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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보험금 증액해 드려요”

    삼성생명은 10월부터 새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는 데 따라 낮아지는 보험료 때문에 적용 이전 가입자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보험금을 증액해줄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노령화 사회 여파로 기대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새 경험생명표를 10월부터 적용하면 종신·정기보험 보험료는 조금 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10월 이후 가입하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전에 가입하는 사람들에게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비싸게 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주겠다는 것이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대신 조정 과정에서 보험료가 오르는 경우는 제외하기 때문에 가입 시기를 고민할 필요없이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대상자는 금융당국이 경험생명표 변경을 공고한 8월28일부터 10월 생명경험표를 적용한 신상품 출시 이전 가입자다. 대상 상품은 사망담보가 포함된 퍼펙트통합보장보험 등 10여종이다. 예를 들어 만 35세 남자가 유니버셜종신골드보험에 ‘20년 만기, 보험금 1억원’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새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면 보험료는 20만 1000원에서 19만 3000원으로 8000원이 내려간다. 이전 가입자들은 이 혜택을 누릴 수 없는 대신,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1억원에서 1억 400만원으로 400만원이 많아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품 변경 때까지 기다리다보면 보장을 받는데 공백 기간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메워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Home&영종 하늘신도시] 영종지구 새달 7147가구 분양

    [Home&영종 하늘신도시] 영종지구 새달 7147가구 분양

    오는 10월 초 인천 영종하늘도시(조감도)에서 6개 업체가 7147가구를 동시분양한다. 현대건설과 우미건설, 신명종합건설, ㈜동보주택, 한라건설, ㈜한양 등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하나인 영종지구는 영종도와 용유도를 포함, 138.8㎢(약 4184만평)에 이르는 신도시다. 이 가운데 영종하늘신도시는 중구 운서·운남·운복·중산동 일원에 19.11㎢(57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4만 5454가구가 들어서 12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영종하늘도시(조감도)는 공항복합도시이다. 유럽 최대의 비즈니스 허브인 네덜란드 스키풀 국제공항이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처럼 세계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한다는 게 정부와 인천시의 계획이다. 이에 맞춰 영종 브로드웨이, 밀라노디자인시티, MGM스튜디오, 메디시티 건설 등이 추진 중이다. 또 인근에는 운북복합레저단지, 용유·무의 관광단지 등과 같은 문화복합레저단지도 들어설 계획이다. 2020년 개발이 끝나면 영종하늘도시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영종하늘신도시의 교육과 교통 인프라도 대거 확충된다. 인근 중구 운서동에 있는 인천과학고등학교, 인천국제고등학교 등이 인천 명문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자립형 사립고 유치도 추진 중이다. 부족한 교통 인프라도 속속 갖춰질 예정이다. 공항고속도로를 비롯해 18㎞에 이르는 인천대교가 10월 개통해 송도신도시와 직접 연결되고, 영종~청라 간 제3연륙교 건설도 추진 중이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는 2014년, 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 간 인천 국제공항철도는 올해 각각 개통 예정이다. 공급물량의 77%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청약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송도지구(3.3㎡당 1400만원대)나 청라지구(3.3㎡당 1000만~1200만원선)보다 낮은 3.3㎡ 9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분양가가 낮고 선호주택형인 중소형이 많아 청라의 분양 열기가 영종하늘도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 일대에서는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 영종하늘도시”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운찬 청문회] 정운찬 4대 의혹과 해명

