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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승마’ 체험기

    다이어트 ‘승마’ 체험기

    승마는 일반인들에게 아직은 낯선 레포츠다. 귀족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골프인구가 연간 1천만명을 넘어서자 ‘유일하게 남은 귀족 스포츠는 승마’라는 말도 들린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알게 된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 곳곳에 한달회비 30만∼50만원 정도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클럽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당일 쿠폰 등을 발행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도 있다. 살아있는 동물과 교감하며, 운동과 레저를 겸할 수 있는 승마에 도전해 보자. 글 사진 청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승마 무슨 운동될까 충청북도 청주의 떼제베 승마클럽(www.tgvcc.co.kr)을 찾았다. 국내 경마장의 퇴역마가 아닌 유럽산 승용마만으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총 보유마는 ‘삐삐’ 등 어린이용 승용마를 포함해 31필. “승마를 통해 자세교정과 변비해소, 다이어트 등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말위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장운동에도 좋죠. 장이 튼튼해지면서 피부가 고와지기도 하고요.”이 클럽의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성칠(32)대리의 말에 ‘말에 올라타고 있으면 되는데 무슨 운동이 될까?’반신반의하며 트랙으로 내려갔다. 오늘 도전해 볼 녀석의 이름은 스타티스. 거세된 프랑스산 수말이다. 승용마는 대부분 수말을 사용한다. “승마와 하마는 항상 말의 왼쪽편에서 이루어집니다. 말에 오르면 어깨와 골반, 발뒤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교관의 지시에 따라 말잔등에 올랐다. 시선의 높이는 대략 2m50㎝정도. 적잖이 아찔하다. 키가 2m쯤 되는 농구선수 어깨위에 목말을 탄 듯한 느낌이다. 슬며시 이 녀석이 내팽개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든다. “승마에는 좌속보와 경속보, 구보, 그리고 승마장 외부로 나가는 외승 등의 단계가 있습니다. 우선 좌속보부터 배워보겠습니다. 괄약근을 조여서 하체를 말의 몸에 고정시키시되, 상체는 긴장감을 빼고 부드럽게, 어깨와 허리는 꼿꼿이 펴주세요.” 요구사항이 참 많기도 하다. 움직이는 말위에서 바르게 자세를 잡는 것만으로도 힘이 달릴 지경이다.“고삐잡은 손을 배꼽높이로 올리시고 발뒤꿈치에 힘을 주면 말이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슬며시 발에 힘을 주자 주인의 의도를 알아챈 스타티스가 발을 떼기 시작했다. 몸이 위아래로 요동치면서 자세도 덩달아 흐트러졌다. 몸은 앞으로 쏠리고 힘빠진 다리는 이리저리 춤을 춘다.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진 건 당연한 일.“어깨와 허리, 발뒤꿈치를 일직선이 되도록 쭉 펴세요. 다리는 말의 배에 밀착시키고요!” 경속보 단계에 들어가자 말이 조금 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말잔등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을 틈조차 없는데, 자세를 바로하라는 교관의 호령은 계속됐다.10여분쯤이나 탔을까. 팔다리에 힘이 쪼옥 빠지고, 이마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움직이는 말위에 앉아 있기만 해도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 대리의 말에 공감이 가기 시작했다. # 회원의 90%가 여성 승마는 괄약근 등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근육의 근력을 키울 수 있고, 말의 움직임에 따라 자세를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자세교정, 특히 허리교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승마 애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여성들이 유난히 선호하는 이유는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 승마를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는 권신희(29·서울)씨는 “똥배는 줄어들고 엉덩이는 위로 쭉 올라가죠. 허리쯤에 달라붙은 듯해요. 하체도 빈약한 편이었는데, 굵어졌다기보다는 탄탄해진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권씨는 또 “바람을 맞으며 느끼는 해방감에 스트레스가 훨훨 날아가기도 해요. 마치 영화를 찍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죠.”라며 승마예찬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양숙인(55·용인)씨는 다이어트에 적잖은 효험을 본 케이스.“작년 5월부터 매일 50분씩 승마를 즐겼어요. 당시엔 고도비만이었죠. 승마를 시작하면서 서서히 근육량은 늘고,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특히 뱃살이 5㎏정도 빠졌어요. 요즘엔 건강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들어요.” 김정이(35·청주)씨도 비슷한 효험을 보았다.“출산하고 6개월 뒤에 시작했는데 3개월만에 5㎏이 빠지더군요. 말에게 지시를 내리기위해서는 근육을 움직여야 하고, 그러다 보니 체지방이 쪼옥 빠지는 것 같아요.” # 여행정보 테제베 승마클럽은 서바이벌 게임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1박2일코스로 승마와 서바이벌 게임을 함께 이용할 경우 가격인하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식사와 승마, 마방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승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1인당 3만 5000원. 강남역과 양재역, 분당 수내역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다.(043)230-4114. ■ 승마를 시작하려면 한국마사회(www.kra.co.kr)등에서 실시하는 무료강습에 참가하면 쉽고 빠르게 입문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승마클럽들이 회원제외에도 쿠폰제 등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회원가입비가 부담스러우면 쿠폰을 사거나 당일권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장은 운동화에 청바지차림으로도 충분하지만, 지속적으로 승마를 즐기기 위해서는 승마바지(15만∼30만원), 헬멧(5만∼50만원), 장갑(5000∼5만원), 챕(다리보호대) 등의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 어떤 승마클럽이 있나 전국에 등록된 승마클럽은 20여개, 사설 강습소는 수백개에 이른다.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법규정이 바뀌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로얄 승마클럽(jayooland.com) 연간회원제(400만원)와 함께 10회강습권(60만원)과 당일권(5만원)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031)942-9999. 나파밸리 승마클럽(napa-riding.co.kr) 월회원은 레슨비 포함 60만원을 내면 화∼일요일까지 매일 강습을 받는다. 쿠폰은 레슨비 포함 1회 6만원.(031)942-4115. 신갈 승마클럽(maltah.co.kr) 10회이용 쿠폰은 50만원을 받는다.1일회원은 5만원. 야간승마도 가능하다.(031)286-6490∼1. 마구간(magugan.co.kr) 체험승마 3만 5000원, 월회원 50만원, 당일권 5만원을 받는다.(031)855-6683. 용인 승마클럽 월회비는 25만원,10회이용 쿠폰은 45만원을 받는다.(031)333-3339. 이외에도 김포 승마클럽(sungma.co.kr,031-987-1110.),양지 승마클럽(031-321-2255)등도 수도권 주변에서 많이 알려진 승마클럽들이다.
  • 천안 택지분양가 4년새 3배↑ 1평 평균 132만원→428만원

