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0만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유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취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시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하차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31
  • 공공근로예산 지역 편차 극심

    공공근로예산 지역 편차 극심

    공공서비스 및 인력 창출 등을 위해 시행 중인 공공근로사업 예산이 올해 들어 지역별로 크게 늘거나 주는 등 증감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공근로를 희망하는 서민들도 거주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 공공근로사업에선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신규 일자리 모델 15개가 생기고 고용 효과가 큰 산불감시원 등 5개 사업의 인력은 확대된다. ●올 사업비 지난해보다 31.5% 증가 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2009년 시·도별 공공근로사업 예산편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공공근로사업 예산은 국비 472억 59 00만원과 지방비 1415억 3000만원을 합쳐 2176억 94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656억원보다 31.5%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역별 증감 편차가 매우 컸다. 경남, 서울, 대구의 공공근로사업비는 각각 217억 400만원, 546억 2200만원, 81억 6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3.4%, 59.1%, 54.3% 등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전남, 경기, 전북 등 7개 지역은 각각 50억 8600억원, 413억 4600만원, 40억 2100만원으로 각각 18.7%, 16%, 13.5% 감소했다. 아울러 충남도는 11.1%, 부산, 대전, 경북도 각각 5~6%가량 공공근로비가 삭감됐다. 공공근로사업비가 증가한 나머지 5곳의 경우도 제주를 제외하고는 충북 3.4%, 인천 4.4% 등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특히 국가에서 보조하는 국비 전체의 3분의1이 사업비 증가 상위 3곳에 배정됐다. 이는 지방비 포함 전체 공공근로사업 예산의 41.6%를 차지했다. 세 지역에 지원된 국비 총액은 157억 3800만원으로, 서울이 전년 대비 7억 3600만원(9%), 대구가 3억 2600만원(12%) 늘어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기도 등 공공근로사업비가 줄어든 지역의 경우 도로, 건설 등 SOC투자비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공공근로사업비가 삭감됐다.”면서 “특히 청년인턴 사업이 확대되면서 공공근로인력을 상대적으로 감축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화재관리원 등 고용 확대 공공근로 일자리 종류도 늘어난다. 행안부는 올 공공근로사업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신규 일자리 15개 모델을 개발하고, 기존 사업 가운데 고용효과가 큰 사업은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반면 현실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자체 정비하거나 퇴출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숭례문 참사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문화재관리원, 재해위험시설 방범순찰, 산불감시원, 재활용품 분리수거관리자, 4개강 정비사업에 맞춘 하천 및 수질정화사업 등 5개 사업의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행안부가 발굴한 일자리 신규 모델은 ▲재래시장 포장·배달지원 ▲공중화장실 관리 ▲새주소사업 홍보지원 ▲지역공공기관 단순노무 풀(POOL)제 운영지원 ▲음식물·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 관리 ▲나무보일러 관리 ▲순환림(간벌) 조성 지원 ▲유휴농경지 유채재배 지원 등 생산성 사업 8개와 ▲보육 돌보미 ▲아이 돌보미▲다문화가정지원 도우미 ▲노숙자 급식지원 도우미 ▲독거노인 순회 돌보미 ▲장애인·시설지원 도우미 등 서비스지원사업 6개 분야다. 아울러 ▲음식물과 도심 공원의 낙엽 퇴비화 농촌지원 등 환경정화사업도 새롭게 발굴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불황의 두 얼굴

    경기불황으로 쓰레기가 줄고, 그 내용물도 연탄재 등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경기가 양호했던 때보다 늘었다. 1일 인천 부평지역 생활폐기물 처리업체 B환경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물 수거량은 총 4459t으로 2007년 5787t보다 1000t 이상 줄었다. 2007년에 986t의 쓰레기를 수거했던 S환경도 지난해에는 761t을 수거하는 데 그쳐 1년 사이에 쓰레기량이 20% 이상 줄었다. 각종 지역개발로 인천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1인당 쓰레기배출량은 큰 폭으로 감소한 셈이다. 수도권매립지에서는 2007년 하루 4300t씩 반입되던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생활폐기물이 올 초에는 1900t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S환경 관계자는 “요즘은 사람들이 쓰레기 종량제봉투값까지도 아끼기 위해 최대한 적게 구입하고 재활용을 늘리면서 쓰레기배출량이 줄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식당가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월 15t인 음식물쓰레기가 요즘은 7t도 안 된다.”면서 “직장에서는 회식을, 가정에서는 외식을 줄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심지어 가축 사료값을 아끼기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훔치는 축산업자까지 생겨났다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쓰레기 내용물도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이다. 쉽게 눈에 띄지 않던 연탄재가 쓰레기에 섞여 나오는 것이 대표적인 예. 2006년에 수도권매립지에 들어온 연탄재는 9600t이었지만 2007년 1만4000t, 지난해 2만t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경기가 좋을 때 부쩍 증가하는 건축폐기물 반입량도 크게 줄었고, 화장품 용기, 옷가지, 신발 등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반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개한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25억 4400만원을 모아 목표액(25억 2000만원)을 1% 초과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모금한 20억 7600만원에 비해 22.5% 증가한 것이다. 경기상황이 괜찮았던 2007년 말에는 21억 1200만원을 목표로 잡았으나 모금액이 99%에 그쳤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좋았던 시절보다 기부 규모가 늘어난 것은 우리 사회가 건전하게 진화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법 “알박기 42배 차익 부당이득 아니다”

