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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한국파스퇴르硏, 중·고·대학생 진로체험·인턴 프로그램운영

    성남시-한국파스퇴르硏, 중·고·대학생 진로체험·인턴 프로그램운영

    경기 성남시가 24일 글로벌 감염병 연구기관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바이오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연구에 중점을 둔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한국-프랑스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2004년 설립됐다. 11개국 출신의 연구진이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예방 전략 연구를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역 중고교생 진로 체험과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등학생 진로 체험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연구소 1일 체험행사를 상시 열어 첨단 연구시설 견학과 과학자와 대화의 시간을 제공한다. 내년 1·2학기에 각각 15명씩을 선발해 4~5회 과정의 생명과학분야 강의와 실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학생 대상 바이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은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대학교 1~4학년 20명을 참여 대상으로 한다. 내년 여름방학(6~8월)과 2024년 겨울방학 기간(12~2월)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신약 개발과 감염병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무를 익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남시는 중·고등학생 진로체험과 대학생 바이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 1억400만원을 지원한다. 신상진 시장은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한 기반 마련과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면서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함께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 이주호 이사장 맡았던 협회도 에듀테크 기업서 1억 받았다

    이주호 이사장 맡았던 협회도 에듀테크 기업서 1억 받았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사장을 맡았던 협회에 에듀테크 기업이 고액 기부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의 에듀테크 업체 관련 이해충돌 의혹이 커지는 모양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최근까지 이사장을 맡았던 아시아교육협회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억 98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이 중 1억 2400만원은 에듀테크 관련 업체나 업계 관계자가 후원한 금액이며, 에듀테크 기업인 A사는 2020년 11월 1억원을 기부했다. 아시아교육협회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에서 교육격차를 줄일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후보자는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협회 설립 직후인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초대 이사장을 맡다가 부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사임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에듀테크 기업 임원과 협회 등 업계 관계자 2명에게 고액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교육감 예비후보 시절을 포함해 후보자 지명 전부터 AI 보조교사 도입 등 에듀테크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그가 에듀테크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계에서는 특정 업체들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에 대해 “아시아교육협회는 뜻을 같이하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 함께 설립했고 평소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해 온 A사도 협회 설립 취지에 공감해 기부했다”며 “다른 기업과 재단도 소외계층 교육격차 해소를 지원하고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용된다면 특정 집단의 이해를 대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공직자윤리법, 이해충돌 방지법 등에 따라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북 지방선거 선거 경찰수사 마무리…109명 입건

    전북 지방선거 선거 경찰수사 마무리…109명 입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2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총 170건, 318명에 대한 지방선거 수사를 진행해 4명을 구속하고 10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후보비방 허위사실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향응 제공 67명, 공무원 선거영향 52명, 사전 선거운동 17명, 선거 폭력 12명 등 다양했다. 당선인은 24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고 현재까지 4명이 송치됐다. 전북자원봉사센터 당원 명부 관련 30명 송치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유출과 관련해 ‘관권 선거’ 의혹을 받는 전·현직 공무원 등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22일 전북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들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소환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전현직 공무원 12명과 송하진 전 도지사의 부인 오경진 여사 등 30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송하진 전 도지사와의 관련성은 찾지 못했다. 나 떨고있니…현직 단체장들도 송치 최영일 순창군수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송치됐다. 최 군수는 TV토론회에서 최기환 후보에게 “2015년 4월 13일 금우영농조합법인에서 소 53마리를 순창축협에 팔았는데, 당시 (최 후보) 배우자가 법인 이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최기환 후보 부인이 2009년 사임, 당시 이사를 지내고 있지 않던 점 등을 볼 때 허위사실을 발언했다고 판단했다. 금품선거 무마 혐의를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도 조만간 송치될 전망이다. 군산시장 돈선거 의혹은 “강임준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선거를 도와달라며 400만원을 건넸다”는 김종식 전 도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다. 김 전 의원은 폭로 이후 강 시장 측근들이 돈을 들고 찾아와 ‘강 시장을 무혐의로 만들자’며 회유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그는 또 “강임준 시장과 대질조사를 못하도록 번갈아가며 출석하지 말 것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강 시장과 서지만 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다. 전북은 앞서 ‘선거 브로커’ 연루 의혹의 우범기 전주시장과 ‘학력 위조’ 혐의 최경식 남원시장을 송치했다.장수군 여론조사 조작,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는 장수군수 선거 수사도 이번주 마무리된다. 경찰은 마지막 장수군수 후보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50%를 넘겨 임의적인 조작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여론조사 조작은 선거를 앞두고 휴대전화가 신규 개통됐거나, 장수로 요금 청구지가 변경되는 등 조직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론조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38명을 입건해 조사했다. 이 중 10명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선거에 비해 선거사범 수는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유형의 불법행위(여론조사조작, 대리투표)가 확인되고 있다”며 “11월 초까지는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성호 “文정부 5년 간 고용노동 부정수급 15만6000건, 누적액만 3626억원”