    충남 천안시가 민간에 공급한 공동택지 분양가격이 지난 4년간 3배 이상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2002년 불당동 택지개발을 통해 공급한 용지가격은 1평에 평균 132만원밖에 안됐으나 올해 초 공급한 청수지구는 평균 428만원으로 3.2배가 넘었다. 동일하이빌은 4년전에 불당동 택지를 평당 131만원에 분양받았고 우미건설은 올초 청수택지를 451만원에 받아 가격이 평당 319만원 차이가 났다. 청수지구에서 한화건설은 428만원, 한양은 405만원에 각각 매입해 같은 사업지구에서도 크게 차이가 났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국민주택 용지가격도 2002년 불당동 택지는 평당 81만원에 그쳤으나 청수지구는 172만원으로 4년간 2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평당 400만원 이상에 택지가 공급된 청수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내년에는 시의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올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라인으로 평당 655만원을 제시했다가 민간아파트 공급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해 1심에서 “자치단체가 민영사업을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패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은평뉴타운사업 뭇매

    24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건교위 국정감사에서는 뉴타운 사업이 도마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뉴타운 사업 탓에 서울시 전역의 부동산 값이 들썩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특히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은평 뉴타운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열린우리당 박상돈 의원은 “은평 뉴타운의 평당 분양가는 1523만원으로 은평구의 아파트 평균 시세 770만원보다 무려 97.7%나 높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정성호 의원은 “은평 뉴타운의 고분양가는 지나친 고급화를 조장한 서울시의 책임”이라고 질책했다. 정 의원은 “일반 건축비가 350만∼400만원 정도인 데 반해 은평 뉴타운의 건축비는 500만원이 넘는데 이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뉴타운 정책 전반도 뭇매를 맞았다.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은 “뉴타운에 서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길음뉴타운 4구역의 경우 원주민의 재정착률이 13.8%에 불과하다.”면서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은 서민들에게 그림의 떡”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뉴타운 개발이 부동산값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강북지역의 평균지가는 강남의 35% 수준인데 뉴타운 개발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홍재형 의원도 “3차 뉴타운 지구로 선정돼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된 18개구의 땅값이 지난해 9월 이후 1년간 평균 7.42%의 상승률을 보였다.”며 “뉴타운 사업이 균형발전사업인지 불평등심화사업인지 모르겠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뉴타운 사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후분양제와 분양가 공개 등 대책들은 이러한 고민을 담고 있다.”면서 “원가절감을 위한 TF팀을 구성,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그러면 향후 원가절감을 통해 분양가를 상당부분 낮출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감사에서 시 산하 SH공사가 상암지구 분양에서 거둬들인 수익이 1821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따르면 SH공사가 200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상암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3611가구로, 분양가(9800억원)에서 분양원가(7979억원)를 뺀 이익이 1821억원에 달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상암지구 분양수익은 임대주택 건설재원 1500억원, 하이서울 장학금 300억원 등 모두 공익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은평 뉴타운사업 국정감사장에서 뭇매 맞아

    24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건교위 국정감사에서는 뉴타운 사업이 도마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뉴타운 사업 탓에 서울시 전역의 부동산 값이 들썩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특히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은평 뉴타운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열린우리당 박상돈 의원은 “은평 뉴타운의 평당 분양가는 1523만원으로 은평구의 아파트 평균 시세 770만원보다 무려 97.7%나 높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정성호 의원은 “은평 뉴타운의 고분양가는 지나친 고급화를 조장한 서울시의 책임”이라고 질책했다. 정 의원은 “일반 건축비가 350만∼400만원 정도인 데 반해 은평 뉴타운의 건축비는 500만원이 넘는데 이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도 “공공택지에서 공공기관 주도로 공급하는 아파트는 인근 지역보다 싸게 공급해야 한다는 원칙을 저버린 결과를 초래했다.”고 추궁했다. 서울시의 뉴타운 정책 전반도 뭇매를 맞았다.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은 “뉴타운에 서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길음뉴타운 4구역의 경우 원주민의 재정착률이 13.8%에 불과하다.”면서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은 서민들에게 그림의 떡”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뉴타운 개발이 부동산값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강북지역의 평균지가는 강남의 35% 수준인데 뉴타운 개발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홍재형 의원도 “3차 뉴타운 지구로 선정돼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된 18개 구의 땅값이 지난해 9월 이후 1년간 평균 7.42%의 상승률을 보였다.”며 “뉴타운 사업이 균형발전사업인지 불평등심화사업인지 모르겠다.”고 가세했다. 이날 감사에서 시 산하 SH공사가 상암지구 분양에서 거둬들인 수익이 1821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따르면 SH공사가 200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상암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3611가구로, 분양가(9800억원)에서 분양원가(7979억원)를 뺀 이익이 1821억원에 달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metro&Local] 부산 첫 어린이전용도서관 개관

    부산에 첫 공립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문을 연다.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 1일 해운대구 재송1동에 유아 및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재송어린이 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 21억 8400만원(국비 2억 6000만원, 시비 11억4000만원, 구비 7억8400만원)이 투입돼 부지 192여평에 연면적 330여평,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은 270석의 좌석과 1만 1000여권의 장서가 비치돼 있다.
  • [난 이렇게 공부했다] (8) 경희대 한의예과 계은준씨