    김모(47)씨는 아파트 개발사업 부지 내에 갖고 있던 부동산을 사업자에게 시세보다 무려 42배나 비싸게 팔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알박기’로 부당한 이익을 얻은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 개발사업이 있기 오래전부터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게 큰 이유다.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부당이득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I사가 2005년 울산 지역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강짜를 부려 시세 44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18억 5000만원에 팔아 막대한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유죄가 나왔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을 미리 알고 부동산을 산 게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소유해 왔고, 이를 팔라는 제안을 거부하다 수용하는 과정에서 큰 이익을 얻었다는 사정만으로 부당이득죄가 성립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흥업소 등친’ 경찰 구속기소

    “단속 때 편의를 봐주겠다.”는 명목으로 보도방 업주에게서 향응을 접대 받고 형사사건 해결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가 들통 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채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은석)는 28일 서울 종로경찰서 P경사를 뇌물수수 및 알선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P경사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보도방 업주 L씨 역시 함께 불구속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P경사와 L씨가 부적절한 인연을 맺게 된 건 2004년 5월 P경사가 불법 보도방 영업행위를 하던 L씨를 적발한 뒤부터다. 비록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친분을 쌓은 관계에서 L씨는 2006년 7월 “사채업자 이모씨 등 2명에게서 협박을 당하고 돈을 뺏기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P경사는 “내가 책임지고 구속시켜 줄 테니 사건 중간에 절대로 합의해 주지 말라.”고 조언한 뒤 수사에 착수해 L씨를 괴롭히던 사채업자 2명을 구속했다. P경사는 곧바로 L씨에게 구속된 사채업자들과 합의해 주라고 권유해 합의금 1300만원으로 양측의 분쟁을 해결해 주고는 합의금 중 300만원을 사례금으로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P경사는 또 L씨에게 지인이 운영하던 종로에 있는 J유흥주점을 인수하도록 권유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3차례에 걸쳐 불법영업 단속 때 편의를 봐주겠다는 명목으로 100여만원어치의 향응을 대접 받았는가 하면, J주점에서 일하는 여성 접대부 김모씨가 강간미수 사건의 피해자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알고는 담당 경찰관에게 잘 봐달라고 청탁했다는 명목으로 대가를 요구해 합의금 400만원 중 100만원을 받아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세계 3대 크루즈 선, 호화판 내부시설 공개

    세계 3대 크루즈 선, 호화판 내부시설 공개

    사진만 보면 낭만적인 돌길이 깔린 유럽풍의 고급 번화가 같다. 하지만 진짜 도시가 아니라 배 안에 꾸며진 쇼핑몰이다. ’물위를 떠다니는 도시’라고 불리는 배, 세계 3대 크루즈 유람선인 ‘마리너’(Mariner of the seas)의 규모와 호화판 시설이 남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리너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을 출발, 남미를 순항 중이다. 23일 아르헨티나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입항한 마리너는 24일 칠레로 출발했다. 승객 2417명, 승무원 1157명이 타고 있는 마리너는 23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시설과 내부를 공개했다. 100m 길이로 양편에 면세점과 레스토랑, 심지어 미용실까지 들어서 있는 쇼핑가, 수용인원 900명 규모의 스케이트장, 18홀 골프장 등 각종 스포츠시설, 스파, 카지노, 극장 등 각종 편의·오락시설이 구비돼 있다. 스위트룸만 무려 113개, 발코니가 535개다. 내부시설만큼이나 유람선의 덩치도 엄청나다. 14만 톤 급에 전장과 전폭은 각각 311·48m, 15층 구조로 돼 있다. 항구가 비좁아 보일 정도다. 46일간 미주대륙을 도는 이번 유람코스 요금은 숙박 등급과 탑승기간에 따라 다르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중간에 내리지 않고 46일 동안 배를 탄다면 최소한 1인당 6000달러(약 800만 원) 정도가 든다.”고 전했다. 배에서 일하는 종업원들도 수입은 짭짤한 편. 웨이터로 일하고 있는 페루의 한 청년은 “숙식을 배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지출이 없어 6개월 배를 타면 3000달러(약 400만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미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크루즈 유람선시즌이다. 세계 각지에서 유람선이 몰려든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경우 이번 시즌에만 호화 크루즈 유람선 124척이 입항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 청년 5100여명 해외 취업시킬 계획”

