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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억 이상’ 등기임원 748명 경기 불황에도 28명 늘었다

    ‘5억 이상’ 등기임원 748명 경기 불황에도 28명 늘었다

    지난해 퇴직금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현직 경영인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약 150억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2014년 보수총액 145억 7200만원을 받았던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해 67.1% 준 47억 9900만원을 받아 10위로 밀렸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를 들여다보면 권 부회장은 2014년 93억 8800만원보다 59.3%(55억 6600만원) 증가한 149억 5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순이었다. 이들은 각각 98억원, 80억 9500만원, 64억 1075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8억 322만원을 받아 5위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55억 8634만원을 받아 6위를 차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53억 4800만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48억 1008만원이었다.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여성 임원들은 모두 재벌가 출신이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5억 3200만원을 받았고,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32억 6799억원을 받아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24억 9000만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억 3100만원,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14억 8078만원,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11억 2200만원을 받았다. 적자 기업들의 경영진도 고액의 연봉을 챙겼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과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회사로부터 각각 17억 6100만원과 15억 1100만원을 받아 갔다. 두산그룹의 지난해 적자 규모는 연결 기준으로 1조 7000억원대였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역시 지난해 2500억원대 적자를 낸 회사에서 7억 4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퇴직금, 스톡옵션, 기타근로소득을 포함해 지난해 국내 기업에서 5억원 이상을 보수로 받은 등기임원은 모두 7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20명보다 3.9%(28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현직 또는 퇴직 임원은 192명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49명(6.3%)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그룹이 29명(3.7%), SK그룹이 26명(3.3%), LG그룹이 22명(2.8%)이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가입 시점이냐, 진단 시점이냐… 바뀐 악성암 기준 보험금 분쟁

    가입 시점이냐, 진단 시점이냐… 바뀐 악성암 기준 보험금 분쟁

    2015년 5월 A씨는 방광에 종양이 생겨 절제술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임상학적인 소견을 근거로 “방광 후벽에 악성 종양이 생겼다”며 암이라고 진단했다. 2003년 B보험사의 암 보험에 가입했던 A씨는 암 진단비 4000만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다른 의료기관에 자문한 결과를 토대로 “A씨는 악성암이 아니라 상피내암”이라며 10분의1인 상피내암 진단비(400만원)를 지급했다. 보험 약관상 암 진단 확정은 ‘임상학 진단’이 아니라 병리학적 소견, 즉 ‘조직검사’를 근거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피내암(제자리암)은 암세포가 상피 내에 머물러 있는 초기 상태의 암을 뜻한다. A씨는 “‘보험 가입 시점’에는 상피내암이라는 용어조차 없었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A씨 손을 들어 줬고 B보험사는 지난 1월 암 진단비 4000만원을 지급했다. 달라진 ‘암 기준’ 때문에 분쟁이 늘고 있다. 과거엔 ‘암’이라고 그냥 통칭했는데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암, 상피내암, 경계성 종양 등으로 세분화돼서다. 얼마나 위험한 암이냐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진다. 보험사가 기준으로 삼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체계는 2008년 개정됐다. A씨가 만일 KCD가 변경되기 이전인 2007년 종양이 생겼다면 ‘방광암’으로 아무런 다툼 없이 보험금을 지급받았을 것이다. 암 종류가 세분화되면서 ‘보험 가입 시점’의 KCD를 적용해야 하는지, ‘진단 시점’의 KCD를 적용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논란이 잦은 대표적인 암이 방광암, 유암종, 난소암 등이다. 금감원은 민원이 잇따르자 “불분명할 땐 고객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는 원칙(‘계약약관 작성자 불이익 원칙’)을 적용해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중재했다. 당국 중재안은 강제성은 없다. 보험사들은 불만이다. 유사 사례에 미칠 ‘나비효과’ 때문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암 기준이 달라졌는데 고객에게 모두 유리하게 해석하라고 하면 금액이 수백억원대에 이를 수도 있어 큰 타격”이라며 ‘제2의 자살보험’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살 보험금’ 논란은 보험사들이 “자살도 재해사망으로 보고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고 약관에 실수로 기재한 데서 비롯됐다. 지금까지도 법적 공방 중이다. 이 때문에 보험업계는 여론의 뭇매를 걱정하면서도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보험금 지급을 최대한 늦추려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보험사들이 암 보험 민원에 개별 소송으로 대응했지만 ‘공동 소송’을 통해 대법원 판결을 구해 보겠다는 기류다. 조남희 소비자원 대표는 “과거 중증암으로 분류됐다가 가벼운 암으로 기준이 바뀌었다고 해서 보험금을 줄인다면 어떤 고객이 암 보험을 선뜻 들려 하겠느냐”면서 “금융 당국과 업계가 ‘진단 시점과 가입 시점의 KCD가 달라질 경우 진단비 차이가 5배를 넘지 않도록 한다’는 등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암 보험 관련 민원(생명보험협회 기준)은 2013년 760건에서 지난해 821건으로 늘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자가용 대신 투자하면 30년 뒤 3억 목돈으로”