    지성호 “文정부 5년 간 고용노동 부정수급 15만6000건, 누적액만 3626억원”

    문재인 정부 지난 5년 간 정부를 상대로 고용안정망확충·고용창출 등의 명목으로 부정수급한 액수가 36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사업별 부정수급 건수와 액수 현황’에 따르면 부정수급자 15만 6000 건으로 부정수급 액수는 3636억 2100만원에 달한다. 지난 5년간 부정수급율은 2017년~2022년 8월까지 해마다 증가했다. 세부 사업별 부정수급 건수와 액수는 ▲고용안전망확충 14만6964건·2626억4600만원 ▲고용창출 6637건·724억2400만원 ▲직업능력개발 1685건·145억6100만원 ▲근로조건보호 및 복지증진 322건·49억6600만원 ▲산업재해예방사업 1236건·38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자리창출지원사업(고용안전망확충, 고용창출) 분야는 전체 부정수급액 3350억 700만원으로 92%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제도를 악용해 허위나 형식적 구직활동으로 반복 수급한 사례, 허위신고 등 고의성 부정수급이 해마다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문 정부는 동일 피해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는데도 사전에 이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 의원은 “지난 5년간 예산이 많이 늘어나 부정수급자도 크게 증가는 한 것도 있겠지만 지원 체계가 허술했기에 발생한 문제”라며 “부정수급 근절을 사전에 막기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푸틴 그림자 부대’ 바그너, 죄수 5000명 용병으로 모집

    ‘푸틴 그림자 부대’ 바그너, 죄수 5000명 용병으로 모집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군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러시아 용병단인 바그너 그룹이 자국에서 죄수 5000명을 용병으로 모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언론 아겐츠트바에 따르면, 러시아 재소자 지원단체 ‘루시 시댜샤’는 바그너 그룹이 일주일 사이 러시아 외딴 지역 교도소에서 수감자 5000명을 용병으로 모집했다고 밝혔다.‘푸틴의 그림자 부대’ 등으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이다. 푸틴 정권을 대리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올가 로마노바 루시 시댜샤 대표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 재소자는 총 1만 5000명이었다. 갑작스러운 병력 충원은 러시아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나누는 우랄산맥 동부 교도소에서도 수감자를 모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까지 신병 모집은 러시아의 유럽 지역에만 이뤄졌다. 현재는 러시아 외곽 지역 외에도 벨라루스와 타지키스탄 등 옛소련 국가 주민들 사이에서도 용병을 찾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지 벌써 8개월이 다 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 8만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미국 국방부는 추산한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수세에 몰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예비군 30만 명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장에는 신병들이 사실상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개인 장비도 없이 투입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앞서 러시아 재소자들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6개월간 자발적으로 복무하기 위해 바그너 그룹과 계약하면 모든 죄를 사면해주고 매달 10만~20만 루블(약 200만~400만원)의 보수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바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에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22일 CNN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은 히르스케 외곽 지역에서 길이 2㎞의 대전차 장애물을 설치했다. 그 모습은 미국 민간기업 막서 테크놀러지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
  • 정선군, 내년 교육경비 27억5000만원…1억5000만원 증액

    정선군, 내년 교육경비 27억5000만원…1억5000만원 증액

    강원 정선군은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을 올해보다 1억 5000만원 증액된 27억 50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정선지역 초·중·고 4개 부분 89개 사업에 쓰인다. 주요 사업은 ▲교육인적 역량강화 및 학습능력 제고 12개 사업(17억 4000만원) ▲학력수준 향상 22개 사업(1억 4000만원) ▲문화·체육분야 지원 4개 사업(4억 7000만원) ▲교육인프라 구축 3개 사업(1400만원) ▲유치원·초·중·고 특성화 46개 사업(3억 1000만원) 등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특별조정교부금 11억 6400만원 확정

    허훈 서울시의원, 특별조정교부금 11억 6400만원 확정

    서울특별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양천구 지역의 노후 CCTV 전면 교체, 방범CCTV 신규 설치에 필요한 예산으로 11억 6400만원의 서울시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관내 노후CCTV 531대 전면 교체와 방범CCTV 신규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관내 CCTV의 경우 설치한지 오래돼 화질이 떨어지는 등 교체가 시급했던 사업으로 주민들, 특히 어린이나 여성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허 의원은 “임기 초반에 다른 업무보다 주민의 안전이나 일상 속의 편의 증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 양천갑 당협위원장인 조수진 의원과 지속적으로 상의해, 주민들이 원하고 또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단종된 귀한 차” MBC 아나운서 캠핑카 얼마길래