    [정운찬 청문회] 정운찬 4대 의혹과 해명

    21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청문위원들과 정 후보자 사이에 진땀 나는 공방이 오갔다. ■ Y사회장 1000만원 수수 - “소액 용돈… 생각없이 받은 것 불찰” 정 후보자가 세계 최대 모자 생산업체인 Y사 회장에게서 지난해 1000만원을 받은 점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됐다. 정 후보자가 “소액 용돈”이라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시인하자 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최재성 의원은 “검찰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금품을 받았다며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했다.”면서 “공무원인 국립대 교수가 (돈을 받고) 직무상 관련 행위를 했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자는 “생각없이 받은 것은 불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우제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학생의 1년치 대학 등록금에 해당하는 거액을 ‘소액 용돈’으로 여기는 정 후보자의 인식에 기가 찬다.”면서 “총리가 돼서 비리 공무원이 ‘1000만원 이하의 선물과 뇌물은 소액에 불과하다.’고 하면 눈감아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 대변인은 “어떠한 대가를 보장해 주고 뇌물을 수수했는지 사법당국의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 부인 그림신고 누락 - “잘 모르다가 최근 5점 팔았다 들어” 화가인 배우자가 자신이 그린 서양화를 팔아 5900만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정 후보자가 이를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배우자가 미술품을 팔아 2004년 1300만원, 2005년 2400만원, 2007년 2200만원 등 모두 5900만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정 후보자의 재산신고 내역에는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률 의원은 “정 후보자의 재산신고 내역에서 부인의 미술품 보유·판매 내역이 전부 누락됐다.”면서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신고 대상이고 팔아서 현금 재산이 된 것도 신고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재산 허위 신고는 1년 이하 징역에 처하는 위법행위”라면서 “아직 공소시효도 끝나지 않았다.”고 몰아붙였다. 최재성 의원은 “5점을 팔아 1점당 1200만원의 고가를 받은 셈”이라면서 “고가에 그림을 판매한 것은 아마추어 화가로서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대가성 매매 의혹까지 거론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사실 내가 그림을 팔았는지 잘 모르다가 최근 물어봤더니 5점을 팔았다고 해서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 소득세 탈루 - “준비과정서 실수 발견해 22일 납부” 소득세 탈루도 주요 쟁점이었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지난 3년간 수입보다 지출이 4200만원 정도 많았고 금융자산은 오히려 3억 2000만원 이상 증가해 최소한 3억 6000만원의 수입이 빈다.”며 소득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사기업인 ‘예스24’로부터 자문료를 받고 종합소득세 신고에 포함하지 않는 방법으로 소득세 770만원과 종합소득세 1996만원을 탈루한 것과 해외 강연료 수입에 대한 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 이에 정 후보자는 “종합소득세 누락은 실수였다.”고 시인하며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그런 문제점을 발견하고 오늘 아침 1000만원 가까이 세금을 냈다.”고 밝혔다. 김종률 의원이 정 후보자가 서울대 총장으로 재직할 때 7985만원의 인세 수입을 공직자 재산등록에서 누락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정 후보자는 “신고했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인세수입이 누락된, 당시 관보를 제시하자 정 후보자는 “나중에 확인해서 답변하겠다.”고 물러섰다. ■ 국가공무원법 위반 - “예스 24 자문만… 채용은 확대해석” 정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 재직 시절인 2007년부터 1년 10개월 동안 인터넷 서적 업체 ‘예스24’의 고문을 맡으면서 자문료 9583만원을 수령한 사실이 국가공무원법상 ‘영리목적 겸직 금지’ 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 후보자는 “일련의 수당을 12차례에 나눠 받은 것에 불과하다.”며 ‘단순 자문료’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정 후보자는 급여대장에도 버젓이 등재돼 있어 정규직 직원이나 다름없었다.”면서 “후보자는 화장품도 팔고 유료 동영상 강의를 판매하는 사기업이자 온라인 학원에 채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예스24’의 광고모델을 한 셈”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예스24’가 어디 있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단지 책을 좋아하고 서적 보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자문을 해줬을 뿐이다.”면서 “‘채용’이라는 표현은 확대해석”이라고 항변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책을 좋아해서 고문직을 겸직했다는 정 후보자의 말을 들으니, 땅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박은경 전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했을 뿐’이라는 해괴한 주장이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소비자 피해 주의보 2題] 서민대출 전용 사칭… 수수료 챙겨

    서민대출 전용 상품이라고 속여 대출 수수료를 받아챙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추석을 앞두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대출 알선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인천에 사는 김모(28)씨는 한국이지론을 사칭한 업체로부터 급전을 저리로 빌려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별 의심없이 개인정보를 알려주자 500만원을 대출받게 해준 뒤 수수료 명목으로 30만원을 받아갔다. 경남 김해의 신모(46)씨도 한국이지론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근로자신용보증대출로 400만원을 받은 뒤 60만원을 수수료로 내야 했다.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은 은행 12곳, 저축은행 60곳 등 금융기관 335곳의 서민대출상품을 소개 또는 보증을 붙여 대출을 해주는 인터넷 종합 사이트다. 대출을 원하면 금융기관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02-3771-1119) 및 인터넷을 통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수료는 전혀 없다. 속아서 수수료를 이미 냈다면 금감원에 설치된 불법대출중개수수료 피해신고 코너(02-3145-8530)에 신고하면 된다. 올 들어 이 코너를 통해 반환된 불법 대출 수수료는 11억 3300만원에 이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DTI 초과 편법대출