    “자가용 대신 투자하면 30년 뒤 3억 목돈으로”

    자가용의 편리함을 포기하는 대신 노후 준비에 투자한다면 30년 뒤 3억원 넘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너 드라이버’(차량 소유주)보다 자동차 회사의 주주가 되는 것이 노후 준비에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31일 ‘차보다 중요한 노후 준비’ 보고서를 통해 연간 1000만원에 이르는 차량 유지비를 노후준비금으로 적절히 운용한다면 30년 뒤 3억 2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이 인용한 서울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량 1대를 보유함으로써 발생하는 연간 유지비는 평균 936만원에 이른다. 이 중 연료비(330만원), 유지비(144만원) 등 변동비에 연간 638만 4000원이 소요됐고, 차량할부금(165만 5000원) 등 고정비에 모두 297만 6000원이 들었다. 차량 소유만으로도 연간 10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자가용이 없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연간 700여만원을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 돈을 노후 준비에 적합한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나눠 각각 400만원과 300만원씩 납입하면 연간 92만 4000원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환급금을 전액 재투자하면 1년에 792만 4000원을 노후 준비에 투자할 수 있다.매년 2% 수익률을 가정하면 10년 뒤엔 8677만원, 20년 뒤 1억 9253만원이 쌓이고 30년 뒤에는 3억 2146만원의 목돈이 생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전쟁 나면 참전하겠다” 50대 83%·20대 57%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전쟁이 나면 참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가 30일 공개한 ‘2015 나라사랑 의식 지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1%는 “전쟁이 발발하면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답했다. 남성은 81.3%, 여성은 62.9%가 참전 의사를 밝혔다. 싸우겠다는 응답은 50대가 83.5%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81.5%, 40대가 80.4%였다. 반면 10대는 53.9%로 가장 낮았고 20대는 57.0%, 30대는 59.6%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참전 의향은 낮아 고소득층의 ‘도덕적 해이’를 드러냈다. 월 소득 201만~400만원 응답자는 79.9%가 참전 의향을 밝혔지만 501만원 이상은 64.8%로 평균에 못 미쳤다.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은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우리 역사가 자랑스럽다”는 답변은 57.7%,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7.3%로 집계됐다. 전년도 조사에서는 긍정 답변이 70.9%, 부정 답변은 4.3%였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직원 17명’ 회사, 카카오 꺾고 평균 연봉 1위…1인당 1억 3400만원, 어디?

    ‘직원 17명’ 회사, 카카오 꺾고 평균 연봉 1위…1인당 1억 3400만원, 어디?

    창업·벤처투자회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국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재벌닷컴이 전날까지 ‘2015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의 직원 1인당 연봉 순위를 조사한 결과,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직원 1인당 연봉이 1억 3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직원 수가 17명에 불과한 곳으로, 지난해 평균 연봉(9900만원)보다 35.4%나 연봉이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카카오는 지난 2014년 1억 7496만원으로 1위였지만 지난해는 1억 3248만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제약업체인 메지온(1억 2900만원)이었고, 4위는 셋톱박스 전문업체 휴맥스홀딩스(1억 2509만원·미등기임원 연봉 포함) 등의 순이었다. 이어 KTB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삼성증권, 하나금융지주 등의 금융회사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일반·제조기업 중에는 대한유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비상장사 중에서는 한국증권금융과 SK에너지가 평균 1억원대 연봉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149억 ‘CEO 연봉킹’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149억 ‘CEO 연봉킹’