    “단종된 귀한 차” MBC 아나운서 캠핑카 얼마길래

    김대호 아나운서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국산 캠핑카를 자랑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서는 ‘차까지 대박…집 짓고 혼자 사는 10년차 아나운서의 캠핑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대호 아나운서는 자신의 캠핑카를 자랑했다. 그는 자신의 차량에 대해 “데일리 카는 없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며 “레저와 긴급 상황에 이용하는 차”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다마스 차량에 대해 이름은 다마르기니(다마스+람보르기니)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대호 아나운서는 “요즘 차박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차량이 내부가 크다. 하지만 승차감이 좋지는 않다, 그런 스포티함이 또 매력이다. LPG를 가득 채우면 부산까지도 갈 수 있다. 하지만 에어컨과 히터를 켜면 차가 느려진다”라고 설명했다. 차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일단 싸고 차가 귀여웠다. 또 내가 수동 기어 운전을 처음 해봤는데 재밌더라. 게임을 하는 느낌이 난다. 위에는 렉이 있어서 짐도 싣고 내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량 구매 비용과, 유지비에 대해선 “이 차량이 단종이 됐다. 귀하다면 귀한 차다. 중고 가격으로 400만원 정도에 샀다”며 “유지비는 10만원 정도 들어간다. 보험료도 타는 만큼 내면 거의 안 나온다. 2만원 정도다. 월 유지비로 따지면 2~3만원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아나운서 공채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입사했다.
  • ‘100원 동전 24만개’ 빼돌린 한국은행 직원, 왜

    ‘100원 동전 24만개’ 빼돌린 한국은행 직원, 왜

    동전 사용·제조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한국은행 직원이 희귀성이 높아 고가에 거래되는 특정년도 발행 100원짜리 동전 24만개를 출고한 뒤 화폐수집상에게 빼돌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1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직원 A(60)씨와 화폐수집상 B(46)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중순 B씨의 부탁을 받고 한국은행에 보관 중인 2018 및 2019년산 100원짜리 동전 24만개를 출고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동전 사용이 급감하는 가운데 특히 2018·2019년산 100원권 동전은 시중 유통량이 적어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서 80배 정도 가격에 화폐 수집인들이 매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빼돌린 24만개는 액면가 2400만원이지만 80배 거래가로 따지면 19억 2000만원에 이른다. A씨는 지난 3월 B씨로부터 “2018년·2019년산 100원 동전 24만개를 출고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실행에 옮겼다. 한국은행은 일반은행이 요청하는 액면의 화폐를 제공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행 발권규정 시행절차에 따라 제조 순서대로 화폐를 출고하는 것이 걸림돌이었다. 이에따라 2017년산 출고 순서였는 데도 A씨는 지난 4월 초 주화 보관책임자에게 2018·2019년산 우선 출고를 부탁했다. A씨는 같은달 농협은행이 지정한 화폐 출반입 담당자 C씨를 통해 농협이 요구한 2018년산 12만개, 2019년산 12만개 등 50개씩 묶음으로 된 100원짜리 동전 24만개를 출고했다. B씨는 동전이 출고되자 농협 직원 C씨에게 대신 지폐 등으로 2400만원을 주고 자신이 부른 1t 트럭에 동전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런 수법으로 100원짜리 동전을 받아 이 중 20% 정도를 평소 거래하던 개인 고객이나 온라인에서 고가에 판매해 수익을 올린 뒤 자신과 범행을 공모한 A씨에게 뇌물 등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A씨의 일탈행위를 알고 본부에 감사를 요청해 나온 결과를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착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폐 수집상은 주화 발행규모, 보존상태 등으로 가격을 산정하는데 국책은행 직원과 짜고 이를 악용한 범죄”라며 “팔고남은 동전은 압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B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공범 여부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 대통령실 3분기 업무추진비 19억 4000여만원