    DTI 초과 편법대출

    금융감독당국의 강력한 단속방침에도 불구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를 초과하는 편법대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은행들이 앞장서 전업주부를 자영업자로 둔갑시키는가 하면 신용카드 사용 내역서로 연봉을 부풀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하면 대출 가능 액수가 늘어난다. ●“연봉을 올려드립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회사원 최모(29)씨는 얼마전 SC제일은행 소속 한 대출모집인에게 대출을 상담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DTI 규제로 대출 가능 액수가 크게 준 것을 걱정하는 최씨에게 대출모집인은 “연봉을 올려 드리겠다.”고 장담했다. 최씨의 연봉은 2800만원 남짓. 여윳돈은 2억원인데 사고 싶은 아파트 가격은 4억 1000만원(KB국민은행 시세 기준)이었다. 따라서 DTI 규제 이전 기준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2억 500만원)까지 대출을 받아야 하는 처지였다. 고민하는 최씨에게 모집인이 제시한 편법은 이렇다. 회사에서 발급해 주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대신 지난해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을 근거로 소득 증빙자료를 만들라고 했다. 한달 100만원씩 카드를 사용했다고 가정하면 소득을 3000만원 중반대로, 여기에 직장이 없는 부인의 카드 사용액을 합쳐 부부가 모두 소득이 있는 것처럼 환산하면 최대 4400만원까지 연봉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10% 정도 상향 가능합니다” 은행권에서 소득을 계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은 연간 소득금액을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소득금액증명원 등 공공기관이 발급한 객관적인 자료로 계산한다. 이때 소득 입증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고령자는 신용카드 사용액이나 연금, 보험료 등으로도 갈음할 수 있다. 자영업자 등이 대출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열어놓은 ‘뒷문’이 편법의 창구로 이용되는 셈이다. 상담사는 “과거 서울 강남지역 DTI규제 때도 이런 식으로 대출이 가능했다.”면서 “이외에도 편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자신했다. 감독당국이 내려보낸 가이드라인과 달리 은행 현장에서는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또 다른 은행의 대출모집인은 “일부 은행들은 담보대출에 있어서도 10% 정도 여유가 더 있다.”고 귀띔했다. 예컨대 최씨가 3년 거치, 30년 상환으로 대출기간을 길게 잡아 2억원을 대출받으면 DTI가 이미 54%로 4%를 초과하지만 그 정도는 눈감아 준다는 설명이다. ●2금융권에선 ‘짬뽕대출’ 성행 이른바 ‘짬뽕대출’도 성행한다. 대출 한도를 최대 90%까지 높여 ‘금리보다는 액수를 중요시하는 손님(투기세력)’을 잡아보겠다는 제2금융권의 상품이다. 당국의 규제를 받는 1금융권(은행) 상품과 규제를 받지 않는 보험·캐피털 등의 상품을 이리저리 묶어 파는 방식이다. 현재 2금융권 LTV(강남 3구 제외한 수도권)는 보험사 60%, 농·수협 지역조합과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 70%다. 경기 과천의 한 시중은행 지점장은 “2금융권의 경우 서울 강남3구를 제외하고는 DTI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일부 투기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부동산투기·장남병역 의혹투성이