    지난해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98억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권오현 부회장이 149억 5400만원으로 국내 전체 기업인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대기업 총수여도 미등기임원에 대한 연봉은 공개되지 않아 ‘반쪽짜리’ 연봉 공개라는 지적은 여전했다. 30일 각 기업이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56억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원 등 총 98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현대차는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직급 및 근속기간 등을 고려한 임원 임금 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에 의거해 급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의 보수는 전년에 받았던 215억 7000만원보다 117억 7000만원이 줄었다. 보수가 급감한 것은 2014년 현대제철 등기이사 사퇴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와 모비스에서의 연봉 액수도 지난해 대비 각각 1억 2000만원과 9000만원이 감소했다.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18억 66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6억원 등 총 24억 6600만원을 받아 전년 대비 2500만원 줄었다. 정 회장에 이어 대기업 총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총 64억 1000만원을 받았다. 조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2014년 받았던 61억원보다 3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LG로부터 53억 4800만원을 받아 세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대기업 총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LG전자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해 LG전자로부터 총 19억 35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연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 명단에서 빠졌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올해 등기이사에 복귀해 작년 명단에는 들지 않았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등기임원에 올라 있지 않아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해 20억 3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그러나 2018년부터는 미등기임원인 대기업 총수 일가의 연봉도 공개될 방침이다. 지난 3일 보수 총액 공개 대상자를 등기임원에서 미등기임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전문경영인 중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다음으로 연봉이 높은 CEO는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47억 9900만원)이다. 2014년 145억 70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샐러리맨 신화를 이뤘지만 스마트폰 사업 부진 탓에 1년 만에 100억원가량 줄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지난해 36억 97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오너 없는 기업을 이끄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각각 12억 700만원, 12억 29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집 없고 답 없고… 서울아파트 평균 전세금 4억 넘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처음으로 4억원대에 진입했다. KB국민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 244만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4억원을 돌파한 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2014년 2월 평균 가격이 3억 25만원을 기록하며 3억원대로 올라선 지 불과 2년여 만에 다시 4억원대로 진입했다. 이런 전세금 상승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혼부부 등 봄 이사철 수요까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승세는 강남이 주도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 6735만원으로 지난해 6월 4억원을 돌파한 이후로 계속 상승 중이다. 강북 14개구의 평균 가격은 3억 2619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전셋값이 오르는 주택시장의 현실을 반영해 세입자가 집 경매 때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는 보증금 한도가 상향 조정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세입자 보호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서울 지역에서 보증금 9500만원 이하 세입자의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3200만원만 우선변제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보증금 1억원 이하의 세입자로 대상이 확대되고 우선변제 보증금도 3400만원으로 200만원이 늘어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행복주택 서울 가좌지구 등 4곳… 대학생 16㎡ 월세 7만~18만원

    행복주택 서울 가좌지구 등 4곳… 대학생 16㎡ 월세 7만~18만원

    서울 가좌지구 등 4개 단지 행복주택 임대료가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1만 800가구 가운데 1차 모집분 1600가구에 대한 입주 모집 일정과 임대료를 확정, 30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지구는 시범지구인 서울 가좌역, 서울 상계 장암,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이다. 행복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세보다 20~40% 싼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은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 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가좌역(362가구) 행복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6㎡(원룸형)짜리 대학생용 아파트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18만원(보증금 500만원)이다. 사회초년생이 들어갈 수 있는 29㎡ 아파트는 8만 7000원(보증금 8036만원)~36만 7000원(보증금 936만원)이다. 신혼부부용 36㎡ 아파트는 11만 8000원(보증금 1억 380만원)~47만 9000원(보증금 1180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가좌역 단지는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선, 중앙선) 철도 부지에 건설되며, 전체 물량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대학생 특화 단지다.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국공립어린이집 등 12개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상계장암(48가구)은 도봉산역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중랑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거주 환경도 우수하다. 노인복지 편의시설 등이 1층에 설치된다. 인천주안역(140가구)은 주안역(1호선)과 연접한 철도 부지에 건설되며 인근에 인천J밸리역(인천지하철 2호선, 7월 개통예정)이 있다. 대구혁신(1088가구)지구는 지방에서 공급되는 첫 행복주택으로 인근에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사복역(2020년 개통 예정)이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장학금 퍼주는 하숙집 사장님

