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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지자체들 주차 단속 급급···과태료로 세수 충원하나?

    전남 지자체들 주차 단속 급급···과태료로 세수 충원하나?

    전남 22개 지자체들이 주차 단속에 급급해 과태료로 세수를 충원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전남 22개 시군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액은 124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급증한 수치다. 지역민들은 “주차환경 개선은 등한시한 채 단속에만 급급하는 것은 과태료로 세수를 충원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8월 현재 전남 지자체들의 주정차 위반 단속건수는 28만 8346건으로 과태료로 124억 1300만원이 부과됐다. 지난해 15만 8000건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다. 부과액수도 2022년 62억 8800만원보다 61억 2400만원이 더 추징됐다. 지역별로는 무안, 영광군은 지난해 대비 감소한 반면 강진군은 2666건으로 작년(117건) 보다 2549건이 증가해 도시지역을 제외하고 가장 급증했다. 목포시는 8만 5698건으로 작년(4만 4996건)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과태료도 42억으로 전체 과태료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문옥 의원(목포3·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열린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대비 2배 급증한 주정차위반 단속과 과태료 부과징수 실적을 꼬집었다. 박 의원은 “열악한 주정차 환경을 뒤로 한 채 계도보다는 단속 위주로 징수하고 있어 처벌주의 행정만 일삼고 있다는 우려를 준다”며 “선 주차환경 개선, 후 단속으로 주차환경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과태료에 대한 시군의 의식개선 촉진과 함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野 ‘청년취업·일경험’ 2382억 전액 삭감 예산안 단독 의결

    野 ‘청년취업·일경험’ 2382억 전액 삭감 예산안 단독 의결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청년취업진로 및 일경험지원’ 사업 예산 2382억원가량을 전액 삭감하는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새만금 관련 예산 복원과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에 이어 청년 고용 정책에서도 168석 거대 야당의 일방통행식 단독 처리가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거야의 폭주’라고 반발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고용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2214억 8600만원을 삭감해 의결했다. 정부안에서 186억 1800만원이 증액되고 2401억 400만원이 감액됐다. 이 가운데 청년취업진로 및 일경험지원 사업 예산은 전액(2382억 1300만원) 삭감됐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적성에 맞는 청년의 직무 탐색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구직 의욕이 없는 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내용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앞서 진행된 환노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회의에서 청년 장기근속 지원과 자산 형성 지원에 쓰이는 문재인 정부의 고용정책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 증액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여당이 반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정부가 편성한 청년취업진로 및 일경험지원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 등은 예산안 의결 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고용부 예산안은 ‘약자의 눈물’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정책 호응과 집행률이 높아 예산이 완전히 소진되는 사업이었는데도 4200억원(65.69%) 삭감된 채 정부안이 제출됐다는 것이다. 반면 청년 취업진로 및 일경험지원 사업에 대해선 “아무 보장도 없이 기업의 선의에만 의존해 청년들에게 ‘희망 고문’을 지속하는 사업”이라고 혹평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부가 대폭 삭감한 새만금 관련 예산(1471억원)을 포함해 1조 1800억원가량을 증액했다. 이 역시 단독 의결이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설계비 예산은 정부안 123억원 중 61억원을 삭감했다. 지난 1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에서도 민주당은 R&D 예산 8000억원을 증액해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잇따른 단독 의결을 거대 야당의 폭주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헌법 57조에 명시된 ‘정부 동의 없이 예산 금액을 늘리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는 규정을 무시한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 “딸이 학교 가서 아빠가 당구 선수라고 자랑한데요” 잊혀진 ‘원년 챔프’ 최원준 4년 2개월 만에 눈물의 프로당구 우승

    “딸이 학교 가서 아빠가 당구 선수라고 자랑한데요” 잊혀진 ‘원년 챔프’ 최원준 4년 2개월 만에 눈물의 프로당구 우승

    당구 선수 아빠는 4년 2개월 만에 프로당구 정상에 오른 뒤 왈칵 눈물을 터뜨렸다. 프로당구 원년 한 차례 정상에 오른 뒤 지독한 슬럼프에 빠지며 팬들의 뇌리에서 잊혔던 최원준(45)이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려 1538일 만에 거둔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최원준은 15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튀르키예 출신 비롤 우이마즈(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점수 4-2로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PBA 출범 시즌인 2019~20시즌 3차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던 최원준은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우승 상금 1억원도 받았다. 2020~21시즌 팀리그 출범 당시 블루원엔젤스에 입단했다가 한 시즌 만에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던 최원준은 사상 처음으로 소속팀 없이 우승하는 진기록도 썼다. 1세트를 15-6으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최원준은 그러나, 내리 두 세트를 잃고 역전을 허용해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4세트를 15-3으로 잡고 동점을 이룬 최원준은 5세트를 15-9, 6세트를 15-2로 거푸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년 2개월의 기다림 끝에 우승한 최원준은 챔피언 포인트를 따내는 순간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원준은 경기 뒤 “PBA에 쟁쟁한 선수가 많아서 다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면서 “정말 긴 슬럼프를 겪으며 변명만 늘었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부터 현실적인 부분을 직시했다”고 돌이켰다. 최원준의 부친은 지난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0살, 7살 두 딸을 둔 최원준은 “큰아이는 아빠가 당구 선수라는 걸 아는데, 제가 그간 성적을 못 내서 둘째에게는 ‘아빠 당구 쳐’ 이렇게만 말했다”면서 “4강전이 끝나고 큰 아이가 ‘아빠가 이렇게 힘들게 당구 치는구나’하고 감동하여 울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큰딸이 학교 가면 우리 아빠가 우승했다고 친구들에게 알려준다고 하더라. 자랑스럽게 당구 선수라고 말한다더라”고 흐뭇해했다.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금 400만원의 ‘웰뱅톱랭킹’은 32강전에서 애버리지 2.813을 찍은 강동궁(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 한편, PBA는 오는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 서울시 고액체납자 1300명 신규 공개..“1위 190억원 체납”

