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0만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31
  • 등록금 연간 1200만~1800만원선

    로스쿨에 다니려면 연간 1000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장학금 수혜자의 비율을 최대한 늘려 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8일 각 대학 법과대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은 로스쿨 학비를 연간 1200만∼1800만원 정도로 책정했다. 서강대가 입학 등록금 100만원에 학기당 등록금 600만원씩 모두 1200만원을 연간 등록금으로 책정해 가장 싼 편이다. 서울대는 1350만원, 중앙대는 1400만원선을 각각 연간 등록금으로 결정했다. 건국대·경희대·한국외대는 1600만원, 연세대는 1700만원, 고려대와 한양대는 1800만원을 등록금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학들은 이를 ‘최소 비용’으로 잡고 있어 실제 개원하면 등록금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고려대 법대 하경효 학장은 “고비용 구조가 아니냐는 비판 여론 등 현실적인 사정을 감안해 실제보다는 다소 적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대학들은 장학제도를 통해 경제적 약자를 배려할 계획이다. 연세대 법대 홍복기 학장은 “차상위 계층 이상은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일단 입학하면 경제 문제는 해결해 주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해교전 추모식 국가차원 승격

    2002년 6월 서해교전 전사자 추모식이 현재의 해군 차원에서 국가차원으로 격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군당국에 따르면 해군 2함대사령관(소장)이 맡고 있는 서해교전 전사자들에 대한 추모식이 올해부터 정부 주관으로 격상되는 등 예우 수준이 높아진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운 ‘전·사상자 보상 및 예우’ 등의 대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서해교전 추모식은 2함대사령관이 주관해 왔다. 그동안 정부 최고위직으로 국무총리가 참석한 추모식은 지난해 6월 단 한 차례였으나 앞으로 국무총리가 행사를 맡고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국가가 서해교전 전사자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해야만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장병들의 정신을 기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보훈처에 대한 업무보고 때 이런 점을 주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교전은 2002년 6월29일 오전 10시께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우리측 해군 고속정인 참수리 357호정에 선제공격을 감행해 일어났다. 교전 과정에서 참수리호 357호 정장(艇長)인 윤영하 소령과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고 참수리 고속정은 침몰했다. 정부는 전사자 보상금으로 윤 소령에게 8100만원, 조 중사 4400만원, 황 중사 4300만원, 서 중사 4200만원 등을 각각 지급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메스꺼운 국·공립병원 제식구 챙기기

    대부분의 국·공립병원이 적자를 보면서도 소속 임직원, 친인척에게는 최고 100% 진료비를 감면해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선택진료의사의 법정비율을 초과하여 운영하는 등 과도하게 영리활동에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청렴위원회에 따르면 34개 지방의료원 및 12개 국립대학병원에 대해 진료비 감면 및 선택진료 관련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립대병원들은 모두 직원 본인과 배우자에게 선택진료비를 100% 감면해주고 있다. 또 존비속은 50∼100%, 친인척은 0∼100%,퇴직직원은 0∼100%의 감면혜택을 주고 있었다. 이 밖에 보험진료비도 본인은 80%, 배우자는 30% 감면해 주고 있으며, 비보험 진료비, 종합검진,CT·MRI검사비도 최고 60% 감면해주고 있다. 일부 지방의료원은 심지어 직원 지인 및 소개자에 대해서도 일반진료비·종합검진비를 10% 감면해주고 있다. 지난해 46개 국공립병원이 이렇게 감면해준 진료비 총액은 255억1200만원에 달했다.청렴위에 따르면 2006년 이들 국공립병원에 대한 정부 예산 보조금은 총 1584억 4400만원에 이른다.이에따라 청렴위는 진료비 감면규정 제·개정에 대해 감독기관(보건복지부 등)과 사전 협의하게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한편, 감면 대상도 직원 본인과 직계가족에 한해 50% 이내로 제한하는 감면관리규정을 제정하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권고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지자체 풍수해보험 들 만하네