    부동산투기·장남병역 의혹투성이

    18일 국회 여성위원회에서 열린 백희영 여성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장남의 병역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2000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목동 아파트를 구입했다가 45일 만에 되팔았고, 4개월여 만에 동작구 상도동 재개발지역의 빌라를 구입했으며, 2006년 7월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투기 목적이 아니었는지를 따졌다. ●“재건축 주택 시세차익” 주장 이에 백 후보자는 “목동 아파트는 상황이 어려워진 친구가 당시 무주택자였던 저에게 시가보다 싼 값으로 권유하기에 구입했다. 상도동 빌라는 학교 근처라 샀다.”고 답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목동 아파트와 관련해 “친구 남편에게서 사서 45일 만에 친구에게 가등기로 팔았다.”면서 “본인이 취득세 부담을 감수하면서 친구의 탈세를 도와준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같은 당 박은수 의원이 이 아파트를 두고 “후보자가 3억 8000만원에 구입했음에도 1억 8400만원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지적하자, 백 후보자는 “법무사에 맡겨서 잘 몰랐는데 착오로 이렇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이촌동과 상도동, 목동이 모두 재개발 예상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백 후보자가 1996년 당시 2억원에 구입한 이촌동의 아파트는 현재 기준시가가 8억 5000만원에 이른다. 2001년 9000여만원에 구입한 상도동 빌라는 2006년 4억 5000만원에 되팔아 차익을 남겼다. ●백후보자 “전문의·병무청 인정” 장남의 병역문제에도 의혹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후보자의 장남이 2005년 8월 과체중 문제로 신체검사에서 3급 판정을 받은 뒤 한 달 남짓 만에 다시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7급 판정을 받았다.”면서 “정신질환은 오랜 시간 진료를 거쳐야 확진이 가능한데 어떻게 가능했냐.”고 물었다. 하지만 백 후보자는 “답변을 안 해도 된다면 하고 싶지 않다.”면서 “전문의와 병무청의 인정에 따른 것”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백 후보자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 대해 “자연계에서는 공동 연구활동이기 때문에 연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의 이름을 동저자로 표기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장기전세 1225가구 공급

    장기전세 1225가구 공급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신내2지구와 은평2지구, 장지1단지 등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225가구를 21일부터 공급한다. 신내2지구에서는 전용면적 59㎡(18평) 640가구, 84㎡(25평) 183가구, 114㎡(34평) 107가구 등이 공급되며 은평2지구에선 59㎡ 162가구, 84㎡ 80가구가 선보인다. 또 장지1단지에는 84㎡ 43가구, 상계장암지구엔 59㎡ 10가구가 청약 대상이다. 전세보증금은 전용면적에 따라 신내2지구 9544만~1억 8400만원, 은평2지구 1억 1338만~1억 4452만원, 장지1단지 1억 8400만원, 상계장암지구 9402만~1억 266만원 수준이다. 청약접수일자는 21~25일 우선·특별공급분, 22~25일 일반공급 1순위자, 28일 2순위자, 29일 3순위자 순이다. 자격심사와 추첨을 거쳐 다음달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하거나 SH공사를 직접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청약 자격은 전용면적 59~84㎡의 경우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세대원 전원 무주택)이며, 114㎡는 서울시 거주자로 청약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자로 제한돼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하이브리드카 살때 채권매입 면제

    다음달 1일부터 하이브리드차 구매자들은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채권을 매입해 팔 때 발생하는 차액인 구매자 부담금 20만원 상당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지난 7월부터 매입 의무가 면제된 서울·부산·대구 등 도시철도채권 발행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그외 시·도의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 현대 아반떼 등 2400만원짜리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6%인 144만원의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이를 구매자들이 즉각 매도하면 21만 6000원의 구매자 부담금이 발생한다. 매입 의무가 폐지되면 이 20만원가량의 손실분을 막을 수 있게 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세공무원 자녀에 장학금 전달

    석성장학회를 운영하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12일 서울 서초동 세종원에서 국세공무원 자녀 100여명에게 장학금 1억 400만원을 전달한다. 경제 형편이 어렵거나 암 투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세청 직원 자녀 가운데 중·고등학생 45명, 대학생 25명 등이 대상이다. 1994년부터 해마다 장학금을 주고 있다.
  • 3억원 짜리 매클라렌 스포츠카 탐나도다

    포뮬러1 기술에 의해 설계된 매클라렌의 새 스포츠카가 첫 선을 보였다.  600마력으로 시속 320㎞도 ‘쌩쌩’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 ‘MP4-12C’는 환경친화적으로 제조돼 현재 시장에 나온 어떤 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을 자랑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정차 상태에서 3.4초만에 시속 96㎞로 가속이 가능하다.  600마력이란 출력은 포드사의 피에스타스 6대 출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현재 매클라렌은 서리 지방에 연간 4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2011년 첫 판매가 시작돼 한해 1000대 정도를 생산하고 그로부터 3년 안에 연간 4000대를 생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BBC의 리처드 스코트 기자는 어느 언론사보다 먼저 이 차의 안팎을 살펴보았는데 문이 위로 들어올려 열리는 ‘윙’식이다.양 날개를 펼치면 곧 날아갈 것 같은 경쾌함을 던져주는 것은 물론이다.새시(차체)는 강하면서도 초경량의 탄소섬유로 만들어졌다.웬만한 성인 몸무게인 81㎏에 지나지 않아 대단히 가볍다.또 충돌하거나 추돌할 때 충격을 덜 수 있도록 2인승인 이 차 뒷공간에는 안전공간이 마련돼 있다.  누구라도 타고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일게 하는 이 차의 값은 15만파운드(약 3억 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귀남 법무 내정자 재산 14억 신고