    [난 이렇게 공부했다] (8) 경희대 한의예과 계은준씨

    “문제집 위주로, 취약한 부분을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경희대 한의예과 1학년 계은준(26)씨는 새내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나이가 많다. 경희대 한의예과에 가고 싶어 재수에 재수를 거듭하다 보니 20대 중반을 넘어섰다. 한의예과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경희대 한의예과에 도전장을 던진 지 6년, 그는 이미 ‘수능 박사’가 돼 있었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능 공부법을 들어봤다. ●경희대 한의예과는 수능 전형 2006학년도 경희대 한의예과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수능과 내신이 각 70%,30% 반영됐다. 학생부 성적은 평어만 반영하다 보니 실질 반영률이 4∼5%로 높지 않은 편이다. 사실상 수능 성적만으로 결판나는 셈이다. 논술과 면접은 치르지 않았다. 수능은 수리와 외국어, 과학탐구 등 세 영역 성적만 반영했다. 언어는 반영하지 않았다. 일반전형에서 수능 비중이 절대적이다 보니 마지막 시험에서 수능에 전력했다. ●풀고, 또 풀고…, 시중 문제집 완독 내 공부 방식은 수능 문제 유형에 대한 감각을 완벽히 익히고, 출제가능한 모든 유형을 공략하는 식이라고 할 수 있다.(최상위권 성적대 학생의 경우) 전반적인 공부보다는 수능 유형과 감각을 익히고, 취약한 부분에 공부 역량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내가 택한 방법은 철저히 문제집 위주의 공부였다. 시중에 나온 수능 관련 문제집은 다 풀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책 값만 400만원 들었다. 문제집도 푸는 방법이 있다.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이었다. 실전 수능처럼 구성된 모의고사 문제집은 여름 이후 후반기에 많이 다뤘다. 전반기에는 평범한 문제집 위주로 풀면서 문제 유형을 익히고, 어려운 문제에 대비했다. 전반기에는 매주 한 차례 정도 내가 문제집에서 문제를 뽑아 실전 모의고사 형태로 만들어 실전처럼 연습했다. 후반기에는 매일 한 차례 풀고,11월 이후에는 하루에 두 차례까지 풀기도 했다. 문제집을 풀 때는 수능처럼 시간을 똑같이 재 가며 풀어야 효과가 있다. ●취약 부분은 집중적으로 내 공부 방식 가운데 하나는 집중 학습이다. 시험에서 아슬아슬하게 맞았거나 틀린 부분, 자신없는 과목에 대해서는 단 기간에 모든 시간을 투자해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수리 영역의 경우 고3 때까지만 해도 쉬운 편이어서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2005학년도 이후 수능이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지난해 6월까지도 수학에서 틀리는 문제가 줄어들지 않자 비상대책으로 10월 한 달간 수학만 했다. 경희대 한의예과의 경우 수리 영역에서 한 문제만 틀려도 당락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도 마찬가지다. 난 시험 초반 듣기평가에서 너무 긴장해 몇 문제를 흘려듣는 경향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듣기평가만 모아놓은 문제집을 사서 꾸준히 실전연습했다. 시중에는 MP3파일 형태로 된 실전문제가 많은데 비교적 가격이 싸 이용하기에 편하다. 영어 단어도 실전문제를 풀면서 뜻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 혼자 공부할 때는 시간이 아닌 양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 공부했다. 그렇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 ‘여기까지 풀고 쉬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다. 경희대 한의예과에 입학하려는 후배들이 많은데, 실전문제 풀이에 주력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특히 지금 시점에서는 과학탐구 영역에 신경써야 한다. 경희대 한의예과에 지원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수능 성적은 거의 비슷하다고 봐야 한다. 결국 당락은 어려운 문제에서 갈리는데 과탐의 경우 한 문제라도 점수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 하루에 한 과목씩만이라도 시간 맞춰서 실전연습을 해야 한다. ●은준씨는… 2000년 서울 당곡고를 졸업하고 수능만 네 차례 치른 ‘장수생’(長修生)이다.2000학년도 첫 해 경희대 한의대에 지원했다 낙방하고, 서울대 약대에 입학했다. 이후 한의사의 꿈을 위해 ‘반수’(半修)를 결심했지만 또다시 떨어져 군에 입대했다.2004년 제대한 뒤 평소 실력으로 또다시 수능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2006학년도 경희대 한의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석 합격했다. 균형과 조화라는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한의학과를 고집한 그는 전통적인 한의학 기술을 새롭게 되살려내는 한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600원을 들여 2400만원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나처럼 고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은 한번 나와보라고 해요.무려 수만배의 수익을 올렸거든요” 중국 대륙에 자신이 투자한 금액보다 무려 몇 만배의 수익을 올린 기인(奇人)’이 등장,화제가 되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한 골동품 수집가이며,우연히 한 공장터의 주인으로부터 구입한 구리 거울이 엄청나게 희귀한 골동품인 것으로 밝혀져,무려 4만배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고 현대쾌보(現代快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골동품 수집가는 지난 15일 중국 동중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의 폐쇄돼 살풍경한 한 공장터를 둘러보고 있었다.궐자는 이 공장터에서 낡아빠진 구리거울을 발견,직감적으로 ‘물건’이 될 것으로 느껴져 주인으로부터 구입했다.난징 담배 한갑을 주인에게 주고 산 까닭에,이를 구입하기 위해 쓴 돈은 불과 5위안(약 600원)인 셈이다. 이 구리거울은 직경 15㎝ 정도이고 둥그스름한 모양을 하고 있다.거울 뒤쪽에는 한 마리의 용이 마치 살아 움직이며 하늘로 비상하는 것처럼 섬세하게 그려져 있었다.하지만 관리 상태가 너무나 엉망이어서 보통 사람들이 얼핏 보면 그다지 값어치가 나갈 것 같지 않게 보였다. 골동품 수집가는 그러나 구리 거울 아래쪽에 해서체로 새겨진 ‘대명선덕년제(大明宣德年制)’라는 글귀에 주목했다.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는 ‘물건’은 쉽게 얻을 수 없는 진귀품이라고 느낀 위인은 뭔가 대박을 터뜨릴 것만 같은 기분들었다. 아니나 다를까.이튿날 위인은 구리 거울을 들고 난징시의 유명한 골동품 감정가를 찾았다.구리 거울을 자세히 살펴본 감정가는 이 수집가를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감정가는 “이 구리 거울은 명문가에서 대대로 전해내려 오는 명나라시대 황궁 보물”이라며 “이 구리 거울에 돋을새김된 문양이 고도의 예술적 기법이 뛰어난 만큼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 자신도 이 방면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해 이 구리 거울의 값어치를 정확히 따지기 어렵다.”며 “구리 거울은 아마도 명나라 초대 황제 주원장(朱元璋)이 개국 공신가운데 한 명에게 하사한 물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횡재를 했다고 느낀 골동품 수집가는 구리 거울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또다시 감정을 받았다.이 전문가는 “이 구리 거울은 황궁전용 보물이 분명하다.”며 “지금부터 600여년전의 골동품인 만큼 중요한 고고학적 가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구리거울은 시장가치로 볼때 20만위안(약 2400만원)쯤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크리스티 경매장 등 세계적인 경매시장에 내놓을 경우 가격은 더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3421명”