    지자체 풍수해보험 들 만하네

    지난해 태풍 ‘나리’때 비닐하우스 2동(2091㎡)이 폭삭 내려 앉은 피해를 본 이모(40·전남 나주시 산포면)씨는 주위의 다른 피해 주민들과 달리 어렵지 않게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 떼밀리다시피 가입했던 풍수해보험이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그는 피해 보험금으로 무려 1억 1100만원을 받았다. 이씨는 3개월 동안 400만원 조금 넘게 보험금을 넣었다. 진모(56·곡성군 고달면)씨도 태풍으로 지붕이 조금 부서졌지만 370만원을 손에 쥐었다. 부은 보험료는 1년 동안 달랑 8300원이 전부였다. 이처럼 풍수해보험 가입자들이 태풍·홍수·대설·해일·풍랑 등 자연 재해에 대한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3월 전국 확대… 홍보 부족해 가입률 저조 올 3월부터는 전국 248개(16개 광역단체 포함) 모든 자치단체로 확대된다. 풍수해보험은 2006년 5월16일부터 전국 27개 지역에서 시범으로 운용 중이다. 그동안 인식 부족, 홍보 부족 등으로 가입률이 낮았지만 최근 몇년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으로 풍수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직 가입률은 지극히 낮다. 일부 농·어민들은 “1년 단위로 면·동사무소에 가 풍수해보험 계약을 갱신해야 돼 불편하고 번거롭다.”고 불평했다. 지난해 나주시가 예산으로 확보한 풍수해 보험금은 2700만원이었으나 가입자는 시설하우스 10개 농가와 일반주택 등 592명에 그쳤다. 보험사에 지급된 보험료는 660만원에 그쳤다. 보험 적용 대상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축사 등 3개에 제한된다. 이마저 외형상 손실에 한정되고 가구, 작물, 소 등 건축물의 내용물은 보험 적용이 안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에서는 상가나 공장 등도 보험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 기간·적용 대상 대폭 늘려야 보험료는 가입자가 35∼48%, 국가와 자치단체가 42∼65%를 낸다. 물론 지역이나 재해율, 재해 발생 빈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지만 온실을 제외한다면 가입자의 부담률은 높지 않다. 보상금 최고액은 곡성군의 경우 주택이 4800만원, 온실이 500㎡당 4500만원, 축사가 200㎡당 3500만원이다. 서정숙 곡성군 풍수해보험담당은 “풍수해보험 적용 기간을 1년에서 3∼5년으로 늘려야 하고 자연 재해뿐 아니라 화재 등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1년 도입된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협과 연계해 사과·배 등 10개 작목에 한해 자연재해때 보험금이 나온다. 또 올 8월부터 수산물양식 재해보험이 도입돼 수협에서 육상수조식 넙치(광어)에 한해 가입자를 받는다. 가입을 하려면 거주지 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보험사에 전화를 해야 한다. 보험사 직원이 동사무소 등에 상주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챙겨야 할 관련 서류는 시·군청에서 대신 확인해 준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25일만에 출항준비 태안 ‘연일호’선장 지연상씨

    25일만에 출항준비 태안 ‘연일호’선장 지연상씨

    충남 태안 천리포의 고기잡이배 선장인 지연상(66)씨는 1일 눈바람이 뺨을 때리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 자신의 배에 올랐다. 기관실로 내려간 그는 언 손으로 녹슨 엔진을 헝겊으로 닦아냈다. 기름 유출사고가 지난달 7일에 났으니 25일 만이다. 지씨의 손길에는 칠십을 앞둔 40년 바다 생활의 회한도 묻어 나왔다. “고기잡이를 그만둘 수 있나. 죽으나 사나 뱃일로 먹고 살아야 하는디.” 이날 지씨는 출항 준비를 어느 정도 끝냈다. 그는 참으로 오랜만에 ‘만선(滿船)’의 꿈을 가슴에 담았다고 했다. 방제 작업이 막바지이고 서해안 수산물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이 있어 눈이 그치면 곧 고기잡이배의 엔진 시동을 걸 참이다. 지씨는 보따리로 싸 뱃전에 쌓아 뒀던 그물을 풀어 추리고 두레박으로 바닷물을 퍼 갑판에 뿌려 배를 말끔히 청소했다. 기름오염 사고가 난 뒤 허둥지둥 막아뒀던 물칸(배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 바닷물이 드나들게 해 물고기를 살리는 창고)도 마개를 따낸 뒤 깨끗이 닦아냈다. ●“간자미철… 예전같으면 하루 100만원 수입” 지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40년이 넘게 배를 부려온 베테랑 어부다. 그는 “전에는 바다에 나가면 물칸 2개에 고기를 꽉꽉 채워 돌아왔다.”고 기름오염 전의 풍요로웠던 고기잡이를 떠올렸다. 지금은 간자미 철이라고 했다.“앞바다가 간자미 밭인디….”라며 아쉬워도 했다. 사고 전에는 4.9t급 어선 ‘연일호’를 끌고가 겨울철 별미인 간자미를 하루 300∼400㎏씩 잡았다. 펄펄 뛰는 팔뚝만 한 우럭, 광어도 10∼30㎏씩 잡아 100만원은 거뜬히 벌어들였다. ●“봄까지 조업 못하면 수천만원 빚더미” 그의 말대로 천리포 앞바다는 ‘황금어장’이었다. 물고기가 많아 경기와 전라도의 배까지 이곳으로 몰렸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어릴 때는 시제상에 올랐던 민어, 준치도 흔했다.”고 회고했다. 농어나 조기는 지금도 부지기수로 잡힌다. 지난 가을에는 꽃게가 지천이었다. 하루 300만∼400만원은 족히 벌었다. 지씨는 “5년간 안 나던 꽃게가 올해부터 잡혔다.”며 “올가을에만 집집마다 1억∼2억원은 벌었다.”고 귀띔했다. 봄·여름에도 나가기만 하면 우럭은 물론 놀래미, 붕장어 등을 배에 가득 잡아 돌아오곤 했다. 식구미(그물값, 기름값, 식비 등 출항에 따른 비용 일체) 등 이것저것 빼면 그의 수입은 절반도 안 되지만 전기세와 전화료도 꿔서 내는 지금과 비교가 안 됐다. 지난 가을 빚을 겨우 갚은 지씨는 봄까지 조업을 못하면 선원 채용 및 장비 구입비, 고기를 잡아 파는 횟집 운영비 등으로 다시 수천만원의 빚을 져야 할 처지다. 지씨는 “천리포 앞이 대산항 입구여서 늘 조마조마했는데 일이 터지고 말았다.”고 혀를 찼다. 어떤 때는 이곳에 유조선 30대가 정박했다. 유조선이 아무데나 닻을 놔 그물은 물론 통발과 주낙도 걸려 피해가 컸었다. ●“자원봉사자 없었다면 고향 떠났을 뻔” 지씨는 “자원봉사자들이 아니었으면 마을을 떠날 판이었을지도 몰라. 고기잡이를 다시 생각하게 한 것도 모두 그들 덕”이라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노 어부의 얼굴엔 새해에 힘차게 솟아오른 햇살만큼 희망으로 부풀었다. 글 사진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4백만원 때문에…” 초등생 3명 유괴