    삼성특검 조사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삼성 떡값 검사’라는 딱지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귀남 법무부 장관 내정자의 아킬레스건이다. 이 장관 내정자가 올해 신고한 재산 14억 3500여만원도 외견상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가 갈수록 ‘돋보기 청문회’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어떤 것이 튀어나올지 안심할 수만은 없다. ‘천성관 낙마와 김준규 통과’를 경험한 법무부는 이 장관 내정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들의 면면을 4일 공개했다. 청문회 준비단 단장은 최재경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부단장은 박은석 정책기획단장이 맡았다. 실무팀은 언론홍보팀(팀장 김강욱 대변인), 기획조정팀(팀장 박은석 정책기획단장), 질의답변팀(팀장 권익환 형사기획과장), 행정지원팀(팀장 오완섭 기획재정담당관) 등 4개 팀으로 구성했다. 이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삼성 떡값 검사 의혹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 장관 내정자가 대검찰청 중수부장으로 있던 2007년 삼성 법무실장 출신의 김용철 변호사가 이 장관 내정자를 떡값 검사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조준웅 삼성특검팀은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 내정자는 올해 3월 14억 3577만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부동산은 상속받은 전남 장흥의 임야 및 대지 등 1609만 6000원,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가 9억 8400만원, 경기 과천의 어머니 소유의 집 2억 9550만원 등 총 12억 79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식 그랜저 승용차와 예금 3526만여원, 배우자 명의의 7800만원짜리 골프회원권도 있다. 오이석 장형우기자 hot@seoul.co.kr
  • “직지는 아시아 금속활자 우수성 증명 자료”

    “직지는 아시아 금속활자 우수성 증명 자료”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의 시데크 자밀(57) 원장은 4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2009 유네스코 직지상’을 수상한 뒤 “인류문명 발전에 기여한 직지의 이름을 딴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상은 세계기록유산 보존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유네스코-청주시가 2004년에 제정했다. 시상식은 직지가 인쇄된 청주에서 2005년부터 2년마다 열린다. ●내년 한·말레이시아 교류 기록 공개 자밀 원장은 “1957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은 지난 50여년간 기록문화를 계승하는 사회적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고, 관련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에 직지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직지상 수상은 앞으로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지상은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인류 기록문화 보존에 힘쓰는 모든 기관들을 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상금으로 받은 3만달러는 기록유산 보전에 힘쓰고 계신 여러분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와 한국이 교류한 이후에 국가·단체 간에 교환했던 계약서, 문서 등의 각종 자료를 갖고 있다.”면서 “내년에 예정된 한-말레이시아 교류 기념축제 때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 등 한국기록원과도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직지 영어번역본 세계에 보급을” 직지의 가치에 대해 자밀 원장은 “유네스코가 세계기록 유산으로 지정한 것만으로도 한국 직지의 높은 가치를 알 수 있다.”면서 “이는 직지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직지는 아시아에도 얼마나 우수한 금속활자가 있었는지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이어 “직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직지의 영어번역본과 인터넷 등을 통한 국제적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직지상은 수개월간에 걸친 작업을 통해 한지와 비단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상장 하나를 만드는 데 400만원이 들어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아이와 함께한 시간 단 3일… 애아빠도 말없이 떠나” ☞연예계 비리근절 특별수사팀 떴다 ☞[주말화제]20~30대 전문직 귀향바람 ☞신용카드 영역확장…고가 의료비 9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확 달라진 벤츠 ‘뉴 E클래스’ 날개 돋친 듯… ☞이름뿐인 일반고교 조기졸업제
  • 확 달라진 벤츠 ‘뉴 E클래스’ 날개 돋친 듯…