    1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고소득 전문직 및 자영업자와 고액 체납자의 부실과세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은 “2004년 말 기준 1억원 이상 미정리 체납총액은 1조 653억원,3421명이나 된다.”고 지적하고 “이 가운데 세금도 안 내고 이민간 사람이 23명으로 191건(241억원)이 된다.”며 국세청의 부실과세를 문제삼았다. 같은 당 이한구 의원도 “1인당 연평균 수입이 수억원에 달하는 주요 전문직 사업자 중 2005년 연간 수입액을 2400만원 미만(월평균 200만원 미만)으로 신고한 사업자가 13.5%에 달한다.”면서 “이는 100명 중 13명이 극빈층이라는 뜻인데, 말이 되는 얘기냐.”고 따졌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도 “올해 세금 체납이 사상 최대인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액·상습체납자들의 공항세관 휴대품 신고내역을 보면 골프클럽, 명품 구두, 바이올린, 디지털카메라 등을 반출한 다음 다시 반입한 사례가 적지 않다.”며 철저한 과세를 요구했다. 같은 당 정덕구 의원은 “투명 과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시 및 일용근로자들의 소득 파악이 중요하다.”며 “근로소득파악률뿐 아니라 사업소득파악률을 높이지 않고서는 현재 추진 중인 근로소득보전세제(EITC) 도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자녀 교육비에 잃어버린 ‘노후’

    자녀 교육비에 잃어버린 ‘노후’

    자녀를 대학교육까지 시키려면 한 사람당 현재 기준으로 최소한 7400만원에서 많게는 1억 5300만원까지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이 16일 내놓은 ‘16년간의 끊임없는 도전기’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가계의 자녀 한명당 교육비가 ‘보통 정도 지출’할 때는 7400만원,‘약간 많이 지출’할 때는 1억 500만원,‘다소 많이 지출’할 때는 1억 5300만원이 드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취학아동에 대한 교육비나 유학·해외연수비 등을 제외한 것인데다 대학교의 경우 기본적인 등록금만 계산한 것이어서 실제 교육비용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사교육비를 ‘보통’ 정도로 지출하는 가구의 초등학생 사교육비는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계의 평균 보충수업비 지출액인 월 15만원을 적용했다. ‘약간 많이’ 지출하는 가구의 초등학생 사교육비는 월 33만원으로 계산됐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 가운데 서울 비(非)강남권 가계의 월소득이 200만∼300만원인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액이다. 이런 가구가 자녀 1명을 대학교육까지 시키는데 쓰는 돈은 1억 500만원이다. 또 ‘다소 많이 지출하는’ 가계의 초등학교의 사교육비는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된 자료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서 월소득 200만∼300만원인 가계의 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인 월 60만원을 적용했다. 이런 가구가 자녀 1명의 대학교육까지 지출한 교육비는 1억 5300만원이다. 중학교의 사교육비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를 활용, 초등학교에 비해 30% 증가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중학교에 비해 10%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산출했다. 사교육비 외에 공교육비는 납입금(등록금)과 교재 및 학용품 등 기타 비용이 포함됐다. 대학 등록금은 연간 800만원을 적용했다. 정영완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사교육비가 고등학생때 집중적으로 들기보다는 초등학생 때부터 전체 소득 중 상당히 큰 금액이 들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점차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자녀들이 진학하기 전 수익률이 높을 가능성이 있는 적립식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교육비 재테크의 한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아파트상가 ‘거품 주의보’