    서울시 고액체납자 1300명 신규 공개..“1위 190억원 체납”

    서울시가 지방세 체납액 1000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1만 4712명의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서울시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세 체납액 1000만원 이상인 상태로 1년이 지난 고액·상습 체납자 1만 4172명의 이름과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을 공개했다. 신규 공개인원은 1300명으로 개인은 931명(체납액 625억원), 법인은 369개 업체(체납액 287억원)였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신규 명단 공개자 가운데 개인 기준 최고액 체납자는 안혁종(41)씨였다. 그는 125억 1400만원을 체납했다. 법인은 주식회사 비앤비엔프가 16억3500만원으로 1위였다. 기존과 신규를 포함해 개인 고액 체납자 1위는 190억 1600만원을 체납한 김준엽(41)씨였다. 법인 고액 체납 1위는 113억 2200만원을 체납한 제이유개발이었다.서울시는 명단공개 신규 대상자에 선정된 1540명에게 지난 3월 사전 통지문을 발송했고 체납자 397명이 세금 50억원을 자진해서 납부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 가택 수색 등 제재와 추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에는 관세청에 체납처분을 위탁해 해외여행 중 구매한 고가의 명품을 압류하는 등의 방식으로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 ‘배째라’ 세금 안 내고 버티는 고액·상습체납자 9728명 공개, 체납액 누적 4.7조… ‘체납왕’은

    ‘배째라’ 세금 안 내고 버티는 고액·상습체납자 9728명 공개, 체납액 누적 4.7조… ‘체납왕’은

    체납액 지방세 3821억원지방행제재·부과금 686억원서울·경기 두곳만 47% 육박41세 안혁종 125억 최다체납과거 공개되고도 체납 거부자누적 7만 395명, 4조 7233억 정부의 명단 공개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틴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에 대한 고액·상습체납자 9728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경기 지역 소재 체납자가 절반에 달했다. 서울에서 인터넷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의 10%)를 내지 않은 41살 안혁종씨가 125억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법인 중에는 부동산·중개·임대업을 하는 경기 소재 서우로이엘 주식회사가 40억원에 육박하는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아 고액·상습체납기업 1위에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1000만원 이상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납부하지 않은 각각 8795명과 93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체납액은 지방세 3821억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686억원 등 총 4507억원이다. 전국 지방세 체납액을 합산한 결과 서울시(1497명)와 경기도(2618명)가 전국 명단공개자의 46.8%를 차지했다. 개인과 법인 상위 10위 체납자의 주요 체납세목은 지방소득세, 취득세 등이었다. 행안부가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체납액 상위자들을 살펴보면 안혁종씨가 125억 1400만원, 광주에서 토토복권발행업 수익 중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은 문형천(43)씨가 12억 2900만원, 서울에서 사는 배가인(58)씨가 9억 7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또 경기 소재 플라스틱가드레일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유철(62)씨가 주식매각에 따른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지방소득세 9억 51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충남에 사는 강순임(63)씨는 회사 주식의 50%를 갖고 있는 과점주주였는데 회사 부동산 취득에 따른 취득세 6억 6100만원을 내지 않아 공개 대상에 올랐다.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소비세가 종합소득세의 1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안씨의 경우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고 그에 따른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은 셈”이라면서 “올해 2~3월에 체납자들에게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사전 통보했지만 (끝까지) 내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름과 직장, 주소 등 신상정보가 만인에게 공개되는 체납자 명단 공개에도 눈 하나 깜짝 않은 사람들이 무려 9728명에 달한다는 얘기다. 행안부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체납액 3000만원 이상), 감치(체납액 5000만원 이상) 등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고 재산은닉 등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재산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징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명단공개 직후 공개자가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에 대해 압류·공매 등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해 체납액을 징수하기로 했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명단 공개자가 534명(426억원)으로 전체 인원의 57.2%다. 부산에 사는 박준성(49)씨는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과징금 22억 9100만원을 체납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다체납자로 기록됐다. 경기에 사는 장인용(60), 유준희(54)씨는 개발제한구역지정관리법 이행강제금을 각각 14억 8900만원, 14억 7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청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업을 제한하고, 징수촉탁을 병행하는 등 간접 강제를 통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할 방침이다.과거 명단이 공개되고도 체납액을 아직도 내지 않은 경우를 합하면 밀린 지방세는 4조 4263억원(6만 795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2969억원(3440명)에 달한다. 고액·상습체납자 공개는 해마다 11월 셋째주 수요일에 광역자치단체와 동시에 진행한다. 공개 정보에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다. 체납자가 법인의 경우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그러나 사진은 비공개다. 지난 1월에 명단 공개 대상자는 2만 3000명으로 6개월 이상 소명 과정을 거쳐 최종 공개 명단자가 나온다. 올 2∼3월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사전 통보받은 체납자 중 4466명이 약 388억원의 지방세를, 706명이 약 288억원의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공개일 이전에 납부했다. 명단 공개의 실효성 여부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명단공개 대상자의 3분의 1 정도가 사전 통보를 받으면 내기 때문에 실효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재산 은닉 등 고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은 조세 탈루로 세무당국이 조사 후 신고를 하고 있고 2020~2022년엔 코로나로 인해 폐업 등 사업이 어려워져 납부하지 못하는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엄격히 대응해 지방세 등의 체납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공정 과세를 실현하고 성실납부 문화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명단은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과 각 시·도 누리집 및 위택스(www.wetax.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화재 위험성 높은 방음터널보다 안전한 방음벽 설치해야”