    대통령실 3분기 업무추진비 19억 4000여만원

    대통령실의 올해 3분기 업무추진비가 19억 40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 청와대 업무추진비보다는 늘었지만, 2019년과 2020년 3분기 업무추진비와 비교하면 감소했다. 19일 대통령실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3분기 지출 비용은 연간 예산액 64억 5084만원의 31.6%인 19억 4150만원으로 나타났다. 집행유형별로는 ▲국가기념일 행사 지원 및 기념품비 등 13억 7999만원(71.1%)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 등 3억 477만원(15.7%)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행사비 등 1억 8691만원(9.6%) ▲부서 업무추진 지원 등 기타경비 6983만원(3.6%)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기념일 행사 지원 및 기념품비’ 항목은 각종 국가기념 행사일 등에 경·조화와 기념품을 증정하거나 행사지원을 지원한 데 쓴 비용이다. 대통령실은 “매년 3분기는 추석 명절 소요 등으로 인해 이 항목의 집행 금액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간 대통령실이 주최한 간담회나 협의회 등은 모두 2536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2019년 3분기 19억 6364만원, 2020년 3분기 20억 2998만원, 2021년 3분기 17억 8372만원을 각각 업무추진비로 지출했다. 2019년과 2020년과 비교하면 올해 3분기 지출은 줄었지만 문재인 정부 마지막해인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억 6000여만원이 늘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특수성이 있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올해 대통령실 전체 업무추진비는 2021년(64억 7484억원)보다 3억 2400만원이 적게 편성된 규모다.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대통령실의 연간 전체 업무추진비 규모를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 사랑의 열매 ‘국민성금’, 장애인 학대시설에도 지원됐다

    사랑의 열매 ‘국민성금’, 장애인 학대시설에도 지원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국민 성금을 장애인을 확대한 시설에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8년부터 장애인 학대가 적발된 장애인 거주시설 74곳에 14억여원을 지원했다. 제주도 A시설에서는 시설장의 묵인 하에 시설장의 자녀가 입소 장애인을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지만, 지난해 4월 적발된 뒤에도 8차례에 걸쳐 총 24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렇게 성금을 받는 동안에도 이 시설은 입소자를 감금하고 압정을 붙인 보호대로 손목을 결박하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했다. 또한 장애인 입소자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농산물 재배 노동을 강제한 충남 B시설, 상습적인 인권침해가 발생한 전남 C시설도 각각 9400만원과 5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인을 학대했는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을 받은 거주시설은 지난해 50곳이었고, 지원 금액은 총 3억 5780만원이다. 그러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런 시설에 국민 성금을 주고도 지원금 환수 등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배분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배분분과실행위원회가 후원금 배분 취소 및 환수를 해야 할 사유가 있다고 판정하면 배분금 전액 또는 일부를 환수할 수 있다. 최 의원은 “장애인 학대 시설에 성금을 지원하는 것은 사랑의 열매의 공적 책임과 투명성을 믿고 후원한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지원을 결정하기 전 장애인 인권침해 처분 대상 여부를 확인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이미 지원받은 학대 시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환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물가 따라 임금 올랐지만… 넷 중 한 명은 월급 200만원 미만

    물가 따라 임금 올랐지만… 넷 중 한 명은 월급 200만원 미만

    올해 상반기 근로자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이 임금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가 오르면서 임금이 오르고, 임금 인상으로 다시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은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이상인 취업자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4%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임금이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은 지난해 33.3%에서 올해 35.1%로 1.8% 포인트,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비중은 17.8%에서 19.5%로 1.7% 포인트, 400만원 이상은 19.1%에서 20.1%로 1.0% 포인트씩 늘었다. 반면 100만원 미만을 버는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지난해 10.0%에서 올해 9.4%로 0.6% 포인트 줄었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인 근로자도 19.8%에서 15.9%로 3.9% 포인트 급감했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임금근로자 소득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률(전년 같은 달 대비)은 지난 1월 3.6%로 시작해 6월 6.0%까지 치솟았다.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280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 5000명 늘었다. 산업 소분류별로 보면 음식점업 취업자가 156만 8000명(5.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 거래 확산으로 매장 판매원은 1년 전보다 6만 5000명 줄었다. 반면 배달원은 1년 전보다 2만 6000명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45만명을 돌파했다.
  •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 충장축제 흥행 대박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 충장축제 흥행 대박