    아파트상가 ‘거품 주의보’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평당 9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고분양가 행진이 꺾이지 않고 있다. 상가 고분양가는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 책정이나 공급 방법을 규제할 수 있는 길이 없다. 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부동자금이 실물자산쪽으로 몰린 데다 아파트·토지 시장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더해지면서 상가까지 ‘묻지마 투자’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가 분양가와 공급 방법은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투자자의 심리를 이용, 입찰 내정가를 평당 2000만∼3000만원 이상 높게 매긴 뒤 대부분 경쟁입찰에 부치는 과정에서 거품이 쌓인다. ●상가 1평=서민주택 1채 값 지난달 말 동탄 신도시 시범단지에서 분양된 우남 퍼스트빌 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평균 낙찰가는 평당 3400만∼8600만원에 이르렀다. 이 중 7.11평 짜리 점포는 내정가(2억 1330만원)의 3배 가까운 6억 1330만원에 낙찰됐다. 평당 낙찰가가 무려 8626만원이다. 상가 1평 낙찰가가 지방의 웬만한 소형 아파트 한 채 값과 맞먹는다. 단지내 상가 낙찰가 고공비행은 비단 이곳만이 아니다. 지난 7월 동탄 신도시 롯데캐슬 단지 상가 최고 평당가는 6927만원을 기록했다. 비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됐던 동탄 아이파크 단지내 상가 평당 최고가도 7500만원선을 기록했었다. 3월에 공급된 인천 논현지구에서는 13.36평 상가가 5억 3457만원에 낙찰됐다. 예정가의 배인 평당 4000만원선이다.5월에 공급된 수지아이파크 상가 낙찰가는 평당 640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양주 덕정2지구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 입찰에서도 평균 낙찰가율이 160%를 넘어서는 등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 ●수익률 의문…묻지마 투자 경고 6억원 넘는 낙찰가로 분양된 우남 아파트 상가는 연간 금융비용(이자)만 3000만원에 이른다.7%대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하려면 대출 30%를 포함해도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00만원은 받아야 한다.7평짜리 상가에서 과연 수익을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욱이 대규모 택지지구에는 근린상가가 많이 들어서 단지내 상가에서 살아남을 업종은 한정됐다. 소형 편의점, 부동산, 세탁소, 제과점 등만 들어설 수 있다. 또 동탄 신도시의 경우 중심상가를 비롯해 근린상가 60여개가 들어선다. 소비자를 대형 쇼핑센터에 뺏길 경우 매출이 떨어지고 임차인이 자주 바뀌면서 고정적인 임대 수입이 예상 밖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투자에 있어 투자자들은 분양업체의 내정가 적정 수준부터 판단하고 반드시 현실적인 수익률을 산출해본 뒤 입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소비심리 8개월만에 ‘반짝 상승’

    소비심리 지표가 8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데다 북한 핵실험 사태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여서 ‘반짝 상승’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9월 소비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심리지표인 소비자기대지수는 94.8로 8월의 93.7보다 오르면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밑돌면 6개월 뒤 경기나 생활형편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계절 조정 소비자기대지수도 96.3으로 8월의 95.9보다 소폭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소비자기대지수는 103.6으로 8월의 104.9보다 떨어졌지만, 나머지 연령층의 소비심리는 개선됐다. 특히 30대의 소비자기대지수는 100.6으로 8월의 97.3에 비해 크게 오르며 3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소득계층별로는 월 평균 400만원 이상 98.3,300만∼399만원 99.1,200만∼299만원 96.1,100만∼199만원 91.9,100만원 미만 87.6 등으로 모든 소득계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올라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유가 안정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면서 “앞으로 북핵 사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소비심리 회복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서울 뉴타운·용인등 중소형 분양 ‘봇물’

    서울 뉴타운·용인등 중소형 분양 ‘봇물’

    고분양가 논란과 전세난으로 인해 소형 평형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소형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청약부금이나 서울 300만원 예금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25.7평 이하 민간 분양 단지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여서 더욱 눈길이 간다. 3일 스피드뱅크, 내집마련정보사 등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민간 건설업체가 지어 일반 분양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서울 뉴타운 중심 중소형 풍성 롯데건설은 이달 1호선 제기동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용두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어 총 435가구 중 3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11·13·16·23·31·41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평당 800만∼1200만원선. 용두5지구 도심재개발사업으로 나왔다. 동부건설은 추석이 끝난 이달 중순 5호선 방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송파구 오금동에서 총 12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어 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33평형 단일 평형으로 평당 2000만원선. 창신뉴타운 안에 있다. 오는 11일에는 종로구 숭인동 4구역에서 재개발을 통해 총 416가구 중 1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24평(158가구)은 평당 1200만원,42평형(36가구) 1400만원. 12월 중에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가좌뉴타운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471가구를 지어 이중 247가구를 일반분양하는 한편 서대문구 냉천동 75 일대에 총 681가구(임대 120가구 포함)를 지어 18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24평형 113가구와 41평형 66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가좌뉴타운 내에서 200가구의 중소형 아파트를 통장가입자들에게 일반분양한다. 삼성건설은 길음뉴타운 인근에 있는 종암동에서 5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인 기흥 등 경기도 물량 많아 경기지역에서는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에서 대림산업이 404가구를, 기흥구 마북동에서는 GS건설이 302가구를 내놓는다. 수원에서도 저밀도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물량중 일반에게 공급되는 중소형 평형이 많다. 삼성건설이 팔달구 인계동에서 392가구를, 벽산건설이 팔달구 화서동에서 2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권선구 입북동에서도 GS건설이 7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중소형 민영아파트 공급이 별로 없어 청약부금이나 300만원짜리 청약예금(경기 거주자는 200만원) 가입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면서 “민간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을 추석 이후에 추진할 예정이어서 모처럼 통장을 해소할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통장 갈아타기도 고려할 만 그러나 청약부금과 서울 300만원 예금 소지자들은 하루 빨리 갈아타기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은평뉴타운이 내년 11월로 연기되어 이들에게도 청약 기회가 생긴데다 8·31 이후 공영개발이 확대되면서 이 통장 보유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물량도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은평뉴타운 1차 분양이 내년 11월로 연기되면서 당초 청약이 불가능했던 서울 청약부금 가입자와 서울 300만원 예금 가입자가 청약통장 증액을 서두르면 청약이 가능해진다. 청약 통장을 증액할 경우 변경 1년 뒤부터 쓸 수 있다. 2009년 분양 예정인 송파 신도시도 청약부금과 서울 예금 300만원 보유자들은 기회가 없다. 공영개발이 이뤄지는 곳에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중소형 주택 청약은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고, 부금은 민영주택 전용이기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기존 주택 팔면 양도세 내야”