    김형재 서울시의원 “화재 위험성 높은 방음터널보다 안전한 방음벽 설치해야”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과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 위험성이 높은 방음터널(완전덮개형)보다 안전한 방음벽(반덮개 꺾기형)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을 언급하며 피해가 컸던 이유 중 하나는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물인 밀폐형 방음터널이었다고 지적했으며, 방음터널은 방음벽보다 소음과 먼지 저감효과가 커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처음에는 방음벽으로 설계했다가 방음터널로 변경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의원은 지난 2008년 착공해 2025년 준공예정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중 ‘수락고가 주변 방음터널’과 ‘상도지하차도 방음터널’은 애초 방음벽으로 시공됐으나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을 주민들이 청원해 방음터널로 시공된 바 있다. 또한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연장공사’ 구간 중 ‘염곡동서지하차도’와 ‘구룡지하차도’의 시·종점부에도 애초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설계됐으나 주민들의 의견 청취 이후 방음터널로 형식이 변경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염곡동서지하차도의 방음시설 공사비는 애초 계획인 방음벽 설치비 11억 8500만원에서 방음터널 설치로 인해 41억 800만원으로 29억 2300만원이 증액됐으며, 구룡지하차도도 시·종점부 방음벽 설치 비용 22억 4300만원에서 34억 4400만원이 증액된 56억 8700만원을 들여 방음터널을 설치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방음터널은 방음벽보다 사업비가 2배 넘게 소요되고 무엇보다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서울시는 앞으로 방음터널 설치 대신 방음벽, 방음림, 저소음 도로포장 등을 활용한 최적의 절충안을 모색해 충분히 주민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숨만 쉬어도 나가는 유지보수비 203억원”

    강동길 서울시의원 “숨만 쉬어도 나가는 유지보수비 203억원”

    ‘미래 스마트도시의 글로벌 표준, 서울’을 정책목표로 하는 디지털정책관의 올해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비가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9년 91억원에서 4년만에 2.2배 증가한 수치다. 이 추세로 지속된다면 10년 후 디지털정책관은 아무런 사업을 하지 않아도 유지보수비로만 100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은 지난 13일 디지털정책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메타버스, AI, 챗GPT 등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면 유지보수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유지보수비는 정보시스템을 한번 구축하면 예산이 지속해 투입되므로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신중하게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라며 “지금이라도 유사·중복 서비스, 유명무실한 시스템, 기타 통합 또는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점검해 폐기하거나 개선함으로써 유지보수 예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이 디지털정책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유지보수비가 발생하는 정보시스템의 수는 2019년 27개에서 2020년 34개, 2021년 36개, 2022년 35개를 거쳐 2023년 39개까지 늘어났다. 유지보수 예산은 2019년 90억 9400만원, 2020년 108억 5800만원, 2021년 138억 500만원, 2022년 165억 6000만원에 이어 2023년 203억 1900만원까지 매년 20% 정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그 결과 유지보수비가 불과 4년만에 223.4% 증가했다. 디지털정책관의 올해 본예산 1600억 2100만원 대비 12.7%다. 지금처럼 해마다 20%씩 늘어난다면 10년 후에는 예산의 절반 이상이 유지보수비로 지출될 수 있다. 강동길 의원이 특별 대책을 요구하는 이유다. 올해 유지보수 예산이 많이 들어간 정보시스템은 ‘차세대 업무관리 시스템’ 26억 2800만원,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14억 6300만원, ‘무선 인터넷(WiFi) 시스템 유지보수 용역’ 13억 4000만원, ‘시구 통합 기록관리 시스템’ 11억 2000만원, ‘디지털 시민시장실’ 9억 8100만원 순이다. 올해 가장 많은 유지보수 예산이 투입된 ‘차세대 업무관리 시스템’의 경우 지난 2021년까지 유지보수비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2022년부터 유지보수비가 잡히기 시작했고 마찬가지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은 2021년, ‘무선 인터넷(WiFi) 시스템 유지보수 용역’은 2020년부터 유지보수비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시스템 구축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유지보수비를 투입하기 시작하고 이후 해마다 그 규모가 계속 늘어나는 구조다.
  • “노인 옆 싫다, 환급해줘”… 고깃집 갑질 모녀의 최후