    세계인과 함께하는 ‘광주 대표 도심축제’ 도약 계기 마련 1억원 우승상금 주인공에 영국 SNS 스타 안코드 씨 선정 광주시와 동구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의 킬러콘텐츠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가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는 광주시의 대표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 세계화와 새롭고 활력넘치는 꿀잼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됐다. 특히 전세계 길거리공연 뮤지션을 대상으로 버스킹 오디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인 골든버스커즈 1개 팀에게는 1억원, 준우승 1개 팀에는 3000만원 등 총 상금 1억9400만원을 시상하는 대형 음악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전세계 뮤지션의 참여 접수를 받은 결과 45개국 539개 팀(국내 388개 팀, 해외 151개 팀)이 신청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예선에는 36개국 251개 팀(국내 151개 팀, 해외 100개 팀)이 진출했다. 이 가운데 25개국 120팀이 본선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8일부터 16일까지 본선 3차에 걸친 토너먼트 방식으로 음악적 기량을 겨뤘으며, 이어 최종 16강이 17일 ‘추억의 충장축제’ 주무대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장르·국적 불문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1억 우승상금의 주인공은 영국 런던 출신의 안코드 씨(Aancod Abe Zaccarelli)에게 돌아갔다. 안코드 씨는 2014년 서울 교대역에서 ‘촛불 하나’를 노래한 버스킹 공연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600만회를 상회하며 소셜네트워크(SNS) 스타로 이름을 알려왔다. 아울러 준우승 실버버스커즈상에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가, 3등 브론즈버스커즈상은 스페인국적의 ‘Borja Catanesi’와 한국의 전통국악을 케이팝(K-POP)으로 재해석한 ‘국악인가요’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충장축제와 버스커즈 월드컵을 통해 지난 3년여 간 코로나19 확산과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됐던 광주 구도심은 흥겨운 세계 음악과 활력넘치는 축제장으로 탈바꿈됐다. 광주시는 추억의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공연, 충장 월드퍼레이드, 세계음식문화페스티벌 등 풍성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기성세대들의 추억에 대한 향수와 엠제트(MZ)세대의 문화공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켰다. 광주시는 19주년을 맞이한 광주 충장축제가 올해 흥행대박을 계기로 세계적인 뉴트로 도심 축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버스커즈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광주 충장축제 세계화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일상이 축제가 되는 글로벌 꿀잼도시 광주를 위해, 충장 월드페스티벌을 비롯한 지역 축제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물가 상승에 임금도 올라… 상반기 월급 200만원 이상 취업자 4.4%P↑

    물가 상승에 임금도 올라… 상반기 월급 200만원 이상 취업자 4.4%P↑

    올해 상반기 근로자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이 임금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가 오르면서 임금이 오르고, 임금 인상으로 다시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은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이상인 취업자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4%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임금이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은 지난해 33.3%에서 올해 35.1%로 1.8% 포인트,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비중은 17.8%에서 19.5%로 1.7% 포인트, 400만원 이상은 19.1%에서 20.1%로 1.0% 포인트씩 늘었다. 반면 100만원 미만을 버는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지난해 10.0%에서 올해 9.4%로 0.6% 포인트 줄었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인 근로자도 19.8%에서 15.9%로 3.9% 포인트 급감했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임금근로자 소득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률(전년 같은 달 대비)은 지난 1월 3.6%로 시작해 6월 6.0%까지 치솟았다.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280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 5000명 늘었다. 산업 소분류별로 보면 음식점업 취업자가 156만 8000명(5.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 거래 확산으로 매장 판매원은 1년 전보다 6만 5000명 줄었다. 반면 배달원은 1년 전보다 2만 6000명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45만명을 돌파했다.
  • [단독] “지원금 안 줘? 회칼 들고 간다!” 공포에 떠는 소상공인지원센터…4명 중 1명 퇴사

