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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흑역사’ 담긴 희귀 신발 경매…3400만원 예상

    애플 ‘흑역사’ 담긴 희귀 신발 경매…3400만원 예상

    지금은 세계적인 IT기업이자 혁신의 상징으로 통하는 애플도 한때는 감추고 싶은 '흑역사'가 있다. 최근 미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 측은 애플의 로고가 선명한 애플 운동화가 경매에 출품됐다고 밝혔다. 경매시작가가 1만 5000달러(약 1700만원)인 이 운동화는 마치 중국에서 제작된 짝퉁같지만 지난 1990년대 실제 애플에서 제작한 것이다.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애플 운동화는 ‘애플 흑역사’의 상징이다. 지난 1975년 애플을 설립한 고(故) 스티브 잡스는 애플2(Apple II)를 세상에 내놓으며 개인용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가 됐다. 그러나 독불장군식의 경영과 매출이 곤두박질치자 잡스는 자신이 직접 영입했던 존 스컬리의 '친위 쿠데타'로 1985년 애플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존 스컬리의 지휘 아래 애플이 새로운 사업으로 뛰어든 것이 바로 패션이었다. 1990년대 애플은 특유의 로고와 이름이 새겨진 다양한 옷과 신발 등을 출시했으나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이 운동화는 애플 직원 만을 위해 한정 생산된 시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높다"면서 "애플의 역사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예상낙찰가는 3만 달러(약 3400만원)"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인중개사, 7월말부터 내진성능 안내 의무화

     다음달 말부터 공인중개사가 건물을 중개할 때 내진성능을 계약자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다음달 31일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공인중개사는 집이나 사무실 등을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 시 건축물대장을 참고해 건물의 내진설계가 돼 있는지, 내진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를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계약자에게 충실히 설명해야 한다. 공인중개사가 내진설계 적용 여부나 내진능력 정보를 기재하지 않거나 잘못 작성하면 4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공인중개사는 또 소화전과 비상벨 대신 ‘단독경보형 감지기’(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설치된 임차인이나 매입자에게 설치 유무, 설치됐다면 그 개수 등의 정보를 설명해야 한다. 아파트는 정례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자가 점검하고 있어 설명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유섬나 “도피한 적 없다”… 횡령·배임도 부인

    유섬나 “도피한 적 없다”… 횡령·배임도 부인

    “檢 연락 한 통도 받은 적 없어, 공권력에 피해… 도망은 아냐” 전 세모그룹 회장이던 고(故) 유병언씨의 장녀 유섬나(51)씨가 프랑스에서 강제소환돼 7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2014년 4월 횡령·배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해외서 도피 생활을 한 지 3년 2개월여 만이다. 유병언 및 일가 비리를 조사해 온 인천지검 특수부는 유씨가 이날 오전 3시 26분 파리 드골공항에서 대한항공기에 탑승할 때 프랑스 경찰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았다.유씨는 이날 인천지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도피한 적 없다. 무자비한 공권력에 피해를 입었다. 공권력을 피하려고 해외에 있었던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횡령·배임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병언 일가가 세월호 실소유를 했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도망을 친 것이 아니고, 검찰 연락을 한 통도 받은 게 없다”고도 했다. 검찰은 유씨가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인 2013년까지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며 세모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원을 받는 등 모두 49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유씨는 이 회사를 구원파 신도이자 의사인 하모(63·여)씨와 함께 운영했는데, 하씨는 다판다로부터 디자인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매달 8000만원 등 60차례에 걸쳐 48억원을 받아 챙겨 다판다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하씨는 2015년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당시 재판부는 유씨의 지시를 받고 하씨가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유씨는 2011년 유병언의 사진 작품을 제작한 ‘아해 프레스’의 해외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67억원을 세모 계열사에서 사진값 선급금 명목으로 지원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세트당 240만원에 제작한 유병언의 사진집을 1400만원에 계열사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2014년 4월 유병언씨와 일가의 경영비리를 대대적으로 수사했다. 프랑스 영주권자인 유씨도 검찰의 출석을 통보받았으나 불응했다. 검찰은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유씨는 같은 해 5월 파리 샹젤리제 부근 아파트에서 프랑스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 수감 1년 만에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프랑스 당국의 송환 결정에 불복하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프랑스 법원은 지난해 3월 유씨를 한국에 돌려보내야 한다고 결정했고, 그해 6월 마뉘엘 발스 당시 총리가 송환 결정문에 서명했다. 그럼에도 유씨는 자신이 한국으로 송환되면 정치적 이유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면서 최고 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에 소를 제기했으나 최근 각하됐다 한국은 프랑스와 맺은 범죄인인도 조약이 발효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범죄인을 넘겨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업계 1위 교촌도 치킨가격 올린다