    “노인 옆 싫다, 환급해줘”… 고깃집 갑질 모녀의 최후

    고깃집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식당 사장에게 ‘갑질’을 한 목사 모녀가 형사소송에 이어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당시 모녀에게 갑질을 당한 고깃집 사장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판 결과를 알리는 게시글을 올렸다. 사장에 따르면 모녀는 1심 판결에서 각각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지만, 2심에서 기각됐다.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이 역시 기각되면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고 한다. 이어 사장은 “두 모녀가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해 각각 700만원씩 총 14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고 했다. 사장은 배상금 전액을 ‘좋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 판례로 계기로 앞으로는 갑질 횡포가 없어지길 바라며, 이렇게 갑질하면 꼭 처벌받는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앞서 이들 모녀는 2021년 5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의 한 고깃집에서 “옆에 노인들이 앉아 불쾌했다”고 사장에게 항의했다. 이들은 사장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나 안 되겠으니 고깃값을 환급해 달라”고 우겼다. 사장이 환급해 주지 않자, 이들 모녀는 해당 고깃집을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관할 시청은 식당 사장이 방역 수칙을 지켰다는 결론을 내렸다. 엄마의 직업이 목사인 것으로 드러나고, 모녀가 “돈 내놔, 너 과부야? 가만두지 않을 거야” 등의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질 목사 모녀 사건’ 등으로 논란이 됐다. 지난해 7월 법원은 모녀에게 각각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에게 아직 용서받지 못한 점, 피고 중 한 명이 폭력 범죄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 등이 있음에도 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 처가의 4천만원 요구에 파혼한 男…결혼 대신 ‘이것’ 선택

    처가의 4천만원 요구에 파혼한 男…결혼 대신 ‘이것’ 선택

    예비 신부 가족으로부터 약 4000만원의 결혼 비용을 요구받은 남성이 무력감에 파혼한 뒤 모았던 결혼자금으로 세계여행을 떠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산시성의 35세 남성 A씨가 파혼 후 세계여행을 떠났다는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 5월 결혼 예정이었던 여자친구와 이별했다. 신부 가족이 기존 약속보다 더 많은 결혼 지참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A씨는 예비 신부의 가족에게 19만 위안(3400만원)의 지참금을 주는 데 동의했다. 그는 5000위안(90만원)의 월급을 쪼개 돈을 모았다. 이마저도 일부는 모자라 친구에게 빌리거나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신부 측은 지난 5월 3만 위안(540만원)을 더 요구했다. 화가 아닌 무력감을 느낀 A씨는 파혼하는 대신 세계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는 “세상은 너무 넓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결혼 때문에 빚을 지기보다 지구의 아름다움을 즐겨보고 싶다”고 했다. 지난 6월 1일 직장까지 그만두고 여행을 떠난 A씨는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했다. 여행에 쓴 비용은 3만 위안(550만원) 정도다. A씨는 “아마도 이제 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며 “불공평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지참금) 관습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 3년간 회삿돈 3억 2000만원 ‘슬쩍’… 항소심서 ‘감형’

    3년간 회삿돈 3억 2000만원 ‘슬쩍’… 항소심서 ‘감형’

    3년간 회삿돈을 3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던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창원지법 형사3-3부(부장 이유진)는 회삿돈을 몰래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241회에 걸쳐 화물운송비 3억 2400만원을 자기 계좌로 몰래 입금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과거 횡령죄로 두 차례 처벌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거래기록을 허위로 적고, 피해자에게 입금 내역 문자가 발송되지 않게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재판부는 “동종 및 이종 범죄로 18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범행 과정에서 2억 2100만원은 재입금해 실제 횡령 피해액은 약 1억원 상당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감독 김영환)는 신진서 9단 등 주전 5명을 전원 보호하면서 2연패에 도전한다. 킥스는 10일 선발식에서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박진솔·김승재 9단, 백현우 5단, 김창훈 7단 등 주전선수 5명 전원 보호를 선언했다. 각 팀은 1차 선발식에서 1~3지명 선수들을 뽑고 오는 30일 열리는 2차 선발식에서 4~5지명 선수들을 선발한다. 또한 팀별로 후보선수 1명씩을 추가로 뽑을 수 있는데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도 된다. 하지만 킥스는 일찌감치 주전 전원과 재계약을 선언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영환 감독은 “감독이 되고 지난 시즌 처음 우승을 했는데 해보니 너무 좋았다. 한턱내는 기쁨도 상당히 컸다. 올해 한 번 더 우승을 해 지난 시즌 몫을 더해 더 크게 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정관장천녹은 1~3지명으로 변상일·홍성지·김정현 9단을 보호했다. 한국물가정보는 1~2지명에 강동윤·한승주 9단, 울산 고려아연은 1지명 신민준 9단을 각각 보호선수로 지명했다. 수려한합천과 3년 계약 기간이 완료된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이후 이어진 드래프트에서 우선권을 가진 원익의 1지명 선수로 뽑혔다. 바둑메카 의정부는 김명훈 9단, 마한의 심장 영암은 안성준 9단, 수려한합천은 원성진 9단을 각각 1지명으로 선발했다. 또 한국물가정보는 사전 섭외한 중국 프로기사 당이페이 9단을 후보선수로 발표했고 바둑메카 의정부도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을 호명했다.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12월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또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원, 패한 팀에는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국비공모 적극 추진...“민생예산 과감히 늘려야”