    초등학생 3명을 납치한 유괴범이 12시간 만에 붙잡혔다. 아이들은 모두 무사히 돌아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0일 초등학생들을 납치하고 돈을 달라고 부모를 협박한 이모(30·무직)씨에 대해 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 B초등학교 근처에서 “원더걸스 공연을 보러가는 중인데 같이 가자.”며 김모(9)군, 이모(9)군과 이군의 동생(7)을 유인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웠다. 이후 이군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1인당 150만원씩 총 450만원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이씨가 경기 고양시로 도주했다가 오후 9시40분쯤 서울 종로에서 이군의 부모에게 협박전화를 했지만, 경찰의 검문검색이 강화되자 오후 11시쯤 목동 열병합 발전소 근처에서 차량에 아이들을 놔두고 도망쳤다.”고 밝혔다. 이씨는 30일 오전 3시쯤 이전에 세들어 살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숨어 있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었으며, 지인들에게 빌린 생활비 400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몇백만원의 적은 돈을 요구하는 유괴는 드문 경우로 큰 액수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완전범죄가 가능하거나 잡혀도 죄값이 가벼울 것이라는 오해로 저지르게 된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SK·롯데등 공시위반 과태료 2억 84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삼성,SK, 롯데 등 3개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10곳씩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9곳 50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해 모두 2억 840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고 밝혔다. 그룹별로는 SK그룹이 계열사 6곳에서 가장 많은 31건이 적발돼 2억 20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롯데는 2곳 17건으로 6320만원, 삼성은 1곳 2건으로 55만원의 과태료를 받았다. 재벌그룹 총수와 친인척이 절반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회사와 그 자회사가 100억원 이상의 자산거래 등 대규모 내부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과 공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담합 석유화학 7개사 542억원 추가 과징금

    국내 7개 석유화학 업체들이 무려 11년 동안 비닐 원료인 합성수지 가격을 담합해 오다 경쟁당국으로부터 모두 542억원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등 ‘철퇴’를 맞았다.앞서 같은 혐의로 적발돼 1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다 내년 상반기 추가 담합 제재 가능성이 높아 단일 업종 사상 최대 과징금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4년부터 2005년까지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의 가격을 담합해 온 한화석유화학,LG화학 등 7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541억 7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석유화학,SK에너지, 삼성토탈은 보다 혐의가 무거워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업체별 과징금은 한화석유화학 264억 4500만원,LG화학 98억 1800만원,SK에너지 84억 400만원, 삼성종합화학 52억 6200만원, 씨텍 25억 4600만원, 삼성토탈 17억원 등이다. 호남석유화학과 LG종합화학은 자진신고를 해 검찰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공정위는 석유화학업계의 별도 제품 추가 담합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내년 상반기쯤 나올 예정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연말연시 ‘황금단지’ 잡아라