    “올해 5000여명의 청년을 해외에 취업시키고, 해외 취업에 성공한 6000여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추가 수요를 창출하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정진영(57)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지원센터장은 23일 “청년들의 해외취업 기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철저한 준비와 개척자 정신을 당부했다. ●해외취업 지원기관 79곳 응모 정 센터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 리더 10만명 양성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계획 인원 10만명 가운데 5만명은 순수 취업자이고 청년인턴 3만명, 해외봉사활동 2만명 등이다. 취업인원 5만명 가운데 공단의 목표인원은 오는 2013년까지 2만 3000여명이다. 나머지 2만 7000여명은 해외건설협회 등 건설인력 해외취업과 인턴, 봉사활동 등에서 연계된 취업자로 채워지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공단은 분기별로 지원자를 모집해 5125명의 청년을 해외에 취업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해외취업 지원기관을 공모했다. 국내 유수 대학을 비롯해 각종 사회기관, 단체 79곳이 지원했는데 11개국에 4312명을 해외에 취업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청년들을 해외에 취업시키려는 직종은 IT 분야를 비롯해 의료, 건설, 항공기 여승무원 등 100여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 일자리를 뚫겠다는 기관이 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인원 수로는 중국이 16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의 경우 주로 IT 등 전문기술 분야인 반면, 중국은 비즈니스, 무역업, 사무종사원, 한국어강사 등 서비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인력공단은 이 응모기관들을 대상으로 연수수준, 취업 가능성, 비용, 인프라 구축 정도 등을 평가해 다음달 1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인력·항공승무원·호텔리어 유망” 정 센터장은 “캐나다, 미국, 중동지역 등지의 의료인력 수요가 많아 간호사 등 의료인력과 항공승무원, 호텔리어 등이 유망직종이다.”면서 “해외취업 희망자들의 철저한 준비와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력과 의사소통에 필요한 어학실력이 필수”라면서 “해당 국가, 직종 등에 대한 정보습득과 인턴경험 등 업무에 대한 사전 지식습득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 센터장은 해외 취업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역량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연수기관들이 해외 구인처를 직접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국가별 현황파악과 검증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지난 98년 이후 지금까지 33개국에 6000여명에 이르는 해외취업자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새로운 구인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취업 준비자에 대한 정부 지원을 국내 취업준비자 수준으로 상향시켜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취업 훈련자의 경우 1인당 410만원까지 정부 지원이 가능한 데다 일정수준의 수당도 지급받는다. 반면 해외취업 준비자는 정부지원금이 최대 400만원에 불과하고 수당지원은 전혀 없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귀농은 경북으로 하세요”

    “귀농은 농도(農道) 경북으로 오세요.” 경북도와 시·군이 연초부터 다양한 귀농정책을 마련, 귀농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도는 귀농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등을 위해 올해 귀농 농가 15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고 500만원(도 및 시·군비 80%, 자부담 20%)까지의 정착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농업경영을 주 목적으로 경북도에 가족과 함께 전입한 지 3년 이내인 50대 이하의 주민이다. 대상 사업은 벼농사 및 채소, 과수 등 경종농업과 육우, 양계 등 축산 2개 분야이며, 지원신청은 2월10일까지 거주지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청송군은 지난해 ‘청송군 귀농자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 귀농 농가당 정착금 500만원 지원과 ▲농지구입에 따른 각종 세제 감면(농가당 200만원) ▲농지구입에 따른 이자 지원(〃3년간 450만원) ▲주택수리비 지원(〃 300만원) ▲귀농학교 수강료 지원(〃 30만원) 등이다. 군은 또 귀농인들을 위한 농사법과 농촌 적응법에 관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지난해 36가구의 귀농농가를 유치한 청송군은 올해 50여 농가 유치를 목표로 관련 예산 5억 37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영양군도 귀농농가에 농가당 농기계·농자재 구입비, 빈집 정비비 등 400만원씩 지원하고 자녀까지 전입시 장학금을 지급한다. 귀농학교도 개설해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영농기술 등을 지도키로 했다. 이밖에 성주군이 귀농정착자금(〃 400만원)을, 영덕군은 농업발전자금 융자(개인 3000만원, 법인 5000만원) 이자를, 봉화군이 귀농 이사 및 빈집 정비비 (〃100만·300만원)를 지원하는 등 모두 8개 시·군이 자체적으로 귀농인 지원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도 농업정책과 김정일 담당(5급)은 “올해는 경기침체 등으로 실직하거나 조기 퇴직한 40, 50대의 귀농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용산 철거민 참사] “2억 들인 식당에 5000만원 보상… 어딜 가나”