    임희도 하남시의원, 국비공모 적극 추진...“민생예산 과감히 늘려야”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 1·2·3동, 미사3동)은 그동안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창근) 민원인의 날, 민생현장방문, 주요당직자회의 등을 통해 도출된 여러 사항을 바탕으로 지난 8일 진행된 제325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최근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인해 세입 축소와 정부 재정 감축으로 인한 시 재정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이현재 시장에게 질문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주요질문사항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예산편성의 정확한 추계 확보 방안 ▲물가·민생 안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 정책 개발 및 예산 확대 ▲국도비 공모 등을 통한 세입 예산 확보 방안 ▲하남시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재정 운용 방안 강구이다. 임 의원은 “경기침체와 세수감소로 인해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확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이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계획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지난해 수립된 중기지방재정계획 중 본질인 세부사업계획이 무성의하고 부정확하게 작성됐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하남시의 취약계층 보호와 민생안전에 관련된 복지예산이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적정한지와 이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임 의원은 “경기도 시·군에서는 지역 특성의 사회복지사업을 개발하고 있고,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오산시의 경우 치매안심마을, 1인가구 고립예방 서비스 등 올해만 37개 사업 11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도비 확보 TF팀을 운영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023년 상반기에만 공모사업 51건에 선정되어 총 101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사례를 들었다. 반면 “하남시의 경우에는 올해 기준 공모사업 33건에 53억 2000만원, 지난해에는 36건에 40억 3400만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으며, 특별교부세의 경우 올해 9월을 기준으로 4건, 21억원으로 지난해 9월의 13건, 34억원과 비교해서는 현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하남시도 타 지자체의 국도비 확보사례를 분석해 복지 관련 정책들을 적극 개발하고, 국도비 등을 확보하여 민생안전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서는 공기업 부채 비율이 2021년도 회계연도 기준 35.55%로 평균치에 비해 3배 가까이 달하는 상황으로 적신호가 켜졌다며,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하남시가 다방면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치며 “예산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라며 “철저한 세부계획 수립과 세입·세출추계를 보다 현실화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기업유치를 통한 법인지방소득세 확보, 국도비 공모 등으로 민생예산과 취약계층 보호에 관한 예산은 과감히 늘려 무차별적이고 무계획적인 예산편성을 지양해 달라”고 주문하며 질문을 마쳤다. 한편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당협위원장도 ‘당협 주례회의’를 통해 지난달 31일 대통령 시정연설 내용 중 물가와 민생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대응해 복지정책의 최우선을 약자보호에 두고, 국가재정운영계획의 사회적약자 및 취약계층 복지 강화, 민생안정 대책 추진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공감, 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검찰, ‘사건 브로커’ 수사 확대…광주경찰청 압수수색

    검찰, ‘사건 브로커’ 수사 확대…광주경찰청 압수수색

    ‘사건 브로커’에 연루된 전현직 경찰 관계자를 수사 중인 검찰이 광주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간부급 등 직원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김진호 부장검사)는 이날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광산경찰서·첨단지구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형사·정보 부서 등 간부 3명과 비간부 직원 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지난달 광주·전남에서 활동한 사건 브로커 성모(62)씨를 구속기소한 뒤로 경찰과 검찰 연루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성씨 관련 수사·인사 청탁 관련 혐의자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성씨 등은 2020~2021년 사기 혐의 등으로 조사받게 된 사람들에게 수사기관 청탁을 대가로 18억 5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성씨가 검찰 수사관에게도 금품을 제공하고 수사 청탁을 하거나 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지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확인을 거부했다. 압수수색 대상자 일부는 과거 성씨에게 사건무마를 청탁하며 금품을 준 가상자산 사기범 사건을 취급한 수사 부서 관계자들이다. 성씨를 통해 승진 인사 청탁을 한 이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했고, 전남경찰청 전직 경감도 구속하는 등 경찰 전현직 직원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 수사관 2명도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 대상에 올랐다.
  • 이럴 때 알뜰 장만… 역대 최대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전기차 최대 700만원 할인