    연말연시 ‘황금단지’ 잡아라

    연말과 연초 인천 송도와 경기 용인 신봉에서 일군 건설사들이 짓는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단지들이 대거 쏟아진다. 입지가 좋고 개발 호재가 많은 데다 입주(등기) 후 전매도 가능해 관심이 높다. 일산 식사지구에서도 2000여가구로 이뤄진 중대형 중심의 대단지가 분양된다. ●송도신도시 1순위 26일부터 청약 접수 포스코건설은 26일부터 송도신도시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국제업무지구에서 아파트 1개 단지(송도더샵 하버뷰 845가구), 주상복합 1개동(송도더 센트럴파크Ⅱ 632가구) 등 총 1477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인천 거주자(30%)는 물론, 서울·경기지역 거주자도 1순위 청약(70%)이 가능하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 5326만㎡(1611만평)에 들어서는 송도신도시에는 오는 2015년까지 총 7만여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포스코건설이 572만㎡(173만평)에 약 2만가구를 짓는다. 두 단지의 장점은 시세 대비 70∼80% 수준의 낮은 분양가다. 예컨대 센트럴파크Ⅱ 98㎡(분양 면적 29평)는 3.3㎡(1평)당 900만원, 센트럴파크Ⅱ 199㎡(분양 면적 60평)는 3.3㎡당 1560만원이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업본부 윤성식 차장은 “국제업무단지내 기존 아파트의 지난 8월 실거래가가 중소형은 3.3㎡당 1600만원, 중대형은 22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나오는 포스코 단지들은 시세의 70% 수준이다.”면서 “송도에서 가장 유망한 국제업무단지내에 위치한 데다 송도국제학교가 가깝고 입주 후 전매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단지들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델로 한 40만㎡(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맞닿아 있다. 특히 주상복합인 센트럴파크Ⅱ 60평형대의 경우 전체 가구가 남향으로 설계돼 있어 최저층에서도 센트럴파크가 보인다.3.3㎡당 분양가는 평균 1439만원, 펜트하우스는 3.3㎡당 18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된다. 교통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서 6개 정거장이 추가로 설치된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도 2009년말 개통된다. 또 지난 3월 1단계 개통한 인천국제공항철도도 2010년 2단계 구간(김포공항∼서울역)이 개통된다. ●분당·판교·광교 등에 둘러싸인 용인 신봉 미니 신도시는 내년 초 용인 신봉에서는 내년 초 3개 단지,2999가구가 나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059가구다. 용인 신봉동 일대 총 54만 6227㎡(16만 5233평)에 들어선다. 신봉 동부센트레빌(전체 1238가구 중 일반분양은 298가구)과 신봉 동일하이빌(1462가구)은 내년 초까지 분양승인을 받고 1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D건설 업체 관계자는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 중반대로 결정될 것”이라면서 “분양가 상한제로 지어도 이 정도 가격은 나온다.”고 말했다. 업체들이 당초 용인시에 신청한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0만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봉동 시세는 3.3㎡당 1411만원.2004년 입주한 신봉자이 198㎡(60평형)가 3.3㎡당 1591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중대형이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80% 선이다. 용인 일대에 분양물량이 많고 그 중에서도 중대형이 많아 이들 단지는 다소 미달이 나올 것으로 업계에선 예측하고 있다.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신봉지구를 가르는 정평천을 사이로 남쪽에 위치한 2블록(232가구)과 3블록(594가구 중 일부),4블록(636가구)은 동일하이빌이 짓는다. 북쪽의 1-1블록(298가구),5블록(490가구),6블록(450가구)은 동부건설이 시공한다. GS건설이 짓는 신봉 자이 6차는 내년 1월 말쯤 분양될 예정이다. 총 299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작지만 인근에 신봉 자이 1∼3차 등과 가까워 자이촌을 형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산에 중대형 고급단지 일산 식사 위시티도 26일 접수 일산신도시 생활권인 식사지구에서는 미니신도시급 단지가 조성된다.GS건설과 벽산건설은 식사지구에서 ‘위시티(WI City)’라는 도시 브랜드를 내세워 6857가구를 분양한다.1순위 청약접수가 26일이다.GS건설이 112∼303㎡ 4507가구, 벽산건설이 135∼310㎡ 2350가구를 내놓는다. 일산신도시의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경의선 백마역,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도 가깝다.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고급 웰빙 단지로 꾸미겠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1400만원선.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용인 구성자이3차 7개동 내년초 공급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162 일대에 구성 자이 3차 309가구를 내년 초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규모로 113∼184㎡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0년 1월 예정.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등기 후 전매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선.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과 승용차로 5∼10분 거리이고, 마북∼죽전간 도로가 2008년 4월 개통될 예정이다.(031)8022-8033
  • [Zoom in 서울] 서울시 모범납세 14만명 ‘특급대우’

    지방세를 제 때 잘 내는 서울 시민은 앞으로 ‘특급시민’ 대우를 받는다. 서울시는 악성 체납세 징수 방안을 강화한 데 이어 처음으로 모범납세자에 대한 우대 방안을 만들어 납세자 대우 차별화 시책을 펴기로 했다.●“자랑거리 아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 공릉동에서 작은 식당을 하는 이모씨는 2004년 6월∼2007년 5월에 부과된 주민세 등 14건,701만원을 한 푼도 연체하지 않고 납부했다.동네 식당에서 해마다 233만원씩 꼬박꼬박 납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씨는 모범 납세에 감사해 하는 구청 공무원에게 “시민이면 누구나 낼 세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을 뿐, 결코 자랑할 일이 아니다.”고 당연해했다.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시내버스회사 ㈜○○교통은 시세와 자치구세 151건,3095만원을 모두 제 때 납부했다.1981년 회사 설립후 구청에서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참여하고 학생 장학사업도 착실하게 실천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모범납세자들은 우리은행 담보대출 때 금리를 연 0.5%포인트 인하받고,22종의 수수료도 면제를 받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신용대출받을 때 평가의 가산점 혜택도 받는다.●3년간 체납사실 없어야 서울시는 이날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모범납세자 14만 7882명(유공 49명 포함)을 선정,26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공개했다. 모범납세자는 최근 3년간 체납사실 없이 매년 3건 이상 기한 안에 지방세를 전액 납부한 개인 13만 1357명(외국인 300명)과 법인·단체 1만 6525명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 납세자 587만여명의 2.5%(14만 7882명)에 해당된다. 이들이 3년 동안 납부한 지방세는 개인 1조 4827억원(219만 8000건), 법인 1조 5829억원(71만 9000건) 등 총 3조 656억원이다.이 가운데 최고 납세액을 기록한 법인은 수입담배회사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로 납세액이 무려 5733억 6300만원에 이른다. 개인은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이모(56)씨로 36억 6400만원이다. 최다건수 납세 법인은 2418건(1408만원)을 낸 신용카드대금 채권 추심업체인 S사, 개인은 897건을 납부한 정모(72·성동구 성수2가)씨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조 55억원의 지방세를 거둔 데 이어 올해에는 10조 216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악성 체납자와 모범납세자를 비교하면 세금에 대한 기본 의식이 다르다.”면서 “모범납세자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바로잡겠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30] 2007년 당신을 뒤흔든 신드롬