    재개발 지역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명암이 극명히 엇갈리는 곳이다. 땅이 있어 보상받는 사람은 떠나고 없는 사람은 남는다. ●지주·거주 세입자엔 입주권 용산 화재 현장인 국제빌딩 4구역도 마찬가지였다. 지주 조합원과 주택 세입자 320여명은 모두 아파트 입주권과 이주비용을 받고 떠났다. 반면 이 구역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상가 세입자 800여명은 생존권 투쟁에 나섰다. 주택 입주권, 주거이전비 4개월분(4인 가족 기준 1400만원)을 보상받는 주택세입자들에 비해 영업보상비 3개월여분만 받을 수 있어서다. 이들에게 이 보상비는 투자비용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800여명 가운데 700여명은 조합측과의 협상 도중 보상비를 받고 떠났다. 대부분 다른 지역에 가게를 낼 여력이 있는 경우였다. 나머지 100여명은 이런 여력조차 없어 끝까지 남아 농성을 했다. 특히 가게 한 칸에 방 한 칸 딸린 ‘전방’에 사는 생계형 상인들이 이런 경우다. 다른 곳으로 옮겨갈 형편이 안 되는 영세 세입자들만 끝까지 철거지역에 남는 것이다. ●영세 상인 영업보상비 3개월치뿐 이 곳에서 5년간 식당을 해온 김모씨는 “입주 당시 보증금 8000만원에 수리비 7000만원 등 총 2억원을 투자했는데 보상금 5000만원 가지곤 갈 데가 없다.”고 했다. 그는 “더 좋은 데로 옮겨가는 건 꿈도 못 꾸고 근처에서 가건물 상가라도 얻고 싶어 끝까지 남았을 뿐 돈을 더 달라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2007년 용산 재개발 호재로 당시 감정 시세가 평당 2900만~3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이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신용산지역에 거주하는 한 지주 조합원은 “부동산 거품이 걷히면서 시세가 평당 2500만원 이하로 떨어져 깡통아파트라는 자조가 나온다.”고 했다. 하지만 끝까지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겐 여전히 ‘딴 세상’ 얘기일 뿐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6개월 일하고 1억 3400만원… ‘꿈의 일자리’

    6개월 일하고 1억 3400만원… ‘꿈의 일자리’

    일년 중 단 6개월만 일을 하고, 매일 등산과 카약 타기를 즐길 수 있는 ‘꿈의 일자리’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스코틀랜드 고지 ‘하일랜드’(Scottish Highlands)에 위치한 애플크로스(Applecross)는 매력적인 풍경과 희귀 자연환경, 그리고 멋진 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애플크로스 주민들이 모여 만든 ‘로컬 커뮤니티’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곳의 자연 환경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265명의 환자를 돌볼 파트타임 의사를 구함’이라는 광고를 게재했다. 사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이곳 의사로 일할 경우 격주로 쉴 수 있으며 쉬는 주에는 카약 타기와 등산, 뛰어난 자연 경관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1년에 일하는 시간이 6개월에 불과하지만 연봉은 7만 파운드(약 1억 3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이것은 작고 친절한 커뮤니티에서 자연을 즐기며 일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며 “유명 산과 강에서 등산과 카야, 수영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선전했다. 애플크로스 커뮤니티 의원인 앨리슨 맥클리오든(Alicon Macleod)는 “우리는 아름답고 안전한 곳에서 이곳 주민들과 함께 자연을 즐길 줄 아는 후보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15년간 이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해 온 제니스 카길(Janice Cargill)박사는 자신과 함께 일할 의사를 구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녀는 “이곳은 솔담비와 수달, 붉은 사슴 등 야생환경을 접할 수 있을 만큼 청정지역”이라면서 “이런 곳에서 환자를 돌보며 살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운”이라고 전했다. 사진=타임즈온라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高환율 ‘달러 U턴’ 희비

    고환율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밖으로만 나가던 돈이 국내로 역류하고 있는 데 반해, 외국자본이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면서 또 한번 국내 자산의 헐값 처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 재외동포 등이 국내에 반입한 재산 등은 14억 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억 6000만달러의 5.5배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재산반출액은 14억 3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24억 8000만달러의 절반에 그쳤다. 이는 2003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환율 급등세가 본격화된 10월에는 재산반입액이 4215만달러로 전년 동월 406만달러의 10배를 넘었다.해외교포 등이 국내로 송금한 국내송금도 지난해 1∼11월 70억 8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2% 늘었다. 그러나 내국인이 해외 거주자에게 보내는 대외송금은 같은 기간 동안 69억 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가 줄었다. 이 때문에 송금이전수지가 1억 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2000년 이래 처음으로 흑자가 됐다.고환율과 자산가치 폭락으로 국내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경기는 침체되고 있지만 ‘IMF사태 학습효과’ 덕분에 언젠가 자산가치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넘치고 있어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매물로 나와 있는 대형 빌딩 시세가 전고점 대비 25~30%가량 떨어져 있다. 최근 신생 자산운용회사인 제이알자산관리가 매입한 광화문 금호생명 빌딩도 3.3㎡당 17~18%가량 낮은 1400만원선에 거래됐다.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각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각종 부동산을 내놓을 경우 가격 하락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부동산 투자에는 해외펀드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환위기 때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빌딩을 사들였다면 지금은 이들 투자은행의 빈 자리를 사모펀드들이 메우고 있다. 이들은 국내 빌딩을 싼값에 사들여 시세차익을 올리는 것은 물론 달러나 엔화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독자적인 투자보다는 최근 설립된 신생 자산운용회사들이나 국내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빌딩 매입에 나설 공산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年400만원 버는 부모님도 공제 대상