    이럴 때 알뜰 장만… 역대 최대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전기차 최대 700만원 할인

    대형마트 3사 최대 50% 할인·‘1+1’삼성·LG 가전 최대 580만 포인트 적립현대·기아차 모델별로 최대 17% 할인해외직구족에 해외배송료 2% 할인관광객 겨냥 아모레퍼시픽 화장품기획롯데온 등 지자체 1600개 특산물 할인“고물가에 모두 고생…알뜰 장만하시라” 코로나19 전면 방역 해제가 이뤄진 첫해인 올해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10일 개막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코세페는 이달 30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된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모델을 최대 700만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등 최대 50% 할인된 가전·패션·식품 등 인기 제품들을 최대 50% 싸게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15일→20일간 확대유통업계 이미 할인경쟁 시작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0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세페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계기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행사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20일로 연장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여기업과 정부는 코세페를 계기로 소비심리 반등을 통해 내수 진작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5일간 진행된 코세페에서는 확인된 90개 기업에서만 약 5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행사 기간과 참여업체가 200여곳 이상 더 늘어난 만큼 최소 10~20% 더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미 할인 경쟁을 시작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동차로 사상 최대인 17% 할인해준다. 현대차는 23개 차종에 대해 2만 4500대 한정 세일에 나서는데 전기차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만~6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필레세이드·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하며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 기아차는 8개 차종에 대해 모델별로 할인하는데 전기차는 최대 420만~700만원을 할인한다. K5, 카니발은 각 7% 할인해준다. KG모빌리티는 현금성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가전업체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에 대한 할인에 나서며 여러 개의 상품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 관리기(스타일러) 등 최대 23개 품목 할인에 들어간다. 최대 460만원 포인트 혜택과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고 등 경품행사도 연다. 롯데그룹사는 지난 2일 시작한 ‘롯데 레드 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12일 끝난 뒤에도 롯데마트에서 신선·가공식품·생활용품 등의 최대 반값 할인과 딸기·한우 등의 할인전을 이어간다. 롯데백화점도 한섬·삼성·SI 등 6대 그룹이 참여하는 패션위크패션페어 행사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아웃렛), 겨울 정기세일(11월 17일∼12월 3일)을 연이어 진행한다. 이마트·홈플러스 인기브랜드 ‘1+1’영화관도 티켓·콤보 각 3000원 할인 신세계그룹사는 오는 13∼19일 ‘쓱데이’ 행사를 통해 이마트에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난방 가전, 침구 등 겨울 상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주말인 오는 17∼19일은 이마트에서 삼겹살·목살, 한우 등심, 제주은갈치 등 신선식품과 라면, 통조림, 스낵, 세제, 치약 등 인기 브랜드를 ‘1+1’ 상품으로 팔거나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코세페 기간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해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고, 생필품 ‘1+1’ 행사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도 면세점과 함께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숍을 중심으로 의류 특가 할인에 들어가고, 갤러리아 백화점과 AK플라자도 이 기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엔데믹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영화관에서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3사가 영화 관람료 3000원 할인 및 콤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면세점 업계와 화장품 업계, 일부 온라인 쇼핑몰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로 즉시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화장품업계는 방한한 관광객들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코세페 기간 특별 기획 상품을 마련하고 인기상품 할인에도 나선다. 인터파크, 공영쇼핑, 에이치몰(Hmall), 롯데온 등에는 ‘코세페 팔도마켓’이 마련돼 지자체별 대표 특산품 1600여개를 판매한다. 티몬, 위메프, 11번가, 인천공항, 목동 현대백화점 내내 판판샵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위한 특별전도 열린다.홍보모델 배구여제 김연경“작년 매출 5조… 올해 20% 더 기대” 2016년 시작한 코세페는 당시 참여업체가 300여개 정도에 불과했으나 8년차인 올해는 8배 이상 참여업체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에는 2300개 업체가 참여했고 올해는 200곳이 더 늘었다. 코세페 홍보 모델로는 과거 연예인 차태현, 강호동, 조보아 등이 발탁됐으며 올해는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국민들은 물론 해외에서 온 관광객과 해외 직구 소비자들을 위해 면세점 추가 혜택과 해외 배송 2% 할인 등 혜택을 마련해 ‘글로벌로 뻗어가는 원년’으로 잡았다”면서 “올해 매출은 보수적으로 10%, 유통업계는 20%까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 정책관은 “백화점 등에서 가전 제품 세트 구매시 최대 580만 포인트를 주는 만큼 오프라인(매장)이 온라인보다 무조건 비싸다는 건 사실과 다르며 코세페 매장에서 가격을 비교해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 10억 포상 걸어도… 우리금융 또 횡령… 고객불신 커지는 임종룡식 내부통제 [경제 블로그]

    10억 포상 걸어도… 우리금융 또 횡령… 고객불신 커지는 임종룡식 내부통제 [경제 블로그]