    [20&30] 2007년 당신을 뒤흔든 신드롬

    젊은이들은 올해도 숱한 분야에서 신드롬을 생산하고 또 즐겼다. 체감 경기는 어려웠지만 주식·펀드 열풍이 불어 재테크 신드롬이 일었고, 사회적으로는 신정아씨에게서 촉발된 거짓학력 신드롬이 불었다. 또한 대선 정국에서는 주요 후보보다 오히려 황당한 공약을 내세운 허경영 후보에게 관심을 더 가졌다. 여성들은 레깅스와 미니스커트로 대표되는 패션트렌드를 2007년의 신드롬으로 꼽았다. 주몽, 대조영, 태왕사신기 등 사극과 좌충우돌 ‘무한도전’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젊은이들이 열광했던 2007년 7개의 신드롬을 짚어 본다. 류지영 이경주 신혜원 장형우기자 superryu@seoul.co.kr 1 미니스커트·윤은혜 머리… 패션 신드롬 그동안 다리가 통통해 치마를 입지 못했던 대학생 박모(22·여)씨는 올해 불어닥친 미니스커트 열풍과 함께 과감하게 치마를 입기 시작했다. 여름에는 일주일에 2∼3번씩이나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박씨는 레깅스의 ‘맛’을 알면서 미니스커트와 레깅스가 한국 패션 사상 최고의 ‘궁합’이라고 격찬한다. “스타킹은 조금만 날카로운 것에 긁혀도 바로 줄이 나가거든요. 그런데 레깅스는 두꺼우니까 못에 긁혀도 끄떡없어요. 또 미니스커트만 입으면 ‘너무 야해서 다른 남자들이 쳐다본다.’며 남친의 구박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레깅스와 함께 입기 시작한 뒤로는 아무 말이 없어요. 따뜻하기까기 하니까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어요. 미니스커트와 레깅스 조합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아요.” 중학교 때부터 긴 머리만 고집하던 쇼핑몰 운영자 이모(26·여)씨도 올 패션 아이콘인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에게 ‘꽂혔다.’여태껏 긴 머리로만 지내 짧은 머리는 상상도 못했던 이씨지만 드라마에 등장한 윤은혜의 모습에 강한 매력을 느껴 결단을 내렸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주변 사람들의 칭찬은 물론 머리 감기도 훨씬 편하고 강한 인상도 줄 수 있어 앞으로도 이 스타일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란다. “이제 대세는 전지현식 긴 머리가 아니라 윤은혜식 숏커트 머리예요. 긴 머리를 할 때는 나도 모르게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옷을 입게 되는데 머리를 짧게 자르니까 옷도 자연스레 중성적으로 바뀌더군요.” 2 “내 친구도 ‘신정아’류?”… 학력위조 신드롬 대학생 김모(22·여)씨는 자신도 학력위조의 피해자(?)가 된 사실에 아직도 슬픔에 잠겨 있다.1년여 전 소개팅으로 만난 남친은 김씨에게 자신이 서울의 한 명문대 경영학과에 다닌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잘 생기고 매너 있는 데다 공부까지 잘하는 남친이 김씨는 자랑스러웠지만 남친은 늘 석연찮은 이유를 대며 김씨가 학교에 놀러 오는 것을 극구 막았다. 최근 우연히 한 모임에 나갔던 김씨는 남친과 같은 과에 다닌다는 친구를 만나 남친이 그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남친에게 캐물어 확인한 결과 그가 1년 넘게 학력을 속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돼 최근 헤어지게 됐다. “TV에서 학력을 속인 연예인들이 나올 때만 해도 그저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 저를 속였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대학원생 최모(32·무직)씨는 최근 국내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려던 계획을 접고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다. 올 한 해 한국 사회를 강타한 학력위조 파문을 보며 누가 뭐래도 한국에서는 미국 박사가 ‘킹왕짱’(젊은이들 사이에서 다소 비꼬는 의미를 담아 ‘최고’라는 뜻으로 쓰는 말)이라는 씁쓸한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훌륭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도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교수임용이 잘 안되더라고요. 저야 그나마 형편이 나아 외국 유학을 준비하지만 그렇지 못해서 국내에서 공부해야 하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3 “웃기지만 씁쓸하기도”… 허경영 신드롬 투표권을 갖게 된 스무살 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선거에 참여했다며 ‘대한민국 유권자의 표본’이라 자부하는 대학원생 이모(29)씨. 그는 이번 대선에서 허경영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이씨의 선택을 다소 의아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이씨는 “다들 네거티브 선거에 빠져 대선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을 때 허 후보만이 유일하게 정책선거로 승부했기 때문”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물론 IQ가 430이라든가, 당선되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결혼하겠다든가 하는 주장은 어처구니 없지요. 하지만 사상 최악의 대선으로 기록될 이번 선거에서 허 후보는 유일하게 자신만의 독특한 목소리를 내 즐거움을 주었어요. 물론 다음에 또 나온다면 식상해서 안 찍겠지만요.” 대학생 최모(26)씨는 ‘허경영 신드롬’이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어서 너무 씁쓸하다고 말한다. 단적으로 신혼부부에게 1억원을 주겠다는 현실성 없는 공약이 서민들에게 회자되는 것은 그만큼 한국에서 결혼해 집 장만하기가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지금까지 한국 정치가 제대로 된 서민정책을 구현한 적이 있기나 했나요? 재벌과 권력층의 이익을 대변하느라 서민들은 늘 등골만 휘었죠. 그나마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들을 섬기겠다.”고 호소하는 대선주자들의 최소한의 예의도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허 후보의 비정상적 인기는 우리 국민들이 정치를 얼마나 불신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요.” 4 “집 사려면 대학 때부터 시작해야”… 재테크 신드롬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김모(24)씨는 올해 전 세계에 불어닥친 ‘중국펀드’ 열풍에 편승했다가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대학 졸업 뒤 마트에서 일하면서 모은 종자돈 400만원을 지난달 한 증권사의 ‘차이나 펀드’에 쏟아 부었다가 증시가 폭락하면서 한때 120만원 정도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이 중국 펀드로 자산을 몇 배로 늘렸다는 말에 앞뒤 재보지도 않고 뛰어든 것이 결정적인 화근이었다는 게 김씨의 후회다. “당시에는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어떻게 단 며칠 사이에 그렇게 폭락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내 돈인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뭉칫돈을 ‘묻지마 투자’한 것이 잘못이었죠.” 