엇보다 강조한 가운데 이에 화답하기 위한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줄줄이 신규채용 확대를 선언했거나 할 계획이다.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채용 인원이 주요 대기업 중 가장 크게 늘어나고 ‘착한 기업’의 상징이 된 오뚜기도 채용 가능한 최대 인원을 제시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28일 “지난 상반기에 700명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에 80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라며 “내년 말 청주 공장이 완공되고 채용도 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하반기 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채용 규모는 6000~7000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정부의 채용 확대 기조를 감안한 것으로 2분기 세계 1위 반도체 업체로 도약하면서 시설 투자를 늘리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LG그룹도 채용 규모를 어느 선까지 늘릴지를 고민하고 있다. 비정규직 비율이 1% 정도인 오뚜기는 장기적으로 ‘비정규직 비율 0%’라는 목표를 세웠다. 한 관계자는 “매년 100~15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했는데 올해에는 상반기에 약 50명을 뽑았고, 하반기에도 10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말했다. KT는 38개 계열사에서 올 하반기에 4000명을 채용, 연간 전체로 1만 1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 1만명에서 10% 정도 확대한 것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전문 인력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인터넷기업 카카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우 인재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충원하라는 채용 기조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전날 청와대 간담회에서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만큼, 채용 인원을 지난해(1만 5000명)보다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그룹도 CJ E&M, CJ오쇼핑, CJ헬로비전 등 계열사 파견직 3008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해 정규직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시중은행들도 채용 인원 확대를 고심 중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200명, 하반기 400명 등 총 60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의 2배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240명보다 25% 증가한 300명가량을 하반기에 채용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중에 유일하게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 NH농협은행도 하반기에 100~150명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제약업계의 경우 녹십자가 올해 약 200명의 정규직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한미약품도 수백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5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 윤달 피해 결혼은 증가

    5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 윤달 피해 결혼은 증가

    혼인은 5.5%↑… 넉 달만에 반등5월 출생아 수가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5년 만에 연간 출생아 수 40만명 선 붕괴가 확실해졌다. 반면 혼인 건수는 넉 달 만에 반등했다. 윤달이었던 6월을 피해 결혼을 앞당긴 탓이다. 26일 통계청의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3만 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00명(-11.9%) 감소했다. 2000년 월별 통계 집계 이후 5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해 5월 3만 4400명이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 3.4% 증가한 것을 끝으로 1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를 이어 오고 있다.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5만 9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줄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출생아 수는 30만명대에 그칠 것이 확실시된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가 2014년 이후 계속 줄어 왔기 때문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40만 6300명으로 역대 최소였지만 올해는 그나마 40만명 선을 내주게 됐다”면서 “30만명대 중반이냐 후반이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5월 혼인 건수는 2만 6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늘었다. 지난 2월 -4.4%를 시작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윤달(6월 24일~7월 22일) 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란 게 정부 판단이다. ‘윤달에 결혼하면 부부 사이가 나빠진다’는 속설 때문에 결혼을 기피하는 관습이 있다. 5월 이혼 건수는 9300건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고, 사망자 수는 2만 3800명으로 1년 전보다 3.0% 늘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제3국으로 이민, 일 찾아 서울로 탈북자 900명 소재불명 된 까닭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의 재입북을 계기로 경찰이 탈북민 실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소재 불명’(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거주지가 다른) 탈북민이 발생하는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서울신문 7월 24일자 8면> 통일부는 거주지가 불명확한 탈북민이 전국에 900명 정도이고, 이 중 300~400명이 서울에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4일 통일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국내로 들어온 탈북민들은 경기 안성시에 있는 통일부 산하 ‘하나원’에서 3개월간 사회 적응 교육을 받는다.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정부로부터 임대주택 주소지가 배정된다. 농촌보다 대도시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탈북민이 많아 서울·부산·인천 등 수도권 도시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주소지를 한적한 지방으로 배정받는 탈북민 가운데 ‘소재 불명’이 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학업과 취업을 위해 도시로 넘어와 지인의 집이나 고시원에 거주하면서 정착을 시도하는 이들이 대표적이다. 또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임대주택 보증금을 타낸 뒤 월세로 사는 탈북민과, 사망하거나 교도소에 수감된 탈북민도 ‘소재 불명’으로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 다시 해외로 출국하는 탈북민도 적지 않다. 탈북민 A씨는 ”2006년 유럽연합이 난민의 이민을 받아들였을 때 영국과 네덜란드로 넘어간 탈북민이 많았다”고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탈북민 664명이 우리나라를 거쳐 제3국으로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소재 불명’ 탈북민에 대한 1차적인 관리 책임은 경찰에 있다. 경찰은 관할 구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전담 경찰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탈북민들에게 수시로 전화해 근황을 확인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그러나 탈북민들은 이런 경찰의 ‘관리’ 활동을 ‘감시’ 활동으로 받아들이며 껄끄럽다는 의견이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 탈북민은 “경찰이 항상 나를 감시하는 것 같아서 전화가 와도 받기가 싫다”고 전했다. 탈북민을 관리하는 일이 경찰에게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한 보안과 형사는 “아무리 인간적으로 다가가려고 해도 너무 불쾌해하고 과민 반응을 보여 무섭기까지 하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탈북민들이 국내 정착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융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장은 “정부가 탈북민들이 자립, 자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정착 지원금과 취업 장려금의 증액 등 인센티브 제도의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유통기업 하반기 공채 대폭 늘리고 ‘블라인드 채용’ 활성화