    업계 1위 교촌도 치킨가격 올린다

    매출 기준 업계 3위인 BBQ가 지난달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업계 1위인 교촌치킨도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업계 매출 상위 3곳 중 2곳인 BBQ와 교촌치킨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나서면서 치킨값 줄인상이 현실화할 전망이다.교촌치킨 관계자는 31일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6월 말 치킨 제품 전체 가격을 6~7% 정도 인상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시기와 인상률은 가맹점주들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BBQ는 지난달 1일부터 주요 치킨 메뉴 10개 가격을 10% 내외로 올린 바 있다. 현재 교촌치킨의 주요 치킨 메뉴들의 가격은 1만 5000~1만 8000원 선이다. 가격이 6% 인상된다고 가정할 때 1만 5900~1만 9080원으로 올라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인건비, 임대료 등 가맹점 운영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본사 마진은 배제하고 100% 가맹점에 인상분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각에서는 본사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촌치킨과 BBQ, bhc 등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매출은 일제히 증가했다. 매출 1위인 교촌치킨은 지난해 매출이 2911억 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5% 올랐다. BBQ 역시 지난해 매출 2197억 5300만원으로 전년 2158억 6000만원에 비해 1.8% 증가했다. bhc는 2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9.1% 올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업체들의 매출은 대부분 가맹점에 공급하는 제품 매출과 가맹 수수료 등으로 구성된다. 매출이 올랐음에도 가맹점의 어려움을 앞세워 치킨값을 인상하고 나서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을 수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본사와 가맹점의 수익 구조부터 개선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한편 매출 기준 2위인 bhc는 “아직까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여선웅 “이언주, 강남 아파트 있는 광명 의원…강남비하 사과하라”

    여선웅 “이언주, 강남 아파트 있는 광명 의원…강남비하 사과하라”

    여선웅 강남구의원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이낙연 강남·특권층 총리’ 발언에 사과를 촉구했다. 여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언주 “이낙연, 호남 총리가 아닌 강남‧특권층 총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강남(서초)에 아파트 가지고 계신 광명 국회의원이 할 말은 아니다. 강남 비하 사과하라”고 지적했다.고위공직자재산현황에 따르면 이 수석부대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5억 8400만원 상당 아파트 한 채와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4억 3000만원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 경기 광명시에 4억 34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 두 채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병역기피·부동산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 이 다섯 가지 기준을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으로 공약을 하셨는데 이낙연 후보자는 이 중 4가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또 “이낙연 후보자는 호남총리가 아닌 강남 총리, 특권층 총리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며 “ 종합선물세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꼬았다. 한편 여선웅 의원은 지난 4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단체 카카오톡방에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뉴스를 퍼날랐다고 폭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인 위장전입 인정한 李후보자 “처참하다”

    부인 위장전입 인정한 李후보자 “처참하다”

    ‘위장전입, 병역면제, 탈세….’24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 3종 세트’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한편이 되어 이 후보자를 압박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부인이 서울 강남권 학교 배정을 위해 1989년 3월부터 12월까지 강남구 논현동에 실제로 거주했느냐. 위장전입이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거주하지 않았다. (위장전입이) 맞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학교라기보다는 여자의 몸으로 교편을 잡다 보니 (출퇴근이) 힘든데, 그쪽은 조금 편하다고 했다”면서 “왜 그런 엉터리 같은 생각을 했느냐고 다그쳤더니 몹시 후회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참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남개발공사 측이 2013년 고교 미술 교사인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 2점을 고가에 사 줬다는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남개발공사가 14점의 그림을 샀고, 5400만원짜리 그림도 있었다. 제 아내 그림은 최저가인 400만원, 500만원짜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공직에 있는 동안 어떤 전시회도 하지 않기로 아내에게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림 구입자를 밝히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산 사람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이 후보자는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세 과시용으로 했다”면서 “돈 벌려는 목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아들이 2001년 현역 입대 판정 후 2002년 어깨 탈구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에 대한 검증도 잇따랐다. 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이 후보자가 당시 ‘국회의원 이낙연’, 즉 집권 여당 대변인 이름으로 탄원서를 낸 것이 진정성 없는 ‘할리우드 액션’이 아니냐는 관계자들의 제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당시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병역 비리를 공격하는 입장이었는데 제게 흠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이 저를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도 “소위 불안정성대관절이라는 것은 병역 면탈에 주로 악용된 방식”이라면서 “정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맞느냐. 탄원서를 제출했다면 왜 재신검을 받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자는 “병역면제 판정 뒤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재신검을 하려고 했는데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해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죄인으로 사는 수밖에 없다. 부실한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도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된 아들 부부의 전세 자금 3억 4000만원의 출처에 대해 “사돈네가 많이 대셨다”면서 “당시 (전남지사) 선거 때여서 몹시 쪼들렸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결혼 축의금 4000만원, 예금 4000만원, 차량 판매금 2000만원으로 1억원을 마련했고 나머지 2억 4000만원은 며느리가 냈다”고 해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낙연 청문회, 아들 병역 면제·위장전입·탈세 의혹 논란