경영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최모(27)씨는 올해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250만원을 ‘잘 굴려’ 만족스런 성과를 거뒀다. 증권사와 종금사의 자료를 주도면밀하게 살펴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한 금융사에 주식계좌를 개설했다. 결과는 예상 밖 ‘대박’이었다. “투자금이 크지 않아 번 돈의 절대금액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본격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좀 더 활발한 재테크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직장 다니는 친구들도 학생인 제게 ‘어떻게 투자했냐.’고 물어요. 이제는 근로소득만으로 집 장만하는 게 힘들잖아요. 최근 대학생들에게까지 재테크가 번진 것은 이런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 아니겠어요.” 5 대조영에게 사로잡혔어요… 사극 신드롬 사극 마니아 김모(32)씨는 사극이 2007년 자신의 삶을 거의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요즘 월·화요일은 ‘이산’을 보고, 수·목요일에는 ‘태왕사신기’를 본 뒤, 토요일에는 ‘왕과 나’ 재방송을 보고, 토·일요일 밤에는 ‘대조영’을 봤다.”고 소개했다. 사극에 꽂혀(?) 살다 보니 말투도 변했다. 한 번은 “부인∼ 물 좀 떠오시오.”라고 했더니 아내가 “내시 주제에….”라고 맞불을 놓더라는 것. 그뿐이 아니다.“초등학교에 다니는 조카가 발해를 세운 사람이 누구냐는 시험문제에 답을 ‘최수종’ 이라고 썼대요. 그런데 조카 친구는 더 웃겨요. 그 녀석은 ‘동명천제단’이라고 썼대요. 사극의 위력이 참 대단해요.” 사법연수원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김모(30)씨는 “고시생시절 사극이 공부에 최고의 적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사극이 가장 큰 위로가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남들은 미드(미국드라마)·일드(일본드라마)가 재미있다고 하지만 한국 사람에게는 역시 ‘사드(사극 드라마)’가 최고라는 게 김씨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김씨가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는 사극은 ‘이산’이다. 정조가 영조의 대를 이어 권력을 장악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산’은 대선정국과 맞물리면서 정치에 관심이 많은 김씨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했다. 6 복고 음악과 복고 댄스의 귀환… 텔미 신드롬 지난 8월에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 양모(25·여)씨는 소녀 그룹 원더걸스가 부른 텔미가 신드롬을 넘어 광풍 수준이었다고 믿는다. 최근 송년회에서 양씨를 포함한 5명의 여성 신입사원은 텔미 춤으로 회사 전체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전문적인 춤선생님까지 대동하고 매일 자정까지 안무실을 드나든 결과 송년회에서 남녀노소를 대동단결(?)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기자랑 경연대회였지만 흥이 난 직원들이 무대로 난입해 ‘테테테테텔∼미!’에 열광했고, 나이가 지긋한 사장도 어색한 입을 연신 벙긋거렸다. “모두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뮤지컬’을 준비한 팀에 이어 아쉽게 2등을 했지만 사내에서 원더걸스만큼의 인기를 누렸어요. 뭇 남성들에게 데이트 신청도 많이 받았죠. 하지만 한 친구의 회사는 10개팀 중 7개팀이 텔미 공연을 해서 지겨웠다고 하네요. 신년회에는 새롭운 아이템을 구상해야겠어요.” 입사 2년차 민윤철(30·회사원)씨는 회사에서 ‘텔미 춤 강사’로 통한다. 대학시절 몸담았던 동아리에서 텔미춤을 배운 민씨는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동영상을 따라하는 등 끝없는 연습 끝에 송년회 때 노래방에서 성과를 얻었다. 민씨는 “광란의 노래방 공연 다음날 평소 지엄한 과장이 조용히 불러 강습을 요청했다.”면서 “최근에는 점심시간에 회사 옥상에서 남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텔미 강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7 무모한 도전에 주말이 즐거워… 무한도전 신드롬 대학생인 배모(25·여)씨는 모 방송국의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만든 신드롬의 결정체는 단순한 웃음보다 ‘노력과 결실의 감동’에 있다고 믿는다. 배씨가 꼽은 무한도전의 명도전은 ‘셸위댄스’였다.“무한도전 출연 멤버들이 공식 경연대회에서 춤을 춘 뒤 어린아이처럼 우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유명 연예인들이 어렵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저들도 보통사람과 똑같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씨는 몸치인 유재석도 자이브를 거의 완벽하게 추는 것을 보고 그 다음날 스포츠 댄스 학원에 등록했다. 학원 선생님에 따르면 무한도전 셸위댄스편이 방송된 이후 수강생이 10% 정도 늘었단다. 배씨는 “2008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또 끈기있게 해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27)씨의 무한도전 사랑도 끝이 없다. 그가 올해 초 3개월 동안 캄보디아에 있을 때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애인이 아니라 무한도전이었다. 그는 귀국한 날부터 3개월 동안 밀린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하루 종일 시청했다. “내년에도 6개월을 캄보디아에서 보내야 하는데 무한도전을 못볼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여자친구에게 CD로 만들어서 보내 달라고 해야겠어요.” 김씨는 토요일 밤에는 약속을 잡지 않고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무한도전을 보면서 푼다.“지난달 말 맥주에 안주까지 장만해 놓고 무한도전 시작을 기다리는데 재미가 전혀 없는 축구 중계를 하더라고요. 제발 토요일 저녁에는 스포츠 중계를 삼가 주세요. 무한도전은 재방송으로 보면 맛이 떨어져요.”
  • 렉서스컵 우승 女프로골퍼 9명 따뜻한 이웃돕기 성금