    CJ 하반기 1700명 이상 선발 신세계 최대 7500~8000명 현대百 30% 늘려 1340명선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 맞물려 롯데, 신세계, CJ 등 주요 유통기업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나친 스펙 중심의 채용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신입사원을 뽑을 때 학벌, 경력 등을 배제하고 인성과 직무적합성 등을 비중 있게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기로 하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에 공채 950명과 인턴 350명을, 올 상반기에는 공채 750명과 인턴 400명을 뽑았다. 신세계그룹도 올해 전체적으로 1만 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는 목표로 오는 10월쯤 하반기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7주간의 인턴십을 거친 뒤에 최종 당락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아직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 규모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하반기에는7500~8000명 정도를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도 오는 9~10월 예정된 하반기 공채에서 지난해 하반기(1700명)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1030명)보다 30% 정도 늘어난 1340명선으로 잠정 결정했다. 내실 있는 인재 선발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롯데는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의미의 ‘스펙 태클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입사원서에 이름,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인적사항만을 적도록 하고, 직무 관련 에세이나 동영상을 통해 서류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전형도 업무 특성을 반영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 형태로 이뤄진다. 신세계는 2014년부터 오디션 방식의 면접 ‘드림 스테이지’를 2차 면접 단계에서 시행하고 있다. 면접관들에게 출신학교, 전공, 나이 등과 같은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진행되는 블라인드 면접이다. 서류전형 점수 및 1차 면접 점수도 반영하지 않는다. CJ그룹은 2015년 하반기부터 일반전형에서 어학능력을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입사지원서의 사진 첨부도 폐지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2015년부터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로 서류전형을 대체하는 ‘스펙 타파 오디션’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팩트체크] 대선 자료집 보니, 야 3당 모두 소방·경찰 인력 확충공약

    [팩트체크] 대선 자료집 보니, 야 3당 모두 소방·경찰 인력 확충공약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0일 고위정책회의에서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세 후보는 본인 돈으로 공무원을 채용하려 했느냐”며 야당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반대를 비판했다.우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야 3당은 대선 공약집 잉크도 안 말랐는데 이래도 되는 거냐”며 “‘묻지마 반대’가 얼마나 후안무치하고 자가당착인지 자신의 대선공약과 같다는 걸 알면서도 뒤집으려 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0일 “어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무원 추경과 관련해서 국민의당 대선 공약을 언급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비난했는데, 이는 사실 관계를 명백히 왜곡한 것이다.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사실 관계를 왜곡한 것일까? 19대 대선 당시 야 3당의 공약을 토대로 우 원내대표가 사실 관계를 왜곡한 것인지 알아보자. ●국민의당 대선 공약 민주당은 20일 당사 홈페이지에 추경예산 카드뉴스를 올렸다. ‘국민의당에서는 이렇게 약속했습니다’를 보면,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일선 소방관 확충 및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경찰 인력 증원과 읍·면·동 사회복지 공무원 및 방문간호사 확충을 공약했다고 적혀 있다. 실제 국민의당 19대 대선 자료집을 보면, 213페이지에 읍·면·동 사회복지 공무원 및 방문간호사 확충, 257페이지에 일선 소방관을 확충하고 노후 소방장비 교체 및 보강이라고 쓰여 있다.●자유한국당 대선 공약 이번에는 자유한국당이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서는 이렇게 국민께 약속했습니다’에서 자유한국당이 소방공무원 보수 및 화재진압수당 현실화, 소방공무원 전용 휴식·치유공간 설치 및 연차적 인력 확충(5년간 1만 7000명), 경찰인력 보강으로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도보순찰 등 7000명, 과학수사, 대테러 등 3000명)으로 공약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의 19대 대선 자료집을 보면, 191페이지에 도보순찰 등 국민 체감 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약 7000명을 확충하고 사이버 과학수사, 대테러 활동 등 신규 수요 대응으로 약 3000명을 증원하겠다는 언급이 나온다. 193페이지에는 화재진압수당을 8만원에서 20만원으로 현실화하고 부족 소방인력을 연 3400명씩 5년간 1만 7000명을 확충하겠다고 나와 있다.●바른정당 대선 공약 바른정당도 비슷하다. ‘바른정당에서는 이렇게 국민께 약속했습니다’를 보면, 바른정당은 소방 현장인력 보강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5년간 1만 7000명), 소방 인력의 근무체계 개선을 공약했다고 나온다. 바른정당 19대 대선 자료집을 보면, 125페이지에 소방 부족인력 1만 7000명을 5년간 증원 시 연 34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써져 있다. 소방 인력 근무체계 개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3조 3교대인 근무체계를 4조 3교대로 변경한다고 나와 있다.팩트체크 결과 지난 대선에서 야 3당은 모두 확충을 공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관광산업 ‘급성장’…고래생태문화체험 등 인기 덕