    장학금 퍼주는 하숙집 사장님

    10년간 2억 4700만원 고대에 기부 “1000여명 거쳐가… 사시 합격 200명” “고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고려대 인근에서 30년간 하숙집을 운영해 온 최필금(60·여) 유정식당 사장은 29일 고려대 본관에서 염재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교발전기금 기부식에서 1억원을 쾌척하며 이같이 말했다.경남 밀양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부산으로 옮겨 중학교와 야간고등학교를 다닌 최 사장은 돈을 버느라 고등학교 졸업장은 받지 못했다. 고려대 인근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며 터를 잡았다. 최 사장은 자신의 부를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2007년부터 고려대에 기부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모두 2억 4700여만원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하숙집을 하면서 거쳐 간 학생이 1000명이 넘고 사법시험 합격자만 200~300명은 될 것”이라며 “지금은 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방 3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대학 외에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연간 40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려대가 시행하는 소액기부운동 ‘KU 프라이드 클럽’ 회원으로 등록해 매달 30만원씩 정기 기부도 한다. 고려대는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운초우선교육관 3층에 ‘최필금 강의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직원명의 도용 국회의원 후원금 기부한 보험회사 단장 유죄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김종민 판사는 1인 한도를 초과해 정치후원금을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유명 보험회사 강남사업단장 박모(4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씨는 2014년 12월쯤 새누리당 모 국회의원 후원회 회계담당 비서관 이모(40)씨가 후원금을 부탁하자 이 의원 지역구에서 보험 영업을 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자기 돈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정치자금법은 개인이 특정 국회의원 1명에게 1년에 최대 500만원까지만 후원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박씨는 이를 피하기 위해 자신은 400만원을 기부하고 나머지 1600만원은 직원 명의를 활용해 후원키로 했다. 그는 같은 달 30일 회사 주차장에서 이씨에게 현금 2000만원과 직원 5명의 계좌번호를 건넸다.  이씨는 2000만원을 박씨 계좌에 입금한뒤 1천600만원을 박씨가 알려준 직원에게 300만∼400만원씩 나눠 보냈고 직원들은 받은 돈을 고스란히 다시 이씨 계좌에 전달했다.  박씨는 고발을 당하는 바람에 범행이 발각됐고 대체로 혐의를 인정해 올해 1월 기소됐다. 비서관 이씨도 박씨의 범행을 도와 정치자금법을 어긴 혐의로 함께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씨에게 추징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철사로 사무실 자동문 열어… 금품 훔친 전과 20범 덜미

     점심시간 대 갈고리 모양 철사로 사무실 유리 자동문 스위치를 누르고 안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전과 20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갈고리를 이용해 유리 자동문이 있는 사무실만 골라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K(48)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K씨는 올해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 일대 빈 사무실에 10차례 이런 수법으로 현금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경비원이 없고 출입구가 자동 유리문으로 된 사무실만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직원이 식사하러 외출해 사무실이 비어 있는 점심때만 노렸다.  그는 유리문 너머로 자동문 스위치를 확인하고 끝을 갈고리 모양으로 구부린 철사를 문틈으로 집어넣어 스위치를 눌러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3∼4분만에 직원 가방이나 서랍을 뒤져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잠복하던 중 빌딩 밀집지역에서 범행할 곳을 물색하던 K씨를 붙잡았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K씨는 전과 20범으로 절도 관련 전과는 10여건에 이른다고 경찰은 전했다. K씨는 교도소에서 갈고리로 자동문을 여는 방법을 배웠으며 훔친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유리를 사용해 스위치의 위치를 알 수 없도록 하거나 자동 문틈을 메워 이런 절도 수법에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與 국회의원에 2000만원 기부한 보험사 간부·의원 보좌관에 벌금 500만원

     직원 명의를 도용해 1인당 연간 후원 한도 500만원을 넘겨 2000만원을 기부한 보험회사 간부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 동부지법 형사4단독 김종민 판사는 한도액을 초과해 수 천만 원의 후원금을 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유명 보험회사 강남 사업단장 박 모씨와 후원금을 받은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의 보좌관 이 모(40)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이 보좌관으로부터 1500만원을 추징한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박 씨는 2014년 12월 새누리당 소속 염 의원의 보좌관 이 씨가 후원금 기부를 부탁하자 해당 의원 지역구에서 보험 영업을 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해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 씨는 이 보좌관에게 현금 2000만원과 직원들의 계좌번호를 건넸고, 이 보좌관은 2000만원을 박 씨 계좌에 입금한 뒤 1600만 원을 박 씨 보험회사 직원들에게 300~400만원 씩 나눠 보냈다. 직원들은 받은 돈을 다시 이 보좌관의 계좌에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총선취재반 iseoul@seoul.co.kr  
  • ‘월세 7만원부터’ 행복주택 4개 단지 입주자 모집