    이낙연 청문회, 아들 병역 면제·위장전입·탈세 의혹 논란

    ‘병역 면제, 위장 전입, 탈세?.’ 24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 3종 세트’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한 편이 되어 이 후보자를 압박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이 2001년 현역 입대 판정 후 2002년 어깨 탈구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을 언급한 뒤 “이 후보자가 당시 ‘국회의원 이낙연’, 즉 집권여당 대변인 이름으로 탄원서를 낸 것이 진정성 없는 ‘할리우드 액션’이 아니냐는 관계자들의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당시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병역 비리를 공격하는 입장이었는데 제게 흠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이 저를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도 “소위 불안정성대관절이라는 것은 병역 면탈에 주로 악용된 방식”이라면서 “정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맞느냐. 탄원서를 제출했다면 왜 재신검을 받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자는 “병역 면제 판정 뒤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재신검을 하려고 했는데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해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부실한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증여세 탈루 의혹과 부인의 그림 고가 매매 의혹을 캐는 데 집중했다. 이 후보자는 아들 부부의 전세 자금 3억 4000만원의 출처에 대해 “사돈네가 대셨다”면서 “당시 (전남지사) 선거 때여서 몹시 쪼들렸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결혼 축의금 4000만원, 예금 4000만원, 차량 판매금 2000만원으로 1억원을 마련했고 나머지 2억 4000만원은 며느리가 냈다”고 해명했다. 전남개발공사 측이 2013년 고교 미술 교사인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 2점을 고가에 사줬다는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남개발공사가 14점의 그림을 샀고, 5400만원짜리 그림도 있었다. 제 아내 그림은 최저가인 400만원, 500만원 짜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직에 있는 동안 어떤 전시회도 하지 않기로 아내에게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그림 구입자가 누구인지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산 사람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부인이 서울 강남권 학교 배정을 위해 1989년 3월부터 12월까지 강남구 논현동에 실제 거주했느냐. 위장전입이 아니냐”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실제 거주하지 않았다. (위장전입이) 맞다”고 답했다. 앞서 “부인이 논현동에 머물렀다”는 이 후보자 측의 해명이 거짓으로 판명난 셈이다. 이 후보자는 “좋은 학교라기보다는 여자의 몸으로 교편을 잡다 보니 (출퇴근이) 힘든데, 그쪽은 조금 편하다고 했다”면서 “왜 그런 엉터리 같은 생각을 했느냐고 다그쳤더니 몹시 후회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가윤아, 새집엔 찬바람 대신 따스한 볕 들거야

    가윤아, 새집엔 찬바람 대신 따스한 볕 들거야

    “언니, 저는 벽에 있는 사자 그림이 제일 좋아요.” 지난겨울 43㎡(약 13평) 남짓한 콘크리트 가건물에서 시린 냉골 바닥과 매서운 외풍을 힘겹게 이겨내던 주거빈곤 아동 가윤(5·여·서울신문 1월 23일자 13면)이가 지난 20일 주변의 도움으로 경기 김포시 운양동의 한 임대아파트로 이사했다. 가윤이는 새집에 신이 난 듯 기자에게 전 세입자가 페인트로 그려 놓은 그림을 보여 주었다. 무지개 아래에서 한 소녀가 활짝 웃으며 사자와 그네를 타는 장면이었다.지난 겨울 가윤이는 경계성 지적장애가 있는 할아버지 김모(63)씨와 할머니 박모(47)씨, 그리고 지적장애인 이모 둘과 함께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1500만원짜리 전셋집에서 지냈다. 1층 주택의 벽에는 곰팡이가 가득 슬어 퀴퀴한 냄새가 났고, 작게 난 창문은 찬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로 꽁꽁 싸맨 상태였다. 가족은 손바닥 2개 크기의 작은 난로 앞에서 추위에 떨었다. 방 3개, 화장실 2개가 딸린 79㎡(24평) 크기의 임대주택에서 만난 가윤이는 연신 거실을 뛰어다녔다. 할머니 박씨는 집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와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제 첫째 딸(가윤이 생모)도 집에 들어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적장애 3급인 가윤이의 생모(30)는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상태다. 가윤이는 박씨를 ‘엄마’라고 부른다. 가윤이네 가족은 최근 4개월간 받은 많은 도움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국토부 담당자인 김종욱 사무관은 기사가 나간 다음날 가윤이네를 찾았다. 주거빈곤아동의 상황을 눈으로 확인한 그는 우선 정기적인 개인 후원을 약속했고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을 위해 관련 절차를 개정하겠다고 전했다. 한 개인 후원자는 세탁기와 냉장고를 기증했고, 다른 후원자는 소를 직접 잡았다며 소고기를 보냈다. 김포아이사랑센터 김포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새로 이사하는 임대주택의 입주 청소를 맡았다. 가윤이네는 임대주택 입주 대상이었지만 그런 사실조차 몰랐고 스스로 신청을 할 여력도 없었다. 어린이재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 지원 주택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토지공사가 지원하는 주택 보증금의 95%를 제외하고 본인 부담금 5%(400만원)를 후원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10일 가윤이네 사례를 바탕으로 주거 지원이 필요한 데도 기회를 놓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전세임대 즉시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이 제도는 3주간의 행정입법 예고를 거쳐 지난 2일 확정됐다. 전세 임대 입주자 모집 시기, 본인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라도 주거 취약계층이 최장 20년간 임대주택에서 살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예전에는 모집 시기를 놓치면 다음 연간 공급 계획이 발표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전경미 팀장은 “가윤이같이 곰팡이나 습기가 가득한 곳에 사는 주거빈곤 아동(12세 미만 아동) 수가 23만명에 이른다”며 “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구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구주택총조사(2010년)에 따르면 12세 미만 아동 1086만 2616명 가운데 11.9%인 128만 9335명이 국토부의 최저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옥탑방, 지하방, 컨테이너방 등에 거주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단독] 수백억대 김흥수 화백 유작, 4년 만에 안식처 찾다