    확 달라진 벤츠 ‘뉴 E클래스’ 날개 돋친 듯…

    지난달 31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출시한 중형차 ‘뉴 E클래스(The new E-Class)’ 계약이 단 열흘 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예약을 받기 시작한 ‘뉴 E클래스’의 계약대수가 3일 현재 1000대를 넘어서 수입차로는 이례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전체 수입차 신규판매 대수(3612대)가 지난해 11월(2948대) 이후 가장 저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단연 도드라진다.  ’뉴 E클래스’가 이처럼 잘 팔리는 것은 가격 인하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뉴 E클래스’는 7년 만에 디자인과 엔진,각종 옵션 기능을 모두 바꾼 ‘풀 체인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내렸다.  ’뉴 E클래스’는 기존 ‘E클래스’ 디자인의 특징인 ‘4개의 눈’(동그란 모양의 헤드라이트)을 각진 직사각형 형태로 바꿨다.또 70가지 이상의 측정 계수를 통해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차체를 30% 더 강화시킨 고강도 차체 기술,주행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진동을 줄이는 기계장치)을 조절하는 ‘다이렉트 컨트롤 서스펜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처럼 기능과 디자인이 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E클래스’보다 400만원 가량 내려갔다.특히 신형 ‘E300 엘레강스’ 모델의 가격은 6910만원으로 기존 같은 급 차량인 ‘E280’보다 배기량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480만원 내려갔다.  디젤 모델인 ‘E220 CDI’도 기존 6990만원에서 400만원 저렴해진 659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다른 모델들 역시 400만~500만원 낮은 9590만원(E350 엘레강스),9990만원(E350 4MATIC 아방가르드)으로 매겨졌다.  율리흐 워커 메르세데스-벤츠 동북아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자동차 시장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라며 “이같은 흐름에 맞춰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법원 “금성 역사교과서 발행 중단”

    저자의 동의 없이 수정된 금성출판사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의 발행 및 배포를 금지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확정판결 전까지 현재의 교과서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1부(부장 이성철)는 2일 김한종(51) 한국교원대 교수 등 금성출판사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의 저자 5명이 금성출판사와 한국검정교과서를 상대로 낸 저작인격권 침해정지 소송에서 “교과서의 발행·판매 및 배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출판사가 저자의 동의나 승낙 없이 교과서 내용을 임의로 수정한 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한국검정교과서를 통해 발행·배포한 것은 저자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한 것”이라면서 “교과서의 발행·판매·배포를 중단하고 동일성유지권 침해로 저자들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로 각각 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동일성유지권은 저자의 동의 없이 누구도 저작물 내용과 형식의 본질적 변경을 가할 수 없게 한 권리다.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역사 기술의 좌편향이 심하다.”는 이유로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출판사 6곳에 관련 내용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금성출판사는 저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73곳을 고쳐 발행했고 김 교수 등 저자 5명은 저작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교과부 이성희 학교자율화추진관은 “대법원 확정 판결 전까지는 현재의 교과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추진관은 “현재 금성 역사교과서는 국사편찬위원회, 역사 교과 전문가협의회 등의 학문적, 교육적 검토를 거쳐 수정된 것”이라며 발행 중단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금성출판사도 일단 항소할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출판사의 이 교과서는 현재 전국 32% 고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박창규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영세자영업자 67% 적자… “SSM 골목진출 꼭 막아야”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영세자영업자 67% 적자… “SSM 골목진출 꼭 막아야”