    서울 가좌지구 등 4개 단지 행복주택 임대료가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1만 800가구 가운데 1차 모집분 1600가구에 대한 입주 모집 일정과 임대료를 확정, 30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 지구는 시범지구인 서울 가좌역, 서울 상계 장암,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세보다 20~40%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은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 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가좌역(362가구) 행복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6㎡(원룸형)짜리 대학생용 아파트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18만원(보증금 500만원)이다. 사회초년생이 들어갈 수 있는 29㎡아파트는 8만 7000원(보증금 8036만원)~36만 7000원(보증금 936만원)이다. 신혼부부용 36㎡아파트는 11만 8000원(보증금 1억 380만원)~47만 9000원(보증금 1180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서울가좌역(362호)단지는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과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선, 중앙선)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전체 물량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대학생 특화단지이다.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국공립어린이집 등 12개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철로 위에 인공데크(폭 47m, 길이 36m)가 설치돼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광장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마포구와 서대문구 주민의 연결로로도 사용된다. 서울상계장암(48가구)은 도봉산역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중랑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거주환경도 우수하다. 노인복지 편의시설 등이 1층에 설치된다. 인천주안역(140가구)은 주안역(1호선)과 연접한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인근에 인천J밸리역(인천지하철 2호선, 7월 개통예정)이 있다. 게스트룸,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대구혁신(1088가구)지구는 지방에서 공급되는 최초 행복주택으로 인근에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사복역(2020년 개통예정)이 있다.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도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40억… 불황 모른 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불려

    +40억… 불황 모른 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불려

    1억 이상 증가 492명·10억 이상 16명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주식·저축 꼽아 부모·자녀 고지 거부 30% 5년새 최대 우리나라 행정부 고위공직자 1인당 평균 재산이 지난 1년 사이 5500만원 늘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행정부 고위공직자 1813명의 정기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25일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장차관급 고위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부처별 고위공무원단, 공직유관단체 임원,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립대 총장, 시·도 교육감 등이다. 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들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3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신고에서는 12억 7600만원이었다. 행정부 고위공직자의 74.6%인 1352명은 전년도보다 재산이 늘었다. 1억원 이상을 불린 공직자가 492명(36.4%)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증가한 공직자는 16명(1.2%)으로 집계됐다. 2014년 12월 31일 재산등록 의무자의 1인당 평균 재산 증가액이 14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3배 이상 커졌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 부양에 따른 개별 공시지가와 공동·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종합주가지수 상승 등이 이들의 재산 증식 요인 가운데 36%(2000만원)를 차지했다. 부동산 상속과 급여저축에 따른 증식분이 재산 증가액의 64%(3500만원)였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검사장)이었다. 전년도에 비해 39억 6732만원이 늘어 156억 5609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고위공직자 10명 중 2명(461명, 25.4%)은 재산이 감소했다. 주원인은 생활비 지출로 분석됐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393억 6700만원)은 재산이 15억 5845만원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도에 이어 행정부 최고 자산가로 꼽혔다. 우 수석을 포함한 50억원 이상 자산가는 전체의 3.2%인 58명이었다. 행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3명(548명, 30.2%)은 부모, 자녀 가운데 1명 이상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고지 거부율은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독립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있는 직계존·비속의 경우에 재산 고지를 거부할 수 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안철수 1629억… 금배지 중 1위, 김무성 138억·문재인 14억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재산이 지난 한 해 동안 841억 7861만원이 늘어나며 1629억 2792만원에 달했다. 재산 총액과 증가액에서 모두 국회의원 290명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安, 안랩 주가 올라 841억 늘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안 대표는 자신이 최대주주(186만주 보유)인 ’안랩’ 주가가 수직 상승하며 유가증권 평가액만 669억여원에서 1510억여원으로 급등했다. 안 대표는 또 본인과 부인 김미경씨의 예금으로만 103억여원을 신고했다. 안 대표의 재산은 차기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보다 12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보다는 무려 114배 많은 것이다. 김 대표의 재산은 5294만원 늘어난 138억 894만원이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 아파트 평가액이 12억 6400만원에서 13억 4400만원으로 뛴 덕분이다. 김 대표 역시 예금 보유액만 100억 9100만원에 달했다. 문 전 대표의 재산은 1억 2874만원 증가한 14억 2949만원이었다. 문 대표는 2011년 출간한 ‘문재인의 운명’ 등 저서 5권의 저작재산권도 신고했지만 저작권 수입은 7만 6000원에 그쳤다. 안 대표의 재산이 크게 늘면서 전년도 랭킹 1위였던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1550억 9522만원)은 2위로 밀렸다. 김 의원은 DRB동일의 최대주주이자 동일고무벨트의 대주주로, 보유 주식 평가액만 1327억여원이다. 수도권 등에 266억여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보유한 ‘부동산 갑부’ 박덕흠 의원의 재산은 총 539억 4258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富 원천 부동산… 보석·그림 신고도 여야 의원들의 ‘부의 원천’도 부동산이 꼽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평균 20억 6600만원 상당의 부동산과 8억 3500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평균 9억 6200만원의 부동산, 5억 2500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이 보유한 부동산과 예금도 각각 17억 7300만원, 12억 23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의원들의 재산 목록에서는 부동산과 주식, 예금 같은 전통적 자산은 물론 보석류와 미술품, 지식재산권 등 특이 소장품도 다수 포함됐다. ●직계존·비속 재산 공개 거부 39.7%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조각 7점, 사자와 버펄로를 포함한 동물 박제 6점 등을 1억 2900만원에 신고했다.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은 본인 소유의 1캐럿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를 3800만원에 신고했고, 장 의원의 배우자는 2015년식 포르셰(6970만원)를 갖고 있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의 배우자는 5000만원 상당의 김종학 화백 그림을, 더민주 이찬열 의원은 6000만원 상당의 첼로를,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은 노래 4곡과 저서 3권의 지식재산권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도랑·묘지·특허권… 잔고 1000원 통장