    [단독] 수백억대 김흥수 화백 유작, 4년 만에 안식처 찾다

    법적 분쟁 끝에 회수한 고(故) 김흥수 화백(1919~2014)의 작품 70여점과 유품이 재단법인 한올(이사장 김형성 성균관대 법학대학원 교수)에 기증된다. 21일 한올재단에 따르면 김 화백의 유족은 지난해 소송을 통해 진여불교재단으로부터 반환받은 작품을 재단에 기증하기로 하고 오는 24일 한올재단이 일산에 마련한 수장고 겸 전시실에서 공식 기증식을 갖는다.우여곡절 끝에 한올재단과 인연이 닿아 유품을 기증하게 된 유족 대표 김용환(73·캐나다 거주)씨는 “한올재단이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학자그룹이어서 함흥 출신인 아버지의 유지를 잘 받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기증하게 됐다”며 “부친의 예술세계가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유화 33점과 드로잉 35점, 사진 2점 등 71점으로 모두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김흥수미술관이 소장했던 작품들이다. 김 화백의 작품은 호당 400만원을 웃돌아 전체 가치로 보면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피카소’로 불린 김 화백은 인물 중심의 구상과 기하학적 도형으로 이뤄진 추상을 대비시키는 방식으로 예술성을 이끌어내는 ‘하모니즘’이라는 독특한 조형주의 화풍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기증 작품 중에는 ‘꿈’(1970~1973), ‘오’(1977), ‘모린의 나상’(1977), ‘두 여인’(1982), ‘전쟁과 평화’(1986) 등 하모니즘 화풍을 대변하는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유화는 100호부터 1000호까지 김 화백이 자신의 미술관 소장을 염두에 두고 특별하게 제작한 대작들이 대부분이며 드로잉도 김 화백의 개성을 살린 여성 누드들이 많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은 사연이 많다. 김흥수미술관을 만들고 관장을 맡았던 김 화백의 세 번째 부인 장수현씨가 2012년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운영난을 겪던 끝에 미술관 건물이 2013년 6월 매각되면서 다른 소장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 화백은 2007년 상속세 문제를 염려해 부인과 서류상 이혼한 상황이어서 사망 후 건물과 미술관 소장 작품의 관리권은 장씨의 아버지와 여동생이 맡고 있었다. 장씨의 동생은 작품들을 평소 알고 지내던 승려의 소개를 받아 진여 불교재단에 맡겼지만 이 재단은 작품들을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에 방치하는 등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다. 이를 알게 된 김 화백이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4년 소송을 끝내지 못하고 사망했다. 김 화백의 장남 용환씨가 소송을 이어받아 지난 해 5월 원고승소 판결을 받아냈고 이번에 기증하게 된 것이다. 김형성 한올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하모니즘 선포 40주년이고, 내후년은 김 화백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여서 기념전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유족들의 뜻에 부응하여 국내외 다양한 전시 등 김 화백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씨줄날줄] ‘묻지 마’ 특수활동비/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묻지 마’ 특수활동비/최광숙 논설위원

    1993년 2월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청와대 집무실을 둘러보다 한쪽 모퉁이에 별도로 만든 작은 방 안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다. 아무것도 없는 방에 천장까지 높은 큰 금고가 설치돼 있었기 때문이다. YS는 그 자리에서 “금고를 떼어내라”고 지시했다. 초대형 금고여서 해체하는 데만 며칠이 걸렸다. 해체한 금고의 부품은 창문으로 내보내 기중기에 실어 날라야 했다. (김영삼 대통령 회고록)그 금고는 과거 청와대에서 얼마나 많은 돈이 오고 갔는지 알게 해 주는 웃지 못할 풍경이었다. 우리나라 ‘검은돈’ 정치의 상징이 금고인 셈이다. 꼬리표가 없는 현금 뭉치들이 통치자금, 비자금, 특수활동비 등 갖가지 이름으로 금고로 향했다. 대통령의 집무실뿐만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방에도 크고 작은 금고가 있었다. 오래전 검찰총장실을 방문했던 한 인사는 특수활동비로 추정되는 돈이 든 금고를 기억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검찰의 ‘돈 봉투 만찬’에 대해 감찰을 지시하면서 돈의 출처인 ‘특수활동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수활동비는 기밀이 요구되는 정보활동 및 사건 수사,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다. 일반적인 업무추진비와 달리 영수증을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 ‘권력의 쌈짓돈’으로 쓰일 소지가 다분하다. 실제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국회 운영위원장, 신계륜 전 새정치연합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던 시절 특수활동비의 일부를 생활비와 자녀 유학비로 각각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3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때 월 4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개인통장에 넣어 사용한 것이 드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했다. 노무현 정부의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12억 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올해 정부의 특수활동비는 8982억여원에 이른다. 국가정보원이 이 중 절반인 4947억원, 국방부 1814억원, 경찰청 1301억원, 법무부 288억원, 청와대 265억원 등이다. 특수활동비는 매년 증가 추세다. 엄청난 예산을 쓰는 만큼 안보도 튼튼해지고 국민 살림살이도 나아져야 하는데 실상은 정반대다. 이번 돈 봉투 만찬에서 보았듯 특수활동비가 목적과 달리 ‘깜깜이 예산’으로 전락하고 있다. 국민 혈세가 어디 쓰이는지 국민의 알 권리와 예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제는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다만 안보 관련 분야에 대해서만은 제한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최광숙 논설위원
  • 부부 주거래은행·신용카드 ‘통일’ 하세요