    이사 등의 사유로 1가구 2주택자가 된 남녀가 서로 결혼해 일시적으로 1가구 4주택자가 됐더라도 기존의 주택을 팔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이는 이사나 혼인·합가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다주택자가 돼 기존의 주택을 팔았을 경우 양도세를 내지 않는 비과세 특례규정이 3주택자까지만 적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3일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일시적인 2주택자였던 A씨는 역시 일시적으로 2주택자인 B씨와 결혼,1가구 4주택자가 됐다. A씨는 결혼한 뒤 먼저 취득했던 주택을 2002년 11월에 팔면서 양도세 5400만원을 냈다. 하지만 일시적인 2주택자가 혼인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종전의 주택을 팔면 양도세를 면제받는다는 특례 조항을 알고 세금을 돌려달라는 경정청구를 냈다. 하지만 과세당국은 혼인이나 직계 존속의 봉양을 위해 세대를 합칠 경우 일시적인 3주택자까지만 비과세하고 4주택자에는 이같은 혜택을 적용할 수 없다며 경정청구를 거부했다. A씨는 “일시적인 2주택 보유자로서 1주택 특례 조항을 충족했는데도 결혼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국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다.심판원은 “소득세법의 기본 통칙은 결혼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 근거는 미비하지만 비과세 규정을 3주택자까지만 적용하고 있다.”면서 “비과세 규정은 엄격히 해석해야 하고 4주택자에게도 비과세할 특별한 이유가 없으므로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행 소득세법은 이사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2주택자가 된 경우 새로운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종전의 주택을 팔면 양도세를 비과세 한다.또한 일시적인 2주택자와 1주택자가 결혼, 일시적인 3주택자가 됐다면 1년 이내에 종전의 주택을 팔아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비정규직 차별 현황과 대책 지연 ‘언저리’

    비정규직 차별 현황과 대책 지연 ‘언저리’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보너스로 두둑해질 지갑을 떠올리며 절로 힘이 난다. 하지만 이럴 때면 오히려 화가 더욱 치미는 사람들도 있다. 보너스도 없고 월급봉투마저 얇은 비정규직 사원들이다. 정부가 비정규 보호법의 제·개정에 나선 지도 5년째다. 국회에 제출된 지도 벌써 2년 가까이 됐다. 그러나 일부 사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법안은 표류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5년째 보육교사로 근무중인 이윤영(31·여·가명)씨가 받는 연봉은 1400만원이 채 안된다. 생활비 대기도 벅차다. 그런데 2년 전에 입사한 후배는 벌써 1700여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유는 비정규직이라는 사내 신분의 차이 때문이다. 어린이를 돌보는 일에는 이씨가 더 숙련돼 있지만 보수는 차별받고 있다. 아이 돌보기를 좋아하는 그녀는 결국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이씨와 같이 공공부문 비정규직도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임금은 훨씬 적게 받는 서러움을 겪고 있다. 노동부의 게시판에는 공직 분야의 비정규직 차별 사례가 많이 올라 있다.3년간 근무한 근로자가 자신은 연봉이 1000만원인데 똑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은 2300만원이 넘는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도 있다. 비정규직들에겐 하루가 급한데 비정규 보호법의 입법은 시한도 없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만 7개월 소요 국회에서 벌써 2년 가까이 낮잠을 잔 이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만큼 비정규직들의 고통은 커진다.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하지만 근로자를 차별하는 업주를 처벌하고 파견근로자 사용에 제한을 두는 등 비정규 근로자들에게는 최소한의 보호장치가 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이 마무리된다 해도 노동위원회법은 시행 시기를 내년 1월1일로 늦춰야 한다. 특히 기간제법 및 파견법의 시행 시기도 내년 1월1일에서 내년 7월1일로 늦출 수밖에 없다. 법 시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만 4∼7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안에 입법이 되지 않으면 내년 안에 실제 시행하기는 어려워진다. ●공공부문 비정규 대책도 연기 불가피 정부는 지난 8월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내년 말까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학교, 공기업 등에서 근무중인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5만 4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또 지자체의 청소업무 등을 맡고 있는 용역 근로자와 시간제 근로자, 파견 근로자 등 나머지 비정규직 25만여명의 처우도 민간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비정규직의 처우를 정규직의 80% 이상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필요한 예산은 2700억∼28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구체적인 확보 계획까지 마련했다. 하지만 관련법안 처리 지연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의 시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정규직 전환 대상자 조사, 예산확보 등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당초 계획했던 내년 초 시행은 어렵게 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대책을 민간 업체의 비정규직 문제를 풀어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었으나 법안처리 연기로 차질을 빚게 됐다.”고 말했다. ●민간부문, 차별시정도 차질 공공부문의 경우 정부 예산으로 비교적 단시간에 차별을 개선할 수 있지만 민간부문은 사정이 다르다. 엄청난 비용이 따르는 근로조건 개선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입법이 완료되는 대로 법 시행 전에 차별시정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노동위원회별로 담당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인력을 차질없이 준비해 외국의 사례를 분석, 연구토록 할 방침이다. 또 차별시정위원회 출범 후에는 동종 또는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통상의 근로자에 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차별할 경우 사용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게 되고 불이행시에는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사는 정규직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임금이나 다른 근로조건에서 차별할 수 없다. 차별을 받은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신청할 수 있다. 회사는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2년으로 제한되고 이를 초과하면 정규근로자로 간주된다. ●548만 비정규직, 정규직 임금의 63%, 보험 가입률은 40% 수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지난해말 기준 548만명에 이른다.2001년 364만명보다 1.5배나 늘어났다. 기술발전에 따른 급격한 기업환경 변화, 고령화 사회, 여성의 사회진출 급증 등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의 63% 수준, 사회보험 가입률은 4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들에 대한 근로조건·임금격차 등 차별을 하루빨리 고치지 않으면 사회양극화는 더욱 빠르고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집값 담합’ 절반이 부천