    도랑·묘지·특허권… 잔고 1000원 통장

    도로 팔아 600여만원 손해 보기도 롤렉스·서양화… 빚만 46억 눈길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1813명의 재산공개 내역에선 특이한 목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먼저 토지 항목에 포함된 ‘구거’가 낯설다. 구거(溝渠)란 쉽게 말해 ‘도랑’, ‘개울’을 뜻하는 전문용어다.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구거 269.0㎡(81.4평)를 소유했는데 공시가격을 7179만원이라고 적었다. 전년보다 594만 5000원 올랐다. 구자훈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는 지난해 구거 465.0㎡(140.7평)를 1648만 4000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구거 122.0㎡(622만 2000원)를 포함시켰다. 허영범 대구지방경찰청장은 토지 세부항목에 ‘제방’을 넣어 눈길을 끈다. 101.8㎡에 399만원이다.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도 제방 23.6㎡(114만 3000원)를 갖고 있었다. ‘묘지’를 재산으로 공개한 공직자는 유경준 청장과 김회재 광주지검장 등 4명이다.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 4884.0㎡(2427만 3000원)를 본인 명의로 얻었다.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에 묘지 122.0㎡를 사들였는데 ‘0원’으로 표기됐다. 도로도 73건에 이른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배우자와 장·차남 명의로 된 9건 중 2238만원에 사들였던 경기 남양주시 삼패동 178.5㎡를 600여만원이나 깎인 1600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했다. 현재 가격은 1119만 1000원이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에 본인 명의로 된 9억 4500여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에 10억 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지식재산권만 49건을 공개했다. 특허권 23개와 의장권 26건이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란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이금순 통일교육원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동·서양화 10점, 1억 2000만원 상당을 보유했지만 채무 45억 8600만원과 함께 재산 총액을 -14억 2700만원으로 알렸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의 롤렉스 손목시계를 합쳐 2700만원과 다이아몬드 반지 1캐럿 등 보석류 4400만원을 공개했다. 정진섭 해군교육사령관은 장녀의 독일산 호른(1700만원)을 목록에 넣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부인 소유의 상장주식 2주를 2만원으로 기록했다. 김황록 국방정보본부장은 차남의 은행 통장 잔고 1000원을 신고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朴대통령 3억 늘어… 우병우 394억 1위