    부부 주거래은행·신용카드 ‘통일’ 하세요

    #사례1 연봉 4000만원인 A씨와 3000만원인 B씨 부부는 지난해 중학생 자녀 학원비 1200만원을 각자 신용카드로 절반씩 결제해 둘 다 카드 소득공제를 받지 못했다. 연봉이 적은 B씨의 신용카드로 학원비를 결제했다면 1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지만 뒤늦게 알고 후회했다. #사례2 맞벌이 부부 C씨와 D씨는 지인의 소개로 서로 다른 보험사에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했다. 만약 부부가 동시에 같은 보험사, 같은 상품에 가입했다면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지만 알지 못했다.맞벌이 부부는 절세와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맞벌이 부부에게 도움되는 ‘금융꿀팁’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은행은 고객의 예금·외환·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거래실적은 부부간 합산이 가능하고, 우대 혜택은 부부 모두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부부가 같은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게 좋다. 가족관계 증명서와 신분증을 들고 은행을 방문하면 거래실적 합산을 요청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의 ‘자동이체통합관리’ 메뉴에서 간편하게 부부간 주거래은행을 일원화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등 13개 보험사는 여행자·실손의료·상해·운전자보험 등 특정 상품에 부부가 동시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 주니 알뜰하게 이용하자. 신용카드 포인트도 합산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같은 회사의 카드를 쓰는 게 좋다. 카드 소득공제는 결제 금액이 연소득의 25%를 넘어야 받을 수 있고, 연소득과 카드결제 금액은 부부 합산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부부 중 소득이 적은 사람 명의 카드를 우선 이용하면 소득공제 요건을 더 쉽게 채울 수 있다. 연봉 차이가 큰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세율 적용구간이 다르기 때문에 소득이 많은 사람 카드를 집중적으로 쓰는 게 유리하다. 연금저축은 소득이 적은 배우자 명의로 우선 납입하는 게 세액공제(연간 한도 400만원) 혜택을 받는 데 좋다. 총급여 5500만원을 기준으로 초과는 13.2%, 이하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맞벌이부부가 꼭 알아야할 ‘금융 5계명’

    맞벌이부부가 꼭 알아야할 ‘금융 5계명’

    #사례1 연봉 4000만원인 A씨와 3000만원인 B씨 부부는 지난해 중학생 자녀 학원비 1200만원을 각자 신용카드로 절반씩 결제해 둘 다 카드 소득공제를 받지 못했다. 연봉이 적은 B씨의 신용카드로 학원비를 결제했다면 1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지만 뒤늦게 알고 후회했다. #사례2 맞벌이 부부 C씨와 D씨는 지인의 소개로 서로 다른 보험사에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했다. 만약 부부가 동시에 같은 보험사, 같은 상품에 가입했다면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지만 알지 못했다. 맞벌이 부부는 절세와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맞벌이 부부에게 도움되는 ‘금융꿀팁’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은행은 고객의 예금·외환·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거래실적은 부부간 합산이 가능하고, 우대 혜택은 부부 모두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부부가 같은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게 좋다. 가족관계 증명서와 신분증을 들고 은행을 방문하면 거래실적 합산을 요청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의 ‘자동이체통합관리’ 메뉴에서 간편하게 부부간 주거래은행을 일원화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등 13개 보험사는 여행자·실손의료·상해·운전자보험 등 특정 상품에 부부가 동시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 주니 알뜰하게 이용하자. 신용카드 포인트도 합산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같은 회사의 카드를 쓰는 게 좋다. 카드 소득공제는 결제 금액이 연소득의 25%를 넘어야 받을 수 있고, 연소득과 카드결제 금액은 부부 합산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부부 중 소득이 적은 사람 명의 카드를 우선 이용하면 소득공제 요건을 더 쉽게 채울 수 있다. 연봉 차이가 큰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세율 적용구간이 다르기 때문에 소득이 많은 사람 카드를 집중적으로 쓰는 게 유리하다. 연금저축은 소득이 적은 배우자 명의로 우선 납입하는 게 세액공제(연간 한도 400만원) 혜택을 받는 데 좋다. 총급여 5500만원을 기준으로 초과는 13.2%, 이하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광명시, 자동차-사업장 미세먼지 집중 관리한다

    광명시, 자동차-사업장 미세먼지 집중 관리한다

    경기 광명시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광명시는 환경관리과 등 10개 부서 합동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대책과 별도로 광명시 차원의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정확한 미세먼지 원인을 진단해 시민들에게 알려준다. 실천대책으로 자동차와 사업장 미세먼지를 집중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에너지 절약사업 및 인근 도시와 환경협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어린이와 노약자 건강관리 대책 등 5개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 실천해 미세먼지(PM10)를 현재 52㎍/㎥에서 2020년까지 44㎍/㎥으로 줄일 방침이다.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되면 시는 전광판이나 SNS,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신속히 시민들에게 알린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때는 차량 2부제와 공사현장 작업중지 등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 시는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차 규제를 위해 12억 84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하고,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해 배출가스를 줄인다. 또 4억 1400만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36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비산먼지를 배출하는 공사장과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로상 재비산먼지 청소를 위해 살수차 1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노후된 진공차 2대를 신차로 교체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과 아동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230여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가정·민간 어린이집 보육실별 공기청정기 280여대 임차비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를 철산동에 이어 소하동측정소에 추가로 설치하고 측정소별 대기오염농도와 경보발령상황을 알리는 전광판을 3개 더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 미세먼지 경보발령을 알 수 있도록 ‘우리동네 대기질’ 앱 과 문자알림 서비스를 적극 시행하고, 시내버스정류장 교통정보시스템 전광판을 활용해 자동경보제 표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효상 “이낙연 아들, 1400만원 증여세 탈루 의혹” 주장