    #아버지께서 소일거리 삼아 하는 일로 한 달에 30만원가량씩 1년에 400만원 정도를 벌고 계십니다. 그런데 연말정산 안내서에는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돼 있어 연말정산 때 기본공제대상에서 아버지를 제외했습니다. 저 잘했죠? (회사원 홍길동) 아니다. 홍길동씨는 연말정산을 잘 못했다. 손해를 봤다. 부친을 공제 대상에 포함시켰어야 했다. 세무당국이 말하는 ‘연간 소득금액’은 연간수입을 뜻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은 납세자들의 수기 60편을 모아 연말정산 때 놓치기 쉬운 절세 포인트들을 제시했다. 내용을 발췌해 소개한다. ●연봉 700만원 아래는 공제 가능 연말정산 때 봉급 생활자들이 깜빡 속아(?) 넘어가기 쉬운 용어가 ‘소득금액’이다. 연간 소득금액이란 종합(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일시재산·연금·기타소득금액)·퇴직·양도·산림소득금액의 연간 합계액으로, 총수입금액이 아니라 필요경비를 공제한 뒤의 금액을 말한다. 근로자의 경우 연봉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뺀 금액을 말한다. 연간 총급여액이 700만원이면, 근로소득공제액이 600만원이므로 근로소득금액은 100만원이 된다. 결국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소득금액 100만원 미만’은 ‘연봉 700만원 미만’과 같은 말이다. 개인사업자 역시 소득금액이 연봉과 크게 차이 난다. 소득세법의 ‘단순경비율’을 적용하면 소득금액 100만원에 해당하는 총수입금액(연봉)은 학원강사·대학강사 223만원, 학습지교사 420만원, 생활설계사 467만원, 택시기사 840만원, 소규모 잡화점(구멍가게) 1515만원 등이다. 부모님이 1년에 이만큼 벌지 못한다면 기본공제 대상이 된다. ●공무원 연금도 꼼꼼히 따져야 공무원연금은 2002년 1월1일 이후 불입분을 기초로 지급받는 연금에만 과세된다. 따라서 2001년 12월31일 이전에 퇴직한 공무원이 받는 연금은 세법에서 규정한 과세 대상 연금소득에 해당되지 않는다. 2001년 퇴직한 부모님이 공무원연금을 받고 있더라도 생활비를 보태주고 있다면 기본공제가 가능하다. 부모님의 의료비와 부모님이 사용한 신용카드액도 공제가 가능하다.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병원비는 놓치기 쉬운 항목이 작고한 부모의 의료비다. 별세한 지 5년이 넘지 않았다면, 즉 2004년 이후 사망했다면 올해에라도 공제받을 수 있다. 병원의 사망진단서와 치료비 내역, 호적등본과 말소등본 등 관련서류를 잘 챙겨야 한다. ●실직자도 소득공제 대상 적지 않은 명예퇴직자나 실직자들이 소득공제를 놓친다. 다니던 직장에서 친절하게 소득공제를 안내해 주는 경우도 거의 없을뿐더러 지금은 봉급생활자가 아닌 탓에 연말정산을 남의 일인 양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들도 당당히 연말정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 공제 내역을 꼼꼼히 챙겨 관할 세무서에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작더라도 알찬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앨런 벨처 “데니스 강, UFC 최고수준”

    앨런 벨처 “데니스 강, UFC 최고수준”