    ‘집값 담합’ 절반이 부천

    정부가 경기도 부천이 전국에서 아파트 값 담합이 가장 심한 곳으로 조사되자 특별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문제라며 현행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담합 아파트 값 상승이 정부와 서울시가 지핀 고분양가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결과인 만큼 특별관리 조치는 주민의 불만만 살 것이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부터 정부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적발 단지 111곳 가운데 50.5%인 56곳이 부천지역 아파트다. 경기지역만 놓고 보면 적발 단지 중 부천지역 비율이 무려 79%에 달한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부천지역 아파트 담합 여부를 집중 단속하는 등 특별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천지역 담합 아파트는 1차(97%)와 2차(88%) 조사에서 대부분 원미구 상동과 중동에서 나왔다.3차에서는 5곳 중 1곳이 상동에서 나왔고 나머지는 소사구 소사본동, 범박동, 괴안동 등 기타 지역에서 나와 담합 행위가 부천 외곽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기타 지역의 담합가 수준은 상동, 중동의 실거래가 수준까지 높아졌다. 소사구 범박동 현대홈타운 33평형의 경우 실거래가는 3억∼3억 3300만원 수준이지만 담합 호가는 4억 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담합 불길이 번지는 것은 담합 지정 이후에도 집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집값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1차 담합 단지로 적발됐던 중동 보람마을(동남) 아파트 33평형의 경우 일반거래가 기준으로 8월 중순 3억 3400만원에서 9월25일 현재 3억 5000만원으로 값이 뛰었다. 담합 제재 조치로 4주간 시세 제공이 중단됐지만 재개 이후 담합 지정 제재가 무색하게 아파트 거래가는 오히려 상승하는 분위기다. 부천지역 전체 아파트 거래가는 8월초 평당 745만원에서 771만원으로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판교(평당 1800만원), 은평뉴타운(평당 1500만원) 등 정부와 서울시가 고분양가 논란을 지펴 아파트 값이 전국적으로 오르고 있다.”면서 “담합 아파트 값이 오르는 것도 고분양가 논란의 연장선에 있는 것인데 특정 지역 담합만 문제가 있다며 특별 관리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산시 공무원들의 절약愛

    부산시가 재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 건설본부 직원들의 활약으로 6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지붕막 가운데 7장이 파손되자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은 23억 56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지붕막 보수 공사를 했다. 당시 부실시공 등 여론과 시민의 비난이 들끓자 부산시와 현대건설측은 일단 시공 업체 부담으로 지붕막 수리 등을 한 뒤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등은 지난해 11월25일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역본부(이하 부산지역본부)에 파손된 지붕막 보수공사를 끝낸 뒤 지붕막 보수 및 연구용역 등에 들어간 비용과 이자 등 26억 3800만원을 부산시에 지급요청하는 중재 신청을 냈다. 중재원 부산지역본부는 심리를 갖고 부산시의 분담비율을 ▲지붕막교체 공사비 7억 9700만원(65%)▲예비막 구입비 1억 6250만원(65%)▲지붕막 구조안전성 검토용역비 22억 8800만원(65%)▲보강설계용역비 2억 6400만원(50%) 등 쟁송 금액 가운데 61.6%인 17억 2500만원을 업체에 지급하라는 결정을 지난 7월11일 내렸다. 이같은 통보를 받은 최영언 건축시설과장 등 직원들은 최근 현대건설측에 ‘중재원의 결정에 대해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부산시의 현실을 감안해 현대건설측이 부산시가 지불해야 될 이자 및 예비 지붕막 구입비 등에 대한 분담률을 낮춰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설득에 나섰다. 부산시 공무원들의 노력에 감동한 현대건설측은 “부산시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 들인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26일 보내왔다. 결국 시 건설본부 직원들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시공업체로부터 5억 8900여만원을 감면 받아 11억 3600만원만 부산시가 분담했다. 김영기 건축시설 부장은 “예산을 아끼려는 직원들의 마인드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일로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공사 발주시 관리·감독 등을 철저히 해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넌 고향가니? 난 몸에 투자한다

    넌 고향가니? 난 몸에 투자한다

    여우야, 추석 연휴 동안 뭐할 거니? 길게는 9일까지 쓸 수 있는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고향에 가거나, 친구와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집에서 푹 쉬기도 하고…. 많은 계획이 있지만 예뻐지기 위해 준비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소위 ‘잘나가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예약이 꽉 찬 것이 그에 대한 방증이다. 매해 휴가, 연휴 고객이 20%씩 증가하고 있다는 C피부과는 이미 예약이 끝났고, 고객의 요구로 3일 연장영업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긴 연휴동안 눈, 코 수술은 물론 미세지방이식수술, 전신마취가 필요한 가슴성형, 힙업, 지방흡입, 안면윤곽 수술까지도 가능하다. # 20대-점, 잡티 제거 보통 점을 빼는 것은 1회에 모든 시술이 끝나는 간단한 과정이다. 보통 개당 1만원선. 잡티 제거에는 IPL과 엔디야그 방식의 색소분해 레이저 시술을 사용한다. 증상에 따라 1회에서 3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위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IPL의 경우 보통 3회 100만원 정도다. 쌍거풀의 경우 시술법과 가격이 워낙 다양하다. 보통 절개를 하지 않는 매몰법은 금방 붓기가 빠져 연휴기간 동안 할 수 있다.100만∼150만원선. 코수술의 경우 부위별로 다 다르며 80만원에서 400만원까지다. # 30대-필링과 필러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에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를 위해 필링 시술을 많이 한다. 특히 30대들에게 인기가 높다. 필링의 가격은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필링 재료와 박피되는 깊이에 따른 것이다. 필러는 팔자주름과 턱선, 꺼진 이마에 많이 이용된다. 필러의 주입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보통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다. 유방확대 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다.500만∼10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수술 후 1∼2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 40대-주름제거와 탄력시술 기미, 검버섯 등 색소성 질환과 주름, 탄력 등에 동시 효과가 있는 프락셀이나 폴라리스가 가능하다. 프락셀은 국소마취를 통해 간단히 시술하고 회복기간이 짧은 레이저 기술이다. 폴라리스는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다는 게 장점. 주름개선과 리프팅 효과가 있다. 남자들은 모낭이식술과 같은 탈모시술을 감행하기도 하는데 시술비용은 500만원선으로 알려져 있다. # 이밖에도 미세지방이식수술은 최근 성형수술의 새로운 트렌드이다. 배,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이 축적된 부분의 지방세포를 채취하고 정제해 다시 얼굴에 주사한다. 이마, 관자놀이, 볼, 팔자주름, 턱끝 부분에 주입하면 얼굴에 볼륨감과 입체감 등을 줄 수 있다. 이식된 지방이 흡수될 수 있어,3개월 후 흡수 정도를 판단한 뒤 추가 주입을 한다. 약간의 붓기는 일주일 안에 가라앉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 CNP차앤박피부과 박연호 원장·가가성형외과 신근식 원장·아이미미용성형그룹 정인선 원장
  •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양용은 4년만에 고국무대 V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양용은 4년만에 고국무대 V