    강효상 “이낙연 아들, 1400만원 증여세 탈루 의혹” 주장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위원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이 1000만원이 넘는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정부가 제출한 이낙연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서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14년 3월 국회공보에 공개된 이 후보자의 재산변동사항에서 아들 이모씨는 2013년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 전세를 얻을 때 1억 7000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같은 해 2012년식 i40 자동차를 2200만원에 구입하면서 2013년 재산 증가액은 1억 9200여만원이 됐다. 그의 예금 등 변동사항을 보면 2013년 한 해 동안 예금은 4000만원가량 감소했고 금융부채 670만원을 갚았다. 연말정산 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강원도 한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근무하며 매월 300만원가량을 받았다. 강 의원은 이같은 상황을 종합했을 때 결과적으로 이씨가 본인 자산만으로 2013년에 아파트 전세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최대 자금은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두 저축했다고 가정해도 7000만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강 의원은 “그렇다면 이씨의 2013년 재산 증가액 1억 9200여만원에서 7000만원을 뺀 1억 2200여만원은 누구로부터 증여를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총리실에 확인해 보니 이씨는 지난 5년간 증여세 납부 실적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2013년 당시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자녀에게는 3000만원까지만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1억원 초과 5억원 이하를 증여받은 경우에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강 의원은 이씨가 1억 2200여만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그가 내야 할 증여세는 1440만원가량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 후보자는 아들과 관련한 재산내역을 모두 고지거부 하고 있다. 후보자의 아들이 아파트 전세자금 등에 마련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와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한 상세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병역·부동산·세금·위장전입·논문표절 등 의혹이 없는 사람만 고위공직자가 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며 “향후 청문회 과정에서 이 후보자 아들의 증여세 탈루 의혹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의·치·약·한·로스쿨 보유한 한강 이남 유일의 종합대학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의·치·약·한·로스쿨 보유한 한강 이남 유일의 종합대학

    지난 4월 20일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2017년 정부 최대 대학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LINC+) 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최종 선정됐다. 원광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 26000 이행수준에 대한 최고등급을 획득한 대학이자 의·치·약·한·로스쿨을 보유한 한강 이남의 유일한 종합대학이다. 특히 원광대는 지난 2014년 LINC 사업에 선정돼 2년 연속 LINC 사업 연차평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는 한편, 2년 연속 장기현장실습 선도대학에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300억 규모 LINC+ 사업 선정의 원동력 원광대 LINC+사업단은 이번 LINC+ 사업선정을 통해 1차년도 국고 사업비로 호남권에서 가장 많은 약 44억 4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원광대는 이번 사업 평가에서 산학협력 발전계획과 선도모형 간의 연계성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또 지역선도센터를 신설을 통한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과의 공생발전 계획, 정보공유 시스템 개발 구축 등 고도화 전략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송문규 원광대 LINC+사업단장은 “3년 동안 일궈낸 LINC 사업 성과와 함께 전국적인 대학의 위상 또한 달라졌다”며 “이번 LINC+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총장님부터 각 부처 관계자들과 교수님, 사업단 모든 구성원이 모여 겨울방학 내내 계획서를 작성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기업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LINC+ 사업 선정이 가능했다고 본다”고 밝혔다.●사회맞춤형 산학협력시스템 ‘WINNER+ 플랫폼’ 원광대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 수요기반 현장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 수행에 나선다. 특히 원광대 LINC+사업단은 이미 산학협력 사업 수행 전반에 대한 규정 및 매뉴얼 정립에 착수했다. 3년간 LINC 사업을 수행하며 창출한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수행에 필요한 사업별 양식, 절차 등을 규정화해 대학 학과, 기업, 지역사회 단체 등 모든 구성원이 산학협력 사업에 원만히 참여할 것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LINC+사업단은 ‘WINNER+ 플랫폼’을 구축했다. 원광대 LINC+사업의 핵심 시스템인 WINNER+ 플랫폼은 ‘Wonkwang-Industry Network for New Evolution with Region’과 ‘Platform for Local-industry and University synergy’의 약자다. 기획 단계부터 지역과의 발전 및 혁신, 지역산업과 대학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한다. 송문규 단장은 WINNER+ 플랫폼 구축에 대해 “선진국일수록 여러 가지 법규나 규정에 있어 시스템이 고도화, 선진화돼 있다”면서 “산학협력에 관련된 것들을 규정화했다는 것은 대학의 산학협력 수행 역량이 매우 고도화돼 있으며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광대 LINC+사업단은 WINNER+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및 기업의 연계시스템 구축으로 산학교육사업(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사회맞춤형 특화분야 인력양성)과 대학과 지역의 공생발전에 초점을 맞춘 산학협업사업(지역선도사업, 기업지원, 기술선도사업, 공동기기) 두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사업성과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기업의 산학교육 커리큘럼 참여 확대 원광대 LINC+사업단은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대한 산업계 참여 확대와 산업체 현장실습 교안 공동개발과 함께 인문사회와 예체능 계열 캡스톤디자인 또한 확대한다. 또 해외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해 해외 현장실습 지원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 또한 일궈나갈 계획이다. 원광대는 지난 LINC 사업을 통해 1학과 1기업 창업 운동 확산, 전교생 창업 강좌 필수 이수 및 졸업인증제(전공별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필수 이수) 실시 등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 시스템을 개편해왔다. 또 기업체의 산학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기업 선계약 방식의 철야형 ‘캡스톤 펀딩’으로 산학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캡스톤 펀딩은 무박 2일의 창작마라톤인 ‘WINNER LINCATHON’이 그 시초다. 이는 학생들이 실전 시장진출 환경에서 창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거나 창작품을 직접 제작해 산업체 전문 분야 멘토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시장진출 가능성을 평가받는 원광대 LINC+사업단 고유의 프로그램이다. ●대학·기업·지역사회 만나 산학협업 하모니 이룬다 원광대 LINC+사업단의 산학협업사업은 지역선도(Region-leading), 기업지원(Industry-service), 기술선도(Technology-leading), 공동기기(Equipment) 분야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회사 지원부터 산업체 재직자 교육, 기술지도 및 기술교류회 등 지역 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해결하는 기업지원사업과 함께 지역선도센터를 통해 사회적 경제 및 문화관광 분야 사업의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제도화로 지역연계 산학협력 시스템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송문규 단장은 “이번 LINC+ 사업은 ‘기업과 함께, 지역을 위해’가 비전”이라며 “기업협력사업 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기반구축사업, 네트워크형 현장사업, 문제해결 핵심사업 등으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이끄는 최고 산업선도형 대학으로 발돋움 이제 한국사회에도 인공지능, 로봇기술, 빅데이터, 네트워킹, SW, 가상현실,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펴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에 따르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지능정보기술이 모든 분야에 보편적으로 활용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하는 지능정보사회가 오고 있는 것이다. 원광대 LINC+사업단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전라북도 지역성장동력산업(A: 농생명·식품산업, C: 탄소융·복합소재, TI: ICT S/W, V: 자동차 조선해양기계, E: 그린에너지)과 연계해 BEST+ 산업(Bio, Energy, Smart, Transportation, Plus) 분야를 산학협력의 5대 특화분야로 선정해 중점사업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공동취재팀
  • 건보 ‘무임승차’ 피부양자 지난해 사상 처음 줄었다