    우리금융그룹에서 또다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원이 회사 돈 2억여원에 손을 댄 것인데, 지난해 은행 직원의 700억원 횡령 사건이 터지며 금융업권 내부통제 강화에 시발점이 됐던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는 모양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자금 횡령, 신용정보 정확성 유지의무 위반 등의 사유로 기관 주의와 과태료 1억원, 자율처리 필요 1건 등을 통보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원 A씨는 2015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허위로 수수료나 가지급금을 만드는 방법으로 회사 돈 2억 3400만원을 횡령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그룹 측은 “횡령 발생 당시엔 우리금융의 자회사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여러 사건·사고들이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부실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주가연계증권(ELS) 파생 거래에서 962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7월엔 가상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올 5월부터 7월 초까지 7만 달러(약 9170만원)를 빼돌린 직원이 적발되기도 했다. 또 다른 지점에선 직원이 고객의 공과금 5200만원가량을 횡령해 전세보증금 등에 사용, 공분을 샀다.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잇따르자 우리금융 내부통제 개선안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7월 ‘현장 중심 내부통제 혁신안’을 발표하며 직원들의 인식 개선에 나섰다. 전 계열사 영업 일선에 내부통제 담당 인력을 배치하고, 지점장 승진 평가에도 내부통제 업무 경력을 필수 요건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그룹 내부자 신고 채널을 도입하는 한편 신고 직원에게는 최대 10억원의 포상금까지 내걸었다. 우리금융은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드러난 사건들도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파생상품 손실 처리의 경우 오히려 윗선에서 ‘상황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봐선 안 된다’는 지적을 했고, 재차 확인하는 과정에서 손실 발생을 알 수 있었다”면서 “예전 같으면 지나쳤을 일들이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 포스코, 창사 최초 파업 위기 벗어나… 임단협 최종 타결

    포스코, 창사 최초 파업 위기 벗어나… 임단협 최종 타결

    포스코가 파업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포스코 노사의 ‘2023년 임금 및 단체교섭’이 9일 최종 타결됐기 때문이다.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참여자 1만856명 중 50.91%인 552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49.09%인 5329명이었다.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함에 따라 임단협은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시작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까지 한 끝에 지난달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어치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등이다.
  • 부산 내년 본예산 15조7000억…올해보다 2.43% 증가

    부산 내년 본예산 15조7000억…올해보다 2.43% 증가

    부산시는 본예산안을 15조 699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2.4% 늘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예산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예산 규모가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올해 경기 동향을 예측해 세수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했다. 정부의 보건·복지·고용 분야 예산이 증액되면서 관련 국비를 추가 확보했고, 재산 매각 수입도 증가해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12조 5906억원, 특별회계 3조 1092억원으로 꾸렸다. 일반회계 세입의 39.8%를 차지하는 지방세는 올해보다 1.0% 가량 감소한 5조 56억원으로 예상된다. 국고보조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6.4% 증가한 5조 9796억원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 중점 투자 방향을 ▲더 행복한 시민 ▲활력있는 지역경제 ▲지속 가능한 내일 ▲글로벌허브 도시 부산 등 4가지로 정했다. 시민 행복 분야에는 4조 8339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노인 일자리 확대와 급여 인상을 추진하는 등 ‘격차와 공백이 없는 복지·돌봄’에 4조 6318억원을 투입한다. 서부산의료원 부지 매입, 24시간 소아 응급진료 병원 신설 등 공공의료 확대, 어린이 통학로 개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검사 장비 확충 등 ‘건강과 안전이 동행하는 일상’을 위한 예산 1440억원도 배정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에 937억원, 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에 742억원을 편성했다. 디지털융합 창의인재 2545명을 양성하고, 혁신도시와 기존 산단을 연계해 항공·드론·전력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 1194억원을 투입한다. 지속 가능한 내일 분야에서는 인구변화 대비와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데 7846억원이 배정됐다. 결혼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에 따라 필요한 비용을 사회가 함께 부담해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혼부부에게 보증금 대출이자, 월 임대료를 최장 7년까지 지원하는 럭키7하우스는 130호 더 늘린다. 0세 70만원, 1세 35만원인 영아 수당을 각각 100만원, 50만원으로 인상한다. 출산하면 지급하는 바우처인 첫만남이용권은 둘째 아이부터 100만원을 인상한 400만원을 지급한다.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서는 예술인 생활체육 기반 확대,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 인프라 확충 등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를 만드는 데 2011억원을 투입한다. 누구나 소외당하지 않고 일상에서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어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도 함께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외 경기와 재정 상황 등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다시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일들을 예산안에 충실히 담으려고 했다. 시민의 삶을 지키고, 부산의 미래를 여는 데 소중한 재원을 알뜰히 쓰겠다”고 말했다.
  •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18개월째 공사 중단… 고양·LH ‘네 탓 공방’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18개월째 공사 중단… 고양·LH ‘네 탓 공방’