    공개 대상 51명 중 41명 재산 증가 이병기 28억… 김상률 마이너스 25일 2016년도 고위 공직자 정기재산 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 신고 때보다 3억 5000만원가량 늘었다. 부동산과 예금 등을 합해 35억 192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 4973만원 증가했다. 관저에서 홀로 생활하며 2억원가량의 급여 대부분을 저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취임 직후인 2013년 25억 5861만 4000원에서 3년 연속 늘었고 총증가액은 9억 1400만원이다. 부동산은 강남구 삼성동의 대지 484㎡에 건물 317.35㎡의 사저가 23억6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 올랐다. 예금은 대우증권과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재산으로 9억 8924만원이었다. 지난해 신고액보다 1억 7973만원 증가했다. 예금 변동 사유는 저서의 인세 등에 따른 수입이었다.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비서진의 재산은 평균 21억 7537만원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우병우 민정수석을 빼면 비서진의 재산 평균은 관가 평균 13억 3100만원보다 1억원가량 많은 14억 3152만원이었다.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소속 재산 공개 대상자는 모두 51명으로 이 가운데 41명(80%)의 재산이 이전 신고 때보다 늘었다. 13명은 보유 재산이 20억원 이상이었다. 우병우 수석은 재산이 393억 6754만원이었고, 지난해 10월 비서진에 합류한 정연국 대변인이 55억 9728만원으로 비서진 중 2위였다. 이어 유일준 공직기강비서관 35억 197만원, 이병기 비서실장 28억 3089만원, 김동극 인사비서관 28억 1149만원, 조신 미래전략수석 26억 4835만원, 전성훈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25억 8146만원, 곽병훈 법무비서관 24억 7173만원, 정진철 인사수석 23억 8826만원 등이었다.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와대 비서진 중에서는 유일하게 -1억 462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아파트 2채, 부부 소유의 자동차 3대 등의 재산이 있으나 금융기관 채무, 건물 임대 보증금 등 채무가 더 많아 재산이 마이너스가 됐다.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3억 4213만원 증가한 13억 96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변동 사유로 서울 잠원동 아파트 매도 등을 들었다. 정호성 부속비서관은 작년보다 7351만원 증가한 12억 7225만원,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은 7227만원 늘어난 8억 47만원을 신고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3억 8463만원 증가한 18억 5614만원을, 박흥렬 경호실장은 2억 3482만원이 감소한 13억 187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朴대통령, 1년 만에 3억 5천 증가…취임 후 재산 9억 늘어

    [공직자 재산공개] 朴대통령, 1년 만에 3억 5천 증가…취임 후 재산 9억 늘어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 신고 내역보다 3억 5000만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 등을 합해 35얼 192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억 4973만원 늘어난 액수다. 지난해 신고 때에도 박 대통령의 재산은 전년도보다 3억 3592만원 늘었고, 2014년 신고 때에는 2억 2836만원 늘었다. 박 대통령의 재산은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3년 25얼 5861만 4000원에서 3년 연속 늘었고, 증가액은 총 9억 1400만원에 달했다. 올해 신고에서는 부동산과 예금 증가액이 비슷하게 나왔다. 부동산은 강남구 삼성동의 대지 484㎡에 건물 317.35㎡의 사저로 지난해 23억 6000만원이던 가액이 1억 7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은 대우증권과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것으로 9억 8924만원이었따. 지난해보다 1억 7973만원 증가했다. 예금 변동 사유에 대해서는 ‘인세 등 예금액 증가’라고 박 대통령 측은 설명했다. 인세는 박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와 에세이 ‘결국 한 줌, 결국 한 점’ 등의 저서 판매에 따른 수입이다. 또 예금 증가는 박 대통령이 홀로 관저에서 생활하면서 지난해 연봉 2억 504만원의 상당 부분을 저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핫뉴스] 김무성의 ‘옥새반란’…친박과 전면전 이유는 [핫뉴스] “30년간 1번 찍어주니 우스운가”… “그래도 대구는 1번”
  • [공직자 재산공개] 버팔로 박제부터 금 7500g까지…이색 재산 내역