    건강보험에 ‘무임승차’하는 피부양자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세가 꺾였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40%에 이르는 피부양자는 직장가입자에게 얹혀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전체 가입자의 증가에 맞춰 피부양자도 2005년 이후 해마다 늘었지만 2016년 처음으로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피부양자는 2005년 1748만 7000명에서 해마다 늘어나 2012년 2011만 5000명으로 2000만명 선을 넘었다. 이어 2015년 2046만 5000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지난해(2033만 7000명) 증가세가 꺾이면서 12만 8000명이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현재 피부양자는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5076만 3000명)의 40.06%에 달할 정도로 많다. 이처럼 피부양자가 많은 것은 느슨한 피부양자 기준 때문으로 보건복지부는 2018년 7월부터 202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소득 중심으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피부양자 인정기준과 범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금융소득, 연금소득, 근로·기타소득이 각각 연간 4000만원을 넘지 않고, 과표 재산이 9억원 이하(2016년 현재 실거래가격 약 18억원)면 피부양자로 등재될 수 있다. 그러나 개편 후에는 합산 소득이 3400만원(1단계), 2000만원(2단계)을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을 잃는다. 재산도 과표 5억 4000만원(1단계), 3억 6000만원(2단계)이 넘으면 피부양자에서 탈락한다. 다만 과표를 초과해도 연 10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없으면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피부양자 인정 범위도 축소돼 1단계 개편이 시작되면 형제자매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피부양자가 될 수 없다. 개편이 완료되면 현재 피부양자의 2.3% 정도인 47만명이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맹진영의원 “1조4,930억원 시 민간보조사업 관리실태 심각”

    서울시의회 맹진영의원 “1조4,930억원 시 민간보조사업 관리실태 심각”

    서울시의회 결산심사 대표위원인 맹진영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이 집행부에 요구해 받은 자료와 관련 보고서를 검토한 후 서울시 민간보조사업의 문제점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2017년 75개 부서에서 422개 민간보조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 민간보조 예산은 일반회계 7,713억 2,600만원, 특별회계 6,690억 9,200만원, 기금 526억 5,600만원 등 총 1조 4,930억 7,400만원으로 일반회계 비중이 51.7%로 가장 크고, 특별회계 44.8%, 기금 3.5% 순으로 나타났다.그런데, 약 1조 5,000억원이 집행되는 민간보조사업의 관리는 매우 부실했다. 「지방재정법」은 민간보조사업자가 지방보조사업의 수행상황, 실적 및 정산내용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43개(13.4%), 2016년 50개(16.3%)단체가 사업추진실적 및 정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또, 서울시는 보조금 부당·부적정 집행을 방지하고 보조금 집행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4년에 보조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편의성 부족으로 2016년 민간보조금 관리시스템 이용률이 47.9%에 불과했으며, 민간보조금은 집행잔액이 발생하거나 교부결정이 취소된 경우, 그 금액을 반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17년 3월 28일 현재 민간보조금 체납액은 7,700만원이며, 2016년 이전 발생한 체납액을 합산할 경우, 민간보조금 체납액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는 민간보조금 반환금 환수를 위해 공문발송과 독촉공문 발송 이외에 별도의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맹진영 서울시의회 결산심사 대표위원은 “서울시는 민간보조금이 부적격자에 교부되지 않도록 지원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장기화된 시비보조금 반환금의 체납금 환수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간보조금 규모가 1조 4,930억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성과평가결과 보고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민간보조금 사업성과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감독 및 통제가 곤란하였지만 향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민간보조금 교부 및 관리에 대한 감독과 통제가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명이인 사전투표에 투표 못할 뻔… 선관위 신원 확인 구멍