    경기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의중앙선 일산역 인접한 곳에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조감도)를 건립하면서 설계를 잘못해 18개월째 공사를 못 하고 있다. 서로 네 탓 공방하면서 시공사에 배상해야 할 간접비는 하루 1400만원씩 총 60억원대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사업은 일산동 655의 733 일대 2만 247㎡에 아파트 2개 동과 행정 복지시설을 지어 보건소·공공어린이집·창업 도약기업 등을 입주시키는 공공사업으로, 2021년 12월 말 착공해 지난 3월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실시설계에 없던 경의중앙선 철로의 일부 옹벽 기초가 발견돼 지난해 7월 말 공사가 중단됐다. LH는 대책 마련을 위해 3차례 고양시에 공사 중지를 통보하고 올해 5월 철로변으로부터 건축물의 지하 외벽을 당초 설계보다 1m 이상 추가로 이격하는 설계변경안을 고양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설계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LH 변경안대로 하면 토지 일부를 사용할 수 없어 활용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외부 기술자문 결과 “설계변경 없이도 보강 공법과 정밀 시공을 도입하면 철도 옹벽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LH가 착공 전 인접 철도 시설물과 지하 매설물 존재 여부를 조사하지 않아 생긴 일”이라며 간접비는 LH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LH는 고양시 책임을 부각한다. LH 관계자는 “고양시가 지하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는 줄 모르고 코레일로부터 땅을 매입한 잘못이 있고, 설계안에 대한 이견을 조율할 때도 아무런 의견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양측 갈등으로 시공사인 우남건설은 간접비로 하루 1400만원을 요구, 이날까지 총 62억~67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양측의 책임공방이 거센 이유다.
  • 내일부터 산업용 대용량 전기요금 10.6원↑…가정·업소용은 ‘동결’

    내일부터 산업용 대용량 전기요금 10.6원↑…가정·업소용은 ‘동결’

    고압전력 사용기업 월평균 200만원 요금 증가 전망한전, 적자·부채 등 재무부담…추가 인상 여지한전 “연료가격·환율 추이 살펴 조정 검토” 오는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인상된다. 주택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은 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 동결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은 2021년 이후 누적 적자가 47조원,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가 201조원에 달하는 등 재무 부담이 가중돼 왔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당초 정부는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kWh당 51.6원으로 산정했지만, 지난 1분기(1∼3월)와 2분기를 합해 요금 인상 폭은 kWh당 21.1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한전은 이번에 산업용(약 44만호) 중에서도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kWh당 평균 10.6원 인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갑) 요금은 동결한다. 지난해 기준 산업용(을) 전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약 4만 2000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이용 고객의 0.2% 수준이다. 다만 이들의 전력 사용량은 26만 7719기가와트시(GWh)로, 총사용량(54만 7933GWh)의 절반(48.9%)에 육박할 정도로 많다. 한전은 산업용(을) 요금도 시설 규모 등 요금 부담 여력을 고려해 전압별로 세부 인상 폭을 차등화했다. 산업용(을) 가운데 고압A(3300∼6만 6000V 이하)는 kWh당 6.7원, 고압B(154kV)와 고압C(345kV 이상)는 kWh당 13.5원을 각각 인상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용(을) 고압A 사용기업의 월평균 사용량은 228MWh로, 현재 전기요금은 월평균 4200만원 수준이다. 산업부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같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의 전기요금은 약 4400만원으로 부담이 200만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한전은 이날 전기요금의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했지만, 물가와 서민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 및 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연료 가격과 환율 추이 등을 예의주시하며 요금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다.
  •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시즌 최고 ‘함박웃음’ 지을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시즌 최고 ‘함박웃음’ 지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고 선수를 가릴 최종전이 막을 올린다.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9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00야드)에서 펼쳐진다. 2020년 출범한 이 대회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또는 상금 70위 내 선수 중 61명만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대상과 상금왕을 조기 확정한 것과 달리 코리안투어에서는 이번 최종전에서 그 주인공이 가려진다.제네시스 포인트에서는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5662.2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정환(5163.91점·속초아이)과 박상현(4896.31점·동아제약)이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는 1위에 1000점, 2위에 600점, 3위에 520점, 꼴찌를 해도 5점이 주어진다. 산술적으로는 4위 고군택(4787.93점·대보건설), 5위 강경남(4718.78점·대선주조)까지 역전 가능성이 있다. 시즌 1승(통산 3승)에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5에 진입한 함정우가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자력으로 대상 수상을 확정한다. 함정우는 “시즌 최종전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맞이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준우승만 3번 한 이정환(통산 2승)은 “대상 경쟁 선수 중 나만 우승이 없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대상 모두 품고 싶다”고 밝혔다.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을 거두며 코리안투어 최초로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불혹의 승부사 박상현은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린다. 현재 상금 1위(7억 6103만 7030원)로 2위인 미국 교포 한승수(하나금융그룹)와는 2206만 5920원 차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6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 3200만원이다. 올해 유일하게 3승을 거둔 상금 3위 고군택(5억 8775만 6098원)은 1992년 최상호 이후 31년 만의 한 시즌 4승을 놓고 6전 7기 도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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