    [공직자 재산공개] 버팔로 박제부터 금 7500g까지…이색 재산 내역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재산 내역에 따르면 수천 g의 귀금속부터 특허·의장권, 미술작품, 동물 박제까지 다양했다. ◆사자·버팔로 박제, 포르셰 등 ‘이색 재산’ 먼저 국회의원들 가운데에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조각 7점, 사자와 버팔로 등을 포함한 동물 박제 6점 등을 1억 2900만원에 신고했다. 장 의원은 배우자의 자동차로 2015년식 포르셰(6970만원)도 신고했다.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000만원 상당의 첼로를 가졌다고 신고했다. ◆수천 만원어치 귀금속 보유한 경우도 많아 정의화 국회의장은 배우자의 1.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2개(1850만원)를, 장정은 새누리당 의원은 본인 소유의 1캐럿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를 3800만원에 신고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은 3800만원 상당의 금과 본인 명의 카르티에 시계, 배우자 명의 다이아몬드 팔찌와 진주, 루비, 사파이어 등 1억 7900만원 상당의 보석류 12점을 신고했다. 최용덕 인천시의원은 3억 1400만원 상당의 금 7500g을 보유했다. 김병환 부산시의원은 카르티에와 롤렉스 시계 5점을 5600만원으로 신고했다. 유청 서울시의원은 본인과 부인 명의의 다이아몬드와 진주 목걸이 등 총 47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지녔다. 행정부 가운데 최고 재산가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롤렉스 시계 2점, 부인 명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루비 반지 등 44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보유하고 있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부인 명의로 2100만원 상당의 금을,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역시 부인 명의로 16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저작권·특허권 등도 신고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은 노래 4곡과 저서 3권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란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23건의 특허권과 26건의 의장권을 신고했다. 공병건 인천시의원은 천정부착형 스피커와 원터치로 설치·해체가 가능한 조명기구에 대한 특허권을 신고했다. ◆미술작품 보유한 경우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은 권옥연 화백의 회화 작품을 비롯해 그림과 조각 3점 (7500만원)을 보유했고,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5000만원 상당의 김종학 화백의 그림을 배우자가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이금순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은 서양화 8점과 동양화 2점 등 1억 2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10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장흥순 서울시의원은 산수화, 나비병풍, 서예병풍 등 6억 9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9점을 갖고 있었다. ◆해외부동산 보유한 경우도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인 명의로 9억 4500여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 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기타 김정봉 세종시의원은 굴삭기와 지게차, 덤프트럭 등 4100만원 상당의 차량 또는 건설기계를 신고했다. 169억 6000여만원의 자산가인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유가증권만 122억 5300여만원에 달했다. 또 64억 43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견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장은 예금만 45억 3400여만원이었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59억 1600여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핫뉴스] [단독] 롯데백화점, 명품 광고 표절 논란[핫뉴스] 태국 총리도 송중기에 빠졌다
  • 당선권에 비공개 신청자 대부분… “돈 낸 공개 신청자는 들러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중 당선권에 속하는 후보 대부분이 비공개 신청자여서 수백만원의 돈을 내고 신청한 공개 신청자 대부분이 들러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앞서 공언한 대로 여성을 60% 이상 추천한다는 ‘구색’은 맞췄지만, 당선권 여성 후보 비율은 이보다 떨어졌다. 이날 공관위가 발표한 45명 중 당선권으로 볼 수 있는 20번 이내에는 비공개 신청자가 12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당의 최초 공모에 응해 공개적으로 신청한 611명 중 당선권에 든 후보자는 임이자(3번)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김규환(6번) 국가품질명장, 신보라(7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전희경(9번)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조훈현(14번) 프로바둑기사, 김순례(15번)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김철수(18번) 전 당 재정위원장, 김본수(20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 등 8명뿐이다. 특히 이번 비례대표 심사비는 19대 총선 때의 2배여서 신청자들의 원성을 샀었다. 6개월치 직책당비 300만원까지 총 400만원을 당에 내야 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1차 공모로만 약 24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날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자 중) 여성은 27명이고 남성은 18명”이라면서 여성 후보를 딱 60% 추천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당선권인 20번 이내에 여성 후보는 10명뿐이다. 나머지 17명의 여성 후보는 당선권 밖에 집중 배치돼 있다. 과거 각종 논란이 있었던 후보자들도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3번을 받은 임 위원장은 정부의 노동지침에 반대해 총력투쟁을 결의한 한국노총의 현직 임원이다. 15번 김순례 후보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지목하며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의 막말 표현을 담은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해 대한약사회로부터 3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일이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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