    “데니스 강, UFC 미들급 최고수준 선수”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1·캐나다)에게 UFC 데뷔전 패배를 안긴 앨런 벨처(24·미국)가 상대의 경기력을 호평했다. 미국 격투기사이트 ‘더스위트사이언스’(thesweetscience.com)는 데니스 강과 앨런 벨처의 지난 18일(한국시간) UFC93대회 경기결과와 함께 승자인 앨런 벨처의 소감을 전했다. 이 경기에서 데니스 강은 앨런 벨처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복싱기술과 특유의 경쾌한 스텝을 내세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 종료 직전 무리한 테이크다운 시도로 목을 잡히며 ‘길로틴 초크’(목을 조이고 두 다리로 허리를 휘감는 서브미션 기술)에 당하고 말았다. 매체가 인용한 인터뷰에서 앨런 벨처는 데니스 강과의 대결에 대해 “나의 경기계획이 조금 잘못됐던 것 같다.”고 어려웠던 경기를 돌이키면서 “데니스 강은 UFC 미들급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상대를 호평했다. 이어 “나는 UFC에 적응을 마쳤다고 생각한다.”며 옥타곤 경험의 차이에서 승패가 갈린 것으로 자평했다. 한편 데니스 강을 무너뜨린 벨처의 감각적인 ‘길로틴 초크’는 UFC93 대회에서 나온 기술 중 ‘오늘의 서브미션’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벨처는 대전료 외에 4만달러(약 5400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사진=수퍼액션 제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3빌딩보다 연면적 넓은 ‘아파트형 공장’

    경기 하남시에 서울 여의도 63빌딩보다 연면적이 넓은 초대형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하남시 도시개발공사와 미래KDB에코시티는 15일 풍산택지개발지구 아파트형 공장 부지에서 아파트형 공장 ‘아이테코’의 기공식을 가졌다.이 아파트형 공장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순수 재무적 투자자로 한정된 PF공모 사업방식을 도입, 미래에셋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우량 투자자로 구성된 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건설업계에 큰 관심을 끌었다.기존 공모형 PF사업이 건설사가 주축이 돼 설계 단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실시해 오던 것과 달리 재무적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을 주도하게 됨으로써, 거품이 제거된 합리적인 분양가로 일반인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00억여원이 투입돼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19만 7000㎡ 규모로 건설된다. 이는 63빌딩 연면적의 1.2배가 넘으며, 분양가는 3.3㎡당 4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하남시는 아이테코 건립으로 공사기간 2만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7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해 완공 후 약 7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세수증대 등으로 약 2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아이테코에는 제조업부터 벤처기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가능한 원격검침 설비, 방범 및 방재시스템, 위성수신 설비 등 IT기반 업무지원시스템과 입주업체를 위한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제공된다. 또 절수용 위생기구, 중수도시스템 등 친환경 시스템이 적용된다. 아이테코는 중부고속도로의 상일IC와 인접하고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조만간 완공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연계된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모닝 브리핑] 사전선거운동 구본철 의원직 상실

    구본철(부평을) 한나라당 의원이 15일 사전선거 운동 및 허위 이력 기재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400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대법원 3부(이홍훈 대법관)는 이날 구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18대 국회의원 가운데 의원직을 상실한 사람은 이무영·이한정·김일윤·김세웅 의원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숨겨둔 돈까지 다 썼나

    숨겨둔 돈까지 다 썼나

    경북 성주군에 사는 A씨는 지난해 7월 숨진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메모 한 장을 발견했다. ‘돈을 마당에 묻어 두었다.’는 내용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마당을 팠더니 비닐봉지에 싸인 돈다발이 나왔다. 그러나 습기 때문에 돈은 심하게 훼손돼 있었다. 한국은행을 찾았더니 1100만원을 전액 새 돈으로 교환해 주었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B씨는 배낭여행을 가려고 200여만원을 종이상자에 모아 두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깜박 잊은 채 쓰레기를 태우면서 이 돈상자까지 던져 버렸다. 쏟아져 나온 지폐에 깜짝 놀라 부랴부랴 불을 껐지만 일부는 이미 타 버렸다. 하지만 원형이 남아 있어 한은을 통해 새 돈으로 바꿀 수 있었다. 한은은 이렇게 손상된 돈(소손권)을 새 돈으로 교환해 준 금액이 지난 한 해 7억 6300만원(4618건)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년(10억 4900만원)에 비해 교환금액이 크게(27.3%) 줄었다. 경기 침체와 연관짓는 해석도 있다. 호주머니 사정이 마르다 보니 장롱 속이나 장판 밑에 감춰 둔 돈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교환 유형별로는 불에 탄 경우가 48.3%(3억 6860만원)로 가장 많았다. 습기 등에 의한 부패 22.7%(1억 7300만원), 장판 밑 눌림 11.0%(8400만원), 세탁에 의한 탈색 3.1%(2400만원), 칼질 등에 의해 조각난 경우 1.2%(900만원) 등이었다. 교환 기준은 남아 있는 돈의 면적이 원래의 4분의3 이상이면 전액, 5분의2 이상이면 절반을 새 돈으로 바꿔 준다. 한은측은 “불에 탄 돈은 재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면 재 부분까지 돈의 면적으로 인정되니 재를 털어내지 말아야 한다.”면서 “금고, 지갑 등에 든 상태로 불에 탔거나 훼손됐을 경우에는 보관용기 그대로 운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고’가 빈번한 전자레인지, 항아리, 장판 밑 등에 돈을 보관하지 말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우유 마시고 미래 버팀목 되렴”