    박세리 선수 등 국내 유명 여자골퍼 9명이 골프대회 우승상금 등을 합친 총 54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서울시는 23일 박세리 선수 등과 지기라 다이조(千吉良泰三) 한국도요타자동차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문, 최근 끝난 호주 대륙대항전 렉서스컵 우승 상금과 기부금 등 모두 5400만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참여한 선수는 박세리, 이지영, 김인경, 이선화, 신지애, 안시현, 장정, 이미나, 이정연 선수이다. 이들은 300만원씩을 갹출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도 2700만원을 내놓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선수 9명과 한국도요타자동차를 ‘62일의 나눔릴레이’ 제24호 행복 나누미로 선정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K네트웍스 수입차 ‘기분좋은 출발’

    관심을 모았던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직수입 판매가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2일 수입차 판매를 시작한 지 한달 만에 총 130대를 팔았다고 23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판매목표인 150대를 넘어 170대가량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 판매차량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S600,S550,E350)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70대가 팔렸다. 공식 판매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올해 동종 3개 차종 판매량이 월 평균 103대인 것을 감안하면 SK네트웍스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BMW(750Li,535i,335i)는 20대, 아우디(A8 4.2QL,A6 3.2Q)는 15대, 렉서스(LS460)와 도요타 캠리(3.5 V6)는 모두 25대가 팔렸다. SK네트웍스는 공식 판매업체들보다 6∼17% 싼 값에 차를 내놓아 수입차 시장에 가격인하 경쟁을 불붙였다. 실제로 한국도요타는 SK네트웍스가 렉서스 LS460L을 1억 4400만원에 내놓자 롱휠 베이스 5인승 모델을 기존 4인승 모델보다 2000만원 내린 1억 4300만원에 출시했다. 그러자 SK네트웍스는 다시 1000만원 더 내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고객 지향형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모품, 부품 등의 가격 거품을 빼 내년에 2500대(월 200여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고양식사지구 ‘위시티’ 분양가 3.3㎡ 1400만원 중반대 결정

    진통을 겪었던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 ‘위시티’ 아파트의 분양가가 3.3㎡(1평)당 1400만원대 중반으로 결정됐다. 고양시는 20일 GS건설과 벽산건설이 시공하는 식사지구 위시티 아파트 7211가구에 대해 분양승인을 내줬다고 밝혔다.GS건설의 ‘일산 자이 위시티’는 3.3㎡당 일반아파트 1460만원선, 주상복합아파트 1448만원선이다. 벽산건설의 ‘블루밍 일산 위시티’는 일반아파트 1453만원선, 주상복합아파트 1449만원선이다. 당초 두 건설회사와 시행사들은 3.3㎡당 1580만원대에 분양승인을 신청했으나 고양시의 여러 차례 권고 끝에 3.3㎡당 100만원 이상 낮아졌다.식사지구와 함께 3.3㎡당 1580만원대 분양승인을 신청했던 덕이지구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은 아직 분양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산 예산심사 ‘외부 입김’ 논란