    [단독] “지원금 안 줘? 회칼 들고 간다!” 공포에 떠는 소상공인지원센터…4명 중 1명 퇴사

    2020년부터 680만 소상공인 대상 66조 배부업무 민원 43배 폭증…휘발유 등 신변 위협재난지원금 담당 직원 과로에 뇌출혈 수술중기부 11개 산하 기관 중 급여수준 꼴찌5년간 퇴사율 26%…국회서도 “처우개선 필요”“재난지원금 내일 아침까지 안 주면 회칼 들고 찾아간다.” “안 주면 확 불질러 버린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 등을 소상공인(5인 이하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내 지역센터가 공포에 무너지고 있다. 자격요건에 미달하는 민원인들이 전화로, 또는 직접 찾아와 욕설과 폭언은 물론 흉기를 들이대며 지원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는 일상이 잦아지면서다. 3년간 폭증한 업무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일부 직원들은 급기야 쓰러지거나 일터를 떠나고 있다. ●“돈 안 주면 사무실에 불 질러 버린다”온몸 문신 남성들 몰려와 “밤길 조심해” 8개 지역본부를 비롯한 77개 지역센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66조원이 넘는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나눠줬다. 이달에도 7차 재난지원금인 손질보전금 이의신청 등이 진행 중이고 올해 2분기 65만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8조 9000억원의 손실보상을 지난달 말부터 지급하고 있다.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폐업 점포 대상인 재도전장려금, 융자 지원 등 소상공인 긴급 금융 지원을 직접 진행하는 코로나19 피해지원 최전선 공공기관인 셈이다. 소진공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으로 업무량이 폭증하면서 민원은 2017년보다 43배 증가했다. 특히 지원대상이 되지 못한 민원인들은 경기침체에 가득찬 울분의 화살을 센터 직원들에게 돌렸다.지난 5월 대구의 한 민원인은 자신이 재난지원금 대상자로 조회되지 않자 휘발유통을 가지고 지역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왜 미지급 대상자인지 모르겠다. 당장 돈을 내놓지 않으면 사무실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했다. 지난해 5월 부지급 통보를 받은 부산의 한 민원인은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회칼을 들고 가겠다”고 위협했다. 2020년 12월 수원의 지역센터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빠진 데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조폭 같은 건장한 남성 4~5명을 데려와 “왜 돈을 안 주느냐. 밤길 조심하라. 앞으로 두고 보자”며 으름장을 놔 직원들이 겁에 질려 퇴근을 못하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는 “센터엔 3명 남짓 근무하는 곳들도 있는데 문신으로 온몸을 도배한 민원인들이 우루루 몰려와 행패를 부려 경찰이 출동하기도 하지만 훈방 이상의 조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악성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직원 1인당 담당 소상공인 7600명월 100시간 이상 초과근무, 주말근무 일상스트레스 ‘매우높음’ 1년새 361% 급증 공단(정원 900명) 직원 1명당 맡아야 할 소상공인 수는 국내 소상공인이 680만명임을 감안할 때 7600명에 이른다. 그렇다보니 3년 가까이 월 100시간이 넘는 초과근무, 주말근무가 이어지고 있다. 재난지원금 현장접수는 물론 정책자금, 직접대출 심사, 공단 사업 현장점검, 전통시장 화재·수해 등 지역 이슈대응까지 떠안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재난지원금 담당 직원이 업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13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고 과로로 입원·치료를 받는 직원들도 급증했다. 폭증한 업무와 악성민원에 직원 스트레스 수준은 지난 7월 공단 자체 조사 결과 ‘매우높음’ 비율이 전년 대비 361% 급증했다.  직원들의 처우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11곳 중 꼴찌다. 소진공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4800만원으로 기술보증재단(9300만원), 창업진흥원(6400만원) 등과 비교했을 때 업무 강도 대비 처우가 공기업 최저 수준이다. 중기부 산하기관의 평균임금은 6900만원이다.●“사명감으로 버티는 데 한계 직면”여야 “열악한 상황…낮은 처우 개선 필요” 결국 견디다 못한 직원들은 줄줄이 퇴사를 하고 있다. 5년간 소진공 퇴사율은 26%에 이른다. 4명 중 1명꼴이다. 한국전력공사 1% 미만 등 공기업 퇴사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이 처음 추진된 2020년에는 27.6%가 입사 후 1년 만에 퇴사했고 지난해에도 19.2%가 회사를 관뒀다. 신입사원 49명이 모두 1년 내 공기업을 떠난 사례는 매우 드물다. 한 직원은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지만 3년째 매일 몰아치는 업무와 악성 민원을 상대하다보니 직원들이 많이 지쳤고 지칠 수밖에 없다”면서 “최소한 다른 중기부 산하기관의 평균 임금 정도로 처우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조차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열악한 상황에서 공단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인선 의원은 “직원 임금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기부 산하기관 11곳 중 처우수준이 꼴찌로 신용보증기금 연봉의 절반 수준”이라고 개선을 언급했고 당시 이학영(민주당) 산중위 위원장도 “(업무 압박이 심한) 소진공 직원 급여체계가 가장 낮은데 보완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 ‘투기’ ‘성추문’…‘명품행정수도’와 거꾸로 가는 세종시의회