    주택가 조그만 동네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오늘도 아침 7시에 가게 문을 열었다. 출근길 직장인들을 상대로 담배나 우유를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새벽 1시에 문을 닫고 채 다섯 시간도 못 잔 김씨는 기운이 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는 마음에 졸린 눈을 비빈다. 그래도 오전 10시에 아내가 교대를 해주는 게 다행이다. 서울 구의2동에 있는 슈퍼마켓을 개점한 지 이제 1년. 이제는 지나가다 인사를 나누는 동네 사람들도 제법 된다. 일부러 가까이 있는 가게를 제치고 찾아오는 단골도 생겼다. 아쉬운 대로 처자식 굶기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언제, 어떤 일로 목돈이 필요할지 모를 일이다. 무엇보다도 언제라도 기업형 슈퍼마켓이 가까운 곳에 들어올지 모른다는 게 자꾸 신경이 쓰인다. “사회안전망요? 맘 편히 장사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사회안전망이 있겠습니까?” ●월매출 400만원 이하 62% 김씨 사례는 그나마 여건이 좋은 경우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낸 자료에 따르면 영세자영업자 67.2%가 적자를 보고 있었다.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52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 가운데 가족을 제외한 평균 종업원이 0.56명에 불과하고 44.3%가 혼자서 일할 정도로 영세하다. 월평균 매출액 400만원 이하도 62.3%나 된다. ●근본적인 상인 사회안전망 필요 정부는 지난달 30일 ▲대기업마트 진출시 사전조정협의회 설치 추진 ▲마이크로 크레디트 300곳 확대 ▲학자금 이자 1.5%까지 인하 ▲저소득층 지역보험료 1년간 50% 경감 등 ‘하반기 서민생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근본적이고 ‘파격적’인 영세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세 자영업자들과 전문가들이 선결과제로 꼽는 대책은 ▲금융기관 진입장벽 해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이다. 특히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문제는 지난달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이문동 시장을 방문했을 때 상인들이 한결같이 호소했을 정도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임대권 보장 확대 절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허가제, 품목·영업시간 규제 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관련 법안이 상정된 상태다. 이와 더불어 이선근 민생연대 대표는 “사실상 사문화된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선진국처럼 임대보증금 보호, 임대기간 보장, 권리금 인정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아파트 담보라도 없으면 자영업자들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받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라면서 “금융기관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감사원 정책권고 부처선 “나 몰라”

    감사원은 지난 6월 62개 정부사업예산을 삭감할 것을 요구하면서도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옛 한국갱생보호공단)의 예산만은 이례적으로 크게 늘려 줄 것을 법무부장관에게 통보했다. 공단 도움을 받은 출소자들의 재범률이 0.5%에 불과할 정도로 성과가 우수했지만, 턱없이 적은 예산과 인력부족 때문에 사업 확대가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취재결과 법무부는 내년도 예산요구안에서 올해보다 3%만 증액시키기로 했다. 한국은행이 예상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3%)만큼 증액하겠다는 것으로, 권고를 내린 감사원을 머쓱하게 했다. ●문화부, 토토적립금 멋대로 사용 감사원이 부처 감사 결과 내놓은 정책권고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 강제사항이 아니다 보니 부처 논리를 앞세우고, 논리에서 밀리면 어물쩍 시간을 끌면서 넘기기 일쑤다. 본지가 지난 31일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부처예산요구안을 분석한 결과 공단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은 64억 9000만원으로 올해 63억 6000만원에 비해 1억 8400만원 늘었다.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당초 공단 지원 예산을 6%(3억 8000만원) 줄일 계획이었지만 감사원에서 증액 요구가 나오고 나서 감액 계획은 없던 일로 했다. 법무부는 공단에 해마다 자체자금을 늘리라고 요구해 왔지만 감사원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이후에는 주춤한 상태다. 예산 못지 않게 공단을 압박하는 것은 기재부에서 요구하는 인력 10% 감축 문제다. 공단은 정원이 139명이기 때문에 재정부 요구대로라면 125명으로 줄여야 한다. 예산이 사실상 동결된 마당에 인력까지 줄어들면 현재 내던 성과마저도 유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감사원 권고가 먹혀들지 않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도 마찬가지다. 문화부의 ‘스포츠토토 공익사업적립금’도 감사원 정책권고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경우다. 적립금은 스포츠토토 수익금 중 10%와 경륜·경정사업 수익금 중 2.5%를 문화부 장관이 지정하는 체육·예술 등에 지원하는 제도이다. 적립금 규모가 400억원이 넘지만 예산에 포함도 안 된 채 문화부장관 독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감사 결과 발표 이후 문화부는 적립금 사용 근거를 시행규칙에 포함시켰지만, 국회통제 부분은 국회심의과정에서 삭제됐다. ●교과부, 특별교부금 개선 않고 버텨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특별교부금의 60%를 구성하는 시책사업수요를 폐지하고 30%인 지역교육현안수요와 10%인 재해대책수요를 대폭 축소하라고 통보했다. 1조원이 넘는 특별교부금을 국회 심사도 받지 않은 채 교과부 자체판단으로만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였다. 특별교부금 개선을 위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야 한다. 하지만 교과부는 지적을 받은 지 8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TF팀을 구성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안 정해졌다.”고 답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오산시, 市살림살이 현황 우편으로 발송해드립니다