    도봉구가 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우유’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13일 도봉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에 한 번씩 282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7700여명의 어린이에게 70㎖ 우유를 무상 간식으로 제공하는 ‘미래 지키미’ 사업을 한다. 이는 지역 모든 어린이들이 고른 영양 섭취로 밝고 건강하게 커 나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2억 24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들 건강을 위해 친환경 ‘쌀’을 사용하면 20㎏당 2만 5000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억 8600만원을 들여 친환경쌀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따라서 어린이들은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농산물인 ‘쌀’과 고른 영양소를 갖춘 ‘우유’를 먹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어린이집에서 원아수만큼 우유를 개별 구입→어린이에게 무상공급→영수증 첨부해 구청에 대금을 청구→구청에서 어린이집으로 예산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안중호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보육시설의 친환경 식재료 사용 및 우유 제공은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모든 급식 식재료의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책진단] 통계로 본 평균 고위공무원단

    ‘행정고시 출신으로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52세 남성으로, 연봉으로 7500만원을 받는다.’ 이는 대한민국의 주요 정책을 주무르는 고위공무원들의 평균적인 모습이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마’급의 고위공무원 자리는 모두 1371개이며, 이중 옛 1급 상당인 가·나급은 20%인 286개이다. 또 이런 자리에 임용할 수 있는 고위공무원단으로 분류된 공무원 수는 1504명이다. 이 고위공무원들의 평균 연령은 51.7세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095명으로, 전체의 72.8%를 차지하고 있다. 40대 402명(26.7%), 60대 5명(0.3%), 70대와 30대가 각 1명 등이다. 유일한 30대는 기자 출신인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다. 이같은 ‘발탁 인사’를 제외할 경우 ‘초짜’ 공무원이 고위공무원의 반열에 오르는 데는 평균 20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지난 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점준(행시 38회) 기획조정관은 상당수 고시 선배와 모든 동기들이 과장급인 상황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14년 만이다. 고위공무원 중에는 김 조정관처럼 행시 등 5급 공채시험 출신이 전체의 65.0%인 9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직 특채 200명(13.3%), 별정직 116명(7.7%), 7급 공채 83명(5.5%), 계약직 56명(3.7%), 9급 공채 49명(3.3%) 등의 순이었다. 또 고위공무원의 97.7%인 1469명이 남성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별정직·계약직을 제외한 일반직 고위공무원 1015명 중 이공계 출신은 29.5%인 299명이다. 고위공무원들은 높은 직급 못지않게 이른바 ‘가방끈’도 긴 것으로 파악됐다. 박사 371명, 석사 779명 등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전체의 76.5%이다. 반대로 학위가 없는 고졸 이하 학력자도 전체의 1.6%인 24명이나 됐다. 고위공무원들의 급여는 기준급·직무급·성과급을 합친 연봉제가 적용된다. 기준급의 경우 상한액은 7223만 6000원, 하한액은 4852만 5000원이다. 따라서 평균 연봉은 7500만원이지만, 직급과 근무기간 등이 비슷하더라도 개인별 연봉은 능력이나 성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일반직을 기준으로 실제 연봉은 최고 9400만원, 최저 5000만원 등으로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울산 시내버스 모두 천연가스로

    울산시는 올해 도심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80대 모두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다. 시는 이같은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까지 93%인 540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공급한 데 이어 연내 40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10억 9400만원을 들여 경유자동차 저공해화사업의 일환으로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한 고속·관광버스와 화물트럭 등 저공해 경유차 300대를 공급한다. 노후된 경유차 160대는 매연 여과장치를 부착하거나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으로 개조하는 배출가스저감사업(사업비 7억 6600만원)으로 추진된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희망 프리허그] 노숙 탈출 윤창원씨