    대리투표 무효처리·용지 훼손 소동 SNS엔 손가락 표시 인증샷 봇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9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투표 인증샷’으로 도배됐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거나 투표용지를 찢는 등 각종 사고도 벌어졌다. 선거관리위원의 실수로 동명이인이 투표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에서 처음으로 손가락 등으로 숫자를 표시하는 인증샷을 허용하면서 엄지척, V자, OK사인 등 손가락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자유롭게 드러냈다. 또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개수로 지지 후보를 표현했다. 인증샷을 올린 유권자 중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의 상금을 주는 ‘국민투표로또’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청년개발자 윤병준(31)씨가 만든 이 시스템에 90만명 이상이 참여했고, 후원금도 1100만원 이상 모금됐다.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인증샷 대열에 동참했다. 배우 정우성은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제3투표소 앞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고, 지난해 선관위 홍보 대사였던 설현도 ‘투표 완료,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경기 부천시 성곡동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차범근 2017 피파 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 후 인증샷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4·5일 사전투표에 이어 기표소에서 인증샷을 촬영해 적발되는 것은 여전했다. 부산 동구 수정4동 제2투표소에서 김모(50)씨가 딸에게 투표 사실을 확인시켜 주려고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사무원에게 발각됐다. 울산시, 경기 남양주시, 안양시, 포천시, 양주시 등에서도 이런 행위로 적발되는 경우가 속출했다. 기표소 안에서 촬영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투표용지 훼손, 대리투표 등도 발생했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남구 송도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으며 소란을 피운 임모(49)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술에 취한 듯한 임씨는 투표사무원에게 시비를 걸며 욕하는 등 10분간 투표 진행을 방해했다. 기표소 3곳 가운데 1곳이 더 넓은 이유를 묻고는 투표사무원이 “장애인용인데 거기서 투표해도 된다”고 하자 “내가 장애인이냐”며 난동을 부렸다. 충북 제천시에서는 노모와 함께 투표소를 방문한 50대가 기표소까지 같이 들어가려다 제지당하자 항의하며 투표용지를 찢어 버렸다. 증평군의 한 투표소에서는 선거인명부 대조 과정에서 감정이 상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찢어 버렸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초등학교 투표소에서도 지체장애가 있는 남편(53)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기표소에 함께 들어가 대리 기표를 한 아내(46)가 적발돼 투표가 무효 처리됐다. 장애인에 대한 대리투표는 홀로 기표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부산진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70대 남성 노인이 70대 여성 노인에게 투표 방법을 설명하다 기표소까지 동행해 대신 기표했고, 이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여성 노인에게 다시 투표하도록 했다. 선관위의 동명이인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제4투표소를 찾은 김모(58·여)씨는 동명이인이 했던 사전투표가 본인이 한 것으로 기재돼 투표를 할 수 없었다. 선관위는 김씨에게 재방문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충북 제천시 중앙동에서도 투표소를 잘못 찾은 동명이인을 투표사무원이 걸러 내지 못하면서 혼란이 벌어졌다.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서울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일베 회원, 홍준표 찍은 투표용지 온라인 게재해

    일베 회원, 홍준표 찍은 투표용지 온라인 게재해

    극우 웹사이트 ‘일간베스트’ 회원이 공직선거법 상 금지된 기표소 안에서 촬영한 투표용지를 온라인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 선거법은 기표소 안에서 투표 용지를 촬영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일베의 한 회원은 대선 투표일인 9일 오후 1시쯤 또 다른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한화이글스 갤러리에 “칰갤(한화이글스 갤러리) 대표 민심 전해준다. 분탕 XX들 꺼져라”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기표한 투표용지와 함께 ‘일베’를 뜻하는 손 모양이 담겨 있다.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공간에 이런 게시물이 올라오자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일베가 갤러리를 오염시키고 있다” “명백한 불법행위로 조만간 경찰에 붙잡히게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해당 게시물은 게시자가 직접 올린 가능성이 커 IP 추적을 통해 게시자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해당 투표용지는 무효표로 처리되며, 별도의 처벌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표 인증샷도 좋지만…“기표소 안에서 촬영하면 벌금 최고 400만원”

    투표 인증샷도 좋지만…“기표소 안에서 촬영하면 벌금 최고 400만원”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는 시민들도 많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표소 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실제로 이날 경기도 내 곳곳에서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유권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지자체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소 안에서 특정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를 촬영했다가 적발됐다. 또 비슷한 시각 안양시 부림동 한 투표소에서도 30대 이모씨가 역시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카메라로 찍었다가 적발됐다. 포천 신북면과 양주시 회천1동, 남양주시 진건읍 등에서도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촬영했다가 투표 종사원들에게 발각됐다. 선관위는 적발된 유권자들이 촬영한 사진을 모두 삭제한 뒤 기표를 한 투표용지를 촬영한 경우 무효, 기표 전 투표용지만을 촬영한 경우 유효 처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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