    울산 관광산업 ‘급성장’…고래생태문화체험 등 인기 덕

    울산 관광산업이 주요 관광지인 태화강대숲, 대왕암공원, 고래생태문화체험 등의 인기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울산시는 ‘2017 울산 방문의 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분석한 결과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3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0만명보다 2.5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관광지별 방문객은 태화강대공원 122만명, 대왕암공원 67만명, 울산대공원 46만명, 영남알프스 33만명, 고래생태관 18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한 각종 관광지표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태화강생태해설사 이용객은 각각 41%, 183% 증가했다. 여행사 주관 관광객이 283% 늘어났고 여행사 주관 체류형 상품 중 내국인은 1194%, 외국인은 100% 각각 증가했다. 호텔업계의 소셜 온라인 숙박예약과 지역 호텔업 숙박 가동률이 각각 34%와 5.9% 늘었고, 울산 여행상품을 운용하는 전국 여행사도 38곳에서 57곳으로 50% 증가했다. 또 울산은 올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을 비롯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선정, 한국관광 100선 중 4곳 선정, 태화강대공원 2017 열린관광지 6선 선정, 한국관광학회 주관 2016 한국관광대상 수상 등 외부기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5월 울산 방문객 4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내국인 3.79점, 외국인 3.95점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 빅데이터를 활용해 ‘울산과 여행’을 키워드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검색 수가 4.6% 증가했고, 검색어 순위에서도 관광명소가 높은 순위에 올라 전국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GS칼텍스, 초복날 삼계탕 400그릇 전달

    GS칼텍스, 초복날 삼계탕 400그릇 전달

    GS칼텍스가 12일 전남 여수시 연등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지역 어르신 400명을 초청해 복달임 행사를 열었다.초복 특식으로 삼계탕 400그릇과 수박 등을 제공했다. 어르신 14명의 생신을 축하하는 7월 생일 파티도 열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매년 명절과 복날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랑나눔터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매끼 영양만점의 식사를 대접해 함께 사는 정을 나누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2008년 5월부터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매주 월~금요일 하루 350명 이상의 결식우려 노인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이용한 인원은 74만여명에 달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학교폭력 피해자 83% 학교에 1차 신고 안한다

    학교폭력 피해자 83% 학교에 1차 신고 안한다

    학교폭력을 당하고 나서 피해 사실을 학교에 우선 신고하는 학생이 10명 가운데 2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미한 학교폭력이라도 학교에 신고하면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가 열리고 징계까지 진행될 수 있는 점을 피해학생과 학교 모두 꺼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이 되레 은폐·축소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학교 신고 16% 뿐… 가족 선호 늘어 교육부는 올해 3월 20일∼4월 28일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매년 두 차례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다. 올해 1차 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고교 3학년 재학생 441만명 가운데 94.9%인 419만명이 답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3만 7000명(0.9%)이었다. 초등학생이 2.1%(2만 6400명)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 0.5%(6300명), 고등학생은 0.3%(4500명)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피해유형 비율은 언어폭력(34.1%)과 집단따돌림(16.6%)이 가장 높았다. 학교폭력은 ‘교실’(28.9%), ‘복도’(14.1%) 등 주로 학교 안에서 발생했다. 특히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학교보다 가족을 찾는 경향이 매년 두드러지고 있다. 학교폭력을 당한 뒤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학생 비율은 전체의 78.8%로, 지난해 1차 조사 때보다 1.5% 포인트 낮아졌다. 피해 사실을 가족에게 먼저 얘기했다고 답한 학생은 2015년 1차 조사에서 신고 학생의 37.5%였지만, 2016년 1차 조사에서는 39.8%, 올해는 45.4%로 껑충 뛰었다. 반면 학교에 우선 알렸다는 학생은 같은 기간 22.4%에서 21.4%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16.4%에 그쳤다. ●학폭위 징계 학생부 기재되는 것 꺼려 전수민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는 “학교폭력 사안 확대를 우려한 학교가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학폭위를 열지 않고 선도위원회 등에서 처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면서 “가벼운 사안은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학교는 학생이 학교폭력을 신고하면 무조건 학폭위를 열어 심의하고 경미한 1호부터 위중한 9호까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 2012년부터 이런 징계를 모두 학생부에 적어야 해 학폭위 개최 자체를 꺼리는 학교가 많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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