    [희망 프리허그] 노숙 탈출 윤창원씨

    새해가 밝았다.극심한 불황으로 삶의 무게는 여전히 무겁기만 하다.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는 것만큼 절망적인 것도 없다.어려운 역경을 딛고 새 희망을 품은 우리 이웃들의 감동적인 얘기와 포부 등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이제서야 장남 노릇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윤창원(52)씨는 새해 아침을 새집에서 어머니와 맞겠다는 소원을 끝내 이뤘다.1년여의 노숙 생활과 1년여의 일용직 노동자 생활 끝에 31일 드디어 서울 신정동 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됐다.작은아들 집에서 머물다 큰아들이 마련한 새집으로 들어온 어머니 박봉열(79)씨는 머리가 희끗해진 아들을 말없이 바라봤다. 70㎡(21평)의 아담한 임대주택은 윤씨와 어머니가 살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보증금 320만원에 월세 11만 5000원이다.노숙자보호단체인 햇살보금자리와 대한주택공사의 도움으로 그는 이곳에서 6년간 생활하며 또 다른 자활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저축 재미, 경마보다 짜릿” 윤씨는 “어머니를 모시겠다는 꿈을 가지고 2007년 12월 일용직 노동자로 나선지 꼭 1년만”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처음에는 한 달에 다섯 번도 일하기가 힘들었지만 이제는 일이 손에 익어 보름 정도 일을 한다.월 저축액도 10만원에서 30만~40만원으로 늘었고,1년 만에 400만원을 모을 수 있었다. 다른 노숙자들과 마찬가지로 윤씨도 한때 술과 경마에 빠졌다.하지만 지난 2월부터 햇살보금자리의 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해 꾸준히 저축할 수 있었다. 윤씨는 가난 때문에 14살 때부터 경기 안성 농가에서 머슴살이를 해야 했다.19살에는 안양의 한 목장에서 일했고,20대에는 방앗간 종업원으로 연명했다.외환위기 직후 일자리가 끊기자 어머니를 모시고 충남 태안에서 게를 잡는 어부가 됐다.2006년 초 수원역에서 술을 먹고 다른 취객과 싸워 징역 6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어머니를 동생집으로 보낸 뒤 그는 서울 영등포역 대합실에서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자포자기한 윤씨는 1년 6개월 동안 쉼터 등을 전전했고,2007년 6월 햇살보금자리에 들어왔다. ●“새집서 새해 맞이 꿈 같아” 윤씨는 “자활은 절대 어려운 게 아니다.”고 힘주어 말했다.술 줄이고,잠 줄이면 자활할 수 있다고 했다.“경마나 화투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합니다.인생에서 ‘한 방’은 절대 없습니다.”그는 서울신문이 최근 기획한 ‘노숙자와 함께 쓴 2008 노숙자 리포트’가 자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노숙자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아직도 거리를 배회하는 동료들이 저를 보고 힘낼 수 있길 바랍니다.”그의 새해 소망은 어머니께 효도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동생과 함께 냉면집을 차리는 것과 운전면허증을 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희망이다. 글·사진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 앞서가는 복지행정 ‘눈길’

    [현장 행정] 강서 앞서가는 복지행정 ‘눈길’

    강서구가 2008년 눈부신 성장을 했다.이는 아파트나 빌딩이 많이 들어선 양적 성장 차원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도시가 한층 성숙된 질적 숙성의 결과다.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 평가에서 각종 상과 상금을 휩쓸어 위상도 한층 높였다. 30일 강서구에 따르면 내년에는 구립장애인·보훈복지회관 복합센터와 발산택지재개발 지구 내 영유아 플라자가 들어서고 봉제산에 노인복지센터와 화곡사거리 인근 주차·문화 복지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김재현 구청장은 “올 한해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각오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향상만 보고 뛰었다.”면서 “내년에는 마곡도시개발과 함께 상대적으로 낙후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 플라자´ 내년 완공 가양2동 1472 일대에 장애인자립장과 보훈회관 복합시설이 들어선다.장애인 자립·자활을 위한 기반 조성과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필요한 시설이다. 전체 면적 1960㎡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복합시설에는 1층은 회의실과 다목적 휴게실,2층은 장애인이 일하는 자립장,3층은 장애인들이 일을 배우는 직업 재활시설 등이 들어선다.4~5층에는 전시실,사무실과 체력단련장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 내년 말,어린이 보육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유아 플라자’가 완공된다. 내발산동 62 일대에 들어설 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1층에는 친환경 어린이집이 들어서고,2층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대여점과 각종 체험학습장,창의력 교실,육아정보나눔터 등으로 꾸며진다.3층은 부모들을 위한 각종 교육과 상담을 하는 보육정보센터가 들어선다. 화곡사거리에 들어설 주차·문화 복지센터는 각종 물건을 싸게 파는 복개천 유통종합상가,곰달래길 테마거리와 어우러져 지역 주차 문제와 복지,문화 등을 책임질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또 봉제산 노인복지센터는 각종 편의시설로 산을 찾은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14개 분야 우수상… 14억 상금 구는 지난 10월 ‘2008년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서울시 청렴지수조사 개선 ‘우수구’를 차지했다.또 대기질 개선와 그린파킹·담장허물기사업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1억 24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상반기 최우수상,자원봉사활성화분야·노점정비사업분야·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 문화분야 등 모두 14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받았다.상금으로 모두 10억 6700만원을 챙겼다. 특히 김재현 구청장은 지난 10월24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08 구정활동평가시상식’에서 서울 25개 자치구청장을 대표하는 인기상을 받았다. 정선우 공보전산과장은 “올해 받은 상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사업에 쓰였다.”면서 “내년에도 ‘발전하는 강서’를 위한 각종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