    ‘투기’ ‘성추문’…‘명품행정수도’와 거꾸로 가는 세종시의회

    ‘명품 행정수도’를 꿈 꾸는 세종시의 목표와 달리 시의회는 의원 교체가 이뤄져도 볼썽사나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대전지법 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세종시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시의원 신분이던 2019년 10월 말~11월 초 시 공무원에게 ‘연기비행장 이전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 확장에 따른 지구단위 검토계획’을 요구해 건네받은 문서 4장을 촬영한 뒤 부동산에 관심 있던 지인에게 메시지로 보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됐다. 문서에는 ‘성장관리’와 ‘지구단위계획’ 중 하나를 결론 짓는 기밀과 함께 확장예정지 지도가 담겨 있었다. 김 전 의원은 또 2017년 3월쯤 부인 명의인 세종시 조치원읍 토지를 조경한다는 명분으로 문중에서 감정가 3700만원 상당의 조선 소나무 2그루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의원 측은 “문서는 대외비 문서로 보기 어렵다”면서 “소나무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감정가액인 400만원을 문중원에게 현금으로 지급했다. 수사기관이 산정한 감정가는 너무 높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이 요구한 문서는 비밀로 유지해야 하는 게 맞고, 이를 누설한 것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소나무는 조달청 고시가 기준으로도 두 그루 추정가가 1400만원이 넘는다. 문중 임야에 심어진 수많은 소나무 중에서 특별히 골라 자신의 땅으로 갖고 간 점 등으로 미뤄 사회통념상 법으로 제한하는 기준 금액을 넘었을 개연성이 높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전 의원은 부인 명의로 2015년 3월 5억 4875만원에 매입한 조치원읍 봉산리 1573㎡ 땅이 20억원 넘게 급등하면서 지난해 초 ‘내부 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 토지는 개발지역 주변이다. 당시 이태환 시의장도 어머니가 2016년 6월 6억 4500만원에 매입한 이곳 토지 1812㎡가 20억원 이상으로 오르면서 내부 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돼 내사를 받기도 했다. 매입 당시 둘 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이어서 의혹을 사기에 충분했다. 둘 외에도 몇몇 시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투기하려고 시의원을 했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수도 건설’이 위헌 결정난 뒤에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대다수 중앙부처가 이전하고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예정된 도시 면모와는 다른 행태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의원 18명 중 17명을 차지했던 것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문제 있는 의원이 걸러지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3대 7로 바뀌어 새로운 세종시의회가 들어섰지만 3개월 만에 벌써 ‘동성 성추문’에 얼룩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상병헌(55) 의장이 지난 8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정 연수 과정에서 술자리 후 같은 당 남성 A 의원의 특정 부위를 손으로 잡았다는 사건이 최근 불거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상 의장 측은 “사진을 찍자고 왼손을 잡아끄는 과정에서 잡힌 것이고, A 의원도 화가 났는지 상 의장의 특정부위를 잡았다. ‘쌍방과실’이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9일 열리는 본회의에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했고, 시민사회단체 등이 상 의장의 대 시민 사과를 요구하는 상태여서 의장이 촉발한 성추문이 금새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회가 민생 조례,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은 뒷전인 채 초반부터 수렁에 빠진 모습이다.
  • 기아차 노조, 단체협상 결렬 선언…13~14일 부분파업 예고

    기아차 노조, 단체협상 결렬 선언…13~14일 부분파업 예고

    기아자동차 노조가 13차에 걸친 사측과의 본교섭에서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13일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에 걸쳐 사측과 단협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퇴직사원 신차구입 할인 혜택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은 하루 2시간, 14일에는 4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생산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1998년 현대차 그룹으로 인수된 뒤 최초로 지난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에 합의했으나, 이날 쟁대위 결정에 따라 올해는 파업이 불가피하게 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9월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등이 담긴 임금협상 잠정협의안을 타결시켰으나 단체협상은 노조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단체협상에서는 25년 이상 근무한 뒤 퇴직한 직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 혜택의 연한과 할인 폭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주된 논쟁 사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도는 당초 2년에 한 번씩 신차 30% 할인 혜택을 평생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사측은 올해 임단협에서 혜택을 만 75세까지로 하향하는 안을 내놨다. 지난 7일 사측의 3차 추가 제시안에는 25년 이상 근속 퇴직자 대상으로 2026년부터 전기차 구입 적용과 함께 휴가비 인상, 주거지원금 확대 등이 담겼으나 노조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안을 제시하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이어진다면 총파업 투쟁을 불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기아 노조, 단체협상 결렬 선언…13·14일 부분파업 나선다

    기아 노조, 단체협상 결렬 선언…13·14일 부분파업 나선다

    기아 노조가 13~14일 부분 파업에 나선다. 13차에 걸친 사측과의 본교섭에도 ‘평생 사원증’으로 불리는 퇴직자 할인 제도와 관련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연 기아 노조는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5~7일 3일간 사측과 단체협약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13일에는 하루 2시간, 14일에는 4시간 단축 근무를 통해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생산 특근도 거부한다. 1998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인수된 뒤 기아 노사는 지난해 2년 연속 무분규 교섭에 합의한 바 있다. 올해 파업으로 이 기록은 깨지게 됐다. 양측의 갈등은 퇴직자 할인 제도 축소 탓에 불거졌다. 앞서 기아는 25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에게 2년 주기로 신차를 30% 싸게 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사측은 이 혜택을 줄이자고 제안했다. 주기를 3년으로 늘리고, 기한을 평생에서 만 75세로 낮추자는 내용이다. 노사는 지난달 기본급 9만 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등이 담긴 임금협상 잠정협의안을 타결시켰음에도, 퇴직자 할인 제도에서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결국 협상은 부결됐다. 지난 7일 사측의 3차 추가 제시안에는 25년 이상 근속 퇴직자 대상으로 2026년부터 전기차 구입 적용과 함께 휴가비 인상, 주거지원금 확대 등이 담겼으나 노조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버려진 양심·판치는 상술로 얼룩진 ‘불꽃 축제’