    “시민에게 시 재정 상황을 보고드립니다.” 경기 오산시가 ‘2008년 회계연도 재무보고서’를 1일 시 전체 5만 9544가구에 우편 발송한다. 정부가 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2006년 지방공시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재정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지만 서면으로 모든 시민에게 보고하는 사례는 드물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가 발송할 재무보고서는 회계 현황과 재정 상태, 재정운영 보고, 재무제표 이해방법 등을 도표와 그래프를 곁들여 B5용지 8쪽 분량으로 편집한 요약본이다. 시는 발송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500가구 이상인 32개 아파트단지 2만 6400여가구에 대해서는 택배로 통장에게 보내 각 가정에 전달하도록 했다. 보고서 제작과 발송에 2000만원이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재정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시민 관심도가 낮은 것 같아 이번에 처음으로 서면 발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산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공공서비스 제공 잠재력이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오산시의 전년도 총자산은 1조 9548억원이다. 총부채는 총자산 대비 3.1%인 608억 6400만원이며, 재정자립도는 61.1%로 전국 17위, 경기도 8위로 평가됐다. 또 오산시민의 1인당 총자산은 1301만원, 주민 1인당 총수익은 157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정위, 레미콘업체 가격담합 과징금 48억원 부과

    레미콘 제조업체들이 정부 입찰에 참여하거나 가격을 올리는 과정에서 담합한 것으로 드러나 총 48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레미콘 가격 인상을 담합하거나 공급을 제한한 14개 레미콘업체와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시정명령과 함께 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6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울산지역 레미콘 가격을 판매단가표 대비 일정 비율까지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를 어길 때는 그 횟수에 따라 최대 400만원의 벌금을 물리고 관급 공사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제재 기준도 만들었다. 이를 통해 2차례 공동으로 가격을 인상했다.최무진 공정위 카르텔조사과장은 “이번 조치로 레미콘시장의 경쟁질서를 회복하고 국가예산 낭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K텔레콤배 휠체어농구대회

    SK텔레콤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하는 ‘2009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휠체어 농구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보급된 대표적인 장애인 스포츠로, SK텔레콤은 국내에서의 휠체어 농구 활성화를 꾀하고 장애인 체육지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 8년째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16개의 장애인 팀과 9개의 비장애인 팀을 포함, 총 25개 팀 400여명이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여성부 2팀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팀을 구분하지 않고 경기력이 비슷한 팀끼리 리그를 구성해 진행한다. 또한 모든 팀에는 참가지원비가 제공되며 리그별 성적에 따라 총 140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안양시 ‘두바퀴 천국’

    경기 안양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문화센터와 전철역 지하자전거주차장 건립 등 자전거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2011년 말까지 44억원을 들여 연면적 6639㎡ 규모의 3층짜리 자전거문화센터를 호계근린공원에 세운다. 자전거문화센터에는 자전거면허시험장과 교육장, 자전거 X-게임장이 들어선다.또 30억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안양역 주변에 자전거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자전거주차장을 건립한다.내년 5월부터는 4억 6000여만원을 들여 안양역·범계역·평촌역·명학역 4개 전철역에 자전거 400여대를 비치,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시는 이와함께 공무원 자전거 이용출장제, 자전거 이용활성화 우수학교 지원, 주민 자전거 보험사업, 자전거 동호회 지원 등도 추진하다.시는 자전거 정책 실행에 앞서 다음달 2∼4일 시청 민원실 2층에서 ‘안양 자전거 전시회’를 연다.전시회에는 한번 충전으로 30㎞를 갈 수 있는 전기 자전거와 1400만원대의 특수 산악용 자전거 등 90여종의 자전거와 도난을 방지하는 최신 자전거 거치대, 안전 헬멧 등 20여종의 자전거용품을 선보인다.다음달 3일에는 전국자전거도시협의회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이필운 안양시장이 제안해 열리는 총회에서는 전국 25개 시·군·구청장이 참여해 자전거 정책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전국 자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 정책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전국단위 도시협의체가 ‘기구화’되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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