    ‘일본파’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4년 만에 국내 그린을 평정했다. 양용은은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파71·7086야드)에서 열린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신한동해오픈 챔피언 강지만(30·동아회원권)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일본프로골프(JPGA) 투어에 진출,2주전 선토리오픈 우승을 포함해 지금까지 통산 4승을 올렸지만 국내 타이틀을 거머쥔 건 2002년 SBS최강전 이후 4년 만이다. 통산 2승째. 지난해 ‘토종’인 최광수가 초청 선수로부터 4년 만에 되찾은 내셔널타이틀을 ‘일본파’가 가져간 셈. 양용은은 또 우승 상금으로는 역대 최다인 2억원을 챙겨 상금 랭킹도 3위(2억 3400만원)로 급상승했다. 지난 3주 사이 나란히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세대교체의 주자로 자리매김한 강지만과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 등 ‘양강’의 압박 속에서도 양용은의 관록은 무너지지 않았다. 강경남이 8번홀까지 보기 없이 3개의 버디를 뽑아낸 반면 양용은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꿔 동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경남이 9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범하자 가볍게 파를 세이브한 뒤 10번홀 버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양용은은 11번홀 보기를 범해 두 번째 위기를 맞았지만 강경남이 13번홀 더블보기로 무너진 틈을 타 파세이브로 달아난 뒤,15번홀 4m짜리 버디를 홀에 떨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라운드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던 강지만은 1타를 줄인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강경남을 공동 3위로 밀어내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6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이글과 더블보기를 번갈아 내는 널뛰기 스코어를 작성,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괴력의 드라이브샷으로 갤러리의 관심을 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력 1위의 부바 왓슨(미국)은 공동 10위로 첫 한국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통일로변 은행나무 ‘수난시대’

    북녘을 향해 달리는 국도 1호선 파주 통일로의 운치를 더하던 아름드리 은행나무 200여그루가 한꺼번에 뽑혀 나갈 운명을 맞고 있다. 건교부 의정부 국도유지건설사무소의 중앙분리대 설치공사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나무를 옮길 곳이 마땅치 않아 당분간 나무은행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로변 은행나무는 도로 옆을 따라 달리는 경의선 열차, 갓길에 심어진 코스모스와 함께 통일로의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해줬다. 은행나무는 1972년 통일로가 생기면서 파주시가 심은 것으로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했다. 1999년 파주지역 대홍수로 침수된 월롱역∼파주역 구간 도로를 높여 재시공하면서 이 구간 은행나무 수백그루가 1차 뽑혀 나가는 수난을 겪었다. 이후에도 통일로변에 시가화가 진행되면서 한두 그루씩 사라지다 지금은 주라이삼거리∼통일대교 구간에 수백그루가 남아 있다. 의정부 국도유지사무소는 지난달 이 구간 10.6㎞에 중앙분리대 시설공사를 준비하면서 7900여만원의 나무 이전비를 책정하고, 지난 6월 파주시에 공사구간 10곳에 산재한 은행나무 200여그루의 이전 장소 지정을 요구했다. 중앙분리대 1.5m와 갓길 등 노폭 2m 이상 확장이 불가피해 은행나무를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파주시는 처음엔 은행나무의 제자리 보전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도유지사무소는 “통일로는 경기북부 4차선 국도 중 중앙분리대를 시설 못한 유일한 도로”라며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중앙분리대 시설로 은행나무 이전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은행나무를 원래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변에 붙여 옮겨 심어달라고 다시 요청했지만 국도유지사무소는 “도로변은 사유지로 이를 매입해 심어줄 의무도 예산도 없다.”며 거절했다. 이전장소를 통보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뽑아 폐도부지에 옮긴다고 밝혔다. 폐도부지는 은행나무들이 서있는 곳과는 거리가 멀다. 파주시는 국도유지사무소의 최후 통첩에 지난 20일 뽑힐 은행나무를 수해로 도로를 높인 파주역∼월롱역 구간에 옮겨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이 역시 불가능해 보인다. 도로가 높아지면서 3m에 이르는 급경사면이 생겨 나무 이식이 어려운 상태다. 은행나무를 돈으로 환산하면 5억∼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운전자가 은행나무를 들이받아 훼손했을 때 배상액인 그루당 300만∼400만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시는 결국 도로변 이식이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 내부적으로 문발공단 인근에 있는 나무은행에 옮겼다가 관내 택지지구나 공원 등에 옮겨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농촌 전원마을 20곳 도시민 입주자 모집

    도시민의 농촌 이주를 유도하기 위한 전원마을 22곳 가운데 20곳,28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다음달 진행된다. 농림부는 10월 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6 전원마을 페스티벌(www.seniortown.org)’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20개 시·군이 추진 중인 전원마을 22곳의 입주 가구 규모는 2959가구에 이른다. 강원도 평창군 비안마을의 입주 가구수가 800가구로 가장 많다. 경북 봉화군 부랭이 561가구, 충남 금산군 천내 497가구, 경남 함양군 보산 278가구, 전북 순창군 금과 200가구, 강원도 횡성군 강림 96가구 등이 포함돼 있다. 주택 유형별로는 타운하우스 등 단독주택형이 1373가구이고 공동주택형은 1586가구다. 주택 규모는 평균 29평이지만 15평에서 60평까지 다양하다. 평균 입주비용은 1억 8200만원으로 전북 무주군 무풍마을 15평형이 8400만원으로 가장 싸고, 금산군 천내마을 40평형이 3억 20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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