    경산 예산심사 ‘외부 입김’ 논란

    경북 경산시의회의 내년도 예산 심사과정에 특정 외부인사 등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변태영 경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8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내년도 시예산 심의보고에서 “경산시의회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는지 궁금하며,(예산 심의과정에) 보이지 않는 한 사람의 힘과 몇몇 사람의 담합에 의해서 형성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안따까웠다.”고 주장한 뒤 “위원장으로서 이를 막지 못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이 이날 의혹을 제기한 관계자들은 경산지역의 일부 정치권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져지자 경산지역 사회에서 논란과 함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모(43·경산시 서부동)씨는 “23만 시민을 위한 시의회의 예산 심사과정에서 특정세력이 담합해 실력을 행사했다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장본인들을 분명히 밝혀 시민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모(56·여·경산시 자인면)씨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런 힘이 작용할 수 있냐.”며 “만약 그런 힘이 작용했다면 시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산시의회 예특위는 최근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당초 각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예산 55억 7600만원보다 18억 400만원이 늘어난 73억 8000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행정자치부 예산 편성지침 기준액인 시장, 부시장 시책업무 및 기관운영업무추진비 1억 7800만원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 7억 5000만원을 일률적으로 50%나 삭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법원 “시동 켜 놔 도난당한 차 사고때 차량보험사 배상해야”

    문:누군가 차량을 훔쳐갔다. 운전자가 시동을 켜 놓은 것이 화근이었다. 차 도둑은 보행자까지 치고 달아났다. 누가 교통사고의 책임을 져야 하나. 답:차량 보험회사 2006년 10월5일 밤 10시35분.M벤처기업을 다니는 최모씨는 회사 승용차를 몰고가다 서울 도봉동 한 편의점 앞에서 멈춰섰다. 담배를 사기 위해서였다. 금세 다녀오려고 차 시동을 끄지 않고 차에서 내렸다. 운전석 문도 잠그지 않았다.1분 후 그가 편의점을 나왔을 때 회사 승용차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다음날 밤 11시, 차도둑이 최씨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도둑은 “승용차를 일주일만 사용하고 반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승용차는 돌아오지 않았다.10여일 후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차도둑이 강남구 논현동을 지나다 걸어가던 이모씨를 차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해자 이씨는 승용차 소유주인 M벤처기업과 보험계약을 맺은 G보험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보험회사는 도난 중에 발생한 사고라 이씨의 피해를 보상할 수 없다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6단독 김진성 판사는 18일 “보험회사는 피해자 이씨에게 14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도로교통법은 운전자가 운전석을 떠날 때는 차의 시동을 끄는 등 정지상태를 안전하게 유지, 다른 사람이 함부로 운전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면서 “운전자가 이러한 주의 의무를 위반해 차량을 도난당했고, 교통사고까지 발생했기에 차량보험회사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연립·다세대주택 경매시장 최고 인기

    올해 경매시장에서 연립·다세대의 인기가 높았다. 연립·다세대는 사상 최고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17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25만 7213건의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72.9%로 통계가 집계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높아진 이유는 경매진행 건수가 줄어든 데다 다세대·연립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낙찰가율 평균을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부동산 경기가 좋으면 경매 물건 수가 줄어드는데 지난해 경기가 좋아 올해는 경매신청 건수(36만 8843건→25만 7213건)가 크게 줄었다.”면서 “수도권에 뉴타운, 재개발 바람이 불면서 연립·다세대는 경매로 나오기만 하면 유찰없이 낙찰되면서 낙찰가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보통 연립·다세대의 낙찰가율은 서울은 평균 80%, 지방은 60∼70% 수준이지만 올해에는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전국 연립·다세대의 낙찰가율은 94.4%, 서울은 100.9%, 인천과 경기는 108.6%였다. 전년보다 지역별로 13∼29%포인트 높아졌다. 청약가점으로 불리해진 젊은층이 내집 마련을 위해 연립·다세대에 관심을 가진 데다 연립·다세대는 대출 규제가 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최고 경매 경쟁률도 연립·다세대에서 나왔다. 지난 7월 동부법원에서 경매된 송파구 방이동 109의 21 다세대 지하층은 전국 경매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총 111명이 몰려 감정가 6400만원의 3배가 넘는 2억 237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아파트의 올해 낙찰가율은 전년(84.6%)과 비슷한 수준(84.8%)이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특허출원-과기원 기술이전-서울대 ‘최다’

    한국과학기술원이 지난해 4년제 대학 가운데 특허출원 및 등록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 성과가 가장 좋은 곳은 서울대였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16일 ‘2006년 전국 4년제 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4년제 대학 257곳 가운데 자료를 낸 230개 대학의 연구비와 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다.4년제대 전임 교원들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건수는 모두 4887건, 등록 건수는 3053건으로 집계됐다. 출원 건수는 한국과학기술원이 5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410건), 한양대(329건), 포항공대(308건), 고려대(282건)가 뒤를 이었다. 등록 건수는 한국과학기술원(415건), 서울대(260건), 한양대(192건), 경희대(180건), 등의 순이었다. 기술 이전은 565건, 기술이전료는 88억원으로,1건당 이전료는 평균 1600만원이었다. 서울대가 40건에 13억 6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학기술원(39건,8억 5600만원), 연세대(19건,6억 3300만원), 포항공대(24건,5억 6200만원), 한양대(23건,4억 2400만원) 가 뒤를 이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Local] 울산, 교통정보 판매 협약

    울산시는 13일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통해 실시간 수집되는 시내 도로 교통 정보를 SK에너지㈜에 매월 400만원을 받고 유료로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DMB 및 내비게이션 관련 소속 사업팀이 울산시로부터 실시간 교통정보를 받아 자사 고객에게 제공, 고객들이 가장 빠른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자체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의 정보로 수익을 내고 민간사업자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내 주요 도로의 통행속도와 교통흐름 등 교통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2005년 4월 완료해 운용하고 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