    버려진 양심·판치는 상술로 얼룩진 ‘불꽃 축제’

    “우리가 이런 걸 해 본 적이 있나요. 그런데 불꽃 축제가 열린다고 하기에 처음 와 봤네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공원 한쪽에 테이블을 펼쳐 놓고 과일을 팔던 한 상인은 이렇게 말했다.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한 불꽃축제는 2시간가량 진행되며 한국을 포함한 일본, 이탈리아 등 3개 팀이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렸다. 오랜만의 대규모 야외 행사에 여의도와 한강 일대를 찾은 시민들은 흥분에 휩싸였고, 추산 인원 105만명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볼썽사나운 모습도 연출됐다. 조금이라도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인도와 계단에도 돗자리를 편 사람들 탓에 고성이 이어졌고, 축제 특수를 노린 상술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가족들과 함께 잔디밭에 자리를 펴고 앉은 70대 관객 이모씨는 “일찍 와서 자리를 잡았는데, 막상 불꽃놀이가 시작하자 사람들이 마구 밀고 들어와 시야가 모두 가렸다”며 “사람들이 많은 공간인 만큼 주최 측에서 더 주의를 시켰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파가 몰리자 축제 ‘특수’를 노린 매대와 포장마차도 줄지어 등장했는데, 매대를 빙 둘러싸고 끝을 알기 어려울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서며 주위는 더욱 혼잡해졌다. 사람이 너무 많아 배달의민족 같은 배달 서비스가 중단된 대신 주위 음식점들에서 자체적으로 닭강정, 치킨 등을 가져와 마구잡이로 매대를 놓고 판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 상인은 “원래 다른 지역에서 장사하는데, 오늘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해서 처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날 300만~400만원어치를 판 것 같다”고 했다. 시민 한지현(29)씨는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데, 사람이 너무 많은 데다 장내 정리가 하나도 되지 않아 혼란스럽다”며 “화장실 줄인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그냥 구경하려고 서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축제가 끝난 뒤 쓰레기와 돗자리를 제대로 치우지 않아 부끄러운 시민 의식의 민낯도 드러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이촌 한강공원의 이날 오전 쓰레기 수거량은 50t으로, 3년 전 행사 당시인 45t보다 11% 정도 늘었다. 곳곳에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가 섞여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버려졌고, 음료가 쏟아진 돗자리 역시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시작한 청소는 이날 오전 6시에야 겨우 마무리됐다.
  • ‘상생 뒷전’ 네이버·카카오… 문어발 확장에 1조원대 내부거래

    ‘상생 뒷전’ 네이버·카카오… 문어발 확장에 1조원대 내부거래

    국내 양대 포털 플랫폼 운영사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계열사와 각각 1조원대 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거래 규모는 4년 새 네이버는 2배, 카카오는 7배 수준으로 늘었다. 기업집단 내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두 ‘공룡 플랫폼’이 경쟁 촉진과 상생을 뒤로하고 계열사 배 불리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네이버·카카오의 내부거래 금액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은 1조 1503억 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4960억 600만원에서 4년 새 2.3배로 불어났다. 카카오의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은 1조 4692억 7400만원으로 2017년 2024억 1100만원에서 4년 새 7.3배로 커지며 네이버를 앞질렀다. 특히 지난해에는 1년 전보다 85.1% 급증했다. 윤 의원은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급증한 배경으로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계열사 수 증가를 지목했다. 카카오 계열사는 매년 5월 1일 기준으로 2018년 72개에서 올해 136개로 늘었다. 네이버 계열사 수는 2018년 45개에서 올해 54개로 늘었다. 이에 공정위가 네이버·카카오를 상대로 일감 몰아주기, 저금리 자금 지원 등 부당 내부거래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이버·카카오가 계열사의 매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동의의결 제도를 악용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의 조사 대상이 된 기업이 스스로 타당한 시정 방법을 제안하면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인데, 공정위가 적절한 이행점검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무위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공정위 국감에서 “네이버가 200억원을 들여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을 만들고 그 재단이 네이버 사업비 300억원을 점검해 공정위에 보고하게 돼 있는데, 점검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며 “네이버는 300억원을 집행한다고 해 놓고 실제 468억원을 집행했는데, 그중 283억원을 (배너광고 등) 네이버를 위해 썼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를 향해서도 “피해구제기금 40억원을 본인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썼다”며 “동의의결로 면죄부를 얻어 골목상권 침탈 구조가 강화됐다”고 꼬집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점검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사과한다”고 인정한 뒤 “앞으로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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